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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극단 목화, 오태석 작/연출 ‘왜 두 번 심청이는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극단 목화의 오태석 작.연출의 ‘왜 두 번 심 청이는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를 관람했다.
오태석(吳泰錫 1940~)은 충남 서천출생으로 배재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시절 숙식을 해결할 목적으로 연희극회에 들어가게 된 게 결국 그가 연극을 하게 된 계기다. 196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웨딩드레스’가 당선된 후, 40여 년 동안 극작가, 연출가, 제작자로서 총 6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집필 연출하며, 한국의 전통적 소재와 공연기법을 활용한 창의적인 연극으로 독자적 연극세계를 구축한다.
또한 사라져가는 우리말을 되살려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언어에 담긴 문화와 정신을 전승하기 위해 전국의 사투리 (함경도, 제주도, 평안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를 수집하고 이를 연극언어로 발전시키는 공연을 통해 한국어의 총체적인 무대언어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초분’(1973), ‘태’(1974), ‘춘풍의 처’(1976), ‘자전거’(1984), ‘부자유친’(1989),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1990), ‘내 사랑 DMZ’(2002), ‘만파식적’(2005), ‘용호상박’(2005), ‘백년언약’(2009) 등이 있고, 한국어, 영어 독일어, 일어, 폴란드어 등 전 세계적으로 20여 권의 희곡집이 발간되었다.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로 1992년 동아연극상, 1993년 대산문학상, 2005년 미국 LA 세계비교극문학회 초청공연, 2014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초청작 중 전회매진이라는 기록을 수립한다. 이번공연은 제목을 ‘왜 두 번 심 청이는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로 바꿨다.
무대는 배경 막에 사람 키 높이의 단을 만들어 출연자들이 그 위에 늘어서기도 하고, 그 앞으로 폐기물 같은 사각의 뻥 뚫린 목제 조형물 여러 개를 2중으로 가로 늘어놓고, 그 앞 객석 가까이에 역시 사방 4m 크기의 공간을 수조나, 저장탱크처럼 만들어 놓고, 외곽에 물고기들이 유영하는 그림을 그려놓았다.
이 조형공간은 후에, 정구장처럼 그물로 차단막을 가설하고, 공으로 목표물을 맞히면, 물이 분수처럼 객석을 향해 분사토록 되어 있어, 객석 세 개의 앞줄에는 두꺼운 비닐을 들어올려, 관객이 뿜어 나오는 물을 막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놓았다. 이 조형물은 그 위에 뚜껑을 덮고, 중앙에 긴 널판을 세로 이중으로 놓고, 한 출연자가 널판 위에 올라간 다음, 다른 출연자가 뒤에세 뒤쪽의 널판을 잡아다니면, 앞쪽 널판이 밑으로 내려가, 출연자가 그 아래로 떨어져, 인당수 깊은 물로 뛰어 들어가는 듯싶은 극적 효과를 발휘한다.
의상도 상복 같은 한복에서부터, 현재 젊은이들이 입고 다니는 일상복, 또는 근로자의 작업복, 그리고 평상복차림으로 다양한 의상으로 설정된다. 음악은 화상을 입고, 수술부위의 붕대를 푸는 장면에서 푸치니 작곡 오페라 토스카의 명 아리아가 흘러나오는가 하면, 우리나라의 타령과 최근 대중음악까지 다양하게 사용된다.
연극은 도입에 용왕이 등장해 펄펄뛰는 물고기를 손으로 내려쳐 죽이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심청이가 동행을 하고, 정세명이라는 청년에게 지갑을 날치기 당한다. 용왕을 그를 붙잡아 다리를 절도록 만든다. 정세명은 음악을 틀고 구걸하며 거리를 기어 다니는 걸인행각을 벌이다가, 화염병 공장에 들어가 일하다가 시위로 인한 방화로 안면에 중화상을 입어 괴물처럼 된다. 그 후 공이 객석으로 날아가지 않도록 쳐놓은 그물에 가까이 서서, 매 맞는 사람노릇을 하다가 인신매매일당의 선체에 동승해 인신매매 여인들을 하나하나 물속에 빠Em리고는 결국 그 자신도 바닷물에 빠져죽는다.
그를 따라다니는 심청이, 그리고 용왕의 생각과 처신이 우리 평범한 인간과 별로 다름이 없어 친근하게 느껴지고, 인신매래로 팔려가는 처녀들의 모습이 저마다 개성이 있고, 어여쁘기가 이를 데가 없으며, 마치 캬바레의 쇼걸 같은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용궁의 선녀 같은 자태를 드러내기도 하면서, 코러스 장면에는 웬만한 합창단은 저리 가라고 할 정도의 노래실력까지 보인다.
그리고 그녀들이 저마다 자신의 빚을 갚아주기를 학수고대하듯 기다리다가 방송촬영 헬리콥터가 접근하자 구조보다는 카메라에 자신들의 모습이 곱게 잡히기를 열망하는 모습에서 객석은 폭소의 바다가 된다. 대단원에서 모두 심 청이 처럼 하나하나 물속에 뛰어들고, 이를 말리며 절규하듯 통곡하는 심청이의 애절한 모습에, 천둥번개와 함께 노도가 밀어닥치며 배를 뒤집어 엎으려 할 때, 일찌감치 바다 속으로 몸을 감추었던 용왕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천지사방이 평온해지는 장면에서 극은 마무리가 된다.
송영광, 김준범, 이승배, 윤민영, 정지영, 이승열, 임민지, 유재연, 천승목, 조원준, 배건일, 이준영, 김봉현, 박지훈, 안종민, 박화영, 이보다미, 조유진, 김지혜, 이병용, 김유미, 김명준, 임주은, 이신호 등 출연자 전원의 오케스트라 단원같은 호흡일치와 연기의 조화, 그리고 호연은 연극의 분위기를 상승시키고, 관객의 갈채를 받는다.
의상 이승무, 조명 이경천, 안무지도 강은지, 기획 오준현, 정지영, 윤민영, 무대감독 전혜연, 사진 이도희 신귀만 등 스텝 모두의 열정과 노력이 합하여, 극단 목화의 오태석 작·연출의 ‘왜 두 번 심청이는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를 친 대중적이면서도 한 편의 명화 같은 명작연극의 탄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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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숨결이 살아있는 따뜻한 음악
지난 10년의 시간을 수많은 가수들의 무대에서 건반을 담당했던 피아니스트 공민이 지난 19일과 20일에 신사동의 스페이스 바움에서 콘서트를 했다.
2014년 일본에서 솔로 피아니스트로 데뷔하며 발표한 첫 앨범 [‘iNTEGRiTY]로 동일본대지진의 아픔을 위로하고 있는 그가 2015년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앞서 국내 팬들을 먼저 만난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세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박광식(19일)과 한국 기타의 레전드 함춘호(20일)가 한 무대에 올라 공민과 함께 했던 뮤직스토리를 선보이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었다.
‘THE MISSION’은 지난 5월 매진을 기록한 첫 단독콘서트와는 다르게 베이스, 퍼커션과 함께 ‘어쿠스틱 트리오’를 구성해 다양하고 다이내믹한 무대를 선사했는데 함춘호밴드를 함께한 인연으로 베이스에 김기욱, 드럼에 임용훈이 함께 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생각만으로도 서글프고 두려워지는 일이다. 어느 날 자신이 속해있던 세계를 잃고 가족마저 떠나보낸 채 홀로 남겨진다면. 대자연의 거대한 힘 앞에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스스로마저 잃어버리는 서글픈 일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마음마저 폐허가 되어버린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작은 위로일 것이다.
동일본 대지진이후 겉으로는 복구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곳의 사람들은 여전히 모든 것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단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위해 작지만 단단한 발걸음을 내딛는 이가 있다. 오직 자신이 가진 음악으로 위로하기 위하여.
피아니스트 공민의 이야기이다. 그런 그의 행보를 눈여겨보던 레코드사에서 음반을 내줄 만큼 그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고 있다. 거저 받은 선물 같은 음악으로 이제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가는 것이다. 그의 피아노는 담백하고 과하지 않으며 이상하게도 따뜻한 숨결이 느껴진다. 소리에 담긴 마음 때문일까, 따사롭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피아노만이 아닌 밴드 음악을 내세웠기에 궁금했는데 과연 그가 자랑스레 소개하는 멤버들은 화려하면서도 정돈된 앙상블로 귀를 호강시켜주었다. 드럼 임용훈과 베이스의 김기욱은 훌륭한 앙상블을 보여주었는데 흔히 보는 귀가 멍멍할 정도의 소란스러움 없이 깨끗한 앙상블과 멋진 솔로연주를 선물했다.
색소포니스트 박광식은 훌륭한 연주자이기도 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음악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내어주는 사람으로 공민과 닮은 듯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한국 기타의 레전드라 해도 과언이 아닌 함춘호가 어쿠스틱 기타연주와 앙상블로 환상적인 음악을 들려주었다.
위로를 전하는 피아니스트 공민의 아름다운 발걸음, 마음을 터치하는 따뜻한 선율과 가슴을 뜨겁게 하는 감동이 넘치는 멋진 공연이었다.
잃어버린 것을 되돌릴 길은 없지만 다만, 소망한다. 작은 온기가 얼어붙은 겨울을 녹여 봄이 되듯, 그들의 폐허에도 따사로운 바람이 불기를. 진심을 담은 피아노의 선율이 귀가 아닌 마음에 닿아지기를. 그리하여 실컷 울 수 있기를 바란다. 비로소 새로운 삶이 시작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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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직무대리 윤남순)은 오는 28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맞아 특색 있는 전시 연계 행사와 공연을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현재 전시 중인 '젊은모색 2014'전의 연계 행사로 '구전'을 통해 이야기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메르헨, 이야기 마차'를 오후 1시부터 개최한다. 메르헨은 독일의 민간에서 전승돼 오는 이야기를 일컫는 것으로, 메르헨 마차는 '젊은모색 2014'에 참여한 노상호 작가의 작품이자 작업 과정에서 이야기를 구전으로 전파하기 위해 사용한 도구이다.
