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자체·교육청 등 공공기관 도서 구매 시 지역서점 우선 활용 권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을 대상으로 지역서점 인증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소속 공공·학교도서관 등 공공기관의 도서 구매 시 지역서점을 우선 이용해줄 것을 권고했다.
2014년 ‘출판문화산업진흥법’ 개정으로 공공·학교도서관 등 공공기관에서 도서를 구입할 때도 도서정가제가 적용됨에 따라 도매업체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낮은 지역서점도 도서관 도서납품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후 문체부는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을 대상으로 공공·학교도서관의 도서 구입 시 지역서점을 우선 이용해줄 것을 계속 요청해왔다.
하지만 지역서점 우선구매만으로는 제도의 효과를 거두기에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역서점 외에도 청소용역업체, 건설업체, 음식점 등, 타 업종 업체가 업태에 서점업을 추가해 도서납품시장에 참여하는 이른바 ‘유령서점’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유령서점 문제가 지속되면서 도서정가제를 통한 지역서점 상생 취지가 약화된다는 우려가 제기되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현재 11개 지자체에서는 조례, 지침, 공고 등의 형태로 실제 매장을 운영하는 지역서점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인증하는 ‘지역서점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러한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역서점의 최소 기준안을 제시하고 지자체별 상황에 맞는 지역서점 인증제 도입을 요청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행정구역 또는 공통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이루고 있는 특정한 지역에 주소를 둘 것, 해당 지역에 상시 운영되는 매장을 보유할 것,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자가 경영할 것 공공기관들이 유령서점이 아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도서 전시장과 문화공간의 역할을 하는 지역서점들의 도서를 더욱 많이 구매할 경우, 코로나19 여파 등 지속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서점들이 수익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앞으로 관련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지역서점 인증제와 지역서점 우선구매제도를 확산시키기 위해 관련 법·제도를 정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서점의 수익 개선이 지역주민 대상 서비스 역량 강화로 이어지고 지역서점과 도서관 간 상생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공적 마스크 대리 구매할 때, 전자증명서 활용하세요
행정안전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적 마스크를 대리 구매할 때 필요한 주민등록등본을 종이증명서뿐만 아니라 전자증명서 제시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만 10세 이하 어린이 또는 만 8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에는 함께 사는 가족의 대리 구매가 가능한데 이때 ‘정부24’ 어플리케이션 전자문서지갑에 발급받은 전자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해도 된다.
이는 공적마스크 대리 구매를 위한 주민등록등본 발급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전자문서지갑에 이미 발급받은 전자 주민등록등본도 활용 가능하도록 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전자증명서 서비스는 주민등록등·초본 등 각종 증명서를 전자문서 형태로 발급받아 스마트폰의 전자문서지갑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전자증명서 발급을 원하면 먼저 정부24앱에 전자문서지갑을 설치하면 된다.
이어 정부24앱에서 증명서 수령방법을 ‘전자문서지갑’으로 선택하고 발급을 신청하면 전자증명서를 스마트폰에 발급받을 수 있다.
행안부와 식약처는 지난 해 12월 주민등록등·초본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서비스를 시행한 이후 전자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건수가 상당함에 따라 기존에 발급받은 국민은 전자증명서를 제시해 공적마스크를 대리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협의를 추진했다.
주민등록등·초본 전자증명서 발급 건수 : 총 54,980건 정부는 “국민들께서 기존에 발급받은 전자증명서를 활용하거나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아 활용해 주시길 당부 드리며 국민이 조금이라도 더 편리하게 공적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보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용노동부, 내일부터 전국 1358개 콜센터 긴급 점검 실시
임서정 고용노동부차관은 지난 12일 오후 4시, 천안에 소재하는 고용노동부 위탁 콜센터를 방문해 현장의 방역 및 근무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전국의 모든 콜센터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방관서에 지시했다.
고용노동부는 좁은 공간에 노동자들이 밀집되어 있어 감염의 위험성이 큰 콜센터 근무환경의 특성을 반영해 ‘콜센터 사업장 예방지침’을 마련하고 금일 중으로 예방지침을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시달해 지침 이행을 안내하고 지도·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전국 콜센터의 실태를 신속히 파악하고 사업장 규모별로 자체 점검, 사업장 방문, 전담 감독관 지정 등으로 구분해 지도·점검과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위탁·운영하는 콜센터 156개소는 해당부처 등이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고 - 금융기관, 통신회사, 홈쇼핑 등 콜센터를 많이 활용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소관부처와 협의해 감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임서정 차관은 전화상담원 등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이 자리에서 “서울 구로 콜센터 코르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러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하면서 “사업주는 사업장의 위생과 청결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노동자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국립자연휴양림, ’거미줄 같은 전선’ 점차적으로 사라져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11일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금년도 노후 전력시설물 개선사업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노후 전력시설물 개선사업은 전신주에 거미줄 같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전선을 땅속으로 매립하는 사업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는 그간 휴양림의 안전과 미관 등을 해치는 전기·통신선로의 지중화 및 전신주 철거 등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19년부터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기간은 ’19년부터 ’22년까지이며 총 154억원을 투입해 28개 국립자연휴양림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연차별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9년에는 40억원을 투입해 11개 휴양림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고 올해는 39억원을 투입해 6개 휴양림 지중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사기간에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해당 휴양림을 임시 휴관할 예정이므로 휴양림 이용객은 사전에 ‘숲나들e’에서 공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한인경 시설계획팀장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성수기 이전에 공사를 완료해 휴양림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상반기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올해 핵과류는 ‘복숭아씨살이좀벌’ 주의하세요
농촌진흥청은 올해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매실 주산지의 꽃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일주일 이상 빨라짐에 따라 핵과류에서 발생하는 ‘복숭아씨살이좀벌’ 예방을 위한 방제준비를 당부했다.
