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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오보에 독주회 개최
신지혜 오보에 독주회가 오는 1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트홀에서 열린다.
정열적이면서도 섬세한 테크닉과 풍부한 색채감으로 따뜻함과 생동감을 보여주는 오보이스트 신지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졸업 후 도독해 만하임 국립음악대학교(Staatliche Hochschule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Mannheim) Diplom과정을 졸업하고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Universitaet der Kuenste in Berlin) Konzertexamen과정을 졸업하면서 전문연주자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일찍이 음악춘추 콩쿠르에 입상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에는 금호 영아티스트 독주회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관악합주, 과천시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을 통해 큰 호평을 받으면서 솔리스트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았고, 과천시립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수석 외에도 원주시립교향악단의 객원수석으로서 교향악축제 등 여러 무대에 서면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의 재능도 인정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실내악 정기연주회, 김대진의 음악교실 초청연주 등 앙상블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가졌다. 또한 독일유학 중 만하임 국립음대 재학 중에는 오케스트라 수석단원으로 순회연주, MH Mannheim Ensemble 단원으로도 순회연주 등을 하였고 베를린 국립예술대 재학 중에도 목관오중주 등 많은 앙상블연주와 Junges Sinfonieorchester Berlin 객원수석을 역임하는 등 오케스트라 활동도 이어나가면서, Jaques Tys, Jonathan Kelly 등 세계적인 연주가들의 마스터클래스 등에 참가해 음악적 역량을 더욱 넓혔다.
김학영, 이윤정, Emanuel Abbühl, Burkhard Glaetzner를 사사한 그녀는 지난해 금호아트홀에서 귀국독주회와 서울 솔리스텐 윈드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큰 호평을 받았고, 인천영재원 마스터 클래스에 교수진으로 참여한 바 있다.
현재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 서울 솔리스텐 윈드오케스트라 수석, 이너스 목관오중주의 단원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고,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경북대학교, 경기예고에 출강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예인예술기획 02-586-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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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멸의 화가, 정영렬’전 개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한국 화단의 역량있는 작가의 작품 기증을 기념하고 한국 근현대미술사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기위해 ‘기증작가 특별전: 적멸의 화가, 정영렬’전을 덕수궁관에서 오는 11월 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88년 간암으로 타계한 추상화가 정영렬(1934~1988)이 30여년간 치열하게 보여준 작품 활동을 조명하는 회고전의 성격을 띠면서, 그의 시기별 대표작 60여점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1965년 파리비엔날레 출품작 ‘작품 22’를 비롯해 국제전에 소개됐던 정영렬의 초기작품을 시작으로, 반가사유상과 고려청자와 같은 전통미술에서 한국적 미의 특질을 탐구하고 이를 다양한 추상양식으로 실험한 모색기, 불교사상의 ‘적멸(寂滅)’을 주제로 동양의 정신세계를 명상적인 추상화면 속에 집적시킨 ‘적멸’ 시리즈, 그리고 유화라는 서양식 재료, 평면적인 회화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지의 원료인 닥을 재료로 다양한 조형의 세계를 실험한 한지작업에 이르기까지 정영렬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적멸’ 시리즈는 고전과 전통에 대한 집요한 탐구가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정영렬 특유의 독자적인 화법과 조형세계를 보여준다. 이 시기의 작업은 여러 겹의 밑칠에서부터, 종이 띠를 이용한 형상 배치, 표면의 미세한 요철 묘사에 이르기까지 복잡하고 긴 과정을 거쳐 완성되고, 투명하게 겹쳐 올라간 물감층에서 배어나오는 색감은 깊은 명상의 경지에서 느낄 수 있는 고요함과 미세한 떨림을 전달한다.
작가가 오랜기간 천착했던 ‘적멸’이라는 주제는 동양적인 한지라는 재료를 만나 마침내 형식과 기법, 재료, 조형 면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한지를 통해 왕성하게 회화 영역을 확장하던 정영렬이 급작스럽게 타계하면서, 마지막 시기의 한지작업은 국내에서 심도있게 조명될 기회를 갖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정영렬의 한지작업의 변화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영렬은 상업적인 전시나 작품 매매에 초연했고, 화단의 주류나 유행과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고집스럽게 작품 제작에만 몰두했기 때문에 대중적으로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또 왕성한 활동을 펼치던 54세의 나이에 갑자기 간암으로 타계하면서 점차 화단에서 잊혀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정영렬은 화단의 유행과 거리를 두면서도 국내외 미술의 흐름을 놓치지 앓고 자기세계를 단단하게 완성했고, 자기 양식의 안일한 반복이나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멈추지 않으면서 전후 한국 추상화단의 발전을 견인한 화가이다.
1970년대 후반부터 정영렬은 새롭게 연작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적멸’은 죽음, 곧 열반을 의미하는 불교 용어이다. 그러나 정영렬의 작업에서 ‘적멸’은 불교 사상의 한정된 의미를 넘어, 작품과 작가가 하나가 되고 이를 통해 작품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확장된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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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트랜스 십이야’, 9월 12일 1차 티켓오픈
올해 마지막 셰익스피어, 최고의 희극 ‘트랜스 십이야’가 오는 12일 1차 티켓예매를 오픈한다.
‘십이야’는 셰익스피어의 원숙한 기교와 깊은 인간의 통찰력, 문학성과 음악성을 고루 갖춘 완벽한 희극이라는 찬사를 받는 작품이다.
현대에 유행했던 남녀가 뒤바뀐다는 설정, 여자가 남장을 하고 살아가는 드라마, 여장한 남자가 나오는 뮤지컬 등 모두 ‘십이야’에서 기원했다고 볼 정도로 수많은 이야기의 모태가 되는 작품이다. 또한 십이야는 영화화는 물론이고 여러가지 각색된 버전의 연극과 영화가 끊이질 않았던 작품으로, 가장 최근 대표작으로는 헐리우드의 로맨틱코미디 ‘쉬즈 더 맨’ 역시 십이야를 각색해서 엄청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트랜스 십이야’는 남녀가 뒤바뀐 상황을 한 차례 더 뒤바꿔 더 흥미롭게 상황을 각색했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이 끊임없이 웃음을 유발하고, 노래와 춤까지 곁들여진 세미 뮤지컬 형태의 극은 쉴 틈 없이 밀도 있게 진행된다.