노상호 작가의 작품 ‘태어나면 눈을 감아야 하는 마을이 있었다’(2014)는 작가가 만든 10개의 이야기를 주제로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된 삽화로, 관람객이 어두운 박스 속에 들어가 자신이 손전등을 비춘 곳에서 삽화의 부분도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치된 작품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야기꾼이 직접 관람객에게 10개의 이야기 중 하나의 이야기를 무작위로 들려주고, 이야기를 전해들은 관람객은 다시 이야기꾼에게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 이야기는 작가에게 전달되어 관람객이 들려준 구전 중 인상적인 부분을 바탕으로 11번째 이야기로 탄생될 예정이다. 작가가 전하는 11번째 이야기는 3월 워크숍의 형태로 다시 관람객을 찾아간다.
서울관은 Poetic Justice 시와 랩의 연결고리 Vol. 6을 같은 날 오후 7시 멀티프로젝트홀에서 개최한다. 미술관에서는 일반적으로 소개하지 않는 ‘시’ 장르와 대중문화인 ‘랩’ 장르의 연결고리에 대해 탐구하는 공연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포에틱 저스티스(Poetic Justice)는 힙합듀오 가리온의 멤버 엠씨메타(MC Meta), 시인이자 극작가인 김경주, 그리고 음악비평가 김봉현으로 구성된 3인조 프로젝트 유닛 그룹이다. 이번 행사에서 ‘시와 랩은 한 뿌리에서 나왔다’는 생각을 공유하면서 랩, 포에트리슬램, 입체낭독, 랩-드라마 등 시와 랩을 잇는 다양한 양식의 무대가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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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명동예술극장 우수공연 초청 시리즈, 장우재 작/연출 ‘여기가 집이다’
명동예술극장에서 극단 이와삼의 장우재 작 연출의 ‘여기가 집이다’를 관람했다.장우재는 문예진흥원 연극부문 신진예술가 지원 선정,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시나리오공모전 최우수상 ‘과녁’ 당선, 서울문화재단 문학창작활성화 희곡작가부문에 선정되고, ‘자스민 광주’ ‘악당의 조건’ ‘마당극-병신난장’ ‘흰색극’ ‘머리통상해사건’ ‘열애기’ ‘목포의 눈물’ ‘지상으로부터 20미터’ ‘여기가 집이다’ ‘미국 아버지’ ‘환도열차’ 그 외 다수 작을 발표공연하고, ‘이형사님 수사법’ ‘7인의 기적’ ‘그때각각’ ‘차력사와 아코디언’ ‘악당의 조건’ 등을 집필 연출하고, ‘덫’ ‘영종도 36km’ / 각색 ‘시집가는 날’ / 각색/연출 ‘모퉁이 가게’ ‘굿닥터’ 등을 연출한 장래가 촉망되는 작가 겸 연출가다. 무대는 고시(考試)촌의 한 슬라브 지붕으로 된 집이다. 한 사람이 겨우 누울 수 있는 협소한 쪽방이 차례로 연결되어 있고, 화장실로 들어가는 통로와 통로 건너에도 쪽방이 있고 구석방까지 연결된다. 쪽방 앞은 긴 마루로 연결되어 있다. 집 왼쪽으로 통로가 있다. 슬라브 위는 연장자인 장 씨의 사색공간과 휴대전화를 받을 때 사용이 된다. 왼쪽 구석방 문 위에 고(苦)라고 쓴 조그만 액자가 걸려있다. 연극은 도입에 한 인물이 이 집을 떠나는 광경이 벌어지고, 방에서 나온 사람들이 배웅을 한다. 집을 떠나는 신 씨라는 인물이 봉투에 넣은 방세를 장 씨라는 연장자에게 주면서 집주인 할아버지를 못 보고 떠나 서운하다는 말과 새로 옮겨갈 집이 이곳보다 조금 넓다는 이야기를 하니, 모두 부러워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덕담을 건네며 신 씨를 배웅한다. 이 고시원의 왼쪽 첫 번째 방에 기식자는 최 씨라는 인물로, 눈을 뜨면 술을 마시기 시작해 잠이 들 때까지 계속 음주를 하는 폐인에 가까운 인물이고, 두 번째 방은 양씨인데 막노동을 하는 인부인 듯 하고, 세 번째 방은 신씨가 나갔기에 비어 있고, 끝 방은 영 민이라는 고시공부를 하는 청년이 책에 둘러싸여 있다. 영민의 방 작은 책상 위에는 컴퓨터 노트북이 펼쳐져 있다.고시원에 한 고등학생이 등장한다. 연장자인 장 씨가 누구냐고 묻자 학생은 봉투에 든 등기부를 꺼내 펼쳐 보인다. 등기부에는 집 주인 할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전된 소유주 명과 손자 한동규에게 마지막으로 이전된 내력이 게재된 것으로 소개가 된다. 학생의 아버지는 미국에서 살고, 어머니는 파리에서 살기에 갈 데가 마땅치 않아 이리로 왔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자신은 20세가 넘었다고 강조를 한다. 동규는 쪽방을 하나하나 둘러보며, 제각기 방에서 식사를 따로 하는 것을 보고, 대청에 나와 함께 하라고 권하면서 앞으로 월세를 받지 않겠다는 소리를 한다. 세입자들은 충격을 받은 듯 놀라는 모습을 보이고, 장 씨 소개로 한 명 한 명 동규와 인사를 한다. 동규는 담배를 꺼내 피워 문다. 세입자들이 놀라는 표정으로 여기는 금연구역이라면서 깡통을 들어다 재떨이 대신 동규 앞에 놓는다. 그 때 휴대전화 벨이 울리고 동규가 통화를 하면서 또 한 명의 고교생이 등장을 한다. 종택이라는 이름으로 말썽꾼 학생처럼 보인다. 종택도 갈 곳이 없어 이리로 왔다며, 구석방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아니나 다를까 종택은 학교도 안 가고 빈둥거리다가 이를 지적하는 세입자와 충돌을 일으킨다. 장면이 바뀌면 텅 빈 금고통과 플라스틱 통 위에 대변을 싼 대변을 마루에 가져다 놓고 세입자들이 모여 있다. 누가 금고에 든 신 씨의 월세 돈을 꺼내가면서 플라스틱 통에 용변을 하고 간 것이다. 장 씨의 설명으로는 그 돈으로 상하수도 세와 전기료 등을 지불하고, 그 외에 이집에 필요한 경비로 지출할 돈이라고 이야기한다.동규는 통장을 꺼내며 이 돈으로 필요한 곳에 쓰라고 내놓는다. 양씨와 장 씨가 통장금액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 해 진다. 동규는 알바를 하니, 걱정 말라며,이 돈을 쓰고, 월급까지 줄 터이니 청소를 비롯한 이 집 관련 일을 하도록 부탁한다. 이 고시원에 한 여인이 짐을 싸들고 들이닥친다. 최 씨의 처다. 최 씨는 방안에 있는 빈 플라스틱 통을 요란한 소리로 짓밟고 자신의 처가 찾아온 것에 거부하는 듯싶은 반응을 표한다. 최 씨의 처는 되돌아 나가려 한다. 그 때 동규가 말린다. 최 씨의 처는 막무가내다. 동규가 무릎을 꿇고 청한다. 여기서 함께 살자고, 최 씨 처가 발길을 돌리니, 최 씨의 플라스틱 통 밟는 소리가 더 요란스러워진다.장면이 바뀌면 또 한사람의 여인이 짐과 함께 등장한다. 그 여인은 양 씨를 발견하고 “여보”하고 부른다. 양씨가 놀라는 장면에서 암전된다.동규는 여인들에게 여기서 청소나 허드렛일 같은 집안일을 보살펴주면 보수를 주겠노라 약속을 한다. 가운데 방에서 최 씨의 처와 양씨의 처가 일어나 집안 청소를 시작한다. 장 씨는 자신의 일을 빼앗기기라도 한 듯 마포걸레를 여인들에게 내어주며 언짢은 표정을 짓는다. 최 씨 방에서 우당탕탕 소리와 함께 최 씨의 비명이 울린다. 장면이 바뀌면 폐인이 되다시피 한 최 씨가 갱생의 의지와 함께 일을 하러 나간다. 양씨도 같은 의사를 내비춘다. 동규는 남자들도 집안일을 맡아주면 똑같이 보수를 주겠노라 이야기를 한다. 양씨는 화답을 한다. 반대를 하는 인물은 장 씨 혼자뿐이다. 양씨의 처는 밤마다 몰래 양 씨의 방으로 들어가 부부애를 벌인다. 최 씨도 처가 나타나 이 고시원 일을 거드는 동안 음주를 자제한다. 그리고 양씨 내외의 밤 장난 소리에 자극을 받았는지 슬그머니 최 씨의 방으로 가서 손을 잡아당긴다. 최 씨의 처는 완강하게 거부하다가 마지못해 최 씨의 방으로 따라 들어간다. 향후 최 씨와 최 씨의 처는 앙금을 털고 원만한 관계가 된다.고시생 영민에게 애인이 찾아온다. 영민은 고시보다는 영화 시나리오 작가 등단의 꿈을 갖고 있기에, 방에 영화관련 잡동사니로 그득하다. 영민 애인은 고시를 포기한 듯한, 영민에게 항의를 표한다. 영민에게 결별을 고하고 떠나려는 영민 애인에게 역시 동규가 만류를 하고, 차가 끊겼으니 이곳에 머무르라고 권한다. 영민 애인은 어쩔 수 없이 이 집에 하루 머무르게 된다. 밤 장면으로 바뀌면 최 씨 방, 양씨 방에서 교성이 들려나오기 시작한다. 영민과 애인도 소리에 전염이 된 듯 몸을 밀착시킨다. 쪽방마다 남녀관계가 펼쳐지는 소리가 자못 관객의 귀를 자극한다. 동규도 그 소리에 깨어 마루로 나와 하늘을 쳐다본다. 그 때 장 씨가 휘발유 통을 들고 등장한다. 그리고 집 전체에 휘발유를 뿌리고, 이를 말리는 동규를 칼로 찔러 죽인 후, 라이터 불을 붙여 화재를 일으킨다. 대단원에서 화재는 장 씨의 꿈이었던 것으로 소개가 되고, 장 씨는 꿈을 계기로 새로운 삶을 찾아 이 집과 세입자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떠난다. 그가 떠난 후, 첫 장면에서 이 집을 떠났던 신 씨가 이 집으로 되돌아오는 장면에서 연극은 마무리가 된다.윤상화, 박무영, 김충근, 한동규, 김선혜, 류제승, 김동규, 공상아, 강병구, 고광준 등 출연자 전원의 성격창출과 호연은 관객을 도입에서부터 연극에 몰입시키고 흥미를 배가시킨다.무대디자인 남경식, 조명디자인 김성구, 음악 조선형, 음향디자인 윤민철, 소품 이은정, 조연출 최윤희 그 외 스텝 모두의 열정과 기량이 조화를 이루어, 명동예술극장과 극단 이와삼 공동제작 장우재 작 연출의 ‘여기가 집이다’를 친 대중적이자 독특하고 흥미로운 연극으로 창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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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기획전, ‘박현기 1942-2000 만다라’ 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관장 직무대리 윤남순)은 오는 27일부터 5월 25일까지 ‘박현기 1942-2000 만다라’전을 개최한다.
