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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중국 흥업은행과 고부가 방한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강병준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와 BC카드(사장 이문환)는 중국 주요은행 중 하나인 흥업은행과 지난 22일 BC카드 서울 본사에서 고부가 방한관광 마케팅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와 BC카드는 흥업은행의 VIP회원 200만명 전용플랫폼 ‘흥동한국’을 활용한 특별 방한 프로모션 및 VIP고가상품 개발, 방한소비 데이터 분석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해 중국시장에서 고부가 관광지로서의 한국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흥업은행 VIP회원 홍보담당자들을 초청해 종합건강검진, 성형관리 견학, 프리미엄 스파 및 뷰티 체험 등 한국 고부가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흥업은행은 1988년에 설립된 중국 최초의 주식회사형 상업은행으로 2017년 영국 잡지 ‘The Bankers’가 발표한 ‘전세계 1,000대 은행’에서 자본 28위 총자산 30위에 랭크됐고, 영업수익 426억달러(한화 약 47조원), 직원 수만 5만여명에 이르는 거대 은행이다. 현재까지 신용카드 누적 발급량은 3,105만장에 이른다. 앞서, 공사는 지난달 중국 최대 여행커뮤니티 플랫폼 ‘마펑워’ 및 아시아 최대 IT 기업인 중국의 ‘텐센트’와도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홍준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중국 방한시장 회복을 위해 현지 개별여행객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여행 및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유력 중국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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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유명인사 초청, 한국관광 알리기 본격화’
[강병준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는 13억 인구 거대 잠재시장인 인도 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유명 연예인 커플을 초청, TV특집프로그램을 제작해 한국 관광 매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현지 공중파 방송 인디아 TV(India TV)와 함께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로한 메헤라(Rohan Mehra)’와 ‘칸치 싱(Kanchi Singh)’씨는 인도 인기 TV드라마(‘What is this relationship called?’)에 연인으로 출연했다가 실제 커플이 돼 신예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배우들이다. 촬영 내용은 약 1개월 내에 현지 공중파를 통해 방영될 계획이다. 또한 이들 커플은 촬영 기간 중 본인이 운영하는 각 팔로워 100만명 이상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관광을 실시간 홍보했다.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장은 “인도는 스타 연예인들의 행동과 말, 거취에 따라 현지인들의 반응이 놀라울 정도로 민감하다”면서, “자국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해 한류를 통한 접근 보다는 역으로 발리우드 영화나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한국으로 유치해 홍보하는 방식으로 접근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인도시장에서의 셀럽 마케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훈 한국관광공사 아시아중동팀장은 “인도는 많은 인구와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인도인들에게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현지 유명인을 활용한 셀럽 마케팅과 동시에 현지 대학 한국어학과 학생 및 친한 인사 등을 통해 인도 내 한국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대폭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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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신선이 되어 선유도를 즐겨 보자”
[송진호 기자]본래 군산도라 불렸으나 섬의 북단 해발 100여 미터의 선유봉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이름 붙여진 선유(仙遊)도. 선유도는 신시도, 무녀도, 방축도, 말도 등과 함께 63개의 크고 작은 섬이 모여 있는 ‘서해의 보물섬’고군산군도의 중심에 놓여 있다. 유리알처럼 곱디고운 천연 모래가 10여리에 걸쳐 넓게 펼쳐져 있어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선유도 해수욕장이 무더위를 잊기 위해 찾아올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고군산군도의 중심 선유도에는 섬과 섬을 연결한 연도교 위에서 가족과 함께 환상의 야경을 보고 망주봉과 선유봉을 비롯한 등산코스와 하이킹 코스, 선유낙조와 명사십리, 삼도귀범 등의 관광명소와 바다낚시, 갯벌체험, 선유스카이선라인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 신선이 노닐었다는 섬, 선유도 해수욕장이 오는 7월 16일부터 무더위를 잊기 위해 여행을 떠나온 관광객들을 맞는다. 올해 선유도의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다음달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총 31일간 개장할 예정으로 시에서는 선유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주요 시설물정비 등을 통해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 공중화장실 3개소 설치 및 파고라, 야외무대, 파라솔 등 해수욕장 편의시설의 점검을 거쳐 개장 전까지 보수.정비를 마치고 7월 19일 개장식을 개최한다. 선유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물이 차는 만조 때를 제외하고는 50여 미터에 이르는 너른 폭의 모래벌판이 펼쳐져 마치 거대한 운동장을 연상케 한다.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고운 백사장과 더불어 물이 허리까지밖에 차지 않아 가족, 연인끼리 오붓하게 해수욕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 눈길, 발길을 사로잡는 황홀한 광경, 선유8경 선유도는 시간의 흐름도 잊게 하는 황홀한 절경들을 품고 있다. 예부터 선유도에서는 많은 절경들 중에서도 특별한 8가지를 가리켜 선유팔경이라 칭해왔다. 1. 선유낙조 서해바다 한가운데 점점이 떠 있는 조그만 섬과 섬 사이의 수평선으로 해가 질 때 선유도의 하늘과 바다는 온통 붉은 빛으로 감돌며 황홀하고 장엄하기까지 한 광경을 연출한다. 이달 4일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선유도 망주봉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돼 여름철 해수욕을 즐기러 온 피서객들의 가슴에 더욱 깊이 파고들 것으로 기대된다. 2. 명사십리 선유도 선착장에서 선유도 내부 길을 따라 5분 정도 걸어가면 ‘명사십리’가 나온다. 명사십리의 백사장은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고와 맨발로 모래사장 위를 뛰어다녀도 발이 아프지 않다. 달이 밝은 밤에 투명하고 유리알처럼 고운 모래가 깔려 있는 모습을 본다면 얼마나 황홀할지 직접 경험해보지 않는다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3. 망주폭포 망주봉은 바위로만 이뤄진 2개의 산봉우리가 마주보고 있는 것처럼 북쪽을 향해 서 있다. 젊은 부부가 임금님을 기다리다 그만 굳어져 바위산이 되고 말았다는 전설이 있는데 해발 152m의 이 봉우리에 여름철에 큰 비가 내리면 큰 망주봉에서 7~8 개의 물줄기가 폭포처럼 쏟아져 장관을 이룬다. # 평사낙안 선유도 마을 뒷산에서 망주봉을 바라보면 은빛의 모래사장인 모래톱의 모양이 마치 내려 앉은 기러기의 형상 같다 하여 이름 붙여진 ‘평사낙안’도 선유도에 가면 꼭 봐야할 풍경으로 꼽힌다. # 삼도귀범 무녀도에 속한 3개의 무인도의 모양이 돛배3척이 만선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형상과 같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섬 주민들에게는 만선의 꿈과 기대를 안겨주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 장자어화 과거에는 선유도 본 마을 뒤에 있는 장자도를 중심으로 이곳에서 많이 나던 조기를 잡기 위해 수백 척의 고깃배들이 밤에 불을 켜고 작업을 하면 주변의 바다가 온통 불빛에 일렁거려 장관을 이룬다하여 장자어화로 불렸다. # 월영단풍 신라시대의 대학자 최치원 선생이 절경에 반해 바다를 건너와 이곳에 머물며 글을 읽었다는 월영봉. 