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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18 14: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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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예우의 25주년 기념 공연인 <사라와 제니퍼>가 연일 관객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공연기획사 (주)후플러스(대표정희수)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무대미술과(전임교수 전성종)가 산학협동으로 연극 ‘사라와제니퍼’의 무대를 빛냈다.

‘느와르 스릴러’라는 신선한 장르와 현대인들의 욕망의 찬 인물들을 통해 아픈 현대사를 꼬집어내면서 호평을 받고는 작품으로, 클럽의 낡은 벽과 먼지가 가득 쌓여있을 것만 같은 진열대, 군데군데 흠집이 난 의자와 장식물까지. 오래된 ‘클럽 매드맥스’를 그대로 옮겨다 놓은 것 같은 무대가 이 작품의 재미와 리얼리티를 한층 더 해준다.

‘사라와 제니퍼’는 청강문화산업대학과의 산학협력으로 무대미술전공 제작 스튜디오 ‘산대’의 학생들이 무대 세트를 제작했다.

양 기관의 산학협동 체결로 학생들은 프로무대에 참여하면서 직접적인 현장 경험을 할 수 있고, 더욱 보람을 느꼈고, 산업체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현장에서의 업무를 가르쳐주면서 미래의 인재들을 키울 수 있었다.

한편,극단 예우의 25주년 기념 작으로 올려진 본 연극은 6.25 를 기점으로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미군주둔 등 현대사에 피폐해저 가는 인물들의 욕망과 갈등을 담은 리얼리즘 극으로 미8군 주변의 클럽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무대의 전기장치 및 모든 수작업을 무대디자이너 전성종 교수의 지휘 아래 학생들이 이룬 결과로, 연극 ‘사라와제니퍼’는 오는 19일까지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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