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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아토피 건선 근본치유 출범식 개최
[김학일 기자]사)아이건강국민연대는 16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주) WaterRok(워터락) 공동주최로 중증 아토피 건선 근본치유 출범식을 갖고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중증 아토피.건선 근본 치유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사회는 심소원원-정승현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중증 아토피로 시달리고 있는 전국의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출범 후 6개월에 걸쳐 매달 2~3회씩 프로젝트를 실시해 대한민국 미래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위해 출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이고, 약물을 사용치 않고 생활습관으로만 치유해 매뉴얼을 들어 진행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온천수인 WaterRok은 ‘피부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를 획득해 법적인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토피와 건선 환자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치유 매뉴얼을 만들어 보급하고, 최종 목적은 우리나라 아이들과 국민의 통곡물자연식을 비롯한 건강한 생활습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있다.||아이건강국민연대가 아토피와 건선을 생활습관 개선으로 공개적인 치유 활동을 시작한 것은 치유 결과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고, 병원시스템에서는 마땅한 치료 방법이 정립돼 있지 않기 때문에 선정했다.
아동 관련 질병인 ‘선천성기형.자폐.소아암.ADHD.아토피피부염.근시’ 유병율이 OECD국가 중 우리나가 1위이고, 난임과 자살율도 최고로 높다.
최근 건강과학은 각종생활습관병과 ‘난임.자살.충동성범죄’ 발생의 밑바탕에는 병든 생활문화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는 ‘물.햇빛.수면.신체활동.식생활’ 기초 생활습관과 ‘자세.디톡스.중독.호흡.마음’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사회의 각종 생활습관병 유병율의 차이를 보인다는 말이다.
건강과학은 각종 생활습관병의 치유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 80%, 의료적 도움 20%’ 수준으로 접근하길 일반적으로 권고하고 있으나, 우리 사회는 생활습관 개선에는 소홀하고 명의와 명약을 쫓아다니면서 질병을 악화시키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미량영양소가 부족한 식생활과 정상 발육에 지장을 초래하는 신체활동 부족이 전체 아동의 2/3에 이른다. 이는 40대 성인의 암보다도 위중한 상황이지만 공론화조차 미약한 것이 현실이다. ||유럽 선진국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아토피.건선.ADHD.우울증.치매’ 등도 ‘고혈압.당뇨.암.비만’과 같이 생활습관병으로 정의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면서 치료하라고 권고해 왔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아토피피부염조차 환경성질환이라는 애매한 단어를 사용하면서 집먼지진드기와 삼나무에 그 책임을 전가하는 20세기 방식에 머물러 있다.
아토피피부염으로 태어난 경우도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접근했다면 아무리 늦어도 초등학교 2~3학년이면 치유가 마무리됐을 것이나 건강한 생활습관에는 주목하지 않아 질병을 악화시켜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WaterRok은 세계 10대 기적의 물과 비교해도 수질이 전혀 떨어지지 않는 우수한 물로, 아토피 건선 환자 약 2300명의 음용 실험을 진행해 그 효과가 뛰어나 2016년 ‘피부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를 획득했다.
생활습관 개선과 WaterRok이 결합하면 놀라운 치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WaterRok은 세계 10대 기적의 물과 경쟁하면서 우리나라 물 산업의 질적 발전에 상당한 공헌을 할 조건을 갖춘 것이다.
아이건강국민연대 관계자는 “6개월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아토피 건선 치유 매뉴얼을 제작해 아토피와 건선환자에게 널리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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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의 전면급여화 등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
사진제공/대한의사협회
[김학일 기자]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이하 의협)는 14일 오후 1시 10분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른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등 건강보험 현안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사항을 전달했다. 또한 앞으로 정부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의료계와 신뢰를 기반으로 충분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의협 추무진 회장은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한 대의에 의료계도 공감은 하지만,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로 인한 의사의 자율권 및 진료권 훼손 등 부작용에 대해 의료계의 우려가 크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제도를 시행함에 있어 의료계와 충분히 협의해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추 회장은 이어 “정부의 재정지원과 함께 일차의료 활성화, 저수가체계 개선, 심사체계 개선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함께 제시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건강보험이 세계적인 제도로 성장한 것에는 의료계의 헌신과 협조가 뒷받침됏기 때문”이라면서, “의협에서 제기한 의료계의 우려를 충분히 알고 있고 이해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어 “정부는 보장성 강화와 함께 우리 의료체계의 구조적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나가야 이 정책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보장성강화와 함께 제기한 일차의료 활성화, 적정수가, 심사체계 등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앞으로 의료계와 충분히 협의해 보장성 강화 정책을 구체화해 나가길 희망했다”고 덧붙였다.
