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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 백서 <박근혜정부-희망의 새 시대를 위한 실천과제>발간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김용준)는 25일 박근혜정부의 국정목표와 국정과제, 인수위 활동 내용 등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백서의 표지에는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장 중앙무대 뒤편을 장식하였던 반원형 오케스트라 그림을 실었습니다. 시대·지역·세대·계층을 뛰어넘어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다양한 악기로 연주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국민대통합’과 ‘국민행복시대’를 표현했다.
총 731쪽 분량의 백서는 제1부 박근혜정부의 국정비전과 국정목표, 제2부 국정목표별 국정과제, 제3부 인수위원회의 구성과 활동, 제4부 박근혜정부의 개막, 제5부 대통령 취임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제1부에서는 박근혜정부 국정운영의 나침반이 될 국정비전, 5대 국정목표, 21대 추진전략 등을 소개하였고, 제2부에서는 5대 국정목표별 140대 국정과제를 목표, 주요 내용, 기대효과 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제3부에서는 인수위 전체 및 분과별 구성과 활동내용을 소개하고 각 분과가 선정한 29개 주요정책의 필요성, 주요 논의과정 및 결과, 추진계획, 기대효과 및 향후과제를 정리해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분과별 현장방문 스케치(11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인수위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또한 각 분과 간사 인터뷰를 통하여 인수위 활동에 대한 자체 평가를 담아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제4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의 주요활동을 분야별로 정리하고, 9차례에 걸친 인수위 국정과제토론회에 나타난 당선인의 국정운영 기조를 4개의 주제로 묶어 정리했다.
제5부에서는 박근혜정부의 개막을 위한 취임행사에 대해 소개했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백서의 특징은 시각장애인 등 글을 읽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음성변환 바코드’를 수록하였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정보소외계층의 정보접근성과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등 국민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강화함으로써 박근혜정부의 국정 철학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텍스트 백서와 함께 인수위 활동 경과를 영상으로 기록한 ‘영상백서’를 DVD 형태로 발간하였다는 점도 기존의 인수위 백서와는 다른 새로운 시도입니다.
백서는 총 1만부가 발간됐으며 국회, 사법기관, 정부기관, 공공기관, 교육기관, 국·공립 및 대학 도서관, 언론사, 경제계 등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특히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관련 단체에도 배포하여 관련 정책의 인지도와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습니다. 백서 전문은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korea.kr/gonggam)에 전자책(PDF, e-Book) 형태로 게시해 누구나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국 주요서점과 인터넷 서점 등에서도 일반인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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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천안함 용사 3주기 추모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천안함 용사 유가족과 승조원 여러분,
우리는 오늘 조국을 지키다 숨진 46명의 용사들과 故 한주호 준위님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추도식에 함께 했습니다.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용사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고, 사랑하는 아들과 배우자, 아버지를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간이 지나도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입니다.
그분들의 애국심과 충정어린 마음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지켜낸 것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순직한 용사들의 뜻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아들의 얼굴을 씻기듯 매일같이 묘비를 닦고 계셨던 어머니의 눈물과 아들이 남겨놓은 방을 아직도 정리하지 못하고 계신 아버님의 마음과 천안함 용사들의 유가족 여러분의 아픔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천안함 폭침은 우리에게 많은 상처를 남겨 주었습니다.
평화로운 국민들에게 불안과 위협을 주었고, 갑작스런 폭침으로 죽어간 용사들의 유가족에겐 평생 마음의 상처를 남겼습니다.
지금도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정전협정 백지화까지 주장하면서 우리 안보와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저는 천안함 3주기를 맞아, 북한의 변화를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북한은 핵무기가 체제를 지켜줄 수 있다는 생각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주민들은 굶주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체제유지를 위해 핵무기 개발에 국력을 집중하는 것은 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할 뿐입니다.
핵무기와 미사일, 도발과 위협을 스스로 내려놓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변하는 것만이 북한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북한은 더 이상 우리 젊은이들의 희생과 대결의 악순환을 가져오는 도발을 즉각 중지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선순환의 길을 선택해야만 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유가족 여러분,
오늘의 대한민국은 천안함 용사를 비롯한 수많은 호국영령들의 희생 위에 지켜온 소중한 나라입니다.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후손에게 안전하고 평화로운 조국을 물려주는 것은 우리의 책무이자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의무입니다.
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이 예우와 존경을 받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나라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은 국민여러분의 투철한 안보의식과 단결입니다.
안보 앞에는 너와 내가 다를 수 없고, 여야가 나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천안함 용사 3주기 추모식이용사들의 남기신 고귀한 뜻을 받들어서,대한민국을 수호하고 화합과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천안함 3주기에, 희생된 46용사와 故 한주호 준위를 추모하며,그 희생이 조국의 앞날을 지키는 초석이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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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상공의 날 기념식 대통령 축사
존경하는 상공인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제40회 상공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동안 산업현장과 수출전선에서 열심히 땀 흘려 오신
상공인과 근로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포장을 수상하신
유공자 여러분, 재외 상공인과 주한 외국기업인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상공인과 근로자 여러분,
조금 전 우리는 40주년 홍보영상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발전의 역사를 담은
감동적인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부강한 나라를 물려주고 싶었던 부모세대의 간절한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상공인, 근로자들의 헌신과 열정이
오늘의 대한민국 경제의 기반을 만든 것입니다.
여러분은 우리나라 경제부흥의 주역입니다.
작고 가난했던 나라를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키우기 위해
여러분께서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쏟아오셨습니까.
그런 각고의 노력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반석 위에 올려 놓은
우리 상공인과 근로자 여러분이 저는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하는 상공인 여러분,
지금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국가경제의 발전이 국민 개개인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고리가 끊겨가고 있습니다.
저출산-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이 필요한 때입니다.
잘 아시듯이 지금은 국민 개개인의 능력과 창의성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입니다.
저는 개개인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해서
과학기술에 기반한 창조경제를 추진해 갈 것입니다.
또한 경제민주화를 통해 땀 흘린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오늘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반드시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겠습니다.
먼저 정부가 하는 일부터 혁신할 것입니다.
규제는 줄이고 장벽은 허물겠습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로 사장되어서는 안됩니다.
제가 전국을 다니면서 만났던 경영인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규제 좀 없애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여기 계신 상공인 여러분도 똑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로 이어질 수 있고,
빨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해서
규제를 대폭 줄여가겠습니다.
