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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대장암 건강강좌’ 개최
[박봉진 기자]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오는 9월 5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대장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9월 ‘대장암의 달’을 맞아 대장암 골드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강좌는 대장 질환을 진료하는 임상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장암, 결장암, 직장암의 진단과 치료 등에 대해 설명한다.
강좌는 ▲대장암의 빈도와 원인(대장항문외과 박병관 교수) ▲비만과 대장암, 비만의 예방과 치료(가정의학과 김정하 교수) ▲대장암의 내시경적 진단 및 치료(소화기내과 김정욱 교수) ▲결장암의 수술적 치료(대장항문외과 박용검 교수) ▲직장암의 수술적 치료 및 로봇수술(대장항문외과 김범규 교수) ▲대장암의 항암치료 및 재발성 대장암의 치료(혈액종양내과 황인규 교수) ▲직장암의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최진화 교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관심있는 일반인이면 사전 예약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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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 위협 생활환경 문제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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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진 기자]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최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환경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관리를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위원장 이종구)는 30일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 및 부작용 논란과 관련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긴급간담회에서는 “생리대에서 검출된 휘발성유기화합물 (VOCs)로 인한 인체유해성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 등이 충분치 않다”면서, “현재로서는 검출된 유기화합물질이 생리불순 등 장기적으로 여성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명하게 파악할 수 없고 자료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앞으로 연구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재 논란 중인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생리대에 함유 가능성이 있는 유해물질의 검출량 및 위해성평가를 진행 중에 있고 결과발표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는 유럽산 비가열 가공육에서 E형간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검출보도와 관련 “E형간염은 A형간염과 마찬가지로 건강한 성인의 경우 대부분 만성간염으로 이행되지 않고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양호한 치료 경과를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임신부의 경우 인도 일부지역에서 20%의 사망률이 보고된바 있어 간 질환자, 장기이식환자와 같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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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응급실 전담 교수제’ 시행
서울대병원/자료사진
[박봉진 기자]서울대병원은 응급 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응급실 담당 교수(전문의)의 진료 비율과 진료과별 협진 시스템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은 다음 달부터 내과(2명).외과(1명).신경외과(1명).신경과(1명) 등 5명의 전담교수를 응급실에 상주시키고, 응급의학과 교수도 1명 늘릴 예정이다.
응급의학과 교수가 아닌 다른 진료과 교수가 응급실에 상주하는 경우는 서울대병원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도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전문의가 초진하면 상대적으로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면서, “불필요한 검사는 빼고, 꼭 필요한 검사는 빠르게 시행할 수 있으므로 응급실 문화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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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김치 2~3회 챙겨먹으면 아토피 위험 32%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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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진 기자]하루 2~3회 김치를 챙겨 먹는 사람의 아토피피부염 발병 위험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2%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유경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교수팀은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7,222명을 대상으로 김치 섭취량과 아토피피부염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하루 김치 섭취량을 0~36g, 36.1~84.9g, 85~158g, 158~601g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36g 이하로 먹는 그룹에 비해 85~158g 섭취하는 그룹의 아토피피부염 위험이 32% 낮아졌다.
85~158g은 김치를 보통 하루에 2~3회 먹는 정도의 양으로, 김치의 1인 1회 섭취 기준은 작은 달걀 크기 정도인 40g이다.
박 교수는 “김치의 염분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지만 적정한 섭취는 아토피피부염 위험을 낮추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다만 모든 음식이 그렇듯 과도한 섭취는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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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국내 E형간염 감염경로 실태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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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일 기자]유럽에서 소시지 등 돼지고기 가공품으로 인한 E형간염 감염 사례가 잇따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국내 E형간염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에서도 한해 평균 100여 명이 E형간염으로 진료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국내 E형간염의 발생규모와 중증도, 감염원 등 위험요소에 대한 실태 조사와 평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형간염은 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오염된 돼지.사슴 등 육류를 덜 익혀먹을 경우에 감염된다. 평균 40일 간의 잠복기를 지나서 피로와 복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발생한 후 황달과 진한색 소변, 회색 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멧돼지 담즙과 노루 생고기를 먹고 발병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건강한 성인은 대부분 자연 회복되고, 치명률은 3% 정도로 낮지만 임신부 등 면역저하자의 경우 20%까지 높아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질병관리본부는 “E형간염을 예방하기 위해 돼지.사슴 등의 육류와 가공품은 충분히 익혀먹고, 용변 후와 음식 조리 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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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돌배나무 잎 추출물, 아토피 가려움증 완화 탁월”
[장재천 기자]국내에 자생하는 산돌배나무가 아토피 가려움증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가천대 약대 김선여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벌인 결과, 산돌배나무 잎 추출물이 아토피 가려움증을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산돌배나무는 개량종 배와는 다른 장미과 배나무 속 나무로,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면서 식 약용으로 이용해온 우리나라 전통 생물자원이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에서 6주간 주 3회씩 산돌배나무 잎 추출물(농도 1%)을 바른 결과, 추출물을 바르지 않은 동물군보다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혈중 면역 글로불린 E가 74% 가량 감소하고 피부 손실량도 40% 가량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염증 억제제인 ‘덱사메타손’과 비교해서도 가려움증 완화 효과가 2.3배 뛰어난 것이다.
