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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제주지부, 서귀포시와 함께 「지구의 날」 맞아 소등행사 캠페인 전개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 제주지부는 22일 지구의날을 맞아 서귀포시와 함께 서귀동 중앙로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저녁 8시 정각부터 10분간 진행되는 「전국 소등행사」참여를 독려하는 홍보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공단 제주지부와 서귀포시 직원,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상록자원봉사단은 “저녁 8시부터 10분간 불을 꺼주세요” 라는 홍보물을 배포하며 “10분간 소등을 통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에 동참하여 줄 것을 호소하였다. 우상임 제주지부장은 “51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생활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날 행사가 마련됐다며 시민들 모두 동참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 제주지부는 정기적으로 올레길, 오름, 바다 등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해오고 있으며 이날 강정동에 위치한 상록아파트에서도 입주민들이 저녁 8시 정각부터 10분간 소등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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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제주지부, 지역내 취약시설 방역 봉사활동 실시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 제주지부는 지난 5일 제주시 소재 순복음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방역은 공단 제주지부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던 지역 내 취약시설 및 취약계층에 대한 방역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은퇴공무원 제주상록재난안전전문봉사단이 함께 참여하였다. 공단 우상임 제주지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취약시설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조기 종식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방역 등 지역 내 취약계층 안전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상록재난안전전문봉사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그간 진행하던 방역 및 안전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자 ‘20년 발족된 공무원연금공단 제주지부 산하의 은퇴공무원 안전전문봉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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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준한 구제역 차단방역 총력 대응
[김진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경기도 안성 소재 구제역 발생이후 충북 충주 소재 소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하여 위기경보 ‘경계’ 단계이지만 ‘심각’ 단계에 준하는 긴급 대응 조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지난 1일 오전 10시30분 생산자단체, 농.축협, 학계, 군.경 등 도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구제역 방역대책 협의회를 개최하고 철통방역과 예찰을 통해 청정제주를 지키는데 다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심각’ 단계에 준하는 주요 방역조치 사항으로는 기존에 운영중인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2월 1일부터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 운영해 사회재난 대응차원의 비상방역체제를 가동해 나가고,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2월 2일 오후 6시까지 전국 우제류 가축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발령됨에 따라 우제류 농장 및 도축장 등 축산관련시설에 대해 행정.농축협에서 보유중인 가용 소독차량을 총동원 지원하여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또한 도내 모든 소와 돼지에 대해 2월1일부터 2일까지 긴급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키로 하고, 이날 농식품부로부터 항공으로 백신을 인수하면 행정시에서 해당농가별로 신속히 배부해 접종토록하고 지도.점검반을 통해 백신접종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심각’ 단계에서 운영되는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축산밀집지역인 한림과 대정에 설치.운영해 축산차량 소독관리에 만전을 기한다.전국 가축시장이 2월 1일부터 3주간 패쇄조치되고 있으나, 우리도는 보다 강화해 주의단계로 하향시까지 가축시장 폐쇄조치를 연장해 시행할 예정이다. 축산농가의 모임금지와 설명절 행사참여 금지 조치로 기계적인 전파차단을 강화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지난 1월 28일 오후 6시부터 전국 우제류 전면 반입금지 및 경기(서울.인천).충북지역 우제류 생산물, 부산물비료, 볏짚사료는 구제역 종식시까지 지속 유지된다.제주특별자치도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러한 선제적인 일련의 방역조치들은 구제역의 도내 유입차단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므로, 이로 인하여 초래되는 여러 가지 불편한 상황에 대하여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도내 모든 축산농가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함께 외부인의 철저한 출입통제, 외국인 근로자 교육, 구제역 백신접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필히 준수해 줄 것”이라면서, “이번 설명절 연휴가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골든타임으로 생각해 도내유입 차단에 총력 대응으로 지속적으로 청정지역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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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3수형희생자 불법 군사재판 재심청구자 범죄기록 삭제
