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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몸에 좋은 건강식 같은 힐링 러브스토리
대학로에 사랑이야기가 넘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볼만한 사랑이야기는 없다. 그것은 로맨틱 코미디라는 상업적 장르에 모든 공연이 편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상업화의 범람 속에 사랑이라는 주제는 코미디라는 장르에 담겨 관객의 웃음거리로 이용 되고 있을 뿐 정작 관객의 마음을 움직여줄 사랑이야기는 없다.
‘사랑에 스치다’는 꾸미지 않은, 비현실적이지 않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살아있는 사랑
이야기, 사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에 스치다’는 몸에 좋은 건강식 같은 힐링 연극이다.
연극을 좋아하는 마니아라면 ‘그놈을 잡아라’라는 연극을 들어보거나 봤을 것이다. 이 작품은, 영리를 추구하는 상업극들과 상업 기획 제작사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연극의 본질, 가치를 추구하면서도 장기 흥행을 이룬 대학로의 대표적 성공작이다. 이 연극의 성공 요인은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극단 드림시어터 컴퍼니만의 차별화 된 색깔을 담고 있어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되어 관객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은 독특한 화법의 뮤지컬 ‘포에버’. 핵전쟁 후 멸망한 지구에 홀로 살아남은 남자의 모노드라마 ‘벙커맨’, 호러와 멜로가 결합된 연극 ‘부활’ 등 극단 드림시어터 컴퍼니가 만드는 작품들은 모두 각각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이 중에서 ‘사랑에 스치다’는 드림시어터 컴퍼니의 색깔이 가장 잘 묻어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놈을 잡아라’에 만족한 관객이라면 드림시어터 컴퍼니가 그리는 사랑이야기 ‘사랑에 스치다’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감성이 담긴 가슴을 적셔줄 음악들 만드는 모든 작품에 작곡자를 참여시켜 음악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드림시어터컴퍼니의 작업답게 ‘사랑에 스치다’도 많은 음악이 담겨있다. 음악극이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다. BGM으로 활용되는 20여곡의 창작곡과 남녀 세션이 참여하여 라이브로 들려줄 기성곡과 기타 및 비올라 연주 등은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즐거움 이상으로 듣는 즐거움을 전해줄 것이다. 특히 사랑이야기에 걸 맞는 감성적인 노래와 음악은 이 겨울, 얼어붙은 가슴을 따뜻하게 녹여줄 것이다. 보는 것 이상의, 듣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사랑에 스치다’는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오는 23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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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너 뿐인 진짜 친구를 만나다,
뮤지컬 ‘살리에르’ ‘반 고흐’로 존재감 있는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박유덕과 뮤지컬 ‘풍월주’를 시작으로 ‘비스티보이즈’까지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쉴 새 없이 무대에 서고 있는 배우 배두훈이 사랑스러운 고등학생 콤비가 되었다. 죽음을 앞두고도 햇살같이 웃는 해기와 삐딱한 양아치 같지만 실은 소중한 누군가를 기다리다 지쳤던 강구가 만나 진짜 친구가 되는 이야기,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이다. 소년처럼 맑고 따뜻하면서도 깊은 마음을 가진 두 배우와 만났다.
Q.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 좀 소개해주세요.
A. 배두훈(이하 배)-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재미있었고 느낌이 좋았다. 청소년 자살방지 프로젝트와 같이 진행하는 공익적 취지를 가지고 있어서 청소년 단체관람도 많이 있었다. 처음엔 작품에 대한 기대보다 공익목적에 더 마음이 가서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하고 싶다.
박유덕(이하 박)-처음 초고를 받았을 때 꼭 내 얘기 같았다. 다른 배우들 보다 내가 더 잘 표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래서 대본 읽자마자 하겠다고 대답했다.
Q.처음부터 강구역할이었나요?
A. (박) 아니다, 대본을 읽고 나서 스스로 나는 강구다! 라고 생각했다.(웃음)
Q. 첫인상은 어땠나요?
A. (박) 우선 이번 작품에서 모두 처음 만난 배우들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거리감이 느껴졌던 게 사실이다. 전 작품을 같이 하고 온 배우들이라. (Q.개츠비요?-웃음) 김태경 배우도 있긴 하지만 모두 처음이라 조금 낯설었다. 두훈이와는 초반부터 같이 연습을 많이 하게 되었다. 자주 만나다 보니 보기보다 많이 여린 것 같았다. 내가 형이어서 그런지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A. (배) 유리알 같은 남자입니다.(웃음)*주:해기의 대사
(박) 여리다는 느낌 때문인지 초반에 들었던 거리감들은 저절로 없어졌고 동생처럼 아끼게 되었다.
(배) 새 작품을 할 땐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저를 포함한 4명이 전 작품을 같이 했던 터라 처음 만나는 유덕 형이랑 같이 하게 되서 개인적으로도 좋았고 기뻤다. 연습 초반에 개인적인 활동이 무리하게 잡혀 있어 아침에 제일 먼저 나와 밤늦게 까지 연습해야 했다. 나를 싫어하면 어쩌나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도 들고 많이 미안했다. 형은 알면 알수록 굉장히 성실해서 제일 먼저 나오고 마지막까지 연습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Q. 각자 본인 캐릭터를 표현할 때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A. (박) 어떤 역할이든 내가 연기하는 역할을 보고 관객들이 자신을 비춰보는 계기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강구’가 가장 심한 것 같다. “나는 이렇게 살고 있는데 당신은 어떻습니까?”라고 직접 묻고 있으니. 그래서 페어마다 조금씩 다르기도 하지만 마지막 강구 대사 같은 경우는 연출님과 상의해서 내 색깔을 많이 입혔다.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배) 많이 웃으려고 한다. 공연하면 할수록 더 많이 웃고 있는 것 같다. 해기의 아픔을 느끼고 표현해버리면 오히려 관객들이 가져갈 수 있는 감정을 뺏을 수 있다고 형이 말해주어서 밝고 예쁘게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한다. Q. 해기처럼 죽는 날이 정해져있다면 꼭 하고 싶은 일 하나만 소개해주세요.(유덕 배우)A. (박) 그냥 진심으로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웃는 게 참 어렵더라. 즐기는 것도 어려웠는데 웃으려니 더 어려웠다. 내려놓았다 싶었는데 다시 쥐는 것을 반복하게 되더라. 가족들에게도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슬퍼하거나 쳐져있는 것이 아니라 활짝 웃어주고 싶다. Q. 더 애처로워 보이지 않을까? A. (박) 그렇기 때문에 진심으로 웃고 싶은 거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누구를 위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스스로 진심을 다해 웃고 싶다.Q. 해기처럼 죽는 날이 정해져있다면 꼭 하고 싶은 일 하나만 소개해주세요.(두훈 배우)A. (배) 울고 싶다!(웃음) 원래 감정을 감추고 닫으면서 살아왔는데 공연을 하게 되면서 사실 많이 변했다. 감정을 표출하다보니 많이 치유가 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 놓인다면 한번 맘 놓고 실컷 울고 완전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Q. 감정을 다 삭이는 편인가?A. (배) 원래는 그랬다. 많이 힘들어도 혼자 삭이곤 했다. 그래서 공연을 할 때 그렇게 뿜어내도 되는 게 재미있었던 거 같다. 그런데 지금 이 작품을 하면서는 조금 거둬들이고 있다. 막 뿜어내기만 하지 않고 어떤 밸런스를 맞춰가게 되는 것 같다. 좀 더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좋다.Q. 어렸을 때부터 꿈이 원래 배우였는지요?A. (박) 어렸을 때는 꿈이 많았고 자주 바뀌었다. 제일 먼저 가졌던 꿈은 피아니스트였고 안 어울리지만 목사님도 되고 싶었다.(웃음) 가수가 굉장히 되고도 싶었고 합기도를 배우면서 경호원이 되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고등학교를 예고로 진학하다보니 공연할 때마다 친구들이 와서 보고 즐거워하는 걸 보면 ‘아, 난 역시 사람들을 즐겁게 해줘야하는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 이렇게 무대에 서게 되었다. Q. 어렸을 때부터 외향적이고 주목받는 타입이었나?A. (박) 난 기억도 안 나는데 친구가 다니는 남고에 가서 자청해서 무대에 선적도 있다더라. 친구가 얘기해줬는데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그런데 증거로 사진을 보여줘서 깜짝 놀랐다.(웃음) 군대에서도 위에서 시켜서 방송 녹화가 오면 무조건 출연했고 지방 노래자랑에 나가서 쌀 두 가마 타오고 대신 휴가를 받고.(웃음) 굉장히 재밌게 지냈다.Q. 두훈 배우도 어렸을 때부터 배우가 되고 싶었나요?A. (배) 어렸을 때 교과서에 나온 대본으로 연극을 했었다. 