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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JBIC과 제3국 공동진출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 강화
[심종대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 이하 ‘수은’)과 일본국제협력은행(이하, ‘JBIC’)이 양국 기업의 세계 인프라.플랜트시장 공동 수주 지원을 위한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은성수 수은 행장과 아키라 곤도(Akira Kondoh) JBIC총재는 12일 일본 도쿄 JBIC 본사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고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공적수출신용기관(ECA, Export Credit Agency)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은 행장과 곤도 총재는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관련한 관심국가 등 비즈니스 전략을 교환하고, 양국 기업의 제3국 공동수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와 함께 두 은행의 실무진은 ‘리스크 관리 협력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양국 기업의 ‘중점협력국 사업 수주가능성 제고를 위한 공동 대응방안’도 협의했다. 은 행장은 이날 “두 은행은 양국 기업이 개도국 사업을 공동 수주할 경우 금융지원 협력방안과 함께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면서, “발주국 정부에 대한 수출신용기관의 협상력 강화를 위해 두 은행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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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회장-은행장 분리
[심종대 기자]DGB금융지주는 11일 이사회 및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경영승계 개시를 결정하는 한편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키 위해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하고 차기 회장 후보 군을 개방형 공모로 진행키로 했다. DGB대구은행도 같은 날 이사회 및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은행장 후보를 DGB금융지주 및 대구은행 전.현직 경영진 가운데 공모키로 했다. 공모에 관한 세부기준은 DGB금융지주 및 DGB대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신청 받는다. 지주 및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주주 및 고객, 지역사회와 임직원 등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으로 신중하게 판단하고, 합리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그룹과 은행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주는 이달 23일, 은행은 같은 달 26일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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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포커스]‘휴대폰 보험의 소비자보호’
[심종대 기자]휴대폰 보험은 현재 수백만 명이 가입하고 있는 대중적 보험으로서 많은 경우 생애 최초로 가입하는 보험이다. 따라서 소비자 보호 및 보험의 전반에 대한 신뢰의 제고를 위해 상품구조, 판매과정, 보상과정, 민원처리 등의 공정성과 적정성 여부를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휴대폰 보험은 휴대폰의 도난, 분실, 파손 등을 보장하는 순수보장형 단체보험 상품으로, 개통 이후 30일 이내에 이동통신사의 지점.대리점 및 고객센터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휴대폰 보험을 개통 당일이 아닌 개통 이후 30일 이내의 다른 날짜에 가입하려는 경우에는 통신사 대리점을 방문해 휴대폰의 실물을 확인받아야 한다. 휴대폰 보험에는 분실.도난과 파손을 모두 보장하는 상품과 파손만 보장하는 상품이 있다. 분실.도난 시에는 동일 기종.동급의 대체기종, 또는 보다 낮은 사양의 대체기종을 지급하고, 파손 시에는 수리비를 보장해주거나 리퍼폰을 지급한다. 휴대폰 보험은 고객이 보다 나은 휴대폰을 받기 위해 허위로 분실.도난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기존제품보다 좋은제품으로는 절대 교체해주지 않고 있다. 리퍼폰은 흠이 있는 중고 부품 등을 활용해 새것처럼 수리한 휴대폰으로, 아이폰 사용자는 고장시 주로 리퍼폰을 지급받는다. 휴대폰 보험은 이동통신사가 고객들을 대신해 보험사의 손해보험 계약을 체결하는 단체보험이기 때문에 계약자는 이동통신사이고, 고객들은 동 계약의 피보험자인 구조이다. 휴대폰 보장한도가 장해져 있다. 분실.도난으로 보산 휴대폰을 지급받거나 파손 수리비가 누적돼 보상한도를 초과하거나, 또는 계약기간이 끝나면 보험계약이 자동으로 취소돼 보상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현재 휴대폰 보험은 수백만 명이 가입한 대중적 보험이다. 현재 100%를 상회하던 손해율이 최근에는 자기부담금 인상과 보상한도 감액 등으로 인해 70-80%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 2016년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휴대폰 보험의 가입자 수는 2011년 588만 명에서 2013년 501만 명까지 줄었다가 2014년 613만 명, 2015년 774만 명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발간된 소비자보호원의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휴대폰 보험의 손해율은 2011년 131.8%에서 2013년 95%로 대로 하락했고, 또 다른 조사에 의하면, 지난달 말 현재 업계에 다라 70-8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휴대폰 보험과 관련한 민원은 주로 자기부담금 과다에 따른 보험이익 상실, 상품판매 시 설명 부족, 계약기간 중 주요 변동사항 미고지 등이다. 손해율 우선주의, 보험 계약구조 상의 한계, 소관부처 다원화에 따른 감독 사각지대의 발생 등으로 인해 이러한 문제가 지금까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첫쩨, 보험사들이 한떼 100%를 상회하던 휴대폰 보험의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보상한도를 줄이는 한편, 자기부담금을 늘린 결과 소비자들은 분실.