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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국토부, 문화예술인 주거복지를 위해 두 손 맞잡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17일 오후 3시,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에서 문화예술 기반시설과 문화예술인의 주거지원을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계동 복합문화시설과 문화예술인 지원주택이 결합된 문화예술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향후에도 문화예술인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양 부처가 상호 협력 하는 등 문화예술인들이 주거비 걱정을 덜고 창작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계동 복합문화시설을 공연장과 문화 예술인 지원주택으로 복합 개발하는 것에 대한 상호 협력, 부천영상지구 등 문화예술기반시설과 문화예술인 지원주택 연계사업의 확산, 협력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 운영 등이다.
주요 사업지인 서울시 용산구 현 국립극단 부지는, 문체부가 서울 중심부에 공연장·창작공간·체험시설 등 상징적인 문화예술 복합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부의 중점추진과제인 도심 내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사업과 결합되어 공연장 등 문화예술시설 확충과 문화예술인의 주거복지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특히 서울시 서계동 현 국립극단 부지는 서울역과 도보 5분 내 거리에 있어, 문화예술시설과 문화예술인 지원주택 복합개발 시 서울 중심부의 핵심적인 문화예술 기반시설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체부 장관과 국토부 장관은 오후 2시부터 업무협약 장소 인근에서 진행된 부천 문화예술인 지원주택 기공식에도 참석한다.
부천영상지구는 웹툰창작실·기업입주공간 등이 포함된 부천 웹툰융합센터와 웹툰 작가·애니메이션 관련 산업 종사자 등을 위한 문화예술인 지원주택이 복합 개발되는 곳으로 이번 업무협약에도 담겨 있어 이 날 양 부처 장관 만남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양 부처의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인 등이 주거비 걱정을 덜고 창작활동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복합문화시설, 웹툰융합센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기반시설 공급이 확대되어 인근 주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문화콘텐츠 접근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날 협약과 관련해 문체부 장관은 “서울의 중심지이면서 교통의 핵심인 서울역 인근에 문화예술 복합단지를 조성해 서울 등 수도권 뿐 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고속열차를 이용해 우수한 공연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동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면서 “특히 예술인들을 위한 행복주택도 공급해 주거와 창작공간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예술인 복지 제고 및 부처 협업의 모범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국토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예술인들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공연장·웹툰 창작실 등 문화예술시설과 가까운 곳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인의 주거지원이 보다 강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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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2019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농촌진흥청은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후계농업인에게 귀감이 되는 ‘2019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식량작물, 채소, 과수, 화훼·특용작물, 축산 분야에서 각각 뛰어난 농업 기술력을 보유하고 지역농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을 의미한다.
올해 선정한 농업기술명인은 식량작물분야 이호영 채소분야 김형신 과수분야 이재권 화훼분야 김종화 축산분야 장성훈이다.
식량분야 이호영 명인은 우리 벼 품종을 활용해 소비자 기호에 맞춘 밥맛 좋은 쌀을 가공하기 위해 수년간 최적의 쌀 혼합 기술을 연구하고 곡물혼합장치 기계를 만들어 ‘블렌딩 쌀’ 상품을 개발했다.
채소분야 김형신 명인은 발효퇴액비 제조, 병해충 친환경방제 표준 기술 개발, 친환경연구회 조직 등을 통해 생태보존과 유기농업 실현을 위한 제주지역 생태농업인 ‘보타리’농법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과수분야 이재권 명인은 복숭아나무의 웃자란 가지를 독자적인 가지치기 기술로 나무의 자람을 좋게 하고 고품질 복숭아 생산에 힘쓰고 있다.
화훼분야 김종화 명인은 여름철 폭염 등 우리나라의 기상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폭 30m 이상의 대형 온실을 개발했다. 또한 고온기 온실 내부 온도를 낮추는 시설과 작물에 필요한 수분 공급 시설 구축 등 6건의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축산분야 장성훈 명인은 지속적인 씨돼지개량으로 품질이 균일한 돼지고기를 생산해 상품화 하고 있다. 농장 방문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과 가공식품 만들기 등을 통해 축산분야 농촌융복합산업 본보기를 만들었다.
2019 농업기술명인 시상식은 20일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에서 열리는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진행한다.
각 수상자에게는 명인패와 시상금, 핸드프린팅 동판을 수여한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유승오 과장은 “농업기술명인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바탕으로 지역농업 활성화와 후계세대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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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사이버보안망 책임질 사이버안전센터 개소
문화재청은 정부 혁신 기조인 ‘안전한 정부’에 일조하고자 문화재청 청사 내에 문화재청 전 기관의 사이버 보안을 관할하는 ‘문화재청 사이버안전센터’를 구축해 16일 오전 11시에 개소한다.
문화재청 사이버안전센터는 본청을 비롯한 소속·산하기관의 사이버정보망 안전과 사이버 사고의 예방과 대응을 맡게 되며 구체적으로는 위험요인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위한 주기적인 보안설정 진단, 네트워크와 시스템에 대한 보안취약점 진단, 해킹상황을 가정한 위험 분석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이외에, 상시점검을 통해 네트워크의 이상징후나 시스템 보안위협을 확인해 로그분석을 하고 이상징후 실시간 대응, 침해 또는 장애사건의 분석과 보고서 작성, 보안사고 전파와 보안교육도 맡는다.
