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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장곡사 ‘사랑의 연탄’ 기탁
사진제공/청양군
[전주혁 기자]충남 청양군 대치면에 위치한 장곡사는 24일 청양군 및 사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 기탁식을 가졌다.
장곡사는 청양의 대표적인 천년고찰로 평소 지역주민들을 위한 선행을 많이 베풀고 있다. 특히 매년 동절기마다 저소득층의 힘겨운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수 천장의 연탄을 기탁해 오고 있다.
올해도 신도들의 도움으로 마련한 연탄 6000여장을 기탁, 각 읍.면의 추천을 받아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선정 전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잊지 않고 사랑의 연탄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꼭 필요한 주민들을 찾아 고마운 마음과 함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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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경제의 탄탄한 기둥들 한 자리에
사진제공/충남도
[전주혁 기자]올해 ‘충남도 기업인대상’ 종합대상에 동물용의약품 생산업체인 ‘㈜고려비엔피’가 이름을 올렸다.
충남도는 24일 보령 대천웨스토피아에서 안희정 지사와 도내 기업인과 근로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4회 충남도 기업인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기업인 대상은 중소기업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중소 제조업체 중 3년 이상 공장을 가동하면서 경영 능력이 탁월하고, 기술력을 갖춘 기업 또는 기업인을 선정해 표창하는 상이다.
이번에 종합대상을 수상한 ㈜고려비엔피는 동물용의약품을 생산하는 예산지역 업체로, 지난 1988년 설립됐다.
㈜고려비엔피는 국내 동물약품회사로는 최초로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에 6건의 국제 특허를 등록하고, 300여 개의 제품을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동물 바이오 선도 기업이다.
특히 ㈜고려비엔피는 첨단 기술을 통한 고품질 동물용 의약품 생산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점 이외에도 노사가 힘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다양한 단체와 교육기관에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올해 경영대상은 당진시 ‘㈜씨아이티’가, 기술대상은 천안시 ‘㈜신라정밀’이 각각 차지했고, 장수대상은 논산시 ‘㈜한국신약’이, 창업대상은 천안시 ‘지니스㈜’가 수상했다.
또 우수기업인상은 △천안시 ‘㈜우성캐미칼’ △천안시 ‘지엔에스티㈜’ △공주시 ‘㈜나프로바이오텍’ △보령시 ‘㈜이건’ △예산군 ‘극동에치팜㈜’ 등이 받았고, 가족친화우수기업상은 △천안시 ‘㈜센텍’ △공주시 ‘㈜우먼패키지’ △서천군 ‘금강정공’ △청양군 ‘근풍실업’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모범근로자 표창은 10명이 수상했고,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금성레미콘㈜ 등 4곳이 수상했다.
한편, 이번 기업인대상 및 우수기업인상 수상 기업은 도 경영안정자금 대출금리 1% 추가 우대, 해외시장 판로 지원, 중앙 단위 포상 기회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이와 함께 ‘충남 대표 우수기업’이라는 홍보 효과로, 대외 이미지가 개선되고 매출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7년 충남도 유망 중소기업’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유망 중소기업은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을 지정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도의 시책이다.
올해는 △공주시 삼영기계㈜ △아산시 ㈜케이디 △아산시 ㈜동인 △아산시 ㈜영광YKMC △아산시 ㈜티엔아이컴퍼니 △아산시 코리아웨코스타㈜ △아산시 인벤티홀딩스 △서천군 농업회사법인 한생㈜ △홍성군 농업회사법인 ㈜백제 △예산군 ㈜유티아이 등 10곳이 지정됐다.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되면 6년 동안 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금리 우대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3년), 국내.외 전시.박람회 등 판로개척 지원, 중소기업 지원 기관 연계 각종시책 우대 지원 등 다양한 행.재정적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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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시, ‘상상의 거리’ 야외 행사공간으로 ‘인기 짱'
[김남식 기자]단양호반에 조성된 단양읍 상상의 거리가 야외 행사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의하면, 올해 상상의 거리에서 열린 대규모 야외 행사는 모두 8건으로 단양마늘축제를 빼곤 대부분의 행사를 이 거리에서 치렀다.