대학로의 유명한 코미디연극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2004년 초연됐던 공연은 셰익스피어 희극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으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뮤지컬 계의 유망한 블루칩 김지휘와 홍희원이 합세한 소식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미스코리아 출신 양예승은 이번 ‘트랜스 십이야’를 통해 처음 연극에 도전한다. 각각 봐이크, 올리, 오시아 역할을 맡았다.
고전 명작이자 최고의 코미디로서 이미 몇 해 전부터 연극계에 입방아에 오르내린 작품이 바로 ‘트랜스 십이야’로, 다시 돌아오리란 예상을 깨고 오랜 공백기를 거치고, 대체 어떻게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올 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서 준비 중인 연극 ‘트랜스 십이야’는 대학로 아트센터K 에서 오는 10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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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너머, 보이지 않는 세계의 이면 체험하는 ‘초자연’전 개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지난 2일부터 2015년 1월 18일까지 현장제작 작품설치 프로젝트인 ‘초자연’전을 서울관에서 개최한다.
‘초자연’전은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복합을 실험하는 선도적인 국내 작가들을 발굴.소개해 전시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기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과학기술이 융합된 첨단 예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리경, 조이수, 박재영, 김윤철, 백정기 작가가 참여해 미술관의 장소적 특성에 맞는 새로운 작업을 제안하고, 현장에서 제작 설치하는 프로젝트이다. 참여 작가들은 마법과도 같은 예술적 기계장치들을 직접 현장에서 제작해 5개의 전시 공간에 서로 유기적으로 배치, 연결시켰다.
이번 전시는 초이성적 혹은 초현실적 세계의 실재(實在)를 상정하고 그 건축적 공간 속에 작가에 의해서 고안된 초자연적 기계장치들을 삽입했다. 이렇게 장소특정적으로 제작 설치한 작가들의 프로젝트들은 통상적인 시지각과 감각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독특한 시도들로, 5인의 작가들은 그 한계 너머 비가시적 세계의 이면에서 자연성을 해체하고,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영역이 겹치는 중간지대인 새로운 초자연적 환경을 다양한 감각을 통해 실재로 느낄 수 있도록 재구축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미술관의 건축적 특성을 반영한 장소특정적 프로젝트를 통해서 서울관 고유의 지향점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현장 제작의 창조적 협업방식 모델을 개발해 작가들의 창작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작가들이 미술계에서 부각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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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 9월 K-Cinema : 완득이((Punch) 상영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은 ‘K-Cinema’ 9월 작품으로 이한 감독의 ‘완득이 (Punch, 2011년作)’을 11일과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에 상영한다.
‘K-Cinema’는 워싱턴 DC 일원에 한국 영화를 알리기 위해 매달 둘째, 넷째 주에 문화원이 개최하는 정기 영화제다.
영화 ‘완득이’는 2008년에 창작과 비평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김려령 작가의 ‘완득이’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남들보다 키는 작지만 자신에게만은 누구보다 큰 존재인 아버지와 언제부터인가 가족이 되어 버린 삼촌과 함께 사는 고등학생 완득(유아인)은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환경에 공부도 못하는 문제아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그런 완득에게 무한한 관심을 갖고 있는 선생 동주(김윤석)는 학교에서는 숨기고 싶은 가족사와 사생활을 폭로해 완득을 창피하게 만들고, 집에 오면 학교에서 수급 받은 햇반마저 탈취하는 행각으로 완득을 괴롭힌다. 오밤중에 쳐들어와 아버지, 삼촌과 술잔을 기울이는 건 예삿일이 돼버렸다.
그러던 어느날, 존재조차 모르고 살았던 친엄마를 만나 보라는 동주의 넓은 오지랖에 완득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가출을 계획하지만, 완득을 향한 동주의 관심은 식을 줄 모른다.
영화는 세상에 등을 돌린 소심한 반항아 완득에 맞서는 못 말리는 선생 동주의 가르침으로 코믹하고 감동적인 요소를 섞어 관객들로부터 웃음과 공감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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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국립극단, 박혜선 연출 ‘만파식전 도난사건의 전말’
서계동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재)국립극단의 김민정 작, 박혜선 연출의 ‘만파식적 도난사건의 전말’을 관람했다.
통일신라의 신문왕은 아버지 문무왕을 위하여 동해가에 감은사(感恩寺)를 지었다. 신문왕 2년에 엄청난 풍우가 일어 피해가 극심해 왕이 어쩌지를 못하고 번민에 쌓여있을 때, 용이 나타나, 부산(浮山)에 있는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면 천하가 태평해질 것이라 하여, 대나무 두 쪽으로 피리를 만들어 보관했다.
신문왕은 나라에 근심이 있거나 변괴가 생길 때마다 악사를 시켜 이 피리를 불게 하니, 이적(異蹟)이 일어나 만사가 평온해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왕은 이 피리에 만파식적(萬波息笛)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 뒤 효소왕 때에는 화랑 한 사람이 사라지면서 만파식적도 사라진 일이 있었으나, 그 부례랑이라는 화랑이 되돌아오면서 만파식적을 다시 천존고에 보관하고, 만만파파식적(萬萬波波息笛)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만파식적은 악기이지만, 단군신화의 천부인(天符印), 진평왕의 천사옥대(天賜玉帶), 이성계의 금척(金尺) 등과 같이 건국할 때마다 등장하는 신성한 보물의 성격을 지닌다.
문무왕의 뒤를 이어 즉위한 신문왕은, 정치력의 결핍과 일본의 침입이라는 문젯거리를 타결하기 위하여, 지배층의 결집을 이룰 필요가 있었다. 따라서 강력한 왕권을 상징하는 신물을 등장시켜 이러한 신화를 만들었으리라고 추측된다.
이런 방법으로 통일신라의 건국신화가 구체적 모습을 갖출 수 있었으나, 그 의의가 왕권에 국한되었기에, 신화로서의 영향력은 강하지 못했으리라는 생각이다.
연극은 도입에 천존고 박물관 건립 일에 초청된 길강이라는 악사가 피리를 불자, 박물관이 붕괴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피리를 불던 악사 길강은 붕괴된 건물더미 속에 갇힌다.
백색 화려한 의상의 박물관장이 등장하고, 각종 방송 미디어 매체에서 박물관 붕괴관련 특보를 경쟁하듯 방송한다. 이 사건을 대하는 미모의 박물관 여직원의 눈초리가 예사롭지 않다.
