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 생명의 공존과 조화”
[김경석 기자]‘제5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5일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생명, 삶의 가치를 품다’라는 주제로 7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에는 정세균(제20대 국회의장), 데릴 메이서(미국소브린대학총장)의 기조 강연으로 포럼의 문을 열었다. 정세균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학과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본연의 가치에 집중해야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존중받는 세상에 대해 강연을 펼쳤고, 데릴 메이서 총장은 삶에 대한 사랑으로서 생명윤리가 인류에 주는 의미를 전달했다.개막식에 이어 개막콘서트에서는 인기 가수 민경훈, 하림, 정인이 출연했다. 이달 7일까지 이어지는 인문가치포럼은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인문가치 참여세션’, 세계 석학들의 토론의 장 ‘인문가치 학술세션’, 일상에서 인문가치를 실천하는 ‘인문가치 실천세션’으로 구성됐다. 인문가치 참여세션에는 6일 영화콘서트, 문화콘서트, 토크콘서트에서는 다양한 게스트들이 참여해 삶의 이야기와 즐거움을 전해 줄 예정이고, 7일 특별강연에는 맛칼럼리스트 황교익이 출연해 먹방과 혼밥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본능의 맛과 문명의 맛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한다.인문가치 학술세션은 세계 15개국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석학들과 지식토론을 펼친다. 특히 ‘세계 인문가치 컨퍼런스’는 인간과 자연의 생명공동체라는 주제로 생명 자체를 위협하는 환경오염, 자살, 고독사 등과 같이 생명의 단절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들의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인문가치 실천세션에서는 인문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는 기관.단체, 대학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포럼에서 도출된 가치의 실천방안과 사례를 공유해 인문가치포럼의 내실을 다진다.7일 폐막식에는 3일간 인문가치포럼에서 토론한 내용을 토대로 ‘2018 안동선언문’을 발표한 뒤 가수 이은미의 폐막공연으로 3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
“어서 와, 이런 책은 처음이지?”
[김경석 기자]경북 김천시 김천시립도서관(관장 장귀희)에서는 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올해 마지막 소장도서 전시회를 개최한다.책 읽기 좋은 계절,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서의 달’행사로 개최한 이번 도서전 주제는 ‘책에 대한 책’으로, 책의 편집과 디자인, 출판을 다루는 책의 생장과정부터 출판업계의 고민이 담긴 책의 미래까지, 또 작가와 애서가들의 이야기, 세계 각국의 서점과 도서관 이야기 등 책에 얽힌 이야기들을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낸 도서 40권을 소개했다. 장귀희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책을 새롭게 보고, 책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제별 도서관 소장도서 전시회’는 김천시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 중에서 의미 있고 독특한 주제를 가진 책을 선정, 전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책을 접할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했다.
-
전국적 명성의 고랭지 모동포도, 올해 ‘첫 출하’
[김경석 기자]경북 상주시 서상주농협(조합장 박경환)에서는 전국 최고의 고랭지포도인 모동포도를 모동면 관내 포도농가에서 생산한 10톤(2,000상자)을 서울 가락시장에 4일 첫 출하했다. 이날 첫 출하에는 김석희 모동면장, 박경환 서상주농협장, 작목반장, 포도재배농가 등 30여명이 서울가락시장에 방문해 경매를 참관하고 모동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모동은 강수량이 적은 소분지지역으로 낮의 뜨거운 기운을 받아 포도가 영글고 밤의 차가운 기운을 받아 특유의 단맛을 만들어 포도재배에 최적지로 포도재배농가 또한 철저한 선별로 전국 최고의 포도로 소비자의 신뢰를 쌓고 있다.김석희 모동면장은 “올해에는 가뭄과 잦은 비로 다소 열과과 발생되는 등 포도재배농가의 시름이 깊어졌지만 농가의 철저한 품질관리의 노력으로 지난해대비 15~20%의 가격상승으로 농민의 근심을 조금이라도 덜어 낼 수 있게 됐다”면서, “최고의 명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
“행복을 요리하는 남자들의 두 번째 이야기”
[김경석 기자]경북 군위군 군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칠병)는 지난 5일 지역의 소외된 남성들을 대상으로 ‘행복을 요리하는 남자들의 두 번째 이야기’ ‘2018. 보글보글 요리교실’을 개강했다. 보글보글 요리교실은 읍 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남성 혼자서도 쉽고 간편하게 요리가 가능한 메뉴들로 5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주1회 2시간씩 10주 과정으로 남성요리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요리교실에 참여한 정 모 씨는 “요리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 참여가 두려웠으나 막상 참여해보니 재미있고 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근종 군위읍장은 “남성들의 요리참여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내고 서툴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서 요리로 하나됨을 느낄 수 있는 시간 이었다”면서, “요리를 통한 참여자의 자존감 회복으로 지역사회 역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다중밀집 예상지역 대형안전사고 예방 ‘총력’
