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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해피엔딩’, 맷 데이먼부터 패닝 자매까지 헐리웃 스타 총출동
이미 우리 곁에 있는 행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할 로맨틱 힐링 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원제: The Rewrite) 속 휴 그랜트가 언급하는 헐리우드 스타들의 실명 등장이 또 다른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다음 달 전국 극장가에 ‘해피 에너지’를 선사할 로맨틱 힐링 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휴 그랜트가 언급하는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들의 이름이 영화 속 또 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영화 ‘한 번 더 해피엔딩’은 한 때 잘 나가던 시나리오 작가로 헐리우드에서의 재기만이 성공의 지표라 여겼던 ‘키스 마이클스’(휴 그랜트)가 생활고에 어쩔 수 없이 시골대학 강사직에 도전하게 되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진짜 행복의 가치를 알아가며 인생이란 시나리오를 다시 써 내려가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휴 그랜트는 극중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할 만큼 한 때 잘나갔던 시나리오 작가 ‘키스’로 등장하는 만큼, 실제와 같은 헐리우드 제작계의 상황이나 스타들의 이름을 스스럼없이 언급하게 된다. 이미 자신의 시나리오로 제작될 영화의 주인공인 마냥 이름을 언급하면서 제작자들을 설득하는, 어디까지나 그의 바람인 잭 니콜슨부터 자신의 시나리오에 시큰둥해 하는 사람들 앞에서 인심 쓰듯 차선의 배우로 언급하는 베티 화이트, 그리고 그의 시나리오 수업 제자 ‘클렘’이 자신의 시나리오 속 주인공으로 이야기하는 패닝 자매까지, 이름만 대면 전세계 관객들이 아는 헐리우드 스타들의 이름이 줄줄이 등장한다. 특히 예고편에도 등장하는, 이른바 ‘키스’의 ‘허세 장면’에서 맷 데이먼은 마치 절친한 사이처럼 언급된다. 한 때 모두가 원하던 헐리우드의 작가로서 남은 알량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계획에도 없는 차기작의 주인공으로 맷 데이먼 이름을 들먹이며 너스레를 떨던 ‘키스’. 때마침 그의 안부를 묻는 오랜 에이전트의 전화에 밑도 끝도 없이 “맷이 미팅을 하겠다면 이쪽으로 보내세요”라는 허세로도 모자라, “그 친구 싫다면 라이언도 있으니까”라는 말을 던지면서 학생들로 하여금 라이언 고슬링과 라이언 레이놀즈를 떠올리게 만들면서 강의실을 술렁이게 만든다.||또한 강사와 학생 사이를 뛰어넘어 당돌하게 ‘키스’에게 대시하려는 ‘캐런’이 ‘현대엔 연예인이 신’이라며 그러한 ‘신’들과의 친분을 가진 ‘키스’를 대단한 듯 치켜세우자, 그는 보다 솔직한(?) 사실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길에서 마주쳤을 때 자신을 알아볼지 묻는 그녀에게 “만나보긴 했으니 길에서 엄청 세게 부딪혀서 사과하다 보면 알아보겠지”라고 하기도 하고, 조지 클루니에 대해선 “점심 같이 했었는데 내 시나리오에 질색하더군”이라며 웃지 못할 대답을 능청스레 이어가 깨알 재미를 더해준다. 이처럼 마치 실제처럼 헐리우드 스타들의 이름을 언급하는 극 중 휴 그랜트의 모습은 실제 최고의 스타로 오랜시간 헐리우드를 지켜온 휴 그랜트의 진짜 얼굴과 오버랩 되면서 관객들에게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사실, 이는 마크 로렌스 감독 작품들의 특징 중 하나로 풀이되기도 한다. 그는 앞서 자신의 모습이나 상황을 캐릭터와 에피소드에 반영해 입체화 시킨 영화들을 많이 만들어 왔다. 실제로 마크 로렌스 감독은 이 영화를 구상하게 된 계기도 자신과 같은 시나리오 작가를 자신의 영화 속에 넣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을 덧붙인 바 있다. 자신의 주변에 ‘키스’와 같이 시나리오 작가에서 다른 삶을 살기 시작한 자신의 친구들을 보면서, ‘작가로서의 수명이 끝났을 때, 그 다음의 나 혹은 그 누군가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것. 이러한 과정 속에서 화려했던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현재의 진정한 행복을 찾는 ‘키스’라는 캐릭터가 탄생하게 되었음은 물론, 마치 자신이 겪었던, 혹은 앞으로 겪게 될지도 모를 이러한 상황과 실제 헐리우드 배우 실명을 계속 언급하는 깨알 재미까지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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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보이스로 영화의 감동을 더하다”
‘원스’의 감성을 잇는 9일간의 음악 여정을 담은 영화 ‘송 원’ 이 지난 25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브로콜리 너마저-윤덕원과 함께하는 시네마 콘서트를 개최했다.
가족과 단절된 삶을 살던 ‘프래니’(앤 해서웨이)가 혼수상태에 빠진 동생의 삶을 돌아보던 중, 그가 가장 좋아했던 뮤지션 ‘제임스’(자니 플린)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음악 로맨스 ‘송 원’이 이날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브로콜리 너마저-윤덕원과 함께하는 시네마 콘서트에는 빈틈없이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은 물론 브로콜리 너마저-윤덕원의 공연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짙은 감성의 무게를 더하는 브로콜리 너마저-윤덕원의 미니콘서트가 진행됐다.
미니콘서트는 김세윤 칼럼니스트의 진행으로 이뤄진 GV와 함께 시작됐다. 윤덕원은 영화에 대해 “로맨스도 좋지만 동생이 사고가 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여주인공이 풀어가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그 모든 감정들이 삽입된 OST의 가사 속에 묻어난 것 같습니다”라면서 캐릭터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풀어낸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 그리고 그 모든 것의 감동을 배로 만들어주는 음악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실 이 영화는 앤 해서웨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지루할 틈 없는 영화예요”라는 김세윤 칼럼니스트의 농담 섞인 소감에 윤덕원은 “그렇죠. 앤 해서웨이가 울고, 웃고, 장난치고, 사랑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을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라고 맞장구 치며 남심을 흔드는 영화 속 앤 해서웨이의 미모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앤 해서웨이도 매력적이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자니 플린에게 깊은 매력을 느꼈어요. 아무래도 음악을 잘하는 모습이 그런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저도 그 수혜자 중 하나죠”라는 장난기 어린 멘트로 객석에 웃음을 전했다. 뮤지션으로서 음악 로맨스 ‘송 원’을 관람한 소감이 어떤지를 묻는 질문에 윤덕원은 “뮤지션으로서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사실 곡 작업이 하면 할 수록 더 잘하게 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처음 만들고 녹음했던 데모 곡에 대한 남다른 마음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너무 잘 표현해 낸 것 같다”면서, 남다른 관점에서의 감상평을 남겼다. 영화 속 가장 기억에 남는 곡에 대해서는 “아메리카의 ‘I Need You’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프래니’가 어렸을 때 좋아하던 노래인데 어른이 되어서 추억하며 듣잖아요. 누군가 훗날 브로콜리 너마저의 앨범을 그렇게 추억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뮤지션 다운 남다른 답변을 했다. 윤덕원은 브로콜리 너마저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1/10’을 시작으로 ‘송 원’ OST를 커버한 ‘In April’, ‘I Need You’를 선보였다. 또한 뜨거운 앵콜 요청에 윤덕원 솔로 곡인 ‘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을 부르면서 관객들과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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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틴 : 쉿! 상상금지!’ 발칙대담한 티저 포스터 공개
‘원작 웹툰으로 이미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품 ‘나인틴 : 쉿! 상상금지!’ 가 새로운 제작과 유통 방식으로 공개되면서 시장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레진코믹스 화제의 웹툰 ‘나인틴’(작가 : 은야)이 ‘스마트 핑거 무비’로 완성돼 4월에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스마트 핑거 무비’는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핑거 콘텐츠’와 맥을 같이 하는 용어로 손가락 하나를 까닥이는 것만으로 원하는 것을 얻는 모바일 세대를 위한 콘텐츠라는 의미이다.
