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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 단편영화제, 염정아-소지섭-김고은-김옥빈 명예 심사위원 선정
사진/(왼쪽부터)염정아, 소지섭, 김고은, 김상범 편집감독, 김옥빈
[이춘무 기자]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염정아, 소지섭, 김고은, 김상범 편집감독, 김옥빈을 명예 심사위원으로 발탁해 영화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29일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개막하는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올해의 명예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인물들을 소개하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로 16회째에 접어든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충무로의 보석 같은 존재 염정아, 소지섭, 김고은, 김상범 편집감독, 김옥빈 등 다섯 명의 인물들을 명예 심사위원으로 발표했다.
이들은 각각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등 다섯 개의 장르별 경쟁 부문 명예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대중들에게 단편영화를 더 많이 알리고 영화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지난 제2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부터 시행해온 명예 심사위원 제도는 명실공히 충무로 최고의 배우들에게만 돌아가는 타이틀이었다. 하지만 올해 ‘절대악몽’ 부문에는 미쟝센 단편영화제 사상 최초로 스타 배우가 아닌 제작 스태프 중 한 명인 김상범 편집감독이 명예 심사위원직을 맡아 눈길을 끈다.
김상범 편집감독을 포함한 이들 5명의 명예 심사위원들은 각각의 장르 심사를 맡은 10명의 심사위원 감독들과 함께 경쟁 부문에 오른 70편의 상영작들을 심사할 예정이다.
‘비정성시’ 부문의 명예 심사위원을 맡게 된 배우 염정아는 2003년 김지운 감독의 공포 영화 에서 ‘완벽한 가정’을 이루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나머지 과민하고 히스테릭하게 변해가는 젊은 계모 역할로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받으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의 명예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소지섭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면서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통해 스타일과 감성을 겸비한 자신만의 색깔로 여심을 사로잡은 소지섭은 이후 2010년 장훈 감독의 영화 를 통해 국내 다수 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고, 또한,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을 통해 가슴 아픈 순애보를 선보이며 멜로드라마 장르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또한, 배우 김고은은 ‘희극지왕’(코미디) 부문의 명예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그녀는 2012년 정지우 감독의 문제작 로 데뷔했다. 신선하고 청량한 매력과 팜므파탈적인 면모를 동시에 지닌 이중적 캐릭터 ‘은교’를 연기하면서 장편영화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첫 비(非)배우 명예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김상범 편집감독은 ‘절대악몽’ 부문에 명예심사를 맡게 됐다. 편집감독이었던 아버지 김희수 편집감독의 영향으로 영화계에 입문하게 된 그는 1982년 의 조감독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8년 이정향 감독의 을 통해 편집감독으로 데뷔한 김상범 편집감독은 “관객이 감독의 의도를 가장 알아듣기 쉽게 전달하는 중간 매개자가 편집자”라는 투철한 직업론과 함께 , , , , , , , , , , , , , , 등 한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장르 영화들을 참여했다.
끝으로 ‘4만번의 구타’의 명예 심사위원을 맡게 된 배우 김옥빈은 2005년 공포 영화 의 주연 배우로 데뷔했다. 2009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에서 남편과 시어머니 사이에서 억압받으며 하루하루를 버티다가, 뱀파이어 신부인 ‘상현’을 만나 자신의 욕망을 마음껏 분출하게 되는 ‘태주’를 연기해 제62회 칸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오는 6월 29일 개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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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이춘무 기자](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에서 주최 주관하는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IMFF 2017)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IVY)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영화와 뮤지컬, 공연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대한민국 영화 역사의 산실인 충무로의 영상 노하우와 공연예술을 선도하는 충무아트센터의 뮤지컬 인프라를 접목시킨 장르영화제로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가운데, 가수 겸 뮤지컬배우 아이비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독보적인 노래실력과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가요계 퀸으로 자리매김한 아이비는 지난 2010년 브로드웨이 코미디 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의 '로아레인' 역으로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이어 2012년에는 브로드웨이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시카고’에 ‘록시 하트’ 역으로 캐스팅돼 능청스러운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았고, 2016년까지 록시를 연기하면서 한층 성장 된 뮤지컬 배우의 모습을 보여줬다.
뮤지컬 ‘시카고’는 브로드웨이의 전설, 밥 포시(Bob Fosse) 연출작이기도 하다. 올해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밥 포시 탄생 90주년을 맞아 그를 기념하는 ‘올 댓 포시(ALL THAT FOSSE)’ 특별 섹션을 마련했다.
