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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빅에어 정지혜, 부상으로 출전 무산
[특별취재팀]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포함된 스노보드 빅에어에 한국 여자 대표로 출전하려던 정지혜가 부상으로 올림픽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대한스키협회에 의하면, 정지혜는 이전부터 겪던 손과 허리 부상이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악화하고 컨디션 난조가 겹치면서 19일 오전 열리는 예선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스노보드를 타고 경사 40도에 이르는 점프대에서 도약해 플립, 회전 등 공중 묘기를 선보이는 빅에어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됐다. 우리나라는 남자 이민식, 여자 정지혜를 빅에어 대표로 엔트리에 포함했지만 정지혜의 불참으로 여자부엔 선수를 내보낼 수 없게 됐다. 올림픽 빅에어 첫 경기인 여자부 예선은 19일 오전 10시부터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내 빅에어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훈련 중 발목을 다쳐 지난 10일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에 나서지 못했던 남자 대표 이민식은 21일 빅에어 예선에는 예정대로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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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도지사, 도내 의용(여성)소방대 써포터즈 격려
[특별취재팀]강원도소방본부 소속 도내 의용(여성)소방대 25개대 9050명이 2018올림픽기간 내 응원 써포터즈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도내 의용.여성소방대원들(도 연합회장 김용기)은 경기장을 순회 하면서 세계적인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선수 및 관중들과 동화돼 응원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최문순도지사가 설 연휴에 이흥교소방본부장과, 김용기 도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철원.화천.양구.정선 관내 의용.여성소방대원 160여명이 용평 알파인스키대회 선수들을 응원하는 경기장을 방문, 의소대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최문순도지사는 도내 의용(여성)소방대원들이 산불 등 모든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들을 보조하면서 지역 안위에 힘써주는 노고에 감사와 함께 “이번 2018평창올림픽에도 응원써포터즈로 적극 동참해 성공적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을 모아준 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패럴림픽때까지 모든 열정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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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사과도 갑질...‘당사자 없었다’
[특별취재팀]평창 자원봉사자에 갑질 논란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 대한체육회가 이 회장이 직접 자원봉사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기흥 회장의 갑질 논란을 고발한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및 계약직 운영인력 익명 커뮤니티인 ‘평대전(평창올림픽 대신 전해드립니다)’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당사자들 찾아가서 고압적인 분위기로 불편한 분위기 연출하지 말고, 이 일로 분노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시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자원봉사자 전체를 무시한 행위”라면서, “내가 그 현장에 있었다면 당신에게 동일한 취급을 받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비판했다. ‘평창 자원봉사자 갑질 논란’은 지난 15일 이기흥 회장의 행동과 발언을 고발하는 게시물이 평대전 페이스북에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게시물에 의하면, 이기흥 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관계자들은 1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를 방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예약석을 무단으로 차지했고, 자리를 옮겨달라는 자원봉사자의 말도 듣지 않았다. 글 작성자는 VIP석을 관리하던 자원봉사자들이 이기흥 회장 일행에게 자리를 옮겨줄 것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이 회장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오면 비키겠다”면서 움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또 이 회장의 수행원은 “야, IOC 별거 아니야. 우린 개최국이야. 머리를 좀 써라”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대한체육회는 17일 오후 이기흥 회장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을 직접 찾아가 자원봉사자를 만났고, 사과의 뜻을 전하고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다. 언론이 동시다발적으로 보도한 이 내용은 그러나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갑질 핵심피해자 A는 18일 “휴무라서 17일에는 출근하지 않았다”라면서 “나를 직접 만나지 않고도 ‘사과로 오해를 풀었다’라며 일방적으로 사건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예상은 했었다”라고 말했다. 대한체육회 홍보실은 배포한 보도자료 본문이 아닌 이메일 설명을 통해 “금일(17일) 방문 시 만나지 못한 자원봉사자는 추후 다시 방문하여 만날 예정”이라고 언급했으나 파일에 포함되지 않은 관계로 대부분 기사에는 제외됐다. 당사자가 받지도 않은 사과를 일방적으로 했다는 비판이 나올 것을 예상한 대한체육회는 빠져나갈 구멍을 만든 것이다. A씨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솔직히 나를 찾으러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면서, “면담을 요구하며 사과를 하겠다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아 정신적으로 부담이 된다. 사과하겠다는 것이 진심이라면 이번 갑질 파문에 분노하고 공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와 국민에게 하는 것이 옳다”라고 지적했다. A씨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국가적인 이벤트를 돕기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자원봉사자가 됐으나 20대 초반의 나이에 중년 남성들에게 대놓고 받은 무시와 폭언으로 마음의 큰 상처를 받고 말았다. 이기흥 회장 이하 대한체육회는 사건이 공론화된 후에도 여전히 왜 비판을 받는지 모른 채 갑질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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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김아랑, 4위에도 웃음 잃지 않아
