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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설 연휴 의료기관 비상진료 체제 가동
보건복지부는 설 명절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일선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 약사회와 협의해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이 지정.운영된다.
전국 554개 응급의료기관.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계속하고, 응급실이 아니더라도 보건소를 비롯해 읍면동별로 평균 1개의 병의원과 2개의 약국이 평일처럼 문을 연다.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일평균 응급의료기관 등(24시간 응급환자 진료) 554개소, 당직의료기관(낮시간 외래진료) 3363개소, 당번약국 5043개소가 운영된다.
복지부는 “설 명절 연휴기간에는 문을 연 의료기관이 적고, 고향방문 등으로 평소와 생활환경이 달라지기에 응급상황에서 더 당황하기 쉽다”면서, “간단한 생활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숙지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심정지 등 긴급을 요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주위에 도움을 청해 119에 신고하고 4~6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고 응급상황시 조치 요령을 설명했다.
먼저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고 기도를 확보한 후,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을 각각 2회와 30회씩 반복해서 실시해야 한다.
떡이나 다른 음식물에 의해 기도가 막히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환자가 기침을 할 수 있으면 기침을 하게하고 할 수 없으면 기도폐쇄에 대한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설명했다.
환자의 뒤에서 감싸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 뒤, 환자의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위로 밀쳐올린다.
한편, 심폐소생술이나 하임리히법은 위험하므로 응급환자가 아닌 사람에게 시행해서는 안 되고 가능한 의료인이나 119의 조언을 받아야 한다. 또한 화상을 입었을 때는 통증이 감소할 때까지 찬물을 흘려주고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하고 가능한 응급처치후 병원치료를 받는다. 이때 얼음찜질은 하지 않고, 소주.된장.연고 등은 바르지 않도록 한다.
명절기간동안 보건복지부,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는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당직기관, 당번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전국 20개 권역센터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대형 재해 및 사고 발생에 대비할 계예정이다.
한편, 우리동네에서 문을 연 의료기관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및 소방방재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고,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중앙응급의료센터(http://www.e-gen.or.kr ), 보건복지부(http://www.mw.go.kr),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 30일부터 인터넷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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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Y20 한국대표 지원서 접수
외교부는 오는 7월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2014년 G20청년정상회의(Youth Summit·Y20)에 참가할 한국 대표 5명을 선발한다.G20정상회의 의장국은 매년 Y20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성장 및 고용창출’ ‘세계 시민권’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오는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다.지원 대상은 G20 및 글로벌 이슈에 관심있는 대한민국 국적 청년(만18세~30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는 양식에 맞춰 자기소개서와 영문에세이 작성해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 e메일(eco1@mofa.go.kr)로 제출하면 된다.올해 Y20관련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y20australi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발관련 문의는 외교부 G20경제기구과(02-2100-7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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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4 소치동계올림픽 테러 대비 안전대책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러시아로 출국하는 선수단과 문화공연단, 정부대표단 등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기간 합동 회의를 개최했다.지난 27일 1차 회의에 이어 29일에도 김종 문체부 2차관은 대한체육회, 외교부,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국가정보원,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기관별 안전 대책 이행 사항을 재점검하고, 평창올림픽조직위 및 외교부를 통해 러시아 정부에 한국인 보호를 공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근 소치올림픽을 저지하기 위한 이슬람 반군 세력의 연이은 자살폭탄 테러 발생으로 러시아 정세가 급격히 불안해져 올림픽 출전 선수 등의 안전 확보 대책이 시급함을 감안해 대한체육회와 평창조직위는 선수단과, 차기올림픽 개최국으로 참관(옵저버)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파견단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또한 대처 사항을 담은 소책자를 제작해 선수단 및 대표단이 상시 소지토록 하고, 올림픽 대회기간 동안 소치 시내에 마련된 영사사무소와 현지 선수촌 상황실, 문체부 종합상황실 간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안전 예방 및 유사시의 사건 해결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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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이제는 해외로 진출할 때’
사진/DIMF 이유리 집행위원장
