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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아트展, 예술전시회 공동구매 사상 첫 1만명 돌파
예술전시회 티켓 공동구매에 1만명 이상이 몰려드는 大기록이 세워졌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예술전시회 티켓 구매에 1만명 이상이 참가해 공동구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국내 최대의 소셜커머스 전문업체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 www.ticketmonster.co.kr)는 18일 하루동안 패러디 아트 체험, 신화 아트, 거울트릭 아트, 그리스신화 그래피티 체험 등 모두 10가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SBS미라클아트展(www.miracleart.co.kr)' 티켓을 판매한 결과, 1만명 이상이 공동구매에 참가하는 大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동안 레포츠시설, 놀이공원, 찜질방 이용권 등의 이벤트 행사에 1만명 이상이 참가한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비인기 종목으로 꼽히는 전문 예술전시회에 이처럼 많은 참가자가 몰려든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티켓몬스터는 지난 18일 개최한 10가지 신기한 체험 "미라클아트"展 기획이벤트에 총10,401명이 티켓 구매에 참여해, 첨단 그래피티 아트와 참여 예술, 눈속임 예술 등 신세대 예술 세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젊은 네티즌이 그래피티와 눈속임 예술 등 新 예술세계에 열광한 것은 이미 인터넷이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패러디와 조작 영상물, 합성물 등에 익숙해 새로운 도전과 참신한 시도에 대해 쉽게 수용-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환경이 조성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 모니터로만 각종 영상물을 접해 온 젊은 네티즌들이 직접 초대형 예술작품과 다양한 눈속임 기법, 착시현상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데다, 먼저 작품을 경험한 관람객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강력히 추천한 것도 폭발적인 인기몰이의 원인이 됐다.
미라클아트는 sbs와 케리티지(대표 허성훈, www.keritage.co.kr)가 공동으로 기획한 첨단 新예술 전시회로, '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고, 속아서 유쾌한 착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눈속임(프롱프뢰유)기법'의 작품과, 그래피티 기법의 초대형 그리스-로마 신화 체험작품, 최첨단 디지털 미디어와 예술을 접목시킨 쌍방향 예술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품 등 일반 미술전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참여예술작품으로 네티즌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티켓몬스터는 뒤늦게 행사종료를 알게 된 여성들과 연인들, 각종 단체들로부터 공동구매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방학 시즌과 설날 명절에 즐거운 추억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젊은층을 위해 조만간 2차 공동구매 이벤트를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리티지 허성훈 대표는 "비인기 종목으로 젊은 층으로부터 외면받아 온 그래피티, 착시예술, 눈속임 기법 등 미라클아트 예술에 대해 젊은 네티즌들이 열렬한 성원을 보내준 것은 새로운 문화를 쉽게 소화해내는 신세대의 탁월한 문화수준을 대변해준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첨단 新예술 대중화에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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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소재와 장르로 꾸며진 어린이 공연예술축제
가 2011년 1월 8일(토)부터 1월 16일(일)까지 9일 동안 대학로 일대 및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다.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ASSITEJ Korea, 이사장(김병호)이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재)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국내외 10개 극단이 참가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공연예술제로서 흥미로운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기간에 서울시에서 공연되는 아시테지 한국본부 회원극단의 두 작품이 함께 참여한다. 극단 아이터의 2010요리쿡 과 극단 작은세상의 어깨동무 작은세상이 축제의 열기에 힘입어 관객들을 함께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아시아의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 모였다. 2010-2011 아시테지 국제레지던시
“왜 와이마 왜?” (Why Whyma Why?) 부제 : 호기심을 따라 떠나는 와이마의 모험
제 7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는 공식개막작으로 아시테지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공동작품인 “왜 와이마 왜? - 호기심을 따라 떠나는 와이마의 모험”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본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일본, 스리랑카, 대만, 중국, 한국 5개국, 총 7명이며 3개월간 ‘평화‘를 주제로 공동 작업한 이 작품을 통해 공연 관객을 주인공인 호기심 가득한 와이마가 떠나는 모험 속으로 초대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시테지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젊은 예술가들이 아동청소년연극을 공동창작하고 이를 통해 한국을 아시아 공연예술 문화교류의 거점으로 육성할 뿐 아니라 아시아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교류 사업이다.
