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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작심삼일과 인연 끊기’ 출간
[오재곤 기자]한 해를 마무리하고 신년을 맞이하는 시기, 새로운 계획과 다짐하는 일은 연례행사처럼 익숙하고 가슴 벅차다. 하지만 굳은 결심도 채 3일을 이어가지 못한다는 ‘작심삼일(作心三日)’의 굴레를 벗어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시기 독자들의 계획을 든든하게 실현시켜줄 신간도서가 출간됐다.
도서 ‘작심삼일과 인연 끊기’는 새로운 계획을 실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들고 출간됐다. 다이어트나 금연과 같은 개인의 사생활에서 협상, 시간 관리 등 같은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목표를 달성한 성공자들의 사소하지만 남다른 행동을 동기부여 이론을 심리학 연구 자료를 통해 분석한다.
책에서는 수십 년에 걸친 연구결과를 분석해 성취를 이루는 사람들의 비밀을 밝힌다. 특히 타고난 능력이 아닌 성취자들의 행동과 마인드 콘트롤에 대해 토로하면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성공법을 말한다.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된 목차는 성공적인 성취를 위한 아홉 가지의 강령을 제시한다. 도서 ‘작심삼일과 인연 끊기’는 구체적인 목표설정 후 실행계획 및 기회를 포착하는 단계에서 시작해 구체적인 목표까지의 거리를 파악하고 현실적인 낙관론자가 되라고 전한다. 이어 성장에 집중하면서 의지력을 강하게 만들어 포기하지 않는 정신의 구축법을 강조하며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기준에 대해 설명한다.
동기부여 관련 연구로 유명한 저자인 과학 심리학자 할버슨 박사는 성취의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수 천 편의 연구를 지속해왔다. 책은 미국 명망의 경제월간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가장 많이 읽힌 기사로 유명 매체인 ‘허핑턴 포스트’ ‘포브스’ ‘사이콜로지투데이’에도 소개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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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테마가 있는 독서 클래스...12월 ‘이다혜의 북클럽’
[오재곤 기바]CGV아트하우스가 테마가 있는 독서클래스 ‘이다혜의 북클럽’ 2017년 마지막 강좌 ‘유리열쇠상 : 추운 나라에서 온 스릴러’를 오는 18일 CGV 씨네 라이브러리(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內)에서 개최한다.
CGV아트하우스 클래스 ‘이다혜의 북클럽’은 고전에서 최신 장르소설까지 아우르면서,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특별한 테마에 대해 엄선된 책들을 통해 깊이 있고 색다른 책 읽기의 경험을 나누는 독서클래스이다. 홀수달은 ‘소설 다시쓰기’, 짝수달은 ‘문학상 수상작 만나기’로 각각 테마를 정해 큐레이션 된 도서를 소개하면서, 연관 영화 및 책 소개, 낭독 등 풍성한 구성으로 진행된다.
세계 주요 문학상 수상작을 조명하는 짝수달을 맞아 12월 ‘이다혜의 북클럽’은 ‘유리열쇠상 : 추운 나라에서 온 스릴러’를 주제로 진행된다. 하드보일드의 거장 대실 해밋의 대표작 [유리 열쇠]에서 유래된 ‘유리열쇠상’은 북유럽 최고의 추리문학상으로, 이다혜 기자가 선정한 12월의 책은 ‘타임’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전 세계 33개국에 번역되며 북유럽 스릴러의 매력을 알린 페터 회의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아마존 종합 판매 1위를 기록한 유럽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그 라르손의 데뷔작이자 유작, ‘밀레니엄 시리즈’의 첫 권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두 편이다. 두 편 모두 영화로도 제작돼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수강신청은 CGV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가능하고, 수강료는 1만원이다. 추첨을 통해 이달의 선정도서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마음산책刊), [밀레니엄1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문학동네刊)을 각각 5명에게 선물한다.
북클럽 강좌를 진행하는 이다혜 북칼럼니스트는 ‘씨네21’ 기자로,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 고정패널, 소설 리뷰 사이트인 ‘소설리스트’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여기가 아니면 어디라도][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영화가 너의 고민을 들어줄거야][책읽기 좋은 날] 등이 있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유리열쇠상은 북유럽의 추리소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문학적 파급력은 전 세계를 향해있을 만큼 독창성, 완성도 면에서 독보적인 문학상”이라면서, “이번 ‘이다혜의 북클럽’에서는 서로 전혀 다른 개성을 지닌 [스밀라의 눈과 대한 감각][ 밀레니엄1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을 통해 유리열쇠상의 매력을 탐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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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4차 산업혁명과 미래투자(부제 :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출간
[오재곤 기자]전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우리나라에도 상륙함으로써 바야흐로 4차 산업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이란 주제가 논의된 것은 이미 오래 됐으나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새 정부 출범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고, 앞으로 4차 산업이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으로 계속해서 논의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에 4차 산업관련 기술 및 미래의 직업 변화 등 관련 서적들도 많이 출간됐다. 하지만 막상 4차 산업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 방법론을 제시한 도서는 극히 소수에 불과해 4차 산업에 투자하고 싶어 하는 대중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쉬움이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금융연수원(원장 조영제)은 4차 산업에 투자하는 실질적인 방법론을 소개한 ‘4차 산업혁명과 미래투자’ 도서를 새로이 발간했다. 본 서에는 4차 산업에 대한 실무 지식과 풍부한 기업 사례가 담겨져 있다. 또한 4차 산업 기술별 버블을 감별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 인공지능/머신러닝, 3D프린팅, 로봇, 드론, 자율주행 등 6대 기술에 대해 상세히 다뤘다. 끝으로 이러한 4차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해외 ETF 투자 방법론을 제시해 투자지침서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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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그대 가슴으로 부르는 사랑 노래’ 출간
[오재곤 기자]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시려지는 가슴을 따뜻하게 녹여 줄 시집 한 권이 바로 여기에 있다. 바로 전영길, 유현숙 부부가 좋은땅출판사에서 출간한 시집 ‘그대 가슴으로 부르는 사랑 노래’다.
