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 하나은행, 평창올림픽 이색쿠폰 이벤트 실시
[김점수 기자]테니스, 골프, 축구 등 스포츠 후원의 선두주자인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은행으로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하나머니GO 평창 보물찾기’이벤트를 실시한다. ‘하나머니GO 평창 보물찾기’이벤트는 올림픽경기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금융권 최초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의 증강현실 서비스인 하나머니GO를 활용해 다양한 경품쿠폰을 현장에서 바로 잡아서 사용할 수 있다. 경품은 주변 지역 소재 맛집에서 사용 가능한 생등심, 떡갈비 등 정가 4만원 상당의 무료식사권, 베이커리, 캔커피 등이 주를 이루고 있고, 수호랑 쿠폰을 3개 이상 찾은 고객들에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인형세트, 올림픽 기념주화 은화8종 세트 등을 추첨을 통해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이번 이벤트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손님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최적화된 현장 마케팅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올림픽경기장 주변 식당이나 카페들이 하나멤버스의 증강현실 서비스를 통해 손님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신개념의 참여형 서비스이다.또한, KEB 하나은행은 지속적인 강원지역 내 경제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역 관광진흥협회와 제휴해 정선/강릉/평창 지역의 다양한 관광 시설에서 활용 가능한 통합관광 할인패스 ‘GO1PASS’를 하나멤버스를 통해 단독 할인 판매한다.(커플권 4천원(정가8천원) /1인권 3천원(정가5천원) 판매) KEB하나은행 계좌를 하나멤버스 충전계좌로 등록한 선착순2천명에게 정가8천원 상당의 커플권을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 은행으로서 KEB하나은행만의 첨단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코인 하나머니로 결제할 수 있는 신개념의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한국씨티은행, 글로벌 투자전략 세미나 개최
[김점수 기자]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투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매년 글로벌 투자 전략에 대한 대고객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서울에서 투자세미나를 진행했고, 이어 다음 달 6일까지 순차적으로 서울, 대구, 부산, 인천, 대전, 광주에서 투자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한국씨티은행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객들에게 씨티은행의 글로벌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자산관리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어떤 투자상품도 항상 좋은 성과만 낼 수 없고 특정 시장이나 상품에 집중 투자할 경우 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기에,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위해서는 투자시기나 시장상황에 따라 투자하는 것보다는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춰 자산을 골고루 배분해 투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그룹 브렌단 카니 수석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고객의 니즈에 효율적으로 부응키 위해, 전통적인 영업점 네트워크 형태에서 벗어나 초대형 WM센터,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 확대 등을 포함한 새로운 소비자금융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 또한 한국씨티은행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대형 WM센터 중심의 고객 서비스 제공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되고 있다”면서, “고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드는 데에 이러한 행사들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티는 2018년 글로벌 경제가 3.4%의 GDP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2018년에도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선진국(미국, 유럽 등)에서 기준금리가 점진적으로 인상되고 자산 매입 규모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부분과 지정학적 위험 요인의 영향으로, 2018년에는 전반적인 투자 수익이 2017년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속에서 여전히 선별적인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전반적인 글로벌 경제 성장에 따라 경기 민감주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고, 소재 및 금융, IT 업종을 선호한다. 금리 인상기를 대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도 펀더멘털이 우수한 채권을 선호하면서,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와 신흥시장 채권을 선호한다. 미 달러화는 고점을 지난 것으로 보이며, 상대적으로 유로화가 더 매력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올 해도 여전히 정치적인 위험 요인들은 많지만, 금융시스템에 영향을 줄 정도의 구조적인 위험 요인이 아니라면 적절한 자산 배분을 통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국민 남매 ‘이승기∙김연아’, 3년 만에 재회
[김점수 기자]‘국민 남매’ 이승기.김연아가 KB국민은행 광고를 통해 재회했다. KB국민은행은 26일 이승기와 김연아의 모습을 담은 ‘늘 곁에 더 가까이’ 티저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오랜만의 만남을 위해 김연아가 노래를 하고 이승기가 댄스를 선보이면서 Happy D-Day를 예고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둘의 재회는 지난 2015년 ‘KB ONE 컬렉션’ 광고 이후 3년만으로, 지난 해 10월 제대 후 집사부일체, 화유기 등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승기와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연아가 함께 광고촬영에 참여한 것 만으로도 화제다. 이 둘은 오랜 만남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에 부응키 위해 그간 KB국민은행의 광고를 통해 선보였던 노래, 춤, 연기 등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광고에서는 ‘늘 곁에 더 가까이’라는 KB국민은행의 고객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꾸밈없이 보여주기 위해 촬영기법으로는 난이도가 높은 원테이크 (영상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번의 컷으로만 촬영하는 기법)로 촬영됐다. 이번 광고 영상은 1분 15초 분량으로 다음 달 1일 SNS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응원 광고 ‘Smile Boy’편의 아날로그 감성과 2015년 ‘KB ONE 컬렉션’ 편의 디지털 역동성을 함께 담은, ‘행복한 일상을 위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표현한 한편의 뮤지컬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한금융, 여성가족부와 MOU 체결