다음 달 22일 개막하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총 8개 섹션, 31개 작품으로 30일까지 총 9일간 열린다. 충무아트센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메가박스 동대문 등 서울 중구 일대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의 프로그램과 자세한 일정은 6월 20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과 홈페이지(www.chimff.com)를 통해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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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극장가, 악녀-더 바-리얼 ‘다양한 장르의 액션 쾌감 찾아온다’
영화 '더 바'의 한 장면 [이춘무 기자]6월의 극장가, 액션 쾌감을 선사할 다양한 액션 장르 화제작 3편이 연달아 개봉했다. 리얼 액션을 선보이는 <악녀>, 스릴러 그 이상의 사투 액션을 선사하는 <더 바>, 그리고 김수현의 느와르 액션 <리얼>이 모두 6월 개봉한다. 지난 8일 개봉한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이다. <우린 액션배우다> <내가 살인범이다>로 액션 장르에 새로운 지평을 연 정병길 감독의 리얼 액션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연출과 몸 사리지 않는 거칠고 강인한 액션을 펼친 김옥빈의 완벽한 연기로, 리얼 액션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과감한 도전으로 거칠면서도 한계를 모르는 스타일리쉬한 액션으로 색다른 경험과 쾌감을 선사할 <악녀>는 국내 개봉 전에 칸국제영화제 초청 상영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15일 개봉한 <더 바>는 어느 날 마드리드 광장에서 벌어진 갑작스러운 살인 사건으로 ‘바’에 갇히게 된 사람들이 ‘바’ 안에 있어도, ‘바’ 밖으로 나가도 죽게 되는 진퇴양난 상황에 빠져 생존을 위해 서바이벌 사투를 벌이게 되는 작품이다. 세계적인 장르 영화의 거장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작품이자, 2017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화제작으로 영화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 특유의 장르를 오가는 예측불허 매력적인 연출 스타일로 스릴러 그 이상의 공포와 사투 액션까지 선보인다. 특히 ‘바’ 안에 있어도 ‘바’ 밖에 나가도 목숨이 위험한 상태에서 ‘바’에 갇힌 8명이 하수구로 탈출해서 펼치는 필사의 액션들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몰입감과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영화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김수현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인 2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초대형 카지노 오픈을 앞둔 야심 가득한 조직의 보스 ‘장태영’과 거액의 투자를 약속하며 나타난 의문의 사업가 ‘장태영’, 이라는 이름도 외모도 모두 똑같지만 전혀 다른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김수현은 표정이나 손동작까지 세세하게 신경 쓰며 연기에 몰입해 현장에서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맨몸 격투부터 총격전까지 영화 속 액션씬들을 모두 직접 소화하며 강렬한 느와르 액션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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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심야식당2’, “음식으로 건네는 따뜻한 위로”
[이춘무 기자]도쿄 도심 뒷골목의 허름한 이자카야. 나이 지긋한 ‘마스터’가 홀로 운영하는 이곳은 대부분의 사람이 잠든 자정부터 아침 7시까지만 문을 여는 ‘심야식당’이다. 메뉴판에 적혀 있는 음식은 돼지고기 된장국 정식 단 하나. 하지만 마스터는 손님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성심성의껏 만들어준다.
출판사 직원 노리코는 스트레스가 심한 날이면 상복을 입고 외출해 마지막으로 심야식당을 찾는다. 마스터의 ‘불고기 정식’은 스트레스로 지친 그에게 다시 힘을 채워준다.
메밀국수 집 아들인 세이타는 ‘아들 바라기’인 엄마의 간섭을 피해 이곳을 찾아 ‘볶음 우동’으로 허기를 달래고,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도쿄까지 오게 된 유키코 할머니는 연락되지 않는 아들을 기다리면서 마스터의 돼지고기 된장국 정식으로 위로를 받는다.
오는 8일 개봉하는 영화 ‘심야식당2’는 도심 뒷골목 심야식당의 주인장 ‘마스터’가 저마다 사연을 가진 손님들을 맞아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면서 상처를 달래주는 이야기로, 영화에 등장하는 요리는 소박하지만 맛깔스럽고, 무겁지 않지만 깊은 맛과 정성이 느껴진다.
작품의 원작인 된 아베 야로의 동명 만화는 2007년 연재되기 시작해 일본에서만 240만 부가 팔렸고, 만화의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 뮤지컬, 영화 등으로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심야식당을 모티브로 한 TV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심야식당 콘셉트의 식당과 주점들이 들어서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영화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심야식당’에 이은 두 번째 영화로, 지난 2009년부터 드라마와 영화에 참여하면서 9년간 심야식당을 지켜온 마쓰오카 조지 감독과 주연 배우인 고바야시 가오루(마스터 역), 오다기리 조(코구레 역)가 이번 작품에서도 함께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에피소드마다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손님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죽음 혹은 부재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심야식당을 9년간 이끌어온 ‘마스터’ 고바야시 가오루는 “9년 동안 심야식당과 함께하면서 드라마는 40편이 만들어졌고 영화는 두 편이 나왔으니 작품에 대한 애정이 각별할 수밖에 없다”면서, “관객이든 손님이든 계속 이 밥집을 찾아오는 것은 마스터에게 매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 홍보를 위해 내한한 그는 1일 시사회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말수도 없고 장인 같기만 한 마스터보다는 때로는 덜렁거리고 실수도 하면서 귀여운 면모도 지닌 마스터가 더 매력적일 것”이라면서, “이번 작품에서는 마스터의 이런 인간적인 면모가 좀 더 드러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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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용순’ 언론시사회 개최
[이춘무 기자]독립영화 ‘용순’이 지난달 31일 언론시사회를 갖고 개봉을 준비 중이다.