피리를 불던 악사 길강이 무너진 건물 틈에서 살려달라는 부르짖음과 함께 시대는 1300년 전 통일신라의 효소왕 시대로 되돌아간다. 박물관장처럼 효소왕 역시 백색의 임금의상을 입었다. 효소왕은 천존고에 보관했던 만파식적을 도난당했다며, 신하들에게 찾으라고 명령한다.
만파식적이라는 피리에 ‘이 피리를 소유하는 자는 천하를 얻으리라’는 글귀가 쓰여 있어, 왕은 물론 신하들도 이 피리를 차지하려 애쓴다.
신하들 중 부례랑이라는 남장여인이 있고 무예가 출중하다. 남장여인도 만파식적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하고, 왕은 이 남장여인에게 몸과 마음을 밀착시킨다. 그런데 이 남장여인은 사랑하는 화랑이 있다. 후반부에 길강이 부례랑과 부례랑이 사랑하는 남자화랑과의 입맞춤을 보고, 부례랑을 동성애자로 오인을 한다.
효소왕이 왕권강화를 위해 만파식적을 찾으려는 노력과, 역시 신하들 중 만파식적을 손아귀에 넣으려는 무리의 대결이 벌어진다. 격렬한 싸움을 그치게 하려고 왕이나, 신하들이나, 길강에게 피리를 불어줄 것을 요구한다. 피리의 힘으로 싸움을 진정시키려 들지만, 이상스럽게도 만파식적을 불어도 소리가 전혀 나지를 않는다. 결국 싸움으로 해서 모두 죽어버린다. 길강 역시 숨이 끊어진다.
장면전환이 되면, 다시 천존고 박물관 붕괴현장이 되고, 기자들 앞에서 백색의상의 박물관장이 만파식적의 신령스러운 위력 때문에 박물관이 붕괴되었다는 발표를 하면서 기자들도 이를 수긍하는 모습으로 회견을 마무리 하려 할 때, 돌연 여직원이 서류철을 들고 등장해, 박물관장과 건설업자가 짜고 부실공사를 함으로써 박물관이 붕괴되었음을 밝히고, 그간에 업자와 박물관장과의 비리를, 서류에 적힌 주고받은 금액을 증거로 제시한다.
대단원에서 미모의 여직원이 천존고 박물관의 새로운 관장이 되는 장면에서 연극은 끝이 난다.
무대에는 정면과 좌우로 오르는 계단을 만들었고, 세 개의 계단 양쪽 모두를 등퇴장 로로 사용한다. 세 개의 계단이 합치는 공간도 두자 높이로 만들어지고, 극장 내부벽면 전체에 설치되어 있는 2층 난간도 동선으로 사용된다. 왼쪽 난간에는 타악기와 현악기 관악기의 연주석이 마련되어 있어, 연극의 도입에 연주자들이 등장해 자리를 잡고 앉는다.
김수현이 박물관장과 효소왕 역, 성노진이 기자와 화랑 그리고 병사 역, 오민석이 대신 병사 직원 역, 김주완이 만파식적 연주자 길강 역, 장선우가 기자와 무사, 채윤서가 박물관 여직원과 남장여인인 부례랑 역, 그리고 정현철, 강대진, 김대순, 장찬호 등이 출연해 성격창출과 호연 그리고 열연으로 기량을 발휘한다.
미미, 서정민, 이경구가 아코디언, 가야금, 관악기 등을 연주해 극적 분위기를 상승시킨다.
무대 하성옥, 조명 황종량, 의상 강기정, 작곡 미미, 음악 김시율, 무술 이국호, 음향 이채욱, 소품 김소하, 분장 정지호, 샌드아트 이봄 지수, 무대제작 빅벨, 소품제작 이나래, 의상팀 홍문기, 분장팀 오하나 고혜진, 조연출 이다빈, 기술감독 신용수, 제작총괄 박현숙 그리고 그 외 제작진의 열정과 노력이 드러나, (재)국립극단의 김윤철 예술감독, 김민정 작, 박혜선 연출의 ‘만파식적 도난사건의 전말’을 성공적인 공연으로 만들어 냈다.
다만 국립극단공연에서의 주인공의 비속어 대사와 상스런 욕설 남발은 자제해야 함이 마땅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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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연극 ‘월남스키부대’, 코믹 캐릭터 포스터 공개
오는 10월 5일 오픈 예정인 연극 ‘월남스키부대’(제공/제작: SHOW&NEW)가 지난달 28일 1차 티켓 오픈에 이어 극중 캐릭터 느낌을 한껏 살린 코믹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주인공인 허풍의 달인, 김노인 역의 이한위, 서현철, 심원철을 비롯해 허당 오지랖 도둑 역의 손종범, 진태이의 포스도 만만치 않다. 이어 망가질 대로 망가진 대책없는 백수 아들 김아군 역의 최재원, 이석, 밑도 끝도 없는 순수 청년이자 김노인의 수다 파트너 ‘김일병’ 역의 이시훈, 이상혁, 또 발레리나이나 지금은 잔소리대장이 돼버린 김노인 며느리 ‘김세미’ 역의 노수산나까지, 각양각색의 코믹 포즈의 캐릭터 포스터가 극의 흥미를 더한다.
입만 열면 ‘뻥’만 치는 김노인 역의 이한위, 서현철, 심원철은 때아닌 스키타는 복장으로 표정부터 예사롭지 않다. 꽃분홍 티셔츠에 스키 폴대를 잡은 배우 이한위는 표정만으로도 ‘뻥’ 일발 장전한 포스를 자랑한다. 연극계 코믹연기로 정평이 나있는 배우 서현철은 동그란 눈에 개구진 표정으로 몸짓에 까지도 웃음이 담겼다. 연출 겸 주연을 맡은 심원철은 원년 멤버답게 여유로운 자태로 ‘허풍 달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질세라 허당 오지랖 도둑 역의 배우 손종범은 TV 드라마에서 보던 순박함은 온데간데 없이 심각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면서 마치 표적을 노리는 듯한 표정을 보여준다. 드라마 ‘조강지처클럽’ ‘수상한 삼형제’ 등 인기 드라마에서 각종 감초연기를 했던 그가 무대 위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 지 관심이 쏠린다. 그와 함께 ‘도둑’ 역을 연기할 진태이는 연극 ‘아빠는 월남스키부대’와 ‘기막힌 캐스팅’에 출연한 바 있다. ‘허당’이란 과연 어떤 것인지 그 진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월남스키부대’의 코믹요소를 배가시킬 캐릭터는 바로 김노인의 아들 ‘김아군’. 평소 반듯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탤런트 최재원이 김아군 역을 맡아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로 연극무대에 첫 도전한다. 캐릭터 포스터 만으로도 대책없는 백수의 표정연기를 선보이는 그는 극중 김노인의 무한긍정 백수아들 역으로 그동안의 바른 이미지에서 벗어나 관객들에게 유쾌한 반전을 선사한다. 그와 함께 ‘김아군’을 연기할 배우 이석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빨래’ 등과 연극 ‘나와 할아버지’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등에 출연하면서 무대에서 익숙한 배우이다.
