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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의료원, 베트남 한국군 격전지서 해외 의료봉사
[박봉진 기자]한양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경헌)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전 한국군 맹호부대의 격전지였던 베트남 빈딘성 떠이빈으로 해외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의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단은 치과 황경균 교수를 단장으로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의 의사와 간호사, 치위생사, 치기공사 등의 치과 의료팀, 의대 학생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서 14일 베트남으로 출발해 15일부터 4박 5일간 현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미 2016년에도 같은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펼친 의료봉사단은 약 1,300여 명의 내과, 외과, 소아과, 치과 환자들을 치료해 현지 주민들로부터 진심어린 환대와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김경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의료봉사 지역인 떠이빈은 전쟁의 아픈 기억을 간직한 장소이자 동시에 의료봉사가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라면서,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본원의 설림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해외에도 널리 전파하고, 아픔이 있는 현지 지역 주민들의 상처까지 보듬을 수 있는 봉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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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김정길 팀장, ‘진료비 확인 협업 우수 담당자’ 선정
[전창희 기자]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한 우수 요양기관 업무 담당자 선정 결과 협업 우수기관으로 본원 고객지원팀 김정길 팀장이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진료비확인 협업 우수 요양기관 담당자 선정 취지는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함으로 43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선정 기준 지표는 ▲진료비 확인 결과 정당 발생 지수 ▲정당 개선 지수 ▲효율적 처리 지수 ▲신속 처리 지수를 산정하여 개인 6명, 단체 1팀을 선정했다.
이에 김정길 팀장은 환자들의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환자 민원 처리와 진료비 확인 업무 등 각종 제반업무에 대해 신속하고 빠른 업무처리로 큰 도움을 준 점을 인정받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감사패를 받았다.
김정길 팀장은 “진료비확인 협업 우수 담당자로 선정돼 먼저 기쁘다”면서, “환자들의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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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배상철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정회원 선출
[박봉진 기자]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이어 12일 국내 과학기술 분야 대표적 석학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배상철 교수는 류마티스질환 분야에 있어, 정밀의학의 기반이 되는 임상·유전 역학 연구와 혁신적 진단 및 치료 연구의 세계적 연구자이다. 대표적 난치성 류마티스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과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를 주된 대상으로 다양한 임상 및 중개연구를 수행해온 배 교수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근거중심의학적 접근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해왔을 뿐만 아니라, 정밀의학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기초연구를 임상현장에 연결시켜 새로운 진단법이나 치료법 등을 개발해 난치성 류마티스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큰 족적을 남겼다. 현재까지 국외 SCI 415편, 국내 198편에 달하는 논문을 발표했고, 다수의 교신저자 논문이 세계 최상위권 저널을 통해 발표되고 있어 이제 논문의 양적인 성장을 넘어 질적인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아 이미 지석영학술상,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 최우수임상연구자상, 대한의사협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 대한류마티스학술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은 배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앤우먼스병원에서 연수를 했고, 동시에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에서 임상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부터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원장을 맡고 있고, 2012년부터 한양대학교 석학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또한 한양대학교뿐만 아니라 KAIST 등 공동연구기관에서 의생명 연구를 위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대한의학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임상약리학회, 대한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아시아약물경제학회 등 다양한 학회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식약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Health Technology Forum 등에서 중책을 맡아 류마티스질환 영역을 넘어 국내외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이와 관련 배상철 교수는 “의학박사 학위를 가진 임상교수가 해외연수 당시 임상역학을 추가로 전공하는 것은 흔치 않은 선택이었는데, 이 결과 임상연구의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임상연구의 기초를 확립하고 국내 보건의료 R&D 발전에 공헌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이제 국내 보건의료의 미래를 위해 후학양성과 교육 등의 사회적 책무에 더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994년 창립된 과학기술인들의 순수 민간단체로 의약학, 정책학, 이학, 공학, 농수산학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현저한 업적을 이룬 과학기술계 대표적 석학들로 구성돼 있다. 기초과학연구의 진흥기반을 조성하고, 우수한 과학기술인을 발굴 및 활용함으로써 정책자문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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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난임 여성 착상 개선 특허 획득
[박영성 기자]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병원장 김동일) 한방여성의학과 김동일 교수팀이 최근 난임 치료를 위한 착상 개선용 한방 난임 치료 처방인 ‘배란착상방(排卵着床方)’에 대한 연구 발명 특허를 획득했다.
이 특허는 김동일 교수가 임상 경험에 의해 개발한 처방을 활용한 것으로 ‘착상 증진 효능을 갖는 배란착상방 추출물 및 이의 용도’이고, 한방 난임 치료 한약 처방에 대한 연구 발명 특허다.
이 발명은 배란착상방(생식세포 보호를 통한 난자 질 개선 및 착상률 향상 효과와 조기폐경 예방효과를 가진 처방)의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한 처방으로 착상 장애로 인한 불임의 예방·개선·치료에 관한 것이다.
배란착상방 추출물은 부작용이 적고, 배란뿐만 아니라 수정란의 착상을 증진해 임신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착상 장애로 인한 불임, 난임 등의 개선·예방·억제 또는 치료에 유용한 의약품 및 건강 기능식품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난임 치료와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착상 장애를 가진 여성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배란착상방 추출물은 항산화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난소 독성 물질인 VCD(4-vinylcyclohexene diepoxide)에 의한 생식세포 독성에 대해 우수한 보호효과를 보였다.