영화 ‘용순’은 열여덟 소녀 용순이 육상부 체육 선생을 짝사랑하면서 펼쳐지는 싱그러운 사춘기 첫사랑 이야기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신준 감독과 이수경, 최덕문, 박근록, 김동영, 장햇살, 얀츠카 등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이어졌다.
‘용순’을 연출한 신준 감독은 “용기를 가지고 거침없이 돌진했던 사춘기 시절을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라면서, “많은 영화에서 여성 캐릭터가 비중이 적기도 하고 소모적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용순에 담아내는 데 있어서 결코 어떠한 왜곡됨은 없어야겠다는 점에 가장 주안을 뒀다"고 말했다.
주인공 용순을 연기한 이수경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산뜻하고 아기자기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용순이 캐릭터가 당당하고 멋졌다.”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캐릭터는 일상생활에서 잘 만나볼 수 없는 캐릭터였는데, 이번 용순 캐릭터는 어디에나 있을법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끌렸던 것 같다”고 밝혔다.
용순의 ‘아빠’역을 맡은 배우 최덕문은 "동화책을 읽는 것 같았다. 소나기 후 잠시 피어나는 무지개 같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영화가 예쁘게 나온 것 같아 기쁘다"고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영화 출연진 중 유일한 외국 배우이자 용순의 몽골인 ‘새엄마’ 역을 맡은 배우 얀츠카는 한국어로 연기하는 게 어렵진 않았냐는 질문에 “오히려 몽골말로 대사를 하는 게 더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은 지난해 관객과 평단 모두의 사랑을 받았던 의 제작사 아토ATO의 두 번째 작품이자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대명컬처웨이브상 수상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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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 “새로운 만남, 새로운 소통”
사진제공/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춘무 기자]아시아 여성영화의 발전을 선도하면서 국내 여성영화인들의 연대를 도모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1일 저녁 서울 메가박스 신촌에서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1일 오후 7시, 메가박스 신촌 COMFORT 1관에서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식이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개막작 ‘스푸어’ 감독 아그네츠카 홀란드와 배우 아그네츠카 만다트, ‘불꽃 속에 태어나서’의 연출 리지 보덴 등의 해외 게스트들이 참석했다. 또한 지난해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수상자로 월드 프리미어 상영하는 영화 ‘피의 연대기’ 김보람 감독과 이경미, 윤가은 감독 등 여성 감독들도 다수 참석했다.||사진제공/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식 사회는 올해 페미니스타로 위촉된 배우 한예리가 맡았다. 이혜경 조직위원장이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희뿌연 안개가 걷히는 것 같은 요즘이다. 새로운 만남과 새로운 소통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일어나길 바란다”는 말과 함꼐 개막을 선언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서는 피치&캐치, 아이틴즈, 아시아 단편경선 심사위원 소개 후 박남옥 영화상 시상이 이어졌다. 한국 최초 여성 감독인 박남옥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뜻 깊은 상의 주인공에는 ‘궁녀’(2007) 김미정 감독이 선정됐다.
김미정 감독은 “출산 후 너무도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었다.”라고 소회를 밝히며 여성 영화인으로써의 고충을 밝혀 참가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현장의 열기는 개막작 ‘스푸어’ 상영으로 더욱 달아올랐다. 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폴란드의 거장 감독 아그네츠카 홀란드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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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폭스 가고, 뉴 페이스 온다”
[이춘무 기자]오는 21일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차원이 다른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일 새로운 여주인공 로라 하드독과 이사벨라 모너가 주목받고 있다. 메간 폭스를 세계적인 섹시 스타로 배출해낸 시리즈답게 이번에도 또 한 번의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TRANSFORMERS: THE LAST KNIGHT)에서 시리즈 최초의 아역 주인공으로 발탁된 이사벨라 모너와 시리즈와 등의 블록버스터에 등장한 로라 하드독이 새로운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활약을 펼친다. 아름다운 외모는 기본, 열정적인 액션 연기와 지적인 면모, 당당함으로 무장한 걸크러쉬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사벨라 모너는 2001년생, 올해로 16살의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하는 다재 다능한 소녀이다. 이번 영화에서 이자벨라 역을 맡아 블록버스터 영화에 처음 출연하는 것이지만, 로봇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천진한 모습부터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담한 모습까지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감정들을 폭넓은 표현력으로 완벽하게 그려낸다.
