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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2020년도 사회복무요원 본인선택 신청 접수
병무청은 오는 9일부터 재학생, 국외입영연기자, 사회복무요원 소집대기자를 대상으로 ‘2020년도 사회복무요원 소집일자 및 복무기관 본인선택’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소집일자 및 복무기관 본인선택은 신청자가 직접 희망하는 일자와 복무기관을 선택할 수 있으며 12월 9일 오전 10시부터 12월 16일 오후 6시까지 병무청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할 때에는 금융기관의 공인인증서 또는 휴대폰 인증을 받아야 하며 해외 유학자 등 국외입영연기자는 나라사랑 이메일 인증 또는 민간 아이핀으로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 방법은 본인선택 탈락 횟수가 많은 사람, 출생년도가 빠른 사람 등 우선 순위를 부여해 선발하게 되며 12월 19일 오후 2시부터 병무청 누리집에서 선발 결과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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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래 품종 구별, 이파리 한 장이면 충분해요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유통 중인 참다래 품종을 묘목 상태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과수는 과일이 달리지 않은 1∼2년생의 어린나무 형태로 거래·유통되기 때문에 눈으로 품종을 정확히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다른 품종이 섞이거나 품종 진위 논란이 발생하는 등 묘목 생산자와 농업인 간의 분쟁 소지가 큰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참다래 분자표지 다중검정 기술은 우리나라에서 유통 중인 참다래 품종을 짧은 시간 안에 정확히 판별할 수 있다.
참다래 잎 조직에서 추출한 DNA를 이용, 분자표지를 조합·비교함으로써 ‘제시골드’, ‘제시그린’ 등 20종의 주요 국산 품종과 ‘헤이워드’, ‘홍양’ 등 10종의 외국 도입 품종을 구별할 수 있다.
간단한 실험 기기만 갖춰졌다면 분석은 묘목의 잎과 가지 등 검정 조직, 검정 시기에 상관없이 30품종을 판별하는 데 하루면 충분하다.
이번 기술은 과수 묘목 단계에서 품종 진위 논란으로 인한 분쟁 해결과 국내 육성 품종 보호권을 강화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정부 혁신의 하나로 이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기술이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과수과장은 “녹색 참다래뿐 아니라, 노란색, 붉은색 등 다양한 새 품종을 육성·보급 중이다. 이 기술이 국내 육성 품종의 보호권 강화와 품종 분쟁 해결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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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상황 점검
환경부는 2일 오전 10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본격 시행에 맞춰 본부 국장급 이상 간부와 전국의 모든 소속기관장을 소집해 장관 주재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점검회의를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종합상황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전 간부 및 직원들에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차질 없는 이행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예상되는 시기를 맞아 환경부, 나아가 정부는 국민들의 준엄한 시험대로 오른 것이다”며 “이전에 없었던 계절관리제라는 특단의 대책으로 국민들 앞에 시험을 치른다는 비상한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계절관리제를 시작하는 이번 주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현장 행보로 계절관리제 추진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고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조 장관은 회의 주재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정부세종청사 6동 출입구에서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이행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조 장관은 환경부 담당자들과 함께 출근길 공무원들에게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시행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설명하는 홍보전단지도 배포했다.
조 장관은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시행에 따라 적지 않은 불편이 따를 것이다”며 “그러나 공공부문이 솔선수범을 할 때에 ‘우리 모두가 미세먼지의 피해자이자 해결사’라는 국민적 인식의 변화와 동참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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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항공 협력으로 외래관광객 지방 관광의 길을 찾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오는 3일 오후 2시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제2회 관광·항공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문체부 박양우 장관, 국토부 권용복 항공정책실장을 비롯해 지자체, 유관기관, 연구기관, 관광업계, 항공업계 종사자 등 관광과 항공 분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1회 관광항공 협력 포럼’이 문체부와 국토부의 협력기반 마련을 논의한 자리라면, 제2회 토론회는 양 부처가 ‘지방공항 연계, 지방관광 활성화’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관광 분야와 항공 분야가 협력해 외래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최근 관광항공 동향과 지방공항 연계 지방관광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관광과 항공 분야 간 협력을 바탕으로 외래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주제발표와 토론은 한양대 이훈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는 정란수 대표가 ‘지역 관광항공 협력 생태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외래관광객 관점에서 바라 본 우리 지방공항과 지방관광의 현실, 외래관광객 관광접점별 정책과제와 개선 방안 등을 소개한다. 인하공전 이휘영 교수는 왜 항공업계가 관광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인바운드 항공 수요를 창출해야 하는지를 ‘최근 관광항공 시장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통대학교 이근영 교수와 강원연구원 노승만 연구본부장, 에어부산 조일주 팀장은 주제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토론한다.