또한, 난소에 대한 독성 작용을 가진 물질로부터 난소의 생리기능을 보호해 조기난소부전, 폐경 전 갱년기장애 등의 개선·예방·억제 또는 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교수는 “한국사회 인구절벽의 직접적인 원인은 출산율 저하”라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 사회가 경험적으로 공유하던 한의(韓醫) 난임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한약을 통한 여성 생식 건강 증진과 난임 치료를 시행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의약 선도 기술개발사업’ 수행의 일환으로, 난임 환자의 착상 개선을 통해 난임 치료율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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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이대목동병원 사망 신생아 주사제 경고문구 추가 검토”
한강일보 DB
[김학일 기자]이대목동병원 사망 신생아에게 주사된 지질영양주사제 ‘스모프리피드(SMOFLIPID)’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서 미숙아 사망위험을 경고한 약물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이 향후 경고문구 추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앞으로 스모프리피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미숙아에서 사망보고’ 등 정보를 제품설명서에 추가로 반영할지 여부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한 통신사가 미 FDA는 스모프리피드의 사용시 주의할 사항을 담은 ‘제품안내서’에 ‘해당 제품을 미숙아 등에 투여 시 사망한 사례가 문헌에서 보고됐고부검 시 폐혈관에서 지방이 축적됐다’고 기술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국내 식약처가 발행한 스모프리피드 사용설명서에는 이런 사망위험에 대한 경고 문구가 없다. 다만 고지혈증 위험이 있는 초극저체중 신생아와 고빌리루빈혈증과 폐고혈압을 가진 미숙아와 신생아에게는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을 뿐이다.
식약처는 이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은 영양요법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사용하는 스모프리피드 20%주 약물 이상반응과는 관련이 없다”면서, “신생아 사망 부검 시 모든 아이들의 폐혈관에서도 지방축적(지방색전증)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2006년 스모프리피드 허가 시점부터 현재까지 국내에서 사망과 관련된 부작용은 단 한 건도 보고된 바 없다”면서, “유럽에서도 국내와 같이 신생아 및 영아에서 해당제품을 투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제품투여에 따른 사망 보고’ 등 경고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면서도, 미 FDA에서 미숙아 사망보고에 대한 경고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제품설명서에 추가 반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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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주의보, 건강관리 만전 기하세요”
사진/방송캡처
[박봉진 기자]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2017년 12월1일) 이후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아동 및 청소년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되고 있어 예방접종,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예방과 관리방안을 발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감염관리분과위원회가 발표한 인플루엔자 예방 및 관리에 의하면, 인플루엔자란 흔히 독감이라고 하고 감기와 다른 질환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이 높은 급성 호흡기 감염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고 갑작스런 발열과 함께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과 기침, 인후통,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
인플루엔자는 우리나라에서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유행하는 감염성질환으로 A형 H3N2 H1N1 B형이 유행한다. 예년에는 주로 A형 인플루엔자가 먼저 발생하고 B형이 연이어서 봄까지 발생했는데 올해는 지난해 12월말부터 A형과 B형이 혼재해서 유행하고 있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B형은 야마가타 리니지로 국가예방접종대상(65세 이상 5세 미만)에 들어있는 3가 백신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올 시즌 백신 조성은 3가 백신 A/H3N2 A/H1N1 B 빅토리아, 4가 백신 A/H3N2 A/H1N1 B 빅토리아 야마가타 이다.
감염예방 방법은 가장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예방방법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다. 인플루엔자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올바른 손씻기와 손으로 눈, 코 또는 입을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을 가진 분들은 반드시 인근 병의원에 내원해 인플루엔자 감염여부를 확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고위험군은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기저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를 최소화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효과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약 70~90% 예방효과가 있으나, 노인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에서는 효과가 약간 떨어진다. 하지만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므로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이미 유행중인데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의협관계자는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이 증가하고 있고 늦은 봄까지 유행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빨리 맞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및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감염관리분과 엄중식 위원장(가천의대 감염내과 교수)은 “이번 겨울은 A형, B형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통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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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건국의전원 '조건부 인증'...차의전원은 재심 진행
[박봉진 기자](재)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은 2017년에 강원, 건국, 차 등 3개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을 대상으로 ① 대학 운영 체계 ② 기본의학교육과정 ③ 학생 ④ 교수 ⑤ 시설.설비 ⑥ 졸업 후 교육 영역의 평가기준(기본기준 97개, 우수기준 44개)에 대한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시행했다.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고등교육법 제11조의2 및 관련 규정과 의평원 의학교육인증단 규정 제13조에 따라 인증기간 만료 1년 전에 평가인증을 신청해 실시됐다. 2017년도 평가인증 대상 3개 의전원은 오는 2월 28일에 인증기간이 만료될 예정에 따라, 지난해 2월 28일까지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신청했다.
대학은 신청서 접수 후 평가인증기준 및 자체평가 연구지침에 따라 자체평가연구보고서 및 학생보고서를 작성해 의평원에 제출했고, 의평원은 방문평가단을 구성해 서면평가와 현지방문평가를 실시했다.
2017년 12월 22일 의학교육인증단(이하 인증단)과 의료계, 교육계, 정부, 시민사회단체, 학부모, 학생 등의 대표로 구성된 판정위원회에서 평가인증 결과를 심의하고 판정했다.