로라 하드독은 마크 월버그를 도와 세상을 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역사학자 비비안 웸블리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 참여하기 위해 직접 오디션 영상을 준비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캐스팅된 후 격렬하게 기쁨을 전하고 촬영 전부터 발레, 복싱, 필라테스까지 다양한 운동을 배우는 등 작품에 대한 놀라운 열정을 드러냈다.
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이로 인한 인간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그린다.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 등 인기 로봇 캐릭터와 더불어 새로운 로봇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마지막 ‘트랜스포머’ 연출작으로서 시리즈 사상 최고 제작비에 전체 분량의 98%를 2대의 IMAX 3D 카메라로 촬영하는 등 총력적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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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김옥빈, “힘든 액션, 멍들고 피나는 건 일상”
[이춘무 기자]영화 ‘악녀’에서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인 김옥빈은 “액션 장면마다 스타일이 달라 굉장히 힘들었다. 멍들고 피나는 것은 일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CGV 건대입구에서 시사회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다행히 안전장치가 충분히 있어서 큰 부상은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병길 감독의 영화 '악녀'는 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액션 영화로, 조직으로부터 버림받은 숙희가 국가 비밀조직에 스카우트된 뒤 자신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되고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김옥빈은 "'숙희'가 좀 더 반항적이고 진짜 악녀가 되길 바랐는데 영화 찍으면서 보니 숙희는 살기 위해 액션을 하는 것이고, 어쩔 수 없이 악녀가 되는 여자"라며 "액션은 강했지만 마음은 아프고 여렸다. 두 가지가 일치하지 않아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망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며 "하도 찡그리고 이를 악물어서 턱에 사각 근육이 발달한 것 같다. 이 턱선이 맘에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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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옥자’, 12세 관람가 등급 확정
[이춘무 기자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12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이 작품은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와 10년간 함께 자란 둘도 없는 친구이자 거대 동물인 옥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5일 “소중한 동물 친구를 납치하려는 거대 기업에 맞서 싸우는 소녀의 여정과 모험을 담은 영화”라면서, “동물의 도축 장면, 구타 장면 등 폭력과 공포의 표현이 있고 대사에 욕설과 비속어가 몇 차례 나오지만, 주제의 이해도와 영화 전반적인 맥락상 표현의 수위를 고려할 때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라고 밝혔다.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투자한 ‘옥자’는 오는 29일 극장 개봉과 함께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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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회 칸 영화제 유럽모델 탈리스만, 르노삼성 SM6 의전차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강중석 기자]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박동훈)는 SM6의 쌍둥이 모델 탈리스만이 지난 17일부터 이달 28일까지 개최되는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스타들의 의전차량으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영화배우 아담 샌들러, 더스틴 호프만, 제이크 질렌할, 줄리안 무어, 마리옹 꼬띠아르, 윌 스미스 등 세계적인 영화배우들이 탈리스만을 타고 등장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탈리스만은 지난해부터 칸 영화제의 공식 의전차량으로 선정돼 매끄럽고 우아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넓은 내부 공간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국내 중형차 시장 판도를 바꾼 SM6처럼 탈리스만 역시 시장 진입 1년만에 프랑스 D-세그먼트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르노그룹은 1983년부터 34년 동안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 파트너사로 활약하고 있고, 올 행사에는 탈리스만 120대 외에도 에스파스 170대, 트래픽 20대 총 330대를 의전과 지원차량으로 협찬했다. 또한 행사장 중심거리인 크루아제트(Croisette) 거리에 부산에서 만든 르노삼성 QM6 쌍둥이 모델 꼴레오스 두 대가 전시됐다. 또 다음 달 국내 출시 예정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의 일반 시승도 이뤄져 칸 영화제의 참관객들이 르노의 차량을 다각도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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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 가돗 ‘원더우먼’에서 다양한 매력 ‘발산’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김소원 기자]이달 31일 개봉예정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원더 우먼’의 타이틀 롤을 맡은 갤 가돗이 이번 영화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 가롯은 매주 여섯 차례, 9개월간 액션 트레이닝을 받아 완성한 아마존 전사의 모습부터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8년 인간 세상에서의 활동적인 현대 여성의 모습과 우아한 여인으로서의 매력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원더 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 우먼의 활약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1차 세계 대전으로 지옥 같이 변해버린 인간 세상을 구하기 위해 고향인 데미스키라를 뛰쳐나와 스스로 전장의 한가운데로 들어가 활약하는 한편 자신의 정체성과 능력에 대한 사명을 깨닫고 오직 인간을 위해 태어난 히어로의 새로운 기준을 완성한다.