[김경석 기자]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오는 7일까지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소방서, 안전관리자문단(전기.가스), 관리주체 등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판매시설과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각종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추석 명절기간 동안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 주요내용으로 시설물에 대한 전기.소방.가스 등 개별법령상 안전관리 이행 여부, 비상계단.비상문 폐쇄 등 비상대피로 확보 여부, 화재 취약 요소 및 안전 위해요인 등을 중점 점검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험요소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사안별 관리계획을 수립해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추적 관리해 나가는 동시에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누에곤충체험학습관으로 놀러 오세요”
[김경석 기자]잠사곤충사업장은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양잠 및 곤충산업 활성화와 명주산업 발전을 위해 ‘2018 누에와 나비 체험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체험한마당 행사에서는 곤충관련 전시.체험마당, 판매마당, 각종 부대행사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 곤충테마생태원을 임시 개방해 수서곤충 생태연못, 나비와 곤충관찰원 등 잠사곤충사업장만의 특색있는 자연학습의 장을 열어 자연생태를 알아가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경북 잠사곤충사업장은 지난 2013년부터 누에.곤충체험학습관, 나비생태원을 개방해 누에와 나비, 곤충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느껴보는 체험 학습장으로 운영 중이다.누에.곤충체험학습관은 곤충 표본실, 화분매개곤충전시실, 누에.곤충체험방 등 3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의 학습.애완곤충을 자유롭게 만져볼 수 있고, 갈색거저리(고소애), 귀뚜라미, 흰점박이꽃무지와 장수풍뎅이 유충 등 식용곤충 전시와 시식코너를 별도로 마련돼 있어 시식도 할 수 있다. 또한, 칼라누에와 특이무늬누에 전시, 누에고치 실 풀어보기 체험은 물론 누에.잠업관련 역사유물 및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이와 함께 화분매개곤충인 서양뒤영벌, 머리뿔가위벌의 생활사와 생체관찰 확대경 및 표본을 통한 다리, 날개 등 자세한 생김새도 관찰할 수 있다.나비 생태원에서는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사향제비나비, 왕은점표범나비 등을 볼 수 있고, 나비 생태원내에 있는 기주식물(나비애벌레 먹이 식물)에서는 나비 성장과정인 알, 애벌레, 번데기까지 관찰할 수 있다.이희수 잠사곤충사업장장은 “잠사곤충사업장만의 특색을 살린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주변의 곤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연에 대해 더 친근하고 자세히 알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 학습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하이면분회, 추석 맞이 해안변 대청소
[김경환 기자]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하이면분회는 5일 임원 및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족암군립공원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입암마을~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 2㎞구간의 해안변에 폐그물, 폐스티로품 등 각종 해안 쓰레기를 수거했다. 박기장 회장은 “이번 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의 평균 나이는 70대 중반이지만 명절을 맞아 상족암군립공원을 찾는 귀성객이나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번 활동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환 하이면장은 “어르신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모범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
통영시, 하반기 아쿠아로빅 체조교실 운영
[김경환 기자]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65세이상 노년층의 신체활동 증진 및 체지방 감소를 위해 통영실내 수영장과 산양스포츠파크 수영장에서 하반기 아쿠아로빅 체조교실을 운영한다.아쿠아로빅은 수중에서 이뤄지는 운동으로 부력이 관절을 보호하고 물의 저항으로 열량을 많이 소모해 신체기능 향상 효과가 커 특히 노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아쿠아로빅 체조교실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어르신 55명이 주2회 통영실내 수영장 및 산양스포츠파크 수영장 2곳에서 전문강사를 통해 실내음악과 함께 물속에서 다양한 동작을 배우고 익히게 된다.또한 운동 전.후로 체성분 검사를 실시해 어르신들의 신체상태를 확인하고 운동을 병행 실시한다.통영시보건소(소장 장회원)는 “아쿠아로빅 체조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선용 및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함으로써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박명균 거제부시장, 거제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홍보 위해 조선소 방문
[김경환 기자]박명균 거제부시장은 지난 4일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에 따른 소상공인 정부지원 대책으로 지난 7월 20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거제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홍보를 위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방문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할인기간 내 많은 직원들이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사내 홍보 협조와 거제사랑상품권 이용으로 ‘우리지역에서 소비하기 운동’동참을 당부했다.박명균 부시장은 “최근 수주소식이 이어지고 조선 산업에 대한 전망도 나아지고 있지만, 최근 실업률이 높아지고 노동자들이 느끼는 현실은 녹녹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일자리 창출과 조선 산업의 정부지원 방안 등 다각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연말까지 200억 원의 거제사랑상품권을 자금소진 시까지 10% 할인판매를 시행하고 있다.
