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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히치콕 커넥션’ 강좌 개최
[김영언 기자]CGV아트하우스가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작품을 중심으로 영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히치콕 커넥션-영화의 장치와 이해’(이하 ‘히치콕 커넥션’)를 개최한다.
‘히치콕 커넥션’은 흥행성부터 영화사, 영화미학, 영화형식까지 살펴볼 수 있는 히치콕 감독의 작품을 통해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영화 전문 강연으로, 오는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반부터 두 시간 동안 CGV 씨네 라이브러리(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內)에서 5회에 걸쳐 진행된다.
히치콕 감독은 서스펜스의 대가이자 현대 영화의 연출과 촬영, 편집 기법에 지대한 영향을 준 거장 감독이기도 하다.
먼저 1강 ‘서프라이즈와 서스펜스’에서는 대담하고 파격적인 시나리오와 연출이 돋보인 영화 ‘싸이코’를 통해 영화의 서스펜스에 대해 살펴본다.
2강 ‘체호프의 총과 히치콕의 맥거핀’에서는 영화 이야기를 구성하는 두 개의 방식을, 3강 ‘수갑을 찬 연인들’에서는 히치콕의 멜로와 범죄 세계를 다루고, 4강 ‘오해, 오인, 오명’은 의혹으로 인해 얼룩지는 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끝으로 5강 ‘히치콕의 영화형식’에서는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새’로 보는 편집, 사운드 그리고 시선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클래스의 강연자는 현재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용 영화평론가로, CGV아트하우스 월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영화 독서’도 매월 진행하고 있다.
CGV아트하우스 클래스 ’히치콕 커넥션’은 깊이 있는 영화감상을 원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12만원이다. 정원은 80명으로 이달 22일까지 CGV 홈페이지(www.cgv.c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클래스 수강자에게는 조르주 페렉의 ‘잠자는 남자’와 조르조 바사니의 ‘금테 안경’ 도서를 증정한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히치콕 커넥션’은 현대 영화 문법의 창시자라 해도 과언이 아닌 히치콕의 걸작들을 통해 영화의 구성 요소를 체계적으로 살펴보는 영화 전문 강연”이라면서, “이상용 영화평론가의 강연을 통해 형식과 미학, 산업에 이르는 영화의 모든 것을 만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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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후보자(작) 발표
[이춘무 기자]2017년 한국영화의 한 해를 마무리할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 제38회 청룡영화상이 후보자(작)를 발표했다.
올 한해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받은 총 22편의 한국영화가 최종 후보작에 올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빛나는 트로피를 거머쥘 주인공은 누가 될 지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다.
지난 6일 발표된 후보자(작)는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청정원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문으로 2016년 10월 7일부터 2017년 10월 3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종합해 2017년 한국영화를 빛낸 작품과 열정적인 영화인들을 엄선했다.
특히 올해 영화상에서는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편집상 등 총 9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그 뒤를 바짝 쫓아 ‘더 킹’과 1000만 영화 ‘택시운전사’가 8개 부문, ‘남한산성’이 7개 부문(8개 후보)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박열’이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군함도’ ‘꿈의 제인’ ‘범죄도시’가 4개 부문의 후보가 됐다. 뒤이어 ‘싱글라이더’와 ‘아이 캔 스피크’ 그리고 ‘악녀’가 3개 부문에, ‘공조’와 ‘여배우는 오늘도’ ‘연애담’ ‘장산범’이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공범자들’ ‘미씽 : 사라진 여자’ ‘분장’ ‘용순’ ‘재심’ ‘해빙’ ‘형’이 각각 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해는 특히 최우수작품상 부문에 ‘남한산성’ ‘더 킹’ ‘박열’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택시운전사’ 등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 영화인과 영화 팬에게 가장 신뢰받는 영화상으로 자리매김한 ‘청룡영화상’은 시상식이 끝난 후에 심사위원들의 심사 결과를 공개해 매년 공정하고 신뢰받는 대한민국 최고 영화상이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제38회 청룡영화상의 시상식의 전 과정은 SBS를 통해 오후 8시 45분부터 생중계된다.
한편, 본 시상식에 앞서 제38회 청룡영화상 후보작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후보작 상영제’가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CGV여의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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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여신 김혜수, 24년째 청룡의 품격 책임진다
사진제공/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주) 제공
[김영언 기자]배우 김혜수와 이선균이 오는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 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진행자로 나선다.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청룡영화상 시상식. 김혜수는 제 1994년 제15회 청룡영화상부터 올해로 24년째 진행을 맡는다. 청룡과 함께해 온 시간만큼 이제는 명실상부 청룡을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한 김혜수는 ‘청룡의 여신’답게 남다른 지성과 노련미로 이번 시상식의 품격을 또 한번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혜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남자 진행자로는 배우 이선균이 새롭게 선정됐다. 그간 ‘내 아내의 모든 것’ ‘화차’ ‘끝까지 간다’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영화계에서 입지를 탄탄이 다져 온 이선균은 11번째 ‘청룡의 남자’로 발탁, 연기자가 아닌 MC로서 이번 청룡영화상 무대에 오른다.
