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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직폐지 등 조변석개 정책...신뢰 떨어뜨려"
[이승준 기자] 대한체육회가 결의문을 발표했다.대한체육회는 “11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2019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대한체육회는 “이번 총회에서 대한체육회 대의원 일동은 현 체육계 (성)폭력 사태와 관련해 매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깊은 자성과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면서, “아울러 정부의 대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대의원총회 차원의 결의문 발표를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의문에는 “문제가 있으면 개선하고, 논의가 필요하다면 공론의 장을 만들어 상호 논의 후 보완을 해나가면 될 것”이라면서, “섣부르게 발표되는 제도폐지, 기구개편 등 조변석개하는 정책이 우리 체육인들로 하여금 정부정책의 지속성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게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 다음은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결의문.대한체육회 대의원 일동은 현 체육계 (성)폭력 사태와 관련하여 피해자 및 그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대한체육회 대의원 모두가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매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깊은 자성과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다만, 오늘 모인 61개 회원종목단체와 17개 시도체육회의 대표들은 이번 사태 대책의 일환으로 발표된 소년체전 및 합숙훈련 폐지, NOC 분리 등과 같이 대한민국 체육시스템의 근간을 흔드는 방안이 대한체육회 등 체육인과 협의는 물론, 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어린 선수들에 대한 의견수렴도 없이 발표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그 결과 체육현장에 미칠 파장에 대해 심도 있게 고려되지 않고 정책만 섣불리 발표되어 현장에 심각한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문제가 있으면 개선하고, 논의가 필요하다면 공론의 장을 만들어 상호 논의 후 보완을 해나가면 될 것입니다. 섣부르게 발표되는 제도폐지, 기구개편 등 조변석개(朝變夕改)하는 정책이 우리 체육인들로 하여금 정부정책의 지속성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게 하고 있습니다.대한체육회 대의원 일동은 정부부처와 협력하여 체육인 인권보호와 대한민국 체육 선진화를 위해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정부도 일선 체육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아가 체육 선진국으로 가는 길을 체육인들과 함께 고민할 것을 촉구합니다.2019년 2월 11일대한체육회 대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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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홈팀 전주KCC에 94-82로 6연승
[이승준기자] 전자랜드는 지난 10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홈팀인 KCC를 94-82로 이겼다.연승으로 2위 전자랜드는 29승13패로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33승10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5연패를 당한 KCC는 21승22패가 되면서 원주 DB(21승22패)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전자랜드 찰스 로드는 3점슛 2개를 비롯해 32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낙현은 17득점, 기디 팟츠는 1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KCC에서는 브랜든 브라운이 23득점 19리바운드, 이정현이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결국 팀은 패배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전현우, 김낙현 등의 3점슛이 터지면서 리드를 잡았다. 로드도 골밑 득점은 물론 3점슛까지 터트렸고 전자랜드가 31-18로 앞서갔다. 특히 전자랜드가 3점 슛을 쏠때는 KCC에서는 전혀 마크가 없어서 초반에 급격한 점수차를 벌이는데, 일조를 했다. 전자랜드는 2쿼터 한때 18점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쿼터 막바지 파울로 상대에게 자유투를 잇따라 내주면서 11점차로 추격 당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3쿼터에도 상승세를 이어간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 KCC 브라운과 이정현 등에게 실점하며 9점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전자랜드는 박찬희와 김상규가 속공에서 득점하며 점수를 올리고, 로드의 반칙을 유도한 자유투로 결국 추격을 단념시키고, 12점차로 승리했다. 이날 전주 KCC는 1쿼터부터 손발이 안맞고, 오그먼 감독과 사인이 안 맞는듯한 것도 보였다. 외국인 감독하고 호흡을 못 맞춘다면 이번시즌은 전주KCC에게는 힘든시즌으로 끝날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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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로 스포츠강국 자리매김”