산업과 산업, 문화와 산업, IT와 제조업이 융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가 먼저 부처간 칸막이를 없앨 것입니다.
창의적으로 협업하는 시스템을 확실하게 갖춰서
기업의 요구에 맞는 원스톱 행정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허가 하나를 받기 위해 중앙정부, 지방정부, 이 부처, 저 부처를
쫓아다녀야 하는 현실을 반드시 고치겠습니다.
우리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인력난입니다.
스펙이 좋은 직원을 구하더라도
일일이 직무관련 재교육을 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천편일률적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시스템을
저마다의 끼와 잠재력을 키워주는 교육으로 바꿔서
산업현장에 필요한 창의적 융합인재를 육성하려고 합니다.
채용 시스템도 스펙이 아니라,
창의력과 직무능력을 기준으로 바꿔갈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상공인 여러분,
지금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언제든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시대이지만,
부품 하나하나의 원산지 증명서류를 영어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 과정이 까다롭고 힘들다보니
대미 수출 자체를 포기하는 중소기업들이 많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경험이 있었을 것이고,
정부의 지원이 아쉬웠던 부분도 많았을 겁니다.
제가 산업과 통상을 묶어서 한 부처로 만든 이유도
더 많은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앞으로 산업과 통상의 결합이 더 큰 시너지를 내서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 코트라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우리 기업들의 수출 길을 여는 든든한 우군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상공인 여러분,
누구나 노력한 만큼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는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래야만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갖고
저마다의 창의와 열정을 발산하며 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갖지 못한다면
창조경제는 피어날 수 없습니다.
저는 원칙이 바로선 시장경제 질서를 확립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나누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희망의 사다리를 만들겠습니다.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가 선순환을 이루고,
국부창출이 국민행복으로 연결되는
희망의 새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상공인 여러분,
여러분은 꿈과 도전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 온 주역들입니다.
저는 상공인 여러분과 함께
오늘의 위기를 이겨내고,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 것입니다.
지금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여러분의 도전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제가 여러분을 믿는 만큼 여러분도 정부를 믿고,
투자를 늘리고 고용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능력있는 우리 젊은이들이,
각자가 가지고 있는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채용을 늘려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여러분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해서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기업 차원의 이윤 극대화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에도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업과 사회가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깊이 숙고해주시고, 선도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상공인 여러분,
저는 취임식에서‘경제부흥’,‘국민행복’,‘문화융성’
‘한반도 평화와 통일기반 구축’을 통해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어렵고 힘든 길이라도, 반드시 가야할 길입니다.
상공인 여러분이 나라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제40회 상공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모두 힘내시고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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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오찬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본관에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의장 7명과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에는 자승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협의회 대표의장), 홍재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종교간 대화위원장,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최근덕 성균관 관장, 임운길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허태열 대통령비서실장,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오찬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 모두 인사말, 종교계 대표인 자승 총무원장 인사말, 한양원 회장 건배사에 이어 식사 및 환담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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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김연아 선수 우승 축전 격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2013년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탁월한 기량으로 우승한 김연아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박 대통령은 축전에서 “김연아 선수가 보여준 자신감과 아름다운 연기는 우리 국민들에게 큰 자긍심과 감동을 주었으며, 전 세계에 한국빙상의 저력을 과시하고 우리 국민의 명예를 드높인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여 세계무대에서 더욱 더 빛나기를 기원한다”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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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경찰대학 졸업 및 임용식 대통령 축사
자랑스러운 경찰 대학 졸업생 여러분, 가족과 내외 귀빈 여러분.
여러분의 졸업과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여러분은 그동안 힘든 교육과정과 고된 훈련을 마치고 영예로운 대한민국 경찰 간부로 첫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사회 질서를 책임질 영광스러운 자리에 선 여러분에게 나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믿음과 신뢰를 보냅니다.
귀한 아들딸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훌륭하게 길러주신 부모님과 가족 여러분, 그리고 올바른 국가관과 우수한 직무 능력을 갖추도록 지도하신 경찰 대학장과 교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국민의 삶의 현장에는 몸을 던져 일하고 있는 수많은 경찰관과 전의경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법질서를 수호하며 국민의 안전을 지켜온 대한민국 경찰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동안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의 질서와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기여해 오신 경찰 여러분과 퇴임 경우 여러분에게 국민을 대표하여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선배들이 걸어온 그 정의로운 길을 졸업생 여러분들이 걸어가야 할 차례입니다.
선배들의 의로운 정신을 마음에 되새기며 바른 자세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법과 정의의 수호자가 되겠다는 각오를 굳게 다져주길 바랍니다.
졸업생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경찰관 여러분,
우리는 지금 나라 안팎으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반복되는 도발은 한반도를 전쟁의 긴장 속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의 역파로 서민들의 삶은 더욱 힘이 듭니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오늘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것이야말로 새 정부가 해야 할 중요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희망에 찬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갈 것입니다.
국민 행복에 가장 기초가 되는 요건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국민안전지대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 기초를 다져가는 길을 바로 여러분이 만들어 주시고 지켜주셔야 합니다.
자랑스러운 경찰대학 졸업생 여러분과 경찰 여러분들의 두 어깨에 우리 국민의 안전이 달려 있고 희망이 달려있는 것입니다.
불안한 삶에는 희망도 행복도 깃들 수 없습니다.
나는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4대 사회악인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파괴범, 불량식품을 반드시 뿌리 뽑고 법이 사회적 약자에 방패가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드렸습니다.
그 약속을 이뤄나갈 핵심적 역할이 우리 경찰 여러분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4대 사회악 근절 추진 본부와 성폭력 특별 수사대를 발족시켜서 민생 안정에 선도적으로 노력하는 경찰 여러분이 그 역할을 완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모든 요소들을 반드시 근절시키겠다는 굳은 각오로 국민생활 구석구석까지 파고든 탈법과 무질서, 구조적인 부조리와 반칙을 엄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찰 스스로 당당하고 깨끗해야 합니다.
법의 수호자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 주기 바랍니다.
나는 여러분이 불의에 흔들리지 않고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되며 억울한 이웃이 의지할 수 있는 따뜻한 지팡이가 되어줄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졸업생과 경찰관 여러분,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경찰의 책임이라면 경찰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입니다.
