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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백: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회고전 개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김정배)은 ‘황규백: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전을 오는 7월 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미술사 연구토대를 마련하기위해 2014년부터 기획된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의 판화부문 첫 번째 전시다. 1970년 이후 미국에 정착해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판화가 황규백(黃圭伯, 1932~ )의 국내 최초 대규모 회고전으로, 판화 작품뿐만 아니라 2000년 영구 귀국 후 최근까지 집중적으로 작업해오고 있는 회화작품까지 60년 작품세계를 포괄적으로 조망한다.
황규백은 판화매체 중 노동집약적이며 세밀한 장인정신을 요하는 전통적 판화기법인 유럽의 메조틴트 기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스터하고 한국적 감수성을 현대적인 조형감각으로 완성한 작가다. 한국현대판화의 맥을 잇는 대부분의 작가들이 짧은 기간 동안 해외 유학을 통해 판화를 접하고 습득하거나 국내에서 자생적인 방식으로 작업을 해온 것과 달리, 황규백 작가는 30년 이상 해외에 거주하면서 전방위적으로 예술경력을 쌓으며 독특한 조형세계를 구축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국제적인 활약을 되짚어 보고 오늘날 한국 현대 판화의 흐름과 지형을 읽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2016년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판화부문 선정 작가는 김형대(金炯大, 1936~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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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극단 그룹 동 시대, 오유경 연출 ‘그녀들의 집’
서초동 소극장 씨어터 송에서 극단 그룹 動 시대의 2015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 김수미 작, 오유경 연출의 ‘그녀들의 집’을 관람했다.
김수미는 서울예대 극작과 출신으로 1997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 1999년 제1회 옥랑 희곡상 수상, 2000년 제19회 한국 희곡 신인 문학상, 2002년에는 한국연극협회선정 우수공연 ‘BEST 7’ 수상, 2004년 경기도 연극제 동상 수상, 2005년 대산창작기금 수혜자 선정, 2005년 日本劇作家大會 심사위원상 수상, 2005년 제8회 국립극장 신작희곡페스티벌 당선, 2005년 마포구 (양화진 성지화 사업) 희곡공모 당선, 2006년 거창국제연극제 희곡공모 우수상 수상, 2008년 제1회 동랑 희곡상 수상, 2010년 서울문화재단 문학창작활성화-작가창작활동지원 선정, 2010년 제1회 명동예술극장 창작희곡 공모 당선, 2011년에는 제5회 차범석 희곡상, 2014 대한민국 셰익스피어 어워즈 희곡상을 수상한 미모의 여류작가다.
오유경은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와 동국대학교 대학원 출신으로 현재 그룹 動시대 상임연출이다.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3기 동인으로 ‘원더풀초밥’ ‘듀스’ ‘서글퍼도 커튼콜’ ‘은미노래방’ ‘변태’ ‘아가멤논 家의 비극’ ‘박제 갈매기’ ‘오셀로, 오셀로’ ‘햄릿...유령선’ ‘말하는 고양이’ ‘강철여인의 거울’ ‘오! 발칙한 앨리스’ ‘안전(+)제일’ 등을 집필 또는 연출한 출중한 기량과 미모의 연출가다.
‘그녀들의 집’은 나이 들어 몸이 굳어가는 병에 걸린 아버지와 세 딸, 그리고 아버지를 치료하는 전문의와 막내딸과 동성애를 한 여인의 이야기다.
몸이 굳어가는 병을 다발성 경화증(多發性 硬化症)이라고 한다. 과로하거나 몸이 너무 피곤하면 근육이 굳어지거나 눈이 침침해지는 듯한, 경험을 누구나 한다. 대개 일과성으로 지나간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고 여러 부위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다발성 경화증을 의심해봐야 한다.다발성 경화증은 몸의 여러 부위가 점점 굳어가는 병. 피로감과 신경성 통증, 마비, 시야 혼탁 등이 갈수록 심해져 일상생활을 제대로 못하게 된다. 이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엉뚱하게 외부의 적이 아니라 스스로를 공격해서 생기는 자가 면역 질환의 하나다. 병이 진행되면 뇌에서 팔과 다리 등 신체 말단으로 연결되는 신경망이 손상되어 뇌의 신호가 잘 전달되지 않아 마비가 나타난다.다발성 경화증은 전 세계적으로 250만명, 국내에는 2300여 명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극에서 아버지는 일찍 아내와 사별하고, 딸 셋을 기르면서 유독 예쁜 막내를 지나치게 사랑해, 어려서부터 막내의 온몸을 자주 쓰다듬어 준 것으로 설정이 되고, 그로 인해 막내는 일찍 성감에 눈을 뜨게 되고, 자라면서 동성애는 물론, 결혼 후에도 남편이 신통치 않으면 갈아버리는 등, 두 번 이혼경력의 관능미 가 넘치는 여인이로 설정된다.
첫째는 피아니스트로 그녀의 연주곡이 연극의 도입과 중간에 축음기를 통해 아름답게 들려 나온다. 첫째 역시 유전인자 때문인지 다리가 굳는 병에 걸려 자주 넘어지고, 신장 중 하나를 제거수술을 받은 것으로 소개가 된다. 그렇기에 건강한 둘째가 혼자 남아 아버지를 보살피고 있다. 이 집으로 주치의가 자주 왕진을 하고, 주치의는 훤칠한 키에 귀태가 철철 흐르는 미남이다.
둘째는 가정적이고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아버지에게 효성을 다한다. 그리고 아버지 주치의를 연모한다. 그런데 다른 자매들이 하도 아버지를 보러 오지를 않으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연락을 해, 나머지 두 딸이 급거 귀가를 하게 된다.