토론에 이어 관광과 항공 분야의 협력으로 외래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국내외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1부에서는 ‘항공노선 구축과 외래관광객 유치 성공 사례’를 주제로 티웨이항공 김석완 상무가 대구공항 입국 대만관광객 유치를 이끌어 낸 마케팅 전략을 발표하고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 경성원 한국지사장이 호주 정부가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성한 ‘항공투자기금’을 소개한다. 핀에어 김동환 한국지사장은 외항사의 방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발표한다. 울산시 전경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내 전용 공항인 울산공항에서 ‘울산-화련’ 간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인천공항공사 조우호 허브화전략처장은 국적항공사의 해외 신규 항공노선 개설 지원 사업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관광과 항공 협력을 통한 지방공항 및 지방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한국공항공사 손종하 항공영업실장이 ‘공항공사-지자체-여행사’ 삼자가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하고 대구관광뷰로 오용수 대표가 ‘대구관광뷰로-항공사’ 간 협력을 통해 대구시 외래관광객 유치를 이끌어 낸 전략을 발표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아라 박사는 일본의 지방공항 활용 외래관광객 유치 사례를 발표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8년 공항입국 외래관광객의 76%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79%는 서울을 방문하고 있다. 외래관광객이 지방공항을 통해 입국해, 인근 지역을 관광할 수 있도록 방한관광의 관문을 지방공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되는 문제와 한계를 검토하고 항공과 관광업계의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지방공항과 연계한 지방관광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항공시장에서의 새로운 가치 창출이 필요하다. 항공 기반시설과 관광 콘텐츠의 융·복합을 통해 외래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상품을 구성하고 새로운 방한 수요를 창출·유치할 수 있도록 문체부·지자체·공항공사 및 관광업계 등과 긴밀한 협조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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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효율적·통합적 개발협력 추진을 위해 외교부-지방정부와 손잡다.
외교부는 지난 28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19년 하반기 지방자치단체 ODA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6월에 이어 개최된 하반기 워크숍에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부처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ODA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체계적·통합적·효율적 개발협력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우리 정부 ODA 추진방향 공유, 지방자치단체 ODA 참여 방안 및 절차 등 다양한 주제 발표 뿐만 아니라 개발협력 1:1 상담데스크를 마련해 지방자치단체가 무상원조 주관기관인 외교부와 심도 있게 협의하고 상호간 협업을 확대하는 세션을 마련했다.
특히 최근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한-메콩 정상회의 관련, ODA를 통한 후속조치 이행방향을 공유하고 한-아세안 ‘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 구현을 위해 외교부-지방자치단체간 협업을 모색한다.
앞으로도 외교부는 우리 정부의 무상원조 사업이 국제 원조규범을 준수하면서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통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행기관의 역량강화를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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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기기가 모인 시설과 장치에서도 전자파 안전을 관리하는 전문가 양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전자파 안전관리 기술자 교육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총 36명의 전자파 안전관리 전문가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전자파 안전관리’란 특정시설 또는 특정장치를 대상으로 이에 설치된 여러 기기가 발생할 수 있는 전자파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서 기존에 단일 기기나 단말 단위로 전자파를 관리하는 것에 비해 한 걸음 더 나아간 제도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해외 사례와 국내 여건 등을 감안해, 전자파 안전관리 제도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전문가 양성교육은 전자파 안전관리 제도의 도입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이번에 배출된 강사를 통해 내년에는 실제 전자파 안전상태를 관리하는 기술자들을 교육하게 된다.
