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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장례식장,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
[박봉진 기자]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 최근 광진소방서가 공표한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됐다.
안전관리 우수업소는 소방교육과 소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최근 3년 동안 화재 발생과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이 없어야 인정받을 수 있다.
우수업소로 선정된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은 2년간 소방특별조사와 소방안전교육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 부착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2019년 9월 29일까지 2년이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소방방재청이 주관하는 2013년 우수소방대상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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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주사 보다 도침치료가 효과 탁월”
[서찬호 기자]척추관협착증 환자 치료에 도침요법을 실시한 연구논문들을 분석한 결과 도침치료가 주사치료 등 기존치료보다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청연한방병원(대표원장 이상영) 산하 청연의학연구소 윤상훈 연구원은 척추관협착증에 도침치료를 사용한 중국 내 논문들을 분석해 이같은 연구결과를 확인했고 이 연구가 국내 굴지의 한의학 저널인 ‘The Acupuncture 34권 4호지’에 발표됐다.
이번 분석에 포함된 논문들을 살펴보면, 도침치료와 대조된 기존의 치료방법은 침치료, 약물주사치료, 열응고법이다.
도침요법은 침 끝에 납작한 칼이 달린 ‘도침(刀針)’이라는 새로운 도구를 이용해 근육이나 인대, 신경의 유착을 치료하는 침술로, 척추관협착증, 만성적인 목, 허리 디스크 등과 같은 만성 퇴행성 관절질환에 많이 이용된다.
이번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요추관 협착증에 도침요법이 침치료나 약물주사치료에 비해 유의하게 효과적이었고 열응고법, 척추감압치료와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기존의 보존적 치료법들보다 효과가 우수하면서도,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상훈 연구원은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 사이가 좁아진 질환으로, 좁아진 척추관 사이의 공간을 넓혀줘야만 치료가 된다”면서, “도침은 끝이 0.5mm의 미세한 칼날이 달린 침으로, 워낙 미세하기 때문에 신경이나 혈관의 손상이 적다. 도침을 이용해 늘어붙은 척추체 사이의 공간을 넓혀주고 이완시켜 주면 신경의 공간이 넓어져 협착증 증상 호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주목할 점으로 도침요법에 사용된 자극 방법과 자극 위치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연구에서 황색인대의 자극을 목표로 도침자극을 가했다는 점”으로, “이것은 ehycla을 이용해 협착증의 구조적인 문제를 직접 치료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5편중 2편은 c-arm 등을 통해 안전하게 황색인대 까지 접근한 만큼, 도침치료에서 영상기기의 활용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척추관협착증은 허리의 척추관이 좁아지고 다리나 허리의 통증과 저림을 호소하고, 심하면 오래 걷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는 만성 퇴행성 척추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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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4]중증 아토피와 건선 치유의 이론적 배경
-지난호에 이어
[박영성 기자]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연구 동향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의 몸속에 함께 공존하고 있는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를 일컫는 말로 ‘세컨드 게놈(second genome)’이라고도 불린다. 미생물은 지구 생명체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지구 생명체 무게의 절반이라고 한다. 그 종류는 아직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인류가 이름을 붙인 것이 약 1% 정도라니 아직 모르는 것이 더 많은 세계이다.
인류 건강과 관련해 미생물은 전염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여겨왔기에 항생제로 퇴치하는 병원체로 여겼고, 미생물은 소독하여 청결을 유지해야 하는 것으로 여겨온 것이 일반적 관점이었다.
동의학에서는 장 건강이 건강한 삶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며 담적병이라고 해왔으나 장내미생물의 구체적 역할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했고 경험 과학에 근거해왔을 뿐이다. 또한 미생물을 활용하는 대표적인 것이 각종 발효음식과 유기농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의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발효 음식은 그것이 어디에 있건 인류 공동의 자산이라고 한다.
미국 내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논문 편수는 [그림-2]와 같이 1995년부터 늘기 시작해 지난 2015년에 정점을 이루고 있다. 세계적인 과학 잡지인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가장 많은 연구 논문이 실리는 분야라고 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의 연구에 불을 질은 것은 2008년 미국 정부 주도 ‘인간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Human Microbiome Project)’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체 내의 각종 미생물은 생체대사 조절 및 소화능력에 영향을 끼친다는 기존의 통념을 넘어 특정 증상의 원인이 되거나 각종 질병치료의 키워드를 갖고 있다는 엄청난 연구 결과 때문이다. 즉 알레르기나 비염, 아토피, 비만과 관련된 각종 대사ㆍ면역질환, 장염, 심장병뿐만 아니라 우울증, 자폐증, 치매 등 뇌질환에도 장내미생물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보고이다.
이후 선진국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돌풍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도 2014년 삼성이 40개 연구 과제 중 하나로 포함헸을 뿐 아니라 상당한 연구기관과 제약회사가 뛰어 들어 건강 과학의 혁명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정부기관과 각종 연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자체적인 연구 발주를 통해 장내미생물의 비밀의 문을 열어 그것을 다룰 방법을 찾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일반적 견해를 정리하면 “생태계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신원을 확인하는 방법은 알지만, 그들이 무슨 일을 하고, 그들의 활동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내는 도구가 아직은 신통치 않지만 그 비밀의 문을 열어 합리적으로 다룰 수 있다면 인류 건강과 지속가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한다.
나. 현대 의학의 도약 ‘장내미생물-장-뇌 축’
1) 장내 장내미생물의 역할
최근 학계에서 밝혀진 장내미생물의 역할을 살펴보면, ① 음식소화와 칼로리 추출 ② 면역체계 보조 ③ 장내 건강 유지 ④ 비타민 생산 등 각종 신진대사 담당 ⑤ 유해 미생물이 장내에 자리 잡지 못하도록 함 ⑥ 소화효소로 소화되지 않는 물질을 분해하여 비타민 B 와 K 등을 만듦 ⑦ 콜레스테롤 감소시킴 ⑧ 짧은 사슬 지방산을 만들어 면역 작용 ⑨ 유익균은 폴리페놀을 생성하여 항암, 항산화작용 등이다.
