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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16 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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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독립 운동의 영웅 안중근이 영화로 부활한다. 안중근은 지난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것은 일본제국주의의 침략에 대한 선전포고였고, 우리 역사상 가장 장렬하고도 통쾌한 장면 중의 하나였다.

영화 ‘영웅 안중근’은 ㈜즐거운상상에서 제작하고 사단법인 안중근 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대표 정광일)에서 제작 지원한다. 연출은 영화 ‘동승’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30여 국제영화제에 진출, 다수의 수상 경력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고, 영화 ‘나탈리’로 디지털 시대 아시아 최초의 3D 상업영화를 연출한 주경중 감독이 맡는다.

‘영웅 안중근’이 내년 여름 크랭크인을 목표로 본격적인 캐스팅에 들어간 가운데 최근 ‘영웅 안중근’의 제작지원에 나선 안중근 평화재단의 설문조사에서 안중근 역할로 가장 적합한 배우 1위로 하정우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안중근 역할을 맡을 배우에 영화계의 관심이 뜨겁다.

안중근 배역 뿐 아니라, 연인이면서 독립군 여전사 백장미, 거사에 동참했던 우덕순, 유동하, 조도선. 안중근의 부인 김아려와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젊은 김구와 이토오 히로부미 등 교과서에도 나오는 비중 있는 역사 속 인물들의 캐스팅에도 관심이 쏠린다.

영화는 동학농민운동과 청일전쟁, 명성황후 참살과 러일전쟁, 을사늑약과 고종황제 퇴위, 군대해산 등 일제의 대한제국 침략에 대한 굵직한 사건 등을 배경으로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뤼순감옥에서 형장의 이슬로 산화할 때까지의 이야기와 암살 전 일주일간의 긴박했던 기간을 중심으로 드라마틱하게 다룰 예정이다.

영화는 민족의 원흉 이토 에게 세발의 총알을 비우면서 안중근은 우리 역사의 위대한 영웅으로 부활하고, 항일 독립전쟁의 본격적인 불씨를 지피는 과정을 섬세하고 드라마틱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영웅 안중근’의 제작비는 100억원. 현실감과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서 안중근의 고향 황해도 해주 지역과 백두산 촬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주경중 감독의 연출의 변에서 “안중근은 권총에 한 발의 총알을 남겼다. 아직도 반성 없이 역사를 왜곡하고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며 일본 극우 정권을 이끄는 아베 총리는 이토 히로부미의 망령이다. 아베는 안중근이 남긴 한 발의 총알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면서, “영화는 안중근이 왜 이토를 쏘았는지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한다.

주 감독은 이어 “소설 ‘현의노래’를 3D로 촬영 중 과도한 제작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촬영이 중단된 3년여 동안에 절치부심하며 안중근에 전념했다”고 밝혀, .이 영화는 주경중 감독에게 안중근이 남긴 한 발의 총알 처럼 절실하다는 말이다.

한편, 안중근 평화재단의 대표이며 지난 3월에 출간한 다큐소설 ‘고독한 영웅 안중근 장군’의 저자 정광일은 “중국은 안중근을 통해서 한,중 협력을 끌어내면서 한편으로 일본을 견제 하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면서, “안중근에 대한 평가는 한중일의 시대적 입장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일본 다수 국민에게 안중근은 테러리스트일 뿐이며 미국 또한 안중근을 통해서 하나 되는 한국과 중국을 경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결국 우리 민족의 독립항쟁 영웅인 안중근이나 백범 김구에 관한 영화를 중국이나 일본에서 제작한다는 사실은 커다란 아이러니이며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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