2010년 남부지역 매실 주산지역에서 발생한 뒤 매년 피해를 주고 있으며 지난해는 꽃이 일찍 피고 복숭아씨살이좀벌의 활동 기간이 길어지면서 전남과 경남 등에서 피해가 증가했다.
특히 2019년 전남지역의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 면적은 약 1,194ha로 전년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열매의 씨방 속에서 애벌레 상태로 겨울을 나며 이듬해 꽃필 무렵 번데기 과정을 거친 뒤 어른벌레가 되어 어린 열매 속에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열매 속에서 씨방을 갉아 먹으며 성장하기 때문에 수확 무렵에는 과실이 썩는 피해가 발생한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피해 받은 열매를 없애고 어른벌레가 열매 속에 알을 낳는 시기에 적용 약제로 집중 방제를 해야 한다.
과수원 바닥에 떨어졌거나 피해를 받아 썩은 열매를 그대로 두면 복숭아씨살이좀벌의 개체 수가 늘어 더 큰 피해가 발생한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어른벌레로 성장한 기간을 빼고 알, 애벌레, 번데기 기간에는 씨앗 속에서 살기 때문에 방제를 해도 효과가 낮다.
따라서 어른벌레가 과일 속에 알을 낳는 시기에 맞춰 집중 방제 한다.
피해가 심한 과수원에서는 열매 크기가 1cm 정도 되는 시기부터 복숭아씨살이좀벌 어른벌레의 발생여부를 관찰하면서 5~7일간격으로 2~3회 정도 약제를 살포해야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유승오 과장은 “올해는 주요 과수의 꽃 피는 시기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시로 과수원을 살펴보고 계절 변화에 맞춰 제때 방제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
우리나라 산림토양 ‘산성화 가속’, 관심 기울일 때
우리나라 산림토양은 수소이온의 농도가 점차 낮아지는 토양 산성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식물 생장에 필요한 토양 양분의 결핍 및 독성 금속물질의 농도 증가를 초래하고 토양 건강성과 나무의 생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1일 제5회 ‘흙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산림의 토양산성화를 방지하고 토양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토양회복사업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1994년부터 제주를 포함한 전국 65개소의 산림토양 산성화 고정조사지에서 토양과 강우의 산성화 정도를 측정해 온 결과 2019년 기준 전국 산림토양의 평균 pH는 4.30의 강한 산성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10년간 산림토양의 산성도는 2010년 기준 pH 5.14에서 2019년 기준 pH 4.30으로 16% 감소하며 토양의 산성화가 매년 꾸준히 진행되어 온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청은 산림생물다양성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알칼리성 토양개량제를 투입해 산성화를 저감하는 ‘산성화 토양회복사업’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전국 6개 토양회복사업지의 평균 토양 pH가 4.59에서 5.01로 9.1% 상승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는 국가차원에서 추진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및 토양회복사업 등 다방면의 노력이 산림토양의 산성화를 늦추고 건강한 숲을 유지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임을 보여준 사례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
산림육성복원연구과 구남인 박사는 “우리나라 산림토양은 모암의 구성원소부터 산성화에 취약하기 때문에 그 변화의 추이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건강한 산림을 만들 수 있도록 산림토양 조사지점을 확대하고 정확한 토양 정보가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독서생활에 종이책 비중 줄고 전자책 늘어
문화체육관광부는 만 19세 이상 성인 6천 명과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조사 결과, 지난 1년간 성인의 종이책 연간 독서율은 52.1%, 독서량은 6.1권으로 ’17년에 비해 각각 7.8%포인트, 2.2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교 학생의 경우 종이책 연간 독서율은 90.7%, 독서량 32.4권으로 2017년과 비교하면 독서율은 1.0%포인트 감소했으나 독서량은 3.8권 증가했다.
전자책 독서율은 성인 16.5%, 학생은 37.2%로 ’17년보다 각각 2.4%포인트, 7.4%포인트 증가하는 등 모두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20~30대 중심으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도에 처음으로 조사한 오디오북 독서율은, 성인은 3.5%, 학생은 평균 18.7%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년 사이 연령대별 독서율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대학생은 2.7%포인트, 30대는 2.0%포인트 증가한 반면, 50대에서 8.7%포인트, 60대 이상에서 15.8%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지역 단위로는 대도시가 3.8%포인트 소폭 하락한 반면 소도시는 15.1%포인트 하락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독서하기 어려운 이유 ‘책 이외의 다른 콘텐츠 이용’ 최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들이 독서하기 어려운 이유로 제일 많이 꼽은 것은 성인의 경우 ‘책 이외의 다른 콘텐츠 이용’이었다.