[이승준 기자] 오는 7월 12일 개막하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범국민적 홍보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광주광역시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1일 오후 서울역에서 대회 마스코트인 ‘수리&달이’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수리와 달이가 마침내 광주를 벗어나 서울에 왔다”면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온 세계 수영의 달인들을 모두 모아서 술술 잘 치러지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북한에 대회 참가를 공식 제안했다.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공연단을 보내주실 것을 공식 제안한다”면서, “대회 슬로건처럼 평화의 물결 속으로 모두 빠져들기 위해서는 북한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능하다면 평창동계올림픽에서처럼 일부 종목에서 남북한 단일팀을 꾸려서 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이 총리는 “내주 화요일(19일) 국제경기대회지원위원회를 열어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지원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수영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시장은 “이번 수영대회는 광주에서 개최하지만 대한민국의 위상,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알리는 절호의 대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독일, 일본,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5대 메가 스포츠(동.하계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모두 치른 네 번째 국가가 되어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대회의 성공조건은 북한 선수단의 참가와 국민적 관심”이라면서, “북한이 대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에서 많은 협조 부탁드리고, 온 국민이 사랑과 애정을 갖고 대회 성공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어 “단기간에 이번 수영대회만큼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악인 오정해씨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수영대회 홍보대사인 박태환 선수의 현장 팬 사인회, 축하공연, 수영대회 마스코트 ‘수리&달이’ 조형물 제막과 수영대회 입장권 및 마스코트 인형 구매 퍼포먼스가 이어졌다.광주시와 대회 조직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과 국회의사당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전국 12개소에 ‘수리&달이’ 조형물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대회를 홍보하고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유도할 계획이다. 대회 마스코트인 수리&달이는 무등산과 영산강에서 평화롭게 서식하고 있는 천연기념물(제330호) 수달 한 쌍을 의인화한 기념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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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고교축구 최강자를 가린다”
[김경환 기자] 경남 고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41회 전국 고교축구대회가 오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고성군스포츠파크 및 거류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 ㈜MBC경남이 공동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 ㈜MBC경남이 공동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홈팀인 고성 철성고와 프로산하팀인 현풍고(대구FC), 제주유나이티드(제주UDT), 대건고(인천UTD), 대전충남기공(대전시티즌), 진주고(경남FC), 부천FC(부천FC)를 비롯한 32개팀이 출전한다. 대회는 4개팀 8개조로 나눠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른 후 조 1, 2위가 출전하는 16강 본선 토너먼트 경기를 통해 고교 축구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24일 오후 1시 30분, 고성군스포츠파크 3구장에서 치러지는 대망의 결승전은 MBC경남을 통해 경남 전역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또 유튜브 스트리밍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전국 어디서나 결승전을 시청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고성군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이번 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번 대회 개최기간 중 선수 및 관계자, 학부모 등 2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9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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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투로코인, 애스턴마틴 레드불 레이싱 팀과 제휴 계약 체결
[이승준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인 퓨투로코인(FTO)이 애스턴마틴 레드불 레이싱(RBR) 포뮬러 원 팀과 2년 기한의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암호화폐 업체가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행사인 포뮬러 원 소속 팀에 대한 스폰서십을 제공한 최초의 사례로서 암호화폐 업계에 새로운 발전 방향을 예시하고 있다. 퓨투로코인의 브랜딩 활동은 애스턴마틴 레드불 레이싱 RB15 F1 경주차들과 그 운전자인 맥스 페르슈타펜(Max Verstappen)과 피에르 가즐리(Pierre Gasly) 등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의 로고는 운전자들의 작업복과 팀 운반차량에도 부착될 예정이다. 퓨투로코인은 2017년 로만 지미언(Roman Ziemian)과 스테판 모겐스턴(Stephan Morgenstern)이 공동 설립한 회사로서 오픈소스 코드에 근거한 분산형 암호화폐를 지향하고 있다. 최대 공급 규모 1억 FTO를 정해 놓은 상황에서 이 암호화폐를 모두 채굴하려면 10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의 제휴 계약은 회사의 공동설립자 로만 지미언이 모터스포츠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던 까닭에 추진됐던 것으로 2019년과 2020년 F1 시즌 동안에 걸쳐 유효하다. 