오랜만에 대면한 세 딸의 모습에서 친자매의 다정함이나 정겨움을 감지하기가 어렵다. 오히려 서로 왠지 모를 증오심까지 엿보인다. 아버지를 대하는 딸의 모습이 제각각이다. 여기에 처녀시절 막내와 동성애를 벌렸던 여인이 다리를 절룩이며 공구가 든 통을 들고 등장한다. 막내는 의외로 동성애 상대를 차갑게 대하니, 상대는 대단히 실망한 표정을 드러낸다.
이런 분위기 속으로 주치의가 등장을 하고, 첫째와 막내는 둘째처럼 첫눈에 주치의의 잘생긴 모습에 빨려든다. 막내는 미모와 관능미로 주치의를 유혹해, 주치의와 열정적인 입맞춤을 벌이기까지 한다. 이 광경을 목도한 둘째의 기분이 오죽하랴? 원래 이 집에는 치명적인 독극물이 있는 것으로 설정이 되고, 살아있으나 죽어 있으나 같은 처지인 아버지는 딸이 넣은 독극물로 운명을 하게 된다.
주치의는 독극물에 의한 죽음이 아닌, 심장마비사로 진단을 한다. 둘째는 주치의와 치정행각을 더 벌이려 하지만, 둘째가 냉대하던 동성애 상대에게 목 졸려 죽임을 당한다. 둘째는 주치의에게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고, 결혼해 줄 것을 청한다. 그러나 주치의는 일거에 거절을 하고 둘째를 외면한다. 둘째는 절망과 허탈감에 빠져 주저앉는다.
첫째도 주치의에게 은연중 매달리지만 주치의가 냉대하니, 첫째는 막내의 동성애 상대가 놓고 간 공구 통에서 망치를 꺼내 주치의를..... 그리고 자신도 아버지에게 먹인 독극물로.... 대단원에서 홀로 남게 된 둘째의 허탈하고 절망적인 모습에 첫째와 막내의 망령이 다가서는 장면에서 연극은 끝이 난다.
무대는 중앙이 객석을 향해 경사진 무대이고, 좌우에 한자 높이와 여섯 자 넓이의 공간이 있고, 오른쪽 계단을 오르면 방으로 통하는 것으로 설정이 된다. 배경에 밀실 같은 공간과 그 왼쪽에 아버지 침실이 있다. 무대 오른쪽 객석 가까이에 소파와 탁자, 그리고 의자가 배치가 되고, 환자이동의자와 망치가 들어있는 공구 통, 장식장 위에 놓인 축음기, 주치의 진료가방, 쟁반과 찻잔 등이 극의 전개와 함께 제구실을 한다.
경사진 무대 밑으로 보이는 조명이 극적효과를 나타내고, 객석방향으로 설정된 창문을 열면 들리는 차의 소음이 대로변에 위치한 집이라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그리고 천정에 매단 여러 개의 백열전구와 갓의 흰색 부착물이 상징성을 드러내기도 하고, 장면에 따라 갈아입는 의상도 기억에 남는다.
이수미, 김종태, 이미라, 송인성, 이혜진 등 출연자 전원의 성격창출과 호연이 2시간 동안 관객을 극에 몰입시키는 역할을 하고, 극을 기억에 아로새기도록 만든다.
음악 이호근, 음향 임서진, 무대·소품 김원현, 무대제작 최두선, 의상 오수현, 조명 조성한·김상호, 사진 이상욱, 조연출 신소이·김진솔·김정은, 기획 이은경·김현진 등 스텝 모두의 기량이 잘 드러나, 극단 그룹 動 시대의 김수미 작, 오유경 연출의 ‘그녀들의 집’을 연출력이 감지되고, 출연자들의 열연이 돋보인 고품격, 고수준의 명작연극으로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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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차소용 독창회 개최
소프라노 차소용 독창회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세종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영혼이 깃든 목소리와 음악성으로 국내외 음악계에서 신뢰받는 성악가인 소프라노 차소용은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이탈리아로 유학해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Universidad Complutense에서 스페인 가곡과 살수엘라 전공으로 디플롬을 받았다.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 ‘윌리엄 텔’ ‘돈 조반니’ ‘아이다’ ‘코지 판 투테’ ‘피가로의 결혼’ ‘맥 베스’ ‘파우스트’ ‘라 레볼토자’ ‘자호리나’ 등 수회의 오페라와 롯시니의 장엄미사, 슈타바트마테르, 포레와 베르디의 레퀴엠, 그리고 헨델, 베를리오즈, 멘델스존 등의 종교곡 독창자로 호연했다.
또 스페인 바그너협회가 후원하는 알프레도 크라우스 추모 20주년 기념 음악회를 독창회로 개최했고, 스페인 바그너협회의 독창자로 활동하면서 현지 언론으로부터 이탈리아와 스페인, 독일의 성악곡을 모두 훌륭히 소화해내는 성악가로 인정받았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테너 Celso Abelo, Alfredo Garcia, Jorge de Leon을 비롯해 저명한 음악인들과 공동연주회를 즐기고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는 자선음악회에도 출연하면서 음악을 통한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그녀는 스페인 그랑 카나리아 정부에서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영예(Honor)상을 세 차례 수상하면서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의 명성을 드높였다.
그라나도스, 오브라도스, 가르시아 레오츠, 헤로니모 히메네스, 파야 등 대표적인 스페인 작곡가와 구아스타비노, 히나스테라 등 아르헨티나 작곡가들의 가곡 및 살수엘라로 구성된 레퍼토리를 비롯해 베르디, 드보르작, 브람스, 말러, 라흐마니노프, 림스키 코르사코프, 슈트라우스, 바그너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대표적인 작품들로 국내 및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의 유럽 무대에서 수십여회의 독창회 및 초청 독창회를 개최했다.
