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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학대 피해 아동 위해 1천만 원 기부
[이승준 기자]스켈레톤의 ‘아이언 맨’ 윤성빈(25, 강원도청)이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써 달라며 1천만 원을 기부했다.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지난해 12월 28일 한국 최초로 썰매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학대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기부를 했다고 전했다. 현재 시즌 중인 윤성빈은 “최근 늘어난 아동학대 뉴스를 접하면서 학대피해아동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고민했다”며서, “굿네이버스의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캠페인을 알게 되었고 활동을 살펴보면서 진정성이 느껴져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후원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더 많은 분들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윤성빈 선수는 스켈레톤이라는 비인기종목의 어려운 환경에도 끈기와 도전정신으로 여러 시련들을 극복하고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선 선수”라면서, “윤 선수의 이러한 마음이 분명 아이들에게도 전달돼 아이들이 학대의 상처를 극복하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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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영연맹, 다이빙 국가대표 코치 공개채용
[이승준 기자]대한수영연맹이 3일 “다이빙 국가대표 코치를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되는 코치는 기존 대표팀 지도자인 권경민 코치와 함께 오는 7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에 참가할 다이빙 대표 선수들을 훈련하게 된다.근무 기간은 채용 시부터 11개월로, 계약 기간이 끝나면 평가를 거쳐 재선임될 수도 있다.희망자는 오는 11일까지 서울 송파구 대한수영연맹 사무처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korswim@chol.com)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수영연맹은 서류전형 후 이달 중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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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올스타전 티켓 예매...이달 8일 시작
[이승준 기자]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 온라인 티켓 예매가 오는 8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한국배구연맹 KOVO는 팬들이 선수들과 가깝게 호흡할 수 있도록 올스타전 때 1층에 입장권 가격 2만5천원의 라이브존과 가격 3만원의 R석을 준비했다. R석 구매자들은 팬 사인회에도 참여할 수 있다.올스타전은 ‘배구의 날’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V 리그 올스타전에만 볼 수 있는 특별 이벤트인 올스타 선수 별명 공모전과 ‘소원을 말해봐’가 올해에도 팬들을 찾아간다. 별명 공모전은 팬들이 직접 올스타 선수들의 별명을 지어주는 이벤트로 9일까지 한국배구연맹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서 진행된다. 연맹은 SNS에서 14일까지 팬들의 소원도 받는데 ‘소원을 말해봐’를 통해 올스타 선수들은 팬과 셀카찍기, 막춤추기 등 팬들의 소원을 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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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2부 전남, 김남일 코치 영입
[이승준 기자]2002 한일월드컵의 주역이자 2018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코치로 활약한 김남일 코치가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 코치로 합류했다.전남 구단은 3일 “김남일 코치와 전경준 코치, 신범철, 한동훈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김남일 코치는 2000년 전남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진출에 힘을 보탠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2015년 일본 교토 상가에서 선수 생활을 끝낸 뒤 2017년부터 축구대표팀 코치를 맡아 2018 러시아월드컵을 경험했다.전남 구단은 “김남일 코치는 선수 시절 5년간 전남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면서, “2부로 떨어진 전남을 다시 승격시킬 수 있는 지도자라고 판단해 영입했다”고 밝혔다.신태용호의 중추 역할을 맡았던 전경준 코치도 전남에 합류했다. 전경준 코치는 축구대표팀 수석코치로 러시아월드컵을 다녀왔다.아울러 신범철 전 장쑤 쑤닝 골키퍼코치를 영입했고 유스팀인 광양제철고 한동훈 코치를 성인팀으로 불렀다.전남은 이에 앞서 파비아노 수아레즈 감독을 영입했는데 파비아노 감독은 5일 입국할 예정이다. 전남은 6일 선수단을 소집하고 7일부터 동계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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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직군통합...전원 일반직 전환
