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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ICRC간 협력 증진 방안 등 의견 교환
[황수진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국을 방문 중인 피터 마우러(Peter Maurer) 국제적십자사위원회(ICRC : International Committee of Red Cross) 총재와 5일 면담을 갖고 우리나라의 인도적 지원 정책과 한-ICRC간 협력 증진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마우러 총재는 “ICRC에 대한 한국의 인도적 지원이 지속 확대돼 왔다”면서 사의를 표하고, “한국이 계속적인 기여 확대를 통해 향후 ICRC 공여지원국그룹(DSG: Donor Support Group)에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또한 한국 국민들의 ICRC 활동에 대한 참여 확대 방안을 함께 협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ICRC 공여지원국그룹(DSG: Donor Support Group) : ICRC에 1,000만 스위스프랑(CHF) 이상 기여하는 국가들의 모임이다. 강 장관은 “세계의 주요 인도적 위기 지원에 있어 한-ICRC간 협력이 증진돼오고 있다”고 평가하고, “ICRC측를 포함한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그간 ICRC가 평양사무소를 통해 북한에서 식수.의료 지원 등 인도적 활동을 전개해온 것을 평가했다.마우러 총재는 이어 “최근의 남북관계 개선을 환영하고, ICRC가 남북간 인도적 문제 해결에 기여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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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기간 동안 현지 법령.문화 준수...안전한 해외여행" 당부
[황수진 기자]이번 해외안전여행 토크콘서트는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해외안전여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해외안전정보를 소개하는 한편, 해외 방문 또는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도모키 위해 기획된 행사로 지난 해 추석연휴 계기 처음 개최한 이후 두 번째로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직접 출연해 해외 체류 시 경험담을 공유하고, 해외 안전지킴센터 등 외교부에서 운영 중인 재외국민보호제도를 소개하는 한편, 2018 러시아 월드컵 등 대형 국제행사 및 하계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신변안전 유의사항을 공유하는 등 우리국민의 안전한 해외체류를 당부했다. 박혜진 아나운서, 방송인 노홍철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외교장관과 함께하는 생각하는 해외안전여행 이야기’를 주제로 1부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배우 신현준, 조승연 작가, 방송인 샘 오취리가 출연해 미니 강연을 비롯해 해외여행 안전수칙, 각자의 해외여행 경험담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외교부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를 통해서도 생중계 됐다. EBS ‘생각하는 콘서트’ 특집편으로 이달 15일 오후 1시 40분(EBS 1TV) 및 17일 밤 10시 50분(EBS 2TV)에 방송될 예정이다. 강경화 장관은 “해외에서 우리국민의 안전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특히 조만간 개최 예정인 2018 러시아 월드컵에는 우리 대표팀의 예선전이 열리는 도시에 임시영사사무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강 장관은 이어 “하계 여행성수기를 맞아 많은 우리국민들이 외국에 체류하는 동안 현지 법령과 문화를 준수하여 안전한 해외여행을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외교부관계자는 “우리국민들이 체류국가의 법령과 문화를 준수하고, 올바른 안전수칙을 숙지해 ‘국민 스스로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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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6.12 북미정상회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서 개최”
[심종대 기자]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센토사 섬 최고급 휴양지인 카펠라 호텔로 확정됐다.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장소가 센토사 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샌더스 대변인은 이어 행사를 주최하는 싱가포르 측의 환대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카펠라 호텔은 북미 간 의전 실무회담을 진행한 미국 측 실무팀이 머물러 온 곳으로, 그동안 언론들은 샹그릴라 호텔과 카펠라 호텔 가운데 한 곳에서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다른 한 곳은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다.카펠라 호텔과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등이 ‘특별구역’으로 따로 규정돼 한층 강한 보안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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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요코하마 개항제 개막
@이승준 기자 [이승준 기자]요코하마항은 안세이6년6월2일(양력1859년7월1일)에 개항됐다. 항구와 함께 발전해 온 요코하마의 생일이라고도 할 수 있는 6월2일 개항기념일을 본 축제로, 전후 수일간의 일정으로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지구를 메인회장으로, 그 주변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37회째를 맞는 요코하마 개항제는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린코파크, 미나토미라이21지구에서 많은 요코하마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치뤄졌다. @이승준 기자 요코하마항에 있는 배들이 다채롭게 떠다니고, 바다에서 해안구조대가 물에 빠진 사람을 구출하는 시범 및 요코하마 소방청에서 헬리곱터로 사람을 들어올려 신속하게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시범,요코하마 친선대사로 소녀들이 홍보 밑 댄스를 하고, 푸른바다를 만드는 기금에 혼혈미녀가 나와서 홍보를 하는등 다채로운 행사가 요코하마 항 전구역 걸쳐서 시민들과 항께했다. @이승준 기자 @이승준 기자 @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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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 센토사섬 북미회담 ‘특별행사구역’ 추가지정
