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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소통과 거짓말’, 춘사영화제 수상
[강병준 기자]김선영이 영화 ‘소통과 거짓말’로 제23회 춘사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김선영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23회 춘사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돼 수상의 감격을 안았다. 영광의 수상자로 선정되자 김선영은 “상을 받아서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저희 영화 ‘소통과 거짓말’은 지난해 500명 정도 관객이 들었는데요. 지금 다시 볼 수 있으니 시간과 여유가 되시면 한 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 작품의 영화감독인 제 남편, 사랑하고 정말 감사합니다. 영화제에서 저희 영화가 언급되지 않았었는데...우리 남편에게 같이 영화를 찍자고 해준 김상수 피디 정말 고맙습니다”라면서 울컥하는 감정을 감추지 못하자 객석에서 격려와 위로의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영화 ‘소통과 거짓말’은 남편 이승원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으면서 이미 남다른 작품성과 탁월한 완성도를 인정받은 바 있다.김선영은 영화 ‘소통과 거짓말’에서 아픔을 간직한 며느리 선영 역으로 열연하면서 선 굵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복잡 미묘한 캐릭터인 선영 역을 정형화 되지 않은 연기력과 인상적인 표현력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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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영화 ‘나를 찾아줘’로 13년만에 스크린 복귀
[강병준 기자]이영애가 13년만에 영화 ‘나를 찾아줘’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이후 이영애가 선택한 작품은 김승우 감독의 ‘나를 찾아줘’로, 이영애와 함께 유재명, 이원근, 박해준이 출연한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과 생김새부터 흉터 자국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의문의 연락을 받은 ‘정연’이 낯선 마을로 아이를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나를 찾아줘’에서 이영애는 아들을 잃어버린 실의와 죄책감, 그리움으로 6년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정연’ 역을 맡았다.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아픔부터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 홀로 아들을 찾아 나서는 강인함까지 보여줄 이영애는 복잡한 감정이 응축된 입체적인 모성애 연기로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명은 작은 해안마을 파출소에 근무하는 ‘홍경장’ 역으로 합류했다. 나름의 규칙과 은폐, 권력으로 유지해오던 마을에 실종된 아들을 찾겠다고 ‘정연’이 나타나면서 균열이 생기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홍경장’을 연기한 유재명은 강한 존재감의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원근은 ‘정연’이 아들을 찾을 수 있도록 곁에서 돕는 전국미아찾기협회 청년 ‘승현’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어버리고 입양됐던 자신의 아픔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승현’ 역의 이원근은 밝고 건강하면서도 단단한 속내를 지닌 인물로 한층 성숙한 면모를 보여줄 것이다. 박해준은 ‘정연’의 남편 ‘명국’ 역을 맡아 이영애와 부부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탄탄한 캐스팅 라인에 힘을 더했다.이영애의 ‘나를 찾아줘’는 ‘26컴퍼니’가 제작을, 워너브러더스 픽쳐스가 제공, 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 배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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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버닝, 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
[강병준 기자]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화제작 ‘버닝’이 16일 오후 6시 30분(현지 시각),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전세계 영화인들에게 첫 공개됐다.‘버닝’ 월드 프리미어 경쟁부문의 한국 대표 진출작의 주인공 이창동 감독과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가 뜨거운 취재 스포트라이트에도 ‘버닝’의 주역들은 인상 깊은 의상과 특별한 매너로 화답하면서 진정한 레드카펫 주인공의 면모를 보여줬다.처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유아인과 전종서는 상기된 표정으로, 두번째로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스티븐 연과 다섯 번째 칸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은 이창동 감독까지 모두 레드카펫을 밟으면서 화려한 밤을 수놓았다.이어 상영관은 일찌감치 전 좌석이 매진돼고 극장을 가득 메운 전세계 영화인들은 상영 전 ‘버닝’의 주역들이 입장하자 큰 박수를 보냈다. 이어진 상영 시간 동안 관객들은 ‘버닝’에 완벽하게 몰입, 이창동 감독이 선사하는 처음 보는 독보적인 미스터리와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의 폭발적 열연에 단숨에 빠져 들어갔다.상영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앉아있던 관객들은 일제히 기립,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뜨거운 기립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배우들은 달아오른 극장의 분위기에 주체할 수 없는 감동의 감회를 느꼈을 뿐 아니라, 주연 배우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영화의 여운까지 남겨진 상기된 표정이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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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감독 “안 쓰던 뇌근육을 쓰고 개발한 작업”