가을철 신시도 앞바다를 지날 때면 월영봉의 단풍이 한국 병풍을 보는 듯하다. # 무산십이봉 고군산의 방벽 역할을 하는 방축도와 말도 등 12개 섬의 산봉우리가 마치 투구를 쓴 병사들이 도열하고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무산십이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선유봉에 올라 바라보면 적을 막기 위해 배치된 무사들로 보인다. 이렇게 선유팔경은 어느 하나 빠뜨릴 수 없는 장관을 선사한다. # 바다 위를 나는 듯한 짜릿한 체험, 선유스카이SUN라인 국내에서는 최초로 바다에 있는 섬과 섬을 연결해 700m의 바다를 횡단하는‘선유스카이SUN라인’은 공중하강체험시설로, 2015년 7월 개장 후 선유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짜릿한 해양레포츠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공중하강체험시설 선유스카이SUN라인의 출발지인 전망타워의 높이는 45m이고 10층과 11층의 전망대에서는 서해낙조 등 선유팔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다. # 자전거 하이킹, 구불길 트래킹 선유도에서는 자전거를 많이 이용한다. 선유도와 그 이웃 섬들은 면적이 넓지 않고 가파른 오르막길이 없어 ‘하이킹의 천국’이라 불릴 만하다. 자전거 대여료가 저렴할 뿐 아니라 작은 다리를 통해 선유도와 연결된 장자도, 대장도, 무녀도 등의 구석구석까지 둘러볼 수 있다. 선유도에서 무녀도와 장자도를 연결하는 9.28km의 하이킹코스는 해수욕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자전거 하이킹과 도보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구불8길인 ‘고군산길’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건강하게 감상할 수 있다. # 갯벌체험, 바다낚시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 시원한 파도가 부서지는 바다를 바라보기만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선유도 갯벌체험 또한 서해만이 지닌 진짜 매력이다. 펄펄 살아 움직이는 갯벌 생물들을 마음껏 보고 만질 수 있고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무공해 반찬거리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선유도의 갯벌은 인심이 후하다. 선유도는 갯벌체험 이외에도 바다낚시 등 다양한 체험관광으로 여름철뿐 아니라 4계절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신선 ‘선(仙)’에 놀 ‘유(遊)’자, 그 말 그대로 신선이 노닐던 곳이라 이름 지어진 선유도, 어느새 한걸음 바짝 다가온 여름, 시원한 바람과 푸른 바다가 함께 어우러지는 선유도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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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 개최
[김경석 기자]1986년 처음 개최된 이래 33회째를 맞는 올해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이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제 3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국내 80여 여행사 및 지자체가 참여하는 ‘인바운드 및 인트라바운드 트래블마트’로, 창원, 수원, 동해, 목포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관광자원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했다. 또 한중 상무중심과 한국드림투어 등 여행사들이 지자체 방문 여행 상품을 기획하는 자리이다. 신중묵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국제관광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마케팅 축제이자 여러분들을 위한 자리”라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교류 활성화와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주 관광협중앙회회장도 인사말에서 “한국국제관광전은 국제관광교류 증진을 이루고 인바운드 트래블마트와 관광진흥 세미나 등을 개최해 국내관광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한국국제관광전과 함께 한국관광산업이 성장하기”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관광발전에 크게 기여한 지역과 업체에 대해 UNWTO,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한국관광학회에서 마케팅, 컨텐츠, 서비스부분 등으로 나눠 공로자들에게 한국관광혁신대상을 시상했다. 개막전 행사는 2017년 한국을 홍보한 외국인들을 수상하고 2018년 한국을 홍보할 외국인 12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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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개최
[이승준 기자]'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HANATOUR International Travel Show 2018)'가 7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1, 2, 3홀)에서 막을 올렸다.김성주 MC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세계 각국 대사들과 국내외 여행산업 관계자들이 도합 150여 명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올해로 12회를 맞은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스페인의 정열적인 ‘플라멩고’를 비롯해, 태국 트랜스젠더 무용수들의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 중국 쓰촨성 ‘변검쇼’ 등 해외 유명 공연팀들의 무대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그리고 스페인 하몽과 지중해 와인, 호주 분다버그 등을 맛볼 수 있는 시식회도 열린다. 4D VR영상을 통해 캐나다 주요 여행지를 가상체험하고, 오키나와 전통복인 ‘류큐복’, 중국 운남성 소수민족 전통의상 등을 입고 인증샷을 남기는 등 여행분위기도 한껏 내볼 수 있다.여행사진 잘 찍는 법, 유투브 여행영상 제작 노하우 전수 등 여행 콘텐츠 관련 셀럽들을 초빙해 진행하는 강연도 다양하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박람회장에서 여행업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일부 해외 입점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취업프로그램도 진행된다.이밖에 세계일주항공권이 걸린 ‘골든티켓 이벤트’, 시애틀 무료 가족여행기회를 제공하는 ‘가족엽서 보내기 이벤트’ 등 각자의 행운을 시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에도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일본관은 가격이 싸고, 지리적인 잇점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등 인기가 제일 많았다. 또한 태국의 아프로디테 쇼의 무희들과 기념촬영도 인기가 좋았다.여름휴가를 앞두고 열리는 여행박람회답게 여행상품도 평소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일본 나가사키 왕복항공권은 99,000원부터 선보이며 ‘중국 장가계/원가계 5일, 6일’ 패키지상품은 평소 대비 59% 할인된 564,5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그리고 여행용 가방 등 각종 여행용품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박람회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경우엔 10일까지 열리는 온라인예약관을 통해 박람회 상품을 확인 및 예약할 수 있다. 여행박람회 입장권은 7천원이다. 하나투어 또는 하나투어클럽 회원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여행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초청장을 출력해 가거나, 당일 현장등록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어도 입장료가 무료다./@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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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한국여행 선호 압도적...동남아도 성장 가능성 커