[특별취재팀]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의 ‘맏언니’ 김아랑(23.고양시청)이 아쉬움을 달래고 동생들을 향해 웃음을 지었다. 김아랑은 지난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4위를 기록했다.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경기 후 김아랑은 웃었다. 500m 실격의 아픔을 이겨내고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최민정(20.성남시청)에게 다가갔다. 메달을 놓친 아쉬움이 컸겠지만 김아랑은 맏언니의 넉넉함과 책임감을 보였다.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최민정에게 수고했다고 격려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김아랑은 할 일이 많았다. 김아랑은 맏언니로서 최민정을 비롯해 심석희(21·한국체대), 김예진(18·평촌고), 이유빈(17·서현고) 등 동생들을 이끌어야 한다. 계주와 개인 종목 등 4종목에 출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팀의 중심을 잡아야 했다. 특히 대회 전부터 현재까지 쇼트트랙 대표팀은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준비해야 했다. 심지어 1500m 경기가 열린 날에도 에이스 심석희가 예기치 않은 실수로 예선 탈락하면서 초반에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경기 후에도 김아랑은 “다음 경기는 가장 중요한 3000m 계주 결승과 1000m다. 계주 결승에서는 다 같이 웃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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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남자 2인승 출격...“우리의 목표는 금메달”
[특별취재팀]‘봅슬레이’는 방향을 조종할 수 있는 썰매를 타고 눈과 얼음으로 만든 트랙을 활주하는 경기다. 봅슬레이 종목은 오픈 4인승, 남자 2인승, 여자 2인승 총 3개의 종목으로 나뉜다. 2인승 봅슬레이에는 썰매를 조종하는 ‘파일럿’과 썰매를 밀고 멈추는 역할을 하는 ‘브레이크맨’으로 이뤄진다. 최고 시속 150km, 코스 평균 1.3km를 질주하는 봅슬레이는 파일럿과 브레이크맨의 호흡이 생명이다.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 출전하는 ‘파일럿’ 원윤종(33)과 ‘브레이크맨’ 서영우(27) 또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원윤종은 “다니던 대학교 게시판에 붙은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발전 공고문을 우연히 보고 관심이 생겼다. 그렇게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했고, 26살의 늦은 나이에 선수생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원윤종은 체육교사의 꿈을 접고 바로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어린 시절부터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달려온 타 선수들과 출발점부터 달랐던 셈이다. 서영우 또한 “20살 때, 우연히 봅슬레이 강습회에 갔다가 봅슬레이의 매력에 반했다. 봅슬레이는 얼음 위의 F1이라 불릴 만큼 바른 스피드를 지닌 종목”이라면서, “힘과 스피드를 한계까지 끌어올리는 봅슬레이만의 폭발적인 경기력에 매료돼 여기까지 왔다”면서 봅슬레이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010년 ‘썰매 불모지’ 한국에서 봅슬레이를 시작한 두 사람의 지난 시간은 결코 쉽지 않았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서영우는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봅슬레이 종목이 늦게 도입됐다. 그러다 보니 고난과 역경이 많았다. 가장 힘들었을 때는 봅슬레이를 처음 시작했을 때다. 사실 시작이 가장 어렵지 않은가. 어떻게 운동을 해야 할지,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 놓았다. 그럼에도 원윤종-서영우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대회에서 18위에 오르면서 한국 봅슬레이의 희망을 쏘아 올렸다. 이어 2015/2016 IBSF(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월드컵에서 세계랭킹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림픽을 앞 둔 시즌에서 21위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원윤종-서영우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의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 16일, 남자 봅슬레이 2인승 세계랭킹 1위인 캐나다의 저스틴 크리프스가 원윤종-서영우를 우승 후보로 거론했다. 개최국 선수인 데다 유능한 선수라는 것이 저스틴 크리프스의 평이다. 원윤종-서영우는 지난해 9월부터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트랙을 하루에 8번씩 주행하면서 훈련에 매진해왔다. 발목에 오륜기 문신을 새기며 평창 올림픽을 준비해 온 서영우는 “자국에서 열리는 첫 동계올림픽이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 열심히 노력한 결실을 금메달로 보여드리겠다”면서, “봅슬레이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고난의 과정에 있었던 브레이크맨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원윤종은 “국민들이 기뻐할만한 결과를 이뤄내는 것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내 목표”라면서, “무엇보다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어 한국 썰매 종목이 앞으로 꾸준히 국제무대에 활약하고,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원윤종은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열악한 환경에서 우리를 지도하고 이끌어줬던 말콤 로이드 코치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을 때.