[조윤재 기자]싱가포르 정부가 센토사 섬 일대를 6.12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특별행사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싱가포르 내무부는 5일 관보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센토사 섬 전역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또, 싱가포르 경찰은 특별행사구역내 센토사섬과 본토를 잇는 다리와 카펠라 호텔 진출입로 일대를 ‘특별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전날 시내 중심가 샹그릴라 호텔 주변 탕린 일대를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센토사 섬 일대를 추가한 것이다.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은 지난달 28일 입국해 북한 실무팀과 함께 의전과 경호 등을 협의한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필두로 한 미국 실무준비팀이 머물렀던 곳으로, 그동안 미국과 일본 언론들은 북미 실무팀이 싱가포르 앞바다 센토사 섬을 회담 장소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반면, 싱가포르 언론들은 샹그릴라 호텔을 회담 장소로 점찍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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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케냐에 20만미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 제공
[황수진 기자]정부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우기로 집중호우가 지속 된 끝에 댐이 붕괴되면서 다수의 사상자 및 이재민이 발생한 케냐에 20만미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케냐적십자사를 통해 제공키로 결정했다.이번 집중호우와 댐 붕괴로 인해 179명의 사망자, 40여명의 실종자, 약 270,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정부의 인도적 지원금은 케냐적십자사의 이재민에 대한 거주처, 생필품 및 식수·위생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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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성공 위해 외교적 노력 경주”
[황수진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4일 오전 비비안 발라크리쉬난(Vivian BALAKRISHNAN)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북미 정상회담 준비 동향 공유와 함께 양국간 협력 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에 있어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매우 중요한 기회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싱가포르의 적극적 노력을 평가하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정상회담에서 좋은 성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발라크리쉬난 장관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이에 적극 공감하고, 한국측이 그간 두 차례의남북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앞으로 북미 정상회담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회담의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 장관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대화 동력을 지속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올 8월초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 등에서도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강 장관은 “특히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측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하자, 이에 대해 발라크리쉬난 장관도 “한반도 문제 관련 건설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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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방안 모색”
[황수진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4일 오전 8시부터 8시15분까지 15분간 마이크 폼페오(Mike Pompeo) 美 국무장관과 전화협의를 갖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트럼프 美 대통령 예방 등 북미 정상회담 관련 최근 진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성공적인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향후 추진방향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양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까지 남은 기간은 물론, 정상회담 이후에도 한미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 북미간 고위급 뉴욕접촉 직후 양 장관간 전화통화의 후속협의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한미 양국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각 급에서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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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정착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예정
[황수진 기자]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는 5일 모스크바에서 이고르 마르굴로프(Igor Morgulov)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과 한.러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러 양측은 이번 협의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및 러 외교장관 방북 이후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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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한미군 감축’ 논의여부 답변회피
[심종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회동한 자리에서 주한미군 감축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해 명시적 답변을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백악관이 공개한 속기록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기자들과 만나 ‘김 부위원장이 주한미군 규모에 대해 질문을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도 “우리는 거의 모든 것에 관해 이야기했다. 우리는 많은 것에 관해 얘기했다”고 답변한 뒤 대북제재에 대한 언급을 이어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이 제재 문제뿐만 아니라 주한미군의 잠재적 축소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문제가 ‘북미 간 협상 의제에 오를 수도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으나,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은 “주한미군 문제가 북미정상회담의 의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개최된 제17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매티스 장관은 2일(한국시간) “(주한미군은) 북한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별개의 문제”라면서, “북한과 정상회담에 있어 주한미군은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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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북미정상회담 참석 안 해
