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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핸드볼협회장, 바흐 IOC 위원장에 단일팀 유니폼 선물
[이승준 기자]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남북단일팀 선수단 전원이 사인한 대회 유니폼 등을 선물했다.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가 진행 중인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 최태원 회장은 현지 시간 10일 남북단일팀과 개최국 독일의 개막전이 끝난 뒤 열린 주요 인사 만찬에 참석해 바흐 위원장, 하산 무스타파 국제핸드볼연맹 (IHF) 회장,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부부 등과 환담했다.SK그룹 회장이기도 한 최 회장은 단일팀 선수단 전원이 사인한 대회 유니폼과 단체 사진을 바흐 위원장 등에게 선물하고 이번 남북단일팀 성사를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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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리그1, 오는 3월 1일 개막
[이승준 기자]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FA컵 우승팀 대구FC가 3.1절 대결로 2019시즌 막을 올린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두 팀의 공식 개막전을 포함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정규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공식 개막전은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창원에서 경남FC-성남FC, 울산에서 울산 현대-수원 삼성전이 펼쳐진다. 같은 달 2일에는 인천 유나이티드-제주 유나이티드, 상주 상무-강원FC의 경기가 열리고, 3일엔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첫 대결을 펼친다.대구의 신축 경기장 ‘포레스트 아레나’는 9일 제주와의 2라운드에서 선보이고, K리그1으로 승격한 성남은 10일 서울과 첫 홈 경기에 나선다.수원과 서울의 시즌 첫 ‘슈퍼매치’는 5월 5일 오후 4시 수원에서,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 더비’는 5월 4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프로축구연맹은 효율적인 중계방송 편성을 위해 주중 경기는 화.수요일에 분산 개최하고, 금요일 경기를 도입해 각 팀이 한 차례씩 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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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 김민정 여자컬링팀 감독 ‘면직’ 결정
[이승준 기자]경상북도 체육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컬링 ‘팀 킴’의 호소문 논란과 관련해 김민정 여자컬링팀 감독을 면직처리했다고 11일 밝혔다.경상북도 체육회는 이날 오전 전체 위원 11명 가운데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위원회에서는 “김 감독의 아버지인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등이 컬링 보급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는 일정 부분 인정해야 하지만 팀 킴 호소문 내용 등 사회적 물의를 빚은 데 대한 책임이 크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또 “김 감독이 훈련에 불참하고 근무지를 이탈하는 등 불성실하게 근무한 점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의 남편인 장반석 컬링팀 트레이너와 김 감독의 남동생으로 남자 컬링팀 소속인 김민찬 선수는 지난해 12월 계약이 만료됐지만 경북도체육회에서 계약을 갱신하지 않아 현재 체육회를 완전히 떠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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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NFC’ 축구종합센터 유치 경쟁 ‘후끈’
[이승준 기자]‘제2의 축구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경쟁이 본격적으로 점화됐다.대한축구협회는 축구종합센터 유치 신청을 받은 결과, 24개 지방자치단체가 유치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이천시와 안성시, 김포시, 하남시, 여주시, 용인시 등 6개 자치단체가 신청했다.지역에서도 경북(6곳) 경주시, 문경시, 예천군, 영천시, 영주시, 상주시, 경남(3곳) 합천군, 양산시, 남해군, 전북(3곳) 군산시, 남원시, 장수군, 충남(2곳) 천안시, 아산시, 충북(1곳) 괴산군, 전남(1곳) 순천시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광역단체 중에서는 울산시와 세종특별자치시가 유치 신청을 했다. 이처럼 지자체들이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나선 건 ‘축구대표팀의 요람’이 될 제2의 NFC를 건립하면 상징성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 효과가 상당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짓는다. 관중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 시설이 들어선다.이와 함께 선수 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숙소, 식당, 휴게실과 직원 200여명이 상근할 수 있는 사무동도 갖추게 된다. 축구협회는 오는 3월까지 건립 용지를 확정하고, 예산 1,5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협회는 지난 2001년 건립된 파주 NFC가 각급 대표팀의 훈련 외에 지도자와 심판 교육 장소로 사용 빈도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제2 NFC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새 NFC 건립을 추진해왔다.2017년 한국에서 개최된 20세 이하 월드컵 잉여금 59억 원을 종잣돈으로 확보한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출신의 조현재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원회를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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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V리그 최초로 후위 공격 득점 1천500개 달성
