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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낭만이 쌓이는 추자도의 10가지 매력 소개
[강병준 기자]2019년이 훌쩍 다가온 겨울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다면 새로운 제주의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추자도에서 연말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추자도 지역주민이 자랑하는 겨울철 추자여행의 매력 포인트가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추자도 지역주민관광협의회(위원장 황상일)는 2일 겨울 추자도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소개하는 2018 겨울 추자탐험10선을 발표했다.이번 겨울 추자탐험10선이 발표, 추자도 방문 관광객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시기별 추자도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는 2018 계절별 추자탐험 시리즈가 완성됐다. 겨울 추자탐험 10선은 ▲섬 속에서 맞는 특별한 첫날(용둠벙 해넘이/돈대산 해맞이) ▲마음으로 걷는 길, 추자 천주교 순례길(천주교 순례길) ▲겨울에 만나는 추자올레(올레 18-1코스) ▲나바론 절벽 위에서 바라본 거친 파도(추자도 겨울바다) ▲낚시천국 추자도 갯바위에서 대어를 낚다(갯바위낚시) ▲설날 민속농악 걸궁(지신밟기), 헌식 즐기기(걸궁/헌식) ▲정월대보름 줄다리기 체험(추자 정월대보름) ▲추자바다를 지켜라, 최영장군 사당제(최영장군사당) ▲추자 비법 양념장에 삼치회 한 점과 맑은탕 삼치지리(겨울삼치) ▲추자 겨울 최고의 맛, 민박집에서 맛보는 학꽁치 회덮밥(학꽁치) 등이다.제주관광공사 강봉석 지역관광처장은 “2018 계절별 추자탐험 시리즈는 추자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주민들의 의지와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이러한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향후에도 주민주도의 콘텐츠 발굴을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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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스키타러 오세요”
[강병준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는 강원도와 함께 방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스키코리아 페스티벌(18/19 Ski Korea Festival)’을 이번 달부터 내년 3월까지 강원도 내 5개 스키장에서 개최한다. 스키코리아 페스티벌은 관광객별 수준에 맞는 스키 강습과 참가자간 스키 대회를 중심으로 한국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외국인 대상 스키 행사로, 공사가 1998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20년째를 맞았다.스키코리아 페스티벌은 용평리조트(FUN Ski), 하이원리조트(GOGO Ski), 대명비발디파크(VIVA Ski), 알펜시아(KISC, Korea International Ski Camp)' 등 강원도 각 스키장별 2박 3일 또는 3박 4일 일정의 관광상품 형태로 해외 참가자를 모객했다. 올해는 휘닉스평창(Snow Club)을 포함해 5개 강원도 스키 리조트가 참여한다.이번 행사를 총괄하는 설경희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스키코리아 페스티벌은 ‘스키’라는 고부가가치 소재를 활용해 외국인들이 비교적 장기간 지역에 체류하도록 유도하는 대표적 지방관광 활성화 사업”이라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주년을 앞두고 이번 동계 시즌 5만명 이상의 외국인 스키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스키장들과 협업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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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관광 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 우수기업 선정
[강병준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및 시장진출 확대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관광 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를 받는 방식으로,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은 온라인 투자자로부터 상품 또는 서비스의 우수성을 확인받았다고 볼 수 있다. 올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크라우드펀딩을 등록한 총 75개의 관광중소기업 중 총 53개의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해 약 11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13일 올해 펀딩에 성공한 기업 중 우수한 펀딩실적과 뛰어난 역량을 지닌 8개 우수기업을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비롯해 총 5,0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했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차지한 ‘어반플레이’는 국내 지역의 이색적인 로컬 콘텐츠를 활용해 도시 미디어 콘텐츠를 기획하는 스타트업으로 올해 증권형 펀딩을 통해 총 152명으로부터 약 1억7천만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금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은 제주의 빈 집을 리모델링해 새롭고 아름다운 숙박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도시재생형 사업 모델의 업체, ‘다자요’가 선정됐다. 올해 4월 말 약 2주간에 걸친 후원형 펀딩을 통해 ‘빈집프로젝트’ 1, 2호점의 숙박권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했고, 펀딩 오픈 10분만에 390%의 성공률로 모든 숙박권을 완판했다. 은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은 버스커(거리 공연자)와 버스킹 공연이 가능한 공간, 그리고 관객을 이어주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기반 공유경제 서비스 플랫폼 업체 ‘버스킹티비’와 무거운 가이드북 대신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여행지도를 개발한 ‘타블라라사’가 차지했다. 또 여행객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 잉여공간과 인근의 공항 이용객 차량을 매칭하는 서비스업체 ‘스타디움공항파킹셔틀’, 전주에 소재한 국내 최초의 모자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샤뽀’, 경복궁 단청의 전통 무늬를 연필에 디자인으로 입혀 새로운 한국 관광기념품으로 탄생시킨 ‘토요일다섯시’, 그리고 몸과 마음이 지친 여행객을 위한 공간 ‘조계산 힐링센터’ 등 4개 기업이 창의적이고 재치있는 상품을 통해 일반 및 전문 투자자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아 장려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함경준 한국관광공사 관광일자리실장은 “올해 발굴된 8개의 우수기업들 이외에도 많은 관광분야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시장 진출을 테스트하고 자금조달에 도움을 받았다”면서, “내년에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 많은 관광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관광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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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2018 관광 빅데이터 포럼 개최