[심종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ABC방송이 보도했다. 멜라니아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샴은 이날 ABC방송에 멜라니아가 북미정상회담뿐 아니라 그에 앞서 오는 8일밤 열리는 캐나다 퀘벡주 라 말베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도 불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심을 모았던 멜리니아와 리설주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멜라니아가 마지막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의 귀환을 환영하기 위해 남편과 함께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찾았던 지난 달 10일이었다. 지난달 14일 양성 신장 질환 증세로 월터 리드 국립 군 의료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닷새간 입원한 이래 두문불출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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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접촉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 논의
[황수진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일 오전 마이크 폼페오(Mike Pompeo) 美 국무장관과 전화협의를 갖고, 현재 진행중인 북미 접촉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폼페오 장관은 지난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뉴욕 협의 및 판문점 북미 실무접촉 결과를 상세히 공유하고, 북미 정상회담 재추진 동향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미측 구상을 설명했다. 강 장관은 최근 일련의 북미 접촉 과정에서 한미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평가하고, 현재의 대화 동력을 계속 유지하면서,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협의했다. 양 장관은 이후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한미간 각 레벨에서 긴밀히 소통.협력 해 나가기로했다. 장관은 그간 북미 실무접촉 및 북미 정상회담 재추진 과정에서 수시로 연락하면서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긴밀히 조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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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세.유엔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협의
[황수진 기자]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1일 ‘블라디미르 티토프(Vladimir Titov)’러시아 외교부 제1차관과 ‘제6차 한-러 전략대화’를 갖고, △양국관계, △ 한반도 정세, △ 유엔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양측은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긴밀한 정상교류(정상회담 2회, 통화 3회)를 통해 마련된 정상간 우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양국관계가 빠르게 발전해 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고위급 협의채널을 활성화 하고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티토프 차관은 한.러 정책협의회(5월, 모스크바), 극동시베리아 분과위(5월, 모스크바)에 이어 이번 차관급 전략대화가 개최되는 등 양국간 고위급 협의체를 통해 활발한 소통이 이워지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명했다. 또 양측은 오는 2020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간 ‘교역 300억불, 인적교류 100만명’ 시대를 열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하고,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민간 및 정부가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키로 했다. 임 차관은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4.27, 5.26) 결과와 판문점 선언의 이행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고, 티토프 차관은 러시아도 미.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기원하고 있고 이를 위해 한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토프 차관은 라브로프 장관이 지난달 31일 방북해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를 초청하는 친서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했고 러시아는 한반도 및 동북아 전체에 평화와 번영의 분위기가 조성되는데 기여코자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양측은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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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 재원 조달 및 순환경제 관련 논의
[황수진 기자]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보다 책임 있고, 효과적이며, 포용적 성과를 위한 다자주의의 기반 재형성(Reshaping the foundations of multilateralism for more responsible, effective and inclusive outcomes)’을 주제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연례 각료이사회에 우리 정부대표로 참석했다. 우리정부 대표로는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수석대표), 고형권 기재부 1차관(교체 수석대표)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자주의의 현황과 전망 △다자주의를 통한 신 경제금융과제 해결 △포용적 경제와 웰빙을 위한 협력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재원조달 △국제무역 및 투자의 기회균등 등을 위한 다자주의 △생물다양성, 기후 및 천연자원 관련 도전 대응 등이 논의됐다. 또한 이번 각료이사회에서는 콜롬비아와 리투아니아가 OECD에 신규 가입됐다. 윤 조정관은 특히 △‘SDGs 재원 조달’ 세션에 참석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과 이를 위한 정부 및 OECD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생물다양성, 기후 및 천연자원 관련 도전 대응’ 세션에 참석, 자원효율성 제고와 순환경제로의 이행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을 소개했다. 윤 조정관은 또 이번 각료이사회 참석 계기에 떼오도르 비오렐 멜레쉬카누(Teodor Viorel Melescanu) 루마니아 외교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양자관계 및 루마니아의 OECD 가입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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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안전지킴센터, "해외체류 국민 안전 책임지겠다"