박현기는 국내에서 비디오를 본격적으로 예술에 도입했던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주로 외국에서 활동하면서 1984년에야 한국을 드나들기 시작한 데 반해, 박현기는 이미 1970년대 말부터 영상 매체를 작품에 활용하면서 독특한 비디오 작업을 해나갔다.
그는 1942년 식민지 시대 일본 오사카의 가난한 한국인 가정에서 태어나, 1945년 해방이 되자 대구에 정착했다.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와 건축을 함께 공부한 후 1970년대 초 대구로 낙향, 건축 인테리어 사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번 돈을 모니터와 카메라를 사서 작품 활동을 하는 데 쏟아 부었다.
1974년부터 시작된 대구현대미술제의 주요 작가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1979년 상파울로 비엔날레, 1980년 파리 비엔날레에 출품하면서 일찍부터 국제적인 시야를 넓혔다. 1980년대에는 일본에서 여러 차례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1990년대 한국에서도 비디오 아트에 대한 열풍이 일어나면서 박현기의 활동이 주목 받게 됐다. 그는 1997년 이후 ‘만다라’ 시리즈, ‘현현(顯現)’ 시리즈 등 대표작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국내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로 각광받으며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기, 갑작스럽게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지난 2000년 1월 숨을 거뒀다.
58세의 길지 않은 생애 동안 그는 수많은 작품과 자료를 남겼다. 그의 사후 여러 차례 박현기를 재조명키 위한 시도가 있었으나, 이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그의 회고전은 2만 여 점에 달하는 그의 자료가 처음으로 정리 완료돼 공개되는 전시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1965년 학창 시절 메모부터 2000년 임종 직전의 스케치까지 35년간 그의 인생과 예술을 들여다볼 수 있는 풍부한 자료가 선별, 전시된다. 또한 지금까지 남아 있는 그의 작품들을 총망라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자료를 토대로 그의 주요 작품을 재현(再現)해 냄으로써, 박현기의 ‘거의 모든 것’을 전시에 담아냈다.
그의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그가 ‘비디오’라는 당시로서는 새로운 매체를 활용하면서도, 그것을 매우 동양적인 정신의 바탕 위에 올려놓고 있다는 점이다. 그의 초기 비디오 작업은 돌탑 사이에 돌을 찍은 영상 모니터를 끼워 넣은 것들이다. ‘그냥 돌’과 ‘모니터의 돌’은 서로 중첩돼, 무엇이 실재이고 무엇이 허상인지의 구별 자체를 모호하게 만든다. 마치 하늘에 뜬 달과 강물에 비친 달을 구별하지 못한 채, 강물의 달을 잡으려다 익사했다는 전설을 남긴 이백(李白, 701-762)의 정신세계 같다.
그의 작품은 동양적인 것과 서양적인 것,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 성스러운 것과 세속적인 것 등 세상의 온갖 극단(極端)들이 서로 갈등하고 공존하는 일종의 ‘에너지 장(場)’을 형성한다. 그는 미디어의 끊임없는 변모 속에서도 어쩌면 항구적일지 모를 인류 궁극의 가치를 찾아내는 일에 주력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에게서 ‘미디어’는 영구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을 ‘우주적 코드’를 암시하는 도구일 뿐인 것이다. 1천여 점에 달하는 작품과 아카이브를 소개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박현기의 진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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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뮤직비디오 공개
2015년 새해에도 여전히 뜨거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주요 넘버인 ‘더는 참지 않아(Enough Is Enough)’ 뮤직비디오와 음원이 26일 유튜브 채널과 각종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된다.
EMK뮤지컬컴퍼니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네이버를 통해 공개되는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마그리드 아르노 역으로 열연 중인 윤공주가 참여했고, 녹음실에서의 모습과 화려한 뮤지컬 무대 뒤 생생한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극 중 마그리드 아르노가 부르는 ‘더는 참지 않아’는 그녀가 가난과 궁핍의 원인은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있다고 믿고 프랑스 시민과 함께 혁명을 외치며 부르는 넘버로 강렬하고 폭발적인 힘을 가진 곡이다.
또한 ‘더는 참지 않아’와 함께 지난해 10월 뮤직비디오로 선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난 최고니까(I’m the Best)’를 멜론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난 최고니까’는 교활한 책략가로 프랑스 혁명의 배후를 조종해 마리 앙투아네트를 위험에 빠뜨리는 인물인 오를레앙 공작 역의 김준현이 부른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화려한 삶을 살다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실존 인물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과 사랑을 중심으로 다룬 작품이다. 깊고 풍성한 실베스터 르베이의 음악과 로코코 시대를 재현한 우아하고 눈부신 의상, 360도로 회전하는 거대한 무대 장치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마리 열풍’을 일으켰다.
한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다음 달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연장 공연된다. 또한 ‘마리 앙투아네트’ 예매자 대상으로 재관람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놓치지 말아야 할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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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HJ 컴퍼니, 김민정 연출 ‘파리넬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주) HJ컴퍼니의 김선미 극본, 김은영 오소린 작곡, 김민정 연출의 ‘파리넬리’를 관람했다.
파리넬리(이탈리아어: Farinelli, 1705~1782)는 18세기에 유명했던 이탈리아의 카스트라토 혹은 소프라니스트이다.
원래 파리넬리의 본명은 '카를로 마리아 미켈란젤로 니콜라 브로스키'(이탈리아어: Carlo Maria Michelangelo Nicola Broschi)이다. 1705년 이탈리아의 나폴리 왕국 풀리아 주 안드리아에서 작곡가 살바토레 브로스키(이탈리아어: Salvatore Broschi, 1676~1717)와 나폴리사람이었던 카테리나 베레세 사이에서 2남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의 형 리카르도 브로스키(이탈리아어: Riccardo Broschi, 1698~1756)도 아버지를 따라 작곡가가 되었다.
그가 12살 때 아버지에 의해 거세당했으며, 당시 유명한 작곡가였던 니콜라 포르포라의 제자가 된다. 그 후 놀라운 속도로 그의 노래 실력이 향상되었으며 이때 메타스타시오를 만나게 된다. 그 후 메타스타시오와 파리넬리는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했으며, 그의 예명 '파리넬리'는 그의 후원자였던 '파리나' 형제의 성을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1724년 파리넬리는 빈에서 첫 공연을 하게 된다. 그 후 나폴리 등 여러 곳을 다녔으며, 1726년 파르마와 밀라노를 방문했을 때 플루티스트이자 작곡가였던 요한 요아킴 콴츠도 그에 대해 호의를 표했다. 그의 목소리는 아름답고 힘이 있었으며, 풍부한 기교와 유연한 장식음 등으로 많은 찬사를 얻었다고 한다.
1734년 포르포라와 같이 런던으로 왔던 파리넬리는 영국 런던에서 카스트라토 인 세네지노를 만나게 된다. 세네지노는 헨델과 공연을 하고 있었으며 자연스럽게 둘은 라이벌이 될 수밖에 없었다. 헨델과 파리넬리의 사이는 서로 좋지 않았다고 하며, 헨델은 파리넬리를 '노래하는 기계'라고 혹평을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파리넬리는 형 리카르도와 작곡가 요한 아돌프 하세 와 같이 공연을 하였으며 어떤 부인이 파리넬리에게 “오! 신을 위하여 지켜져야 할 음성”이란 말을 했다고 전해진다. 물론 세네지노와 적대적인 관계는 아니었다. 하세의 오페라 아르타세르스에서 같이 공연을 했을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1737년 스페인의 펠리페 5세의 부인 엘리자베타에 의해 초청을 받는다. 엘리자베타는 펠리페 5세의 우울증 치료를 부탁하였으며 파리넬리는 펠리페 5세를 위해 노래를 불러 주었다. 그는 10년 동안 4곡의 노래를 반복하여 불렀으며 펠리페 5세는 그의 노래를 듣고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1759년까지 스페인에 머물면서, 흥행사로서 권력을 행사했고, 공적인 활동도 활발히 했다.
