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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청풍호 벚꽃축제 꽃문 연다
올해의 관광도시인 제천에서 살아 숨쉬는 청풍호를 배경으로 ‘제19회 청풍호 벚꽃축제’가 오는 10일 오후 7시 청풍문화마을 특설무대에서 이번 행사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사흘 간 제천시 청풍면 일원에서 화려하게 열린다.(사)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현경석)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참여의 마당이 더욱 많아져 제천시 전역에 걸쳐 축제마당이 펼쳐짐에 따라 모두가 화합하는 젊어진 축제로 자연치유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돋보이게 할 것이다.주요행사를 살펴보면 이 행사 첫 날인 10일에는 개막 식전행사로 청풍면사무소에서 개막식장까지 명사, 시민시장들과 함께 벚꽃길 걷기를 시작으로 오후 7시 청풍문화마을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인기가수 조항조를 비롯한 인기가수들이 참여하는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행사기간에 청풍문화마을 특설무대에서는 로뎀중주단과 소울챔버 오케스트라의 향기가 묻어나는 연주 공연이 이어지면서 지역문화예술단체인 제천예술인봉사단 등 10개 단체가 참여해 풍물, 국악, 가요, 합창, 색소폰, 오케스트라 연합공연이 계획돼 있고 박달가요제 출신 가수들의 신나는 트롯열전이 향토가수 조재권, 홍민, 원민이 출연해 흥겨운 공연으로 관람객을 맞는다.||이 밖에도 행사기간 중 체험행사로는 타투 및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 석부작 체험 및 수석전시, 월악산 문화체험마당, 풍선아트 및 벚주 무료시음, 벚꽃수건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케리커쳐, 꽃피는 예술장터, 벚꽃떡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비누방울 만들기, 한방차 시음 및 다도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이 외에 전시행사로는 ‘박정우’ 거리 염색전, 의림지愛문학 동인들의 시화전, 월악산 문화마당, 정보화 마을의 농특산물 전시와 판매가 이뤄진다. 이어 11일 청풍문화마을 내 행사장에서 시민 시장들과 함께하는 가요제를 비롯해 청풍호 벚꽃 포토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준비돼 있다. 관람객 편의와 홍보를 위해 사진찍기 좋은 청풍호 벚꽃길 쉼터로 금성농협, 왕건촬영장, 북진리, 청풍리조트, 만남의 광장에 포토존과 부스를 설치 운영하게 되고, 찾아가는 청풍호 축제의 일환으로 청전공원과 중앙시장에서도 축하공연과 벚꽃가요제, 시민시장과 벚꽃길 걷기 등이 진행된다.한편, 이번 축제에는 프로그램운영 및 행사지원을 위해 관내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가를 모집함에 따라 젊어진 축제로 활력 넘치는 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청풍호 주변에는 잘 조성된 청풍호관광모노레일과 활공장, 번지점프장, 7개 코스의 청풍호자드락길 등이 인접해 있어 축제장을 찾는 이들이 또 다른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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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인권침해 예방 및 청렴도 향상 교육 실시
충남도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시·군 공무원과 장애인복지 관련 기관.단체 실무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복지 직무.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참석자 전원의 청렴 실천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장애인거주시설의 안전 및 피난 관리 매뉴얼 직무교육과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직무교육에서는 이기배 한국소방시설관리사협회장이 재난사고에 대비한 장애인 거주시설의 안전 및 피난관리 매뉴얼을 소개하고 장애유형별 피난절차를 7단계로 상세히 설명했다.
이 회장은 “시설투자보다 원장, 시설장님들의 안전인식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안전 및 피난관리 매뉴얼을 시설에 맞게 맞추고 지속적은 훈련을 통해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한국장애인인식개선교육센터 최혜영 센터장은 장애인 인권교육에서 “사회복지, 재활전문가들은 법적 근거를 기반으로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권리를 내세워 장애인도 이 사회에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장애인복지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인권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회적으로 장애인 인권의식으로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어 나아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 전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실천 분위기 확산 및 청렴도 향상, 인권의식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반복적인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교육을 실시해 직무 수행능력 향상 및 인권의식을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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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관광 활성화’ 힘 모은다
충남도 내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관광 정보 공유 등을 위해 관광 관련 사업자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도는 31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충남경제인 아카데미–관광 사업자 과정’을 개최했다.