[우성훈 기자]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보복이 있기 전에는 중국인들 사이에 한국이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여행지라는 분석이 나왔다. 해외로 나가는 중국인 여행객은 앞으로도 한국 관광산업에 가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1일 한국관광공사의 중장기 인바운드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내부 연구용역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방한 중국인 여행객 성장률은 27.5%였다. 이는 전체 중국인 해외여행객 연평균 성장률(15.3%)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한국관광공사는 현재 낮은 비자 면제국 수준 및 여권 보유 현황이 향후 개선될 것으로 예상, 중국인들이 해외로 나가는 아웃바운드 여행객이 지속해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특히 한국을 찾는 중국인 여행객 시장 규모는 166억1천500만달러(약 17조 8천893억원)로, 2위인 일본인 여행객 시장(18억7천만 달러.약 2조 134억원)보다 무려 8배 이상큰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서 관광공사는 “사드를 비롯한 정치적인 문제가 작용한 2017년이 반영되지 않긴 했으나 중국인 여행객 시장은 매우 높은 성과를 보인다”면서, “단체 관광객의 축소에도 여전히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광공사는 이어 “중국인 관광객은 한국 여행에 대한 선호도와 고비용 지출 의사 수준이 매우 높다”면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8천 달러 수준이지만, 상하이 등 1선 도시의 경우 2만 달러를 넘기 때문에 도시별 특성에 따른 전략의 적용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방한 중국인 여행객 중 주류는 ‘20∼30대 쇼핑을 목적으로 하는 여성’으로, 지난해 사드 보복 사태 때도 이들의 한국행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중국인과 함께 관광공사가 집중해야 할 주력 시장으로 꼽은 일본인 여행객은 2016년 230만명으로, 중국인의 뒤를 이어 2위지만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4.5%로 오히려 역성장세를 보였다. 관광공사는 “일본의 언론 자유도는 한국보다 낮고, 정치적인 목적으로 언론에서 만들어 내는 한국 관련 이슈들이 방한객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은 높은 GDP에도 한국에 대한 고비용 지출 의사가 가장 낮은 그룹이고, 한국관광에 대한 선호도도 매우 낮다”면서, “반면 저비용 선호도는 높은 수준이니 일본은 프라이스 리더십(가격주도제) 전략을 통해 관광객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공사는 대만, 태국 등 아시아.중동 지역을 성장 가능성이 큰 ‘도약’ 시장으로 분류했고, 러시아, 중동 등은 ‘고부가’(고품격) 전략을 추진해야 하는 시장으로, 몽골.카자흐스탄 등은 최근 뜨기 시작한 ‘신흥’ 시장으로 꼽았다. 특히 러시아와 중동은 의료 관광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이에 특화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들 19개 국가가 전체 외래방문객의 92.4%를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일본인과 중국인이 전체 방문객의 60.1%를 구성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2017년 관광 시장 확대를 위해 투입한 예산은 1천175억원으로, 우리나라 인바운드 관광 시장 규모인 14조 2천억원의 0.83%에 불과했다”면서, “적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면 마케팅 전략 수립 과정에서 국가별 우선순위를 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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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바롭스크 ‘한국음식문화관광축제’ 개최
[강병준 기자]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러시아 극동 행정중심도시 하바롭스크에서 ‘한국음식문화관광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경기도가 관내 관광지인 에버랜드, 광명동굴, 트릭아이 등과 함께 참가해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관광지로서 경기도를 홍보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포스트올림픽 강원관광 홍보를 진행한다. 특히, 올 여름 티웨이항공이 ‘대구-하바롭스크’ 첫 직항을 운영함에 따라 대구시는 관내 병원 5개와 대구의료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음식관광 벤처기업인 오미요리연구소, 롯데면세점, 아시아나항공, 방한상품 취급 현지여행사 등도 참가한다. 행사 기간 동안 방한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K-pop 공개방송 무료입장, 할인쿠폰 등 다양한 방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K-Tigers의 태권도 특별공연, K-pop 공연, 현지 고려인 단체의 전통공연, 한국음식 체험 및 시식 행사도 준비됐다. 조윤미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사무소장은 “한국문화, 한식, K-pop 등 복합적인 문화 콘텐츠와 관광이 연계된 행사를 통해 다양한 테마관광을 홍보하고 방한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면서, “오는 11월에도 블라디보스톡에서 한식과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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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아름다운, 제주 그리고 당신’
[김진산 기자]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제주 그리고 당신’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5가지 분류에 대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1.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온평리 마을, 혼인지 꿈에서나 만날 것 같던 인연이 눈앞에 나타나는 상상이 현실이 된다는 것은 얼마나 설레는가. 평화롭고 한가로운 온평리 마을에는 운명적 혼인설화가 전해진다. 제주의 시조 고, 양, 부, 3명의 신인이 벽랑국에서 온 세 공주와 만나 혼인을 올렸다는 온평리 마을. 세 부부가 사랑을 굳건히 맹세했던 ‘혼인지’와 신혼 방을 꾸몄던 ‘신방굴’에는 태초의 사랑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초록의 잔디와 가지런한 산책로가 마련된 혼인지에서는 느긋한 산책이 가능하다. 오래된 해안가 마을답게 담쟁이가 붙은 키 작은 집들이 돌담을 경계로 아기자기 모여 있는 온평리 앞바다는 황금빛 노을을 감상하면서 거닐기 좋다. 2. 파도소리는 진혼곡이 되어/성산포 앞바르 터진목, 함덕 서우봉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푸른 바다는 하얀 거품 꽃을 피워 흰 꽃잎을 흩날린다. 바다를 캔버스 삼아 제주가 만들어낸 화산 지형을 고스란히 그려낸 성산포 터진목과 에메랄드빛 찬란히 내뿜는 함덕 서우봉 해변은 제주를 찾는 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야 할 곳 중 하나다. 쏟아지는 햇살을 그대로 담아 춤추듯 일렁이는 성산포 터진목과 함덕 서우봉 해변은 제주 4.3을 모르는 이에겐 그저 멋스런 풍광이지만 참혹했던 그 순간을 가슴에 품은 주민들에겐 이유 없이 스러져간 가족의 넋이 서려 있다. 거센 바람 소리에 끊임없는 총소리는 묻혀버렸고 파도는 희생자들을 위로하듯 끊임없는 진혼곡을 연주하면서 너울거린다. 3. 당신의 사랑을 담아, 제주를 담아/제주돌문화공원, 교래자연휴양림 사람에게는 숨길 수 없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기침과 가난 그리고 사랑. 봄이 아름다운 5월의 제주에서 연인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해보자. 제주의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제주돌문화공원은 연인의 손을 잡고 함께 하기 좋다. 탐라의 신화와 역사를 담아낸 제주돌문화공원을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보면 제주의 삶이 고스란히 보인다. ‘신화의 정원’의 거대한 돌이 자아내는 웅장함을 배경으로 연인에 대한 사랑을 담아 셔터를 누르기에도 좋다. 매년 5월엔 제주를 창조한 신화 속 여신인 설문대할망을 모티브로 ‘설문대할망페스티벌’이 개최돼 연인과 함께 깊은 문화 산책을 나누기에도 제격이다. 