카를로스 3세와의 정치적인 견해 차이로 궁정의 직위를 잃었지만 이미 부를 축적했기 때문에 이탈리아에서 여생을 평온하게 보냈다. 은퇴 후에도 수많은 음악가들이 찾아왔으며 모차르트 글루크 등이 찾아왔다고 한다. 그는 은퇴 후에 시를 짓거나 그림을 그렸으며 가끔은 자신의 화려했던 전성기의 모습을 회상하고는 했다. 1782년 그는 죽기 전에 자신의 재산을 하인들에게, 가난한 사람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그는 당시 로마교황령 볼로냐에 묻혔으나 나폴레옹 1세에 의해 무덤이 훼손되었다가 최근에 그의 유골이 발견되었다고 하며, 그가 남긴 수많은 편지들은 볼로냐 대학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
파리넬리는 18세기를 풍미했던 카스트라토였다. 풍부한 성량과 기교로 사람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았지만 그의 연기력은 풍부한 성량에 걸맞지 않게 좋지 않았다고 하며, 화려한 무대 의상과 장식으로 인해 세간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1994년 영화 파리넬리가 제작되어 1995년 4월 8일 개봉을 한다. 보통 ‘Farinelli - Il Castrato’라는 제목으로 쓰였으며, 이탈리아판으로는 ‘Farinelli - voce regina’라는 제목으로 개봉이 되었다. 감독은 제라르 코르비오이며, 주인공 파리넬리 역은 스테파노 디오니시가 맡았고, 형 리카르도 브로스키는 엔리코 로 베르소가 맡아 열연을 했다. 영화 '파리넬리'는 1995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최고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영화나 뮤지컬 ‘파리넬리’ 집필에 기초를 제공한 것은 파리넬리가 친구인 대본 작가 메타스타시오와 주고받은 편지다. 헨델과 파리넬리 사이의 불편한 관계는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나온 모차르트-살리에리의 갈등과 비슷하다. 역설적이지만 당시 프랑스는 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카스트라토를 금지한 나라였다.문서 기록으로만 남아 있는 카스트라토의 목소리를 실제로 재현하기 위해 영화 ‘파리넬리’는 최신 음향기술을 총동원했다. 제라르 코르비오 감독은 남성적이면서도 동시에 여성적이고 때로는 어린이 같은 카스트라토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저음부는 남자의 목소리로, 고음부는 여자의 목소리로 녹음했다.
음색이 비슷한 남녀 성악가를 2년간 찾아다닌 끝에 절묘한 미성을 지닌 미국 출신의 흑인 테너 데렉 리 래진과 폴란드 출신의 소프라노 에바 고들레프스카의 목소리를 합성한 다음 립싱크로 처리해 주인공 파리넬리의 목소리를 만들어 냈다.이들 가수는 최고의 음향을 자랑하는 메츠의 아르제날 콘서트홀에서 수십 차례 녹음했고 음악감독은 이를 3,000여 회 편집했다. 가장 어려웠던 작업은 저음과 고음을 넘나들면서 두 사람의 목소리가 교차되는 부분으로 파리 현대음악음향연구소(IRCAM)에서 7개월 동안 정밀한 컴퓨터 처리로 미묘한 부분까지 하나의 음색으로 만들어 냈다.이 밖에 18세기 초의 오페라 소품과 의상, 당시의 심리 상태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완벽을 기했다. 파리넬리 목소리를 재생할 수 있었던 것은 음악에 대한 심오한 연구와 예술의 아름다움을 수호하려는 프랑스의 뿌리 깊은 전통 덕분이다.
뮤지컬 ‘파리넬리’의 무대는 객석을 향해 오목하게 들어간 반원형의 구름다리가 가로 설치되고, 구름다리 상단 왼쪽은 합창단과 연주자들의 좌석이 마련되었다. 구름다리 상단 오른쪽은 통로로 사용된다. 오른쪽 구름다리는 장면변화에 따라 무대 중앙으로 접혀져 이동되기도 한다. 천정에서 액자형태의 크고 작은 대형 조형물이 내려와 장면변화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작은 안락의자가 놓인 칸막이 조형물을 들여오고 다시 내가서 역시 장면변화에 대처한다. 의상...파리넬리를 비롯한 출연자들의 의상은 물론 앙상블의 의상까지 시대적 고증에 따라 화려하고 거의 완벽하게 재현된다. 합창단의 의상은 성가대임을 확인시킨다.
음악도 2백 년 전의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중의 아리아 ‘울게 하소서’를 비롯해 리카르도·포르포라 등의 오페라 아리아에서부터 뮤지컬 음악에 이르기까지 관객을 감상의 세계로 인도하기에 충분하게 작곡 편곡되고, 주요배역 뿐 아니라, 앙상블은 물론, 아역에 이르기까지 열연과 열창, 그리고 율동은 관객을 매료시키고 본고장인 유럽에서의 공연 못지않은 고수준, 고품격의 공연으로 관객의 갈채를 받는다.
뮤지컬의 도입에 소년 파리넬리의 등장을 시작으로 대단원에서의 소년 파리넬리의 모습에서 마무리를 하는 것과 무대장치를 이동, 상승, 하강함으로써 장면변화의 대처가 연출력을 감지시키고, 출연자들의 열연과 열창은 그들의 고되고 열정적인 연습장면을 생각게 한다. 연주자들의 기량 또한 탁월함을 느끼도록 하는 뮤지컬이라 하겠다.
고유진, 루이스 초이, 안유진, 이준혁, 김호섭, 원중환, 지인규, 임하람, 김정겸, 김수영, 정민휘, 윤영석, 김재복, 박상언, 정지혜, 조민정, 황한나, 김선희, 조은숙, 조영아, 한아정, 안상은 등 출연자 전원의 호연과 열창은 관객의 우레와 같은 갈채를 받는다.
프로듀서 한승원 김중석, 무대디자인 심재욱, 음향디자인 김주한, 조명디자인 김준범, 의상디자인 도 연, 분장디자인 백지영, 소품디자인 이소정, 무대감독 김유신 등 스텝 진의 노력이 뮤지컬의 수준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해, (주) HJ컴퍼니의 김선미 극본, 김은영 오소린 작곡, 김민정 연출의 ‘파리넬리’를 2015년을 여는 걸작 뮤지컬로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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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니까
붉어지는 하늘 아래 한껏 젖혀진 허리를 끌어안은 남녀의 키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엔딩장면이다. 마가렛 미첼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1936년 출간 후 6개월간 600만부 이상 판매되어 이듬해 퓰리쳐상을 수상했다. 1997년까지 7개국에 번역돼 3000만부 이상 판매, 지금까지도 전설적인 기록으로 남아있다. 이 어마어마한 원작소설을 영화화해 미국에서만 인구의 절반인 6000만 명이, 지난 50여 년간 전 세계 관객 12억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1940년 제1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는 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실내장치, 편집상, 특별상 등 11개 부문수상, 1965년 ‘사운드 오브 뮤직’이 나오기까지 25년간 세계 영화 흥행수익 1위의 자리를 지켰다.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이 영화를 원작으로 하여 만든 프랑스 뮤지컬로 ‘로미오 앤 줄리엣’, ‘모차르트 오페라 락’, ‘태양왕’, ‘십계’, ‘1789’의 프로듀서 도브 아티(Dove Attia)와 알베르 코헨(Albert Cohen)이 손을 잡았으며, 작사·작곡에 ‘로미오 앤 줄리엣’을 작곡한 제라르 프레스귀르빅(Grrard Presqurvic)과 ‘로미오 앤 줄리엣’, ‘태양왕’, ‘클레오파트라’의 안무 및 연출을 맡았던 카멜 우알리(Kamel Ouali)가 다시 한 번 힘을 합했다. 미국 남부에서 목화농장을 하는 지주의 딸로 격변하는 시대 속에 남북전쟁을 겪으며 사치스런 어린 소녀에 불과했던 스칼렛이 강인한 여성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녀의 곁에 있는 애슐리와 멜라니, 레트 버틀러, 유모와 노예장까지 자유, 존엄성, 진실한 사랑에 이르기까지 많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걸작이다.프랑스 최대 공연장 ‘팔레 데 스포르 드 파리’에서 개막, 단 9개월 만에 90만 명을 동원하고 탄생 80주년을 맞아 아시아 초연을 한국에서 올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그러나 나름대로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하고 있지 못하다. 아름다운 넘버와 무대, 화려한 의상, 좋은 배우들이 함께 하고 있지만 상당부분 아쉬운 모습이다.우선 라이브가 아닌 MR로 진행되다보니 음악이 너무 커 배우들의 목소리나 가사가 전달되지 않는다. 안 그래도 스칼렛의 12년의 시간을 2시간 20분으로 단축시키다보니 이야기의 개연성이 떨어지는 가운데 가사마저 불분명해서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노래를 부르는 배우와 댄서의 분리는 다양한 춤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마치 갈라 쇼처럼 흐름이 툭툭 끊어지는 느낌마저 줄 수 있다. 다양한 음악과 춤을 억지로 이어붙인 듯한 전개들이 보여 당혹스러워지는 순간이 있다.||이런 아쉬움에도 역시 무대는 배우 예술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배우들이 호연이 작품을 이끌어 가고 있다. 스칼렛 역의 배우 바다는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것처럼 보인다. 도도한 철부지 소녀에서 전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강인한 여성으로까지 스토리의 구멍을 메워가는 역량이 훌륭하다. 서정적인 노래뿐 아니라 노래로 흐느끼는 연기는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준다. 배우 김법래 역시 중후하고 독보적인 보컬로 현실적이고 정의로운, 오직 스칼렛만을 사랑한 레트버틀러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조연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유모와 노예장의 활약이 두드러지는데 가장 많은 박수를 받는 곡이 이 두 사람 중심의 ‘검다는 것’과 ‘인간은’ 두 곡이다. 자유를 향한 노예들의 절규와 처절함이 살아있으며 웅장하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프랑스뮤지컬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것을 볼 수 있다.스칼렛은 일생 애슐리만을 사랑해왔다고 믿었다.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처럼 그녀는 늘 애슐리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집착한다. 