요리사 역할이었는데 연극이 끝나고 내려오니 당시 짝사랑하던 여자애가 ‘너 잘하더라’고 말을 걸어줬다. 정말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근데 엄청 수줍고 내성적이어서 ‘메롱’하고 뒤에 가서 후회했었다.(웃음) 그 때도 재밌었고 중학교 때도 연극부를 굉장히 즐겁게 했는데 다른 친구들이 귀찮아하는 것도 난 무조건 하고 싶었다. 결국 고3때 마음을 먹고 대학을 연극과로 진학하게 되었다. ||Q. 해기와 강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편지 부탁드릴게요.A. (박) 강구야, 세상은 나쁘지만은 않아. 그러니 항상 밝게 지내고 남들 때리지 말고(웃음) 웃으면서 살자. 혹시 만나게 되면 같이 한잔하자.A. (배) 안녕, 이해기! 어제 ‘안녕, 헤이즐’이라는 영화를 봤어. 아픈 사람들이 나오는데 그 사람들도 너랑 똑같더라. 아파보이지 않았고 밝게 웃으면서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내고 있었어. 오히려 예전에 내가 살던 모습이 시간을 낭비했던 것 같아. 그래서 나는 네가 부럽고 좋아. 삶을 소중하게 쓰고 있으니까. 나도 너에게 좋은 영향을 받아서 나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고 있어. 그래서 너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 산다는 거 괜찮은 거더라. 잘 살아, 해기야!Q. 강구는 누군가를 기다렸던 것 같다. 무엇을 기다렸던 건가요?A. (박) 어릴 때 혼자 있었던 시간이 꽤 길었다. 그 시간에 뭔가를 갈구하지는 않았고 제일 힘들었던 시기였는데도 제일 많이 웃으며 다녔고 주위를 재밌게 해주려고 노력했다. 이후 방황하던 시간마다 그 때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강구가 기다렸던 건 자기 자신인 것 같다. 예전의 나처럼. 해기를 통해서 자기 자신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Q. 해기는 지키려고 했던 것 같다. 무엇을 지키려고 했을까요?A. (배) 강구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려고 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강구의 마지막 대사가 마음이 아프다. ‘이제 이해기를 보냅니다.’ 그러니까 강구도 기구한 콘서트를 하는 동안에는 해기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게 아닐까? 슬프지만 강구의 그 말이 있어 강구는 해기를 보낼 수 있게 된 거고 해기도 비로소 떠날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 전까지는 함께 하기로 했던 약속을 지키고 있었던 것 같다.Q. 뮤지컬<마이 버킷 리스트>를 소개해주세요. A. (박) 이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두고 있고 유명한 동명의 영화도 있다. 누구에게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작품을 보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A. (배) 연습하고 공연하면서 강구와 해기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잘 보여주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삶이란 괜찮은 거야, 멋진 거야’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별 생각 없이 보러왔다가 즐겁게 보고 좋은 느낌을 받고, 작은 기분전환이 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 까 싶다. 해기와 강구의 즐거운 이야기라고 봐주시면 좋겠다. 또 겨울에 어울리는 공연인 것 같다, 따뜻하고 감동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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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도서, 음악으로 만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열풍
2015년, 탄생 80주년을 맞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동명의 뮤지컬 무대를 비롯해 도서, 음악 등 각 분야에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미국에서 성서 다음으로 많이 읽힌 베스트셀러이자 명작으로, 동명의 영화로 제작돼 비비안 리, 클라크 케이블 등의 불세출의 스타와 함께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성공을 거둔 작품이라는 기네스 기록을 세우기도 한 작품.
국내 관객들에게도 세기의 커플 레트 버틀러와 스칼렛 오하라의 러브 스토리, 전쟁 속 운명에 맞서 싸우는 강인한 인간군상의 대서사시, 명대사, 명장면은 끊임없이 회자되면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아시아 초연 확정과 함께 출판, 음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시 한번 원작의 감동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획전과 이벤트를 마련한 것.
먼저, 출판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스테디 셀러 원작(열린책들)은 스페셜 도서 띠지를 제작해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 앤 루니스 등 서울 주요 서점에서 추천도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 국내 발매된 영화 OST(소니뮤직코리아)관련, 음반 발매를 기념해 오프라인 매장뿐 만 아니라 지난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인터파크, 핫트랙스, 알라딘, 신나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음반 구매 고객 대상으로 공연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시 한번 원작의 열풍을 일으킬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전세계 12억이 관람한 동명의 원작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단 9개월 만에 90만 명을 동원한 프랑스대표작.
‘로미오 앤 줄리엣’의 제라르 프레스 귀르빅의 아름다운 음악, 원작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화려한 무대와 의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진모, 임태경, 김법래, 바다, 서현, 마이클 리 등 뮤지컬과 스크린 브라운관의 톱 스타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2015년 1월 9일부터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되고, 단 5주간의 한정된 기회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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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영웅 안중근’ 영화로 부활한다
위대한 독립 운동의 영웅 안중근이 영화로 부활한다. 안중근은 지난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것은 일본제국주의의 침략에 대한 선전포고였고, 우리 역사상 가장 장렬하고도 통쾌한 장면 중의 하나였다.
영화 ‘영웅 안중근’은 ㈜즐거운상상에서 제작하고 사단법인 안중근 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대표 정광일)에서 제작 지원한다. 연출은 영화 ‘동승’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30여 국제영화제에 진출, 다수의 수상 경력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고, 영화 ‘나탈리’로 디지털 시대 아시아 최초의 3D 상업영화를 연출한 주경중 감독이 맡는다.
‘영웅 안중근’이 내년 여름 크랭크인을 목표로 본격적인 캐스팅에 들어간 가운데 최근 ‘영웅 안중근’의 제작지원에 나선 안중근 평화재단의 설문조사에서 안중근 역할로 가장 적합한 배우 1위로 하정우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안중근 역할을 맡을 배우에 영화계의 관심이 뜨겁다.
안중근 배역 뿐 아니라, 연인이면서 독립군 여전사 백장미, 거사에 동참했던 우덕순, 유동하, 조도선. 안중근의 부인 김아려와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젊은 김구와 이토오 히로부미 등 교과서에도 나오는 비중 있는 역사 속 인물들의 캐스팅에도 관심이 쏠린다.
영화는 동학농민운동과 청일전쟁, 명성황후 참살과 러일전쟁, 을사늑약과 고종황제 퇴위, 군대해산 등 일제의 대한제국 침략에 대한 굵직한 사건 등을 배경으로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뤼순감옥에서 형장의 이슬로 산화할 때까지의 이야기와 암살 전 일주일간의 긴박했던 기간을 중심으로 드라마틱하게 다룰 예정이다.
영화는 민족의 원흉 이토 에게 세발의 총알을 비우면서 안중근은 우리 역사의 위대한 영웅으로 부활하고, 항일 독립전쟁의 본격적인 불씨를 지피는 과정을 섬세하고 드라마틱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영웅 안중근’의 제작비는 100억원. 현실감과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서 안중근의 고향 황해도 해주 지역과 백두산 촬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주경중 감독의 연출의 변에서 “안중근은 권총에 한 발의 총알을 남겼다. 아직도 반성 없이 역사를 왜곡하고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며 일본 극우 정권을 이끄는 아베 총리는 이토 히로부미의 망령이다. 아베는 안중근이 남긴 한 발의 총알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면서, “영화는 안중근이 왜 이토를 쏘았는지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한다.