[이승준 기자]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3일 “일반직, 운영직으로 구분했던 직군 체제를 일반직으로 단일화하는 직군통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공단 노사는 지난해 10월 11일 일반직과 운영직 직군 간 통합에 합의하고 조인식을 열었다. 당시 합의에 따라 운영직 직원 257명 전원이 올해 1월 1일부로 일반직으로 전환됐다.공단 운영직은 신분은 정규직이지만 일반직과 다른 처우를 받아 ‘준정규직’으로 불려왔다. 단의 양대(일반직.운영직) 노조는 지난 2016년부터 50여회 이상의 간담회와 실무협의, 노사합동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끊임없는 소통과 협의를 통해 노사 간 합의를 끌어냈다. 이와 함께 공단 양대 노조는 운영직 노조를 해산하고 일반직 노조로 통합하는 노노통합까지 이뤄냈다.조재기 공단 이사장은 “직군통합과 노조통합으로 직원 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소통문화를 이뤘다”면서, “이러한 결실은 대국민 서비스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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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축구단, 이달 12일부터 전지훈련 실시
[이승준 기자]천신만고 끝에 프로축구 2부리그 K리그2에 참가하게 된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이 올 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박동혁 감독이 이끄는 아산 축구단은 오는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전지훈련에는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주세종을 제외한 경찰청 소속 선수 25명 중 이명주를 포함한 상당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아산은 지난해 K리그2에서 우승해 1부 리그인 K리그1 자동 승격 자격을 얻었지만, 경찰청이 의경 선수 모집을 중단하면서 승격 자격을 박탈당했다.또 아산시의 예산 삭감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극적으로 구단 운영 예산을 확보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경찰청 소속 선수들을 중심으로 2부리그에 참가하게 됐다.현재 경찰청 소속 선수 중 6명은 이달 31일, 6명은 다음 달 17일 제대하기 때문에 오는 3월 개막하는 K리그2에는 나머지 14명만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산은 이에 따라 리그 참여에 필요한 최소인원 20명을 채우기 위해 공개 테스트 등을 통해 젊은 선수들을 수혈하고 있다.박동혁 아산 감독은 “지난해에 좋은 성적을 냈던 것처럼 어려운 여건이지만 팀이 올해 유지된 만큼 아산에 축구 붐을 일으켜 시민구단을 창단하는 밑거름을 마련하겠다”면서,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찾고 있다. 일부는 임대 선수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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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FC 대표에 이재하 전 FC서울 단장
[이승준 기자]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으로 승격한 성남FC가 이재하 전 FC서울 단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91년 LG스포츠에 입사한 뒤 프로축구계에서 약 30년간 근무한 이재하 신임대표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는 FC서울 단장을 맡아 K리그 우승 2회, 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의 성과를 올렸다.이 대표는 “성남시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축구단을 만들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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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한 축구 국제대회 상반기에 집중
[이승준 기자]한국 축구의 한해 농사를 판가름할 굵직굵직한 국제대회가 5일 개막하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 AFC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열린다. 지난해는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감동을 선사했다면 올해에는 아시안컵과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한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 국제축구연맹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IFA 여자 월드컵이 줄줄이 개최된다. 한국 축구의 올해 최대 빅매치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지도력을 제대로 평가할 아시안컵으로, 1960년 대회 우승 이후 59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중국,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 C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툰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계약한 벤투 감독이 지난해 8월 한국 사령탑 취임 일성으로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내건 만큼 첫 시험대인 아시안컵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지 주목된다. 