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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대북제재속 ‘인도적 지원 신속전달’ 가이드라인 채택
[심종대 기자]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대북제재를 지속하는 가운데 6일(현지시간)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채택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P통신은 “안보리가 대북 인도적 지원의 신속화(to speed the delivery of humanitarian aid)를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채택했다”면서, “이 가이드라인은 미국이 초안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대북제재 결의 이행을 담당하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네덜란드는 “15개 안보리 이사국 가운데 새 가이드라인에 대해 시한인 이날 오후까지 이의를 제기한 나라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북제재위는 특정 결정에 대해 15개 이사국의 전원동의(컨센서스)로 운영된다. 가이드라인은 대북 인도적 지원시 지원 품목에 대한 설명과 수량, 지원과 관련된 모든 당사자의 리스트, 지원 품목이 북한 내에서 전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 등 10가지 항목의 세부 내용을 기재한 서류를 대북제재위에 제출토록 했다. 가이드라인은 그러면서 대북제재위가 이 같은 제재면제 요청을 가능한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돼있다. 이 같은 가이드라인은 대북 제재의 위반은 막으면서도 인도적 지원은 신속하게 하기 위한 ‘양면성’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에서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제재 분위기 속에서 인도적 지원 규모가 줄었다는 평가와 함께 지원 품목이 북한에 전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지체되는 등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가 전해진 바 있다. 대북제재위 의장국인 네덜란드의 리츠 그레고리-반 하렌 유엔주재 차석대사는 “우리는 가이드라인이 제재 위반을 막으면서도 대북 인도적 지원에서 투명성을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북한의 비핵화이고 제재는 그 같은 목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새 가이드라인 채택은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까지 지속적인 제재를 강력히 주장하는 미국이 초안을 작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북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이 제제 완화를 요구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이를 지원사격하는 것을 의식한 미국의 ‘의도적 제스처’도 담긴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AP통신은 “인도적 지원이 북한으로 들어가는데 불필요한 장애물에 직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은 싱가포르에서의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나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방북한 로우코크 국장은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은 인도주의 영역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어 유엔은 앞으로 인도주의적 대북 지원을 늘릴 예정”이라면서, “유엔은 1억1천만 달러(한화 1천235억8천500만 원)의 인도주의 자금을 통해 북한 아동의 영양결핍 해소와 안전한 식용수 공급, 의약품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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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종전선언 참여하면서 주한미군 철수 요구할 것”
[심종대 기자]중국이 한반도 종전선언에 참여해 비핵화 과정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고 미국에 주한미군 철수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SCMP는 “북한과 중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차례 방중 이후 고위급 상호 교류를 한층 강화하고 있고, 경제협력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은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서 중국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하려는 듯 이러한 대북 영향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종전선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종전선언은 모든 관련국의 협상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면서, “이는 한반도 인민의 공통된 바람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국전쟁의 당사자인 중국 없이 한반도 종전선언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정부도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 초기부터 참여하는 것을 용인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CMP에 의하면, 한국의 한 외교 소식통은 “당초 한국은 북한, 미국과 함께 종전선언을 한 뒤 평화협정 단계에서 중국이 참여하길 원했다”면서, “이제 한국은 비공식적이지만 중국의 참여를 받아들이고 있고, 이것은 큰 변화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종전선언에 참여하면서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축소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홍콩대 언저 한 교수는 “중국의 국익은 미국의 안보 동맹을 깨뜨리려는 것”이라면서, “한국이 북한과 평화 관계를 이루면 한반도에 미군이 주둔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하지만 이러한 전략은 미국 정부와의 충돌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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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회의 개최
[심종대 기자]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강경화 외교 장관은 지난 3일 오후 ‘왕이(Wang Yi, 王毅)’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및 최근 한반도 정세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강 장관과 왕 위원은 지난해 년말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중 후속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했고, 양국 관계가 활발한 고위급 교류에 힘입어 안정적인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한, 양측은 경제, 환경 등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보다 많은 협력 성과를 거둬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강 장관과 왕 위원은 최근 한반도 정세 관련 최근 평가를 공유하고, 한.중 양국간 협력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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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북일 정상 마주 보고 대화해 새 관계 구축해야”