나는 일촉즉발의 치안현장에서 생명을 걸고 일하고 있는 우리 경찰의 희생과 헌신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입고 있는 경찰제복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처우개선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4대 사회악 같은 우리 사회 문제를 척결하고자 할 때 그 길이 외롭고 힘들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이 뛰어들 치안현장은 희생과 봉사의 힘든 자리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가족과 국민들의 안전과 삶을 책임지는 보람과 자부심을 가질 만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일선에서 여러분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는 1등 경찰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국민의 기대와 믿음을 가슴에 새겨서 국민이 행복한 치안강국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졸업과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날에 큰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3월 14일
대통령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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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국가원로들과 오찬
이 자리에서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최근의 안보 상황 및 대비 태세에 대해 원로들에게 보고했다.
보고 내용은 UN 안보리 대북제재, 북의 군사동향 등이며 이에 대한 우리 정부 차원의 조치, 우리 군의 주요 조치 및 대비, 한미 연합 대비태세 강화, 북핵 미사일 위협 대비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이 변화의 길로 나선다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작동 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는 일관된 메시지를 견지하며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촉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국가원로들의 조언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의 주요 발언 *
(참석자 발언 존칭 생략)
- 백선엽 대한민국육군협회 회장 : 북한의 전쟁 억지책은 강력한 동맹국과의 연대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미국 방문이 중요하다. 아시아의 평화 정착이 중요하다는 국제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 남덕우 한국선진화포럼 이사장 :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이다. 민주주의의 가치와 시장경제 준수를 미래세대에 잘 교육해야 한다.
- 이배용 교육과학강국실천연합 이사장 : 그간 덜 주목받았던 카자흐스탄이나 몽골 등까지 포함해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아시아 알타이 문화벨트를 만들어야 된다. 그 중심에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융성 차원에서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
- 이인호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 세종대왕의 핵심은 안보+민생이다. 안보와 민생을 확실히 챙겨 달라.
- 박영식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 북한의 핵보유 영구화를 막아야 한다. 핵확산 금지 조약으로 북한의 시도를 좌절시켜야 한다. 소통은 귀를 여는 것이지만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다. 안보에 관한 한 박 대통령이 단호함을 보이기 바란다.
- 안병직 (사)시대정신 명예이사장 : 대한민국은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 과정들을 함께 겪어 왔다. 왜곡되지 않는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 조 순 한ㆍ러 문화경제협회 명예회장 : 과거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같은 경제개발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져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과거 IMF같은 외환위기에 속수무책 당할 수 있다.
- 이홍구 서울국제포럼 이사장 : 한미 정상 외교가 너무 중요하다. 오바마 대통령에게 아시아의 평화는 한반도 문제 해결 없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려 달라. 헨리 키신저도 ‘미ㆍ중ㆍ러 외교 문제를 외교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외교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을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보다 진전된 한중 관계에 앞장서 달라.
- 이만섭 전 국회의장 : 우리나라 건립 초기 자립경제를 위해서 정치인과 국민들이 함께 노력했다. 이번에 미국에 가시는데 박정희 전 대통령이 미국 가셨을 때가 생각이 난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케네디 전 대통령에게 차관을 요청했다. 그러나 케네디 전 대통령은 원조 받는 국가에게는 차관을 줄 수 없다고 거절했다. 그러나 그때 박 전 대통령은 당당했다. 그리고 독일로 갔다. 우리나라에서 파독된 광부와 간호사들의 월급을 담보로 차관을 들여왔다. 그리고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했다. 당시 야당이 반대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해냈다. 박 전 대통령보다 더 뛰어난 통일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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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창조경제 현장 방문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창조경제의 핵심인 정보방송통신 융합분야 중소벤처기업인 ‘알티캐스트’(Alticast)를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알티캐스트’ 전 임직원 외에도 윤상직 지식경제부 장관, 남민우 벤처기업협회 회장, 조현정 SW산업협회 회장,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방문의 첫 순서로 국내 중소벤처기업 업계 CEO 및 관련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건의사항을 수렴하였다. 이어서 ‘N-스크린’ 등 정보·방송·통신 융합서비스 시연을 참관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젊은 청년 개발자들을 만나 직장생활의 애환, 꿈과 비전 등에 대해 솔직담백한 대화를 나누었다.
박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CEO들은 벤처업계의 애로사항 타개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건의하였으며, 특히 건전한 정보방송통신 융합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벤처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 SW 전문인력 양성,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등에 있어 정부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창조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민간의 창의적 노력과 함께 정부도 진흥과 규제정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기업의 성장을 적기에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도 앞으로 새로운 융합서비스 시장 창출을 위한 기술개발이나 법제도 정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데 절대 뒤지지 않도록 생태계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의 미래는 여러분과 같은 창조적 기업과 인재들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말하면서, 정보·방송·통신 분야에서 우리의 독창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하고자 노력해 온 직원들의 그 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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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이날 행사에는 김명규 국가조찬기도회장, 황우여 국회조찬기도회장 등 국내외 기독교 인사, 정계·관계·경제계 인사 등 3,0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청와대에서는 허태열 대통령비서실장,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등이 참석했다.올해로 45회째인 국가조찬기도회는 ‘한반도와 세계평화, 국민화합, 경제번영’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설교는 이영훈 목사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주제로 진행했다.또한, 이날 기도회에서는 김진표 의원의 개회기도, 장미란 전 국가대표 역도선수와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의 성경봉독, 김신 대법관과 김요한 제2작전사령관 등의 특별기도, 김삼환 목사의 축도 등이 있었다.-다음은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 축사 입니다.여러분, 안녕하십니까?항상 나라와 국민을 위해 기도해 주고 계신 한국 교회와 사회 각계의 지도자 여러분과 세계 각국에서 참석해 주신 기독교 지도자님들을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1966년 이래 45회에 걸쳐 한반도와 세계평화, 국민화합과 번영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 온 국가조찬기도회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작년 11월 제가 대통령 후보였을 때 국가조찬기도회 헌신예배에 참석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며 한 마음으로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우리나라의 미래에 큰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오늘 여러분을 만나 뵈니 그때와 같은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도 새 정부가 나라와 국민행복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항상 기도해 주시고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여러분, 지금 우리나라의 대내외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렵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서민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북한의 핵실험과 도발로 안보도 위중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제대로 일을 시작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럴 때일수록 우리나라 정치 지도자들 모두가 본연의 소임이 무엇인지 스스로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조금 전 이영훈 목사님께서 하나님께서 정치 지도자들에게 권세를 주신 것은 정의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정말 소중한 말씀이라 생각합니다.