DIMF, 한.중.일 뮤지컬 제작자 한자리에 모이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이 오는 2월 5일 ‘국내.외 뮤지컬 시장 현황과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 방안’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현재 한국 뮤지컬 시장을 뮤지컬계를 이끌고 있는 국내 주요 인사들은 물론, 해외 뮤지컬 제작자가 함께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DIMF 이유리 집행위원장의 ‘한국 창작 뮤지컬 역사와 현황’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현재 중국과 일본에서 뮤지컬 제작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리둔 뮤지컬 프로듀서(중국)와 마츠다 마코토 네르케플레닝 대표(일본)가 각각 ‘중국 창작 뮤지컬의 심미적 원칙 및 국제 협력’과 ‘2.5차원의 뮤지컬 선구자’ 라는 주제로 현지 뮤지컬 시장 현황을 알려 줘 아시아 뮤지컬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과 이미 유럽 못지않은 뮤지컬 시장인 일본의 뮤지컬 시장에 대해 본격적으로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대표로 나선 배성혁 대표(예술기획 성우)는 ‘지역 뮤지컬 해외 진출 현황’에 대해 앞으로 지역 뮤지컬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방안과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을 토대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고, 한국의 뮤지컬산업 중심에 있는 김병석 대표(CJ E&M)는 ‘창작 뮤지컬 해외 진출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그 외 국내 창작 뮤지컬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유희성 연출과 이미 중국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상원 대표(극단 뉴컴퍼니), 현재 일본과 뮤지컬 공동제작을 활발하게 추진 중인 박용호 대표(뮤지컬 해븐), 대구 대표 뮤지컬 제작자 최주환 대표(극단 초이스시어터)와 뮤지컬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김용재 원장(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협력본부)이 토론자로 참여하게 된다. 진행은 최현묵(극작가, 연출가)가 맡았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창작뮤지컬과 해외 뮤지컬시장에 대한 내용과 함께 관광 산업화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에 관심을 모으고 있고, 앞으로의 뮤지컬 산업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진출은 물론, 해외 관객들을 끌어 들여 주요한 관광산업으로 발전되도록 노력을 더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의 창작 뮤지컬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해외시장으로의 진출 그리고 관광산업으로 이어지기 위한 의견들을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과 한국 뮤지컬이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장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DIMF 장익현 이사장은 “제7회 DIMF 대상을 대구의 창작뮤지컬이 수상할 정도로 이미 국내 뿐 아니라, 대구의 창작 뮤지컬 수준이 상당히 높다. 이제는 이 작품들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진출에 대한 방안을 모색해야할 때이고, 또 이 작품들을 통해 해외 공연 매니아들을 국내로 끌어들일 수 있는 관광화 방안이 필요한 때”라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그러한 장(場)을 열어가는 본격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달 5일 오후 2시 대구경북연구원 18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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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담배협, “건보 소송, 사회적 갈등 유발”
한국담배협회가 담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키로 한 건보공단 이사회의 결의과 관련해, “실효성 없는 방안으로, 사회 전반에 불필요한 갈등과 비용을 지불하게 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담배협회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건보공단의 구상금 청구 소송이 현실성 없고 사회적 갈등만을 초래하는 무리한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담배협회는 아직까지 건보공단의 의결만 있었을 뿐 소송에 관해 구체적 사안을 받은 바 없고, 건보공단의 소송 내용이 명확해지는 것에 따라 향후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철 한국담배협회 회장은 “구상금 청구소송은 기존 개인 소송과 법리적으로 다르지 않다”면서, “건보공단의 주장과 달리 국내외에서 진행된 유사한 소송에서 단 한 차례도 원고가 승소한 전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지난 2011년 고등법원의 판결을 예로 들었다. 당시 고등법원은 흡연과 질병 사이의 개별 인과 관계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고, 담배 제품에는 결함이 없으며, 담배회사가 관련 법규를 준수해 왔으므로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 치료비를 부담할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건보공단의 구상금 청구 소송은 궁극적으로 국가를 상대로 한 소송이 될 것이며, 사회적 갈등만 유발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한국 담배 산업의 특수성에 따라 건보공단이 제기하는 소송 대상은 담배회사뿐 아니라 국가도 포함될 것"이라면서, "담배산업이 민영화된 2002년 이전까지 우리나라는 수십년간 정부가 직접 담배 산업을 소유하고 운영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공단 주장처럼 흡연으로 인한 건강상 위해가 25년간 누적돼 발생한다고 했을 때 정부도 책임소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이번 소송은 정부 대 정부 간의 소송으로 번져 국가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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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비영리민간단체 대상 ‘민간공모사업’ 접수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민간부문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프로그램을 공모로 지원해주는 ‘2014년 민간공모사업’ 신청자를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주제는 ‘청렴한 지역사회 만들기’와 ‘국민권익 증진과 관련된 사업’등 2개로, 청렴한 지역사회 만들기 주제의 세부 과제는 △지방자치단체 청렴도 제고 사업 △지방의회 청렴도 강화방안 △반부패.청렴의식 확산 및 민.관협력 활성화 방안 등이다.
국민권익 증진과 관련된 사업은 △사회 취약계층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 발굴 및 정책제안 사업 △민간영역의 부패 친화적 관행의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사업 등이 대상이다.
권익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억500만원의 예산으로 20여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단체당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고, 사업당 최고 2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 선정 결과는 2월 말 홈페이지(www.acrc.go.kr)에 공개하고 개별 통지도 할 예정이다. 민간공모사업에 선정되면 3월 중으로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회계교육을 받은 뒤 본격적인 사업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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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겨울잠 자는 어린 물거미 최초 확인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 천연기념물센터는 지난 2010년 3월 육상에서 동면중인 물거미 성체를 발견한데 이어, 지난 9일에는 육상뿐만 아니라 수중에서도 어린 상태로 동면 중인 물거미를 최초로 확인했다.