[이승준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2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관광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관광유관기관 종사자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관광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로 손꼽히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요즘, 관광분야에서도 기존에 대용량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던 것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보다 실용적이고 가치있는 정보로 활용키 위한 시도가 확대되고 있다.관광공사는 이러한 흐름에 주목해 국가승인통계를 포함한 공공 데이터와 통신사, 소셜미디어 등 민간의 빅데이터를 융합분석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새로운 데이터 활용방안 및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세션Ⅰ에서는 김재광 카이스트 교수가 통계학적 관점에서 빅데이터 한계점 보완방법 및 외래관광객실태조사와 통신사 로밍데이터를 활용한 지역관광통계 개선사례를 소개하고, 박상원 홍콩폴리텍대학 교수가 공간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적용해 지방 관광지 이동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서 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센터에서 2019 국내관광 트렌드 전망을 소개했다.세션 Ⅱ에서는 청송군에서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전문업체 실무담당자가 관광분야 통신사 빅데이터 활용 사례, T map 빅데이터로 진짜 현지인들이 찾아가는 해당지역 맛집 분석 결과,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인 시장조사 방법 등을 직접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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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반짝이는 ‘2018 한국관광의 별’
[이승준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11일 오후 3시 인천에 있는 경원재 앰배서더 아리랑홀에서 ‘2018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한다.이번 시상식은 2016년 숙박 부문 수상지인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열렸고, 지난해 전통자원 부문 수상자인 ‘안성 남사당놀이’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올해로 8회를 맞은 ‘한국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한국관광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관광자원과 기여자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2010년에 시작됐다. 2018년을 빛낸 4개 분야 10개 부문 ‘한국관광의 별’은 지자체, 유관기관, 국민 추천 등 다양한 경로로 접수된 후보들 중 학계, 업계, 언론계로 구성된 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2017-2018 한국관광 100선’ 중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자원을 선정하는 ▲ 자연자원 부문에서는 울릉도와 독도가 선정됐다. 천혜의 자연경관뿐 아니라 역사적인 의미까지 두루 갖춘 곳으로,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를 선정하는 ‘한국관광의 별’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자원 부문에 선정된 고성 비무장지대(DMZ)는 금강산과 설악산을 잇는 중심지로 금강산 육로 관광이 실현된 역사적인 장소이다. 국내.외적으로 비무장지대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청정한 동해바다와 통일전망대를 모두 만날 수 있는 고성 비무장지대는 평화 관광의 시작지로 삼아봄직 하다.그 밖에 ▲ 지역 역사, 전통문화, 전통예술 등 무형의 관광 매력물을 활용한 관광자원을 선정하는 전통자원 부문에서는 진도 군립민속예술단의 ‘진도 토요민속여행’, ▲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제약없이 관광활동을 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자원을 선정하는 열린자원 부문에서는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이 선정됐다. ▲ 한국 전통 체험요소가 가미된 숙박시설을 선정하는 숙박 부문에서는 전통문화 체험시설을 갖춘 ‘공주 한옥마을’, ▲ 한식(퓨전 포함) 등 먹거리 분야의 관광매력도 제고에 기여한 음식 테마거리를 선정하는 음식 부문에서는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맛집과 야경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구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가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 전통시장, 야시장 등 관광매력도가 높은 시장을 선정하는 쇼핑 부문에서는 예술과 시장이 만나 문화예술시장으로 거듭난 ‘광주 대인예술시장’이 선정됐다.▲ 여행의 동기를 북돋거나 여행 관련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정보 부문에서는 서울의 관광정보를 생생하게 제공하는 서울관광재단의 ‘비지트 서울(Visit Seoul)’ ▲ 한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지자체 부문에서는 지역관광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노력한 결과, 3년 연속 관광객 연 1300만 명을 유치하고 있는 ‘여수시’ ▲ 공로자 부문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와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한국을 널리 알리고 한국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한 한류배우 ‘박서준’ 씨가 각각 선정됐다.문체부 도종환 장관은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은 우수한 관광자원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한국관광의 발전을 당부하는 자리”라면서, “‘한국관광의 별’이 우리나라의 특색있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의 모범이 되어 다른 관광지들과 함께 ‘한국관광의 은하수’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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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틴, 비타민엔젤' 한류 열풍과 스마트씨티 조성 '캄보디아로 간다'
[강병준 기자]오는 12월 12일 오전 10시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캄보디아 스마트시티 조성 협약식에 신인중 가장 유망한 '걸그룹 비타민엔젤'과 보이그룹 '아스틴', 최신아 예술단, 임주아, 아티스트릿 등이 참여한다.캄보디아의 관광자원과 한류문화를 결합해 아시아의 문화 메카로 발전시킬 이번 '스마트시티 협약식'은 (주)한류문화관광산업(윤해성 회장) 주최로 펼쳐진다.주최 측 (주)한류문화관광산업(회장 윤해성)관계자는 "보이그룹 아스틴, 걸그룹 비타민엔젤 등을 비롯한 신인 아티스트와 함께 스타존 55, 케이팝 에이전시 등의 강화된 플랫폼과 연동해서 '(주)라이브케이' 등을 통해 다각적인 한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송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 협약식은 캄보디아의 '시판 행정장관/정부대변인'과 관련 부처 장, 차관님들이 참석, 협약식과 함께 K-POP 공연 등을 관람하고 캄보디아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의 소상공인, 개인, 기업들에게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로 준비된다"고 덧붙였다. 또 행사 주관사에서는 "12일 참가의 접수는 (주)한류문화관광산업 홈페이지로 접수 약 700여 명의 초대자로 본 행사는 이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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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마터호른 고성 거류산으로 가을산행 어때요?