충남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아카데미는 안희정 지사와 도내 관광 사업자 및 전문가, 관련 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시책 설명, 사례 발표, 명사 특강,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관광 시책 설명에서는 ▲농어촌 관광 및 생태관광 활성화 ▲지역축제의 관광 상품 특화지원 ▲산지관광 활성화 ▲중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 강화 ▲지역특화상품 개발 및 온라인 마케팅 강화 ▲내포 천주교 성지 순례길 명소화 추진 등 도와 중앙부처 사업 등이 소개됐다.
이어 열린 사례발표에서는 천안 백석대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이 ▲스토리텔링과 IT 기술을 이용한 독립운동 테마의 에듀테이션 앱 개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천안 호두과자 이미지 홍보 등을 주제로 톡톡 튀는 제안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명사 특강은 엄서호 경기대 교수가 ‘충남관광 활성화 방안 : 충남 관광 비전, 생활여행이 답이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엄 교수는 생활여행 적용 방안으로 ▲보령역사 내 섬 생활여행 학교 설치 ▲섬 생활여행 사이트 운영 ▲안면도 휴양 생활여행지로 차별화 ▲서해안 어촌테마 마을 제정 ▲해수욕장 명칭 변경 및 등급제 시행 ▲각 시·군 메인스트리트 조성 및 주민 참여 공연 콘텐츠 육성 ▲공공주도 ‘휴양형 주거’ 개념 도입으로 생활여행 기반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KTX 공주역 ‘세계유산백제역’으로 개칭 ▲금강을 백제문화탐방의 중심축으로 활용 ▲문화유산 ‘재현배우’와 ‘공연인력’ 양성을 위한 ‘관광문화예술직업학교’ 설립 및 도내 관광지 전속인력 배치 등을 충남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충남의 많은 관광 자원을 어떻게 엮어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관광 수요가 증가하면 이는 곧 지역 소득으로 이어지고, 소득은 다시 관광에 대한 투자로 연결돼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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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봄 가뭄 대비 가상 모의훈련 실시
충남도는 3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봄 가뭄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임무와 책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키 위해 ‘봄 가뭄 대비 가상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 농어촌공사와 수자원공사, 대산임해산업지역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훈련은 위기 상황을 설정해 진행했다.
훈련은 구체적으로 보령댐 저수율이 23% 수준으로 주의단계에 접어들고 보령시가 상수도 공급율을 15%로 감량 공급하는 사태 발생에 따른 위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또 서산 대산임해산업지역 물 공급원 중 한 곳인 대호지의 담수율이 크게 낮아진 상황과 예당저수지 저수율이 70%로 농경지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해 위기 대응 훈련을 가졌다.
훈련에서는 특히 가뭄 발생 시 생활.농업.공업용수 분야 초기 대응 및 실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각 기관별 대응 매뉴얼 등을 상호 검토.보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각자 임무를 재확인 하고, 가뭄 대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이재중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현재 도내 저수지 저수율을 보면 영농철까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기북부와 강원도 등의 가뭄 상황을 볼 때 지금부터 철저히 가뭄에 대비해 나아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실제 가뭄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분야별 매뉴얼과 맡은 바 임무를 충분히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물 부족 사태에 대비, ‘봄 가뭄 용수공급 대책실’을 운영 중으로, 도 환경녹지국장이 실장을 맡고, 총괄 대책반과 농업용수반, 상수도반, 공업용수반 등 4개 반으로 나눠 가뭄 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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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회의원 ‘충남 발전’ 힘 모은다
충남도는 2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도정간담회를 열고, 도정 현안을 논의했다.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 공무원들과 새누리당 이인제.이명수.홍문표.김태흠.김동완.김제식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박수현.박완주 의원 등 국회의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도정 설명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지난해 정부의 신규 사업 억제 및 SOC 사업 감축 등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로 올해 정부예산 목표를 초과달성 할 수 있었고, 화력발전세 인상과 도청이전특별법 개정 등의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최근 충남을 둘러싼 대내.외적 정책 환경은 조속히 해결해야 할 여러 난관이 존재하고 있어 지역 국회의원들의 힘이 필요하다”면서, “올해에도 정당을 초월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합심하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또 “앞으로 충남도는 국정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의 주요 현안을 국가 시책으로 수립하고, 도민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견인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도정 설명을 통해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응하는 균형발전정책 추진(새로운 관점의 신균형발전 정책) ▲환황해권 경제시대의 주도적 준비(서해안시대 물류의 시작점으로 SOC 확충,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관련 해양·레저·관광육성, 연안·하구 생태복원) ▲국가는 국가답게, 자기책임성 강화(복지재정 확충 및 제도개선, 주요 SOC 대상 사업에 대한 국가역할 촉구) 등 지역현안에 대해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 ▲수소연료 전지자동차 부품실용화·산업기반 육성 ▲충청 유교문화권 종합개발 사업 ▲서해안 유류사고 관련 지원 사업 마무리를 위한 협조도 당부했다.