‘그대 가슴으로 부르는 사랑 노래’는 전영길 유현숙 부부의 시가 실린 시집이다. 이들은 은행원 잡지에 전영길 저자의 시가 실리는 것을 계기로 부부의 연을 맺었고 지금은 ‘부부시집’을 출간한 상태이다. 시집의 제목만큼이나 설레는 인연이 아닐 수 없다.
전영길 저자는 일상에서 다가오는 여러 가지 감정들, 만남과 이별에서 느껴지는 기쁨과 슬픔, 돌아갈 수 없는 아쉬움과 애달픔, 그리고 모든 잔잔한 감동을 느끼는 인생 자체가 한 편의 시 같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덧붙여 시 같은 인생을 아름답게 노래하고 살면서 마치 하나의 소중한 선물을 즐기듯 지내고 싶다면서 이러한 마음을 ‘그대 가슴으로 부르는 사랑 노래’에 녹여냈다고 했다.
아직도 꿈 많은 소녀 같은 유현숙 저자는 일상에서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전부 행복이자 기쁨이라고 말하며 살면서 감동을 받고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게 얼마나 멋진 일인지 그 소감을 전했다.
“오늘이 내 생의 첫날인 것처럼 설렘으로 살고, 오늘이 내 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소중하게 살고 싶어요.” 시집 출간을 통해 그 심경을 전하며 유현숙 저자는 자신뿐만 아니라 ‘그대 가슴으로 부르는 사랑 노래’를 읽는 독자들 또한 더 깊이 있는 인생과 사랑을 그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로 맺어져 부부의 인연을 이룬 전영길, 유현숙 저자가 가슴으로 그려 낸 ‘그대 가슴으로 부르는 사랑 노래’. 시린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같은 계절에 꼭 읽어야 할 도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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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한국인이 영어 못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출간
[오재곤 기자]이 책은 올바른 영어교육 및 학습방법에 대한 책이다. 대한민국 사람 열에 아홉은 영어강박증과 영어울렁증에 시달리고 있다. 시중에는 소위 ‘영어 잘하는 방법’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어느 것도 해결책이 되어 주는 것 같지 않다. 그렇게 대한민국 영어는 과거 ‘10년 해도 못하는 영어’에서 어느새 ‘요람에서 무덤까지’ 해야 하는 것으로 변모해버렸다.
그런 현실 속에서, 이 책은 처음으로 올바른 영어교육에 대해 또 그 학습방법에 대해 알리고자 한다. 그래서 이 책은 ‘학습자의 입장’에서 영어를 이해하고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즉, 지난날의 영어서적들이 단어 따로, 문법 따로, 표현 따로 이야기해 왔다면, 이 책은 이들을 하나로 묶어 학습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근본적 문제점과 올바른 영어교육 및 학습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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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와 함께 나타난 소설 속 여인을 대면하다
[오재곤 기자]독서의 계절 가을이 무르익었지만,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 독서라는 활자영역 어쩌면 업무의 연장으로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이 시기 짧은 분량에 문학적 깊이를 담은 형태인 ‘스마트소설’이 출간됐다. 단편소설 ‘빗소리 몽환도’는 열여섯 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스마트소설집이다.
책의 타이틀과 같은 수록작 ‘빗소리 몽환도’는 옥탑방에 살고 있는 주인공 공상호의 일상에서 시작된다. 여느 때와 다를 것 없던 어느 늦은 밤, 내리치는 빗줄기 속에서 방금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소설의 여주인공과 똑 닮은 여자가 찾아온다. 대뜸 월세 계약서를 들이밀며 당장 방을 비우라 호통치며 그의 공간으로 들어와 버린 그녀는 공상호로 하여금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대한 혼란을 일으킨다. 픽션인 소설의 줄거리를 실마리삼아 현실 속 여자를 판단해 나가면서 혼란과 공감을 얻으며 이야기는 이어져 간다.