연구진은 “산돌배나무 잎 추출물을 특허 출원하는 한편,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에 실험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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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협, 한센인 시설 안동성좌원서 의료봉사 실시
사진제공/대한의사협회
[박봉진 기자]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등 14개 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25일 경상북도 안동에 위치한 ‘안동성좌원’에서 2017년도 제2차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1959년 재단법인으로 발족된 안동성좌원은 한센병 후유장애 어르신 16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곳으로, 6개 동의 아파트와 생활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의 어르신들은 평균 81세 이상의 고령으로, 대부분 지체, 시각, 청각장애 등 복합 장애를 갖고 있다.
사공협 중앙위원장인 안혜선 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국립중앙의료원 병리과장)는 봉사활동에 앞서 “안동성좌원을 운영하고 계신 조을연 이사장과 신현숙 원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앞으로도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로 활동범위를 넓혀, 사회적 약자들과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대한의사협회
안동성좌원 설립 초기부터 수십년동안 꾸준히 의료봉사에 매진해온 정창근 전 안동성좌원 원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은 “보건의약단체들이 한센인들의 건강과 복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안동성좌원 김홍일 이사는 “그간 많은 한센인들이 질병으로 인한 고통은 물론이고 인권침해와 소외감으로 고통받아왔다. 오늘 의료진들의 정성어린 진료에 깊었던 상처가 아무는 것 같다”면서, “폭염의 날씨에 먼 곳까지 찾아와 진료해주신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치위생사,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사공협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활발한 진료봉사를 펼쳤다. ||사진제공/대한의사협회
경상북도의사회(회장 김재왕),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양성일), 경상북도안동의료원, 안동병원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내과, 안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치과, 한의과 등 전문과목별로 진료했고, 초음파, 엑스레이, 심전도, 혈액검사 등 검진을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치과의사협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에서는 원활한 진료를 위해 의료기기가 장착된 진료차량을 지원했다.
한편, 사공협은 안동성좌원 입소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후원품으로 자동약포장기와 자동신장체중계, 환자용 무선호출벨 등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경북의사회(회장 김재왕)에서는 의료지원활동과 함께 금일봉을 전달했다. 사공협은 이번 활동을 적극 지원한 경상북도의사회와 경상북도치과의사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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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선 의사들, “건강보험 적용 줄여라”
[박봉진 기자]26일 전국의사총연맹 등 10개 의사단체가 정부의 건강보험 개편안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미용, 성형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진료에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하자는 방안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일부 의사 단체 회원 4백여 명이 오는 2022년까지 미용, 성형 외 모든 진료에 대해 건강보험 혜택을 확대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높인다는 기본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건강보험 대상 항목을 급격하게 늘리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라면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던 3천8백 개 진료 항목에 보험을 적용하게 되면 건강보험 재정이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특히 의료 수가가 낮은 상황에서 보험 대상을 급격히 확대하면 병원의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2차 병원급 의료기관은 경영상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면서, “그 피해는 결국 국민과 환자에게 간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생명과 직결된 필수 진료에 대해서만 보험을 확대하고, 의료 수가를 지금보다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의사 13만 명이 가입한 대표적인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집회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적정 수가 보장을 약속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아 앞으로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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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모든 유통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 우선 조사
[김학일 기자]최근 살충제 계란과 유해물질 생리대 논란으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발걸음을 빨라지고 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현재 유통 중인 모든 생리대를 대상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다. 대상은 최근 3년간생산되거나 수입된 56개사 896품목으로 빠르면 다음 달 말 검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소비자단체에서 발표한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 실험 결과에서 나온 유해물질 중 위해도가 높은 벤젠, 스티렌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약 10종을 중심으로 검출 여부와 검출량을 우선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방식 등 대책은 전날 산부인과와 내분비과 전문의,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전문가회의를 열고 이런 대책을 마련했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벤젠, 폼알데하이드, 스틸렌 등 대기 중에 쉽게 증발하는 액체 또는 기체상 유기화합물의 총칭으로, 생리대에서 검출된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생리대를 속옷에 고정하는 접착제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현재 생리대 품질 검사 기준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앞서 여성환경연대와 강원대 생활환경연구실 김만구 교수 연구팀은 “지난 3월 국내 유통 생리대 10종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발암 물질을 포함한 유해물질 22종이 검출됐다”면서 생리대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식약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생리대 검출 기준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도 마련된 국가가 없다”면서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식약처는 ‘부작용 생리대’ 사태와 함께 어린이와 성인용 기저귀에 대한 우려도 확산함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의해 이들 제품의 휘발성유기화합물 검사를 포함한 안전성 조사를 하기로 했다.