우리 정치지도자들이 사심 없이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할 때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고 우리 국민에게 희망의 새 길이 열린다고 믿습니다.제가 대통령이 되고자 했던 이유도 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행복 시대를 열고 국민을 위한 희망과 봉사를 제 마지막 정치 여정으로 삼고 싶은 소망 때문이었습니다.그에 대해 국민들께서 신뢰와 믿음을 보내주셨는데 우리 정치권에서도 한번 대통령을 믿고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그래서 잘못되었을 때는 질책을 달게 받겠습니다.여러분, 저는 우리 성직자들과 기독교인들이 우리 사회와 세계 곳곳에서 선교 활동을 하면서 사랑과 봉사의 마음을 나누어 오신 것에 감사드립니다.여러분의 그런 숭고한 활동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보다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인류평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아프리카의 오지에서 북한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의 사랑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그것보다 더 큰 민간외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앞으로 국가의 역할도 여러분과 같아야 한다고 봅니다. 모든 국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봉사를 실천하고 솔선수범 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어느 누구도 기초적인 삶이 불안하지 않도록 만들고 각자 상황에 맞는 복지 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나라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이고 저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믿습니다.저는 이 소임을 다하기 위해 오로지 국민의 삶을 챙기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한국 교회 지도자 여러분, 항상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위기 극복에 중심이 되었던 한국 교회가 다시 한 번 나라를 위해 헌신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한국 교회 지도자 여러분께서 국민통합과 화합을 이끌어 주시고 국민 행복의 새 시대를 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오늘 소중한 자리를 마련하신데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고 여러분의 기도와 주신 말씀 마음 깊이 담겠습니다.올해 10월 부산에서 세계 기독교계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교회협의회 10차 총회가 열리는 것으로 압니다.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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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대국민 담화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새 정부가 출범한 지 일주일째 되는 날입니다.
산적한 현안과 국민의 삶을 챙겨야 할 이 시기에 저는 오늘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지금 북한의 핵실험과 연이은 도발로 안보가 위기에 처해 있고, 글로벌 경제위기와 서민경제도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우리가 극복해야 할 현안과 국민 경제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새 정부 출범 일주일이 되도록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국정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헌정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새 정부가 국정운영에 어떠한 것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여야 대표들과의 회동을 통해 발전적인 대화를 기대했지만 그것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큰 걱정과 함께 책임감을 느낍니다. 국회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대통령 또한 그 책임과 의무가 국민의 안위를 위하는 것인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조금 전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사의를 밝혔습니다.
미래성장동력과 창조 경제를 위해 삼고초려해 온 분인데 우리 정치의 현실에 좌절을 느끼고 사의를 표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새 시대를 열어가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는 인적 자원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취임사에서도 밝혔듯이 해외에 나가있는 우리 인재들도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등용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런 인재들이 들어와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정치적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고 들어온 인재들을 더 이상 좌절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에 마련한 정부조직 개편안은 오랜 고심과 세심한 검토 끝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지속되고 우리 경제가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이것을 극복하고 미래로 도약하는 데에 모든 초점을 맞췄습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들겠다는 목적 이외에 어떠한 정치적 사심도 담겨있지 않습니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방송 장악은 그것을 할 의도도 전혀 없고 법적으로도 불가능합니다. 그 문제는 이 자리에서 국민 앞에서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대통령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충정의 마음을 정치권과 국민들께서 이해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저는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반드시 과학기술과 방송통신의 융합에 기반한 ICT 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저의 신념이자 국정철학이고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는 문제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이 문제만큼은 물러설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입니다.
그동안 야당이 우려하는 대표적인 사항을 많이 받아들였습니다. 그 결과 많은 부분에서 원안이 수정됐고, 이제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부분만 남겨놓은 상황입니다. 이것이 빠진 미래창조과학부는 껍데기만 남는 것이고 굳이 미래창조과학부를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국민을 위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입니다.
잘 아시듯이 지금은 국민들이 출퇴근 하면서 거리에서 휴대폰으로 방송을 보는 세상입니다.
이렇게 이미 방송과 통신이 융합된 현실에서 방송정책과 통신정책을 분리시키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도 역행하는 것이고 방통융합을 기반으로한 ICT 산업을 우리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도 어렵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새로운 시장과 서비스를 만들고 질 좋은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도 차질을 빚게 됩니다.
국민들의 경제 살리기 열망에도 부흥하지 못하게 되고 우리 경제는 방향을 잃게될 것입니다.
야당은 정부가 방송을 장악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방송의 공정성, 공익성의 핵심인 지상파 종편 보도채널 규제를 모두 방통위에 그대로 남겨두기로 했고 뉴미디어 방송사업자가 보도방송을 하는 것은 지금도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부족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여서 뉴미디어 방송사업자가 직접 보도방송을 하는 것을 보다 더 엄격히 금지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이미 수많은 소셜 미디어들과 인터넷 언론이 넘치는 세상에 정부가 방송을 장악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과거의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본질에서 벗어난 정치적 논쟁으로 이 문제를 묶어 놓으면 안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국회에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가 계속 지연되면서 우리 경제를 새롭게 일으킬 성장 엔진의 가동이 늦어지고 있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 기회도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입니다.
대통령이나 정치권 어느 누구도 국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대통령과 국회는 국민들을 대신하는 의무를 부여받은 것이지 국민들의 권리까지 가져갈 수는 없습니다.
저는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해 드리는 것이야말로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경제가 다시 살아나길 기다리고 열망하는 국민들에게 정치가 희망을 주기 위해 좀 더 전향적인 방법으로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도록 청와대의 면담 요청에 응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가 앞으로 10년, 100년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시가 급하고 분초가 아까운 상황입니다.