단편집을 대표하는 작품인 ‘부담 주는 줄리엣’과 ‘빗소리 몽환도’는 환상적 대화와 발상을 통해 책읽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고찰을 제시하면서 세계관을 이어간다. 특히 언어로 창조된 ‘햄릿’, ‘셜록 홈즈’, ‘홍길동’ 등 오래 전 창작된 캐릭터와의 대화를 통해 현실에서 가상의 인물과 대화를 이어나는 연출을 통해 독자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특히 ‘스마트소설박인성문학상’ 수상작인 ‘거짓말이야 거짓말’은 거칠고 초라한 현실을 살아가는 들고양이의 심장에 호랑이의 기억을 환원시킨 백남준을 통해 예술가의 존재 이유를 생각케 한다.
‘예술가는 영원히 달의 사제’라는 서사를 가진 이 작품은 중요한 순서대로 잃어버린 것이 많아진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 높은 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문학평론가인 ‘금은돌’시인은 “그녀가 밀도 높은 공을 총을 쏳아 올렸다.”라면서, “주수자 작가가 벌려놓은 크레바스와 같은 참신한 문학적 깊이로 인해 새로운 ‘문학운동’이 일어나길 바란다.”며 의견을 남겼다.
저자인 소설가 주수자는 서울대학교 미대에서 조각을 전공, 미국에서 콜케이드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저자는 1998년에 귀국 후 2001년 『한국소설』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소설집 『버펄로 폭설』 『붉은 의자』 『안개동산』, 시집 『나비의 등에 업혀』 등이 있다. 제1회 스마트소설 박인성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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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통하는 콘텐츠의 비밀은?’
[오재곤 기자]올해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가장 달라진 점으로 대다수 국민들은 ‘열린 소통’을 꼽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은 하루에도 몇 번씩 대통령의 행보를 게시하고 있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도 전면에 나서는 등 청와대의 ‘열린 소통’은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율을 이끌어내고 있다.
가장 멀게 느껴졌던 청와대를 국민들이 가장 가깝게 여기기 시작한 2017년, 청와대는 물론 국내 민간 기업과 공공 기관에 소통 우수사례를 제시하고 있는 신간 ‘소비자와 통하는 콘텐츠 큐레이팅’(더플랜)을 한국인터넷소통협회(회장 박영락)가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10회를 맞아 발간했다.
이 책은 올 한해 발군의 소통 능력을 발휘한 70여 기업과 공공기관의 소셜미디어 활용에 대한 실질적인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국내 소셜미디어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기업과 기관이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소통환경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 담당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소셜미디어를 전략적으로 운영하기를 원하는 독자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츠의 특징에 따라 색깔을 입힌 ‘콘텐셜컬러’를 만들어 ‘소비자와 통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올해 기업(관)은 ‘업의 특성’을 반영한 전문정보를 큐레이팅하는 수준을 넘어 ‘브랜드 저널리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제 기업(관) 소셜미디어는 언론과 방송을 경쟁 상대로 삼고 있는 상황이다. 깊이 있는 콘텐츠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동영상 콘텐츠 및 타이밍 콘텐츠 강화, 서포터즈 역할 확대, 고객참여형 프로모션 다양화, 온/오프라인 및 미디어/콘텐츠 믹스 등의 소통마케팅 활동도 꾸준하다.
이 책의 저자인 박영락 회장은 “다양한 뉴미디어 소통채널의 등장으로 콘텐츠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콘텐츠 소비행태의 변화로 소비자와 통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컬러와 차별적인 콘텐츠로 승부해야 한다. 과연 우리 회사는 브랜드 가치 상승과 판매 촉진을 위해 어떤 색깔의 콘텐츠로 소통하고 있을까?”라면서, “우리 기관은 정책의 효율적인 마케팅을 위해 어떤 컬러로 국민과 만나고 있을까? 이 책이 자신만의 색깔로 고객과 길게 호흡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의 작은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소통콘텐츠연구소가 주관하는 제10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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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여성창업노트-대한민국에서 여성 CEO로 산다는 것’
[오재곤 기자]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벽이 유독 ‘여성’’에게만 높고 견고하다는 사실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 범위를 ’창업시장‘으로 줄여서 보면 어떨까?
중소기업청의 실태조사에 의하면, 여성 창업자 10명 가운데 9명이 규모가 영세한 소상공인이다. 7년 이내에 창업한 사업자의 평균 자본금을 비교해 봐도 2015년 기준 남성이 1억 9,793만 원, 여성이 9,602만 원으로 여성 사업체의 규모가 남성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 창업가의 44%가 일과 가정의 양립에 부담을 느낀다고 대답했고, 동시에 39.5%가 남성 중심의 비즈니스 관행에 적응키 어렵다고 답했다. 이처럼 ‘창업시장’에서도 여성 기업인이 겪는 고충은 여전하다.
전경련의 출판자회사 FKI미디어가 이처럼 냉혹한 창업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여성들을 위한 창업안내서인 ‘여성창업노트-대한민국에서 여성 CEO로 산다는 것’을 출간했다.