[김진산 기자] 4.3수형희생자 불법 군사재판 재심 청구자에 대한 범죄기록이 최종 삭제됐다.지난 1월 17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4.3수형희생자 불법 군사재판 재심청구 소송 최종 선고 공판 시 ‘공소권 없음’ 판결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은지난 1일자로 18명의 수형인에 대한 재판 결과 내용을 처리했다고 밝혔다.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그토록 바라셨던 ‘죄 없는 사람’이라는 원래의 제자리로 돌아오게 됐다”면서, “70년 동안 감내했던 고통과 한을 한 순간에 풀 수는 없지만 ‘지연된 정의’가 실현돼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원희룡 도지사는 이어 “법원의 판결이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인 4.3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비롯해 4.3 완전 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또 “대한민국의 당당한 역사인 4.3의 완전한 해결이 곧 역사 바로 세우기”라면서, “제주도정은 온 도민과 함께 4.3특별법 개정, 생존 희생자 및 고령 유족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덧붙였다.원희룡 지사는 이날 재판에 참여했던 수형희생자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축하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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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해일피해 사라진다
[김진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우도 전역에 대해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도는 우도 연안에 사업비 11억을 투입해 월파피해 지역 및 연안침식 지역 등 6개 지역에 대한 연안정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연안정비사업으로 우도 일부연안에 침수.월파로 통행에 위험을 초래하는 지역에 파제벽 등 안전시설이 설치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관광객은 물론 도민 안전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우도는 태풍 때마다 월파로 해안시설물 파손.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한 바 있다. 우도 연안정비사업은 해양수산부 ‘제2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에는 협재.외도.하귀 지구에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연안정비사업을 시행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해안가 침식 및 자연재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에 대해서는 연차별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해 친환경적으로 자연과 조화롭게 제주해안 가꾸기에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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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유일’ 해녀박물관, 올해 더 좋아진다
[김진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에 의하면, 2018년도 관람객이 18만7천여명으로 전년대비 5% 증가했다.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해녀박물관은 올해 연인원 관람객 20만명 유치를 목표로 박물관 프로그램 다양화, 시설 환경 개선 등을 통해 관람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제주해녀의 독특한 문화 홍보와 보존.전승을 위해 박물관 학예 기능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새로운 프로그램은 우뭇가사리를 활용한 젤리 만들기(초등4~6학년 대상), 해녀유산 답사(성인 및 가족 대상) 등 컨텐츠를 대폭 개선해 운영할 예정이다. 해녀민속공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상설 공연도 더 풍부해진다. 박물관의 1차적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자료 관리 기능도 강화된다. 소장자료에 대한 세부조사를 바탕으로 자료집이 발간되고 사용 맥락이 확실한 자료에 대한 수집도 이뤄진다. 또한 지난해 신규 유물과 상태가 좋지 않은 유물에 대해서는 전문 보존 처리할 계획이다.박물관 시설 개선도 이뤄진다. 특히 전면 유리창으로 여름철 온습도 조절에 어려움을 겪던 어린이해녀관 등 신관 공조시설 개선이 이뤄져 관람객 편의가 대폭 개선된다. 건축물 내진보강 진단, 화재.지진 대비 직원 교육 실시 등으로 관람객 안전 확보에도 힘쓸 예정이다.관계자는 “해녀박물관은 전세계 유일의 ‘해녀’ 박물관으로 올해에도 적극적인 홍보와 운영 개선으로 더 많은 관람객에게 해녀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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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대상 ‘성희롱.성폭력예방’ 특별교육 실시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오후 4시 도청 탐라홀에서 도 소속 공직자 대상 ‘성희롱.성폭력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공직내 성(性)비위 관련 공무원 인사규정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는 등 정부의 성희롱 및 성폭력 근절 의지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공직자의 건전한 가치관 함양과 올바른 인식 강화를 위해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인 홍말숙 강사를 초빙해 ‘me too에서 with you’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성희롱.