이번에 발견된 물거미(학명: Argyroneta aquatica)는 크기가 3.3mm 밖에 되지 않는 어린 개체(약충.若蟲, nymph)의 형태로도 추위를 피해 육상부에서 겨울을 나거나, 수중에서 공기주머니집을 거미줄로 두껍게 무장해 보온 층을 만들고 그 속에서 겨울을 보내는 생태를 새롭게 확인됐다.
물거미 약충의 겨울나기 생태를 최초로 확인한 이번 연구결과는 천연기념물센터가 2009년도부터 수행하고 있는 ‘천연기념물(동물) 증식.보존 연구’ 중 연천 은대리 물거미 서식지(천연기념물 제412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5년 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물거미는 전 세계 오직 1종만이 존재하고, 학술적으로나 문화재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크다. 물거미는 물속에서 생활하지만 호흡은 육상 거미와 같이 허파와 복부의 숨구멍으로 한다. 또 물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복부에 항상 공기방울을 붙이고 다니면서, 물속 호흡을 위해 공기주머니집을 만들어 그 안에서 주로 생활하는 독특한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다.
천연기념물센터는 “올해부터 연천군과 협력해 국내 유일의 물거미 서식지에 대한 서식여건 개선 등 보존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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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장관, 시나리오작가 처우 개선 방안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진룡 장관은 23일 오전 11시 30분 한국 영화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 영화감독들과 서울 명동에 있는 식당(동보성)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영화산업의 성장과 다양한 기획 영화의 탄생에도 생활이나 처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나리오 작가들의 창작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영화감독들은 대부분 감독이 되기 전에 시나리오작가 생활 경험이 있고 지금도 여전히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하고 있어 시나리오작가들의 생활과 애로사항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었다.
할리우드까지 활동무대를 넓히고 최근 제작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박찬욱 감독은 “감독들이 시나리오작가들과 함께 처우개선을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면서, “미국의 경우 작가조합의 영향력이 너무 커서 오히려 부작용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한국액션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류승완 감독은 “신진 작가들이 안정적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선배 작가들이나 멘토로부터 조언을 받았고, 제작사나 투자사들과 산업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정책이나 제도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영화 ‘가족의 탄생’을 연출했고, 유명 웹툰인 ‘신과 함께’를 영화화할 예정인 김태용 감독은 “기존의 좋은 작가들이 방송계나 중국으로 이탈하는 것도 큰 문제이므로 작품에 대한 기여도나 저작권을 인정해 줄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의 구축이 절실하다”면서, “특히 해외에서의 한국작가나 감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당사자의 권리를 확보하고 산업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감독들과 함께 참석한 원로작가이자 현재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부회장인 윤석훈 부이사장은 “영화 창작과정에서 초기에 기여한 작가들을 인정해 주는 것이 필요하고, 동일하게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는 감독님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고,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대표인 손정우 작가는 “미국 작가조합도 40 ~ 50년이 걸려 이뤄낸 부분이므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이제는 이야기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시점이고, 콘텐츠산업의 대표 장르인 영화에서부터 시나리오작가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지금 영화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계신 명망 있는 감독님들이 후배 작가들의 처우 개선과 표준계약서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체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시나리오표준계약서 개발을 추진했고, 지난해 5월 16일 영화진흥위원회와 관련 단체가 모여 ‘시나리오표준계약서 이행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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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공유.활용 & 재활용 위한 국가 서지 오픈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오는 24일 국립중앙도서관 내 국제회의장에서 ‘Linked Open Data Annual Conference 2014(이하 LODAC 2014)’를 개최한다.
이번 LODAC 2014는 국립중앙도서관(2011~2013년)이 연구.개발한 LOD 플랫폼 및 응용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홈페이지(http://lod.nl.go.kr) 정식 오픈은 물론 공공데이터를 보다 가치 있게 활용하기 위한 도구로 LOD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LOD는 이용자들이 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고,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고 문서 중심의 웹에서 데이터 중심의 웹으로 현재의 웹을 한 단계 진화한 형태로 이끄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 관련 시스템 간에서만 활용되는 정보자원을 데이터 중심의 웹 정보 유통환경에서 도서관 이외의 분야와 정보를 융합하거나 유통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LOD 연구를 시작했다. 2012년 국립중앙도서관의 LOD 관리 및 운영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이어 지난해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데이터 약 482만 건을 LOD로 발행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했다.
이를 통해 도서관의 정보자원을 사회적으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형식으로 제공해 개인.기업.공공기관 등을 통한 도서관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고 다양한 웹 자원과 자유롭게 연계, 도서관 및 웹 데이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기반을 조성한다.
이번 LODAC 2014는 ‘정부 3.0, 창조경제 그리고 LOD’를 주제로 서울북부지방법원 윤종수 부장판사의 키노트로 정부 3.0을 통해 풀어나가는 창조경제의 실마리를 공공데이터에서 찾는다.