그는 “암호화폐와 포뮬러 원은 스피드, 기술, 시대를 앞서가는 점 등 유사점이 아주 많으며 추구하는 가치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나는 모터스포츠 광으로서 오랜 세월에 걸쳐 F1에 대해 깊은 관심을 기울여왔다”며 “이번의 스폰서십은 우리 회사로서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퓨투로코인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이미지 향상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애스턴마틴 레드불 레이싱 팀의 대표인 크리스천 호너(Christian Horner)는 “최근 몇 년 사이에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의 발전은 눈부신 것이었으며 우리 회사가 암호화폐 업체의 후원을 받는 최초의 포뮬러 원 팀이 된데 대해 기쁜 마음 금할 수 없다”며 “보안성 높은 디지털 화폐는 기술발전의 첨단을 달리고 있으며 우리가 이 혁명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퓨투로코인의 관리회사 CEO인 파울리나 워즈니악(Paulina Woźniak)은 “퓨투로코인 로고가 F1 경주차에 부착되는 최초의 암호화폐가 됐다는 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또한 전세계에 걸쳐 널리 알려져 있는 브랜드인 애스턴마틴 레드불 레이싱과 계속 같이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애스턴마틴 레드불 레이싱 팀은 2010년에서 2013년 사이 4년 연속으로 F1 컨스트럭터스 및 드라이버스 월드 챔피언십을 석권했다. 이 팀의 59차례 그랑프리 우승 경력은 F1 역사를 통틀어 컨스트럭터스 경주에서 6번째로 많은 것이다. 21회에 걸친 2019년의 포뮬러 원 경기 시즌은 3월 14일부터 17일 사이에 열리는 호주 그랑프리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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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2030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합의
[민병훈 기자]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는 7일 오전 11시 20분 대전시청에서 2030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충청권 4개 시.도는 2030 하계아시안게임을 충청권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중심으로 도약키 위한 좋은 기회로 판단하고, 560만 충청인의 염원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공동유치하기로 결정했다.충청권은 최근 경제성장률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어 성장잠재력으로 볼 때 국제종합경기대회를 개최할 충분한 저력과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충청권의 스포츠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대회 유치 시 저비용.고효율을 강조하는 ‘올림픽 어젠다 2020’에 부합하는 가장 모범적인 대회가 될 것이다. 이는 국내도시 간 경쟁은 물론 아시아의 경쟁국과 비교해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이다.특히, 대전시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 건설을 통해 동북아 과학수도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되고, 세종시는 2030년이 행복도시 건설이 완성되는 해로 행정수도의 위상을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30년 아시안게임을 통해 충남은 백제역사.문화.관광거점으로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관광도시로 주목받게 될 것이다. 또 충북은 청주국제공항이 행정수도(세종시) 관문공항을 넘어 아시아의 관문공항으로 비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2032 서울-평양 올림픽의 프레대회 성격으로, 2032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대대적 홍보의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충청권의 스포츠인프라 확충에도 많은 도움을 받게 될 전망이다. 또한 남북 공동입장, 남북단일팀 등 남북한 스포츠 교류를 적극 추진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무르익어온 ‘스포츠를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권은 이날 공동유치합의 결과를 문체부.대한체육회 등에 즉시 전달하고 유치의향서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조기 제출해, 충청권의 2030 하계아시안게임 유치의지를 확고히 표명하고 국내외에 유치경쟁력을 선점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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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촌장에 신치용 前 배구감독
[이승준 기자] 남자 프로배구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의 별명은 ‘코트의 제갈공명’이다. 뛰어난 지략으로 프로배구 원년인 2005년 삼성화재를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특히 2007∼2008 정규리그.챔프전 통합우승을 시작으로 2013∼2014시즌까지 7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실업리그에서는 겨울 리그 77연승의 기록도 세웠고, 실업 시절 슈퍼리그 8연패를 비롯해 2014-2015시즌까지 19시즌이나 연속으로 챔프전에 진출했다. 또 그는 1991∼1994년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을 수확하며 명성을 날렸다. 이처럼 선수 관리에 탁월한 역량을 지녔고 국가대표의 요람인 선수촌의 사정을 잘 아는 신 전 감독이 ‘스포츠 미투’의 진원지로 지목된 국가대표 선수촌장에 올랐다. 대한체육회는 7일 공석인 충북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장에 신 전 감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 선수촌장은 2015년 5월∼2017년 12월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에서 배구단 단장 겸 스포츠구단 운영 담당 임원(부사장)을 지내 행정경험도 풍부하다. 신 선수촌장은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입촌한 선수와 지도자들을 세심하게 챙기겠다”면서, ”시대정신에 걸맞게 선수들이 존중받는 선수촌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선수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훈련에 집중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체육회 살림을 이끌 새 사무총장엔 김승호(56)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이 선임됐다. 김 사무총장은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안전행정부 인사실장, 대통령비서실 인사혁신비서관, 소청심사위원장 등을 지냈다. 또 체육부 행정사무관으로 1986 서울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 조직위원회, 2010년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에서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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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향숙 전 의원, 여성 최초·역대 최다득표로 APC 부위원장 당선