벤투호가 첫 단추를 끼운 후에는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U-23 대표팀과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U-20 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U-23 대표팀은 오는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도쿄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한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한다. 예선 각 조 1위 11개 팀과 각 조 2위 상위 4개 팀, 본선 개최국인 태국이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출전권을 차지하는 가운데 한국은 호주, 캄보디아, 대만과 같은 H조에서 예선을 치른다. 김학범호는 호주와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1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위로 밀리면 성적을 따져봐야 하는 만큼 호주 제압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에는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U-20 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U-20 월드컵에서 8강 진출에 도전하는 가운데 본선 조 추첨식은 다음 달 24일 폴란드 그디니아에서 열린다.이어 6월에는 여자 대표팀 ‘윤덕여호’가 7일 프랑스에서 막을 올리는 FIFA 여자 월드컵에 출격한다.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본선 조 추첨에서 프랑스, 노르웨이 등 유럽 두 팀에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와 같은 A조에 편성되는 최악의 대진표를 받아들었다.특히 윤덕여호는 4년 전 한국의 8강 진출을 가로막았던 개최국 프랑스와 개막전을 벌이게된다. 축구협회는 올해 각급 대표팀의 목표로 아시안컵 우승과 U-20 월드컵, 여자 월드컵 각각 8강 진출을 제시했다.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1960년 2회 대회 우승 이후 59년 동안 움켜쥐지 못했던 우승 트로피를 이번에는 들어 올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면서, “FIFA 여자 월드컵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남자 U-20 월드컵과 U-17 월드컵에서도 선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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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마지막 우승 금메달, 우승 주역 유가족에 돌려준다
[이승준 기자]한국 축구가 아시아축구연맹 AFC 아시안컵에서 마지막으로 정상에 올랐던 우승 멤버 유가족에게 다시 제작한 진짜 금메달을 돌려준다.대한축구협회는 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으로 1960년 대회 우승 주역의 유가족들을 초청해 금메달 전달식 행사를 갖는다.전달식에는 당시 우승 멤버인 고(故) 최정민 선생의 딸 최혜정 씨와 고(故) 김홍복 선생의 딸 김화순 대한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 1960년 대회 득점왕인 고(故) 조윤옥 선생의 아들인 조준헌 협회 인사총무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 유가족에게는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가 정몽규 회장을 대신해 1960년 대회 우승 금메달을 전달한다. 이 금메달은 ‘가짜 금메달’ 소동 끝에 다시 제작했다. 한국은 아시안컵 원년이었던 1956년 홍콩 대회 우승에 이어 국내에서 개최된 1960년 2회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1960년 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한 축구협회는 아시안컵에서 우승하자 AFC로부터 지원받은 비용으로 금메달을 만들어 선수 23명에게 나눠줬지만, 저가로 제작한 금메달 도금이 벗겨져 나가면서 우승 주축이었던 최정민 선생 등의 주도로 전체 선수가 ‘가짜 금메달’을 반납하는 상황이 발생했다.축구협회는 새로운 금메달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축구 원로들의 요청에 따라 50여 년이 지난 2014년 23개의 금메달을 다시 만들었지만, 당시 연락이 닿은 6명에게만 전달했다.이후 협회가 금고에서 보관해왔던 나머지 금메달 중 일부를 이번에 유가족에게 전달하게 됐다. 1960년대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던 최정민 선생과 수비수 김홍복 선생은 1, 2회 대회에 연속 출전해 두 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특히 최정민 선생은 1회 대회 마지막 경기였던 베트남전에서 2골을 터뜨리면서 5대 3 승리와 우승을 견인했고, 2회 대회 때는 베트남과 첫 경기에서 한 골을 넣어 5대 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윤옥 선생은 2회 대회 베트남과 1차전, 이스라엘과 2차전에서 두 경기 연속 멀티 골을 터뜨려 우승에 앞장섰고, 한국인 최초로 아시안컵 득점왕에 올랐다. 조 선생의 아들인 조준헌 팀장이 협회에 근무 중이지만 조 팀장의 어머니를 초청해 전달하려다가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금메달을 주지 못했다.이날 전달식에는 2회 대회 우승 멤버인 박경화(79) 전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참석해 축하해줄 예정이다.협회 관계자는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수소문 끝에 마지막 우승 멤버의 가족들을 초청해 금메달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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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 ‘2019 전국 태권도장 모범 수련생 캠프’ 개최