[김점수 기자]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지주 본사에서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와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재기 지원’ 및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 조성’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그룹사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소외.저소득층의 소득활동 지원과 중소기업의 성장에 2020년까지 총 2,700억원 규모의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키로 했다. 이번 여성가족부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재기지원’과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 구축’ 사업을 공동 진행하고 향후 3년간 240억원을 투입한다.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재기지원 사업은 새일센터 직업교육 참여자 중 취약계층 여성에게 참여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3년간 총 150억원을 투입해 15,000명에게 1인당 최대 90만원을 지급해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 구축 사업에 총 95억원을 투입해 맞벌이가정 초등생 자녀의 방과후 돌봄지원을 위한 공간 150개소의 리모델링을 지원해 지역중심의 자녀양육 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 이날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은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따뜻한 금융’을 그룹의 미션으로 삼아 사회와의 공생을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 성장에 앞장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한금융그룹, 베트남 푸르덴셜소비자금융(PVFC) 인수
[김점수 기자]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3일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를 통해 영국에 본사를 둔 Prudential Plc 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인 Prudential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이하 ‘PVFC’라 함)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M&A 등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2020 SMAR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신한베트남은행의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또한, 지난해 7월 출범한 그룹 차원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부문이 이뤄낸 첫 번째 성공 사례로, 그룹 내 비은행 부문의 첫 대형 해외 M&A라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 또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보유한 PVFC 인수를 통해 기존 신한베트남은행을 통해 영위하는 신용카드 사업 영역이 더욱 확대되는 등 글로벌 성장의 모멘텀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PVFC는 2006년 베트남에 설립된 첫 번째 외국계 소비자금융사로, 2016년말 기준 1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베트남 내 동종업계 4위의 우량 기업으로, 특히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은 지난 3년간 63%의 가파른 자산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평균 6%대의 높은 자국 경제성장률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지속 성장 가능한 유망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현지에서는 신한금융이 이번 인수를 통해 외국계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신한베트남은행과 현지 증권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One Shinhan 관점의 글로벌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이번 인수는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0 SMART 프로젝트’의 성과가 가시화된 결과”라면서, “신한카드는 그룹사와 협력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원신한을 달성하고, 베트남에서 신한금융을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KEB하나은행, ‘하나통일원정대2기’와 평화통일 기원
[김점수 기자]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23일 명동사옥에서 ‘하나된 조국을 위한 통일원정대 2기’(이하 ‘하나통일원정대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과 고경빈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하나통일원정대 2기’의 출범을 격려했다. ‘하나통일원정대 2기’는 하나금융그룹과 남북하나재단의 후원으로 하나된 대한민국을 기원하기 위한 남북한 청년들의 모임이다. 남한청년 20명과 탈북청년모임 우리온 소속 탈북청년 20명으로 구성돼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한 합창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하나통일원정대 2기’는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간 중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와 조국 통일을 기원하는 합창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통일원정대’는 지난해 12월 26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평창 지속가능성파트너’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평화올림픽 실현과 함께 북한이탈주민이 평창대회에 간접적으로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 의의를 뒀다. 함영주 은행장은 “남북한을 모두 경험한 탈북청년들이 남한 청년들과 함께 통일시대 준비를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대한민국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서 다가올 통일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달라”고 당부했다.