-
이마트 에브리데이 아주점, 어려운 이웃 위해 성금 기탁
[김경환 기자]지난 4일 이마트 에브리데이 거제아주점(점장 이명희)에서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아주동 주민센터에 동전 35만원을 기탁했다.이번 기탁은 이마트 에브리데이 아주점을 찾은 손님들이 계산하고 남은 동전들을 한푼 두푼 모아 기부한 것으로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한 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지역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이경희 아주동장은 “주변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선행을 베풀어주신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기탁해 주신 성금은 저소득 가정을 위해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거제시, 2019년 주민참여예산 사등면위원회 심의회 개최
[김경환 기자]경남 거제시 사등면(면장 공봉은)은 지난 4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12명의 예산참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 사등면위원회 심의회를 개최했다.사등면장의 위촉장 수여 후 임수환(사등면발전협의회장)을 위원장으로, 박숙여(거제시적십자봉사회장)을 부위원장으로 호선했다.이후 회의는 임수환 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2019년 거제시 예산편성 중점분야에 마을에서 건의된 17건의 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우선순위 10개의 사업을 확정했다.임수환 위원장은 “이번에 심사한 사업은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현안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제9회 가을독서문화축제 개막
[성지순 기자]사람과 책이 만나 어울림으로 행복한 북페스티벌 ‘제9회 가을독서문화축제’가 이달 8일부터 9월 9일까지 양일간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놀이마루(전포 카페거리)와 부산 전역 공공도서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가을독서문화축제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재)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공공도서관에서 후원한다. 이번 가을독서문화축제는 ‘경계 너머, 상상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남북의 경계, 문학의 경계, 세대의 경계를 너머서는 공동체적 삶을 작가와 독자의 만남, 책 읽기를 통해 사유하는 축제의 정체성을 살리고자 한다. 딱딱한 격식을 벗은 올해 개막행사 초청작가는 ‘정호승’ 시인으로, 8일 오후 2시 놀이마루 인문학콘서트홀에서는 ‘정호승’ 시인과 함께하는 시민 참여 낭독과 강연이 열린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평화와 사랑이 담긴 노래 선물은 남녀노소의 경계를 허물며 소통과 행복을 나누는 축제의 서막을 장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호승 시인은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고 1989년 소월시문학상, 2000년 정지용 문학상 등을 수상하고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를 비롯해 ‘수선화에게’ 발간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황선도, 김경집, 김숨, 김정렴 등 다양한 분야의 저자들이 참여하는 작가강연, 호밀밭, 문우당, 책과 아이들 등 부산 출판과 지역서점이 대거 참여하는 북페어,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인형극, 샌드아트공연, 스토리텔링 매직쇼가 펼쳐진다. 이어 9일 폐막행사는 시민과 행사스텝 등이 모두 참여해 경계를 넘는 인간기차 플래쉬 몹을 이룬다. 이 외에도 시민독서진흥의 일환으로 16개 구.군 전역의 공공도서관에서 문화적 삶과 행복한 삶을 위한 260여 건의 다양한 9월 독서의 달 행사가 펼쳐진다. ▲김애란 작가 강연회(9.21. 남구청) ▲어린이 뮤지컬 ‘피노키오의 우당탕탕 모험들’(9.14. 해운대인문학도서관) ▲가을 인문학 ‘우리나라 궁궐이야기’ (9. 18. 강서도서관) ▲황선미 동화작가 초청 강연(9.8.금곡도서관)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 및 문화 행사가 9월 한달 동안 책 읽는 도시 부산의 열기를 뜨겁게달굴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경계 없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대화할 수 있는 소통의 페스티벌로,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책 읽는 즐거움을 확산하고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부산을 창조하는 독서축제의 향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시-산업부, 차세대 성장동력 ‘파워반도체’ 발전 비전 선포