[김경환 기자]고성의 대표 명산 중 하나인 거류산(巨流山)은 해발 571.7m로 산 모양이 알프스산맥의 마터호른(Materhorn)과 닮아 한국의 마터호른으로 불린다.옛날 옛적 아낙이 부엌에서 밥을 짓다 바다로 걸어가는 산을 보고 놀라 ‘산이 걸어간다’고 소리쳤더니 산이 그 자리에 멈춰섰다는 황당하면서 신비함을 담은 거류산의 전설이 전해진다.이에 걸어가던 산이라는 뜻으로 걸어산으로 불리다 조선후기부터 지금의 거류산으로 불리게 됐다고 한다.거류산 등산코스는 엄홍길전시관에서 출발해 문암산~거류산 정상~거북바위~장의사를 경유하는 왕복 7.7㎞(4시간 소요)와 정상을 경유하지 않는 왕복 4㎞(2시간 소요) 코스가 있다.거류산은 소가야시대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산 정상 부근으로 가면 수천년 전 소가야때 신라의 침입을 막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거류산성이 나온다. 성벽이 많이 무너져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으나 지금 남아있는 600m가량의 성벽은 높이 3m, 넓이 4m 규모를 보이고 있다.거류산 정상을 뒤로하고 하산하는 길에 거북이가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는 듯 한 모습의 거북바위가 보인다. 자손이 귀한 집안의 아낙네가 거북바위를 오르면 자손이 번창하고 동시에 수명도 길어진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거북바위에 올라서면 드넓게 펼쳐진 당동만을 볼 수 있다. 특히 이곳 거북바위에서 바라본 당동만은 흡사 한반도를 보는 듯하다.깊어가는 가을 황금빛 가을 들판과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가을산을 만끽하고 싶다면 가을이 가기 전 고성 거류산을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특히 오는 24일 고성 출신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거류산 등산축제가 열려 더욱 의미있는 가을의 추억을 선사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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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해외로/라오스 편 ]청춘들의 배낭여행지. ‘라오스'
[우성훈 기자[라오스 자유여행, 언제가 가장 여행을 즐기기 좋은 시기일까? 라오스의 날씨는 크게 건기와 우기로 나눌 수 있다. 스콜성 비가 많이 오는 5월부터 10월은 우기, 비가 적게 오는 11월부터 4월이 건기이다. 라오스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건기에 떠나는 건 어떨까? 비가 적게 올 뿐만 아니라 가장 시원한 시기로 여행을 떠나기 제격이다. 한낮에는 여름 날씨를 유지해 물놀이를 즐기기도 좋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일교차가 심한 편이니 겉옷을 반드시 챙기는 것은 필수. 라오스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 내륙부에 있는 공화국으로, 정식 명칭은 라오인민민주주의공화국(Lao People’s Democratic Republic)이다. 면적은 23만 6800㎢, 인구는 691만 1544명(2015년 현재), 수도는 비엔티엔(Vientiane)이다.종족구성은 라오족이 인구의 50%를 차지하고 있고, 랴오퉁 22%, 랴오숭 9%, 베트남계 1%이다. 공용어는 라오어이고, 종교는 전체 인구의 약 95%가 소승불교를 믿고 있고 나머지는 토착종교를 신봉한다.기후는 온난동기과우기후로서 국민의 90%가 농민이고, 자원은 주석.목재.커피 등을 수출하고 있다. 성급하게 시행한 농업집단화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1979년 12월에 시장유통을 자유화하고 개인경영을 인정하는 자유경제정책을 채택했다. 2014년 현재 국민총생산은 117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1,697달러이다.라오스는 1당독재체제의 사회주의 공화제로서, 의회는 임기 5년의 단원제(115석)이다. 정당으로는 인민혁명당이 유일하다./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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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그려낸 천상의 화폭 속으로 ‘가을 경주’
[김경석 기자]올해 가을 경주는 유난히 아름답다. 노란 은행잎과 붉은 단풍잎의 농도가 유독 짙다. 앞서 2년 동안 가뭄으로 가을 단풍이 제대로 된 색을 띠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비가 충분히 내려서인지 근 몇 년 내 최고의 가을 풍경을 완성하고 있다. 자연이 그려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색깔로 경주가 물들어 있다. 가을 풍경이라고 해서 매년 같지 않다. 깊어가는 가을, 경주 여행을 놓치면 안 되는 이유다. # 황금빛 가을을 걷다, ‘통일전 은행나무길’경주 시내에서 불국사로 가는 길. 황금 들판 사이로 통일 전 가는 길이 보인다. 직선으로 뻗은 길을 따라 높고 넓은 가을 하늘과 맞닿아있는 이 길은 전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은행나무 가로수 길로 손꼽힌다. 탁 트인 공간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가을 명소로 으뜸이다. 가을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 길은 차에서 내려 흩날리는 은행잎을 맞으며 걸어야 제 맛이다. 삼국통일의 정기가 서린 통일전과 가까이 정자와 연못이 아름다운 서출지의 가을 분위기도 한창이다.# 나무들이 부르는 가을의 전당, ‘산림환경연구원’ 통일 전에 왔다면 절대로 지나치지 말아야 할 곳. 가을 산책의 명소 산림환경연구원이 바로 인근에 있다. 수목원을 방불케 하는 자연이 전해주는 멋진 풍경을 온전히 담을 수 있는 곳이다. 가을이면 울긋불긋 오색으로 물든 다양한 나무 군락사이로 가을 정취를 질리게 느낄 수 있다. 연인, 가족끼리 와도 좋고 혼자서 고즈넉하게 가을을 즐기는 것도 좋다. 산행이 아니라 평지를 걸으면서 가을에 흠뻑 취하고 싶다면 방문하시라. 단 산림연구원 동편이 공사중이라 절반 밖에 감상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그래도 실망 하지 마시길. 길 옆으로 난 산책로 따라 통일전 쪽으로 걸으면 정강왕릉과 헌강왕릉의 고즈넉한 산길로 이어지는 힐링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 나를 찾아 떠나는 풍경,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경주의 숨은 가을 명소가 서면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이다. 경주 시내에서 조금은 떨어진 곳이지만 이국적인 풍경으로 벌써부터 영화촬영지 명소 등으로 입소문 난 이곳의 매력은 하늘과 닿을 듯 자란 키 큰 은행나무 아래 소복하게 떨어져있는 은행나무 잎이다. 단풍시기를 조금 지나 방문해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 속 은행나무 명소가 있어 소란을 떨며 보기보다는 조용히 숲을 걸어야 한다. # 360년 아름드리 고목의 압도적 자태, ‘운곡서원 은행나무’ 한적한 강동면 왕신리 운곡서원의 주차장이 가을을 맞아 빼곡해진다. 1784년 안동권씨의 시조인 권행의 공적을 추모키 위해 건립된 운곡서원은 서원 내에 자리 잡은 360년 수령의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압도적인 자태를 드러낸다. 좀처럼 볼 수 없는 거대한 은행나무에서 바람과 함께 흩날리는 은행잎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보통은 조용하게 산책하기 딱 좋은 명소지만, 이맘때면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몰려드는 출사 명소로 다소 북적이는 건 감수해야 한다. 