김혜수는 “올해도 어김없이 청룡영화상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특히 이번에는 참 멋있는 배우 이선균씨와 함께 진행을 맡게 됐다. 올해 청룡영화상이 더 멋진 무대가 되지 않을까 벌써 기대된다. 한국 최고의 영화축제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청룡영화상을 통해 MC 신고식을 치르는 이선균은 “그 동안 시상식에 참석한 경험은 있지만 MC로는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매우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감도 든다”면서, “한국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청룡영화상에서 김혜수 선배님의 좋은 파트너로서 의미 있는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혜수와 이선균의 진행으로 꾸며질 ‘제38회 청룡영화상’은 이달 25일 SBS를 통해 오후 8시 45분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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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선감도 ‘선감학원’ 영화로 제작된다
[이춘무 기자]장편영화 ‘천벌’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선감도의 잔혹사 다인콘텐츠컴퍼니가 2년 이상 준비한 영화가 올해 12월 크랭크인 들어간다.
1942년 설립돼 1982년에 폐쇄된 선감학원은 경기도가 직접 운영한 부랑아 수용소였다. ‘불량한 사람’ 들을 교화한다는 명분으로 세워졌지만 사실은 빈민들을 추방하고 사회로부터 격리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감옥과도 같은 시설이었다.
구두닦이, 껌팔이, 노숙자, 신문팔이 등 하루하루 어렵게 먹고사는 소년들을 영문도 모르게 끌고가 감금시키고 구타와 성폭행, 살인, 강제노동이 자행됐고, 두려움과 공포심에 소년들은 바다를 헤엄쳐 탈출했다. 탈출에 실패한 소년들은 물속에 수장되거나 죽을 만큼 맞거나 정말로 맞아 죽으면 암매장됐다. 그렇게 죽은 선감도에 시신만도 300여구가 넘는 유골이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당시 소년들을 잡아 가두면 공무원들의 실적이 됐고 학원을 도망친 소년을 잡아오는 섬 주민들에게는 밀가루를 상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런 잔혹한 역사속에 죽어간 소년들에게 조금이라도 한을 풀기위해 경기도 안산에서는 위령제도 지내고 있다.
아픈 역사 속 감춰진 진실을 영화를 통해 세상에 밝히기 위해 영화가 제작된다. 제작사 주식회사 다인콘텐츠컴퍼니와 주식회사 신원내 자회사 오션시네마를 통해 지난 7일 계약으로 이제 본격적인 영화 제작이 시작됐다.
양사는 이날 상호 신뢰와 성실로써 극장용 장편 영화 ‘천벌’의 제작과 개봉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신원은 자회사 오션시네마를 통해 클라우딩펀드를 조성하고 영화 제작 지원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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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북한인권 국제영화제 개막
사진/북한인권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제공
[김영언 기자]북한의 실상과 탈북민의 삶을 다룬 영화를 소개하는 제7회 북한인권 국제영화제가 3일 서울 중구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개막했다.
오는 5일까지 열리는 북한인권 영화제에서는 한국, 영국, 프랑스 등 7개국에서 출품된 15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탈북민의 인권문제를 다룬 다큐 영화 ‘천국의 국경’에는 이학준 감독이 10년간 북·중 접경지역에서 탈북민들과 함께 지내면서 촬영한 탈북여성의 인신매매, 북한 군인의 마약밀매, 두만강을 건너 탈출하는 주민 등의 모습이 담겼다.
이 영화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키예프 국제인권영화제에서 특별초청작으로 상영됐다.
스페인 감독 알바로 롱고리아의 다큐멘터리 ‘프로파간다 게임’은 북한의 관공서와 학교, 놀이공원 등을 방문하고 주민들을 인터뷰한 영상으로 구성, 북한이 어떻게 진실을 조작하는지를 설명하는 작품으로, 롱고리아 감독은 북한 체제 홍보활동을 하는 스페인인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의 도움으로 북한 사회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신상옥·최은희 부부의 납북과 탈출 과정을 다룬 ‘연인과 독재자’(영국)도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1960년대 한국 영화계를 주름잡던 신상옥.최은희 커플의 만남부터 납북, 북한에서의 생활, 8년 후 목숨을 건 탈출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개봉했다.
이밖에 오스트리아 루카 파치오 감독의 ‘평양 일기’, 슬로베니아 록밴드가 평양에서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을 담은 ‘리베라시옹 데이’(노르웨이·라트비아), 이산가족의 아픔을 조명한 ‘소야곡’(다큐멘터리).‘이산’(드라마) 등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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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 개막
[김영언 기자]국내 최초 국제경쟁 단편영화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안성기/AISFF: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가 15번째 막을 올렸다.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최 된 개막식에는 15년째 영화제를 후원하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을 비롯해, AISFF 손숙 이사장과 안성기 집행위원장, 정지영 심사위원장, 이제훈 특별심사위원 등이 참석했다.||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총 125개국, 5,452편의 작품들이 출품돼, 지난 해 수립된 역대 최다 출품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이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국제경쟁 31개국 47편, 국내경쟁 13편, 특별프로그램 27여편이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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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개막작 & 특별전 공개
[이춘무 기자]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메가박스 이수, 아트나인에서 막을 올리는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집행위원장 정우정)가 개막작과 특별전을 공개했다.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개막작은 한국영화인 ‘엄마의 공책’이 선정됐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출품돼호평 받았던 김성호 감독의 신작으로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은 이종혁, 김성은이 출연한다.