문화재청은 24시간 365일 중단 없는 상시 관제 체제를 위해 사이버 보안관제 전문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며 사이버안전센터 개소는 침해 징후에 대한 사후 대응에서 예방중심의 사전 대응체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동안 문화재청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공격에 대비하고자 사이버공격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본청과 소속기관의 보안관제망을 연결해 대응력이 취약한 소속·산하기관까지 보안관제 영역을 확대하는 등 전문적인 대응체계를 준비해왔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국가정보원, 문화체육관광부 사이버안전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보안관제망 연계를 확대해 사이버 침해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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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여러분 고맙습니다
지난 12 오후 6시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능력중심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한 대표 선수를 격려하기 위한 국무총리 초청 만찬 행사가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장, 국가대표선수, 국제지도위원, 선수 소속기관, 후원기관, 숙련기술단체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선수단은 이번 기능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지방기능경기부터 최소 3~4년 동안 기량을 갈고 닦았으며 그 결과 지난 8. 22부터 8. 27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다른 참가국의 많은 견제 속에서도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참가한 선수 52명 중 우수상 26개를 포함해 총 43명이 입상함으로써 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이번 대회에서 철골구조물 직종의 신동민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2013년 캐나다 대회 이후 직종 4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신 선수는 2016년 전국기능경기대회 판금 직종으로 금메달을 수상하였으나, 회사 입사 후 철골구조물 직종으로 변경해 국가대표자격을 부여 받았고 부단한 노력으로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정보기술 네트워크시스템 직종에서도 김이섭 선수가 금메달을 따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직종 3연패를 달성했다.
김 선수는 공군 소속으로 국가대표 선수 중 유일하게 현역 군인 소속으로 참가했으며 “앞으로도 기술능력과 지식습득에 매진해 최고의 정예부사관이 되어 국가안보 및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조우의 선수는 2007년 이후 12년만에 배관 직종에서 금메달을 다시 되찾아왔다.
또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 중 최고득점을 받아 국가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그리고 냉동기술 직종에 고주환 선수와 웹디자인 및 개발의 이운호 선수가 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제과의 한지윤 선수와 동력제어의 양수민 선수도 맥이 끊겼던 금메달을 되찾아 오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대회 신규참가 직종인 중장비정비 유정룡 선수와 수처리기술의 강현구 선수, 클라우드컴퓨팅 송무현 선수도 값진 우수상을 획득해 다음 대회 전망을 높였다.
그동안 기능올림픽 선수 출신의 기술인들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세계 속에 기술한국의 지위를 굳건히 유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으며 산업현장의 발전을 선도하면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수의 전담 코치로 후배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화훼장식 직종 서예슬 선수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직접 만든 꽃다발 전달을 시작으로 김동만 선수단장의 대회 결과 보고 국가대표선수단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물 상영, 선수 대표와 선배 숙련기술인들의 기능올림픽에 대한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배관 직종 조우의 선수는 “선수들중에 메달을 딴 선수도 있고 아쉽게 놓친 선수도 있지만, 그 아쉬웠던 순간들을 기억하고 개선한다면 나중에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어 성공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숙련기술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기능올림픽 장동섭 사무국장은 “우리나라는 그 동안 수많은 종합우승을 기록한 기능강국이지만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부와 후원기업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때”라 하면서 “정부에서 더 큰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기업에서도 이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도록 힘과 노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게는 금, 은, 동 메달순위에 따라 각각 6,720만원, 5,600만원, 3,920만원의 상금과 훈장이 수여된다.
또한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 동일분야에서 1년 이상 종사할 경우 은퇴시까지 계속종사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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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방어 최일선 전력, 국산 신형고속정 진수
방위사업청은 연안방어 최일선 전력인 해군의 200톤급 신형 고속정 4척의 진수식이 13일 오후 2시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에서 거행된다고 밝혔다.
‘진수’는 함정을 처음으로 물에 띄운다는 뜻으로 해군의 관습에 따라 주빈의 부인이 진수도끼로 함정에 연결된 진수 테이프를 자르는 행사이다.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이다.
진수식에는 권혁민 해군참모차장을 주빈으로 이병모 ㈜한진중공업 대표이사, 해군과 방위사업청, 방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또한 참수리-216호정 초대 정장을 지낸 남해일 전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참수리-217, 218, 219호정 초대 정장도 자리를 함께 한다.
진수식은 국민의례, 사업 경과보고 함명 선포, 기념사, 유공자 포상, 축사, 진수 및 안전항해 기원의식 순으로 진행된다.
안전항해 기원의식은 주빈 내외가 샴페인을 선체에 깨트리는 행사로 과거 바다에서 폭풍우를 만났을 때 바다신의 노여움을 풀어주기 위해 행한 관습에서 전해져 내려온다.