[강병준 기자]이해영 감독의 신작 ‘독전’이 15일 언론시사회를 갖고 영화팬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영화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같은 마약조직의 우두머리를 잡기 위해 혈안인 집념의 형사 조진웅과 마약제조공장에서의 폭발사고에서 살아남은 의문의 남자 류준열, 그리고 끝까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차승원 등이 출연한 범죄액션물이다. 이해영 감독은 “‘독전’을 처음 만났을 때 영화로 만들고 싶다 정도의 느낌이 아닌 ‘독전’이라는 영화 자체를 꿈꾸게 했다”면서, “안 쓰던 뇌근육을 쓰고 개발한 작업이었다”고 시나리오 과정을 소개했다.쉴 틈 없이 전개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대해 이 감독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인 만큼 인물을 따라 쉼 없이 달려가게 하는 것이 연출 의도였다”면서, “시원한 화면과 음악으로 관객들이 지치지 않도록 하려 했다”고 덧붙였다.조진웅은 “형사 ’원호’의 심리를 쫓는데 집중했고, 이 과정에서 건강한 에너지를 가진 류준열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독전’은 고천락, 임가동, 손홍뢰가 출연한 홍콩 두기봉(조니 토) 감독의 스릴러 ‘마약전쟁’(毒戰, Drug War, 2013)을 기본으로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등의 각본을 맡았던 정서경 작가가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다. 오는 2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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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상, ‘제3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강병준 기자]제3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ungmuro International Musical Film Festival 2018, CHIMFF 2018)가 배우 한지상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배우 한지상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데스노트’ 등을 통해 폭발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은 한편,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면서 자신만의 색채로 캐릭터를 표현해내는 실력파 배우이다. 영화제 사무국은 “영화와 뮤지컬 두 장르를 넘나드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홍보대사로 그 역할을 다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지상은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충무아트센터와 인연을 맺기도 했다. ‘프랑켄슈타인’은 뮤지컬 전문공연장인 충무아트센터가 2014년 개관 10년을 맞아 창작뮤지컬의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제작한 작품이다. 초연부터 매 시즌 앙리 역을 연기해온 한지상은 입체적인 캐릭터 해석과 완벽한 가창력으로 앙리 장인이라는 관객의 호평을 받아왔다.한지상은 오는 7월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개막에 앞서 앙리 역으로 팬들을 찾아가는 한편, 영화제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7월 6일 개막하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8개 섹션, 35개의 작품으로 15일까지 총 10일간 열린다. 충무아트센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등 서울 중구 일대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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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영화 ‘바라나시’, 특별한 시사회 개최
[강병준 기자]영화 ‘바라나시’(감독: 슈브하시슈 부티아니)가 개봉을 앞두고 오는 23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특별한 시사회를 연다. 이날 특별시사회에는 ‘바라나시’에 출연한 배우 아딜 후세인과 류시화 시인, 비크람 도래스와미 주한 인도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라이프 오브 파이’ ‘굿모닝 맨하탄’ 등으로 한국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배우 아딜 후세인이 영화 ‘바라나시’로 한국을 방문해 특별시사에 참석해 직접 관객들을 만난다. 