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통령, “창조경제, 민간이 주도할 때 더 성공적”
사진출처/청와대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창조경제는 민간이 주도할 때 더 성공적이고 지속가능해진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창조경제 분야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창조경제가 확산되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 중앙과 지방이 힘을 모아야 하며 특히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민들의 다양한 역량과 창조성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앞으로 창조경제 구현과 확산에 핵심역할을 하게 될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과 창조경제혁신센터부터 정부와 민간, 중앙과 지방정부의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면서,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지원을 펼쳐나가는 일에 집중을 해서 민간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는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창조경제혁신센터도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역량을 사업화로 연결시키고 지역주도의 창조경제구현에 핵심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지난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IT 기업의 CEO들을 만났을 때 이분들이 모두 우리의 창조경제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시스코와 같은 기업들은 우리의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취지와 비슷한 계획을 갖고 있으면서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적극 참여할 의향이 있었다”고 소개했다.박 대통령은 “미래부는 이들의 창업 육성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에 적극 활용하고 지역 내에 대학 출연연구소, 기업, 지자체 등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역할을 분담해서 지역의 특화된 신산업을 육성해 줄 것”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창조경제생태계를 조성키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혁신이 있어야 한다”면서,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 산업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장창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규제를 재검토해 나가고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등 기술과 서비스의 발전 속도가 빠른 분야는 상시 규제 개선 체계를 만들고 규제총량관리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규제시스템 혁신에도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청와대박 대통령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발전과 관련, “ICT 산업자체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지만 ICT를 매개로 다양한 산업과 문화가 융합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와 시장을 창출해 내고 있다”면서,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들이 모터쇼가 아니라 CES 같은 가전박람회에 부스를 설치하고 위협적인 경쟁자로 구글을 지목할 정도로 이제 융합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조류”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보통신진흥 및 융합활성화 특별법 시행으로 범정부 차원의 ICT추진체계도 정비가 된 만큼 민관의 역량을 모아서 국내 ICT 산업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문화콘텐츠 분야는 국민들이 창조경제의 혜택을 가장 가깝게 느끼고 한류와 연결해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분야로, 미래과학부가 앞장서서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문체부를 비롯한 각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업을 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방송통신서비스 분야와 관련해 “최근 방송시장에 진출한 대기업들이 수직계열화를 통해서 방송채널을 늘리는 등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중소프로그램 제공업체의 입지가 좁아져서 방송의 다양성이 훼손된다는 우려가 있다. 방송시장의 독과점 구조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밖에도 “최근 휴대폰 보조금과 개인정보보호 등 이동통신정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면서, “스마트폰 가격이 시장과 장소에 따라서 몇 배씩 차이가 나고, 최근에 보도된 것처럼 스마트폰을 싸게 사려고 추운 새벽에 수백 미터 줄까지 서는 일이 계속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이런 문제들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보지만, 어떻게 하면 국민들이 적정한 가격에 질 좋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인가를 기준으로 해서 세심한 제도보완을 지속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박 대통령, 쇼트트랙 은메달 심석희에 축전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은메달을 딴 심석희(세화여고)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박 대통령은 축전에서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했으면서도 자신감 있게 경기를 펼친 심석희 선수의 모습은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선사했다’면서,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준 계기가 됐다’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거두고 계속 정진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더욱 빛나는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박 대통령, “국민이 정책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해야”