은행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 꼭 들러야할 가을 경주의 대표 명소다. # 신라 시조 신화와 전설의 숲, ‘계림 숲’첨성대에서 월성 사이에 위치한 계림 숲은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의 신화가 담겨져 있는 전설의 숲이다.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느티나무와 고목들이 울창하게 우거져, 하늘을 가릴만큼 빽빽한 단풍이 화려한 색을 뽐내는 곳이다. 단풍 나들이객들에겐 많이 알려지지 않아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계림에서 이어진 교촌마을에 들어서면 경주의 새로운 명물 월정교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궁과 월지에 이은 야경명소로 단풍과 함께 환상적 경관에 취하게 된다.# 은빛 억새 휘날리는 ‘무장봉 억새길’경주의 가을 산길로 가보자. 경주 동대봉산 무장봉(암곡동)은 온 산을 뒤덮은 은빛 억새로 유명한 곳이다.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148만㎡의 억새군락이 시야 가득히 들어오는 시원한 풍경이 압권이다. 제대로 된 가을 억새밭 속에서 길을 잃고 싶은 분들은 오시라. 억새밭에서 헤매는 길이 이토록 달콤하다는 것을 똑똑히 깨닫게 해주는 무장봉 억새길이다. 무장봉 근처에는 신라 삼국통일의 역사가 서려있는 무장사지와 무장사지 삼층석탑(보물 제126호)이 있다. 산행을 끝내고 내려오는 길에 자리한 식당에서 구워먹는 삼겹살도 빼먹으면 섭섭한 먹거리다. # 신라 왕들의 보폭에 발을 맞추는 ‘왕의 길’, 가을 병풍 추령재.왕의 길은 신문왕이 동해바다에 잠든 문무대왕을 찾아간 길이다. 경주에서 감포로 넘어가는 옛길을 따라 추령재 터널 전에 추원마을로 빠지는 지점이 왕의 길 시작이다. 경사가 높아서 말이 넘어졌다는 ‘말구부리’, 신문왕이 잠시 쉬었다 세수를 하고 간 ‘세수방’, 용이 승천하고 생겼다는 ‘용연폭포’ 등 설화와 이야기로 가득한 길이다. 천년고찰 기림사까지 이어지는 길은 그저 흔한 등산 코스가 아닌 천년 신라 역사의 숨결이 스며있는 현장이다. 천천히 깊어가는 가을 속으로 들어가 보자. 특히 추령재를 자동차로 넘는다면 반드시 서행하자. 차창 밖을 가득채운 병풍처럼 늘어선 추령재 가을 풍경에 홀려 차선을 벗어날 지도 모른다. 가을 경주 여행에서 안전운전은 필수다. # 바다와 함께하는 ‘파도소리’ 가득한 길가을산행이 식상하다면 경주 바다길로 가자. 특히 양남주상절리를 가까이서 감상하면서 걷는 파도소리길은 약 1.7km의 여유로운 트레킹 코스로 사사사철 관광객에게 꾸준히 인기있는 길이다. 이 즈음 가을 태양이 비추는 경주 바다는 색상계열표를 찾아가며 대조해야할 정도로 신비로운 비경을 선사한다. 우뚝 솟은 전망대에 오르면 천헤의 비경 주상절리와 바다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독특한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경주 바다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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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따라~ ‘장수로 떠나는 여행’
[송진호 기자]스치는 바람이 가슴까지 파고드는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겨울이 빨리 오는 장수에서 가을은 어느 계절보다 인상적이고 기다려지는 계절이 아닐까? 장수의 가을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지금 바로 서두르길!# 논개의 얼이 담긴 과거로의 여행, 논개사당-주촌민속마을지방기념물 제46호 논개사당(의암사)은 임진왜란 때 순국한 주논개의 초상화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의암사는 장수현감 정주석이 주논개의 충절을 선양하고 장수 태생임을 기리기 위해 1846년 논개생장향수명비를 세운 후 1955년 군민들의 성금으로 남산에 사당을 건립했고 1974년에 현 위치로 옮겼다. 경내에는 생장향수명비각과 기념관, 외삼문, 내삼문, 충의문, 영정각이 차례로 있다. 매년 음력 9월 3일 이 곳에서 제례를 지내면서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논개는 1574년 9월 3일 장수군 대곡리 주촌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논개 생가는 1986년 대곡저수지를 만들면서 마을 전체가 수몰됐다. 이후 저수지 근처에 논개 생가만 복원해 두었다가 1996년부터 2000년에 걸쳐 조성한 현재의 위치에 새로 복원됐다.의암 주논개 생가지에는 생가뿐 아니라 논개 기념관과 단아정, 의랑루 등의 건물과 주논개비, 최경회비, 주논개 부모묘 등이 있다.논개가 태어난 주촌마을은 논개생가와 연계돼 조성된 생태마을로 민속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주논개가 주촌마을에서 부친 주달문에게서 글을 배웠기 때문에 주씨의 마을이라는 뜻에서 주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마을 내에는 우리 조상들의 진솔한 삶이 담긴 물레방아와 연자방아, 디딜방아, 모정 등 고유의 전통시설이 있다. 여기에 마을 위쪽에는 200년 된 배나무가 고목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눈과 발이 닿는 곳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장수 가을 명산.명소-장수향교장수향교는 조선 태종 7년(1407년) 선창리에 건립됐던 것을 숙종 12년(1686년) 현 위치로 옮겨 세워져 현재까지 창건 당시의 건물 양식대로 보존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향교다.건물의 구조가 다포형(多包形)이라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고 국가보물(제272호 대성전)로 지정됐다. 명륜당 입구 쪽에는 임진왜란 당시 장수 향교를 지켜낸 정경손 비석이 세워져 있다.정경손은 향교 입구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 불사르기 위해 진입하는 왜군에게 “내 목을 먼저 베고 들어가라”고 했고, 이런 손경손의 태도에 왜장이 감흥해 지금까지 향교를 지켜냈다는 역상성이 있는 향교다.# 장안산 군립공원해발 1,237m의 군립공원 장안산은 백두대간의 기운을 충청도와 전라도에 전하는 호남의 종산이다. 여름에는 피서지, 가을에는 억새와 단풍으로 유명한데 이 일대의 계곡과 숲의 경관이 뛰어나 장수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장안산 동쪽 능선에는 광활한 억새밭이 펼쳐 있어 가을이맘쯤이면 산 능선 전체가 억새로 뒤덮여 절경을 이룬다.# 덕산계곡(용소)장안산의 제일계곡으로 덕산마을 방화동 사이의 계곡으로 사시사철 아름다움을 간직한 산책로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가을에는 계곡의 중간중간 웅덩이9소)와 어우러지는 단풍의 모습과 장안산의 맑은 물, 기암절벽과 원시림으로 이루어진 2.5㎞ 숲길 사이를 걷다보면 심장까지 맑아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울창한 원시림과 깊은 골짜기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물은 용이 살았다는 2개의 용소를 비롯한 크고 작은 10여 군데의 소(沼), 용바위, 신선바위, 정승바위 등 20여 개의 기암괴석, 은골·절골·김골 등의 작은 골짜기와 어울려 내방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장안사과 백운산 사이 지지계곡지지계곡은 장안산과 백운산에서 흘러내린 계류가 만나 만들어진 계곡이다. 번암면 지지리와 장계면 대곡리 상단이 서로 면계를 이루면서 영취산에서 한 맥은 경남 함양군 백전면을 거쳐 지리산으로 가고 정맥은 장안산으로 이어진 협곡에서 시작해 지지리, 동화리, 남원 구례, 곡성을 지나 삼백리 하동포구에 이르는 섬진강의 최상류이다. 장안산과 백운산 사이에 위치한 10m의 계곡으로 울창한 수림과 청류수가 조화를 이뤄 사시사철 아름답지만 특히 만추의 계곡은 온통 붉어지니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팔공산 장수군과 진안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남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일품이다. 맑은 날 주변 조망이 멋지고 능선가는 길마다 하산하는 길이 있어 초심자도 무리 없이 도전할 수 있다. 후백제시대에 축성된 합미성이 해발 800m정도되는 능선에 자리하고 있으며 장수읍 안양마을 뒤편에 전통사찰인 팔성사가 있다. 