본질과 관계없는 논쟁으로 시간을 늦추고 미루다가는 국제경쟁력에서 뒤쳐진다는 절박한 저의 심정을 국민 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
하루 빨리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국민들께 희망과 꿈을 안겨드리는 새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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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제94주년 3·1절 기념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00만 해외동포와 북녘 동포,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우리는 뜻 깊은 제94주년 3·1절을 맞이하였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난의 가시밭길을 헤쳐오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설 수 있었습니다.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저는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으로서,
선열들이 남겨주신 고귀한 뜻을 이어 받아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나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3·1운동은 식민지라는 척박한 토양에
우리 스스로 자주 독립의 기초를 만든 자랑스런 역사입니다.
그것이 임시정부 수립과 독립운동으로 전개되었고,
마침내 조국의 광복과 대한민국 건국이라는
귀중한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1919년 오늘,
우리 2천만 동포는 빈부도, 지역도 따로 없었습니다.
오직 뜨거운 애국심과 조국의 독립을 향한 열망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도 안팎의 숱한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온 국민이 하나로 뭉쳐 한강의 기적이라는 신화를 이룩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산업화와 민주화의 꿈을
동시에 이루었습니다.
이것을 이뤄 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위대한 국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국민들과 함께,
제가 취임사에서 밝힌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으로
희망의 새 시대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94년 전, 우리 선열들은 에서
‘자자손손 완전한 경사와 행복을 길이 누리기’위해
자주 독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선열들이 간절하게 열망했던
국민 행복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우리를 둘러싼 안팎의 도전들을 지혜롭게 극복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 경제가 양적으로는 성장했지만
국민 개개인의 행복으로는 연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창조경제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 개개인의 행복이 국력의 토대가 되도록 만들 것입니다.
또 복지에 사각지대가 많아서 노후가 불안하고,
기초적인 삶조차 불안을 느끼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새 정부는 맞춤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해서
국민 누구나 기본적인 삶은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는 5천년의 빛나는 전통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문화는 전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문화융성을 통해 국민행복과 한반도 평화통일,
그리고 행복한 지구촌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우리 민족의 얼과 정신을 되살려서
국민 누구나 삶 속에서 문화의 향기를 누릴 수 있고,
문화를 통해 국민이 하나가 되고 세계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융성시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역사는 자기 성찰의 거울이자,
희망의 미래를 여는 열쇠입니다.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역사에 대한 정직한 성찰이 이루어질 때,
공동 번영의 미래도 함께 열어갈 수 있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역사적 입장은
천년의 역사가 흘러도 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일본이 우리와 동반자가 되어
21세기 동아시아 시대를 함께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양국 간에 굳건한 신뢰가 쌓일 수 있고,
진정한 화해와 협력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양국의 미래 세대에까지,
과거사의 무거운 짐을 지워서는 안 됩니다.
우리 세대 정치지도자들의 결단과 용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국과 일본이 아픈 과거를 하루빨리 치유하고,
공영의 미래로 함께 나갈 수 있도록,
일본 정부는 적극적인 변화와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민족의 공존과 공영은
조국독립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선열들이
3.1운동을 통해 우리에게 남겨준 고귀한 정신이자 유산입니다.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6·25 전쟁을 비롯한 북한의 수많은 군사적 도발에도 불구하고,
남북 화해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습니다.
저는 확고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에 신뢰를 쌓아서
행복한 통일의 기반을 조성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합니다.
북한은 핵 개발과 도발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고,
고립과 고통만 커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도발을 중지할 때에만,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될 수 있고,
남북한 공동 발전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또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도 제대로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북한의 도발에는 더욱 강력하게 대응하되,
북한이 올바른 선택으로 변화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
더욱 유연하게 접근할 것입니다.
북한도 그 동안의 남북 합의와 국제적 합의를 존중하고,
서로를 인정하는 신뢰의 길로 나오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루 속히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한반도 행복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을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우리 선조들이 피와 땀으로 이룩해 온 소중한 국가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순국선열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선진대열에 올려놔야 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대내외 도전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행복한 국민, 행복한 한반도를 이룩하고,
지구촌 행복시대를 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쳐 노력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겨,
작은 차이는 뛰어 넘어
공동체를 위한 대승적인 양보와 나눔의 대열에 동참해 주시고,
대립과 분열의 현장에
상생과 화합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를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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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박근혜대통령 취임식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저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해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 18대 대통령 취임식 취임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부강하고 국민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면서, “이제 자랑스런 우리 국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새 시대,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민 개개인의 행복의 크기가 국력의 크기가 되고, 그 국력을 모든 국민이 함께 향유하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면서, “저는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은 민족의 생존과 미래에 대한 도전이며, 그 최대 피해자는 바로 북한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또 “북한은 하루빨리 핵을 내려놓고, 평화와 공동발전의 길로 나오기 바란다”면서, “더 이상 핵과 미사일 개발에 아까운 자원을 소모하면서 전 세계에 등을 돌리며 고립을 자초하지 말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함께 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로 한민족 모두가 보다 풍요롭고 자유롭게 생활하며,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대통령의 취임사 전문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여러분!700만 해외동포 여러분!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저에게 이런 막중한 시대적 소명을 맡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이명박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 그리고 세계 각국의 경축사절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저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여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뤄낼 것입니다.부강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국민여러분!오늘의 대한민국은 국민의 노력과 피와 땀으로 이룩된 것입니다. 하면 된다는 국민들의 강한 의지와 저력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위대한 성취의 역사를 만들었습니다.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우리의 역사는 독일의 광산에서, 열사의 중동 사막에서, 밤새 불이 꺼지지 않은 공장과 연구실에서,그리고 영하 수십도의 최전방 전선에서 가족과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위대한 우리 국민들이 계셔서 가능했습니다.저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모든 우리 국민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 온 우리 앞에 지금 글로벌 경제 위기와 북한의 핵무장 위협과 같은 안보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본주의 역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번 도전은 과거와는 달리 우리가 스스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만 극복해나갈 수 있습니다.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을 믿습니다.역동적인 우리 국민의 강인함과 저력을 믿습니다.이제 자랑스런 우리 국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새 시대,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고자 합니다.