또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정책을 포함한 모든 정책을 추진 할 때 정부는 절대 무리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비합리적으로 하지 않고 서로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 김주현 기획이사 겸 대변인은 “보건복지부장관께서 지금까지 의료계의 헌신과 노력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인정하고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의료계와의 신뢰관계 속에서 충분의 협의해 나갈 것이라 밝힌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협은 건강보험 현안들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사항을 정부에 전달했고, 정부와 동등한 관계 속에서 의료계의 우려사항을 불식시키는 합리적인 적정수가 마련 및 건강보험 제도 등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추무진 회장은 단식 투쟁속에서도 회원들이 그동안 희생해 온 고통과 앞으로 불합리한 수가 보상 등으로 인해 느낄 절망감을 짊어지고 보건복지부장관 면담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만큼, 회원들께서는 합리적인 건강보험 제도 등의 개선을 위해 집행부 회무과정을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줄 것”을 당부하고, “의협은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부와의 협의를 동등한 입장 속에서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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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의료재단, 카자흐스탄 진출 ‘박차’
[서찬호 기자]청연의료재단(대표이사 박진우)이 한의약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카자흐스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연의료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약 3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지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진료체험을 하면서 한의약 홍보와 함께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등 해외 진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진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선정된 ‘2017년도 제2차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진행됐고 청연의료재단은 청연의학연구소 박종승 국제진료센터장과 행정인력 2명 등 총 3명을 파견해 20여명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했다.
박종승 센터장은 “3주간 카자흐스탄 주민들을 치료하면서 한의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특히 비수술 척추치료나 피부, 비만에 있어 좋은 효과를 나타내자 선진 한의학기술을 받아들이는 데 적극적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청연의료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카자흐스탄 한의약 홍보사업을 위탁받아 진행하는 등 카자흐스탄, 러시아, 중국 등지에서 해외진출은 물론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중 카자흐스탄은 현지 의료센터인 노바메디컬센터와 다년간의 관계 유지와 교류를 통해 관계를 맺어왔고 현재 노바메디컬센터를 통해 카자흐스탄 진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청연의료재단 박진우 대표이사는 “이번 카자흐스탄 진료는 청연의 해외 진출의 첫삽이 될 수 있는 과정”이라면서, “청연은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그동안 자력으로 많은 해외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목적에 맞게 성공적으로 해외 진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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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압박 깊이 측정해 정확한 심폐소생술로 생존율 높인다
[박봉진 기자]심장마비는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이지만,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이 이뤄지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동안 환자에게 적절한 가슴 압박 깊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깊이를 5cm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환자의 생존율은 높이면서 동시에 심폐소생술로 인해 환자에게 초래되는 손상을 낮출 수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가속도 측정기나 압력측정기를 이용해 가슴압박 깊이를 측정하는 장비들이 개발돼 상용화됐으나, 환자가 침대에 누워있는 병원 내 심정지 상황에 이용할 경우 환자의 가슴이 압박될 때 침대 매트리스가 함께 압박되는 깊이가 가산돼 측정되므로 정확한 가슴압박 깊이를 측정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전파 센서를 이용해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가슴 압박 깊이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 그 효과를 입증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응급의학과 오제혁 교수는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김태욱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최근 심폐소생술용 가슴압박 깊이 측정기술을 새롭게 개발해 특허를 낸 뒤, 실험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오제혁.김태욱 교수 연구팀이 새롭게 개발한 가슴압박 깊이 측정기술은 압력 또는 가속도측정기를 사용하는 기존의 기술과 달리 임펄스-무선 초광대역(IR-UWB; Impulse Radio Ultra WideBand) 전파 센서를 사용해 가슴 압박 깊이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로 전파 신호의 도착 시간차를 기반으로 거리를 측정해 정확한 깊이를 측정할 수 있다.