[황수진 기자]외교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재외국민 사건.사고 초동대응을 담당할 목적으로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해외안전지킴센터’의 현판식 및 개소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장,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등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 업무 수요가 급증하는 현 상황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현 정부 출범 이후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된 ‘해외 체류 국민 보호 강화 및 재외동포 지원 확대’ 과제를 이행해 왔다. 이번에 개소하는 ‘해외안전지킴센터’는 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에게 적시의 효과적인 영사조력을 제공함으로써 급증하는 영사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안전지킴센터’는 △해외 사건.사고 24시간 365일 모니터링 및 초동대응, △재외국민에게 실시간 안전정보 제공, △부처간 협업 및 상황 전파, △피해자 및 가족 지원, △언론에 실시간 대응 정보제공 등의 역할을 담당 특히, 영사콜 센터를 해외안전지킴센터로 편입해 영사콜센터를 통한 기존 사건.사고 접수 업무를 지속 수행하는 한편, 해외안전지킴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업무관계를 구축했다. 또한, 해외 사건.사고 대응 관련 정부 유관 부처 소속 직원의 파견근무를 통해 전문성 있는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외교부 본부-재외공관-관계부처 간 범 정부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해외안전지킴센터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테러와 범죄, 재난으로부터 재외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본부와 공관 사이의 즉각적이고 시차 없는 소통으로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해외에 체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직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외교부는 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들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인프라 강화를 위해 영사분야 인력 확충 및 예산 증액에도 힘써나가고 있다.이를 위해 △‘재외동포영사국’을 ‘재외동포영사실’로 확대 개편했고, △재외공관 사건.사고 담당 영사인력 확충, △재외국민보호의 법률적 기반 마련을 위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 조력법’ 제정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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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자정부, 페루․파라과이 협력 확대
[황수진 기자]외교부와 행정안전부는 조달청, 산림청, 통계청,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5개 기관과 함께 정부 합동 전자정부 사절단(단장: 행정안전부 정보기반보호정책관)을 지난달 28일부터 페루와 파라과이에 파견중 이다. 한-페루 전자정부 세미나가 5월 28일부터 페루 공무원교육원(Servir)에서 후앙 까를로스 꼬르테스 까르셀렌 처장과 120여명의 페루 중앙정부 고위급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 전자정부 추진 성과 및 발전방향(행안부) △투명화된 조달을 구현하는 나라장터(조달청), △객관적 정부정책 수립의 기반이 되는 통계자료산출(통계청), △산림재난 예방관리, 모바일 드론 등 신기술이 접목된 산림정보화(산림청), △안전한 서비스 보장을 위한 국가사이버보안체계와 취약점 분석 기법(행안부, KISA)을 발표해 현지 관계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전자정부 관련부처 고위급 면담에서는 페루의 전자정부를 담당하는 총리실 디지털정부국의 마루쉬까 초코바 레예스 국장과 디지털정부국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페루 전자정부협력센터 사업과 관련된 EA(Enterprise Architecture), 정보화마을 중심의 ICT 기반 지역발전사업, 스마트시티 등의 주제가 심도있게 논의됐다. 또한, 이번 사절단은 특히 2017년부터 페루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들과 중점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지원기 위해 5월 29일 페루 리마에서 전자정부&스마트시티 포럼을 페루 국회 등 고위인사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중남미는 최근 우리나라에 대한 전자정부 협력 요청 및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전자정부 협력사절단은 중남미에서 범정부 공동 대응을 통해 전자정부의 협력을 확대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로, 세미나와 포럼 등을 통해 우수한 우리나라 전자정부시스템이 중남미 지역 곳곳에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루에 이어 이번 사절단은 파라과이 아순시온을 방문해 지난해 9월 한-파라과이 전자정부 MOU 체결 후 처음으로, 파라과이 정부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데이터센터, 우편물류 정보화사업 지원을 위한 전자정부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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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영변 발전소서 연기...재처리 징후 여부 확실치 않아”
[심종대 기자]북한 영변 핵 단지 내 발전소 굴뚝에서 옅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관측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는 지난 6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방사화학실험실의 화력발전소에서 연기기둥이 목격됐고, 또, 이 발전소 옆에서는 석탄 상자들에 부분적으로 석탄이 담긴 모습도 관측됐다. 방사화학실험실은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곳으로, 38노스는 과거 이 같은 움직임은 재처리 작업을 위한 초기 준비 징후로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는 폐연료봉 등 방사성 폐기물을 옮기는 데 쓰이는 특수 궤도차들이 보이지 않아 이번 움직임이 실제로 재처리 준비와 관련된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영변 핵 단지의 핵심 시설인 5MW의 원자로와 실험용 경수로(ELWR) 인근에서는 꾸준히 추가 건물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5MW 원자로 인근에서는 파란색 지붕이 덮인 냉각수 펌프장 건설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실험용 경수로(ELWR) 옆에 건설 중인 연구진들을 위한 사무동은 4층짜리 높이로 지어졌고, 최근 새로 지붕이 덮였다. 이 밖에도 연구용 원자로(IRT-2000) 구역에도 2층짜리 새 건물이 들어섰다. 38노스는 이런 움직임이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에 관련된 영변 핵시설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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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미정상회담 내달 12일 개최 예상” 공식발표