류시화 시인은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등 특유의 울림과 시선을 담은 담백한 문체로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시인은 25년간 인도와 한국을 오가면서 생활했고, 10년 동안의 인도여행을 기록한 에세이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을 출판해 인도여행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비크람 도래스와미 주한 인도대사는 2015년 부임해 주한 인도대사 중 가장 젊고 활동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어로 대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류시화 시인과 함께 지난해부터 인도 클래식 음악회, 인도 영화제 등을 기획하면서 인도와 한국의 문화 교류에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할리우드와 발리우드를 오가면서 인도의 명품 배우라 불리는 아딜 후세인이 주연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영화 ‘바라나시’는 일에만 매달리던 워커홀릭 아들 라지브가 죽음을 감지한 아버지 다야의 요구에 따라 바라나시 여행에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껄끄럽고(?) 낯선 여행기다. 인도인들의 영혼의 고향 바라나시로 떠난 두 부자의 여행을 담은 이 영화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삶과 죽음 등을 섬세한 유머와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담았다.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10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면서 전 세계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영화 ‘바라나시’는 이달 24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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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 절망 그리고 파괴-맹렬한 에너지’
[강병준 기자]국립극장은 오는18일부터 27일까지 연출가 이보 반 호프(Ivo van Hove)의 최신작 NT Live ‘강박관념(Obsession)’과 ‘헤다 가블러(Hedda Gabler)’를 달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 NT Live(National Theatre Live의 약칭)는 영국 국립극장이 영미권 연극계의 화제작을 촬영해 전 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2,000여개 극장에서 5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만났다. 국내에서는 국립극장이 2014년 3월 최초로 도입해, ‘워 호스’를 시작으로 총 13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상영 장소를 달오름극장으로 옮겨 밀도 높은 중극장 규모의 작품을 상영하고 있다. 이번 상영은 토니상과 올리비에상을 석권한 연출가 이보 반 호프의 최신작 두 편을 만날 수 있다. 이보 반 호프는 2016년 영국 ‘가디언’지가 “어디를 가도 이보 반 호프가 있다”고 할 정도로, 세계 연극계가 주목하는 연출가로 명성이 자자하다. 미국 BAM극장, 영국 국립극장·바비칸 센터·영 빅, 프랑스 오데옹극장·아비뇽 페스티벌 등 전 세계의 영향력 있는 극장과 페스티벌이 앞 다투어 그에게 작품을 의뢰하고 있다. 그리스 비극을 비롯해 아서 밀러의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과 같이 고전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을 많이 선보여 왔다. 이보 반 호프는 원작의 배경을 설명하기 위한 무대 장치와 소품을 과감히 생략하는 도전적인 연출이 특징이다. 고전 영화를 무대로 옮긴 ‘강박관념’과 고전 희곡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헤다 가블러’를 통해 이보 반 호프의 독보적인 연출력을 확인해볼 수 있다. ‘강박관념’은 1943년 개봉한 루키노 비스콘티(Luchino Visconti)의 동명 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영국 바비칸 센터와 암스테르담 토닐그룹이 공동제작했다. 지난해 4월 바비칸 센터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영화배우 주드 로의 출연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된 작품이다. ‘강박관념’은 우연히 사랑에 빠진 여행자와 유부녀의 욕망으로 인해 벌어지는 비극에 대한 이야기다.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왜 그 일이 일어났는지 답을 찾을 수 없고 설명할 수 없는 것이 미스터리이며 그것이 인간의 비극이다”라고 말한 이보 반 호프는 스릴러에 가까운 작품의 줄거리 속에서 그리스 비극과 흡사한 인간의 본질을 찾았다. 통속적인 이야기로 치부될 수 있는 ‘강박관념’을 “정열에 대한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를 담은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강박관념’의 무대는 상징적인 오브제의 일부만 노출시켰으며, 이보 반 호프는 배우의 대사를 최소화한 대신 움직임으로 감정 표현을 극대화 시켰다. 뿐만 아니라 사건을 암시하는 듯한 장면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한다. 주연을 맡은 주드 로의 강렬한 무대 연기가 달오름극장 스크린으로 생생히 전달될 것이다. ‘강박관념’은 이달 18일부터 19일까지, 이어 23일부터 25일까지 총 5회 상영한다. 앙코르 상영하는 ‘헤다 가블러’는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Henrik Ibsen)의 1890년 작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2016년 12월 영국 국립극장 초연 당시 이보 반 호프의 연출력은 물론 헤다 가블러 역을 맡은 루스 윌슨의 연기력에 호평이 쏟아졌다. ‘헤다 가블러’는 사회적 규범을 따르며 살아가는 중산층의 삶을 배경으로 한다. 자신들의 삶의 방식이 최선이라고 믿는 한편, 삶의 방식으로부터 느끼는 지루함을 견딜 수 없다면 죽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중산층의 모습이 그려진다. 극작가 헨리크 입센은 “이 극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싶지 않다. 특정한 상황과 사회에 속해 있는 인간 그리고 그들이 느끼는 감정과 운명을 묘사하고자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연출가 이보 반 호프는 “‘헤다 가블러’는 19세기 중산층에 대한 연극도 아니고, 남성과 여성 사이의 갈등에 대한 연극도 아니다. 오히려 삶의 의미를 찾고, 동정을 구하지 않고, 진실을 추구하고 있는 실존주의 연극”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영국 ‘타임즈’ 지가 “경이롭다”고 극찬한 루스 윌슨의 헤다 가블러 연기는 5월 20일과, 그리고 22일.26일.27일 총 4회 달오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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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개최