신형 고속정은 전방해역에서 용맹 무쌍하게 임무하는 참수리 고속정의 전통을 이어받아 ‘참수리-216, 217, 218, 219호정’으로 명명된다.
신형 고속정은 노후된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을 대체해 연안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전력이다. 최신 전투체계와 130mm 유도로켓, 소형전자전장비와 한층 강화된 대유도탄 기만체계를 탑재해 기존 고속정에 비해 화력 및 생존성이 향상되고 임무 수행능력이 강화됐다. 또한 워터제트 방식의 추진기를 적용해 저수심 해역에서도 원활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방위사업청 유호근 전투함사업부장은 “신형 고속정은 장차 전방해역에서 연안감시 및 방어임무를 수행하며 대한민국 영해를 수호하는 선봉장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조선소와 해군 주관으로 정박 및 항해 시운전을 실시해 2020년 말 해군에 인도 예정이며 이후 2개월여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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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껍데기 안전정보,‘내손안’앱에서 확인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월 23일 ‘달걀 껍데기의 산란일자 표시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달걀 껍데기의 안전정보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달걀껍데기 표시사항 조회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내손안 식품안전정보’ 모바일 앱을 통해 달걀껍데기 표시사항을 직접 입력하거나 사진을 찍으면 사육환경·농가정보 등과 함께 농가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손안 식품안전정보’ 모바일 앱: ‘내 주변 식품업체’, ‘전국 식품업체’, ‘국내 생산제품’, ‘수입식품’을 검색할 수 있고 부정·불량식품에 대한 ‘소비자 신고’ 도 가능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안전나라’를 통해서 소비자가 궁금하게 여기는 식품안전정보가 충분히 제공될 수 있도록 대국민 수요조사를 통해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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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껴보세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공예 축제, ‘2019 공예트렌트페어’가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에이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이한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 전문 박람회이자 공예 유통·사업을 위해 마련된 장이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홍콩, 일본, 태국, 대만 등, 5개국 공예작가 1,600여명과 공예 기업 및 단체 32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관람객 7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행사장은 구역에 따라 주제관, 쇼케이스관, 창작공방관, 브랜드관, 갤러리관, 대학관, 해외관 등으로 구성해 전시칸 총 646개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공예시장을 활성화하고 공예문화산업 종사자들이 연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주제관에서는 공예를 하나의 작품으로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작품을 만드는 시간의 흐름과 작가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최주연 감독이 기획한 주제관에서는 ‘오브제, 오브제’를 주제로 소재에 대한 고찰부터 시작해 공예가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얼마만큼 인고의 시간을 거쳐 하나의 ‘오브제’를 선보이는지를 보여준다. 시간의 흐름과 재료, 생산의 과정과 환경, 사람의 맥락 등, 공예를 둘러싼 요인들에 초점을 맞췄다.
오브제: 작품에 쓴 일상생활 용품이나 자연물 또는 예술과 무관한 물건을 본래의 용도에서 분리해 작품에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느낌을 일으키는 상징적 기능의 물체
김상윤 감독이 기획한 ‘쇼케이스관’에서는 ‘시간의 잔상’을 주제로 참가 업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가 업체의 다양한 공예품을 접하며 유행이나 보편성을 벗어나 개인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공예시장의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국내는 물론 아시아, 유럽, 미국 등 해외 34개사 구매자들을 초청해 참여 작가들과의 만남, 거래 성사 후의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행사에 참여한 화랑들이 현장에서 작가를 선정하고 그 작가들이 해당 화랑에서 기획전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아티스트 디스커버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외관에서는 일본, 홍콩, 태국이 참가해 자국의 독특한 공예품들을 전시한다.
12월 13일에 열리는 ‘2019 국제공예포럼’에서는 ‘왜 지금, 공예인가?’를 주제로 세계가 공예에 주목하는 이유와 국제 현황을 살펴보고 14일에는 ‘공예트렌드페어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문화예술가들이 세계 공예의 최신 흐름과 유통·마케팅 분야 정보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공예트렌드페어’는 국내 대표 공예박람회로 자리 잡고 있으며 공예문화 확산과 공예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문체부는 일상의 삶에서 공예를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전시, 유통, 마케팅 등 활발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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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영국 국립물리연구소, 빛을 이용한 미세먼지와 오존의 원격감시를 위한 기술 협력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2일 새벽 영국 런던 테딩턴 국립물리연구소에서 차세대 미세먼지 감시·측정장비인 차등흡광검출시스템의 기술협력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차등흡광검출시스템은 야간에도 적외선을 이용해 사람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것처럼 발전소, 소각장 등 사업장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을 1km 내외의 거리에서 빛을 이용해 원격으로 측정 가능한 것으로 정부혁신과제의 하나로 추진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가 보유한 선진기술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분광학 측정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 국립물리연구소는 배출원 감시, 배출량 정확도 제고를 위한 적외선, 자외선, 레이저 등을 이용한 분광기법의 개발과 오랜 운영 경험으로 선진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차등흡광검출시스템을 전 세계 두 번째로 도입할 경우, 미세먼지 유발사업장에 단속 공무원이 들어가지 않고도 측정차량을 이용해 불시점검과 실제 배출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업무협약에 이어 내년 5월경 영국 국립물리연구소와 공동으로 석유정제업 등 우리나라 대규모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등흡광검출시스템을 활용한 감시를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배출량 검증과 국내 미세먼지 원격감시 및 미세먼지 생성물질의 과학적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내년부터 5년간 차등흡광검출시스템을 이용한 미세먼지 원인물질 탐색 및 배출량 산정을 위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며 연구 상황에 따라 공동연구를 연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국 간에 지속적인 분광학적 미세먼지 측정 연구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분광학적 연구 전문성 및 미세먼지 감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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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한국철도공사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 개최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철도공사와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심층 포럼’을 개최한다.