대부분의 웹드라마가 무료로 웹에 공개되고 있는 현 실정에서 비슷한 형태인 ‘나인틴 : 쉿! 상상금지!’가 유료 서비스를 결정한 점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대중의 높은 관심도에 비해 아직은 수익 구조가 미성숙한 웹 콘텐츠 시장에 ‘나인틴 : 쉿! 상상금지!’의 유료 서비스 성공 여부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나인틴 : 쉿! 상상금지!’의 티저 포스터는 붉은 실크 위에 누운 여배우의 색기발랄(?) 한 모습이 단번에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SNS를 장악한 내 남친의 리얼 연애썰’이라는 카피처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실제 청춘들의 19금 연애 썰을 담은 작품의 스토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가장 뜨거운 에피소드를 모아 10분 내외의 시리즈로 완성된 ‘나인틴 : 쉿! 상상금지!’는 20, 30대 젊은 세대와 가장 뜨겁게 공감할 수 있는 최적의 모바일 및 웹 콘텐츠로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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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극단 동, 강량원 각색/연출 ‘쉬도 젤라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극단 동의 니콜라이 체르니셉스키(Чернышевский Николай Гаврилович)원작, 강량원 각색 연출의 ‘쉬도 젤라찌 (Что делать’를 관람했다.‘쉬도 젤라찌 (Что делать)’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러시아 말로, ‘쉬도 젤라찌? (Что делать?)’의 저자, 니콜라이 체르니셉스키(Чернышевский Николай Гаврилович; 1828~1889)는 문학이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니라 삶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지침이 되어야 한다고 보았고, 이러한 그의 사상은 볼세비키 주의자들에게 안성맞춤의 문학관이 되었다.‘무엇을 할 것인가?’는 수용소에 수감 중이던 1863년 작가가 쓴 유토피아 소설로, 인간들이 인간답게 살려면 서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관해, 동시대의 세속사회를 배경으로 구체적인 역할모델(Role Model)과 비전을 제시함으로서 1860 ~ 1870년대 제정 러시아에서 인민주의 운동의 기폭제가 되었을 뿐 아니라, 마침내 볼세비키 혁명을 승리로 이끈 레닌에게까지 큰 영감을 주었다.당시 러시아 젊은이들과 지식인들에게 이 작품이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켰는지, 혁명가이자 문학평론가 게오르기 플레하노프(Гео́ргий Валенти́нович Плеха́нов; 1856 ~ 1918)는 “인쇄기 발명 이래 러시아에서 이처럼 큰 성공을 거둔 책은 없었다.”고 평할 정도였다. 농노제에 반대해 사회주의를 부르짖은 사상가답게 체르니셉스키는 성선설을 지지하여 어떤 인간이든 충분히 좋은 환경을 마련해준다면, 다른 이를 괴롭히지 않으며 타락하지도 않으리라고 주장하였다.소설의 골격은 단순명쾌하다. 딸자식을 부자귀족에게 시집보내 팔자 한번 고치려는 이기적인 부모의 강압에서 벗어나려, 의대생과 위장 결혼한 여주인공 베라 파블로브나 로잘스카야(애칭 베로치카)는, 노동자들이 자아실현은 물론이거니와 주주처럼 이익배당까지 받는 이상적인 방직공장을 차린다. 여기서 여주인공은 방직공작을 차려 성공함으로서 의사남편에게 경제적으로 종속되지 않는 여성상의 모범이 된다. 모든 사회계급의 평등과 남녀평등 그리고 자유연애는 이러한 전제에 뒤따르는 필연적인 결실이다. 이렇게 놓고 보면 ‘무엇을 할 것인가?’는 만인을 위한 유토피아 소설인 동시에 여성해방을 위한 페미니즘 소설이기도 하다.결론적으로 이 장편소설은 러시아의 문학사뿐 아니라 정치문화사와, 사상사, 철학사 등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족적을 남겼고, 당대 젊은 독자들과 후대 혁명가들이, 작품 속 등장인물들을 모델삼아 행동과 사고방식을 모방하고 애쓰게 만들었다. 예컨대 의대생 로푸호프가 위장결혼으로 베로치카를 억압적인 가정에서 구해냈듯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여성들의 해방을 위한 가짜결혼이 유행했고, 그렇게 집을 나온 여성들은 베로치카의 본을 받아 대개 방직공장을 열거나 그곳에서 일했다. 공장운영도 소설에서 상세히 설명된 방식을 본 땄으며, 베로치카의 방직공장처럼 매춘 여성일지라도 취업의사만 있으면 받아들였다고 한다.무대는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출입구 왼쪽의 오퍼 석과 정면 벽 쪽 건반악기 연주석을 제외하고는 무대 전체 가장자리에 객석을 마련하고, 그 객석 중간 중간에 남녀 출연자들이 끼어 앉아 연기를 펼친다. 베로치카와 어머니의 의견대립이 바로 관객과 인접한 거리에서 펼쳐지고, 베로치카와 남편, 그리고 새 남편감인 연인과의 대화도 인근거리에서 행해져, 그 느낌이 바로 귓가에서 속삭임처럼 들리거나, 어떤 때는 귀청이 떨어져 나갈 듯 벽력같은 외침과 함께 피부로 전달된다. 물론 출연자들이 동선을 옮겨 무대 중앙으로 나오고, 춤을 추면서 무대전체를 회전하기도 하지만, 거의 객석 중간 자리에서 연기를 한다. 베로치카가 블루 스타킹을 착용하면 여성출연자 모두가 블루 스타킹을 착용하고, 출연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의상을 바꿔 입는 등, 거의 밀착된 공간에서 연기를 하고, 공연이 끝난 후, 관객과의 대화와 토론도 행해지는 독특한 공연이다. 김문희, 이정임, 유은숙, 신소영, 김정아, 이은미, 김석주, 이재호, 장재화, 윤민웅, 김문정, 김광표, 이래경, 임주현 등 출연자들의 성격창출과 인접한 거리에서의 연기가 인상적이고 공감대 형성도 빠르다.드라마투르크 김기란, 안무 금배섭, 음악 장영규, 무대 박상봉, 조명 최보윤, 영상 윤민철, 의상 강기정, 분장 장경숙, 무대감독 박효진, 조연출 김은정, 진행 조은데 김용희, 디자인 권경은 김정수 김선우, 홍보영상 김성주 등 스텝 모두의 열정이 드라나, 극단 동의 니콜라이 체르니셉스키(Чернышевский Николай Гаврилович)원작, 강량원 각색 연출의 ‘쉬도 젤라찌 (Что делать’를 한편의 실험극이자, 새로운 형태의 표현주의 연극으로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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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갤러리, THE M.I.N.D 퍼포먼스 진행
지난 28일 경복궁 소재인 서촌갤러리에서 THE M.I.N.D의 두 번째 인식바꾸기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살아온 기적을 통해 살아갈 기적을 꿈꾸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내용으로 무대를 채워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테마가 가진 의미에 대해 THE M.I.N.D 기획자 최나라씨는 “스쳐지나가는 사람들 속에 섞여있는, 선천적 혹은 후천적인 장애를 가진 그들은 기적을 꿈꾸는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이라는 호칭에 갇혀 그들이 우리와 동등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진행됐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노래한 첫 번째 퍼포먼스에 이어 두 번째 퍼포먼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역시 사회인식을 바꾸고자 하는 THE M.I.N.D의 확고한 의지가 담겨있다.