또한 김평 전주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 이규철 충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김택훈 한국정보화진흥원 책임연구원, 안지용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선임연구원, 권순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부터 왜 공공데이터가 LOD로 표현되고 공개(발행)됐을 때 더욱 가치를 갖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의 최종 목표는 국립중앙도서관 및 다른 분야의 LOD 서비스가 신뢰성 있는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참여와 공유,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지식 창출에 기여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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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문화융성의 씨앗 뿌려진다”
문체부, ‘2014 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 안산.광주 등 지원계획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기계 돌아가는 소리, 산더미같이 쌓인 물품 등, 삭막하게만 느껴졌던 산업단지에 문화의 씨앗이 뿌려진다. 정부에서는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의 유휴공간을 예술로 재창조하는 문화재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2014년도 산업단지 문화재생 사업으로 스마트허브 문화재생(반월국가산업단지/경기 안산), 예술의 새로운 영토 소촌 아트팩토리(광주소촌농공단지/광주 광산구), 도시첨단 문화산업재생(청주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충북청주), 영월 갤러리 온 팩토리 조성(영월농공단지/강원 영월) 등 4개 사업을 지원한다.
산업단지 문화재생 사업은 노후한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의 리노베이션,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운영 콘텐츠, 문화예술공간 기획 및 운영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이 쉽게 문화를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해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산업단지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전국 공모를 통해 1차로 4개 사업이 선정됐고, 1월 중에 2차 공모를 할 예정이다. 2차 공모에서는 공간조성 외에 문화콘텐츠 운영 분야까지 지원해 나갈 계획이고, 추가로 6개소 내외를 선정.지원할 방침이다.(1개소 10억원 내외지원, 지방비 50%부담 조건)
과거와 미래, 자연과 인공, 보존과 개발, 사람과 문화라는 조화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창조도시 명성을 얻은 오스트리아 그라츠.
문화디자인 정책을 시행하고, 창조사업본부를 두면서 근대 건축물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히고, 디자인과 생태사업을 통해, 도시 전체를 맑고 깨끗하면서 아름다운 도시로 탈바꿈시킨 일본의 항구도시 요코하마.
폐허가 된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해 ‘공공 공간 100대 개발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주변 지역까지 발전시키는 시너지효과를 거두고 있는 영국의 웨일스를 비롯한 독일, 프랑스, 핀란드, 미국 등 세계 주요 도시가 경쟁적으로 창조경제, 문화융성을 통한 국민행복을 실천하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입히는 사업이 시작됐다. 산업단지의 문화재생 프로젝트는 공간의 가치를 문화의 가치로, 공간의 질을 삶의 질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폐공장.창고들이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근로자, 지역주민,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공간으로,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문화예술을 교육, 향유하는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 지역 문화의 중심축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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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담여행사, 질적 서비스 개선 공동결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 KATA)는 22일 오후 2시 한국관광공사 지하상영관에서 ‘중국전담여행사의 합리적 운영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대토론회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도입한 중국전담여행사 갱신제 시행 이후, 중국전담여행사 운영의 합리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키 위해 업계와 정부가 함께 마련한 자리로, 토론회에는 여행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자로 나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현주 박사는 여행사 체질개선을 위해, 관련 규정 미준수, 저품질 여행상품 운영 등과 같은 시장질서 교란 행위에 대한 퇴출 시스템 강화 등의 관리적 측면의 정책과, 전담여행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품질 우수상품 개발 등과 같은 지원적 측면의 정책 등, 정책의 균형 확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우수상품을 개발한 업체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새로운 금융상품에 대해 일종의 특허권을 인정해 주는 배타적 독점판매권 보장제의 도입을 제안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격년으로 전담여행사의 성과와 역량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한국여행업협회(KATA) 내에 신설된 전담팀을 통해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그동안 중국인의 방한 여행상품에 만연해 있던 ‘마이너스 투어비’ 등과 같은 비정상적 거래 관행을 정상화하고, 산업계의 체질개선을 추진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고부가가치 우수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키 위한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유재 모두투어인터내셔널 대표는 갱신제 평가 시, 업계 의견을 반영해 갱신제가 보다 실효적이고 객관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중국 관광법 후속 조치를 위해 한중 민관협의체를 구성, 운영하여, 상호 실태조사와 정보 공유를 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중국 국가여유국 서울사무소 판쥐링(范巨灵) 지국장 및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서영충 팀장도 토론자로 참석해 중국 관광법 시행 관련, 업계의 질의에 대해 응답하고, 관광법 시행 이후 최근 시장동향과 모니터링 결과 등을 업계와 공유하면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 이어 중국전담여행사 대표자(중국인바운드위원장 한무량) 일동은 중국단체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공정한 요금과 여행상품의 질적 수준 향상, 공정하고 품격 있는 서비스 제공, 종사자의 자질 향상 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내용의 ‘중국단체관광객유치 전담여행사 운영 선진화를 위한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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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한국 지킴이 '관광경찰' 출범 100일 맞아