반찬가게를 하고 있는 엄마와 무능력한 시간 강사 아들의 이야기로 ‘엄마의 레시피’라는 소재를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렸다. ‘엄마의 공책’을 개막작으로 선정한 영화제는 “그 동안 한국에서 음식영화를 좀처럼 찾기 힘들었는데, 올해 한국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올해 영화제는 영화팬 뿐만 아니라 미식가들을 흥분시킬 특별전을 준비했다. 2016년 프랑스에 이은 국가 특별전으로 마련된 ‘이탈리아의 맛’은 영화와 요리에서 오랜 전통과 풍부한 유산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음식영화들을 선보인다. 이탈리아의 음식과 식문화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6편의 장, 단편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이탈리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아의 밤’도 연계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또 하나의 특별전으로 마련되는 ‘셰프의 스페셜’은 이름만 들어도 화려함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셰프들과 그들의 요리, 철학 그리고 파인 다이닝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스페인의 로카 삼형제부터 덴마크의 르네 레드제피, 이탈리아의 마시모 보투라, 프랑스의 안 소피 픽까지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과 미쉐린 가이드 3스타에 빛나는 셰프들의 요리 세계로 안내하는 작품들이 준비돼 있다.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의 트레일러가 공개돼 영화제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0초 영상에 맛깔 나는 상영작들을 담은 트레일러는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 나는 장면들로 가득하다. 음식 장인들의 손 맛이 느껴지는 요리 장면부터 다양한 문화권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장면들로 채워진 트레일러는 관객들을 오감만족 스크린 미각 여행으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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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 개막
[김영언 기자]국내 최초 국제경쟁 단편영화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안성기/AISFF: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가 15번째 막을 올린다.
2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15년째 영화제를 후원하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을 비롯해, AISFF 손숙 이사장과 안성기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총 125개국, 5,452편의 작품들이 출품돼, 지난 해 수립된 역대 최다 출품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이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국제경쟁 31개국 47편, 국내경쟁 13편, 특별프로그램 27여편이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되게 된다.
또한 이번 영화제의 특별프로그램으로 ▲시네마 올드 앤 뉴 ▲폴란드 애니메이션의 세계 1,2 ▲숏쇼츠필름페스티벌 & 아시아 컬렉션 ▲AISFF 15주년 특별전 등 총 4개의 섹션을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AISFF 15주년을 맞아 주요 수상작 특별전을 준비해,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편,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개막작은 지난 14년 간 출품된 작품들 중 관객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자, 단편으로서의 미덕을 가장 잘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는 제프 린지 감독의 골수팬(The Clap), 율리우스 시쿼우나스 감독의 ‘내 인생의 물고기(The Fish of My Life)’가 선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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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울무용영화제 개막
[이춘무 기자]국내 최초의 댄스필름 페스티벌, 서울무용영화제가 오는 3일 개막한다.
영상예술포럼이 주최하고 서울무용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서울무용영화제는 국내외 무용영화 총 33편이 상영되고 관객과의 대화와 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국내 유일의 무용영화 플랫폼인 서울무용영화제는 아직 무용영화라는 장르가 국내 관객들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유럽과 미국 등에서 ‘카메라를 위한 안무’로 구체화 된 스크린댄스 뿐만 아니라 무용을 주제로 하는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넓은 범위의 무용영화를 모두 소개한다.