이번 퍼포먼스에는 피아니스트 양자인과 드러머 Sun Park, 기타리스트 김하람이 참여하였다. 콜라보를 위해서 갤러리 전시에는 화가 나하린이, 음악에는 뮤지션 황아름이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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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국립창극단, 정의신 극본/연출 ‘코카서스의 백묵원(白墨圓)’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베르톨트 브레히트 원작, 정의신 극본 연출의 창극 ‘코카서스의 백묵원(白墨圓)’을 관람했다.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는 1898년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 출생. 뮌헨대학 의학부 재학 중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위생병으로 소집되어 육군병원에서 근무하였다. 반전적이며 비사회적 경향을 보이면서, 제대군인의 혁명 체험의 좌절을 묘사한 ‘밤의 북소리 Trommeln in der Nach’(1922)로 클라이스트상(賞)을 수상하였다. 희곡 ‘바알 신 Baal’(1919)과 ‘도시의 정글’(1923) 등이나, 풍부한 환상과 냉정한 객관성, 그리고 시민사회에 대한 도발을 곁들인 서정시 ‘가정용 설교집 Die Hauspostille’(1926)으로 주목을 받았다.
정서적이며 환상적인 연극과 오페라의 부정을 목적으로 한 스캔들에 찬 오페라 ‘마하고니시(市)의 흥망’(1929)과 음악극 ‘서푼짜리 오페라 Die Dreigroschenoper’(1928)를 시도하는 한편, 서사적 연극의 발상을 발전시켜, 사회 기구를 비판하는 희곡에 많이 반영시켰다.
1920년대 후반부터 마르크스주의에 접근하여, 교화(敎化)를 목적으로 하는 일련의 교육극과 고리키의 작품을 각색한 ‘어머니 Die Mutter’(1930)와 ‘도살장의 성(聖) 요한나 Die heilige Johonna der Schlachth’(1932)를 썼다. 1933년 나치스가 정권을 잡자 그는 덴마크로 망명하여, 반(反)파시즘 활동을 계속하면서 ‘제3제국의 공포와 빈곤 Furcht und Elend des Dritten Reiches’(1938)과 ‘카라르 부인의 소총 Die Gewehre der Frau Carrar’(1939) 등의 희곡을 집필하였고 동시에 많은 정치시(政治詩)를 썼다.
이 시기의 작품에는 종전의 사실주의 수법으로의 접근이 다소 보이며, 다음 완성기의 여러 작품으로 계승되어 갔다. 1940년에는 핀란드로 옮겼고, 1년 뒤 다시 미국의 캘리포니아에 정착하였는데, 대표작인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Mutter Courage und ihre Kinder’(1939) ‘푼틸라씨와 그의 하인 마티 Herr Puntila und sein Knecht Matti’(1941)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생애 Das Leben des Galileo Galilei>(1943)’, 그리고 ‘코카서스 백묵원 Der Kaukasische Kreidekreis’(1945) 등은 극장과의 관계가 모두 단절되었던 망명 중에 완성하였다. 또한 ‘루쿨루스의 심문 Das Verhr des Lukullus’(1941) ‘시몬 마샤르의 환각 Die Gesichte der Simone Machard’(1943),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중의 슈베이크 Schweyk in zweiten Weltkrieg’(1943) 등도 이 시기의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서 비미(非美)활동위원회의 ‘빨갱이잡기’가 시작된 1948년, 그는 일단 스위스로 갔다가 그 곳에서 ‘안티고네 Antigone’(1948)와 ‘파리 코뮌의 나날 Die Tage der Commune’(1948)을 썼으며, 당시까지의 그의 연극론을 ‘소사고 원리(小思考原理)’라는 책으로 간추렸는데, 이때 동독으로부터의 초청을 받고 동베를린으로 옮겼다.
1949년에는 아내인 여배우 헬레네 바이겔을 중심으로 극단 ‘베를리너 앙상블’을 결성하여, 그의 망명 중의 여러 작품과 고전을 개작한 ‘가정교사’ ‘북과 나팔’ 등을 연출하면서 실천 활동에 정력을 쏟았다. 만년에는 더욱 자기의 연극 체계를 발전시켜 ‘변증법의 연극’을 창도(唱導)하면서 연극인을 양성하던 중 1956년에 사망했다.
‘코카서스의 백묵원(Der Kaukasische Kreidekreis)’은 원나라의 “석필이야기”를 1944년 브레히트가 번안한 작품이다. 기독경전 솔로몬 왕 편에도 흡사한 내용이 있다. 1948년 미국에서 첫 공연이 이루어졌고, 1954년에 베를린에서 브레히트 자신이 연출해 공연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 이상우, 채윤일, 유중렬 채승훈, 정진수 등 연출가가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각기 특성을 발휘해 연출했고, 1999년 학전소극장에서 이재진 교수의 번역, 김석만 연출의 ‘코카서스의 백묵원’이 성공작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코카서스의 백묵원’의 시대적 배경이 된 그루지아는 러시아와 터키 사이에 위치한 흑해주변 국이다. 10여개의 소수민족이 끊임없이 주도권을 장악하려고 분쟁이 이어졌고, 한 때 소비에트 연방국이 되기도 했다가 러시아로 바뀐 후 독립하여 조지아라는 나라로 되었으나, 그 분쟁은 21세기까지 이어져 내전이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작품의 내용은 분쟁 중 영주가 사망하자 영주부인은 황망히 피란을 하면서 유아를 버리고 떠난다. 그 집 하녀가 그 아이를 발견해 자신이 데려다 키운다. 하녀에게는 결혼을 약속한 청년이 있지만, 청년은 전쟁터로 끌려간다. 하녀가 온갖 고생을 하며 자식을 기르는 것을 본 오라비가 누이를, 병들어 남자구실도 못하고 누워 지내는 부농청년에게 시집을 보낸다. 10년 만에 내전이 종결되고 영주부인이 돌아온다. 그런데 사망한 영주의 재산상속을 하려니, 상속권이 버리고 간 아이에게 있는 것을 알고, 백방으로 수소문을 해 하녀가 데려다 기른 것을 알게 된다. 영주부인이 아이를 강제로 아이를 빼앗아 오면서 소송이 벌어진다. 판사는 이 지역 서기노릇을 한 인물로, 이권 차리기는 물론 뇌물 받기를 좋아하는 부패공무원의 표상이다. 거기에 전쟁터로 간 하녀와 결혼 약속을 한 청년이 돌아오고, 전쟁이 끝난 것을 안 하녀의 불구남편이 언제 아팠느냐는 듯 멀쩡한 몸으로 벌떡 일어난다. 농부는 전쟁터로 끌려가지 않으려고 불치병환자행세를 한 것이라는 게 드러난다. 드디어 재판이 열리고, 판사는 법정에 커다란 백묵원을 그려놓고, 그 안에 아이를 세우고, 그 양쪽에 친모와 양모를 세워 각기 어린아이의 팔을 끌어당겨 이기는 쪽에게 친권을 부여하겠노라는 이야기를 한다. 끌어당기기에서 양모인 하녀가 아이의 비명소리에 참지 못하고 그만 아이의 손을 놔 줌으로써 친모에게 아이를 빼앗기지만, 판사와 참관인 모두가 양모인 하녀의 모성애를 긍정적으로 평하고, 아이의 친권을 양모에게 부여하는 감동적인 귀결로 연극은 끝이 난다. ‘코카서스의 백묵원’은 각 극단에서 변형된 제목이나 축소시켜 공연을 해 왔는데, 창극으로는 이번이 초연이다. 창극은 원작내용 중 1인의 오라비는 2인으로 바꾸고, 하녀를 추적하는 병사의 수를 늘리고, 1인의 변호인을 3인으로 늘리고, 판사를 여인으로 바꾸고, 남녀등장인물을 성별을 바꿔 출연시키고, 극 줄거리를 생략한 부분도 있지만, 극 진전과 전개는 원작에 충실하고, 원작을 뛰어넘는 부분도 눈에 띈다. 무대는 국립극장 대극장의 무대 3면에 객석을 마련해, 지난번 마당놀이 심청에서처럼 둘러앉아 관극을 하도록 좌석배치를 했다.배경 정면에 이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고, 이층 오른쪽에 연주석을 마련해, 관현악기와 타악기 건반악기를 연주하고, 이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사라지면, 그 자리에 헛간이 나타난다. 