도난 시 보상받는 휴대폰의 출고가와 보상한도 간의 차액은 물론 제품별로 손해액의 20-30%에 달하는 자기부담금을 지불하게 된다.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휴대폰의 시장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는 반면 출고가는 완만하게 하락하기 때문에 동급의 최신기종이 출시되면 피보험자가 부담하는금액이 보상받는 휴대폰의 시장가치보다 높아지면서 사실상 피보험이익이 상실되는 경우가 있다. 휴대폰 보험은 이동통신사들이 고객서비스의 개념으로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고 시 자기부담금이 늘어난 것은 보험사들이 100%를 상회하는 손해율을 70%대로 낮추기 위한 과정이었고, 보험사들은 현재의 손해율이 적정 손해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둘째, 분실이나 도난 사고 발생시 자기부담금의 규모가 상당히 크다는 점이나 약관상 보상하지 않는 손해 등을 판매 과정에서 충분히 안내받지 못했다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계약이 종료됐음을 고지 받지 못했다는 민원도 계속되고 있다. 휴대폰 본체가 아닌 부속품(이어폰, USIM카드, 충전기 등)에 대해서는 보상이 없고, 불법복제나 임의개조 시 파손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보험을 판매할 때에는 보험업법에 따라 각종 설명의무와 금지규정이 적용되고 있으나, 휴대폰 보험의 경우보험의 판매가 이뤄지는 이동통신사의 지점, 대리점, 고객센터 등이 보험의 판매사가 아닌 보험의 계약자가 아니기 때문에 동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충분한 설명을 기대하기 어렵다. 끝으로 보험계약의 주요변동사항에 대한 고지를 포함해 휴대폰 보험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관리.감독하고 소비자들의 민원을 받는 주체가 있어야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동 주체가 다원화돼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평가가 있다. 휴대폰 보험의 소관부처는 과학기술통신부(약관 신고),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약관 심사)공정위원회(공정거래), 방송통신위원회(보험 계약) 등으로 다원화돼 있다. 민원도 보상센터, 소비자원, 금융감독원 등 다양한 곳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5년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감독당국은 단종보험대리점 제도를 도입해 이동통신사 대리점이 보험대리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으나, 단체보험이 개인보험으로 전환되면 사업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보험료의 상승을 우려해 아무도 이용하지 않고 있다. 휴대폰 보험은 대중성과 파급효과를 감안해 금융당국에서 상품구조, 판매과정, 민원처리 등의 공정성 및 적정성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피보험이익의 증가를 위한 상품 변경, 설명의무 강화, 공시 강화 등 일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휴대폰 보험은 이용자 수가 많은 데다 젊은 고객의 경우 생애 최초로 가입하는 보험으로서 보험업 전반에 대한 인식을 결정할 수도 있는 중요한 상품이므로 상품구조, 판매과정, 보상과정, 민원처리 등 제반사항의 공정성과 적정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조사 결과 상품구조 자체가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거나 피보험이익이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는 경우 감독당국은 보험사에 상품 변경을 통한 피보험이익의 개선을 요구해야 한다. 또한 소비자 상대 설문조사 결과 계약의 내용을 소비자들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방송통신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사고 발생 시 구체적 자기부담 금액과 약관 상 보상하지 않는 손해 등을 보다 명확하게 설명하도록 유도가 필요가 있다. 한편, 휴대폰 보험에 대해서는 손해보험협회에서 기초적인 통계조차 발표하지 않고 있다. 자동차보험이나 화재보험과 마찬가지로 수익보험료, 지급보험료, 손해율, 사업비 등을 주기적으로 공지하도록 조치함으로써 시장규율아 적절히 이뤄지도록 유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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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지난해 가계 이자소득 ‘저금리 영향’ 22년만에 최소
[심종대 기자]저금리 영향으로 지난해 가계 이자소득이 22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의하면, 지난해 가계 이자소득은 30조5천795억원으로, 가계 이자소득은 1년 전보다 2.2% 줄어들면서 1995년(29조7천340억원)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반면 가계 이자지출은 8.6% 증가한 34조4천654억원이었다. 이자소득에서 이자지출을 제외한 이자수지는 3조8천85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자 수지는 2016년 사상 처음으로 적자(-4천777억원)를 낸 데 이어 2년 연속 적자 행진했다. 이자 수지는 1975년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증가세를 보여왔다. 2000년엔 20조4천130억원으로 사상 최대 흑자를 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이자수지 흑자는 2조원대로 내려앉으면서 급기야 2016년에는 적자로 전환했다. 2014년 이후 한은 기준금리가 5차례 인하되는 등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예.적금으로 얻을 수 있는 이자가 줄어든 탓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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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 4월부터 자동차보험료 평균 4.5% 인하