야외행사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5월에는 제2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과 제35회 단양소백산 철쭉제, 제95회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의 행사장으로 쓰였다.
8월부터 지난달에는 제5회 아로니아 축제와 온달문화축제의 공연 행사가 이곳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10월에는 제8회 단양군민 행복 어울림 한마당 행사, 제11회 단양군친환경농축산물 전시.직판행사, 2017 단양 희망 잡(job) 페스티벌의 행사장으로 활용됐다.
상상의 거리는 도심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주차장이 가까운데다 조경,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졌다.
야간행사도 치를 수 있게끔 다양한 경관조명도 설치돼 있다. 특히 고수대교, 다누리센터 등 주변 시설의 야경이 함께 어우러져 색다른 야간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거리는 크고 작은 야외행사는 물론 관광객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인기다.
2014년 8월 조성된 상상의 거리는 단양선착장에서 교수대교까지 폭 16〜24m, 길이 310m 규모의 문화.관광 복합공간이다.
수변데크와 쉼터, 다목적광장,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과 교수대교 인근에는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고라(2곳), 벤치(4개)를 갖추고 있다. 또 녹지공간에는 다양한 조경수와 화단(6곳) 등이 조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상상의 거리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문화·관광 복합공간으로 애용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면서, “단양의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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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탕정면 행복키움추진단, 골목길과 후원협약 체결
사진제공/아산시
[전주혁 기자]충남 아산시 탕정면 행복키움추진단(단장 송현순)은 골목집(대표 양복선)과 지난 23일 지역 소외계층에 외식지원과 매월 정기 후원금을 제공하는 행복키움추진사업 협약을 맺고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골목집(대표 양복선)은 “협약을 계기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게 되어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송현순 단장은 “지역사회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빈틈없는 복지를 위해 행복키움추진단이 앞장서서 복지 그물막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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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 탄력
사진제공/아산시
[전주혁 기자]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관내 무허가 축사를 적법화 하는 절차를 거쳐 가축을 사육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진(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관내 무허가축사보유 농가를 대상으로 그 동안 교육실시 3회(1,031명), 토론회 3회, 간담회 2회, 관련실과협의회 3회, 홍보물제작 및 배부 3회(4,900부), 미등록무허가축사농가 전수조사 실시 등 적극적으로 추진(홍보)해 왔다.
특히, 지난 8월초 부시장주제로 관련부서가 모두 참여한 해결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후 놀라운 추진향상을 보여 8월 이전 추진실적 3.6%대비 9월말 현재 14.1%(98호 완료)로 전국 13.5%, 및 충남 9.5% 평균 보다 높은 진행 실적을 보이고 있다.
업무주관 부서인 아산시 축수산과(과장 김만태)는 추진률이 좋아진 이유로 관련부서인 ▲허가담당관의 기존에 건축된 무허가축사의 감리생략, 가설건축물 제한 완화 ▲환경부서의 가축분뇨의 관리 및 처리에 관한 조례 개정 ▲건축부서의 건축조례 개정 등 협업에 의한 협조와 축수산과의 폐업 의향농가 자진폐업 유도홍보 등을 들고 있다.
