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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광주시민 여러분,
5.18 광주 민주화운동 33주년을 맞이하여
민주주의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
33년의 긴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음의 슬픔을 지우지 못하고 계신
유족 여러분, 그리고 광주시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가족을 잃고 벗을 떠나보낸 그 아픈 심정은
어떤 말로도 온전하게 치유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저 역시 매번 5.18 국립묘지를 방문할 때마다
가족들과 광주의 아픔을 느낍니다.
영령들께서 남기신 뜻을 받들어
보다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만드는 것이
그 희생과 아픔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우리나라를 더욱 자랑스러운 국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광주시민 여러분,
산업화와 민주화의 고비를 넘어선 우리 앞에
지금 또 다른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계가 놀란 경제성장으로 국가는 크게 발전했지만
국민의 삶은 그만큼 행복하지 못합니다.
민주주의의 큰 진전을 이뤄냈지만
계층간, 지역간, 세대간 갈등의 골은 메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새로운 국가발전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경제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정치사회 영역에 머물렀던 민주화를 경제 분야로 더욱 확장시켜서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그것이 우리 앞에 밀려오는 도전을 극복하는 길입니다.
그런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지역을 넘어, 아픔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발전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저는 이제 5.18 정신이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으로 승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행복이고,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것입니다.
앞으로 정부는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각계각층의 서로 다른 생각들을 하나로 모아서
국가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것입니다.
그 길에 민주화를 위해 고귀한 희생과 아픔을 겪으신 여러분께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의 날에 다시 한 번
민주영령 앞에 깊은 추모의 마음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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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남기 수석 브리핑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이 10일 춘추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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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만찬사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만찬에 참석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국에서 60주년은‘지혜’와‘성숙’을 의미하는 동시에, 새로운 주기의‘시작’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성대한 생일 잔치를 여는데, 오늘 이 자리가 바로 그 기쁨의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한미동맹이 오늘과 같이 깊은 뿌리를 내리기까지 많은 분들의 소중한 헌신을 함께 기억했으면 합니다. 한미동맹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시작됐습니다.
180만 명의 미국 젊은이들이 조국의 부름에 응해 한국전쟁에 참전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한미동맹을 피를 나눈 동맹, 혈맹이라고 부릅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한반도에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한 2만8천명의 주한미군이 있습니다. 한미 양국의 젊은이들이“자유의 최전선”에서 어깨를 맞대고 함께 경계를 서고 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미국인들의 헌신과 우정에 감사를 드립니다.
한미동맹은 전후 한국이 폐허에서 다시 일어나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민주주의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1960~70년대에 전기도 들어오지 않았던 한국의 산간벽지에서 땀 흘린 미국인들과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을 찾아 지역주민들과 땀과 눈물을 나눴던 2,000여 미국 젊은이들이 있었습니다. 그 분들 가운데는 얼마 전까지 주한미국대사를 지냈던 캐시 스티븐스 여사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대한민국의 오늘의 성취가 있기까지 많은 미국인들의 헌신과 봉사가 있었습니다.
한국인들의 굳은 의지, 그리고 근면하고 성실한 노력 위에 미국과 세계의 도움이 더해져서 세계적인 성공의 역사를 쓸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성공은 올바른 목표를 향한 공동의 노력이 얼마나 놀라운 성과를 거둬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대한민국은 그동안 보여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도움과 우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저는 이제 이런 소중한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서 앞으로 한미 양국이 같이 개척해 나갈 우리들의 미래(Our Future Together)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한미 동맹은 지난 반세기 이상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왔고, 이제 한반도를 넘어 지역과 세계 평화에 대한 책임으로 그 역할과 외연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안보분야에서 시작된 한・미 동맹은 경제 분야로 더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2012년 발효한 한・미 FTA는 양국 모두에게 더 많은 교역, 더 많은 일자리, 더 많은 투자를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한국의 최대 투자대상국으로서, 한국의 對美 직접투자는 미국의 對韓 직접투자를 넘어섰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조지아, 워싱턴, 캘리포니아, 뉴햄프셔 등 미국 곳곳에서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이제 한미동맹은 공동의 가치와 신뢰를 바탕으로 인류를 위한 21세기 전략동맹으로 진화해가고 있습니다.
이라크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은 미국과 함께 평화와 재건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해왔습니다.