[심종대 기자]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동주)이 다음 달 1일 책임개시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4.5% 인하한다. 이는 최근 2년 사이에 단행한 업계 최대의 자동차보험 인하율로, 설계사를 통한 대면채널뿐 아니라 온라인채널인 ‘JOY다이렉트(direct.mggeneralins.com)’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MG손보는 1만km 이하 주행 시 최대 11%까지 할인 받는 선할인 마일리지특약, 최대 31%(2천km 이하) 할인 받는 후할인 마일리지특약, 차선이탈방지장치 장착 5% 할인, 만9세 이하 자녀 5% 할인, 블랙박스 장착 3% 할인, 3년 무사고 시 7.8% 할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MG손보 관계자는 “이번 보험료 인하는 2016년 시행된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과 우량고객 확대에 따른 손익 개선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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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3연임 확정
[심종대 기자]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이 확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3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열린 주총에서 김정태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전체 주주 78.9% 참석에 84.6%의 찬성률로 가결됨에 따라, 김정태 회장은 오는 2021년까지 하나금융을 이끌게 된다. 김 회장은 부산 경남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다음 1981년 서울은행에 입행하면서 은행권에 첫발을 들여 놓았다. 1986년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1992년 하나은행에 창립 구성원으로 합류했다. 한편 KEB하나은행 노조 등으로 구성된 하나금융 적폐청산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이날 오전 주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회장이 금감원 조사와 검찰 수사에 대응하느라 제대로 경영에 전념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3연임 반대 의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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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베트남 금융권과 교류 통해 ‘신남방정책’ 지원
[심종대 기자]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은행협회(VNBA) 및 해외금융협력협의회와 공동으로 한.베 금융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베 금융산업 협력방안’을 주제로 핀테크 발전에 따른 은행 산업의 미래와 보험.자본시장 등 양국 간 금융협력방안에 대해 양국의 금융권 CEO 등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양국이 서로의 금융산업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동참하는 기회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나라 측에서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레 밍 홍(Le Minh Hung)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 레 꽁(Le Cong) 베트남은행협회 부회장, 응웬 또앙 탕(Nguyen Toan Thang) 베트남은행협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특히 포럼 개최 시 금융위원회와 베트남 중앙은행 간 핀테크 관련 MOU가 체결되는 등 민간부문 뿐만 아니라 금융당국 차원에서의 교류도 진행돼 금융권에서의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업으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포럼에 앞서 21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은행협회를 방문해 약 1억원 상당의 전산물품 등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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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저축은행, 오화경 대표이사 취임
[심종대 기자]하나저축은행은 22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오화경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오화경 신임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저축은행업 기본에 충실 ▲Risk Management (Credit, Reputation, Operation) ▲포트폴리오 변화와 혁신 ▲안정적인 성장 및 질적 개선을 경영원칙으로 밝혔다. 또한 직원행복, 손님감동, 수익창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The best savings bank in KOREA 라는 ‘2019 하나저축은행 비전’을 제시하면서,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포용적 금융 지원 확대와 사회적 공헌 실천에도 앞장서고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대표는 이어 “‘일터가 우리의 꿈을 이루는 꿈터’가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화경 대표이사는 HSBC 전무,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 아주캐피탈 대표이사를 역임해 기업금융과 소비자금융 전반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 역임 시 뛰어난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를 이끈 바 있어 저축은행 업권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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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터키 대규모 투자개발형사업에 6억유로 제공