이 책은 창업에 필요한 살아 있는 정보를 전하는 ‘B’ZUP(비즈업) 창업HOW 시리즈’의 네 번째 편이다. 취업절벽을 마주한 취준생을 위한 창업입문서 ‘취업보다 창업’,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회계.세무 지침서 ‘창업회계학교’,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자금 마련을 돕는 ‘스타트업 투자유치법’에 이은 ‘여성창업노트’는 국내 창업시장에서 여성이 갖는 위치를 진단하고 여성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정보들을 담았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2015년 발표한 여성기업 실태조사에 의하면, 49.5%의 여성 기업인이 사업을 준비할 때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창업 자금 조달’을 꼽았다. 이를 반영하듯 우리나라 여성 창업자 가운데 10명 중 9명이 소상공인이다.
‘여성창업노트’ 1장에서는 창업 의지와 아이템은 있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소개한다. 여성 기업 지원의 주무 부처인 중소기업청은 취준생, 경력단절여성, 여대생, 이미 창업한 여성 CEO 등 다양한 여성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 판로 확대, 정책자금 지원 세 가지 분야에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여성 창업가라면 ‘여성가장창업자금제도’나 ‘여성창업경진대회’, 그동안 알지 못해 받지 못했던 ‘여성기업 펀드투자’ 등을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여성기업 펀드와 관련해 저자는 VC들은 투자할 거리가 있는 기업을 찾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언론 홍보나 경진대회 등 대외 노출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업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글로벌 기업을 키워낸 여성 기업가의 경영 조언도 담았다. 남성들로 가득한 실리콘밸리에서도 지지 않고 성공을 이뤄낸 ‘페이스북’ 최초 여성 임원 셰릴 샌드버그, 평범한 팩스기 판매원에서 가장 어린 자수성가형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스팽스’의 사라 블레이클리, 열세 살 이민자 출신으로 3,000억 원대 자산가가 된 ‘닉스코스메틱’ 토니 고 대표 등 이들은 한목소리로 여성들이 자기 의심을 떨치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완벽히 들어맞는 기회를 노릴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기회를 잡고, 기회에 자신을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2장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실제로 창업한 14명의 여성 스타트업 대표와의 인터뷰를 담았다. 스타트업의 성지 ‘스타트텔아이브’의 인정을 받은 스마트워치용 호텔관리 솔루션 제작 업체 ‘두닷두’, 엄마들을 위한 라디오 방송국 ‘맘스라디오’, 취미를 집으로 배달해주는 ‘하비인더박스’, 로봇하는 여자들의 네트워크 ‘걸스로봇’, 우유를 이용한 친환경 DIY 장난감을 만드는 ‘카우카우’ 등 저마다의 시장에서 ‘자신의 일’을 찾아서 창업한 여성들의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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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바로 #남자의길, 사랑꾼 김재우 첫 에세이 출간
[오재곤 기자]부부의 사랑스러운 일상을 공개하는 일명 ‘럽스타그램’을 통해 ‘인스타 대통령’으로 등극한 개그맨 김재우가 아내 조유리와 함께 첫 에세이 ‘늘 그렇듯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넥서스북)’를 출간했다.
‘늘 그렇듯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는 아내와 소통을 위해 시작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레 왕자’ ‘뼈그맨’ ‘아내 사랑꾼’ 등의 애칭을 얻으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재우와 그의 옆에서 늘 좋은 사람이 되어 주는 아내 조유리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우연처럼 시작된 첫 만남을 시작으로 가장 힘들고 가진 것이 없을 때 서로에게 최고가 되어 주었던 7년간의 시간을 사진과 함께 실었다. 둘만의 이야기는 물론 늘 힘이 되어 주는 부모님과 지인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부부의 소소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김재우 부부는 150만 팔로워가 만들어 준 소중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인세 전액을 굿네이버스를 아동긴급의료지원기금으로 기부키로 했다. 아이들이 건강해져서 언젠가 부부의 곁으로 찾아올 아이의 좋은 친구가 되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넥서스북 관계자는 “이 책은 인생에서 가장 힘들 때 서로를 다독이며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한 그들의 이야기”라면서,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 배우자의 고마움을 잊고 지낸 사람들에게 사랑의 참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그맨 김재우는 다음 달 11일 강남 교보문고(23층)에서 강연회를 진행한다. 강연회에서는 커플간의 소통과 존중 그리고 좋은 사람을 만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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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 ‘고구려 산성 연구’ 발간
[박영성 기자]동북아역사재단은 최근 ‘고구려 산성 연구’를 출간했다. 이 책은 재단 연구위원으로 재직 했던 故정원철 박사의 1주기를 맞아 그의 길림대학 박사학위 논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고구려 산성에 대한 연구는 고구려의 세력 발전, 정치 상황, 대내외적 변화까지도 관련지어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저자의 연구 내용과 관련문헌 기록은 물론 생생하고도 방대한 답사자료까지 고구려 산성에 대한 정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고구려사에서 지대한 역할을 한 고구려 산성은 영역 확장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실질적 물증으로서 전쟁에서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방어시설로 이용됐을 뿐만 아니라 지방 통치의 중심으로 적극 활용됐다.