연구팀은 상용화된 가속도측정기 기반의 가슴압박깊이 측정 장비와 새롭게 개발한 IR-UWB 전파 센서를 각각 활용해 일반 바닥과 침대 매트리스 위에 눕힌 인체모형에 가슴압박을 실시하면서 그 깊이를 측정, 비교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일반 바닥에서 가슴압박을 시행한 경우 가속도측정기를 이용한 기존의 가슴압박깊이 측정 장비와 새롭게 개발한 IR-UWB 전파 센서로 측정한 가슴압박 깊이에 큰 차이가 없었으나, 침대 매트리스 위에서 가슴압박을 시행한 실험에서는 기존의 측정 장비가 가슴압박 깊이에 매트리스 압박 깊이를 가산해 가슴압박 깊이가 과다하게 측정되는 반면, IR-UWB 전파 센서는 정확하게 가슴압박 깊이를 측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연구팀은 새롭게 개발한 IR-UWB 전파 센서가 일반 바닥뿐만 아니라 침대 매트리스 위에서도 정확하게 가슴압박 깊이를 측정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오제혁 교수는 “병원 내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때 적절한 가슴압박깊이가 5cm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해야하는데, 기존 장비를 이용할 경우 정확한 가슴압박 깊이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이어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IR-UWB 전파 센서를 이용한 가슴압박깊이 측정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병원 내 심정지 환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때 가슴압박깊이를 더 정확하게 유지할 수 있어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또한 “본 기술을 실제 진료에 적용해 적정한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심정지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오제혁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 논문은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PLoS ONE 2017; 12(8): e0183971)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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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박봉진 기자]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광현)은 지난8일 중구 장교빌딩 13층에서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발달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의료접근성 향상과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이용자 의뢰 ▲ 학술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한 인적교류 ▲ 최신 치료 및 교육, 복지 서비스에 대한 교육과 자문 및 견학 협조 ▲ 발달장애인의 건강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연구 협력 등이다.
행동발달증진센터 안동현 센터장은 “발달장애 아동은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예후도 좋을 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사회경제적 부담도 줄어든다”면서, “발달장애 아동의 청소년기뿐만 아니라 성년까지의 장기적인 치료와 교육 및 지원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의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의 필요성을 인식해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발달의학센터’를 개소했고,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선정된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안동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지연 아동의 조기진단 및 개입을 목표로 독립된 진료공간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의 의료진을 주축으로 구성된 통합진료와 발달전담 코디네이터, 행동치료사, 특수 교수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다학제적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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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보건대 이승권 팀장, ‘2017 국민교육발전유공자’ 수상
[전창희 기자]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 이승권 입학관리팀장이 ‘2017년 국민교육발전유공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교육발전 유공자 포상은 지난 1968년 국민교육헌장 선포를 기념해 1969년부터 일선 교육현장에서 교육발전에 헌신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교육 분야의 정부포상으로, 교육 전 분야에 걸쳐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해 사회의 귀감이 된 인물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승권 팀장은 지난 2000년 원광보건대학교 입사 이후 정보전산, 입시, 구매계약, 수업 등 주요 업무를 수행해왔다.
특히 부임초기에는 학사행정시스템 도입 및 안정화 등 대학 전산시스템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학령인구가 급감하기 시작한 2008년도부터는 입학관리팀 근무를 통해 입시 충원률 향상은 물론 대학 발전과 경쟁력 제고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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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몽골 암갈란 산부인과병원, MOU 체결
[전창희 기자]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지난 8일 몽골 암갈란 산부인과 병원(AMGALAN Maternity Hospital)과 MOU(업무협약) 체결을 마쳤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7년 보건복지부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 대상 병원으로 선정 된 원광대병원이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MOU를 통해 양 병원은 의학, 교육, 연구 분야에서 상호 협력과 의료 정보 및 인적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을 촉진키로 했다. 특히 의료진과 연구원들의 활발한 연수 교류는 물론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해 강의, 연구 및 세미나 개최들도 증진시켜 나가기로 약정했다.
이번 협약을 체결 한 암갈란 병원의 첼레자브 바트볼드(Tseleejav Batbold) 병원장은 한-몽 프로젝트 연수생 중 최초로 몽골 의료기관장에 임용 됐다. 첼레자브 바트볼드 병원장은 “연수생으로 원광대병원에서 배운 우수한 의료 기술들을 몽골 국민들에 베풀 수 있게 됐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원광대병원 서일영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협약은 양.한방 의료서비스 산업의 해외 수출 기반 구축과 이와 관련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의료 제반 산업의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진행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병원 서일영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몽골에서 최초로 열린 제1회 세계 비뇨기과학회에서 학회 좌장을 맡아 생중계 수술 시연 등을 통해 우리나라 우수 의료기술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섰다. 또한 상호 우호 협력과 선진의료 기술 전수의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 비뇨기과학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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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 말라리아 예방 효과 신종 해양미생물 발견
[장재천 기자]국내 연구팀이 제주 해역에서 말라리아나 췌장암 치료 등에 쓰이는 고가의 항생물질이 함유된 신종 해양미생물을 발견했다.