이외에도 ▲2016년 전국체전 관련 사업 ▲장항선 복선전철 예비타당성 조사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 건설 ▲대산∼당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국도의 지선 지정 ▲보령신항 다기능 복합항으로 개발 ▲서산 민항 관련 ‘제5차 공항개발계획 반영’ 등 시·군별 28개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확보 및 국가 시책화 방안을 협의했다.
안 지사와 국회의원들은 이와 함께 국회에 계류 중인 ▲약사법 일부 개정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 ▲주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농업직불금 제도 개선 등에 대해서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 국회의원들은 충남의 현안 해결을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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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의장에 박연숙 충남간호사회 선출
박연숙 충청남도간호사회 회장이 대한간호협회 제82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대한간호협회는 제82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고 박연숙 회장을 대의원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공주대학교 영상보건대학 학장을 역임한 바 있는 박연숙 회장은 현재 공주대 간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고, 충남 공주의료원 주민참여위원, 세종특별자치시 기초정신보건심판위원, 충청남도 감염병관리 자문위원, 충청남도 지역보건의료심의 위원, 충청남도 지역보건심의 위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충청남도간호사회 회장에는 지난 2012년 선출된 이후 2014년 재선임 됐고, 현재 대한간호협회 당연직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당연직 이사는 지역 회원들의 의견을 중앙회 사업에 적극 반영키 위해 전국을 제1권역과 제2권역으로 나눠 선출하며 박연숙 회장은 제1권역 당연직이사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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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세계일주 김승진 선장 ‘희망봉’ 통과
국내 최초 단독.무기항.무원조.무동력으로 요트 세계일주에 도전 중인 김승진 선장이 지난달 26일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 희망봉을 무사히 통과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10월 19일 충남 당진시 왜목항을 출항한 김승진 선장과 ‘아라파니호’가 출항 131일 만인 2월 26일 16시 45분 희망봉을 통과해 3월 1일 기준 희망봉 남동쪽 1000마일 해상에서 동쪽으로 항해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로써 김승진 선장은 태평양과 남극해 등을 거쳐 총 누적 항해거리 1만 7048마일, 총 항해일 수 131일의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다. 4월 인도네시아 자바섬 순다해협을 거쳐 올해 5월 중순경 왜목항 귀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2일 남아메리카대륙 최남단 ‘케이프혼’을 통과해 대한민국인 최초로 ‘케이프호너’가 된 김승진 선장은 남대서양을 거쳐 지난달 21일 11시 30분 영국 (구)그리니치천문대의 본초자오선(경도 0점, 서경과 동경의 기준선)을 통과한 바 있다.
