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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27 14:27:11
  • 수정 2018-01-19 08: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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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천 기자]국내에 자생하는 산돌배나무가 아토피 가려움증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가천대 약대 김선여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벌인 결과, 산돌배나무 잎 추출물이 아토피 가려움증을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산돌배나무는 개량종 배와는 다른 장미과 배나무 속 나무로,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면서 식 약용으로 이용해온 우리나라 전통 생물자원이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에서 6주간 주 3회씩 산돌배나무 잎 추출물(농도 1%)을 바른 결과, 추출물을 바르지 않은 동물군보다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혈중 면역 글로불린 E가 74% 가량 감소하고 피부 손실량도 40% 가량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염증 억제제인 ‘덱사메타손’과 비교해서도 가려움증 완화 효과가 2.3배 뛰어난 것이다.

연구진은 “산돌배나무 잎 추출물을 특허 출원하는 한편,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에 실험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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