사진출처/청와대“안현수 귀화, 체육계 부조리 때문 아닌지 되돌아 봐야”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올해 교육 및 문화체육 분야 정책 추진 방향과 관련해, “잘 만든 정책이 진정한 의미를 가지려면 그것을 얼마나 실천을 했고, 또 그 결과가 국민의 삶을 얼마나 나아지게 했는가를 현장에서 계속 점검하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더욱 각 부처의 실천결과를 파악해 나가는데 주력할 생각”이라면서, “각 분야의 정책들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의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열린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신년 업무보고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교육과 문화체육은 개인의 소질과 꿈을 실현하고,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며 국민행복을 구현하는데 중요하다. 사명감을 갖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살아 있는 정책을 만드는 것이 바로 여러분의 책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교육 분야 정책에 대해 “지금 우리의 교육 현실이 어떠한지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선행학습과 선행 출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며 지나치게 어렵고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교육과정과 교과서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특히 “사교육비의 1/3을 차지하는 영어 사교육 부담을 대폭 경감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에게 과잉 영어교육을 요구하는 교육현실에 대한 근본적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이제 주입식 교육으로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재를 키우기 어렵기 때문에 꿈과 끼를 키우는 새로운 교육을 교육의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대표적으로 자유학기제를 시범 도입하고 먼저 정책을 시행 했는데 현 시점에서 학교 현장이 얼마나 달라지고 정책 대상자인 학생, 학부모가 이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세심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박 대통령은 “교육부의 대입 간소화 방안 발표에도 여전히 대입전형이 복잡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학생과 학부모가 ‘간소화 됐다’ 이렇게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실제 현장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교환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우리 사회는 대학진학이 일반화 돼 있지만 능력을 중시하는 글로벌 세계에서는 이것이 정상적인 모습이라고 볼 수가 없다”면서, “이제 우리도 학벌이 아닌 능력이 중심이 되도록 사회 체질을 바꿔야 하겠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역사 교육을 통해서 올바른 국가관과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길러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역사 공부 문제를 더 넘어서 사회적 통합이라든가 공동체 의식을 더욱 확장하는 이런 문제에 있어서도 이것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고는 사회적 통합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문화.체육 분야 정책과 관련해서도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진정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지 다시 한 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금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에 귀화한 안현수 선수는 쇼트트랙 선수로서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서 선수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 안 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려 있는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지금 우리는 각 분야의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발굴하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사심 없는 지도자와 가르침이 필요하다”면서, “문체부에서는 선수들이 실력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심판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체육비리는 반드시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문체부는 매년 미시적으로 수천여 개의 보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거기에 더해 거시적으로 어떤 분야에 어떤 정책이 필요한 지에 대한 폭넓은 통찰과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또 “콘텐츠 산업은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문체부는 글로벌 산업마인드를 가지고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투자, 유통, 수출까지의 과정에서 현장수요를 감안한 금융.세제.재정 지원 정책을 펴는 데 더욱 힘써달라”고 주문했다.이와함께 박 대통령은 “문화재 행정 분야는 그 동안 쌓여왔던 많은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다. 자격증 불법 대여가 적발되고 광화문과 숭례문 목재 바꿔치기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국의 문화재 실태 파악을 제대로 하고, 무형문화재 선정과정에서의 잡음도 없어져야 할 것이다. 감사원 감사가 마무리되면 책임을 확실하게 물어서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올해 문화재청은 환골탈태의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하고 문화재 수리 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혁신하는 대책을 마련해서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
박 대통령 “이상화 금메달, 국민에게 큰 감동과 용기”
사진출처/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종목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 선수에게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면서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축전에서 ‘이상화 선수의 올림픽 2연패는 그동안의 피나는 노력과 열정에 의한 결과이며 이 정신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선사했다’면서,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해 그 동안의 땀방울이 결실을 맺고, 나라와 국민의 명예를 드높여 주기를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정무위, 18일 정보유출 청문회 ‘현오석’ 증인 채택
주요 카드사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사건 국정조사에 착수한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8일 열리는 청문회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기관증인으로 채택키로 했다.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박민식, 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이날 오후 간사협의를 하고 현 부총리를 포함한 청문회의 기관증인.일반증인 명단을 잠정 합의했다. 정무위는 이같은 내용을 1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의결할 예정이다.
현 부총리는 카드사태와 관련해 “어리석은 사람이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진다” “우리가 다 정보제공에 동의해줬지 않느냐”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2월 국회에서 현 부총리의 해임요구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정무위는 또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KB금융 회장을 청문회 일반증인으로 채택하고, 다만 야당이 기관증인 채택을 요구했던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제외됐다.