이 책은 고구려 산성의 구체적 모습을 밝히고 그 실체를 고고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고구려 산성의 특징, 축조방식, 분포 양상 등을 분석하고, 그러한 특징이 고구려의 발전 과정 속에서 어떻게 변모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혀내고자 했다.
이를 위해서 고구려 산성의 기본 형식를 알 수 있는 성벽과 성벽 관련 시설, 산성 내외의 여러 시설물 등의 형태와 축조 방식 변화에 각별히 주목했다. 이 연구의 시간적 범위는 고구려가 존재했던 기원전 1세기부터 7세기 중반까지를 포함했다.
공간적으로는 고구려 산성이 넓게 분포해 있는 지금의 중국 요령성과 길림성, 북한, 한국의 북부 지역을 포괄했다. 그동안 고구려 산성에 대한 조사와 연구는 3국의 정치·경제 등의 여러 상황에 따라 각기 독립적으로 이뤄져 왔다. 이 책에서는 중국, 북한, 한국산성을 모두 조사·분석.정리했다.
‘고구려 산성 연구’는 고구려 왕성 연구와 직접 연결되고 동시에 고구려 세력 발전, 교통 노선의 방향과 중요한 전쟁 과정 등을 연구하는 데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의 발간을 통해 고구려 산성 연구 성과를 학계와 일반에 제공해 고구려 문화사와 고고학사의 학술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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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한국신종교, 치유를 말하다’ 출간
[전창희 기자]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치유와 통합을 위한 한국신종교 이야기 ‘한국신종교, 치유를 말하다(모시는사람들, 2017)’를 출간했다.
한국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려는 세력과 서구세력 간에 각축전이 치열했던 한국의 근대는 내부적으로도 삼정문란(三政紊亂) 등 체제 해체 현상의 심화로 인해 일반 민중들의 생업에 심각한 충격을 야기했다.
그 과정에서 살아남기 위한 민중들의 몸부림은 동학(東學)으로 대변되는 ‘아래로부터의 변혁’을 꿈 키웠고, 동학은 ‘민중적인 유교, 민중적 불교, 민중적 도교와 민중적 차원에서 새로 조명된 노장(老莊)사상과 선(禪)사상, 민중적 기독교 사상 등 핵심적인 생명 원리를 창조적으로 통일한 보편적 생명사상’이라는 점에서 인류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철학, 새로운 학문, 새로운 종교로서 전혀 손색없는 사상이자 철학, 종교로 자리했다.
이후 증산 강일순, 홍암 나철, 소태산 박중빈 등 동학에 영감을 얻은 다수의 종교적 선각자들이 잇따라 등장한 가운데 이들은 동학을 창시한 수운 최제우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동학의 문제의식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하기위해 부심해 각각 증산교, 대종교, 원불교 등을 창교했다.
특히 이들의 가르침에서 공통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 바로 ‘치유와 통합’의 원리로, 이 책은 한국연구재단 2015년도 학술대회 지원 사업성과에 따라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논고를 수정 보완해 현대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치유의 관점에서 풀어보고자 했고, 그 근거를 근대 한국 신종교의 흐름 속에서 찾았다.
본문에서는 제1부 기조 강연과 특별강연, 제2부 종교 일반의 관점에서 치유 및 통합 이론과 그 쟁점 검토, 제3부 동학을 비롯한 근대 한국 신종교 각각에서 드러나는 치유와 통합의 논리와 실천 사례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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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타국살이 이천오층석탑 소재 ‘그대 돌아오는 길’발간
[박인규 기자]이천오층석탑을 주제로 한 소설 ‘그대 돌아오는 길’이 발간됐다. 이천시는 ‘불바다’ ‘천년의만남’ ‘그네위의 방’ 등 수십 권의 장편소설을 선보인 중견작가 노수민씨가 석탑이 일본에 반출된 지 100년이 되는 2018년에 다시 돌아온다는 희망을 기대하는 소설책을 발간했다.
이천오층석탑은 천년 동안 이천에 뿌리를 두었던 향토 문화재이다. 나라의 힘이 약하고 국민의 힘이 나약해 지키지 못하고 일본에 빼앗긴 세월이 벌써 100년이다. 석탑은 아직 이천 땅에 돌아오지 못했다. 벌써 10년째 반환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돌아올 길은 멀기만 하다.
한.일 간의 지난(至難)한 문화전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만약 돌아오지 못한다면 후손들 앞에 어찌 얼굴을 들 수 있겠는가? 소설은 반환되지 못한 문화재에의 암울한 현실을 속속들이 파헤쳤다. 실제로 최근에 문정왕후 어보와 현정어보가 반환되는 등, 우리 문화재가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도 간간히 들린다.