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게 너무 힘들었다”면서, 2년 전 고인이 된 데니스 말콤 로이드 코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실제로 한국 봅슬레이팀은 데니스 말콤 로이드 코치를 추모키 위해 ‘곰머(로이드 코치의 별명)’에서 딴 첫 번째 영어 이니셜 ‘G’를 헬멧과 썰매에 붙이고 뛰겠다고 밝힌 바 있다. 18일, 역사의 포문을 여는 원윤종-서영우의 경기가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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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이애슬론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특별취재팀]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는 16명의 태극전사가 출전한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선수가 있다. 바로 러시아에서 온 티모페이 랍신(30)이다. 티모페이 랍신은 지난 11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10km 스프린트 경기를 끝내고 ‘한국을 나의 모국으로 생각한다’고 인터뷰하면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한 바 있다. 그 날, 티모페이 랍신이 거둔 성적은 16위로,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최고의 올림픽 순위다. 티모페이 랍신은 12일에 이어진 바이애슬론 남자 12.5km 추적경기에서는 22위에 머물렀고, 15일 남자 개인 20km 경기에서는 20위를 차지했다. 한국 바이애슬론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티모페이 랍신의 선전에 국민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그러나 티모페이 랍신에게 만족할만한 성적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십자인대 수술을 받아 아직 원래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인 티모페이 랍신은 러시아 연맹 파벌싸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해 2월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 귀화했다. 티모페이 랍신은 ”선수 생활을 하며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은 한국으로 귀화한 후 처음 출전한 2016/2017 시즌 바이애슬론 월드컵 경기다. 계주 경기였기 때문에 선수들과의 팀워크가 중요했다“면서, ”한국 선수들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것이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성과를 거둘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 티모페이 랍신은 평창 올림픽 이후에도 한국인으로 살아갈 계획이다. 대한바이애슬론연맹에 의하면, 티모페이 랍신은 평창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티모페이 랍신은 “나는 못다 이룬 꿈을 실현키 위해 한국에 왔다. 한국의 바이애슬론 선수로서, 나에게 기회를 준 한국에 메달을 안기고 싶다.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에서 꼭 좋은 성적을 내서, 한국에 바이애슬론을 널리 알리고 싶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못다 꾼 꿈을 펼치기 위해, 또 새로운 모국인 한국에 바이애슬론을 알리겠다는 푸른 눈의 태극 전사 티모페이 랍신은 평창 올림픽의 마지막 경기인 15km 매스스타트가 18일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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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체육회장, 막말 논란 자원봉사자에 사과
[특별취재팀]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자원봉사자에게 막말해 논란의 중심에 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자원봉사자에게 직접 사과했다. 체육회는 이 회장이 17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을 직접 찾아가 자원봉사자를 만났고, 사과의 뜻을 전하고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다. 이날 만나지 못한 자원봉사자들은 다음에 다시 찾아가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운 날씨에도 열심히 헌신하며 본인에게 맡겨진 책임을 다하고자 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깊이 존중한다”면서, “남은 기간 올림픽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격려했다. 이틀 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을 찾은 이 회장과 체육회 집행부는 이미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예약한 올림픽 패밀리(OF) 좌석에 앉았다가 다른 자리로 옮겨달라던 자원봉사자의 요청을 받았으나, 이 회장 일행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나고 가겠다며 그 자리에서 버텼다. 이 과정에서 직무 원칙을 지키면서 정중하게 자리 이동을 요청한 자원봉사자에게 고압적인 말을 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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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한 치 앞도 몰라…매 게임 굿샷 만드는 게 목표”