-
[금융포커스]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의 연령대출 비중
[오민기 기자]개인별 미시데이터를 이용해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 잔액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본 결과, 주택담보대출 총액 중 30-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하락한 반면, 50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연령대의 잔액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상승했다는 것은 향후 우리나라의 인구구조 변화가 주택담보대출 잔액 변화에 주는 영향이 클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주택담보대출 총액 증가율은 2016년 이후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2017년 3분기 현재에도 약 9%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주택담보대출의 급격한 증가로 우리 경제가 외생적 충격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많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코리아크레딧뷰로(이하 KCB)의 개인별 미시데이터를 이용해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의 연령대별 비중을 분석했다. KCB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금융회사가 보관하는 차주정보를 이용해 차주별로 신용을 평가한다. 따라서 KCB의 미시데이터는 기존의 서베이자료에 비해 차주정보, 특히 대출금액 등에 대한 측정오차가 적을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차주의 대출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택담보대출의 추이를 분석하는데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분석대상 자료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대출계좌를 보유했던 차주 중 3%를 무작위 추출한 샘플이기 때문에 동 기간 차주 정보에 대한 대표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첫째, 2008-2016년 중 우리나라의 주택담보대출은 평균적으로 40대에 가장 많이 집중돼 있고 주택담보대출 총액의 나이대별 비중은 전형적인 생애주기 관점과 부합하다. 주택담보대출 총액 중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34.5%로 가장 크고, 이후 연령대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 이는 30-40대에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해 주택을 구입하고, 이후 상환해가는 일반적인 생애주기적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다. 둘째, 2008-2016년 중 연령대별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은 최근으로 올수록 30-40대에서는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2008년의 30대는 전체 주택담보대출 중 24%를 차지하지만, 2016년의 30대는 전체 주택담보대출 중 19%만을 차지한다. 특히 50대 이상 고령층의 비중 상승이 두드러진다. 50세 이상의 차주가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은 2008년 37.1%에서 2016년 46%로 약 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춘성 연구위원은 “특정 연령대의 주택답보대출 잔액 비중이 상승했다는 것은 향후 우리나라의 인구구조 변화가 주택담보대출 변화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따라서 장기적인 주택담보대출 관리에 있어서 인구구조 변화를 주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수은-무보, 해외프로젝트 수주지원 강화한다
[김점수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 이하 ‘수은’)은 22일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문재도, 이하 ‘무보’)와 ‘해외프로젝트 수주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은성수 은행장과 문재도 사장은 이날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두 기관간 협력을 한층 강화키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경기 침체 지속으로 수주가 위축된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프로젝트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이 이날 맺은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업발굴과 수주를 위해 초기단계부터 협력 ▲일자리 창출 등 정책효과가 높은 사업에 우선 지원 ▲민간 금융기관 해외진출 확대 촉진 등이다 우선 수은과 무보는 사업 초기단계부터 두 기관의 프로젝트 정보를 상세히 공유하고 금융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또 중소.중견기업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국산 부품과 기자재 사용비중이 높은 사업에 대해선 우선 지원을 통해 정책재원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최근 해외프로젝트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민간 재원의 활용도도 끌어올리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실효성있게 이행키 위해 임원급이 참석하는 협의회를 정례화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해외 대형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양 기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협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후보 김정태 현 회장 추천
[김점수 기자]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윤종남)는 김정태 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하나금융지주 회추위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유효경쟁 진행을 위해 압축과정에서 후보자 개인별 참여의사를 확인해 의사를 밝힌 개인에 대해서는 전원 개인별 전문성과 장점을 개진할 수 있는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했다. 지난 16일 최종 후보군(Short List, 김정태, 김한조, 최범수)을 선정한 바 있고, 22일 이들에 대해 프리젠테이션(PT), 추가 심층면접 및 질의응답을 진행해 위원들간의 투표를 통해 지난해 10월 27일 회추위를 가동한 지 3개월여만에 9번째 회의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자를 확정했다. 