기저귀는 의약외품인 생리대와 달리 현재 공산품으로 분류돼 있어 국가기술표준원 기준에 따르지만, 내년부터는 위생용품으로 분류돼 위생용품관리법에 따라 식약처가 관리한다.
한편, 살충제 계란 사태가 발생했을 때에도 정부는 ‘속도’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에 의하면, 살충제 계란에 대한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총 52개로 집계됐다. 친환경 인증 농가가 31곳, 일반 농가가 2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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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생리대 전제품 ‘휘발성유기화합물’ 검출량 우선 조사
[김학일 기자]‘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논란의 중심에 있는 유해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과 관련해, 식약처가 생리대 전 제품을 직접 조사키로 했다. 내년에 종료될 예정인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량 조사에 앞서, VOC에 한해 우선적으로 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내놓겠다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3년 동안 생산·수입돼 국내에 유통된 56개사의 생리대 896개 전 품목(제조 671, 수입 225)에 대해, 벤젠.스티렌 등 VOC 10종의 검출량을 조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조사는 빠르면 다음달 말에 마무리될 예정으로, 식약처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유아용.성인용 기저귀에 대해서도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의해 VOC 검사를 포함한 안전성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VOC는 벤젠, 스티렌 등 대기 중에서 쉽게 증발되는 액체.기체상 유기화합물을 통틀어 일컫는다. 접착제나 페인트에 주로 포함돼 있고, 피부나 호흡기를 통해 노출되면 피로감, 두통, 구토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3월 여성환경연대가 발표한 강원대 김만구 교수팀의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 시험 결과를 보면, 시험 대상인 생리대 10종에서 모두 VOC가 검출됐고 특히 ‘릴리안’ 제품의 VOC 검출 농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식약처는 또 “지난해 10월부터 진행 중인 유해물질 104종의 생리대 검출량 조사와 위해성 평가를 최대한 앞당기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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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임신·출산에 건강보험 지원 확대
[김학일 기자]다음부터 임신과 출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부터 임신·출산 진료비 신청·지원 적용대상이 출산(조산, 사산)이나 유산한 지 60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산모가 임신한 상태에서 신청했을 때만 건강보험에서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했다.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현재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임신부에게 진료비 50만 원을 지원하고 있고, 분만취약지 34곳에 거주하는 임신부는 2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쌍둥이나 삼둥이 등 다태아 임신부 지원금은 올해부터 90만 원으로 올랐다.
이어 10월부터는 난임 시술을 할 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난임은 부부가 피임하지 않고 1년 이상 정상적 부부관계를 해도 임신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난임 부부들의 시술비와 검사비, 약제비 등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난임 시술비를 지원받으려면 관할 시군구 보건소에서 지원 기준에 맞는지 확인하고 원하는 병원에서 시술을 받으면 된다. 시술이 끝난 뒤 병원은 정부 지원금을 제외하고 환자에게 나머지 난임 시술 비용을 청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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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환자실 ‘의료감염’ 감소
[박봉진 기자]병원 중환자실에서 발생하는 의료 관련 감염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의료 관련 감염 감시체계(KONIS)를 바탕으로 지난 2006년에서 2011년, 2012년에서 2016년까지중환자실 의료 관련 감염을 분석한 결과, 입원일수 1천일을 기준으로 총 감염, 요로감염, 혈류감염 등의 건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 감염은 2006∼2011년 7.21건에서 2012∼2016년 3.40건으로 감소했고, 요로감염은 3.82건에서 1.07건으로, 혈류감염은 1.99건에서 1.42건으로, 폐렴은 1.41건에서 0.91건으로 줄었다.