축수산과 관계자는 “앞으로 축사 적법화 추진은 농가별로 관리카드를 작성 및 유형별로 분류해 수시 점검하고 올해 연말까지 28%완료와 내년 3월까지 86%목표로 지속적인 독려 및 홍보 추진으로 적법화의 원활한 진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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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둑 만나러~ 내년에 또 올게요”
사진제공/홍성군
[전주혁 기자]올해로 22회를 맞은 충남 홍성군 최고의 특산품 축제로 자리매김한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 대축제가 지난 19일부터 4일간 광천 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광천의 옛 상권 회복을 기원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시작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토굴새우젓 김장 김치 담그기, 김말이 대회, 반값 경매, 김 굽기 대회 등 축제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치 담그기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인 김장 문화의 재미와 소중함을 아이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었고, 반값 경매 행사를 통해 품질 좋은 젓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또 다른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
올해의 경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고 동창생과 함께 떠나는 맛있는 김장여행’이란 주제로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광천읍을 방문할 수 있도록 축제기간 특별 코스를 준비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원동력이 됐다는 평이다.
||사진제공/홍성군
또한 제6회 홍성전국주부가요제, 장사 씨름대회, 그라운드 골프대회를 연계 행사로 개최해 특산품 홍보 위주의 틀을 벗어났다. 축제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서산 억새풀 등산대회도 개최돼 대규모 단체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
특히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광천토굴새우젓은 전국적으로 그 맛을 인정받은 명품 중 명품이고, 광천김 역시 과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그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축제를 통해 제기된 문제점은 내년에 보완해 더 나은 축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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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씨앤씨, 굿뜨래장학금 기탁
사진제공/부여군
[전주혁 기자]㈜비츠로씨앤씨(대표 장현식)는 23일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비츠로그룹의 계열사인 ㈜비츠로씨앤씨는 은산2농공단지에 지난 2014년 10월에 준공해 변압기와 변성기 및 스마트IT통합분야 등 중전기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에도 지역인재육성에 5천만원을 기탁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하고 있다.
장현식 대표는 “미래를 위한 가장 큰 준비는 인재육성이라고 생각하고, 작은 정성이지만 경제적 형편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됐다”면서, “후일 부여학생들이 고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동량지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기탁하신 소중한 장학금은 지역 인재들이 훌륭하게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장학금을 후원하여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지역인재 양성의 소기 성과를 거둬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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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 자매결연 체결
사진제공/대전광역시
[하선빈 기자]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23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권선택 시장과 시청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고, 몽고메리카운티에서는 아이크 레게 시장을 포함 대표단 43명이 참석했다.
이번 결연은 몽고메리카운티 측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성사됐다. 몽고메리카운티에서 이민자가 5번째로 많은 한국에서 결연도시를 검토하던 중 공통점과 교류활동이 많은 대전과 결실을 맺게 됐다.
몽고메리카운티는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디씨와 인접해 있어 행정수도인 세종 시와 인접한 대전과 유사하고, 많은 미연방 행정기관들이 위치하고 있는 것도 정부대전청사 등 정부기관들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대전의 특성인 교통중심, 교육중심도시도 몽고메리카운티의 특징으로 미국 내 부유지역 중 하나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양 도시는 그동안 교육, 과학 등 분야에서 20회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권선택 시장은 “몽고메리카운티는 미국 워싱턴디씨와 맞닿아 있는 과학과 교육, 행정, 교통의 요충지로, 상호 협력을 통해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면서, “경제.문화.관광.의료.교육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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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쌀소득보전직불제 농지 대상 토양검정
사진제공/당진시
[전주혁 기자]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1월 말까지 쌀소득보전직불제 농지를 대상으로 토양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양검사는 당진관내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농수산사업정보(Agrix) 시스템에 입력된 농지 중 대표성을 가질 수 있는 논 1,420점의 표본토양을 선정한 후 실시된다.
검사는 유기물과 유효인산, 치환성칼륨 성분 등을 분석해 적합 또는 부적합 여부를 판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유기물과 유효인산, 치환성 칼륨 성분 중 2개 이상의 성분이 기준 함량을 초과할 경우 특별 관리대상으로 분류하고, 또한 센터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적정량의 비료를 뿌릴 수 있도록 비료사용 처방서를 농업인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쌀소득보전직접직불제 토양검사를 통해 토양영분 함량에 따른 시비 양을 조정할 수 있도록 토양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해 양분관리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토양관리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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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기념관, 2017년 현충시설 체험박람회 참가
사진제공/당진시
[전주혁 기자]충남 당진시 심훈기념관이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17 현충시설 체험박람회에 참가했다.