제주 곳곳에 흘러넘친 붉은 사랑은 검은 현무암만 만들지 않았다. 화산이 만들어낸 또 다른 선물, 제주 천연 원시림 곶자왈에 조성된 교래자연휴양림은 5월이면 온통 초록이다. 4. 우리 함께 걸어갈 길을 닮은/백약이오름 험난한 이 세상, 둘이라면 조금 덜 힘들지 않을까. 작은 어깨라도 내어주고 함께 잠시 쉬어가고 무릎에 힘을 넣어 다시 일어서기 위해 우리는 사랑을 한다. 오름에서 백 가지 약초가 자란다 하여 이름 붙은 백약이 오름에는 정상을 가로지르는 나무 계단이 인상적이다. 하늘에 닿을 듯 끝없이 펼쳐지는 계단을 배경으로 서로가 서로의 빛이 되기를 약속하는 연인들의 셀프 웨딩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정상까지 30분 내외로 연인과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백약이 오름은 계단을 따라 한 발짝 한 발짝 오르다 보면 어느새 중턱 즈음 올라와 있다. 뒤를 돌아보면 동쪽으로는 성산일출봉, 서쪽으로는 한라산 정상까지 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5. 쏟아지는 햇살, 제주를 온몸으로 느껴라/친환경 액티비티 눈부신 하늘과 바람에 나부끼는 새잎을 차창으로만 바라보기엔 아까운 계절이다. 제주의 햇살과 바람, 푸른 하늘을 만끽하고 싶다면 제주의 친환경 액티비티를 체험해보자. 홍바이크에서는 청명한 5월의 하늘을 바라보며 누워서 타는 이색적인 삼륜자전거 체험이 가능하다. 제주 이브이로드에서는 전동 킥보드로 월정에서 섭지코지까지 마음 이끄는 대로 달릴 수 있다. 연인과 나란히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지친 영혼을 달래기 충분하다. 가슴 뻥 뚫리도록 제주의 해안을 달렸다면 이번엔 제주의 초원으로 가보자. 제주레일바이크에서는 목장을 지나는 철로 위에서 대자연의 매력을 투명하게 느낄 수 있다. 전기를 이용하거나 발을 구르며 5월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다 보면 어느새 제주가 한 뼘 더 가까워졌다. 6. 기억하나요? 그 시절 제주 첫 여행지/천지연폭포 아무리 오래 지난 추억이 빛나는 이유는 같은 기억을 공유하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생애 첫 신혼여행은 누구에게나 아련하지만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70~80년대 제주는 신혼의 단꿈이 시작되는 대표적인 허니문 아일랜드였다. 기암절벽에서 세찬 물줄기가 쏟아지는 천지연폭포는 당시 최고의 신혼여행 코스 중 하나였다.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옅은 미소를 짓는 사진 속 연인은 지금의 나와 당신을 닮았다. 앨범 속 부모님의 사진 한 장 들고 천지연 폭포를 찾아보자. 누구보다 설렜을 그 시절 부모님을 떠올리며 같은 공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추억을 남겨보자. 추억이 담긴 천지연폭포는 꼭 낮에 방문하지 않아도 좋다. 밤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하고 있어 밤 9시 20분까지 입장 가능하다. 7. 달빛 아래 너와 나, 교감이 시작되는 순간/삼다공원 야간콘서트, 목관아 달빛콘서트 축제의 밤은 이미 시작되었다. 5월, 어둠이 내려앉은 제주목관아와 삼다공원은 낮의 단정함을 잠시 감춘 채 축제를 위한 공간으로 변모한다. 번잡한 생각은 제쳐두고 리듬에 몸을 맡겨보자. 멀찍이 떨어져서 기분 좋은 소란스러움을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목관아 달빛콘서트’는 5월 4일~5일, 5월 20일~21일 연휴주간에 맞춰 제주 봄밤에 달콤함을 더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목관아 달빛콘서트’는 연인, 가족과 함께하기 제격이다. 5월 11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에 열리는 ‘삼다공원 야간콘서트’에서는 아기자기한 플리마켓과 함께 당신의 마음을 두드릴 낭만적인 속삭임이 울려 퍼진다. ‘목관아 달빛콘서트’와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무료 공연으로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다. 8. 출출한 밤, 제주 맛의 향연을 즐기고 싶다면/동문재래시장 야시장 제주의 다양한 맛을 찾아 삼시 세끼 부지런히 먹고 다녔지만, 밤이 되자 출출함이 또다시 밀려온다.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시간을 잊은 식객들이 모이는 곳,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불을 밝히는 동문재래시장 야시장으로 가자.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전복김밥, 소라꼬치, 문어철판구이, 딱새우튀김부터 흑돼지꼬치, 오메기떡, 한라봉주스까지. 한 손에 들고 먹기 좋은 이색적인 길거리 음식이 한 가득이다. 코끝을 스치는 맛있는 냄새를 따라가다 보면 후회하지 않을 만한 먹거리가 당신을 맞이한다. 맛도 맛이지만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은 사진으로 담아내기도 좋다. 든든히 배를 채워 즐거워진 기분으로 야시장 가까이 있는 두멩이 골목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9. 신부의 새하얀 베일같이 오월 제주에 내려앉다/5월의 제주 귤꽃 오월 제주의 감귤밭은 귤꽃으로 새하얀 베일을 쓴다. 5월의 햇살을 담뿍 머금고 꽃을 피워 상큼하고 탱탱한 과실을 맺기 위한 준비다. 진한 귤꽃 향기 가득한 하효마을에 위치한 ‘방귤당’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감귤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제주 아낙의 손 맛 담긴 건강밥상인 ‘하효살롱’을 맛볼 수 있고 감귤 타르트, 한라봉 향초도 직접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녀회에서 직접 만드는 감귤 과즐은 담백하면서 달콤한 맛으로 떠오르는 먹킷리스트 중 하나다. 호근동에 위치한 ‘에인감귤밭’은 귤로 만든 다양한 수제청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카페 옆 감귤농장에서 불어오는 귤꽃향과 함께 수제 귤차를 맛보고 싶다면 5월에 꼭 방문할 만하다. 10. 대나무향 흐르는 차롱 속, 정성을 맛보다/차롱치유밥상 매일 아침, 서귀포시 호근마을 회관에는 갓 지은 밥 냄새가 가득하다. 대나무를 엮어 만든 ‘차롱’ 속에 가지런히 담긴 전복내장 주먹밥, 빙떡, 색색의 전과 꼬지는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바람이 잘 통해 음식이 쉽게 상하지 않는 ‘차롱'에는 제주인의 지혜가 담겼다. 차롱치유밥상은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만 만날 수 있다. 담백한 맛과 제주산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만들어 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맛보길 추천한다. 또한, ‘봄 여행주간(4.28~5.13)’에는 제주 전역에서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차롱치유밥상 사진을 찍고 해시태그 (#봄여행주간 #차롱치유밥상)와 함께 SNS에 올리면 2,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 제주에서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10가지를 추천한다”면서, “특히, 5월이면 셀프 웨딩촬영 등으로 제주를 찾는 방문객이 많은 만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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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관광객 위한 체험형 관광 홍보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말레이시아 개별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주요 미디어.블로거를 통해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말레이시아의 라디오방송국, 여행매거진, 파워블로거, 무슬림여행 전문 온라인 사이트, 영상제작팀 등이 연합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를 취재하고 각 매체를 통해 제주를 홍보하게 된다. 약 60만명의 청취자를 보유한 버나마 라디오(BERNAMA RADIO)는 인스타그램으로 제주여행 라이브방송을 진행했고,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제주영상을 업로드할 계획이다.동남아 무슬림 대상 해외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유명 사이트 ‘Have Halal With Travel'은 웹사이트는 물론, 약 7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를 통해 제주도의 무슬림 친화시설과 체험콘텐츠를 소개한다. 또한 이번 촬영에서 제주의 주요 명소를 360도 영상으로 제작해, SNS와 온라인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제주 취재는 성산일출봉, 우도의 같은 기존의 제주의 유명 명소 뿐만 아니라, 승마, 카트, 짚라인, 딸기따기 체험 등 제주의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소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 콘텐츠가 가득한 보물섬”이라면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테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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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해외로/터키 편5]2018년 터키로 떠나실래요?