[특별취재팀]“한 치 앞도 모른다. 매 게임 굿샷 만드는 게 목표다.” 한국 여자 컬링 한국 대표팀은 17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4차전 영국과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3엔드에서 선취점을 주고 4엔드와 5엔드에서 1점씩 추가하면서 역전한 한국은 이후 재역전 당했지만 9~10엔드에서 3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를 마친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스킵 김은정은 “잔여 경기가 많이 남아 있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다. 컬링이 끝까지 경기를 치러봐야 결과가 나오듯 플레이오프도 경기를 치러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은 “실수가 있었지만 2점 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엔드 플랜을 먼저 구상했다”면서, “우리는 매 게임, 매 엔드를 잘하고 싶다. 우리 4명이 하나 돼 굿샷을 만드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김은정은 오는 18일 중국과 일전을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감 가지고 우리가 원하는 샷을 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중국은)여러 번 상대한 팀으로, 오늘 범한 실수를 줄이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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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金메달 “꿈인가 싶을 정도로 기뻐”
[특별취재팀]“그동안 힘들었던 것이 많이 생각났어요” 최민정(20, 성남시청)이 17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24초948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선 통과 후 최민정은 “힘들게 준비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쳤다. 4년 동안 꿈에 그리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니 여러 감정이 교차하더라”면서 눈물을 쏟은 이유를 말했다. 최민정은 “눈물은 4년 동안 했던 연습이 생각나서 흘린 것이다. 비슷하면서도 성적은 전혀 다르니 다른 의미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시상대 가장 위에 선 최민정은 “정상에 서니 꿈인가 싶을 정도로 기쁘더라.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정신적인 부분이었다. 그래도 김선태 감독님 등 여러 사람이 도와줬다”고 전했다. 준결선과 결선 모두 세 바퀴를 남겨 두고 아웃 코스로 치고 나와 폭발적인 속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레이스 막판에는 왼손을 뒤로 뺐다. 그는 “어느 정도 강화된 실격 규정을 고려했다. 손을 뒤에 위치한 것이 가능했던 것은 1500m가 500m와 비교해 속도가 덜 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회 전까지 4관왕에 대한 말이 많이 나왔다. 최민정은 “다수 인터뷰를 통해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한 바 있다. 500m에서 결과가 나빴지만, 이 과정은 재미있는 경기라고 본다”면서, “4종목에 나서는데 첫 종목에 연연하면 뒤에 지장이 생길 것 같아서 빨리 잊으려 했다. 사실 500m는 도전하는 종목이였다”고 강조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다른 선수들을 압도한 부분에 대해서는 “앞만 보고 달려서 다른 선수와 차이가 크게 났다고 본다.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우승도 그렇고 당시에는 제대로 실감 나지 않는다”면서, “시간이 지나야 난다. 올림픽 우승도 꿈만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더 소중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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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두 번의 눈물은 없습니다”
[특별취재팀]최민정(20)은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을 2분 24초 948로 가장 먼저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최민정과 함께 결승에 오른 김아랑(23)은 4위에 올랐다. 최민정은 앞서 열린 준준결승전과 준결승에서 상대 선수들과 압도적인 실력 차를 보이면서 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특히 준결승에서 3바퀴를 남겨 놓고 4위에서 순식간에 1위로 올라서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이기도 했다. 결승에서도 최민정은 1,000m 무렵까지 뒤에서 선두권을 관망하다 4바퀴를 남겨 놓고 스피드를 올리면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최민정은 1위를 독주하면서 여유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12년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쇼트트랙 1,500m 경기는 우리나라 대표팀의 주력 경기종목이지만, 비해 올림픽 금메달 사냥은 쉽지 않았다. 2010 밴쿠버,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중국에 금메달을 내 준 뒤 어렵게 해낸 금빛 질주.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었다. 주인공은 역시나 최민정 선수였다. 최민정 선수는 지난 13일 열린 여자 쇼트트랙 500m 경기에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경기 도중 앞지르는 과정에서 캐나다의 킴 부탱 선수와 부딪혀 실격 처리됐다. 경기를 마친 뒤 최민정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최민정은 다음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꿀잼이었다고 한다. 가던 길마저 가자”는 메시지를 올렸다. 1998년생 최민정은 6살 때부터 스케이트를 탔다. 중학생이던 2014년 2월 동계체전에서 여자 중등부 3관왕을 달성하면서 ‘특급 신인’으로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이 제한 때문에 소치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같은 해 3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 자격대회에서 여고생 언니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또 11월에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2015~2016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천재성을 입증했고, 또 이번 시즌 4차례 월드컵 1,500m 경기에서 3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500m 경기 이후 최민정은 눈물을 닦아내며 “아직 세 종목이나 남았다. 다음 경기에선 눈물을 흘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17일 최민정은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진선유가 달성한 ‘3관왕의 길’을 내딛었다. 앞으로 1,000m 경기와 3,000m 계주 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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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박영선 의원 ‘특혜 논란’...“스켈레톤 연맹 회장이 안내한 것”