이는 2017년까지 가장 많은 사람들이 꼽았던 ‘시간이 없어서’를 밀어낸 것으로서 디지털 환경에서의 매체 이용 다변화가 독서율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
참고로 학생의 주된 독서 장애 요인은 2017년도와 동일하게 ‘학교나 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전체 성인의 평일 기준 평균 독서시간은 31.8분으로 2017년 대비 8.4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독서율 및 독서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독서시간이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책을 이용하는 독서자의 평일 독서시간이 2017년 36.7분에서 89.4분으로 2.4배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7개 광역 지자체별 5대 독서지표를 분석한 결과, 2017년도에 5대 항목 모두 전국 평균을 상회한 지자체는 서울뿐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인천, 제주가 모든 항목에서 평균치 이상의 결과를 보였다.
반면 대전,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경남, 경북 등은 지난 조사와 비슷하게 주요 항목이 저조해 지자체별로 특화된 독서진흥시책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매체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는 상황에서 독서 진흥을 위해 늘어나는 비독자 인구를 줄이고 ‘습관적 독자’를 늘리는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비독자 편입 폭이 큰 고령층, 저소득층, 소도시 주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전자책·오디오북 등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독서기반 마련이 시급함을 보여준다.
문체부는 ‘제3차 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의 주요 과제인 책 읽는 문화 확산과 생애주기별 독서 지원 사업, 포용적 독서복지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정책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사람과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독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조사는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 12월 중순에서 2020년 1월 말까지 전국 단위로 실시됐다.
성인은 가구 방문을 통한 면접조사로 학생은 학교 방문 조사 시 본인이 직접 설문지에 기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성인 ±1.7%포인트, 학생 ±1.8%포인트이다.
-
‘팬데믹’은 ‘감염병 세계적 유행’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팬데믹’과 ‘에피데믹’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 세계적 유행’과 ‘ 유행’을 선정했다.
최근 코로나19로 감염병의 급속한 확산 현상을 나타내는 용어들,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크게 유행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팬데믹’과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감염병이 빠르게 유행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에피데믹’ 등이 자주 사용되고 있다.
지난 3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팬데믹’의 대체어로 ‘ 세계적 유행’을, ‘에피데믹’의 대체어로 ‘ 유행’을 선정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팬데믹’, ‘에피데믹’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러한 용어를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서울시, 소상공인 사회안전망‘노란우산’신규 가입 시 월 2만원 지원
‘자영업자 퇴직금’으로 불리는 ‘노란우산’에 가입하는 영세 소상공인을 서울시가 지원한다.
서울시는 연매출 2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이 올해 ‘노란우산’에 신규로 가입하면 월 2만원의 희망장려금을 1년간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사망·퇴임·노령 등의 이유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때 그동안 저축한 금액에 연복리 이자율을 적용한 공제금을 되돌려 받는 사회안전망 형태의 상품이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07년 9월 도입돼 현재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6년부터 서울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노란우산’ 가입률을 늘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희망장려금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총 8만 8,211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지원금액도 기존 월 1만원에서 지난해부터는 월 2만원으로 늘렸다.
서울시를 시작으로 현재 부산, 대구, 광주 등 17개 시도에서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천 부평구, 충남 당진시 등 기초자치단체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그 결과 ’15년 말 26.8%에 불과했던 서울지역 소상공인의 ‘노란우산’ 가입률은 ’19년 말 기준 58.6%를 달성했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10억원이 증가한 총 64억원을 희망장려금으로 지원해 가입률을 6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19년부터 희망장려금을 월2만원으로 상향시키면서 가입자 중 희망장려금 신청비율 →’18년 → ’19년)도 매년 늘고 있다.
‘노란우산’은 매월 5만원부터 10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며 폐업, 사망, 부상·질병에 의한 퇴임, 노령 등의 사유발생 시 납입한 금액에 연복리 이자율을 적용한 공제금을 일시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공제금 압류·양도·담보제공 금지 연간 최대 500만원 소득공제 가입일로부터 2년간 상해보험 지원 납부부금 내 대출가능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을 통한 무료상담 등 공제가입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있다.
가입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중소기업중앙회·시중은행·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 콜센터를 통해서 가입 할 수 있다.
가입시에는 사업자등록증과 부가가치세 과세 증명서류가 필요하며 서울시 희망장려금은 가입 후 30일 이내에 중소기업중앙회 및 시중은행 등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노란우산은 별도의 퇴직 준비가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에게 닥친 갑작스러운 어려움에 대비하는 안심제도”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매출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향후 제도 개선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DMZ 화살머리고지일대 6·25 전사자 발굴유해, 올해 첫 신원확인
지난해 비무장지대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 중에서 국군 전사자 4명의 신원이 올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는 고 정영진 하사, 고 임병호 일등중사, 고 서영석 이등중사, 고 김진구 하사이다.