[심종대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 이하 ‘수은’)은 SK건설과 대림산업이 참여하는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및 고속도로 건설.운영사업’에 대출 3억유로, 보증 3억유로 등 총 6억유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SK건설과 대림산업이 터키 현지기업인 야프 메르키즈(Yapı Merkezi) 및 리막(Limak)과 공동(지분율 각각 25%)으로 사업을 수주해 건설.운영 등 전 과정을 담당하는 프로젝트로, 사업규모가 총 31.3억 유로에 달한다. 이들 사업주들은 터키 차나칼레 인근 다르다넬스 해협을 연결해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현수교(총 연장 3563m, 주탑간 거리 2023m)와 고속도로(88.4㎞) 건설을 오는 2023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터키공화국 수립 100주년(2023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투자개발형사업인 만큼 발주단계에서 한.중.일 기업들의 치열한 국가대항전이 펼쳐졌으나, 지난해 1월 수은은 SK건설 등 컨소시엄에 금융지원 관심서한을 발급하는 등 금융지원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결과 한국기업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통상 터키의 대규모 프로젝트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국제금융공사(IFC) 등 국제기구가 주도해 금융을 조달해왔으나, 이번 사업에선 국제기구의 금융지원 없이 수은이 최다 여신을 제공하고, 사업이 안정적인 금융구조를 가질 수 있도록 협상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성공적인 자금조달에 수은이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국산기자재 수출과 고용창출, 배당수익 획득 등이 기대된다”면서, “특히 수출될 국산 기자재의 대부분이 철강제품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철강업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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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여성리더 체계적 육성 시동 본격화
[심종대 기자]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는 서울 중구 소재 한 호텔에서 그룹 내 여성 본부장과 최상위직급 여성 부서장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여성리더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 출범식을 실시했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신설되는 그룹 차원의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는 여성을 뜻하는 ‘She’와 영웅을 뜻하는 ‘Hero’의 합성어로 신한의 우수 여성인재를 그룹 내 여성인력의 롤모델이자 여성영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조 회장은 “VUCA시대에 발맞춰 조직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창의력과 유연성, 감성과 소통 능력이 풍부한 여성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키 위해 그룹 내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 회장은 연초 진행된 신한경영포럼에서 ‘그룹 경영리더 육성제도’ 선포와 함께 ‘여성 인재 육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어진 조직개편에서 ‘신한문화리더십센터’를 확대하고 ‘여성인재 육성’을 센터의 주요 역할로 명시해 우수한 여성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해왔다. 이를 위해 지주회사 내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전담조직이 만들어졌다. 지난 1월 정기인사에서는 지주회사 창립 이래 최초로 2명의 여성 부서장이 임명됐고, 이후 2개월여간 지주회사 주관으로 여성인재 육성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그룹 TFT가 진행됐다. 여직원 및 인사 담당자가 주축이 되어 진행된 이 TFT에서는 여성이 조직에서 성장하는데 있어 겪게 되는 다양한 장애요소와 근본적인 원인, 양성 평등 관점에서의 제도적/문화적 문제점 등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도출하는데 집중했다. TFT 수행 결과 여성 인재 육성에 있어서의 주요 문제점으로 ▷ 조직 내 여성 롤모델의 부재 ▷ 여성 리더의 네트워킹 및 리더십 발휘 기회 부족 ▷ 여직원의 특정업무 배치 어려움 ▷ 출산 및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 등이 지적됐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직원 인터뷰와 설문조사 및 국내외 벤치마킹 사례 등을 참고해 장/단기 개선 과제들이 발표됐다. 도출된 주요 개선 과제는 ▷ 다양성에 기반한 조직풍토 조성 ▷ 단계별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 개발 ▷ 우수한 여성인재를 적극 활용하는 유연한 인사제도 ▷ 경력단절을 방지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인프라 업그레이드 등으로 이 과제들은 단기 및 중장기 관점에서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추진 과제가 그룹 내 여성리더를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국내 대표적인 여성 코칭 전문가인 국민대학교 경영학과 고현숙 교수를 비롯해 국내 여성 리더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 외부 여성리더 4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이 멘토들은 그룹의 여성 리더들에게 리더십, 조직 운영, 네트워크 확장과 관련된 맞춤형 멘토링을 실시하게 되고, 지주회사 여성 부서장 2명이 이 프로그램의 코디네이터로 참여한다. ‘신한 쉬어로즈’로 선발된 여성 리더들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그룹의 여성 본부장 및 최상위직급의 여성 부서장들로 이 과정이 종료되면, 그룹의 여성인력의 롤모델로서 후배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사내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그룹 내 여성 상, 하위 직급간 코칭과 멘토링 등 지속적인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그룹의 여성인재 풀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 회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그룹 내 여성 인재들이 동경심을 가지고 따를 수 있는 롤모델이 되어달라”면서, “사명감을 가지고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참석자 전원에게 ‘세계 여성의 날’의 심볼인 장미 문양의 실크 스카프를 선물하면서, “우수한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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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한국GM.성동조선 등...구조조정 기업 협력사.임직원 금융지원