성폭력 개념의 이해로부터 시작해 미투현상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반응에 대해 생각해보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위한 공직자의 자세를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공공기관 폭력예방 교육은 관련법 규정에 따라 전 직원 의무교육으로 매년 예방 교육을 실시해, 공직사회 내 올바른 성 윤리관 정립과 양성평등의식 함양을 위해 성평등 관점에서 통합교육으로 추진하고 있다.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 “제주지역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무엇보다 폭력예방교육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는 사회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공직자들이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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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블록체인 통해 도민 삶 변화 추구”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시범사업을 오는 1월부터 도입 예정인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5일 스타트업 관계자를 만나 스마트시티 제주 조성 계획을 밝혔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서귀포시 성산읍 플레이스캠프에서 진행된 ‘제주스타트업 페스티벌’에서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제도적 특성을 활용한 암호화폐 기준 및 규제 모델 제시와 함께 블록체인을 통해 실제 도민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를 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IT기술이 도시를 바꾼다는 것은 세상 전체를 바꾼다는 말과 동일하다”면서, “특별자치도라는 제주의 가능성을 통해 앞으로 제주도를 다양한 사업을 연구하는 실험 무대로 활동해 달라”고 강조했다.원 지사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잠재력을 언급하면서, 제주에 블록체인 특구 조성을 통해 새로운 규제모델을 만들고자 정부와 대통령에 제안했던 과정을 설명했다.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4차산업혁명과 조직개편을 포함해 부동산, 관광, 전통시장 분야에 도입 계획 중인 블록체인 추진 사례들을 소개하기도 했다.원 지사는 특히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하고, 미래전략국 내 스타트업팀을 신설해 외부 IT 전문가들을 개방직 공무원으로 임용하기도 했다”면서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비하고 제주도의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도정의 노력 등을 언급했다.또한 “컨텐츠 부분의 발행과 유통, 플랫폼”을 강조하고, “실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통해 컨텐츠가 돌아가고, 플랫폼에 데이터를 쌓고 네트워크나 경제적 선점 등을 통해 산업을 키워나가는 것을 통해 규제 모델을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원 지사는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보다 많은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면서,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과 행정이 보다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연결되길 바란다”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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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국과수, ‘카지노 운영 상황 검증 시스템’ 개발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최영식 원장, 이하 ‘국과수’)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카지노 운영 상황 검증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제주특별자치도와 국과수는 지난 7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과학수사 및 디지털증거 분석 관련 기술을 도내 카지노에 적용키로 했다.이는 디지털 증거분석과 관련된 분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상호 인적.물적 인프라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및 지역 발전을 도모키 위해 추진됐다.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과학수사기법 제공 및 기술 이전 업무 지원과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안, 사고예방 협력을 도모한다.블록체인을 통해 일일매출액 보고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매출액과 고객 정보 등 민감한 사업요소의 보안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도내 카지노 3곳서 시범운영중인 카지노 여권판독출입시스템을 제주 전 카지노로 확대하고, 실시간 카지노 영상정보 검증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기간은 체결일로부터 3년간이다.원희룡 지사는 이 자리에서 “카지노 분야는 전문적인 인력과 시스템이 필요하고, 날로 발달하는 첨단기술이나 기법들에 대한 과학적 도움이 절실했다”면서, “지난 3년에 이은 재협약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이어 “제주는 국과수와의 협력을 계기로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국제관광지로서 새로운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과수도 제주의 경험을 통해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과 기법을 보유하는 운영기관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협약식에 함께 참석한 최영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지난 3년간 국과수 원천 기술을 제주 지역 카지노에 접목함으로써 성과를 확인하고 기술을 발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 세수 부분의 누락을 방지하게 된다면 국가적으로도 상당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제주도와 국과수와의 협약은 지난 2015년 12월 14일 이후 두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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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함께한 역사식물의 미래를 준비하다”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 산림휴양과에서는 도내 천연기념물과 도기념물, 지정 보호수의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유전자뱅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등의 원인으로 해충이 돌발적으로 발생하고, 기상재해로 인해 쇠약 및 고사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번에 수집된 지정 기념물 및 보호수 유전자원은 한라생태숲에서 종자정선 등 후처리 과정을 거쳐 내년 봄에 파종돼 후계목으로 육성될 계획이다.