이 교육은 국립전파연구원과 한국전자파학회 공동으로 10월 28일부터 11월 29일까지 5주간 이루어졌으며 교육 분야는 전자파 위험요소 관리, EMC 감리제도, 전자파 안전관리 측정, 전자파 안전관리 대책 기술, 전자파 시스템 엔지니어링 안전관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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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상품 밀수 단속’ 해양경찰, 루이비통 감사 마음 받아
위조상품 밀수 단속 분야에서 활약 중인 해양경찰청이 프랑스 명품브랜드 그룹 루이비통으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전달받았다.
28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루이비통사 메이양 베이드 아시아·태평양 지식재산담당관 등 관계자 3명이 해양경찰청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열린 감사패 전달식은 루이비통사가 자사 위조상품 밀수사범을 검거하는데 힘쓴 해양경찰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6~10월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위조상품 밀수·유통·보관사범 10명을 검거한 바 있다.
또 정품싯가 500억원 상당의 위조상품 2만 여 점을 압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메이양 베이드 지식재산담당관은“최근 유명상표를 도용한 가품 범람으로 상품 가치가 손상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해양경찰의 강력한 단속활동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윤성현 수사정보국장은 “국내·외 기업들이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인력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만큼 강력히 단속하겠다”며 “유통경로를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는 등 범죄행위를 근절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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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공여약정 체결
우리 정부와 글로벌펀드는 지난 27일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 등 전 세계 주요 감염병 퇴치와 향후 3년간 1600만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500만불 공여약정을 체결했다.
백지아 주제네바 대사, 피터 샌즈 글로벌펀드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네바에서 개최된 이번 서명식에서 양 기관은 국제사회의 3대 감염병 퇴치 및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백지아 대사는“프랑스 리옹에서 10.9.-10.간 개최된‘글로벌펀드 제6차 재정조달회의’가 목표 금액인 140억불 이상의 공약을 이끌어 내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된 점을 축하하고 우리 정부도 기여 규모를 약 2배 증액해 2030년까지 주요 감염병을 퇴치하자는 국제사회의 목표 달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터 샌즈 사무총장은 한국의 기여금 증액에 감사를 표하고 이러한 한국의 기여는 2030년까지 감염병 퇴치를 향한 국제사회의 강한 의지와 리더십을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라고 언급했다.
이번 약정을 통해 우리 정부는 글로벌펀드의 감염병 퇴치 활동에 2019년 500만불을 기여하고 글로벌펀드는 전 세계 공여국, 민간부문, 시민사회 및 감염병 환자 그룹 등과 긴밀히 협력해 향후 3년간 1,600만명의 생명을 구하는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질병퇴치기금을 활용해 글로벌펀드를 포함한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국제백신연구소[IVI] 등 보건 분야 국제기구 및 국내 시민사회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2030년까지 주요 감염병을 퇴치하자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전 세계와 우리나라의 보건안보를 실현해 나갈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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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 영리더 활동으로 나와 주변의 안전 지킴이가 되었어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우수활동 식·의약 영리더팀을 선발하는 ‘제9기 식의약 영리더 우수활동사례 발표대회’를 27일 식약처에서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카페인 섭취 바로알기‘, ‘의약품 올바르게 사용하기‘, ‘당 바로알고 건강하게 먹기‘, ‘영양표시 확인하기‘라는 주제로 지역별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11개팀이 참가한다.