해양수산부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최그레이스 박사 연구팀이 영남대 최혁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제주 김녕 해안지역의 퇴적토에서 항생물질인 ‘프로지디오신’을 함유한 신종 해양미생물인 ‘마빅키박터 루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3월 퇴적지형 조사 중 해양미생물을 발견했고, 해양생물자원관의 영문 약자인 ‘MABIK’와 세균, 붉은색을 의미하는 라틴어를 합성해 마빅키박터 루버로 이름 지었다. 관련 내용은 미생물 분류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국제 미생물 학회지’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특히 이 미생물을 배양 후 균주를 추출한 결과 항균·항생기능이 뛰어난 유용물질인 프로디지오신이 함유된 사실을 확인했고며, 프로디지오신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최적 배양조건도 찾아냈다.
프로디지오신은 항균.항생은 물론 말라리아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물질로 알려졌고, 또한 췌장암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디지오신에 감염 질환인 라임병을 일으키는 보렐리아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기능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현재 프로디지오신 계열의 항생물질은 제약시장에서 고가로 거래되고 있고, 연구진에 의해 대량생산 기술이 개발돼 관련 업계에 기술 이전될 경우 우리 해양바이오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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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김정우 교수, '마르퀴즈 후즈후' 등재
[박봉진 기자]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 정형외과에 재직 중인 김정우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판에 등재됐다.
원광대병원 김정우 교수는 Impact factor(영향력 지수)가 세계 최고 수준인 AJSM(미국스포츠의학학술지)을 비롯, 유명 저널에 채택 된 논문들에서 새로운 수술법과 참신한 내용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견,주관절의 관절경을 통한 치료에 대해 새로운 기술 및 우수한 치료 결과를 보고 한 성과들을 인정받아 이번 인명사전에 등재 됐다.
마르퀴즈 후즈후사는 1899년부터 문을 연 100여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세계인명기관이다. 이곳에서 발간하는 후즈후인더월드(Who’s Who in the World)는 정치, 경제, 사회, 예술, 의학, 공학, 종교, 과학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 인물을 선정, 매년 업적과 프로필을 등재하는 사전이다.
이 인명사전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 인명센터(IBC)와 미국 인명정보기관(ABI)에서 발간하는 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손꼽히고 있다. 오랜 역사와 함께 가장 많이 보급되고 있고 전문 인력 정보 제공에 권위 있는 인명사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정우 교수는 1987년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마치고 2007년 전북대학교 의학박사 수료, 현재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홍보위원회 간사 및 학술위원, 대한정형외과 관절경학회 학술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05년부터 교수로 후진 양성과 함께 2015년부터 원광대병원 정형외과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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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병문안객 통제 시스템’ 전면 도입
[박봉진 기자]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광현)은 모든 병동 출입 통로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해 병문안객 출입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전면 가동 중이다.
병문안객 출입통제 시스템은 지난 메르스 사태와 같은 대규모 감염병 상황에 무분별한 병원 방문 면회에 따른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고 전 병동 출입구에 스크린 도어가 설치됐다.
입원 환자는 입원 시 발급된 손목밴드형 환자 인식표의 바코드를 이용해 병동 출입이 가능하고 보호자의 경우에는 1인에 한해 본관 1층에서 병동출입증이 발급된다. 그 외에 면회객은 지정된 시간에만 방문이 가능하다. 일반병실은 평일 오후 6시~8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12시, 오후 6시~8시까지 병문안이 가능하다.
직원들도 전자태그(RFID)가 내장된 사원증을 통해 구역별 보안등급에 따라 출입 권한을 부여받은 직원에 한해 병동 출입이 가능하다.
이광현 병원장은 “병문안객 통제 시스템은 감염확산뿐만 아니라 환자와 방문객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면서, “입원 환자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위해 12세 이하 아동, 감염성질환자, 단체방문 등은 병문안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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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심부자극술의 대가 이정교 교수, 건국대병원서 새로운 시작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이정교 교수
[박봉진 기자]국내 뇌심부자극술 권위자인 이정교 교수가 9월부터 건국대병원 신경외과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이정교 교수는 뇌심부자극술을 통한 파킨슨병과 근긴장이상운동질환의 치료를 중심으로 간질로 익숙한 뇌전증과 삼차신경통, 이명을 진료한다. 진료시간은 수요일 오후와 목요일 오후다.
뇌심부자극술은 운동 기능을 조절하는 뇌의 특정 부위에 전극 자극을 가해 뇌 기능을 조절하는 수술이다. 이정교 교수는 뇌심부자극술을 받은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치료 경과를 분석해 발표한 바 있다. 연구 결과, 파킨슨병의 증상이 개선되고 약물 치료만 받는 환자보다 약물 사용량이 절반 수준이 것으로 나타났다.