미국 해외봉사단의 도움을 받던 한국은 이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해외봉사단을 세계 50개국에 파견하고 있습니다. 또, 국제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우리의 과학기술 육성정책과 연구개발 시스템을 개도국에 전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유와 인권, 빈곤해결과 환경 등 인류를 위한 공동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함께 해나갈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문화적으로도 세계인들에게 큰 즐거움과 행복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 이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한미동맹 60주년 기념만찬을 개최한 것 역시 미국과 한국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합니다.
저는 문화가 세계인을 하나로 만들고, 평화를 유지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5천년이 넘는 역사 동안 단일 민족으로 살아온 매우 특별한 나라입니다. 그 5천년의 역사가 만들어 온 한국의 문화는 아름답고 개성적이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독특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문화는 한국의 정서 위에 세계인이 함께 공유하는 예술의 가치를 더해서 새로운 예술작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곳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백남준 선생님의 작품을 보셨을 겁니다. 백 선생님의 작품은 가장 세계적이면서도 동시에 그 바닥에는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K팝 가수들과 문화는 언어와 인종을 뛰어 넘어 세계인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도 여러분은 재능이 넘치는 한국인들의 아름다운 예술 작품과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국민의 행복과 한반도의 행복실현, 나아가 행복한 지구촌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을 국정비전으로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문화융성을 중요한 국정 철학으로 삼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미 동맹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지향점도 전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냉전시대에 미국의 문화가 세계인에게 기쁨을 주었듯이, 한국 문화가 인류의 행복을 여는 또 하나의 열쇠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한미동맹이 안보와 경제를 넘어 문화적으로도 세계 인류의 행복에 기여해 나갈 때 공동가치와 상호신뢰, 공동번영에 기반을 둔 한미 동맹은 더욱 견고하게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최근 핵개발을 비롯한 북한의 연이은 도발은 한반도의 평화가 아직은 취약하다는 현실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새겨져 있는 “자유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는 말처럼, 평화도 결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평화는 지켜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귀중한 가치인 것입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의 길로 나설 때, 한민족 모두가 보다 풍요롭고, 자유로운 행복한 통일시대가 시작될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으로 도발에 대비하면서도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 놓고 있을 것입니다. 북한이 지금이라도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올바른 변화를 택한다면, 제가 구상하고 있는‘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남북 공동발전의 길을 열어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한미 동맹이 60주년을 맞아 우리의 우정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도전을 시작할 것입니다. 저는 세 가지의 원대한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한국과 미국을 위한 미래의 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첫째, 한・미 동맹은 자유롭고 통일된 한반도를 향한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저는 한반도 분단의 역사를 극복하는 새로운 역사의 페이지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기를 희망합니다.
둘째, 한미 동맹은 역내 갈등과 대립을 떨쳐버리고 평화와 번영을 함께 모색해 나가는 동북아 협력의 기둥이 될 것입니다.
저는 동북아 지역에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양국이 함께 할 것으로 믿습니다.
셋째, 한미 동맹은 지구촌 곳곳에서 분쟁과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이웃들에게 평화와 번영을 제공해주는 지붕이 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의 동맹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일에 함께 할 때, 더욱 강건한 동맹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은 지난 60년 동안 한・미 동맹의 성공을 함께 이끌어 오신 주역들입니다. 우리가 함께 꿈꾸는 앞으로의 60년을 내다보면서, 새로운 여정을 함께 걸어가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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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워싱턴 동포 간담회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후(현지시간)워싱턴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하여 화동들과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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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미국 방문 환송 행사
취임이후 첫 4박6일간의 미국 방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5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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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회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 행사
제91회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 행사가 ‘꿈과 끼가 마음껏 펼쳐지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렸다.
오전 9시 어린이들의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버블쇼 공연, 삐에로 묘기, 군악대 연주 등의 식전 행사와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본 행사, 그리고 의장대 사열, 경호시범, 특별 공연 등 식후행사를 끝으로 오후 1시까지 진행됐다.
참석한 어린이들은 시설·입양·가정위탁·장애·한부모·다문화 가정 어린이 등을 비롯해 순직·군경 소방 자녀 등 300여명으로, 지역아동센터, 한국입양홍보회, 장애인시설, 드림스타트(저소득 아동) 등의 추천을 통해 선정되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10시부터 약 30분 동안 진행된 본 행사에 참석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격려하고 이들과의 기념 촬영 시간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개그맨 강호동의 사회로 진행된 “네 꿈을 펼쳐라” 코너에서 어린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열정으로 꿈을 키워가는 어린이들의 감동스토리를 공유했다.