아시테지만의 다양한 겨울축제 체험행사가 어린이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연극의 메카 대학로! 그 중심에 자리한 마로니에 공원에서 재미있는 놀이체험들이 열린다.
똑똑한 부모를 위한 강연회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워크숍 프로그램 및 체험 활동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시테지 겨울축제의 신나는 연극놀이과 미술놀이 꼭두박물관(동숭아트센터 소재)과 함께 하는 만들기 놀이 등 과 같은 풍부한 유?무료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한겨울 따뜻한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체험행사를 대학로 예총회관 및 마로니에공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행사기간동안에는 예총 화랑 2실에서 아시테지코리아 ‘감성 나눔 봉사단’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연예인과 명사들이 참여하는 책읽어주기 프로그램이 개최 될 예정이다.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온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공연문화 체험축제로서 여름에 비해 다소 침체되어 있는 한국의 아동극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만들어진 아동청소년 공연축제이다.
‘서울 아시테지 겨울연극제(SEOUL ASSITEJ Winter Festival)’란 이름으로 2005년 1월 처음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매년 겨울방학 기간 중에 열렸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양질의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무한한 상상력과 희망의 날개를 펴는 방법 등을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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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술사2” 다양한 볼거리 제공
환경의 오염과 신선한 먹거리의 부재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며 맛을 통한 인간 본연의 모습과 우리의 발효식품인 김치와 장에 대한 예찬을 펼치는 세미 뮤지컬이 본 공연을 넘어 오픈런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학로 샘 아트홀에서 펼쳐지고 있는 세미 뮤지컬 “맛술사2”는 2030년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오염된 환경속에서 신선한 먹거리가 사라진 상황으로 인한 인간들의 대공황에 빠진 삶을 주제로 극이 진행되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에 대한 무지에 가까운 무관심이 결국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에게 심각한 삶의 위협을 줄 것이며 환경오염으로 인한 신선한 먹거리의 부재가 인간들의 생존을 좌지우지하는 시대가 올 수 있다는 강한 경고를 담고 있다.
레스토랑이라는 공간을 통해 펼쳐지는 맛술사의 공연은 남을 배려하고 음식을 대접하면서 느끼는 감동을 전달하고 있으며, 우리의 발효식품인 김치와 장에 대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맛술사2”를 공연하고 있는 한아트 윤미나 대표는 배우들을 추가로 영입하며 오픈런 및 지방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윤미나 대표는 인터뷰에서 “평범한 대중을 위해 구성을 단순하게하고 메세지를 간소화해서 극을 처음 보러오는 사람들, 스토리가 없는 논버블퍼포먼스는 아니지만 한국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외국인이 봐도 이해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런 극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퍼포먼스 요소들을 다양하게 섞어서 볼거리를 만들어 보는 것도 하나의 큰 시도였는데 볼거리가 많다보니 관객이 집중을 못하거나 또는 정교한 구성의 정극에만 길들여져 있는 층들에게는 산만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배우들도 개인별로 춤, 노래, 마술, 마임 등 한 사람이 해내야 하는 액션이 많다보니 좁은 무대 위에서 조금만 집중력이 떨어져도 엉기는 연기를 하게 된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윤미나 대표는 “고정관념 없이 관람하는 층들에게 환영 받고 있어 계획했던 일차적인 목표는 달성했다”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과 그 안에 우리나라 발효음식의 우수성에 대한 교육적인 효과를 단순하게, 하지만 볼거리와 함께 재미있게 전달하려 했다는 목표를. 그래서 ‘맛술사2’는 매니아 층이 아닌 철저하게 평범한 대중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뮤지컬 장르를 체험할 수 있게 공연시간도 길지 않고 노래도 짧게 하는 등 다양하게 문턱을 낮추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맛술사2의 주소는 뮤지컬과 정극과 스토리구성이 없는 퍼포먼스의 중간 위치 쯤에 있는...그래서 쎄미뮤지컬이라고 이름 붙였다”며 “여러 가지를 보여주다 보니 오랜 훈련을 거친 배우가 아니면 안 되는 단점이 있어 배우 교체 시 완성도가 흔들리곤 하는 단점이 있지만 계속 수정보완해가면서 고정된 잣대의 편견을 부식시킬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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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적 완성도와 즉흥적 감흥” 전달
목판작업을 종이에 인쇄한 후 콜라쥬와 드로잉을 더함으로서 회화적인 완성도와 즉흥적인 감흥을 잘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중후한 작품이 이태원에 위치한 갤러리 두루에서 21일까지 전시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러리 두루에서 전시되고 있는 작품은 한태희 작가의 작품으로서, 한태희 작가의 여섯 번째 작품전이며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작품활동을 해온지 10년만에 이루어지는 고국에서의 작품전으로 “Full of Emotion” 이다.