특히 종자번식이 힘든 수종은 삽수를 채취해 삽목 등의 방법으로 유전자원을 확보했고, 일부 기념물(천연기념물 3개체) 및 보호수(7개체)는 해거리로 인해 종자 결실이 없어 내년에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집된 천연기념물(목본)은 제161호 서귀포 성읍 느티나무 및 팽나무 군의 팽나무와 제162호 도순리 녹나무 자생지의 녹나무를 비롯해 총 4종이다.도 기념물 6호 금덕무환자나무 및 팽나무 군락의 무환자나무와 팽나무, 제47호 식산봉의 황근자생지 및 상록활엽수림의 황근등 4종의 종자와 48호인 비양도의 비양나무 자생지, 제18호 선흘리 백서향 및 변산일엽군락의 백서향의 삽수를 채취해 삽목번식을 시행하고 있다.또 도 보호수는 수종별 특성을 고려해 최고령목을 대상목으로 선정해 구실잣밤나무(13-1-2)와 동백나무(13-4-1-6) 등 9종의 유전자원을 확보했다.향후 증식 결과 및 후계목의 성장속도에 따라 한라생태숲 내 기념물 숲을 조성해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숲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또한 대상목 주변에 후계목으로 현지내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도내에 산재한 노거수목 및 희귀식물을 조사·발굴해 제주의 자연자산의 가치를 높이게 된다.제주특별자치도 정성호 산림휴양과장은 “오랜 시간을 도민과 함께 살아온 제주의 산 증거인 기념물과 보호수의 유전자원 확보는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나무에 얽혀있는 다양한 설화와 전설은 미래까지 이어져 나가야할 소중한 도민의 역사이자 문화자산”이라면서, “단순히 수목의 종자 확보가 아니라 도민과 함께해 온 역사를 미래세대에까지 이어줄 수 있는 존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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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가 예술로, 산업으로’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지난 7일 산지천갤러리에서 ‘2018년 제2차 업사이클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업사이클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의 합성어로, 버려지거나 쓸모없어진 물건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디자인과 실용성 등을 가미해 더 나은 가치를 가진 새로운 대상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쓰레기가 예술로, 산업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도내외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다른 지자체 업사이클 기관 운영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6월 개최된 업사이클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푸른 제주 바다를 지키는 페트로프 피크닉 가방’의 작가 초청 강연과 작품 제작과정 시연이 이뤄져 관심을 끌었다.‘푸른 제주 바다를 지키는 페트로프 피크닉 가방’은 플라스틱 페트병을 길게 자르고 꼬아 로프 형태로 변형한 뒤 직조 기술을 사용해 엮어낸 작품이다.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흔히 버려지는 폐기물 자원들의 업사이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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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 중앙단위 평가서 단체.개인별 우수상 수상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지난달 29일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주관한 올해 강소농 육성 중앙단위 평가에서 단체부문 서귀포시 강소농 자율모임체 ‘모다드렁(회장 김진성)’, 개인부문 동부 강주남(사월의꿩) 대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11월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강소농대전’의 단체 및 개인 부문별 경영개선실천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결과이다.지난 11월 강소농 단체.개인 부문별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단체부문은 2차 발표심사와 3차 강소농 자율모임체 운영성과 전시 등 평가를 받았다. 개인부문은 발표심사와 농가 생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 평가 등을 거쳐 최종 부문별 우수상을 수상했다.‘모다드렁’ 자율모임체는 2015년 고품질 감귤의 가격 차별화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조직해 농가경영 진단 및 분석을 통해 자립역량과 경쟁력을 높여 오고 있다. 현재 20명이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주요 성과로는 △ 직거래 판매용 감귤박스 공동제작 비용절감 △ 월 1회 회원 농장 방문 현장실습 △ 도내외 직거래 장터 홍보활동 △ 타이벡 멀칭 고품질 감귤 생산 △ 전 회원 블로그, 유트브, SNS 운영 및 협력 온라인 홍보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앞으로 △ 감귤 종류별 사계절 판매망 구축 △ 온라인 활동 책 만들기 △ 고객과 함께하는 ‘토요마켓’ 운영 등을 준비 중이다.강주남 대표는 2015년부터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을 통해 중소가족농 경영기반을 구축해 △ 1차 산업 꿩사육 △ 2차 산업 제주전통 꿩엿 생산 △ 3차 산업 교육, 체험, 꿩요리 전문점을 운영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공적을 인정 받았다.