[심종대 기자]우리은행은 9일 성동조선 법정관리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남 통영지역과 지난해 조선소 가동중단 등 지역 산업이 침체된 전북 군산지역 조선업 협력사와 주민들을 위해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지원 대상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 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성동조선 협력업체 250개사 ▲한국GM군산공장 협력업체 145개사 등 중소기업 ▲통영.군산지역 소상공인 관련 기업 휴직자.퇴직자 등으로, 우리은행은 오는 12일부터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1000억원 한도에서 경영안정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만기일이 된 대출의 상환 연장과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기간 유예 등도 실시하고, 대출금리는 최대 1.3%포인트 우대하고 각종 수수료도 감면한다. 또 한국GM이나 조선소 등 관련 기업 휴직자와 퇴직자에게는 ▲정기예금.적금 중도 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송금 수수료·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등 수수료 면제 ▲만기도래 대출 상환 연장 및 최대 1.0%포인트 금리우대 ▲원리금 분할상환대출 상환 유예(최대3개월)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다만 지원 신청시 퇴직증명서 또는 고용보험상실확인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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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신한디지털캠퍼스’ 오픈
[심종대 기자]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L타워에서 그룹의 디지털 신기술의 산실이 될 혁신연구소인 ‘신한디지털캠퍼스’ 를 오픈했다. 신한디지털캠퍼스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그룹 차원의 디지털혁신연구소로 그룹의 디지털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신기술을 연구하고, 고객 관점의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연구공간이다. 신한금융은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Open Innovation, Digital Experience, 빅데이터 등 6개 LAB으로 구성된 SDII(Shinan Digital Innovation Institute)를 운영 중이다. 새롭게 채용한 전문가들을 포함한 약 140여명의 디지털 전문가들이 신한디지털캠퍼스에서 그룹 차원의 사업을 연구하고 사업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신한디지털캠퍼스는 그룹의 디지털 씽크탱크 역할에 걸맞는 연구환경을 조성l 위해 글로벌 금융기업 뿐 아니라 ICT기업 등 다양한 사례를 연구해 국내 실정에 맞도록 만들었다. 약 70여명이 상주할 수 있는 Open Workstation과 약 100여명이 동시에 세미나, 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계단형 Town Hall Meeting Space, LAB간 소통의 공간인 One Shinhan Lounge, 여성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업무 분위기를 위해 자율좌석제로 운영되고, 아이디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1인 집중 업무공간을 제공하는 등 디지털혁신연구소로서의 다양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디지털캠퍼스를 통해 그룹사간 신속한 소통과 협업이 가능해지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에 대응하고 그룹이 추진하는 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퓨쳐스랩과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어 SDII와 퓨처스랩 입주 기업간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신한디지털캠퍼스가 신한의 디지털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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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1사1교 금융교육’ 금융감독원장상 수상
[심종대 기자]KEB하나은행은 27일 오후 금융감독원에서 개최된 1사 1교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3년 연속으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1사1교 금융교육’은 금융사의 금융교육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별 학생들의 금융이해력 편차를 줄이고,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감소시키기 위해 금융회사 직원이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의 초.중.