가을부터 시작해 하얗게 눈이 쌓인 능선이 팔공산의 대표 매력이다.# 금강 발원천, 신무산 뜬봉샘수분마을 뒷산인 신무산 계곡을 따라 2.5㎞를 올라가면 금강의 발원천이되는 뜬봉샘이 있다. 뜬봉샘은 금강의 발원지이고 조선 개국조 이성계가 봉황새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뜬 것을 보고 천지신명으로부터 개국의 게시를 받았다는 설화가 있는 곳으로 서해 바다 하구까지 흐른다.특히 뜬봉샘생태공원은 금강사랑물체험관과 자생 야생화군락지, 생태놀이터, 생태온실, 생태숲길 등 다양한 공간과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동물들과 양서파충류, 금강어류 등을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생태체험과 학습의 장을 제공한다.또 지난달 27일 이곳에서는 전북 1000리길 생태문화 체험을 위한 ‘뜬봉샘 금강 발원지길 걷기행사’ 가 진행됐다. tip. 장수의 추천관광코스*1일 코스*①논개사당 → 장수향교 → 승마체험장 → 논개생가 → 도깨비 전시관②논개사당 → 장수향교 → 뜬봉샘생태공원 → 방화동 휴양림 → 죽림정사*체험여행 코스*1일 장수도착 → 대곡관광지(논개생가, 도깨비전시관,주촌민속마을) → 렛츠런팜 장수목장(말 먹이주기, 승마체험, 자유산책) → 식사 → 숙박/ 2일 식사 → 사과농장체험(부사따기체험) → 식사 → 뜬봉샘생태공원 → 집으로*자연여행 코스*1일 장수도착 → 장안산군립공원(무룡고개~정상 2시간 소요) → 식사 → 대곡관광지대곡관광지(논개생가, 도깨비전시관,주촌민속마을) → 식사 → 숙박/ 2일 식사 → 장수마실길(백두대간 코스) 걷기(덕산~방화동 2.5㎞ → 식사 → 뜬봉샘생태공원 → 장수향교 →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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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발자취, 외래객 유치 관광 자원으로
[강병준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 경기도 여주시와 함께 세종대왕 유적지와 뮤지컬 공연을 연계한 외국인 일일투어를 실시한다.세종대왕 테마의 관광상품화 및 외래객 유치기반 조성을 위해, 오는 28일 실시하는 이번 투어에는 공사가 운영하는 SNS외국인 기자단 및 개별관광객(FIT) 등 외국인 참가자 15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여주에서 세종대왕릉 및 왕의 숲길을 돌아보고, 서울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 견학 후 세종대왕을 소재로 한 뮤지컬 ‘1446’(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을 관람할 예정이다. 특히 1446 공연 후엔 ‘2018대학로 공연관광페스티벌(웰컴대학로)’의 일환으로 마련된 출연배우 토크쇼 등 특별 이벤트가 기다린다.공사는 이번 일일투어를 통해 앞서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세종대왕문화제를 개최한 바 있는 여주를 ‘세종대왕의 도시’로서 홍보하고, 외래관광객 유치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어 자막이 제공되는 뮤지컬 공연의 관광자원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설경희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늘고 있는 만큼 한글 및 세종대왕의 방한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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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관광벤처 융.복합 협업과제 선정
[강병준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는 관광벤처기업 간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의 결합으로 협업효과를 창출하고, 새로운 관광서비스 제공으로 관광활성화에 기여키기 위해 ‘2018 관광벤처 융·복합 협업과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관광공사 서울센터(서울 중구)에 조성된 관광벤처보육센터는 관광벤처기업의 체계적 육성과 기업 간 소통.교류의 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41개 기업 입주공간과 회의실, 다목적홀 등 연결망(네트워크)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업과제 지원 사업은 보육센터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간 협업 증진을 통한 새로운 관광콘텐츠 창출 및 협업 효과 극대화를 위해 실시됐다. 지난달 한달 간 협업과제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1건이 접수됐다. 기업 간 기술 및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이나 공동 판촉사업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왔다. 접수된 협업과제는 ‘과제의 우수성’ ‘과제의 지속 가능성’ ‘참여기업의 협업의지 및 실행력’을 기준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4건이 엄선됐다. 선정된 과제별로 최대 1,500만원의 협업 운영비가 지원되고 참여기업 역시 일부 비용을 부담한다.과제별로 살펴보면, ‘동네특가.동네의 특별하고 가치 있는 이야기’는 지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관광 체험상품을 기획하는 기업과 50만 회원을 보유한 관광레저 플랫폼기업이 만나 지역 관광콘텐츠를 함께 신규 기획, 판매해 특별한 국내관광을 희망하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알랍 K-POP’은 중동시장 특화 인바운드 마케팅 전문기업과 K-POP을 활용한 특별한 관광체험을 제공하는 기업이 만나 중동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부가 K-POP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트래블센터 모바일몰’은 공항에서 관광객 짐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관광패스 판매 플랫폼기업이 만나 서로 간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에게는 모바일몰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중국 자유 여행객을 위한 로컬여행’은 중국 위챗페이 한국 대행사이자 중국 고객 중심으로 여행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홍콩, 대만, 싱가포르 관광객 대상 감각적인 한국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이 만나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의 결제시스템 편의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역관광 정보를 제공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벤처기업의 사업소재는 재미있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이들 사업이 서로 결합돼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배가시키면 새로운 관광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서, “이전에 없던 관광서비스가 한국의 새로운 관광경쟁력이 되고 기업별 사업영역 확장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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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가을여행 주간 진동면 고현 어촌체험마을로 놀러 오세요