주요 성과로는 △ ISO 22000 및 클린사업장 인증 △ ‘제주정성’ BI 개발 및 홍삼꿩엿 디자인 등록 △ 기능성과 간편성을 갖춘 스틱형 제품 출시로 품질향상 및 비용절감 △ 꿩엿 제조과정을 체험학습과 연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으로 조수익이 2016년 173백만 원에서 2018년 300백만 원으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앞으로 △ 장기적 성장 발판 구축을 위한 꿩테마파크 설립 △ 5개 이상 가공식품 개발로 부가가치 향상 △ 도내 대표 관광지, 호텔 등 제휴를 통한 유통채널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농가경영개선 실천교육, 맞춤형 컨설팅 지원으로 농업 경영체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소득향상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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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커톤 대회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나선다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2018 제주특별자치도 디지털 사회혁신 해커톤’을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부터 15일 오후 3시 30분까지 신라스테이(제주시 연동)에서 개최한다.‘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일정한 기한 내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결과물을 도출하는 행사를 말한다.이는 지역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디지털 사회혁신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 제주산학융합지구사업단, 제주테크노파크, 카카오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참가 자격은 디지털 사회혁신과 제주지역 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은 도내외 대학생 및 청년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은 이달 12일까지 온오프믹스사이트(www.onoffmix.com)를 통해 하면 된다. 선착순 30명까지이다.이번 행사에서는 무박 2일 동안 총 10개 팀(팀별 3명)이 디지털 사회혁신 강의, 실습, 전문가의 멘토링, 모의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된다. 특히 스스로해결단에서 발굴한 이동 약자를 위한 무장애여행과 마을 도보 여행 데이터를 활용해 아이디어 구체화 및 비즈니스 모델 성과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참가팀 중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5개팀에 대해서는 시상(대상 1, 최우수 1, 우수 1, 장려 2)이 진행되고 대상 100만원, 최우수 4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10만원의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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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항일기념관, 교육체험프로그램 개최
[김진산 기자]제주항일운동 역사와 문화의 전당, 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청장 김정연)에서는 6일부터 교육체험프로그램 ‘항일기념관 톺아보기’ 행사를 개최 중이다.이번 행사는 보다 많은 도민들에게 제주항일기념관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랑,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6일에는 인형극 관람 및 만들기 체험 등에 도내 어린이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어린이들은 ‘좀녜 할망과 돌고래’라는 인형극을 관람하고 입체북 만들기를 체험하면서 항일운동 등 여러 활동을 한 제주 해녀의 삶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태극 바람개비를 만들면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웠다.이번 행사는 오는 9일까지 총 4일 간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해설과 함께하는 전시 관람을 비롯해 태극바람개비·나라사랑 에코백 만들기 등 만들기 체험, 항일 영화 관람 등 모든 연령대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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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 본격 시동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도청 삼다홀에서 수도권 제주 이전 기업(2개소) 및 도내 신설투자 기업(1개소)과 ‘제주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수도권 제주 이전 기업은 ㈜엠그램, (주)아이티엠유이화건축사사무소 2개 기업으로,㈜엠그램(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은 오는 2021년까지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고, 총 25억 원을 투자해 124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아이티엠유이화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및 관련 서비스업 기업)은 오는 2020년까지 본사이전을 위해 총 26억 원을 투자하고 30명을 고용한다.도내 신설투자 기업은 ㈜대한축산유통으로, 육류포장육 및 냉동육 가공업을 영위하는 도내 기업으로, 내년까지 HACCP 인증기준에 적합한 친환경 스마트 공장을 건립할 예정으로 총 30억 원을 투자하고 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양기철 관광국장은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제주도가 지향하는 미래가치를 높이는 투자에 부합하는 기업”이라면서, “제주 이전 기업과 도내 신설투자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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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원도심 재생.탐라문화광장 활성화”