지금까지 6·25전쟁 전사자 중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는 ‘00년 4월 유해발굴을 개시한 이후 총 142명이며 특히 DMZ내 최초의 유해발굴인 화살머리고지에서는 총 7명의 전사자 신원이 확인됐다.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고인들은 모두 제 2사단 31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정전협상이 진행되었던 기간이자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53년 7월 중순경 화살머리고지 4차 전투에서 전사했다.
특히 정전협정 체결을 불과 2주가량 앞둔 시점에 전사한 것으로 확인되어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 발굴될 당시 고인들의 유골 상당수는 개인호에서 부분 유해 및 골절된 상태로 발굴되었던 점을 볼 때, 마지막 순간까지 한치의 땅도 양보하지 않기 위해 진지를 사수하던 중 적 포탄공격에 의해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유해발굴 현장에서는 고인들과 함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했던 수통, 탄약, 인식표, 계급장, 기장증, 대검, 전투화, 철모 등 다수의 유품이 발굴됐다.
고인들은 스무살 청춘의 나이에 국가를 지키고자 하는 신념 하나만을 가지고 사랑하는 부모와 형제를 남겨둔 채 6·25전쟁에 참전했다.
특히 고인 중 세분은 이미 결혼을 한 상태였으며 슬하의 어린 자녀를 아내에게 남기고 참전했다가 전사한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고인의 아내들은 6·25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남편이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하루하루 눈물로 세월을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편 고 김진구 하사의 아내 이분애님은 ”남편의 시신을 못 찾아서 무덤이 없으니까 내가 죽거든 선산에 묻지 말고 뿌려달라고 말해왔을 정도로 오랜 세월 가슴 아파하며 살았는데 남편을 찾게 되어 앞으로 같이 묻힐 수 있다니 너무나 다행이다”고 말씀하시며 벅찬 감동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유가족들과의 협의를 거쳐 고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귀환행사와 안장식이 거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고인들의 신원확인은 사전에 채취해 등록한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가 확보되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화살머리고지 전사 실종자에 대한 기록분석 및 유가족 명단 확보와 탐문관들의 유가족 자택 방문 등을 통한 유가족 유전자 확보 노력이 국군 전사자 신원확인에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도 국방부는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 요인이 되는 ‘6·25 전사자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채취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유전자 시료채취에 동참한 유가족은 약 4만여명으로 유해에 비해 시료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6·25전쟁 이후 수습되었으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만여 구와 아직까지 미수습된 유해 12만 3천여 구 등 포함 총 13만 3천여 구의 유해에 대한 시료가 필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우리의 호국영웅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서는 유해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채취와 확보가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6·25 전사자 유해 신원확인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남북은 ‘9·19 군사합의’ 이행을 통해 군사적 긴장을 실질적으로 완화함으로써, 67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우리가 다가가지 8 - 3못했던 DMZ내에서의 유해발굴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우리 軍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준비 차원에서 실시된 화살머리고지 MDL 이남 지역의 지뢰제거 및 기초유해발굴작업을 통해 약 2,000여점의 유골와 6만 7천여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6·25전쟁 70주년인 올해에도 국방부는 그동안의 DMZ내 유해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DMZ내에서 유해와 유품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다해 수습함으로써,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마지막 호국의 영웅까지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있도록 6·25 전사자의 유해발굴과 신원확인을 위한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생물학 원로학자의 서적 수천권 국립생물자원관에 기증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에 고 이영노 이화여대 교수, 고 이창언 경북대 교수, 선병윤 전북대 명예교수, 송종석 안동대 교수, 문순화 사진작가로부터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국내외 생물학 전문서적 3800여 권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 자료는 일제 강점기 시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의 연구 결과가 담긴 것으로 우리나라 식물분류 및 곤충 등 관련 분야의 연구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이영노 교수는 우리나라 식물분류학의 선구자로서 150여 편의 논문과 1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
1986년 이화여대 생물학과 교수직을 퇴임한 후 1996년 한국식물연구원을 설립하는 등 우리나라 식물분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영노 교수 유가족은 지난해 6월 식물분류 전문도서 2000여 권을 국립생물자원관에 기증했다.
이들 도서 중에는 일제 강점기 시절 한반도뿐 아니라 만주, 일본, 중국 지역의 식물상을 알 수 있는 제주도식물조사보고서 조선삼림식물편, 조선약용식물지 등 생물학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이 포함됐다.
고 이창언 경북대 교수는 우리나라 곤충 연구의 선구자로 ‘한국동식물도감 제12권 반시목’을 저술하는 등 평생을 곤충 연구에 전념했다.
이창언 교수 유가족은 지난해 9월 곤충학 전문도서 1,000여 권을 국립생물자원관에 기증했다.