강원의전원은 최근 대학본부의 예산 감축으로 인해 의전원의 재정 감소와 인력 부족 등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지난 평가인증에서 지적된 미비점 중 특히 기본의학교육과정과 교수 영역에서 상당부분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평가결과를 종합한 결과 평가인증기준을 상당 부분 충족치 못해 ‘조건부 인증’키로 결정했다.
건국의전원은 최근 수년간 의전원에 대한 대학본부의 예산 지원 감소 등으로 인해 교육환경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그 결과 지난 평가인증에서 지적됐던 미비점 중 상당 부분이 개선되지 않았다. 이에 평가결과를 종합한 결과 평가인증기준을 상당 부분 충족하지 못해 ‘조건부 인증’키로했다.
의평원은 인증단 규정에 따라 2017년 12월 26일, 각 대학에 평가 결과를 안내했고, 2018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재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차의전원은 이달 10일, 평가 결과에 대해 재심사를 신청했고, 인증단 규정 및 관련 시행세칙에 따라 현재 재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차의전원의 최종 판정 결과는 모든 재심 절차를 종료한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의평원은 후속조치를 위해 인증단 규정에 따라 1월 11일, 담당 정부기관인 교육부, 보건복지부에 판정결과를 통보했고, 유관 기관에 결과를 안내했다.
의평원은 의학교육인증단 규정 제23조에 따라 평가인증에 대한 질 관리와 인증유지를 위해 2017년도 중간평가 대상 대학인 15개 의과대학(가천, 건양, 경북, 계명, 고신, 단국, 대구가톨릭, 아주, 연세, 연세원주, 영남, 제주, 조선, 충남, 충북)에 대해 중간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15개 대학 모두 평가인증 당시의 의학교육 현황을 적절히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인증 유지’키로 결정해 각 대학에 결과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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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이식혈관외과 변승재 교수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
[전창희 기자]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 이식혈관외과 변승재 교수가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 판에 등재됐다.
Marquis Who's Who는 1899년부터 미국에서 발간돼 매년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예술, 의학, 과학 등의 분야에서 저명인사와 탁월한 리더를 선정해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는 인명사전으로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미국의 인명정보기관(ABI) 등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중의 하나다.
변승재 교수는 2007년부터 대동맥 및 말초 동맥 질환과 하지정맥류와 심부정맥 혈전증에 대한 수술과 시술을 혼재하는 치료법을 국내 및 세계 학회에 많이 소개한 선구자로서 1년에 30회 이상의 학회 발표를 하며 혈관질환에 대한 임상 및 기초 연구에 매진해 2006년 American Journal of Pathology (IF 4.766)에 논문과 2015년 대한외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변승재 교수는 한국의료분쟁조정 위원, 진료 심사 평가 위원, 대한 혈관외과학회 이사, 대한 정맥 학회 상임 이사, 국내외 저널들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원광대학교병원 이식-혈관 외과 과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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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저리세요?”
49세 주부 윤영자(가명) 씨는 최근 독감을 심하게 앓은 후에 손발이 찌릿한 저림 증상의 통증이 심해 밤잠을 설치기 일쑤였다. 윤 씨는 단순히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그런 줄로 생각하고 손을 수시로 주무르기도 하고 혈액순환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을 먹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통증이 심해지고 팔다리의 힘도 저하되어 뒤늦게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한 결과 황당하게도 말초신경들이 손상되는 ‘길랭바레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찬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철을 맞아 손발저림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 대부분은 날씨가 추워져서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서 그런 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손발저림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혈액순환장애는 드물고 윤씨와 같이 말초신경질환이나 척추질환, 뇌졸중, 심리적인 문제 등으로 저림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손발저림이라는 일반적이고 공통된 증상이라도 사람마다 저림증의 원인들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증상의 심한 정도, 발생 부위, 진행 경과, 동반 증상, 기왕력 등을 잘 살피고 적절한 검사를 해야만 정확한 원인 질환을 밝혀낼 수 있다.
◆손저림과 발저림이 양측 또는 대칭으로 나타나면 ‘말초신경병증’
손발저림의 가장 대표적이고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말초신경병증’인데, ‘말초신경병증’은 팔다리를 비롯해 몸 전체에 전선줄처럼 퍼져있는 말초 신경계의 손상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상감각’, ‘감각저하’, ‘저림증’ 등의 감각 증상부터 힘이 빠지는 근육 마비까지 올 수 있다.
여러 개의 말초신경이 동시다발적으로 손상되는 ‘다발말초신경병증’의 경우에는 보통 저림 증상이 초기에 발바닥이나 손끝에서 먼저 나타나다가 점차 팔다리 전체로 양측 또는 대칭으로 진행하는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하고 걷기, 달리기, 젓가락질, 글씨쓰기 등의 기본적인 생활에도 불편함을 초래한다.
중앙대학교병원 신경과 안석원 교수는 “말초신경병증은 원인에 따라 방치할 경우에는 몸 전체로 저림증이 진행하고 마비까지 올수 있기 때문에 저림 증상이 계속 악화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예전에 없던 손발저림이 발바닥이나 발가락 끝, 손가락 끝에서부터 나타나서 점차 올라오고, 보행 장애나 젓가락질 사용에 문제가 있다면 말초신경들에 대한 근전도검사, 신경전도검사, 유발전위검사 등을 통해 말초신경병증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단 근전도.신경전도 검사결과가 정상이라면 일단 경과를 지켜봐도 되지만, 검사 결과에서 말초신경병증이 확인된다면, 정밀 검사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들을 밝혀야 한다.