한태희 작가는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했지만 rug(카펫종류) 디자이너로도 활동하j였으며 조각, 테라코타, 드로잉 등 다채로운 재료와 형식의 실험을 통하여 자신의 개성을 유감없이 선보이고 있는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갤러리 두루에서 펼쳐진 60여점의 작품에서는 사람, 꽃, 나무 등이 주요하게 등장하며 평온하고 포근한 느낌과 더불어 고통스런 속내를 드러내는 듯 강한 필치로 표현이 되어 감정의 변화를 드러낸다.
한태희 작가는 작품에 대하여 “내가 살아가면서 잠깐씩 좋아하고, 아파하며 무언가를 느끼게 해준 어떤 것들에 대한 기억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거칠게 표현된 붓 자국은 요동하는 감정의 울림을 보여주며 이면에는 조용히 흐르는 삶에 대한 관조의 자세가 화면에 가득하다.
이번 출품작들은 목판작업을 종이에 인쇄한 후 콜라쥬와 드로잉을 더함으로써 회화적인 완성도와 더불어 즉흥적인 감흥을 잘 드러내는 작업들이다. 작가가 근래에 흥미를 가지고 작업하며 한국전시를 위해서 준비해 온 것들이다.
한태희 작가는 1962년생으로 이화여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1991년부터 1994년까지 네팔에서 Rug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2000년에는 미국 LA로 이주해 2004년 Fullerton 419 갤러리와 2006년에는 LA Rubicon 갤러리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08년부터는 San Pedro Angel Gate에서 목판을 시작하여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목판화 3인전을 개최하기도 하였으며, Las Vegas Ramada hotel 리모델링 사업에 참가하여 벽화 부조를 제작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짙은 색을 통하여 중후한 멋을 표현하고 있는 한태희 작가는 남편인 “맨발의 꿈”을 제작한 김태균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창작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갤러리 두루의 구자천 큐레이터는 “감정 변화의 폭이 큰 울림으로 와 닿는 작업들로써 삶의 진정성이 가슴으로 느껴지늒 작업”이라고 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 수익금의 10%는 동티모르의 어린이들을 위하여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감동마저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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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이 뿜어내는 수많은 부유물들에 대한 비판”
인간들이 만들어 낸 수많은 부유물들이 자연을 파괴하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현실을 화폭을 통해 통렬히 비판하는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인사동 갤러리 고도에서 오는 7일까지 제4회 인사미술제 “인사동의 행복드림” 일환으로 전개되는 이번 전시회는 정인완 작가의 첫 개인전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정인완 작가는 작품을 통해 획일화된 인간들의 부유물로 인하여 자연이 병들어가고 인간 자체 또한 획일화된 부유물로 형성되는 점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작품 에서는 원형 속에 운집한 수많은 인간의 뿌연 모습을 통해 인간들이 뿜어내는 수많은 부유물들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지구라는 자연을 오염시키는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화성이라는 행성을 인용하여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들의 이기심과 자연을 배려하지 않는 모습을 말하고 있으며 인간도 지구에 사는 한 종류의 동물임을 주장하고 있다.