이 책은 한번 빼앗긴 문화재를 찾기 위해 감내해야 할 희생이 얼마나 큰지를 일깨우는 동시에 문화재 환수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이천 시민과 관내 31개 시민단체의 힘을 모아 결성된 이천오층석탑환수위원회의 염원이 불씨가 되어 이천오층석탑이 이천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책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을 읽다보면 일본에 강탈당한 문화재 환수에 대한 지식도 덤으로 얻게 될 것이다.
이천시는 ‘그대 돌아오는 길’ 독후감 공모를 시행할 계획으로 출판기념회는 다음 달 5일 오후 4시 이천아트홀에서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 기관 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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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인생 다룬 만화 나왔다
[오재곤 기자]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90) 할머니의 인생을 담은 만화가 나왔다.
11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가 김금숙 작가가 ‘세계 위안부의 날’(8월 14일)에 맞춰 이 할머니의 일생을 흑백으로 묘사한 장편 만화 ‘풀’을 오는 14일 출간한다.
이 만화는 어린 시절 학교에 다니고 싶어 한 소녀가 중국에서 일본군 위안부로 지내야 했던 고통을 겪은 뒤 5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이야기를 담았다.
김 작가는 작품을 그리기 전 수차례 이 할머니와 직접 만나 취재하는 등 그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을 완성했다.
부산 출신인 이 할머니는 14살 때 중국 옌지(延吉)로 끌려가 3년간 일본군 위안부로 고초를 겪었고 해방 후에도 중국에 머물다가 58년 만인 2000년 귀국해 이듬해 어렵게 국적을 회복했다.
위안부로 고초를 겪을 당시 일본군의 도검에 손과 발이 찔려 아직도 흉터가 남아있고, 그때 당한 구타 후유증으로 치아가 빠지고 청력이 나빠져 현재까지 불편을 겪고 있다.
2002년 미국 브라운대 강연을 시작으로 일본과 호주 등지를 찾아 위안부의 참상을 세계인들에게 알렸다.
‘풀’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피해자로만 바라보던 기존 시각에서 벗어나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운동가이자 인권운동가로 살아가는 존재로 그렸다. 또 폭력을 과장해 미움을 극대화하기보다 이 할머니의 감정과 심리 상태를 담담하게 이미지로 보여주는 방식을 택했다.
‘풀’은 국내 출간에 앞서 프랑스 델쿠르 출판사에 먼저 판권을 수출해 프랑스어판 출간도 앞두고 있다.
김 작가는 프랑스에서 조각가와 만화가로 15년 넘게 활동하면서 100권 이상의 한국 만화를 프랑스어로 번역해 출간했다. 대표작으로는 ‘꼬깽이’ ‘아버지의 노래’ ‘지슬’ 등이 있다.
그는 ‘풀’의 본문 중 일부를 엮은 단편작품 ‘미자 언니’로 지난해 제14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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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베네치아 도보여행자를 위한 ‘베네치아 워킹투어’ 출간
[오재곤 기자]여행출판사 테마여행신문 TTN Korea가 지난 19일 ‘원코스 이탈리아 베네치아 워킹투어 : 남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전자 출판했다.
원코스 이탈리아(Italy) 시리즈는 기존의 백과사전식 가이드북과 달리 저자가 해당 도시 곳곳을 하루 동안 직접 거닌 동선을 중심으로 구성한 신개념 여행서로, 독자가 스마트폰으로 책을 따라 읽는 것만으로도 저자와 함께 현장을 직접 도보여행하는 듯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물의 도시(La città sull´acqua) 베네치아는 중개무역지로 축적한 부를 기반으로 오늘날 전세계의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는 종교문화유산을 자랑한다. 산 마르코 대성당(Basilica di San Marco)과 두칼레 궁전(Palazzo Ducale) 외에도 베네치아의 3대 다리,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Collezione Peggy Guggenheim)과 아카데미아 미술관(Gallerie dell'Accademia) 등을 비롯해 수많은 성당과 박물관, 유적이 자신만의 개성있는 역사와 건축, 이야기 등을 품고 있다.
‘원코스 베네치아 워킹투어’는 베네치아의 수많은 유적, 성당, 박물관, 전망명소 등을 동선에 맞춰 구성했기 때문에 독자가 여행 코스를 짜기 위한 고민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저자가 직접 걸으면서 쌓은 GPX 정보를 클릭만으로 구글 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이 지원된다.
조명화 편집장은 “무거운 가이드북 없이도 간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코스북’ 시리즈를 기획”해 목차를 동선에 따라 짜는 등 혁신적인 구성과 함께 “여행자를 위한 GPX 정보는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여행하는 디지털노마드를 위한 테마여행신문이 전자책을 위해 국내 최초로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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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마인크래프트로 배우는 코딩’ 출간
[오재곤 기자]세상에는 천 개가 넘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다. 대표적으로 JAVA, C, LabVIEW, Python 등의 언어이다. 하지만 과연 지금의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어떤 언어가 남아있고 어떤 언어가 많이 사용될까? 새로운 언어를 익혀서 공부할 시간에 우리는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통해 코딩을 배울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는 요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많이 하는 게임이다. 시간이 날 때, 주말에 친구들을 만나서 하는 게임을 통해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고 앞으로 꼭 알아두어야 할 코딩을 배운다면 거부감 없이 쉽게 익혀나갈 수 있다.