정무위는 신용카드사 3곳에서 1억여 명의 고객정보를 몰래 빼돌려 다른 사람에게 넘긴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된 신용평가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박모 차장을 일반 증인으로 채택키로 했다.
-
박 대통령, “공공기관 개혁 노조 저항 용납 않을 것”
사진출처/청와대제공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공공분야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을 거듭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공공부문 개혁과 관련, “공공기관 노조가 연대해 정상화 개혁에 저항하려는 움직임은 심히 우려되고 국민께서도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박 대통령은 “국민은 어려움에 허리띠를 졸라매는 데 공공부문에서 방만경영을 유지하려고 저항한다면 국민에게 그 실태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면서, “실상을 정확히 알리고 공공기관 스스로 변화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박 대통령은 “그 변화의 길에 저항과 연대, 시위 등으로 개혁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공공기관 노사가 만들어놓은 이면합의를 놔두고서는 진정한 정상화는 불가능한 만큼 이면합의를 통해 과도한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관행은 이번에 철저히 뿌리뽑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공공기관 방만경영 실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특히 부채 상위 12개 공기업이 최근 5년간 3000억원이 넘는 복지비를 지출했을 뿐 아니라 일부 기관은 해외에서 학교에 다니는 직원 자녀에게 고액의 학자금을 지급하거나 직원 가족에게까지 100만원 한도에서 치과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지적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반드시 공공부분의 개혁을 이룩해 그동안 국민혈세를 낭비한 것을 제자리에 돌려놔야 할 것”이라면서, “새정부에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공공기관 정상화는 더이상 지체하거나 후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박 대통령, “이산가족 상봉 합의 늦게나마 다행”
사진제공/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어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이 합의된 것에 대해 늦게나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번에는 꼭 상봉행사가 이뤄져서 60년을 기다려오신 흩어진 가족들이 더 이상 가슴 아프지 않게 됐으면 좋겠다”면서, “가슴 조이며 기다려온 이산가족들을 위해 합의된 일정이 잘 이뤄지도록 실무진들이 잘 진행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고 민경욱 신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지난달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남북관계 개선의 첫 단추라고 말했다”면서, “이번 상봉을 계기로 첫 단추가 잘 풀려서 올해 한반도에 평화와 대화 협력의 물꼬가 트이고, 남북관계가 개선돼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기반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청와대 대변인, 민경욱 전 KBS앵커 임명
공석중이던 청와대 새 대변인에 민경욱 전 KBS 앵커가 5일 발탁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민 전 앵커를 새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이정현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수석은 “민 새 대변인이 해외특파원(주워싱턴 특파원)을 포함해 다년간 방송기자와 뉴스진행자로서 활동해온 분으로 풍부한 언론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국민께 잘 전달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민 대변인은 직전 KBS 문화부장을 지냈다.
발표 직후 민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의 소통은 바로 (기자) 여러분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하며 제가 기자 생활을 오래했으니 기자들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국민과 소통을 증진하는데 일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제안을 받았다”면서 수락 이유에 대해서는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것을 어렴풋이 제 의식 뒤에 갖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박 대통령, “공공기관 기득권 내려놓고 자발적 개혁” 당부
사진출처/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4일 “공공기관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자발적으로 개혁에 앞장서 주기를 바라고, 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5일부터 시작하는)이번 업무보고에서는 부처별로 소속 공공기관의 개혁 방안도 보고를 하게 된다”면서, “각 부처 장관들은 책임감을 갖고 직접 챙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공공기관은 기업이나 법인의 형태이지만 국민들에게 필수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하는 일에서는 사실상 정부와 차이가 없기 때문에 높은 도덕성과 사명감이 요구된다”고 강조하고, “공공기관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과도한 부채를 줄이고 방만한 경영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강력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번에 중점 관리 공공기관들이 부채감축 방안을 포함해 방만 경영의 정상화 계획을 이미 제출한 것으로 안다”면서, “합리적인 대책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꼼꼼히 검토하고, 각 기관에 자구 노력이 타당한 경우에는 이에 상응하는 정책 지원 방안도 