지방관광 붐업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개최되는 이 포럼엔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 지자체, 관광학계와 업계 등 관계자들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사업 성과 및 계획,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된다. 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한국관광학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등이다.
포럼 1세션은 호원대 장병권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철도공사 강성욱 관광사업처장의 ‘기차 중심 지방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 성과 및 향후 계획’, 공사 이학주 관광산업실장의 ‘관광객 지방유치 사업 추진 성과 및 향후 계획’ 그리고 경북 봉화군 정상대 문화관광과장의 ‘기차 연계 지방관광 활성화 국내 우수사례’에 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2세션에서는 공사와 철도공사의 협업 비즈니스 모델 도출을 주제로 한국관광학회 이훈 수석부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신용식 관광기반과장, 경희대학교 서원석 교수, 뜻있는 주식회사 김현정 대표, 야놀자 신성철 실장 등이 열띤 토론을 펼친다.
공사 이학주 관광산업실장은 “양 기관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방관광 활성화 협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협의해 왔다”며 “학계와 업계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해 내년부터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실천해나간다며 지방관광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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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전면 ‘취소’
농촌진흥청은 이달 치를 예정이던 ‘2019년도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은 지난 9월, 국내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무기한 연기됐다.
최근에도 야생멧돼지의 ASF이 확인되면서 가축질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정상 올해 안에 시험을 치를 수 없을 것으로 판단, 시험을 취소하게 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1년 동안 시험을 준비한 분들의 아쉬움이 크겠지만, 가축질병확산 예방을 위한 부득이한 결정이므로 양해를 구한다”며 “2020년에는 더 내실 있는 시험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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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부울경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개최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2일 부산 라발스호텔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부울경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목포에서 개최된 광주·전남권 사업설명회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로서 공사가 지역 관광현장을 직접 찾아가 지자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3개 광역지자체와 산하 기초지자체의 관광 공무원, 그리고 부산관광공사, 부산·울산·경상남도 관광협회 등 부울경 지역의 관광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공사에서는 부산울산지사, 경남지사를 비롯해, 국내·외 마케팅을 담당하는 사업부서 담당자 약 20여명이 참석해 사업계획을 상호 공유하고 마케팅 협력을 위한 상담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1부 순서는 공사 관광빅데이터실의 ‘부울경 지역 방문 외래객 및 국민관광 트렌드’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공사와 지자체의 주요사업 소개, 부산관광공사의 부산관광기업 육성사업 소개가 진행되며 2부는 공사 사업부서 15개 팀과 지자체 및 지역관광기관과의 일대일 실무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공사 서영충 국민관광실장은 “연말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내년도 공사와 부울경 지자체의 실질적인 협력 사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지자체, 지역 업계 등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기회를 더욱 다양하게 마련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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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공동대응 위한 국제회의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알펜시아리조트 컨밴션센터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제7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를 개최한다.
2015년 세계보건총회는 ‘국제 수준에서 공동의 즉각적인 행동이 없으면 항생제 내성으로 인류는 위기에 직면’함을 경고하기 위해 항생제 내성 국제실행계획을 결의했다.
이에 코덱스는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에 대한 국제규범 강화를 위해 2016년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를 재설립했고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선출되어 2020년까지 활동한다.
이번 회의는 코덱스 188개 회원국 대표와 유엔식량농업기구, 세계보건기구, 세계동물보건기구 등 국제기구 대표 등 230여명이 참석한다.