[성지순 기자]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6일 오후 부산웨스틴조선호텔에서 차세대 신성장 동력 파워반도체산업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전 선포와 함께 ‘파워반도체.파워코리아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파워반도체 세계시장의 조기선점을 위해 파워반도체 관련 국책사업을 공동 추진 중인 부산시를 거점으로 해외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교류의 장을 마련키 위한 것이다. 파워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전력의 변환.변압.분배 등 제어 역할을 수행한다. 메모리반도체가 사람의 두뇌에 해당한다면 파워반도체는 사람의 근육이나 심장에 해당하는 일을 한다고 할수 있다. 세계 파워반도체 시장은 2015년 339억달러에서 지난해 368억달러로 급속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차.풍력.태양광 등 에너지 신산업 뿐 아니라 모든 전기.전자기기에 활용된다. 특히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파워반도체 사업은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핵심부품 개발사업으로 정부의 ‘혁신성장 전략투자 8대 선도사업’ 중 ‘미래자동차산업’과 ‘에너지 신산업’에 부합하는 사업이다.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파워반도체 국책사업 등을 기반으로 부산에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세계일류 파워반도체산업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오거돈 부산시장, 직접 물가잡기 나섰다
[최준완 기자]오거돈 부산시장은 5일 오후 4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단체, 음식업 및 이.미용업협회, 전통시장, 유통업체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오 시장은 부전시장을 방문해 직접 현장물가를 확인하고, 상인회장, 물가모니터 요원 등을 만나 물가동향 청취, 시장상인 격려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지난달 부산소비자물가(전년동월비)가 1.8%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폭염 및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무, 배추 등 일부 농.수산물의 물가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또 추석명절 성수품 수요증가 예상 등 심각한 물가 인상이 우려됨에 따라 추석명절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했다.우선, 시는 ▲물가대책 특별기간(9.1.~10.7.)을 설정하고 ▲농축수산물(16개), 생필품(12개), 개인서비스요금(4개) 총 32개 품목을 추석명절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 ▲성수품 수급상황, 가격동향 등 물가모니터링을 통해 추석명절 성수품 물가안정과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16개 구.군에서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종합상황실과 연계해 시, 구.군, 국세청, 경철청 등으로 구성된 물가대책 특별팀을 편성(총 105개팀 325명),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요금 등에 대한 물가안정 홍보 및 원산지 표시 등 상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추석명절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통해 물가는 서민생활 안정에 대단히 중요하고 시급한 사항으로, 물가관리는 우리 시의 적극적인 대응도 중요하지만 전 유관기관, 단체, 업체 대표 등과의 상호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최근의 지역물가 상승 분위기가 확산되지 않도록 물가관련 관계자들이 다함께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
낙동강생태공원, 멸종위기종 가시연꽃 활짝
[최준완 기자]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이하 본부)는 올해 기록적인 폭염에도 멸종위기종인 가시연꽃이 낙동강생태공원 자생지 및 복원지에 개화했다. 가시연꽃은 지난 2005년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종이다. 본부는 2015년부터 2년에 걸쳐 낙동강 하구 맥도생태공원 염막습지에서 자생하는 가시연을 생태공원의 습지 4개소로 이식했다.낙동강생태공원 가시연꽃 복원 장소는 ▲화명생태공원 수생관찰원(6,000㎡) ▲대저생태공원 관찰습지(2,000㎡) ▲삼락생태공원 삼락습지생태원(2,000㎡) ▲을숙도생태공원(3,850㎡)이다. 가시연은 수련과 수생식물로 잎 지름이 최고 2m까지 자라는데 일반 연잎과 비교하면 크기가 5배가 넘고 표면은 주름이 지고 가시가 돋아나는 특색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큰 잎에 비해 7~9월에 개화하는 자그마한 꽃대는 제 몸을 찌르며 솟아 피어나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고 오전에 피었다가 오후에 오므라드는 자주색 꽃잎은 영롱하고 신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낙동강관리본부는 “건전한 생태계 조성 및 종 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에게는 계절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허성무 창원시장, 지역 경제인들과 경기활성화 ‘총력’