스페인 라디오방송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푸치니 탄생 150주년 기념음악회, 스페인 텔데 문화부 주최의 신년음악회, 그랑카나리아 문화체육부 주최의 푸치니 서거 기념음악회, 페레츠갈도스 극장에서 그랑카나리아 필하모니 주최의 수소 마리아 테기 추모 음악회, 한국영사관 주최 모차르트의 밤, 2인 음악회, 중창음악회, 성탄 음악회, 카나리아 정부 후원의 Otto Edelmann Society의 오페라 갈라콘서트, 페레츠갈도스 박물관 개관 기념 오페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로서 열정적인 음악 행보를 이어갔다.
국내에서 박인수, 안희복 교수를 국외에서는 Maria Chiara, Marcella de Osma, Iris Adami Coradetti, Suso Mariategui를 사사한 소프라노 차소용은 현재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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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광화문,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공연축제 한마당’
(재)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 등을 마련했다. 광화문을 대표하는 야외축제인 ‘정오의 예술무대’ ‘세종예술시장 소소’가 개막된다. 또 파이프오르간 시리즈VIII ‘피터와 오르간’과 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 ‘어린이 앙상블 마티네’ 등 어린이와 가족관객 대상의 예술단 공연도 마련됐다. 이 밖에 삼청각과 북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에서도 공연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 ‘정오의 예술무대’ 봄시즌 개막‘정오의 예술무대’는 5월 12일부터 29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후 12시 20분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뒤 예인무대에서 펼쳐진다. 핑거스타일, 기타, 마임 등 가볍게 즐기는 대중성있는 장르에서부터 퓨전국악, 비보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됐다. (문의 02-399-1609)# ‘세종 예술시장 소소’ 개장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정원에서 ‘세종 예술시장 소소’가 2일과 16일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행사를 마련했다. 2일 오후 1시부터 브레멘음악대의 퍼포먼스 ‘랄랄라 버스킹’이, 오후 3시에는 까페 언플러그드가 추천하는 ‘삼치와 이기리 피터아저씨’ ‘정밀아’의 공연이 열려 축제의 재미를 더해준다. 이어 16일에는 출판사 문학동네와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라는 주제로 오은 시인과 함께 시의 이해와 감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참여자들과 애송시를 낭독할 예정이고, 또 ‘우리들의 유재하 연계공연 1’도 마련돼 있다. ‘소소 시장’은 독립 출판물, 드로잉, 일러스트, 디자인 소품, 사진, 예술 아카이브 등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그 가치가 반짝이는 예술품의 전시와 판매가 이뤄지는 시장으로, 매월 첫째주, 셋째주 토요일에 열린다.(문의 02-399-1076)||# 오르가니스트 김지성이 함께하는 가족음악회 ‘피터와 오르간’파이프오르간 기획공연 시리즈의 여덟 번째 무대로, 오르가니스트 김지성과 함께하는 가족 음악회 ‘피터와 오르간’이 오는 5월 30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의 파이프오르간 시리즈는 서울신학대학교 오르간 전공교수로 활동 중인 김지성 오르가니스트가 맡았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파이프오르간 공연에 처음 오는 관객들을 위해 친숙한 곡들로 선곡했다. 1부의 시작은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합창곡 메들리로, 영화의 메인타이틀 ‘사운드 오브 뮤직’ ‘마이 페어버릿 띵즈’ ‘도레미’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노래와 파이프오르간 반주로 들려주고, 바흐의 ‘비발디 협주곡 A단조’와 비제의 ‘카르멘 환상곡’을 오르간 독주로 선보인다. 이어 2부는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로 구성, 대극장 무대 중앙 대형스크린을 통해 ‘피터와 늑대’ 그림자극을 연출한다. 프로그램 사이사이에 오르간의 역사와 발음원리 등에 대해 김지성 교수의 해설이 있을 예정이다.(문의 399-1000)# 가족과 함께 보는 실내악 공연, ‘2015 세종 체임버 시리즈’ 두 번째 무대세종문화회관 클래식 전용홀 세종 체임버홀에서 ‘2015 세종 체임버시리즈’ 두 번째 무대가 5월 30일 오후 8시 공연된다. 5월 프로그램은 완연한 봄에 어울리는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곡들로, 독일 낭만주의의 거장 멘델스존 ‘현악 8중주 내림마장조, 작품번호 20, 2악장’을 오프닝으로 열고, 이어 슈만의 ‘첼로와 현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 작품번호 129’, 그리고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다장조, 작품번호 48’이 연주된다. 박인욱 지휘자와 KBS교향악단으로 구성된 체임버오케스트라, 첼리스트 양성원이 함께 한다.(문의 02-399-1114)# 서울뮤지컬단, 가족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남)은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그림형제의 세계명작 ‘백설공주’ 이야기에 새롭고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일곱난쟁이가 원래는 7인의 기사였다’라는 새로운 상상에서 재탄생됐다.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의 배경은 ‘눈의 나라’로 마치 영화 ‘겨울왕국’을 무대 위에 올려놓은 것 같은 눈세상이 펼쳐진다. 실제로 무대 위로 눈이 내리기도 해 어린이들에게 계절을 거슬러 환상의 세계에 온듯한 신비한 경험을 선사하고, 또한 어둠의 나라 박쥐들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면서 무대를 누비고, 난쟁이들은 오리걸음으로 연기와 춤을 추면서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만들어준다.(문의 02-399-1094-6) ||#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해설이 있는 클래식 ‘어린이 앙상블 마티네’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장 김지환)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오전 11시 ‘어린이 앙상블 마티네’를 통해 어린이를 위한 맞춤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7일과 8일에는 ‘두부와 콩나물’이, 이어 14일과 15일에는 ‘흥부와 놀부’를 공연한다.(문의 02-399-1790)# 서울시무용단, 창작춤극 ‘신사-태양의 축제’서울시무용단(단장 예인동)은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창작춤극 ‘신시(神市-태양의 축제’를 공연한다.‘신시(神市-태양의 축제’는 서울시무용단이 광복 70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동아시아의 문명의 기원을 이뤘던 홍산문화(紅山文化)를 재조명하는, 단군신화를 모티브로 한 창작 춤극이다.국수호가 안무를, 유희성이 연출을 맡았다. 또 서울시무용단원과 객원 등 50여 명의 무용수가 수놓는 웅대하고 가슴 벅찬 춤사위로 대규모 무용공연을 선보인다.