외국인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 위해 출범한 관광경찰이 오는 23일로 활동 100일을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경찰청(청장 이성한)에 의하면, 관광경찰은 출범 이후 100일 동안 명동과 남대문 등 7개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9천여 건이 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관광객들에 대한 정보 제공 및 길 안내 9,121건, 관광객들의 불편사항 처리 96건이 포함돼 있고, 또한 관광경찰은 무자격 가이드 활동, 택시.콜밴의 불법 영업행위, 상인들의 호객행위 등 132건을 적발해 관계법령에 따라 수사하거나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
관광경찰의 이러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불편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경찰 출범 이후 지난 20일 현재까지 관광불편신고센터(1330)를 통해 접수된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은 총 2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1건 대비 24.3%가 감소(동 기간 중 외래관광객은 12.5% 이상 증가)했다. 특히 분실 및 도난과 관련한 외국인 관광객의 신고사항은 7건으로 전년 동 기간 17건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관광경찰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즉시 해결된 사례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구태균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회장은 “한국관광의 질을 떨어뜨리는 무자격가이드를 근절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어려운 점이 많았다. 그런데 관광경찰이 출범한 지 100일도 안돼 이러한 문제가 많이 해결됐다”면서, 관광경찰의 활동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 이동희 국장도 “관광객들의 반응을 보면 관광경찰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호객행위를 단속하는 것은 물론 일반 기초질서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계도해 주면 좋겠다”면서 관광경찰의 엄정한 법집행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동대문을 방문한 한 일본인 관광객은 “상점 앞을 지날 때 신체접촉을 하면서 호객행위를 하는 것이 불쾌했었는데, 호객행위 단속이 한국관광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관광경찰의 활동으로 표면적인 관광 관련 불법행위는 많이 줄었지만 은밀하게 이뤄지는 모조 상품(속칭 짝퉁) 제조.판매, 무자격 가이드 활동 등은 상존해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관광경찰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최근 관광경찰대원 6명으로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모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단서를 잡고 수사에 착수, 서울 중구 남대문로의 한 상가에서 1천만 원 상당의 모조 상품을 적발해 압수하기도 했다. 향후 전담 수사팀은 예상되는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 첩보 수집과 사안별 기획 수사를 통해 불법행위 예방과 단속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문체부와 경찰청은 약 8만여 명에 달하는 중국관광객의 방한이 예상되는 중국의 춘절(1. 31. ∼ 2. 6.)을 계기로 관광수용태세 점검을 실시한다. 1월 27일부터 2월 6일까지로 예정된 이번 점검은 관광경찰이 중심이 되어 한국관광공사, 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방문위원회 등과 함께 외국인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사동, 명동, 동대문, 홍대 입구 등에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상점 등에서의 바가지요금 ▲콜밴.택시 불법 영업 ▲무자격 가이드 활동 ▲관광식당(메뉴판, 친절도, 청결도), ▲숙박시설(요금표, 이용안내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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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미 ABC 방송 인기 리얼리티 쇼 '한국 관광 홍보'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지사(지사장 강옥희)는 아시아나항공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YG엔터테인먼트의 협조를 받아 제작 지원한 미국 ABC 방송 최고의 인기 리얼리티쇼 ‘배철러(The Bachelor)’의 한국 편 에피소드가 오는 28일(미국시각 1월 27일 오후 8시) 미 전역에 2시간 분량으로 방송된다.
미국 ABC 방송의 배철러는, 지난 2002년 방송이 시작된 이래로 미국 젊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고, 지난해까지 총 17개 시즌이 방송됐다. 동 시간대 시청률 1~2위를 다투면서 미국 전역에서 1,000만 명이 시청하는 배철러는 매력 만점의 미혼 남성 출연자 한 명을 상대로 25명 내외의 미혼 출연자들이 저마다의 매력과 끼를 발산해 천생연분을 찾는다는 내용의 서바이벌 데이트 방식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전직 베네수엘라 프로축구 선수출신인 후안 파블로 갈라비스(Juan Pablo Galavis)가 출연해 27명의 미혼 여성들이 함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들의 데이트 장소로 한국의 다양한 관광명소가 소개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한국 편 방송을 통해, 그동안 한국이 주로 중장년층 대상 전통적인 매력을 가진 관광지로 소개됐던 데에서 나아가, 이들뿐 아니라 미국의 젊은 세대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관광 목적지임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뿐 아니라 세계 젊은이들이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 팝의 대표 주자 투애니원(2NE1)을 게스트로 참여시켜 출연자들과 합동 공연을 펼치도록 했고, 시청자의 관심이 고조되는 로즈 세레모니(남성 출연자의 선택을 받은 자와 아닌 자를 가르는 시간) 장소로는 경희궁의 야경을 배경으로 하는 등 한국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을 최대한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
이 밖에도 성북동 가구박물관, 명동, 북촌한옥마을, 광장시장, 홍대 앞, 한국의 집 등 다양한 관광 매력이 소개된다.