앞에서 열거한 9가지를 정리하면 생활습관병의 상당한 관계가 장내미생물에 있고 면역계의 중추기관이다. 우리나라 국민은 장내미생물 생태계가 심각하게 교란당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아이들이 심각하기에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한다. 국민 건강을 위해서는 비만을 조장하는 생활문화와 장내미생물 생태계를 교란하는 두 가지 사안에 집중해야한다.
2) 미생물과 건강 그리고 장내 미생물 ||[그림-3]은 대장 내부를 백만 배 이상 확대한 사진으로 녹색 물질은 환경호르몬, 죽은 세포, 유해균 등으로 인체 독성 물질로 작용한다, [그림-3]의 윗부분은 독성물질이 혈관과 피부 속으로 들어가고 있고 아래 부분은 혈관과 피부로 독성물질이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융모와 점막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이 장내미생물이다. 건강한 장의 융모는 유익균으로 뒤덮여 있어서 잘 분해된 영양소만 흡수하며, 각종 면역물질과 3,000여 종의 효소를 만들어 낸다.
반면에 장누수증후군으로 융모와 점막이 손상되면 온갖 독성물질이 혈관과 피부로 들어가 각종 만성질환, 각종 정신질환이 발생한다는 인과 관계를 밝힌 연구이다.
학자들이 제기한 장 건강을 정리하면, ① 장은 전체 면역력의 70~80% 담당 ② 장은 40종의 신경전달물질 생성에 관여하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95% 생성 ③ 장에는 신경세포가 1억 개 정도 있고, 장신경계는 독자적으로 활동하며, 다른 신경계에도 영향을 끼침 ④ ADHD 등 각종 정신질환이 장건강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상당하게 발표 됨 ⑤ 제주는 장 건강이 좋지 않은 아이들이 약 2/3로 추정된다.
[그림-4]는 [그림-3]을 정신건강 측면에서 제시한 같은 관점을 가진 사진이다.위장관을 제2의 뇌라고 하며 위장관이 건강하지 않으면 뇌에 큰 영향을 끼쳐 각종 정신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이다. 위의 연구에 의하면 ADHD, 우울증, 자폐스펙트럼과 치매 등 정신질환은 위장관의 미생물생태 이상으로 생기는 것이기에, 이를 잘 관리하면 각종 정신 질환을 치유하거나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 동안 연구된 결과를 살펴보면, ① 알레르기질환.고혈압.당뇨.우울증.치매.자폐.비만 등 각종 만성질환의 치유의 길을 열 수 있다고 보고 있으나 약물로 제품을 생산하기까지 아직은 요원하다. ② 장내 미생물 이식을 통한 만성질환 치유를 보조 치료로 시작하는 단계이다. ③ 유산균을 비롯한 미생물을 활용하는 기능성 식품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④ 아직은 인체 미생물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더 많지만, 각종 만성 질환 치유의 길로 나가는 열쇳말이라 확신하며 다양한 연구가 쏟아지고 있다. ||3) 장내미생물의 생태계 교란의 원인 ||사람의 몸에는 세포 총수가 약 30조, 미생물 총수는 37조 정도라고 하는데 장내에 약 80% 정도가 존재한다. 장에는 신경세포가 약 1억 개이고 미생물은 약 30조 정도로 추산하는데 비만, 정신질환, 각종 만성질환으로 인해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교란된다.
다. lgG검사
1) 지연성음식알러지(lgG)란
지연성음식알러지 검사는 우리나라에 2012년에 소개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 2개의 벤처 기업이 검사를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장내미생물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장누수증후군(Leaky Gut Syndrome)에 주목하는데 lgG는 이를 어느 정도 알아볼 수 있는 검사 기법이다. lgG 검사는 혈액 검사를 통해 치유 정도를 과학적 데이터로 가늠할 수 있다.
2) 검사 개요
1) 검사 인원 및 대상 : 본 실천 활동에 참여 환우
2) 검사 일시 : 2017년 9월, 2018년 2~3월 각 1회씩 총 2회
3) 검사기관 : ㈜ 메디퓨처
4) 검사 방법 : 서울, 일산 충북으로 지정한 병원
5) 비용 : 45종 1회(20만원), 90종 1회(40만원)
3) IgG와 IgE 검사의 차이
lgG 검사는 선진국에서는 생활습관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체질에 맞는 올바른 식생활로 질병 치유에 활용하고 있으며, 유럽의 프로축구 선수와 미국의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들도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음식알러지 검사는 lgE로 급성알러지 검사라고 한다.
lgG와 음식알레르기 검사와 많이 알려진 lgE를 비교하면 [그림 1]과 같다. lgG 검사는 우리가 흔히 섭취하는 음식물에 대해 몸의 면역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알아보는 검사이다. 이 검사를 통해 장의 상태와 식생활과 건강을 살펴볼 수 있다.
4) IgG 검사를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질병||장내축 이론에 의하면 알레르기, 비만, ADHD, 자폐, 우울증 등 대부분의 생활습관성질병은 장내 미생물의 어떤 형태로 있는가에 따라 판가름 난다고 한다.흔히 우리는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나누지만 장내 미생물 생태계라는 총체적 관점에서 보면 미생물 생태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이다.
건강한 장은 장내 미생물 생태가 균형을 갖추어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혈액을 포함한 인체 내로 독성물질 유입을 막는 역할을 한다.||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 몸에 독소가 들어오는데 우리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되는 경로를 살펴보면 대변(대장) : 70%, 소변(신장) : 25%, 호흡(폐) : 3%, 피부(땀) : 2%라고 한다. 이 배출 통로가 건강하면 인체독성이 쌓이는 것은 막을 수 있고 생활습관병도 치유가 가능하다.
장내의 유해균이 많아 미생물 질서가 무너지면 독소가 혈액을 통해 우리 몸 구석구석에 옮겨진다. 이런 경로로 독소가 우리 몸 곳곳에 옮겨지면 아토피피부염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 ADHD를 비롯한 신경계 질환 등 수없이 많은 질환을 일으킨다.
독소가 쌓이면 에너지 대사율이 떨어져 비만 치유도 어렵게 만든다. 비스페놀A 수치가 높으면 비만도가 더 높아진다는 최근 연구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다음호에 계속=자료제공 아이건강국민연대 이용중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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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정석원 교수팀,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 최우수 연제 학술상 수상
(좌)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 (우)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김영준 박사
[박봉진 기자]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이 제30차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 학술상을 받았다.