돈암초등학교 김남수 어린이(12세)는 몸이 불편한 홀어머니를 위해 특별한 쓰레기통을 발명한 이야기를 전했고, 인기연예인이 꿈이며 그림 그리기가 특기인 수원 서호초등학교 권지윤 어린이(10세)는 박 대통령의 초상화를 직접 그려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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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카카오스토리 '청와대스토리' 29일 공식 오픈
청와대 카카오스토리 서비스인 ‘청와대스토리’가 29일 공식 오픈했다.
카카오스토리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SNS 서비스로 최근 젊은 연령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현재 3만4천여 명이 청와대스토리 소식받기를 신청한 상태이다.
청와대스토리는 첫 게시물로 박근혜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를 떠나며 주민들로부터 선물 받은 진돗개인 ‘새롬이‧희망이 이름 맞추기 퀴즈’를 시작했다.
청와대는 “친근하고 가벼운 소재를 활용해 즐겁고 유쾌한 ‘밀착형 소통’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SNS 채널의 다양화를 통해 국민께 더욱 가깝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규 매체가 모바일에 특화되어 있는 만큼 운영의 미를 최대한 살려, 국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함으로써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넓게 듣겠습니다. 바르게 알리겠습니다”라는 국정홍보 슬로건 발표에 이은 신규 SNS 채널의 신설로 청와대의 ‘국민 소통’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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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중앙아·서남아·중동유럽 8개국 대사 접견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전 파키스탄, 키르기즈, 터키,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조지아, 불가리아 등 중앙아·서남아·중동유럽의 8개국 주한 대사들을 접견하고 각국과의 우호협력관계 강화 및 국제무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만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제야 만나게 됐다고 하면서 생각은 늘 함께 했다고 하고, 유라시아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오래 전부터 주목해서 유라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대선 공약에 넣을 정도로 중시하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유럽과 아시아 간 중간 가교가 되는 각국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8개국 주한 대사들의 본국 정부가 북한의 제3차 핵실험에 대해 규탄성명을 발표하고, 우리의 대북정책을 지지해 주는 점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북한이 핵무기 보유국이라고 주장하면서 대화제의를 거부함에 따라 세계 속에서 고립이 더 심화되고 주민들의 어려움도 심화되고 있는데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는 방향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일관되고 단결된 목소리로 전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하여 참석 대사중 선임인 무카담 파키스탄 대사는 북한의 위협과 도발 지속에 유감을 표시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대화를 제의한 박 대통령의 리더십을 평가하면서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대화와 6자회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바키셰프 카자흐스탄 대사는 북한이 카자흐스탄의 경험으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독립할 당시 카자흐스탄이 과거 500회 이상 핵실험을 실시하고, 1,340여개의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장거리 미사일을 보유했음에도 불구, 이를 모두 포기하고, 평화·경제 발전을 추진한 결과 역동적 성장의 길로 들어서게 되어 현재 일인당 소득 1만3천불이 되었으며. 국제사회에서도 동등한 멤버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도 카자흐스탄의 경험을 귀감으로 삼아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됨으로써 주민의 생활수준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르마조프 우크라이나 대사는 박 대통령의 신뢰외교를 높이 평가하면서 우크라이나는 헬싱키 프로세스에 기반한 OSCE의 금년도 의장국으로서 이러한 신뢰정책이 동북아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동북아와 유럽지역의 신뢰증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오늘 중앙아와 동유럽국가 대사 접견은 3월 14일 아프리카지역 대사 접견과 중남미지역 대사 접견, 4월 17일 서유럽 및 영연방 대사들과의 접견에 이어, 박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약속했던 면담을 지키기 위한 네 번째 주한대사 단체 접견이다.