[이승준 기자] 17대 국회의원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초대 회장을 지낸 대한장애인체육회 장향숙 고문은 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페스티벌시티에서 열린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집행위원 선거에서 39표 중 역대 최다인 28표를 얻어 여성으로는 역대 최초로 부위원장에 당선됐다. 현 에이피시 부위원장인 미즈노 마사유키(일본)는 2위를 기록해 장 고문과 함께 에이피시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이날 에이피시 아시안 어워드 시상식에서 아시안 오더 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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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2019년 야마하 후원 모터사이클 경주팀과 라이더 소개
[이승준 기자] 야마하 모터(Yamaha Motor Co., Ltd.)(도쿄증권거래소: 7272)(ISIN : JP3942800008)가 야마하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첨단 기술을 개발하며 보다 건전한 모터사이클 경주 문화를 확산한다는 회사의 3개 원칙하에 전세계에 걸쳐 경주대회들과 파트너십을 적극 맺고 있다. 야마하의 그런 노력에 따른 결과는 2018년 발렌티노 로시(Valentino Rossi)가 모토GP 월드 챔피언십(MotoGP World Championship)에서 팀메이트인 매버릭 비냘레스(Maverick Viñales)와 각각 3,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고 인듀어런스 월드 챔피언십(EWC) 스즈카 8 아워스(Suzuka 8 Hours) 시즌 피날레에서 4차례 연속 우승, 올 저팬 로드레이스 챔피언십(All Japan Road Race Championship), 아시아 로드레이싱 챔피언십(Asia Road Racing Championship), 모토아메리카 AMA/FIM 노스아메리카 챔피언십(MotoAmerica AMA/FIM North America Championship) 등의 프리미어 클래스에서의 우승 등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과에 더해서 야마하는 전세계 모터사이클 팬들에게 깊은 칸도*(感動)를 가져다 줬다. 이에 더해 2015년 이래로 야마하는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전세계의 젊은 모터사이클 선수 층을 확대하기 위해 몇 단계로 나누고 우수 선수들을 상위 단계로 승격시키는 구조를 시행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회사의 노력은 그간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몇몇 선수들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야마하 모터가 1955년 창사 이래로 계속해서 모터사이클 경주를 후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2019년은 경주 후원 이래 65년째 되는 해다. 야마하는 올해 다시 한 번 전세계 경주대회에 최대한의 후원을 제공할 방침이며 차세대 선수들을 양성하고 모터스포츠 문화를 확산시키며 회사의 ‘ Revs your Heart’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널리 홍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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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영, 남미 투어링 팀 선발
[이승준 기자] 정보영(복주여중, 주니어랭킹 160위)이 ITF(세계테니스연맹)가 주관하는 GSDF(Grand Slam Development Fund 그랜드슬램 발전 기금) International 18&U Touring Team(국제 18세이하 투어링 팀)에 속해 남미 주니어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ITF는 세계 각국의 유망한 주니어 선수들을 선정, ITF가 승인한 코치의 관리 아래 최상위 등급의 주니어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왕복항공권 및 교통, 숙식을 지원하고, 세계 각국의 여러 도시를 팀의 일원으로 다닐 수 있도록 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돕고 있다.이번 투어링 팀은 7개국의 8명의 선수로 구성돼 파라과이와 브라질에서 열리는 J1 등급의 대회와 그랜드슬램 주니어 대회를 제외한 최고 등급의 대회인 브라질 주니어스컵(JA)등 남미에서 열리는 3개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또 이번 투어에는 안토넬라 세라 자네티(이탈리아)와 레안드로 아피니(브라질) 등 ITF가 승인한 코치들이 투어에 동참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돕게 된다.한편, 정보영은 투어링 팀에 합류하기 전 참가한 바란키야컵(콜롬비아, J1) 여자 복식에서 안피사 다닐첸코(러시아, 232위)와 팀을 이뤄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참가한 월드 유스테니스대회(에콰도르, J1)에서는 복식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랭킹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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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테니스 대표팀, 페드컵 월드그룹 진출 도전
[이승준 기자] 한국 여자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페드컵 월드그룹 진출에 도전한다. 최영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6일부터 나흘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2019 페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나래(200위.인천시청), 장수정(286위.대구시청), 정수남(582위.강원도청), 김나리(593위.수원시청)로 대표팀을 구성했다.지난 1일 현지로 출국한 대표팀은 중국, 인도네시아, 퍼시픽 오세아니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2단 1복식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팀이 월드그룹 2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B조 4위와 각 조 3위 가운데 한 팀 등 2개국은 2그룹으로 강등된다. A조는 인도, 태국, 카자흐스탄이 속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조 1위를 할 경우 A조 1위와 결승전을 통해 월드그룹 승격 여부를 결정하는 반면, 조 4위가 되면 2그룹으로 강등되고, 3위가 되더라도 A조 3위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1그룹에 남을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B조에서는 페드컵 세계 랭킹 24위인 중국이 가장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어 우리나라는 30위, 인도네시아 41위, 퍼시픽 오세아니아는 45위다. 최영자 감독은 출국에 앞서 “페드컵 경험이 많은 한나래와 장수정의 컨디션이 좋다”면서, “특히 한나래가 최근 싱가포르 서킷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자신감이 크게 오른 상태”라고 밝혔다. 한국은 6일 인도네시아, 7일 중국, 8일 퍼시픽 오세아니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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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민, 설날장사 씨름대회서 최연소 백두장사 등극