참고로 올해 ‘영리더’는 3~4명이 한 팀이 되어 총 50팀이 활동했으며 2011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430개팀 총 1,6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수상자는 지난 6개월간의 활동 내용과 성과, 주제 적합성 및 대중성 등을 고려해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해서 식약처장상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식·의약품 사용법을 익혀서 건강한 삶을 스스로 설계하고 올바른 식·약생활 실천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식·의약품 섭취와 사용을 위해 고카페인 식품의 학교 매점 판매 금지 자양강장제 카페인 함량 및 청소년 섭취 경고 표시 의무화 학교주변 200m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 ‘청소년 약 바르게 알기’ 현장교육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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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차 유엔총회 2위원회에서 우리나라 주도의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 결의 채택
제74차 유엔총회 2위원회는 우리나라 주도로 상정된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을 지정하는 결의안을 지난 26일 오전 모든 유엔 회원국의 총의로 채택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주도해 지정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인 동시에 이번 결의는 2위원회에서 채택된 최초의 대기오염 관련 결의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기후행동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의지를 집결하기 위한 기념일 지정을 제안한바 있으며 외교부 본부 및 주유엔대표부와 환경부, 국무조정실, 국가기후환경회의 등이 범정부적 전방위 외교활동을 전개해, 이번 결의안이 비교적 조속한 시일안에 전체 유엔회원국의 고른 지지를 받아 총의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대기오염이 전 세계 인구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할 때 대기오염에 대한 인식 제고와 대기질 개선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국제적 공감대가 확인된 결과이기도 하다.
이번 결의는 9월 7일을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로 지정하고 유엔 회원국 및 유엔 기구, 국제·지역기구, 시민사회 등에게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을 기념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협력을 증진시킬 것을 요청하며 유엔환경계획[UNEP]이 동 기념일 준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 결의 채택을 통해 국제사회 내 대기질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대기오염 관련 데이터 수집 및 활용, 과학적 연구 수행, 모범사례 공유 등 대기오염 대응 행동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사회는 2020년 9월 7일부터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을 기념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도 기념일 제정을 계기로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을 연계해 저탄소 시대를 준비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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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국경 초월 방송콘텐츠 논의체 창설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디어미래연구소는‘국경없는 방송콘텐츠 전문가 워킹그룹’ 창립기념식을 지난 25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했다.
BCBB는 각국의 방송콘텐츠 시장과 정책 정보 등을 공유하고 방송콘텐츠의 미래비전과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안한 민·관·학·연 논의기구이다.
BCBB는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세계적인 OTT 플랫폼 위주의 제작·유통환경 속에서 방송콘텐츠의 다양성 증진과 포용적인 발전을 꾀하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고안됐다.
현재, 영국 오프컴, 터키 라디오TV최고위원회,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등 전 세계 25개 국가의 방송정부부처, 방송사업자, 국제기구, 학계 소속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창립회원으로 가입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회원들은 ‘방송의 사회적 기여’, ‘지역 친화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및 유통 활성화’ 3개 분과 중 희망하는 분과에서 해당분야의 의제를 발굴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임시의장을 맡은 방송통신위원회 표철수 상임위원은 “BCBB가 국경을 초월해 범 지구적인 사랑을 받는 방송콘텐츠를 제작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공헌하길 바란다“며 BCBB의 창립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캄보디아 우정통신부의 지오 림 차관급 고문이 특별초청 연사로 나섰고 3개 분과 소속 참석회원들도 활동계획과 소감을 나누었다.
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위원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BCBB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각국의 방송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공간, 더 좋은 방송콘텐츠를 만드는데 필요한 공론의 장으로 정착되고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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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평화협력 국제포럼’개최
통일부는 오는 28일 오후 1시 10분에 포시즌스호텔에서 ‘비무장지대 평화협력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에 대한 국내외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비무장지대 평화지대화와 한반도 번영’을 주제로 진행된다.
‘비무장지대 평화협력 국제포럼’은 개회사, 기조연설과 2개의 분과로 진행한다. 제1분과에서는 ‘비무장지대와 평화협력’, 제2분과에서는 ‘비무장지대를 평화경제의 중심지로’라는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후베르트 바이거 분트 의장이 맡습니다. 분트는 동독과 서독 간의 군사분계선을 ‘평화의 녹색 띠’로 바꾸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 독일의 환경단체이다.
제1분과는 정근식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교수가 사회를 진행한다. 발표자, 토론자로는 서보혁 통일연구원 평화연구실장, 한모니까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교수, 이효원 서울대학교 교수와 가이 로즈 스위스 인도적지뢰제거센터장이 참여한다.