그래서 그녀는 레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너무 늦게 깨닫게 된다. 잡힐 듯 잡힐 듯 닿지 않는, 꼭 그만한 거리에 서있는 애슐리를 보느라 언제나 곁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사람을 돌아보지 못한다. 가질 수 있을 거라고 믿어지는 것처럼 달콤한 유혹은 없을 것이다. 닿을 것처럼 눈앞에 놓여있었으니 더욱 몸이 달았겠지. 그러나 주어지지 않은 것을 원하느라 주어진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슬픈 일은 없을 것이다.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닥쳐오는 어둠에 지지 않았던 스칼렛. 그토록 아름답고 강인한 여인도 사랑 앞에선 서툴고 어리석은 한 사람일 뿐인가!그러고 보니 무언가 열망하는 것을 향해 힘껏 손을 뻗어보는 것이 사람다운 것인지도 모른다. 자유를 열망하던 노예들, 인간다운 삶을 향해 몸부림치던 그들도, 진정한 사랑을 찾으면 행복해질 거라 믿었던 스칼렛도, 스칼렛의 사랑을 받고자 했던 레트도 다만 소망하는 것을 향해 끊임없이 자신의 방법으로 달음질 쳤을 뿐이다. 순간, 바람과 함께 사라질지라도.주인공 스칼렛 오하라 역에 이제 뮤지컬 배우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바다와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소녀시대의 서현, 스칼렛을 사랑한 매력적인 레트 버틀러 역에 김법래, 주진모, 임태경, 스칼렛의 맹목적인 사랑을 받은 애슐리 역에 마이클 리, 정상윤, 스칼렛과 애슐리를 사랑한 따뜻한 여인 멜라니 역에 김보경, 유리아, 스칼렛의 유모 역에 멋진 배우 정영주, 박준면, 카리스마와 섹시함을 발산하는 노예장 역에 박송권, 한동근 등이 출연한다.이야기의 전개가 탄탄한 것을 선호하는 우리 정서에는 조금 아쉽지만 여전히 세계적인 걸작으로서 볼거리, 들을 거리가 풍성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다음달 15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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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화려한 별들의 추천 이어져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제작:쇼미디어그룹,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각계 각층의 별들이 떴다. 바다, 서현, 주진모, 임태경 등 화려한 캐스팅 못지않게 화려한 스타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작품과 배우의 열연에 대한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방문한 각계각층 셀럽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김혜수, S.E.S.멤버이자 배우 유진기태영 부부, 토토가 선배 가수 소찬휘, 배우 이재룡, 작곡가 주영훈 이윤지 부부, 사진제공 쇼미디어그룹
지난 9일 개막한 이래 배우 김혜수, 이재룡을 비롯해 깜짝 뮤지컬 데이트로 화제를 모은 박한별-정은우 커플은 물론 주영훈-이윤미 부부 등이 방문했다. 또한 최근에는 열풍을 일으킨 무한도전 ‘토토가’에 원조 요정 S.E.S인 바다와 일일 유진으로 출연한 서현이 스칼렛으로 출연하는 만큼 선배 가수 소찬휘와, S.E.S. 멤버 유진-기태영 부부가 임신 후 뮤지컬 데이트로 찾아와 20대부터 중장년까지, 가수, 배우 등 각계각층의 스타들이 찾아와 응원을 해준 것.
주영훈은 “노래와 연기 모두 완벽한 배우였다니..서현의 재발견” 이라고 말했고,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 “무대 위 배우들의 열연과 짜릿한 고음에 깜짝 놀랐다. 모든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부모님과 함께 다시 보고 싶은 작품” 등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화려한 캐스팅 못지 않은 별들의 추천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동명 원작을 프랑스 뮤지컬로 만날 수 있는 기회. 특히 노을이 지는 황혼의 키스 씬, 그리고 철부지 소녀에서 강인한 여인으로 변화하는 스칼렛의 매력, 그리고 작품의 상징적인 스칼렛의 커튼 드레스를 비롯한 화려한 의상 등 원작의 명장면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전한다.
‘로미오 앤 줄리엣’의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의 아름다운 넘버와 현대적인 군무는 원작에서 만날 수 없는 뮤지컬 만의 매력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톱 디바 바다를 비롯해 연기파 주진모, 서현, 임태경, 김법래의 스칼렛과 레트로의 변신, 그리고 마이클리, 정상윤, 김보경, 유리아, 정영주, 박준면, 박송권, 한동근 등 명품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앞으로 단 3주간의 무대를 남겨두고 있고, 다음달 1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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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 Friends with Orchestra 개최
통기타와 생맥주, 청바지로 대표되는 1970년대 청년문화를 이끈 대중음악의 아이콘이자 대한민국 포크음악계의 큰 형님들 ‘세시봉’ 의 멤버인 ‘이장희’가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 생애 처음으로 공연을 갖는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그건 너’ ‘그 애와 나랑은’ ‘한잔의 추억’ 등 불후의 명곡을 남긴 가수로, 개봉 당시 영화 흥행사를 다시 쓴 ‘별들의 고향’의 영화 음악감독으로, 최고의 청취율을 기록한 ‘0시의 다이얼’에선 재담꾼 DJ로, ‘한 동안 뜸했었지’ ‘토요일밤에’ ‘불 꺼진 창’ ‘안녕’ 등 최고의 작곡가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던 그가 모든 영광을 뒤로하고 홀연히 도미하면서 이장희 이름 석자는 팬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갔다.
마치 예견이라도 한 것 처럼 대한민국 음악계도 정체기를 시작했다. 이후 LA라디오코리아 대표이사로 변신, 사업가로 승승장구하던 이장희는 울릉도에서 여생을 보내겠다며 2004년 또 다시 홀연히 미국을 떠나게 됐다. 오랜 꿈이었던 울릉도는 정말 그에겐 천국이었다. 이때부터 추억이 하나 둘 소환되기 시작했다.
울릉도를 너무나 사랑한 그가 울릉도에 정착하면서 50년 만에 이장희, 강근식, 조원익 고등학생 3인조 밴드였던 ‘동방의 빛’이 재 결성된 것이다. 밴드의 이름으로 울릉도 초등학생들에게 기타를 기증하고, 이장희의 울릉도 소극장에서 지금도 정기적으로 관광객들을 위한 공연을 한다고 한다.
이들의 소박한 꿈, 유년의 추억을 많은 사람과 나누기위해 준비한 이번 ‘이장희 & Friends’ with Orchestra 는 오케스트라 반주로 하는 이장희 최초의 공연으로, 국내 최고의 테너 2명과 함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같이 부를 예정이다.
‘가곡의 밤 1,500여회 출연의 관록의 1세대 테너 엄정행 / 메트로폴리탄 콩쿨, 푸치니 콩쿨, 카루소 콩쿨 등 세계적인 콩쿨 우승에 빛나는 2세대 테너 신동원, 그리고 베이스 송홍섭, 키보드 정원영, 기타 한상원, 드럼 배수연, 그리고 편곡자로 참여하는 신세대 음악천재 정재일이 참여하는 가히 신구세대 슈퍼밴드라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연주자들이 세션으로 참여하는 등 포크와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호흡이 펼쳐질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장희의 역사적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64년 서울고등학교 재학시절 ‘동방의빛’ 결성, 1971년 세시봉 DJ 이종환의 권유로 가수 데뷔, ‘그건 너’ ‘한잔의 추억’ 등 히트곡제조기, 1974년 영화 ‘별들의 고향’ 영화음악 작곡, 1989년 ~ 2003년 미국 LA ‘라디오코리아’ 대표이사, 회장, 2004년 울릉도 이주 -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주민 ‘2011년 자랑스런 경북인상 수상’, 2010년 MBC ‘황금어장-무릅팍도사’ 출연, 최초 토크쇼 출연, 최고의 시청율 기록, 2011년 MBC ‘놀러와’ ‘세시봉 특집’ 에 특별출연, 최고의 시청율 갱신, 2013년 이장희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공연은 다음달 22일 오후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070-8887-3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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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준 "미생 덕분에 받은 사랑 감사하다"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가 2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박해준이 공연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을 마치고 기자간담회에서 박해준은 “처음 이 뮤지컬을 제안 받았을 때 느낌이 좋았다. 작품 자체가 맘에 들었고, 울림이 있어서 선택했다”면서, “미생이라는 드라마 덕분에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셨다. 그 만큼 나도 열심히 하고, 팬들께서 이 뮤지컬을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달빛요정과 소녀'는 서울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소녀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다. 소녀는 옥상에서 뛰어내리기 직전에 SOS 상담원 은주에게 전화를 걸고, 이내 자신의 극단적 행동을 막으려는 상담원과 실랑이를 벌이게 된다. 소녀가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하자, 그때 달빛요정이 환상처럼 소녀 앞에 나타난다.