정석원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영준 박사팀과 공동으로 어깨 MRI를 기반으로 한 어깨 회전근 개 근육 3차원 모델링 프로그램(ITK-SNAP)을 개발했다. 정석원 교수팀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회전근 개 파열로 수술한 환자 74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18개월 동안 근육량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근육량이 회복될수록 어깨 외전 근력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이론을 뒤집는 결과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회전근 개 파열은 봉합술을 시행해도 근육량과 지방 변성은 회복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정석원 교수는 “기존 이론과 달리 회전근 개 근육량을 3차원적으로 측정하는 데 성공하고 근육량 증가와 어깨 외전 근력 증가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도 밝혀낸 연구”라고 의의를 밝혔다.
정 교수는 이어 “3차원 모델링 프로그램을 이용해 회전근 개의 근육량을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어 향후 환자의 치료와 수술 후 결과 예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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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은 간호사와 함께, 건강한 목 지키기”
사진제공/원광대학교병원
[전창희 기자]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은 지난 11일 ‘건강한 삶은 간호사와 함께, 건강한 목 지키기’라는 주제로 외래동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 상담, 혈압.혈당 검사, 체성분 검사 등을 실시했다.
또한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고질병이 되어 버린 목디스크에 대해 전문 강사를 통해 내원객과 입원환자에게 예방법과 운동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원광대학교병원 간호사회는 10월 한달 간 적십자 헌혈의 집을 찾아 사랑의 헌혈 활동과 독거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청소, 건강 검사, 말동무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간호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기위해 오는 19일에는 그 동안 연구해 온 임상 논문을 발표하는 학술대회도 개최 할 계획이다.
원광대학교병원 간호사회장(간호부장 류정임)은 “1004day 나눔 활동을 통해 환자 및 보호자,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몸과 마음까지 치유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간호의 질을 향상시켜 신뢰 받는 원광대학교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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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유방암 유(乳)비무환‘ 건강강좌 개최
[박봉진 기자]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명남)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2017 핑크리본 캠페인 - 유방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유방암 유(乳)비무환’ 건강강좌는 한국유방암학회가 유방암 인식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핑크리본 캠페인’ 활동 중 하나로, 강좌에서는 환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유방암의 다양한 치료법과 치료 후 관리법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는 ▲유방암의 올바른 상식(유방외과 김민균 교수) ▲유방암의 수술적 치료(유방외과 신희철 교수) ▲유방암의 내과적 치료(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 ▲유방암의 방사선치료(방사선종양학과 박석원 교수) ▲유방암 환자의 정신건강(정신건강의학과 박정하 교수) ▲유방암 환자의 식단(영양관리팀 이진주 영양사)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관심있는 일반인이면 사전 예약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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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에서 “강좌 듣고 건강 챙기세요”
[박봉진 기자]건국대병원은 10월 다양한 주제의 건강강좌를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진행한다.
12일 류마티스 질환을 주제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골드링 캠페인의 일환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와 관리(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교수),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의 치료와 관리(류마티스 내과 김해림 교수), ▲근육의 통증과 관련된 류마티스 질환(류마티스내과 이경언 교수), ▲류마티스 질환의 수술적 치료(정형외과 정홍근 교수), ▲류마티스 질환의 재활 치료와 운동(재활의학과 엄경은 교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16일에는 뇌졸중을 주제로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신경과 김한영 교수가, 20일에는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행복한 노년을 위한 치매예방’에 대해 광진구치매지원센터장이자 신경과의 한설희 교수가 강의를 펼친다.
이어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유방암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도 열린다. 2017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강연자는 유방암센터 정수민 교수와 영상의학과 최나미 교수다.
모든 강좌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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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김아람 교수,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상 우수상 수상
[박봉진 기자]건국대병원 비뇨기과 김아람 교수가 2017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 우수상 (국외논문, 기초 부문)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 양재 The K호텔에서 열렸다.
김아람 교수는 ‘케타민 주입으로 유도된 방광통증 증후군 동물 모델에 대한 줄기 세포 치료 효능 평가’라는 연구 논문을 통해 난치성 질환인 방광통증증후군에 대한 줄기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김아람 교수는 간질성방광염/방광통증증후군을 동물 모델로 재현한 후 줄기세포를 방광에 직접 주입한 결과, 불규칙하고 빈번했던 배뇨 패턴이 정상적으로 변화된 것을 확인했다. 또 주요 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방광 내벽 손상과 세포 사멸 등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간질성방광염/방광통증증후군은 방광이 소변으로 차면 심한 배뇨통과 빈뇨를 호소하는 질환으로, 아직 병의 뚜렷한 병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확실한 치료법이 없어 난치성 질환으로 여겨진다.
김아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 치료가 간질성방광염, 방광통증증후군을 치료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김아람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저명한 국제 저널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지난해 8월 발표하고 건국대학교 줄기세포학 교실 정형민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 지난 8월 같은 저널에 후속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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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신경과 정해봉 전공의, 대한뇌졸중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박봉진 기자]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명남) 신경과 레지던트 4년차 정해봉 전공의가 최근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된 2017 대한뇌졸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정해봉 전공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The Association between Cerebral Arterial Calcification and Extensive Perivascular Space in Stroke Patients (뇌졸중 환자에서 뇌혈관 석회화와 연장된 혈관주위공간 상관 관계)'란 제목의 연구 포스터를 발표했다.
대뇌 동맥의 석회화는 대뇌의 열공성 뇌경색, 미세점상출혈, 백질 변성 등을 포함해 소혈관질환의 정도를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그 기전으로는 석회화에 의해서 증가된 뇌혈관의 강직도와 관련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연장된 혈관주위공간(extensive perivascular space)의 증가는 대뇌 소혈관질환의 또 다른 형태로 생각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소혈관질환 형태와 뇌혈관 석회화의 관련성을 규명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정해봉 전공의는 최근 3년간 중앙대병원 신경과에 입원한 뇌경색 및 뇌혈관질환 환자 1,049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뇌영상 검사를 분석했다. 특히 뇌혈관 CT에서 뇌혈관의 석회화를 측정하고, 뇌 MRI에서 연장된 혈관주위 공간을 정량 분석했다.