[김광섭 기자]미국 백악관이 30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에 대해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판문점에서 오늘 북한 당국자들과 만났으며, 그들의 회담을 계속될 것”이라면서, “지금까지의 회담들은 긍정적으로 진행됐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6월 12일 회담 개최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회담을 공식화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날 오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면담한 뒤 뉴욕으로 이동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만찬을 함께하고 31일 회담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의 대표적 정보라인인 김영철 부위원장은 30일 베이징에서 미국 뉴욕으로 출국해 도착했다. 김 부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과 북미정상회담 의제를 최종 조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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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IA보고서 “북한, 가까운 시일 내 핵 포기 의사 없다”
[심종대 기자]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매진하고 있지만, 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조만간 비핵화를 할 의지가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회람된, 북한에 대한 미 중앙정보국 CIA 보고서가, “북한이 가까운 시일 내에 핵을 포기할 의사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미 NBC방송이 보도했다. CIA보고서는 하지만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에 미국의 햄버거 체인점을 여는 방안에 관심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한국의, 북한에 대한 다양한 보상 방안도 검토했다. NBC방송은 CIA 관리 3명으로부터 확인했다면서, 이달 초 미 CIA의 북한 관련 보고서가 “북한이 가까운 시일 내에 핵을 포기할 의사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CIA 관리는 “모든 사람이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더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목표는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핵무기프로그램의 최근 진전을 되돌리도록 확신시키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NBC는 미 정보당국의 이 같은 분석은, “북한의 완전 비핵화를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와 배치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우방이 이 같은 상황을 받아들일지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 미 대사는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뒤 공동성명에 ‘국제기구 사찰하에 북한의 핵무기를 모두 제거하는 비핵화’를 명문화하기를 거부한다면, (북미정상회담이) 큰 진전을 거둘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CIA보고서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서구 햄버거 체인점을 북한에 여는 방안에 관심이 있다”면서, “이는 햄버거를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선의의 제스처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북한 김정은과 햄버거를 먹으면서 비핵화에 관해 얘기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보고서는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이 같은 방안을, 식량 공급안으로서, 또 자신이 서구 투자에 개방적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여긴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 외에도 사회기반시설과 농업 지원을 포함해 미국과 한국이 북한에 줄 수 있는 일련의 보상안에 대해서도 기술했다. 보고서는 또 김정은 위원장은 “사회기반시설 등에 대한 제한된 미국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현재 미국과 한국은 유엔 등을 통한 식량 공급, 농업 개발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한국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IA와 백악관은 이 보고서와 관련해 NBC는 “주요 외교 협상 과정에서 정보당국과 국무부가 서로 다른 방향의 판단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라면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폐쇄적 국가 북한에 대한 모든 보고서가 그렇듯이, 견고한 정보에 기반하지 않은 낮은 수준의 확신 아래 분석이 진행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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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6.12 회담 개최 준비...회담 미뤄져도 준비돼있어”
[심종대 기자]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미정상회담이 다음달 12일 예정대로 개최될 것을 전제로 준비를 하고 있고, 만약 회담이 뒤로 미뤄지더라도 준비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해 테네시주 내슈빌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북미 간의 논의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주 열리는 여러 회담들은 틀림없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또 “미국과 북한은 회담 의제와 의전 등의 문제를 놓고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실무회담을 하고 있다”면서, “뉴욕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고위급 회담도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미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 열릴 경우에 대비해 확실히 준비하고 있다. 어떤 이유로 인해 그 이후에 열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우리는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면서, “북미정상회담은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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