[특별취재팀]스켈레톤 윤성빈이 역사적인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 피니시 구역에 있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모습이 포착돼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회 조직위원회가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6일 윤성빈이 아시아 최초로 썰매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던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 있었다. 응원한다는 순수한 마음에서 찾았던 것이라고는 했으나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되는 곳에 있었던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조직위 역시 관리소홀로 도마에 올랐다. 이와 관련 조직위는 17일 오후 “박영선 의원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고위인사 초청(Distinguished guest pass)을 받아 16일 슬라이딩센터를 방문했다”면서, “박 의원이 소지한 AD는 슬라이딩센터 피니시 구역의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게스트존’ 출입이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어 “다만 16일의 경우 IBSF 이보 페리아니 회장이 대한민국 윤성빈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감안해 피니시 구역의 IBSF 게스트존에 있던 국내 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강신성 회장과 박영선 의원을 포함한 일행들을 통제구역인 피니시 구역의 ‘썰매 픽업 존’으로 안내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조직위원회는 또 “앞으로 경기장은 물론 대회 시설에 대한 출입 통제에 더욱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성빈 특혜응원’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이날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사과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저의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어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초청 게스트(Distinguished Guest Pass)로 가게 됐고, 올림픽 패밀리 라운지에서 다른 분들과 함께 그곳으로 안내받아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응원을 가게 된 경위는 설날 아침이라 다른 날보다 응원 오시는 분들이 적을 수도 있고, 스켈레톤 경기가 잘 안 알려졌으니 응원해주면 어떻겠느냐는 권유에 의해 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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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스하키, 스위스에 0-8 패배
[특별취재팀]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스위스에게 0-8로 완패했다. 백지선(51.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A조 조별리그 스위스와 2차전에서 0-8(0-1 0-2 0-5)로 패배하면서, 지난 1차전 체코전 1-2 패배에 이은 2연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체코(6위)에 1-2로 역전패한 한국은 조별리그 첫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오는 18일 캐나다(1위)와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8강 직행에 실패했다. 스위스는 매끄러운 패스 전개와 빠른 공수전환으로 우리 수비지역을 안방처럼 넘나들면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스위스는 한국에 1피리어드 10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유효 슈팅 9개를 퍼부우면서, 스위스의 첫 골은 10분 23초 가에탄 하스의 랩어라운드에 이어 데니스 할렌스테인이 스틱으로 퍽을 골문 안으로 우겨넣어 첫 골을 터트렸다. 두 번째 실점은 2피리어드 7분 36초에 펠리시앙 두 보아의 슈팅을 골리 맷 달튼이 한번 잡았다가 뒤로 빠뜨리면서 또 한 골을 내줬다. 이어 세 번째 골은 15분 55초에 피우스 주터가 골문 뒤쪽으로 빠져나가는 척하다가 순간적으로 방향을 틀어서 팀의 3번째 골을 넣었다. 3피리어드 초반 잇따라 2실점 하자 백 감독은 5분 17초에 주전 골리 달튼을 불러들이고 박성제를 교체 투입했으나, 스위스는 고삐를 늦추지 않고 3골을 더 넣고 한국의 백기를 받아냈다. 한국 1차전에서 세계 강호 체코와 접전을 펼치면서 스위스전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지만 세계 정상급 팀들과의 격차는 컸다. 아직 승점을 기록하지 못한 한국(2패)은 A조에서 체코(승점 5, 1승 1연장승), 캐나다(승점 4,1승 1연장패), 스위스(승점 3, 1승 1패)에 이어 최하위다. 대표팀은 18일 밤 9시 10분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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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점 차로 대회 마친 이미현,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요”
[특별취재팀]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이미현(24)은 1994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지만 1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미국인 새 아버지를 따라 세 살 때부터 스키를 타기 시작한 이미현은 재클린 글로리아 클링이라는 영어 이름으로 살다가 2015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미현이라는 이름은 그가 입양되기 전 기관에 맡겨질 때 기록에 남은 것으로, 미국에서 지낼 때 스키를 타기 위해 수영장 청소, 패스트푸드 식당 종업원 등 여러가지 일을 했다. 그의 사연이 2016년부터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아직 한국 부모에 대한 소식은 아직 없다. 17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에 출전한 그는 경기를 마친 뒤 “(한국) 가족을 만나고 싶지만 그들이 연락해오지 않더라도 그 결정을 존중하겠다”면서, 미국 가족에 대해서는 “아마 TV 중계로 보면서 응원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0.2점 차로 아깝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의 주인공은 단연 이미현이었다.