[이승준 기자]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왼손잡이 라이트 박철우(34)가 V리그 최초로 후위 공격 1,500개 고지를 밟았다.박철우는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방문경기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경기 전까지 후위 공격으로 1,498득점을 한 박철우는 2세트가 끝나기 전에 후위 공격 2개를 추가해 1,500개를 채웠다.박철우는 2세트 8대 5로 뒤진 상황에서 이날의 첫 후위 공격에 성공했고, 9대 9에서 다시 한번 백어택으로 득점했다.이후 한 차례 더 후위 공격 득점을 해 개인 통산 기록을 1,501개로 늘렸다. 이 부문 2위는 1,341개의 후위 공격을 성공한 문성민(현대캐피탈)으로, 박철우와의 격차가 크다. V리그가 출범한 지난 2005년부터 뛴 박철우는 군 복무 기간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을 빼면 늘 V리그 코트를 지키면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지난해 12월 31일 V리그 최초로 5천 득점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에는 후위 공격으로 금자탑을 쌓았다.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박철우는 몸이 안 좋을 때도 참고 뛰었다. 참 고마운 선수"라며 "특유의 꾸준함이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고 칭찬했다.현역 시절 한국을 대표하는 왼손잡이 라이트였던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도 “최근 라이트 자리는 외국 선수에게 내주는 게 당연한 것처럼 보였는데 박철우는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켰다. 정말 대견한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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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단들 통영에서 동계전지훈련 실시
[김경환 기자]온화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 덕분으로 통영에서 축구, 야구 및 육상선수단들이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통영에서 훈련을 하지 않던 배구선수단들도 속속 방문하고 있다.1월초부터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배구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감독 김동천)이 통영을 방문해 남자팀은 통영중학교 체육관에서, 여자팀은 통영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달 7일에는 충북 제천여고 배구선수단(감독 김민수)들도 통영을 방문해 전지훈련에 들어갔고 10일에는 청소년 배구 국가대표 후보선수단과 한판 승부를 겨루기도 했다.통영시와 통영시체육회 및 통영시배구협회에서는 훈련하고 있는 배구선수단들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지난 10일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와 제천여고 선수단의 연습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김동천 청소년 배구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감독은 “통영은 겨울철인데도 겨울같지 않은 포근한 날씨이고 먹거리도 풍부해 동계전지훈련지로서는 적임지라 통영에서 훈련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11일부터는 성균관대학교 배구선수단(감독 최정관)들도 통영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도 배구선수단들이 계속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통영시에서는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는 선수단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하고 관련 단체와 협의해 케이블카와 어드벤처 사용료 50% 할인,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공영 주차장 무료사용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동계스토브리그 전국리틀야구대회’ 개최 및 선수단 수송차량 지원, 전지훈련팀 홈리그 지원, 훈련팀 격려 및 물품지원, 애로.건의사항 청취 등 동계전지훈련팀들에게 한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1월 현재까지 축구 외 4개종목 58개팀 2,000여명의 동계전지훈련팀이 산양스포츠파크 및 공설운동장, 체육관 등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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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경찰야구단 선수모집 불가 공식화
[이진욱 기자]10일 국군체육부대가 상무야구단 신규병력 최종 17명의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찰청 야구단이 더 이상 선수선발을 하지 않음을 공식화했다.KBO 정금조 사무차장보는 10일 “경찰청의 경우 더 이상 (선수선발이) 불가능할 것 같다. 현재 인원으로 정리해야 할 것 같다”면서, “1월 중 관련 내용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시즌 이후 경찰야구단의 퓨처스리그 참가여부에 대해서도 정 사무차장보는 “그 부분에 대해 어느 정도 윤곽은 나왔다.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 구단들과 협의했고 1월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퓨처스리그의 경우 경찰야구단과 함께 최근 연고지를 옮긴 NC 다이노스, 히어로즈 관련 내용도 함께 담겨질 것으로 보인다. 상무와 함께 병역의무 이행하면서 야구단 소속으로 2군 경기에 뛸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됐던 경찰야구단은 이로써 KBO리그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KBO는 그간 제도유예를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정부의 의경폐지 정책 속 이렇다 할 합의점을 마련하지 못했다. 지난해 야구선수의 군 혜택 관련 부정적 소식이 쏟아지면서 여론의 힘을 얻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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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달 30일 스프링캠프 출국