[심종대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6일 북한 문제와 관련해 “최종적으로는 나 자신이 김정은 위원장과 마주 보고 대화해 핵.미사일, 납치문제를 해결, 새로운 북일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이날 히로시마에서 열린 ‘원폭 희생자 위령식.평화 기원식’에 참가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앞서 지난 6월 열린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도 북일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아베 총리는 그러나 이날 회담 시기 등 구체적 내용에 대해 여전히 “현 시점에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북한에 거주하는 피폭자에 대한 대응과 관련, “중요한 인도적 문제”라면서도 북한과 외교관계가 없다는 점에서 의료지원 등을 논의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이 불참하는 핵무기금지조약에 대해선 “우리나라의 생각과 접근방식이 다르다”면서, “참가하지 않는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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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하와이서 한국인 2명 사망’ 확인
[심종대 기자]외교부는 하와이 현지 언론에 보도된 한국인 2명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시간으로 2일 오후 4시 50분 하와이 마우이섬 캐와카푸 해변에서 물에 떠 있는 사람 2명을 행인이 발견 후 신고해 인근 마우이 메모리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2명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주호놀룰루 한국 총영사관은 3일 오전 9시 사건 관할 경찰로부터 사망자 2명이 모두 우리 국민임을 통보받고 사건을 인지했다”면서,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은 향후 유가족의 현지 방문 지원, 시신부검과 장례 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 ‘하와이 뉴스나우’는 40살 남성과 37살 여성 등 한국인 2명이 지난 2일 마우이 섬 캐와카푸 해변 바로 근처의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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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서 한미 외교장관회담
[심종대 기자]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4일 오전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했다.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에서 양측은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북 협상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는 대북제재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동시에 남북교류에 필요한 일부 제재 예외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외신에 의하면, 폼페이오 장관은 싱가포르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비핵화 약속 이행과 아직은 거리가 먼 채로 여러 유엔 안보리 제재를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달 31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강 장관은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6자회담 당사국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 및 ‘제21차 한국-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제8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참석 등 각종 양자.다자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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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장관, 러.일 외교장관과 회담
[심종대 기자]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북핵 6자회담 참가국인 러시아, 일본 외교장관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하고 양국 간 협력 사업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 협의했다. 강 장관은 먼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러 3자간 경협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라브로프 장관은 다음달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달라고 다시 한 번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장관은 이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나 위안부 문제 등 양국 관계의 현안과 대북제재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양국 간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특히 완전한 비핵화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한미일 3국이 대북제재를 철저히 이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고노 외무상은 또 최근 한국 정부가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10억 엔의 예비비를 편성한 데 대해 “이 문제를 잘 관리해 주기를 바란다”고 언급했고, 이에 대해 강 장관은 “문제의 진정한 해결과 한일관계의 발전 사이에서 균형된 입장을 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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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해외로/파키스탄편1]매혹적이고 대단히 흥미로운 나라 ‘파키스탄’