당선인 시절을 포함하여 박 대통령은 주변 4국, 유럽, 아시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대양주 등 모든 지역을 망라하여 총 64명의 주한 대사를 접견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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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언론사 보도·편집국장단 오찬 간담회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언론사 편집국장ㆍ보도국장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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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국정홍보 슬로건과 엠블럼 확정
청와대는 '국민이 모르거나 받아들이지 않는 정책은 없는 정책이나 다름없다.' 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민소통 소신과 의지를 담아 '넓게 듣겠습니다. 바르게 알리겠습니다.' 라는 국정홍보 슬로건과 엠블럼을 만들게 됐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홍보 엠블럼 디자인은 슬로건의 가독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심플한 레이아웃을 적용했으며, 박근혜정부 홍보맨들의 의지를 한눈에 전달할 수 있도록 귀와 입을 형상화 한 '소통 상징 픽토그램(Pictogram)'을 개발해 적용했다. 'Orange, Blue' 등 주요 색상은 따뜻하게 듣고, 냉철하게 알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정홍보 엠블럼은 정부 각 부처 국정홍보 접점에 일관되게 활용될 예정이며, 청와대는 앞으로 박근혜정부의 의지와 정책이 국민들에게 진솔하게 전해져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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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빌 게이츠(Bill Gates) TerraPower 회장 접견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빌 게이츠 테라파워 회장 일행을 접견하고 창조경제와 정부의 역할, 원자력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 빈곤퇴치를 위한 해외원조 등 분야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 회장을 환영하고, 동 회장이 창조적 자본주의를 강조하는 동시에 빈곤퇴치에도 노력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현 세계 경제위기의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 창조경제를 제시하고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였으며, 창조경제는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 가치로 두고 과학기술과 ICT 융합을 통해 산업과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과 문화가 융합해서 창의성을 꽃피우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면서 경제구조의 변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핵심은 산업인데, 미국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새로운 기업이 나와 역동성을 유지하고 성장을 계속해나간다면서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한 회장의의견을 문의하면서, 인재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정부가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박 대통령께서 창조성을 강조하는 것이 매우 현명한판단이라고 하고, 한국의 좋은 교육시스템과 교육의 질, 인프라 기반,세계적 명성의 대기업 등 출발점은 잘 갖추어져 있으므로 여기에서그 다음 어디로나갈 것인가 고민하면 될 것이며, 기업가정신을 계발하고 창조성과 혁신이 함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연구개발과 벤처캐피탈을 장려하고 큰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지원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의학, 컴퓨터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의 정부의 연구개발은 평가절하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 분야에서의 IT 기술의 접목이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앞으로 변화의 기회는 많다고 하면서 이부분에서도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한국이 전력을 싸게 공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원자력발전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하면서 한국의 원자력 발전과 수출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깨끗한 에너지원을 찾아야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원자력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자력이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안전한 에너지 공급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일반인들의 부정적 인식, 오작동 대응, 폐기물 처리 문제 등이 극복할 과제라고 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컴퓨터기술을 접목한 4세대 원자로 개발에 대한 한국의 관심을 요청했다.
박대통령은 한국 자원이 없어 오래 전 원자력을 도입한 이후 지금은 세계 제5위의 생산국이 되었고 원자력 수출국이 되었다면서 앞으로 핵폐기물 처리문제 등이 있지만, 기술개발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테라파워가 우리 연구계 및 산업계와 공동으로 타당성 조사를 곧 시작할 계획이라고 들었다고 하면서 협력 계획이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원자력 외 본인의 주요 관심대상인 대외원조와 관련하여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원조해 주는 국가로 발전한 한국이 개발도상국에게는 롤모델이 되고 있다며 한국이 더 많이 대외원조에 기여해주기를 바랬으며,. 빌 게이츠 회장은 특히 게이츠 재단과 한국과 농업 및 보건 분야에서 원조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공적원조에 있어서 민간부분의 역할이 계속 증대되고 있고 또 주목받고 있다면서 정부도 민간과의 협력에 관심이 많으며, 게이츠 재단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게이츠 재단이 서울소재 백신연구소 활동에 적극 기여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하고, 한국의 개발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 싶으며, 재단과 농업, 보건 분야에서 같이 협력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회장은 한국이 공적원조에서 지원을 후하게 확대해주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시애틀 소재 게이츠재단을 방문해달라고 대통령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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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과학기술·정보통신인 한마음 대회 축사
존경하는 과학기술인 여러분, 정보통신인 여러분,
제46회 과학의 날과 제58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들이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연구실과 실험실, 산업현장에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고 계신 모든 과학기술인, 정보통신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발전에 기여하신 공로로 훈포장을 수상하신 유공자 여러분께도 축하를 전합니다.