또 한 명의 청년 캐릭터인 ‘김일병’은 순수캐릭터로 김노인의 유일한 수다파트너이다. 연극 ‘미스 프랑스’ ‘그와 그녀의 목요일’ 등에 출연했던 해맑은 웃음이 가득한 배우 이시훈이, ‘월남스키부대’의 원년 멤버이자 연극 ‘작업의 정석2’에 출연했던 배우 이상혁이 연기한다.
끝으로 김노인의 잔소리대장 며느리이자 한심한 백수 남편 때문에 괴로워하는, 왕년의 발레리나 ‘김세미’ 역은 배우 노수산나가 맡았다. 늘씬한 외모와는 달리 팍팍한 현실에 처한 그녀의 모습에 웃음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극 ‘월남스키부대’는 허풍으로 중무장한 한 노인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 연극으로, 월남영웅담에 빠져 사는 허풍쟁이 김노인(이한위, 서현철, 심원철 분)과 그의 아들/며느리, 그리고 물건 훔치러 들어왔다 김노인의 입담에 휘말려 난데없이 남의 가족사에 개입하게 된 도둑(손종범, 진태이 분)의 입심 대결 속에 웃음과 감동을 담았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유쾌한 코믹 연극 ‘월남스키부대’는 대학로 유니플렉스 1주년 기념작으로 다음달 5일 유니플렉스 3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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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걸음입니까?’ 양정수의 비, 걸음 2014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 2년 연속 한국공연예술센터기획공연으로 선정돼 ‘어떤 걸음입니까? 비,걸음 2014’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어떤 걸음입니까? - 비.걸음 2014’는 지난해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한국공연예술센터 기획공연’에 선정돼 초연된 ‘비.걸음’의 두 번째 이야기로 오는 12일 오후8시와 13일 오후6시에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초연 당시, 그동안 무용교육에 집중했던 양정수 교수가 오랜 만에 준비한 신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고 유료관객 점유율이 90%이상 작품을 관람하는 쾌거를 이룬 이 작품은, 공연 종료 후, 평단과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각과 탁월한 안무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안무가 양정수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비, 걸음을 좀 더 세밀하게 보안해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초연이상의 감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 작품은 무용가 양정수가 긴 시간을 인내하면서 겪었던 수많은 기억과 흔적들을 ‘비’라는 동음이의어(同音異議語)와 ‘걸음’이라는 상징을 접목시켜 기획한 작품으로, 완주를 목표로 시간 위에서 쉼 없이 달려야 하는 출발선상의 마라토너처럼 뛰거나 걷거나 혹은 뒷걸음치더라도 어차피 완주해야 하는 삶에 대한 회고를 담고 있다.
안무가인 양정수는 국내 현대무용계의 1세대로 다양한 작품 활동 뿐만 아니라 무용교육에도 앞장서면서, 한국현대무용의 발전에 노력을 기하고 있다. 도 ‘비, 걸음’의 주역인 장혜주는 그녀의 딸로 한국종합예술학교를 졸업한 인재로 어머니로부터 이어받춤 적 재능을 선보이며, 앞으로 현대무용의 미래를 이끌어 갈 최고의 현대무용수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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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 포스터 공개
오는 25일 개막 예정인 창작 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제작 극단 십년후, 연출/각색 송용일, 극본 고동희, 작곡 최경숙) 포스터가 공개됐다.
60~70년대 인천의 성냥공장을 배경으로 한 창작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 포스터에는 40년 전 암울한 시대적 상황 속에 여공들의 애환과 울부짓는 모습이 붉은 배경이미지와 대조되게 그려져 어떤 드라마가 그려질지 기대감을 모으게 한다.
지난 2012년 초연된 창작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는 창단 20주년을 맞아 '인천 토박이' 이자 인천 부평아트센터 상주단체인 극단 십년후(대표 송용일)가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기획된 작품이다.
또 제30회 인천항구연극제 최우수 작품상과 제30회 전국연극제 인천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된 바 연극 ‘화’를 원작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살려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60~70년 '인천의 성냥공장 아가씨'의 노래가 저속한 유행가처럼 청년들 사이에서 급속히 번져나갔던 시절, ‘성냥공장’은 우리나라 산업화의 기초를 이루면서 경제발전을 이끌어왔고, 우리 어머니들과 누이들의 희생과 사랑을 간직한 귀중한 역사의 현장이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뮤지컬 작품 속에 그들의 삶의 애환을 그려냈다.
이번 포스터 공개와 함께 어떤 극을 선보일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창작 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는 이달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공연문의 032-514-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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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낭만로드 ‘유럽블러그’, 포스터 촬영 현장 공개
2013년 ‘힐링극’, ‘여행 조장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성공리에 막을 내린 김수로프로젝트 5탄 음악극 ‘유럽블로그’가 앵콜공연을 앞두고 지난달 26일 논현동 테오 스튜디오에서 포스터와 프로필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촬영장에는 훈훈한 외모의 아홉 남자가 이른 시간부터 모여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아홉 남자의 좌충우돌 유럽 여행기’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이날 촬영은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더 화려해진 컬러 감과 내추럴한 의상으로 ‘유럽배낭여행’이라는 단어가 주는 자유롭고 낭만적인 느낌을 표현했고 유럽깃발과 미니 에펠탑, 커다란 배낭과 지도로 소소한 재미들을 더했다.
아홉 명의 배우들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갖고 여행에서 만난 종일, 동욱, 석호로 분해 여행의 기쁨과 행복, 좌절과 희망을 다채로운 포즈와 표정으로 담아내면서 촬영에 임했다.