주 감독은 이어 “소설 ‘현의노래’를 3D로 촬영 중 과도한 제작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촬영이 중단된 3년여 동안에 절치부심하며 안중근에 전념했다”고 밝혀, .이 영화는 주경중 감독에게 안중근이 남긴 한 발의 총알 처럼 절실하다는 말이다.
한편, 안중근 평화재단의 대표이며 지난 3월에 출간한 다큐소설 ‘고독한 영웅 안중근 장군’의 저자 정광일은 “중국은 안중근을 통해서 한,중 협력을 끌어내면서 한편으로 일본을 견제 하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면서, “안중근에 대한 평가는 한중일의 시대적 입장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일본 다수 국민에게 안중근은 테러리스트일 뿐이며 미국 또한 안중근을 통해서 하나 되는 한국과 중국을 경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결국 우리 민족의 독립항쟁 영웅인 안중근이나 백범 김구에 관한 영화를 중국이나 일본에서 제작한다는 사실은 커다란 아이러니이며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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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크리스마스 포스터 공개
소중한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크리스마스 기간을 맞아 국민연극 ‘라이어’ 제작팀이 성탄절 분위기에 어울리는 산타 컨셈의 새로운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25일 대학로 지역에만 하루에 총 18회차를 공연해 또 다시 동종 업계에서 이슈가 된 ‘라이어’는 올해에 23회차를 오픈하면서 새로운 기록 갱신에 나섰다. 그 중 오전 10시와 오후 9시 40분과 같은 특정 회차에는 40%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발 빠른 사람들에게 반가운 선물을 안겨 줬다.
지난 1999년 초연 이후 쉼 없이 공연을 해온 연극 ‘라이어’는 이제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어 국민연극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단순히 웃고 넘기는 코미디를 넘어서 사람 사는 세상의 짙은 페이소스를 웃음으로 풀어낸 명작으로, 숨 돌릴 틈 없는 빠른 전개와 상황에 내몰릴수록 에너지를 뿜어내는 연기에 완벽한 짜임새까지, 희극이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충족시키는 이 작품은 16년째 극장을 웃음과 폭소, 발 구르는 소리로 가득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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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다시 뜨거웠던 그 시절로 돌아가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하 ‘간다’)는 2014년, 창단 10주년을 맞아 연극 ‘올모스트 메인’을 시작으로 ‘나와 할아버지’ ‘유도소년’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까지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그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연극 ‘뜨거운 여름’이 무대에 올려졌다.
연극 ‘뜨거운 여름’은 주인공 재희의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서툴고 아쉽기만 했던 첫사랑의 설렘과 이별, 어린 소년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성장 과정, 새로운 사랑, 그로인한 갈등과 상처들을 그린 작품으로 극단 ‘간다’ 특유의 정서가 공간을 가득 매우고 있다. 참을 수 없는 웃음과 함께 문득 코끝이 찡해지는.
배우인 재희는 어느 날, 무대에 오르기 직전 친구의 부고를 전해 듣는다. 전화를 끊고, 멍하니 있다 보니 오랫동안 가슴에 묻어두었던 시절이 저절로 떠오른다. 중학생 재희는 만화책으로 인해 선생님께 혼나고, 친구들과 치기어린 장난을 하고 그러다 예기치 않은 상처를 받기도 한다. 철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 그에게도 첫사랑이 느닷없이 찾아온다. 달콤했던 만남과 갑작스런 이별, 끝나버린 첫사랑처럼 그는 성인이 되고 새로운 꿈을 향해 뜨겁게 내달린다.
연극 ‘뜨거운 여름’은 누구나 가졌던 꿈과 열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10대, 20대.......아무 것도 갖지 못했기에,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만 가득했기에,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전부를 걸 수 있었던 뜨거운 시절에 관한. 그래서 문득 그립고, 문득 눈물 나고, 그러다 폭소가 나온다. 그러한 시절을 지나온 자들이 함께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안정하고 서툴지만 뜨겁게 타오르는 열정으로 가득했던 시절은 누구에게나 있었을 것이다. 지금도 여전히 그 때의 꿈을 향해 가는 이도 있을 것이고, 어쩌면 완전히 다른 길을 향하는 이도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그토록 가슴을 뛰게 만드는 꿈을 가졌었다는 것이다. 지금은 어떨까, 뜨거운 시절을 살고 있는가?
춤과 연기, 마임 등을 통해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극의 흐름은 신선하고 늘 그랬듯이 ‘간다’ 다운 재기발랄함이 넘친다. 특히 주인공 재희 역의 진선규 배우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연기 잘하는 배우로 관객들의 신뢰를 받는 배우인 것은 알았지만 춤도 이렇게 탁월할 줄이야. 과거를 회상할 때나, 너무 아파 괴로웠던 순간들을 춤으로 풀어낸 것이 돋보이는데 자칫 흐름이 끊어질 수도 있는 형식임에도 오히려 더 풍성한 정서를 느낄 수 있다.
극단 ‘간다’의 연출 민준호의 신작으로 작품의 멋진 안무는 심새인이 도왔으며,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춤이 극 전체를 압도하고 있다. 재치 있고 정감 넘치던 이야기가 급 마무리되는 아쉬움은 있지만 어쩌면 계속 그 ‘뜨거운 여름’에 머물고 싶은 욕심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주인공 재희 역에 연기뿐 아니라 춤에서도 탁월함을 증명한 배우 진선규, 재희의 첫사랑 채경과 새로운 사랑 1인 2역 신의정, 이밖에 배우 김대현, 조원석, 유연, 차용학, 이지선이 다양한 역할로 출연한다. 잊고 있었던 뜨거운 여름으로 다시금 돌아가게 만들어주는 즐거운 연극 ‘뜨거운 여름’은 오는 28일까지 동숭 아트센터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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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우리’의 꿈을 향하여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지난 2008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는 창작뮤지컬로 청년사업 성공신화로 세간에 널리 알려진 동명 기업의 성공스토리를 모티브로 한다. 특히 올해는 2014년 대학로 공연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연극 ‘유도소년’의 작가를 맡았던 박경찬이 총각네의 연출 및 각색을 맡았다.
태성은 대기업을 다니던 민석, 어려운 형편으로 낮에는 야채가게에서 일하고 밤에는 대리운전까지 하는 지환, 미국에서 들어와 자신만의 삶을 살아보려는 윤민, 제주도에서 올라와 열심히 일하는 철진까지 모두와 함께 열심히 일한다. 자신만의 성공이 아닌 ‘우리’의 성공을 위해서다. 크고 작은 일들 속에 흔들리는 청년들. 그들의 꿈은 이루어질까?
다섯 청년은 모두 다른 사연과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이 끈끈히 뭉칠 수 있는 것은 같은 꿈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로 다르기에 가끔 티격태격하는 윤민과 지환의 모습도 실제적으로 다가온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돈과 명예 같은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으로 인한 고통은 모두를 힘겹게 만든다.
작품이 힘을 가진 것은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똑바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청년들의 모습에서 고단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를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들이 힘을 내고, 앞을 향하고,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위로가 된다. 어쩌면 내일 그렇게 한걸음 걸을 수 있을 거라고 믿을 수 있으니까. 따뜻한 온기가 전해져온다.
작품은 동명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영석 대표의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청년으로는 드물게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실화에 이야기를 덧붙여 만들어졌다. 작품은 초연 이후 일본까지 진출했고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고, 이번 공연은 이전 공연과 달리 중극장 버전으로 각색해 무대에 오른다.
오리지널 공연의 일본진출 성공에 힘입어 지난 2~3월에는 일본 도쿄 K-stage O!에서 앵콜 공연을 성황리에 종료했고,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선정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전국 투어 공연이 진행 중이다. 작품의 예술성을 가장 높게 평가하는 ‘2014 창작뮤지컬 해외지원사업’에서 성공적인 해외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해외지원사업 우수재공연으로 선정돼 내년 2월 일본 공연을 앞두고 있다.