[이진욱 기자]LG의 2019 스프링캠프 일정이 확정됐다. LG는 호주 시드니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약 40일 동안 훈련과 연습경기에 임한다.LG 구단은 10일 스프링캠프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30일 호주 시드니로 출국하고 다음 달 23일 시드니에서 한국으로 귀국한다. 이후 2월 25일부터 일본 오키타와로 떠나 3월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연습경기는 총 7번 치른다. 시드니에서 2월 16일과 17일 호주 연합팀과, 오키나와에선 2월 27일 삼성, 3월 1일 SK, 3월 2일 삼성, 3월 6일 한화, 3월 7일 KIA와 맞붙는다.선수단보다 일찍 시드니로 떠난 류제국, 차우찬, 이정용은 1월 중순부터 시드니에서 재활을 이어간다. 오는 20일 선발대로 떠나는 선수들도 10명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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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KBO 탁상용 달력 오는 11일부터 판매
[이진욱 기자]KBO 2019년 KBO 탁상용 달력을 출시하고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편의점 미니스톱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지난해까지 온라인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판매하던 탁상용 달력을 올해는 편의점에서 판매함으로써 팬들의 구매 접근성을 높였다.달력에는 2019년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과 KBO 리그의 주요 일정이 담겨 있다. 달력 이미지는 KBO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10명과 7월, 11월에는 각각 2018 KBO 올스타전 단체 사진, 2015 WBSC 프리미어12 초대 우승 사진 등 해당 월에 예정된 주요 이슈로 구성됐다.10명의 대표 선수는 SK 와이번스 김광현, 두산 베어스 김재환, 한화 이글스 이성열,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KIA 타이거즈 안치홍, 삼성 라이온즈 최충연,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 LG 트윈스 김현수, kt wiz 강백호, NC 다이노스 나성범으로 구단별 1명씩 선정됐다.가격은 1부당 1만원이다. 오는 3월초까지 미니스톱에서 독점 판매가 진행되고 이후에는 KBO 마켓과 위팬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과 야구장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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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74년 전동 요트레이스,2018 롤렉스 시드니-호바트 요트 레이스 개최
[이승준 기자]롤렉스는 지난해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2018 롤렉스 시드니-호바트 요트 레이스(Rolex Sydney Hobart Yacht Race)'를 개최했다.제74회를 맞는 이번 경기에서 우승한 두 팀에게는 롤렉스 시계가 상품으로 주어졌다. 롤렉스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85척의 요트와 뛰어난 실력의 숙련된 선수들이 요트 경기가 얼마나 혹독하고 변화무쌍한지 다시 한 번 보여줬다. IRC(International Rating Certificate) 핸디캡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얼라이브(Alive)의 필립 터너(Phillip Turner)와 크루들은 태즈매니아 출신으로는 39년 만에 처음으로 태터솔 컵(Tattersall Cup)을 차지하게 되었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오틀리(Oatley) 가문 소유의 와일드 오츠 XI(Wild Oats XI)는 라인 아너스(line honours) 9회 우승과 신기록을 세웠던 2005년, 2012년 종합 우승 2회를 합쳐 총 11회의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경기는 따사로운 햇볕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시드니 항구에서 시작돼 혼잡한 정박구역부터 무자비한 바람까지 다양한 상황이 연출됐다. 628해리(약 1163km)를 달리는 롤렉스 시드니-호바트 요트 레이스는 태즈매니아 왕립 요트 클럽(Royal Yacht Club of Tasmania)의 후원을 받아 호주 크루징 요트 클럽(Cruising Yacht Club of Australia, CYCA)이 주관한다. 롤렉스는 2002년부터 이 대회의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18년은 롤렉스가 요트 경기를 후원한 지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더욱 의미가 깊다. 대회의 유명인사 토니 엘리스(Tony Ellis)는 토니 케이블(Tony Cable)이 세운 51회 참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토니 엘리스는 이를 ‘보트 위의 영웅들’을 위해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드레키 수난(Dreki Sunnan)을 이끈 켄 홈즈(Ken Holmes)는 이번 경기에 선주로서 처음 참가하게 되었다. 홈즈는 호바트 결승선에 도달한 직후 “말이 나오지 않았다. 이 경기는 망망대해를 포함한 모든 것을 갖추었고 특히 다른 요트와 함께 항해하는 것은 경이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호주에서 이런 경기가 열린다는 것은 매우 행운이다. 스포츠 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기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에 12회째 참여한 케찰코아틀(Quetzalcoatl)의 안토니 스윗애플(Antony Sweetapple)은 “매회 경기가 색다르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이 경기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엄청난 바람과 태즈만 등대가 저 멀리서 깜빡이는 모습을 바라보는 순간들이 이 경기를 마법과 같이 만든다”고 말했다.특히 내년은 롤렉스 시드니-호바트 요트 레이스에 특별한 해이다. CYCA는 75주년을 맞아 수많은 요트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육지와 해양의 장관과 함께하는 이 경기를 경험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 팀의 준비는 지금부터 시작됐으며 롤렉스 시드니-호바트 요트 레이스에 참가하는 보트와 크루 모두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롤렉스는 내년에도 끈기와 역량, 패기를 시험하는 이 경기가 베테랑 항해사들에게조차 쉽지 않은 레이스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롤렉스는 롤렉스 시드니-호바트 요트 레이스와 같은 경기를 통해 인간의 성취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것이 바로 롤렉스의 정체성이며 이처럼 용기와 결단력을 지닌 이들을 전폭 지원함으로써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도록 격려해 왔다고 밝혔다. 롤렉스는 1960년대 요트 경기의 황금기부터 지속적으로 해양 스포츠를 지원해 왔다. 특히 프랜시스 치체스터(Francis Chichester), 베르나르 무아트씨에(Bernard Moitessier), 로빈 녹스-존스턴(Robin Knox-Johnston) 3인의 전설적인 업적에는 롤렉스 타임피스가 함께 했다. 롤렉스는 600해리(약 1111km) 오프쇼어 레이스들을 꾸준히 지원하며 요트와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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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국제 철인3종경기 참가신청 접수