[한부길 기자]허성무 창원시장은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일자리 창출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허 시장은 5일 오후 창원폴리텍 7대학 창원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폴리텍 7대학 상생교류&채용박람회’에 참석, 지역 경제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 시간을 가졌다.이번 박람회는 제13대 한국폴리텍 CEO 총동문회(회장 강창근)가 주최하고 총동문회 상생협력단(단장 강병복) 주관으로 치러졌다. 한국폴리텍 7대학 CEO 과정을 수료한 동문들의 업종 교류와 상생 협력을 통한 매출 확대 등을 위해 마련됐다.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박람회는 경한코리아, 신스윈, 성우, EWS코리아, 대호테크, 주광테크, 미래테크윈 등 100개 동문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박람회 참여부스는 전시와 함께 채용 면접도 함께 진행돼 지역 취업준비생들에게 좋은 기회도 제공된다.허 시장은 “제1회 상생교류&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취업기회의 장이 되고, 기업에게는 장차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다양한 인적자원을 채용.양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창원시, ‘방산부품 국산화 및 중소기업 수출지원’ 체계 마련
[한부길 기자]경남 창원시는 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방산부품 국산화 및 방산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창원시 방위산업 활성화 방안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 방위산업의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한 방산 중소기업을 육성해 방위산업 수출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키 위해 마련됐다. 방위산업 관련기업 대표 및 임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 ‘방산부품 국산화 및 방산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창원상공회의소, 한국국방외교협회, 한화지상방산㈜, 창원 강소기업 협의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는 △방산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신성장동력 육성 및 생태계 기반 조성 ③기술자립화를 통한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 △방위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Network 구축 등을 통해 ‘방위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창원시는 국가지정 방위산업체 94개 중 20개 기업이 소재하고, 국내 방산 총생산의 27%를 차지할 정도로 방위산업의 집적지이다. 방위산업의 특성상 국내외 모두 폐쇄적인 시장 특성으로 해외 바이어와의 접촉이 쉽지 않다. 이에 이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전직 해외 주재 무관들의 모임인 ‘한국국방외교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것은 해외 바이어와의 만남 및 수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방산분야를 단순한 산업 수준에서 벗어나 개혁 수준의 정책적 육성과 혁신 동력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원 첨단방위산업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소중한 정책들이 마련된다면 해외수출 판로 개척 및 관내 방산기업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 이어 ‘창원시 방위산업 활성화 방안포럼’이 열렸다.
-
허성무 창원시장, 북측 선수단과 즉석 미팅
[한부길 기자]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선수단 환영만찬이 4일 오후 7시부터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내.외빈, ISSF 임원, 각국 연맹, 경기 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환영만찬은 식전공연, 환영사, 축사, 건배사, 만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환영만찬을 준비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대회의 원활한 경기 운영과 공정한 경기 진행을 위해 애쓰는 국제사격연맹 집행위원과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선수들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흘린 땀방울에 무한한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만찬 후 이번 대회에 참가한 북측대표단과 즉석 만남을 가졌고, 북측대표단에 “참 잘 오셨다. 오늘 식사는 맛있게 드셨는지? 창원에 머무시는 동안 불편한 점은 없느냐?”고 인사를 건네자, 이에 북측 서길산 단장은 “좋았다. 불편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화답했다.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북측은 사격 강국이다. 미래세대의 희망을 쏘기 위해 남북 유소년 평화사격대회 개최, 2019 ISSF 창원월드컵사격대회 참가와 창원국제사격장을 동계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할 것”을 말하자, 북측대표단은 “좋은 말씀이다. 향후 공식채널을 통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날 만남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뤄졌고, 남과 북의 형제애를 느낄 수 있었다.창원시 관계자는 “지난 8월에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위원회가 발족돼 ‘창원형 남북교류협력사업 모델’을 발굴 중에 있다”면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스포츠가 남북교류협력의 중심에 설 것이고, 사격이 그 선두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창원시, ‘편백숲 浴(욕)먹는 여행’콘텐츠 강화