충남 당진 왜목항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해 김승진 선장의 무사 귀환을 지원하고 있는 희망항해추진위원회는 앞으로 김 선장의 잔여항해거리는 약 8180마일 가량 잔여항해일수는 약 70여 일로 예측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이후 국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김승진 선장의 도전에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해양수산부, 당진시와 협력해 준비하고 있는 김승진 선장의 ‘요트 세계일주 희망항해 성공 기념행사’에 많은 국민들의 성원과 응원 및 후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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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사, “식민사관 잔재 청산하고, 단결 통해 국가 위기 극복하자”
충남도는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제9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안희정 지사와 생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광복회 등 보훈 관련 단체 회원, 도청 직원, 중고등 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유공자 표창, 기념사, 중고생의 소감문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국난의 시기에 이 땅을 지킨 분들은 평범한 백성이고, 우리 모두의 선조들이다.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지킨 역사가 바로 대한민국의 역사”라면서 96년 전 피 흘린 수많은 선조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안 지사는 미국 웬디 셔먼 국무차관이 지난 달 27일 워싱턴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한중일 3국 모두 과거사 갈등에 책임 있다”는 발언과 관련해 “일본이 야기한 분쟁에 대해 양시양비론은 옳지 않으며, 전체주의적 침략을 합리화하려는 의도에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아직도 우리사회에 식민사관의 잔재가 남아 있다고 지적하고 “침략의 역사는 어떤 경우에서 합리화되거나 미화될 수 없으며 우리가 스스로 식민사관을 완전히 극복할 때만 일본에게 떳떳하게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끝으로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가기 위해선 민주주의적 절차에 따라 합의하고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분열을 막고, 국난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선조들에 대한 우리의 다짐”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3.1 정신을 청소년과 청년들이 계승하자는 의미에서 도청 인근 4개 중고등학교 학생 200여명과 도내 대학교 총학생 회장단이 참석했다.
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서산중 전도영 군은 “삼일절은 단순히 공휴일이 아니다.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본받아 앞으로 어떻게 살지 고민하는 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의무와 책임을 다하려 노력하겠다”며 3.1절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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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최고경영자 ‘3농혁신’ 선봉에 선다
한국산림아카데미(원장 안진찬)는 27일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제6기 산림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을 갖고 과정을 이수한 66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임업인과 귀농.귀촌 희망자, 산림관련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이번 수료생들은 지난 1년간 공주시농업기술센터와 전국 임업현장에서 실시된 산림최고경영자과정 교육을 이수했다.
도는 이번 한국산림아카데미의 산림최고경영자과정 수료자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술 및 정보 교류 등 임업발전을 위한 협력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채호규 환경녹지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오늘날 지구촌 최대 화두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대응으로, 산림의 가치와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시점에 충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농혁신 사업에 산림최고경영자과정 졸업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아카데미는 지난 2012년 도와 상생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래 3농혁신대학 산림자원팀 전문 강사진 파견은 물론, 도내 산림휴양시설 및 주요 임산물 홍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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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충하초 신품종 ‘도원홍초’ 보급 나선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새롭게 육성한 동충하초 신품종인 ‘도원홍초’를 올해 처음 보급키로 하고 오는 28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분양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의하면, 이번에 분양하는 신품종 ‘도원홍초’는 최근 경영비 상승 및 가격하락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버섯농가를 위한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지난해 2월 개발해 현재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중인 품종이다.
도원홍초 재배법은 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2013년 개발한 현미, 보리 혼합 100% 곡물배지에 종균을 접종한 후 균사 생장을 위해 22~25도로 15일 정도 관리하다가 버섯이 발생되기 시작하면 18~22도에서 약 30일 이후 수확하면 된다.
원래 동충하초(冬蟲夏草)란 ‘겨울에는 곤충, 여름에는 풀이라는 뜻으로 겨울철에 땅속의 곤충에 기생하다가 여름철에 자라는 신비한 버섯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에 자생하고 있다.
동충하초는 일반적으로 누에나 번데기 등에서 인공재배가 가능하나 현미, 보리 등의 곡물배지에서 재배할 경우 품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수량성도 기존배지에 비해 7.4% 개선된다.
