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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22 10: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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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와 생맥주, 청바지로 대표되는 1970년대 청년문화를 이끈 대중음악의 아이콘이자 대한민국 포크음악계의 큰 형님들 ‘세시봉’ 의 멤버인 ‘이장희’가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 생애 처음으로 공연을 갖는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그건 너’ ‘그 애와 나랑은’ ‘한잔의 추억’ 등 불후의 명곡을 남긴 가수로, 개봉 당시 영화 흥행사를 다시 쓴 ‘별들의 고향’의 영화 음악감독으로, 최고의 청취율을 기록한 ‘0시의 다이얼’에선 재담꾼 DJ로, ‘한 동안 뜸했었지’ ‘토요일밤에’ ‘불 꺼진 창’ ‘안녕’ 등 최고의 작곡가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던 그가 모든 영광을 뒤로하고 홀연히 도미하면서 이장희 이름 석자는 팬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갔다.

마치 예견이라도 한 것 처럼 대한민국 음악계도 정체기를 시작했다. 이후 LA라디오코리아 대표이사로 변신, 사업가로 승승장구하던 이장희는 울릉도에서 여생을 보내겠다며 2004년 또 다시 홀연히 미국을 떠나게 됐다. 오랜 꿈이었던 울릉도는 정말 그에겐 천국이었다. 이때부터 추억이 하나 둘 소환되기 시작했다.

울릉도를 너무나 사랑한 그가 울릉도에 정착하면서 50년 만에 이장희, 강근식, 조원익 고등학생 3인조 밴드였던 ‘동방의 빛’이 재 결성된 것이다. 밴드의 이름으로 울릉도 초등학생들에게 기타를 기증하고, 이장희의 울릉도 소극장에서 지금도 정기적으로 관광객들을 위한 공연을 한다고 한다.

이들의 소박한 꿈, 유년의 추억을 많은 사람과 나누기위해 준비한 이번 ‘이장희 & Friends’ with Orchestra 는 오케스트라 반주로 하는 이장희 최초의 공연으로, 국내 최고의 테너 2명과 함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같이 부를 예정이다.

‘가곡의 밤 1,500여회 출연의 관록의 1세대 테너 엄정행 / 메트로폴리탄 콩쿨, 푸치니 콩쿨, 카루소 콩쿨 등 세계적인 콩쿨 우승에 빛나는 2세대 테너 신동원, 그리고 베이스 송홍섭, 키보드 정원영, 기타 한상원, 드럼 배수연, 그리고 편곡자로 참여하는 신세대 음악천재 정재일이 참여하는 가히 신구세대 슈퍼밴드라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연주자들이 세션으로 참여하는 등 포크와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호흡이 펼쳐질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장희의 역사적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64년 서울고등학교 재학시절 ‘동방의빛’ 결성, 1971년 세시봉 DJ 이종환의 권유로 가수 데뷔, ‘그건 너’ ‘한잔의 추억’ 등 히트곡제조기, 1974년 영화 ‘별들의 고향’ 영화음악 작곡, 1989년 ~ 2003년 미국 LA ‘라디오코리아’ 대표이사, 회장, 2004년 울릉도 이주 -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주민 ‘2011년 자랑스런 경북인상 수상’, 2010년 MBC ‘황금어장-무릅팍도사’ 출연, 최초 토크쇼 출연, 최고의 시청율 기록, 2011년 MBC ‘놀러와’ ‘세시봉 특집’ 에 특별출연, 최고의 시청율 갱신, 2013년 이장희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공연은 다음달 22일 오후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070-8887-3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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