(문의 02-399-1114)# 세종이야기 ‘한글 문패 만들기 체험’과 한글 기획전시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에서 지난달 28일부터 5월 24일까지 강은혜 작가의 ’기하학적인 아름다움, 한글전‘을 진행하고, 또한 가족의 달을 기념해 ’우리 가족 한글 문패 만들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 삼청각, 공연+식사를 함께 즐기는 ‘런치콘서트 자미’삼청각에서는 5월 5일과 8일 런치콘서트 ‘자미’를 선보인다. ‘자미’는 국악을 바탕으로 공연과 한식, 그리고 전통차와 삼청각 수제 한과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5일에는 연희컴퍼니 ‘유희(YOU-喜)노리’가 전통음악 공연과 창작연희로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모두가 하나 되는 흥겨운 타악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8일에는 ‘두 옛(Do 옛)이 어쿠스틱 사운드로 만나는 감성적 울림의 판소리 공연으로, 관객에게 편안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공연은 정오부터 시작되고, 식사는 오후 1시에 진행된다.(문의 02-765-3700)#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 7080콘서트 ‘당신의 꽃’꿈의숲 아트센터의 올해 첫 번째 시즌 공연인 7080콘서트 ‘당신의 꽃’은 백미현, 양하영, 신계행, 남궁옥분 등 중장년층 사이에서 선호하는 여성 아티스트와 함께 708문화를 추억하는 세대를 위한 맞춤형 공연이다. 지난 달 29일에는 백미현이, 5월 6일에는 양하영, 15일에는 신계행, 그리고 22일에는 남궁옥분이 각각 출연한다.(문의 02-2289-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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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과 감동이 공존하는 영화여행, MMCA필름앤비디오 ‘막간’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김정배)은 ‘2015 막간’ 영화제를 오는 5일까지 서울관 MMCA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서 개최한다.
‘막간’은 MMCA필름앤비디오의 테마섹션 ‘생각하는 영화’ ‘꿈꾸는 영화’ ‘열린 영화’의 기획프로그램과 달리 다양한 관객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영화들을 선정, 대중성과 예술성이 공존하는 상영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015년 첫 ‘막간’은 사색과 감동이 공존하는 영화적 시간을 관객에게 제공한다. 장 뤽 고다르, 홍상수, 지아장커 등 9명의 감독이 연출한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한국영화로는 지난 해 개봉해 주목을 끌었던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과 장률 감독의 ‘경주’가 상영된다.
두 작품은 영화적 시간을 통속적인 이야기에 녹여내어 관람객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조용한 힘을 가진 영화이다.
부패한 중국의 현실을 독특한 변종 서부극처럼 묘사한 지아장커 감독의 영화 ‘천주정’, 그리고 부조리하고 잔인한 현대사회의 모습을 종교적 미망과 비극을 통해 보여주는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의 ‘신의 소녀들’은 우리에게 비합리적이고 폭력적인 현실을 떠올리게 한다.
에밀리 브론테의 소설 ‘폭풍의 언덕’을 각색한 안드리아 아놀드 감독의 2012년 작품 ‘폭풍의 언덕’은 워더링 하이츠의 풍광을 통해 히스크리프와 캐서린의 비극적 사랑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이외에도 성과 사랑에 대한 우리의 통념을 뒤집는 프랑수와 오종 감독의 ‘영 앤 뷰티풀’, 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를 오가는 실뱅 쇼매 감독의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숨겨진 Sci-Fi 독립영화의 걸작인 제프 니콜스 감독의 ‘테이크 쉘터’처럼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2015 막간’에서 만날 수 있다.
‘2015 막간’의 백미는 2014년 깐느영화제 경쟁 부문에 소개됐던장 뤽 고다르의 3D영화 ‘언어와의 작별’이다. 이 작품은 과감한 미학적 탐구를 시도해온 장 뤽 고다르가 3D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해 주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람객은 세계와 영화사 전체를 아우르면서 시적 독백을 일관되게 해왔던 노장의 예술 세계를 3D로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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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소장품, 미술 한류 일으키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김정배)은 르 무라트 현대예술센터(Le Murate. Progetti Arte Contemporanea)와 공동주최로 ‘한국 뉴미디어아트(New Media Art from Korea)’전을 오는 9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 르 무라트 현대예술센터에서 개최한다.
피렌체 한국영화제(위원장 리카르도 젤리) 기간에 맞춰 개최되는 이번 ‘한국 뉴미디어아트’전은 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로마 국립21세기현대미술관(MAXXI)에서 개최한 ‘미래는 지금이다’전(2014.12.19~2015.3.15) 출품작 중 6점이 선보인다.
지난 2013 올해의 작가상 수상 작가이자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선정작가인 문경원+전준호를 비롯해, 대표적인 영상 작가 김세진, 유비호, 오용석,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에브리웨어(방현우+허윤실), 문준용의 작품이 그 주인공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현대미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특히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미술한류를 일으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뉴미디어 소장품전은 피렌체 전시 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국문화원 및 마르세이유 라 프리쉬 벨 드 메(La Friche belle de mai)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르 무라트의 예술감독 ‘발렌티나 겐시니(Valentina Gensini)’는 “로마 전시를 통해 본 한국의 뉴미디어아트 작품이 매우 흥미롭고 인상적이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수한 현대미술을 피렌체에서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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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제158회 정기연주회 ‘브람스 독일 레퀴엠’
국립합창단(예술감독:구천)은 오는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일 낭만합창음악의 최고작, 브람스(Johannes Brahms, 1833~1897)의 ‘독일 레퀴엠 Ein deutsches Requiem Op.45’을 연주한다.