강구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지방선거 일정에 들어가게 되는 것에 대해 “올해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이번 정부의 첫 선거로 반드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돼야 할 것”이라면서, “국가기관은 물론이고 공무원 단체나 개별 공무원들이 정치적 중립을 엄격하게 지켜야 할 것이고, 각 부처 및 지자체에서 소속 공직자들이 선거 중립을 훼손하는 사례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 정부에서 선거중립을 훼손하는 사례가 발생할 시에는 절대 용납하지 않고 엄단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법무부와 안행부 등 관련 기관은 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서 선거부정행위 예방 등 선거 관리를 철저하게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카드사의 개인 정보 유출에 따른 금융 당국의 조치와 관련해서는 “비상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측면은 없었는지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금융회사 텔레마케팅의 경우 상당 부분 생계가 어려운 분들이 종사하고 있다.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치 않도록 현재 진행 중인 금융사 고객정보 관리 실태 점검 결과를 감안해서 적극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줄 것”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 “민관 방역관계자들과 축산 농가들의 노력, 많은 국민들의 협조에도 AI가 진정되지 않고 있어서 정말 안타깝다”면서, “농림축산식품부와 각 지자체는 통제 초소에서 차량 소독 등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철새에 대응한 축산 농가 방역 요령에 개선할 점은 없는지 등에 대해 방역현장의 문제점을 매일 점검하고 보완해서 방역 조치의 실효성을 높여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
박 대통령 “국내관광 활성화, 내수.일자리로 이어져야”
사진출처/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3일 “국내관광 활성화가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져야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2차 국민관광진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관광 선진국하고 비교를 해볼 때 우리 나라는 상대적으로 국제 관광시장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면서, “해외여행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도 국내관광 총량은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대체휴일제나 근로자 휴가지원제도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해서 국내여행 수요를 창출하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국내관광주간 실시 등 적극적인 국내관광 활성화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음식관광이나 생태관광, 농촌관광 등 새로운 체험관광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가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야 하겠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국민의 국내관광 연간 지출액 총액이 24조원 정도인데 이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는 약 39조원을 넘고, 고용유발 효과는 약 50만 명이라고 한다”면서, “따라서 국내관광이 10%만 증가를 해도 큰 효과를 낼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관광산업이야말로 간단한 발상의 전환으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관성적으로 남아있는 불필요한 규제들을 꼼꼼하게 찾아내서 적극적으로 제고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지속적으로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 부처 간에는 긴밀한 협업을 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국내 관광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국민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과 지역별로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차별화 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서비스, 친절, 특성화 면에서 세계 최고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유엔 산하 관광분야 전문기구인 세계관광기구(UNWTO) 탈렙 리파이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
62회 생일 박대통령, ‘조촐한 생일파티’...둘째 조카 출산 축하전화
자료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2일 62회 생일을 맞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관저로 정홍원 국무총리, 김기춘 비서실장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을 초청해 2시간 동안 오찬을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은 생일을 이틀 앞둔 지난달 31일 둘째 조카를 얻었다. 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의 부인인 서향희 변호사는 설인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산부인과에서 둘째 아들을 낳았다. 서 변호사는 자연분만으로 순산했고,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대통령이 출산 직후 전화 통화를 하고 축하 난을 보냈다”면서, “연휴 기간이어서 거기가 복잡할 것 같아서 직접 가지는 않았고, 몸이 풀리고 나서 찾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29일 박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친필 서명 서한을 보냈다.