‘원더 우먼’은 최강의 파워와 굳은 정의감, 강렬한 카리스마와 우아하고 지적인 아름다움 등 놀라움으로 가득한 완벽한 캐릭터로, 갤 가돗은 아마존 전사의 갑옷과 원더우먼의 상징적인 의상과 함께 인간들의 목숨을 구하고 세계를 변화시키리라는 믿음으로 세상에 와서 영국이 최초로 제작한 여성 군복이라는 현대적인 의상을 입은 모습, 작전의 일환으로 드레스를 입은 모습 등 다양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갤 가돗과 함께 ‘스타트렉’ 시리즈의 크리스 파인이 독일군으로 위장해 첩보 임무 수행 중인 전투기 조종사 ‘트레버 대위’ 역으로 원더 우먼과 각별한 호흡을 맞춘다. 또 ‘글래디에이터’의 코니 닐슨이 아마존의 여왕이자 원더 우먼의 어머니인 ‘히폴리타’로, ‘블레이드 러너 2049’의 로빈 라이트가 아마존 군대의 대장 ’안티오페‘ 역으로 함께한다.
‘원더 우먼’은 5월 31일 2D, 3D, 애트모스, 4D, IMAX 3D의 버전으로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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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영화제, 유스리 나스랄라 등 내한
사진=개막작 ‘결혼 대소동’ 주연배우 줄리아 카사르/아랍영화제 제공]
[이춘무 기자]제70회 칸영화제에 레바논, 모리타니, 카타르, 튀니지 등의 아랍 국가에서 제작된 4편의 영화가 초청돼 아랍영화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가운데 아랍영화계를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국내를 방문한다고 알려졌다.
오는 6월 1일 개막하는 아시아 유일의 아랍권 영화제, 제6회 아랍영화제가 아랍의 대표 감독 및 배우 등 게스트를 초청, 국내 관객들과 만나는 이벤트를 준비해 다가올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아랍 필름 마스터 섹션을 신설한 아랍영화제는 올해 아랍의 봄 6주년을 맞아 이집트의 대표적 거장 유스리 나스랄라 감독을 초청한다. 유스리 나스랄라 감독은 다음 달 1일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감독이 직접 고른 3편의 영화 상영과 함께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스리 나스랄라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는 6월 3일 오후 1시 30분에 아트하우스 모모 1관에서 열린다.
아랍의 여성 영화인을 발굴해 국내 관객에게 소개해온 아랍영화제는 레바논에서 활동 중인 여성 감독 소피 부트로스와 여성 프로듀서 나디아 엘리와트가 의기투합해 제작한 영화 ‘결혼 대소동’을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개막작의 주연배우 줄리아 카사르를 초청하고 오픈 토크를 열어 국내 최초로 아랍의 배우의 삶과 연기 세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제6회 아랍영화제는 오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부산에서 7일간 개최된다. 올해부터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도 6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모든 상영 및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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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사영화상, 하정우-손예진 남녀주연상
[이춘무 기자]배우 하정우와 손예진이 춘사영화상 남녀주연상을 받았다.
2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춘사영화상 시상식에서 ‘터널’의 하정우가 남우주연상을, ‘비밀은 없다’의 손예진이 여우주연상을 각각 받았다. 최우수 감독상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우조연상은 ‘동주’의 박정민, 여우조연상은 ‘여교사’의 유인영에게 돌아갔고, 관객이 뽑은 최고 인기 영화상은 ‘부산행’이 차지했다.
이밖에 신인 남녀 주연상에는 ‘우리 손자 베스트’의 구교환과 ‘연애담’의 이상희가 각각 받았다.
춘사영화상은 춘사 나운규 감독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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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소원 아나운서, ‘생명존중, 동물사랑’의 소중한 의미를 알리다.
