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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5 19: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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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무 기자]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오는 6월 29일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동시 공개되고 또한 한국에서는 같은날 극장에서도 개봉한다.

봉준호 감독,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콘텐츠 최고 책임자(CCO), 김우택 NEW 총괄대표 등은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자’ 배급 방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넷플릭스가 5000만 달러에 달하는 제작비 전액을 투자한 ‘옥자’는 기존의 영화 유통 시스템의 규칙을 깰 영화로, 각 국가의 배급 사정에 따라 다른 시기에 개봉하는 기존 규칙을 벗어나,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도 기존 영화와 다르다.

‘옥자’는 강원도 산골에서 가족처럼 자란 거대 돼지 옥자와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 분)의 우정을 그린 영화로,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100% 투자해 제작했다.

틸다 스윈턴,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등 할리우드 배우와 아역 배우 안서현, 변희봉, 최우식 등 한국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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