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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다문화 tvM 업무 협약 체결
[박봉진 기자]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1일 국내 유일 다문화채널인 다문화 tvM(회장 유종근)과 다문화가족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중앙대병원과 다문화 tvM은 200만 다문화가족의 건강증진은 물론 한국 내 다문화사회의 발전과 인식개선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중앙대병원 김성덕 원장은 “우리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다문화가족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국내 생활 정착을 지원하고자 ‘간질환 검진 및 예방·치료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면서, “다문화 tvM과 함께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들로 다문화가족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다문화 tvM의 유종근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우리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 및 다문화 사회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이라면서, “특히 중앙대병원과 함께 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중앙대학교병원은 지난 7년간 전국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매년 15회에 달하는 의료봉사를 진행하는 등 의료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는 상급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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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18년째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유지
[박봉진 기자]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황대용)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지정하는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Baby-Friendly Hospital Initiative, BFHI)’ 재인증을 받았다. 인증식은 지난 4일 마포구 창전동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옥에서 진행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993년부터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성공적인 엄마젖 먹이기 10단계’를 준수하고 실천하는 병원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지정해왔다.
매년 평가를 통해 새로운 병원을 임명하고 이미 임명된 기관은 재평가를 통해 인증하거나 철회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총 16개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2000년에 첫 인증을 받아 18년째 유지하고 있고 조기모유수유와 모자동실을 통한 모유수유 장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SBS 8시 뉴스에 모유수유 우수실천기관으로 방송된 바 있다.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희 교수는 “병원은 아기의 당연한 권리인 모유수유를 적극 지원하고 홍보해야 한다”면서, “건국대병원은 모든 아기가 모유수유의 혜택을 받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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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투석환자, ‘BIA(생체임피던스분석)로 사망 위험 낮출 수 있다’
[박봉진 기자]혈액투석을 받는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있어 체내 적절한 수분 비율과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혈액투석 후 수분 과잉 상태가 되면, 고혈압, 폐부종, 좌심실비대 및 심부전을 유발하고 나아가 심혈관질환 합병증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반면, 수분 부족 상태가 되면 저혈압,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이로 인해 혈액투석 후 빠른 시간 내에 상당량의 체내 수분의 제거가 이뤄져야 한다. 지금까지 체내 수분 비율의 적정성을 측정키 위해 여러 가지 측정방법이 시도돼 왔으나, 아직까지 쉽게 적용될 수 있는 객관적으로 확립된 측정 도구와 방법이 없어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런 가운데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신장내과 신정호 교수 연구팀(황진호.김수현 교수)이 혈액투석 환자에게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BIA)을 통해 환자의 정확한 체내 수분 비율 및 영양 상태를 예측해 심혈관질환 및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정호 교수팀은 혈액 투석을 받는 142명의 말기 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체수분측정기를 활용해 평균 29개월(12~42개월) 동안 체내 수분비율(ECW/TBW) 및 영양지표로 알려진 위상각(Phase Angle; PA) 등을 추적 관찰하는 생체임피던스 분석(BIA)을 시행했다.
그 결과, 수분비율(ECW/TBW)이 0.40 이상인 그룹이 0.40 미만인 그룹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사망위험률(hazard ratio)이 4.7배 증가했다. 또한 위상각(Phase Angle; PA)이 1 감소 시 사망위험률이 1.8배, 감염위험률이 1.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말기신부전 혈액투석 환자에게 생체전기 임피던스분석(BIA) 모니터링을 이용한 간단한 방법으로 정확한 체액 상태와 영양 상태를 평가해 환자의 예후를 예측함으로써 효율적인 혈액투석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중앙대병원 신장내과 신정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혈액투석 환자에게 있어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을 병행하는 것이 환자의 임상적 예후를 예측하고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혈액투석 시 생체임피던스 분석을 통한 엄격한 체액 조절 및 영양상태 조절로 심혈관질환, 합병증 및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신정호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중앙대병원 인공신장센터 투석실에서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BIA)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드물게 장기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로, 해당 논문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SCI저널인 미국인공장기학회저널(ASAIO Journal, American Society of Artificial Internal Organs)과 유럽영양학연구저널(Nutrition) 최신호에 각각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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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질소 과자’ 등 액체질소 잔류 식품 판매 금지
[김학일 기자]앞으로 ‘질소 과자’ 등 액체질소 잔류 식품의 판매가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초등학생이 액체질소가 든 과자를 먹고 위에 구멍이 뚫리는 상해를 입은 사건과 관련해, “액체질소 안전관리 대책을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고 9일 밝혔다.
세부 대책은 ▲액체질소 잔류 식품 판매 금지 및 위반 시 처벌 강화 ▲휴가지 등에서의 일시적 영업행위에 대한 지도·단속 및 식품접객업자 교육 강화 ▲접촉 시 위해를 줄 수 있는 빙초산, 이산화탄소(dry ice) 등 식품첨가물 사용 실태 조사 ▲소비자 피해에 대한 실질적 배상을 위해 피해구제제도 도입 등이다.
이에 이낙연 총리는 “어린이가 즐겨 먹는 식품은 더욱 엄격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장난감 등 어린이용품과 놀이기구 등에 대해서도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액체질소는 식품첨가물로 허가돼 있고, 과자 등에 포장용 충전재로 쓰이거나 음식점 등에서 음식 조리용이나 재료 보관용으로 사용되나, 취급상의 부주의로 직접 섭취하거나 피부에 접촉하는 경우에는 동상·화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앞서, 지난 1일 충남 천안시에서는 한 초등학생이 용가리 과자를 먹은 후 위에 5㎝ 크기의 구멍이 뚫려 응급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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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대학병원 간호사.행정직원 ‘대리처방’ 의혹
[박봉진 기자]일부 대학병원에서 간호사와 행정직원이 의사를 대신해 임의로 약을 처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보건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고대 구로병원에서 간호사와 일반 행정직원이 의사 대신 환자의 처방전을 작성했다는 제보를 최근 입수해, 관할 보건소에 사실관계 확인을 지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약 처방은 의료법상 의사만 할 수 있고 간호사 등이 임의로 약을 처방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금지돼 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소 조사로 대리 처방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면서, “자격 정지 등 행정 처분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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