[우성훈 기자]파키스탄은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다. 많은 미스터리와 특이한 장관들이 가득한 나라인 파키스탄은 매혹적이고 대단히 흥미로운 나라이다. 우리는 앞으로 몇 주간 파키스탄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자 한다. 우선 파키스탄의 가장 독특한 면을 소개한다. 파키스탄 인들은 놀라운 사람들이다. 파키스탄인은 놀라울 정도로 재능 있는 사람들이다. 펀자비, 발로치, 신디 그리고 파슈토 같은 다양한 언어와 관습으로 알려져 있지만, 파키스탄인들은 모든 삶의 영역에서 그들의 패기를 증명했다. 파키스탄의 저명 인사들의 프로필을 살펴보자. # 마라난타 스님 마라난타 승려는 주후 384년에 간다라 지방(현 파키스탄)에서 법성포(목포, 양궁)로 한국 불교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주목할 만한 기여는 파키스탄 지역의 사람들과 한국인들 간의 최초의 상호 작용을 기록하고 있다. 마라난타 스님은 오늘날 파키스탄에서 번성했던 간다라 문명에 속해 있었다. 간다라 문명(BC1500~AD535년)은 도시 네트워크 구축과 당시의 독특한 예술 언어 등 많은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특징은 그것이 그랬던 것처럼 관대하고 포괄적인 사회이다. 물론 그 지역이 전 세계에 불교의 철학을 전해준 반면, 정치와 사회적인 사고에도 기여했다. 대표자는 전설적인 현실주의자 정치 철학자 차나캬 이다. # 알라마 이크발 그의 철학으로 인해 삶보다 더 크고 그의 철학이 전 세계에 미친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거의 신화적인 인물인 알라마 무하마드 이크발은 ‘동양의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파키스탄의 정치적 이상을 상상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에 상당한 정치적, 철학적 기여를 한 파키스탄의 국가적 시인이다. 알라마 이크발은 이란에서 그의 페르시아 시로 존경받고 있다. 그는 독일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영국에서의 정치적 통찰력을 터키와 동남아시아에서 정신적인 면, 그리고 그의 혁명적인 시로 존경 받고 있다. # 압둘살람 박사 파키스탄의 유일한 물리학 노벨상 수상자인 압둘 살람 박사의 물리학적 우수성은 연구를 위한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환경을 장려하려는 그의 열정과 맞먹을 뿐이다. 그는 자연의 4대 힘을 결합한 이론인 대통일 이론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통일에 있어서의 이론 물리학 분야는 그의 마지막 위대한 업적을 실질적으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그의 인생의 거의 지난 20년을 통일된 현장 이론을 형성키 위해 보냈지만 기본적인 힘을 가진 일반적인 방정식으로 통일하는데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을 언급한다. 압둘살람 박사는 아인슈타인의 연구에서 그러한 발전을 이룬 유일한 사람이다. 또한 압둘살람 박사가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 있는 압둘살람 물리학 연구소를 유엔과 공동으로 설립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교육 국가들과 이슬람교 국가들에 이러한 사회 공헌은 오늘날 모든 물리학 분야의 의미 있는 연구와 개발도상국과 이슬람 국가들 사이에서 연구를 촉진함으로써 인류 전체에 혜택을 주고 있다. # 마붑울하크 박사 파키스탄의 위대한 권위자 중 또 다른 한 사람으로 마붑울하크 박사는 탁월한 경제학자였다. 그의 개척적인 개발 경제학 연구는 그를 경제학 거물들 사이에서 영구적인 지위를 얻게 했다. 마브브울하크 박사는 60년대에 파키스탄의 최고 경제학자로 일했지만 나중에 세계은행으로 옮겨 세계은행의 부회장으로 은퇴했다. 그는 후에 유엔 개발 프로그램에 합류해 오늘날 국가 발전을 측정하고 측정하는 주요 도구인 HDI(인간 개발 지수)의 개발을 개척했다. 그는 후에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선도적인 경제학자인 아마르티아 센 박사와 긴밀하게 협력했다. 마붑울하크 박사는 소득 분배에 대한 스트레스와 같은 경제적 측면에만 초점을 맞추는 대신 경제 정책을 만드는 데 있어 사회적 고려 사항을 소개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나라의 성장률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경제 정책으로 통합했다. 그의 저서 ‘빈곤의 장막’에 수록된 그의 권고는 오늘날까지도 개발도상국을 위한 정책 수립에 가장 적합하게 활용되고 있다./글.사진-파키스탄 대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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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유해 송환’ 미 수송기 복귀...북, 유해 55구 송환
[심종대 기자]북한이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아 6.25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를 송환했다. 27일 오전 6시 경 오산 미군기지를 출발해 북한 원산으로 갔던 미군의 C17 수송기는 미군 유해 55구를 넘겨받은 뒤 오전 11시경 오산 기지로 복귀했다. 미 국방부는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 관계자들을 통해 유해 확인 절차를 진행한 뒤 다음달 1일 공식 유해 송환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번 미군 유해 송환은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으로 양측은 앞서 지난 15일부터 양일 간 판문점에서 장성급 회담과 실무회담을 개최한 뒤 미군 유해 55구 가량을 정전협정 체결일에 맞춰 항공편으로 송환키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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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北 미사일 발사대 폐기 검증돼야”...獨외교 “CVID 지식 제공 의지”
[심종대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와 미사일 실험장 해체 움직임 등 최근 행보에 대해 “의미 있는 조치”라면서도, “검증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26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하이코 마스 독일 연방 외교부 장관과 제1차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천명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마스 독일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면서, “그것은 국제사회의 통제하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마스 장관은 이어 “독일은 (비핵화 문제에서) 노하우와 전문지식이 있다”면서, “이란과의 핵협상에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쌓았는데 기회가 되면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전문지식을 제공할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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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10월 한미안보협의회의서 전작권 관련 주요 합의 목표”
[심종대 기자]한국과 미국은 오는 10월 말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전시작전통제권의 전환에 관한 주요 문서에 합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국방부는 26일 자료를 통해 “25일부터 이틀 간 서울에서 열린 제14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 회의에서 양국 국방부가 전작권 전환계획과 전환 이후의 연합방위지침 등에 대해 올해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합의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양측은 또 “이번 회의에서 전작권 전환을 위한 준비에 진전이 있음을 확인하고 앞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의 변화를 충분히 고려하면서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조건을 조기에 충족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이와 함께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의미있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검증가능한 조처를 할 때까지 유엔 안보리 제재를 계속 이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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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서해위성발사장 해체절차 시작...환영”