근기능이상운동질환은 근육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수축해 몸이 뒤틀리거나 떨리는 병이다. 목이 돌아가는 ‘사경’도 근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데 뇌심부자극술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교 교수는 1977년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사를 마치고 1988년, 한양대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아시아 간질수술학회와 대한신경조절학회 초대회장을 지내고 대한뇌전증학회 와 아시아 감마나이프 아카데미,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회장을 지냈다. 또 세계신경조절학회을 국내유치하고 대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에는 정신질환 및 파킨슨병에 대한 뇌정위기능수술방법을 주제로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초청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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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한방병원, 명동서 몽골인 대상 진료체험
[박봉진 기자]청연한방병원(대표원장 이상영)이 서울 명동에서 몽골인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체험을 실시했다.
청연한방병원은 지난 4일 서울 명동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 한의약 홍보체험관에서 몽골 연예인과 방송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침치료 등 한방진료체험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진료체험은 한국의 한 병원에서 몽골의 한 아이를 나눔의료지원으로 치료하는 것을 몽골 방송채널인 UBS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계획됐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청연한방병원을 통해 몽골 방송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전통 의학인 한의학을 소개하기로 하고 이와 같은 한방진료체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날 몽골 연예인과 방송국 관계자는 침치료, 부항, 뜸 등 한방진료체험을 받았고 몽골 방송채널 UBS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체험하는 모습이 현지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날 몽골의 톱여배우인 Tsengel Tse Oyubat씨는 “한국의 전통의술을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면서, “평소에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조금 있었는데 침치료와 부항을 받아보니 조금 나아진 것 같아 신기하다”면서 한방체험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청연한방병원 이상영 대표 원장은 “이번 행사는 몽골 연예인과 방송관계자 등 소수에 대한 행사였지만 방송을 통해 몽골 현지에 전파될 예정이기 때문에 몽골 국민들에게 한의약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몽골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한의약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연한방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카자흐스탄 한의약 홍보사업을 위탁받아 진행하는 등 카자흐스탄, 러시아, 중국 등지에서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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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메디컬러 해커톤 (MediColor Hackathon) 2017’ 개최
[박봉진 기자]삼성서울병원은 의료/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의료 서비스 고도화를 구현하기위해 ‘메디컬러 해커톤(MediColor Hackathon 2017)’을 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 무박 2일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해커톤은 삼성서울병원과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디지털헬스학과, 휴먼ICT융합학과가 공동 주관 및 주최를 맡는다.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 QuintilesIMS, IBM, 테크앤로 법률사무소,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제노플랜이 후원하고, 삼성디자인교육원(SADI), 조선biz, BLT 특허법률사무소, BIGBANG ANGELS, 국립중앙의료원, 모바일닥터,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hackathon)은 기획자와 개발자, 디자이너가 하나의 팀이 돼 마라톤과 같이 주어진 시간 동안 쉬지 않고 기획 및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디자인 및 개발을 통해 시제품 등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대회를 말한다.
대회는 의료와 IT의 결합을 통한 다양한 아이디어의 현실화를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의료 업계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 병원 ▷웨어러블 디바이스 ▷인공지능 ▷고령화 시대 ▷헬스케어의 혁신을 통한 3대 난제(암, 치매, 유전체) 정복 ▷환자경험 ▷장애인 ▷의료데이터 통합 플랫폼 ▷의료기기 등이 주제다.
참가자가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골라 신청하면 사전 미팅에서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팀 매칭을 도와준다.
이번 대회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IT, 의료, 법률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대회에서 우수한 결과물을 만들어낸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함께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접수로 이뤄지며 접수 후 선발된 사람은 대회 2주 전인 9일 저녁 6시 사전 미팅에서 아이디어 피칭을 통해 팀 빌딩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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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환경연대, 유해물질 생리대에 ‘유한킴벌리’ 포함
[김학일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양천구 서울지방식약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여성환경연대가 수행한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시험’에 사용된 일회용 생리대 제품명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이미 공개된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외에 업계 1위 유한킴벌리, 2위 LG유니참, P&G 등 다른 유명 제조사의 주요 제품들이 포함됐다.
하지만 식약처는 시민단체가 제출한 제품 명단과 검출량을 그대로 공개했을 뿐 어떤 생리대를 믿고 써야 하느냐는 소비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우려하지 말고 위해평가 결과를 기다려달라”고만 답했다.
식약처가 명단을 공개한 제품은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순수한면 울트라 슈퍼가드 중형, 릴리안 팬티라이너 베이비파우더향, 릴리안 팬티라이너 로즈향 등 3종과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울트라 중형 날개형, 좋은느낌 팬티라이너 좋은순면, 화이트 애니데이 팬티라이너 로즈마리향, 화이트 애니데이 일반팬티라이너 등 4종이다.