국민 개개인의 행복의 크기가 국력의 크기가 되고, 그 국력을 모든 국민이 함께 향유하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경제부흥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저는 오늘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새 정부는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그리고‘문화융성’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첫째,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해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추진해가겠습니다.세계적으로 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창조경제는 과학기술과 산업이 융합하고,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간의 벽을 허문 경계선에 창조의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기존의 시장을 단순히 확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융합의 터전 위에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입니다.창조경제의 중심에는 제가 핵심적인 가치를 두고 있는 과학기술과 IT산업이 있습니다.저는 우리 과학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학기술들을 전 분야에 적용해 창조경제를 구현하겠습니다.새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는 이와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창조경제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창조경제는 사람이 핵심입니다. 이제 한 사람의 개인이 국가의 가치를 높이고, 경제를 살려낼 수 있는 시대입니다.지구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많은 우리 인재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겠습니다.또한 국내의 인재들을 창의와 열정이 가득한 융합형 인재로 키워 미래 한국의 주축으로 삼겠습니다.창조경제가 꽃을 피우려면 경제민주화가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공정한 시장질서가 확립되어야만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갖고 땀 흘려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일어설 수 있도록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펼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경제의 중요한 목표입니다.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을 좌절하게 하는 각종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고쳐서,어느 분야에서 어떤 일에 종사하던 간에 모두가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그런 경제 주체들이 하나가 되고 다함께 힘을 모을 때 국민이 행복해지고, 국가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저는 그 토대 위에 경제부흥을 이루고, 국민이 행복한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겠습니다.국민행복국민 여러분!국가가 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국민의 삶이 불안하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노후가 불안하지 않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진정한 축복이 될 때 국민 행복시대는 만들어지는 것입니다.어떤 국민도 기초적인 삶을 영위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어서는 안됩니다.국민맞춤형의 새로운 복지패러다임으로 국민들이 근심없이 각자의 일에 즐겁게 종사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저는 개인의 꿈을 이루고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일은 교육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교육을 통해 개인의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국민 개개인의 능력을 주춧돌로 삼아 국가가 발전하게 되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고 했습니다.배움을 즐길 수 있고, 일을 사랑할 수 있는 국민이 많아질 때,진정한 국민행복 시대를 열 수 있습니다.어느 나라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입니다, 개인의 능력이 사장되고, 창의성이 상실되는 천편일률적인 경쟁에만 매달려있으면 우리의 미래도 얼어붙을 것입니다.저는 어릴 때부터 모든 학생들의 잠재력을 찾아내는 일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앞으로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찾아내서 자신만의 소중한 꿈을 이루어가고, 그것으로 평가받는 교육시스템을 만들어서 사회에 나와서도 훌륭한 인재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학벌과 스펙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사회에서는 개인의 꿈과 끼가 클 수 없고, 희망도 자랄 수 없습니다.개개인의 꿈과 끼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학벌위주에서 능력위주로 바꿔가겠습니다.또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민 행복의 필수적인 요건입니다.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도, 여성이나 장애인 또는 그 누구라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정부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힘이 아닌 공정한 법이 실현되는 사회,사회적 약자에게 법이 정의로운 방패가 되어 주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문화융성존경하는 국민 여러분!21세기는 문화가 국력인 시대입니다. 국민 개개인의 상상력이 콘텐츠가 되는 시대입니다. 지금 한류 문화가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기쁨과 행복을 주고 있고, 국민들에게 큰 자긍심이 되고 있습니다.이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5천 년 유ㆍ무형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정신문화의 바탕 위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새 정부에서는 우리 정신문화의 가치를 높이고,사회 곳곳에 문화의 가치가 스며들게 하여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문화의 가치로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지역과 세대와 계층 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생활 속의 문화, 문화가 있는 복지, 문화로 더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다양한 장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콘텐츠산업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를 견인하고, 새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인종과 언어, 이념과 관습을 넘어 세계가 하나되는 문화,인류평화발전에 기여하고 기쁨을 나누는 문화, 새 시대의 삶을 바꾸는 ‘문화융성’의 시대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국민 여러분!국민행복은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할 때 꽃 피울 수 있습니다. 저는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최근 북한의 핵실험은 민족의 생존과 미래에 대한 도전이며,그 최대 피해자는 바로 북한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북한은 하루빨리 핵을 내려놓고, 평화와 공동발전의 길로 나오기 바랍니다. 더 이상 핵과 미사일 개발에 아까운 자원을 소모하면서 전 세계에 등을 돌리며 고립을 자초하지 말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함께 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현재 우리가 처한 안보 상황이 너무도 엄중하지만 여기에만 머물 수는 없습니다. 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로 한민족 모두가 보다 풍요롭고 자유롭게 생활하며,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을 만들고자 합니다.확실한 억지력을 바탕으로 남북 간에 신뢰를 쌓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서로 대화하고 약속을 지킬 때 신뢰는 쌓일 수 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규범을 준수하고 올바른 선택을 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진전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제가 꿈꾸는 국민행복시대는 동시에 한반도 행복시대를 열고, 지구촌 행복시대를 여는데 기여하는 시대입니다.앞으로 아시아에서 긴장과 갈등을 완화하고 평화와 협력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및 아시아, 대양주 국가 등 역내 국가들과 더욱 돈독히 신뢰를 쌓을 것입니다.나아가 세계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고민하고,지구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제 18대 대통령의 임무를 시작합니다.이 막중한 임무를 부여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반드시 열어나갈 것입니다.나라의 국정 책임은 대통령이 지고,나라의 운명은 국민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나가는 새로운 길에 국민 여러분이 힘을 주시고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바랍니다.우리는 지금, 국가와 국민이 동반의 길을 함께 걷고,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이 선순환의 구조를 이루는 새로운 시대의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우리가 그 길을 성공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이 서로를 믿고 신뢰하면서 동반자의 길을 걸어가야만 합니다,저는 깨끗하고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를 반드시 만들어서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얻겠습니다.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씻어내고 신뢰의 자본을 쌓겠습니다.국민 여러분께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뿐만 아니라 공동의 이익을 위해 같이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어려운 시절 우리는 콩 한쪽도 나눠먹고 살았습니다.우리 조상은 늦가을에 감을 따면서 까치밥으로 몇 개의 감을 남겨두는 배려의 마음을 가지고 살았습니다.계와 품앗이라는 공동과 공유의 삶을 살아온 민족입니다. 그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살려서 책임과 배려가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간다면, 우리 모두가 꿈꾸는 국민 행복의 새 시대를 반드시 만들 수 있습니다.그것이 방향을 잃은 자본주의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며, 세계가 맞닥뜨린 불확실성의 미래를 해결하는 모범적인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국민 여러분께서도 저와 정부를 믿고, 새로운 미래로 나가는 길에 동참하여 주십시오.우리 국민 모두가 또 한 번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는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쳐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어 갑시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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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총회 개회식 참석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13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총회 개회식에 참석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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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비서실장에 허태열 전 새누리당 의원 임명.