식약처는 이번 회의의 목표를 ‘원헬스를 위한 한 단계 도약’으로 설정하고 항생제 내성 최소화 및 확산방지를 위한 실행규범 개정안 항생제 내성 통합감시 가이드라인 제정안 등에 대한 쟁점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대행사로는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기구 활동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개회식에서는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과 유엔식량농업기구 사무총장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의장국인 대한민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국제 공조 필요성을 역설하며 코덱스 총회 부의장은 직접 참석해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항생제 내성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서 쟁점사항에 대해 각 대륙별 지역조정위원회, 전자작업반 의장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절충안 마련 등 효율적인 논의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범부처 국가 항생제 내성관리 대책’ 수립 등으로 인체 분야와 소, 돼지, 닭 및 반려 동물 등 비인체 분야의 항생제 오·남용 원헬스 통합관리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 간 비인체 분야의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해 배합사료 항생제 첨가 금지, 수의사처방제 도입, 처방대상 항생제 확대 등을 추진했으며 가축사육 수 증가에도 축·수산용 판매 항생제는 2018년 기준 961여톤으로 2007년 대비 37%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항생제 오·남용 동물의 직접 섭취뿐만 아니라 접촉 등으로 인한 비의도적 전파 위험성을 고려할 때 더욱 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수의사 처방 동물용항생제와 항생제 내성율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국가잔류물질검사프로그램 대상에 원유·수산물도 포함하며 항생제 사용량에 대한 통계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제2차 범부처 국가 항생제 내성관리 대책 수립을 추진해, 항생제 내성에 대한 전 부처적인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인류의 건강과 직결된 항생제 내성문제 해결을 위해 시급한 국제규범 마련과 글로벌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이 먼저 모범적인 자세로 인프라와 역량이 부족한 국가들에 대한 충분한 지원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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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비행기 탑승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진다
국토교통부는 9일부터 41일간 ‘항공분야 교통약자 편의기준 마련’, ‘운항증명 과정에서 면허 취소가 가능한 중대결함 사유’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항공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법령개정은 지난 8월에 개정된 ‘항공사업법’일부개정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2020년 2월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공항 및 항공사 등 항공교통사업자는 교통약자의 요청에 따라 항공교통 이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또한, 승·하기 불편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가 탑승하는 항공편에 탑승교 또는 휠체어 승강설비를 우선 배정할 수 있도록 정하고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항공기 내 이동 편의를 위해 우선좌석을 운용하며 자막, 점자, 그림 등을 이용한 기내 안전정보를 교통약자별로 맞춤 제공해야 한다.
그 밖에 항공면허 취득 후 실제 항공기 운항을 위해 운항증명을 받는 과정에서 재무능력이 상실되거나 안전운항 능력을 충족하지 못하는 항공사에 대해 면허를 취소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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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건강 100세 실현 논의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함께 12월 6일 오후 2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국민체력 100 사업 발전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민체력 100’은 고령화 시대에 국민들이 건강 100세의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전국 50개소에 마련된 ‘국민체력인증센터’에서 과학적인 체력 측정, 맞춤형 운동 처방과 체력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센터에 직접 방문하기 힘든 학생·직장인 등을 위해 직접 찾아가서 체력 측정을 지원하는 ‘출장전담반’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실을 찾아가 학생건강체력평가제도에 따른 체력 측정을 지원하고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보건소에서도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주항공 등 기업과 광운대 등 대학에서는 채용과 입시에 체력인증을 활용하고 있으며 하나은행에서는 체력인증 참여자가 적금을 가입하는 경우 건강검진 할인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부와 체육 관련 공공기관을 비롯해 체육계와 의료계 전문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유관 기관과 민간업체들이 참석해 2030스포츠비전의 주요 기조인 ‘사람을 위한 스포츠, 건강한 삶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국민체력 100 사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2019년 국민체력 100 사업 발전 과제 추진 결과를 소개한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오인환 교수는 ‘국민체력 100 사업 관련 의료비 분석’을 주제로 생활체육을 통한 의료비 절감 효과에 대한 연구 내용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박소연 교수는 체력 측정 후 체력 수준에 맞춘 스포츠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국내외 스포츠활동 인증 관련 정책과 사례’를 발표한다. 이후 참석자들은 국민체력 100 사업과 생활체육으로 건강 100세에 달성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한편 문체부는 2020년부터 ‘지역 거점센터’를 포함한 전체 ‘국민체력인증센터’를 늘려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 서비스를 확대한다. 의료기관과 연계해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공스포츠클럽과도 연계해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 생활체육 참여의 선순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국민체력 100 사업이 좀 더 국민에게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1월 21일부터 시작된 ’20년 국민체력인증 사업 신규 지정 공모의 신청서는 12월 13일까지 기초 및 광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받는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민체력 100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과제와 의견들을 검토해 2020년 국민체력 100 사업을 추진하고 생활체육 정책을 수립하는 데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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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누리는 문화중심의 태권도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태권도의 체계적 보존과 진흥을 위한 ‘제3차 태권도진흥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문화를 중심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정책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자랑스러운 태권도, 평생 즐기는 태권도, 지속 성장하는 태권도, 세계와 함께하는 태권도라는 추진전략 4개와 핵심 정책과제 13개를 마련했다.
제3차 태권도진흥기본계획은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서 지난해 6월 문체부가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진흥재단과 함께 발표한 ‘태권도의 미래 발전 전략과 정책과제’를 토대로 태권도 내외부의 혁신 요구, 제4차 산업혁명 등 태권도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 변화, 태권도 인식 및 국내외 태권도산업 실태 조사 결과 등을 보완해 수립했다.
문체부는 태권도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재미있는 태권도를 만들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지원과 함께, 태권도 교육·연수 기능 강화와 승품단 심사제도 개선을 통해 태권도의 가치를 회복하고 태권도의 강점을 살린다.