-지난호에 이어 [심종대 기자]게코와 섬을 떠나 서쪽으로 향하면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사랑스러운 도시 카쉬에 다다른다. 카쉬 주변의 맑고 청명한 바다는 수영과 다이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경기가 아름다운 칼칸 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코발트 빛 해안의 끝에 아름다운 비치를 간직하고 있는 카프타쉬를 만난다. 서쪽으로 조금가면 작은 만을 굽어보고 있는 언덕 위에 칼칸이라는 작고 사랑스러운 마을이 있다. 지금은 크늑 마을로 불리는 고대 리키아의 수도 산토스와 리키아의 종교 중심지였던 레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들이다. 산토스-레툰의 초기 자료에 따르면, 오늘날 크늑과 그 주변의 강을 끼고 있는 지역을 리키아의 고대도시 산토스라고 불렀지만, 오늘날 산토스하면 리키아 전체를 일컫는 말로 쓰인다. 카쉬와 페티예 사이에 있는 고대유적지 레툰은 산토스에서 강을 따라 남쪽으로 4km 떨어진 곳에 있다. 산토스와 레툰에서는 리키아의 전통 양식과 이들이 영향을 받은 고대 그리스 양식이 혼합된 유적지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무덤 양식이 그런데, 고고학자들과 언어학자들에 따르면, 리키아들은 비석의 비문에 자신들의 역사를 새겨 넣었다. 그 언어는 인도-유럽어였다고 한다. # 하루에 두 계절을 즐길 수 있는 곳/멋진 코스에서 스키를 즐긴 직후 영겁의 순간과 같은 선탠을 즐기는 것은? 안탈리아에서 50km 덜어진 바크를르 산맥 북사면에 있는 해발 1750-1900m의 사클르켄트는 겨울스포츠의 메카이다. 3월과 4월에는 아침에 스키코스에서 스키를 즐긴 뒤 낮에는 안탈리아 항구에서 신선한 생선 요리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바다에서 선탠과 수영, 윈드서핑 등을 즐길 수 있다. 안탈리아 북쪽에 있는 뒤즐레르차므 공원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사슴이나 산양 같은 야생동물도 관람할 수 있다. 인근에는 115m 깊이의 귀웨르 계곡이 있다. 안탈리아 동쪽은 서쪽만큼이나 볼 것이 풍성하다. 동쪽으로 12km를 가면 라라 비치가 나온다. 안탈리아에서 북동쪽으로 14km 떨어진 상류 쪽 뒤덴 폭포에서는 폭포수 뒤편을 걷는 스릴 넘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하류 쪽 뒤덴 폭포는 바로 바다로 떨어진다. 주변에는 폭포를 조망하기 좋은 휴식처도 있다. 물론 폭포의 경관은 바다에서 바라볼 때 가장 멋지다. 안탈리아에서 18km 떨어진 곳에 있는 쿠르쉰르 폭포와 닐뤼페르 폭포는 주변의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안탈리아 일대는 화려한 최신 시설을 갖춘 관광지와 잘 보존된 역사 유적지를 갖추고 있는 만큼 즐길 거리도 수없이 많다. 페르게(안탈리아에서 18km 거리)는 성 바오로가 첫 번째 전도여행 당시 들르기도 했던 팜필리아라는 중요한 고대도시였다. 안탈리아에서 50km 떨어진 베렉은 현대적이고 화려한 휴양지와 골프장을 많이 지닌 곳으로, 수영과 선탠을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아스펜도스로 가는 길에는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셀축 다리가 쾨프루 강 위에 걸려 있다. # 눈길을 빼앗는 대리석 기둥들이 줄지어 늘어선 고대 도시를 따라 걷는 동안에는 카메라를 놓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아스펜도스 고대 극장은 가장 잘 보존된 유적으로, 1만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금도 사용되는 이 극장의 관람석과 무대장식, 그리고 음향 시설은 이 극장이 얼마나 잘 건축됐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이다. 인근에는 성당과 아고라, 그리고 아나톨리아에서 가장 큰 수도교 유적이 있다. 안탈리아 북동부 타샤으을과 베쉬코낙으로 가는 갈림길에는 쾨프륄뤼 계곡 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멋진 도로가 나온다. 구불구불 휘어지며 산속으로 이어진 이 도로 주변으로는 천연 삼나무 숲이 있다. 이 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구비마다 지나온 곳보다 더 아름다운 경치가 나타나기 때문에 자주 멈출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안탈리아에서 92km 떨어진 이 국립공원은 다양한 동식물이 번식하는 아름다운 계곡으로 이뤄져 있다. 터키에서도 가장 유명한 유적지인 시데는 석류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고대 항구도시이다. 오늘날은 예쁜 리조트 타운이 됐다. 시데는 고대 유적과 두 개의 해변, 많은 기념품점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항상 관광객들로 북적댄다. 시데 동쪽, 우거진 소나무 숲에 둘러싸여있는 휴양지 소르군, 티트레연괼, 크즐라아츠 등은 멋진 해변과 생동감 있는 바다로 유명하다. 또한 휴식을 취하기 좋은 환경과 수마노은 숙박시설, 그리고 즐길거리가 끝이 없는 곳이다. 시데 서쪽으로는 또 다른 휴양지인 쿰쾨이, 초라클르, 카멜리아 등이 있다. 고대 유적지와 인접한 이들 휴양지는 멋진 태양과 바다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시데에서 북동쪽으로 15km 떨어진 팜필리아의 셀레우지아(부작슈흐라르)에는 잘 보존된 로마 시대의 온천과 신전, 교회, 영묘, 극장, 아고라 등이 있다. 아이든켄트(이브라드) 남동쪽으로 12km, 마니브카트에서 북쪽으로 55km를 가면 터키에서 가장 신비로우면서 가장 유명한 동굴이 있는 알튼베쉭 동굴 국립공원이 나온다. 동굴 주변의 호수와 기암괴석, 온천 침전물과 개울은 환상적인 경치를 이루고 있다. 알튼베쉭 동굴은 마나브가트강계곡 서쪽 언덕에 있으며, 이 일대를 여행할 때 반드시한번은 두러볼만한 우륀위 마을을 통해 갈 수 있다. 알라라 강변에는 1230년 셀주크 제국의 술탄 알라에 딘 케이쿠바트가 건설한 알라라한 캐러밴 숙소가 있다. 인근에서 가장 높은 언덕이 있는 알라라 요새에 오르면 주변의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주변에서 가장 크고 인기 있는 리조트 알란야 리조트는 암벽으로 된 곶 끝에 있다. 이 곶은 지중해 바다를 끼고 솟아 있다. 양편으로는 긴 해변이 두 곳 있다. 곶 위에는 1231년 셀주크 제국 시절에 보수된 요새가 있다. 이 요새는 인근에서 가장 높아 해안을 내려다보기에 좋은 장소다. 성벽은 이 중으로 건축됐다. 잘 보존된 150개 가까운 탑이 곳곳에 있다. 외벽 안에는 모스크 터와 캐러벤 숙소, 시장이 있고, 시장이 있고, 내벽 안에는 허물어진 저수조와 비잔티움 시대의 교회가 있다. 알란야의 역사는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번성한 것은 1220년 셀주크 제국의 술탄 알리에딘 케이쿠바트가 겨울 휴양지와 해군기지를 건설하면서부터이다. 남아있는 건축물들을 보면 셀주크 시대에 이 도시가 얼마나 중요했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인상적인 요새 외에도 독특한 선박 건조 시설과 팔각형의 붉은 탑(크즐 쿨레)도 둘러 볼 만하다./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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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해외로/터키 편4]2018년 터키로 떠나실래요?