존경하는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 여러분,
저는 여러분의 꿈과 열정과 헌신이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자급자족도 어려웠던 가난한 나라가 자동차와 선박을 수출하는 중화학공업 강국으로 성장하고,다시 세계의 정보통신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로 발전하기까지 여러분은 그 누구보다도 큰 기여를 해 오셨습니다.
과거 우리나라가 산업화를 시작할 때 과학기술인들은 외국의 안정된 생활을 포기하고 돌아와 밤낮을 잊고 연구활동을 하면서 과학발전과 산업육성의 기초를 쌓았습니다.
정보통신인들은 불모지와 같았던 ICT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혁신에 몰두하면서 우리나라를 세계 정보통신 강국으로 발돋움시켰습니다.
저는 이제 여러분과 함께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과거처럼 앞선 나라를 따라가던 추격형 경제는 고용없는 성장과 사회적 격차의 심화라는 구조적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이제는 경제발전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나야 합니다.
저와 새 정부는 창조경제를 통해 대한민국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갈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우수한 인적 자본이 있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과 ICT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창조경제는 국민 개개인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과학 기술과 ICT에 접목해서, 산업과 산업, 문화 콘텐츠와 산업의 융합과 창업을 통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산업과 시장,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큰 축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입니다.
대한민국 제2의 도약을 이끌어갈 창조경제 주역이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인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자부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연구하고, 기술혁신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입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연구개발(R&D)로 이어지고, 산업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도록 정부의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변화의 선두에 서서 기술과 지식이 활발히 창출되고,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회 곳곳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십시오.
존경하는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 여러분,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이 매우 어렵습니다.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로 경제 침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시련과 도전을 발전의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경험과 저력이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르네상스를 이뤄내고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갈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한 마음이 되어 희망의 새 시대를 향해 나아갑시다.
다시 한 번 제46회 과학의 날과 제58회 정보통신의 날을 축하드리며,여러분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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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보스턴 폭발사건 관련 오바마 대통령 앞 위로전 발송
박근혜 대통령은 금 16(화)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발생한 폭발사건으로 무고한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발송하였다.
다음은 위로전 내용입니다.
오바마 대통령님,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인명의 희생을 수반한 폭발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화합과 우의로 가득했어야할 뜻깊은 날에 끔찍한 비극이 발생하여 매우 안타깝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대통령님과 미국 국민에게 마음으로부터의 조의를 전하며, 귀한 인명이 희생된 것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이런 참사로 인한 큰 비극 속에 우리는 미국 국민들과 함께 할 것이며, 위로와 기도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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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민주통합당 지도부 및 상임위원장 만찬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지도부 및 상임위원장 만찬에서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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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접견
박근혜 대통령은 오후 방한 중인 존 케리(John Kerry)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한·미 동맹, 북핵·북한 문제, 동북아 및 주요 국제정세 등 주요 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케리 장관은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하여 유서 깊은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예방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하고 오바마 대통령의 박 대통령에 대한 안부 인사를 전하면서 5월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방미가 한·미 양국관계의 깊은 저력을 축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로 한·미 동맹 60주년이 되는데, 동맹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국민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지구촌 구성원 모두의 안전과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미 동맹이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케리 장관이 런던 G8 외교장관회담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보낼 수 있도록 지도력을 발휘한 것을 평가한다고 하고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상황은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계속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하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히 응징하겠지만, 북한이 변화를 받아들여 대화의 장에 나오면 상호 신뢰를 쌓아나가 공동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케리 장관은 미국이 북한의 어떠한 위협이나 도발에 대해서도 한국 정부와 함께 굳건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고, 한국의 대북정책이 과거의 패턴에 선을 긋는 지혜로운 방안으로 생각된다고 하면서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갈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동북아지역에서 경제적 상호 의존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문제, 정치, 안보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고 하면서 기후변화, 핵안전 문제 등에 대한 협력으로부터 시작하여 역내 국가간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감으로써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케리 장관은 이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동북아시아 국가들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 미국도 한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인접국간 역사 문제를 넘어서 미래협력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한·미 FTA 1주년을 맞아 양국이 경제통상 협력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어 오고 있으며 앞으로 더 통상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으며, 박 대통령도 공감을 표명했다.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은 한·미 원자력협력협정 개정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는데, 박 대통령은 선진적·호혜적 협정 개정을 이루기 위해 창의적으로 접근해 가자고 하였으며 케리 장관은 양국간 신뢰 관계를 기초로 바람직한 합의를 이루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박 대통령은 조만간 있을 미국 방문과 오바마 대통령과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하였고, 케리 장관은 박 대통령의 안부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하겠으며 박 대통령 방미시 또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오늘 접견은 16:40 시작, 17:50까지 거의 2시간 가량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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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제16회 국무회의
- 2015 ‘세계 물포럼’ 추진현황 및 조직위원회 설립 계획(국토교통부)
‘세계 물포럼’은 명실공히 물 관련 최대 규모 국제행사로서 치밀한 준비를 통해 우리나라가 물 관리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더욱이 2015년은 UN이 채택한 새천년 목표(MDG) 달성의 해인만큼 ‘세계 물포럼’이 새천년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하고 새로운 목표를 논의하는 토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창조경제의 시각에서 국내 물산업도 첨단화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열어서 유망한 중소기업들이 성장하는 밑거름으로 만들어 주기를 바랍니다. 국토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들이 모두 협력하여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포럼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미래창조부와 과학재단에서 새로운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창조경제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각 부처에서도 각 분야의 인재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규제개선 추진방안(국무조정실)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서 규제를 풀어서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이 다수 있습니다. 특히 창조경제, 경제민주화, 중소기업 3불 문제 (거래의 불공정, 제도의 불합리, 시장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의 손질이 필요합니다.