[오기순 기자]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최근 WTC와 국제 철인3종경기 대회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9월 22일‘ 2019 국제철인3종경기(아이언맨구례코리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철인3종경기는 극한의 인내심과 체력을 필요로 하는 경기로 한 선수가 3개 종목 226km(수영3.8 - 사이클180 - 마라톤 42.2)를 17시간 이내에 휴식없이 완주해야하는 스포츠다.특히, 지난해 개최되었던 2018 국제철인3종경기는 36개국에서 1,363명이 참가하였으며 외국인 선수가 536명으로 전체 참가선수의 39%를 차지하여 명실상부 국제대회로써 경기를 마쳤다.더불어 환상의 친환경 대회 코스 및 원활한 경기 운영에 세계 각국 참가선수로부터 호평을 받아 국제 스포츠 무대로 성장하였다. 이를 계기로 금년 대회에는 참가선수를 500명을 확대하여 완벽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례군은 2019 국제철인3종경기대회 참가 접수를 1월10일부터 시작하여 선착순으로 2,000명을 모집하며 국내‧외 홍보, 자원봉사자 모집 등 대회를 사전에 준비하여 완성도 높은 대회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참가비는 얼리버드 프로모션 기간인 1월 10부터 2월 28일까지는 $550이며, 이후에는 기간에 따라 $650와 $750로 책정되었다. 등록방법은 대회 홈페이지(ironman.com/korea)에 접속하여 온라인으로 결제하면 된다.철인 클럽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혜택도 마련했다. 12인 이상 단체로 참가할 경우 참가규모에 따라 무료등록 쿠폰도 지급한다.김순호 구례군수는 “2014년부터 구례에서 열린 국제 철인3종경기 대회 규모를 확대하고 한층 더 발전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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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감한솔-이인규 영입 “수비 안정 기대”
[이승준 기자]부천FC1995가 수비수 감한솔(27)과 이인규(28)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부천에 의하면, 감한솔은 체력과 기술을 겸비한 측면 수비수로, 안정적인 수비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경희중-경희고-경희대를 거쳐 2015년 대구FC에 입단한 감한솔은 오른쪽 풀백 포지션과 왼쪽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점이다.177cm, 67kg의 다부진 체격에 남다른 체력을 자랑하는 김한솔은 꾸준한 개인 운동을 통해 성실함을 인정받았고, 특유의 유쾌함으로 팀 분위기를 밝히는 역할을 한다. 이인규는 남다른 근성과 투지를 갖춘 선수로, 큰 키를 이용한 공중볼 장악력과 스피드가 장점이다. 이인규의 본래 포지션은 공격수이지만, 그는 2016년 목포시청으로 이적하면서 수비수로 전향했다.이인규는 갑작스러운 포지션 변경에도 빠르게 적응하면서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보였고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워크와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에서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스트라이커 출신답게 골 결정력도 겸비해 2016 내셔널리그 선수권대회에서는 득점왕(5경기 3골)을 수상하기도 했다.송선호 부천 감독은 감한솔과 이인규에 대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팀을 위해 헌신할 줄 아는 선수들”이라면서, “실력은 물론이고 성실함까지 갖춘 선수인 만큼 우리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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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 진천 선수촌서 모든 일정 소화
[이승준 기자]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심석희(한국체대)가 1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대표팀 강화훈련에 참가해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대표팀은 이날 오전 태릉선수촌에서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한 뒤 오후 2시부터 2시간 30분가량 실내빙상장에서 강화훈련을 시행했고 오후 5시엔 입촌교육을 했다”면서, “심석희도 대표팀 훈련에 합류해 모든 일정에 차질없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심석희는 최근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를 상습 폭력에 이어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그는 이날 대표팀에 복귀한 뒤 함께 진천으로 이동해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했다.쇼트트랙 대표팀은 다음 달 독일 드레스덴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5, 6차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심석희도 출전할 예정이다.한편,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이날 “쇼트트랙 대표팀이 오늘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전념한다. 훈련은 전면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애초 대표팀은 오는 2월 1~3일 독일 드레스덴, 2월 8~10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시리즈 4~5차대회 준비를 위해 12일까지 태릉빙상장에서 실전 위주의 훈련을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최근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의 성폭행 혐의가 알려지면서 관심이 커지자 급하게 일정을 변경했다. 연맹 관계자는 “대표팀이 아침식사를 마친 뒤 곧바로 진천으로 이동했다. 지나친 관심으로 정상적인 훈련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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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페드컵 女 대표팀 선발 논란