[이승준 기자]태권도진흥재단(이하 재단)은 “태권도원으로 모범 태권도 수련생을 초청해 ‘2019 전국 태권도장 모범 수련생 캠프(이하 캠프)’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3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캠프에는 17개 시.도 태권도협회에서 추천한 태권도 수련생 100명이 참가한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태권도 수련생들은 태권도 2단(품)이상 보유자로 태권도 강습과 초청 강연, 참가자 간 경연, 응급처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재단은 “특히 고단자와의 만남에는 재단 정국현 사무총장이 강사로 나서 ‘국위선양과 태권도’를 주제로 한 강연과 참가자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비전맵 작성’ 등 청소년 수련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정신적 수양과 진로탐색에 관한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 이상욱 이사장은 “태권도를 수련중인 전국의 모범 수련생들이 짧은 시간이나마 태권도원에 와서 수련하고 성장해나가는 것이 큰 의미”라면서, “2019년∼20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태권도원에서의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과 태권도 수련생으로서의 자부심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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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세계수영대회 입장권 온라인 실시간 판매 개시
[이승준 기자]올해 국내 최대 국제행사인 2019 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식입장권 판매가 시작됐다.2일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의하면, 세계수영대회 개회식을 포함한 6개 종목 90세션(경기)에 대한 입장권 판매를 이날 오후 2시부터 공식 개시했다.조직위는 이날 온라인 입장권 판매 개시와 함께 1호 입장권 구매 행사도 개최했다. 충렬공 제봉 고경명 후손 등을 포함한 고씨 광주전남종문회 10여 명이 조직위를 찾아 500만 원 상당의 개회식 입장권을 구매했다. 종문회 고정주 회장은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수영대회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앞장 서 지켰던 선조의 뜻을 잇는 길”이라면서, “빛고을 광주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세계대회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앞장서서 입장권을 구입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면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계기로 광주시와 함께 온 국민이 참여하고 응원하는 대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입장권은 개회식과 6개 종목별 경기에 41만9000매(89억4000만원)가 발행되며, 발행량의 90%이상인 37만매(75억원)를 목표로 국내에서 80%인 30만매, 해외에서 20%인 7만매를 판매할 계획이다.조직위는 국민 참여 확대와 나눔과 배려 차원에서 할인대상의 폭을 넓혀 온라인 실시간으로 판매되는 입장권 조기 구매 고객에게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주고 국가독립유공자, 5·18 국가유공자, 특수임무수행자, 장애인(1~6급), 65세 이상 경로자는 50% 할인, 청소년은 40% 할인적용을 받는다. 또 20인 이상 단체는 개회식 10%, 일반경기 30% 할인을 받아 대회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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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승리할 만한 경기...2위 복귀 중요”
[이승준 기자]2019년 첫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모두 챙기면서 승리에 앞장선 손흥민이 팀이 리그 2위에 복귀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손흥민은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 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치고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다시 2위로 올라섰다. 그게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말했다.이날 손흥민은 전반 26분 쐐기골을 터뜨리고, 전반 12분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기록한 두 번째 골을 도와 팀의 3대0 완승을 이끌었다.손흥민은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우리의 특성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 골을 좀 더 넣을 수 있었지만 승점 3점을 땄다는 게 무척 중요하다”면서, “승리할 만한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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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 올림픽 대표 출신 심상민 영입