[이춘무 기자]반려동물 ‘생명존중, 동물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7 대한민국반려동물영화제는 영화제 수석홍보대사이자 SBS공채 아나운서출신의 국민MC 심소원 방송인의 사회로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앤리조트 크리스탈볼룸에서 성대한 발대식과 함께 힘찬 출범을 알렸다.영화제 발대식에서는 식전행사로 포토 존에서 홍제동 지점 ‘토니 앤 가이’ 헤어샵 대표원장인 엄기억 아티스트의 상처받은 반려동물을 아름답게 변신시키는 애견미용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생명의 장미 한지조형 퍼포먼스 작가인 로즈박 예술가의 행위미술이 동물과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패션타투일러스트레이션의 대가 양가위아티스트의 동물 스텐실 시범을 시작으로,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탤런트 이한위, 영화배우 이용녀, 개그맨 박성광, 배우 이철민, 이웅종 연암대교수, 이숙인 플루니스트, 디쎄스그룹 유강민, 기술행정사 양승무, 골프화가 김영화 화백, 박서연 모델 등 연예인 홍보대사들과 유명 문화 예술계 인사들의 레드카펫 발길이 이어졌다. 또 이장호 영화감독, 박창식 한국드라마제작협회회장 등 영화.문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한민국동물영화제(이하 대반영/조직위원장 김영언))의 의미를 함께 하며 성공적 출범을 축하했다. . ||영화제의 성공을 위해 송파해독센터 원장 박규빈 규빈코스메틱대표께서 마스크팩을, 이중현 회장이 캐나다 단풍수액나무 수액 100% OVIVA오비바 메이플 워터를, 캐나다 친환경 인증제품인 동물의 냄새와 세균을 싹 없애는 비그린(주)의 대표가 ‘다청’을 협찬했다. 대반영은 사람중심에서 지구상에 살아있는 모든 동물과 자연의 보존으로 환경을 지키고자하는 숭고(崇高)한 뜻으로 더불어 사람과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반려동물을 배려하고 안락사로 죽어가는 생명들을 살리고자 뜻을 모으는 의지가 담겨 있는 취지의 영화제로 다양한 분야의 사회 전문가와 공인들이 영화제 조직위원회를 맡고 있다.이날 행사에서 이순옥 대한노인회 중앙회 감사, 주혜란 의학박사, 제천문화예술학교 정옥용이사장, 명동TV 안준석 이사장, 서울 잠원동 김가네김밥 이영신대표께서 김밥을 제공했고, HS한신메디피아 건강검진센터 대표원장, 김용훈 한국 PP협회장, 이종덕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 양진석 전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권대욱 아코르 앰배서더 호텔 대표, 김영언 조직위원장, 김미라 영상촬영감독, 조직위 및 상임고문, 연예인 홍보대사, 영화·문화·예술 관계자 및 언론인, 일반인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심소원아나운서, 김현지 전문MC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는 발대식 선언과 함께 위촉장 및 표창장 수여가 있었고, 개그맨 이정수, 개그맨 류경진, 배우 장민영의 사회로 이어진 2부에서는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뮤지컬, 스포츠댄스, 김현준의 성악 등 다양한 문화 콘서트가 펼쳐졌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사진전, 홍보대사 서우숙 화가의 미술전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가 융합되어 소개되었다.영화제 조직위는 이날 50명의 홍보대사들에 대한 위촉장을 전달하고 영화제공로자에 대해 표창장도 수여했다. 영화제 발대식을 축하하기 위해 국회의원 김병관, 유성엽, 홍문표와 국방부 조사본부장 육군소장 이종협 등 각계 각층에서 축하화환과 축전을 보내왔다.||심소원 아나운서는 “대한민국반려동물영화제는 지구상의 모든 동물과 자연을 지키고자 하는 숭고한 뜻과 함께,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족 구성원인 반려동물을 배려하고 안락사로 죽어가는 생명들을 살리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면서, “반려동물 영화제를 발전시켜 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영화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생명존중 동물사랑’을 주제로 열리는 대한민국반려동물영화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더케이호텔 앤 리조트 앞마당에서 개최된다.영화제 조직위는 ‘생명존중 동물사랑’을 주제로 반려동물 관련 영상 콘텐츠를 공모 중이다.||응모자격에 제한이 없고, 반려동물에 관한 내용이면 제작 시기, 주제, 형식, 길이 등 상관없이 모두 출품이 가능하다. 작품 제출 기한은 올해 9월 20일까지이고, 공모작 응모처는 dcc_love@naver.com 이다.우수 작품을 선정해 중장편(10~100분), 단편(10분 내외), 초단편(5분 내외), 자유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할 계획이다. 역량있고 감각있는 신진 영화감독들의 반려동물과 사람과의 숭고하면서도 아름답고 참신한 영화제작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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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센단편영화제, 허진호 감독의 ’단편을 만나다‘
[이흥수 기자]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한국 멜로드라마의 거장 허진호 감독의 단편 영화 특별전을 포함 총 3개의 초청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6월 말 개막을 앞둔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대한민국 멜로드라마 영화의 거장 허진호 감독의 단편 특별전을 비롯, ‘(나), 카메라, 세계’라는 프로그램 제목 아래 4편의 한국 단편 다큐멘터리를 초대함과 더불어 전년도 수상작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한 명의 감독을 선정해 소개하는 미쟝센 ‘감독 단편 특별전’은 올해 허진호 감독을 선택했다.