이 뮤지컬은 인디밴드 달빛요정만루홈런(이진원)의 곡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로, 직설적이면서도 가사를 경쾌하게 쏟아내던 그는 2011년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이 작품에서는 그의 히트곡 '나의 노래' '절룩거리네' '치킨런' 등을 통해 그의 노래를 잊지 못하는 팬들 뿐만아니라, 그의 노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특히 오늘을 사는 청춘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극단 ‘차이무’는 우리 사회의 민감한 이야기들을 특유의 차이무식 웃음으로 풀어내고 있다. '달빛요정과 소녀'의 작.연출은 민복기가, 음악 편곡은 박소연 감독이 맡았다. 또 배우 박해준.김소진.박훈.김소정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오는 2월 8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070-7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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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준 "미생 덕분에 받은 사랑 감사하다"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가 2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박해준이 공연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날 공연을 마치고 기자간담회에서 박해준은 “처음 이 뮤지컬을 제안 받았을 때 느낌이 좋았다. 작품 자체가 맘에 들었고, 울림이 있어서 선택했다”면서, “미생이라는 드라마 덕분에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셨다. 그 만큼 나도 열심히 하고, 팬들께서 이 뮤지컬을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달빛요정과 소녀'는 서울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소녀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다. 소녀는 옥상에서 뛰어내리기 직전에 SOS 상담원 은주에게 전화를 걸고, 이내 자신의 극단적 행동을 막으려는 상담원과 실랑이를 벌이게 된다. 소녀가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하자, 그때 달빛요정이 환상처럼 소녀 앞에 나타난다.이 뮤지컬은 인디밴드 달빛요정만루홈런(이진원)의 곡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로, 직설적이면서도 가사를 경쾌하게 쏟아내던 그는 2011년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이 작품에서는 그의 히트곡 '나의 노래' '절룩거리네' '치킨런' 등을 통해 그의 노래를 잊지 못하는 팬들 뿐만아니라, 그의 노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특히 오늘을 사는 청춘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극단 ‘차이무’는 우리 사회의 민감한 이야기들을 특유의 차이무식 웃음으로 풀어내고 있다. '달빛요정과 소녀'의 작.연출은 민복기가, 음악 편곡은 박소연 감독이 맡았다. 또 배우 박해준.김소진.박훈.김소정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오는 2월 8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070-7017-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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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천사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제라르 코르비오 감독의 1994년 영화로 바로크 시대 활약한 카스트라토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이다. 지난 6월 강동 아트센터에서 진행한 시범공연에서 관객평가단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4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선정되어 무대에 오른 창작 뮤지컬이다.
카를로 브로스키는 형 리카르도와 함께 음악 여행을 다니며 아름다운 목소리로 이탈리아를 넘어 전 유럽을 흔드는 카스트라토, ‘파리넬리’가 된다. 하지만 늘 비슷한 형의 음악과 화려해 보이지만 더 외로워지는 삶에 회의를 느낀다. 그런 그를 위로하는 건 어릴 때 친구였던 안젤로의 편지. 오페라를 공연하기 위해 가는 곳에 안젤로가 있어 그는 반갑기만 한데.......
카스트라토란 변성기 전의 소년을 거세시켜 아름다운 미성을 유지하게 만든 가수를 말한다. 소프라노와 테너의 목소리를 합성해 만들어냈던 영화와는 달리 뮤지컬에서는 생생한 라이브만이 존재해야한다. 과연 ‘파리넬리’를 재현해낼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드는 작품이다.
하지만 형과의 음악여행을 막 시작한 ‘파리넬리’의 첫 곡이 들리는 순간, 모든 호기심이나 의심 따위는 사라진다. 가장 훌륭한 악기는 인간의 목소리라더니 루이스초이가 여실히 증명해준다. 카운트테너인 그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미성, 화려한 테크닉은 작품 전체를 아우르고 관객을 압도시키는 힘을 보여준다.
거스를 수 없는 힘에 의해 원치 않았지만 주어진 길. 그래도 카를로는 꿋꿋이 그 길에 맞선다. 인간이란 그래서 가능성이 있나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또한 자부심을 가진 그의 높은 자존감은 누군가를 이용해 무엇인가를 도모하는 이들은 가질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형인 리카르도의 삶은 동생의 목소리 뒤에 숨어 철저히 가려져버린다.
아름다운 동생의 목소리를 살리기 위한 곡을 쓰는 일에 몰두했으나 그는 결국 한 발짝도 제 힘으로 가지 못한다. 사랑하고 소중해서 돌봐주어야 했던 동생이 자신을 따라잡고 훌쩍 커버리는 것을 보면서 그는 얼마나 두려웠을까. 더 이상 자신이 동생에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일이란 차라리 공포가 아니었을까 싶다.
시대와 운명에 의해 거세당해야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 형제에 대한 의리, 또한 운명에 맞서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지, 결국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선택 등을 보여줌으로 단지 보이는 삶이 아닌, ‘파리넬리’라고 불린 카를로 브로스키의 이면은 사실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아직 이야기가 다듬어지지 않은 까닭에 다소 산만하다.
형제간의 갈등과 안젤로와 카를로의 은밀한 관계 같은 것이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 아쉬움으로 남는다. 인물들 간의 관계, 이야기의 짜임새가 아쉽다. 하지만 루이스초이의 ‘울게 하소서’ 한 곡만으로도 작품을 보는 의의가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카스트라토의 노래를 이렇게 생생히 느낄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감동이었다.
록밴드 '플라워' 출신 고유진과 카운터테너 루이스초이가 파리넬리를, 파리넬리의 연인이자 남장 카스트라토 안젤로에 안유진, 파리넬리의 형 리카르도에 이준혁, 헨델 역에 김호섭, 래리펀치 역에 원종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멋진 앙상블을 보여준다. 오는 25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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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전시회, 천원 기부만으로 전시회 관람 기회
‘오드리 헵번, 뷰티 비욘드 뷰티(Audrey Hepburn, Beauty Beyond Beauty)’ 전시회가 오는 20일 오드리 헵번 타계 22주기를 맞아 천원 기부만으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드리 헵번은 1929년 5월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나 1993년 1월 20일 가족들과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어린 시절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도 발레를 배우면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1955년 영화 ‘로마의 휴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사브리나’ 등 수 많은 영화를 흥행시키며 20세기 가장 아름다운 배우로 자리매김한 오드리 헵번은 스타로서의 명성을 내려 놓고 1988년부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전 세계의 소외 받는 아이들과 함께해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오드리 헵번 전시회는 화려한 영화배우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자녀와 함께 하는 어머니의 모습,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노년의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오드리 헵번을 추모하고 그녀의 삶이 주는 감동을 나누기 위해 이번 천원 기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드리 헵번 전시회를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은 누구나 천원만 기부하면 전시회에 입장할 수 있고, 모금된 금액은 전액 오드리 헵번 어린이 재단에 기부돼 전세계 어렵고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오드리 헵번 전시회는 방학 시즌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자녀와 함께 전시회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할인 예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성인 1매, 어린이 1매 구입 시 정가 21,000원의 티켓을 15,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고 성인 1매, 청소년 1매 구입 시 정가 23,000원의 티켓을 1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인터파크 온라인 사전 예매자에 한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예매 다음 날부터 사용 가능하다.
‘오드리 헵번, 뷰티 비욘드 뷰티’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audreyhepburnexhibition.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티켓 예매 문의는 인터파크 1544-15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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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지신! 클래식을 익히고, 현대를 깨우치다!”