배우들은 짧은 만남의 시간이 무색할 만큼 서로의 촬영을 모니터해주며 단단한 팀웍을 보여줬다. 이번 공연에 함께 참여하게 된 의리의 사나이 김수로, 강성진 배우 또한 후배들을 서포트하면서, 넘치는 에너지와 애정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약 1년 5개월 만에 대학로 무대로 돌아온 음악극 ‘유럽블로그’는 배우들이 직접 유럽을 여행하면서 경험한 생생한 에피소드들과 낭만적인 유럽감성을 극에 녹여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로망 ‘유럽 배낭여행’을 공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함께 하는 듯한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 음악 + 로드극 형식으로 제작단계부터 이슈가 되고 있는 김수로 프로젝트 5탄 ‘유럽블로그’는 새로워진 캐스팅과 이야기로 올 가을 대학로 TOM (구, 필링) 1관에서 오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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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매력시킨 목소리의 마술사들”
“이렇게 즐거운 아카펠라는 처음이다. 세계각지를 열광시킨 그들만의 유머와 다양하고 창의적인 레퍼토리, 그 완벽한 콤비에 매료되지 않을 청중들은 없다”
뉴욕 브로드웨이를 열광시킨 세계 최정상 아카펠라 그룹 비보컬이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특별초청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2011년과 2012년 예술의전당 공연과, 그리고 지난해 세종문화공연에서 전석 기립박수와 끊임없는 커튼콜의 혁신적인 공연을 보여준 비보컬은 올해 에는 더욱 강력해진 웃음과 감동, 새로워진 프로그램으로 다시 한국 관객을 찾아온다.
뉴욕 브로드웨이가 인정한 세계 최정상의 아카펠라 5인조 그룹 비보컬은 오직 목소리를 통해 드럼, 기타, 브라스, 리듬 등의 소리를 아카펠라로 재창조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레퍼토리를 경이롭고 획기적인 그들만의 스타일을 통해 완벽한 하모니로 표현하는 것에 있어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06년 유럽 최정상 권위의 아카펠라 대회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 Graz International Vokaltotal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청중상을 수상했고, 2010년 세계적 권위의 아카펠라 대회 Harmony Sweepstakes New York에서 청중상, 최우수 보컬상, 심사위원상, 미동부 최우수상, 미서부 우수상을 석권했다.
또 2011년에는 미국 전역과 뉴욕 브로드웨이 앵콜 공연 전미투어에서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우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비보컬의 멤버들 또한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변호사 출신의 아우구스토 곤잘레스, 르네상스 음악과 중세음악 오페라 음악 전문가이자 플라멩고 댄서 출신의 후안 루이스 가르시아, 소믈리에와 물리학 석사 출신 페르민 폴로, 작곡자이자 비트박서인 카를로스 마르코, 카운터 테너와 비트박스, 랩, 기타 소리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가진 알베르토 마르코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2006년 스페인 왕실 주최 국제 행사에 스페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초청받아 공연을 펼치면서 카를로스 1세 국왕으로부터 “전 세계를 다니면서 아카펠라로 스페인을 알려달라”는 요청과 함께 전 세계를 무대로 3천회 이상의 공연을 다니면서, 1997년 결성된 이후로 현재까지 17년 동안 매년 200회 이상의 콘서트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스페인 마드리드 재단에서 주최하는 알마 어워즈에서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스페인을 대표하는 아트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델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마이클 잭슨, 블랙 아이드 피스, 엘비스 프레슬리의 유명한 퍕송과 ‘라이온킹’ ‘지킬앤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등에 수록된 뮤지컬 넘버, 2010년 뉴욕 프리미엄 공연에서 최우수보컬상을 수상한 그라나다, 로시니의 대표작으로 풍자와 해학이 돋보이는 희극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에 삽입돼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울게 하소서’ 등의 오페라 아리아 곡, 더욱더 새로워진 스페인의 플라맹고 춤, 그리고 한국 팬을 위해 비보컬이 직접 작곡한 ‘Korean Girl’ 등 우리에게 친숙한 팝송, 정통 클래식, 뮤지컬 음악, 스페인 플라멩고 댄스, 비트박스 등 더욱 다양하고 새로워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매년 케이팝 메들리로 최고의 관객 반응을 보였던 앵콜 역시 올해는 더욱 다채롭고 폭넓은 레퍼토리로 아카펠라와 유머가 합쳐진 비보컬 만의 편곡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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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고흐+이상, 나쁜 피’...이달 12일 개막
‘고흐+이상, 나쁜 피’가 2012년에 초연 이후 2년 만에 새로운 배우와 스탭으로 관객을 찾아 온다.
초연 당시 서로 다른 시대, 서로 다른 공간을 살았던 고흐와 이상의 삶을 두 사람의 작품들을 교차점으로 절묘하게 어우러지게 했다는 점에서 조명을 받았던 작품이다.
실제와 허구를 넘나드는 독특한 발상의 ‘팩션’ 연극으로 시간과 공간의 틀을 깬 무대를 통해 고흐와 이상의 삶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작품 속 숨겨진 이야기를 꾸며낸다.
이번 재공연의 연출을 맡은 최한별 씨는 “우연히 전당포에서 바뀐 그림과 습작노트가 인연이 되어 고흐와 이상이 동거를 하게 된다”면서, “고흐와 이상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판타스틱하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어 “추석인데도 잠잘 시간 없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2년만의 재공연을 기대하고 있는 팬들에게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극 ‘고흐+이상, 나쁜 피’(극본 고원 / 연출 최한별)는 오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종로5가 가나의 집 열림홀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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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극단 옆집누나, 오승수 각색/연출 ‘오래된 아이 2 혼자하는 합주’
한성아트홀에서 극단 옆집누나의 이주용 작, 오승수 각색.연출의 ‘오래된 아이 2, 혼자하는 합주’를 관람했다.
‘오래된 아이 2, 혼자하는 합주’는 공포스릴러 연극이다.