2020년도에 준공되는 태권도원 상징지구를 태권도 성지를 상징하는 대표시설로 운영한다. 상징공간에 걸맞은 수련·의식·전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태권도 실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태권도 대사범’을 지정해 대사범과 함께하는 수련 프로그램 운영, 태권도를 통한 심신 단련과 마음의 평화를 주는 가칭 ‘태권스테이’를 시행한다.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는 태권도 관련 유물, 도서 기록 등을 디지털로 자료전산화해 2021년도부터 온라인으로 열람하고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태권도 역사·인물·기술과 관련한 자료와 도서를 비치하고 판매하는 책카페도 개관한다.
태권도 경기의 공정성은 높였으나 발차기 기술의 변질과 경기로서의 재미 약화를 가져온 현행 전자호구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도부터 연구개발 과제로 차세대 태권도 전자호구 기술을 개발한다. 관람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는 새로운 경기방식의 관람형 태권도 대회도 개최하고 방송으로 중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태권도 경기 해설에 필요한 자료를 제작해 흥미로운 경기 해설을 위한 정보도 제공한다.
태권도의 권위와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태권도의 교육·연수 기능 강화와 현행 태권도 심사제도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태권도계의 의견을 반영해 현재의 국기원 연수원 기능을 강화해 세계태권도 연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한다. 태권도계가 스스로 태권도 승품단 심사제도와 태권도 도장등록 제도를 국민적 정서에 맞고 공정거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한민국 내 심사 및 도장등록제도의 경우에는 개선 노력이 미흡하면 정부 차원의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생활태권도를 활성화하고 태권도를 소재로 한 다양한 태권도 문화콘텐츠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성, 어르신 등 성인에게 적합한 태권도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공체육시설, 지역 내 문화센터, 노인복지센터 등 다양한 시설에 보급하고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지역 태권도 단체와 함께 여성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어르신 전문 태권도 도장 운영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교육부, 여성가족부와 함께 중·고등학교 학교스포츠클럽이나 방과 후 학교 스포츠 활동에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하고 학교밖 청소년의 자기계발을 위한 태권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군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군 태권도 지도 프로그램, 교관의 태권도 교육 연수 등도 지원한다.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태권도 교육을 받고 수련할 수 있도록 장애 유형별 수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애인 태권도 지도자 양성, 장애인 태권도 교실 운영 등, 장애인 생활태권도를 보급한다.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차상위 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태권도 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원도 확대해 사회적 약자들의 태권도 참여 기회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태권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태권도 문화콘텐츠 육성을 지원한다. 태권도인과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태권도 문화축제를 육성하고 전라북도와 함께 태권도를 소재로 한 대중 친화적인 웹툰, 게임,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문체부는 태권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태권도 콘텐츠를 기반으로 태권도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
태권도 산업전, 태권도 산업 경진대회, 국제 도장 교류학회 등을 개최하고 태권도 기업·종사자·시장 현황, 국가별 태권도 인지도 등 태권도 산업 실태를 조사해 국가승인통계로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태권도 산업 진흥방안을 마련한다. 2020년도까지 태권도 시장 관련 자료뭉치[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누구나 콘텐츠 개발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 응용프로그램 개발 환경 형태로 제공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에서 태권도 분야의 직무 능력을 개선해 태권도 교육과정이 현장에 맞게 개선되도록 유도하고 태권도학과와 현장을 연계하는 산학협동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국기원이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에 구인·구직 연결 시스템을 구축하고 태권도 관련 창업·경영 설명회 개최 등, 일자리 정보 제공도 확대한다.
현재 20인 이상 단체만 예약할 수 있는 태권도원 체험연수프로그램을 개인, 가족 등 소규모 단위도 예약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고 전라북도 및 무주군과 협력해 시내·광역 교통편 증설을 추진하는 등 태권도원의 접근성을 높여 나간다. 태권도원에 태권도를 종합적으로 체험하는 복합체험시설을 구축하고 국제행사 정례 개최, 한국문화 체험캠프 운영 등 태권도 단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태권도원과 국기원을 서울시, 전라북도 등 지역관광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태권도 성지로서 내외국 태권도인들이 찾는 태권도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문체부는 태권도를 전략적으로 해외에 보급해 태권도 모국으로서 지속적 영향력을 확보하고 국제 스포츠계에서 태권도의 위상을 강화한다.
현재 해외 40개국에 파견하고 있는 태권도 사범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 현지 국가가 원하는 인재를 파견할 수 있도록 선발부터 교육, 평가체계 등을 개선하고 해외공관과의 업무 협조를 통해 공적개발원조사업과 연계해 현지 수요에 맞춘 태권도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태권도 공적개발원조 수요조사를 실시해 세계 태권도 공적개발원조 지도를 제작하고 이를 토대로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태권도 공적개발원조 전략을 수립한다. 기존의 용품 위주의 지원을, 효과를 지속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지원, 우수선수 발굴 등으로 다각화한다.
해외공관 외 한국국제협력단, 세종학당재단 등과도 연계해 해외 현지 국·공·사립학교 정규 수업화 등 현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태권도 문화교류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해외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주한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태권도 문화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넓혀나간다.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계기로 태권도를 통한 한반도 평화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남북 태권도 지도자·선수 교류, 남북태권도 시범단 합동훈련, 공동학술 세미나 개최 등, 남북 태권도의 교류 협력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간다.