[강병준 기자] ‘독립영화,실험영화,대안영화’를 기치로 내건 전주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지난 3일 오후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 마련된 전주돔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화 표현의 해방구(Outlet for Cinematic Expression)’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는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김재원과 채수빈을 비롯해 안성기, 김혜선 그리고 올해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김상경, 류현경, 권해효, 김대환 감독, 개막작인 ‘야키니쿠 드래곤’의 정의신 감독과 배우 김상호, 이정은, 임희철이 참석했다. 박순종 권한대행은 “설렘으로 물든 영화도시 전주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면서, “전주영화제는 어떤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실험과 도전을 통해 영화인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영화표현의 해방구 역할을 했다. 영화제 개막을 힘차게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충직 집행위원장은 “독립과 대안이란 기치 아래 세계 각국의 작품은 준비했다”면서, “영화표현의 자유와 실험을 적극 지지하고 신명나는 영화축제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작인 ‘야키니쿠 드래곤’의 영화 상영에 앞서 무대에 오른 정의신 감독은 “가슴이 벅차다. 10년 전 연극무대를 통해 선보인 작품이 10년 후 영화를 통해 선보여 감개무량하다”면서, “일본 내 제일동포의 삶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2일까지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총 241편(단편 44·장편 179)의 영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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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3’ 감독, “4편에도 마블 세계관 뒤흔들 엄청난 결말”
[강병준 기자]‘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감독을 맡은 안소니 루소.조 루소 형제가 ’어벤져스4‘에 대해 귀띔했다. 5일(현지시각) 코믹북닷컴에 의하면, 루소 형제는 시리우스 XM의 ‘스웨이스 유니버스(Sway's Universe)’에 출연해 ‘어벤져스4’의 결말에 대해 언급했다. 조 루소 감독은 “타노스는 아주 강력한 빌런이며, 타노스를 무찌르기 위해서는 매우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기꺼이 그런 희생을 치를 것이며, 마블 세계관을 뒤흔들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도 강력한 게임 체인저 game changer : 어떤 일에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나 사건)가 끝 부분에 등장했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역시 엄청난 결말이 있었다”면서, “‘어벤져스4’에도 판을 바꿀 굉장한 결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1일 만에 전 세계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국내에서도 개봉 12일째인 6일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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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제71회 칸영화제 참석
[강병준 기자]영화 ‘공작’(감독 윤종빈, 제작 영화사 월광/사나이픽처스) 측이 기대감을 높이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으로, 윤종빈 감독과 배우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이 제71회 칸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와 레드카펫 참석을 확정한 가운데, 이번 칸영화제에서 소개될 스틸 7종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 7종은 1990년대 중반 저마다의 신념으로 분단의 시대를 뜨겁게 살아간 사람들의 모습을 깊이 있게 보여준다.붉은빛으로 가득한 암실과 인적이 드문 텅 빈 건물에서 대북 첩보전을 기획하고 지시하는 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조진웅)과 그의 지시에 따라 북으로 간 스파이 흑금성(황정민)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국가 안보의 일선에서 일하는 자들의 비장함과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북경 시내를 걸어가는 스파이 흑금성과 북한의 실세이자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이성민)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적이지만 또한 같은 민족이기도 한 이들의 이중적이고도 입체적인 관계를 기대케 한다. 