이달 3일 오후7시 명보아트홀 아트시네마에서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예지원과 아리랑국제방송의 전행진 PD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은 귀빈 소개 및 인사말과 같은 형식적인 구성은 생략하고, 축하무대와 영화제 소개, 그리고 공모전 시상식으로 총 30분 간 진행된다.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축하 공연 ‘AREPO’(안무 모리스 베자르)‘로 시작하는 개막식은 이후 박일규 조직위원장의 개막식 선포, 정의숙 집행위원장의 영화제 소개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의 축사로 이어진다. ||또한 제1회 서울무용영화제 공모전에서 선정된 총 7편의 작품 중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감독상, 그리고 심사위원특별상을 시상하는 시상식이 진행되고, 개막식 종료 후 이어지는 개막작 ‘더 댄서’에 관련해 오동진 영화평론가가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코너도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무용과 영화라는 두 장르가 결합해 탄생한 무용영화라는 예술에 맞게, 무용계 인사와 영화계 인사가 두루 참석한다. 영화제 자문위원을 맡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비롯해 신정균 신상옥기념사업회 이사장, 영화감독 변혁, 배우 박정자, 수필름 민진수 대표, 발레리나 김지영, 최태지 광주시립발레단장, 전미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승업 충무아트홀 사장, 이창기 마포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제1회 서울무용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1회 서울무용영화제는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무용 세계를 펼친 혁신적인 안무가 로이 풀러를 다룬 개막작 ‘더 댄서’를 비롯해, ‘댄싱 베토벤’, ‘댄싱 드림즈’, ‘샌프란시스코 댄스필름 페스티벌’ 등이 프로그래밍 돼 있다. 특히 다큐멘터리 ‘두 번째 날개’와 단편 ‘발레리나’는 무용수로서 화려한 모습 뒤에 있는 공허함과 은퇴 후의 아쉬움을 담은 작품으로, ‘두 번째 날개’에는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미애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김지영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세연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강효정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영규 네덜란드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등 국내외 최고의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또한 은퇴 후에도 무대를 잊지 못하는 무용수의 이야기를 담은 ‘발레리나’에는 전 몬테카를로 발레단 무용수로 활동하다 발목부상으로 은퇴 한 윤혜진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 외에도 무용영화의 떠오르는 신예감독 장대욱과 김모든, 그리고 ‘두 번째 날개’의 제작자 전행진PD와 출연자 김지영 발레리나가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각각 진행되고, 무용영화에 대한 개념과 새로운 방식의 안무 및 영상 기법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로 구성되는 무용영화 입문 특강이 서양범 서울예술대학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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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회 안산 상록수 다문화 국제단편영화제 폐막
[황옥길 기자]지난달 28일 제 11회 상록수 다문화 국제 단편 영화제 시상식이 경기도 안산시 안산올림픽 기념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전날인 27일 국민배우 안성기60주년 특별 회고전으로 문을 연 영화제는 해를 거듭 할수록 의미를 더해가 안산시민과 다문화 국제가족이 소통하는 특별한 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28일 시상식에는 700여명의 국내외 인사들과 관객들이 참석해, 화려한 축하공연과 본선 진출 상영 작품을 관람하면서 호평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안산시온 교회의 홍보담당 서애옥 부장과 봉사담당 김승미 부장 등 20여명이 참여해 주차장 교통안내와 시상식을 도와주면서 전체행사장을 매끄럽게 진행했다
서애옥 홍보부장은 평소에도 안산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언제나열린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고,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교육받은 전문 봉사요원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주설야 상록수 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 추진위원장은 2015년 행사에도 참여 해 준 것과 올해도 순수한 마음으로 도움을 준 시온교회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화제는 29일 안성기 영화 회고전과 본선 진출 작 상영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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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비롯해 주요 프로그램과 이벤트 공개
[김영언 기자]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메가박스 이수, 아트나인에서 막을 올리는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집행위원장 정우정)가 지난 10월 31일 아트나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막작을 비롯한 주요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공개했다.
2015년 첫 발을 디딘 이후 올해로 3회 째를 맞고 있는 서울국제음식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메가박스 이수, 아트나인에서 개최될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전세계 50편의 음식 영화 상영과 함께 그 동안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먹으면서 보는 영화관’ ‘맛있는 토크’ 등의 이벤트도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준비됐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김성호 감독의 신작 ‘엄마의 공책’을 개막작으로 발표한 정우정 집행위원장은 “그 동안 한국에서 음식영화를 좀처럼 찾기 힘들었는데, 올해 한국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원윤경 프로그래머는 국가 특별전으로 준비된 ‘이탈리아의 맛’, 그리고 세계적인 셰프들과 그들의 요리, 철학, 파인 다이닝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셰프의 스페셜’ 섹션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 신설된 경쟁부문인 ‘오감만족 국제단편경선’을 소개하면서는 반짝이는 상상력과 다채로운 표현력이 돋보이는 14개국, 19편의 단편 영화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황혜림 프로그래머는 베를린, 로카르노, 산세바스티안, 암스테르담, 선댄스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들에서 화제를 모았던 신작들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맛의 발견’, 음식 소재 영화를 논할 때면 회자되는 대표적인 고전 영화들을 상영하는 ‘클래식 레시피’,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먹을거리와 식문화를 생각하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지속가능한 밥상’, 한국에서 제작된 음식과 식문화 소재 영화를 선보이는 ‘맛있는 한국’ 섹션의 작품들을 소개했다.
‘먹으면서 보는 영화관’ ‘맛있는 토크’ ‘심야상영’ ‘첫 회 상영 이벤트’에 이어 올해 처음 진행되는 ‘포럼 2017: 느리게, 낭비 없이, 더불어 먹기 위하여’ 행사도 공개됐다.