(재)국립발레단(이하 국립발레단)는 1800년대 만들어진 전통 클래식 발레인 ‘백조의 호수’와 낭만발레 ‘지젤’, 1969년 세계 초연한 존크랑코 안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 등 고전부터 현대를 잇는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 # 죽음을 초월한 사랑의 완성, 낭만발레의 진수 ‘지젤’발레 ‘지젤’은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시인이자 예술 비평가였던 테오필고 디에의 대본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순박한 시골 처녀 지젤은 사냥꾼으로 가장한 귀족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지고, 그의 약혼 사실을 알게 된 지젤은 큰 상실감에 빠져 죽는다. 그녀는 윌리(처녀귀신)가 된다. 뒤늦게 진실한 사랑을 깨달은 알브레히트는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해 깊은 밤 지젤의 무덤을 찾아간다. 죽어서도 알브레히트를 사랑한 지젤은 그를 윌리들로부터 구해 주고 영원한 이별을 한다’는 통속적인 이야기에 가장 고귀한 삶의 진실인 ‘사랑’을 숭고하게 그렸다.프랑스 출신의 안무가 파트리스 바트(전 파리 오페라 발레단 부예술감독 및 상임안무가)는 19세기 낭만주의 시인 테오필 고띠에가 표현한 ‘죽음을 초월하는 사랑의 영원성’을 21세기 프렌치 감수성으로 재구성했다.(3월 25일-2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소문난 말썽꾸러기 카타리나의 현모양처 되기, ‘말괄랼이 길들이기’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희극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각색한 작품으로, 호탕하고 쾌활한 신사 페트루키오가 소문난 말괄량이 캐서리나를 온순한 아내로 길들여가는 과정의 갖가지 해프닝을 익살스럽게 그렸다. 셰익스피어의 문학성, 발레 테크닉, 그리고 드라마틱한 연기력이 조화롭게 녹아 있는 안무가 존크랑코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지난 2006년 강수진 예술감독이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과 국내 초연한 바 있다.(4월 29일-5월 3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두 거장의 파격적 리듬, ‘교향곡 7번 & 봄의 제전’지난해 초연되면서 ‘신선함과 파격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는 ‘교향곡 7번’과 ‘봄의 제전’이 올 봄 국립극장 무대에 다시 오른다. 1막 ‘교향곡 7번’은 베토벤의 교향곡 7번 A장조‘애 맞춰 악기가 되고 음표가 된 무용수들이 음악을 춤으로 연주하는 네오클레식 장르로, 안무가 우베 슐츠는 무용수들의 배치와 무대의상, 화가 모리스 루이스의 회화에서 영감을 무대로 이 작품을 완성했다. 2막 ‘봄의 제전’은 글렌 테틀리가 안무했다. 이 작품은 발레보다는 현대무용에 가까운 남성적이고 역동적인 컨템퍼리 장르로, 파격과 현대를 상징하는 20세기 작곡가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에 맞춰 발레리나들은 토슈즈를 벗어던지고 발레리노들은 맨몸이 돼 관능의 제전을 치른다.(5월 29일-3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37년의 시간을 이어온 ‘낭만주의 시대’의 문화유산, ‘백조의 호수’1877년 볼쇼이극장에서 ‘백조의 호수’ 초연에 실패한 후 두 번 다시 발레음악을 작곡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차이콥스키의 이 작품은 1893년 그의 죽음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소멸의 위기에서 ‘백조의 호수’를 부활시킨 사람은 클래식 발레의 전설적인 안무가 마리우스프티파로, 그는 볼쇼이극장 서고에서 ‘백조의 호수’를 발견하고 뛰어난 음악성과 예술성에 감탄, 차이콥스키 사망 1주년 추모공연에 자신의 재안무작 ‘백조의 호수’를 무대에 올려 발레음악의 대가 차이콥스키의 업적을 기린 이후, 초연 후 17년이 지난 1894년 ‘백조의 호수’가 미운 오리 새끼에서 마름다운 백조로 재탄생됐다.(6월 24일-2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미구엘 데 세르반테스의 동영소설이 원작이기 하지만 소설과 달리 ‘돈키호테’의 주인공은 돈키호테와 산초가 아니라, 바르셀로나의 명랑한 소녀 카테리아와 순박하고 낙천적인 이발사 바질리오의 사랑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돈키호테는 이들의 사랑을 연결해주는 조연으로, 희극 발레답게 장면 곳곳에 유머가 스며있고,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를 풍긴다. 작품의 백미는 3막 결혼식 장면으로, 키테리아와 바질리오의 그랑파드되다.(9월 17일-2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삼국사기 제14궈 고구려본기 제2 대무신왕 15년 호동왕자의 설화 ‘왕자호동’“그대가 낙랑의 무기고에 들어가서 보물인 고각을 부수어 준다면 나는 예의를 다해 그대를 아내로 맞아 들이겠소. 만약 나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 다면, 그대와의 결혼은 없던 일로 할 것이오”조국을 위해 사랑을 버린 호동왕자와 사랑을 위해 조국을 버린 낙랑공주의 비극을 다룬 국립발레단의 창작발레 ‘왕자호동’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국립발레단 초대단장인 故 임성남이 1988년 초연했던 작품이다.(10월 16일-1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연말 온가족이 즐거운 크리스마스 발레, ‘호두까기 인형’크리스마스 이브 호두까기인형을 선물로 받은 소녀 마리가 꿈속에서 펼치는 모험과 낭만을 그린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볼쇼이발레단 버전이다. 안무가 유리 그로가로비치는 독일 작가 호프만의 동화를 각색한 ‘호두까기 인형’에 탁월한 해석과 고난도 발레 연출을 더해 어른들도 공감할 수 있는 발레로 재탄생시켰다. 원작에서 평면적인 인물로 묘사된 드로셀마이어를 극을 이끌어가는 화자로 설정했는가 하면, 어린 무용수가 호두까기인형으로, 꿈속에서는 살아 움직이는 모습으로, 그리고 다시 왕자로 3단 변신하는 호두까기인형은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12월 18일-2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이 밖에 국립발레단은 ‘국립발레단 부설 아카데미’ 함게 공연을 준비 중이다. 예전에도 ‘라 바야데르’나 ‘호두까기인형’과 같은 클래식 공연에 실제로 학생들을 출연시켜 작품의 생동감을 높혔으나, 2015년에는 ‘RISING STAR 1 GALA(가제)’는 앞부분을 학생들이 꾸미고, 뒤부분은 국립발레단과 함께 공연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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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오디뮤지컬컴퍼니 라인업 공개
2015년 오디뮤지컬컴퍼니 라인업이 공개됐다. 현재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10주년 기념공연으로, 침체돼 있는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흥행력을 보여주면서, 한국 최고의 뮤지컬 기획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올해에도 작품성과 흥행성이 있는 작품들을 무대에 올려, 한국 뮤지컬 시장을 이끌어 갈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 뮤지컬 드림걸즈/꿈꾸는 그녀들이 다시 돌아온다(2월-5월, 샤롯데 씨어터)
2015년 오디뮤지컬컴퍼니의 첫 작품은, 지난 2009년 첫 번쨰 ‘한미합작’ ‘World Premire’ 공연으로,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됐던 ‘뮤지컬 드림걸즈’가 샤롯데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198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그리고 다음해 인 1982년 토니상에서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최우수 극본(Best Book of a Musical)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세계 최고의 쇼 뮤지컬이다. 2006년에는 세계적인 팝가수 비욘세가 출연한 동명의 영화로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선 오디뮤지컬컴퍼니의 새로운 해석으로 무대에 올려질 예정으로, 기존 LED 패널로 변화됐던 무대가 아닌, 한국크리에이티브팀에 의해, 새롭게 디자인된다. 공연과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배우들만이 소화할 수 있는 음악들은, 약 3개월 동안 공개, 비공개 오디션을 통해 이미 캐스팅 작업을 완료하고, 올해 1월 캐스팅 공개를 앞두고 있다.
# 뮤지컬 ‘그리스’/영원한 청춘, 대극장으로 간다(4월-7월, 디큐브아트센터)
지난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한국 뮤지컬 베스트셀러 작품의 대명사가 된 이 작품이 이번 공연에서는 완전히 변신했다. 중대형 극장 버전의 작품이 대극장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됐고, 1972년 브로드웨이 초연과 여러 공연 버전의 대본을 바탕으로 각색 작업이 진행 중이고, 무대 디자인과 소품, 의상, 조명, 음악의 편곡, 라이브 7인조 밴드의 연주 등, 기존의 모든 것을 과감히 버리고 다시 제작하는 형태로 프리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다.
이런 작업을 위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등 오디뮤지컬컴퍼니와 한국 뮤지컬의 대형 프로덕션에 참여했던 크리에이티브팀이 합류했다. 캐스트 또한 신인 배우 발굴에 주력했던 비중을 줄이고, 가능성 있는 신인 배우뿐만 아니라, 현재 한국 뮤지컬 시장을 이끌고 있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 역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작은 무대가 만드는 큰 감동(일정 및 장소 미정)
지난 2010년과 2011년 대학로의 작음 무대에 올려졌던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관객의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끊임없이 재공연 요청을 받아온 작품으로, 대형 공연을 위주로 했던 오디뮤지컬컴퍼니의 기획, 제작력이 작은 공연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성공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던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뮤지컬 프로듀서 신춘수가 ‘뮤지컬 연출가’로서도 인정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힐링 뮤지컬 스옵마’라는 애칭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두 친구의 영원한 우정’을 주제로 담고 있으면서도, 두 친구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소중하지만 잊고 지냈던 것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다.
#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또 다른 10년을 기념한다.(7월-10월, 디큐브아트센터)
‘세계를 감동시킨 명작’이라는 수식어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브로드웨이 불후의 명작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하면서, 다시 한 번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2005년 ‘뮤지컬 돈키호테’로 초연됐지만, 2007년 재공연부터는 원작인 ‘뮤지컬 맨오브라먄차’로 변경, 1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이 작품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와 함께 오디뮤지컬컴퍼니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극중극’으로 뮤지컬 공연에서는 보기드문 형태로 공연되는 이 작품은 소설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가 이야기의 주인공인 ‘돈키호테’가 되어, ‘꿈과 희망’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196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고, 토니상에는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최우수 뮤지컬을 포함해 5개 부문을 수상한 명품 뮤지컬로, 이후 현재까지 한국을 포함한 15개국 이상에서 공연되면서, 소설과 함께 꾸준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 신춘수 프로듀서는 “2015년 오디뮤지컬컴퍼니 작품들은 기존 작품들의 새로운 프로덕션과 작품의 오리지널리티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뮤지컬 드림걸즈’와 ‘뮤지컬 그리스’는, 거의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듯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프로듀서는 이어 “이전 ‘뮤지컬 드라큐라’와 같이, 한국의 크리에이티브팀의 해석을 더 해, 우리 관객들의 입맛에 맞는 공연으로 만들어져, 이전 보다 더 발전된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내고, “또 두 공연 모두 음악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음악적인 부분 역시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프로듀서는 또 “‘뮤절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처럼 작품의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작품”이라면서, “작품에 대해 이미 관객들이 기다리는 것이기 때문에, 물론 작은 부문에 변화를 주기는 하겠지만, 작품의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는 것에 집중해, 작업할 계획이다. 이 두 작품은 캐스트의 연기력에 따라, 확연히 달라 질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캐스팅 작업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제작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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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컬쳐(주) 2015년 뮤지컬–연극 라인업 공개
2015년, 뮤지컬팬들의 가슴을 두드리게 만들 다양한 작품이 찾아온다.