또 LG유니참의 바디피트 울트라 슬림 날개형 중형과 쏘피 귀애랑 등 2종, P&G의 위스퍼 보송보송 케어 울트라 중형 1종이 포함됐다.
식약처가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생리대 안전 검증위원회는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김만구 교수의 시험이 구체적인 시험내용이 없고 연구자 간 상호 객관적인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는 등의 한계가 있으나 제품명과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한 검출량, 유해성 등에 대한 논란이 지속하고 있어 해당 제조업체의 동의를 얻어 제품명을 공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김춘래 의약외품정책과장은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한 시험결과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 “사실에 대한 부분이 공개되지 않아 불필요한 의혹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국민에게 혼란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공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증위는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교수의 시험결과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되었다는 것만으로는 인체에 유해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으므로 소비자가 지나치게 우려하기보다는 식약처의 위해평가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 검증위는 생리대 전수 조사 결과와 위해평가 결과가 미치는 사회적 영향과 중요성을 고려해 위원 수를 8명에서 18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식약처는 휘발성유기화합물 10종에 대한 1차 전수 조사 결과를 이달 안에 발표하기로 했다. 또 다른 휘발성유기화합물 76종에 대한 2차 전수 조사 결과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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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이달 14일 ‘눈물흘림증’ 건강강좌 개최
눈물흘림증(유루증)/자료사진
[박봉진 기자]건국대병원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눈물흘림증(유루증)’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안과 신현진 교수로 눈물흘림증의 원인과 최신 치료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눈물흘림증(유루증)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자꾸 눈물이 흐른다며 안과를 찾는 환자들이 부쩍 는다. 이런 환자들 중 상당 수가 ‘눈가가 짓무르고 아프다’ ‘안경에 김이 서린 것처럼 뿌옇게 보여 흐리게 보인다’ ‘눈물 때문에 화장이 지워진다’ ‘야외활동 시 눈물을 계속 닦느라 번거롭다’ 등의 불편감을 호소한다.
눈물흘림증은 나이에 따른 상관관계가 높다. 특히 중년, 노년의 여성에게 많은 질환으로 백내장, 눈꺼풀처짐과 함께 안과를 찾는 중-노년 어르신들의 3대 안과질환으로 결코 드문 증상이 아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보통 눈물흘림을 가벼운 증상이라 생각해 방치라는 경우가 있으나,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눈물 때문에 눈을 자꾸 비비게 돼 만성적인 안질환에 시달리기도 하고, 눈물주머니에 심한 염증이 생기는 경우 눈 안쪽이 붓고 위험한 감염증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 치료해야 한다.
눈물흘림증의 원인은 눈물이 과도하게 분비가 되거나 눈물 배출 장애가 있는 경우로, 눈물이 많이 분비되는 원인은 역설적으로 눈이 건조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나이가 들면 눈물샘의 위축이 되고, 여러 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눈물생성이 저하된다. 또 몸에 당뇨병이나, 류마티스와 같은 전신적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그럴 수 있는데, 눈이 건조하면 외부자극에 눈이 취약해져 찬바람이 불거나 추운 곳에 있으면 반사적으로 눈물이 흐르게 된다.
그 밖에도 안면마비나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경우에도 자극에 의한 눈물흘림증이 발생할 수 있고, 드물게는 눈물샘의 종양이나 염증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눈물 배출에 장애가 있는 경우는 눈꺼풀에 문제가 있거나 눈물소관, 눈물주머니, 코눈물관과 같은 눈물길이 막히는 경우이다. 눈물샘에서 분비된 눈물을 눈꺼풀이 깜빡이는 힘에 의해 안쪽 눈구석에 있는 배출로인 눈물점으로 이동하게 된다. 나이가 들면 눈꺼풀이 늘어나고 탄력이 없어지게 돼 이 펌프기능이 약해지게 된다.
이후 눈물은 눈물점, 눈물소관을 통해 코눈물관을 따라 코로 배출되는데, 나이가 들면 이 관이 좁아지게 되고 결국 눈물이 얼굴로 흘러내리게 된다. 하지만 젊은 층에서도 눈물길이 막히는 경우가 있다. 심한 바이러스성 결막염을 앓고 난 후 염증에 의해 눈물길 협착이 생기거나, 여자의 경우 눈 화장을 짙게 하면 화장품이 눈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눈물흘림 원인을 알아보는 검사는 의외로 간단하다. 기본 세극등검사로 안구건조증이나 눈썹이 눈을 찌르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 한 후 눈물길 관류검사를 시행하면 된다. 눈물길 관류검사는 눈물점에서 물을 흘려 코로 흘러 나오는지 보는 검사로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다. 눈물길 관류검사에서 식염수가 코로 내려오지 않으면 눈물길이 막혀있다고 진단할 수 있다.