[이승준 기자]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는 올림픽 대표팀 출신의 측면 수비수 심상민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심상민은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것을 비롯해 20세 이하, 23세 이하 대표팀 등을 거치면서 주축 풀백으로 활약했다.프로 선수로서는 2014년 FC 서울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2016년 하반기 서울 이랜드로 임대됐던 것 외엔 FC 서울에서만 뛰면서 K리그 통산 60경기에서 1골 3도움을 남겼다.포항은 “과감한 오버래핑과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상대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롱 스로인이 심상민의 장점”이라면서, “지난 시즌 측면 수비를 책임진 강상우가 입대를 앞두고 있어 심상민이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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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FC, 새 외국인선수 마티아스 영입
[이승준 기자]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로 승격한 성남FC가 외국인 공격수 마티아스 쿠뢰르(31세)를 영입했다.성남 구단은 “마티아스는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좌우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라면서, “공격 라인은 물론, 미드필더도 볼 수 있어 팀 전력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마티아스는 카리브해에 있는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국가대표 출신으로 불가리아,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나라에서 경험을 쌓았다.마티아스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뛰게 됐는데,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내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K리그2(2부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성남은 1위 팀 아산이 승격 자격을 박탈당하면서 아산 대신 1부리그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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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필리핀과 평가전서 4대2 승리
[이승준 기자]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개막을 앞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1일 카타르 도하의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비공개 평가전에서 4대 2로 이기면서, 베트남은 A매치 18경기 연속 무패(9승 9무) 행진을 벌이면서 기분 좋게 아시안컵에 나설 수 있게 됐다.베트남은 아시안컵 D조에서 이란, 이라크, 예멘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이날 베트남에 패한 필리핀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이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베트남은 전반 응우옌 꽝하이와 판 반둑이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2대 0으로 여유 있게 앞섰나갔다. 후반 들어 필리핀의 거센 반격에 휘말려 2대 2 동점을 허용한 베트남은 수비수 도안 반하우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이어 퀘 은곡하이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4대 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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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출전 이영표, 최다 골 이동국...한국의 역대 아시안컵 기록들
[이승준 기자]UAE에서 열리는 2019 AFC 아시안컵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59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역대 통산 기록과 개인 기록을 살펴보자. 1956년 대회 창설 이래 지금까지 아시안컵은 총 16차례 열렸다. 이중 한국은 예선 탈락한 세 대회(1968, 1976, 1992년)를 빼고 13차례 본선에 참가, 이란과 함께 참가 횟수 공동 1위다. 이번 2019년 대회에도 두 팀이 모두 참가해 횟수는 14회로 늘어난다. 경기 숫자도 지금까지 총 62경기를 치러 이란과 함께 가장 많다. 통산 성적은 62전 32승 16무 14패로, 이란의 37승 18무 7패에 이어 역대 2위에 랭크돼 있다. 우승 횟수는 일본(4회) - 이란, 사우디(이상 3회) - 한국(2회) 순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토너먼트 방식으로 바뀐 1972년 대회 이후 네 번의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모두 패한 반면 일본은 결승전에 나선 네 번 모두 이기고 우승했다. 지금까지 아시안컵에 참가한 태극전사 중에서 최다 출전 선수는 이영표다. 