연애보다 채소가 더 좋은 ‘태성’ 역은 임현수와 김태훈, 전직 대기업 과장으로 ‘태성’의 제안을 받고 고민하는 ‘민석’ 역에 임도규와 민우혁, 밤에는 대리운전 기사로 돈을 버는 ‘지환’ 역에 윤석현, 강민수, 나종찬, 세영, 한국으로 도망쳐온 ‘윤민’역에 육현욱과 김민건, 보이프렌드의 동현, 제주도 청년 ‘철진’ 역에 백기범과 이후림, 알렌기범, 틴탑의 리키, 백퍼센트의 록현 , 이밖에 허은미, 김정현, 양미경, 이명화가 함께 한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1월 1일까지 삼성동에 위치한 KT&G 상상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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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컴퍼니, 2015년 라인업 공개
신시컴퍼니는 2015년에도 다양한 뮤지컬과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2012년 토니상 8개 부문 수상작인 뮤지컬 ‘원스’ 한국 초연이 지난 3일부터 2015년 3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2015년에는 신시컴퍼니의 레퍼토리 중 오랫동안 만나보지 못했던 공연들이 다시 찾아온다. 그 첫 작품은 바로 뮤지컬 ‘유린타운’으로 내년 5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01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올린 이 작품의 제목은 우리말로 ‘오줌마을’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제목으로 ‘신선한 충격’을 던져줬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초연된 이후 2003년, 2005년에 공연된 이후 10년만에 다시 찾아온다.
이어 6월 한국에서도 스테디 셀러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시카고’가 12년 만에 해외팀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 2003년 국립극장에서 내한공연을 가진 뮤지컬 ‘시카고’ 해외팀은 12년 전과 똑 같이 국립극장에서 그 명성을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15년을 마무리할 공연으로는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가 11월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같은 무대에 서 있는 두 남녀가 서로 엇갈린 시간 축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독특한 형식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뮤지컬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지난 2008년에 공연된 이후 7년만의 공연으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신시컴퍼니에서 야심 차게 준비중인 창작 뮤지컬 ‘아리랑’이 내년 6월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원작 조정래, 극본.연출 고선웅, 작곡 김대성, 음악감독 박칼린, 무대 박동우 등 화려한 스태프들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형 창작 뮤지컬 ‘아리랑’을 위해 뭉쳤다. 뮤지컬 ‘아리랑’은 역사적 팩트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기록화적이며 회화적인 미쟝센을 다양하게 구현하고, 오토메이션을 활용한 역동적인 무대가 이 작품을 장대하고 무게감 있는 뮤지컬로 완성시킬 예정이다.
믿고 보는 신시컴퍼니 연극도 2015년에는 계속 이어진다. 5월이면 꼭 봐야 할 연극으로 손꼽히는 ‘푸르른 날에’가 올해도 어김없이 4월 30일부터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공연된다. 연극 ‘푸르른 날에’를 올해 꼭 봐야 할 또 다른 이유는 지난 2011년 초연부터 함께 이 작품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초연 멤버들이 함께하는 마지막 무대이기 때문이다.
‘푸르른 날에’와 함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연극 ‘레드’도 2015년 5월3일부터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지적인 호기심을 채우면서도 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이 작품은 밀도 있는 드라마와 두 남자 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지난해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한 연극 ‘레드’가 2015년에는 어떤 기록을 세울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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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무이한 전천후 공연 연출가 '박칼린'
공연 연출가 박칼린은 뮤지컬, 대중음악, 쇼를 넘나들면서 그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음악감독에서 이미 입지전적인 경력과 성과를 이룬 박칼린은 활동 범위를 더욱 넓혀, 방송, 쇼연출 등에도 자신만의 색깔을 분명히 한 개성과 매력으로 국내 탑 공연 연출가로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전주 세계소리축제, 인천 장애인 아시아 게임등을 총 감독하며, 그 역량을 과시했다. 그런 그가 액션스쿨의 정두홍과 손잡고 넌버벌 퍼포먼스 ‘녹틸루카(가제)’의 제작을 알렸다. 전작인 미스터쇼의 기록적인 흥행과 참신함을 넘어선, 초대형 블록버스터 공연의 제작에 귀 기울여본다.“아직도 우리는 보여줄 것이 많다”이번 프로젝트는 박칼린에겐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이다. 카붐, 미스터 쇼 등, 끊임없이 화제의 중심에서 공연을 제작하고 기획하는 그에겐, 이러한 수식이 붙는다. 우리 공연계에는 아주 희소한 '티켓파워를 가진 연출가'라는 것이다. 그만큼 그 이름에 거는 기대와 관심은 공연계 전체 시장을 들썩일 정도이다.“전 끊임없이 도전을 해왔습니다. 제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죠. 뮤지컬음악감독은 제 업과 마찬가지구요. 방송을 통한 합창단 지휘도 했었죠. 심사위원도 했었구요. (웃음) 하지만 이번 도전은, 앞선 그 어떤 도전보다도 험난하고 가치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보란 듯이 해낼겁니다.”그녀는 이어 “한국의 공연계는 아직도 보수적입니다. 공연이라고 하면, 연극, 뮤지컬 등의 서사장르, 그리고 가수나 연주자의 콘서트 정도가 거의 전부죠. 하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가치는 다양하니까요. 전 뮤지컬에 뿌리를 두고 뮤지컬을 사랑하지만, 공연의 더 큰 맥락, 쇼라는 측면에서 접근하고자 합니다. 한국의 공연 저변확대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제 지난 작품인 미스터쇼나 카붐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전 아직 하고 싶고, 보여줄게 많거든요.“라고 말한다. “‘녹틸루카’, 새로움을 위한 새로움보단, 퀄리티가 동반된 신선함 될 것”‘녹틸루카’에 대한 작품 소개를 부탁하자 그는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지금은 많은 것을 공개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웃음) 확정된 무언가가 있다기보단, 많은 사람들과 자료를 모으고, 의견을 개진하고 있어요. 음, 비유하자면 설계도면을 그리는 중이라 할까요?”라고 밝혔다. 이어 “기초가 될 공사이기에 그 무엇보다, 신중해야겠죠” 하지만 신중해야 한다는 말과는 달리, 그녀의 표정엔 자신감과 활력이 넘쳤다. 또 “하지만 한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있죠. 지금까지의 그 무엇보다도. 그 이상. 그 너머가 될 것이란 거죠. 우린 흔히 새로움이란 단어로 퀄리티를 포장하려 하죠. 새로운 시도, 새로운 작품, 새로운 기술. 그렇지만, 사실 중요한 건 새로운 게 아닙니다. 결국 중요한건 완성도와 수준이 동반되어야 하죠. 새롭지만 그저 그런 공연이 아닌, 퀄리티가 동반된 신선함! 바로 이번 녹틸루카의 목표입니다.”라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거장과 거장의 만남! 정두홍과 박칼린의 시너지!”대한민국 공연계의 새로운 인사법이다. “박칼린이랑 정두홍이랑 공연한다며?” 이미 좁다면 좁고, 넓다면 넓은 공연계엔, 이 둘의 만남에 대한 소문이 파다하다.그녀는 “부담이 없겠습니까? 저도 사람인데 (웃음) 그만큼 대단한 걸 보여줘야겠죠?”라면서 액션스쿨의 정두홍감독과의 만남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한다. 또 ”사실 저도 공연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지만, 액션스쿨은 또 다른 세계였어요. 정말 살아있는, 인간 본연의 에너지? 그런 걸 느끼게 했죠. 그 후로 계획이 많이 수정됐습니다. 기존에 구상하던 뼈대부터 다시 작업하게 됐어요. 물론, 쉬운 작업은 아닙니다. 하지만, 힘드냐고 물어본다면 그건 절대 아니에요. 어렵지만, 즐겁고 재밌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대 규모의 테크놀로지가 결합될 것이다. 기존에 봐오던 액션과 넌버벌 퍼포먼스의 익숙함을 탈피하고 시도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스토리가 중시되지 않았던 기존의 넌버벌 공연과는 달리 강한 이야기와 캐릭터성에 큰 비중을 두고 오랜기간 작업했다. ‘녹틸루카’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을 삼갔으나 넌버벌이라는 제약을 초월한 도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녀는 “또한 세계적인 수준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를 영입해 환상성을 가미한 블록버스터급 제작이 이미 진행중”이라면서, “제작사 스페셜원컴퍼니에서는 쇼에서 한단계 진화된 경험이자 체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다양한 테크놀로지의 조합으로 가장 완벽한 환상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라면서, “이러한 테크놀로지 공연기술은, 기술보증기금의 투자 지원으로 더욱 날개를 달게 됐다. 기술보증기금은 자본이나 담보가 없는, 중소기업이나 벤쳐기업중, 뛰어난 기술력과 미래가치를 지닌 기업에게 투자지원 및 보증을 하는 준 정부기관으로, 이번 녹틸루카의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는 전했다. 한편 국내최대 넌버벌 블록버스터 '녹틸루카‘는 2015년 1월중 오디션을 통해, 열정과 실력을 동시에 갖춘 배우들과 함께한다는 계획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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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oloists 와 함께하는 2014 크리스마스 콘서트
“연주자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통해 나눔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는 따뜻한 세상으로 다가가기 위해, 사랑이 넘치는 감동의 음악회에서 여러분과 함께 ‘마음’과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연주자와 관객, 음악을 한데 어우르는 우리(WE) 라는 뜻을 갖고 있는 위 솔로이스츠(WE Soloists)는 국내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미국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 14명인 모인 실내악 전문단체로 지난 2009년도 결성, 전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예술과의 교류와 접목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2009년 창단 이후 매년 2회에 걸친 정기 연주회와 청소년 음악회,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고, 통영국제 음악제, 부산 영화의 전당 마티네 콘서트, 대구 시민회관 마티네 콘서트, 힐스테이트 초청 음악회, 유나이트드 제약회사 초청 음악회, 충북 음성 청소년 음악회, 이천아트홀 초청 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에 초청돼 연주했다.