일반적으로 말초신경병증의 원인들로는 독감이나 장염에 의한 ‘길랭바레증후군’, ‘만성염증성다발말초신경병증’, ‘류마티스성신경병증’, ‘샤코트마리투쓰병’, ‘당뇨성 신경병증’, ‘알콜성 신경병증’, ‘만성신부전 및 만성간염’에 의한 말초신경병증, ‘영양결핍 또는 비타민 결핍’에 의한 말초신경병증, ‘암 또는 항암제’에 의한 말초신경병증 등이 있는데, 원인에 따라서 치료 방법과 예후가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최근에 유병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당뇨성 신경병증은 엄격한 혈당조절과 대증적 약물치료를 해야 하고, ‘길랭바레증후군’이나 ‘만성염증성다발말초신경병증’과 같은 질환들은 약물 치료를 통해 큰 호전을 보일 수 있다.
◆한쪽 손 엄지.검지.중지 저리면 ‘손목터널증후군’
말초신경병증에서도 뼈, 관절, 인대, 근육 등의 주위 구조물에 의해 말초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하는 ‘단발성 말초신경병증’은 한쪽 팔이나 한쪽 다리에서만 국한되어 저림증이 발생하는데, ‘손목터널증후군’이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인대, 손목 관절 등의 구조물 사이에서 정중신경의 압박에 의해서 발생하게 되는데, ‘손목터널증후근’의 특징은 주로 1, 2, 3번째 손가락에 저린 증상을 호소하며 일을 많이 한 뒤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다 손을 털면 증상이 완화된다.
중앙대병원 신경과 안석원 교수는 “가을철 김장 등의 집안 일을 과도하게 하거나, 손이나 손목에 무리가 가는 일을 자주하는 사람에서, 손목을 완전히 안으로 굽힌 상태에서 손에 통증과 손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손목의 가운데 말초신경의 주행 부위를 누르거나 가볍게 칠 때 손저림이 나타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손가락 전기 오듯 저리고, 기침 날 때 저리면 ‘목디스크’
한편, 손이 저리는 증상과 함께 손가락까지 전기가 오는 듯한 찌릿한 자극이나, 어깨통증, 두통, 뒷목의 뻣뻣함 등이 동반될 경우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일 가능성이 높은데, 경추의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 내부의 수핵이 빠져 나와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눌러 뒷목이 뻐근하고 쑤시는 증상은 물론 어깨와 팔, 손저림과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다리의 옆쪽과 뒤쪽이 저리면 허리 척추디스크, 발목,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등이 저리고 허리 통증이 동반되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기침 등을 할 때 저린 증상이나 통증이 심해지면 척추질환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중앙대병원 신경과 안석원 교수는 “비록 저림증상이 손이나 발에서 느껴지더라도, 실제로는 그 원인이 경추나 요추의 척추질환인 경우가 많은데, 말초 신경들은 척수에서 빠져나와 손가락/발가락까지 길게 이어져 있기 때문에, 추간판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 등의 질환으로 신경이 자극받게 되면 증상이 손과 발에서 먼저 나온다”며, “특히 기존의 척추질환을 앓고 있거나, 척추 수술을 받았거나, 만성적인 목과 허리의 통증이 있거나, 교통사고 등의 외상을 입은 일이 있을 때는 손발저림의 원인이 척추질환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손발저림과 함께 입술이 같이 저릴 땐 ‘뇌졸중’
고령에서 손발저림에 있어 가장 무섭고 빠른 대처가 필요한 것은 ‘뇌졸중’에 의한 손발저림이다.
평소에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손발이 저리기 시작하여 저림 증상의 발생 시점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 두통, 어지럼, 언어마비, 입술저림, 팔다리의 힘 빠지는 증상 등이 동반되는 경우, 우측 또는 좌측 팔다리의 편측에만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의 뇌졸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손발저림에 시림증이 동반되고 추위 노출에 악화될 때는 ‘혈액순환이상’
말초신경병증이나 뇌졸중, 척추질환 외에 손발저림이 팔다리의 혈액 순환 장애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고혈압․고지혈증․당뇨 등에 의한 동맥경화증, 흡연에 의한 버거씨병, 하지정맥류, 레이노이드 증후군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혈액 순환 장애 질환에서는 손발저림 외에도 시림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찬 물이나 차가운데 노출되면 증상이 악화되고,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이 하얗게 변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류마티스내과, 순환기내과 또는 혈관외과를 방문하여 팔다리 혈관, 심장 및 혈압 등에 관련된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외에도, 직장에서 갈등, 압박감, 가정불화, 극심한 스트레스나 불안감, 불면증, 공황장애, 만성피로, 과호흡증후군 등의 심인성 문제 때문에 손발저림이 나타나기도 한다.