-지난호에 이어 [심종대 기자]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안탈리아 벨렉은 당신이 꿈꾸는 최고의 휴양지이다.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가 밀월을 즐겼다는 고대 그리스 신전들과 로마의 유적지를 관광하고 호텔에서 스파를 받으면서 나른한 오후를 보내거나 산책을 즐겨도 좋고 세련된 부티크와 레스토랑을 기웃거려도 좋다. # ‘신들의 휴양지를 품은 지중해, 안탈리아에서 여유 있게 즐기는 럭셔리한 힐링 휴가~ 1년에 300일 이상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고 한겨울에도 눈이 내리지 않는 온화한 기후로 최성수기인 여름휴가 기간을 피해 여행을 떠나면 더 저렴한 요금으로 훌륭한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 기후: 터키는 한반도의 3.5배크기, 남한의 약 8배 크기로 지방에 따라 기후가 크게 다르다. 대체적으로 사계절이 뚜렷하고 봄가을이 짧고 여름은 고온건조하며 겨울은 우기에 해당해 비가 많이 내린다. 안탈리아의 2월~3월은 아침 최저 기온 10도 내외, 낮 최고 기온은 15~20도 사이로 한국에 비해서는 따뜻하나 일교차가 크므로 옷차림에 주의해야 한다. ■ 항공: 한국에서 이스탄불까지 약12시간 소요되고 터키항공 주11회 운항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각각 주4회와 3회 직항편을 운항한다. ■ 국내 교통: 이스탄불에서 앙카라 등 국내 40여개 지역으로 운항하는 터키항공편이 있고, 장거리 버스노선이 잘 발달돼 있어 오토갈(Orogar)이라 불리는 버스터미널에 가면 각지로 이동하는 여러 등급의 버스를 쉽게 탈 수 있다. 이스탄불과 앙카라 시내에서는 전철이 운행된다. 이스탄불 공항에서는 안탈리아로 가는 국내선 항공기를 탈 수 있고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안탈리아 국제공항까지 하루 10편 정도 운항한다. 비행 시간은 약 1시간 15분 정도이다. ■ 시차: 우리나라보다 7시간 느리지만 서머타임이 실시되는 3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주 일요일까지 7개월간은 6시간 느리다. ■ 환율: 화폐단위는 터키리라(TL)이고, 1리라는310원 (2017년6월 기준), 1달러는 3.52 터키리라, 1유로는 3.95 터키 리라 정도. 유로와 달러 대비 환율이 차이가 나지만 현지에서는 유로와 달러가 거의 동일하게 취급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외환은행을 제외한 타 은행에서는 리라 환전이 안되니 유로나 달러를 준비한다. 현지에서 은행이나 환전소에서 제약 없이 환전이 가능하고 ATM기기가 잘 보급되어 있어서 해외용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편리하다. 환전은 공항이나 호텔보다 시내 환전소가 더 유리하다. ■ 쇼핑 팁: 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에서 사는 것보다는 안탈리아나 카파도키아 같은 주요 관광지가 더 싸다. 상인이 부르는 값의 절반 이상을 깎으면서 흥정하는 것은 기본. 쇼핑의 재미를 더한다. 악귀를 쫓아내는 푸른 악마의 눈 액세서리 (나자르본주), 수공예로 만든 팔찌와 목걸이, 열쇠고리, 수제비누, 핸드메이드 레이스제품, 카펫, 파시미나 스카프, 터키석 악세사리 등이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도 많이 구매하는 품목. 핸드메이드 도자기 류도 예쁘고 종류가 많은데 비용은 싼 반면 포장이 부실해서 깨지기 쉽다. 도자기로 만든 냄비 받침, 컵 받침 등도 좋은 아이템. 터키젤리로 유명한 로쿰 (피스타치오나 헤이즐넛이 들어간 것이 맛있다), 건과일(무화과 등), 올리브유, 꿀 등도 싸고 품질이 좋다. 안탈리아 인근 으스파르타는 전세계 장미추출 생산량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유명한 장미의 도시로 장미수로 만든 화장품과 향수, 로즈 오일 등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 면세점: 터키항공은 기내 면세점을 운영하지 않는 대신 입국장의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10시에 문을 닫는 곳이 많고 일부 코스메틱류와 술, 담배 코너만 운영되므로 자정 무렵 출발하는 터키항공을 이용할 경우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쇼핑하려면 서둘러 체크인을 해야 한다. ■ 물가: 물가는 한국보다 싼 편이지만 관광지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다. ■ 전기, 전압: 우리나라와 같은 220볼트, 콘센트 모양이 같아서 편리하다. ■ 금연법: 터키에서는 음식점, 커피숍, 술집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한다. 실내 공공장소 내 흡연을 금지하고, 담뱃갑이나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리다가 적발될 때도 20리라 (한화 약 1만 3000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 이슬람 사원 방문 시 유의사항: 이슬람사원에서는 신발을 벗고 입장한다. 보통 관광지에 있는 이슬람사원에는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봉투를 개인에게 나눠 주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노출이 심한 경우 입장을 제지 당할 수도 있다. 여성의 경우, 제공되는 스카프 등으로 머리를 가려야 한다. ■ 기타정보: 관광목적 방문의 경우 90일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다. 수돗물은 석회질이 많아 식수로 부적합하므로 사서 마시는 것이 좋다. ‘안탈리아 만 깊숙한 곳에 위치한 안탈리아 주변에는 지중해와 나란히 뻗어있는 녹색의 평원이 펼쳐져 있다. 푸른 바다, 맑은 하늘, 끊임없이 변하는 타우루스 산맥의 빛깔, 그리고 우거진 녹색 숲으로 인해 안탈리아는 마치 색의 향연을 벌이고 있는 느낌을 준다. 아탈리아의 지명은 기원전 158-138년 페르가몬을 통치했던 아탈루스 2세가 이 도시를 건설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따 아탈레이아라고 지은 데서 유래했다. 이 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이 도시에는 로마 시대 때 튼튼한 성채가 지어졌다. 로마가 물러난 두l에는 비잔티움과 셀주크 제국을 거쳐 오스만 제국의 통치하에 들어갔다.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변모한 안탈리아는 수많은 5성급 호텔은 물론 다양한 휴양시설과 여가시설을 갖추고 있다. 산에서 스키를 탄 뒤 곧바로 바닷가로 가 수영을 즐길 수 있고, 수많은 고고학적 유적지 또한 산재해 있다는 것이 안탈리아의 또 다른 매력이다. 도시 곳곳에서 고대부터 내려져 오는 다양한 문명이 남겨놓은 예술작품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옛 시가지의 오래된 칼레이치 거리, 구불구불 이어진 좁은 골목, 나무로 지어진 집들, 그리고 고대의 도시성벽도 만날 수 있다. 도시성벽 한 가운데는 서기 130년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이곳을 방문한 것을 기념해 아름다운 3개의 코린트식 기둥과 아치로 장식해 만든 하드리아누스의 문이 서 있다. 이 문은 당시 도시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 구실을 했다. 그 옆에는 역시 성벽을 구성하는 2개의 성벽을 구성하는 2개의 탑이 성문을 에워싸고 있다. 이 탑들은 좀더 항구와 가까운 곳에 있다. 성문 광장에는 옛 시가지의 탑 구실을 하던 시계탑이 서 있다. 옛 시가지 중앙에는 우아하게 세로로 홈을 새긴 이블리 모스크 미나레(첨탑)가 서 있다. 13세기 셀주크 제국의 술탄 알라에딘 케이쿠바트가 건설한 이 미나레는 지금은 안탈리아의 상징이기도 하다. 칼레이치 거리에는 셀주크 제국 시대의 정교한 석고 조각 기술을 알 수 있는 카라타이 메드레세(이슬람 신학교)도 있다. 오스만 제국 시대에 건설된 중요한 모스크도 두 곳이 있다. 하나는 16세기에 지어진 무라트 파샤 모스크로, 타일 장식의 진수를 볼 수 있고, 또 다른 하나는 18세기에 지어진 테켈리 메흐메트 파샤 모스크이다. 항구 인근에는 19세기 말 천연 샘 위에 돌을 깎아 만든 4개의 기둥으로 장식한 이스켈레 모스크가 있다. 흐드를 륵 쿨레시(탑)은 2세기 경 등대 역할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교회를 개조해 만든 게식 미나레 모스크도 오애 전부터 도시를 지키고 있던 건물이다. 남쪽 해안 지역의 대부분은 안탈리아 시에 포함돼 있다. 곳곳에 위치한 고대 유적, 녹음이 짙은 평원, 풍부한 산소를 내뿜는 울창한 숲, 다양한 트레킹 루트와 아름다운 해변을 갖춘 안탈리아는 이처럼 기대한 것 이상을 만날 수 있는 휴양의 천국이다. # ‘완벽한 시설릏 갖춘 케메르 마리나에서는 훼손됮지 않은 천혜의 만과 해변을 오가는 요트를 이용할 수 있다.’ 안탈리아에서 벗어나 지중해 해안으로 향해도 얼마든지 멋진 곳을 마날 수 있다. 안탈리아에서 벗어나 장엄한 산맥을 뚫고 서쪽으로 42km를 가면 케메르라는 휴양도시에 닿는다. 이곳은 이상적인 휴양 환경을 위해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생각하면서 세심하게 다듬어진 휴양지이다. 완벽한 시설을 갖춘 케메르 마리나에서는 훼손되지 않은 천혜의 만과 해변을 오가는 요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가격대의 고품질 기념품을 쇼핑하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마리나 북쪽으로는 카페와 상점들이 즐비한 산책하기 좋은 케메르 해변이 있다. 이 해변은 블루 플래그(친환경 휴야지) 등급을 받은 해변이다. 케메르 북쪽으로는 크즐테페, 괴이뉙, 벨다비, 남쪽으로는 차마우바, 테키로바 등 또 다른 멋진 관광지가 있다. 케메르에서 남쪽으로 15Km 떨어진 2575m 높이의 타흐탈르(올림포스)산 기슭에 위치한 파셀리스는 한때 주요 무역항이었다. 수도교, 아고라, 목욕탕, 야외극장, 하드리아누스의 문 등이 이곳이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었음을 알려준다. 올림프스 산 남쪽 사면에는 올림포스라는 고대 도시가 있다. 바다와 육지를 통해서 갈 수 있는 올림푸스 산 계곡에는 올랜더와 월계수가 그늘을 만들만큼 우거져 있다. 츠랄르 비치에서 올라갈 수 있는 올림포스 산 북사면의 해발 300m 지점에는 그리스 신화에서 유명한 야나르타쉬가 있다. 리키아의 영웅 벨레로폰이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를 타고 올라가 불을 내뿜는 괴물 카메라를 죽인 곳이 바로 이곳이다. 