관광공사 강옥희 로스앤젤레스 지사장은 “광고보다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공중파 방송 프라임 타임에 방송되는 리얼리티 쇼의 한국 편 제작을 통해 보다 많은 미국인들이 한국을 관광 목적지로 그려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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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중기(2014~2018) 발전계획 발표
자료제공/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22일 오전, ‘창조적 지식문화강국을 선도하는 국가대표도서관’이라는 비전과 이를 실현키 위한 중기 과제를 담은 ‘국립중앙도서관 2014~2018’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이전 계획인 ‘국립중앙도서관 2009~2013’의 추진상의 한계를 보완하고 디지털 매체의 확산 및 모바일화 등 환경변화에 대응키 위해 수립됐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지식정보 생산.유통(전자책, 웹문서 및 SNS 등)의 확산과 모바일화 등 국민의 정보활동이 디지털화 되고 있으나 이에 대응한 도서관 서비스의 혁신은 미흡했다고 평가하고, 디지털.온라인 자료의 수집.보존을 위한 인프라의 확충과 디지털.모바일 환경에서 지식정보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서비스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 계획은 △국가 지식정보자원 수집.보존 강화, △지식정보자원 이용서비스 고도화, △도서관계에 대한 지원.협력 강화 등 3대 추진목표와 9개 주요과제, 28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 정부 정책 과정 지원 위한 정책.연구정보 서비스 강화
공무원이 정책 수립.집행 등에 필요한 정책정보를 쉽게 획득.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연구정보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이것은 공무원이 정책정보의 획득.이용을 위해 소속 연구기관, 산하단체 또는 외부 연구용역에 의존함에 따라 신속하고 폭넓은 정보 이용이 어렵고 정책 수립 역량이 제한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3월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학술지 신간 목차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외 2만여종의 학술지 중 이용자가 선택한 학술지의 신간 목차를 이메일로 제공하는 것으로, 이용자는 이를 통해 손쉽게 관심분야의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해당 논문의 원문을 열람.출력할 수 있다. 저작권 문제로 원문 열람이 제한되는 자료는 정부 사송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다.
‘학술지 통합검색’을 통해 국립중앙도서관이 구독하는 5만 5천여종의 학술지를 직접 한 번에 검색해 같은 방법으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어 국가.공공기관, 민간 연구기관의 정책.연구정보를 공동 활용키 위한 ‘정책정보협력망’을 운영한다. 공공정보의 개방.공유와 일 잘하는 정부의 구현을 위해 ‘정부 3.0’이 추진되고 있으나, 정책자료의 개방.공유가 기관별로 추진되고 있어, 정책자료 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이용자가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협력망은 참여기관 소장자료 공동목록 구축, 국책연구기관 등의 소장자료 수탁보관 및 공동이용, 상호대차 서비스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 국가 지식정보자원 수집 강화 통한 장서 확충
지식정보자원 수집 제도 정비 및 수집 활동 강화를 통해 장서를 오는 2018년 1,142만 권까지 확충한다. 2013년 말 현재 937만 권 소장.
우선 온라인 자료 중에서도 전자책 등 국제표준자료번호(ISBN 등)가 부여되는 자료의 경우에는 오프라인 자료와 마찬가지로 선별적 수집이 아닌 납본에 의한 망라적 수집의 대상으로 하고, 정부와 공공기관이 생산하는 자료의 경우에는 인쇄물뿐 아니라 디지털 자료도 납본토록 도서관법의 개정을 추진한다.
웹 문서.SNS 등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지식정보의 수집 강화를 위해 웹 정보자원 수집시스템(OASIS)의 수집용량을 확충한다(수집기 ‘13년 11대→’18년 26대). 또한 이제까지 국외에서 발간되는 우리나라 관련 자료(북한 및 북한 관련 자료, 영토수호 관련 자료 등 포함)에는 납본의무가 부과되지 않아 선별적으로만 수집하던 것을 망라적 수집을 목표로 적극 추진한다.
# 국가 지식문화유산 보존.역량 강화 위한 ‘자료보존연구센터’ 설치
장서의 증가와 매체의 다양화 추세에 발맞춰 인쇄자료 보존.복원처리 역량을 확충(‘13년 연간 10만권→’18년 연간 20만권)하고, 시청각.전자매체의 접근.재생가능성 보장을 위한 매체변환 처리 역량도 확대(‘13년 연간 5천→‘18년 연간 2만 5천점)한다.