독립기념관이 주최.주관하고 국가보훈처가 후원하는 이번 현충시설 체험박람회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공로와 희생정신을 기념하는 행사로, 올해 박람회에는 심훈기념관을 비롯해 전국의 35개 현충시설이 참가해 ‘나라사랑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박람회에 참가한 심훈기념관은 당진의 위대한 문학가이자 독립운동가인 심훈선생을 기리고, 그 역사성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당진시 송악읍 부곡리에 개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심훈 선생의 대표적인 농촌계몽소설인 상록수의 삽화 및 심훈기념관 토피어리 퍼즐 맞추기 체험, 컬러북 제작체험, 심훈 시화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사진제공/당진시
특히 심훈 선생이 3.1운동 이후 투옥된 감옥에서 쓴 ‘어머님께 올린 글월’을 감상한 후 부모님께 편지쓰기를 해보는 체험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시관계자는 “이번 체험박람회를 계기로 앞으로 심훈의 문학작품을 활용한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로 발굴해 기념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훈기념관은 전시실과 문예창작실, 수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전시실에는 아국희곡집과 직녀성 초판본을 비롯해 1911년 촬영한 심훈가문 가족사진 등 심훈 선생과 관련한 유품 2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또한 인근에는 1935년 동아일보 창간 15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당선작인 상록수를 집필했다고 알려진 충청남도 지정 기념물 제107호 필경사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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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무서웠던 골목길 안심길이 되다”
사진제공/당진시
[전주혁 기자]충남 당진시는 20일 신평면과 당진1동, 당진2동의 어두운 골목길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한 ‘안전한 골목길’ 조성사업이 마무리 됐다.
사업비 3,000만 원이 투입된 안전한 골목길 조성사업은 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야간 보행환경이 취약한 골목길의 지면에 태양광 충전식 발광장치인 쏠라표지병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쏠라표지병은 낮에 태양빛을 머금고 있다가 밤이 되면 가시거리가 800미터 이상 되는 밝은 빛으로 어두운 밤거리를 밝혀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사업 추진에 앞서 시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5명과 경찰관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구성해 여성 불안지역 등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을 조사해 신평면과 당진1.2동 내 4개 골목길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4곳의 골목길은 평소 노후 불량주택과 다가구주택, 원룸단지 등이 밀집된 지역으로 어둡고 좁은 외진길이 길게 형성돼 있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방범시설이 열악해 가까운 골목길을 두고도 멀리 돌아서 집으로 가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 거리에 1.75미터 간격으로 쏠라표지병이 설치되면서 골목길이 눈에 띄게 밝아지고 깨끗해지자 인근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많이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신고가 가능한 비콘을 700여 곳으로 확대해 설치한데 이어 안전한 골목길 사업도 마무리돼 시민들의 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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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학산면청년회, 꿈과 희망을 실고 힘차게 ‘출발’
사진제공/영동군
[김남식 기자]충북 영동군 학산면의 젊은이들이 ‘학산면청년회(회장 김용주)’를 구성하고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학산면청년회는 지난 20일 학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박세복 영동군수, 영동군의회 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 날 참석한 회원들은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어려운 농촌 현실 극복을 위한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에 집중키로 하고, 또한 선진 영농기술을 적극 도입해 농가 소득을 높여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용주 신임 회장은 “회원들의 숨은 재능기부와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해 주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는 청년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박세복 영동군수도 청년회원들을 격려하면서, “농촌사회가 점차 고령화되고 어려운 대내외 여건으로 침체된 시점에 학산면 청년들이 큰 뜻을 갖고 발 벗고 나서 준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내실있는 청년회 운영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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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사진제공/서산시
[전주혁 기자]충남 서산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36개 사업 76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안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시 홈페이지와 제안사업 신청서 등을 통해 접수된 36건의 공모사업에 대해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심도 있는 검토와 논의를 거쳐 평과결과를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방범 CCTV 설치, 마을 방송시설 설치, 마을안길 포장, 벼룩시장 활성화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내년 본예산에 편성하고 서산시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고, 시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 안에서 시민의 목소리가 담긴 사업들을 전체 시민의 입장에서 신중히 검토하고 꼭 필요한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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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삼거리공원에 명품을 입히자’ 주민공람 실시
[전주혁 기자]충남 천안시는 ‘천안삼거리공원 공원조성계획결정(변경)’에 대한 주민공람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실시한다.