[한부길 기자]경남 창원시는 가을여행 주간을 맞아 어촌생활문화와 자연환경 등과 연계해 먹거리,즐길 거리가 있는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 어촌체험마을을 가을여행 휴가지로 제안했다.고현어촌마을은 연중프로그램으로 갯벌, 통발, 선상낚시, 공룡발자국 체험이 있다. 계절별 프로그램으로 봄철에는 미더덕 까보기, 여름철에는 횃불고기잡이, 가을철에는 등대사진찍기, 겨울철에는 굴까기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경상남도 기념물 제105호 공룡발자국 화석은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전국 어촌체험마을 경진대회에 인증한 고현어촌마을은 평소 자연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후회 없는 가을여행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승화 창원시 수산과장은 “가을여행 주간을 맞아 신선한 먹거리를 비롯해 색다른 체험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일석삼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고현 어촌체험마을에서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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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입이 즐거운 고성으로 가을나들이 오세요”
[김경환 기자]경남 고성군은 깊어가는 가을 고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특색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당항포관광지는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6일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해당기간에 입장료 50%를 할인한다. 관람객들은 이 기간에 할인된 입장료(어른3500, 청소년2500, 어린이2000)로 입장이 가능하다.또 체험놀이존, 캐릭터포토존, 도전미션당항포, 당항포 가을가족 극장 등 다양한 체험존에서 민속놀이, 마술, 인형극, 지역동아리 공연, 시니구하기 대작전, 비누방울, 미니스포츠 등을 체험할 수 있다.또한 하이면에 위치한 고성공룡박물관은 공룡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돋워줄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박물관 내 공룡체험장에서 공룡치즈.공룡피자.공룡쿠키.공룡비누.석고공룡.공룡필통 만들기, 공룡탁본찍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공룡피자만들기 체험자에 한해 공룡탁본찍기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군은 가을여행주간과 연계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성읍 수남리 백세공원 일원에서 제2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를 개최한다.이곳에서 미국 식품의약처 FDA에서 지정한 청정해역 고성에서 생산된 가리비, 굴을 비롯한 새우, 멸치, 미더덕 등 각종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군 관계자는 “가을 여행주간과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 개최로 많은 관광객들이 고성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축제 및 관광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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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다낭에서 힐링하기
[김경희 기자]베트남의 상업도시이자 항구도시인 다낭은 우리 한국사람들이 개발해 놓은 도시라고 할 수 있다. 현재도 편하게 즐길 베트남 휴양지로 한국인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큰강 입구’라는 뜻을 가진 다낭은 프랑스의 영향으로 내린 커피를 즐기고 동틀 무렵 많은 이들이 바다에 나와 힐링을 즐기는 여유가 있는 곳이다.필자는 다낭에서 일찍 일어나 일출의 바다를 꼭 즐기라고 하고 싶다. 새벽공기가 따뜻하게 느껴지고 해변가에서 즐거운 음악과 함께 체조 비숫한 춤으로 몸을 움직여 보기도 하고, 태양을 온몸으로 느끼며 파도를 즐기는 그 맛은 절로 힐링 그 자체이다.그리고 호이안의 야경을 적극 추천하는데 투본강에 소원을 빌며 등불을 띄어 보고, 돈을 가져다 준다는 부엉이 가방도 저렴하게 사보면 작은 것에 행복을 절로 느끼게 된다. 요즘 베트남은 다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산꼭대기에 바니힐이라는 곳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특히나 바나산맥을 연결하고 있는 케이블카는 정말 그 높이에 아찔하지만 인간의 무한한 도전에 절로 박수를 보내게 된다. 그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멋진 골든브리지를 만날 수 있다. 한국인에게 호의적인 베트남인들과 함께 베트남 경제를 같이 개발하면서 우리 경제도 같이 호황을 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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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자전거여행길, ‘바로 이곳’
[강병준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자전거길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유명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내 자전거길의 관광자원화를 도모키위해 ‘2018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을 선정, 발표했다. 30개 자전거길은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권 등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고루 분포하고, 2015년에 뽑은 기존의 30선에다 전국 지자체와 전문가들로부터 추천받은 자전거길까지 총 50개 중 현장심사 및 평가위원회를 거쳐 새로이 최종 30선으로 압축했다. 신규 선정된 길은 경기 가평 호명산 자전거길(경춘선 대성리역~상천역) 등 총 13개이다. 공사는 가을 시즌 국민들의 국내 자전거여행 활성화를 위해, ‘매주 떠나는 아름다운 자전거여행길’이란 테마의 대국민 자전거타기 행사도 마련했다. 이달 20일부터 5주간 주말 1박2일 일정으로 아름다운 자전거여행길 중 남한강, 동해안, 탄금호, 태화강, 섬진강까지 총 5개 길에서 열리는 행사로, 총 500여 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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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추천길’ 창원 주남저수지 둘레길 선정
[한부길 기자]경남 창원시는 우리나라 대표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 탐방 둘레길’이 10월의 추천길로 선정됐다. 추천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대국민 걷기여행길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걷기길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남저수지 탐방 둘레길은 코스 중간에 문화관, 탐조대, 꽃길, 정자 등 볼거리가 많아 지루할 틈이 없고, 전체적으로 길이 평탄해 노인과 아이들이 걷기에도 부담이 없다. 둘레길은 전체 7.5km 코스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람사르문화관과 주남생태체험관을 지나 물 억새가 양옆으로 늘어선 제방길을 걷다보면 탐조대에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해마다 120여 종 8만여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온다, 탐조대 뒤 연꽃단지와 무논조성지에는 25종의 어류와 233종의 식물이 가득하다. 이를지나 낙조대~용산배수장까지는 가을 정취가 가득한 코스모스 길이다. 주남 수문에서 주천강을 따라 걸으면 문화재자료 제225호 주남돌다리가 나온다. 주남새다리라고도 불리는 이 다리는 동읍 판신마을과 대산면 고등포마을을 잇는데, 800여 년 전 두 마을 주민들이 정병산에서 4m가 넘는 돌을 옮겨와 다리를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허성무 시장은 “주남저수지 탐방 둘레길은 코스모스와 푸른 하늘, 철새들의 군무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 좋다”면서, “이 밖에도 창원에는 진해드림로드, 저도 비치로드, 봉암수원지 둘레길 등 힐링할 수 있는 둘레길이 많이 조성돼 있어 가끔 일상을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위치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로101번길 26 △코스경로 : 람사르문화관 ~ 주남생태체험관 ~ 탐조대 ~ 낙조대 ~ 용산배수장 ~ 주남수문 ~ 주남돌다리 ~ 낙조대 ~ 람사르문화관 △거리 7.5km △소요시간 2시간 △문의 055-225-3701 (창원시 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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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 인천 송도에 개소