제2분과는 최완규 신한대학교 석좌교수가 사회를 맡을 예정이며 박영민 대진대학교 교수, 육동한 강원연구원장, 박은진 국립생태연구원 실장, 미무라 미츠히로 일본 동북아경제연구소 주임연구원이 발표자, 토론자로 참석한다.
앞으로 통일부는 ‘비무장지대 평화협력 국제포럼’을 정례화해 비무장지대에 대한 국내외의 이해도를 높이고 비무장지대를 국제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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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화 헬기 정비 강화로 산불방지 총력대응
산림청 진천산림항공관리소는?가을부터 봄까지 이어지는 산불방지 총력대응을 위해 초대형헬기 엔진교환 및 150시간 정비점검을 지난 18일 부터 오는 12월 6일 까지 실시해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S-64E는 미국 에릭슨사에서 제작한 초대형헬기는 우리나라에 4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담수량은 8000ℓ, 살포면적은 폭 30m, 길이 210m 달해 중·대형 산불 진화에 매우 효과적인 헬기이다.
항공기 정기정비의 목적은 항공기의 감항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항공기나 그 관련 부품이 비행 조건하에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 최상의 항공기 상태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산림항공본부는 40여년의 항공기 정비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정비조직인증과 ISO-9001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했고 이후 AS9110 항공전문 분야 국제표준인증으로 국내 항공기 정비 및 안전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진천산림항공관리소 심태섭 소장은 “최근 임무수행 중 헬기사고가 많이 발생하면서 국민들이 헬기 정비 등 관리·운영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감이 있다”고 말하면서 “산림항공본부는 국가 항공기 운영기관 중 군 다음으로 46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기관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항공기의 안전한 임무수행을 위해 최상의 정비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비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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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전 상형토기 장인의 기술, 방사선으로 본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문화재 내부 구조를 3차원 형태로 파악하는 엑스선컴퓨터단층촬영을 통해 함안 말이산 고분군 45호분에서 출토된 사슴모양뿔잔을 비롯한 총 4점의 상형토기에 대한 방사선 비파괴 진단을 해 상형토기의 제작 기술을 확인했다.
X-선 CT는 조사 대상을 360도로 돌면서 투과된 X선의 단층 이미지 정보를 컴퓨터로 재구성한 3차원 형상 데이터로 주로 의료, 자동차와 전자 산업, 과학 분야 등에서 비파괴 조사·분석에 이용되는 기술이다. 문화재 분야에서는 내부 구조의 복잡한 형태를 자르거나 추출하는 시각화를 통해 유물을 보다 직관적으로 조사·분석하는데 쓰이며 특히 토기의 경우, 토기 기벽 성형, 바탕흙의 분포 등 다양한 제작 방법을 조사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사슴모양뿔잔, 집모양토기, 배모양토기, 등잔모양토기 등 4점의 아라가야 토기를 대상으로 방사선 비파괴 진단을 시행했다.
조사 대상 중 하나인 사슴모양뿔잔 상형토기는 5-6세기 아라가야 시대 조형미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원통형의 뿔잔, 몸체 상부와 하부, 굽다리의 각 부분이 4개의 개별부분으로 만들어졌고 표면은 매끄럽게 다듬어 만들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몸체 기벽의 횡단면 단층을 통해서 뿔잔이 몸체의 윗부분인 상부, 머리부터 꼬리까지 하나로 이어진 몸체의 바닥부분인 하부로 구분되어 있고 기벽의 내부에는 바탕흙의 접착력을 높이기 위한 손 누름의 흔적이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머리에서 목까지의 내부는 바탕흙으로 메워져 빈공간이 없으나, 원통형 뿔잔과 연결된 내부는 액체 등을 채울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형태로 보아 상형 토기 성형 과정이 사슴 형상의 머리를 지탱할 수 있도록 몸체의 바닥 부분을 만들고 난 후에 원통형 뿔잔과 연결된 몸체 상부를 붙여 몸체를 완성하고 굽다리 받침을 연결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사용된 장비는 센터가 보유한 4마이크로미터 초점 크기의 고분해능 X-선 미세 단층 촬영 장비로 12~20㎛의 크기까지 조사가 가능하며 2009년부터 문화재 비파괴 진단에 투입됐다. 최근에는 백제 익산 쌍릉에서 나온 인골의 3차원 입체 프린팅 성형을 위한 원본의 정밀 데이터를 얻어내는데 활용됐다.