고교를 찾아가 다양한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교육, 벽지학교 직업 체험 등 전국 곳곳에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테마 교육을 진행해 청소년들의 금융지식 함양과 건전한 소비자로의 성장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을 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일선 학교에 먼저 연락하고 안내해 해당 학교가 당행과 신속하게 결연을 맺고 소속 학생들이 지속적인 금융교육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올해에는 강원도 산간 등의 벽지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캠프 프로그램을 신설해 금융소외지역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황효상 KEB하나은행 부행장은 시상식에서 “청소년들이 건전한 소비자로 성장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이루어 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 보람을 느낀다”면서, “남다른 책임감으로 사회 곳곳의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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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용평가 활용한 마이크로크레딧 시범운영
[심종대 기자]대안신용평가를 통한 저소득, 저신용자들의 금융소외문제 해결을 추진하고 있는 사회연대은행은 대안신용평가플랫폼 구축 및 이를 활용한 마이크로크레딧 창업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3일 한국씨티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씨티재단 후원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회연대은행은 2016년 구글임팩트챌린지 Top10에 선정돼 빅데이터 분석 및 핀테크 기법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 및 데이터 수집을 위한 앱 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1차 개발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업그레이드하고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평가모델 및 평가 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마이크로크레딧 창업지원사업에 대안신용평가플랫폼을 실제 적용하는 것도 협약 내용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는 “국내 최초 대안신용평가모델 및 플랫폼 개발은 마이크로크레딧 금융공급에서 성공적인 활용 사례로서 확대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 박진회 은행장은 “이번 대안신용평가모델 개발이 저신용자들에게 금융서비스 혜택의 기회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더 나아가 한국의 금융소외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연대은행은 창업을 통해 저소득 빈곤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 기관으로, 2003년부터 정부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2,300개 업체에 480여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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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이주민 무료급식소서 ‘설맞이 떡국’ 배식 봉사
[심종대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 이하 ‘수은’)은 12일 구로구에 소재한 이주민지원 전문기관 ‘지구촌사랑나눔’을 찾아 150여 명의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설맞이 떡국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은성수 수은 행장 등 이날 봉사에 참가한 ‘수은 희망씨앗 나눔 봉사단’ 30여 명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설맞이 떡만두국 만들기 행사를 가진 뒤 급식소를 찾은 이주민들에게 배식했다. 이와 함께 수은은 지구촌사랑나눔이 운영 중인 이주민 무료급식소, 다문화 대안학교, 다문화어린이를 위한 지구촌어린이마을 등의 지원을 위해 총 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은성수 행장은 이 자리에서 “설을 앞두고 멀리 고향을 두고 온 이주민들과 따뜻한 밥 한끼라도 함께 나누고 싶어 무료급식소를 찾았다”면서, “수은이 전달한 후원금이 이주민들의 한국 생활 적응과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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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평창군 ‘방림계촌 작은도서관’ 개관
[김점수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2일, 강원도 평창군에서 ‘방림계촌 작은도서관’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양재영 KB국민은행 강원.경기남지역영업그룹대표,심재국 평창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및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사회 주민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통의 공간을 제공키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함께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개관한 ‘방림계촌 작은도서관’은 계촌복지회관의 2층 노후공간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선보이는 69번째 작은도서관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주민들의 마음도 함께 담아 조성된 의미 있는 공간이다. KB국민은행은 작은도서관 조성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작은도서관에서 책과 친해지고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매년 신간도서 기증과 동화작가와의 만남 등의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양재영 강원.경기남지역영업그룹대표는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방림계촌 작은도서관 개관을 통해 평창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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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 업무제휴 확대 위한 MOU 체결