공람은 천안삼거리공원 공원조성계획결정(변경)용역 결과를 담아 천안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명소인 천안삼거리를 재현하고 명품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천안삼거리 명품화 사업’과 관련한 시의 노력과 의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공람에 의하면, 천안삼거리 명품화 사업은 동남구 삼룡동 294-4번지 일원에 면적 19만2169㎡의 규모로 추진되는 명품공원 조성 사업으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천안삼거리공원은 1968년 최초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뒤 2000년 공원 조성계획 결정 이후 2004년부터 부지 5만2749㎡를 꾸준히 매입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동안 흥타령춤축제, 농기계자재박람회 등 1년 중 5일 정도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장으로만 기능하고, 도시공원과 녹지에 관한 법률이 규정하는 근린공원의 녹지율 60%에 한참 못 미쳐 공원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시는 대대적인 명품화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삼거리 명품공원 재탄생을 위한 새 단장에 나섰다.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은 기존의 공원에 단순히 나무와 꽃을 더 심는 수준을 넘어 스토리텔링으로 새 옷을 입히고 시민의 접근성을 대폭 확장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다.
사업을 수행을 위해 시는 서울 숲, 부산시민공원, 송도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총18회 28개 선진 공원 사례를 견학하고 치밀하게 분석하면서 준비작업을 거쳤다.
또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천안시청 홈페이지에 시민참여의견접수 공간을 마련했고,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에 사업 안내, 주민설명회 개최, 읍면동의 각종 회의 등을 통해 공론화의 장을 여는 등 시민들의 요구와 가치를 반영하는 명품공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삼거리 공원을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심 속 명품 휴식처, 일상 속 여유로운 명품 휴식 공간, 그리고 녹색 힐링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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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국화 토양 만들기 쉽게 따라해요”
사진제공/충남도
[전주혁 기자]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초보 농업인은 물론 귀농귀촌인의 편의를 위해 ‘따라하기 쉬운 수출국화 토양만들기’ 책자를 발간하고 활용을 당부했다.
‘수출국화 토양 만들기’는 화훼연구소 연구진과 강소농지원단, 재배농가가 함께 참여해 영농현장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토양관련 애로기술 해결을 목표로 발간된 단행본 형태다.
이번 책자는 기존 책자와는 달리 화훼재배 농가들에서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내용은 국화 수출 유망 품종, 작물의 생육과 토양의 역할, 토양의 종류.특성과 작물생산, 토양의 화학성.물리성과 작물생산, 토양.시비관리 등 농가에서 필요한 주의사항을 상세하게 다뤘다.
도 농업기술원과 화훼연구소는 발간된 책자를 도내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화훼작목반 등에 배포하고 농업인 교육과 농가 영농현장에서 컨설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최종진 화훼연구소장은 “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귀농인들은 물론 수출화훼농가들이 토양관리 요령을 손쉽게 이해해 안정적인 재배기술을 정착시킬 것”이라면서, “올해 수출농가들에게 가장 문제가 되었던 토양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앞으로 수출화훼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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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환경 기반을 구축한 영구문서고 확장
사진제공/천안시
[전주혁 기자]충남 천안시는 영구문서의 부족한 수용 공간과 시설 한계를 극복하고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문서 시스템 구축을 위해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20㎡ 규모의 영구문서고 확장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확장공사는 공동주택, 공장 인.허가, 산림개발 등과 관련한 각종 문서량의 증가로 30년 이상 중요 문서를 보관하고 있는 시청 지하1층에 설치된 문서고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실시하게 됐다.