[이승준 기자] 오정민(21.울산동구청)이 2019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 최연소 백두장사에 올랐다.오정민은 5일 전라북도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2015 천하장사 정창조(27·수원시청)를 3-0으로 제압했다.2018년 문창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울산동구청에 입단해 실력을 인정받은 오정민은 이번 대회서 백두장사 등극했다. 특히, 만 21세 나이로 생애 첫 백두장사에 등극한 오정민은 1996년 이태현 이후 23년 만에 최연소 백두장사라는 타이틀까지 획득했다.오정민은 백두급 8강에 진출한 8명의 선수 중 나이가 가장 어림에도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4강에서는 백두장사에만 두 번 오른 손명호(37.의성군청)에게 첫판을 내주고도 두 판을 연이어 따내 2-1로 역전승했다.오정민의 상승세는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만난 정창조를 배지기로 제압했고, 두 번째판 시작 4초 만에 들배지기까지 성공시켜 2-0으로 앞서갔다. 오정민은 유연한 몸놀림과 빠른 경기운영으로 정창조의 공격을 피했고, 경기 종료 20여 초를 남기로 들배지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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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구연맹 이끈 박상하 회장, 지병으로 별세
[이승준 기자] 25년간 국제정구연맹 회장을 역임하면서 정구와 한국 체육 부흥에 힘쓴 박상하 회장이 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살.박 회장은 1994년 국제정구연맹 회장에 선임된 후 줄곧 연맹을 이끌어왔고, 2015년 만장일치로 6회 연속 연임에 성공하면서 2019년까지인 임기를 수행 중이었다.박 회장이 정구 연맹을 이끄는 동안 22개였던 회원국 수는 90개국으로 늘었고, 정구 불모지였던 미국과 유럽에서는 매년 세계대회가 열렸다. 박 회장은 정구 외에도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1998년까지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지냈고,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서는 한국 선수단 단장을 맡았다. 2000년에는 아시아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고, 2011년에는 2018 평창겨울올림픽 유치위원회 특별위원으로서 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해 힘썼다.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 회장은 1998년 체육 부분 최고훈장인 청룡장을 수상했고, 2004년에는 국민훈장 중 첫째 등급인 무궁화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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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설날장사 씨름대회서 한라장사 복귀
[이승준 기자] 최성환이 1년 3개월 만에 한라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최성환은 4일 전북 정읍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9 설날장사 씨름대회’ 105kg 이하 한라급 결정전에서 같은 오창록을 3대 1로 물리쳤다.이로써 최성환은 민속대회 4개 대회 중 3개 대회를 휩쓸었던 2017년 추석 대회 이후 1년 3개월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최성환은 지난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무관’ 설움을 털어내면서 개인 통산 여섯 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동아대 재학 중이던 2013년 추석 대회 때 한라장사에 올라 ‘씨름판의 전설’ 이만기 이후 30년 만에 ‘대학생 한라장사’로 주목받았던 최성환은 대학 재학 시절 19개 대회 우승 기록을 세운 주인공이기도 하다. 최성환은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지난해 부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8강에서 새내기 김기환을, 준결승에서 정상호를 각각 2대 1과 2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최성환은 결승에서 오창록과 마주했다.최성환은 오창록과 들배지기 기술로 한 판씩을 주고받았으나, 이후는 노련미를 앞세운 최성환의 페이스였다.최성환은 둘째 판에서 다리를 살짝 다쳤음에도 셋째 판에서 빗장걸이 기술로 오창록을 모래판에 눕혔고, 여세를 몰아 네 번째 판도 잡채기로 승리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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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제 1기 어르신 바둑.장기 교실 초급 과정’대상자 모집
[박광준 기자] 경기도 양평군보건소는 ‘제1기 어르신 바둑.장기교실 초급 과정’ 대상자를 지난 1월 28일부터 이달 22일까지 4주간 모집 한다. 어르신 바둑.장기 교실은 ‘건강수명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주의력 증진, 치매예방, 우울증 저하 등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기능 향상, 유지 및 건강생활실천에 기여하고자 한다.이 프로그램은 3월 4일부터 5월 28일까지 주2회 12주간 60세 이상 어르신대상 바둑.장기 전문 강사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2시까지 운영하다. 매달 넷째 주 화요일은 프로바둑기사 특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양평군 보건소는 12주 동안 진행되는 과정에서 만성질환 예방, 기억력 향상 및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 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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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국가대표 은퇴 “11년의 세월 스쳐가...감사드린다”