무대는 외부와 차단된 지하골방이다. 잠긴 문과 방으로 내려오는 계단이 있고, 문 위로 조그만 창이 보인다. 벽에는 머리를 풀어헤친 여인의 머리와 손이 벽면을 뚫고 들어와 형체를 드러내고, 극의 진행에 따라 출연자가 한 명씩 죽을 때마다 벽이나, 문에 시체가 부조 물처럼 부착되어 고정된다. 암전이 될 때마다 비명소리와 기계의 마찰음소리가 굉음으로 들려나오고, 과거회상장면에서는 배경에 두 소녀가 등장해 건반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이 연출된다.
연극은 도입에 여섯 명의 남녀가 납치당해 지하골방에 갇힌 장면에서 시작된다. 벽에 반쯤 묻혀 머리를 풀어 늘어뜨린 채 죽어가는 여인의 모습은 납치당한 사람들을 경악시키기에 충분하고, 가끔 칠 흙 같은 정전상태와 기계의 마찰음이나 자동차의 충돌 음 같은 굉음은 납치 객뿐만 아니라, 관객의 비명을 유발시킨다.
연극이 진행되면서 개개인의 신상이 밝혀지고, 남치 객이 한 사람 한사람 살해되어 그 시신이 벽면에 압축되어 부착된다. 납치 객들은 자신들 중에 범인이 있는 것으로 생각을 하게 되고, 그게 누구인가를 알아보려 애쓴다. 그러다가 전혀 서로관계가 없는 인물들로 느껴졌던 출연자들이 실은 16년 전의 어느 여고생의 죽음과 연관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건반악기 앞에 앉은 아름다운 두 여고생의 16년 전의 모습이 배경 막에 생생하게 재현된다. 두 여고생 중 한 명이 재난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다.
여고생 살해사건을 다룬 당시의 판사와 여성변호사, 의사, 그리고 피의자였던 인물들과 여교수 전원이 대거 납치를 당한 것이다. 각자 자신의 판결이나 변호, 그리고 증언이 타당했음을 역설하지만, 관계한 사람들은 판사부터 한 사람 한 사람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채 암흑 속에서 살해된다. 그리고 그 시신이 벽면에 압축되어 부조 물처럼 장식된다. 그리고.....
대단원에서 교수가 된 당시의 누명을 쓴 여고생과 여성변호사가 서로 포옹을 하는 장면에서 연극은 마무리가 된다.
이 공포스릴러 연극은 장치변화나 부조 물에서부터 조명과 효과음 그리고 가발과 소품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연출력과 제작진의 노고와 기량이 감지되는 수준급 공포연극이다.
박종상, 이성경, 유 안, 이호원, 김효, 반은새, 김남희, 최보희, 김규림(음성출연) 등 출연자들의 호연과 공포연기는 관객을 공포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가는 역할을 한다.
무대디자인 장익렬, 조명디자인 이장원, 특수분장.의상 배은수, 음악감독 김희은.남지영.박슬기, 조연출 고은혜 등 제작진의 기량도 돋보여, 극단 옆집누나의 이주용 작, 오승수 각색.연출의 ‘오래된 아이 2, 혼자하는 합주’를 걸작 공포스릴러물로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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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분장 지운 마녀들의 화보공개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의 두 마녀, 뮤지컬배우 박혜나, 김보경이 마녀 분장을 지운 화보를 공개했다. 매거진 갤러리아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오는 10월 5일 종연을 앞두고 무대 위 초록 분장과 금발 가발과 화려한 드레스가 아닌 일상의 자연스러운 두 여배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낸 것으로, 공연에서만 보아온 배우들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엘파바 역의 박혜나와 글린다 역의 김보경은 지난 1년여 간의 ‘위키드’ 공연을 이끌어온 주역으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것을 증명하듯 자매처럼 자연스러운 포즈와 밝은 분위기가 화보 속에 그대로 담겨 있다.
두 배우는 “모습도 성격도 너무나 다른 ‘위키드’의 글린다와 엘파바 두 마녀처럼,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고 배울 점을 찾고, 신뢰하면서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실력만으로 오디션을 통과해 엘파바로 무대에 선 박혜나는 이어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엘사 노래 더빙을 맡으면서 tm타로 거듭났고 ‘글린다 그 자체’ 라는 평가를 받아온 김보경은 ‘재발견’ 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배우로서도 ‘위키드’와 같이 많은 사랑을 받는 무대에 처음 부터 마지막까지 설 수 있다는 것은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인 셈.
두 마녀의 ‘위키드’ 이야기를 담은 화보와 인터뷰는 ‘갤러리아’ 9월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위키드’는 2012년 내한공연 초연으로 그 해 뮤지컬 흥행 1위를 기록했으며, 2013년 국내 톱 캐스트들과 오리지널의 스케일을 그대로 선보이며 한국어 초연을 올린 작품. 높은 완성도와 황홀한 판타지를 선사하는 의상, 무대 매커니즘과 그래미상, 더블 플래티넘을 수상한 아름다운 음악으로 최근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거대한 스케일 뿐만 아니라 고전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스토리와 깊이 있는 철학이 담긴 메시지는 8세부터 80세까지 전연령대를 만족 시키며 뮤지컬을 보지 않는 관객들 마저도 극장으로 발을 내딛게 하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오리지널 작곡/작사가 스티븐 슈왈츠마저도 감탄을 아끼지 않은 한국어 초연 캐스트인 김선영, 박혜나, 김소현, 김보경, 이지훈, 조상웅, 남경주, 김영주 등 톱 캐스트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위키드’는 10월 5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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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부의 담담하지만 애틋한, 특별한 하루의 이야기
올 가을, 가슴을 먹먹하게 적시는 따뜻한 연극 ‘슬픈연극’이 지난 3일 막을 올렸다.