특히 X-선 CT 조사는 문화재의 손상 없이 내부 구조를 3차원으로 형상화한 형태를 기록하기 때문에 원형 유지가 중요한 문화재 보존·관리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생산된 자료는 정밀 디지털 데이터 형태로 문화산업 콘텐츠, 3차원 입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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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1회용품 사용량 35% 이상 줄인다
2022년까지 1회용품 사용량을 35% 이상 줄이는 등 대체 가능한 1회용품은 쓰지 않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22일 오전 유은혜 사회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16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날로 증가하고 있는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중장기 '단계별 계획'이 논의되어 수립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수도권의 폐비닐 수거거부 사태와 올해 발견된 120만 톤의 불법 방치 또는 투기된 폐기물 문제를 겪으면서 근본적으로 폐기물을 감량할 필요가 있다는 배경에서 추진됐다.
특히 유럽연합 등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플라스틱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국제적 흐름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다.
현재 커피전문점 등의 식품접객업소 매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종이컵은 다회용컵 등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경우, 2021년부터 사용이 금지될 예정이다.
아울러 매장 안에서 먹다 남은 음료를 1회용컵 등으로 포장해 외부로 가져가는 포장판매의 경우에는 2021년부터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금지한다.
포장판매 등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사용된 컵은 회수해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컵 보증금제' 도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대규모 점포와 슈퍼마켓에서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비닐봉투 등은 종합소매업과 제과점에서도 2022년부터 사용이 금지된다. 불가피할 경우를 제외하고 2030년까지 전 업종에서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다.
포장·배달음식에 제공하던 1회용 숟가락 및 젓가락 등의 식기류 제공이 2021년부터 금지되며 불가피할 경우 유상으로 제공해야 한다. 다만 포장·배달 시 대체가 어려운 용기·접시 등은 친환경 소재 또는 다회용기로 전환을 유도한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빨대 또는 젓는 막대는 2022년부터 금지된다. 우산비닐은 빗물을 털어내는 장비를 구비할 여력이 있는 관공서는 2020년부터 사용이 금지되며 대규모 점포는 2022년부터 사용이 금지된다.
현재 목욕장업에서 무상 제공이 금지된 1회용 위생용품은 2022년부터 50실 이상의 숙박업에도 적용된다. 2024년부터는 전 숙박업에도 1회용 위생용품 무상제공이 금지된다.
컵 또는 식기 등의 세척시설을 갖춘 장례식장은 2021년부터 세척이 쉬운 컵·식기부터 1회용품 사용이 금지되며 접시·용기 등으로 범위가 점차 확대된다. 현재 세척시설과 조리시설이 있는 장례식장은 1회용품 사용이 금지되고 있으나, 음식의 대부분이 외부에서 반입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최근 택배, 신선배송이 활발함에 따라 급증하는 배송용 포장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같은 곳에 배송되는 경우 2022년까지 스티로폼 상자 대신 재사용 상자를 이용, 회수·재사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그 동안 포장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과대포장 문제가 제기되었던 배송·운송부분에도 파손 위험이 적은 품목은 포장 공간비율 기준이 2020년에 마련된다. 환경부는 이 기준과 함께 종이 완충재, 물로 된 아이스 팩, 테이프 없는 상자 등 친환경 포장기준도 업계와 협의해 이 기간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제과·화장품 등 23개 품목에 적용 중인 제품의 포장기준에 대해 이미 포장된 제품을 이중으로 포장해 판매하는 행위가 2020년부터 금지될 예정이며 제품 이중 포장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2021년에 수립된다.