기증한 도서에는 우리나라의 곤충 연구에 중요한 ‘자연실태종합조사보고서’, ‘조선박물학잡지’뿐만 아니라 남태평양 곤충 연구에 중요한 자료인 ‘마이크로네시아의 곤충’, ‘태평양 곤충’ 등이 포함됐다.
선병윤 전북대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식물분류 연구의 대가로서 220여 편의 학술논문과 ‘미얀마 양치식물’ 등 다수의 전문서를 저술했다.
선병윤 교수가 지난해 7월 국립생물자원관에 기증한 도서는 국내외 선태류 자료 387권이다.
이 중에는 동아시아 선태류 연구의 전문학술지로 유명한 ‘하토리 식물연구소 잡지’가 창간해인 1948년부터 종간했던 2006년까지 전권이 포함됐다.
선 교수의 기증으로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내에서 하토리 식물 연구소 잡지를 모두 소장하는 국내 최초의 기관이 됐다.
송종석 안동대 교수는 지난해 8월 선태류 서적 250여 권을 기증했다.
송 교수는 우리나라 식물생태 연구의 대가로서 1996년 한국식물학회 학술상을 수상하고 현대생태학 등의 전문서를 저술했다.
문순화 작가는 우리나라 생태 전문 사진작가 1세대로 ‘지리산의 꽃’ 등 다수의 식물 화보집을 발간했다.
지난해 6월에 기증한 도서는 100여 권의 국내외 식물도감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에 기증받은 도서를 국립생물자원관 기증도서 처리 및 예우 기준에 따라 정리하고 보관해 식물과 곤충의 생태 및 다양성 연구 기초 자료로 널리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증 도서 중 저작재산권을 양도받거나 만료된 귀중본은 전자책으로 제작해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에 이르면 올해 말부터 공개해 관련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분류학 연구는 연속적이고 축적된 연구 결과가 중요한 분야인데 이번에 기증받은 도서는 일제 강점기에서부터 현대까지 발간된 분류학 전문서로서 우리나라 생물분류 연구의 역사를 계승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
정무경 조달청장, 코로나19 마스크 유통현장 점검
정무경 조달청장은 6일 오전 8시 30분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따라 약국에 공급되는 마스크의 공적물량 유통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의약품 유통업체인 ㈜지오영을 방문했다.
이번 마스크 유통현장 방문은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이 처음 시행되는 날이다.
마스크 공적 물량이 국민들이 구매하게 될 약국에 차질 없이 공급되는지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서이다.
조달청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3월 6일부터 마스크 공적 물량 계약을 전담한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적물량이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마스크 매입 기준 가격을 100원 이상 인상하고 주말·야간 생산 실적 등에 따라 매입가격을 추가 인상하는 등 생산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조달청이 마스크 공적물량 계약창구로 일원화 됨에 따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마스크 공급이 부족해지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공적 물량 공급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무 및 국고보조금 검사 결과 발표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대한 법인 사무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검사는 ‘민법’ 제37조, 문체부 등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8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제36조에 근거해 실시한 것이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2019년 국정감사에서 당연직이사 선임,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가 교부한 출연금을 활용한 사옥 구입, 글로벌메신저 후보자 추천 등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글로벌 메신저: 스페셜올림픽의 의미와 비전을 전 세계 곳곳에 전달하는 각국 대표 사절단 이번 검사는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요구 사항을 중심으로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기관 운영 등 법인 사무와 국고보조 사업 전반에 대해 진행됐다.
문체부는 이번 검사를 통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부동산 임대수입 사용, 선수이사 선임, 글로벌메신저 후보자 추천, 계약업무 등에서 부적정한 업무처리를 확인했고 이 사안에 대해 시정 1건, 권고 2건, 기관주의 5건, 통보 7건의 처분을 요구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설립 목적인 발달장애인 체육 육성 사업과 스페셜올림픽 기념사업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고보조금 집행 등 법인사무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
국제상거래 관행대로 원산지 제대로 표시했다면 법 위반 해당 안 돼
세관에 수입물품 신고 시 국제상거래 관행상 인정되는 원산지표시방법에 따라 제조연월 및 회사, 국명 등을 올바르게 표기했다면 원산지표시방법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국제상거래 관행상 인정되는 수입물품 원산지표시방법을 사용했지만 부적정한 원산지표시방법이라며 세관이 과징금을 부과한 처분에 대해 이를 취소할 것을 결정했다.
A회사는 핀란드 의료기기를 수입하면서 제조업체를 상징하는 공장도형()과 함께 제조연월, 제조회사명, 주소, 국명을 표기한 원산지표시방법을 사용해 인천세관에 수입신고했다.
인천세관은 A회사의 원산지표시방법이 원산지를 알 수 없는 부적정한 표시방법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A회사에게 과징금을 부과했다.