청와대에 의하면, 시 주석은 서한에서 ‘박 대통령님의 생신을 맞아 진심어린 축하와 따뜻한 인사를 드린다’면서, ‘박 대통령의 훌륭한 지도 아래 한국의 각 사업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며 한국 국민이 점차 국민행복 시대로 들어서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현재 한중 관계가 순조롭게 발전하고 있는 바 저는 한중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며 올해 양측이 모두 편한 시간에 귀국을 방문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올해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의 박 대통령 참석을 환영하며 항상 건강하고 모든 일이 순로롭게 잘 풀리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박 대통령, 한-헝가리 수교 25주년 축하서한 교환
자료사진/청와대 제공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야노시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양국 수교 25주년 기념 축하서한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박 대통령은 축하서한에서 "25년 전 양국이 역사의 흐름을 바꾼 중요한 결정을 내린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호혜적인 실질 우호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우리나라는 헝가리의 아시아 지역 내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상생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아데르 대통령은 "25년 전 헝가리의 체제 전환과 민주주의적 발전이 시작되는 시기에 양국 간 수교가 이뤄져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면서, "양국 간 교역·투자가 더 확대되고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국제무대에서도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
박대통령, '넛잡' 관람..."창조경제.문화융성 시너지 효과 기대"
사진제공/청와대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애니메이션 '넛잡(The Nut Job): 땅콩 도둑들'을 관람했다. 올해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실시되는 '문화가 있는 날' 첫 행사를 기념해 소외계층 아동 160여명을 초청해 함께 관람했다.문화가 있는 날은 박 대통령이 취임 후 표방했던 4대 국정기조 가운데 하나인 '문화 융성'을 위해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협의해 만든 행사로,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국.공립 전시 관람시설과 미술관, 공연장 등의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국.공립 문화시설 뿐 아니라 최대 영화상영관 체인인 CGV 등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넛잡은 국내 영화제작.투자업체인 '레드로버'가 총 450억원의 국내자본을 투입해 4년여에 걸쳐 제작한 장편 3D 애니메이션 영화로, 지난 17일 북미 3472개 상영관에서 개봉돼 현재까지 4000만 달러(약 432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해외 개봉관 수로는 국산영화 사상 최대 규모로 내년 1월 할리우드에서 후속작 개봉까지 확정지은 상태로, 현재 35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과 대결도 흥미를 끌고 있다.제작비와 제작은 한국이, 시나리오와 연출은 미국이 합작한 이 영화는 국내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영화 감독은 디즈니사가 제작해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켰던 '토이스토리2' 연출을 맡았던 피터 레페니오티스다.공원 식량창고를 태워먹어 공원에서 쫓겨난 설리와 땅콩을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도시로 나온 친구들의 땅콩털이 대작전을 유쾌하게 그렸다.이 작품이 박 대통령이 넛잡을 공연 관람 대상으로 선정된 이유는 국내 자본과 기술이 담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이라는 명제가 만날 경우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을 이 영화가 입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특히 문화를 상품화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뿐 아니라 수익과 새로운 문화 트랜드도 만들어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박 대통령은 "새 정부가 마련한 첫 문화 관련 국민참여 행사인 만큼 여러 후보작들을 놓고 고심하다가, 넛잡이야말로 문화융성 취지에 가장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모철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근혜정부의 문화융성 국정기조에 가장 적합한 작품이라고 보고 대통령이 관람작품을 직접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영화 관람 후 소외계층 어린이.학부모들과 함께 거진 즉석 간담회에서 "보다 손쉽게, 보다 저렴하게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부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박대통령, “부적절 발언 재발하면 ‘문책’” 경고
사진제공/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발언이 재발할 경우 문책하겠다는 입장을 27일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의 한마디는 무게가 다르다”면서, “국민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는 공직자가 없었으면 한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카드사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어리석은 사람은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진다’ ‘우리가 다 정보제공의 동의해줬지 않느냐’고 말한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번 유출 사태와 관련해, “무엇보다 무분별하게 고객 정보를 수집하고 보안절차를 무시하며 불법정보가 유출되는 것은 회사의 이익이 앞서기 때문”이라면서, “현재 동의제공 방식은 작은 글씨에, 개인정보 동의를 하지 않으면 단계가 진행되지 않게 강요돼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나중에 개인정보 수집과 보관·관리에 있어 고객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면서, “외국은 본인 식별도 운전면허번호 등 다양한 방법이 활용되나 우리는 주민번호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한번 유출되면 2, 3차 피해가 있다. 개인 식별에 외국 사례를 참고해 대안이 없는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대해 “전국으로 많은 국민이 이동하는 설 전에 철저한 대책을 위해 충남 등에서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면서, “이를 계기로 철저한 대책이 이뤄지도록 농림부와 지자체가 대비해달라”고 촉구했다.