원형이라는 틀 속에 갇혀 자연을 인식하지 못하고 배려하지 못한 채 오로지 자신들의 욕구만을 추구하는 추악한 존재로 전락한 인간들의 모습을 비판하고 있다.
정인완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면 마치 볼록거울을 통하여 때로는 오목거울을 통하여 지하철 내에서 아둥바둥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는 듯한 인상도 주고 있다.
또한 강한 흡입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강한 발산력을 보여주는 이중적인 모습을 통하여 관람객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정인완 작가는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들의 많은 부유물과 획일화되는 인간들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자연으로의 회기를 또 다른 작품을 통하여 표현하고 있다.
이제는 자연과 더불어 인간이 공존해야하며 더 이상의 부유물로 인한 파괴행위가 멈춰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고정적이고 획일화된 틀에서 벗어나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인식해야 한다는 작가의 표현이 첨단과학으로 휘감겨 있는 오늘의 현실을 구구절절이 표현하고 있다.
이희영 미술평론가가 “그의 회화는 곧 보이는 것에 대한 현대인의 보편적 믿음을 재고(再考)하게 한다”고 평한 것처럼 작가는 사람들이 획일화되는 것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ksatan68@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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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의 행복드림” 제4회 인사미술제
제4회를 맞이하는 인사미술제가 젊은 작가들을 대거 선정하고 관광객들에게 빼앗겨버린 문화의 거리 고유의 성격을 되찾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인사미술제 운영위원회는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인사동 전역에 산재해 있는 14개의 갤러리에서 “인사동의 행복드림”이라는 주제로 “행복과 꿈을 드리는 인사동의 미술축제”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문화의 메카인 인사동이 문화와는 동떨어진 관광지로 전락한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 작가들을 위주로 문화의 거리 본연의 자세를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참여 작가 147명과 출품작 450여점으로 어우러질 제4회 “인사동의 행복드림”을 시작으로 더 많은 질적 발전과 미래의 주인공인 젊은 작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 박정준 회장은 “이번 인사미술제는 참가회원화랑이 한마음으로 따뜻한 감성이 넘치는 그림들을 통해 많은 애호가들에게 연말을 맞아 ‘행복한 기운’을 전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윤섭 커미셔너(한국미술경영연구소 소장)는 “미술문화를 중심으로 한 ‘문화특구’로서 인사동 본연의 역할을 다시 회복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미술문화 메카로서의 새로운 부활을 예고했다.
또한 “기존 중진 작가는 물론 엄선된 신진 예비 작가들을 초대한 특별기획전은 ‘인사동이 작가 등단 및 발굴, 육성의 장’으로 제 기능을 회복하는 상징성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신구세대의 융합을 피력했다.
특히 “미술향유문화 확산 차원에서 모든 작품을 구매할 경우 ‘6개월 무이자서비스’를 우리은행에서 제공한다”며 “공개적인 미술제에서 처음 시도되는 대중금융서비스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미술시장의 투명화를 강조했다.
제4회 “인사동의 행복드림”은 미술대중화의 메카, 신진유망작가 발굴이라는 인사동 고유의 기능회복과 중진작가와 신진작가의 만남으로 세대간의 교감과 발전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초대작가 외에도 젊은 작가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서 인사동의 활기를 배가시키는 실질적 효과와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대의명분 확보 및 대중적인 홍보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아카데미 중심의 학교 교육시스템에 실질적인 현장 감각이 합해져 산학협동의 부대효과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참여화랑 : 가람화랑, 고도갤러리, 공아트스페이스, 록갤러리, 바이올렛갤러리, 백송화랑, 본화랑, 선화랑, 세종화랑, 우림화랑, 유니아트갤러리, 윤갤러리, 인사갤러리, 하나아트갤러리.