허진호 감독은 오랜 기간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으로 자리를 빛냈던 멜로드라마의 거장이다. 를 시작으로 , , , , ,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사랑의 순간들을 특유의 서정성으로 섬세하게 풀어냈다. 연출력을 인정받은 허진호 감독은 이번 ‘감독 단편 특별전’을 통해 그가 초기 완성시킨 단편 영화들을 관객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1992년 작 단편 를 비롯해 , , , 등과 같은 단편영화와 그가 직접 작업한 단편 영상 작업물인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허진호 감독의 영화적 시선과 세계관을 형성해나갔던 시기의 단편 영화들을 포함, 장편영화 감독 데뷔 이후에도 꾸준히 단편 영화를 제작하면서, 단편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유지해온 허진호 감독의 열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초청 부문 프로그램인 ‘(나), 카메라, 세계’는 , , , 등과 같은 한국 단편 다큐멘터리를 관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끝으로 지난해 수상작 초청에는 1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실험적으로 선보였던 ‘식스 센스’(혼종장르) 프로그램과 함께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등 6개의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던 , , , , , 등 6편의 작품들과 심사위원특별상을 받는 쾌거를 이룬 그리고 시각효과연출상을 수상한 까지 도합 8편의 단편 영화들이 상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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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녀’ 첫 공개...칸의 밤을 수놓다
[이춘무 기자]강렬하고 역동적인 액션의 향연이 칸의 밤을 수놓았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악녀’가 22일(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공식 상영회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김옥빈 분)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영화로, '우린 액션 배우다'(2008), '내가 살인범이다'(2012) 등 액션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문이 열릴 때마다 수십 명의 적이 몰려오고 총과 단검, 도끼 등으로 순식간에 제압한다. 관객들은 이 모든 모습을 주인공 숙희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마치 직접 FPS 게임(1인칭 총격 게임)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5분 가까이 이어진 오프닝 시퀀스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환호와 함께 박수가 터져나왔다.
그러나 이는 앞으로 펼쳐질 액션 퍼레이드의 맛보기에 불과했다. 오토바이로 질주하면서 칼을 휘둘러 상대를 제압하거나, 자동차의 앞 유리창을 깨고 보닛 위에 올라타 한 손은 뒤로 뻗어 운전대를 잡고 적을 추격하는 장면 등 그동안 보지 못했던 액션들이 펼쳐졌다. 검과 도끼, 기관총, 맨몸으로 육중한 적들을 단숨에 제압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렇다고 액션에만 '올인'하는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 누군가에 의해 아버지가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 홀로 남겨진 숙희는 조선족 범죄조직의 수장 중상(신하균 분)의 손에 킬러로 길러진다.
이후 중상이 숨지자 숙희는 국가정보기관에 스카우트돼 10년 뒤면 평범한 삶을 살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지만, 비밀임무를 수행하던 중 자신의 모든 것을 잃고, 아버지의 죽음에 관련된 비밀마저 알게 되면서 복수에 나선다.
영화는 숙희의 과거와 현재,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교차로 보여주면서 숙희가 '악녀'가 될 수밖에 없는 명분을 보여준다.
하지만, 숙희가 정보기관 소속 현수(성준 분)와 사랑에 빠지는 과정 등 멜로 장면에서는 다소 늘어지는 편이다.
김옥빈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은 듯한 연기를 펼쳤다. 김옥빈은 조선족 사투리를 쓰는 숙희서부터 사랑에 빠진 서울의 평범한 여성, 연극배우, 액션 여전사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실제 태권도 유단자인 김옥빈의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 투혼이 영화에 고스란히 묻어났다.
숙희를 킬러로 키우는 중상 역의 신하균, 국가 비밀 조직의 간부 권숙 역의 김서형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영화의 무게감을 더했다. 배우 성준은 숙희에게 따뜻한 관심을 베푸는 남자 현수로 출연해 어두운 영화에 따뜻한 입김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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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사건 다룬 영화 ‘쇠파리 이달 25일 전국 개봉
[이춘무 기자]5조원대 유사수신 사기 범행을 한 조희팔 사건을 다룬 영화 ‘쇠파리’가 오는 25일 개봉한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대구경북지회, 동서대 디지털콘텐츠학부, 영화제작사 무비포지가 지난해 8월부터 공동 제작했다. 대구시는 제작.배급.마케팅 비용으로 2억8천500만원을 지원했다.
중구 경상감영 공원, 북구 침산동 새마을금고, 달서구 아파트 일대, 남구 대명시장 등 대구 곳곳이 영화 속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뮤지컬 배우 김진우, 연극배우 이연두가 주연을 맡고 안철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영화의 제목은 쇠파리가 말과 소에 들러붙어 피를 빨아먹는 것이 서민을 등친 조희팔과 다르지 않다는 데 착안했다.
지난 8일 서울에 이어 오는 24일 대구 롯데시네마 동성로점에서 시사회를 하고 25일 전국 상영관 60곳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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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립군’, “진정한 리더란 무엇인가?”