그 결과 뇌혈관의 석회화가 있는 경우 연장된 혈관주위공간의 빈도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나이와 혈관위험인자를 보정했어도 일관된 결과를 확인했다.
정해봉 전공의는 “향후 추가 데이터 분석으로 뇌경색 환자에서 확인된 뇌동맥의 석회화가 혈관주의공간을 증가시키는 원리 규명과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치료 전략 수립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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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3]중증 아토피와 건선 치유의 이론적 배경
-지난호에 이어
1 . 생활습관병의 올바른 이해
가. 생활습관병의 개념||생활습관병 (lifestyle diseases)이란 생활습관의 잘못으로 생기거나 악화되는 병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만성질환, 프랑스와 영국은 생활습관 관련병, 독일은 문명병, 스웨덴은 과식병으로 사용한다.
비만, 고혈압, 당뇨, 암 등을 일반적으로 생활습관병이라고 하는데 최근 학문의 동향은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한 자가 면역질환, ADHD와 우울증 등의 각종 정신질환으로 확장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는 ‘성인병’으로 부르다가 일본은 1990년대부터 ‘생활습관병’의 개념을 도입했고, 우리나라는 2003년에 대한내과학회가 ‘생활습관병’으로 고쳐 부르자고 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나. 국민건강을 바라보는 관점 ||‘선천성기형아, 자폐, 치매, 아동 근시, 대장암, 변비, 자살’은 세계 1위의 발병율을 보이고, ‘각종 암, 우울증, 아동비만, 심혈관질환’ 유병율은 세계 최고를 향해 치닫고 있다. 우리나라가 질병 천국으로 변한 이유는 의료 기술의 미비나 접근이 어려워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생활문화가 병들었기에 발생함 것이다.
만성질환과 정신질환, 충동성 범죄와 자살의 상당한 요인이 생활문화에 있다고 30년 전부터 학자들이 제기했고 21세기 이후에는 다양한 과학적 데이터로 제출되고 있는데도 우리의 문화는 명의와 명약을 맹신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다보니 치료의학과 예방의학은 세계적 수준이나 생활건강은 척박하여 질병 천국으로 치닫고 있고 특히 저소득층과 아이들이 심각하다.
예방의학과 치료의학은 의사나 전문가의 몫이라면 생활건강은 민주 시민이 기본적 소양이다. 생활건강이란 [건강한 잉태·태교·출산·수유+건강5행(식생활.신체활동.수면.햇빛.물)+건강 5학(자세·디지털디톡스·중독·언어·정책)]을 어떻게 관리하고 실천할 것인가를 말한다.
따라서 생활건강의 문제가 있으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가 쉽지 않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기가 어려우며, 각종 사소한 질병을 달고 살다가 나이가 들면서 심각한 질병에 시달리며 정상 생활이 어려워진다. 탈산업사회는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건강5행(식생활.신체활동.수면.햇빛.물)을 관리하기 어려운 사회라 20세기 생활습관과 가치관에 머물면 건강하게 살아가기 어렵고 아이들은 평생 질곡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 생활건강과 의학의 관계
건강과 질병을 바라보는 관점은 ‘치료의학, 예방의학, 생활건강’이라는 3개 부문으로 나 눌 수 있다. 치료의학과 예방의학은 의사나 전문가의 영역이지만 생활건강은 부모, 교사, 사회의 영역이다.||[그림-1]에서 보듯이 우리 아이들이 병들고 있는 이유는 의료과학이 부실하거나 접근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건강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1) 시대 변화로 본 생활습관병
건강은 개인의 문제이지만 조금 더 나아가면 ‘산업구조, 정치형태, 개인과 사회 집단의 가치’가 어우러져 나타나는 문제이다. 그러기에 건강은 시대 흐름에 따라 관점, 내용, 추구하는 상 등이 변해왔다.
을 살펴보면 수명 연장과 사회 변화가 그 중심에 있는데 탈산업사회는 생활습관이라는 문제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전 시대와의 뚜렷한 차이는 저소득 계층이 부자들의 질병이라 불렸던 고혈압과 당뇨 그리고 비만 등에 더 노출되어 있는데 이는 가난한 계층이 ‘건강 5행+건강 5학’을 실천하기가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특히 농경사회에서 비만은 부의 상징이고 과시할만한 것으로 여겼지만, 지금은 질병으로 바라본다. 과학이 발전하고 수명이 늘어나고 있지만 생활습관병이 찾아오는 시기는 낮아지고, 발병률은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생활습관병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대부분 국가의 기본 과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2) 생활습관병의 역사와 의료계 내부의 충돌
서양의학은 해부학을 기초로 상당하게 발전해왔으나, 20세기 중반 이후 만성질환이 급증하면서 많은 한계를 보여 이에 대한 반성으로 생활습관에 주목하게 되었다. 가장 먼저 주목한 부분이 식생활과 운동이다. 1990년대 이후에는 환경호르몬을 비롯한 독성물질의 폐해가 심각해지면서 이에 주목하기 시작하였고 물, 햇빛, 수면으로도 확장되어 나갔다.
많은 학자들의 노력으로 생활습관병이라는 개념을 도입했지만 자신의 처한 상황에 따라 생활습관을 무엇으로 볼 것인가가 사실상 쟁점이었다. 건강 5행과+건강 5학은 ‘서양 자연치유학, 동의학, 독성학 그리고 민간의학’ 등에서 바라 본 건강과 질병 탐구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서양 정통의학계의 주류는 주요 생활습관을 ‘식생활(나트륨, 저염식) 신체활동, 흡연, 음주, 스트레스’ 다섯 가지를 선정해 압도적인 정보를 생산하면서 생활습관병을 정리해 나갔지만 여전히 한계를 보였다. 양 진영의 차이는 서로 갈등을 만들기도 하고 서로 협력하기도 하면서 2010년대로 접어들었다. ||2010년대 인류 건강과 질병을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과학의 진전이 있었는데 그것은 인체 미생물 생태계이다. 이 비밀의 문이 완전히 열리면 양 진영의 과학적 갈등은 사실상 설 자리를 잃을 것으로 본다.