눈물흘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안구건조증에 의해 반사성으로 눈물이 나는 경우는 경우는 오히려 인공눈물을 점안하게 된다. 환자들 중에서는 눈물이 나는데 왜 눈물약을 처방해 주냐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안구건조증의 경우 인공눈물로 눈에 자극을 줄이면 눈물흘림이 곧 좋아지게 된다.
또한 눈썹이 찌르는 경우는 비정상적인 속눈썹을 제거하는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 만일 눈물길이 막혀 있다면 단순한 약물치료는 안되고 시술이나 수술로 치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눈물길이 완전히 막혀있지 않고 증상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눈물길을 넓혀주는 실리콘관 삽입술을 받아 볼 수 있다.
국소마취하에 10분 정도 소요되는 시술로 간단하고 별다른 합병증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눈물길이 완전히 막혀 있다면 실리콘관 삽입술로 효과를 보기 어렵고, 막힌 눈물길을 대신하는 우회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눈물주머니와 코 사이에 있는 뼈에 작은 구멍을 낸 후 눈물주머니와 코 안이 직접 연결되도록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는 수술로 대략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근래에는 피부절개를 하지 않고 코내시경을 이용해 이 수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흉터가 없고, 수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른 것이 큰 장점이다.
눈물은 눈을 보호해 주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눈에 영양공급도 해주고 노폐물도 제거해 준다. 하지만 물도 흐르지 못하면 썩는 것처럼, 눈물이 고여 있고 내려가지 못하면 눈에 염증을 일으켜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눈물이 많이 흘러 일상생활이 불편한 정도라면 눈물길이 막히지 않았는지 검사를 받아보고, 막혔다면 눈물길을 넓혀주는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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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국내 처음 시니어친화병원 인증 기준 구축
건국대학교 외경[박봉진 기자]건국대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시니어친화병원의 인증 기준을 구축했다. 시니어친화병원(Senior Friendly Hospital)은 환자의 삶의 질(well-being)과 건강(wellness), 안전(well dying)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노인의료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환자의 의사 결정을 존중하고 환자가 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진료 시스템과 환경을 최적화 한 병원을 말한다. 건국대병원은 대만의 노인 친화병원 인증기준(Taiwan’s Framework of Age-Friendly Hospital)과 캐나다의 시니어친화병원 평가기준(Senior-Friendly Hospital self-assessment)을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을 받아 국내 처음 시니어친화병원 인증 기준을 개발했다. 시니어친화병원 인증기준은 4개 챕터에 30개 기준으로 이뤄졌다. 4개 챕터는 리더십과 정책(Management policy), 그 안에서의 진료(Care process), 지역사회 연계 및 환자 중심의 서비스(Communication and services), 안전한 환경(Physical environment)이다. 개발된 기준안은 2회의 델파이를 거쳐 최종 완성됐다. 델파이는 전문가들로부터 기준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를 수정해 다시 적용하는 기법이다. 이번 델파이의 참여자는 의료기관평가인증 기준 및 조사방법을 개발하고 인증 조사위원의 교육 프로그램에 개발한 경험과 실제 인증 조사 경험이 있는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시니어친화병원 인증 기준안 개발을 주도한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시니어친화병원 인증 기준을 통해 노인 환자의 기능 저하는 최소화하고, 기능 회복은 최대화시켜 퇴원 후에도 건강하고 안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의료 환경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한 교수는 이어 “노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 과정 뿐 아니라 의료 기관의 조직부터 환경까지 모든 시스템이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패러다임이 우리나라에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면서, “시니어친화병원 인증기준이 의료기관평가인증 기준에 포함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니어친화병원 인증기준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 지원 사업인 ‘한국형 48/6 모델 기반의 국민생활밀착형 노인건강관리 서비스 체계 개발’ 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인증 기준은 지난달 4일 국제 저명 저널 ‘BMC Health Services Research’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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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네팔 룸비니에서 의료봉사활동
사진제공/원광대학교
[전창희 기자]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의료봉사단이 평균 해발 1,350m인 네팔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 8월 18일부터 26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네팔 남부지역 룸비니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원광대와 삼동인터네셔날이 주관하고, 원광대학교병원, 익산마한로터리크럽, 원광의대총동창회, 한밝교수회 후원으로 이뤄졌다.