그 앞으로 높은 사각의 무대를 마련해 재판정의 판사석이나 증인석이 되기도 하고, 객석 가까이에도 지하에서 단이 솟아오르거나 내려가 장면변화에 사용된다. 천정에서 좁은 나무발판으로 연결된 줄다리가 내려와 천길 계곡을 건널 때 사용되고, 1부의 마지막 장면에서 천정에서 줄다리 위로 쏟아져 내리는 함박눈은 관객의 탄성과 더불어 명장면으로 기억에 남는다. 1, 2부 모두 출연자들의 합창과 율동, 그리고 의상변화와 가발착용이 인상적이고, 법정장면에서 서민들이 무대바닥에 그리는 백묵원 역시 명장면이고, 대단원에서 상의를 벗은 백색내복차림의 출연자 전원의 합창과 윤무는 명장면으로 기억된다. 유수정, 서정금, 조유아, 최용석, 허중열, 김미진, 남태웅, 이소연, 김유경, 최호성, 김준수, 이광원, 이광복 그 외 국립창극단원의 호연과 열창은 국립창극단의 발전적 앞날을 예측키에 충분하다.예술감독 김성녀, 작창 작곡 김성국, 안무 이경은, 무술지도 쿠리하라 나오키, 무대디자인 이터섭, 조명디자인 김창기, 의상디자인 김지연, 소품디자인 강민숙, 분장디자인 김종한, 무대협력디자인 박은혜, 조연출 강현주, 연출통역 오유리 등 스텝 모두의 열정과 기량이 드러나, 국립창극단의 베르톨트 브레히트 원작, 정의신 극본 연출의 ‘코카서스의 백묵원’을 걸작창극으로 창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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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낭만발레 '지젤'로 시즌 첫 무대
국립발레단이 낭만발레의 대명사 ‘지젤’로 시즌 첫 무대를 연다. ‘지젤’은 순박한 시골처녀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귀족청년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진 지젤은 그가 이미 약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다 죽음을 맞는다. 지젤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뒤늦게 깨달은 알브레히트가 그녀가 있는 망령들의 왕국으로 떠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1841년 파리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지젤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면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등과 함께 고전발레의 대표작으로 자리잡았다. 국립발레단은 1999년 마리나 콘트라체바에 의해 재구성된 볼쇼이 발레단 스타일의 ‘지젤’에서 벗어나 2011년 파리오페라발레단의 부예술감독인 파트리스 바르의 ‘지젤’을 초연했다. 무대 의상은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 루이자 스피나텔리가 디자인하고 국립발레단 여성 지휘자 주디스 얀이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간판 무용수 김지영을 비롯해 박슬기, 이은원이 지젤을, 알브레히트는 김현웅, 이동훈, 이영철이 나눠 맡는다.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문의 02-587-6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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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시대를 뛰어넘는 풍자
연극 ‘리시스트라테(연출:송현옥)’는 작가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 작품으로 그리스 아테네와 스파르타 간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칼리스트라토스(Callistratos)라는 예명으로 기원전 411년 겨울에 열린 디오니소스 축제인 레나이아제에서 상연한 작품이다. 몇 등을 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상당히 파격적인 작품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한다.
기원전 411년 지속되는 전쟁으로 인해 아테네나 스파르타 모두가 피폐해지고 고통스러웠지만 특히나 아테네는 매우 심각했다. 선동정치의 소산이라 여긴 현명한 리시스트라테가 여성들끼리 힘을 모아 섹스 스트라이크를 통해 남자들의 각성을 이끌어 낸다는 황당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단 물결은 고전 중의 고전인 연극 ‘리시스트라테’를 현대적 의미와 예술 감각으로 재해석해 냈다.
양국 모두가 전쟁으로 인해 지친 상황에서 아테네의 젊은 유부녀 리시스트라테는 아테네 여자들과 적국인 스파르타의 여자들을 설득해 남편들이 동족간의 전쟁을 그만두지 않으면 잠자리를 거부하기로 결의한다. 처음에 무시하던 남자들은 군자금까지도 확보하고 단호한 태도를 보이는 여자들에게 백기를 들게 되어 마침내 전쟁이 끝나게 된다.
지난 2003년 3월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기 직전 즈음에 몇몇 나라의 여성들이 이라크 전쟁을 지지하는 남성과는 잠자리를 하지 않겠노라고 선언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신문 속의 그녀들은 "잠자리를 거부해 전쟁을 멈추자 끝내자"고 현대판 리시스트라테가 되었던 것이다.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싶지만 여전히 사회는 고대 그리스 때와 달라진 것이 없다.
시대는 변하고 보이는 풍경은 달라진다. 심지어 물질과 생활은 의학과 과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상상도 못하던 일들이 일상이 되는 것이 21세기가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본질이란 변함이 없다. 여전히 전쟁은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아이와 여자들은 생존마저 위협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어이없어 보이는 리시스트라테의 생각과 같은 사람들이 지금, 현재에도 살고 있는 것이다.
전쟁을 반대하는 것은 단지 여자들뿐인가. 남자들은 정말 싸우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생각뿐인가? 무의미한 질문일지도 모르지만 연극 속의 남자들은 제일 중요한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정치를 하고 있어 어리석어 보인다. 그러던 그들이 어쩌면 가장 정직한 본능 앞에 사회적 지위도 국가 간의 이념과 이익마저도 내려놓는다. 바라는 것은 잠자리뿐.
여전히 전쟁 중이었던 시기에 이런 연극이 상연되다니 풍자가 놀랍다. 어쩌면 그리스인들도 연극을 보며 통쾌했을까, 지금 객석에 앉아있는 우리처럼. 실컷 웃다보니 체면도 위선도 그럴 듯한 이념도 사실 아무 것도 아니란 것을 깨닫는다. 그 때나 지금이나 살아가야하는 본질은 달라진 것이 없으니까. 정말 중요한 것은 그 때 만나는 자기 자신이 아닐까.
극단 차이무와 극단 파크에서도 제목을 달리해 상연되었던 작품으로 이번 극단 물결의 ‘리시스트라테’는 사회 각 계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코러스로 참여하여 연극과 일반인들의 간격을 좁혀 보려는 시도로 화제를 모았다. 김남중 비올리스트, 김재은 사진작가, 박종원 헤어디자이너, 작가 도상란, 황훈성 동국대 교수, 천지훈 성형외과의사, 이정순 주얼리 디자이너 등 25여 명이 연극 '리시스트라테'에 특별출연을 해 연극을 알리고 있다.