A회사는 “해당 제품의 원산지가 핀란드라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는데도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은 억울하다”며 중앙행정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중앙행심위는 해당 공장도형은 핀란드에서만 사용되는 독자적인 표시방법이 아니라 유럽표준화위원회가 제조업체를 표시하는 기호로 인정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국제적인 표기방법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제품에는 제조업체를 표시하는 공장도형()뿐만 아니라 제조연월, 제조회사명, 주소, 국명까지 표시돼 있어 원산지를 다른 국가로 잘못 알 우려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원산지표시방법을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국민권익위 김명섭 행정심판국장은 “국제상거래 관행상 사용되는 공장도형과 함께 국명이 분명히 기록돼 있어 해당 표기방법이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를 보호하려는 ‘대외무역법’의 입법취지에 반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
약용작물 ‘천마’ 냄새는 없애고 좋은 성분은 그대로
농촌진흥청은 약용작물 ‘천마’의 기능 성분은 유지하면서도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가공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 따르면 천마는 고혈압, 두통, 마비, 신경성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수한 효능에도 불구하고 좋지 않은 냄새로 인해 섭취를 꺼리는 소비자가 많았다.
냄새의 원인 물질인 파라-크레졸은 매우 낮은 농도에서도 자극적인 냄새를 내고 끓는점이 201℃로 높아 증숙이나 건조 등 일반 가공법으로 제거가 어렵다.
그간 관련 연구가 있었지만, 가공비용 증가와 품질 변화로 현장 적용이 쉽지 않았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냄새 제거 기술은 천마 추출물을 합성흡착제에 통과시켜 기능 성분과 냄새 성분이 흡착제에 달라붙게 한 뒤, 주정을 이용해 기능 성분만 분리하는 방법이다.
실험 결과, 천마 추출물에 들어있는 약 12ppm의 파라-크레졸은 흡착제를 이용한 냄새 제거 공정을 거친 뒤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반면에, 항경련, 신경 보호, 항산화 효과 등이 있는 기능 성분인 4-하이드록시벤질 알코올과 가스트로딘은 95% 이상 유지됐다.
연구에 활용한 합성흡착제는 물엿이나 당류 등 다양한 식품 원료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사용하는 소재로 선택적으로 물질을 흡착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천마 추출물을 이송하는 공정 중간에 도입이 가능하다.
즉, 별도의 가공공정이 필요하지 않은 경제적인 기술로 소규모 가공업체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의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기술이전을 통해 천마 관련 농가와 가공업체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동휘 인삼특작이용팀장은 “천마의 기능성은 유지하면서 불쾌한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 보급으로 천마를 이용한 식품 개발 확대 등 산업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반려동물 건강 챙기는 유제품·흑삼 사료 개발
농촌진흥청은 반려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제품과 흑삼을 활용한 기능성 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산 재료를 활용한 기능성 사료를 개발함으로써 수입 사료가 70%를 차지하는 국내 반려동물 사료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선발한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과 반려견 분변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이용해 장 건강과 아토피에 효과가 있는 반려견 유제품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을 함유한 치즈와 롱검 배양 분말에서 비피더스균 수가 일정 기간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치즈는 1g당 100만 마리가 4주 이상 유지됐으며 유산균 분말은 1g당 10억 마리가 12개월 이상 유지됐다.
해당 유제품을 반려견에게 먹인 결과, 장내 유해 세균인 푸소박테리움과 콜린셀라는 줄었고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이 2배 정도 늘었다.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증상과 가려움증이 줄었으며 혈액에서 암세포와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공격하는 세포의 활력이 8.3%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흑삼 분말을 이용해 반려견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기능성 사료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흑삼이 염증을 촉진하는 산화질소 생성 효소와 콕스-2의 발현을 감소시켜 항염증 기능이 있음을 밝혔다.
흑삼 함유 사료를 먹인 반려견은 면역 활성에 관여하는 인터페론 감마가 증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김동훈 과장은 “이번 연구가 수입 사료에 대응해 국내 사료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농업생태계 회복에 효과
농촌진흥청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이 농업생태계의 생물다양성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을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농업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과 주민들이 환경보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개인활동과 공동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연구는 개인활동 중 하나인 ‘제초제 없이 잡초 제거하기’를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증진 효과를 평가한 것이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실천한 농경지와 그렇지 않은 농경지를 비교한 결과, 실천 농경지에서 다양한 식물들이 출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그램 실천 농경지에서는 총 231종의 식물이, 그렇지 않은 농경지에서는 총 177종의 식물이 확인됐다.
필지별로 나타난 식물의 평균 종수는 프로그램 실천 농경지가 55.8±10.2종으로 실천하지 않은 농경지보다 1.6배 높았다.
또한 다년생 식물의 종수는 실천 농경지가 그렇지 않은 농경지보다 2.4배 높게 나타났다.
프로그램 실천 5지역을 비교한 결과, 5지역 모두 프로그램 실천 농경지에서 실천하지 않은 농경지보다 더 많은 식물 종이 나타났다.
특히 문경의 프로그램 실천 농경지에서 물질경이, 쥐방울덩굴 등 희귀식물 2종이 확인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효율적으로 농업생태계 영향평가를 할 수 있는 식물지표를 개발했다.