-
박대통령, “북, 선전공세할 때 대남도발 철저 대비” 지시
자료사진/청와대 제공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남북 상호간 비방.중상과 군사적대행위 전면중지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선전 공세”라고 일축하고, “철저한 안보태세”를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18일 북한의 제안과 관련해 국방부를 포함한 외교안보 관계 장관들에게 “북한이 이러한 선전공세를 할 때일수록 더욱 대남도발 등에 철저히 대비하는 철통같은 안보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3박4일간의 인도 국빈 방문을 마치고 스위스로 떠나기 전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다.이 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소위 중대제안이라고 하면서 대남 선전공세를 펼치고 있다”면서, “그동안 북한이 이런 위장평화 공세를 펼친 후에 군사적 대남도발을 자행하는 패턴을 보여온 것이 우리의 역사적 경험”이라고 밝혔다.이어 “북한이 우리가 제안한 이산가족상봉 제안에 응하지 않으며 이러한 선전공세만을 하는 것은 극히 위험한 일”이라면서, “북한이 진정한 남북대화와 평화를 원한다면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인 행동 등 진정성 있는 태도부터 보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박대통령, 상임이사국 확대 반대
15일 인도.스위스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확대 문제와 관련해, “한 번의 선거로 영구적 지위를 갖는 상임이사국 자리를 증설하는 것보다 정기적인 선거를 통해 비상임이사국을 증설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순방에 앞서 인도 국영방송 ‘두르다르샨’과 사전 인터뷰에서 “유엔 안보리 개혁은 책임성, 민주성, 대표성, 효율성 등을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가져가는 개혁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아베 정권은 물론 인도, 독일, 브라질 등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해 다양한 외교전을 펼치는 것에 대해 박 대통령이 직접 부정적 견해를 밝힌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과 함께 소위 ‘커피클럽’이라 불리는 ‘상임이사국 증설 반대 중견국가그룹(UfC)’에 속해 있다.
-
청와대, 법무비서관 김종필 변호사 내정
청와대는 공석인 법무비서관에 김종필 변호사를 내정했다.
김 비서관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 법학과를 나와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를 지냈고 지난 2011년부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법무비서관은 이혜진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난해 말 사의를 밝힌 뒤 공석이었다.
청와대가 법무비서관을 인선함에 따라 공석인 대변인과 여성가족비서관, 신설된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등의 인선도 다음주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스위스 국빈 방문을 전후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박 대통령, “입법 이상한 방향으로 되지 않도록 최선 다할 것”
사진제공/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9일 투자 활성화와 관련한 국회의 입법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관계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외국인 투자자 여러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정책이 예측 가능했으면 좋겠다”면서, “그래서 미리 대비하고, 한 번 정해지면 일관되게 가야 한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느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미리 너무 빨리빨리 결정하지 말고 충분히 외국인 투자자 여러분에게 의견을 수렴해 미처 우리가 생각 못한 부분은 없는지, 또는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보완을 하겠다든지, 그런 것을 충분하게 의견을 듣고, 충분히 추렴됐을 때 결정을 내리는 방식으로 정부가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물론 정부가 다 그런 것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국회라는 변수가 있다”면서, “그런 의견을 충분히 들었을 때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 여러분을 대신해 국회에 그 뜻을 전달해서 입법이 너무 이상한 방향으로 이뤄지지 않도록 정부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미국, 유럽, 일본, 독일 등의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단과 미국, 유럽, 일본, 중동, 중국 등의 외국인 투자기업 CEO들이 참석했다.