베이징 시장 골목, 북적대는 인파 속에서 은밀하게 누군가의 전화를 받으면서 주변을 경계하는 흑금성의 모습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일렬 종대로 서 있는 인민군 속 리명운의 모습은 북의 고위급 내부로 침투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자, 북의 최고위층으로서의 강단 있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사람들로 꽉 찬 기차 안에서 누군가를 다급하게 찾는 듯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과장 정무택(주지훈)의 모습은 남한의 스파이인 흑금성과 북한의 리명운 사이에서 끊임없이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마지막 스틸에서는 흑금성과 리명운, 정무택 등이 북한의 구룡강 인근 장마당을 배경으로 서 있는 모습이 등장하며 ‘공작’이 선사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공작’은 칸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과 평론가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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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임윤아, 영화 ‘엑시트’ 합류
[강병준 기자]배우 조정석과 임윤아가 영화 ‘엑시트(EXIT)’(제작 외유내강, 감독 이상근)로 만난다.‘엑시트’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이 어머니 칠순 잔치에서 우연히 만난 대학시절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와 함께,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새로운 스타일의 재난액션 영화이다.용남 역의 조정석은 몇 년째 취업에 번번히 실패하면서 온 가족의 구박을 한 몸에 받고 사는 대한민국 대표 청년백수지만, 긴박한 재난 상황 속 가족을 지켜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는 인물이다. 의주를 연기하는 임윤아는 용남 어머니의 칠순 잔치가 열리는 컨벤션 홀의 부지점장으로, 대학 졸업 후 우연히 다시 만난 동아리 선배와 추억에 잠길 새도 없이 탈출을 해야만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한 인물을 그린다.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주목받으면서, 오랜 시간 충무로 현장에서 준비를 다져왔다. 데뷔작인 ‘엑시트’로 충무로에 새로운 감각과 재미로 무장한 차세대 감독의 재기발랄한 연출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치명적인 유독 가스가 도심에 삽시간에 퍼지는 재난 위기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두 캐릭터의 유쾌하고 스릴 넘치는 콤비 대활약을 담을 ‘엑시트’는 프리 프로덕션을 마치고 올 여름 크랭크인 후, 2019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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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스크린문학전 2018’ 개최
[강병준 기자]CGV아트하우스가 시, 소설, 음악 등 문학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들을 모아 특별한 기획전을 개최한다. CGV아트하우스는오는 17일부터 6월 6일까지 전국 7개 CGV 극장에서 ‘스크린문학전 2018’(이하 ‘스크린문학전’)을 연다. ‘스크린문학전’은 2013년부터 매년 5월에 개최되는 CGV아트하우스의 대표 기획전으로, 17일부터 30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24일부터 6월 6일까지 CGV광주터미널, 대구, 대전, 서면, 춘천, 청주(서문)에서 진행된다. ‘스크린문학전’은 5개 섹션 △라이브러리에서 △예술가의 삶 △동시대의 모던 △문학과 예술의 영감 △이탈리아 클래식 : 파레 치네마(Fare Cinema)로 구성된다. 우선 ‘라이브러리에서’ 섹션에서는 다큐멘터리 거장 프레드릭 와이즈먼 감독의 영화 ‘뉴욕 라이브러리에서’를 비롯해 동시대 네 명의 작가가 추천하는 영화 총 5편을 상영한다. 김남주 번역가는 ‘델마와 루이스’, 정재승 교수는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 박준 시인은 ‘봄날은 간다’, 김별아 소설가는 ‘왕의 남자’를 영감을 주는 작품으로 선정했다. ‘예술가의 삶’ 섹션에서는 국내 개봉을 앞둔 다양한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음악가이자 영화 음악의 거장인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과 사색의 여행을 포착한 다큐멘터리 ‘류이치 사카모토 : 코다’를 선보인다. 러시아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세르게이 도블라토프의 일생 중 6일간의 삶을 기록한 영화 ‘도블라토프’, 흑인 남성 누드와 동성애 등 동시대 금기시된 주제를 대담하게 담아낸 미국 사진 작가 로버트 메이플쏘프의 삶을 재조명하는 ‘메이플쏘프’,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이자 과학자, 발명가이기도 했던 헤디 라마의 삶과 예술 세계를 담은 ‘밤쉘’을 상영한다. ‘동시대의 모던’ 섹션에서는 ‘맨부커상(1998)’, ‘셰익스피어상(1999)’ 수상으로 동시대 최고의 작가로 떠오른 ‘이언 매큐언’의 작품들을 살펴본다. 이와 함께 CGV아트하우스 최신 화제작 ‘더 포스트’,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원더스트럭’, ‘철의 심장을 가진 남자’도 상영한다. ‘문학과 예술의 영감’ 섹션은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로 알려진 에우리피데스의 희곡에서 영감을 얻은 영화 ‘킬링 디어’부터 ‘개들의 섬’, ‘디트로이트’, ‘하나 그리고 둘’까지 총 4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끝으로, ‘이탈리아 클래식 : 파레 치네마(Fare Cinema)’ 섹션에서는 알베르토 모라비아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두 여인’, 가브리엘레 단눈치오의 소설 ‘무고한 존재’를 영화화한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순수한 사람들’, 에토레 스콜라 감독의 ‘특별한 날’ 등 이탈리아 거장 감독들의 걸작 3편을 만난다. 