우선 각 후보들은 프리젠테이션(PT)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 ▲조직통합 및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 ▲노사화합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소임 등의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회추위는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 정한 면접기준인 ▲기업가정신, 글로벌 마인드 등 비즈니스 통찰력(Business Acumen) ▲비전 및 네트워크 등 인력과 조직에 대한 통찰력(People & Organization Acumen) 등에 대해 개별 후보자들을 검증했다. 이어 후보자들의 프리젠테이션(PT)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및 심층적인 비교우위 평가를 진행 후 투표를 진행했다. 윤종남 하나금융지주 회추위 위원장은 “김정태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시장 변화에 대비하고 미래성장기반 확보, 그룹의 시너지 창출 및 극대화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돼 회추위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태 회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하나금융지주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씨티-경희대 NGO 인턴십 프로그램’ 연탄 배달 봉사
[김점수 기자]19일 오후 서울 성북구 북정마을에서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중앙)이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8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3,600장의 연탄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했다.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고 경희대 공공대학원이 주관하는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생들이 겨울방학 동안 시민단체에서 직접 업무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한편, 참여학생들이 NGO활동을 통한 시민의식 함양과 함께 봉사활동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기간 중 하루를 ‘나눔의 날’로 지정해 매년 의미있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삼성화재, 외국인근로자 ‘출국만기보험금’ 지급시스템 확대
[김점수 기자]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도 외국인근로자가 출국만기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1터미널에서 해 오던 서비스를 제2터미널 개장과 함께 확대한 것. 출국만기보험은 외국인근로자의 퇴직금을 보장키 위해 만들어진 보험으로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근로자 전용보험이다. 출국만기보험금(퇴직금)은 공항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출국 후 14일 이내 자국 계좌로 송금하여 수령할 수 있다. 2017년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현황 분석 결과ㅇ;P 의하면, 4만 5천명의 외국인근로자 중 3만 3천명(73%)이 공항에서 현금화해 직접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2터미널의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1호 주인공은 캄보디아 출신의 쫨리다씨로 선정왰다. 삼성화재 최용찬 일반보험혁신파트장은 “이번 시스템 확대로 퇴직금을 못 받는 등의 외국인근로자 피해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사회 안전망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금융위, 삼성.현대차 등 금융자산 5조원 이상 그룹 감독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5일 '금융혁신 추진방향'을 발표하면서 하나금융을 겨냥한듯한 작심발언에 나섰다. 금융위원회/제공사진
[오민기 기자]삼성, 현대자동차, 롯데, 한화, 동부 등 금융자산 5조원 이상인 복합금융그룹이 금융당국의 감독대상에 새로 포함된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혁신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금융그룹 통합감독방안을 확정해 다음 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계열사를 보유한 기업들이 내부거래를 통해 부당하게 계열사를 지원하는 행위를 막을 것”이라면서, “과거 동양그룹 사태와 같이 금융 계열사의 부당 지원은 그룹 전체를 부실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금융그룹 통합감독방안에 따라 금융당국의 감독 대상에 새로 포함되는 금융자산 5조원 이상의 그룹은 삼성, 현대차, 롯데, 한화, 동부 등 5곳으로, 금융위는 이들 그룹을 대상으로 통합위험관리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그룹 내 대표회사로 지정되는 회사는 통합 위험관리를 위해 위험관리 기구를 설치·운영해야 한다.
통합자본적정성이라는 새로운 규제도 도입한다. 이는 금융부문 전체의 실제 손실흡수능력을 업권별 자본규제 최소기준 이상으로 유지토록 하는 규제로, 기존에는 비금융그룹사 내 금융회사는 금융관련 자산만 고려해 충당금 등을 쌓으면 됐다. 그러나 통합자본적정성 규제가 도입될 경우 금융계열사가 보유한 비금융계열사의 자본도 충당금(적격자기자본·손실흡수능력) 적립 대상에 포함된다.
금융 계열사를 통한 내부거래와 위험편중도 별도로 관리된다. 금융위는 금융계열사별 위험편중·내부거래 등을 주기적으로 그룹의 통합위험 차원에서 관리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기관투자자의 주주권 행사를 강화키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도 확대한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기금 등 기업의 주식을 대량 보유한 기관투자자들이 주주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든 행동지침이다.
또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를 대형 상장사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기로 했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감사위원회 운영, 위험 관리 등 핵심적인 기업 지배구조요소에 대한 합리적 평가기준 등을 포함하고 있다.
금융위는 금융업 진입규제 완화를 주요내용으로 한 개편방안을 1분기 내 마련할 계획이다.
인허가 문턱을 낮춰 새로운 경쟁자 출현을 유도해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것으로, 은행의 경우 인가단위를 세분화해 다양한 형태의 은행을 신설할 수 있도록 했고, 온라인 보험사, 질병·간병보험 전문회사 등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회사 설립도 유도한다.
금융투자의 경우 자본금요건을 완화해 등록제로 전환한다. 사모펀드가 기업 인수·합병, 기업구조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험 감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립절차 등을 개선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촉진을 위한 핀테크 산업 진흥정책도 펼친다.
금융위는 2월 중 모바일 결제, 자율주행기술 관련 보험 상품 도입, 블록체인 기술확산 등을 담은 핀테크 로드맵을 마련하고, 금융위는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키 위해 부처 내 핀테크 전담부서를 만들기로 했다.