리시스트라테 역에 조선주, 칼로니케 역에 이은지, 미리네 역에 오주원, 스파르타 대표인 람피토 역에 장교환 배우가 여장을 해 객석을 즐겁게 해 주었으며 같은 스파르타 여자인 스타시 역에 신민주, 카카라 역에 김현승, 키네시아스 역에 장준현, 이 밖에 안성욱, 김산성, 박설화, 도상란, 임재현, 유태성, 신동혁이 함께 한다. 오는 29일까지 대학로 자유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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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음악극축제, 순조로운 티켓판매 ‘순항’
오는 5월 8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제14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순조로운 티켓판매율을 보이면서 성공적인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27일 축제 관계자에 의하면, “예년과 비교했을 때 높은 티켓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고, 축제가 40여일 남았음에도 어린이 공연의 경우 80%, 뮤지컬 ‘파리넬리’는 50% 이상의 티켓판매가 완료됐다”고 밝혔다.순조로운 티켓판매는 파격적인 조기예매 할인혜택과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프로그래밍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축제집행위원회는 관객들이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연령과 장르를 고려해 라인업을 구성했고, 많은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조기예매 기간 동안 50% 파격 할인율을 제공해 판매 가능좌석 7,000석 중 약 2,500석을 판매했다.또한 축제집행위원회는 저렴한 가격정책 외에도 축제다움을 실현하는 ‘절대티켓’ ‘착한티켓’과 같은 축제 특별티켓제도를 마련해 적극적인 관객 사로잡기에 나선다.‘절대티켓’은 유료 공식초청청작 7작품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으로 도서 ‘구스타프 말러(도서출판 마티)’, 축제 프로그램북을 함께 증정한다.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외 유명 작부터 대중성을 확보한 뮤지컬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약 6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고, 또 좋은 좌석까지 선점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집에 있는 중고물품을 기증하고 티켓을 구매하는 ‘착한티켓’도 눈길을 끈다. 착한 티켓으로 관람이 가능한 공연은 해외초청작 4개 작품으로 티켓 구입을 희망하는 관객은 음악극축제와 연관이 있는 중고악기 등 불우이웃 문화향수증진에 도움 되는 물품을 기부하고 공연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고, 모금된 중고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된다. 축제 관계자는 “공연예술축제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바로 관객개발”이라면서, “축제를 통해 평소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공연예술에 보다 쉽게 다가가고, 이를 통해 문화융성의 가치의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축제 특별티켓 제도의 취지를 밝혔다.의정부음악극축제 티켓예매 및 특별티켓제도 안내는 의정부음악극축제(www.umtf.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14회를 맞는 의정부음악극축제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적 공연예술제 관광자원화 지원사업’, ‘경기도 10대 축제’에 선정됐다. ‘삶을 연주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축제는 총 6개국 35개 단체 80여회 공연이 예정돼 있고, 극장 공연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야외 거리예술작품이 대폭 확대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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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당신의 봄을 기념할 지구촌 음악파티
“그 많은 음악 중 한 번에 꽂힌 음악이 있는데 다시 듣고 또 들어도 정말 좋더군요. 미국의 밴드인 핑크마티니의 이라는 노래였습니다. 제가 직접 번역한 가사를 보여드릴텐데요, 기회가 된다면 꼭 음악을 찾아서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중략...) 참 아름답지 않습니까? 음악을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중간에 차이코프스키의 이 흐릅니다. 소름이 쫙 돋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머리를 잔디 위에 쉬게 하면서 잔디가 자라는 소리를 들어보지 않을래?’ 하면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 흐르는 겁니다. 그 멜로디와 리듬이 잔디가 자라는 속도인 거죠.
가끔 책을 왜 읽느냐고, 왜 음악을 듣느냐고 누가 물을 때 이런 즐거움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어떤 때는 삶의 위안이 되니까요. 그래서 힘들 때는 진통제를 가지고 다니듯이 음악을 가지고 다녀요. 그만한 진통제가 없는 것 같아요. 이 음악을 듣고, 삶의 속도라는게 있구나 싶고 잔디가 자라는 속도라는 말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박웅현 중
재즈, 팝, 월드뮤직, 클래식 장르를 넘나드는 풍부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팝 재즈 밴드 핑크마티니가 오는 4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다. 우리에게는 ‘Santa Baby’, ‘Hang on little tomato’, ‘Sympathique’ 등 CF와 영화음악으로 친숙한 이들은 12인조 소편성임에도 ‘작은 오케스트라’로 불릴 만큼 압도적인 사운드와 현란한 오케스트레이션을 자랑한다.
핑크마티니는 세계의 다양한 사운드를 표현하는 것을 즐기고 또 각국의 언어가 지닌 음악성을 사랑하는 뮤지션이다.
10개국 언어로 노래하는 보컬 차이나 포브스를 필두로, 클래식, 라틴재즈부터 샹송 그리고 스탠다드 팝에서 아프라카 사운드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핑크마티니의 히트넘버들로 알차게 꾸려진 이번 공연의 테마는 ‘지구촌 음악 파티’. 장르적 성격이 강한 월드뮤직을 컨템포러리하면서도 쉬운 스타일로 선보이는 세련된 음악성이 기대되는 공연이다.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과 호주 건국기념일을 축하하는 시드니 페스티벌의 오프닝 무대, 2011년 파리 올랭피아 극장에서의 2회 공연 매진 등 지난 십여 년 간 비중 있는 무대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켜온 핑크마티니는 공연장에서 비로소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밴드이다.
지난 2013년 내한 당시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흥겨운 그루브의 진수를 보여준 핑크마티니가 선사하는 또 하나의 콘서트는 오는 4월 당신의 봄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귀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공연문의 02-59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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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 개봉 16일만에 관객 100만 돌파
폭발적인 입소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위플래쉬’가 개봉 16일만인 27일 오전 11시,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2일 개봉 이후 9일만인 20일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선 데 이어, 개봉 3주차 신작들의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안착하며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배급사 집계 기준, ‘위플래쉬’가 지난 12일 개봉 후 16일만인 이날, 1,000,257명을 기록했다. 이는 ‘비긴 어게인’이 2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해 무려 8일이나 앞선 흥행세다.
또한 개봉 3주차에 신작들이 대거 개봉하는 상황 속에서 박스오피스는 물론 예매율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흥행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때문에 이와 같이 폭발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단단하게 다져진 흥행 입지를 발판 삼아 쌓아 올릴 ‘위플래쉬’의 흥행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위플래쉬’는 아카데미 수상작 중 최고의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에서도 24주째 장기 상영 중인 북미에 이어 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
‘위플래쉬’의 이와 같은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언론, 평단은 물론 문화예술계 셀러브리티들을 포함한 관객들까지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최고의 영화’라는 만장일치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에 포털 사이트 영화평점은 9점대가 넘고 SNS는 ‘위플래쉬’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무조건 스크린에서 봐야 한다! 벅차다! 심장을 뛰게 하는 미친 영화!’,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는 미친 걸작!’,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다시 없을 전율의 라스트 신!’, ‘높은 기대치에도 그 기대를 뛰어넘는 명작!’, ‘압도적 몰입감과 숨 멎을 듯한 전율을 선사하는 올해 최고의 영화’, ‘연기, 연출, 편집, 음악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다’, ‘영화가 끝나는 것이 너무 아쉽다. 엔드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뜰 수 없게 한다’, ‘영화 보고 나오자마자 또 보려고 예매했다’, ‘시사회도 아닌 일반 상영에서 기립박수 나오는 것은 처음 본다’, ‘역대 최고의 음악영화’ 등 압도적인 극찬을 앞다퉈 쏟아내고 있다.
또한 하루에 2회를 관람하는 관객들까지 나오는 등 재관람 관객들이 속출하고 있다. OST에 대한 반응도 특히 뜨거워 ‘위플래쉬’로 인해 상대적으로 덜 대중적이었던 음악 장르 ‘재즈’와 리듬을 리드하는 악기 ‘드럼’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0, 30대 관객들은 물론, 10대 관객들부터 40, 50대 중장년 관객층까지 영화가 담고 있는 ‘열정’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와 심장을 울리는 드럼 비트에 열광하고 있다.
‘위플래쉬’는 천재 드러머를 갈망하는 학생과 그의 광기가 폭발할 때까지 몰아치는 폭군 선생의 대결을 그린 열광의 드라마이다. 아카데미상 3관왕을 석권한 것을 비롯해 전 세계 140여 개 이상 영화상 수상과 노미네이트된 저력의 영화이다.
영화는 전 세계 영화상의 남우조연상을 독식한 J.K. 시몬스와 마일즈 텔러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편집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출에 특히 관객들의 숨결까지 앗아가는 압도적 전율의 라스트 신까지 모든 것이 어우러져 폭발적인 광기를 내뿜는다.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면서 ‘액션영화 못지 않은 음악영화’라는 찬사와 관객들 사이에서 ‘재즈’와 ‘드럼’ 열풍이 일어나는 등 대한민국 전역에 ‘위플래쉬 신드롬’이 불고 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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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서울모터쇼, 야마하.비엠더블유 모터라드.혼다 모터싸이클 출품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근)는 오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5서울모터쇼’에 32개 완성차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륜차 브랜드 전시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에는 야마하 모터싸이클(수입원 (주)한국모터트레이딩), 비엠더블유 모터라드, 혼다 모터싸이클 등을 포함해 자전거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참가하는 삼천리자전거,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 등 총 5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이 중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모델은 야마하의 N-MAX, YZF-R1M, YZF-R3와 비엠더블유 모터라드의 S 1000 XR, R 1200 RS 2 등 총 5종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야마하는 이륜차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제 2전시관에 독립부스를 마련해 신 모델 발표하고 주력 모델들을 대거 출품한다. 특히 2015 YZF-R1M은 998cc의 크로스플레인 4기통 엔진이 탑재된 최신 모델로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최초로 공개된다. 이외에도 N-MAX, YZF-R3 등 한국 최초 공개모델과 함께 MotoGP에서 발렌티노 롯시가 직접 주행해 우승까지 거머쥔 YZR-M1외 6종의 모터스포츠 마니아를 위한 다양한 모델을 전시한다.