[김진산 기자]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4일 “탐라문화광장의 단속과 환경 조사 차원을 넘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보다 근본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도정에서도 지속적으로 활동과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8시부터 탐라문화광장을 시작으로 산지교, 용진교, 탐라문화광장 치안센터, 북수구광장 순으로 음주 소란.성매매 근절을 위한 ‘안전지킴이’ 활동을 진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산지천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재생과 탐라문화 광장 일대를 젊은이가 찾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면서, “관련 프로그램과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음주소란 및 성매매 근절을 위한 방법활동, 근절 시책과 관련해 “멀리 보고 꾸준히 가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야간 방범활동이나 경찰 단속에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고명희 제주여성자활지원센터장은 “탐라문화광장은 여성들의 안전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성매매 근절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여성들의 생활 모습과 과거 흔적을 무조건 지워나가는 방식보다는 기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업비 565억 원을 투입해 산지천 일대 탐라문화광장을 조성한 바 있다.또한 올해 9월에는 주민.시민단체.관계기관 합동으로 ‘탐라문화광장 음주소란 및 성매매 근절을 위한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음주소란 및 성매매 근절 활동을 펼치고 있고, 지난달에는 탐라문화광장 일대를 음주청정지역으로 지정해 순찰을 강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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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녹지국제병원 ‘조건부 개설 허가’
[김진산 기자]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녹지국제병원과 관련해 내국인 진료는 금지하고,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진료대상으로 하는 ‘조건부 개설허가’를 했다고 밝혔다.진료과목은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과로 한정했고, 국민건강보험법과 의료급여법도 적용되지 않으므로 건강보험 등 국내 공공의료체계에는 영향이 없다. 도는 이와 관련 “향후 녹지국제병원 운영 상황을 철저히 관리.감독해 조건부 개설허가 취지 및 목적 위반 시 허가 취소 등 강력한 처분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도는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의 결정을 전부 수용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뜻을 밝히면서, “제주의 미래를 위해 고심 끝에 내린 불가피한 선택임을 고려해 도민들의 양해”를 부탁했다. 이어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가 ‘불허 권고’를 내린 취지를 적극 헤아려 ‘의료 공공성 약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가 내국인 진료는 금지하고,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조건부 개설허가를 한 이유는 국가적 과제인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감소세로 돌아선 관광산업의 재도약, 그리고 건전한 외국투자자본 보호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외국의료기관과 관련해 그동안 우려가 제기돼 온 공공의료체계의 근간을 최대한 유지, 보존하려는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거듭 밝혔다.도는 조건부 개설허가를 한 구체적인 사유로 지역경제 문제 외에도 △ 투자된 중국자본에 대한 손실 문제로 한.중 외교문제 비화 우려 △ 제주는 정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국제자유도시인 결과 외국자본에 대한 행정신뢰도 추락으로 국가신인도 저하 우려 △ 사업자 손실에 대한 민사소송 등 거액의 손해배상 문제 △ 현재 병원에 채용돼 있는 직원(134명)들 고용 문제△ 토지의 목적외 사용에 따른 토지 반환 소송의 문제 △ 병원이 프리미엄 외국의료관광객을 고려한 시설로 건축돼 타 용도로의 전환 불가 △ 비상이 걸린 내.외국인 관광객 감소 문제를 해결키 위한 방안 등이라고 설명했다.외국인의료기관은 노무현정부 당시인 2005년 11월 21일 국무회의를 통해 ‘국내.외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설립 문제는 외국영리법인의 설립을 허용하는 것으로 결정’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을 의결하는 등 역대 정부에서 제주도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그리고 의료서비스 산업 육성 차원에서 추진해 왔다.이어 보건복지부는 2015년 12월 18일,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가 제출한 녹지국제병원의 사업계획서를 승인했다. 이에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는 총사업비 77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 28일 제주헬스케어타운에 녹지국제병원을 준공한 데 이어 의사 등 인력 134명(도민 107명)도 채용했고, 다음 달 28일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를 제주도에 신청했다.제주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2017년 11월 1일부터 12월 26일까지 진행된 네차례의 심의회를 통해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조건으로 한 허가를 내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주도에 제시했다.이어 올해 2월 1일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서가 제주도에 제출됐고,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는 지난 10월 4일 제주도에 ‘녹지국제병원 불허권고’를 했다.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는 불허권고를 하면서도 정책제언으로 녹지국제병원을 비영리병원 등으로 활용해 헬스케어타운의 전체기능이 상실되는 것을 방지키 위한 제반 행정조치를 마련하는 동시에 기존 고용된 사람들에 대한 도 차원에서의 정책적 배려 등도 제언했다.