특별히 위솔로이스츠가 연주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와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매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굿 네이버스, 세이브 더 칠드런, 한국희귀난치성질환협회 등 여러 단체들과 함께 기획한 연주회 등을 통해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위솔로이스츠는 클래식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정체돼 있는 우리 클래식 음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공연문의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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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어린이 뮤지컬 야심작. 뮤지컬 ‘종이 아빠’ 공연
지난 2004년부터 11년 동안 장기 공연한 Original ‘넌 특별하단다’의 제작사 ‘아트컴퍼니 행복자’가 2015년 신년 공연을 야심 차게 준비했다. 내년 1월에 일주일의 시간차를 두고 어린이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와 ‘종이아빠’가 각각 샘터파랑새극장 1관과 브로드웨이아트홀 2관에서 개막을 한다.
내년 1월 14일 브로드웨이아트홀 2관에서 초연을 하게 되는 어린이 뮤지컬 ‘종이 아빠’는 어린이 공연 최초인 페이퍼아트라는 장르를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공연에는 어린이들의 시각과 흥미를 자극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숨어있다. 마치 만화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블랙라이트’ 공연과 관절인형을 활용한 공연 및 그림자극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프레디(friend+daddy)’라는 표현이 생길 정도로 대중매체를 통해 부성애가 특히 부각되고 있는 요즘의 트렌드와 부합되는 ‘종이 아빠’는 갑자기 종이로 변해버린 아빠가 딸과 함께 재미있는 상황들을 유쾌하게 헤쳐나가는 내용이다.
어머니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는 ‘넌 특별하단다’는 2015년 1월 7일 샘터파랑새극장 1관에서 다시 그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목수 ‘엘리’가 만든 나무마을에서는 잘난 사람들에게는 별표를, 못난 사람에게는 똥표를 주는데 늘 똥표만 받는 ‘펀’이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모든 사람은 특별하다는 것을 깨닫는 교훈이 있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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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트플랫폼, ‘백영규의 스토리콘서트’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대가 백영규가 오는 19일부터 인천 문화의 도시 아트 플랫홈에서 스토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가수 백영규. 그의 음악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되새기면서, 이러한 소중한 음악의 재조명과 가치발견을 이번 콘서트의 취지로 삼았다 밝혔다.
그 동안 많은 음악 평론가들에 의해 책, 라디오, TV 등을 통해 음악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었고 다양한 공연도 많았으나, 음악을 주제로 실제 주인공인 뮤지션과 음악 이야기를 자세하게 들어본 이력은 없었다. 이제는 딱딱한 틀을 벗어나 뮤지션과 소통하면서 공연장에서 만드는 스토리 콘서트를 인천 아트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단순히 음악을 듣고 부르는 것을 떠나서, 음악을 시대적으로 체계화하면서 해당 뮤지션들의 폭 넓고 자유스러운 음악이야기들을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실제 주인공 뮤지션을 초대해 그 당시 이야기를 나누고 관객과 소통, 공감으로 즐기며 노래하는 스토리 콘서트다. 한 회당 3~5팀의 유명 뮤지션부터 숨어있는 언더그라운드 뮤지션까지 그 시절 그 때의 감성을 자극하는 콘서트!
실제 뮤지션과 음악에 대해 관객과 즐겁고 체계화된 이야기를 나누는 ‘백영규의 스토리콘서트’를 인천 아트플랫폼에서 2015년 매주 금요일마다 1년간 펼칠 것으로, 그 당시 음악의 역사 이외에 뮤지션들의 작품 제작 배경 이야기 코너, 금지곡 코너, 70년대 그룹사운드, 시가 담긴 노래 등 다양한 주제로 만날 수 있다.
한편, 뮤지션들 중 음악을 떠나 사업에 몰두하거나 고가의 개런티, 때로는 작고하기도 하는 이러한 이유로 섭외의 어려움은 있지만 실제 주인공 초대하는 것을 원칙으로 두고 ‘백영규의 스토리콘서트’의 취지와 의미에 동참하는 뮤지션들과 함께 2015년 한 해 동안 음악 역사의 새로운 첫 발걸음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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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제국 도시, 폼페이의 타임캡슐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지난 9일부터 기획특별전 ‘로마제국의 도시문화와 폼페이’를 개최한다. 그동안 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문명과 문화를 소개하는 기획전시를 개최해 온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대 로마제국의 화려한 도시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폼페이 유적을 조명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폼페이에서 출토된 조각품, 장신구, 벽화, 캐스트 등 298건의 다양한 유물들이 선보인다.
폼페이는 79년 8월 24일 베수비우스 화산 폭발로 한순간에 역사 속에서 사라졌던 고대 도시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18세기부터 현재까지 발굴조사가 계속되고 있는 유적이다. 과거의 유적에 대한 고고학 발굴조사로 확인된 유물들은 당시의 쓰임새와 의미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폼페이 유적의 경우는 생활 모습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작은 유물 하나라도 출토된 곳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어 그 가치가 높다.
이번에 공개되는 전시품 중에는 집 내부의 벽을 장식하던 벽화들이 대거 전시된다. 잘 가꾸어진 꽃과 나무들 사이를 날아다니는 새들이 있는 정원을 그린 그림, 신화 속의 의미 있는 장면과 실제 기둥과 같은 건축적인 양식이 담겨있는 그림 등은 폼페이 사람들의 뛰어난 조형 감각과 높은 예술적 수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밖에도 도시 곳곳에 세워졌던 신들의 조각상과 먹이를 사냥하는 동물들의 조각상, 젊은 여인의 팔을 장식했던 금으로 만들어진 팔찌와 같은 장신구 등은 화려한 도시로서의 폼페이를 보여준다. 그리고 도심의 번화가에 즐비하게 늘어선 상점에서 구워져 판매됐던 빵, 지역의 특산품인 와인을 담았던 항아리, 공정한 매매를 위한 필수품인 저울과 추 등은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졌던 역동적인 도시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베수비우스 화산 폭발의 순간을 담은 전시의 마지막 부분은 당시 살았던 사람과 동물들의 죽음의 순간까지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는 놀라운 역사의 현장이다.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쭈그린 채 손으로 입과 코를 막고 있는 남자, 옷으로 얼굴을 감싼 채 엎드려 죽은 여인, 집 안에 묶여 있다가 고통스럽게 죽어간 개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캐스트는 소(小) 플리니우스의 편지와 함께 화산폭발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생생히 전달해 준다.