-
박대통령, “금메달의 재료, ‘인내 응집된 땀방울’”
사진제공/청와대박근혜 대통령은 소치 동계올림픽을 30일 앞둔 8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했다.박 대통령은 “‘선수들의 땀방울에 쇳덩이가 녹이 슬어 금메달이 된다’는 말이 태릉선수촌에 있다”면서, “금메달의 가장 큰 재료는 극한의 노력과 인내가 쌓이고 쌓여서 응집된 땀방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의 기대에 꼭 보답을 하고 스스로도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선수촌에 도착해 먼저 실내빙상장과 월계관(체력단련장)을 찾아 김연아.심석희.이상화.모태범 등 피겨.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종목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김연아 선수에게 “유감없이 실력 발휘하고 오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다.이에 김 선수는 “취임 이후 처음 뵙는다. 대통령님이 격려해주셔서 많이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상화 선수에게도 “이 선수가 국민에게 얼마나 큰 용기와 희망을 주는지, 이번에도 잘 하리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3개 대회 연속 10위 이내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3일 결단식을 갖고 다음달 1일 선수단 본진이 소치로 출발한다.
-
박대통령, 교육의 중요성 강조
사진제공/청와대박근혜 대통령은 8일 획일화된 교육정책을 배격하고 창의형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지금 우리는 창의력과 아이디어로 세계가 움직이고 국가경제가 움직이는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앞서가기 위해서는 창의형 인재들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혁명이 일어나야 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어 “기본 전제는 먼저 교실이 행복공간이 돼야 한다”면서, “지금 우리 교실은 획일화된 입시 경쟁이 중심이 되고 있는데, 그렇게 되어서는 창의력이 없어지고 각자 가지고 있는 꿈과 끼가 사장되어 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은 또 “이제 우리 교육현장이 경쟁보다 함께 살아가는 법을 먼저 가르치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꿈과 끼를 최대한 키워줄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할 때”라면서, “정부는 아이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지성과 인성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패러다임을 하나하나 바꿔나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대선공약으로 지난해부터 중학교에서 시범운영 중인 '자유학기제'를 예로 들고 "이처럼 우리 학교와 교실부터 시작해 교육의 기본 틀을 창의교육으로 바꿔나가고, 학벌보다 능력을 우선하는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간다면 우리 교육이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 최신뉴스더보기
-
-
- 경산시/ 영인유치원, 아나바다 행사 수익금 120만 5천원 기탁
- 경산시 사동 소재 영인유치원(원장 오영애)의 선생님들과 원아들은 13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20만 5천원을 기탁했다.영인유치원은 2년마다 아나바다 바자회를 개최해 각 가정에서 신발, 가방, 옷, 책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과 선생님들이 만든 물품 판매로 마련한 정성스러운 수익금을 지역 내 취약계층에 후..
-
- 경산시/ 세제몰, 관내 시설에 이웃돕기 물품 기탁
- 세제몰(대표 연응준)은 13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경산지역 시설을 위한 식기세척기 세제 72개를 기탁했다.계양동에 소재한 세제몰은 온라인 미디어 커머스를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해소하는 브랜드 인큐베이팅 회사로 식기세척기 세제, 욕실 세정제, 섬유탈취제 등을 주요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매년 물품을 지원하고 착한가게도 가입하...
-
- 경산시어르신종합복지관, 제2회 가족 명랑 운동회 개최
- 경산시어르신종합복지관(관장 시미경)은 11일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가톨릭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가족 명랑 운동회’를 개최했다.복지관 회원과 가족 500여 명을 모시고 개최된 이번 행사는 복지관의 어르신 공연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레크리에이션, 명랑운동회,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중에는 추억.
-
- 아시아 태권도 연맹, 2024 춘천 국제태권도 성공개최 지원
- - 아시아 태권도 연맹과 춘천레저 태권도 조직위 베트남 다낭서 상호 협약 - 2024 춘천 태권도 성공개최 지원 및 춘천 태권도 교육도시 조성 적극 협력춘천 레저 태권도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백창석, 부위원장: 이상민)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태권도 연맹(회장:이규석) 총회에 참석해 2024 춘천 국제태권도대회 홍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