[이승준 기자]대한테니스협회가 발표한 페드컵 대표팀 명단을 놓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오는 2월 여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페드컵에 출전할 한국 여자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10일 대한테니스협회(회장 곽용운)가 발표한 명단에 의하면, 수원시청의 최영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한나래(인천시청, 221위), 장수정(대구시청, 262위), 정수남(강원도청, 585위), 김나리(수원시청, 597위)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WTA투어 코리아오픈 복식에서 한나래와 함께 복식 우승을 차지한 최지희(NH농협은행, 459위)는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국가 대표팀은 국내랭킹 1, 2위와 지난해 한국선수권 우승자 등 3명과 대표팀 감독이 3명을 추천해 총 6명으로 구성된다. 이 6명의 선수 중 페드컵에 출전하는 4인 엔트리에 포함되는 선수는 국가대표 감독이 최종 결정한다.이승근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은 “김나리의 국내랭킹이 7위이지만 최영자 감독의 의견과 위원회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로 선발됐다. 최지희는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했지만 포핸드에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 대표팀 감독의 권한을 존중해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페드컵은 2단식 1복식으로 열리기 때문에 복식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지난해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 복식에서 우승하고 총상금 10만달러 대회 선전서키트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복식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가 선발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한편, 한국여자대표팀은 다음 달 6일부터 나흘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에 출전한다.총 7개 국가가 출전해 A조(3개국), B(4개국)으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하고 각 조 1위 국가가 월드그룹 II 플레이오프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조 추첨은 이달 14일 호주오픈이 열리는 멜버른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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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호주오픈 1회전에서 세계 76위와 맞대결
[이승준 기자]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한국체대, 25위)이 호주오픈 1회전에서 다소 무난한 상대를 만난다.10일 대회 조직위가 발표한 남자단식 대진에 의하면, 24번시드를 받은 정현은 1회전에서 세계 76위 브래들리 클란(미국)과 맞붙는다.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 4강에 오르면서 한국 선수 최고 그랜드슬램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두 번째로 그랜드슬램에서 시드를 받고 출전한다.28살 클란은 2012년 프로에 데뷔했고 왼손잡이에 양손 백핸드를 구사한다. 키 183cm의 클란은 투어에서 우승한 적은 없고 챌린저에서 7차례, 퓨처스에서 1차례 정상에 올랐다.클란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윔블던(18년)과 US오픈(12, 13년)에서 기록한 2회전이다. 최고 세계랭킹은 지난 2014년 3월에 작성한 63위다.클란은 지난해 세계 168위로 출전한 윔블던에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올랐고 본선 1회전에서 당시 세계 69위 스기타 유이치(일본, 146위)를 꺾었다. 상하이마스터스에서는 역시 예선을 거쳐 본선 1회전에서 당시 세계 38위 닉 키르기오스(호주, 51위)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올 시즌에는 브리즈번인터내셔널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고 현재 열리고 있는 ASB클래식에서는 예선을 통과해 본선 1회전에서 필립 콜슈라이버(독일, 34위)에게 졌다.정현은 타타오픈 2회전(1회전 부전승)과 ASB클래식 1회전에서 첫 세트 5-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했다. 정현과 클란의 경기 날짜와 시간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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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심석희 성폭행 파문에 공식사과 “선수촌 CCTV-비상벨 설치”
[이승준 기자]대한체육회가 조재범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의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를 성폭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대한체육회는 1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재범 전 코치 (성)폭력 의혹 사건 관련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사과문’을 발표했다.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이 가장 보호받아야 할 선수촌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났다는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선수들이 다시는 상처받고 희생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및 대책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대한체육회의 사과문 전문.먼저, 조재범 전 코치의 폭력·성폭력 의혹 사건과 관련하여 용기를 내준 심석희 선수에게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며 이로 인해 상처를 받은 피해자 가족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도 깊이 사과드립니다.