선진국과 글로벌 기업 그리고 학자들이 이 비밀의 문을 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기에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리라 여겨지지 않는다. 하지만 미생물의 세계를 인류가 완전히 이해하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인체 미생물 생태계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만성질환과 정신질환은 장내 미생물의 생태계와 깊은 연관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장내 미생물 생태를 교란하는 것은 항생제와 약물남용, 인체 독성의 증가와 건강 5행, 미생물의 소독과 살균, 농약과 화학비료 그리고 항생제를 남용하는 공장형 축산업, 고주파와 짧은 무선 전자파, 식품화학첨가물 등이라고 한다./다음호에 계속=자료제공 아이건강국민연대 이용중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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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2] 중증 아토피와 건선 치유의 길2
-지난호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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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성 기자]가. 건강하지 않은 ‘잉태.태교.출산.수유’
1) 독성물질이 세대 간의 전이
‘잉태.태교.출산.수유’ 과정에 독성물질이 세대 간 전달이 됐었을 때 선천성기형, 소아 백혈병, 자폐, ADHD, 알레르기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독성물질이 신경독소, 발암독소, 생식독소, 염증독소 중 어떻게 작용했는가에 따라 질병이 형태가 달라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를 체질이라고 할 수 있다.
2) 양수, 탯줄, 모유의 오염
양수는 비릿한 냄새가 나야 하는데 장누수증후군을 동반한 산모는 양수가 수은, 납, 카드늄 등 약 300종의 환경호르몬의 의한 오염이 심각해 악취가 난다. 현재 우리나라 산모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약 절반은 장누수증후군의 상태에 있다. 이런 산모들은 양수, 탯줄, 모유 모두 오염이 되어 있다. 소중한 아기들이 생애초기에 먹는 모유에서 조차 1급 발암 물질인 다이옥신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세계적으로 검증이 끝난 일이다.
3) 제왕절개와 분유수유
제왕절개의 가장 큰 문제는 아기가 엄마의 질을 통과하지 못해 미생물 샤워를 생략한 채 태어나기에 장내미생물 균형이 깨진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이것이 알레르기, ADHD 등 각종 질병에 취약한 상태를 만든다. 약 40% 아이들이 제왕절개로 태어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매우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제왕절개와 분유수유는 자제해야 하고 모유수유는 아무리 짧아도 6개월은 해야 한다.
4)부실한 배내똥 관리
신생아는 엄마의 영양분을 뱃속에 가득 채우고 나오는데 이것은 48시간 전후에 새까만 배내똥으로 배출한다. 그런데 태어나자마자 분유를 물린 아이들 중 상당수는 이를 소화하여 배내똥으로 몸 밖으로 배출치 못한 채 장에서 부패할 가능성이 많다. 이런 경우 인체독성이 높아지면서 면역에 취약한 아기의 장내 미생물 질서를 교란하여 알레르기나 ADHD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나. 건강하지 않은 물 섭취
생수를 잘 먹지 않고 탈수시키는 가공음료(설탕)와 카페인 음료를 즐겨 마셨다.
다. 건강하지 않은 식생활
식생활이 건강하지 않은 경우 생활습관병을 예약한 것이라고 할 수 있고, 생활습관병이 있는 경우 치유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1) 배부른 영양실조
배부른 영양실조란 비타민, 미네랄, 피토케미컬, 항산화물질 등이 부족한 식생활을 말한다. 가공식품을 즐기는 경우, 밀가루 음식을 즐긴 경우, 하얀 쌀밥이 주식인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배부른 영양실조는 대부분의 생활습관병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성장기에 이런 음식을 즐긴 경우는 그 해악이 훨씬 크다.
2) 부실한 저작운동
음식물을 씹는 것을 저작운동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은 잘 씹어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저작운동은 침샘과 연관되어 식품 독성을 줄인다. 음식을 빨리 먹는 습관은 치매뿐만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생활습관병의 기본 요인이다. 따라서 중증 아토피와 건선 환자는 부실한 저작운동을 해왔을 가능성이 많다.
3) 화학식품첨가물 과다 섭취
화학식품첨가물이 알레르기와 각종 질병의 원인이라는 지적은 40년 전부터 줄기차게 제기되어 왔으나 이를 무시하는 생활이 우리 주변에 널려 있다. 과자, 아이스크림, 라면, 공장형 간장과 된장, 과일음료 등에 많다.
4) 식품독성(환경호르몬)을 무시한 식생활
① 농약과 화학비료 그리고 공장형축산업에 사용하는 항생제와 소독 등은 기본적으로 환경호르몬물질이다.
② 육류를 구워서 먹으면 발암물질이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③ 장거리 운송되는 식품은 방부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④ 상온에 한 달 이상 두어도 부패하지 않는 음식(밀가루 등)은 환경호르몬이 있을 개연성이 높다.
⑤ 좋은 기름에 튀겼다 하여도 하루 이상 지나면 트랜스지방이 될 가능성이 높다.
⑥ 견과류인 경우 껍질을 벗기면 며칠 지나지 않아 산패한다.
⑦ 현미도 도정한지 1주일이 지나면 산패가 시작된다.
5) 편식이 장기간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음
대부분의 편식은 녹황색 채소, 해조류, 뿌리채소와 콩류를 기피하는 경우이다. 이런 식품을 먹지 않는 것은 배부른 영양실조를 일으킬 수 있다.
라. 햇볕과 운동 부족
중증 아토피와 건선환자는 햇볕이 부족한 생활을 오랫동안 했을 가능성이 높고, 땀 흘리는 운동도 적었을 가능성이 높다. 햇볕 부족과 운동 부족은 중증 아토피와 건선의 원인 중 하나이다.
의사들 중 일부는 아토피 환자에게 운동을 자제하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 이는 질병의 뿌리를 보지 않고 당장 밤에 가려울 것을 우려해서 말하는 것이다. 피부호흡은 땀구멍을 열어야 극대화되기에 아토피와 건선 환자는 운동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중증 아토피 환우인 경우 운동으로 땀구멍을 열려면 초기에는 고통을 수반한다.
마. 환경호르몬이 많은 생활용품 노출
모기향, 모기약, 시멘트, 크롬-5가, 새가구, 새자동차, 새집, 화장품, 샴푸, 린스, 비누 등 대부분 환경호르몬 물질이 생각보다 많다. 이런 생활용품은 아토피와 건선환자는 당연히 자제해야 하며, 건강한 사람도 마땅히 관리할 것들이다.