아울러 환경부는 고객이 용기를 가져와 포장재 없이 구매하는 '포장재 없는 유통시장'을 2020년부터 확대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우선적으로 업계와 자발적 협약을 추진하되, 우수 본보기를 발굴·확산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제도적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시행하기 위해 관련 부처·업계와 긴밀히 협의해 시행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회용품 사용 금지 등을 위한 법령 제·개정에 앞서 관련 업계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제도 시행 과정의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업계와 국민들이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공 부문이 앞장서서 민간 부문의 참여를 유도하고 민간 부문의 경우에도 대규모 업체부터 시행해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1회용품 규제 강화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생산업계에 대해서도 2020년부터 사업전환자금 지원을 추진한다. 같은 기간 커피전문점, 전통시장 등 1회용품을 쓰는 영세업계에는 세척설비, 장바구니 등의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계획이 제도화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다.
정부는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전 국민의 참여와 실천을 이끌고 소비문화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전 국민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중앙정부·지자체·업계·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 1회용품 줄이기 기반'을 구축, 전국적인 홍보 및 실천운동을 펼친다.
소비자가 다회용기를 사용할 때 플라스틱 감량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보상으로 2021년부터 친환경 신용카드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점수를 적립해 주는 등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정부 출범 이래, 지난해 5월에 수립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커피 전문점 매장 안에서 1회용 컵 75%와 제과점의 속 비닐 84%가 줄어들고 대규모 점포에서는 1회용 비닐봉투가 재사용 종량제 봉투 또는 장바구니로 대체하는 등의 정책성과가 있었다"며"이번 계획은 최근 불법폐기물 등 쓰레기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폐기물의 원천 감량 차원에서 그 의의가 크고 우리나라가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형 사회로 가는데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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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재사용 물품으로 이웃사랑 실천, 나눔 바자회 개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임직원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22일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전국 7개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나눔바자회 ‘아름다운 하루’를 개최한다.
‘아름다운 하루’는 아름다운가게에서 진행하는 기부 행사로 참여 기업 및 기관의 임직원이 가정과 직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하루 동안 재판매해 수익금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나눔문화 행사다.
재활용, 재사용을 통해 자원절약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나눔을 통한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002년부터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과 함께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라는 이름으로 아름다운 가게 동인천점, 분당 이매점, 서울 영등포점, 부산 사상점, 대구 수성점, 대전 탄방점, 광주 첨단점 등 총 7개 매장에서 열린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행사를 위해 11월 7일까지 임직원들로부터 의류, 도서 가전 등 물품 7300개를 기증받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다.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판매가 가능한 물품을 엄격하게 선별해 행사 당일 판매물품으로 내놓는다.
인천 본사를 비롯한 6개 지역본부 총 40명의 직원들은 22일 아름다운가게에서 고객응대, 물품정리, 판매 및 계산보조 등 직접 판매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판매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에서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등에 전달하는 나눔보따리 기부사업에 활용된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해에도 아름다운 가게와 나눔바자회를 진행해 총 6859점의 물품을 기증, 판매하고 하루 매출액 약 1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나눔바자회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방문의 날 운영, 1사 1촌 봉사활동, 지역 아동 환경교육 등 다양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매년 개최해왔으며 지난 3년 동안 소외·취약계층을 위해 총 9600만원을 기부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나눔바자회는 재활용, 재사용을 통해 환경도 살리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도 살필 수 있는 뜻깊은 행사”며 “필요한 물품까지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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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객 휴대 축산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유전자 추가 확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행객,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이 휴대한 축산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검출된 돈육가공품은 지난 6일과 9일 중국 선양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및 한국인이 자진 신고한 것으로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결과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유전형과 같은 형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해외 여행객들이 축산물을 신고하지 않고 반입하는 것은 불법 행위이며 축산물을 휴대하고 검역기관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을 