이제 인류가 무언가를 만드는 것에 있어 하드웨어의 비중보다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많은 프로그래머를 세상은 필요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래머에게는 수학적 능력과 더불어 코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코딩은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다. 향후 소프트웨어 개발도 가능한 코딩 공부를 아이들이 재밌게 접할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통해 익힌다면 현대 수학의 기초도 이해할 수 있고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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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시인 이종호, ‘4집 무당거미‘ 출간
[오재곤 기자]이종호 시인은 진도군청 6급 공무원 재직 중으로 지난 2014년 2월 14일 첫 시집 ‘여루사탕’을 시작으로 ‘알껍다구’ ‘진도추천’ ‘무당거미’ 시집을 연달아 출간해 시 쓰는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 출간된 시집 무당거미는 2017년 5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국내도서 카테고리 시 부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1집 ‘여루사탕’은 수천 년 동안 전해 내려온 우리나라 속담 중 77편을 행시로 지어낸 것을 비롯해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을 담았다. 2집 ‘알껍다구’는 진도 민속문화예술, 울돌목의 명량대첩, 특산물을 시로 소개하고, 고향 진도를 지키고 살면서 가족과 이웃들의 이야기를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일상을 적어 읽는 동안 마음속 따뜻한 온기가 돌게 만든다.
3집 ‘진도추천’은 진도의 수려한 자연을 시로 옮겨 품격 있게 독자들을 향해 이야기 한다. 가을하늘, 낙조, 바다 등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메모장에 적어 한권의 시집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명량대첩, 벽파해전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자랑스러운 진도출신 의인 13인을 '벽파진 이충무공전첩비'편에 열거하여 의로웠던 진도인의 자긍심을 한층 높이고 있다.
최신작 4집 ‘무당거미’는 70여 편의 시가 담겨 있고 1부 무당거미, 2부 농부사시가, 3부 꿈이로다, 4부 도살사랑, 5부 참회기도, 6부 녹슨냉장고로 구성돼 있다.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묻어나는 정감 있는 내용으로 시인의 따뜻한 마음을 고스란히 녹여 내었다. 특히 '녹슨냉장고'편에서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 수습 작업에 참여한 공무원으로 느꼈던 아픈 감정을 시로 기록 했는데, 상처 받은 가족과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희망하며 시집을 만들었다.
고향 진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총 4권의 시집에 담겨 읽는 독자들에게 이곳의 자연과 사람들을 상상하게 만든다. 진한 전라도 사투리를 느낄 수 있는 글 속에는 진도 사람들의 삶이 담겨있다. 척박한 환경 속에 사는 억척스런 사람들 이지만 이웃을 생각하는 정이 넘치고, 거친 자연환경에 순응하며 사는 순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진도 출신 시인 이종호의 일상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부모님, 와이프, 자식들의 이야기 속에는 집안의 가장으로 느껴지는 삶의 애환, 간절함, 그리움이 독자를 진지하게 만든다.
최신작 4집 '무당거미'를 펴낸 이종호 시인은 "고향 진도의 아름다운 자연이 시인의 감성을 가질 수 있도록 영향을 끼쳤으며, 부지런하고 순수한 이곳 사람들과 부대끼며 생기는 일상은 자신을 강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삶을 더욱 적극적으로 만들었다. 나의 고향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덤덤하게 기록하여 공감과 소통의 창구로 시집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오늘도 이종호 시인의 작은 메모지에는 시시각각 변하는 고향 진도의 자연과 함께 사는 이웃 사람들의 이야기가 써 내려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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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쓸쓸함이 아직도 신비로웠다’ 시집 발간
[서찬호 기자]실천문학사에서 주관하는 ‘오장환신인문학상’ 수상자인 광주의 이재연 시인(광주시)이 첫 시집을 발간했다.
실천문학사에 의하면, 2012년 ‘제1회 오장환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이재연 시인이 최근 ‘쓸쓸함이 아직도 신비로웠다’(실천문학사 刊·143쪽)라는 제목의 첫 시집을 발간했다.
시집에는 현대인의 생에 관해 원초적 의미를 부여한 42편의 주옥같은 시편이 실려 있다.
그의 시는 ‘관찰과 내성을 오가는 진술에 교묘하게 들어있는 호소력이 말의 유희가 아닌 생각의 깊이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홍일표 시인은 “그의 시를 따라가다 보면 존재의 쓸쓸함이 배면에 자욱하다”라면서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고, 냉온의 정서를 조율하면서 균형을 유지한다”라고 평했다.