바. 약물남용
① 항생제는 장누수증후군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강력한 약물이다.
② 스테로이드 약물도 장누수증후군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③ 해열제 남용도 장누수증후군에 좋지 않다.
④ 화학약물은 오래 복용하면 대부분 장누수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
어렸을 때 감기약을 많이 먹은 사람은 장누수증후군의 취약할 수 있다.
# 중증 아토피와 건선 환우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가. 중증 아토피와 건선 환우가 해야 할 것
① 물(워터락)을 하루 2리터(성인 남자)를 꾸준하게 섭취
② 통곡물자연식으로 식사하여 배부른 영양실조 예방
③ 햇볕은 하루 30분 땀 흘릴 정도의 운동 하루 1번 이상
④ 생활용품에서 환경호르몬을 최소화
⑤ 인체 독소 배출하는 생활(기준 : 바나나 같은 똥)
⑥ 저작운동을 충분하게 실천
⑦ 발효음식을 즐김
⑧ 변비는 최우선 해결
나. 중증 아토피와 건선 환우가 하지 말아야 할 것
① 항생제 특별한 경우만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
②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 자제
③ 가공식품과 가공음료 금지
④ 하얀 밀가루 금지, 보리밥 자제(글루텐 : 장누수증후군 촉진)
⑤ 설탕 자제 (유해균이 좋아함)
⑥ 치약과 비누 등을 통한 환경호르몬 인체 누적 금지/자료제공-아이건강국민연대 이용중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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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류마티스병원,‘손가락 통증 류마티스관절염일까?’건강강좌 개최
[박봉진 기자]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원장 배상철)은 오는 13일 오후 4시 30분부터 본관 3층 대강당에서 ‘손가락 통증, 류마티스관절염일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건강강좌는 류마티스내과 최찬범 교수가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와 관리’, 남승완 교수가 ‘골관절염의 증상과 치료’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주최하는 ‘골드링캠페인’으로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인 치료의지를 독려키 위해 기획됐다.
강좌는 류마티스관절염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강의 후에는 간단한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류마티스병원 행정지원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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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서성준 교수, 대한피부과학회 회장 선임
[박봉진 기자]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명남) 피부과 서성준 교수가 지난 28일 제59대 대한피부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서성준 회장은 앞으로 2년간 대한피부과학회를 이끌면서, 국민의 피부 건강과 피부과학 연구 및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아토피피부염 치료와 연구에 있어 국내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서성준 회장은 그동안 아토피피부염, 건선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통해 학술상 등을 수상하면서 피부과학 분야의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국내외에서 그 업적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신임 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구한 역사와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대한피부과학회의 무한한 발전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면서,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내적으로는 회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외적으로는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학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성준 회장은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덴버 콜로라도 의과대학 피부과 연구교수를 거쳐, 중앙대병원 피부과 과장 및 주임교수, 중앙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사업단장,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학술이사, 대한피부과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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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1 중증 아토피와 건선 치유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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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성 기자]아이들 건강이 위기로 치닫고 있으나 공론화 조차 부실하다. 우리나라는 지난 30년 동안 ‘고혈’압.당뇨.암.우울증.치매’ 등 만성질병이 급격하게 증가해 OECD에서 만성질병 유병율이 높은 국가로 변했다. 더 심각한 것은 아이들 건강이다. 1980년 기준으로 2015년을 비교하면 ‘아토피피부염은 11배, 비만은 10배, ADHD는 24배, 선천성기형은 22배, 소아암은 18배’나 높아졌다. 특히 ‘선천성기형’ 자폐, 소아암, 근시, 알레르기, ADHD, 변비, 성조숙증‘등은 세계 1위의 유병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풍토로 아이들이 자라나면 태어나지 않은 후손의 유전형질에까지 나쁜 영향을 끼치기에 ’국권침탈, 남북분단, 한국 전쟁‘에 비견할 만큼 위험스러운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아토피‘에 대해 살펴보자.
# 중증.아토피건선 치유의 방향
[박영성 기자]아토피는 코카라는 과학자가 1925년에서 처음 사용했다. ‘알 수 없는’ ‘기이한’ 뜻을 지닌 atopos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
현대 건강과학은 아토피와 건선에 대해 가장 기초적인 생활습관인 ‘물.햇빛.수면.신체활동.식생활’을 잘 관리하면서 장내미생물의 질서를 회복하면 치유가 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은 소홀하고 명의와 명약만 탐닉하면서 질병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이 함께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이를 알레르기 대행진이라고 한다. 건선은 성인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피부염증이고, 크론병은 위와 소.대장에 나타나는 피부염증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아토피와 건선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의사들 중 일부는 아토피와 건선을 포함한 알레르기를 생활습관병으로 바라보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고, 환경부에서는 아토피를 환경성질환이라고 한다.
건강과학의 관점에서 보면 아토피.건선을 포함한 생활습관병의 치유는 생활습관이 80%, 의료적 도움이 20%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나 우리나라 국민은 생활습관에 덜 주목하면서 병원만 찾는 경향이 있어 ‘고혈압.당뇨.암.아토피.건선.우울증.치매’ 등 각종 질병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아토피와 건선은 생활습관을 잘 관리하면 치유가 잘되는 질병이지만 생활습관 관리 방법이 중구난방이라 질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기에 중증 아토피와 건선은 생활습관을 바르게 관리하지 않으면서 명의와 명약을 탐닉하면서 벌어진 일일 뿐이다. 따라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악화된 환우도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관리하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치유의 길로 들어 설 수 있다. ||# 중증 아토피와 건선 환우의 특징
중증 아토피와 건선은 오랜 기간 진행된 질병이기에 아래와 같이 7가지 인체 특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① 인체 독성수치가 높다.
② 인체 염증수치가 높다.
③ 체온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④ 장누수증후군을 동반한다.
⑤ 면역체계가 불균형하다.
⑥ 세포의 수분 보존 능력이 떨어져 있다.
⑦ 키가 덜 자란 경우가 제법 있다.
①~⑤까지는 과학적 도구로 측정이 가능하다. 그 도구 중 하나가 lgG 검사이다.
⑦번 항은 어린 시절에 질병이 발생한 사람들 중에 나타날 수 있다.