[김점수 기자]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이하 스미트러스트)과 지난달 31일 오후 양사간 업무제휴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일본 스미트러스트 도쿄 본사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오쿠보 테츠오 스미트러스트 지주사 사장(그룹 CEO)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과 스미트러스트는 지난 2014년 업무제휴를 통해 부동산과 투자금융 분야 등에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업무제휴 확대를 계기로 ▲글로벌 & 핀테크(Fin-Tech) 사업확대 ▲자산관리 분야(투자상품 확대) ▲신탁업 부문(고령화 대비) ▲투자은행(IB) 부문(대체투자 확대) ▲상호 인재교류(핵심인력 양성) 등 5개 부문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번 업무제휴 확대에는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를 비롯한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관계사가 참여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이 스미트러스트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지난 3년간의 양 그룹간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오고 있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양 그룹간 긴밀한 협력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김정태 회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심화, 저성장/고령화 시대 도래 등 이전과는 다른 금융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한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면서, “이번 업무제휴 확대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새로운 도전을 극복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시킬 수 있을 ”이라고 밝혔다. 오쿠보 테츠오 스미트러스트 지주사 사장 역시 “하나금융그룹은 오랜기간 협력해온 우리의 소중한 파트너”라면서, “이번 업무제휴 확대는 양 그룹이 그 동안의 성과를 발판으로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협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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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환 사장, “고객 편의 위한 디지털 결제 프로세스 구축해야”
[김점수 기자]BC카드(대표이사 사장 이문환)는 26일 오후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문환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 고객 편의 기반 결제 프로세스 디지털화 ▲ 글로벌 카드사업의 확산 및 내실화 ▲ 중소 벤처.스타트업과의 상생 등 3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결제 프로세스 디지털화 관련해 이 사장은 “고객의 결제 트렌드가 전통방식이 아닌 디지털화 기반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현재 보유 중인 NFC표준, 토큰(Token), 생체인증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역량을 통해 회원사와 함께 고객 편의 기반의 결제 프로세스를 선보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디지털 결제 프로세스는 단순히 역량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제 시장에서 고객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고객 관점으로의 업무처리를 주문했다. 각종 pay류, 다양한 결제 기술 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BC카드가 가진 디지털 역량과 프로세싱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먼저 찾는 카드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 대해선 세계적인 카드사로의 발돋움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단순히 글로벌 진출 국가만 늘어난다고 글로벌 사업에서 성공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우리 국민이 글로벌 시장에서 편리하게 결제하거나, 외국인 고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또한 글로벌 사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BC카드는 인도네시아 만디리 은행과 합작사를 설립해 글로벌 결제 시장에 직접 진출한 대한민국 첫 번째 카드사다. 이어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끝으로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사장은 “결제 인프라의 디지털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이 중요하다”면서, “회원사와 BC카드간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중소·벤처,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한 “중소 벤처, 스타트업 등이 BC카드의 금융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회원사와 고객사, 가맹점 등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고민에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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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2018 상반기 부점장회의 개최