오는 4월에는 별도의 인허가 없이 금융서비스를 시연해볼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 정책을 시행한다. 혁신성·소비자 편익이 큰 서비스에 대해 시범인가·일부 규제를 면제할 수 있는 근거법인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을 제정할 예정이다.
-
하나금융 회추위, 회장 후보자 인터뷰 예정대로 진행
[김점수 기자]하나금융지주 회장 선임을 두고 하나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와 금융당국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의하면, 하나금융 회추위는 지난 9일 예고한 대로 이날 오전 회장 후보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12일 하나금융 회추위원들과 만나 하나금융, KEB하나은행과 관련된 여러 건의 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회추위 일정을 연기하는 게 낫겠다고 권고했기 때문에, 이날 하나금융 회추위가 예정된 인터뷰를 그대로 진행할 것인지는 금융권의 주된 관심사였다.
금감원의 권고에도 하나금융 회추위가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자 금융권에서는 회추위가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3연임을 밀어붙이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당초 회추위는 오는 16일 최종 후보군(숏리스트) 3~4명을 발표한 뒤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이달 22일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두고 회추위가 서둘러 회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은 김 회장의 3연임을 포석에 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융당국은 금융지주사 지배구조와 관련된 이른바 ‘셀프 연임’ ‘날치기 연임’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혁신 추진방향을 발표하면서 “채용비리, 지나치게 과도한 보수, 불투명한 지배구조 등 금융권에 퍼져있는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쇄신하겠다”면서, “만약 금융인들 중에 ‘금융은 특별하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일은 언제나 옳고 어떠한 경우도 간섭받아서는 안 된다’는 식의 잘못된 우월의식에 젖어 있는 분이 있다면 빨리 생각을 고치기 바란다”고 밝혔다.
최흥식 금감원장도 “현직 지주 회장의 압력으로 차기 회장 후보 추천에 문제가 있는 등 경영 승계 프로그램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모든 금융지주사를 점검할 예정”이라면서 금융지주사 회장의 셀프 연임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날 ‘금융지주회사의 지배구조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국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가한 이진용 KEB하나은행 노조위원장은 “정유라 불법대출, 이상화 본부장 인사 비리 등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연루된 것을 비롯해 김정태 회장은 온갖 부정을 저질러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장님 한 마디에 시스템과 원칙이 무너지는 것이 하나금융의 가장 큰 문제이며 하나금융에 도덕성과 양심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라면서, “노조가 실시한 설문 결과 임직원의 99%가 김 회장의 3연임을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금감원, 하나금융 회장 선출 중단 요청
한강일보 DB
[오민기 기자]금융감독원이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회장 선출 절차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금감원이 하나금융을 대상으로 채용비리 등의 의혹을 밝히기 위해 검사에 들어간 상황으로, 현 경영진과 관련된 사항을 확인한 후 회장을 선출하라는 것이다.
금감원은 14일 최근 회추위 요청으로 면담을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하나금융 차기 회장 선출 일정을 늦춰달라 요청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금감원이 하나금융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확인키 위해 검사에 들어간 상황이라 무리하게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면서, “차기 회장 선출의 공정성을 위해서는 모든 사실관계를 명확히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하나금융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올해 지난 4일부터 다시 검사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하나금융 노동조합을 통해 제보를 받은 아이카이스트 부실대출건, 중국 투자건, 채용비리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있다.
금감원은 이들 의혹이 기존 경영진과 연결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정태 하나금융회장과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이미 채용비리 및 부실대출 건으로 노동조합에 고발된 상태다.
하나금융 회추위는 이달 9일 차기 회장 후보를 16명으로 압축했다. 김 회장, 함 행장 외에 김병호 하나금융 부회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등 내부 인사가 4명, 외부 인사가 12명이다.
회추위는 당초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이들 후보자를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해 숏리스트를 작성한 뒤 같은 달 22일 심층 인터뷰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었다.
-
신한은행, ‘가상계좌 입금 금지’ 잠정 보류키로
[김점수 기자]신한은행이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거래소에 열어뒀던 기존 가상계좌의 입금을 금지키로 했던 결정을 잠정 보류했다.
14일 업계에 의하면, 신한은행은 당초 오는 15일부터 빗썸과 코빗, 이야랩스 등 3개 거래소에 제공했던 기존 가상계좌의 입금을 막고 실명확인 서비스 도입도 잠정 연기키로 했다.