중증 아토피와 건선을 치유한다는 것은 ①~⑥까지가 변해야 한다. 그 길은 건강한 생활습관이 몸에 배고 시간이 흘러야 가능하다.
‘ADHD와 우울증, 고혈압, 당뇨, 암’ 등 기타 생활습관병인 경우도 환우의 인체 상태가 ①~⑥의 특징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경우도 ①~⑥를 해결하면 대부분 치유가 된다.
일반적으로 각종 생활습관병의 발생 원인은 식생활(50%), 신체활동(20%), ‘물.햇빛.수면’(15%), ‘자세.디지털디톡스.중독.마음.유전.환경.기타’(15%)로 볼 수 있다. 물론 이 수치는 질병이나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나 일반화하면 위 수치와 같다.
따라서 기본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아토피와 건선 치유에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 어떻게 질병이 생겼고 악화시켜왔나
내가 가진 질병을 바르게 이해해야 치유의 길로 갈 수 있다. 그 이유를 제시하면 아래와 같다.
① 건강하지 않은 ‘잉태·태교·출산·수유’
② 건강하지 않은 물 섭취
③ 건강하지 않은 식생활
④ 햇볕과 운동 부족
⑤ 생활용품
⑥ 약물남용
⑦ 만성적인 변비
위 7가지는 건강 생활의 핵심 요소이니 아래에 설명한 것을 찬찬히 읽어보기 바란다./자료제공=아이사랑국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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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의료원, ‘치매 토크콘서트’ 개최
[박봉진 기자]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광현)에서는 오는27일 오전 10시 의과대학 계단강의동에서 치매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치매에 대한 대국민 인식 증진을 위해 열리는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한양대학교의료원 치매 전문 의료진이 총 출동한다.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승현 교수, 김희진 교수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최호진 교수는 배우 박철민 씨와 함께 치매에 대한 이야기와 유익한 정보를 대담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대한치매학회와 한국치매가족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아름다운 기억 캠페인’의 일환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치매의 조기진단 및 치료의 필요성을 알려 치매를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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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치매예방쉼터'로 치매 인식개선 적극 나서
[박봉진 기자]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과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접근성이 뛰어난 지하철역을 활용해 치매 정보 제공 및 상담을 실시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등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적극 나선다.
대한의사협회와 서울교통공사는 21일부터 노원역에 ‘치매예방쉼터’를 마련해, 치매 관련 정보 그래픽 전시, 치매교육 및 상담서비스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치매환우 가족이 함께하는 ‘열린카페’를 운영한다.
쉼터에서는 ‘우리 국민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1위’인 치매에 관한 꼭 필요한 정보와 예방법을 알리는 상설 전시물을 게시한다.
또 ‘노원구치매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주1회 무료 치매 상담과 검사가 치매 전문가들에 의해 진행되고, 매월 마지막 주에는 지역 주민과 치매환우 가족이 함께하는 ‘열린 카페’를 운영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은 누구나 쉽게 방문해 치매 정보 및 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22일 열리는 ‘치매예방쉼터’ 개관식에는 치매를 앓고 계시는 어머님 곁에서 함께해 애틋한 가족의 마음을 전한 뮤지컬 배우 김선경 씨의 미니 콘서트와 치매 환우 및 가족들의 행복한 ‘가족 소풍’이 예정돼 있다.
의협 조경환 홍보이사는 “매년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지정됐다”면서, “21일부터 운영되는 ‘치매예방쉼터’를 통해 ‘치매극복의 날’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시고 치매 극복 사회가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오강섭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2017년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의 10%인 약72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고,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약 2,074만 원의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심각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매는 조기 검진, 조기 치료가 진행될 경우 치매 어르신 100명 중 5~10명은 회복이 가능하고, 그 외의 경우는 진행을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를 통해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사회적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한편, 대한의사협회와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대국민 건강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고, 같은 해 9월부터 2016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지하철 7호선 ‘시민건강열차’를 운행했다. 또한 7호선 중계역에 ‘시민건강 홍보관’을 운영했고, 지난해에는 7호선 석계역에 지하철 역사 최초로 ‘건강테마 상설홍보관’ ‘치매극복홍보관’을 조성해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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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건강강좌 1000회 달성
[전창희 기자]원광대병원(병원장 최두영)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개소 7년 만인 21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강좌 1000회를 달성했다.
지난 2011년 보건복지부의 지정을 받아 원광대병원이 개소한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그동안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예방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진행해 이날 1,000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민을 병원으로 초청해 진행하던 건강강좌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심뇌혈관질환 분야의 전문의와 교수들이 주민들의 삶의 현장을 일일이 찾아가서 심뇌혈관질환의 조기증상과 응급대처방법,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도내 보건소와 건강보험공단과 적극 연계해 건강강좌와 함께 간단한 건강진단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병행하면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남호 센터장(순환기내과)은 “전북 지역은 노령 인구가 많아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센터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 활동에서 좋은 결과들을 도출해 내고 있는 점은 의미가 깊다”면서, “신문방송을 통한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홍보와 다양한 캠페인도 실시해오고 있지만, 원광대학병원이 위치한 익산에서 무주, 고창까지 지역민들이 계신 곳에 센터 교수들이 직접 나가서 주민들을 뵙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지역사회 건강강좌의 의의를 설명했다.
오경재 예방관리센터장(예방의학과)은 “전라북도는 뇌졸중 조기 사망률이 전국 2위로 매우 높고, 심근경색증 또한 매년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심뇌혈관질환이 매우 중요한 이슈”라면서, “시.군 보건소, 소방안전본부, 건강보험공단, 농업기술원 및 지역 여러 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건강강좌는 센터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라며 지역사회 건강강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원광대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난해 운영사업 평가 결과 최우수 센터로 선정돼 국고보조금 9억9천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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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발암물질 ‘아플라톡신’ 검출 충격
[박봉진 기자]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20일 일부 수입 연자육‧산조인 등 한약재에서 발암물질 ‘아플라톡신’이 과다 검출됐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시중 유통되는 한약재와 처방된 한약들 중 치명적 발암물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보건당국은 철저한 조사에 나서야 하며, 국민들은 한약 복용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서울약령시에서 원형 또는 분말 형태로 판매되는 감초 등 식ㆍ약 공용 농산물(한약재)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연자육 원형 1건과 산조인 분말 1건이 현재 육두구 등 한약재 20종에 적용 중인 아플라톡신의 허용기준(총 아플라톡신 15㎍/㎏ 이하, 아플라톡신 B1 10㎍/㎏ 이하)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조인은 산대추나무의 익은 씨를 말린 것이고, 연자육은 연꽃의 열매다.