첫 공연부터 전석을 매진시키며 성황리에 막을 올린 연극 ‘슬픈연극’은 대한민국 대표 극단 중 하나인 극단 차이무의 민복기 대표가 직접 쓰고 연출한 작품이다. 2005년에는 차이무 10주년 공연으로, 2006년에는 문소리, 박원상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올해 새로이 선보이는 ‘슬픈연극’의 첫 주자로는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종횡무진 활약하는 명품 배우 강신일이 삶과 죽음 사이에 놓여 있는 남편 장만호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연극 ‘맥베스’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남기애가 죽음을 앞둔 남편을 지켜보는 아내 심숙자역을 맡아 가슴 절절한 연기를 펼친다. 배우 강신일과 남기애는 이별을 앞둔 부부의 어느 특별한 하루를 담담한 어조로, 그러나 애틋하게 그려내며 첫 공연부터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관객들 역시 ‘옆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더욱 깨닫게 해주는 마음 따뜻한 연극! 내가 숨쉬고 살고 있는 이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감사해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인상적인 공연. 끝으로 갈수록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다’ 등의 관람평을 남기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연극 ‘슬픈연극’은 추석을 맞아 ‘추석맞이할인’을 선보이면서 추석시즌의 공연을 예매할 시 전석 40% 할인된 가격으로 연극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오는 8일과 9일 공연에서는 연극을 관람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음료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며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는 힐링 연극 ‘슬픈연극’은 오는 11월 2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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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연예술센터, 2015년도 대관 공모 실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 한국공연예술센터는 지난 9월 1일까지 10월 8일 오후 6시까지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대관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대상은 연극, 무용, 다원, 창작뮤지컬 등 공연예술작품으로, 2015년 3월 이후 공연 예정인 단체들은 한국공연예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정기대관 공모는 방문 및 우편 접수의 불편함을 개선하기위해 새롭게 구축한 온라인 대관신청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https://partner.koreapac.kr
대본, 영상 등의 공연자료 및 신청서를 우편이나 직접 방문하지 않고 신청자가 직접 자료로 모두 업로드 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행정개선 사례로 꼽힐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 작품의 우수성, 창의성 및 참신성, 신청 단체의 신뢰도 및 공연 참여 인력의 우수성, 계획의 충실도, 행사의 공익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선정 단체에게는 무대기술인력과 공연장 현장 서비스 인력과 홍보 등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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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숨 막히는 심리게임
단 두 사람의 배우, 그리고 한 대의 피아노만으로 공연장은 팽팽하게 조여져있다. 숨소리조차 방해가 될까 여타 공연장과는 다른 고요함이 느껴진다. 클래식하고 유려한 피아노의 선율이 크레셴도와 데크레셴도를 반복한다. 작품은 무대 위에서만이 아니라 객석까지도 텐션 가득한, 뮤지컬 ‘쓰릴 미’ 이다.
뮤지컬 ‘쓰릴 미(연출 :박지혜)’는 스티븐 돌기노프(Stephen Dolginoff)가 작사, 작곡, 대본을 모두 맡은 작품으로 2007년 초연이후 해마다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1924년 시카고,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허세로 가득하지만 실은 나약했던 그(리차드 로엡)과 그와 함께 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마저 던져버린 나(네이슨 레오폴드)의 아슬아슬한 심리극이다.
가석방 심의위원회에서 나의 일곱 번째 가석방 심의가 진행된다. 37년 전, 나와 그가 저지른 범죄에 대해 신랄한 질문과 비판이 이어진다. 그들은 보고서에 쓰인 내용이 아닌, 진실을 듣고 싶다고 나를 채근한다. 나는 37년 전, 그와 함께 했던 날들을 회상한다. 아무도 모르게 저지르는 범죄에 탐닉하던 그, 그와 함께 하기 위해 어떤 일도 서슴지 않았던 나. 두 사람의 치기 어린 젊은 날이 펼쳐지며 점차 긴장감이 더해진다.
누가 누구를 조종했는가?
단 한 줄의 부제 속에 내포되어 있는 뜻은 흥미진진하다. 그(리차드)인가? 나(네이슨)인가?
겉으로 보기에 늘 그를 따라다녔던 나. 실제로 네이슨의 IQ는 200에 가까웠다고 한다. 리차드 역시 160정도의 지능을 가졌단다. 그 좋은 머리로 그들이 택한 것은 바로 ‘자극’이었다. 두 사람은 평범한 삶이 흘러가는 것이 못 견디게 지루했던 것이다.
하지만 아니라는 것을 알아도 멈출 수 없었다. 무엇보다 스스로가 그만두길 원치 않았던 때문이다. 리차드의 자극에 대한 갈망은 갈수록 제어할 수 없을 만큼 커졌고 결국 ‘나’는 아닌 것을 알면서도 ‘그’를 따라간다. ‘너무 멀리 왔어’라고 후회하면서도 그의 뒷모습을 좇는다. 그리고 ‘나’는 결국 자신의 삶을 내 던져 ‘그’를 곁에 두었다. 과연 누구일까.
어떻게 하면 ‘나’가 자신을 도울지 알고 있었던 ‘그’. ‘나’의 반응을 살피며 교묘하게 조종하는 것처럼 보이는 리차드의 눈빛이 섬뜩한 것은 그 순간에도 그가 재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그’가 ‘나’를 선택한 것은 어쩌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어서가 아닐까. 저항하다가도 이내 자신의 손바닥위로 내려앉는 날개 잘린 새처럼. 한참 우위에 서서 그를 내려다보는 것을 즐긴 것일까.||반면에 ‘나’는 알고 있었다. 어린애 같은 범죄에 동조해선 안 된다는 것을. 그렇게 두면 ‘그’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걸. 그러나 그는 망설이지 않았다. ‘그’를 자신의 곁에 두기 위하여 ‘나’는 자신의 빛나는 미래도 뒤로했다. ‘아무 이유 없는 살인’이라는 비난마저 감수했다. 중요한 것은 오직 ‘그’와 함께 있는 것. 그것은 사랑일까? 집착일까? 그가 그토록 ‘그’를 원한 것은 대체 무엇 때문일까? 결국 그를 잃고 그는 감옥을 빠져나오지만 그것은 그에게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 이미 그가 없었기 때문에.
사실, 당시에도 두 청년의 범죄가 밝혀지면서 굉장한 센세이션이 되었던 것은 두 청년이 유복한 집안에서 자란 엘리트였기 때문이다. 전도유망한 두 청년이 저지른 잔인한 범죄와 화제가 된 것은 두 청년이 가진 성적 취향 때문이기도 했다. 사건은 그야말로 대중들이 즐길만한 요소로 가득했다. 그러나 사건의 본질은 비뚤어진 자기애와 광기어린 집착. 두 가지로 귀결될 뿐이다.
‘그’가 말한다. ‘결국 넌 날 멈췄어. 하지만 난 널 떠날 거야.’라고. 그는 그게 ‘나’에게 가장 큰 치명타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자신’을 상품으로 내 걸었던 것은 ‘나’뿐만이 아니라 ‘그’도 마찬 가지였던 것.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고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치밀해질 때 느껴지는 긴장감은 이 뮤지컬의 압권이다. 숨이 막힐 만큼 굉장한 압박으로 서로를 몰아가는 두 사람의 심리게임이 흥미진진하다.