삽입기구 관련 감염률도 감소했다. 1천번 기구를 사용했을 때 발생한 도뇨관 관련 요로감염은 2006∼2011년 4.41건에서 2012∼2016년 1.26건으로 감소했고,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은 3.11건에서 2.40건으로,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은 2.11건에서 1.38건으로 줄었다.
의료 관련 감염 발생과 밀접한 것으로 알려진 기구사용 빈도는 분석 기간 큰 변화가 없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환자실 의료 관련 감염이 감소한 것은 국내 의료기관의 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감염률 저하를 위해 지속적인 감시를 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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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제16회 임상간호연구논문 발표회’ 개최
사진제공/한양대하교병원
[박봉진 기자]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광현) 간호국은 지난 22일 본관 3층 강당에서 ‘제16회 임상간호연구논문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황성우 경영지원실장, 김혁 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150여 명의 간호사가 참석했다.
김경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인사말에서 “바쁜 임상 간호 현장에서도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해 논문 준비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간호사들에게 감사한다”면서, “다양한 임상 간호 논문들이 축적되고, 임상 현장에 반영되어 지속적인 간호의 질 향상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영선 간호국장은 “이번 발표회는 간호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받는 업무 스트레스를 개선해 간호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된 것 같다”면서, “간호 실무에 접목해 양질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상 간호사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논문발표회에서는 15층팀이 ‘교대근무 간호사들의 수면의 질과 관련된 요인이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외래팀이 ‘프리셉터 간호사의 경험’, 11층팀이 ‘암환자의 희망, 극복력이 투병의지에 미치는 영향’, 12층팀이 ‘암병동과 일반병동 간호사의 업무스트레스, 죽음에 대한 태도 및 소진 비교’, 6층팀이 ‘신규간호사의 회복탄력성, 조직사회화와 이직의도의 관련성’, 7층팀이 ‘소아병동 입원 환아 보호자의 스트레스와 간호 요구도의 관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명정경 간호사가 ‘병원간호사의 전문직 자아개념 및 문화적 민감성’, 김미혜 간호사가 ‘여성은퇴자의 삶의 적응과정-간호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학위논문을 발표했고, 근거기반 간호연구팀이 ‘섭취량/배설량 실태조사 및 지침’을 주제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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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광명시에 새 병원 건립 추진 확정
사진제공/중앙대학교병원
[박봉진 기자]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경기도 광명시에 새 병원 건립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중앙대병원은 23일 광명시 시민회관에서 광명시, (주)광명하나바이온, (주)하나금융투자와 함께 ‘광명 의료 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병원은 광명시 시책사업인 ‘광명 의료 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종합병원 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89 일원(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1-2) 부지에 오는 2021년 3월까지 약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병원은 지난달 경기도 광명시에서 주관하는 ‘광명 의료 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에 공모한 (주)광명하나바이온 법인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의료부문 파트너로 참여케 됐다. 이어 (주)광명하나바이온이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면서 광명시에 새 병원 유치 계획이 확정됐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2011년 3월 코레일에 임대로 운영하던 용산병원 철수 이후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에 단일 종합병원 체제로 운영해 오다 10여년 만에 또다시 의료원 산하 총 1,500병상 규모의 양 병원 체제로 운영함으로써, 양적.질적으로 진료, 교육, 연구 면에서 큰 도약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에 건립될 중앙대병원은 건축 연면적 8만2천600㎡(25,000평), 약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지역 환자 성향 분석 결과를 활용한 종합병원 운영방침을 수립해, 뇌신경, 심혈관, 척추, 관절, 소화기암 등의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하는 진료 특성화를 통해 광명시민을 비롯한 수도권 서부권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병원은 설립 초기 단계부터 기능적.구조적인 면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해 필요한 음압 격리 병실, 중환자실 등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병실 운영과 병실 출입제한 시스템의 병문안 체계 개선,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한 간병문화 개선, 권역 응급의료센터 지정과 24시간 급성기 질환 케어 뇌심혈관센터 운영으로 응급.중증 환자 이송체계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광명시 새 병원 건립 추진 결정으로 인해 중앙대병원 김성덕 원장은 “그동안 광명시에 대형종합병원이 없어 중증질환 치료에 있어 의료사각지대에 있던 수도권 서남부권역에 중앙대병원이 들어섬으로써 앞으로 서부수도권 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앞으로 광명시에서 진행하는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본원인 서울 흑석동 병원과 연계한 환자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광명 및 서남부 지역은 물론 전 국민이 찾는 국내 톱클래스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헬스케어 선도병원으로써의 입지와 위상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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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루게릭병의 진단과 치료’ 건강강좌 개최
[박봉진 기자]한양대학교병원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본관 3층 강당에서 ‘루게릭병’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신경과 오기욱 교수가 ‘루게릭병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루게릭병의 초기증상, 원인, 진단, 최신 치료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예정이다.