비엠더블유 모터라드는 제 2전시관에 비엠더블유, 미니와 함께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어드벤처 스포츠’ 세그먼트를 겨냥한 S 1000 XR, RS의 이니셜을 잇는 R 1200 RS 등 2종은 국내에 최초로 공개된다. 이외에도 S 1000 RR, F 800 R, R 1200 R, R nine T 등을 6종의 제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혼다 모터싸이클 역시 제 2전시관에 전시공간을 마련한다. 혼다는 탄생 40주년을 맞아 혼다의 플래그십 투어러 ‘GOLDWING’과 머슬 크루저 ‘F6C’를 비롯해 소형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돌풍일 일으킨 ‘PCX’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크로스오버 모터사이클 ‘인테그라’, CB시리즈의 최정상이자 정통 네이키드 바이크의 진수인 ‘CB1100EX’ 및 컴팩트한 스타일리시 모터사이클 ‘MSX125’ 등 총 6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삼천리자전거는 프리미엄 브랜드 ‘아팔란치아’의 ‘칼라스(MTB)', '저스틴(하이브리드자전거) 등을 비롯, 친환경 전기자전거 ’팬텀‘시리즈와 유모차형 세발자전거 ’모디‘, ’샘트라이크‘ 등을 출품한다. 이외에도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는 ‘만도풋루스’, ‘만도풋루스 아이엠’ 등 전기자전거 2종을 출품한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김태년 사무국장은 “이번 모터쇼 이륜차 전시는 코리아 프리미어급 모터싸이클부터 육아 용품용 자전거까지, 다채로운 모델로 채워질 예정”이라면서, “모터스포츠 마니아부터 아이가 있는 소비자 분들 모두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는 전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15서울모터쇼는 오는 4월 3일에서 12일까지 총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현재 옥션 티켓(ticket.auction.co.kr)에서 입장권 인터넷 예매가 진행 중이다. 모터쇼 기간 중 4월 7~8일에는 자동차에 대한 기술적 접근을 넘어 자동차와 인간, 미래와 문화 측면에서 자동차산업을 조망할 ‘Car is Art' 국제 컨퍼런스도 열린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2015서울모터쇼 홈페이지(www.motorshow.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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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창작공동체 아르케 창작집단 상상두목, 김승철 연출 ‘소뿔 자르고 주인 오기 전에 도망가 선생’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창작공동체 아르케.창작집단 상상두목의 최치언 작, 김승철 연출의 ‘소뿔 자르고 주인 오기 전에 도망가 선생’을 관람했다.
최치언은 1970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로 등단하고, 2001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소설로 등단했다. 2009 대한민국연극대상 희곡상, 2011 제19회 대산문학상 희곡 부문을 수상, 2012년 전주영상위원회 시나리오 우수상을 수상, 2014 대한민국 연극대상을 수상한 작가다.
공연작품으로는 ‘색다른 이야기 읽기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 ‘미친극’ ‘언니들’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 마음’ 그 외 다수다.
‘소뿔 자르고 주인 오기 전에 도망가 선생’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전국의 축사에서 수십 마리의 소뿔을 자르고 도망간 인물을 잡으려는 경찰의 추적과 용의자를 색출하려는 과정을 한 극단에서 작품으로 만들어 공연하기까지의 연습장이 무대가 된다.
무대는 중앙에 사각의 격투기 링을 설치했고, 그 앞 객석 가까이에 가로놓인 긴 탁자와 여러 개의 의자는 경찰서 취조실 구실을 한다. 원래 극장무대벽면에 설치된 1,2,3층 스텝 진을 위한 통로를 출연자들이 사용을 하고, 객석 중앙에 작가 겸 연출가의 좌석을 마련했고, 객석으로 내려오는 좌우 중간통로도 등퇴장 로 구실을 한다. 정면 벽 1층 스텝 통로에 연주석을 마련해, 건반악기와 기타, 베이스 기타, 그리고 드럼을 연주해 극적 분위기를 상승시킨다.
소형태의 탈이나, 소머리 조형물이 등장하고, 전설의 무협영웅은 백발과 광대탈을 쓰고, 백색한복을 입고 등장한다. 소떼들의 합창은 인상적인 장면이다.
연극은 도입에 객석 중앙에 놓인 소형탁자 바로 뒤에 앉은 작가 겸 연출가가 마이크로 연습시작을 알리는 음성에서 출발한다. 개석 가까이 가로놓인 긴 탁자에는 해머, 톱 쇠스랑 등이 올려져있고, 탁자 양쪽으로 앉은 경찰과 용의자들의 소뿔 절단사건의 진범을 가리려는 취조장면이 진행된다.
소탈하고 평범한 경찰관등 중에는 잘 다져진 체격을 자랑하는 매력남 경관이 있는가 하면, 요염하기 더 이를 데가 없고, 관능미까지 넘치는 여자경찰관이 있어 남성관객의 눈길이 집중된다.
잠시 후 무예가 출중하고 고단자인 황백호 경위가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노래를 부르며 객석 꼭대기에서 왼쪽 중간 통로로 내려와 등장한다. 그의 등장으로 용의자 취조장면이 변한다. 그는 용의자를 사각의 링 위에 올라오게 한 다음, 폭력이나 고문을 가하지 않고, 말로만 취조를 한다는데, 용의자는 황백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 할 때 마다, 마치 몽둥이로 격렬하게 얻어맞는 동작을 취하며 이리 쓰러지고 저리 쓰러지며 비명을 지른다.
취조를 하는 황백호는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고, 그의 강렬한 성격과 남성다움에 반한 아가씨가 생길 정도다. 수사반장이 등장을 해 가세를 하지만, 소뿔 자른 범인은 소문만 무성할 뿐 오리무중이다. 이러한 배우들의 연습장에 진짜 수사관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미남에다가 단아하고 건강해 뵈는 체격으로 그의 행동거지나 일거수일투족에서, 새 수사관이라는 인물 역시 무예 고단자인 듯 보인다.
새 수사관이 용의자를 다루는 모습도 예사롭지가 않다. 취조과정과 연습과정이 지속되면서, 배우들 각자의 성격이나 특성이 노출된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맨 손으로 소뿔을 자를 수 있는 초고단수의 무예를 소지한 황백호 경위가 범인 혐의를 받게 된다. 그러자 처음에 진짜 수사관이라고 등장한 미남 역시 배우임이 밝혀지고, 이번에는 진정한 수사관이 등장한다.
그리고 황백호를 범인으로 지목을 하니, 황백호는 자신의 혐의를 벗기 위해 “송아지” 노래를 다시 부르며 등장해 범인으로 최종 지목된 자신의 스승을 찾기로 한다. 경찰은 방송과 언론 매체를 총동원해, 전설의 무예고수 진 아무개라고 하는 인물을 영웅으로 떠받들어 찾도록 만든다. 과연 그러한 방송과 언론이 퍼져나가자 자신이 바로 그 전설적 영웅이라며 남녀 여러 명의 자칭 무예고수가 등장한다. 황백호는 그들 하나하나를 무예로 상대한다. 그리고 자신의 스승이라고 여겨지는 백발의 광대탈을 쓴 무예고단자와 사투를 벌인다. 결국 황백호가 승리하지만 백발은 비명소리와 함께 행방을 감춘다. 수사관이 등장해 결국 소뿔 자르고 도망간 범인을 영영 찾을 수 없음을 고백하면서 사건은 연원한 미제사건으로 남게 된다.