한편, 아름다운 예술과 풍요로 가득 찼던 고대 로마제국의 도시, 그러나 한순간의 화산폭발로 역사에서 사라져 버린 비극의 도시, 폼페이의 모든 것을 보여줄 이번 전시는 2015년 4월 5일까지 개최된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www.pompeii.co.kr/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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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심야식당’, 따뜻한 이벤트 관객 사로잡다
뮤지컬 ‘심야식당’이 힐링 뮤지컬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12월 한 달 동안 관객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뮤지컬 ‘심야식당’의 주최사인 달 컴퍼니는 지난 달 21일 사단법인 한국산타클로스협회와 달 컴퍼니의 제휴사인 주치의병원 교대리드치과, 리젠피부과, 강남에이스성모안과와 함께 진행한 '무료 도네이션 행사'를 통해 공연관람의 기회가 적었던 이웃들에게 공연 나눔을 실천하면서 명실공히 힐링뮤지컬의 면모를 입증한 바 있다.
달 컴퍼니는 '무료 도네이션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에 힘을 입어 다가오는 연말 매서운 날씨 속 따뜻한 감성으로 지치고 힘든 관객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이벤트를 12월 한달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심야식당’의 유료 관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운의 좌석’ 이벤트는 뮤지컬 ‘심야식당’이 지치고 힘든 사람들을 위로하는 힐링 뮤지컬인 만큼 유료 관객들이 직접 공연을 보고 느꼈던 따뜻함을 주변의 소중한 지인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기 위해 마련됐다.
각 회차 당 2명의 관객을 추첨하면서, 추첨된 관객에게는 뮤지컬 ‘심야식당’의 초대권이 선물로 주어진다. 초대권이 들어있는 봉투에 짧은 편지를 함께 적을 수 있는 엽서를 넣어 단순히 초대권 나눔이 아닌 좋은 공연과, 공연을 통해 느낀 따뜻한 경험을 함께 나누는 새로운 문화를 제시할 예정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진실된 사연으로 구성된 뮤지컬 ‘심야식당’이 실제 관객들의 사연으로 신청을 받고 그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끼와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이벤트는 오는 18일 오후 5시 대학로에 위치한 일식집 '야스미'에서 진행된다.
실제 ‘심야식당’에 나오는 음식들로 구성된 메뉴는 뮤지컬 ‘심야식당’에 대한 좀 더 특별한 경험을 준비했다. 연말을 맞아 주변 이웃과 지인들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따뜻한 밥 한끼와 힐링 뮤지컬을 선물할 수 있는 ‘심야식당 초대’ 이벤트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연신청을 받았다.
한편, 뮤지컬 ‘심야식당’은 2014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재공연지원 선정작으로 초연에서 느꼈던 아날로그 감성의 아름다운 음악과 정감 있고 디테일이 살아 있는 무대에 더욱 탄탄하게 각색된 스토리로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창작 뮤지컬 고수와 수준 높은 실력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이뤄진 이 공연은 아베 야로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신주쿠 뒷골목에서 간판도 없이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만 운영되는 작은 식당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 마스터를 중심으로 각자의 사연을 가진 다양한 손님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며 서로의 텅 빈 마음을 위로하는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치고 힘든 보통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면서 오감을 자극하는 뮤지컬 ‘심야식당’은 2015년 1월 18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 중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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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전시회, 인생 멘토들과 함께하는 특별 강연 개최
세기의 여배우 오드리 헵번의 일생을 재조명하는 ‘오드리 헵번, 뷰티 비욘드 뷰티’ 전시회가 ‘장기하와 얼굴들’의 기타리스트 ‘양평이형’으로 유명한 하세가와 요헤이 등 다양한 분야의 인생 멘토들과 함께 아름다운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진지하게 되새겨보는 특별 강연을 오는 18일과 23일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터 알림 2관에서 개최한다.
오드리 헵번 전시회의 12월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인생 멘토들이 전하는 삶의 소중함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함께 생각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우선 18일에는 케냐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며 평범한 일상을 찬란한 아름다움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이보배 와토토왕구 파운데이션 대표가, 이어 23일에는 기타 하나 메고 한국으로 건너와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장기하와 얼굴들’ 밴드의 기타리스트 하세가와 요헤이가 강연자로 나선다.
오드리 헵번 전시회가 준비한 인생 멘토 특별 강연에 참여한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회 기획, 연출을 총괄한 최요한 감독의 특별 도슨트도 함께 준비돼 있다. 전시회 감독이 직접 진행하는 특별 도슨트에서는 전시 유치 배경, 전시 기획 의도, 작품 설명, 전시회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관람객들에게 생생하게 전하고, 관람객들이 오드리 헵번의 아름다운 삶을 보다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생 멘토들과 함께하는 오드리 헵번 전시회 특별 강연은 각 회당 100명으로 참가 인원이 제한돼 있고, 특별 강연 참가 비용은 강연, 도슨트, 야간 전시 관람을 모두 포함해 18,000원이다. 특별 강연은 평일 일반 관람이 종료되는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강연회 참가자만을 위해 특별히 전시장을 개방해서 진행되며, 특별 강연 참가 시 전시회 관람은 강연 전, 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오드리 헵번 전시회 특별 강연은 문화컨텐츠 기업 페이지터너와 함께 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audreyhepburnexhibition.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켓 예매 문의는 인터파크(1544-15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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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극단 산울림의 편지 콘서트, 임수현 구성 /연출 ‘슈만 나의 영혼 나의 사랑’
산울림 소극장에서 산울림 편지 콘서트 임수진 기획, 임수현 구성 연출의 ‘슈만, 나의 영혼 나의 사랑’을 관람했다.
임수현은 프랑스 파리 4대학에서 베케트 연구로 학위취득하고, 현재 서울여대 불문과 교수이며, 번역가와 연출가로 활약 중이다. ‘목화밭의 고독 속에서’ ‘부부사이의 작은 범죄들’ ‘대학살의 신’을 번역하고, ‘연기속의 그녀’를 번역하고 연출했다.
서양 고전음악사에서 가장 낭만적이고 애절한 사랑이야기로 현재까지 자주 회자되는 주인공을 꼽자면 단연 로베르트 슈만(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1856)과 그의 아내 클라라 슈만(Clara Josephine Wieck Schumann, 1819~ 1896)일 것이다.
슈만은 1810년 독일 작센 지방의 츠비카우에서 태어났다. 서적 출판을 하면서 문필가로 활동했던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아 문학과 음악에 남다른 두각을 드러냈던 그는 피아노 연주자가 꿈이었지만, 가족들은 슈만이 법률가가 되기를 원했다.
슈만은 18세 되던 해,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게 되지만 그의 관심은 온통 피아노에 있었다. 이러한 열정을 꺾어 보고자 어머니가 하이델베르그 대학으로 전학을 시키지만, 그곳에서 유럽 최고의 피아노 교수로 알려진 프리드리히 비크를 찾아가 그의 제자가 되었고, 스승의 딸인 9세 소녀 클라라와 처음 만나게 된다.
슈만과 클라라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했고, 결혼을 원했지만 슈만의 스승이자 클라라의 아버지였던 비크 교수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힌다. 비크 교수는 재능 있는 젊은 제자를 좋아했지만 그가 자신의 딸과 결혼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심하게 반대했다.
사실 비크 교수의 반대에도 어느 정도 납득할 만한 이유는 있었다. 당시 클라라는 최고의 피아노 연주자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었으며, 미모도 뛰어나 재색을 겸비한 여성으로 성장하고 있었던 반면, 슈만은 무리한 피아노 연습으로 손가락을 다쳐 연주자로 성공할 가능성도 없었고, 작곡에 매진했으나 당시에는 이름난 작곡가도 아니었다. 작곡과 음악 비평으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형편이었다.
또한 작센 지방의 법규도 슈만과 클라라의 사랑에 장애물이었다. 아무리 장성한 딸이라도 아버지의 승낙을 받아야 결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슈만과 클라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스승과 제자, 아버지와 딸 사이에 치열한 법정 싸움이 길고 지루하게 이어졌다.
6년이라는 긴 법정 공방을 거친 끝에 결혼에 성공한 1840년에는 133편의 가곡을 쓰고, 다양한 부문의 작곡에 손을 댈 만큼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이러한 시간도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평소 우울증을 앓던 슈만은 라인강 투신과 정신병원 수용 등으로 고생하다 1856년 46세의 나이로 요절한다. 16년이라는 짧은 결혼생활동안 클라라는 슈만의 아내이자 후원자, 예술적 동반자였다. 클라라의 신뢰와 사랑은 절대적인 것이었으며, 슈만을 남편이기 이전에 한사람의 위대한 예술가로 사랑하고 존경했다.