[강병준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가 수도권 관광마케팅 강화를 위해 경인지사를 새롭게 출범시킨다. 인천 송도에 둥지를 틀 공사 경인지사는 지난 1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인지역 지자체.관광업계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지사 사무실이 들어설 송도컨벤시아(3층)에서 열리는 현판식과 함께, 인근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 그랜드볼룸으로 자리를 옮겨 수도권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경기관광공사.서울관광재단.인천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업무협약 및 신규 크루즈 유치 등 크루즈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인천시.인천항만공사.인천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업무협약 체결도 있을 예정이다.안덕수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장은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이 인접해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고 우수한 컨벤션시설도 갖추고 있어 인바운드 마케팅 활용에 용이한 곳”이라면서, “경인지사 신설을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 대상 경기.서울.인천 통합관광마케팅을 강화하고, 남북평화시대 대비 경기.인천지역 공동 DMZ 관광상품 개발·지원을 통한 한반도관광 활성화와 함께, 크루즈, MICE, 의료관광 등 고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신규사업 등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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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 10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10선
[김진산 기자]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20일 ‘10월의 어느 멋진 날, 제주 컬러보레이션(Colorboration)’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1. 푸른 바다 끝, 마라에서 만나는 작은 평온/마라도번잡한 내 마음에 위안과 평화가 필요할 때, 빽빽한 회색 건물 사이로 두 눈이 피로할 때. 우리는 자연이 너무나 그립다. 제주 남쪽 끝, 짙푸른 바다 위에 살포시 안겨있는 마라도는 평온의 기운이 섬 전체에 흐른다. 모든 감각을 깨우고 평소보다 보폭을 줄여, 연둣빛 들판과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한 눈에 담기는 산책로를 걸어보라. 거센 제주의 파도가 깎아낸 유려한 해안절벽과, 그 틈 속에서 기어코 뿌리내린 선인장 군락, 마라도 주민의 섬 살이 애환이 묻어나는 할망당 그리고 하늘과 맞닿을 듯 솟은 등대와 고즈넉한 성당까지. 어느새 당신 마음에 부는 거센 바람은 가라앉고 평온이 자리한다. 마라도는 다음 달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가을여행주간에 일출, 일몰, 별빛체험, 버스킹 공연 등을 마련했다. 마라도에서의 어느 멋진 가을 하루, 기대해도 좋다.2. 가슴까지 밀려들어 넘실대는 핑크빛/핑크뮬리‘가을 탄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가을은 사람의 감정을 흔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그 힘이 눈에 보인다면 분명 핑크색이리라. 가슴 설레는 제주의 따스함을 고스란히 닮은 핑크색은 10월 제주 하늘 아래서 슬며시, 그리고 깊게 빛을 뿜어낸다. 핑크빛 꽃을 피우는 억새, 핑크뮬리가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핑크 억새는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깨끗한 하늘 속 유유히 흘러가는 새하얀 뭉게구름과 얼굴을 맞대고 청량한 바람에 넘실대는 핑크 물결은 제주만의 자랑. 그 모습은 마치 CG로 입혀진 영화 속 한 컷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서귀포에 위치한 노리매 공원과 휴애리는 제주 속 핑크뮬리를 만날 수 있는 좋은 스팟. 공원 한편에 자리한 핑크뮬리 안으로 들어가 가족, 연인과 함께 이 순간을 핑크빛으로 남겨보자. 3. 설문대할망의 주홍빛 선물, 감귤/감귤박물관쏟아지는 가을볕을 한가득 머금어 마치 아이의 발그스름한 뺨을 닮은 주홍빛 감귤이 제주를 하나둘 수놓는 계절이 찾아왔다. 제주의 대표 특산물, 감귤은 설문대할망의 지혜가 담긴 한수. 제주를 오고가기 힘들었던 그 옛날에도 사람들이 제주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이유는 육지에서는 맛보기 힘든 ‘감귤’ 제주에 있었기 때문일지도. 서귀포에 위치한 감귤박물관은 감귤의 역사와 종류 및 재배법, 감귤산업의 동향 등을 쉽고 재미있게 구성해 제주에 방문했다면 들러볼만 하다. 감귤테마전시관뿐만 아니라 세계감귤원, 민속유물전시실, 아열대식물원 등이 함께 있어 볼거리도 풍부하다. 또한 오는 10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감귤따기 체험이 운영된다고 하니, 10월에는 감귤박물관에서 설문대할망의 주홍빛 선물을 만끽해보자.4. 금빛 언덕 위, 오롯한 가을과 마주하다/아끈다랑쉬오름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더욱 사랑하게 된 건, 제주 구석구석 작지만 독보적인 감성을 가진 히든플레이스가 더욱 눈에 띄어서다.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는 다랑쉬오름에 가려진 아끈다랑쉬오름은 다랑쉬오름에 딸린 야트막한 언덕으로 ‘작은’이란 뜻의 제주 말 ‘아끈’을 붙여 부른다. 5~10분이면 충분히 오르는데, 정상에 서면 높은 곳에서 놓치기 쉬운 동쪽 제주의 진짜 모습이 펼쳐진다. 땅 모양새에 따라 구획한 밭의 경계, 다랑쉬오름을 비롯한 주변 오름과 마을의 전경, 멀리 보이는 푸른 바다까지. 오히려 시야를 좁히면 눈부신 제주의 모습이 꼼꼼하게 보인다. 특히 10월에는 억새로 가득 차 바람의 리듬에 몸을 맡긴 금빛 군무를 감상할 수 있어 더 없이 좋다. 올 가을, 작은 언덕 위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제주를 찬찬히 음미해보는 경험을 해볼 때다. 5. 만개한 붉은 단풍, 한라에서 무르익다/한라산 천아숲길신령한 정기가 서린 한라산도 가을 여신의 붓놀림을 피해가지 못하는가. 영원할 것만 같던 짙푸른 녹음이 가을 햇볕을 닮은 붉은빛으로 무르익기 때문이다. 한라산은 단풍명소로 손꼽히는 곳으로 그 명성이 대단하지만 왕복 6시간이 넘는 등산코스가 부담스럽다면, 한라산 ‘천아숲길’을 대신 추천한다. 5개의 한라산 둘레길 중 하나로, 천아수원지에서 돌오름까지 10.9km 구간이다. 숲길 초입부터 단풍의 빛깔이 은은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걸음을 옮길수록 붉은빛이 점점 짙어져 무수천 상류 계곡인 천아계곡에서 진정한 가을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올해 한라산 단풍은 10월 중순부터 시작해 11월 초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늦은 시기까지 만개한 단풍을 볼 수 있는 제주로 단풍놀이를 떠나보자.6. 초록잎 사이로 비켜드는 볕의 따스함/구실잣밤나무 숲터널이상한 나라에 들어설 준비가 되었는가? 준비 됐다면 신비로운 세상으로 한 발 내딛어보자. 구실잣밤나무가 드리운 그늘로 말이다. 그곳에는 가을 햇살이 비추는 선명한 세계와는 다른 공간이 펼쳐진다. 