대단원에서 연습을 끝낸 작가 겸 연출가의 지시에 따라 배우들이 모두 등장해 한 판 춤을 벌이다가 객석 중간통로로 해서 퇴장을 하면 연극은 끝이 난다.
신현종, 김수현, 김성일, 이형주, 민병욱, 박완규, 한보람, 김관장, 이준혁, 박시내, 유지혁, 김민태, 한일규, 김민재, 이해미, 김동훈, 임지성, 유혜원, 황세희 등 출연자 전원의 호연과 열연, 그리고 성격창출은 2시간 10분의 공연시간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흥미와 폭소로 관객을 이끌어 간다.
공양제, 유태영, 임강토, 이륜화 등의 연주도 극적 분위기 상승을 주도한다.
무대 박찬호, 조명 김성구, 의상 최윤희, 음악 공양제, 분장.소품 목진희, 무술 한일규, 기뇍 원인진, 조연출 정다정, 무대전환 황환준, 조명오퍼 윤의선, 음향오퍼 정다정, 조명무빙 장재원, 조명어시스트 지소연, 분장어시스트 박유진.이지형, 의상어시스트 비은창, 조명크루 최인수.곽태준.정하영, 사진 그래픽 김 솔, 지원 버티컬 퍼포먼스그룹 창작중심 단디 등 스텝 진의 열정과 노력이 잘 드러나, 창작공동체 아르케.창작집단 상상두목의 드라마터그 배선애, 최치언 작, 김승철 연출의 ‘소뿔 자르고 주인 오기 전에 도망가 선생’을 흥미만점의 미스터리 코믹 스릴러 연극로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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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탄생 70주년, 스웨덴 동화 마을로 떠나는 여행
‘세기의 스웨덴인’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문화와 교육의 경계를 넘어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세상을 떠난 후에는 그의 뜻을 기리는 추모문학상이 제정되는 등 인류의 유산으로 평가받는 스웨덴 대표 작가가 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여위숙)에서는 오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주한스웨덴대사관과 공동으로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삶과 대표작 등을 소개하는 전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과 삐삐’를 개최한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1907-2002)은 우리에게 ‘말괄량이 삐삐’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TV 시리즈의 원작 ‘삐삐 롱스타킹’을 포함, 많은 작품을 통해 사랑받아온 현대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사람이다. 전 세계적으로 출간된 110여 편에 달하는 작품들은 9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됐고, 관련 기록물이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에는 린드그렌의 일대기와 생전의 일상이 담긴 사진들, 그녀의 분신이자 결실인 작품들을 소개한다. 작가로서의 본격적인 데뷔작이자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삐삐 롱스타킹’을 포함하여 ‘엄지 소년 닐스’, ‘지붕 위의 칼손’ 등 선정된 13편의 작품이 스웨덴어 원서와 함께 전시된다. 또한 2002년에 제정돼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과 수상 작가들의 우수 아동도서를 소개한다. 린드그렌이 유년시절을 보낸 스웨덴의 시골마을을 테마로 전시장을 동화 속 분위기로 연출,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과 자유로운 독서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한편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홈페이지(www.nlc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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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겨울이지만 봄, 탐매행(探梅行)을 떠나다!
아직 코끝을 시리게 하는 찬바람이 부는 늦은 겨울, 채 녹지 않은 눈 속에 꽃을 피우는 나무가 있다. 매화. 가지마다 동그마니 사랑스러운 봄이 서두르듯 성큼 피어난.
창작 가무극 ‘이른 봄 늦은 겨울’은 서울예술단이 선보이는 올 해를 여는 첫 작품으로 움직임에 대한 철학을 작품에 투영하고 있는 임도완 연출과 배삼식 작가, 내노라하는 크리에이티브들과의 협업으로 또 한 번 멋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13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탐매(探梅)행을 떠난다.
갤러리에 전시된 그림들. 매화에 대한 그림들, 그림마다 사연이 있다. 과거와 현대, 공간조차 자유롭게 넘나들며, 어쩌면 이야기 속에만 머물 수 있는 시공간이 따로 생겨난 듯하다. 남편을 잃고 그가 남긴 매화 가지를 돌보는 늙은 여인, 중국의 설화 ‘나부춘몽’, 고려설화 ‘매화와 휘파람새’ 등 이야기들은 저마다 자신의 색으로 매혹한다. 아름답게, 풍자적으로, 품위를 잃지 않고서.
“한없이 어둡고 한없이 밝아서 한없이 가볍고 한없이 무겁다.”
눈 내린 나뭇가지에 살며시 피어난 매화를 본 적이 있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이른 것과 늦은 것 사이에 존재하는 잊혀지지 않는 삶의 순간들을 ‘매화’에 빗대어 이야기하고 있다. 각 에피소드는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맞물려 중국의 설화와 현대 설산에서 조난당한 이들의 이야기가 함께 보임으로 시공간마저 초월하고 있다.
신비로운 내레이션과 느닷없는 랩, 랩을 하면서 탈춤을 추고 유머러스하고 아기자기한 대사들이 신선하게 보는 이들을 탐매(探梅)로 초대한다. 다양한 형식들을 통해 자유로움이 느껴진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애초에 정해진 틀인 이야기조차 자유롭게 흩어져 있으니 말이다.||아무 이유 없이 떠나보기도 하고, 가끔은 그저 한번 웃어보기도 하고. 꼭 앞뒤가 맞아 들어가고 논리적이라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차가운 바람 속, 무에 그리 급해 여린 꽃송이 피우는 나무가 그토록 아름다운 것은 달리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지 않은가? 누구에게도 보일 수 없었던 한숨, 그 꽃송이에 털어놓으며 그저 잠시 위안을 받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듯이.
저음의 내레이션과 무전기 소리처럼 삑삑 불규칙한 잡음이 섞인 목소리. 맞물려 어지러이 섞인 단어들의 나열. 절제되고 단아하지만 열정적인 춤사위. 매화 가지를 따라 생기는 길. 신비로운 음악, 단출했으나 수없이 변형되어 환상적인 시공간의 흐름을 만들어내던 큐브까지, 다만 눈이 녹아 봄이 되듯, 새롭고 아름답다.
동서양을 넘나들며 심금을 울리는 작곡가 김철환, 감각적인 아름다움을 만드는 안무가 정혜진, 남수정, 무대 가득 매화의 향기를 펼쳐낸 영상·무대디자인 정재진, 최근 주목받고 있는 김은영 음악감독, 빛의 조율사 신호 조명감독 등 탄탄한 제작진이 함께 했다.
고미경 김도빈 김백현 김성연 박영수 박혜정 변재범 오선아 오현정 유경아 정유희 조풍래 최정수 하선진 형남희 15명의 서울예술단 단원들이 숨소리마저 신호로 사용한, 가무극 ‘이른 봄 늦은 겨울’은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오는 29일까지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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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문화가있는 날’ 행사 실시
국립발레단은 2015년 정기공연에서 전국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 생활 속 문화 향유를 확산하는 ‘문화가 있는 날’ 정책에 다시 한 번 참여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제도로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날이다.
국립발레단은 관객들을 위해 ‘문화가 있는 날’의 혜택으로 다른 날짜 티켓의 약 40%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첫날 공연은 약 100%정도의 판매율을 달성하면서, 보다 다양한 분들에게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2015년 시즌 첫 공연, 첫 날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예술꽃 씨앗학교 사업’과 연계해 ‘지젤’ 공개리허설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예술꽃 씨앗학교 사업’으로 지원을 받는 학교 학생들 200여명을 초청해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의 발레 설명과 함께 ‘지젤’의 주요 장면들을 관람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수진 예술감독은 평소에 어린 시절부터 예술교육을 통해 삶을 살아감에 있어 행복지수를 한층 높일 수 있다고 많은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발레의 기초 지식과 함께 세계적인 발레리나로 살아온 ‘인생 습관’에 대하여 학생들에게 강연할 예정이다.