김현수 기자/ksatan68@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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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의 성과를 보여줄 전시회
한국 미술계에서 다른 장르에 비하여 위축되어 왔던 인물화의 성과를 보여주는 기회가 갤러리 고도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져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인물화의 성과를 보여줄 화가는 류진아 작가로 유럽예술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유럽미술계의 허브 베를린에서 13년간 수학하며 작품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진아 작가는 그의 작품 “50인의 초상(50 portrait of helplessness)”을 통하여 학창시절 만났던 교수, 모델, 학우, 화가들의 치열하고 순수한 삶의 흔적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이라크 침공을 바라보는 일반시민들이 개인적으로 무엇도 할 수 없어하는 무기력감을 표현했으며, 사랑과 낭만을 짙게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면(Face to face)”와 “갤러리관람자(gallerygoer)” 작품을 통해 직장의 동료 및 지인들과 교감을 통해 그들의 내면을 이끌어 냈다는 평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류진아 작가가 귀국 후 첫 번째로 갖는 전시이며, 10여년이 넘는 인물화 탐구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뜻 깊은 전시가 될 전망이다.
유현주 평론가는 류 작가에 대하여 “류진아 작가의 초상화 작업은 일상적인 우울증을 앓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대단히 독특한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배경은 극도로 생략되어 있으며, 그림 속의 인물들은 표정이 없다.”고 평론하고 있다.
또한 “그들의 감정을 누설하고 있는 것은 놀랍게도 재료다. 우연처럼 흘러내리거나 흔들리고, 또 번져나가는 물감들은 묘하게도 무표정한 그들이 내면으로 숨겨버린 우울한 감정들, 숨길 수 없이 그만 흘러나와버린 필연적인 슬픔과 애잔함을 읽을 수 있게 한다.”고 평가한다.
유현주 평론가는 “의미에 관여하는 재료에 대한 발견은 어떠한 트릭 없이 인물의 맨 얼굴, 그리고 그보다 더 숨김없는 내면을 그대로 드러내주는 그녀가 다른 한편으로는 현대미술의 성과를 계승하고 있는 실험적 전통 위에 서 있음을 짐작케 한다.”고 호평하고 있다.
또 “무릇 더 이상 전달체로만 존재하지 않고 스스로 주제가 되어버린 재료란 바로 형식과 매체가 처음으로 전면에 부각하기 시작한 모던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류진아 작가의 화법을 설명하고 있다.
평론가는 “흘러내리는 색들은 의도적인 행동과 통제할 수 없는 결과들이 혼합되어 있다는 점에서 실제 인생과도 닮아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그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시대인들의 초상을 인생을 기록하듯 담아낸다.”고 평가한다.
또한 “최근작에서는, 서울이라는 대도시가 가진 시대의 우울함이 거리에서 만난 인물들에게 이전보다 한 겹 더 어두운 아우라를 부여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렇지만 이 모든 작품들을 특별히 아름답게 만들고 있는 것은 인물들이 내비치는 보이지 않는 슬픔의 생채기까지 감싸고 있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류진아 작가는 10여 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 초상화 작업의 동기를 다름 아닌 인간에 대한 관심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큰 행복도, 그리고 슬픔도 바로 인간에게서 나온다. 이러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 바로 그녀의 초상화”라고 극찬을 했다.
갤러리 고도 김순협 대표는 “류진아는 베를린의 사랑과 낭만이 짙게 묻어있는 초상화를 그리는 작가”라며 “귀국 후 첫 번째로 갖는 전시이자 10여년이 넘는 인물화 탐구의 성과를 한 자리에서 보여주는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며 남다른 기대감을 표현했다.
||김현수 기자/ksatan68@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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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은 깃털처럼 가볍다 가상은 깃털처럼 부유한다
“가상은 깃털처럼 가볍다”, “가상은 깃털처럼 부유한다”
회화와 사진전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전시지만 100여년 전 개발된 3D 렌티큘러를 활용한 사진전은 우리에게 또 다른 흥미를 선사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무안경식 3D TV 핵심 기술로 디지털과학과 화학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활용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렌티큘러를 활용한 권종수 작가의 작품전이 “갤러리 고도”에서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전시되고 있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렌티큘러 방식은 발명된 지 100년이 넘었지만 지금 다시 주목 받고 있으며, 양안시차와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하여 평면에 입체적인 효과를 나타나게 함으로서 생동감과 현실감이 증대되는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권종수 작가는 이러한 기법을 통하여 ‘가상보다 더 커져버린 현실세계를 사는 우리들의 존재에 대한 가벼움’을 그의 작품을 통하여 통렬히 비판하고 있다.