중앙대병원 신경과 안석원 교수는 “손발 저림의 원인은 말초신경병증 뿐만 아니라, 뇌졸중, 척추질환, 혈관질환 및 심리적 문제 등에 걸쳐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손발저림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말하며, “직장인이나 갱년기 주부들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나 불안증, 과로, 과음 및 만성 피로에 의한 손발저림은 우선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에서 잠시 벗어나 심신의 이완요법, 취미활동, 숙면, 가벼운 운동 등으로 해소되기도 하지만, 손발저림 증상이 악화되면서, 팔다리 힘이 빠지고, 발음이 어둔하고, 심한 두통, 어지럼 및 소대변장애 등의 복합 증상들이 나온다면 신경과, 척추외과, 혈관외과, 류마티스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을 방문하여 좀 더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석원 교수는, “특히 말초신경병증에 의한 손발저림은 의사의 진찰과 이를 확인하기 위해 근전도 검사와 신경전도 검사, 유발전위검사 등의 전기생리학적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고, 중증인 경우에는 척추영상, 혈액검사, 유전자검사 및 뇌척수액검사 등을 통해 말초신경병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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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고용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박봉진 기자]한양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고용 교수가 최근 건강보험 제도 개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용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피츠버그 의대에서 연수했다. 한양대학교국제병원장, 대한신경외과학회 보험이사, 한국장기기증원 이사, 대한뇌혈관학회 이사, 대한신경손상학회 이사,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 급여평가위원,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한뇌종양학회 운영위원, 대한신경중환자학회 회장, 대한의료감정학회 이사, 근로복지공단 산업재해보상보험 심사위원, 서울특별시 학교안전공제회 보상심사위원,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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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이달 23일 무릎 건강강좌 개최
건국대학교병원 전경
[박봉진 기자]건국대병원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무릎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김진구 스포츠의학센터장으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날 강좌는 전방십자인대 손상 기전 및 수술 적응증과 재건술 방법 및 최근 경향, 재건술 후 재활, 재건술 전·후 관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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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이계영 교수, 자체 개발한 기술로 폐암 면역치료제 효과 예측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계영 교수
[박봉진 기자]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계영 교수가 미국 제약회사 MERK (MSD)에서 주관하는 Global competition OTSP (Oncology Translational Study Program)에서 최종 선정돼 연구비 $800,000를 지원받게 됐다.
이계영 교수는 폐암환자의 기관지폐포세척액의 나노소포체 DNA를 이용해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염기서열분석)를 분석한 TMB (Tumor Mutation Burden, 종양 돌연변이 가중치) 데이터가 면역치료제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바이오마커라는 연구 주제를 제안했다. 그 결과 MSD사는 “세계 최초의 연구 주제로 획기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연구비 지원을 결정했다.
면역치료제는 현재 전세계 암 연구와 임상에 있어 가장 뜨거운 이슈로, 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전체 환자의 20%에서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효과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의 정확도가 중요하다. 폐암의 경우, PD-L1 단백질 발현에 대한 면역조직화학검사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 정확성이 50%를 넘지 않아 학계에서는 불완전한 마커로 보고 있다.
이에 이계영 교수는 기관지폐포세척액에 존재하는 나노소포체를 분리해 DNA를 추출하고, 이를 이용해 폐암 E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해 빠르고 정확하면서 비칩습적인 폐암 진단법을 개발했다. 이를 면역치료제의 효과를 예측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추가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이계영 교수는 “이 기술은 모두 건국대병원 폐암센터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기술이라는 점에 긍지를 갖는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표적항암제는 물론 면역항암제 효과까지 신속하고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폐암환자에 대한 혁신적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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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료, 구조적 모순을 진단한다’ 토론회 개최
[박봉진 기자]최근 이슈인 중증외상센터와 중환자실의 문제에 대해서 구조적 원인을 분석하고 점검하는 토론회가 개최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대한민국 의료, 구조적 모순을 진단한다’ 토론회를 오는 11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이용민)와 대한외상학회(회장 이강현), 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임채만) 공동 주관으로 실시된다.
토론회는 현재 외형적으로는 어느 정도 성장한 중증외상센터와 중환자실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 혹시 개인차원의 잘못만으로 단정 지을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점은 없는지, 나아가 계속적인 발전을 가로막는 제도적.환경적 장애물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시스템적인 시각에서 조망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장키 위해서 ‘최후의 보루’와도 같아야 할 중증외상센터와 중환자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과연 어떤 해결책을 모색한다.
토론회 좌장은 이용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이 맡는다. 주제발표는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발제는 박찬용 대한외상학회 총무이사가 ‘중증외상시스템의 현재와 문제점’에 대해 중증외상시스템의 현황에 대해서 짚어준다.
두 번째 발제는 서지영 대한중환자의학회 부회장(성균관대 의과대학)이 ‘중환자실의 실태와 문제’에 대해서 발표하고, 세 번째 발제는 김형수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건국대 의과대학)이 ‘우리나라 의료의 구조적 모순과 개선을 위한 정책제안’을 제하로 종합적 제언을 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최병민 대한신생아학회 운영위원(고려대학교 안산병원장), 전해명 前 의정부성모병원장, 홍은석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이건세 건국대 예방의학과 교수,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윤선화 한국생활안전연합 공동대표, 김동섭 조선일보 보건복지전문기자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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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에 효과가 없는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에 대한 수술적 치료’
65세이상의 인구에서 1-2%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치매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질환으로 국내에서도 약 8만명이상이 앓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돼 도파민이 생성되지 않아서, 안정시 떨림증, 경직, 서동(운동이 느림)및 자세불안정성, 걸음의 불편 등의 증상이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도파민을 보충이 필요합니다. 즉 도파민의 전구물질인 레보도파 사용하면 증세가 호전됩니다. 그러나 약물을 장기간 (대개 5-6년) 투여하게 되면 많은 환자들에게서 약물효과에 내성이 생긴다.