수 있으므로 검역기관에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지난 11월 13일 중국 옌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입국한 중국인 여행객이 돈육소시지 등 축산물을 반입해 신고하지 않아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해외여행객들이 중국, 베트남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을 방문하는 경우 해외 현지에서 햄·소시지·육포 등 축산물을 구입해 국내로 입국하거나 가축과의 접촉, 축산시설의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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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낙엽송 클론묘 생산·보급에 박차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정부혁신 추진과제 일환으로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최근 종자의 흉년으로 묘목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엽송 묘목의 대량생산을 위해 조직배양 클론묘의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낙엽송은 생장이 빠르고 재질이 우수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용재수로 각광받고 있으나, 종자결실의 풍·흉주기가 불규칙해 조림용 묘목 수급과 안정적인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는 내년 20만본 생산을 목표로 낙엽송 미성숙배로부터 얻어진 체세포배를 식물배양실 및 야외적응 기간을 거쳐 낙엽송 클론묘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클론묘는 국유양묘장으로 생산·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클론묘 생산기술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연구과로부터 기술이전 받았으며 종자로 묘목을 생산하는 일반적인 방법과 달리 인공적으로 종자배를 만들어 식물체를 대량복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유전적으로 우수한 동일 개체를 연중 생산 가능하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안정적인 낙엽송 클론묘 생산을 위해 올해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신규 배양시설을 확충했다, 클론묘 생산량 증대를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연구과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석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낙엽송 클론묘 생산을 통해 종자생산 풍흉이 심한 낙엽송 수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개다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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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인재원, 지자체 맞춤형 교육으로‘평화의 힘’키운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박 3일간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정책과정’을 운영한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4급 이하 공무원 3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판문점 선언의 의미와 국제정세 변화에 대한 특강, 통일 정책 설명, 북한이탈주민 특강, 통일·안보 현장체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남북교류협력에서의 지자체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따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정책기획위, 통일부, 통일교육원과 협업해 기획했다.
정책기획위원회 김용현 위원의 ‘평화번영의 판문점 선언’ 특강을 통해 북한의 현실을 이해하고 동북아 정치 정세를 파악함으로써 더욱 실질적인 한반도 정책을 준비하도록 지원한다.
통일부는 통일교육원과 함께 ‘국제정세와 평화 통일 환경’을 주제로 격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 한반도 미래의 건설 비전 등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지자체의 역할 정립을 돕는다.
현장견학으로는 임진각과 북한 황해도의 산천과 주거, 사람들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 경기도 파주시 일원 통일·안보현장 등이 예정돼 있다.
박재민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지자체가 남북교류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평화경제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교육을 준비했다”며 “평화통일에 대응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역량을 제고해 가시적인 국정운영 성과 창출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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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바일로 코리아둘레길의 ‘재미’와 ‘정보’를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둘레길 이용자 증대와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둘레길 ‘스탬프 투어’ 및 ‘투어패스’를 20일부터 운영한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DMZ 등 접경지역에 있는 기존의 걷기 여행길을 커다란 둘레로 연결하는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해파랑길, 남파랑길, 서해랑길 및 비무장지대를 포함하는 DMZ 평화의 길로 구성돼 있다.
‘코리아둘레길 스탬프 투어’는 참가자가 각 코스를 완주하면 모바일 앱을 통해 스탬프가 주어지며 참가자가 획득한 스탬프 수에 따라 천 원에서 삼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또한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매달 1개 이상의 스탬프를 획득한 참가자 중 10명을 추첨해 10만원 상당의 경품도 주어진다. 다만 올해는 해파랑길을 대상으로만 운영한다.
스탬프 투어 행사와 함께 ‘코리아둘레길 모바일 투어패스’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투어패스로 코리아둘레길 코스의 인근 식당, 카페, 관광지 및 숙박시설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 해파랑길 및 남파랑길에서 우선적으로 운영된다. 현재 투어패스는 30개 코스의 150개 가맹시설에서 이용 가능하며 연말까지 40개 코스 200개 시설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사 심혜련 지역관광콘텐츠실장은 “스탬프투어로 걷기 여행의 즐거움을 주고 투어패스로 코스 인근 시설 정보도 제공하면서 공사는 ‘재미’와 ‘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자 한다”며 “코리아둘레길에 새로운 방문자 유입이 확대되면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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