창의와 융합을 저해하는 규제는 과감하게 폐지해야 하고, 경제민주화와 사회안전을 위한 규제는 빈틈없이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정부가 규제를 정비함에 있어서, 특히 투자를 활성화함에 있어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발상의 전환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굉장히 많이 느끼게 되는데, 현장에서는 규제완화를 체감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형식적인 규제의 숫자를 줄이기보다는 하나를 줄여도 현장에서 꼭 필요한 문제를 해소하는 일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대통령 마무리 말씀.
새 정부 출범 후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부 각 부처들이 칸막이 없는 협업을 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 왔습니다. 이번 업무보고와 주택시장 정상화대책 발표에서도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려는 협업문화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미래부 등 신설 부처 업무와 관련해서 업무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는데, 각 부처는 국민행복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서로 협력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해 주기 바랍니다. 총리실에서는 그동안 영역다툼이 있었던 분야의 전례를 잘 살펴서 근본적인 협업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주기 바랍니다.
정부전산망 사이버 안전과 관련해, 관급공사 담당자인 조달청 나라장터의 PC가 해킹돼 290억 원대의 공사가 불법 낙찰된 사례가 지난 주 보도되었습니다. 2006년부터 무려 31건이나 불법 해킹에 의해 낙찰됐다고 하니 우리 조달체계의 신뢰까지 떨어뜨린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조달청 시스템은 작년에 해킹이 어렵도록 바뀌었지만, 지자체의 경우는 아직 취약한 경우가 많다고 하니 이것도 조속히 시정해야 하겠습니다.
인터넷 발달로 우리 생활이 과거에 비해서 훨씬 빨라지고, 편해지고, 투명해지고 있지만, 동시에 사이버 보안의 위험성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사이버 안보에 대해서 지난 주 국가안보실의 보고를 받았는데 행정부처의 유기적인 협조가 있어야만 선제적으로 위기발생 자체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처 차원에서 충분히 공감하고 재난 안전과도 연계시켜서 이후의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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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제68회 식목일을 맞아 국립수목원에서 식수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제68회 식목일을 맞아 경기도 포천시 소재 국립수목원에서 임업인들과 산림청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식수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곡초등학교와 산림과학고 학생, 산림전공 대학생, 임업인 후계자 및 유공자, 산림홍보대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산림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립수목원 본관 앞에서 학생·임업인들과 함께 구상나무로 기념식수를 하고, 어린이들을 비롯한 전체 참석자들과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립수목원 내 2ha 넓이의 공간에 전나무 3천 그루를 심었는데 이 장소는 기존 전나무 조림지와 연계하여 국립수목원의 대표적인 전나무 숲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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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및 환경부 업무보고
박근혜 대통령은 국토교통부·환경부에 대한 업무보고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및 토론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했습니다.