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인 그는 미국 언론과도 여러 차례 인터뷰했고, 자원봉사자들과는 단체 사진까지 찍어주며 계속 큰 소리로 웃어 보였다. TV 방송과 인터뷰에서는 우리 말로 “보고 싶어”라면서 한국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내보이기도 했다.그는 지난해 1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7위에 올랐을 정도로 이 종목에서 경쟁력이 있는 선수로, 유럽 대회에서 7위를 차지해 국내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도 조심스럽게 결선 또는 메달까지 바라봤지만 불과 0.2점 차이로 대회를 마쳤다. 특유의 구김살 없는 밝은 모습의 그는 “너무 행복하다. 오늘 경기에 만족하고 저 자신에게 놀라운 내용을 펼쳤다”면서, “내 경기는 끝났지만 하프파이프에 출전하는 이강복, 장유진을 응원하러 다시 경기장에 올 것이다. 대회가 다 끝나고 나면 바다에 가서 좀 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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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컬링, 영국 상대로 올림픽 첫 승
[특별취재팀]기다리던 소식이 드디어 나왔다. 한국 남자 컬링 대표 팀이 올림픽 첫 승전보를 알렸다. 한국은 17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컬링 예선 5차전에서 영국에 11-5로 이겼다. 이날 전까지 한국은 미국, 스웨덴, 노르웨이, 캐나다에 내리 지면서 4전 전패를 기록했다. 한국의 세계랭킹은 16위. 평창 올림픽 남자 컬링 예선에 참가 중인 10개 팀 중 가장 낮은 순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승리를 따낼만한 팀은 쉽게 보이지 않지만, 한국 남자 컬링 대표 팀은 처음 참가하는 올림픽에서 세계랭킹 6위 영국을 상대로 역사적인 첫 승리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두 팀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먼저 영국이 한국의 드로우 샷 실수를 이용하면서 1엔드에 2점을 뽑았으나, 한국도 2엔드 곧이어 동점을 만드는 2점을 추가하면서 2-2를 만들었다. 3엔드. 후공을 잡은 영국은 대량 득점을 위해 하우스 안에 스톤을 최대한 많이 집어넣었고, 반면 한국은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국의 스톤을 밀어냈다. 스킵 김창민이 3엔드 마지막 스톤 1개로 영국 스톤 2개를 처내는 더블 테이크 아웃에 성공하면서 한국이 1점을 추가하면서 3-2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4엔드, 불리한 선공에서 1실점하며 선전했고, 후공으로 주도권을 잡은 5엔드. 서드 성태현의 빅 샷이 나왔다. 6번째 스톤으로 영국의 스톤 2개를 밀어내고 하우스 원 가까이 넣은 것. 이어 5엔드 막판 김창민의 정확한 드로우 샷까지 나오며 단숨에 2점을 획득했다. 6엔드에도 정확한 드로우와 빠른 스위핑이 어우러지면서 영국을 압박했다. 영국의 공격은 한국의 가드에 막히자, 당황은 영국은 연이어 드로우 샷에서 실수를 범했다. 6엔드 마지막 공격에서도 하우스 중심부에 있던 한국의 스톤을 처내지 못했다. 한국은 6엔드에도 2점을 추가하면서 7-3으로 격차를 벌렸다. 영국은 불안했던 드로우 샷의 적중률이 올라가며 7엔드 2점을 획득하면서 따라갔다. 그러나 한 번 분위기를 탄 한국의 공격은 8엔드에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5점 차까지 달아났다. 10-5로 승기는 한국은 9엔드에도 1점을 추가한 한국은 11-5로 더 달아나면서 끝내 영국의 기권을 받아냈다. 한국 남자 컬링 대표 팀은 18일 오후 8시 5분에 덴마크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덴마크는 세계랭킹 9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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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가족 관람객 몰린 17일, 티켓판매 97.8%
[특별취재팀]평창올림픽 흥행 그래프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성백유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17일 오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2 강원룸에서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전일(16일) 관람객은 총 10만7900여명이었다. 어제 상당히 많은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았는데, 설날을 맞아 함께 모인 가족단위 관람객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 대변인은 이어 “대회 전체 입장권은 총 106만8000매 중에서 99만1000매가 팔렸고 판매율로는 92.8%”라면서, “이는 조직위가 전망했던 것보다 더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또 “오늘이 공식적으로 설 연휴 마지막 날인데 많은 관람객이 예상된다. 오늘 판매 가능한 좌석은 9만2000석으로, 이중 9만장의 티켓이 팔렸다”면서, “비율로는 97.8%로, 개막 후 일일 판매율로는 가장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성 대변인은 “꼭 경기장이 아니더라도 직간접적으로 대회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 대변인은 “빅토리 세리머니가 열리는 메달 플라자가 위치한 올림픽 파크에는 어제 3만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개인적으로도 놀랄만한 수치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곳에서 여러 가지 공연도 보고 K-POP 스타들도 보고 또 선수들의 시상식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올림픽을 즐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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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프리 차준환 165.16점 획득...개인 최고점 기록