슈만 역시 “내 음악의 고향은 내 사랑 클라라입니다”라며 클라라에 대한 사랑은 숱한 작품들, 특히 피아노 명곡들을 탄생시켰다. 슈만의 평생에 걸친 걸작은 피아노 독주곡들이 대부분이다. 그는 자신의 가장 친밀하고 직접적인 감정들을 피아노 독주곡을 통해 표현했고, 그 대부분은 클라라에 대한 사랑을 시적으로 표현하는 내용임과 동시에 슈만의 어두운 내면의 고통을 예술로 빚어낸 것이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슈만은 클라라를 향한 깊은 사랑을 음악으로 승화시켜 많은 명곡들을 세상에 내놓았고, 그 곡들은 클라라의 손끝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되어 퍼져나갔다. 이렇게 두 사람의 애틋하고 간절했던 사랑이야기는 서양음악사의 연애사상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다.
슈만의 작품 중 오페라에는 [Genovena](1848), 교향곡으로는 [제1 봄의 교향곡(Frühlingssymphonie)](1841)[제3라인교향곡(Rheinishe Symphonie)](1850), 피아노곡으로는 [피아노협주곡](1845) [사육제](1835) [환상소곡집(Fantasiestücke)](1837)[교향적연습곡(Etudes symphonique)](1834, 개작 1852) [어린이의 정경(Kinderszenen)](1838), 관현악이 딸린 대합창곡으로 [Paradies und die Peri](1843), 가곡으로는 [유랑의 무리(Zigeunerleben)](1840) [Myrthen](1840) 등이 있으며, 주요저서로는 [음악평론집(Gesammelte Schriften über Musik und Musiker)] (전 4권, 1854)과 서한집 [R.Schumanns Jugendbriefe](1885) 등이 있다.
슈만과 클라라의 사랑 이야기 뒤에는 브람스(Johannes Brahms1833~1897)
의 사랑이야기가 뒤 따른다.
슈만을 찾아 온 브람스의 피아노 연주로 그의 작품을 들어본 슈만 부부는 브람스의 음악성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브람스의 천재성을 단번에 알아본 슈만은 이라는 에세이에서 "시대의 정신에 최고의 표현을 부여한 사람"이라고 그를 격찬했다.
그 후 브람스는 슈만 가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당시 슈만 부부의 일기에는 하루도 그의 작품에 관한 찬사가 없는 날이 없었다. 브람스 역시 이들 부부에 관한 깊은 존경과 친밀감이 더해 갔음은 물론이다. 특히, 당시 피아니스트로서 서른 네 살이던 슈만의 부인인 클라라는 여성으로서의 매력이 정점에 이르러 있었으니만큼, 20세의 젊은 브람스가 그녀의 뛰어난 미모와 재능에 매력을 느꼈음은 숙명에 가까운 일이었다.
사모의 마음을 '존경, 경애'라는 말로 바꾸어 놓으며 '슈만 부인이기 때문에 존경!'이라고 자신을 타이르면서 그 증거로 [피아노소나타 작품2]를 클라라 부인에게 헌정하고, 또 창작에만 그의 온 정열을 쏟으려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클라라에 대한 사랑은 다시금 진정한 사랑으로 피어나는 전환기를 가지게 된다.
1853년 슈만이 정신병이 악화되어 라인 강에 투신했다는 소식을 들은 브람스는 당장에 클라라에게로 달려갔다. 그리고 1854년 슈만은 요양원으로 옮겨졌다. 브람스는 깊은 상처를 받은 클라라를 도와 절망에서 그녀를 구하는 일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게 되었다. 이 처럼 그녀의 슬픔을 달래고 공감을 나누는 동안 우정과 존경은 사랑의 감정으로 변해갔고, 마침내 그녀를 떠나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경지에까지 이르렀다.
브람스의 클라라에 대한 사랑은 슈만이 죽은 후 침착하나 더욱 깊이 있는 사랑의 공감으로 변해갔고, 외부의 장애가 사라지고 그가 자유롭게 클라라를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 되자 오히려 그의 정열은 차분히 가라앉아 예술적 영감으로 승화되어 갔다. 물론 긴 인생 속에서 다른 사랑의 향기를 느끼게 한 여성이 없었을 리는 없지만, 결국 어떤 여성도 클라라와 멀어지게 할 수는 없었다.
20살부터 64살로 타계하기까지 브람스의 마음속에 있었던 존재는 클라라였다. 클라라가 1896년 타계했을 때 브람스는 "나의 삶의 가장 아름다운 체험이요 가장 위대한 자산이며 가장 고귀한 의미를 상실했다."고 그녀의 죽음을 애도했고, 이듬해 브람스는 64세를 일기로 클라라의 뒤를 따라갔다.
슈만과 클라라의 영화로는 애수의 트로이메라이 (1983) Frühlingssinfonie Spring Symphony)로 독일에서 제작되었고, 페터 샤모니가 감독하고, 나스타샤 킨스키가 클라라, 롤프 호페가 클라라의 아버지, 헤르베르트 그뢰네마이어가 슈만, 에다 세이펠이 슈만의 어머니로 출연해 성공작이 되었다.
영화 클라라(Geliebte Clara Clara)는 독일, 프랑스, 헝가리 합작으로 제작되고, 헬마 잔더스 브람스가 감독하고, 마르티나 게덱이 클라라, 파스칼 그레고리가 슈만, 맬릭 지디가 브람스, 벨라 페스트바움이 아버지로 출연한 명화로 기억된다.
무대는 배경에 스크린을 달아 영상으로 슈만의 시나 노래가사를 투사한다. 무대 오른 쪽에 건반악기와 현악기 연주석이 마련되고, 연주자들이 등장해 극적 흐름에 맞춰 연주를 한다. 무대 왼쪽에 탁자와 의자를 놓고, 슈만이 편지를 쓰는 장면이나, 일기를 쓸 때에 사용되고, 무대 중앙에도 의자를 놓아 클라라가 앉도록 했다. 브람스를 해설자로 등장시켜 슈만의 음악가로서의 생애와 클라라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자신과의 인연을 전한다. 조명의 변화와 영상으로 투사된 그림으로 극적 효과를 높인다.
이호성이 슈만으로 출연해 마치 살아있는 슈만을 보듯 호연을 한다. 조윤미가 클라라로 출연해 클라라보다 훨씬 예쁜 모습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김민철이 브람스로 출연해 호연을 보이고, 해설자 역할을 겸해서 한다.
최고은과 이상효가 바이올린, 박성희와 최하람이 비올라, 김경란과 이 삭 그리고 김경미가 첼로, 히로타 슌지와 표르트 쿱카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테너 김현호와 바리톤 박성준이 출연해 열창을 한다.