이와 관련, 도는 올해 1월 보건복지부에 부서에서 승인한대로 외국인 의료 관광객만을 대상(내국인 진료 제한)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토록 제한한 경우, 진료거부 금지 등에 해당되는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복건복지부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제한할 경우, 의료 기관 입장에서 허가조건을 이행하기 위하여 내국인을 대상으로 진료하지 않는다면 이에 대해 진료거부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회신한 바 있다.제주도는 이와 같은 공론조사위원회의 권고 결정이 내려진 후 최종 정책결정을 위해 사업자인 녹지국제병원측과 서귀포시 지역주민, 헬스케어타운 사업시행자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측, 정부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녹지국제병원을 비영리 병원 등으로 활용하라는 공론조사위의 정책제언에 대해서는 원희룡 지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VIP병실부터 지하 기계설비실까지 꼼꼼하게 돌아본 결과, 야외 자쿠지까지 설치된 최고급 병실 등 현재의 시설은 프리미엄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한 의료.휴양시설 외에는 활용 불가하다는 판단을 했다.현장 점검을 통해 녹지국제병원은 외국인 전용 병원으로 지어져 타 용도로 전환이 어려운 상황임을 확인됐고, 채용된 직원들과 함께 지역주민들도 지역경제와 일자리 등을 위해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를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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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민생현안 집중 미래지향적인 일자리 창출”
[김진산 기자]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일 “2019년에는 제주의 주요 현안인 제2공항과 포화상태인 사회기관시설, 오랜기간 제주도의 갈등과 아픔이였던 4.3과 강정마을의 공동회복 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좀 더 속도를 높여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진행된 12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도민들의 기대와 약속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많은 기획과 준비과정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무엇보다 경제와 일자리 사정이 어려워지고 있고, 지역경제는 지난 몇 년간 유례없는 고성장 시기가 마감돼 이제는 전국적인 경제하락기와 함께 제주도의 지역경제도 하락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원 지사는 이어 “이럴 때일수록 한계에 다다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민생을 집중적으로 챙기면서 미래지향적인 일자리 창출과 도민자본을 형성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원 지사는 또 “재난재해와 생활 위험들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을 베풀고 솔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원희룡 지사는 “도의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시작된다”면서, “도의회의 타당한 지적은 존중하고, 그 과정에서 민생과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을 원리원칙에 맞게 편성하는데 막바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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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자연사박물관, 사진 원본 34년만에 박물관에 오다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지난 1984년 개관 당시 박물관 전시 도록에 수록됐던 사진 원본을 기증받는다.이번에 기증받는 자료는 우리나라 박물관 문화재 사진의 개척자로 손꼽히는 故한석홍 선생(2015년 작고)이 박물관 개관 당시 박물관 내.외부 모습 및 암석, 조류, 식물 등 전시자료를 촬영한 사진 65점이다.故한석홍 선생은 서귀포시 보목동 출신으로, 주로 문화재를 전문적으로 사진 촬영했다.지난 1976년 한석홍사진연구소를 설립했고, ‘한국미술오천년전’ ‘국보시리즈’ 등을 발간하는 등 유물 촬영의 1인자로 평가받고 있다.이번에 기증받는 자료들은 故한석홍 선생의 아들 한정엽씨가 아버지의 유품 중 민속자연사박물관 관련 자료를 정세호 민속자연사박물관장과 함께 확인하는 과정에서 확인됐고, 기증으로 이어졌다. 민속자연사박물관 정세호 관장은 “제주의 민속·역사·자연사 관련한 자료를 꾸준히 기증받고 있으나, 박물관 역사와 관련한 자료 기증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앞으로도 박물관 관련한 자료 기증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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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공무원노조, ‘사랑의 김장김치’로 겨울행복 담그다
[김진산 기자]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태권)은 지난 1일 ‘사랑을 담은 김장김치 만들기 행복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무원노조 조합원과 가족 40여명이 참여, 김장김치 300포기(김치통 7L 100개 분량)를 담가 제주시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 제주이주민센터에 전달했다.이영진 총무과장은 “공무원노조에서 연말을 맞아 송년회 대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은 행복나눔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공직자의 청렴과 행복 나눔의 모범”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태권 위원장은 “오늘의 행사를 통해 우리가 만드는 작은 사랑과 나눔이 이웃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온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따뜻한 공동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행복나눔의 밀알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 공직자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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