구석기 시대부터 인간이 거주한 흔적이 있는 카라인 동굴은 아나톨라안에서 인간이 거주한 가장 오래된 동굴로 전해지고 있다. 마치 햇살이 입구를 지닌 이 동굴은 서로 연결된 커다란 세 개의 방으로 구성돼 있다. 동굴 입구에는 이곳에서 발견된 일부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작은 박물관이 있다. 대부분의 유물의 터키 전역의 여러 박물관으로 이전돼 전시되고 있다. 그 중에는 기원전 16만 년 전의 유물도 있다. 안탈리아 북쪽 귈뤽 산악국립공원 내에 있는 귈뤽(솔리모스)산 서쪽 사면의 1050m 고지에는 고대 도시 테메소스 유적지가 있다. 이 유적지 주변으로는 거칠면서도 장엄한 경관이 펼쳐져있다.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자연사 박물관이 있다. # ‘순수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지닌 암벽을 파고 만들어진 무덤들을 보고 있노라면 당신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행자가 될 것이다’ 리키아의 고대 도시 리미라는 피니케에서 투룬초바를 거쳐 내륙을 이어지는 도로를 타고 10km 정도 가면 도착한다. 이 도로를 따라 더 깊숙이 들어가면 또 다른 리키아의 고대 도시 아리칸다도 만난다. 최소의 기원전 500년부터 사람이 거주한 이 도시는 수 차례의 화재와 지진으로 인해 대부분 파괴됐다. 지금은 뎀레나 칼레로 불리는 고대 도시 미라는 피니케에서 서쪽으로 25km 떨어져 있다. 미라는 4세기경 파타라에서 태어난 성 니콜라스가 주교를 지낸 곳으로, 그는 미라에서 서기 345년 숨을 거뒀다, 차야으즈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 정도 가면 게코와 선에 도착한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이 섬에는 수많은 만과 고대 도시들이 있다./다음호에 계속 *집필진의 변경으로 인해 그동안 연재되지 못한 점 양지바랍니다. 빠른 시일내에 터키편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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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의 새로운 관광매력 발굴 홍보”
[김진산 기자]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 1박 체류하는 이색체험 이벤트를 개최한다. 제주도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마라도 일원에서 체류형 관광이벤트인 ‘마라도, 별이 빛나는 밤에’를 오는 26일 개최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마라도를 즐겨라! △마라도가 궁금해요! △마라도 별빛 체험 그리고 콘서트로 구성됐다. ‘마라도를 즐겨라’와 ‘마라도가 궁금해요’에서는 ‘내가 찾는 마라도의 보물’이라는 컨셉으로, 마라도에서 서식하는 야생화, 조류, 해식동굴 등 자연자원을 탐험하고, 대한민국 최남단으로만 알려진 마라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퀴즈쇼’가 진행된다. 또한 마라도에서 보는 일몰을 시작으로 서귀포 천문과학 문화관 별빛체험 전문가인 별빛지기를 초청해 노인성 등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와 야간 콘서트가 개최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마라도는 연중 60만 명 이상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나, 마라도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마라도의 숨은 매력을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마라도의 새로운 관광매력을 발굴하고 알리는데 그 의미가 있고, 앞으로 이러한 가치있는 지역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제주도와 마라도를 오가는 배편 운항스케쥴로 인해 상대적으로 짧은 체류시간으로 평소에는 잘 알지 못했던 마라도의 숨은가치와 매력을 발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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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트래블마트 통해 도내 업계 주도의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확대”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도내 업계와 공동으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일본에서 제주관광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26일에는 도쿄에서 도내 업체와 일본 업체 간의 비지니스 교류의 장인 B2B 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 도내 11개 업체와 일본측 여행사 JTB, HIS, DeNA Travel 등 28개 업체가 참가하는 가운데 제주도와 일본업체 간의 상호 실질적인 비지니스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저녁에는 일본의 주요 여행업 관계자 80여명을 초청해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업계와 일본 업계간의 네트워킹 구축은 물론 제주관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현재 제주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쏟고 있는 여성여행, 가족여행, 실버여행, 이색체험 등 제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27일에는 오키나와로 옮겨 세일즈를 이어가고 오후에는 오키나와 최대 여행사인 오키나와투어리스트와의 세일즈를 통해 제주 전세기 취항 확대와 신규 상품 기발을 위한 비지니스 미팅을 갖고, 저녁에는 오키나와 지역의 주요 업계 관계자 약 40여명을 초청해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도내 업계 주도의 제주관광설명회를 통해 진정한 제주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실질적인 제주 상품 기획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제주를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이 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최근 한일관계 악화, 엔저 등의 이슈를 넘어 성장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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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한류 종합선물세트 ‘한국문화관광대전’ 개최
[강병준 기자]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인도네시아 제 2의 도시 수라바야(Surabaya)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Korea Culture & Tourism Festival 2018)'을 개최했다. 인니 최대 항구도시이자 인니 동부의 경제교육 중심도시인 수라바야(Surabaya) 최대 쇼핑몰 뚠중안 플라자(Tunjungan Plaza)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공사는 서울, 제주, 강원 등 매력적인 지역 관광자원 및 맞춤형 관광 인프라를 홍보하고 방한 여행상품의 특별 판촉과 다양한 소비자 행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방한시장 확대를 꾀했다.역대 한국문화관광대전 중 가장 이른 시기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사는 한국의 화사한 봄꽃을 핵심 소재로 한 '한국의 봄'을 적극 홍보해 수라바야를 중심으로 하는 동부자바 지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국 문화관광 홍보와 방한 여행상품 판매 외에 K-pop 공연, 전통 부채춤 및 난타, 사춤 등의 넌버벌 공연 등이 행사기간 내내 계속됐고, 또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K-pop 댄스경연대회, 한국 메이크업 시연, 한식 만들기, 한복 입기 및 붓글씨 이름 써주기 등 다채로운 한류 관련 이벤트 및 체험이 이어졌다.한국관광공사 민민홍 국제관광본부장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은 한류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고, 이를 바탕으로 방한 관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동남아 지역 한국 관광 마케팅의 영역을 기존 수도 위주에서 2선 도시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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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선택, 봄 여행은 순천으로!