이영표는 2000, 2004, 2011년 세 대회에 참가해 총 16경기를 뛰었다. 한국의 모든 경기에 교체없이 풀타임으로 뛰었다. 이영표의 마지막 A매치도 2011년 아시안컵 3/4위전 우즈벡전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이동국, 이운재, 차두리가 통산 15경기에 출전해 공동 2위다. 현재 12경기에 출전한 기성용이 이번 대회에서 이영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대회 참가 횟수로는 유일하게 4회를 기록한 김용대(울산현대 골키퍼)가 1위다. 김용대는 2000년부터 2011년 대회까지 4회 연속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월드컵 3회와 올림픽 2회 등 주요 국제대회에 빠짐없이 출전했던 박주영은 부상 등의 이유로 아시안컵 본선에는 한번도 참가하지 못한 특이한 기록을 갖고 있다.아시안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한국 선수는 10골의 이동국이다. 이동국은 2000년 레바논 대회에서 6골로 득점왕이 됐고, 2004년 중국 대회에서도 4골을 넣었다. 14골을 기록한 이란의 알리 다에이에 이어 전체 아시안컵 득점 랭킹에서도 2위다. 한국 선수 통산 득점 2위는 1980년 대회에서 7골을 넣은 최순호. 이어 구자철, 황선홍, 정해원, 우상권이 5골로 공동 3위다. 지금까지 4골을 넣은 손흥민이 이번 대회에서 몇 골을 넣을지도 관심거리다.지금까지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넣은 골은 딱 100골. 지난 2015년 대회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손흥민이 터뜨린 동점골이 100번째 골이었다. 역대 아시안컵 한국 선수중에서 최고령 출전 기록은 차두리가 갖고 있다. 1980년생인 차두리는 2015년 대회 호주와의 결승전에 출전했을 때가 34세 190일이었다. 최고령 2위는 2007년 대회 일본과의 3/4위전에 출전했던 34세 93일의 이운재다.반면, 최연소 출전 선수는 1988년 대회 이란전에 골키퍼로 나선 김봉수(전 대표팀 GK코치)로, 18세 7일로 당시 고려대 1년생이던 김봉수의 A매치 데뷔전이었다. 2위는 2011년 대회 바레인전에 출전했던 손흥민의 18세 18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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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사우디 평가전에서 무득점 무승부
[이승준 기자]59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 모의고사’에서 헛심 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0대 0으로 비겼다.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벤투 감독 취임 이후 처음으로 스리백(3-4-2-1) 전술을 가동했다. 이는 왼쪽 측면 수비수인 김진수와 홍철이 부상 여파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데 따른 변형 전술이었다.황의조를 원톱으로 이청용과 부상을 털어낸 황인범이 2선 공격수로 나섰고, 정우영-기성용 조합이 중원을 맡았다. 좌우 윙백은 황희찬과 이용이 출격한 가운데 김민재-김영원-권경원이 스리백을 담당하고, 골키퍼는 김승규가 나섰다.낯선 포메이션 탓인지 대표팀의 전반전 경기력은 이전과 비교해 현격히 떨어졌다. 사우디의 거센 압박에 수비는 여러 차례 흔들렸고, 후방 빌드업이 되지 않으면서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는 고립됐다.한국은 전반 31분 결정적인 골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깊게 치고 들어가 땅볼 크로스를 내주자 황의조가 재빠르게 달려 들어가면서 볼의 방향을 바꿨지만, 골대 안을 향하지 않았다.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청용과 황인범 대신 이재성과 구자철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고, 전술도 4-2-3-1 포메이션으로 바꿨다.이재성이 왼쪽 날개를 맡고, 황희찬은 오른쪽 날개로 이동했다.몸이 풀린 대표팀은 후반 10분 황의조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면서 시도한 슈팅이 또다시 골대를 외면했다. 슈팅 과정에서 황의조는 상대 골키퍼와 충돌해 쓰러지면서 코칭스태프를 긴장하게 했다. 벤투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황의조를 빼고 지동원을 원톱으로 교체했고, 오른쪽 풀백을 이용 대신 김문환으로 교체했다. 한국은 후반 28분 지동원의 찔러주기 패스를 받은 기성용이 골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슈팅한 게 사우디아라비아 골대 옆그물에 꽂혔고, 한국은 후반 36분 황희찬과 볼을 주고받으면서 페널티지역으로 진입한 기성용이 상대 골키퍼의 반칙에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직접 키커로 나선 기성용의 페널티킥은 골대 왼쪽을 벗어났고, 한국은 결정적 골 기회를 날리고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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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본 한국야구 “한국은 세대교체 못하고, 내분에 흔들려”