[특별취재팀]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남자 김연아’ 차준환(17.휘문고)이 다시 한 번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17일 오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84.94점에 예술점수(PCS) 81.22점, 감점 1을 합쳐 248.59점을 받았다. 비록 쿼드러플(4회전) 점프에서 실수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83.43 점)을 따낸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자신의 기존 최고점(160.13점)을 경신했다. 이와 함께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친 총점 248.59점 역시 자신의 기존 최고점(242.45점)을 6.14점이나 끌어올린 신기록이다. 11번째 연기자로 나선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배경음악인 ‘일 포스티노’(Il Postino)에 맞춰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랜딩했지만 이어진 ‘필살기’ 쿼드러플 살코에서 엉덩방아를 찧어 아쉬움을 남겼다.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로 ‘마(魔)의 3연속 점프 구간’을 마친 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싯 스핀으로 숨을 돌린 차준환은 또다시 3연속 점프에 나섰다. 차준환은 트리플 악셀에 이어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까지 순조롭게 점프를 이어갔다. 코레오 시퀀스에 이어 트리플 플립과 스텝시퀀스를 깔끔하게 소화한 차준환은 트리플 루프로 7개의 점프 과제를 모두 끝냈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자신의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차준환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 경기하기 전에는 솔직히 긴장도 좀 됐지만 한국 팬분들이 응원해 주신게 도움이 컸던 것 같다. 덕분에 긴장감이 싹 사라졌다”면서, “넘어지는 실수가 있었는데 쇼트 경기 끝나고 말씀드린대로 벌떡 일어나서 끝까지 최선 다해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4회전 점프 실패에 대해 차준환은 “지난 시즌 굉장히 잘 뛰었던 점프인데 올시즌 부상을 입어서 최대한 컨디션 끌어올리려고 했는데 약간 실패해서 속상하다. 연습 때는 잘 뛰었다”면서, “4회전 점프가 오락가락해서 부담감이 클 거라 생각했는데 관중 응원 듣고 걱정이 사라졌다. 음악을 타면서 경기를 치렀다”고 덧붙였다. 차준환은 또 “지난해와 올해 굉장히 힘든일이 많았는데 항상 엄마가 제 옆에 계셔서 항상 도움이 컸다. 엄마랑 둘이서 있을 때에는 마찰도 있었지만 오늘 아침에 공식 연습한 뒤에 아빠랑 통화하면서 투정을 부리는데 눈물이 났다.”면서, “속으로는 엄마, 아빠가 항상 옆에서 도와줘서 정말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 크다. 지금은 엄마, 아빠가 가장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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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선수, ‘스승’ MBC 강광배 위원과 만났다
[특별취재팀]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가, MBC 평창 스튜디오를 전격 방문해 스승 강광배 위원을 만났다. 17일 오전 평창동계올림픽 국제방송센터(IBC)에 위치한 MBC 평창 스튜디오에, 지난 16일 썰매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 선수가 찾아와서 스승 강광배 해설위원 및 김나진 아나운서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강광배 해설위원은 “어제부터는 윤성빈 선수의 시대가 열렸다. 앞으로 10년간은 윤성빈이 두쿠르스를 뛰어넘는 1인자가 될꺼다”라고 말하자, 이에 윤성빈 선수는 “여전히 두쿠르스는 길이길이 남을 선수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답변했다. 윤성빈 선수는 이어 “이제 경기가 끝났으니 휴대전화도 꺼놓고 푹 자고 싶다”고 말하자, 이상형을 묻는 김나진 캐스터의 질문에, 금메달리스트가 아닌 20대 청년으로 돌아와 쑥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윤성빈 선수는 “앞으로 목표는, 다가오는 시즌을 잘 준비해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강광배 해설위원이 “윤성빈 선수에게 정말 고맙다”라고 말하자, 윤성빈 선수도 “앞으로도 많이 지도하고 가르쳐달라”면서,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들 덕분에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다. 마침 민족의 명절인 설날에 국민들게 기분 좋은 선물을 드릴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국민들게 감사하다“며 감사이 마음을 전했다. 김나진-강광배 해설위원은 끝으로 스켈레톤 중계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출발시 응원 멘트인 “가가가가가가가가가!!”면서 윤성빈 선수와 함께 외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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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때문에 또 울어버린 ‘이용’ 감독
[특별취재팀]지난 16일 평창 알펜시아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경기에서 윤성빈(강원도청)이 금메달을 확정짓는 순간 눈물을 쏟아냈던 이용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이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이 감독은 17일 강릉 올림픽플라자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 내가 눈이 잠깐 부었다. 아침에 (윤)성빈이한테 뜻하지 않은 세리머니를 받았다”면서, “메달을 나한테 걸어줘서 잠깐 또 눈물을 흘렸다. 훌륭한 제자를 둬서 행운의 지도자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성빈이가 연습 때 가장 좋았던 기록은 50초3대였다. 그 때 스타트가 4초71 정도 나왔다”as서, “시합 때 0.1초를 당기면 50초대 초반이나 49초대 진입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연습한 결과대로 적중했다. 잘 탄것도 못 탄것도 아니고 주행한 결과 그대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또 “가장 후회스러웠던 것은, 너무 선수들한테 집착하고 강요하고 윽박지른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이 선수들한테 미안하다”면서, “다정한 감독이었다면 좋았을걸 하는 마음이 든다”면서 윤성빈 선수에 대해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감독은 “성빈이하고 얘기한 것이 있다. 그 동안 해외를 수 없이 많이 갔는데 단 한 번도 사진찍고 관광을 제대로 한 적이 없다”면서, “유럽이나 북미에는 아름다운 곳들이 많은데, 훈련할 때는 그 아름다운 것들이 최악으로 보인다. 산만 보다가 구역질이 나고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다. 올림픽이 끝나면 좀 즐기면서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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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위원장은 구설수 위원 대신 사과...이기흥 회장 “오해 풀겠다”