[심종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폐쇄 작업에 착수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주리주(州)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해외참전용사회(VFW) 전국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북한이 핵심 미사일 시험장 해체 절차를 시작했다. 우리는 그것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핵심시설인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은 6.12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폐쇄를 약속한 미사일 엔진 시험장으로, 미국과 한국의 정보 당국은 북한이 동창리 위성발사장의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을 시작한 정황을 포착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도 전날 ‘북한, 서해위성발사장 핵심시설 해체 시작’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해체작업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6.25 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이 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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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라오스 댐 사고, 한국인 사상자 없는 것으로 파악”
[우성훈 기자]라오스 댐 붕괴 사고와 관련해 SK건설이 한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SK건설 관계자는 한 방송사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는 한국인 사상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현지에 평소보다 많은 비가 내려 보조 댐 중에 하나가 범람했다. 하류 인근 마을에 침수피해가 있었는데 댐이 범람하면서 이를 가중시킨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 수습을 위해 SK건설 안재현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라오스 현지로 출발했다. SK건설 관계자는 이어 “댐 건설 지역이 정글 지역이라 현장 접근에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현지에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있고 피해현황 조사를 위해 현지와 접촉 중으로, 인명 구조 활동에 우선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SK건설에 의하면, 이날 범람한 댐은 ‘세남노이(Xe-Namnoy)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설치한 ‘세피안.세남노이댐’ 본댐과 함께 주변에 짓는 5개 보조댐 중 1개로, 세남노이 수력발전소 프로젝트는 2012년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이 공동수주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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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제재 완화 단계 아냐...남북 사업은 예외 필요”
[심종대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대북제재를 완화할 가능성과 관련, “지금이 완화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미국 방문을 마친 뒤 23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강 장관은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에 남북 사업에 필요한 대북제재에 대해서는 예외 조치를 인정받으려 했다”면서도, “이는 대북제재 완화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강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과의 대화와 협력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한해 제재 예외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대북제재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장관은 또 9월 말 유엔총회를 계기로 남북미 3자가 종전선언을 하게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종전선언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지만 시기를 정확히 얘기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이와 함께 ‘이번 미국 방문이 우리 정부가 북미간 대화의 중재자 역할을 본격화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꼭 한국이 중재자 역할을 한다기보다는 상호 추동할 수 있도록 한미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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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유엔총회서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배제 못 해”
[심종대 기자]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오는 9월 유엔총회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과 관련, “예단하기 어렵지만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 참석 및 유럽지역 공관장회의 주재를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한 강 장관은 한국 특파원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과거에는 남북 정상회담 준비에도 몇 달이 걸렸지만 이제는 그 차원을 넘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이전에도 정상 간에 어떤 소통이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이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는 “판문점 선언에서 명시적으로 연내 종전선언을 추진하겠다고 했다”면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언제라고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 협상에 시간.속도 제한이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비핵화는 긴 호흡으로 가야 한다. 완전한 비핵화는 흔들림 없는 공동의 목표이자 국제사회의 목표로, 속도와 시간이 걸려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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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한-볼리비아 공동위원회 개최