[이승준 기자] 축구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한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 선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 소회를 밝혔다.구자철은 인스타그램에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이 끝나고 지금까지 달려왔던 11년의 세월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면서, “2008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던 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최종엔트리에서 탈락 후 귀국행 비행기 안에서 느꼈던 상심과 좌절,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득점왕과 독일 진출,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등이 생각난다”고 전했다.이어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는 건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의미였고, 이 때문에 많은 책임감과 부담감이 따랐다”면서, “성원해주신 국민들과 팬, 집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을 아내와 가족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우리 선수들이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끝으로 “목표를 정하고 꿈을 향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 주위를 살피고 주변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자철은 앞서 2019 아시안컵 카타르와의 8강전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나 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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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 KB손해보험 꺾고 5연승
[이승준 기자] 프로배구 V리그에서 남자부 우리카드가 5연승을 달리면서 2위 자리를 탈환했다.우리카드는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원정 경기에서 홈팀 KB손해보험을 3대 0으로 물리쳤다.득점 1위 아가메즈가 양 팀 최다인 20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앞장섰다.5연승을 질주하면서 시즌 17승 10패, 승점 53을 기록한 우리카드는 대한항공 (승점 51)을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고, 선두 현대캐피탈 (승점 54)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6위 KB손해보험은 2연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홈에서 완패해 9승 18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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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흥민, 설날 장사씨름서 6년 만에 태백장사 복귀
[이승준 기자] ‘백전노장’ 40살 오흥민이 6년 만에 태백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오승민은 전북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설날장사 씨름대회 태백급(80kg 이하) 결정전에서 이재안을 3대 2로 물리치고 꽃가마를 탔다.지난 2013년 설날 대회 때 생애 첫 태백장사에 올랐던 오흥민은 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또 2016년 장성복의 만 36세를 넘어 역대 최고령 태백장사 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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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KB, 신한은행에 완승...선두 수성
[이승준 기자] 여자프로농구 KB가 11연승을 달리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KB는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에서 73대 62로 승리했다.20승 5패가 된 KB는 2위 우리은행을 1경기 차로 따돌렸다.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KB는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뜨리면서 신한은행을 따돌렸다.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과 박지수가 골 밑을 장악하자 외곽 공격도 원활하게 전개됐다.신한은행은 무릎 통증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외국인 선수 자신타 먼로의 공백이 뼈아팠다.2쿼터에서도 KB는 5분여를 남기고 41대 19로 22점 차까지 도망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20점 이상의 격차는 4쿼터까지 계속되자 양 팀은 4쿼터 중반부터 후보 선수들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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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KCC 꺾고 1,433일 만에 6연승
[이승준 기자] 프로농구에서 LG가 KCC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6연승을 질주했다.LG는 경남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를 97대 91로 꺾었다.1,433일 만에 6연승을 달린 LG는 단숨에 5위에서 공동 3위로 도약했다.2연패에 빠진 KCC는 반게임 차 5위로 내려갔다.LG의 무서운 뒷심이 돋보였다.LG는 72대 59로 13점이나 뒤진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무섭게 추격전을 벌였다. KCC의 득점을 72점에 묶어둔 채 조쉬 그레이와 김종규의 연속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이후 조성민의 3점슛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이어 메이스와 김종규의 버저비터 득점까지 단숨에 13점을 쫓아가면서 72대 72 동점으로 3쿼터를 마쳤다.LG는 기세를 몰아 강병현과 조성민이 4쿼터에 3점포를 연이어 꽂아 넣으면서 6연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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