이를 위해 현재의 ‘도서관연구소’를 ‘자료보존연구센터’로 확대 개편한다. ‘자료보존연구센터’는 소장 자료의 보존.복원뿐만 아니라 국내 다른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의 보존.복원을 국가지식정보자원의 보존차원에서 지원한다. 국가기록원 등 보존관련 전문기관과 협력해 보존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 디지털 매체의 확산 및 모바일화 등 환경변화에 대응한 서비스 혁신
도서관 자료 서지데이터를 웹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링크드 오픈 데이터(LOD)’로 변환해 2015년까지 서지데이터 8백만 건, 전거데이터 79만 건을 개방하고, 디지털.모바일 기기를 통한 지식정보 접근성을 높여 주요 장서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13년 44만 건→‘18년 94만 건)하고, 모바일 원문이용 서비스를 본격 시행(‘13년 시범사업 273건→’18년 약 50만 건 제공)한다.
전거데이터란, 필명이나 과거의 이름 등으로 인해 자료에 표시되는 인명이나 기관명이 다양한 경우에도 이를 일관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 이름의 관계를 표현한 자료를 말한다.
# 창조적 지식문화강국 선도하는 국가대표도서관으로 자리매김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945년 개관 이래, 6.25 등 많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국내에서 발행되는 지식정보자원을 망라적으로 수집해 보존하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다해왔다. 매일같이 새로운 웹 사이트가 생겨나고 SNS를 통해 엄청난 정보가 오가는 온라인.모바일 시대가 도래하면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지식정보자원을 빠짐없이 수집.보존하고 제공하는 임무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이번 계획은 국립중앙도서관이 디지털.모바일 환경에서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가 지식정보자원의 허브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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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장관, 케이팝 성장의 숨은 주역 안무가들 '애로 청취'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진룡 장관은 지난 21일 오전 한국대중음악(이하 케이팝) 성장의 숨은 주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안무가, 비보이 댄서들과 서울 홍대에서 간담회를 갖고, 안무가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말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정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권익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마련된 것.
이번 간담회에는 안무가 이주선, 배상미, 고윤영 단장, 김희종 대표, 박상현 단장을 비롯해 비보이 댄서 정일주, 김헌준, 박인수, 김종완 씨 등 한국의 대표적인 안무가 및 댄서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해외 팬들의 케이팝 공연 요청 대규모 플래시몹이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등, 케이팝 열풍의 중심에는 ‘춤’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안무가들의 기여에도 아직 안무 저작권 보호 등 권익 증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과제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싸이 강남스타일 '말춤'의 안무가로 유명한 이주선 단장은 “한 곡에 대한 안무를 만드는 것은 많은 고통이 따르는 작업”이라면서, “안무가, 댄서들의 맥이 점차 끊기고 젊은 댄서들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안무 저작권 보호를 위해 더욱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현 TS엔터테인먼트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안무에 대한 저작권 보호를 인정한 첫 사례로서의 법원 판례’를 소개하고, “안무가들이 본인의 창작물에 대한 정당한 저작권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준비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상미 나나스쿨 단장은 “안무가로서의 화려함 뒤에 감춰진 실상은 많이 열악한 상황”이라면서 안무가 처우 개선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제도적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세계 5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비보이 김헌준 씨는 “지난 한 해 동안 100여 개의 국가에서 공연을 했고, 세계적으로 한국의 비보이 댄스는 최고의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의 활동 기반은 탄탄하지 못해 아쉽다. 해외 비보이들에게 자랑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의 활동 여건이 개선되고, 인지도도 향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와즐 엔터테인먼트 김희종 대표는 “케이팝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상황에서 안무가와 댄서들이 그 역할을 다해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지금 세대의 안무가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 후배들의 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제도적 틀이 제대로 갖춰져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케이팝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등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이 외형적으로 급격한 성장을 이룩했으나, 산업 내에서 각자의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대우받고 있는지를 챙기려고 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최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이 제정된 배경과 취지를 설명하고 “안무가들도 제정법상의 대중문화예술인에 포함되어 법적 보호를 받게 되고, 공정하고 건전한 시스템하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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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라운드, 해밀학교 후원금 전달
판교에 위치한 참숯구이전문점 육라운드는 지난 21일 오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함께 다문화가정 아동을 돕기위한 후원금을 해밀학교(이사장 인순이)에 전달했다.육라운드 이상혁대표는 “고객분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크리스마스 수익금의 일부를 해밀학교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부와 나눔 문화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이자 해밀학교 이사장인 가수 인순이씨는 “해밀학교에 재학중인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새해부터 큰 선물이 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 어린이들이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육라운드는 이전부터 육라운드의 6가지 원칙 중 하나인 ‘모든 매장은 매달 수익의 일부분을 결식아동 및 소외계층을 위해 후원한다’에 따라 매월 어린이재단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지원을 결정한 해밀학교는 사단법인 ‘인순이와 좋은사람들’이 다문화 청소년을 위해 강원도 홍천에 설립한 중.고등학교 통합 과정의 대안학교로 ‘비온 뒤 맑게 갠 하늘’이라는 뜻을 가졌고 지난 2012년 4월에 개교했다.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해밀학교에 전달되어 차별로 인해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얻기 어려운 다문화 가정 아동 교육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재단 인순이 홍보대사, 홍창표 경기동부지역본부장 및 육라운드 이상혁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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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오리농가 또 AI 의심 신고
전북 부안에서 또다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전북 부안의 한 육용 오리농가에서 AI의심 신고가 접수된 데 이어 18일에도 부안의 다른 육용 오리 농가에서 AI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장주의 신고로 전북축산위생연구소에서 현지확인한 결과 폐사량 증가 등 AI 의심증상을 보임에 따라 농가에 대한 이동통제 등 AI 대응 매뉴얼에 따라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농장은 전날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부안 농장에서 남쪽으로 1.3㎞ 떨어져 있고, 고병원성 AI가 첫 신고지인 전북 고창 종오리 농장에서는 북쪽으로 8.7㎞ 떨어진 곳에 있다.