강좌는 루게릭병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고, 강의 후에는 간단한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루게릭병클리닉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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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 환자 턱뼈 재건도 3D 프린팅
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
[박봉진 기자]삼성서울병원은 이비인후과 백정환 교수팀이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구강암 환자의 턱뼈(하악) 재건 수술 모델 및 골절제 가이던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개발한 부비동암 수술 모델과 지난해 중이염 치료시 필요한 측두골 수술 모델을 개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미래창조과학부의 ‘ICT 기반의 의료용 3D 프린팅 응용SW플랫폼 및 서비스 기술개발’ 과제(경북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의료영상처리 소프트웨어와 3D 프린터가 이용됐다.
하악이 암으로 침윤된 경우 종양과 함께 턱뼈를 제거할 수 밖에 없는데 이 때 다리뼈(비골)을 이용해 환자의 턱을 재건하는 수술이 병행된다.
기존에는 CT 영상을 통해 얻은 정보만을 활용해 수술이 이뤄졌지만 3D 프린팅모델 및 골절제 가이던스는 수술 시 절제해야 하는 하악과 이어 붙일 비골을 미리 만들어 골절제와 재건을 동시에 미리 시행해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돕고, 수술 시간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재건 시에도 환자의 얼굴 윤곽을 가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의료진을 비롯해 사용자 실습 평가를 진행하는 등 임상 확대 적용을 앞당기기 위해 연구가 한창이다.
백정환 교수는 “해당 모델을 이용하면 의사들이 이론으로만 배우던 수술법을 손으로 실제 익힐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어 결국 환자들에게 이득”이라면서, ”앞으로 더욱더 다양한 3D 프린팅 수술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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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 고주파 치료, 지방 분해 효과 및 안전성 입증
[박봉진 기자]무더운 여름철 얇아진 옷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뱃살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해결키 위해 지방분해 수술, 레이저, 초음파 등 다양한 기기의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흉터 발생 가능성, 긴 시술 시간, 통증 및 시술에 따른 부작용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고주파 치료기기를 이용한 복부지방 시술이 새롭게 제시되고 있다. 실제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권태린 박사(중앙대 피부과학교실) 연구팀이 고주파 치료를 통한 지방분해의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Assessment of equivalence of adipose tissue treatment with a noncontact field RF system delivering 200 W for 30 min and 300 W for 20 min: An in vivo porcine study)을 최근 발표했다.
김범준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실험에서 고주파 기기를 통하여 흉터나 출혈의 부작용없이 효과적으로 지방을 분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실험돼지모델을 2개의 그룹으로 나눠 G1그룹은 200W의 고주파로 30분간, G2그룹은 300W의 고주파로 20분간 복부지방 부위에 4주 동안 고주파 치료를 시행하고 90일간 관찰했다.
그 결과, G1그룹에서 지방층이 44.8%, G2그룹에서 지방층이 55.6% 감소된 것을 확인했다. 두 그룹 모두에서 홍반이나 기타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연구팀은 고주파 기기를 이용한 지방분해술이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 표면의 손상없이 지방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전달된 에너지로 온도를 상승시켜 분해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이전보다 더 높은 에너지로 단시간 시술을 하여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주파 장비를 이용한 지방분해의 효과와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하했고, 향후 지방분해 치료에 있어 새로운 시술 지표를 활용해 치료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짧은 기간에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고 효과적으로 복부 지방을 줄일 수 있는 치료법으로 활용될 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김범준 교수팀의 이번 연구 논문은 일본 ‘레이저테라피(Laser therapy)’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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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인공관절 수술 환자, 기능 회복에 삼각근 재활 중요해”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
[박봉진 기자]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가 어깨 인공관절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수술 전 삼각근의 부피가 수술 후 어깨 기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삼각근은 어깨 곡선을 만드는 팔의 위쪽 근육이다.