[이춘무 기자]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선조는 18세의 어린 광해(여진구 분)에게 임시조정인 분조(分朝)를 맡기고 의주로 피란한다. 임금 대신 의병을 모아 전쟁에 맞서기 위해 강계로 향한 광해와 10여 명의 신하는 당시 남의 군역을 대신하면서 먹고 살았던 대립군(代立軍)을 호위병으로 끌고 간다.
대립군의 수장인 토우(이정재 분)와 동료들은 광해를 무사히 데려다줬다는 공을 세워 비루한 팔자를 고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지만, 광해를 잡으려는 일본군의 추격에 희생이 커지면서 대립군과 광해 간 갈등이 점점 깊어 간다.
이달 31일 개봉하는 영화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의주로 피란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분조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렀던 대립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약한 광해가 이름 없는 대립군과 함께 험난한 여정을 경험하면서 백성의 삶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그 안에서 ‘진정한 리더란 무엇인가’를 깨닫고 백성을 사랑하는 왕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당시 실재했던 대립군은 주로 험준한 국경에서 남을 대신해 군역을 치렀던 이들로 천민이 대부분으로, 영화는 이들이 조선 시대 의병의 시발점이 됐을지도 모른다는 상상력에서 시작한다.
정윤철 감독은 22일 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00년 전의 이야기지만 지금의 현실과 맞닿는 이야기”라면서, “대립군이 나라의 운명을 짊어진 소년을 만나 산전수전 겪으면서 소년은 진정한 리더란 무엇인가를 깨우쳐 나가고 대립군은 나 자신으로 사는 게 무엇인가를 깨우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정 감독은 이어 “가장 밑바닥에 있는 대립군, 백성이 결국 왕을 만들어낸다는 메시지를 스토리에 담고 싶었다”면서, “시나리오를 접하기 전까지는 대립군의 존재를 몰랐다. 당시에도 있는 사람들은 군역을 회피했다는 사실도 새로웠고, 대립군은 정규직에 매달리려는 비정규직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지금의 아픈 현실을 역사적 사실을 통해 그려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대립군'은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실내 세트 촬영을 배제한 채 모든 장면을 로케이션 촬영으로 담아냈다.
바위로 점철된 가파른 산길을 왕의 가마를 들고 올라가는 장면, 끝도 없이 펼쳐진 들판을 행군하는 장면 등 장면 장면마다 험난한 여정을 힘겹게 이어가는 등장 인물들의 고통스러운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다.
정윤철 감독은 "험난하고도 잔인한 전쟁 속 주인공들이 겪는 고생을 생생하게 보여주지 않는다면 영화의 후반부에 보여줄 인물들의 감정에 관객들이 이입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실제 길 위에서, 산속에서, 들판 위에서 연기 그 이상으로 배우들이 느끼는 실제 고통과 고생을 최대한 담아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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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수-이학주, 인디포럼2017 개막식 사회 선정
[이춘무 기자]우리나라 독립영화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독립영화 축제의 장 인디포럼이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이달 25일 열리는 인디포럼2017 영화제의 개막식 사회로 조민수, 이학주 배우가 선정됐다.
영화 ‘피에타’로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조민수는 최근 이송희일 감독의 영화 ‘미행’의 주연으로 독립영화와 호흡하고 있는 있다. 이학주는 ‘12번째 보조사제’, ‘치욕일기’로 주목받은 신예배우이다.
25일 오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되는 인디포럼2017 개막식은 포크 음악의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듀오 김사월X김해원의 멤버 김사월의 개막공연과 인디포럼이 선정한 올해의 얼굴 발표, 개막작 상영 외에도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됐다.
인디포럼2017 영화제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8일 동안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1,041편의 역대 최대 공모작 중 선정된 53편의 장, 단편 독립영화와 다양한 초청전과 기획전으로 어느 해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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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내달 28일 인터넷과 한국 극장서 동시 공개
[이춘무 기자]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오는 6월 29일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동시 공개되고 또한 한국에서는 같은날 극장에서도 개봉한다.
봉준호 감독,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콘텐츠 최고 책임자(CCO), 김우택 NEW 총괄대표 등은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자’ 배급 방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넷플릭스가 5000만 달러에 달하는 제작비 전액을 투자한 ‘옥자’는 기존의 영화 유통 시스템의 규칙을 깰 영화로, 각 국가의 배급 사정에 따라 다른 시기에 개봉하는 기존 규칙을 벗어나,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도 기존 영화와 다르다.
‘옥자’는 강원도 산골에서 가족처럼 자란 거대 돼지 옥자와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 분)의 우정을 그린 영화로,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100% 투자해 제작했다.
틸다 스윈턴,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등 할리우드 배우와 아역 배우 안서현, 변희봉, 최우식 등 한국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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