농식품부는 “현재 AI 검사를 위해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이동 중”이라면서,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결과는 오는 20일 오후경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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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반부패 경쟁력 '최우수' 기관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41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20개 중앙행정기관 그룹 중, 1위를 차지해 반부패 경쟁력 ‘1등급(매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반부패 경쟁력 평가는 청렴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관의 자율적인 노력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문체부는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반부패 경쟁력이 미흡한 기관으로 평가받았으나 2년간의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에는 반부패 경쟁력 1위라는 영예를 얻게됐다.
유진룡 장관은 취임 이후 실.국장 회의 등에서 직원들에게 청렴과 반부패 및 고위공직자의 실천의지 등의 필요성을 항시 강조했고, 외부강의 대가를 전액 사회시설에 기부하고 국내 항공 이용 시 일반석(이코노미석)을 이용하는 등 청렴의 자세를 솔선수범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실.국장 이상 공무원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 한국예술종합학교 공무원 수당 개선을 통한 학생 등록금 인하, 대중음악 공연장 대관서비스 개선, 체육단체 특별감사를 통한 부패.취약 분야 집중 개선 등, 다양한 반부패 정책을 수립, 시행했다.
특히 문체부는 제도개선 권고과제 이행, 청렴교육 활성화, 반부패 수범사례 확산, 행동강령 위반방지 제도화, 공익신고 활성화 및 신고자 보호 등의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100점)을 받았고, 기타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반부패청렴 항목을 추가해 그 결과를 기관장 경영실적에 반영한 사례는 반부패 인프라 구축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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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임헌정 임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오는 25일 임기가 만료되는 최희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이사장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 예술감독 후임에 임헌정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현 부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임명했다. 임기는 3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신임 임헌정 예술감독은 서울대학교와 뉴욕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하고 1985년부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1989년부터 부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면서 말러 교향곡 전곡 및 브루크너의 교향곡 전곡 연주 등 왕성한 활동을 통해 국내 정상급 지휘자로 음악애호가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임헌정 예술감독은 그동안의 폭넓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재)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한편,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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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사라와제니퍼’, 청강문화산업대와 산학협동 체결
극단 예우의 25주년 기념 공연인 <사라와 제니퍼>가 연일 관객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공연기획사 (주)후플러스(대표정희수)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무대미술과(전임교수 전성종)가 산학협동으로 연극 ‘사라와제니퍼’의 무대를 빛냈다.‘느와르 스릴러’라는 신선한 장르와 현대인들의 욕망의 찬 인물들을 통해 아픈 현대사를 꼬집어내면서 호평을 받고는 작품으로, 클럽의 낡은 벽과 먼지가 가득 쌓여있을 것만 같은 진열대, 군데군데 흠집이 난 의자와 장식물까지. 오래된 ‘클럽 매드맥스’를 그대로 옮겨다 놓은 것 같은 무대가 이 작품의 재미와 리얼리티를 한층 더 해준다.‘사라와 제니퍼’는 청강문화산업대학과의 산학협력으로 무대미술전공 제작 스튜디오 ‘산대’의 학생들이 무대 세트를 제작했다.양 기관의 산학협동 체결로 학생들은 프로무대에 참여하면서 직접적인 현장 경험을 할 수 있고, 더욱 보람을 느꼈고, 산업체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현장에서의 업무를 가르쳐주면서 미래의 인재들을 키울 수 있었다.한편,극단 예우의 25주년 기념 작으로 올려진 본 연극은 6.25 를 기점으로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미군주둔 등 현대사에 피폐해저 가는 인물들의 욕망과 갈등을 담은 리얼리즘 극으로 미8군 주변의 클럽을 중심으로 펼쳐진다.무대의 전기장치 및 모든 수작업을 무대디자이너 전성종 교수의 지휘 아래 학생들이 이룬 결과로, 연극 ‘사라와제니퍼’는 오는 19일까지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