[특별취재팀]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의 다른 처신이 눈길을 끈다. 바흐 위원장은 16일 오후 애덤 펭길리(41.영국) IOC 선수위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폭언을 들은 보안요원이 머무는 휴게 시설을 방문해 정중히 사과했다. 이희범 평창 조직위원장, 이보 페리아니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회장, 구닐라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 앤젤라 루제로 IOC 선수위원장이 동행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바흐 위원장이 보안요원에게 부모님을 초청하라”면서, “폐회식 입장권도 전달했다”고 전했다. 스켈레톤 선수 출신인 펭길리 위원은 지난 15일 오전 강원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 주차장 인근에서 보안요원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를 넘어뜨리고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자, IOC는 팽길리 위원을 즉시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그에게 즉시 한국을 떠나라고 조처해 16일 오전 출국했다. 바흐 위원장은 앞서 오전 IOC와 대회 조직위의 일일조정회의(DCM)에서 “IOC 선수위원의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해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평창조직위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일일 브리핑에서 “IOC 위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면서 팽길리 위원의 폭행을 인정하고, “팽길리 위원은 이희범 위원장과 바흐 IOC 위원장에게 공식으로 사과하고, 보안요원에게도 사과 편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집행부는 지난 15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를 방문했을 때 일어났던 갑질 논란과 관련해,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하면 파문이 빨리 수습될텐데도 이날 현재까지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어 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이 회장 등은 이날 IOC 관계자들이 앉을 수 있는 올림픽 패밀리(OF) 석에 무단으로 앉자, 자원봉사자들이 이 회장 일행에게 자리를 옮겨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다. 이 회장은 바흐 IOC 위원장이 오면 인사를 하고 떠나겠다며 버티는 과정에서 계속 자리를 옮겨 달라고 요청하는 자원봉사자에게 체육회 고위 관계자가 고함을 지르면서 ‘머리를 좀 써라’ ‘야 IOC 별 것 아니야. 우리가 개최국이야’라는 막말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체육회 관계자는 “이 회장의 AD카드는 문제가 된 OF 석에 앉을 권한이 있는 카드”라면서, “예약석 표시도 없어서 이기흥 회장이 그 자리에 앉은 것인데, 자원봉사자가 일어나라고 하니 이기흥 회장이 ‘개최국 위원장인데 우리도 앉을 수 있다. 바흐 위원장이 오면 만나고 가겠다’라고 말한 부분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머리를 쓰라는 말도 예약석 표시가 없는 것에 대해 “머리를 써서 예약석 표시라도 좀 해두지 그랬냐”는 뜻이었다는 것이 체육회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자원봉사자가 기분 나빴던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를 풀 생각”이라면ㄴ서, “갑질이라고 하기에는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자원봉사자를 찾아 오해를 풀겠다는 대한체육회의 입장은 여전히 탈권위적인 해결방법으로 진정한 사과와는 거리가 멀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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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국 국적 회복, 올림픽 통해 친부모 찾고파”
[특별취재팀]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 중 하나인 슬로프 스타일에 출전하는 유일한 국가대표 선수, 이미현(24)의 사연이 화제다. 1994년 10월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이미현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가정에 입양됐다. 이미현은 “스키를 처음 접한 것은 3살 때다. 그때부터 스키는 내 모든 것이었다. 스키를 할 때마다 열정이 샘솟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녀는 양아버지로부터 스키를 배웠고, 14살 무렵 스키선수가 됐지만 2012년 경기에 나섰다가 다리에 부상을 입게 됐다. 선수의 꿈을 접고 스키 강사로 한국에 온 이미현은 다시 선수가 될 기회를 얻었다. 2015년 국적을 회복해 미국 이름인 ‘재클린 글로리아 클링’대신 ‘이미현’이라는 입양 당시의 이름을 선택했다. 이미현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왜 다시 한국 국적을 택했냐’는 질문에 “자기가 태어난 나라에서 뛸 기회를 얻은 것은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얻은 것”이라면서, “누구라도 그랬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뭉클한 사연을 지닌 이미현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각오 또한 각별하다. 이미현은 ”이번 올림픽에서 나의 목표는 결선에 진출하는 것“이라면서, ”프리스타일 스키는 ‘설원의 서커스’라 불리는 종목으로, 고난도 동작과 연기를 보여주는 공중곡예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쳐서 프리스타일스키 슬로프스타일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현재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대표팀의 코치 토비 도슨(한국 이름 김봉석) 또한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대회에 미국 대표 선수로 출전해 친아버지를 찾은 바 있다. 토비 도슨이 그랬던 것처럼 이미현 또한 올림픽을 통해 친부모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제 올림픽에서의 꿈을 향한, 또 친부모를 찾기 위한 이미현의 여정인 여자 스키 슬로프 스타일 예선이 17일 휘닉스 평창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