즉 약물에 효과가 떨어져 고용량의 도파민제제가 필요하고, 약효발현의 지연이나 불규칙, 지속기간의 단축, 고용량의 약물의 부작용으로 흔히 이상운동장애, 정신이상등이 발생되어 약물치료의 한계점에 도달합니다.
최근 이런 약물로 치료가 힘든 파킨슨병에 대한 외과적 수술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많은 논문들이 보고되어 있으며, 이분야에 대한 수술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뇌기저핵의 기능이상에 대한 병리생리학에 대한 이해와 신경방사선적, 신경외과적, 신경생리학적 기술의 발전이 수술적 성공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과거에는 고주파 파괴술을 이용하였으나 , 최근에는 안전하고 치료효과가 뛰어난 주로 DBS ( 뇌심부자극술)를 주로 시행하고 있으며, 고령인 환자나 심장질환이나 출혈성위험등으로 전신마취를 하지 못하는 환자에서는 감마나이프방사선 수술를 할수도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진행된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약물요법의 보완적치료이며 삶의 질을 호전시킨다. 연구에 의하면 75세이하의 운동장애가 심한 파킨슨병환자에서 시상밑핵에 시행한 뇌심부자극술이 약물치료보다 훨신 효과적임이 밝혀졌다.
특히 수술대상자 선택이 수술의 성공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 수술대상자 선택
1.정확한 진단 - 적어도 5년간의 병력
2.레보도파 약물에 효과가 있어야 한다. - 수술전 입원하여 검사한다. 약물을 끊은후 약물을 투여해서 반응확인
3.운동장애와 불규칙한 약물반응, 진전, 운동의 느림증상에 매우 효과적이다.
# 수술의 부적격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1.비전형적 파킨슨증후군
2.심한 뇌위축이나 뇌경색변화
3.우울증, 정신질환, 치매, 알콜중독자
4.80세 이상의 고령자, 특히 조절잘되지 않는 고혈압환자
# 본태성 떨림
원래 떨리는 병이라는 뜻으로 떨리는 것이 유일한 증상이다. 주로 손에 나타나며, 머리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몸통도 떨리기도 한다. 젊은 나이에서 나타날 수 있으나 별로 병으로 생각하지 않다가 점차 나이가 들면 떨리는 진폭이 커져 쉽게 눈에 띤다. 글을 쓰거나, 차를 마시는등 운동성 떨림(action tremor)이 나타나며, 70%는 술을 먹으면 이런 증상이 신기하게 사라지는 양상을 보인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약 50%를 보인다. 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약물치료를 하게 되며 중등도의 효과를 얻을수 있다. 매우 심하여 생활에 지장이 있는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한다. 파킨슨병과는 달리, 양손의 진전이 있더라도, 주로 손을 주로 많이 사용하는 한쪽만 시행한다. 수술은 뇌심부자극술을 주로 시행하고 고령인 경우에는 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 근긴장 이상증(사경증)
근육긴장이상은 몸의 한쪽 도는 그 이상에서 발생하는 불수의적이고 지속적인 근육수축이 특징으로 빈번하게 꼬이며 반복적인 운동 도는 비정상상적인 자세를 발생시킵니다,
근육긴장을 가진 환자들은 영향을 받은 신체부위에서 팽팽함, 경련, 비틀림같은 비정상적인 자세를 가집니다. 영향을 받은 몸의 부위에 장애 또는 기능의 손상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근육긴장의 운동법범위는 무정위운동에서 부터 빠르고, 순간적인 근간대성 경련까지 다양하며, 때로는 율동적아고 떨림을 동반합니다.
목의 이상운동이상 (연축성 사경, 사경증)은 가장 흔한형태중 하나로, 머리의 비틀림, 머리떨림, 경부 통증 등이 포함됩니다.
약물로는 거의 효과가 없으며 초기에는 고용량의 보톡스치료를 하나,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하며, 시간에 지남에 따라 그 효과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주로 뇌심부자극술을 시행하며 그 효과가 뛰어 납니다.
# 치료-뇌심부자극술
► 파킨슨병에 대한 심부뇌 자극술은 2003년 미국 FDA에서 승인된 수술로,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12만명의 환자가 수술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약 2000명 정도가 수술을 받았음. 파킨슨병을 완치시키는 수술은 아니지만, 많은 환자에서 수술후 파킨슨병의 운동증상이 호전됨. 약물보다 심부뇌자극술이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수술의 장점
1) 이전의 병변절제술과 달리, 수술의 증상호전이 없을경우, 전극위치를 교정해서 다시 시도가능
2) 환자상태에 따라 증상이 좋아지는 자극정도를 다르게할수 있음
3) 병변 절제술보다는 안전합니다.
# 수술 과정 및 방법
1) 심부뇌 자극술은 보통 (1) 시상밑핵 (Subthalamic nucleus ; STN), (2) 내측 창백핵 (Globus pallidus interna : Gpi), (3) 시상핵 (Ventral intermediate nucleus ;Vim) 을 목표로 해서 이루어짐. 환자상태 및 의료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경과와 협의후 목표부위를 정함( 이러한 목표 핵들은 크기가 5mm내외로 매우 작은 구조물들임 )
2) 뇌에 전극을 삽입하는 수술은 보통 국소 마취로 환자가 깨어있는 상태에서 진행되나, 경우에 따라서는 전신 마취로 진행됨. 전극 삽입은 한 번에 우측/좌측 모두 하는 경우도 있고, 한번에 한쪽만 수술한뒤 몇달뒤, 나중에 반대편을 하는 경우도 있음.