문체부는 그동안 ‘태권도 미래 발전전략과 정책과제’ 후속조치로 태권도 단체와 함께 세부 실행계획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왔다. 태권도 전문가로 ‘태권도 제도개선 특별전담팀’을 구성·운영하고 공청회와 인터넷 생중계 등을 통해 태권도계가 스스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자호구 기능개선 연구개발 과제 기획, 태권도의 디지털 자료전산화 구축, 가상현실·증강현실 체험시설 구축, 태권도 소재 문화콘텐츠 제작 지원 등 태권도 문화콘텐츠 사업도 새롭게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태권도 현장과 소통하고 태권도 단체 협의체를 구성해 태권도 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태권도 제도 개선 마련과 사업 추진으로 태권도 국정과제의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시범적으로 태권도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는데, 2020년도 정부예산에 처음으로 태권도 산업실태 조사비가 반영됐다”며 “태권도 현장의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정책을 정교하게 다듬어 실효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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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문화·예술·체육계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37점 선정
‘문화·예술·체육계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오는 9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세운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영상과 디자인, 문예로 부문과 대상자를 나누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후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디자인 대상과 영상 대상, 문예 최우수상, 초등부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37개의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은 차별을 받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땀에는 성별이 없다는 메시지를 픽토그램으로 표현했다. 영상 부문에서는 한국 대중음악계 여성 아이돌들이 주로 추는 춤 동작에서 신체 부위를 강조하는 등 불필요한 동작들을 삭제하고 여성을 대상화하지 않은 안무로 재탄생시킨 영상이 대상을 받았다.
수상 작품들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12월 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세운홀에 전시한다. 시상식에서는 부문별 수상자들과 참석자들이 문화·예술·체육계의 양성평등에 대해 공감대를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모전으로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의 성차별적 요소와 관행을 재조명해 양성평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심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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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활동한 첫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13명 졸업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오는 6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이야기할머니와 가족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야기할머니 사업이 시작된 2009년부터 약 10년 동안 어린이집에 방문해 우리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고 올해까지만 활동하는 ‘졸업생’과, 올해 선발되어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수료생’, 그리고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야기할머니들을 위해 마련됐다.
졸업생 13명은 문체부 장관 감사패를 받고 이들 중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어린이에게 전할 이야기 소재를 개발하는 데 기여한 최두봉, 주영희 이야기할머니는 공로상도 받는다. 올해 5.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이겨내고 선발된 후 8개월간 총 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280명에 대한 수료식도 함께 열린다.
아울러 현재 활동하고 있는 최화자, 송옥임 이야기할머니 2명은 ‘공로상’을 받는다. 최화자 이야기할머니는 1년간의 활동 수기를 모아 책으로 발간하고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아이들의 호응도를 높였고 송옥임 이야기할머니는 파킨슨병으로 투병하면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해 동료들에게 모범이 되고 주변에 감동을 주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들이 태평무, 경기민요, 장구춤 등, 축하공연을 펼치고 ‘이야기 구연 시연’과 이번에 수료하는 11기 할머니 6개 팀의 자축 공연도 이어진다.
문체부는 이야기할머니 사업이 어린이에게 우리 옛날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할머니들에게는 노년 생활에 활력을 제공하며 아이들과 노년층 간 자연스러운 세대 간의 소통의 장을 만드는 ‘생활공감형 정책’인 만큼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내실 있게 키워나갈 방침이다.
내년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그동안 부족했던 이야기할머니를 1,000명 추가로 선발하고 2009년 사업 시작 이래 11년간 동결되었던 활동 수당도 1회 3만 5천 원에서 4만원으로 5천 원 인상한다. 지난 11월 범정부 ‘노인 복지정책의 지속 가능성 제고 대책’에서 발표한 것처럼 단순히 연령으로 활동 연령 기한을 정하지 않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활동할 수 있도록 활동 연령 상한선을 70세에서 80세로 연장한다.
특히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올해 10월 문체부가 발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담당자인 이용희 주무관이 기획재정부의 2020년도 예산 감축 대상으로 평가받은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예산을 증액하기 위해 수차례 노력한 결과 전 부처 144개 예산 감축 대상 사업 중 유일하게 내년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이야기할머니 확대, 처우 개선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09년에 이야기할머니 23명으로 시작한 사업이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이번에 졸업하시는 이야기할머니들의 공이 매우 크다”며 “현장의 수요를 최대한 빨리 충족하고 이야기할머니들이 더욱 보람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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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활동한 첫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13명 졸업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오는 6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이야기할머니와 가족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야기할머니 사업이 시작된 2009년부터 약 10년 동안 어린이집에 방문해 우리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고 올해까지만 활동하는 ‘졸업생’과, 올해 선발되어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수료생’, 그리고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야기할머니들을 위해 마련됐다.
졸업생 13명은 문체부 장관 감사패를 받고 이들 중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어린이에게 전할 이야기 소재를 개발하는 데 기여한 최두봉, 주영희 이야기할머니는 공로상도 받는다. 올해 5.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이겨내고 선발된 후 8개월간 총 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280명에 대한 수료식도 함께 열린다.