신설된 영구문서고는 기존 문서고와 연접된 창고에 ‘기록관의 시설.장비 및 환경기준’에 부합하는 항온항습기, 청정소화가스, 이동식 서가 등 최적화된 보존환경 기반 구축을 통해 980㎡ 규모 약 20만권의 문서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그동안 문서고 포화로 이관 보류됐던 각 부서의 문서를 이관 받아 사무공간 협소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직원들에게 행정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각 구청, 사업소 등에 보관된 영구문서로서 보존가치가 높은 문서에 대한 적극적인 이관을 추진으로 영구 보존 기록물에 대한 통합, 체계적 기록 관리를 추진한다.
이종기 행정지원과장은 “행정자료는 시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귀중한 자료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기록관리에 대한 시각은 단순 공문서 보존 위주의 차원에서 ‘기록물 지식의 자원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우리시에 적합한 기록관리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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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젓갈축제 100배로 즐기자”
사진제공/논산시
[전주혁 기자]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강경읍 일원에서 열리는‘2017 강경젓갈축제’가 18일 개막했다.
18일 오전 11시 충청도 웃다리풍장 공연으로 막을 올린 강경젓갈축제는 신명나는 공연과 함께 곰삭은 젓갈의 풍미를 만끽하면서 가을추억 만들기에 흠뻑 빠졌다.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축제 품격에 맞게 충청도 웃다리 풍장, 구구팔팔 어울마당, 육군훈련소 군악대 공연을 비롯해 강경골목 딱지왕, 가마솥햅쌀밥과 젓갈시식, 왕새우잡기 등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상설행사가 펼쳐진 축제장은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사진제공/논산시
18일 오후 6시 메인무대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김종민 국회의원, 김형도 논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관광객,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퍼포먼스,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축하공연으로는 남진, 홍진영, 바바, 김경민 등 인기가수들이 총 출동해 함께 호흡하면서 즐기는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강나루 불꽃놀이로 대향연의 서막을 올렸다.
이달 22일까지 젓갈공원, 젓갈시장, 옥녀봉 등 강경읍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7 강경젓갈축제는 젓갈김치담그기, 가마솥햅쌀밥과 젓갈시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 문화공연과 전국대회, 금강의 비경과 억새, 시내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근대문화유산이 함께 어우러져 어느해보다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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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
사진제공/충남도
[전주혁 기자]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국제학술대회가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롯데 부여리조트 사비홀 등지에서 개최된다.
‘동아시아의 세계유산 그리고 古都’라는 주제로 (재)백제세계유산센터(이사장 남궁 영)가 주최하고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소장 최완규)가 주관한다. 또 문화재청, 충남도와 전북도, 공주.부여.익산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3일간 부여읍 일원과 수원화성 등지에서 학술대회와 특강, 세계유산 등재지 답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 3부의 기조강연을 비롯, 9회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18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김병모 교수의 ‘동아사아의 세계유산 그리고 고도’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2부 ‘세계유산과 고도의 연계방안’에 대해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뤄진다.