3) 배터리 삽입은 오전에 뇌 전극 삽입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수술당일 오후에 전신마취로 양쪽 겨드랑이를 통해서 삽입 수술이 이뤄지나, 전극삽입수술 후 몇일 뒤에 하기도 함. (겨드랑이로 수술하게될경우 수술후 흉터부위가 잘 보이지 않아 미용적으로 우수함)
4) 수술준비 및 과정에서 환자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수술방법 및 범위가 변경될수있음,
# 수술효과 및 수술부위선택
시상밑핵 (Subthalamic nucleus : STN) : 수술후 64~92 % 운동장애 증상호전 및 약물감소. 주로 파킨슨병에 선택합니다.
# 수술효과
1. 시상핵 (Vim + PSA ): 수술전보다 떨림증상이 85 ~ 100% 호전
2.내측 창백핵 (Globus pallidus interna : Gpi ): 수술전보다 31~73 % 정도 증상호전 주로 근긴장이상증에 이용하고 선택적으로 파킨슨병환자에서도 이용합니다.
# 수술과정
1)오전6시 : 수술장에서 국소 마취로, 머리에 프레임을 씀
2)오전 7시: 프레임을 쓴 상태로 CT, MRI를 촬영함
3) 오전 8시-9시 : 수술시작
- 국소 마취로 이마에 반달모양으로 피부절개 - 드릴을 이용해서 두개골 천공술
- 전극삽입후, 신경과에서 증상호전여부 확인 - 전극 최종삽입
4) 오후1 - 2시 : 머리에 전극 삽입을 마치고, 수술후 뇌출혈여부 확인 및 전극이 목표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위해서 MRI 또는 CT 촬영
5) 오후2 - 6시 : CT 또는 MRI에서 이상소견 없으면, 프레임을 벗기고, 전신마취 한뒤, 양쪽 겨드랑이 에 배터리 삽입 수술을 시행함
6) 수술후 수술당일은 중환자실에서 경과관찰함
-전신마취에서 잘 회복시 : 다음날(수요일) 오전에 CT 또는 MRI촬영하여 지연성 뇌출혈/뇌경색이 없으면 오후에 신경과로 전과하여 치료함.
- 전신마취에서 잘 회복되지 않을경우 : 중환자실에서 경과관찰이 필요함.
# 합병증
1%정도의 뇌출혈이 있으나 거의 무시할 수 있음. 5%정도의 수술부위감염이 발생할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기기를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제안된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의 예후 : 약물요법에도 반응하지 않는 파킨슨 병에 적응증이 되는 수술적 방법으로, 시행하지 않을경우 파킨슨병이 지속됨
# 수술후 주의점.
외상 및 기타 요인에 의한 전극 이동 및 감염. 외상 등에 의한 피부 손상 및 피부 약화 등에 의한 기구 노출: 상처 부위의 피부색 변화, 발적, 진물 등이 나올 경우 바로 외래 혹은 응급실로 내원해야 함.
MRI촬영 시에 뇌심부자극기 삽입술 받았음을 언급해야 함. MRI촬영은 가능하나 뇌심부자극기를 끄고 자기장을 감소시켜서 특수한 방법으로 1.5T MRI만 촬영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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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신장내과, 대한혈액투석여과연구회 심포지엄 개최
[박봉진 기자]건국대병원 신장내과는 오는 21일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오전 8시부터 제14회 대한혈액투석여과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주제는 ‘온라인 혈액투석여과 : 자주 묻는 질문들(Online Hemodiafiltration: Frequently Asked Questions)’로 총 4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혈액투석여과에 대한 대표적인 여덟 가지 질문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투석센터의 실제 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하는 건국대병원 신장내과 조영일 교수는 “온라인 혈액투석여과 치료는 점점 늘어나고 있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지만 몇 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은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장으로 온라인 혈액투석여과 치료를 시행하는 의료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 대한내과학회 내과전문의 평생교육 5점, 대한내과학회 신장분과전문의 연수평점 5점이다.
사전등록은 오는 15일까지 사전등록신청서를 작성해 팩스(02-2030-5819) 또는 이메일(20130074@kuh.ac.kr)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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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의 수술적 치료’ 건강강좌 개최
[박봉진 기자]건국대병원이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약물에 효과가 없는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신경외과 이정교 교수로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인 사경증, 근긴장이상증, 손떨림증의 원인과 치료법 중 하나인 뇌심부자극술과 그 효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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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 치아교정 건강강좌 개최
[박봉진 기자]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명남)은 오는10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송봉홀에서 ‘소아.청소년 치아교정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아이의 치열이 불규칙하거나 부정교합, 입 돌출 등 문제가 발생하면 부모들은 언제 교정치료를 시작해야 하는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교정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치료기간도 길어지고 교정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아이의 치아나 얼굴골격에 이상이 있을 경우 바로 교정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아이 교정치료 필요할까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나이대별로 교정치료를 설명할 예정이고, ▲소아(초등) 교정치료(치아교정과 김혜원 교수) ▲청소년(중.고등) 교정치료(치아교정과 최원철 교수) ▲질의응답 및 구강검진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관심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없이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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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제한, 종전대로 10년 한정
[박봉진 기자]지난해 2월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제2소위원회로 회부된 아청법 개정안이 같은해 12월 20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헌재 결정을 왜곡시키지 않고 존중한 결과물이며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헌재는 범죄의 경중, 재범위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률적으로 10년간 취업을 제한토록 한 아청법 규정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위헌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11월 국회에 제출한 아청법 개정안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심의를 거치면서 성범죄 사건 판결과 동시에 최대 30년의 취업제한 명령을 함께 선고하토록 규정하는 등 헌재의 결정취지와 심히 상충돼 여전히 위헌소지가 상존하는 문제를 발생시켰다.