식물지표로 선정된 식물은 민들레류, 씀바귀류, 제비꽃류, 질경이류, 메꽃류 등 5종으로 이 식물들은 다년생으로 전국 농경지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제초제 사용이 적은 지역에서 자주 나타나고 일반인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이 5종류에 속하는 어느 종이라도 나타나면 1종으로 계산하며 실제 영향평가에 식물지표를 적용해본 결과, 전체 출현 종과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 정구복 과장은 “농경지에 다양한 생물이 출현한다는 것은 농경지가 생태적으로 안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마련의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은행나무 ‘골라 심는’ 기술, 접근 문턱 낮춘다
은행나무는 매연 등 각종 공해가 심한 도시 환경에 잘 적응하고 가을철 노란 단풍이 아름다우며 공기 중 이산화탄소와 질소 등 대기와 토양의 오염 물질을 흡수하는 정화능력이 뛰어나 가로수로 매우 적합한 수종이다.
하지만 은행나무는 꽃이나 열매가 열리기 전까지 외부 형태만으로는 암수의 구별이 어렵고 마구잡이로 식재된 암나무에서 열리는 은행열매로 인한 거리 악취와 오염 문제가 매년 가을철 반복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2011년 국내 최초로 ‘은행나무 성감별 DNA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은행나무 성별을 조기에 구별하는 기술 적용의 확산을 위해 ‘㈜솔젠트’와 ‘태림환경㈜’등 민간기업에 기술이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18년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과 ㈜피엠디엑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곳의 민간기업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이로써 은행열매 악취로 곤란을 겪는 지자체 및 개인이 은행나무 성감별을 의뢰·분석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나무 성감별 DNA 분석기술은 1년생 은행나무의 손톱 크기만 한 잎으로도 암나무와 수나무를 구분할 수 있으며 수나무만 골라 심는 방법을 통해 가로수 은행 열매의 악취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암나무는 열매를 생산하는 용도로 보다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2014년에 국내 특허, 2015년에는 은행나무의 원산지인 중국에서 국제특허를 등록했으며 2019년에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출품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산림생명정보연구과 홍경낙 과장은 “은행나무는 가로수나 조경수, 식용 또는 약용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산림생명자원으로 올해도 봄철 나무심기 기간에 많이 식재될 것”이라며 “쾌적한 가을 거리를 만드는 은행나무 성감별 분석기술의 민간이전을 확대하고 기술 접근성이 개선된 만큼 앞으로는 적극 활용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디지털 기술 융합 시대, 8대 혁신성장 분야 직업전망은?
스마트팜·바이오헬스·스마트시티·에너지신산업·드론·미래자동차 · 스마트공장·핀테크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8대 혁신성장 산업 관련 일자리는 어떤 것이 있으며 직업별 전망은 어떨까? 한국고용정보원은 3일 혁신성장 8대 분야의 대표적인 직업 정보와 국내외 산업 동향, 현직자 인터뷰 등을 담은 ‘2020 청년층 혁신성장 직업전망’을 발간했다.
혁신성장은 우리나라 경제·사회 구조와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사람 중심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전략으로 스마트팜·바이오헬스·스마트시티·에너지신산업·드론·미래자동차·스마트공장·핀테크 등 8대 선도사업의 육성 전략을 담고 있다.
이번 전망은 청년층이 8대 혁신성장 분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국내외 산업 동향 및 종사 인원 변화 직무 관련 수행 업무 교육 및 자격 필요역량 유관기업 현직자 인터뷰 등 상세한 설명을 담았다.
전망에 따르면,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이나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농업시설 생육환경을 원격 또는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농장이다.
국내 보급면적은 2014년 405헥타르에서 2017년 4,010헥타르로 10배 증가했으며 해외에서도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효과가 커 네덜란드 같은 농업 선진국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관련 핵심 직업으로는 농장의 설계·구축·운영 등을 조언하고 지도하는 ‘스마트팜 컨설턴트’와 농업인 대상 스마트팜 설치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마트팜 구축가’가 있다.
두 직업 모두 작물 재배, 빅데이터 활용 등 농사와 정보기술 관련 지식이 필요하며 아직까지 국내 스마트팜 시장은 시작단계이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관련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어서 진입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바이오헬스는 바이오기술과 정보를 활용해 질병예방·진단·치료·건강증진에 필요한 물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의약·의료산업이다.
국내 바이오헬스 전체 기술력은 최고 기술국인 미국 대비 78% 수준으로 약 3.8년 기술격차가 있으며 해외에서는 미국·영국·중국·일본 등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관련 핵심 직업으로는 생물학·의약 등 이론 연구로 다양한 생명현상을 탐구하는 ‘생명과학연구원’, IT 건강 관리 서비스를 기획하고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하는 ‘스마트헬스케어 전문가’ 등이 있다.
자연·의약학 계열 전문 지식이 필요한 생명과학연구원은 향후 10년간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의료·IT·빅데이터 지식이 필요한 스마트헬스케어 전문가는 시장 규모가 2020년 14조 원에서 연평균 2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성장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시티는 건설과 정보통신 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다.