‘그’역할에는 지난해에 이어 어린애 같지만 치명적인 매력으로 ‘나’를 지배하는 송원근, 연장자인 만큼 어른스럽고 나쁜 남자인 에녹, 신사 같은 가면 뒤로 보이는 비열함이 인상적인 임병근, ‘그’에게 매달리는 나약한 모습 뒤에 ‘그’를 소유하고자하는 강렬한 욕망을 감추고 있는 ‘나’역할에 정동화, ‘그’를 원하지만 차갑게 대립하면서 소유하고자 하는 신성민, 순진하고 다정하지만 그래서 더욱 마지막 반전에서 사악해보이기까지 하는 정욱진 배우가 열연한다.
배우의 해석과 매력에 따라 전혀 다른 공연이 되기 때문에 여전히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누가 누구를 어떻게 조종했는가, 이 흥미진진한 싸움이 궁금하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유미플렉스 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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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림걸즈’, 오디션 실시
화려한 무대와 환상적인 안무,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이면서 지난 2009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 받았던 뮤지컬 ‘드림걸즈’의 2015년 공연을 함께 할 배우 오디션을 진행한다.
198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뮤지컬 드림걸즈는 2009년 한국 초연 당시, 한미 합작 공연, 브로드웨이 최고의 스텝 참여 등, 성공적인 런칭에 이어, 총 156회 공연 동안, 객석점유율 81%, 16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뮤지컬 역사에 기록될 만한 성공 신화를 만들어 냈다.
2015년, 한국에서 막을 올리는 ‘드림걸즈’는 또 다시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기존의 2009년 한국 초연이 최고의 브로드웨이 스텝이 만들어 낸 역작이었다면, 2015년의 한국 재연에는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수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연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프로듀서 신춘수는 오는 29일 시작하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모든 역할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새로운 뮤지컬 디바를 발굴할 계획”이라면서, “UCC를 통한 대중 참여 형 오디션 등, 새로운 방식의 오디션을 기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슈퍼스타 비욘세가 맡은 디나 존스, 아메리칸 아이돌의 최종 우승 후보 제니퍼 허드슨이 맡은 에피 등 탐내는 캐릭터들이 살아 숨쉬는 드림걸즈는 뮤지컬 배우는 물론 가수까지도 열망하는 작품이다. 2009년 한국 초연 당시, 1,2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성황리에 진행됐던 드림걸즈의 오디션은 무대 위에서 자신이 가진 끼와 역량을 뽐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뮤지컬 ‘드림걸즈’의 공개 오디션 원서는 4일부터 23일까지 오디뮤지컬컴퍼니의 홈페이지(www.odmusical.com)를 통해 전 배역을 대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오디션은 원서 마감 후 이달 29일 블루스퀘어 연습실에서 진행되는 1차 오디션을 시작으로, 약 2 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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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쓰릴 미’, 배우 '임병근' 캐스팅 확정
'마마 돈 크라이' '글루미데이' '블랙메리포핀스' 등 뚜렷한 색깔의 작품들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와 진중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채워 온 배우 '임병근'이 2014년 8주년을 맞은 뮤지컬 ‘쓰릴 미’에 합류한다.
임병근은 지난해 ‘쓰릴 미’에서도 '그(리차드)'역을 맡은 바 있다. 4일부터 ‘쓰릴 미’ 무대로 돌아온 그는 지난해보다 더욱 깊어지고 탄탄해진 연기로 관객들과 만나려 한다.
뮤지컬 ‘쓰릴 미’가 8년 이라는 시간 동안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잡은 데에는 실력이 탄탄한 배우들의 몫도 있다. 2014년 공연에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실력 있는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 한다.
극 중 섬세하고 부드러운 네이슨인 ‘나’에는 ‘M.Butterfly’ ‘스토리 마이라이프’ 등에서 다양하고 복잡 미묘한 연기를 섬세하게 연기하면서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준 ‘정동화’와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는 '신성민', ‘광화문 연가’ ‘완득이’ 등 순수한 소년의 감성을 표현한 ‘정욱진’이 ‘쓰릴 미’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본인을 초인(뛰어난 인간)이라고 여기는 '그'에는 '임병근'과 함께 ‘카르멘’ ‘보니 앤 클라이드’ 등의 작품에서 매력적인 연기와 폭발적인 성량을 보여준 '에녹'이 캐스팅 됐고, 드라마와 뮤지컬을 오가면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송원근'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며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뮤지컬 ‘쓰릴 미’에서는 한 대의 피아노와 두 명의 배우가 만들어내는 미묘한 심리게임이 극적으로 표현된다. 화려한 무대나 소품, 의상보다는 극과 배우가 연기하는 인물이 중심이 되는 만큼 배우들의 개성이 그 어떤 공연보다 두드러진다. 이 때문에 매 시즌마다 뮤지컬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올 해 ‘쓰릴 미’ 역시 기존 배우들은 물론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로 레전드 뮤지컬의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쓰릴 미’는 오는 10월 2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만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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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입주작가 내부 기획전 ‘59.15%/yr’ 개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관 교육동 작업실1(Workshop GalleryⅠ)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입주작가 내부 기획전인 ‘59.15%/yr’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참여 작가들의 공동 기획으로 이뤄졌다. 작가들은 전시 기획회의 중 현재 입주한 레지던시의 의미에 대해 논의했고, 공통적으로 레지던시 입주를 ‘작업을 위한, 그리고 자신의 예술적 삶을 위해 거치는 하나의 과정이자 단계’로 정의했다.
그래서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들이 주로 선보였던 익숙한 작품이 아닌, 작업의 제작 과정 혹은 그 과정에서 마주하게 된 경험들을 접목시켜 아카이빙,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여주기로 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레지던시에 입주한 1년을 기준으로 참여 작가 여섯 명 스스로의 작가적 성숙도, 완성도 등을 평가해 도출한 평균값이 이번 전시의 제목이 됐다.
이번 전시는 작가로서 겪은 체험들을 바탕으로 작업이 완성되기까지 걸어온 과정을 선보이는 자리로, 시행착오의 결과물들 역시 전시장에서 재탄생해 ‘과정’의 의미는 더욱 확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