도 농업기술원 이병주 버섯팀장은 “도원홍초는 코디세핀과 베타글루칸 등의 기능성 성분이 높아 기존의 약용버섯으로 이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가리, 인 등 무기성분과 필수아미노산 및 B1, B2 등 비타민 등이 다양하게 함유돼 있어 식용버섯으로 버섯재배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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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 “시골밥상 같은 체전 준비하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3일 월요 간부회의를 통해 오는 2016년 충남에서 개최될 제 97회 전국체전과 제 36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가 내실 있는 대회가 되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안 지사는 “체전이 외화내빈(外華內貧)이 되어서는 안 된다. 최대, 최고를 자랑하는 과시성 행사가 아니라, 시골 밥상같이 소박하지만 내실 있는 대회를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안지사의 발언은 최근 대규모 체육대회 개최 이후 일부 지자체들이 겪고 있는 재정난 등 후유증을 사전에 방지하자는 뜻으로 해석된다.이와 관련 박여종 전국체전준비기획단장은 “15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하고, 각 지역에 있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전국체전에 필요한 경기장 72개소 중 신설 경기장은 5개로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안 지사는 또 “무대만 화려하고 그 위에서 펼쳐지는 작품이 초라할 경우 역효과가 난다”며 충남의 고유 역사와 문화를 담은 양질의 콘텐츠로 도민과 국민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검소하지만 내실 있는 ‘문화체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도는 오는 3월, 체육 전문가와 문화 예술 전문가, 지역 국회의원 등과 토론회를 개최해 체전의 방향과 단계별 전략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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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황사’ 농축산물 시설내 유입 막아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황사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황사로 인한 농축산물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도내 농가에 황사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23일 오전 기준 도내 전 지역에 황사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짙은 황사가 전국적으로 나타나 늦은 오후부터 점차 약화되겠으나, 일부지역에서는 내일까지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비닐하우스, 온실 등 농업시설 내 황사 유입을 막고, 일조가 부족할 경우에 대비해 인공조명 이용 광을 보충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황사가 종료된 후에는 비닐하우스, 온실 등 농업시설물의 피복재 위에 쌓인 황사와 노지에서 재배된 농작물(유기농산물)에 묻은 황사는 물로 깨끗이 씻어 주어야 한다.
축산농가에서는 방목장과 운동장에 있는 가축은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키고 축사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아 황사 유입과 외부공기와 접촉을 가능한 적게 해야 한다. 또한 사료용 건초, 볏짚은 비닐이나 천막 등으로 덮어 황사가 묻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황사가 종료되면 축사의 주변과 내.외부에 묻은 황사를 깨끗이 씻고 소독을 철저히 하고, 황사가 끝난 후 2주일 정도는 질병의 발생유무를 잘 관찰해 병든 가축이 발견될 때에는 시.군청에 신고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봄철 중국으로부터의 유입될 황사로부터 농작물과 가축을 보호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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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비전 세부 시행계획 수립 ‘시동’
충남도가 ‘금강비전’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키 위한 기초 작업을 본격 시작한다.
도는 13일 공주 아트센터 고마 컨벤션홀에서 ‘금강비전 시행계획 수립 2차 년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금강 유역 6개 지역주민협의회와 금강비전기획위원회, 지속가능발전 특별위원회,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1차 년도 연구용역 내용과 올해 계획 설명이 진행됐다. 금강비전 시행계획은 금강의 지속가능한 미래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 선포한 금강비전에 따라, 금강의 이.치수뿐만 아니라 생태와 역사, 문화 등을 보전하거나 복원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담게 된다.
오는 12월까지 충남발전연구원이 수행하는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지난해 축적한 금강유역 현황 자료와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금강 비전 5대 부문별 추진 계획과 5대 핵심 선도사업 등이 제시된다.
세부 수립 전략은 유역 단위 물 순환 회복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상류에서 하류까지 하천기능 회복 등이다. 특히 추진 사업은 금강 물 순환 특성에 대한 조사.연구, 홍수지도 작성, 하구역 개선, 모래톱 복원 방안 연구 등 모두 49건이다.
도 관계자는 “금강비전은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찾아내고, 관리하고 발전시켜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지속가능한 금강의 미래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계획”이라면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수혜자 중심의 시행계획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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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 재난예보시스템 기관 표창
충남도가 지역별 맞춤형 안전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재난예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 공로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정부3.0 브랜드과제 유공 기관에 선정됐다.