이에 대해 의협은 “범죄의 경중이나 재범의 위험성에 관한 개별적 판단 없이 일률적으로 취업을 제한하는 것은 침해의 최소성 원칙 및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가 될 수 있다”면서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사법심사의 절차가 필요성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특히 의료영역에 있어서는 정당한 의료행위와 성범죄의 객관적 구별이 쉽지 않아, 의료인이 정당한 의료행위를 했음에도 환자의 주관적 수치심 등으로 인해 자칫 잘못하면 벌금형 등 유죄의 판단을 받을 개연성이 상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의료현장에 방어진료가 초래될 수 있고 결국 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높으므로 의료영역에 있어서는 반드시 예외사유 신설이 필요하다는 게 의협 입장이었다.
그간 의협은 최대 30년이라는 과도한 취업제한을 담고 있는 당초 개정안에 대해 강력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국회 심의과정중 지속적으로 의견피력과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 결과, 지난해 2월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취업제한을 최대 30년으로 확대한 여가위 수정안을 법사위 제2소위로 회부시키게 됐고, 최종 심의결과, 재범위험성 및 취업제한 예외사유 신설, 취업제한 최대 10년으로 한정, 취업제한기간 변경 및 면제 신청 조항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국회 법사위 수정안이 2017년 12월 29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수정된 개정안은 취업제한에 관한 제56조제1항과 관련해 ‘판결과 동시에 필요적 취업제한을 선고하되, 재범의 위험성이 현저히 낮은 경우, 그밖에 취업을 제한하여서는 아니되는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한다’는 단서를 신설했고, 같은조 제2항과 관련해서는 ‘제1항에 따른 취업제한 기간은 10년을 초과하지 못한다’고 규정했다.
또한, 종전의 규정을 적용받은 취업제한 기간에 관한 부칙 제4조제1항과 관련해 ‘3년 초과의 징역 또는 금고형을 선고받아 그 형이 확정된 사람:그 형이 확정된 날부터 5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금고형을 선고받아 그 형이 확정된 사람:그 형이 확정된 날부터 3년’, ‘벌금형을 선고받아 그 형이 확정된 사람:그 형이 확정된 날부터 1년’으로 수정했다. 다만, 부칙에서도 취업제한기간이 현저히 부당하거나 취업제한을 해서는 안되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취업제한기간의 변경 또는 면제를 신청할 수 있도록 부칙 제4조제2항을 신설했다.
의협은 이번 통과된 아청법 개정안이 최초 정부발의안보다 직업선택의 자유와 기본권을 보장하고 헌재의 위헌결정을 존중한 대목에는 긍정적 입장을 표하면서도, 향후 각 직업별 상황, 특히 의료에 있어서의 특수성을 인정해 의료현장에서 뜻하지 않게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원이 적절히 적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그간 의료계는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 요소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오히려 취업제한의 제재를 최대 30년까지 예외 없이 일률적으로 관철시키는 개정안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지적하고, “이렇듯 불합리한 악법을 저지한 것은 매우 긍정적으로 해석하지만, 앞으로 법원의 취업제한 선고에서 재범위험성, 의료현장의 특수성 등 예외사유 적용을 신중히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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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안심하고 믿음이 가는 병원’만들 것
[박봉진 기자]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광현)은 2일 무술년 새해를 맞아 고객이 안심하고 믿음이 가는 병원 만들기를 다짐하기 위한 ‘2018년 신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광현 병원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의사, 간호사, 보건직 등 모두가 바쁘고 활기가 넘쳤던 한 해였다”면서, “해가 거듭될수록 신종 감염병과 질병이 늘어나고 있지만 철저한 감염관리와 안전한 의료시스템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믿음이 가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2018년 올해에도 의료질평가 최상위 1등급에 걸맞는 우수한 상급의료기관으로서 유지와 발전을 위해 더 좋은 의료시스템 도입과 리모델링 등을 통해 고객이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은 전 직종의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케잌 커팅과 함께 전 교직원들이 악수를 나누면서 새해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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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2017 신규 간호사 첫돌잔치’ 개최
[박봉진 기자]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광현)은 지난 27일 본관 3층 강당에서 입사해 첫돌을 맞아 109명의 간호사들을 위한 ‘2017 신규 간호사 첫돌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첫돌잔치 행사는 입사 후 만 1년을 넘긴 신규 간호사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축하와 격려하기 위해 열렸다. 축하 영상 메시지와 동료 및 선후배들에게 감사편지, 케잌 커팅,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김경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입사 후 처음 1년간 선배들에게 배운 임상 노하우와 지식들이 평생 자산이 된다”면서, “신규 간호사 여러분들이 본원의 미래 간호 주역임을 잊지 말고 사랑의 실천 정신을 환자들을 위해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영선 간호국장은 “지금까지 배운 지식과 기술을 체계화하고 원칙을 지키는 실력 있는 간호사가 되어주길 바란다”면서, “또한, 마음이 따뜻한 간호사가 되어 환자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간호를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