지휘를 맡은 나영수 객원지휘자는 국립합창단 초대 단장, 제3대 단장 그리고 제7대 예술감독을 지내면서 21년이라는 세월을 국립합창단과 함께 했다.
그는 국립합창단을 이끄는 동안 대한민국만의 창작 합창곡을 발굴하기 위해 크고 작은 창작곡만 500여 곡이나 발표했다. 여러 창작 칸타타 또한 무대에 올렸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대한민국 합창 음악의 선구자이자 산증인으로 합창계를 이끌어오고 있는 그는 여전히 합창에 대한 애정, 합창지휘에 대한 열정으로 누구보다 뜨겁다. 대한민국 합창지휘의 역사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나영수 지휘자. 그의 지휘아래 연주되는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이 기대되는 이유다.
또한 국내 최정상의 소프라노 오은경과 바리톤 김동섭이 그 하모니를 더한다.
국립합창단이 제158회 정기연주회에서 연주할 ‘독일 레퀴엠(Ein deutsches Requiem Op.45)’은 브람스가 장장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대작이다.
일반적으로 ‘레퀴엠’은 죽은 사람을 위한 미사, 즉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는 음악이지만, 브람스가 작곡한 이 독일 레퀴엠은 기존 레퀴엠과는 달리 사랑하는 이를 잃은 자들에 대한 동정과 따뜻한 위로가 담긴 곡이다.
브람스는 스승인 슈만과 사랑하던 어머니의 죽음 이후, 미사곡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이 곡을 작곡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곡이 기존의 레퀴엠과 다른 또 다른 점은 라틴어가 아닌 독일어로 이뤄져 있다.
마르틴 루터가 번역한 독일어 성경에서 브람스가 직접 선별한 구절들로 이뤄진 이 곡은, 기독교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으나 기독교 의식에 사용하기 위함이 아니라, 연주를 위한 종교 곡으로 만들어졌다는 특징을 지닌다. 총 7곡으로 구성된 ‘독일 레퀴엠’은 창조주의 전능, 인생의 무상, 심판의 공포, 죽음의 운명, 위안, 남은 자의 슬픔 그리고 부활의 희망을 다루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 창단된 국립합창단은 한국합창을 아마추어 수준에서 예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렸고,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합창대국으로 발전시키는데 원동력이 됐다.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합창곡 개발과 한국적 특성과 정감을 표출하는 방법, 해석법의 정립 등 합창음악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국내외로 많은 공연을 소화하면서 한국합창의 보급과 세계화에도 힘쓰고 있고, 현재 9대 예술감독인 구 천이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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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을 위한 진짜 뮤지컬 ‘쿠거’ 공연
연하남마저도 저절로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매력적인 연상녀를 가르키는 신조어 ‘쿠거’를 소재로 다루면서, 중년 여자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한, 여자들을 위한 진짜 이야기, 뮤지컬 ‘쿠거’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쿠거(cougar)’란 먹이를 찾을 때까지 어슬렁거리는 쿠거(고양이과 동물)의 습성에 빗대어 밤늦게까지 파트너를 찾아 헤매는 나이 든 중년 여성을 칭하는 신조어로, 여자들의 사회적 신분상승과 연상연하 커플이 많아진 현 시대의 사회적 현상으로 불리고 있다.
뮤지컬 ‘쿠거’는 직업, 성격, 외모 모두 다른 3명의 여자들이 ‘쿠거 커뮤니티’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인생, 행복, 우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중년 여자들이 유쾌하고, 노골적이게 풀어낸 공연이다. ‘쿠거’를 소재로 이 시대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하면서 여자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한 작품이다.
개막 전부터 여성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한국판 ‘섹스 앤 더 시티’로 불리고 있는 뮤지컬 ‘쿠거’는 지난 2012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을 시작으로 2년 동안 300회 이상 장기공연을 전회 매진시킨 공연이다.
특히 뮤지컬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40~50대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초연을 앞두고 있다. 200석 규모에서 공연되는 한국 초연은 무대 위의 생동감 넘치고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크린과 무대를 종횡무진 활약하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여배우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어린 시절 상처가 마음속에 남아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을만한 저력과 자신감이 내재돼 있는 매력적인 여성인 릴리(Lily)역에는 배우 ‘박해미’와 ‘김선경’이 더블 캐스팅됐다.
또 겉모습은 완고하고 단호해 보이지만, 마음 깊은 곳에 삶을 즐기고자 하는 욕구를 숨기고 있는 여성인 클래리티(Clarity)역에는 배우 ‘최혁주’와 ‘김혜연’이, 쿠거 바(Bar)의 주인으로 본능적인 유머감각을 갖고 있는 생기 넘치는 여성인 메리마리(Marie Mary)역에는 배우 ‘김희원’이 열연을 펼친다. 또한 잘생기고 근육질에 현명하고 성숙한 매력남인 벅(Buck)역에는 배우 ‘이주광’과 ‘조태일’이 번갈아 연기하면서,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머릿속으로만 그리며 꿈꿔온 여자들만의 은밀한 상상을 무대 위로 끌어올려 즐거움과 짜릿함을 선사할 뮤지컬 ‘쿠거’는 오는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한국 초연 된다.(문의 158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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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술의전당 동요콘서트’ 개최
예술의전당은 오는 2일-3일, 그리고 5일 3회에 걸쳐 오후 5시에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2015년 첫 기획 야외 프로그램인 ‘2015 예술의전당 동요콘서트’를 무료 공연한다.