가상화폐 거래가 사회문제화되는 상황에서 가상화폐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서다. 하지만 이달 12일 이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이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했고, 금융당국에서도 실명확인 서비스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을 요청하면서 신한은행도 기존 입장을 재논의키로 했다.
일단 기존 가상계좌에 대해 15일부터 입금을 막으려던 것을 보류한다. 당분간은 기존 가상계좌로도 이전처럼 입금이 가능하다. 또 실명확인 서비스 도입을 무기한 연기키로 했던 기존의 방침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실명확인 서비스 시스템은 준비는 거의 다 끝났지만, 자금세탁방지 관련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도입을 연기했던 것”이라면서, “금융당국이 자금세탁방지의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한 만큼 이를 반영해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조용병 회장, “사유의 시선을 높여 금융의 새로운 장르를 창도하자”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김점수 기자]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2일과 13일 양일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전 그룹사 CEO와 경영진 및 본부장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발표한 그룹 경영슬로건인‘더 높은 시선(視線), 창도(創導)하는 신한’에 대해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경영슬로건인 ‘선(先)신한, 창의에 속도를 더하다’의 연장선상에서 ‘창조와 선도’를 합성한 신한만의 고유 용어인 ‘창도’라는 단어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창의와 혁신을 통해 금융의 새로운 장르를 창조하고, 업권을 선도하자는 조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또한 조 회장은 뷰카(VUCA)의 시대에서 생존할 수 있는 빠르고 민첩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실행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론으로 ‘S.A.Q’를 제시했다. 즉, 단순한 빠름이 아니라, 전략방향에 맞춰 신속하게 움직이는 스피드(Speed)와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민첩성(Agility), 그리고 중요한 때에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순발력(Quickness)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포럼에서 조 회장은 “전략이 아무리 훌륭해도 기업문화가 마이너스이면 성과가 작아진다”면서, 기하급수적인 성과창출과 성장을 위한 기업문화의 중요성에 대해서 거듭 강조했다. 즉,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업문화가 중요하다며, 기업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리더들의 행동수준을 한 차원 더 끌어올려 줄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금융업을 선도하는 기하급수적 기업, 신한을 만들기 위한 6가지 키워드인 창(創),도(導),인(人),문(文),속(速),행(行)을 제시했다.
이는 새로운 장르를 창조(創)하고 시장선도 영역을 확장(導)키 위해, 도전과 스케일업을 지향하는 조직을 구축(人)하고 시대에 맞는 신한문화를 발현(文)하고, 신속한 의사결정(速)을 통해 실행력을 강화하고 협업을 활성화(行)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2018년에는 지난해 한해 동안 추진해온‘2020 Project’의 실질적 성과 창출 가시화를 위해 신한의 일하는 방식인 ‘SMART’를 더해 ‘2020 SMART Project’로 새롭게 이름을 붙이고, 금융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 미래 개척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조 회장은 ‘2020 SMART Project’의 4대 전략방향인 조화로운 성장을 통한 그룹가치 극대화, Glocalization, Digital 신한으로 업그레이드, 신한문화의 창조적 계승/발전 의 달성을 위해 7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미래 지속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Organic/Inorganic 성장과 최적화된 자원배분을 통해 그룹의 전략 사업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非은행/글로벌 중심으로 확장해 미래지향적으로 재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고객자산/고유자산 운용 역량을 고도화하고, 자원을 재배치해 나가기로 했다.
둘째, Global 성과 창출 가시화는 기존 시장의 업권별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신규 진출시 M&A,지분투자,JV 등 차별적인 방법론을 모색할 방침이다. 그리고 현지 특화된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전사 차원에서 매트릭스화된 Glocalization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셋째, 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해 디지털 특화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토대로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그룹의 혁신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대외 디지털 사업모델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외 스타트업 육성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면서 디지털 기반의 글로벌 진출 확대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넷째, 시대에 맞는 신한DNA 발현을 위해 따뜻한 금융을 창의적으로 진화시켜조직 내부 뿐 아니라 이를 사회 전반으로 확장하는 활동을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또한, 실패의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창의적,역동적인 신한 DNA가 발현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다섯째, 인재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그룹 핵심사업을 실행할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그룹 경영리더 육성제도’를 통해 미래 인재 확보 및 육성체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여섯째, One Shinhan 실행력을 제고해 고객 중심의 One Stop 마케팅 체계를 구축하고, 그룹사와 사업부문간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추가적인 Matrix제도 확장을 모색해 고객 관점에서 全 그룹사가 하나의 회사(One Firm)로 인식될 수 있도록 운영체계와 제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끝으로, 리스크 관리의 패러다임을 확장해 시대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대응할 수 있도록 그룹의 미래 성장 사업분야에서 리스크 관리 역량을 차별화하고,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다. 또한, 급격한 디지털 환경변화에도 안정적인 사업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ICT시스템 안정성과 정보보호 수준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조 회장은 이 날 강연을 통해 2020 SMART 프로젝트 등 그룹의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신한 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발전 시키면서, 중장기적으로 그룹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우수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그룹 경영리더 육성제도’시행을 선포했다.