도는 6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빅데이터 활용 재난예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정부의 투명성 확보와 주민의 참여 활성화 유도 등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정부3.0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충남도를 비롯한 전국 10개 시.도의 12개 브랜드 과제가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도의 재난예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재난 분야에서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적용한 최초의 사례로, 정부3.0의 가치 실현은 물론, 재난 상황관리의 첨단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도의 재난예보시스템은 화재, 구조, 구급, 안전사고 등 사고접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정형화된 재난발생 패턴을 생성해 내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도는 1단계로 소방활동 패턴분석을 통한 생활안전지도 시각화 서비스 구축을 오는 5월까지 마무리해 6월경에는 소방 및 경찰 등 기관은 물론, 도민이 지역별 맞춤형 안전정보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는 재난예보시스템이 완성되면 위험 예보지역에 소방력을 사전 배치해 집중적인 예방순찰을 실시해 재난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상대 도 소방본부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재난안전시스템은 위험지수를 계량화 해 국민들이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 것”이라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가치에 부합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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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 방안 모색
충남도는 6일 도와 각 시.군 영상회의실에서 장애인복지담당공무원 270여 명을 영상으로 연결한 가운데 ‘2015년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한 관계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에 의하면, 이번 워크숍은 도와 각 시군 장애인복지 사업의 성과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15년 장애인복지 도정방침 설명 및 의견수렴,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지침) 및 주요 현안업무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워크숍은 출장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막고 일선 현장에서 장애인복지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도와 각 시.군.구 및 읍.면.동 장애인복지담당 공무원을 영상으로 연결한 가운데 진행됐다.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장애인이 살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 강화 ▲장애인 역랑강화, 장애발생 안전의식 교육 등 선제적 대응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확충을 통한 직업훈련 및 취업기회 확대 등 2015년 추진과제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을 벌였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대전 근교권 및 서북부권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 신설 ▲도립장애인복지관.장애인거주시설 운영개선 및 종사자 처우개선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확대 추진 등도 함께 논의했다.
도는 이번 워크숍이 장애유형별 욕구 다양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충남형 맞춤 복지를 구현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기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제안을 검토해 2015년도 장애인복지발전 시행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장애인복지 담당공무원들이 일하기 쉽고, 일을 잘할 수 있는 현장여건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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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축산단지 홍성도 구제역 의심 증상 발견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충남 홍성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해 축산 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7일 충남도에 의하면, 전날 오후 홍성군 은하면 덕실리의 한 양돈 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 30여마리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견됐다.
초동 방역팀이 시행한 간이 키트 검사 결과에서 1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여, 분변 등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 분석한 결과 이날 구제역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도는 해당 농장의 돼지 42마리를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 농장에서 반경 3㎞ 내에는 70개 양돈 농장에서 15만마리(홍성 45개 농장 8만9천마리, 보령 25개 농장 6만1천마리)를 사육 중이다.
충남도는 발생지역과 인접지역에서 키우는 돼지 25만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보강 접종을 하고, 살처분 완료 후 임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때까지 통제 초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단지인 홍성에서는 현재 48만8천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홍성에서는 구제역이 전국을 휩쓸던 지난 2011년 127농가에서 돼지 5만3천92마리를 살처분해, 피해액은 107억6천만원에 이르렀다.
현재 홍성 돼지농가에서는 구제역 백신 접종을 모두 끝냈지만 항체 형성률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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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이웃돕기 ‘희망떡’ 전달
NH농협은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3750만 원 상당의 ‘희망떡’을 기탁했다.
충남도는 4일 NH농협은행 조권형 충남지역본부장, 이강신 영업본부장 등이 도청을 방문해 안희정 충남지사와 송태화 충남사회복지협의회장에게 떡국 떡 7500㎏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떡국떡 전달은 설 명절을 앞두고 우리 주변 소외계층은 물론, 지역 내 농민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충남사회복지협의회(충남광역푸드뱅크)는 도를 통해 전달 받은 떡국떡을 도내 긴급구호 대상자 및 기초생활수급탈락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뜻을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조권형 충남지역본부장은 “설 명절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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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미래 주역들과 소통의 시간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 본청 실.과와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서 근무 중인 아르바이트 대학생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안 지사와 지역의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의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마련한 이날 대화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45명이 참가한 가운데, 근무 사진 투표, 영상 시청, 체험수기 발표, 자유 대화 등의 순으로 열렸다.
이번 대화는 특히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기획부터 사회까지 행사 전 과정을 스스로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근무 중 활동 사진과 인터뷰를 모은 영상은 전재민(청운대 3) 학생과 홍규정(성신여대 3) 학생이 근무 중 틈틈이 짬을 내 만들었다.
체험 수기는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유진희(경희대 3) 학생의 ‘그 겨울, 바람이 불다’가 발표됐다. 자유 대화는 대학생들이 각자의 고민을 무기명으로 쓴 글들을 ‘고민상자’에 담고, 이를 안 지사가 대화 도중 무작위로 뽑아 답하거나 조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청년기는 남을 의식하지 않고 즐기고, 경험하고, 배우는 시간으로, 지금의 고뇌는 앞으로의 인생에서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성찰하고, 돈이나 성공이 아닌 꿈을 향해 도전하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인생의 황금기인 대학시절은 미래를 위해 큰 뜻을 세우는 시간이며,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미래를 좌우 한다”면서,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기 인생의 주인이 돼 자신의 세계를 찾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안 지사는 또 “독서와 운동을 통해 헝클어진 몸과 마음을 가지런히 빗고, 닦을 것”도 당부했다.