또 올해 ‘스크린문학전’ 특별 상영작으로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뮤지컬과 영화로 재탄생한 ‘웃는 남자’가 선정됐다. 이 밖에 톡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먼저 20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이상용 영화평론가와 함께 영화 ‘칠드런 액트’를 통해 이언 맥큐언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이상용의 영화독서’를 마련했다. 25일에는 ‘남한산성’,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등의 작품 활동으로 유명한 영화 음악 감독 류이치 사카모토의 마스터 클래스가 열린다. 또 이다혜 북칼럼니스트, 정성일 영화평론가, 엔리코 마그렐리 영화평론가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한 옥미나, 유동식, 박지한 큐레이터가 각각 CGV서면, 청주(서문), 춘천에서 영화 ‘원더스트럭’,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관람 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CGV아트하우스의 대표 기획전 '스크린문학전'은 매년 5월 영화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할 이번 '스크린문학전 2018'을 통해 문학과 영화가 함께하는 풍요로운 봄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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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 “한국에서 흥행한다면 소주 한 병을 원샷하겠다” 공약
[강병준 기자]마블의 수상쩍은 슈퍼히어로 ‘데드풀’이 다시 극장을 찾는다. 2016년 개봉돼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임에도 33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마블 파워’를 과시한 데드풀은 ‘디즈니(가 만든) 영화’가 아니다. 마블코믹스 출신이면서 ‘폭스’사에 영화화 판권이 팔린 히어로이다.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전날 입국한 ‘데드풀2’(원제: DEADPOOL2 감독: 데이빗 레이치)의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영화 ‘데드풀 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를 자랑하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케이블’ 역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극강의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죠슈 브롤린이 연기한다. 전날 공항 입국부터 레드카펫 행사까지 잊지 못할 한국신고식을 가진 라이언 레이놀즈는 “한국에 와서 정말 설렌다. 죽기 전까지 한국에서 있었던 일들을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환대를 받은 적이 없었는데 어제 밤은 정말 최고였다. 팬들의 사랑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데드풀의 이야기를 가장 진정성 있게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사실 1편 때도 각본에 조금 참여했다”면서, “2008년부터 공동 각본가들과 함께 팀워크를 발휘하면서 계속 작업을 했고 우린 이번 속편을 가족 영화로 만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데드풀은 스스로에게 굉장히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고 세련된 유머감각을 갖춘 매력적인 캐릭터”라면서, “많은 부분에 있어 저랑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데드풀과 자신이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라이언 레이놀즈는 “한국에서의 흥행도 기대한다. 그리고 한국에서 흥행한다면 소주 한 병을 원샷하겠다”라는 공약을 제시했다. ‘데드풀 2’는 이달 16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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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휴대폰 V30모델 카라타 에리카, 영화 ‘아사코I&II’로 칸 진출
[강병준 기자]LG휴대폰 V30의 모델로 각광받은 신예 카라타 에리카가 칸에 진출한다. 카라타 에리카의 데뷔작 ‘아사코I&II’가 이달 8일 개막하는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된다. 영화 ‘아사코I&II’는 주인공 아사코가 2년 전 갑자기 사라진 남자친구와 똑 같은 외모를 가진, 그러나 성격은 정반대인 남자를 만나면서 생기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5년 ‘해피 아워’로 로카르노, 낭트, 싱가포르 등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주요 수상을 거머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카라타 에리카는 ‘아사코I&II’에서 여자 주인공 아사코 역을 맡아 똑 같은 얼굴을 한 남자와 그 사이에서 흔들리는 여자의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풍부하게 표현해냈다. 카라타 에리카는 “‘아사코I&II’는 나에게 있어 모든 것이 ‘처음’인 작품이다. 데뷔작이자 첫 주연작을 맡은 영화로 칸 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정말 기쁘고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면서, “촬영 하면서 정을 많이 쌓은 감독, 배우, 스탭들과 함께 칸 영화제에 갈 수 있어서 매우 기대된다. 이 작품이 전 세계의 관객들과 만나는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면서 칸 영화제 첫 참석의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카라타 에리카는 지난 2015년 후지TV 드라마 ‘사랑하는 사이’를 통해 일본에서 데뷔했으며, 한국에서는 LG전자의 ‘V30’ 광고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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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스크린X, 워너 브러더스와 손잡고 신작 라인업 발표