앞서, 2016년 7월부터 그룹경영리더상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지난해 1월 개최된 신한경영포럼에서 신한의 리더가 갖춰야야 할 지향점인 경영리더상을 선포하고, 이것이 앞으로 신한의 리더를 선발하고 육성하고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연구와 검토를 지속해왔고, 지난해 9월부터는 두 달간 지주회사와 그룹사가 공동으로 경영리더상에 근거한 그룹 경영리더 육성제도 수립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또 이달 중 각 그룹사별 경영리더가 최초로 선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주회사와 그룹사에 각각 경영리더육성위원회를 설치하고, 경영리더 육성내용을 주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해, CEO와 이사회가 함께 경영리더를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주회사에 신한문화리더십센터를 신설, 경영리더 직급별로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이번 경영포럼은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적인 정서가 반영되도록 디지로그(Digilog, Digital+Analog) 방식으로 운영됐고, 국내 및 글로벌 모든 거점에서 시청이 가능토록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또한 조 회장과 국내 및 글로벌 20개 거점의 부서장들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하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도 이뤄졌다.
조 회장은 이날 포럼에 참석한 그룹 임본부장들에게 “높은 수준의 리더는 ‘눈은 창공에, 손과 발은 현장에’있는 리더”라면서,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미시와 거시를 함께 통찰하고, 단기 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할 때 진정한 리더로 거듭날 수 있다”면서 신한을 이끌어나갈 리더의 자세를 강조했다.
-
한은 노조, “가상화폐, 주식.부동산.버블보다 위기에 더 취약”
한강일보 DB
[김점수 기자]한국은행 노동조합이 투기 논란이 불거진 가상화폐(암호화폐)에 대해 ‘가짜화폐’라고 규정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13일 한은에 의하면, 이달 12일 오후 노조 명의로 ‘서민 홀리는 가짜화폐에 적극 대응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가상화폐가 경제의 시한폭탄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실물 기반이 없는 가상화폐는 기업을 바탕으로 한 주식 버블이나 부동산 버블보다 위기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새로운 화폐기술이 아니라 새로운 결제기술, 화폐적 가치와는 전혀 무관하다”면서, “하루에도 몇십 퍼센트씩 등락하는 가상화폐의 변동성과 투기성은 화폐의 가장 기본적인 거래수단 기능을 전혀 수행할 수 없음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가짜화폐 사태를 계기로 당행이 경제의 진정한 파수꾼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은 노조 집행부는 최근 직원들에게 근무시간은 물론 개인 시간에도 가상통화 투자를 가급적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업무서신을 전달했다.
-
수출입은행도 채용비리 의혹...기재부, 경찰수사 의뢰
한국수출입은행 전경
[김점수 기자]한국수출입은행 실장급 인사에서 채용 비리 정황이 포착돼 당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기획재정부에 의하면, 2014년 특채 입사한 군 출신의 수출입은행 실장이 당시 채용과정에서 전임자에게 인사 청탁을 한 정황을 파악하고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산하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과정에 이 같은 정황이 포함된 수출입은행 내부보고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는 또 수출입은행이 채용과정을 부적절하게 운용한 정황이 의심돼 심층조사를 벌였으나 비리 혐의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리고 제도개선 처분만 내렸다.