[한부길 기자]경남 창원시는 오는 17일까지 ‘2018 생태테마관광 표지판 및 조형물 등 제작.설치 용역’을 창원시 홈페이지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공고했다. 이는 즐거운 도보 여행길 조성을 위한 ‘편백숲 浴(욕)먹는 여행’ 콘텐츠 강화 사업의 일환이다. 편백숲 浴(욕)먹는 여행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 생태테마 관광자원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시는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해 편백숲을 활용한 숲 요가, 숲 명상 등 힐링 콘텐츠를 개발했다. 또 지역주민 생태관광 해설사 양성 및 배치, 생태관광 프로그램 거점시설인 에코힐링센터 구축, 생태관광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을 완료했다. 이번에 공고한 용역은 편백숲 浴(욕)먹는 여행 코스 곳곳에 개발된 콘텐츠와 연계한 표지판, 조형물 등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대상지는 여좌천부터 장복하늘마루길, 안민고개, 천자봉해오름길, 청룡사 편백숲 쉼터, 목재문화체험장에 이르는 약 15km 구간이다. 시는 앞서 지난 7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업체 선정을 위해 전국 업체를 대상으로 공고를 진행했지만 유찰됐다. 그에 따라 참가자격 제한을 완화하고 사업비를 7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 조정해 재공고했다. 제안서는 이달 17일 오후 6시까지 창원시청 관광과로 제출하면 된다. 황규종 관광과장(2018 창원 방문의 해 추진단장)은 “진해 편백숲은 규모와 매력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창원만의 독특한 생태관광 프로그램과 이색 도보여행길 조성으로 대표적인 여행상품이 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갖춘 업체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창원조각비엔날레-우베국제조각비엔날레 상생발전 협력”
[한부길 기자]‘환경도시, 조각도시’로 유명한 일본 우베시의 쿠보다 키미코 시장 일행이 4일 오전 창원시청을 방문해 허성무 창원시장과 환담했다.이 자리에서 허성무 시장과 쿠보다 키미코 시장은 창원시의 문화예술에 대한 의견과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진행과정 등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 또 향후 창원조각비엔날레와 우베국제조각비엔날레의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양 시장의 이번 만남은 지난해 11월 창원조각비엔날레 추진단이 ‘제27회 UBE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우베시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날 쿠보다 키미코 시장도 내년 개최 예정인 우베국제조각비엔날레에 허성무 시장을 초청했다.우베시는 일본 야마구치현에 위치한 공업도시로, 오염된 도시환경을 개선키 위한 도시녹지운동의 하나로 조각비엔날레를 개최해 도키와공원을 비롯해 시내 거리를 조각 작품으로 수놓았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1997년 유엔환경계획(UNEP) ‘글로벌500’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최신뉴스더보기
-
-
-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일본 조요시 어린이 그림 36점 전시 열려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5월 1일부터 26일까지 삼성현역사문화관 1층에서 자매도시 일본 조요시 어린이 그림 36점을 전시한다. 5월 어린이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조요시 지역 내 유치원 9개 원, 초등학교 9개교의 어린이들이 자유주제로 상상력을 표현한 그림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삼성현...
-
- 경산시/ 지역협력체 간담회 및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공적인 교육발전특구 추진을 위한‘경산형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 간담회 및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산시장과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교육기관, 대학 및 유관기관 등 23명으로 구성된 지역협력체 위원과 박채아, 차주식 도의원 및 전봉근...
-
- 신안군-조선대학교, 지역발전과 글로벌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
- 신안군은 지난 4월 30일에 조선대학교 본관 청출어룸에서 지역발전과 글로벌 도약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신안군의 문화, 관광, 예술, 교육, 정원 분야의 관련 공무원들과 김춘성 조선대 총장, 조윤성 미술체육대학장, 김현우 대외협력처장, 위성옥 대외협력...
-
- 담양군, 5월 정례조회 개최 … 현장행정 통한 능동적인 업무 추진 강조
-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1일 군청 면앙정실(구.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조회는 어린이날과 보건의 날 유공대상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4월 한 달 ‘금성면 고비산 산벚꽃 축제’, ‘수북면 몽성산 피라미드 축제’ 등 각종 축제 및 현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