기획 임수진, 자문 김기영, 음악감독 김화림 등 제작진의 열정과 노력이 하나가 되어, 극단 산울림의 편지콘서트, 임수현 구성.연출의 ‘슈만, 나의 영혼 나의 사랑’을 영원히 기억될 공연으로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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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복 클래식, 힙합 스타 켄드릭 라마와 콜라보레이션 발표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리복이 미국 힙합의 신성이자 힙합 디스전 촉발의 주인공 켄드릭 라마와 만났다. 리복은 켄드릭 라마를 리복 클래식의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하고 다가오는 2015년 글로벌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켄드릭 라마는 지난 1월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서 7개 부문의 후보에 선정된 실력파 힙합 뮤지션으로, 지난해 미국 래퍼 빅 션의 '콘트롤(Control)' 피처링으로 참여해 다른 뮤지션들을 도발하는 배틀랩을 선보였다. 켄드릭 라마가 촉발한 디스전은 미국을 넘어 국내에까지 전파돼 스윙스, 이센스, 개코, 사이먼디 등 국내 힙합 뮤지션들 간의 대대적인 디스전으로 이어져 국내 힙합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리복의 팬이었다고 밝힌 켄드릭 라마는 리복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벤틸레이터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리복의 브랜드 디렉터 채드 위트먼(Chad Wittman)은 “리복은 많은 아티스트와의 파트너십을 진행해왔지만, 켄드릭 라마와의 파트너십은 더 큰 무언가를 의미한다”면서, “그와 함께 리복 클래식의 새로운 목소리를 만들어갈 앞으로의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는 켄드릭 라마가 그의 고향 컴튼을 배경으로 리복클래식과 함께 촬영한 신곡 I AM’ 뮤직비디오다. 뮤직비디오는 리복의 공식 유튜브채널(http://youtu.be/vzr__7WW-Bw)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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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프렌드 동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일본 공연 합류
보이프렌드 동현은 오는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에 위치한 선샤인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의 무대에 오른다. 동현은 총각네 야채가게 분위기 메이커인 해외파 청년 최윤민 역으로 캐스팅 됐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마이 버킷 리스트'의 제작사 라이브(주)는 “보이프렌드는 일본에서 오리콘 차트 선전을 이끄는 등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 중 리더 동현은 지난해 9월 시부야 ‘아이아 시어터 도쿄'에서 펼쳐진 뮤지컬 ‘천 번째 남자’라는 작품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였기에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동현은 최근 MBC 에브리원 드라마 ‘사랑 주파수 37.2’에서 깜짝 출연하는 등 틈틈히 연기 커리어를 쌓아오며 연기력을 입증 받았다.
보이프렌드 동현은 “일본에서 보여주는 두 번째 뮤지컬인만큼 전보다 더 안정적인 연기와 음색을 들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나’의 꿈이 아닌 ‘우리’의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다섯 청년들의 좌충우돌 창업 성공기를 그려낸 창작뮤지컬로, ‘2014 창작뮤지컬 우수재공연 지원사업’에서 성공적인 해외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해외지원사업 우수재공연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이다.
2013년 일본 도쿄.오사카서 진행된 라이선스 공연(와타나베 엔터테인먼트)의 전 회차 매진행렬에 이어, 지난해 9월 아뮤즈 뮤지컬 시어터에서의 초청공연, 2014년 2월 일본 앵콜 공연까지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마쳤고, 올해 8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중국 북경, 상해, 광주서 라이선스 투어 공연이 진행 중이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오는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에 위치한 선샤인극장에서 막을 올리며 이미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정상급 아이돌 보이프렌드의 합류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2015년 1월1일까지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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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을 잊은 그대에게!“
2014년 겨울,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대표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2’가 돌아온다. 지난해 초연된 이후 코미디페스티벌에 초대돼 전석 매진의 사랑을 받으면서 많은 관객들이 재공연을 기다렸던 작품이다.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2’는 지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누적관객 33만 명을 기록하면서 대학로 소극장 연극의 기적을 만들었던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의 또 다른 이야기이다.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2’ 에서도 '오아시스세탁소'를 지키는 강태국과 그 가족, 친구들이 등장해 손 때 묻었지만 사람냄새 가득한 소박한 인생의 이야기를 전한다.
오늘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아시스세탁소에는 빌딩청소를 나선 아내와 독서실에 있는 딸을 기다리던 강태국이 라디오를 들으며 세탁 일에 열중이다. 한밤에도 세탁소를 찾는 이웃 손님들 틈에 낯선 손님이 찾아온다. 세탁소에 맡긴 옷 속의 지갑의 행방을 찾던 손님이 떠나간 후 강태국은 자신도 모르게 세탁소의 문을 걸어 잠그고 세탁소를 뒤지기 시작한다.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2’에서도 25년간 함께해온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대표인 작가 김정숙과 상임연출가 권호성이 극단 특유의 소박함과 정취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기존의 작품이 가지고 있던 정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조금씩 더 고달파진 2014년의 서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늘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세탁소 아저씨, 주인공 '강태국'의 모습은 고달픔도 눈물도 많아진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가장의 모습으로 2014년 초연에서 이미 많은 관객들의 공감 어린 찬사를 받았다.
대학로의 대표 동인제 극단 중 하나인 '모시는 사람들'의 단원들이 이번에도 무대를 지킨다. 강태국역의 승의열과 함께 김민체, 이재훤, 정종훈이 함께하고 신예 정혜지가 합류했다.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풀빛극장에서 오는 16일부터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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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친구를 만나 소중한 한걸음을 걷게 되다
죽는 날이 정해져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을까? 삶과 죽음이라는 어렵고도 실제적인 질문 앞에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할 수 있다면, 어쩌면 스스로 생을 끊어내는 일은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해보고 싶은 일이 남아있다면 살아갈 이유 또한 충분하니까.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사고뭉치에 늘 어긋나있는 삐딱한 소년 강구와 정해진 운명 앞에 스스로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는 소년 해기의 이야기이다. 지난달 13일부터 공익 목적을 위해 청소년, 군인 등을 위한 특별공연을 해왔고, 연극 ‘더 로스트’의 김현우 연출, 뮤지컬 김종욱 찾기, ‘심야식당’의 김혜성 음악감독 등 정상급 크리에이티브들이 참여했다.
소년원에서 막 출소한 양아치 록커 강구, 버릇처럼 자살을 시도하려고 하는데 한통의 전화가 온다.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걸렸다는 통보! 병원으로 간 강구는 그곳에서 진짜 시한부 환자인 해기를 만난다. 해기는 강구에게 고액의 알바를 제안하는데 그것은 자신의 버킷리스트 실행에 동행해 달라는 것이다. 이름 하여 플라시보 프로젝트!
한 가지 소원을 아무 조건 없이 이뤄 준다고 하면 대부분 거창한 것을 말한다. 뭔가 대단한 걸 생각하느라 정말 자신이 그걸 원하는지는 생각해볼 여유도 없다. 다시없을 기회니 말하고 보자는 식이다. 보통사람들의 반응이다. 하지만 진짜 시한부환자들은 조금 다르다고 한다. 소소하지만 이제 할 수 없게 될 일들이 소중해지기 때문이다.
경호원들이 달려들면 자신을 보호해달라더니 예쁜 아이돌 누나에게 혼인 신고서를 내밀고 사인 해달라는 해기의 엉뚱한 버킷리스트에 폭소가 나온다. “내가 너랑 급이 같냐?”면서 투덜대지만 어느새 해기의 버킷리스트를 번호대로 외우고 있는 강구는 점점 사랑스럽다. 이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억지로 슬픔을 자아내거나 교훈을 강요하지 않고 다만 두 소년의 버킷리스트 실행기에 동행하게 되기 때문이다.
정해진 죽음 앞에서 하루하루 힘없이 죽어가는 것보다 하고 싶은 일로 남겨진 시간을 채워나가려는 해기의 맑은 마음과 가끔 어긋나기는 하지만 어느 샌가 해기의 버킷리스트를 완성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강구의 마음. 커져가는 두 소년의 우정이 참으로 예쁘다. 강구는 알고 있을까, 변해가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하나씩 리스트가 지워질 때마다 연습실에 모이는 기념품은 두 사람의 역사가 된다. 원치 않았던 이별이기에 아프고 슬프지만 이제 해기를 보낸다고 고백하며 그가 남긴 노래를 부르는 강구는 어느새 훌쩍 자라있다. ‘내가 아는 넌 아무 이유 없이 그럴 리가 없다’고 믿어주는 진짜 친구를 만나 그저 살아가는 삶이 아닌 한걸음 나아가는 삶을 시작하는 것이다.
해기의 버킷리스트는 강구의 삶을 시작하게 했다. 힘이 들 때마다 꺼내보며 미소를 짓겠지. 따스한 온기와 생각만으로도 용기가 나는 든든한 추억이 남겨진 것이다. 외롭게 기다리다 끝내 비뚤어졌던 강구에게 이제 똑바로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이유도 생겼다. ‘진짜 친구’란 그런 힘을 가졌다.
거칠어 보이지만 사실은 여리고 따뜻한 양아치 소년 강구 역에는 배우 박유덕, 이규형, 주민진, 강구의 진짜 친구가 되는 시한부 환자 해기 역에는 배우 배두훈, 이지호, 김태경이 함께한다. 오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홍익대 아트센터 소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