개막작과 프로그램 소개에 이어 진행된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올해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이종혁과 김성은이 무대에 올라 영화제 홍보대사가 된 소감과 평소 음식과 영화에 가지고 있었던 애정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이기도 한 ‘엄마의 공책’에서 호흡을 맞춘 두 배우는 음식과 영화에 대한 애정을 피력하면서, 다양한 음식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국제음식영화제 홍보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종혁은 “다양한 장르, 다양한 나라의 음식 영화들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관심을 끌었다. 세상에 다양한 영화가 많다는 사실에 관객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김성은은 “음식과 영화는 둘 다 행복을 준다는 점에서 참 공통점이 많은 것 같다. 영화제 홍보대사가 돼서 기쁘고 앞으로 영화제를 많이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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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준익 ‘제7회 아름다운예술인상’ 대상
[김영언 기자]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7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감독 이준익 감독이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마른내로 명보아트홀에서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안성기 이사장은 이준익 김독에 상금(4천만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예술 문화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은 전날 불의의 사고로 타계한 김주혁 연기인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임백천 진행자의 사회로 개막됐고, 재단 임원들과 함께 검정 예복을 입은 안성기 이사장도 인사말에서, 그리고 수상자들도 수상 소감에서 애도의 심경을 밝히는 분위기로 진행됐다.
대상 시상식에 이어 연극예술인상 부문은 연극배우 명계남, 영화예술인상 부문은 영화배우 유해진, 아름다운예술인상 부문은 차인표 신애라가 받았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매년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이나 선행으로 돋보이는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의 시상금(대상 4천만 원, 부문상 각 2천만 원)과 함께 상패를 수여한다.
지난해는 대상에 영화배우 송강호, 아름다운예술인상에 션 정혜영, 연극예술인상은 정진각, 영화예술인상은 영화감독 윤가은이 수상한 바 있다.
아름다운예술인상 대상의 이준익 영화감독은 1993년 영화 ‘키드 캅’으로 데뷔해 24년 동안 ‘황산벌’ ‘왕의 남자’ ‘라디오스타’ ‘소원’ ‘사도’등 30여 작품의 연출 및 제작활동을 통해 탁월한 영화작가로 활동해 오면서 지난해 ‘동주’에 이어 올해 ‘박열’로 다시 한 번 다양하고 독창적인 연출역량을 입증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감독은 이날 수상소감에서 미술을 전공하던 가난한 대학생 시절 명보극장을 찾아 상영중인 영화 ‘땡볕’의 간판을 보고 영화간판 그리는 직업을 지망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추억을 감회 깊게 고백했다.
연극예술인상 부문의 명계남 배우는 1973년 ‘동물원 이야기’로 연기활동을 시작해 영화 출연 작품도 90여 편을 기록했으나 다시 연극무대로 복귀해 올해 ‘황혼’ ‘노숙의 시’를 통해 탁월한 연기력과 열정으로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연극배우의 건재함을 보여 줬다.
영화예술인상의 유해진 영화배우는 1997년 영화 ‘블랙잭’으로 데뷔해 20년간 ‘주유소습격사건’ ‘공공의 적’ ‘왕의 남자’ ‘이끼’ ‘베테랑’ 등 50여 편에서 독창적인 개성의 연기자로 평가 받았다. 특히 지난해 출연한 ‘럭키’에 이어 올해 ‘공조’ ‘택시운전사’에서도 사실감 있는 감성표현의 탁월한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아름다운예술인상 부문의 수상자인 영화배우 겸 탤런트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사랑과 봉사정신을 꾸준히 실천해온 선행 예술인 부부로 모범을 보여준 점에서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예술인상 예술인으로 선정됐다. 차인표 수상자는 이날 시상금 2천만원 전액을 은평재활병원 신축공사 기금으로 기부하는 따뜻한 선행으로 또 한번 감동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명보아트홀 광장에서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영화배우 송강호 , 연극배우 정진각, 영화감독 윤가은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수상자 핸드프린팅 설치 기념행사를 가졌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초에 설립되어 매년 두 차례씩 7년간 예술인 자녀 396명에게 학비지원의 장학사업과 예비 영화인재 63명에 대한 단편영화 사전 창작 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743명에게 영화체험 교육사업을 시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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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한국영화제, 개막작 ‘그 후’ 선정
사진제공/주영한국문화원
[이춘무 기자]올해 12회를 맞는 런던한국영화제(The London Korean Film Festival 2017)가 지난 26일 런던 픽처하우스센트럴(Picturehouse Central) 상영관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현지관객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개막됐다. 런던한국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홍상수 감독의 ‘그 후’가 선정됐다.
이번 개막식에는 ‘그 후’의 촬영을 맡은 김형구 촬영감독과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함께 참석했다. 강윤성 감독은 “한국에서 개봉 중인 영화를 런던에서 함께 상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영화 상영 후 이번 영화제의 자문위원인 토니 레인스와 김형구 촬영감독이 Q&A 시간에서, 김형구 촬영감독은 홍상수 감독과 지난 여덟 편의 작품을 함께 작업해온 바 있어 홍상수 감독의 작업 스타일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토대로 흥미롭게 답변을 이어나갔다.
영화제 이튿날 상영된 ‘범죄도시’는 런던에서도 전석매진의 성과를 나았다. 영화 상영 후 이어진 강윤성 감독과의 Q&A 시간에는 밤늦은 시간임에도 관객들의 연이은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관객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범죄도시’에서 보여진 과거 한국의 모습에 흥미를 가졌다. 또한 이 작품이 강윤성 감독의 첫 데뷔작인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이번 영화의 구상 과정과 함께 강윤성 감독의 차기작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제 12회 런던한국영화제’는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된다. ‘범죄도시’를 비롯해, 인디영화, 여성영화, 고전영화 등 다양한 주제의 한국영화 60여 편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 영화제에서는 누아르 영화를 테마로 선정해, 한국 영화사 속에서 폭력과 범죄 등 사회의 어두운 측면을 다루는 누아르 장르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집중 조망한다.
