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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21 09:14:37
  • 수정 2018-01-19 07: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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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희 기자]원광대병원(병원장 최두영)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개소 7년 만인 21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강좌 1000회를 달성했다.

지난 2011년 보건복지부의 지정을 받아 원광대병원이 개소한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그동안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예방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진행해 이날 1,000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민을 병원으로 초청해 진행하던 건강강좌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심뇌혈관질환 분야의 전문의와 교수들이 주민들의 삶의 현장을 일일이 찾아가서 심뇌혈관질환의 조기증상과 응급대처방법,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도내 보건소와 건강보험공단과 적극 연계해 건강강좌와 함께 간단한 건강진단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병행하면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남호 센터장(순환기내과)은 “전북 지역은 노령 인구가 많아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센터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 활동에서 좋은 결과들을 도출해 내고 있는 점은 의미가 깊다”면서, “신문방송을 통한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홍보와 다양한 캠페인도 실시해오고 있지만, 원광대학병원이 위치한 익산에서 무주, 고창까지 지역민들이 계신 곳에 센터 교수들이 직접 나가서 주민들을 뵙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지역사회 건강강좌의 의의를 설명했다.

오경재 예방관리센터장(예방의학과)은 “전라북도는 뇌졸중 조기 사망률이 전국 2위로 매우 높고, 심근경색증 또한 매년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심뇌혈관질환이 매우 중요한 이슈”라면서, “시.군 보건소, 소방안전본부, 건강보험공단, 농업기술원 및 지역 여러 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건강강좌는 센터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라며 지역사회 건강강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원광대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난해 운영사업 평가 결과 최우수 센터로 선정돼 국고보조금 9억9천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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