[황수진 기자]외교부는 18일 라파스에서 제8차 한-볼리비아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우리 측은 허태완 중남미국장이 수석대표로, 볼리비아 측은 ‘리까르도 하비에르 마르티네스(Ricardo Javier Martinez)’ 양자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기관은 (한국측) 외교부, 국토교통부 등 (볼리비아측) 외교부, 국방부, 문화관광부이다. 지난 2010년 개최된 제7차 한-볼리비아 공동위 이후 8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공동위에서는 △한-볼리비아 양자 관계 및 고위급 인사 교류 평가, △ UN 등 다자무대에서의 협력, △건설·인프라, 개발, 방산, 영사, 문화 등 제반 현안을 점검하고, 각 분야별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건설·인프라 분야 우리 기업 진출 및 국토교통부 지원 사업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 증가하고 있는 볼리비아 내 우리 여행자의 안전 확보 및 보호를 위한 볼리비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위는 미래성장 잠재력이 큰 볼리비아와의 협력을 더욱 내실화하는 동시에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보다 다양한 분야로 심화·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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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주최 주한명예영사단 초청 리셉션 개최
[황수진 기자]강경화 외교부장관은 16일 오후 주한 명예영사단을 위한 리셉션을 외교장관 공관에서 주최했다. 주한명예영사단은 외국 정부로부터 임명을 받은 민간 명예직 영사(주로 국내 기업인 및 사회각계 인사)로서 7월 현재 101개국 133명이 활동 중이다. 강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주한명예영사들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 간의 양자관계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명예 영사단의 역할과 수고를 격려하고, “우리 외교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함께 민간 외교의 첨병 역할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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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및 지역.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양측간 전략적 소통 더욱 강화
[황수진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EU측의 요청으로 16일 오후 ‘페데리카 모게리니(Federica Mogherini)’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통화를 갖고, △최근 한반도 정세 및 △한-EU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지난달 1일 통화 이후 남북.북미 협의 진전 동향 등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강 장관은 “모게리니 대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EU가 우리의 한반도 정책을 적극 지지해 오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EU가 우리정부의 노력에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모게리니 고위대표는 “최근 한반도 상황의 긍정적 진전을 이끌어 낸 문재인 대통령님의 지도력과 결의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EU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 의지를 재확인 했다. 한편, 양 장관은 올해 수교 55주년을 맞는 한국과 EU가 전략적 동반자로서 협력의 폭과 깊이를 심화시켜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주요 양자 및 다자 계기를 적극 활용해, 양자 및 지역.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한 양측간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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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7월 선거가 평화롭게 개최되기를 기원"
[황수진 기자]정부는 “지난 13일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선거 유세장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총선이 예정돼 선거 유세가 진행중이던 15일 현재 .최소 149명 사망, 186명 부상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테러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되지 않는 반인륜적 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이번 테러로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면서, “아울러 파키스탄 7월 선거가 평화롭게 개최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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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간 평화·우호 공동선언
[황수진 기자]우리 정부는 지난 9일 아비 아흐메드(Abiy Ahmed) 에티오피아 총리 주도 하에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가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평화.우호 공동선언에 서명한 것을 환영한다. 아비 아흐메드(Abiy Ahmed) 에티오피아 총리는 알서 8일과 9일 양일간 에리트레아를 공식 방문해 9일 이사이아스 아프웨르키(Isaias Afwerki) 에리트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간 전쟁 상태 종식을 선언하는 내용의 평화·우호 공동선언(Joint Declaration of Peace and Friendship)에 서명 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간 역사적인 평화·우호 공동 선언이 양국 관계의 호혜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전 대륙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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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은 지난 4월 30일에 조선대학교 본관 청출어룸에서 지역발전과 글로벌 도약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신안군의 문화, 관광, 예술, 교육, 정원 분야의 관련 공무원들과 김춘성 조선대 총장, 조윤성 미술체육대학장, 김현우 대외협력처장, 위성옥 대외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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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1일 군청 면앙정실(구.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조회는 어린이날과 보건의 날 유공대상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4월 한 달 ‘금성면 고비산 산벚꽃 축제’, ‘수북면 몽성산 피라미드 축제’ 등 각종 축제 및 현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