‘예술의전당 동요콘서트’는 지난 해 5월 ‘어린이에게는 동요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찾아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2014년 총3회 공연을 통해 회당 1,500명 이상, 총 4,500명 이상의 가족 단위 관람객이 ‘예술의전당 동요콘서트’를 찾으면서 5월 가정의 달을 대표하는 야외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2015 예술의전당 동요콘서트’는 5월 가정의 달,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야외 공연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주제를 더해 선곡을 진행한다. 총 3회의 공연 중 2회는 광복과 연관된 주제인 ‘1920년대 ~ 1945년 해방전 동요’(5월 2일), ‘1945년 해방후 ~ 1970년대 동요’(5월 3일)로 꾸며지며, 마지막 공연인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날 인기동요 퍼레이드’라는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올 한해는 ‘둥글게 둥글게’의 정근, ‘꽃밭에서’의 권길상, ‘우리의 소원’의 안병원 등 동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작곡가들이 잇달아 타계하면서 안타까움을 더한 해이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공연을 통해 타계한 작곡가들의 곡을 무대에 선보이면서 그들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첫 해보다 화려해진 출연진이 동요만을 위해 무대에 오른다. 국내 최고의 어린이 합창단.중창단들과 함께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들, 가수 윤형주, 혜은이 등이 무대에서 주옥같은 노래들을 들려준다.
사회는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소프라노 신델라, ‘왔다! 장보리’ ‘칠전팔기 구해라’ 등의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아역 탤런트 김지영이 맡는다.
한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예술의전당 동요콘서트’에 이어 중.장년층을 위한 ‘2015 시니어 패션쇼’를 개최한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대한노인회 중앙회과 함께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이달 9일 오후 5시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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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프로즌’, 우현주-박호산-이석준-정수영 캐스팅 공개
오는 6월 9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프로즌 Frozen’에 우현주, 박호산, 이석준, 정수영 배우가 출연을 확정했다.
국내 초연되는 연극 ‘프로즌 Frozen’은 극작가 브리오니 래버리(Bryony Lavery)의 대표작으로 1998년 영국 버밍엄 레퍼토리 시어터(Birmingham Repertory Theatre)에서 초연된 후, 같은 해 TMA awards(The Theatrical Management Association) 작품상을 수상하고, 2004년 토니어워드(Tony Awards) 최우수 남우주연상(Brian F. O’Byrne)을 수상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연극은 '갈매기' '14人의 체홉' '은밀한 기쁨' 등 매년 작품성 높은 연극을 선보여 온 극단 맨씨어터가 2015년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이다. 더욱이 출연 배우 전원이 극단 소속 배우로 구성되어 벌써부터 완벽한 팀워크가 기대된다.
연쇄 살인으로 자녀를 잃고 극한의 심리갈등과 감정적 마비를 보여주는 살해 된 소녀의 엄마 ‘낸시’역은 극단 ‘맨씨어터’의 대표이자 배우인 우현주가 맡아 연기한다.
연극 '해롤드&모드' '사회의 기둥들' '은밀한 기쁨' 등에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넓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배우 우현주는 이번 연극을 통해 복수와 용서를 오가며, 가늠할 수 없는 감정의 깊은 폭을 흔들림 없이 연기할 예정이다.
연쇄 살인범이자 아동학대를 받았던 것으로 의심되는 소아성애자 '랄프'역은 배우 박호산과 이석준이 번갈아 맡는다. 연극 '도둑맞은 책', '데스트랩', '줄리어스 시저' 등을 통해 선 굵은 감정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박호산과 연극 'M.Butterfly', '스테디 레인' 등을 통해 인물의 섬세한 감정선을 내밀하게 표현해온 배우 이석준은 이번 연극에서 죄의식 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랄프'로 분해 인물의 심적 갈등을 더욱 깊이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양심의 가책 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연쇄살인범들을 연구하는 정신과 의사 ‘아그네샤’역은 연극 '14人의 체홉', '갈매기', '벚꽃동산' 등에서 존재감 높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정수영이 맡아 분한다. '아그네샤'는 지적이면서도 감정에 충실한 인물이다.
극단 맨씨어터와 함께 김광보 연출이 제작을 책임진다. 연극 'M.Butterfly', '사회의 기둥들' '그게 아닌데' 등을 연출한 김광보는 2014 동아연극상 연출상, 2012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 연출상, 2012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 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연극계가 주목하는 연출가다.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만들어갈 이번 작품은 시를 읽는 듯한 독특한 대사와 극한감정을 표출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연극 ‘프로즌 Frozen’은 연쇄 살인으로 어린 자녀를 잃게 된 엄마,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연쇄살인범, 다양한 사례의 연쇄살인범을 연구하는 정신과 의사의 삶을 천천히 교차시키면서, 인물간의 심적 갈등과 변화를 그리는 연극이다. 특히 독백을 통해 부드럽지만 강렬하게 '용서'라는 신념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오는 7일 오전 11시 공연예술센터(www.koreapac.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프리뷰 티켓이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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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에 ‘스노우쇼’가 온다
‘스노우쇼’에 출연하는 녹색 광대들(Greenz)의 모습/사진-LG아트센터 제공
오는 5월 14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 출연자들이 오는 3일 오후 2시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2015 프로야구 LG트윈스 대 넥센히어로즈 경기의 시구자로 등장한다. ‘스노우쇼’에 출연하는 3명의 러시아 배우들은 공연 속 캐릭터모습 그대로 나타나 독특한 시구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LG트윈스 야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히 마련한 이번 시구 이벤트에는 러시아 출신의 전설적인 광대이자 ‘스노우쇼’의 원작자인 슬라바 폴루닌(Slava Poluin)의 아들, 이반 폴루닌(Ivan Polunin)을 비롯해 총 3명의 배우들이 참여한다. 길쭉한 모자와 녹색 옷, 커다란 붉은 코를 가진 이들은 연예인들의 일반적인 시구와는 전혀 다른, 독특하고 창의적인 시구를 보여줄 예정이다.