[강병준 기자]CJ CGV(대표이사 서정)가 올해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워너 브러더스’와 손잡고 스크린X 제작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아쿠아맨’ ‘샤잠!’ ‘더 넌(가제)’ 등을 포함해 향후 5편의 워너 브러더스 작품을 스크린X로 선보일 예정이다. CJ CGV 최병환 신사업추진본부장은 “앞으로 당사와 워너 브러더스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워너 브러더스와의 협업을 통해 스크린X가 영화 관람의 판도를 바꿀 신기술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워너 브러더스 토마스 몰터 해외배급 총괄 EVP(Executive Vice President)는 “영화의 미래를 응원하는 자리에서 워너 브러더스 기대작들의 스크린X 제작 확정을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관객들이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최고의 스토리와 포맷을 찾는게 우리 일이며, 스크린X가 영화의 몰입감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다”고 말했다. CJ CGV는 지난해 워너 브러더스와의 첫 협업작으로 ‘킹 아서: 제왕의 검’을 국내외에 스크린X로 개봉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어 올해는 거대 괴수 블록버스터 ‘램페이지’를 국내 포함 8개국에 선보여 관객뿐 아니라 기술적 성장에 대해서도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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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투니버스 어린이날 선물 ‘극장판 특집 방영’
[강병준 기자]대한민국 No.1 어린이 채널 투니버스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삼일간 ‘어린이날 극장판 특집’을 방영한다. 어린이날 연휴 동안 매일 오전 9시에 뽀로로에서 자두까지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캐릭터의 극장판 애니메이션들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을 방송한다. 뽀로로와 친구들이 외계인 공룡 사냥꾼에게 잡혀간 ‘크롱’과 꼬마 공룡 ‘알로’를 구하기 위해 공룡섬으로 떠나는 이야기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뽀로로 시리즈 최신작으로 개봉 당시 82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6일에는 ‘미니특공대X’를 방영한다. 3월 22일 개봉한 최신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최강전사 미니특공대’의 새로운 시리즈다. ‘맹수 파워’로 한층 강력해진 미니특공대에 신입 원숭이 대원 ‘재키’까지 합류하면서 활기를 더해가던 중 더욱 강력해진 외계인 악당이 등장한다. 과연 미니특공대는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해낼 수 있을지, 화려한 액션이 기대를 모으게 한다. 이어 7일에는 ‘극장판 안녕 자두야’가 편성됐다. 투니버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면서어린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의 극장판으로,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과 놀이공원에 놀러간 주인공 최자두가 우연히 들어간 건물에서 발견한 책 속에 빨려 들어가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자두가 ‘자두델라’ ‘자두와 그레텔’ 등 명작동화의 주인공이 되면서 꿈 같은 동화나라 평정기가 그려진다. 투니버스 신길주 팀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평소 TV에서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장르의 완성도 높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엄선해 연휴기간 동안 특집으로 편성했다”면서, “어린이들에게 이번 애니메이션 특집 편성이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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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상상은 영화가 된다”
[성지순 기자]부산영화체험박물관과 트릭아이뮤지엄 부산이 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어린이의 상상은 영화가 된다’ 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 영화 무료상영 ▲영화 주인공과 함께하는 사진촬영 ▲SNS참여 이벤트로 구성된다. 행사 당일 박물관을 방문한 어린이와 가족을 비롯한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무료로 상영하는 어린이 영화는 부산 소재 기업 ‘스튜디오 반달’이 제작한 ‘외계가족 졸리폴리’와 ‘꼬마돌 도도’로, 부산영화체험박물관 1층 영상홀에서 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속상영한다. 한편,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지난해 7월 개관한 국내 최초 영화 테마의 전시체험시설이다. 2018년 3월에는 트릭아이뮤지엄 부산 입점과 함께 영화 제작에서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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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독전’, “마약조직의 실체를 잡아라”