[이계성 기자]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은 27일 제2본점 대강당에서 임원 및 부점장 32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8년도 경영목표 달성을 다짐하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2018년 상반기 전국 부점장회의를 개최했다. 임원 및 부점장 등 320여명이 참석한 이번 부점장회의는 ‘변화에 도전하는 New DGB’의 경영목표 아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대형 벌룬 퍼포먼스, 외부 강사 강의, 본부별 경영전략 발표, 전년도 성과평가 우수 부점 시상식 등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DGB대구은행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경계 극복(Borderless)·수익성 중심경영(Earning first)·디지털금융 선도(Specialized)·인적자원 재설계(Training)를 골자로 하는 ‘B.E.S.T’전략을 제시하면서, 격변하는 금융시장을 도전정신을 가지고 선도해 나간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경영목표가 새겨진 대형풍선 4개와 형형색색의 중형풍선들을 부점장회의가 실시되는 대강당 좌석 뒤부터 참석자 전원이 합심해 굴리고, 무대 앞에 선 임원들이 풍선을 받아 은행장에게 전달하는 ‘벌룬 퍼포먼스’로 경영목표 달성 의지를 다졌다. 박인규 은행장은 경영목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직원들의 뜻이 담긴 대형 벌룬을 받아 거치대에 거치하면서 “어떤 어려운 목표라도 전 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는 사실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로, 올 한해 DGB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박 은행장은 이어 “소통과 화합이야 말로 100년 은행으로 가는 초석이자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다. 전 임직원이 합심해 2018년 변화에 도전하는 New DGB가 되자”고 덧붙였다. 명사 초청 특강 시간에는 tvN 출연, 베스트셀러 ‘어쩌다 한국인’의 저자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허태균 교수를 초청해 ‘가끔은 제정신’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한국인 특유의 삶의 태도를 분석해 해학적이면서도 뜨끔한 강의로 인기를 끌고 있는 허태균 교수의 강의는 부점장들이 소통하는 리더십을 함양 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했다. 한편, 2017년 성과평가 시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태전동지점(지점장 정광석)과 성서비즈니시스센터지점(지점장 최상수) 등 총 18개 지점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 세일즈 우수직원에 대한 포상인 세일즈스타 부문에서는 세일즈슈퍼스타로 상동점 김수경과장을 비롯 세일즈스타 10명을 선정해 포상했고, 고객감동 대상은 와룡지점(지점장 박세영)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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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 채용비리 적발...면접 점수 조작·합격 인원 늘리기까지
[오민기 기자]불합격한 사람을 합격시키기 위해 임원 면접 점수를 조작하는 등 은행 채용비리가 무더기로 적발됐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11개 국내 은행을 대상으로 채용 업무 적정성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한 결과 채용비리 정황 2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채용 청탁에 따른 특혜 채용 9건, 특정 대학 출신을 합격시키기 위한 면접 점수 조작 7건, 채용 전형의 불공정한 운영이 6건이었다.A 은행은 명문대 출신 지원자 7명이 합격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임원 면접 점수를 임의로 올려 합격 처리했다 적발됐다. 이 때문에 수도권 등 다른 대학 출신 지원자 7명은 합격권인데도 결국 떨어졌다.지원자 가운데 사외이사·임직원·거래처의 자녀·지인 명단을 별도 관리하고, 우대요건을 신설하거나 면접 점수를 조정하는 등 방법으로 특혜 채용한 사례도 확인됐다.B 은행은 사외이사 자녀가 서류전형에서 다른 지원자와 공동으로 커트라인 점수를 받자 서류전형 합격자 수를 늘렸고, 이 자녀는 결국 최종 합격했다.서류전형과 실무면접에서 최하위권인 최고경영진의 친인척이 임직원 면접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최종 합격한 사례도 있었다. 사외이사의 지인이나 전 계열사 경영진의 지인, 주요 거래처, 전 지점장의 자녀에게 ‘글로벌 우대’ 등 사유를 들어 서류전형 통과 혜택을 주거나, 면접점수를 조정해 최종 합격 처리한 사례도 있었다. 또 임원이 자녀의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경우도 확인됐다.C 은행에선 인사담당 임원이 자녀의 임원 면접에 면접 위원으로 참여해 해당 자녀가 고득점으로 합격했다.비공식적인 사전 면담을 통해 입수한 가족관계 정보 등을 면접 위원에게 전달해 전 정치인의 자녀가 합격한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은 자기소개서에 채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개인신상 정보를 기재하도록 하는 등 블라인드 채용 제도를 운영치 않는 3곳을 적발했다. 2개 은행은 공개채용 필기시험에서 임직원 자녀에 가산점(15%)을 주거나 임의로 서류전형 통과 혜택을 줬다. 채용평가 기준을 명확하게 정하고 있지 않아 채용절차의 투명성·공정성이 저해될 소지가 있는 은행이 4곳, 전문계약직 채용에 대한 내부통제 미흡한 은행도 2곳이었다. 금감원은 “이번에 적발한 채용비리 정황을 수사기관에 이첩하고 절차상 미흡 사례에 대해서는 은행에 제도개선을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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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시 청년연합회(회장 최재영)는 28일 경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제20회 한마음 가족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지역 청년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경산시청년연합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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