이 시인의 이번 시집은 ‘오장환신인문학상’ 수상자의 첫 시집이라는 점과 1급 출판사를 통해 발행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 상은 충북 보은군이 이 지역 출신인 오장환 시인(1918~1951)의 시적 성과를 기리고, 부박해지는 문학적 환경 속에서 시의 현실적 위의를 되새기기 위해 제정했다.
그동안 이 시인을 비롯해 신윤서(2회)·리호(3회)·채인숙(4회)·박순희(5회) 시인 등 문단에서 차세대를 이끌어 갈 주인공으로 주목받는 신인들을 차례로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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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대한민국 1% 국제학교.외국인학교’ 출간
[오재곤 기자]국제 중학교의 추첨제로 전환, 영어 유치원 세대의 학습 니즈를 해소, 미국유학을 준비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국제학교.외국인학교’에 관심 갖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영어 과목뿐만 아니라 일반 학교에서 채워주지 못하는 분야까지 방과 후 활동으로 두루 접할 수 있어 졸업생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각 학교마다 입학요건 등이 다르고 주요 커리큘럼도 제각각이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입학하면 적응하지 못하고 나오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래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고 충분한 사전 조사가 필요한 것이다.
임준희 저자는 현재 미국유학 전문 엘유학원과 SAT학원 엘스터디 원장으로, 2006년부터 미국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도와주고 있다.
‘대한민국 1% 국제학교·외국인학교’는 9-12학년의 총 학생수가 100명 이상인 학교들을 위주로 각 학교별 커리큘럼 및 입학요건 등을 소개한다. 국제학교를 갈 것인지 조기 유학을 보낼 것인지, 그리고 어느 학교를 선택할 것인지 고민스럽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학생에게 맞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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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태교전도사 이교원 교수, 개정판 ‘이교원의 사랑수탄생’ 출간
[오재곤 기자]저자는 ‘갓 태어난 아기가 웃을 수만 있다면’이라는 단순한 생각을 발전시키고 전진시켜 이번 개정판을 출간했다.
아기탄생의 순간, 주인공인 아기를 제외한 모든 이들의 얼굴에서만 웃음을 보는 것은 이상한 광경이다. 임신, 태교, 분만, 출생의 관건은 ‘웃는 아기의 얼굴’을 보기 위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갓 태어난 아기를 웃게 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아기를 울리는 것이 오히려 쉽고 빠르다.
독자들은 태아를 열 달간 웃게 하고, 출생의 순간에 반갑게 맞아주기 위한 노력을 ‘이교원의 사랑수탄생’(좋은땅 펴냄)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노력이 왜 우리사회에 그토록 필요한 것인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아기가 웃는 것은 행복하기 때문이다. 저자 이교원은 갓 태어난 아기의 행복을 위한 풀이법중 하나로 사랑수탄생을 제시한다. 태아와 갓난아기를 행복하게 하는 법은 바로 사랑을 주는 것이다.
‘이교원의 사랑수탄생’(좋은땅 펴냄)에서는 ‘사랑수’로 아기를 행복하게 하는 ‘사랑 풀이법’이 소개된다. 핵심은 열 달 태교로 사랑을 많이 받은 아기일수록 효과가 크다는 점이다. 태아의 열 달과 출생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사랑을 어떻게 하는가?’와 ‘사랑을 왜 하는가?’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현 산부인과 의사의 경험이 담긴 아기를 향한 따뜻한 사랑과 태교의 소중함을 느껴보자.
지난 10여 년 간 직접 창안한 ‘사랑수탄생’으로 약 천여 명의 아이들의 트라우마 없는 건강한 탄생을 도와 온 이교원 교수는 ‘Change Birth, Change Korea!’라는 신념으로 오랜 기간 ‘부부태교대학’을 운영해오면서 우리 사회에 태교와 자연주의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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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뤽상부르의 여인들’ 출간
[오윤정 기자]파리 뤽상부르 공원에는 뤽상부르 궁을 에워싼 담장 주변으로 스무 명의 여인들의 입상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서 있다. 이 석상의 대부분은 왕비와 귀부인들로 1000년 전부터 이 땅에 살았던 여성들이다.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전공한 두 저자는 언젠가부터 많은 사람들이 그냥 스쳐지나가는 이 석상들에 시선이 가기 시작했다. 그 후 다방면으로 자료를 모은 지 10여 년, 답사를 수차례 오간 지 3년 만에 우선 아홉의 귀부인 이야기부터 펴내게 됐다.
‘뤽상부르의 여인들’은 누구의 아내, 어머니, 누이들이 아닌 그녀들의 삶 자체에 주목한다. 여자를 고작 가문의 재산 정도로 여기던 시대에 그녀들은 어떻게 운명을 개척했고, 어떻게 운명에 순응하며 살았을까?
상류계층으로 태어났음에도 말년을 쓸쓸하게 보낸 자가 있는가 하면, 보잘것없는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자신만의 영역을 일궈낸 여성도 있다. 그녀들의 삶을 과거의 이야기로만 여기지 말고 오늘의 나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있는지 각각의 목소리에 귀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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