봉사단은 최운정(의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한의과대학 및 치과대학 교수들을 비롯해 원광대학교병원 간호사와 직원, 마한로터리 회장단 및 임원, 삼동인터네셔날 이사장, 원불교 교무 등 4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룸비니 로터리클럽인 ‘루빤데히(Rupandehi)’ 회원 20여 명이 통역자원봉사로 참여해 국제적으로 연대한 로타리클럽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삼동인터네셔날 이사장 정덕균 교무는 “2012년 설립된 룸비니삼동스쿨이 지금은 룸비니 지역에서 많이 알려짐에 따라 한국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하는 의료 손길이 더욱 절실하다”고 전했다.
올해 의료봉사는 총1,870명의 환자가 진료소를 찾은 가운데 농양배농술, 지방종절제술, 익상편절제술 등 71명의 환자가 수술을 받았고, 위생과 의료 환경이 열악함에 따라 염증환자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봉사단은 복부, 유방, 갑상선 초음파와 세극등 검사, 돋보기안경 제공을 비롯해 치과 스케일링, 발치 65명, 구강농양배농술 3명 등 수준 높은 진료를 펼쳤다. 한방치료도 침술을 기본으로 부항, 운동치료, 개인생활 습관교육 등이 이뤄지고, 한약은 오적산, 천금광제환, 황련해독탕 등이 처방됐다.
돋보기까지 챙겨온 안과와 치과가 단연 인기를 끈 가운데 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네팔 의사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섬세한 수술기술에 감탄했고, 초음파 진료로 임신 4개월의 산모가 처음으로 태아의 모습을 확인해 기뻐하기도 했다.
익산지역 로타리 연합 의료봉사 후원금을 지원하고, 봉사에 참여해 룸비니 로터리 회원들과 환자 접수 및 안내에 나서 구슬땀을 흘린 익산 마한로터리 소춘오 회장은 “지난해 이어 또 봉사에 참여해 감회가 새롭다”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의료진으로 봉사에 참여한 한의과대학 박민철 교수는 “봉사는 환자에게 주는 단순 시혜가 아닌 쌍방으로 힐링 되는 인류애 체험”이라고 강조했다.
봉사단장 최운정 교수는 “이번 네팔 의료봉사에서 큰 역할을 한 룸비니 삼동스쿨은 네팔 현지에서 초등과 중등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원불교 삼동윤리에 입각한 국제적 NGO 기관 중 하나”라면서, “캄보디아와 함께 네팔의료봉사를 지금까지 이어 오기까지는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위한 모금 후원단체인 ‘New Life with Nepal’ 결성이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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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오는 8일 대장암 건강강좌 개최
[박봉진 기자]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는 이달 8일 오후 2시부터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대장암 CLEAN 스토리-Part3. 가을이야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황대용 대장암센터장의 ‘대장암 병기별 치료방법’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유정아 영양팀장이 가을철 건강한 상차림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건국대병원 전화(1588-153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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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이홍기 교수, 조혈모세포이식학술상 수상
[박봉진 기자]건국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이홍기 교수가 제 20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 대상자로 선정, 상패와 함께 연구비 1만 불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달 25일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21차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하계 연례학술대회 만찬행사 및 총회에서 진행됐다.
이홍기 교수는 조혈모세포 이식 및 혈액학 분야에서의 뛰어난 연구 성과와 학술 활동을 등 학문적 업적 등을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최근 발표한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시 기증자의 전신불편감과 일상생활활동의 제한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변수’에 대한 논문을 국제 저널 ‘Bone Marrow Transplantation’에 게재하는 등 연구 분야에서 150여 편의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고 지난 2011년부터 2년간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학회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이홍기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한국원자력의학회, 한국혈액암협회 등에서 심사위원와 자문위원,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건국대병원에서는 병원장과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내과 과장, 임상시험센터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혈액암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홍기 교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학술상 수상의 영광과 기쁨을 조혈모세포이식의 발전에 기여하는 모든
동료 직원,이식 환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술상은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가 주최하고 제일약품과 한국쿄와하코기린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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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재생의학 연구 최고 전문가들 학술교류의 장”
삼성서울병원 전경
[박봉진 기자]삼성서울병원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소장 하철원 정형외과 교수)는 오는 15일 오전 8시부터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 4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줄기세포재생의학 연구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모일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분야의 기초연구부터 중개연구 및 임상적용까지를 아우르는 학술교류의 장으로서, 참여자간 활발한 참여와 토의가 가능토록 동시통역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 심포지엄은 줄기세포재생의학 분야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2단계 지속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달 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전등록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등록해 참가할 수 있다.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 하철원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우리나라 줄기세포재생의학 연구자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관련 연구자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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