해당 사례는 ▲면접전형의 비중을 90%에 가깝게 과다 배정하거나 세부사항에 대한 평가 없이 바로 종합등급을 부여한 점 ▲채점과정에서 연필로 기재한 뒤 볼펜을 덧칠해 조작 우려가 큰 점 ▲인턴을 정규직으로 뽑는 과정에서 부문별 채용인원을 당초 계획과 달리 임의조정해 10여명을 불합격 처리한 점 등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현직 실장 채용 조사는 현재 경찰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결과가 나오면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비리 혐의가 없다고 결론난 사항들도 곧 제도 개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국씨티은행, ‘씨티-JA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김점수 기자]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과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 JA Korea(회장 김태준)는 12일 오전 서울시 중구 다동에 위치한 한국씨티은행 강당에서 ‘씨티-JA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갖고, 씨티재단 후원금 4억4천여만원(미화 39만 달러)을 전달했다.
씨티-JA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은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및 JA Korea 직장인 강사단이 특성화고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직장생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여학생들은 총 6교시에 걸친 수업을 통해 차세대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창의성, 비판적 사고, 소통, 협력)과 기업 가치관에 대해 배우게 되고, 자신의 강점을 찾아보고 직업선호도를 탐색하는 등 사회진출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을 받는다.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6교시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들은 이후 진행되는 3박4일의 취업역량강화 워크숍을 통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코칭과 모의면접 참여 등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도 받게 된다.
워크숍에는 한국씨티은행 임직원을 포함한 직장인 강사단이 참여해, 소규모 그룹 컨설팅을 통한 멘토링과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본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과 특성화고 취업담당 교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 지난해 워크숍에 참여했던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다양한 직장에 실제 근무를 하고 계신 선생님들을 직접 만나고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점이 좋았고, 다른 친구들의 답변과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던 심층모의면접 시간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취업역량 강화교육에 참여한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취업담당 교사도 “직장인 강사들이 직장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이나 현재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 공유 등 최신 면접트렌드가 반영된 교육을 해주셔서 학생들의 집중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학생들이 실전과 같은 체험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워크숍 참여에 대해서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BNK경남은행, ‘경남BC카드 자동납부 사은행사’
사진제공/BNK경남은행
[한부길 기자]BNK경남은행은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경남BC카드 자동납부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3월말까지 도시가스요금을 경남BC(신용)카드로 자동납부하면 5000원을 캐시백(최초 결제일 차감 청구)해준다. 월 도시가스 요금이 5000원 미만인 경우는 결제금액만큼만 차감된다.
또 매월 102명씩 총 306명을 추첨해 푸짐한 경품을 준다. 대상은 경남BC카드로 최근 6개월 이내 도시가스요금을 자동납부한 이력이 없는 고객이다.
1등 6명에게 다이슨 무선청소기를 증정하고 2등 3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보내준다. (제세공과금 발생시 BC카드사 부담)
이외에 경남BC(신용/체크)카드로 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료 중 한 가지를 4개월차까지 정상 자동납부하면 최대 1만1000원을 캐시백(결제일 차감청구)해준다.
특히 4대 사회보험료 납부액과 현금서비스를 제외하고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5개월차부터 12개월차까지 납부대행수수료 상당 금액인 2000원을 매월 1회 추가로 캐시백해준다.
카드사업부 이강원 부장은 “경남BC카드 자동납부 신규 신청을 통해 도시가스요금과 4대 보험료를 간편하게 납부하고 경품 당첨의 행운과 캐시백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신뉴스더보기
-
-
- 경산시, 공공재정(보조금 등) 부정수급 예방 교육 실시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9일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인 교육관에서 공공재정의 합리적 운영과 투명한 관리를 위해 관계 공무원과 민간 보조사업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재정(보조금 등) 부정수급 예방 교육’을 했다.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6년 만에 집합 교육으로 시청 전 부서와 사업소, 읍면동의 회계담당자와 시.
-
- 경산시/ 공동육아로 온 가족이 행복한 ‘온가족 쿡쿡’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7일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경산시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와 연계해 공동육아나눔터의 돌봄품앗이 가족과 지역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온가족 쿡쿡’을 운영했다.공동육아나눔터 돌봄품앗이는 비슷한 또래의 자녀를 키우는 가족들이 모여 재능 나눔과 자녀 돌봄을 함께 하며 양육 부담을 ..
-
- 경산시청년연합회 제20회 한마음 가족체육대회 개최
- 경산시 청년연합회(회장 최재영)는 28일 경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제20회 한마음 가족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지역 청년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경산시청년연합회원 .
-
- 경산시, 노사 화합 ‘한마음 갖기대회’ 개최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7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근로자,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근로자 한마음 갖기대회’를 개최했다. 경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노총 경산지역지부(의장 조인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 조현일 경산시장, 박순득 시의회 의장, 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각 기관단체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