[오기순 기자]어느새 북풍은 간데없고 남풍이 살갗은 가지른다. 봄바람이다. 먼데서 오신 손님처럼 버들가지를 가볍게 스치며 옷깃을 건든다.순천만국가정원 꿈의 다리에는 사시사철 멀리 순천만을 감시하는 조형물이 있다. 순천만정원의 탄생 배경인 순천만의 생태 감시자인 것이다. 세계적 설치 미술가 강익중의 작품이다. 오늘 이 감시자의 모습에서 봄이 다시 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냇가의 버들가지엔 물이 오르고 부드러운 남풍이 불어 봄기운이 완연하다. 시민들은 산책, 자전거 하이킹으로 겨우내 움츠린 심신에 휴식을 주고 있는 모습에서 봄은 이미 사람들의 마음속에 와 있음을 느낄 수 있다.진리는 책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자연 속으로 나아가 바람과 풀과 교감하며 진리를 터득할 수 있다. 아름다운 산하가 봄을 출판하고 우리들을 기다린다. 강으로 들판으로 나가보자.중국의 송나라 시인 임포가 독신으로 매화를 아내로, 학을 아들로 사슴을 심부름꾼으로 삼았다는 ‘매처학자’의 일화는 유명하다. 그런 까닭으로 선비들이 은퇴 후 낙향의 꿈을 ‘매처학자’로 삼았다고 한다. 순천의 봄이야 말로 매처학자의 삶이 가능하다. 봄이 오면 순천 전역에 전국 최대의 매화꽃이 피고 순천만에는 2천 마리의 학(두루미)이 나는 것이다.고려 때부터 소강남(小江南)이라 불릴 만큼 산천이 수려한 순천이 지금은 생태와 정원의 도시가 되어 올해는 천 만 방문객을 꿈꾸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6일부터 5월 22일까지는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에서 봄꽃 축제를 벌여 전 세계 각국의 정원문화 체험은 물론 1억 송이 봄꽃의 향연과 함께 각종 공연 관람, 체험학습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어 손색없는 가족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아울러 정원산업디자인전(4.6~4.22)도 열려 세계 유명 정원 작가의 정원 조성과 축하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 정원문화를 만들어가는 품격 있는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순천에는 그 외에도 16국사를 배출한 조계총림 송광사, 태고종찰 선암사, 국내 유일하게 민간인이 거주하는 낙안읍성 민속마을, 드라마촬영장, 고인돌 공원 등 과거, 현재, 미래를 돌아볼 수 있는 유명 관광지가 즐비하여 봄철 여행지로 선택한다면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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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개별관광객 유치 마케팅 본격화”
[김진산 기자]제주관광 시장다변화 및 질적성장을 위한 동남아시아 개별관광객 유치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지난달 23일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가 운영하는 코리아플라자(한국관광홍보관)에서 싱가포르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싱가포르 소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주요 관광지뿐 만 아니라 대중교통체계 개편, 도내 축제 등 FIT 관광콘텐츠를 중심으로 홍보가 이뤄졌다. 제주관광공사는 그동안 동남아시아 관광시장 대상 개별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개별여행 비중이 높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이들 국가에서 개별관광객 대상 설명회를 총 10회(싱가포르 4회, 말레이시아 6회) 개최해 약 1,200명의 잠재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정보를 제공했다. 올해는 이들 국가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태국과 필리핀 등 개별관광객이 증가하는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별로 맞춤형 정보 제공 방식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개별관광객들에게 제주관광을 홍보한다. 오프라인(여행사 방문, 설명회.박람회 등)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경우 개별관광객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이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특수목적상품(SIT)를 개발키로 했다. 태국과 필리핀 등 온라인(SNS,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국가는 현지 인플루언서를 제주로 초청해 콘텐츠를 제작한 후 이들을 활용해 현지에서 홍보하는 방식으로 마케팅을 해나갈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쿠알라룸푸르와 방콕 등 동남아시아 직항노선을 활용한 장기체류형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해 도민들의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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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O-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상생협력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진산 기자]제주관광공사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제주의 지역기반 관광가치를 확대키 위해 서로 손을 잡는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27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지역기반의 관광가치를 확대하고 주민주도의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강종우)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내 지역관광 사업을 읍면 지역주도로 추진할 수 있는 주민 공동체를 발굴하고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지역관광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제주지역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과 사회문제를 해결키 위한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시민이 참여하는 사회적연대조직의 활성화와 지역문화 정착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경제분야 중간지원조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 읍면단위 주민 공동체 발굴 및 설립지원 △ 주민 공동체 및 마을기업 대상 교육 및 컨설팅 등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기관별 전략적 협업이 이뤄져 제주지역 사회적 가치 확대와 지역주민 중심의 지역관광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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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야마성
[한부길 기자]슬로베니아의 야마성. 세계에서 가장 큰 동굴 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는 성이다. 123M의 수직절벽 동굴입구에 지어진 성 뒤족은 동굴과 이어져 있다. 과거 적들의 공격에 둘러 싸였을 대 동굴 뒤편으로 출입해 식량을 조달할 있었던 난공불락의 요새이기도 했다. 동굴과 이어진 독특하면서도 그림같은 성으로 영화 ‘용형호제’ , 다큐멘터리, 국내 드라마와 예능 쵤영 장소로도 사용되고 있다./사진-한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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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뉴욕타임즈 트래블쇼’ 참가
[오재곤 기자]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지사장 용선중)는 현지시간 26일부터 28일까지 뉴욕 맨해튼 제이콧 제빗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미국 동부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인 뉴욕타임즈 트래블쇼(New York Times Travel Show)에 참가했다. 이날 미국 소비자 및 미 동부 관광업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및 올림픽 이후 지방관광 방한상품 판촉에 나섰다. 뉴욕타임즈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약 170개국 560개 업체가 참가하고 입장객 수가 3만 명이 넘는 미국 대표 관광박람회로, 공사는 박람회 기간 동안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막판 홍보전과 함께 특히 올림픽 이후 레거시(유산)를 활용한 지방관광 방한상품 판촉활동을 펼쳤다. 최근 미국 내 주요 언론매체에서 ‘2018년 가볼만한 세계명소’로 강원도(뉴욕타임즈), 평창(CNN Travel), 한국(론니플래닛) 등을 추천하면서 방한관광에 대한 긍정적인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사는 여행사, 항공사, 호텔 등 8개 기관과 공동으로 템플스테이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웰니스관광 등 다양한 지방 방한상품을 중점 홍보했다. 이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연속으로 메가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일본, 중국과 함께 한중일 3개국 공동마케팅 활동을 최초로 펼쳤다. 3개국 부스를 인접해설치하고 3개국 부스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한중일 연계 크루즈 상품, 환승관광 상품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한국관광공사 용선중 뉴욕지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한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강원도와 한국 홍보를 추진했다”면서,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아시아지역에 대한 방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미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한국으로 이끌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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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용지분양 실시
[오재곤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는 전북 정읍시에 소재한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내 호텔,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과 상가시설, 운동오락시설 등 13개 필지에 대해 용지분양을 실시한다. 내장산리조트 관광지는 전라북도 지역 중심에 입지하고 있어 내륙 관광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주에서 40분, 전주에서 1시간 거리로 도내 주요 도시로 부터 2시간 이내 권역에 위치하고 있고 배후 수요는 216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로 서울, 수도권으로부터 약 3시간 거리에 입지하고 있고 호남고속도로(내장산 IC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와 서해안고속도로(선운산 IC에서 25분)에 인접하고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2015년 정읍역 KTX 개통으로 서울에서 정읍역까지 1시간 30분 이내 진입이 가능하고 정읍역에서 대상지까지 20분이 소요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부터 약 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다. 또 내장산리조트 관광지는 내장산 국립공원 및 용산저수지에 둘러싸여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주요 수요층은 내장산 국립공원 방문객으로 인근에 위치한 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숙박수요 등을 포함한다. 특히 2018년 하반기 리조트 내 18홀 규모의 골프장 개장을 앞두고 있어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내장산리조트 관광지는 2014년 기반조성공사가 완료돼 개별사업자 투자여건이 완비됐다. 분양면적대비 87.6% 분양됐다. 이번에 분양되는 필지는 하이랜드호텔, 엘리시움빌라, 리조트홈 등 호텔, 콘도(스파파크), 여관(메이플빌리지) 등 숙박시설 8개 필지(110,047.7m2), 상가(F&C Mall), 전통문화의 집 등 상업시설 4개 필지(17,090.1m2), 운동오락시설(스파파크) 1개 필지(11,911.5m2) 등 총 13개 필지이고, 계약체결 후 대금 선납 시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분양대금 납부는 일시불과 분할납부가 가능하면서 분양대금 완납 이후 토지소유권 이전이 가능하다. 공사 관계자는 “토지분양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분양신청 전 현장 및 현물을 확인한 후 공사 입주신청유의서 등을 충분히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입찰신청은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onbid.co.kr)를 통해 오는 4월 16일부터 27일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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