한편, 런던한국영화제는 오는 11월 8일 폐막작 ‘초행’으로 런던에서의 막을 내린 후, 노팅험, 셰필드, 글라스고, 맨체스터, 벨페스트 등 영국 내 5개 도시 순회상영을 통해 같은 달 19일까지 한국영화의 열기를 영국 각지에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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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나라’ 韓-터키, 수교 60주년 기념 터키영화제 개막
[이춘무 기자]27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CGV에서 제1회 터키영화제가 개최됐다. 한국-터키 수교 60주년 및 ‘2017 한국-터키 문화의 해’를 기념한 행사로 김태욱 채널A 아나운서와 배우 고은민이 사회를 맡았다.
개막식에는 개막작 ‘아일라(Ayla)’를 연출한 잔 알카이 감독과 배우, 출연진, 제작진과 영화의 배경이 된 실제 인물들이 참석했다. 아이슬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 대사를 비롯해 에르킨 이을마즈 터키문화관광부 영화국 국장, 서정 CJ CGV 대표, 안민석 한국터키친선협회 협회장, 유성엽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 국내외 주요 내빈도 함께했다. 터키문화관광부와 주한터키대사관이 주최하고 CJ CGV가 후원을 맡았다.||아이슬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터키군은 한국 전쟁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용맹스럽게 싸웠다. 한국인들이 전쟁의 상처로부터 일어서는 것을 도왔다”면서, “‘아일라’ 통해 ‘형제 국가’라 불리는 양국간 특별한 유대관계를 되새길 수 있길 기대해본다. 한국전쟁 당시 터키군은 용맹하게 싸웠을 뿐만 아니라 전쟁으로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과 전쟁 고아들을 돕고 한국인들이 전쟁에서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줬다”말했다.
에르킨 이을마즈 터키문화관광부 영화국 국장은 “터키와 한국은 지난 60년 간 외교적, 경제적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문화적인 분야에 있어서도 영원하고 강력한 협력 관계를 수립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목표”라면서, “아일라는 국가의 공통된 과거를 세로운 세대에게 알려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막작 ‘아일라’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개막작 ‘아일라’의 영화 속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 아일라이 김은자 씨는 “영화를 통해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는 것 같다. 그동안 터키의 슐레이만 아버지가 나를 찾느라 고생을 했다. 그를 찾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화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슐레이만은 94세 고령의 나이로 하지 못해 이날 영화제에는 참석치 못했다.
터키영화제 개막작 ‘아일라’는 잔 울카이 감독이 연출했다.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터키 병사 ‘슐레이만’(이스마일 하즈오울루)과 5살 고아 ‘아일라’(김설)의 우정을 그린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다.
이 영화에서 ‘슐레이만’은 고아로 남겨진 ‘아일라’를 발견하고 부대로 데리고 오면서유난히 밝았던 달을 떠올리며, 터키어로 ‘달’ 뜻하는 ‘아일라’로 이름을 짓고 사랑한다. 하지만 ‘슐레이만’은 ‘아일라’를 남겨두고 한국을 떠나 고향 터키로 돌아가게 되고, 딸과 한 약속을 지키려고 백방으로 다시 데려오려고 하나 ‘아일라’를 찾지 못하고 세월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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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화제작다운 뜨거운 극찬 쏟아져
[이춘무 기자]다음 달 2일 개봉하는 방은진 감독 연출,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 주연의 ‘메소드’가 셀럽, 언론, 관객들의 만장일치 극찬을 얻으면서 올 가을 가장 강렬한 화제작 탄생을 알렸다.
영화 ‘메소드’는 배우 ‘재하’와 스타 ‘영우’가 최고의 무대를 위해 서로에게 빠져들면서 시작된 완벽, 그 이상의 스캔들. 박성웅이 완벽한 무대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메소드 배우 ‘재하’로, 윤승아가 재능 있는 아티스트이자 ‘재하’의 오랜 연인 ‘희원’으로, 오승훈이 연기를 위해 자신을 던지는 아이돌 스타 ‘영우’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시사를 통해 공개된 이후 셀럽, 언론, 관객들의 만장일치 극찬 속 이슈몰이 중이다.
"파격적이면서 섬세하다”, "방은진 감독의 미친 연출력”, "긴 여운을 남기는 영화! 마지막을 기대하라”, "영화가 끝나고 한참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강렬하게 마음 속 깊이 파고 들어온 좋은 영화”등 셀럽들의 극찬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관람욕구를 자극시켰다.