정부와 대한체육회는 스포츠인권 향상을 위한 제도를 운영하며 스포츠계 폭력·성폭력을 방지하고자 노력해왔으나 이번 사건을 통해 시스템에 큰 허점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선수들이 가장 보호받아야 할 선수촌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났다는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이에 대한체육회는 정부와 협조하여 선수촌 전 종목에 걸쳐 현장 조사를 실시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아울러 스포츠인권 관련 시스템을 백지부터 전면적으로 재검토 및 개선하고자 합니다. 국가대표선수촌 훈련장·경기장 CCTV 및 라커룸 비상벨 설치 등을 통해 사각지대와 우범지대를 최소화하고 합숙훈련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선수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훈련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수촌 내 여성관리관과 인권상담사를 확충하여 여성 선수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선수 보호 조치를 철저히 하겠습니다.특히 지난 12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앞으로 성폭력 가해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다시는 체육계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엄벌에 처할 것입니다. 피해자에 대해서는 피해사실을 밝혀도 선수 생활에 불이익이 없도록 최대한의 보호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는 우리 국민과 체육계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대한체육회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선수들이 다시는 상처받고 희생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및 대책마련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금일 즉시 특별조사반을 구성, 국가대표 선수촌(태릉, 진천)에 대해 현장조사를 착수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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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 본격화
[김경석 기자]경북 경주시가 대한축구협회가 공모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7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축구대표팀의 산실인 축구종합센터는 축구 메카로서의 상징성과 함께 지역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면서, “범시민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겠다”고 유치의사를 밝혔다.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의 훈련공간인 파주NFC의 무상임대 기간이 오는 2023년 만료됨에 따라 대체할 축구종합센터의 새로운 부지를 공모 중이다. 축구종합센터는 부지 33만㎡에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 잔디구장 14면을 비롯해 풋살장, 테니스장,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이와 함께 300명 규모의 숙소와 컨벤션센터, 연구실, 200여명이 근무 가능한 사무동도 함께 건립된다. 건립 예산만 약 1,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시설인 만큼 전국 지자체의 경쟁도 치열하다. 경주시는 유소년 축구의 메카이자 동계 훈련에 최적화 된 도시로서, 전국 최고 수준의 축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근 대구.포항.울산.김해공항과 신경주 KTX역사를 비롯한 우수한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여기에 천년고도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숙박 인프라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 대구스타디움,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 등 A매치가 가능한 대형 축구장과의 인접성 또한 강점이다.경주시만의 특화된 유치 전략으로는 보문 경주엑스포공원 내 유휴부지 36만㎡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보문이 국내 최고의 관광 및 숙박단지로서 명성을 가진 만큼 축구와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민간기업인 한수원이 사업 참여의사를 적극 밝혀옴에 따라 타 지자체의 공모 제안과는 큰 차별성을 둘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국가 거시적 계획에 부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에 큰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사업인 만큼 시민의 모든 역량을 모아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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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성폭력 가해자 징계 대폭 강화”
[이승준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조재범 전 빙상 국가대표 코치의 상습 성폭력과 관련해 구체적인 대책을 발표했다.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빙상 조재범 코치의 상습 성폭력 보도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계 성폭행 비위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밝혔다. 노 차관은 “사건을 예방하지도 못하고 사건 이후 선수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선수와 가족, 국민께 사과드린다”면서, “정부가 마련한 모든 제도와 대책이 사실상 아무런 효과를 얻지 못했다. 모든 제도와 대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문체부가 밝힌 체육계 성폭력 비위 근절 대책을 살펴보면, 먼저 체육계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키로 했다. 또 문체부는 영구제명 조치 대상이 되는 성폭력의 범위를 종전보다 확대해 적용한다. 지금까지는 대한체육회 규정 등에 따라 강간, 유사강간 및 이에 준하는 성폭력의 경우에만 영구제명했으나, 앞으로 중대한 성추행의 경우에도 영구제명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둘째로, 성폭력 관련 징계자의 국내외 체육관련 단체에 종사할 수 없도록 추진한다. 