[이진욱 기자]일본 산케이신문이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일본 야구의 라이벌들을 평가한 것이 주목받고 있다.산케이신문은 29일 인터넷판에서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자체 파악한 세계 야구계의 동향을 보도했다.가장 먼저 언급한 것은 한국으로, 이 신문은 “한국은 세대교체가 진행되지 않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2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면서, 이어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사임 사태를 언급하면서 “한국야구계가 ‘내분’에 흔들리고 있다”고 평가했다.산케이신문은 대만에 대해서는 “왕보룽(닛폰햄 파이터스) 등 강타자가 많지만 대표 소집 권한이 아마추어 측에 있다”면서, “아마추어와 대만프로야구(CPBL)의 관계가 결코 좋다고 할 수 없어 베스트 멤버로 임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과거 올림픽에 메이저리그(MLB) 선수를 파견한 적이 없고 대학생과 마이너리그 선수 중심의 팀이 참가했다”면서, “이번에도 메이저리그 선수의 올림픽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쿠바에 관해서는 “한때 세계야구계를 석권했지만 젊은 유망주들이 속속 미국으로 망명한 영향으로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최근 MLB와 쿠바야구의 협약으로 합법적인 이적까지 가능해져 도쿄올림픽 대표팀 구성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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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시장, 1월도 기약 없다
[이진욱 기자]스토브리그에 불어닥친 한파가 걷힐 줄 모르고 있다.최대어 양의지가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에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이후 FA시장 시계는 멈춘 상태다. FA 자격을 취득한 15명 중 단 4명 만이 재계약에 합의했을 뿐 나머지 11명은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있지만 입장차만 확인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일정을 앞두고 있는 내년 1월 서서히 계약이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분위기를 보면 내년 1월에도 ‘장밋빛 전망’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출혈을 감수하면서 FA 선수를 붙잡기보다 육성을 통해 전력 공백을 메운다는게 협상에 나선 대부분 팀의 분위기이다. 가장 많은 3명의 FA 선수와 협상 중인 한화 이글스는 송광민(35), 이용규(33), 최진행(33)과 각각 두 차례 만남을 가졌지만 시큰둥한 분위기다. 타 구단과 접촉해보라는 의견을 덧붙였을 정도다. 최근 수 년동안 거액을 투자했던 FA시장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기억이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투수 FA 최대어 노경은(34)과 협상 중인 롯데 자이언츠도 물러섬이 없어 보인다. 롯데는 노경은 측 대리인과 네 차례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나 계약 기간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노경은이 올 시즌 선발로 활약한 가치는 인정하나, 30대 중반의 노경은에게 장기 계약을 선물하긴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눈치다. 현 상황에서 롯데보다는 노경은 측이 물러서지 않는 이상 계약이 성사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3루수 김민성(30), 불펜 투수 이보근(32)과 협상 중인 넥센 히어로즈 역시 고민이 깊다. 구단에서 적극적인 제안을 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선수들 역시 잔류만을 바라보지 않는 분위기다. 상황에 따라 선수-구단이 윈-윈하는 그림도 그려지지만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가 풀리지 않는 한 접점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T 위즈에서 FA시장에 나온 박경수(34), 금민철(32)은 구단과 입장차가 상당하고,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투수 윤성환(37)도 마찬가지다. 이들의 경우 베테랑의 가치는 인정되나 구단에서 FA로의 기회비용 책정이 쉽지 않다는게 협상 장기화가 이어지고 있ㄴㄴ 이유이기도 하다.하지만 희망적인 FA는 LG 트윈스 박용택(39)과 삼성 김상수(28)다. 박용택은 LG와 계약 금액 조율만 이뤄지면 사인이 가능한 상황이고, 김상수도 꾸준하게 협상을 이어가면서 삼성과 의견차를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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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 신임 기술위원장에 김시진 전 감독 선임
[이진욱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가 30일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김시진 전 롯데 감독(60.사진)을 선임했다. 김시진 신임 기술위원장은 한 시대를 풍미한 한국 야구 대표투수 중 한 명으로 현대와 히어로즈, 롯데 감독 등을 역임하면서 지도자로서도 다채로운 이력을 쌓았다. 올해는 KBO리그 경기운영위원장으로 현장을 다녔다.KBO는 김시진 기술위원장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코치로 참가해 금메달을 수확한 데다 2015 프리미어12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전력분석팀장으로 대표팀에 힘을 더한 이력에도 주목했다.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지만, 선수 선발 논란에 따른 KBO와 야구인들 사이의 내홍으로 선동열 감독이 전격 사퇴했다. 김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부담감이 크다”면서, “누군가는 해야 한다는 생각에 한국 야구 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