또한 실관람객의 입소문도 ‘메소드’의 흥행 청신호를 밝힌다. SNS와 포털 사이트에는 "한국판 ‘블랙 스완’을 보는 기분 », "진정성 있는 주제, 치열한 연출과 연기, 누군가의 삶에 울림을 줄 수 있는 작품 », "초반부터 긴장해서 끝나는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신선한 충격 » "치명적이다 ! 배우의 연기도 대본도 연출도 너무 매력적 »등의 평이 쏟아져 올 가을 가장 완벽하고 강렬한 화제작의 탄생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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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4DX, 전세계 50개국 진출
[이춘무 기자]CGV가 자체 개발한 오감체험특별관 4DX가 전세계 50개국 진출에 성공했다.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대표 최병환)는 지난 26일 호주에 첫 4DX관을 오픈하면서 전세계 50개국 진출 목표를 달성했다.
이로써 4DX는 전세계 50개국에 415개 상영관, 5만석 이상의 좌석을 보유한 글로벌 대표 특별관으로 거듭났다. 4DX가 한 해 수용 가능한 국내외 관람객도 1억 명 수준으로 늘었다.
호주 첫 4DX관은 멜버른 시내 중심에 위치한 ‘센츄리 시티 빌리지 시네마(Century City Village Cinema)’에 선보이게 됐다. ‘빌리지 시네마’는 호주에 총 23개 극장, 207개 스크린을 보유한 멜버른 지역 1위 극장사업자다. 지난 3월 열린 ‘2017 시네마콘(CinemaCon)’에서 CJ 4DPLEX와 맺은 파트너십을 통해 호주 최초로 4DX관을 오픈하게 됐다.
‘센츄리 시티 빌리지 시네마’는 최고급 프라이빗 서비스와 리클라이닝 좌석이 구비된 프리미엄관, 예술·독립영화 전용관, 키즈 전용관 등 다양한 특별관을 두루 갖춘 극장이다. 여기에 테크놀로지 기반의 4DX 상영관까지 도입됐다.
CGV 4DX는 매년 새로운 글로벌 극장사업자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면서 국내외 유수의 특별관 포맷 중에서도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9년 CGV상암에 처음 도입된 이후 2010년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노르웨이, 프랑스 등의 유럽 지역과 아프리카, 중동 지역 곳곳에 연이어 신규 진출했다. 이 외에도 기존 관계를 유지하던 극장사업자들과도 4DX관 확장을 위한 대규모 추가 오픈 계약을 잇달아 체결해왔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50개국 진출을 발판 삼아 4DX는 영화 경험 가치의 지속적인 진화와 혁신으로 미국, 중국, 유럽 등의 세계 영화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No.1 특별관’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DX는 CJ 4DPLEX가 장편 영화 상영관으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오감체험특별관이다. 특수 환경 장비와 모션 체어가 결합돼 영화 장면을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진동이 발생하고, 바람이 불고, 물이 튀는가 하면 향기까지 나는 다양한 오감 효과를 제공한다. 영화의 흐름과 감정선을 고려한 섬세한 4D 프로그래밍 작업이 핵심 기술로, IT와 문화적 감수성이 결합한 창의적인 산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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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우리’, “문화와 종교를 뛰어넘은 영화”
[이춘무 기자]전 세계를 울린 세상 가장 따뜻한 동행을 그린 ‘다시 태어나도 우리’가 연이은 GV를 통해 관객들과의 현장에서의 훈훈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4회 제로플러스국제영화제, 제15회 테게른국제산악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의 극찬 속 남녀노소 모두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다시 태어나도 우리’가 제4회 제로플러스국제영화제, 제15회 테게른국제산악영화제 작품상 수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개봉 4주차를 넘어서도 GV를 통한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다시태어나도 우리’는 전생을 기억하는 조금 특별한 아홉 살 소년 ‘앙뚜’와 그의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준 스승 ‘우르갼’, 두 사람의 세상 가장 아름다운 동행을 담은 작품이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 최초 제너레이션 부문 대상 수상, 제43회 시애틀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제61회 BFI런던영화제 패밀리 부문 초청 등 전 세계 영화제에서의 스포트라이트로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 영화가 제4회 제로플러스국제영화제, 제15회 테게른국제산악영화제에서도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제로플러스국제영화제는 전 연령층의 관객을 위한 휴머니즘의 가치를 담고 있는 영화들을 소개하는 영화제로,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자연과 사람’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로 15회를 맞은 테게른국제산악영화제에서 ‘산과 인생’ 부문에서도 작품상을 수상해 연이은 쾌거를 기록했다. 테게른국제산악영화제 측은 “문화와 종교를 뛰어넘은 영화다. 두 사람 사이의 애정과 신뢰를 통해 마음을 깊이 움직인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올가을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줄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 속에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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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 김성은, 서울국제음식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이춘무 기자]다음 달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메가박스 이수, 아트나인에서 막을 올리는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집행위원장 정우정)의 홍보대사에 배우 이종혁과 김성은이 위촉했다.
인기 요리 예능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 2’에서 백종원에게 요리를 전수 받은 배우 이종혁과 맛집 정보 프로그램 ‘2014 테이스티 로드’에서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공개한 배우 김성은이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돼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음식 관련 예능에 출연하면서 음식에 대한 애정을 보여 온 두 배우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김성호 감독의 신작 ‘엄마의 공책’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인연을 서울국제음식영화제 홍보대사로 이어가게 됐다.