아울러 현재 활동하고 있는 최화자, 송옥임 이야기할머니 2명은 ‘공로상’을 받는다. 최화자 이야기할머니는 1년간의 활동 수기를 모아 책으로 발간하고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아이들의 호응도를 높였고 송옥임 이야기할머니는 파킨슨병으로 투병하면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해 동료들에게 모범이 되고 주변에 감동을 주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들이 태평무, 경기민요, 장구춤 등, 축하공연을 펼치고 ‘이야기 구연 시연’과 이번에 수료하는 11기 할머니 6개 팀의 자축 공연도 이어진다.
문체부는 이야기할머니 사업이 어린이에게 우리 옛날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할머니들에게는 노년 생활에 활력을 제공하며 아이들과 노년층 간 자연스러운 세대 간의 소통의 장을 만드는 ‘생활공감형 정책’인 만큼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내실 있게 키워나갈 방침이다.
내년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그동안 부족했던 이야기할머니를 1,000명 추가로 선발하고 2009년 사업 시작 이래 11년간 동결되었던 활동 수당도 1회 3만 5천 원에서 4만원으로 5천 원 인상한다. 지난 11월 범정부 ‘노인 복지정책의 지속 가능성 제고 대책’에서 발표한 것처럼 단순히 연령으로 활동 연령 기한을 정하지 않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활동할 수 있도록 활동 연령 상한선을 70세에서 80세로 연장한다.
특히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올해 10월 문체부가 발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담당자인 이용희 주무관이 기획재정부의 2020년도 예산 감축 대상으로 평가받은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예산을 증액하기 위해 수차례 노력한 결과 전 부처 144개 예산 감축 대상 사업 중 유일하게 내년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이야기할머니 확대, 처우 개선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09년에 이야기할머니 23명으로 시작한 사업이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이번에 졸업하시는 이야기할머니들의 공이 매우 크다”며 “현장의 수요를 최대한 빨리 충족하고 이야기할머니들이 더욱 보람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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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스포츠상품’으로 외래객 유치에 박차
한국관광공사가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동계 스포츠관광 활성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 2019년 막바지 외래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공사가 이번 동계 스포츠관광 활성화 사업에 특히 주목하는 배경엔 올해 역대 최대의 외래관광객 유치를 더욱 앞당긴다는 점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매력적인 동계스포츠 목적지로서의 강원도 위상 제고 및 올림픽 유산의 적극적인 활용이라는 점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강원도 및 유관업계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 동계시즌 중 스키관광객을 전년보다 20% 이상 증가된 5만5천 명 유치하겠다는 적극적인 목표도 설정해 놓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신규 동계상품 개발 및 방한 동계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해 12월 2일부터 7일까지 10개국 여행업계 관계자 및 언론인 90여명을 초청한다. 이들은 5박 6일 일정으로 용평리조트, 휘닉스평창, 알펜시아 등 국내 주요 스키리조트 답사, 외국인 스키강습 체험, 강원·경기 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3일 오후에는 국내 스키리조트, 인바운드 여행사, 지자체 관계자와 함께 ‘한국 동계관광 비즈니스 상담회’와 동계 스포츠관광 상품인 평창 Big3+ 상품, 강원 Snow Festa 등과 연계해 방한 동계 스포츠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개최한다.
이어지는 한국 동계관광의 밤 행사에서는 동계 스키관광 활성화 및 안전관광 캠페인 공동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된다. 공사는 강원도, 한국스키장경영협회, 한국여행업협회와의 4자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계기로 신규 상품개발 및 유치 프로모션 전개, 스키장 내 외국인 스키관광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키장 안전수칙 홍보물 제작 및 배포, 관광통역안내사 대상 스키장 안전교육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사 주상용 테마관광팀장은 “강원도의 동계관광 목적지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한 스키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보다 안전하게 스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펼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방한 동계관광의 만족도와 재방문 향상을 위해 지자체, 업계 등과의 다각적인 협업들을 전개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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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의 아이디어로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한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제9기 수료 및 시상식’이 12월 4일 대전 케이더블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문제해결력과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갖춘 창의기술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부처협력 사업이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올해 총 1,238팀의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최종 50팀을 선정해 온라인 교육, 지식재산 소양캠프, 전문가 컨설팅 등 5개월간 지식재산 권리화 과정을 통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모두 특허로 출원했다.
이중에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아이디어는 소정의 장학금을 받고 관련기업으로 기술이전 예정으로 특히 구미전자공업고팀의 ‘다양한 뮤직블록’ 아이디어는 내년 상반기에 협력기업에서 제품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프로그램 수료 및 시상식과 함께 기술이전기업의 장학증서 전달식, 우수 직무발명 아이디어 공유회가 진행됐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팀은 아이디어 발굴 및 특허 출원 과정 등 사례발표를 통해 프로그램 이수과정에서 겪은 경험담을 전했다.
임창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발명교육-지식재산 권리화-기업현장 연계’를 위해 소관부처가 협업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기술혁신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기술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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