한편 도는 도내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대학생 45명을 선발, 지난달 6일부터 한 달 동안 도 실.과와 사업소, 직속기관 등에서 업무를 돕도록 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4일에는 충남역사박물관 견학과 장애인시설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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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도내 어업인후계자 및 전업경영인 모집
충북도는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 있는 청.장년을 발굴, 어업생산 기반 조성 자금을 지원하고 자립 어업경영을 촉진, 유능한 미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015년도 어업인후계자 및 전업경영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어업인후계자는 신청일 현재 만 50세 미만인 도내 거주자로 현재 수산업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종사한 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자, 전업경영인은 신청일 현재 만55세 이하인 도내 거주자로서 어업면허(허가, 신고)를 받아 해당분야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3년 이상 경영한 자이다.
선도경영인은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5년 또는 전업경영인 선정 후 3년 이상 경과한 자 또는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신청방법은 이달 28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 충청북도내수면연구소 또는 해당 시.군 내수면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충북도내수면연구소에서 3월중 심사하고 해양수산부가 3월 중 최종 확정해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원조건은 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우수경영인은 1억원으로 국고융자 100%로 지원되고 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어선어업의 경우 어선의 구입, 또는 개량.보수, 어구 및 장비를 구입 할 수 있고, 양식어업의 경우 부지구입(사업비의 50%이내), 양식장 신축 및 시설 개.보수, 종묘 또는 친어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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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도민 행복.관광 활성화 이끈다
충남도는 올해 도내에서 열리는 10개의 지역축제에 투입될 국비 예산이 전년 대비 36%가 증가된 22억 41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도에 의하면, 올해 국비가 투입되는 지역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강경 발효젓갈축제 등 문화관광 6개 축제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보령머드축제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인 해미읍성전통문화공연, 계룡군문화축제, 천안흥타령축제 등으로, 지역의 문화자원과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축제로 선정됐다.
도는 이와 별도로 지역의 경쟁력 있는 우수축제 육성을 위해 도비 자체지원 축제인 지역향토문화축제에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3일 도청 회의실에서 ‘2015년도 제1회 축제육성위원회’(위원장 이준호)를 열고 올해 지역향토문화축제에 대한 도비 지원 심의와 지역축제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축제 이외에 시·군으로부터 지원요청을 받은 논산딸기축제 등 10개 축제에 대해 축제별 도비지원 규모를 심의했다.
심의 결과 위원회는 ▲대표축제인 논산 딸기축제 1억 원 ▲최우수축제인 청양 칠갑산 장승문화축제 7000만 원 ▲우수축제인 예산 옛이야기 축제와 아산 대한민국 코미디핫페스티벌에 각각 4000만 원 ▲유망축제인 공주 알밤축제와 태안 바다황토축제에 각각 2500만 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어 위원회는 도의 핵심 축제정책 인 ‘작지만 경쟁력 있는 주민자율형 지역축제 발굴.육성’을 위해 도가 추진해 온 전문가 집단 축제멘토제 운영 활성화 방안과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한 지역축제의 객관적 성과 측정.환류 지원 등 지속적 행정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축제육성위원들은 정부의 ‘2015년도 문화관광축제 지원 공모사업’에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6개 축제(전년 대비 2개 증가)가 선정돼 국비 8억 4700만 원을 확보(전년 대비 52%증가) 한 것은 그동안 내실 있는 축제운영과 특화자원을 연결하는 축제 개발 노력 등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올해도 이를 집중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도는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축제발전을 위한 공공분야와 민간분야 간 상생협력,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간 명확한 역할정립, 재정지원과 행정지원 간의 효율적 자원배분 등을 위한 최적화 모델 구축을 추진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조직개편에 따른 축제 업무의 관광산업 분야와 접목을 계기로 축제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축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발전전략의 추진으로, 도민의 문화향유권 확대와 지역관광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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