정석원 교수는 심각한 회전 근개 파열로 봉합술이 불가능하고 관절병증으로 병이 진행된 환자 중 어깨 역행성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35명을 대상으로 수술 1년 후 어깨의 기능적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든 환자가 수술 전에 비해 통증은 줄고 어깨 기능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 점수는 전체 평균 6.25에서 2.97로 낮아졌다. 기능적 점수(constant score)는 42.59점에서 74.75점으로 높아졌다. 팔을 앞과 뒤로 들어 올리는 정도를 측정하는 상지거상각도도 68.28도에서 132.71도로 넓어졌다.
특히 분석 결과, 수술 전 삼각근 부피가 예후에 있어 어깨 기능의 유용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삼각근의 부피에 영향을 미치는 BMI(체질량 지수)와 견갑하근(어깨 밑 근육)의 완전 파열 정도, 견봉(어깨뼈 봉우리)과 삼각근조면(삼각근이 끝나는 곳)의 거리 변화 정도가 어깨 기능을 평가하는 기능적 점수와 높은 연관성을 보인 것.
정석원 교수는 “어깨 인공관절 수술 후 어깨 기능 향상에 삼각근 재활이 중요하다는 것을 밝혀 낸 연구”라며 “향후 재활 과정에 연구 결과를 반영하면 추가적인 어깨 기능 향상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이 논문(Deltoid muscle volume affects clinical outcome of reverse total shoulder arthroplasty in patients with cuff tear arthropathy or irreparable cuff tears)은 지난 3월 미국 국립과학도서관 온라인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O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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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원기소’ 시판금지...“유용성 입증 안 돼”
[김학일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욕부진과 소화불량 등에 사용되는 서울약품공업의 ‘원기소’ 등 26개 품목에 대해 유용성이 인정되지 않아 시판을 금지한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항생제, 비타민제, 자양강장변질제 등 9개 분류군 6천736개 품목을 재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유용성이 인정되지 않은 26개 품목은 허가받은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에 대한 안전성이나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는 충분한 자료가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재평가 공시일로부터 회수, 폐기된다.
또 한미약품의 ‘뮤코라제’ 등 염증성 질환 등에 사용하는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함유 66개 품목은 효능.효과 입증을 위한 임상시험을 추가로 실시토록 했다.
이밖에 928개 품목은 임상시험 자료나 외국의 사용현황 등을 토대로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허가사항이 변경됐다.
대웅제약의 ‘우루사’ 연질캡슐 등 우르소데옥시콜산 50mg과 비타민 함유 복합제 14개 품목은 기존 효능·효과 가운데 ‘소화불량과 식욕부진 개선’ 부분이 삭제된다.
패혈증 등에 사용하는 세포테탄 항생제(제일약품 ‘야마텐탄 주’ 1그램 등 28품목)는 소아에 대한 용법·용량이 삭제되고, 골연화증에 사용하는 칼시트리올제제(한국로슈 ‘로칼트롤’ 연질캡슐 0.25마이크로그램 등 5품목)는 수유부에 투여할 때 주의해 사용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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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08 마리.08 LSH’ 표시 달걀 섭취 말아야”
[김학일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달걀 표면에는 ‘08 마리’가, 비펜트린 성분이 검출된 달걀에는 ‘08 LSH’라는 표시가 쓰여 있다며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장기간에 많은 양의 달걀을 섭취한 것이 아니라면 인체에 크게 유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준치를 초과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만큼 기존에 산 달걀에 이와 같은 표시가 있다면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농장의 달걀을 판매한 수집상 6곳을 현장 조사해 어디로 얼마만큼의 달걀이 시중에 유통됐는지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수집상에서 보관 중이던 계란은 잠정 판매중단 조치됐다.
식약처는 전국 6개 지방 식약청 인력을 총동원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납품하는 달걀을 수거하고 27개 항목에 대한 농약 잔류 기준을 검사 중이다. 또 빵류 등 달걀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대형 프랜차이즈와 학교 급식소 등에서 사용 중인 달걀을 거둬들여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안전 여부를 점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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