■ 도시 재생에 대해
지금은 도시의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 아니겠습니까. 우리나라 지방 도시의 3분의 2가 인구감소와 고령화라든가 산업기반 쇠퇴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재개발과 같은 전면 철거 위주의 도시 정비로는 원주민의 재정착도 어렵고 환경에 대한 악영향도 커서 좋은 평가를 받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소규모 구역별로 주택 개량이라든가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주민들은 현재 공동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시정책 패러다임을 바꿔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전주시의 도시재생 사례는 큰 시사점을 준다고 봅니다. 집과 도로 같은 환경만 정비해서는 도시 재생이 성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아래 일자리 창출이라든가 지역문화 활용 등 패키지 형태의 도시재생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의 도시들이 이런 노력을 해나가고자 할 때 필요한 뒷받침, 법적인 정비라든가 인프라 면에서 부족한 것이 있으면 중앙 정부와 협력해서 그런 일이 활기 있게 진행이 되도록 노력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도시 휴식 공간에 대해
경제발전과 도시화를 거치면서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시의 생활환경이 그 나라의 복지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이제는 도시에 기본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도심 내에 자연과 어우러지는 휴식과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느냐, 이런 것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1인당 도시 공원 면적이 뉴욕이나 파리의 70%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우리도 도시 내에 방치되어 있는 이런 다양한 도시 공원, 유휴부지 등을 적극 활용해 도시민을 위한 생태휴식공간을 만들어야 하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생태공원이나 휴양림 등은 사실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휴식공간으로 중요한데, 각 부처가 따로따로 노력하다 보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 정부의 중요한 국정운영 방향 중에 하나가 국민을 중심에 놓고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얼마든지 부처 간 협업을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도 국민에게 소중한 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어떻게 같이 힘을 합할까 하는 노력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원스톱 서비스에 대해
새 정부 국정운영의 방향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협업을 강조한 바 있는데 또 하나 중요한 것이 모든 것을 국민 중심, 수요자 중심으로 하는 것이며, 이를 실천하다 보면 자연히 원스톱 서비스가 중요합니다. 장애인들의 경우 복지서비스를 받기 위해 몸도 불편한데 여기저기 다녀야 되는 것은 정부가 바로 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 하나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허가 받으려고 이 부처 저 부처를 돌아다녀야 하는 체제로는 국민이 행복해질 수가 없습니다. 국민행복시대라는 것이 사실은 거창한 것이라기보다 이런 문제가 하나하나가 해결됨으로써 체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런 인허가체계로는 창조경제가 실현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허가 절차를 행정기관 중심으로 운영할 것이 아니라 수요자 관점에서 통합해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토지 이용 규제 중에 기업 활동이라든가 국민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과도한 규제는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것도 규제 부처 간의 융합행정을 통해 토지 이용 규제와 인허가 행정서비스를 개선해주기 바랍니다.
■ 대통령 마무리 말씀
과학기술이라는 것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모든 국민들이 지금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과학기술적인 면에서도 노력을 해서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문화를 확 바꾸기 어렵다고 하면 그런 쪽으로 노력을 한다면 그것도 하나의 새로운 시장과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길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새 시장과 수요를 창출하고 창조경제를 이루어 나가는 것은 국민의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수요가 있는 곳에 시장이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그런 면에 있어서도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리가 좋은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국민들께 약속한 과제는 국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책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겠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기대하시는 성과를 충분히 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시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지역발전과 주거 교통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국토부의 정책을 집행하는 데 항상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을 통해 답을 찾아줄 것을 당부합니다.
지난 1일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는데 거래 숨통이 트이고 또 주택시장이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법률개정을 조속히 마무리해 주기 바랍니다. 오랫동안 연구하면서 주택시장을 정상화하려는 의지를 갖고도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모든 정책이 그랬지만, 정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기대를 하고 있는 국민들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많이 협력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들이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방도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낙후된 지방의 중추도시권을 중심으로 산업, 주거, 교통, 문화 등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또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요즘 건설 산업여건이 매우 어렵습니다.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국내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금융 및 정보 지원 강화 대책도 마련해주기 바랍니다. 또 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허가 제도를 선진국형으로 개편하는 일도 환경부의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행과정상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미리 분석해서 제도가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류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환경 분야에 창조경제를 접목해 환경기술을 업그레이드 해 나간다면 온실가스를 줄이면서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부처들과 창의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주기 바랍니다. 녹색기후기금 유치 후에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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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2013년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기획재정부ㆍ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새 정부의 경제운용방향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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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국방부ㆍ국가보훈처 업무보고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3년 국방부ㆍ국가보훈처 업무보고에 참석하여 참석자와 인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