둘째 날인 19일 오전에는 학술대회 3부 ‘세계유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국가별 주요 주제발표를 보면, 1부 프로그램으로 18일 오전에 한필원 한남대 교수의 ‘한국 세계유산의 보호.관리 및 홍보.활용 현황과 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하고, 2부 행사인 18일 오후에는 일본 나라문화재연구소 우노 사토시(海野 聡)선생의 ‘일본의 세계유산 나라의 현재.미래와 동아시아’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3부 프로인 19일 오전에는 중국 복단대학교 두샤오판(杜晓帆) 교수의 ‘세계유산과 중국의 문화유산 보호’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학술대회와 별도로 19일 오후 2시에는 인기 강사 최태성(모두의 별별 한국사 연구소)씨를 초청, ‘문화유산을 통해 본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의 특강이 부여문화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남궁 영 백제세계유산센터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다양한 전략과 대안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정책방향을 개발하고 적절한 활용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과의 조화로운 발전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는 2015년 7월 4일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 위원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국내에서 12번째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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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해나루쌀 올해 첫 뉴질랜드 수출길 올라
사진제공/당진시
[전주혁 기자]올해 당진에서 생산된 해나루쌀이 첫 수출길에 올라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당진시에 아하면, 수출쌀단지에서 올해 생산된 당진 해나루 햅쌀 10톤이 18일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출하식을 갖고 올해 처음으로 뉴질랜드 수출 길에 올랐다.
올해 첫 수출 길에 오른 해나루쌀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와 송악농협, 해나루쌀통합 RPC가 협력해 추진한 수출쌀시범단지산 쌀로,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원 50여 ㏊ 규모로 조성된 수출쌀단지는 지난 2015년부터 3년에 걸쳐 국비를 지원받아 시범적으로 운영돼 오고 있다.
특히 해나루쌀 재배 매뉴얼의 철저한 실천과 단지회원 교육, 공동자재 활용 및 공동작업을 실천하면서 지난해 GAP 인증을 받는 등 고품질 쌀 생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 생산된 쌀은 이미 지난해 호주와 아랍에미리트, 뉴질랜드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총119톤이 수출되며 해외에서도 뛰어난 밥맛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쌀 소비 감소의 영향으로 쌀 공급과잉이 몇 년째 되풀이 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이 필요하다”면서, “해나루쌀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명품 쌀인 만큼 더욱 엄격한 품질관리로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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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신평면, 주민자치로 황금알 낳았다
사진제공/당진시
[전주혁 기자]충남 당진시 신평면의 ‘청소년 100인 토론회’에서 제안된 사업이 충남도 도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서 최우수 제안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3억 원을 확보했다.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원국희)가 지난 7월 18일 신평지역 중.고등학생 각 50명씩 모두 100명을 초청해 ‘청소년이 제안하는 행복한 신평만들기’를 주제로 진행한 청소년 100인 토론회는 당진시의 주민세 인상에서 출발한다.
지난해 8월 시는 행정자치부의 주민세 세율 현실화 권고에 따라 3,000원이던 주민세를 1만 원으로 인상해 부과하면서 주민세 증가분을 시민에게 전액 환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올해 시는 주민세 증가분을 재원으로 관내 14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주민자치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청소년 100인 토론회’를 포함한 신평면의 주민자치사업 계획이 시민평가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사업비 2,000만 원을 지원 받았다.
이렇게 확보한 사업비로 열린 청소년 100인 토론회에서 학생들은 청소년문화의집 개설과 보행환경 안전을 위한 가로등 설치 확대, 버스 승강장 내 도착예정시간 알림 시스템을 대표사업으로 선정했다.
이후 신평면주민자치위는 내부 검토를 거쳐 옛 신평119안전센터 건물을 활용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마련키로 하고 충남도에 도민참여예산사업을 신청, 지난 17일 열린 최종 심사에서 사업비 3억 원 지원이 확정됐다.
사업비 3억 원을 확보했다는 것보다 더욱 주목할 부분은 주민세 인상에서 출발한 주민자치가 주민참여예산과 새로운 주민자치사업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이상적인 주민자치 순환체계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다.
원국희 위원장은 “주민자치하면 돈이 나오느냐 쌀이 나오느냐 하시며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가치는 나와 내 가족의 삶을 주민자치를 통해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꿔 나갈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러한 주민자치의 가치를 많은 당진시민들에게 알려드리고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의 우수사례는 19일 공주시에서 열리는 제2회 충남형 동네자치 한마당과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제16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