국정기획수석에는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 민정수석에 곽상도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홍보수석비서관에 이남기 SBS미디어 홀딩스 사장을 내정했다.
국가안보실과 경호실에 이어 비서실장이 임명됨에 따라 새 정부에서 개편된 장관급 청와대 3실에 대한 체제 인선이 완성됐다.
나머지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인선은 2~3일 이내에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비서실장 인선에 대해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훌륭하게 보좌할 충분한 경륜과 정무감각을 갖춘 인사라고 평가하며 국민행복시대를 여는데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정부조직 개편 논의에 진통이 계속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거듭 대타협 정신을 강조하며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
황우여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선진화법이 적용되는 19대 국회에서는 새 정부의 정부조직법 처리가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국민 앞에 선진국회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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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제1회 마이스터고 졸업식 참석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오전 인천 전자 마이스터고에서 열린「제1회 마이스터고 졸업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10년 3월 2일 수도전기공고에서 있었던 21개 마이스터고 입학식 행사 시, 3년 후 열릴 졸업식에도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마이스터고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수요 맞춤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21개교가 개교한 이래 현재 총 28개교가 운영 중이며, 10개교가 개교를 준비 중에 있다.
정부는 마이스터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재학생에 대해 학비를 면제하고 기숙사를 지원하는 등 그간 다각적으로 지원을 해왔으며, 이러한 정책적 관심에 힘입어 금년 첫 졸업생 3천 4백여명 중 90% 이상의 학생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유망 기업에 취업되는 등 명실상부한 직업교육 선도 명품고교로 평가받고 있다.
430여명의 학생, 학부모와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사회적 편견을 깨고 마이스터고에 입학하여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사회현장에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진정한 마이스터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같은 날 졸업식을 개최하는 7개 마이스터고와 다원 생중계 방식으로 동시 진행이 되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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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제46차 중앙통합방위회의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제46차 통합방위회의 참석자 200여명과 정부서울청사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의 많은 나라 가운데 우리같이 남북이 분단되어서 안보에 대한 문제를 걱정하는 나라는 별로 없다. 세계 모든 나라가 경제에 집중하고 있지만 우리는 경제와 안보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 할 수 없을 정도로 같은 비중을 가지고 해 나가야 하는 유일한 나라다.
이 분단된 나라가 이만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이 분단된 것을 잊고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다. 대부분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 거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민·관·군·경 모두가 안보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안보와 관련된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
우리는 통일이 될 때까지 나라를 철통같이 지켜나가면서, 또 한편으로 경제를 살려 나가야 하는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이제 정권을 이양하고 있는 과정에서, 제일 걱정스러운 것이 이양 과정에 혹시 북한이 도발한다든가 전략적으로 어떻게 한다든지 하는 점이다. 경제나 민생 문제는 어렵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할 일이 아니고 꾸준히 해야 할 일이지만, 북한이 정상적으로 예측을 해서 할 수 있는 단체가 아니고 언제 어느 때나 상식을 벗어난 일을 하기 때문에 혹시 어떤 재난이 갑자기 일어난다든가 또 사고가 크게 나서 우리 국민들이 크게 훼손이 된다든가 이런 북한의 도발문제를 가장 신경 쓰고 있다. 그런 점에서 나는 여러분, 우리 군이 특히 굉장히 철통같이 지키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평화라고 하는 것은 그냥 구걸한다고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말로 어떻게 해서 얻어지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때로는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우리가 스스로 강해졌을 때, 이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 그전에는 (북한이) 무슨 짓을 해도 우리가 대응을 못 한다고 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북한은 우리가 어떤 일이 생기면, 도발에 대한 대응을 강하게 할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대응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전방 애기봉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밝힐 때 불이 켜지면 북한이 당장 (도발을)하겠다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우리도 대단한 대응을 하고 있었지만 나는 사실 강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해 놓고 있어도 절대 북한이 함부로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할 것이라는 것을 이제 북한이 아는 것 같다.
안보라고 하는 것은 군만 하나가 되는 것은 아니고, 어느 한 쪽이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결국 이것은 국민이 하나, 민·관·군·경이 다 하나가 되었을 때 최고의 안보라고 생각하고 그랬을 때 어떤 도발도 억지할 수 있다. 우리는 상대의 도발을 억제하고 전쟁을 억제하는데 지상목표가 있는 것이다. (도발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강하게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첨단 무기도 필요하지만 더 필요한 것이 국민이 하나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리 국민 다수는 확실히 그 점에 대해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대한민국은 가장 평화를 사랑한다. 세계 모든 나라가 그렇게 생각한다. 우리 주위의 4강국들도 오늘날 남북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지혜롭게 잘 대비해 나가면, 한반도가 희망찬 시기를 맞이할 것이다. 그때야말로 진정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희망을 갖는다. 여러분의 단합된 마음이 다음 정권에도 이어져서 나라가 튼튼하게 안보를 지키면서 우리가 추진하는 모든 경제성장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제 새로운 희망을 갖는다. 정말 이제 소시민으로 돌아가서 산다고 하는데 굉장히 벅차 있다. 함께 해 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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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사회통합위원회 성과보고 및 격려 오찬
10일 행사는 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의 추진성과 보고에 이어 격려오찬으로 진행됐으며 위원회 중앙위원 및 지역위원, 대학생소통모니터단, 하모니터즈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다음은 대통령 마무리 말씀.
“사회통합과 갈등 해소를 위해 여러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우리 사회의 문제로 사회 갈등과 분열을 이야기한다. 이는 법을 바꿔 하루아침에 고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필요한 문제다. 그러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미뤄둘 문제는 아니다. 우리 모두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참여해 씨앗을 뿌려주면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갈등과 분열 해소를 위한 사회 지도층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사회통합위원회가 해 온 역할은 앞으로도 끊어지지 않고 계속 될 것이다. 대통령 임기를 마치더라도 사회통합과 사회 갈등 문제에 대해 늘 관심을 가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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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대통령 신년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이 편안하고 국운이 더욱 융성하는
올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해외 동포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전하면서,
북녘 동포에게도 따뜻한 희망의 빛이 비추길 기원합니다.