아플라톡신은 곰팡이 독소의 일종으로 B1.B2.G1.G2 등 네 종류가 있다. 이중 B1은 가장 강력한 독성을 나타내 국제암연구소(IARC)가 분류한 1군 발암물질이다. 강한 간장 장애, 장관 출현, 신장 출혈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을 지닌다.
WHO에 의하면, 아플라톡신의 일일 섭취량과 간암 발생자수와의 역학조사 결과 높은 상관관계가 밝혀진바 있다. 간암을 비롯해 간세포 암종, 급성간염, 라이증후군 등과도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의협은 “한방 업계에서 값싸고 규제 감시가 덜한 수입 생약을 무분별하게 유통 관리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그간 불투명하고 신뢰할 수 없는 한약재 관리 유통체계의 민낯이 드러난 것”이라면서, “아플라톡신과 같은 위험한 발암 독성물질이 들어있는 한약재를 유통해온 한약상은 물론, 불량하고 부적합한 한약재를 처방한 일선 한의원 등 관련자들을 전수 조사해 처벌 및 단속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한약재 독성물질에 대한 허용기준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와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의협은 밝혔다. 명확하고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약재 독성물질 허용기준을 강화해야 하고, 안전성과 객관성, 효과성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약재만 시장에 적정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안전 및 품질관리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의협은 이어 “한약재 발암물질 검출 사태는 결국, 한약이 안전성과 유효성이 결여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아직도 표준화 과학화의 길이 멀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의료계가 줄기차게 요구해온 한약 임상시험 의무화와 한약 처방내역 공개를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주현 의협 대변인은 “한약재에서 아플라톡신이 발견된 사실에 한번 놀라고 기준 마련이 미비한 점에 두 번 놀랐다. 하루 빨리 국민건강을 위해 일급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에 대한 기준 마련과 유통 중인 한약제재에 대해 회수가 되도록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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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김은상 교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차기 회장 선출
[박봉진 기자]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김은상 교수(신경외과)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열린 제 31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 에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18년 9월부터 1년이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지난 1987년 국민들의 척추건강 증진과 학술적인 발전을 위해 창립 돼 현재 전국 1700여명의 회원들을 두고 있다. 최근 창립 30주년을 맞아 척추의학의 글로벌선도자로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고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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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산부인과 학술대회서 ‘삼성 초음파 영상 기기’ 임상 유용성 입증
[박봉진 기자]삼성메디슨이 16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제27회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ISUOG, International Society of Ultrasound in Obstetrics & Gynecology)에 참가해 자사 초음파 진단 기기의 임상 유용성을 널리 알린다.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ISUOG)는 해마다 2,500여명에 달하는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참석해 학술 세미나를 진행하고 최신 진단 솔루션을 선보이는 산부인과 초음파 분야 국제 학술 행사다.
특히, 삼성메디슨이 주관한 학술 세미나에서는 세계적인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13개 세미나를 통해 ‘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Crystal Clear Cycle™)’에 포함된 주요 진단 기능들의 임상적 유용성과 연구 사례들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크리스탈 클리어 싸이클’은 삼성메디슨이 제공하는 여성 생애 주기 통합 진단 솔루션으로 △임신계획, △태아 발달 측정, △태아 기형 검사, △태아 영상 진단, △출산, △유방·여성암 진단 등 각 과정에 따라 필요한 초음파 진단 기능이 제공된다.
육각형의 수정체처럼 6가지 영역에서 투명하고 명확한 진단을 통해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유지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을 담았다.
이 심포지움에서 디트로이트 웨인주립대학교 산부인과 라미 여(Lami Yeo)교수는 태아 심장질환에 대한 본인의 연구 논문을 인용해 “삼성의 5D Heart™가 선천성 심장병 진단에 필요한 9개의 3D 표준 단면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줌으로써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고 말했다.
여 교수는 이어 “이를 진단에 활용한 결과, 민감도가 98%, 특이도가 93%, 정확도가 95%에 달했다”고 말했다.
민감도와 특이도는 검사법의 정확도를 평가하는 수단으로, 민감도는 질병이 있는 사람을 ‘양성’으로 검출하는 확률을 말하고, 특이도는 질병이 없는 사람을 ‘음성’으로 판단하는 확률을 말한다.
해당 논문은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 학술 저널인 UOG (Ultrasound in Obstetrics & Gynecology) 10월호에 등재될 예정이다. 그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아 표지에도 선정됐다.
또한 그 외 세션에서는 조산 예측에 도움을 주는 E-서빅스(E-Cervix™), 인체 조직 내부를 마치 투시된 영상처럼 선명하게 표현하는 크리스탈 뷰 (Crystal Vue™), 난소 종양의 악성 가능성 참고 지표를 제시하는 아이오타-아드넥스(IOTA-ADNEX) 등 삼성이 독자 개발한 차별화 기능들이 진단 과정에서 어떤 임상적 가치를 제공하는 지가 상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삼성메디슨은 이 밖에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해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하고 인체공학적 설계가 돋보이는 신개념 초음파 진단기기, 스트레스 릴리프 프로브(Stress Relief Probe) 시제품, 초음파영상을 시간·장소의 제약을 최소화해 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클라우드 기반의 IT솔루션을 비공개로 선보였다.
이 부스를 방문한 오피니언 리더들은 삼성의 시제품들이 기존 초음파 진단 기기의 개념을 벗어나 환자·사용자 중심의 차세대 제품일 뿐 아니라 늘어나는 의사의 업무를 효율화 해주는 병원용 IT 솔루션이라는 평가와 함께 빠른 상용화를 요구하는 등 호평을 했다.
삼성 부스를 방문한 前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장 앤드류 뉴 (Andrew Ngu) 교수는 “지난 몇 년간 삼성이 개발한 초음파 기술들을 살펴보면 의료 현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삼성이 사용자 워크플로우와 효율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업계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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