‘스노우쇼’는 1993년 러시아에서 초연돼 지난 20여 년간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이 시대 최고의 광대’로 손꼽히는 슬라바 폴루닌의 대표작으로 올리비에 상, 골든마스크 상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권위 있는 연극상들을 모두 휩쓸고,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하여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나왔다. 국내에서는 네 차례 LG아트센터 공연에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눈’이다.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3주간 사용될 눈의 양은 약 1톤 트럭 한대 분량. 엄청난 눈보라가 객석으로 휘몰아치는 엔딩은 놓칠 수 없는 명장면이다.
‘스노우쇼’는 대구 수성아트피아 공연과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공연 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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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따뜻한 감동이 있는 무대 속으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야외로 나들이를 떠나기 보다 가족과 함께 더 의미 깊은 공연을 보는 것은 어떨까? 형제.자매, 할아버지.할머니, 배우자 등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 다양한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각각 함께라면 할인 혜택도 받고 뜻 깊게 볼 수 있는 뮤지컬, 연극 공연을 추천한다.
# 일이 우선시되는 각박한 삶에 지쳐 서로에게 소홀해진 젊은 부부가 서로에 대한 사랑을 깨달을 수 있는 뮤지컬 ‘쓰루더도어’
뮤지컬 ‘쓰루더도어’는 어느 날 갑자기 평범한 다용도실 문이 자신이 집필하고 있는 소설 속 세계로 이어지면서 주인공 ‘샬롯’이 겪게 되는 새로운 경험과 갈등을 리드미컬한 음악과 함께 재기 발랄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로맨스 판타지이다.
해외에서 리딩 및 쇼케이스를 거치고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이 작품은, 전도유망한 해외 신진 작가 주디 프리드와 작곡가 로렌스 마크와이트가 지난 2007년부터 준비해 2008-2009년 런던 쇼케이스, 그리고 2011년 뉴욕 리딩을 통해 공연 관계자와 관객들에 선보인 이후 국내 기획, 제작팀이 협력해 세계 최초로 서울에서 공연 중이다.
자기의 일과 사랑을 두고 현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고민과 함게 한 번쯤 꿈꾸는 환상적인 로맨스를 동시에 풀어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샤롯’의 신비한 문을 통해서 현실과 꿈 사이에서 고민하는 과정을 함께하면서, 지금 이 시대에서 일을 위해 살고 일 때문에 서로에게 소홀해진 젊은 부부가 각자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보고 진저한 자신을 찾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용기와 사랑을 깨닫게 된다.
다음 달 1일부터 10일 공연에 한해 9일까지 예매시 50% 할인. 오는 6월 7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문의 070-7519-9734)
# 눈만 마주쳐도 늘 다투기만 하는 형제, 자매가 서로를 애틋하게 아낄 수 있게 해주는 뮤지컬 ‘로기수’
종군기자 ‘베르너 비쇼프’가 한국전쟁 당시 촬영한 사진에서 시작한 작품으로, 1952년 거제포로수용소에 있던 북한군 소년 포로 ‘로기수’의 꿈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탭을 비롯한 댄스, 음악 등 전형적인 뮤지컬적 소재에 버무려 실험적이지만 차별성 있는 창작 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다.
‘로기수’가 탭댄스에 마음을 빼앗기고 춤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면서, 그로 인해 이념과 고향을 등지고 위험에 빠진 동생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인간백정’도 서슴지 않는 형 ‘로기진’의 갈등도 세밀한 드라마로 그려냈다. 특히 형을 살리기 위해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에 오르는 ‘로기수’와 동생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로기진’의 모습이 교차되는 장면을 통해 관객들은 서로를 향한 애틋한 형제애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가족 2인 공연 관람시 가족관계증명서, 가족사진 등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지참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문의 02-541-2929)
# 평소에 전혀 소통이 되지 않을 것 같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인간대 인간으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하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
멋진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은 공연대본작가 ‘준희’가 할아버지가 전쟁통에 헤어진 옛 옛 연인을 찾아나서는데 동행하게 되는 이야기로, 작.연출을 맡은 민준호가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준희’의 관점에서 수필극 형태로 풀어냈다.
지난 2013년 남산희곡페스티벌에서 리딩 공연으로만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나와 할아버지’는 그해 초연과 이듬해인 2014년 재연을 통해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작품은 빠르고 각박해진 삶을 ‘네비게이션’에 비유하면서 준희가 그동안 살아온 한경과 방식이 자신과도 너무나도 다른 할아버지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줘, 멀게만 느껴졌던 가족에 대해 생각을 바꿀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를 같은 인간으로서 공감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에 대한 깨달음을 전한다.
3인 이상 가족이 공연 관람 시 가족관증명서, 가족사진 등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지참하면 5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이 외에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공연은 이달 5일부터 8월 2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문의 02-744-4331)
||# 억척스럽고 답답한 엄마를 여자로서 딸로서 이해하고 보듬을 수 있는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
지난 2007년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 극본상, 연출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작지만 큰 감동을 전했던 ‘친구를 찾아서’팀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1973년 음악다방 ‘쎄시봉’과 ‘순댓국집’을 주 배경으로 하고 있는 ‘한 밤의 세레나데’는 배우들이 직접 통키타를 연주하고, 70년대를 풍미했던 가요를 부르듯 실감나는 노래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무대에서 순대를 썰고 묵직한 뚝배기에 김이 모락 모락나는 순대국을 끓이는 등 70년 대 무대 위에 그대로 옮겨와 7080세대의 열렬한 공감과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스스로를 싱어송라이터라 칭하는 노처녀 ‘지선’과 30년 넘게 순댓국집을 운영해 온 억척스런 성격의 엄마 ‘정자’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못마땅하고 답답한 모녀로 그려진다. 하지만 ‘지선’은 비록 꿈 속이었지만, 쎄시봉에서 만난 ‘정자’가 한 여자가 엄마가 되기 위해 꿈을 포기하고 희생하는 시간들을 함께 겪으면서 엄마 자신도 엄마이기 전에 여자였고 딸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관객들 또한 이를 함께 지켜보면서 마음 속 깊이 여자로서 딸로서 가진 고민에 대해 공감한다.