1930년대 대공황 이래 처음 맞는
전대미문의 글로벌 경제위기가 지난 5년 사이 거듭되면서
국민의 삶과 나라 경제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세계 질서가 바뀌는 대전환기는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정부는 그동안 산업화와 민주화를 한 단계 높이는 선진화를 통해
선진일류국가의 초석을 굳건히 다져왔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경제만 강한 나라가 아니라
문화 강국, 스포츠 강국, 녹색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세계 중심국가의 일원으로 뻗어가고 있습니다.
수도선부(水到船浮),
‘물이 불어나면 큰 배가 저절로 떠오른다’는 옛말처럼,
신장된 국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향해 돛을 올리고
힘차게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넓은 경제영토를 무대로
앞으로 무역 2조 달러 시대,
국민 모두가 잘사는 국민행복시대가 활짝 열리길 기원합니다.
경제와 안보분야에서 세계 최정상회의인
G20정상회의, 세계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국제적 위상이
한층 확고해지길 기대합니다.
튼튼한 안보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북한 주민의 마음과 삶 속에 시작된 조용한 변화의 움직임이
통일의 큰 물결로 넘쳐흐르길 소망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중심으로
국민적 에너지를 모아 다 함께 노력한다면,
새해에는 위기의 마지막 고비를 지나
어두운 터널 끝의 밝은 빛을
세계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국민이 피와 땀과 눈물로 일궈낸 발전의 역사,
기적의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지난 연말에도 불우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나눠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가정 모두에
큰 기쁨과 행복이 함께하는 따뜻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13년 1월 1일
대통령 이 명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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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개관식 참석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오후『대한민국역사박물관』개관행사에 참석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근현대사 박물관의 출범을 축하했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이 대통령이 2008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천명한 “현대사박물관 건립”의지의 결실로서, 대한민국 역사의 태동기부터 산업화, 민주화, 선진화까지 기록물을 고루 전시하고, 어린이 역사체험관과 세미나실 등 다양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날 행사는 김진현 대한민국역사박물관건립위원장을 비롯하여, 설계자, 유물기증자 등 박물관 개관에 힘써온 인사들은 물론, 기적의 발전역사를 이끌어 온 각계의 대표적 인사들을 포함, 100여명 참석했다.
경제개발5개년계획 입안에 참여한 오원철 한국형경제정책연구소 상임고문을 비롯, 정성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권이종 파독광부총연합회 부회장, 6.25참전국 벨기에 대사와 터키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 등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역사의 주역들이 다수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공식행사에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관람동선을 따라 전시물을 참관했다.
이중에는 안중근 의사의 친필유묵, 경제개발5개년계획 주요 문서, 파독광부의 일기와 여권, 대한민국자동차 수출1호 포니, 전태일 열사 전시관, 민주화운동 코너 등 격동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전시물들이 포함되었다.
한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개관식에 앞서 일반국민에게 사전공개(12월21일~12월24일)하였고, 정식개관 이후 12월27일부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안내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02-3704-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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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키스탄 정상회담 및 공식오찬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공식방문 중인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Asif Ali Zardari)」 파키스탄 대통령과 4일 정상회담 및 오찬을 함께하며, 최근 점증하고 있는 양국 간의 실질협력 증진과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협력 강화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가졌다.
※ 금번 방한은 2003년11월 무샤라프 대통령 방한이래 9년만의 파키스탄 대통령 방한
이 대통령과 자르다리 대통령은 1983년 수교 이래 양국간 우호·협력관계가 꾸준히 발전되어 왔음을 만족스럽게 평가하고, 경제·통상, 인프라, 산업, 에너지 및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세계적 경제위기로 잠시 위축되었던 양국간 교역이 회복되어 작년 15.6억불 규모로 확대되고, 우리기업들이 파키스탄 내 인프라 건설, 화학, 철강, 운수 등 다양한 분야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 간의 호혜적 협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 양국교역(억불): 11.6(07)→14.7(08)→11.1(09)→11.7(10)→15.6(11)
※ 우리의 대파키스탄 투자는 3.04억불(11년말, 신고기준) 규모로 2009년 이후 증가추세
- 화학(합성섬유원료 제조), 철강, 운수(44개 도시에서 고속·시내버스 운행), 건설 분야 등
- 고속도로, 항만 확장공사, 터널공사 등 인프라 분야 진출
아울러 양측은 향후 파키스탄의 수력발전 및 수자원 개발, 철도발전 등 분야에 있어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 우리기업들은 파키스탄의 Patrind 수력발전소(4.4억불) 등 다수의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추가 진출 추진 중
자르다리 대통령은 파키스탄에 대한 우리의 ODA 지원에 사의를 표하였으며, 양측은 2013년 상반기까지 파키스탄에 대한 국가협력전략(CPS) 수립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양국간 개발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자르다리 대통령은 우리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축하하였으며, 양측은 안보리 이사국의 일원으로서 안보리 내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상회담 후 양 정상 임석 하에 양국 정부간 ‘무상원조기본협정’과 우리 국토해양부와 파키스탄 철도부간 ‘철도개발 및 협력 MOU’가 각각 서명되었다.
※ ‘무상원조 기본협정’은 파키스탄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원조사업, 초청연수, 전문가·봉사단 파견 등 우리정부의 무상원조 사업 수행, 파견 인원 입출국·체류상 편의 제공 및 면세·특권·면제 부여 등 파키스탄 정부의 지원 등을 규정
- 동 협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파키스탄 무상원조사업의 법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원활하고 효과적인 사업 수행 기반 마련
※ ‘철도개발 및 협력 MOU’는 고속철도, 철도 현대화, 철도관리·운영, 물류 등 분야에서 상호협력 및 정보교환, 전문가·기술자 포함 인적교류 등이 주요내용
- 동 MOU를 통해 향후 철도분야 우리기업들의 진출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철도협력 기반 마련
내년도 양국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이루어진 금번 정상회담은 양국 협력관계 발전의 모멘텀을 한층 강화하고, 향후 양국간 협력의 증진과 확대를 위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르다리 대통령은 방한 중 경제4단체장 주최 만찬 및 우리 경제계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간 통상·투자·경협 증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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