특히 두 배우의 신작 ‘엄마의 공책’은 반찬가게를 배경으로 치매에 걸린 엄마의 레시피를 발견한 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이번 홍보대사 위촉이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
두 배우는 음식과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홍보대사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제1회 홍보대사로 홍석천을, 제2회에는 이연복 셰프를 홍보대사에 선정하면서 음식과 영화를 즐기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영화제를 응원해 온 인물들을 홍보대사에 위촉해 왔던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음식에 관련된 예능과 영화 출연을 이어온 이종혁, 김성은씨는 영화와 음식이 주는 위안과 힐링의 의미를 이해하고 함께 나누는 데에 가장 적합한 배우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음식과 인연이 깊은 두 배우가 제3회를 맞아 더욱 깊은 인생의 맛을 전하고 싶은 영화제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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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러시아 시장 진출...ADG 그룹과 JV 설립
[이춘무 기자]CJ CGV(대표이사 서정)가 해외 극장 사업자로서는 최초로 문화 예술의 나라 러시아에 진출한다.
CJ CGV는 23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러시아 부동산 개발업체인 ADG 그룹과 조인트벤처(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내년부터 모스크바에 순차적으로 극장을 열고, 2020년까지 33개 극장, 160개 스크린을 운영할 계획이다. CJ CGV는 2020년에 모스크바에서 가장 많은 극장을 운영하는 극장 체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ADG 그룹은 대형 쇼핑몰 개발 분야에 경쟁력을 가진 러시아 부동산 개발업체로, 지난 2014년 러시아 정부로부터 모스크바 소재 39개 복합상영관을 포함한 쇼핑센터 개발 및 운영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투자금액만 약 9.9억 달러, 총 건축면적 48만평 규모에 달한다. 2020년까지 쇼핑몰을 집중 조성하면서 여기에 들어갈 극장 운영업체를 찾던 중 CJ CGV와 계약에 이르게 됐다.
이번 계약은 CJ CGV가 70%, ADG 그룹이 30%의 지분을 투자해 홍콩에 합작회사(JVC)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CJ CGV의 출자 총액은 약 245억원으로, 3개년에 걸쳐 분할 출자할 계획이다. CJ CGV는 이를 통해 재무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으로 모스크바에 극장을 확보하고, 나아가 주변으로까지 출점 지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모스크바는 러시아의 수도이자 대도시가 밀집한 서부의 중심으로서, 1천2백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소규모 국가 수준의 도시로, 현재 러시아 극장 스크린의 26%가 집중되어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는 인구 수가 우리나라의 약 3배에 이르고, 국내총생산(GDP)도 1.5조 달러 규모로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이다. 특히 순수문학, 고전음악, 발레, 오페라 등 문화 예술에 대한 소비 성향과 자긍심이 높다. 도서, 영화, 음악, 방송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대한 소비성장률 또한 연평균 6.5%에 이르러 세계 평균 대비 2%p를 웃돈다. 그만큼 시장매력도가 높은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영화 시장만 놓고 봐도 2016년 기준 전세계 박스오피스의 약 1.9%를 차지하는 세계 14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인당 연간 관람횟수는 1.37회에 불과해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상위 5개 극장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30% 수준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최근 대도시 중심의 기존 단관 극장들이 멀티플렉스로 전환하는 추세다. 러시아 정부가 영화 산업을 적극 지원하면서 로컬영화 제작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영화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2021년 박스오피스 규모는 2016년 대비 2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CJ CGV 서정 대표이사는 “장기적으로 유럽 지역까지 진출할 수 있는 주요 거점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러시아 진출은 CJ CGV의 영토 확장에도 중요한 의미를 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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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운 감독의 ‘소공녀’, 2017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수상
[이춘무 기자]전고운 감독의 장편 데뷔작 ‘소공녀’가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시상식에서 ‘CGV아트하우스상’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CGV아트하우스상은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한국독립영화 중 소재, 주제, 형식면에서 참신하고 도전적인 시도를 보여준 작품에 수여된다. 수상작에게는 1천만원의 개봉 지원금과 영화 홍보.마케팅 활동이 현물 지원된다.
영화 ‘소공녀’는 담배와 위스키, 남자친구를 인생의 위로로 생각하는 주인공 ‘미소가 담배값이 2천원이나 오르자, 집을 포기하고 떠돌이 생활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재치있게 그렸다. 가난하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색다르게 담은 작품이다.
CGV아트하우스 강경호 사업부장은 “‘소공녀’는 경제적 고난에도 자존감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한 젊은 여성이 타인들의 삶을 탐험하고 어루만지는 이야기”라면서, “사려 깊은 유머와 연민으로 관객을 웃기고 울리다가 지우기 힘든 여운을 남기면서 끝나는 이 영화가 더 많은 관객들에게 소중한 발견으로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이다”이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시상을 통해 한국독립영화의 발전과 활성화와 신진인력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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