중앙대와 뉴욕대학을 졸업한 후 첫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권종수 작가는 “깃털”이라는 주제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적인 무엇인가가 현재 우리 사회 전반을 장악하고 있다는 절실함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가상세계의 전령으로서 현실 안으로 날아든 깃털을 통해 아직 존재하지 않는 잠재적인 또 하나의 세계와 아주 짧은 시간동안 조우하도록 만들어 주고 있다.
유현주 평론가는 “2D와 3D를 넘나드는 그의 최근 작업은 대단히 섬세한 가상과 현실의 겹침을 보여주고 있다”며 “깃털 연작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의 평범한 일상은 부유하는 입체적인 천연색의 깃털로 인해 순식간에, 그리고 전면적으로 가상화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현실은 가상으로 대체될 수 있는 것인가? 우리가 접하는 환경 중에 어디까지가 현실이며, 어디서부터가 가상인 것일까? 우리 사회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 가상이라는 개념은 우리가 지금까지 당연하게만 여겼던 ‘현실’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며 권 작가의 작품에 호평을 더하고 있다.
평론가는 권 작가의 작품에 대해 “깃털의 첫 번째 특성은 가벼움이다. 깃털은 설명하려고 할수록 더 혀끝에서 미끄러져나가 마침내 불가능 속으로 빠져버리는 인간 존재의 허약함을 닮았다. 현대사회에서 점점 더 가벼워지는 인간의 존재감은 마침내 깃털처럼 거의 무게감을 가지지 않으며, 원본 없이 부유하는 이차적 존재로 대체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깃털의 가상적 상징성은 작가가 작품 속에서 단 하나의 깃털을 복제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드러난다. 그러나 깃털이 우리를 단지 공허한 시뮬라크르의 세계로만 이끄는 것은 아니다.”고 해석하고 있다.
아울러 “깃털이 가지는 두 번째 특성은 작품 내부와 작품 외부를 중첩시키는 매개의 기능이다. 다시 말하면, 가상과 현실이 겹쳐지는 그의 작품에서 우리가 보는 것은 현실에 대한 이중의 재현이다.”이라고 권 작가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ksatan68@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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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일본 조요시 어린이 그림 36점 전시 열려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5월 1일부터 26일까지 삼성현역사문화관 1층에서 자매도시 일본 조요시 어린이 그림 36점을 전시한다. 5월 어린이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조요시 지역 내 유치원 9개 원, 초등학교 9개교의 어린이들이 자유주제로 상상력을 표현한 그림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삼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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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시/ 지역협력체 간담회 및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공적인 교육발전특구 추진을 위한‘경산형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 간담회 및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산시장과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교육기관, 대학 및 유관기관 등 23명으로 구성된 지역협력체 위원과 박채아, 차주식 도의원 및 전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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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조선대학교, 지역발전과 글로벌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
- 신안군은 지난 4월 30일에 조선대학교 본관 청출어룸에서 지역발전과 글로벌 도약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신안군의 문화, 관광, 예술, 교육, 정원 분야의 관련 공무원들과 김춘성 조선대 총장, 조윤성 미술체육대학장, 김현우 대외협력처장, 위성옥 대외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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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군, 5월 정례조회 개최 … 현장행정 통한 능동적인 업무 추진 강조
-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1일 군청 면앙정실(구.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조회는 어린이날과 보건의 날 유공대상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4월 한 달 ‘금성면 고비산 산벚꽃 축제’, ‘수북면 몽성산 피라미드 축제’ 등 각종 축제 및 현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