문체부는 체육단체간의 성폭력 징계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가올림픽위원회(NOCs), 국제경기연맹(IFs) 등과 협조체계를 만들어 해외 취업을 막겠다고 했다. 또 인권 전문가와 체육단체가 참여하는 체육분야 규정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체육단체 규정 정비에 나선다. 이와 함께 민간 주도로 비위근절을 위한 체육단체 전수조사도 실시한다. 대한체육회 및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1단계 전수조사 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시도체육회, 시군구체육회에 대한 비위 조사를 연내 추진키로 했다.조재범 코치의 상습 성폭력 및 폭행이 한국체육대학교 빙상장 지도자 라커룸, 태릉 및 진천선수촌 빙상장 라커룸 등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시설에서 일어난 만큼 선수촌 합숙훈련 개선 및 대책 마련에도 나선다. 체육 분야 성폭력 피해자 지원 및 보호를 위해 문체부 스포츠비리신고센터 내 ‘체육분야 성폭력 전담팀’을 구성한다. 이는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인권 전문기관에서 전문가를 추천을 받아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자 지원과 보호를 강화하기 문체부 스포츠 비리신고센터 내에 체육단체 성폭력 전담팀을 구성하고 향후 체육 분야 비리 대응 전담기구 가칭 ‘스포츠윤리센터’의 설치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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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빙상인연대 “성폭행 피해선수 더 있다”
[이승준 기자]전현직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현직 지도자 등 빙상인들로 구성된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빙상을 바라는 젊은 빙상인 연대(이하 젊은빙상인연대)’가 심석희(22.한국체대) 외에 성폭행 피해선수가 더 있다고 주장했다. 젊은빙상인연대는 9일 성명을 통해 “심석희가 용기 있는 고발을 했다. 참담하고 부끄럽다”면서, “그동안 꾸준히 빙상계의 고질적인 병폐와 비위를 조사해왔다. 조사 결과 심석희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도 빙상계 실세 세력들에게 성폭행, 성추행, 성희롱에 시달려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어 “피해 사실을 그동안 알리지 못했다. 고발이 선수들에 대한 2차 피해와 보복으로 돌아올 게 분명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심석희의 고발을 통해 2차 피해와 보복을 두려워하는 이 시간에도 누군가는 혼자서 감내할 수 없는 큰 고통을 안고서 숨 죽여 살아가고 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또 “성폭행, 성추행, 성희롱을 당해 고통받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 정부가 확실하게 보호해주고 진정한 빙상 개혁을 위해 말이 아닌 행동을 보여준다면 우린 이 선수들과 힘을 합쳐 진실을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심석희는 지난달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조재범 코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지난해 1월 훈련 과정에서 심석희를 비롯한 선수 4명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9월 수원지법 성남지법은 조 전 코치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고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조 전 코치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심을 진행 중으로, 선고 공판은 14일 열린다.# 다음은 젊은 빙상인 연대 성명서.대한민국 쇼트트랙 스케이팅의 영웅 심석희 선수가 용기 있는 고발을 하였습니다. 자신을 가르쳐온 코치로부터 10대 때부터 상습 성폭행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고발이었습니다.심석희 선수가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혼자서만 가슴앓이를 하였을 것이란 생각을 하니 참담하고, 부끄럽기만 합니다. 심석희 선수에게 진심을 다해 부끄러운 마음을 전합니다.심석희 선수의 용기 있는 증언이 또 한 번 '이슈'로만 끝나선 안 된다는 게 우리 젊은 빙상인들의 생각입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철저한 감사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부실 운영과 비위행위를 발표했지만, 아직 한국 빙상계엔 봄이 찾아오지 않았습니다.대한체육회의 미온적인 대처와 빙상계의 요구와는 정반대로 구성된 관리위원회 구성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많은 빙상인으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대한체육회를 믿지 못하였기에, 대한체육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였기에, 대한체육회가 빙상 적폐세력의 든든한 후원군이란 판단이 섰기에, 심석희 선수가 부득이 언론을 통해 용기 있는 발언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우리들의 생각입니다.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의문을 제기하려고 합니다. 과연 심석희 선수 혼자만이 성폭력의 피해자이겠냐는 것입니다. 그동안 젊은 빙상인 연대는 꾸준히 빙상계의 고질적인 병폐와 비위를 조사하여 왔습니다. 조사 결과 심석희 선수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도 빙상계 실세 세력들에게 성폭행, 성추행, 성희롱에 시달려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하지만, 젊은 빙상인 연대는 그 선수들의 피해 사실을 그동안 알리지 못하였습니다. 과거와 비교해 하나도 바뀌지 않은 대한빙상경기연맹 체재 아래에선, 모든 적폐를 일단 덮고 보자는 식으로 '적폐 보호'에만 급급한 대한체육회 수뇌부 아래에선 오히려 고발이 선수들에 대한 2차 피해와 보복으로 돌아올 게 분명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심석희 선수의 용기 있는 고발을 통해 우린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2차 피해와 보복을 두려워하는 이 시간에도 누군가는 혼자서 감내할 수 없는 큰 고통을 안고서 숨 죽여 살아가고 있을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2차 피해와 보복이 두려워 침묵하는 것이야말로 빙상 실세들이 바라던 결과였을지 모른다는 것입니다.심석희 선수처럼 빙상 실세들에게 성폭행, 성추행, 성희롱을 당해 고통받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 정부가 확실하게 이 선수들을 보호해주고, 진정한 빙상 개혁을 위해 말이 아닌 행동을 보여주신다면 우린 이 선수들과 힘을 합쳐 진실을 이야기할 것입니다.