국내에서는 15개 지자체 대상 U-City 사업이 추진되는 등 민간과 지자체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싱가포르가 2025년까지 스마트네이션 건설을 국가비전으로 제시하는 등 도시혁신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관련 직업으로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설계하는 ‘도시계획가’, 교통상황 및 영향요인을 분석하는 ‘교통전문가’ 등이 있으며 도시공학·교통공학 등의 지식이 필요하다.
고용정보원의 ‘2016-2026 중장기인력수급전망’에 따르면 도시 및 교통설계전문가는 스마트시티 발전에 힘입어 2016년 5만6000명에서 2026년 6만2000명으로 증가해 향후 고용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기후변화, 에너지 보안 등에 대처하기 위한 에너지신산업,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무선 전파로 조종하는 비행체인 드론, ICT와 융합돼 친환경·지능화된 미래자동차, 첨단 지능형 공장인 스마트공장, 기술기반 금융서비스 핀테크 등 혁신성장 분야 관련 직업이 상세히 소개된다.
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이번 전망은 디지털 기술융합 시대에 혁신성장 분야의 산업 및 일자리 전망과 핵심직무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청년층이 직접 참여한 요구분석을 통해서 수요자의 입맛에 맞도록 구성했다”며 “고용보험 데이터 분석, 기업정보 탐색, 현직자 인터뷰 등을 통해 최근 새롭게 등장하는 일의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책이 디지털 기술혁신 시대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층, 평생 취업 가능한 능력을 개발하려는 노동자, 진로·직업상담원과 정책담당자에게 미래에 펼쳐질 직업 세계를 조망하고 대비하는 데에 나침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고교학점제, 마이스터고부터 첫출발
교육부는 ‘2020학년도 마이스터고 학점제 도입 방안’에서 안내한 것처럼, 2020학년도 3월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마이스터고부터 처음으로 고교학점제를 시행한다.
이후 2022학년도에 특성화고 도입, 일반고 등에 부분적으로 고교학점제를 도입하고 2025학년도에는 전체 고교를 대상으로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마이스터고에 적용되는 학점제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책임교육 등이 가능하도록 이수 학점과 학점당 이수시간이 적정화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마이스터고 교육과정은 3년간 이수해야 하는 총 이수 학점을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1학점 수업량을 17회에서 16회로 조정했다.
이를 통해 교육부는 마이스터고가 학사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폭넓은 과목 선택과 성취수준 미도달 과목에 대해 부족한 부분의 학습을 보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점제 도입으로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교육과정 선택권이 확대되면서 학과 내 세부전공을 통한 전문화된 인재, 타 학과 과목 수업 등을 통한 융·복합형 인재로 성장해 취업 가능한 기업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이전에 비해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분석에 따르면, 마이스터고의 학과 내 세부전공, 타 학과 부전공, 학과 간 선택과목 운영 등 학생의 교육과정 선택권이 확대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9학년도 신입생에 비해 고교학점제를 적용받는 2020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 중 학과 내 세부전공을 운영하는 마이스터고는 10개교가 증가했으며 타 학과 부전공을 운영하는 마이스터고는 9개교가 증가했다.
그리고 학과 내 선택과목을 운영하는 마이스터고는 17개교가 증가했으며 학과 간 선택과목을 운영하는 마이스터고는 15개교가 증가했다.
또한, 학기 중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이스터고는 21개교가 증가했으며 입학 전 진로설계 지도를 실시하는 마이스터고는 19개교가 증가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따른 선택학습 강화로 미래 사회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마이스터고를 시작으로 특성화고 일반고까지 고교학점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2025학년도에는 고등학교 전체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금년 하반기에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최신뉴스더보기
-
-
-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일본 조요시 어린이 그림 36점 전시 열려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5월 1일부터 26일까지 삼성현역사문화관 1층에서 자매도시 일본 조요시 어린이 그림 36점을 전시한다. 5월 어린이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조요시 지역 내 유치원 9개 원, 초등학교 9개교의 어린이들이 자유주제로 상상력을 표현한 그림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삼성현...
-
- 경산시/ 지역협력체 간담회 및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공적인 교육발전특구 추진을 위한‘경산형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 간담회 및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산시장과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교육기관, 대학 및 유관기관 등 23명으로 구성된 지역협력체 위원과 박채아, 차주식 도의원 및 전봉근...
-
- 신안군-조선대학교, 지역발전과 글로벌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
- 신안군은 지난 4월 30일에 조선대학교 본관 청출어룸에서 지역발전과 글로벌 도약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신안군의 문화, 관광, 예술, 교육, 정원 분야의 관련 공무원들과 김춘성 조선대 총장, 조윤성 미술체육대학장, 김현우 대외협력처장, 위성옥 대외협력...
-
- 담양군, 5월 정례조회 개최 … 현장행정 통한 능동적인 업무 추진 강조
-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1일 군청 면앙정실(구.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조회는 어린이날과 보건의 날 유공대상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4월 한 달 ‘금성면 고비산 산벚꽃 축제’, ‘수북면 몽성산 피라미드 축제’ 등 각종 축제 및 현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