# 뮤지컬 ‘파리넬리’
1월 쏟아져 나오는 대형 작품들 가운데 ‘카스트라토’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도전장을 내미는 뮤지컬 ‘파리넬리’는 18세기 유럽 최고의 카스트라토의 화려한 목소리와 그 이면의 삶을 통해 본질과 명예, 욕망과 영상 등 인간이 겪는 선택의 갈림길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카스트라토를 완벽하게 재현해내는 배우들의 소름끼치는 목소리로 극장 가득 울려 퍼지는 헨델의 ‘울게하소서’는 다시 없을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지난해 초연 당시, 언론과 관객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서울공연 이후 지방공연 전 회차 매진행렬을 기록하면서, 관객들의 앵콜 공연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은 가운데 오는 6월 6일부터 8월 2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의 ‘빈센트 반 고흐’ 공연이 확정됐다.
이 작품은 고흐의 짧지만 강렬했던 인생을 고흐와 테오 단 두 명의 배우 만을 무대에 세워 귀를 자른 미치광이 화가는 사실 우리와 같은 그저 평범한 남자였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첨단 영상을 공연과 접목시킨 새로운 뮤지컬 장르를 개척시키면서 3D가상현실을 구현해 50년이 넘는 고흐의 명작을 미술관이 아닌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 받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지만, 지금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삶, 그리고 그의 그림을 담고 있는 진솔한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무대 위에 펼쳐내 지난해의 감동을 도 다시 재현하려 한다.
# 뮤지컬 ‘살리에르’ 더 프리미어 콘서트
지난해 살리에르와 모차르트의 조우에서 신은 살리에르의 손을 들어줬다. 모차르트를 질투하는 살리에르, 그리고 그런 살리에르를 위해 모차르트를 짓밟는 젤라스의 모습은 마치 우리가 살면서 마주하는 열등감과 질투의 순간들을 떠오르게 한다.
보통의 우리들에게 위로를 전할 뮤지컬 ‘살리에르’는 이례에 없던 프리미어 콘서트를 개최해 추가된 뮤지컬 넘버와 업그레이드된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를 선보이고, 출연 배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3일과 4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의 무대에 오른다.
# 연극 ‘만추’
영화 ‘만추’가 이어준 인연,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소식은 지난해 가장 뜨겁게 달군 뉴스였다. 영화보다 더욱 화제를 모았던 이들의 만남은 다시금 영화 ‘만추’를 주목하게 했다.
연극 ‘만추’는 낯선 곳, 낯선 남녀에게 찾아온 3일간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살인혐의로 수감 중인 여자주인공 애나와 남자 주인공 훈의 짧기에 더 애틋한 러브스토리는 감성적인 음악으로 따듯함을 더해 쌀쌀한 늦가을 우리의 마음에 온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10월 예정/장소 미정.
# 뮤지컬 ‘드가장’
올 연말을 유쾌하게 책임질 뮤지컬 ‘드가장’은 여자들은 궁금해하고, 남자들은 공감할 은밀한 이야기를 속속들이 펼쳐낼 예정이다. B급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면서 야심차게 포부를 밝힌 이 작품은 19금이라는 타이틀로 청춘들의 연애, 사랑, 섹스를 과감하게 표현한다.
지난해 6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트벌에서 선보인 작품들 중 독보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뮤지컬 ‘드가장’은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해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한 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으로 한 해를 뜨겁게 마무리 할 예정이다. 12월 예정/장소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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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랑이 의무가 될 수 있나요?
연극 ‘멜로드라마(연출:장유정)’는 2007년 ‘이다의 무대발견시리즈’ 3번째 작품으로 초연되어 파격적인 소재와 치밀한 구성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종욱찾기’ ‘그날들’ 등 좋은 창작 작품을 만든 장유정 연출의 연극 데뷔작이다. 통속적인 드라마를 통해 남녀의 내밀한 정서를 찾아보는 작품이다.
어릴 때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미현은 경계성 지능 장애를 갖게 되고, 동생 재현은 함께 사고를 당했던 소이의 오빠 심장을 이식받는다. 때문에 소이와는 가족이 된다. 우연히 만나게 된 찬일과 미현, 그리고 서경과 재현. 잘못된 만남이라는 걸 알지만 거부하지 못하고 빠져들었다가 서로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결혼 10년차 부부인 김찬일과 강서경. 능력 있는 큐레이터 서경과 사람 좋은 보험회사 자동차사고 관리팀장 찬일, 그들의 완벽해보이지만 허무한 삶 속으로 미현과 재현 남매가 들어온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어느 날, 느닷없이.
연극 멜로드라마에 나오는 이들은 모두 사연을 가졌다. 한사람, 한사람 저마다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또 모두 다른 모습으로 사랑한다. 끝까지 지키려고 했지만 급작스레 무너져 내릴 수도 있고, 잘못을 현실적으로 인정하기도 한다. 자신의 사랑 때문에 아픈 이들이 걱정되기도 하고 배신해선 안 된다며 매달리기도 하고.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재현이었다. 그는 자신의 삶을 자동차사고 실험에 쓰이는 ‘더미(dummy)’에 빗댄다. 소이의 오빠가 죽고 그의 심장으로 살아가는 게 ‘덤’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시한부인 삶도 아무 저항 없이 받아들인다. 자신의 것이 아니기 때문일까? 그런 그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것이 생긴다. 서경에 대한 뜨거운 열정. 그래서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너무나 뻔하고 통속적인 이야기 앞에 가슴이 울렁거리는 것은 분명 배우들의 호연 때문이다. 인정하고 동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는 있다. 그들이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설득하거나 동의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사랑에 아프다고 그들의 속내를 투명하게 보여주었기에.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고 싶은 것은 어쩌면 모든 사람의 ‘망상’일 것이다. ‘나’가 아니면 안 되는 ‘너’를 만나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열정적인 사랑에 빠져보는 상상을 안 해본 청춘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결혼이라는 ‘약속’을 했다면 상황은 여러 가지로 달라진다. 그래서 수많은 멜로드라마가 나오는 것이다. 마음속의 환상을 대리만족이라도 하라고.
‘우연적인 만남, 음악, 선과 악이 분명하며 통속적’인 이 작품에 흐르는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권 음악은 낯설지만 따사롭고 설레는 느낌마저 준다. 프랑스 화가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키스'가 걸린 방안에서 재현과 서경이 사랑에 빠지는 장면은 인상적이었고 천장이 높아 구조물이 흔들리는 극장의 구조마저 배우들의 연기를 돕고 있는 듯 느껴진다.
'사랑이 의무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의 내용이 통속적인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다만, 그렇다고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우스갯말처럼 당장 다가온 사랑에 눈이 멀어 곁에 있던 사람을 다치게 하면서 그걸 진짜 사랑이라고 말하는 건 ‘사랑’에 대한 모독이 아닐까 하는 씁쓸함이 든다.
지금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은 식지 않을 거라고 장담하거나 보장할 수 있는 것인가? 물론 이야기는 인물들의 감정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세심하게 그리고 있다. 너무나 공감하기에 두려운 마음이 들었을 정도로. 그만큼 설득력 있다. 그렇다면 이제, 사랑이 의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일만 남은 것인가?
우아한 완벽주의자 서경 역은 6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홍은희와 베테랑 배해선, 서경의 남편 찬일 역은 극단 차이무의 박원상과 최근 대학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최대훈, 서경에 뜨거운 열정을 보이는 재현 역에 조강현과 박성훈, 재현의 약혼녀 안소이는 박민정과 김나미, 재현의 누나인 미현 역에 전경수가 사랑스럽게 극에 숨 쉴 틈을 준다. 다음달 15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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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그룹 ‘클라라’, 새봄여는 콘서트 스페셜게스트 참여
여성4인조 팝페라그룹 클라라 가 오는 25일에 제 26회 춘계장학기금모금 신년음악회 ‘새봄 여는 콘서트’ 에 스페셜 게스트 공연으로 참여한다.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는 이 행사는 부천삼광교회 심원용 담임목사 주관으로 진행되고, 오는 2월과 8월 1년에 두 차례 진행되고, 한해 약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모금된 금액 전액, 약 1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이다.
지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암환자들을 위한 공연을 2회 이상 참여한 바 있는 팝페라그룹 클라라는 “소외계층을 위한 뜻 깊은 공연은 언제든지 하고 싶다”면서, “이번 새봄 여는 콘서트에도 장학금이 많이 모금돼, 어려운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계기가 꼭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봄 여는 콘서트에는 팝페라그룹 클라라 외, 발레리나 한 수연, 한국무용 윤 지예, 바리톤 김 태선, 소프라노 장 다현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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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특급 의리남 등극
배우 주원이 지난 공연에 함께했던 이창희와 박지연을 응원하기 위해 뮤지컬 ‘원스’ 공연장을 깜짝 방문해 진정한 특급 의리남의 면모를 보여줬다.
주원은 ‘뮤지컬 ’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창희, 박지연을 응원키 위해 바쁜 일정에도 뮤지컬 ‘원스’ 공연장을 찾았다.
이 날, 주원은 공연 관람과 함께 관람 후, 배우들이 있는 대기실을 직접 찾아 “정말 따듯하고 감동적인 공연이었다. 가이 역의 이창희와 걸 역의 박지연, 그리고 모든 배우들이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된 것 같다.”며 공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그는 “연기, 노래뿐만 아니라 악기를 연주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보니, 그 동안 얼마나 피나는 연습을 했을지 그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따뜻한 음악과 감성으로 호평 받고 있는 뮤지컬 ‘원스’는 오는 3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공연 문의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