[강병준 기자]아시아 최대 마약조직의 보이지 않는 실체를 쫓는 독한 형사의 드라마가 시작된다.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그리고 차승원, 김주혁의 카리스마가 번득일 영화 ‘독전’이다. 19일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독전’의 제작보고회에서는 압도적 비주얼과 캐릭터 간의 스토리를 궁금케 하는 글로벌 예고편, 캐릭터 영상과 함께 빌보드를 강타한 Imagine Dragons의 곡 ‘Believer’를 배경음악으로 생생한 촬영 현장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제작기 영상과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실체 없는 조직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미친 형사 ‘원호’ 역의 조진웅은 “많은 형사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원호’는 도장깨기 하듯 독한 캐릭터들을 만나며 변화하는 인물이라 달랐다”고 말했다. 버림받은 마약조직원 ‘락’역의 류준열은 “지금까지 연기한 역할 중 가장 대사가 적어 감정표현 등 어려운 도전이었다”면서, “담담하게 연기한 ‘락’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작품 속의 연기를 기대케 했다. 마약조직의 후견인 ‘연옥’ 역의 김성령은 “‘독전’의 시나리오가 정말 좋았고,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오연옥’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해영 감독은 “‘오연옥’이라는 캐릭터는 김성령 배우를 위해 만든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해영 감독은 “조사를 통해 마약 청정국으로 분류되는 대한민국이 7,80년대 마약 유통의 네트워크를 갖고 있었다는 자료를 찾았고, 그 뿌리를 ‘독전’ 안에 녹여 실감 나는 과정을 보실 수 있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영화 ‘독전’은 오는 5월 24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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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의 스탠딩 코미디쇼는 ‘왜 19세 이상 관람가’?
[강병준 기자]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자신의 코미디쇼를 시청할 수 있는 나이를 제한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유병재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자신의 두 번째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 기자 간담회에서 ‘B의 농담’을 만 19세 이상 관람가로 설정한 이유와 관련해 “코미디언으로서 약간의 영향력이 있는 상황에서 미성년자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은 피했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정성이나 폭력성이 심한 공연은 아니다”라면서, “솔직히 말하면 아이들 앞에서 욕을 하는 게 창피해 19세 이상 관람가로 설정했다”면서 코미디쇼에 등장하는 비속어 때문이라고 밝혔다.유병재는 스탠드업 코미디쇼라는 장르에 대해 “내가 감히 선두주자는 아니다. 과거 쟈니윤과 김형곤 선배님이 있었다”면서, “맥이 끊이지 않고 이 장르가 유지됐으면 한”고 말했다. 그는 “혼자 마이크를 들고 쇼를 끌어나간다는 게 매력이자 어려운 점”이라면서도, “스탠드업 코미디 무대는 저에게 인사권이 있기 때문에 방송 수위나 심의를 신경 쓰지 않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재량껏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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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2018 시네마콘’ 참가...‘미래형 영화관은?’
[강병준 기자]CJ CGV가 ‘2018 시네마콘(CinemaCon)’에서 ‘미래형 영화관’ 모델들을 선보인다.CJ CGV(대표이사 서정)는 19일 오는 23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2018 시네마콘(이하 ‘시네마콘’)’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는 ‘4DX with ScreenX’, ‘4DX VR’ 등의 차세대 영화 상영 기술과 로비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들을 총망라해 선보일 예정이다. CJ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일 기술융합관 ‘4DX with ScreenX’는 영화 장면에 따라 다양한 모션.환경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오감체험특별관 ‘4DX’와 정면 스크린을 넘어 좌우 벽면까지 3면이 스크린으로 펼쳐지는 ‘스크린X’가 결합된 신개념 기술 융합관이다. 행사 기간 동안 ‘4DX with ScreenX’ 전용 부스를 운영해 할리우드 주요 스튜디오 및 배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데모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른 부스에서 선보일 신규 문화 플랫폼 ‘4DX VR’은 HMD(Head Mounted Display)에서 펼쳐지는 360도 입체 VR 영상에 4DX의 모션.환경 효과를 접목한 기술로, 장.단편 영화부터 영화 트레일러, 광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CJ CGV 서정 대표는 “이번 시네마콘에서 CJ CGV는 상상 그 이상의 차원을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시네마’ 기술들을 통해 ‘미래형 극장’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