맑은 초록빛의 숲이 아니다. 나무 밑동 낮은 곳에서 양옆으로 뻗은 가지들과 짙고 어두운 초록의 잎이 이룬 숲이 하늘을 가려 신비롭고 은밀한 공간을 만든다. 자연이 빚은 초록숲 터널. 그 사이로 비켜드는 볕은 천상에서 내려온 한줄기 메시지인 듯 성스럽다. 상덕천삼거리를 중심으로 8자 모양을 그리는 덕천리의 ‘팔자 좋아 길’ 남쪽에 있는 숲터널은 길 가운데 숨어 있어 더욱 비밀스럽다. 터널을 지나 걷다 보면 억새밭, 연못, 오름과도 만난다. 구간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이곳에서라면 길을 잃어도 좋겠다.7. 바람 따라, 벽화 따라, 기분 따라/신천리 벽화마을오롯이 내 기분과 느낌에 의존해서 걸어보고 싶은 날이 있다. 그럴 때 제주의 한 동쪽마을 가보자. 신천리는 ‘바람코지’라는 이름으로 불렸을 정도로 바람이 거센 해안마을로 알려져 있다. 몇 년 전, 바람에 순응하며 조용히 살아가던 마을이 한 영화촬영지로 선정되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촬영팀이 영화에 필요한 벽화를 그린 것을 계기로 젊은 예술가와 지역 화가들이 힘을 보태 작은 어촌마을에 오색빛깔 생기를 불어넣었다. 해녀, 말, 동백꽃, 그리고 만화 캐릭터와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그림들로 채워져 골목을 들어설 때마다 어떤 벽화로 채워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불어 마을 신당인 본향당과 천미연대도 꼭 만나보길. 바람 따라, 벽화 따라, 기분 따라 발길을 옮기다 보면, 새로운 풍경과 시선을 얻게 될지도 모르겠다.8. 감춰두었던 뷰포인트가 열리는 순간/이호-내도 해안도로제주 바다가 매력적인 이유는 동서남북 어느 쪽에서 바라봐도 하나도 같은 바다를 볼 수 없다는데 있다. 제주 신들의 손길은 얼마나 세심하기에 이 섬을 이토록 다채롭게 빚어낸 걸까. 제주와 만난 바다는 장소마다, 볼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얼마 전, 숨겨졌던 새로운 뷰포인트가 열렸다. 이호테우 해안부터 알작지까지 해안도로가 뚫린 것이다. 올레꾼에게도 희소식이다. 이 부근을 지나는 올레 17코스는 더 이상 돌아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 해질녘, 푸른빛을 깊이 머금은 바다와 검은 몽돌이 내는 목소리, 그리고 지는 태양이 물들인 오색빛 하늘의 조화로 두 눈은 물론 귀까지 호사롭다. 어렵게 모습을 보여준 이호-내도 해안도로. 발을 내딛을 때마다 바다와 대지, 빛과 바람 그리고 소리에 집중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에 한껏 심취해보라.9. 제주의 진가를 엿볼 수 있는 축제의 계절/10월의 축제(서귀포 칠십리축제&탐라문화제) 오랜 시간 제주도민을 한데 묶어준 축제가 높푸른 10월 하늘 아래 다시 열린다. 1962년 ‘제주예술제’로 출발한 탐라문화제는 올해로 57회, 서귀포칠십리축제는 24회를 맞이했으니 벌써 수십 년의 세월을 함께 했다. 바다와 맞닿은 자구리문화예술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귀포칠십리축제는 도민과 함께하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탐라문화제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원도심의 탐라문화광장에서 계속된다. 각종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제주어 말하기 대회 등 제주도만의 즐길거리가 준비된 두 축제. 제주 문화의 명맥을 잇고, 방문객들에게는 전통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온 축제가 그 자체로 전통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 제주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10월의 축제로 당신을 초대한다. 10. 빛을 쫒는 은빛 생선의 귀환/전통&이색 갈치요리칠흑보다 까만 제주 밤바다를 본 적 있는가? 수평선을 따라 일렬로 늘어선 불빛들. 까만 밤, 눈이 부실 정도로 밝은 빛으로 은백색 갈치를 유혹하는 갈치잡이 배들이다. 제주 갈치는 주로 봄, 가을에 낚는데, ‘가실갈치’ 즉 가을에 잡히는 갈치를 최고로 친다. 제주민들은 예로부터 갈치와 가을철 늙은 호박을 함께 넣은 갈치호박국을 별미로 끓여 먹었는데 그 맛이 비리지 않고 시원하면서 달큰한 것이 특징. 갈치는 주로 구이나 조림으로 먹는데 산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갈치회도 일품이다. 그 외에도 갈치 외형을 그대로 살려 조리한 통갈치구이나 통갈치조림, 그리고 갈치조림에 왕갈비를 넣은 ‘갈갈조림’도 이색갈치요리로 인기다. 통통하게 살 오른 갈치의 속살, 제주에서 다양하게 즐겨보자.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10월 10선은 제주의 가을 색을 표현해 봤다”면서, “10월의 어느 멋진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제주에서 만들어 보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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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통영 최초 2019년 문화재 야행 사업 선정
[김경환 기자]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 ‘통제영 12공방 이야기 12가지 보물을 찾아라’가 문화재청, 2019년 문화재 야행(夜行)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문화재 야행사업은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관람(개방), 체험, 공연, 전시 등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통영시는 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夜路(밤에 걷는 거리), 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夜畵(밤에 보는 그림), 夜說(공연이야기), 夜食(음식이야기), 夜市(진상품 장시이야기), 夜宿(문화재에서의 하룻밤) 8夜를 테마별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통제영 12공방 이야기 12가지 보물을 찾아라’는 300여 년간의 독특한 통제영 문화를 기반으로 한 역사와 통제영 12공방 등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면서 각종의 유무형의 문화재를 통영의 보물로 정하고 남해안별신굿, 통영오광대, 승전무의 예능 분야와 통영갓일, 나전장, 소목장, 두석장, 소반장, 통영대발 등의 기능분야, 국보 305호인 세병관과 충렬사, 미륵산 봉수대 야간 개장 등 체험과 견학을 통해 12가지 여의주를 찾아 완성하는 보물찾기의 형태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행 프로그램이다.통영시 최초로 문화재 야행사업 공모에 선정돼 야간형 문화 관광 콘텐츠와 무형유산이 어우러진 명품 축제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또 통영시의 풍부한 문화예술이 더욱 빛을 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적인 가치와 국가유.무형문화재 등 다양한 통영 문화재를 야행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하고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학습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전통문화의 가치에 대한 인식제고와 지역 문화관광 브랜드 창출에 만전을 기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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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공적인 교육발전특구 추진을 위한‘경산형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 간담회 및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산시장과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교육기관, 대학 및 유관기관 등 23명으로 구성된 지역협력체 위원과 박채아, 차주식 도의원 및 전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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