그 시간 이후 ‘지젤’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관람하면서, 발레블랑의 대표적인 작품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낭만발레를 대표하는 ‘지젤’은 낭만발레 시대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는 작품이다.
2막 발레로 시골처녀 지젤이 신분을 숨긴 귀족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져 죽은 후 숲 속을 지나가는 남자들을 죽을 때까지 춤을 추게 만드는 윌리(결혼 전에 죽은 처녀들의 영혼)가 된다. 지젤의 무덤을 찾아왔다가 윌리들의 포로가 된 알브레히트가 지젤의 사랑으로 목숨을 구한다는 줄거리이다.
1막의 극적인 지젤의 사랑, 배신, 분노 그리고 자살에 이르는 비탄은 확실하고 명쾌한 획으로 그려진다. 이후 2막의 로맨틱 튀튀를 입은 윌리 군무의 아름다움과 테크닉은 이 작품이 드라마와 테크닉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1막과 2막에서 얻을 수 있는 감동 또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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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그드 서울', '네이버'와 손잡고 신인 뮤지션 선발
친환경 음악축제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5'가 '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와 손잡고 신인 뮤지션 발굴에 나선다.
'그린플러그드 서울'은 지난 2011년부터 인디씬 발전과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신인 그린프렌즈 공모'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수 많은 실력파 신인 뮤지션들이 그린플러그드 서울 공식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면서 많은 대중음악 팬들과 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7월부터 음악 창작자들이 자신의 음악을 자유롭게 올리고,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인 뮤지션리그를 오픈하면서 창작자들과 이용자들 간의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왔다.
뮤지션리그는 자신의 음악을 대중에게 소개하기 쉽지 않았던 뮤지션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현재 1,560여 명의 뮤지션들이 약 6,520곡 이상을 등록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뮤지션들을 위한 오픈 플랫폼인 네이버 뮤직 ‘뮤지션리그’를 통해 ‘그린플러그드 서울’에 참가할 신인 뮤지션인 ‘신인 그린프렌즈’를 공모하는 별도 페이지(http://me2.do/5GQuw4Ls)를 오픈하고, 온라인 홍보를 지원한다.
뮤지션리그 등록 뮤지션은 누구나 ‘신인 그린프렌즈’에 지원할 수 있고, 참가 페이지에 최소 2곡 이상의 자작곡이 담긴 음원이나 영상을 올리면 된다.
공모 접수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고, 이후 1차 선발된 8팀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기투표가 진행된다. 4월 20일(월)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심사위원과 일반 관객 앞에서 오프라인 경연을 펼쳐 같은 달 24일 발표되는 최종 선발 뮤지션은 5월 23일부터 양일간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그린 플러그드 서울’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5'는 YB, 국카스텐, 원모어찬스, 버즈 등이 포함된 1차 라인업에 이어, 지난 13일 에피톤 프로젝트, 다이나믹 듀오, 몽니, 노을, 윤하 등이 추가된 총 52개 팀의 2차 라인업을 발표해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균형 잡힌 다양한 장르의 총 100여 팀에 이르는 뮤지션들이 공연을 펼치게 될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5'의 3차 라인업은 4월 3일 발표되고, 최종 라인업은 최종 선발된 신인 뮤지션과 함께 4월 24일 발표된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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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김주원과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의 콜라보 공연 칸토 앤 발레 개최
오는 5월 12일 발레리나 김주원과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가 음악과 발레에 해설을 더해 깊은 감동을 선사할 콜라보 공연 ‘칸토 앤 발레(Canto N Ballet)’를 LG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소설 ‘춘희(La Dame aux camellias)’에서 파생된 다른 두 장르의 예술 작품을 각 분야 최고의 아티스트를 통해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대 성악과를 전공한 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팝페라 계와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크로스오버 뮤지션이자 카이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의 명곡들을 선보이고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감동을 위해 해설을 덧붙일 예정이다.
이어 한국 최고의 프리마 발레리나 김주원이 지난 2013년 동양인 최초로 선보였던 전설의 발레 ‘마그리트와 아르망(Marguerite&Armand)’을 다시 한번 무대 위로 옮겨 오면서 사교계의 꽃인 마그리트와 귀족 청년인 아르망의 애절한 사랑을 유려한 몸짓으로 그려낸다.
당대 최고의 프리마 발레리나에게만 허락돼 온 발레 ‘마그리트와 아르망’은 세계적인 안무가 ‘프레데릭 애쉬튼(Sir. Frederick Ashton)’의 서거 25주년을 맞아 지난 2013년 김주원이 한국 무대에 처음 선보였던 작품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소설 ‘춘희’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받은 영감으로 두 주인공 마그리트와 아르망의 사랑을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 음악에 맞춰 드라마틱하게 표현하며 평단의 찬사를 얻어낸 바 있다.
단지 눈으로 보는 발레가 아니라 ‘듣는 발레’의 묘미까지 만끽할 수 있을 이번 공연은 그동안 마티네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클래식을 보다 알기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달해왔던 카이의 진행이 더해져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카이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해박한 음악적 지식을 곁들인 스토리텔링이 함께하여 풍성하고도 완성도 있는 공연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의 프로듀서 김지원은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 장르인 오페라와 발레의 콜라보 공연을 통해 관객분들이 보다 친근하게 예술을 즐기고 한층 배가된 감동을 느끼실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유수한 아티스트들과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 작업을 추진 중에 있고, 이번 공연은 그 포문을 여는 첫 번째 무대이니만큼 많은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두 아티스트의 색다른 콜라보레이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칸토 앤 발레’는 LG아트센터에서 오는 5월 12일 단 하루만 공연되고, 티켓 오픈은 이달 26일로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 및 LG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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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광장’, 50주년 기념작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 공연
지난 1966년 창단 이래 대한민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역사인 극단 ‘광장’이 창단 50주년을 맞아 연극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으로 올해 관객을 맞는다.
이번 작품은 서울연극협회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는 제36회 서울연극제 공식 참가작으로 선정돼, 다음달 23일부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독재정권 타도와 함께 자신의 삶이 무너져버린 한 남자 강영웅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품을 집필한 국민성 작가는 “격동의 80년대, 시국의 불안과 사회의 불협화음 속에서 저마다의 삶의 목표와 이념의 선택 갈등으로 상처를 입을 수 밖에 없었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21세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인류와 인간에 있어 진정한 가치는 이념도 사상도 철학도 아닌 바로 사랑에 있음을 상기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출은 현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인 문석봉 연출이 맡았고, 이화영, 최원석, 김태훈, 최낙희, 남동하, 김경익, 박은경, 이현주, 지환, 허지나, 박정순(특별출연) 등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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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청소년 연극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 이하 한국교총)가 주관하는 2015 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청소년 연극제(이하 연극제)가 개최된다.
문체부와 한국교총이 청소년의 바른 언어문화 확산과 미래 주역들의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한국교사연극협회와 연계해 개최하는 이번 연극제는, 교육부와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이 후원하고,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연극제에는 ‘청소년의 바른 우리말 사용 및 언어문화 개선’을 주제로, 잘못된 언어생활을 반성하고 바람직한 언어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창작극을 출품하면 되고, 교사들의 지도하에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연극제 참가 신청서는 한국교총 누리집(www.kfta.or.kr)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4월 30일까지 한국교총 교권지원국(청소년연극제 담당자)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7월부터 예선과 본선을 거쳐 12월에 시상식 및 공연을 하게 되고, 으뜸상(최우수) 수상자에게는 문체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이, 최우수 지도교사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50만 원이 수여된다.
지난 2013년 12월부터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 ‘안녕! 우리말’을 추진하고 있는 문체부의 공형식 국어정책과장은 “‘안녕! 우리말’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창작과 연기를 통해 예술을 체험하는 기회인 한편, ‘문화융성’의 토대인 언어의 소중함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