추가 피해 선수들에 대한 증언이 보호받으려면 빙상 적폐 세력을 적극 보호하고, 이들의 방패막이 돼주는 일부 정치 인사들에 대한 실체가 공개돼야 합니다. 이들은 오랫동안 빙상계를 사유화했던 세력의 든든한 후원군 역할을 해왔습니다.빙상계 사유화 세력들에 대해 개혁을 부르짖고, 변화를 촉구하는 선량한 이들을 향해 이 후원군들은 되레 '저들이야말로 적폐'라는 가당치 않은 공격과 각종 협박을 일삼아 왔습니다.스포츠를 이용해 자신의 입지를 넓히고, 스포츠계 곳곳에 자기 사람을 심었던 김종 전 문체부 차관처럼 이 후원 세력 역시 스포츠를 사유화해 체육계를 자기 앞마당으로 삼으려 하고 있습니다. 시대는 이 후원권 세력을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린 심석희 선수처럼 용기를 내 이 세력의 실체를 공개할 것입니다.대통령님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스포츠를 사유화하려는 용납할 수 없는 일부 정치인의 시도를 막아주십시오. 빙상계를 계속 '동토의 왕국'으로 만들려는 빙상 적폐들과 그 후원군들의 준동을 막아주십시오.빙상계를 이 지경으로 만든 핵심 빙상 적폐 세력은 여전히 당당하게 자신들의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대통령님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용기 있는 발언들이 계속 쏟아져 나와 우리 국민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왔던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꽃' 빙상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이제 말이 아닌 행동, 구호가 아닌 참여만이 죽어가는 빙상을 살릴 수 있습니다.젊은 빙상인 연대는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빙상 선수, 지도자, 학부모, 빙상장 노동자들이 어떤 세력들에 대해 억압받고, 탄압받았으며 여전히 공개되지 못한 채 숨죽여 있는 빙상계의 추악한 이면이 무엇인지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이 목소리들이 대한체육회로 상징되는 거대 체육계 세력과 일부 정치 세력들에 의해 압살되지 않도록 정부와 정의로운 대부분의 언론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호소합니다.남아 있는 빙판마저 녹고 있습니다. 도와주십시오. 국민 여러분.'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빙상을 바라는 젊은 빙상인 연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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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포항, 브라질 공격수 데이비드 영입
[이승준 기자]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는 브라질 출신의 중앙 공격수 데이비드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데이비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에서 아시아 무대를 경험했고,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리가1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소속으로 20골 3도움을 올리면서 경기당 1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포항은 지난해까지 팀에 몸담았던 이르윙 피지컬 코치의 소개로 데이비드를 알게 됐고, 최순호 감독이 인도네시아에서 플레이를 직접 확인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데이비드가 오른발잡이지만 양발을 가리지 않고 정확한 슈팅을 구사한다”면서, “185㎝의 장신에 스피드도 준수해 역습이나 속공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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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시 복지정책과 '현충시설 환경정비' 실시
- 경산시 복지정책과(과장 정원엽)는 25일, 다가오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공원 일대 환경정비에 나섰다.복지정책과 전 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현충공원 진입로, 충혼탑, 전적기념탑 일대를 대대적으로 청소하고 제초 작업, 기념비 이물질 제거 등 환경정비를 하며 현충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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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시/ 농촌진흥과, 농촌 일손 돕기로 구슬땀
- 경산시 농촌진흥과 직원들은 25일 경산지역 포도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를 했다.농촌의 가속되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 힘을 보태기 위해 휴일에 2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지역 주 작목인 포도의 신초 유인 및 곁가지 제거 작업으로 분주한 포도 농가에 힘을 보탰다. 일손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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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소방서,진도초교 미래소방관 직업체험 가져
- 진도소방서(서장 박천조)는 지난 24일 진도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소방관 직업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기 학생들의 소방공무원 직업 체험을 통해 진로탐색 및 안전 문화 능력을 배양하고, 나아가 긴급상황에서 스스로 사고를 예방하고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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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군, ‘2024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 성료
- (5월 25일 남악 김대중광장에서 진행된 2024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전남 무안군(군수 김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5일 남악 김대중 광장에서 열린 ‘도시 속 일상탈출 건강걷기’와 연계하여 진행된 ‘2024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치매가족, 치매파트너, 공립무안군노인전문요양병원, 무안군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