어버이날인 8일 오후 4시와 8시 공연에 한해 엄마(아빠)와 딸(아들)이 함께 공연을 관람 시 560% 할인과 2만원 상당의 식사권을 함께 할 수 있는 패키지티켓을 준비했다. 공연은 5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2관.(문의 02-2278-5741)
# 어렵고 지루한 오페라 대신 온 가족이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오페라련극 ‘햄릿’
셰익스피어 고전 희극 햄릿과 앙브루아즈 토마의 오페라 햄릿을 접목시켜 클래식을 재해석하고 코믹한 스토리 전개를 통해 상상을 초월하는 신선함과 깊은 감동을 선보인다.
지난해 대극장 공연장에서 38일 동안 공연되면서 오페라 공연으로는 세계 최초로 ‘최장기 대극장 단일오페라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오페라연극 ‘햄릿’은 오페라, 뮤지컬, 연극의 장점만을 결합해, 오페라의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은 물론 연극적인 재미를 동시에 추구해 남녀노소 누구나 오페랄ㄹ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공연은 5월 24일까지 용산아트센터 대극장 미르.(문의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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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삶을 수놓다’, 세계적인 현대무용 즐긴다
(사)한국현대무용협회(회장 김현남/한국체대교수)가 주최하는 제34회 국제현대무용제모다페 2015가 오는 5월 19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 그리고 마로니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컨템포러리 무용축제로 한국현대무용의 트랜드를 이끌어온 모다페 2015의 이번 축제의 주제는 ‘춤, 삶을 수놓다’. 최근 사회적으로 인간관계가 기계화되고 차가워지는 데에서 착안, 삶의 다양한 이슈나 문제 등 삶에 대한 다양한 소재로 관객들에게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먼저 모다페 2015의 개막작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스펠바운드 컨템포러리 발레단의 ‘The Four Seasons, 사계’. 누구나 귀에 익숙한 비발디의 ‘사계’를 배경음악으로 자연을 이미지화한 영상과 무용수들의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으로 현대무용이 어렵다는 생각에 대한 편견을 깨뜨린다. 이와 함께 무용수들의 움직임의 기교가 주는 명쾌한 생동감은 봄이 되어 움트는 자연의 생명력을, 낮과 밤, 밝음과 어둠이라는 자연의 순환을 힘차게 느낄 수 있게 한다. 예술감독은 유럽 춤계에서 가장 중요한 컨템포러리 안무가 중의 한 명인 마우로 아스톨피가 맡았다.이어 페막작 ‘Plan B’는 서커스, 저글링, 체조 등 다양한 테크닉과 함께 프랑스 특유의 감각적인 무대미술이 돋보인다. 꽁빠니 111의 오렐리앙 보리와 필 솔타노프가 지난 2003년 처음 창작한 이 작품은 초연 후 10년 넘은 지금도 세계투어를 하고 있을 정도로 전세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수작이다. 무용수들이 경사진 무대 설치물에서 연극, 서커스 등의 다양한 장르를 융합해 자유롭게 선보이는 움직임은 실로 경이롭다고 나 할까. 플랜 A가 계획대로 수행되지 못했을 때의 차선책을 의미하는 플랜 B는 플랑스 특유의 컨셉 무용으로 바위를 계속 밀어 올릴 수밖에 없는 시지프스 신화의 한 장면처럼 철학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춤으로 풀어냈다. # 화려한 수상 경력으로 팔색조 매력 발산하는 안무가들의 무대이번 국내초청작의 안무가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안무가로 세계에 소개해도 손색이 없다.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등에서 최근 작품을 수상하면서 일찍부터 타고난 춤꾼으로 알려진 바 있는 김설진, 조양희, 이재영, 김광민, 김환희가 바로 그들이다. 먼저 지난 해 창작산실 우수작 ‘안녕’이 티켓오픈 5분 만에 전석매진을 기록하면서 높은 인기를 증명 한 바 있는 김설진이 이번 모다페에서는 신작 ‘먼지매듭’을 통해 “기억을 지우는 ‘레터의 강’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에 대한 고민을 그림보듯 이미지적인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또 이화여대 무용학과 동문들이 주축이 된 현대무용단 탐에서 20년 간 춤과 안무를 주도해 온 실력파 조양희는, 1990년대 중반 타고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각종 무용 콩쿨을 휩쓸면서 일대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012년 서울무용제 안무상을 시작으로 2013년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김기인예술상 및 베스트댄서상을 거머쥔데 이어 2015 댄스비전 최고무용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중요 무용인으로 자리잡고 있는 그녀는 이번 모다페에서는 신작 ‘백색소음’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다른 관계반응을 그린다. 또한 2005년 한국현대무용협회 콩쿠르 은상, 2011년 모다페 스파크플레이스 신인안무 등 탁월한 테크닉과 표현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재영은, 이번 모다페 국내초청작 ‘휴식’은 탄력적이고 유기적인 공의 움직임을 소재로 신체 에너지 사용을 극대화했다. 끝으로 김환희는 2014 부산국제무용제 국제안무가육성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달리기’를 통해 꿈이라는 결승점을 향한 우리네 인생 달리기를, 김광민은 2014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솔로&듀엣 그랑프리수상작 ‘Interaction’으로 인간관계 속에 나타나는 다양한 모습과 소통을 연기한다. 특히 그와 듀엣으로 연기하는 홍경화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파트너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 중견 안무가들의 숙성된 기량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무대관객과의 소통을 중시하면서 현대무용의 다양한 변주를 시도하고 있는 온엔오프무용단 한창호는 ‘가을에서 겨울로’에서 그는 바삐 살아온 삶에서 벗어나 기본적인 철학적 질문에 관심을 갖고,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 주는 계절적 느낌을 소용돌이 속에서 춤추는 낙엽, 바람에 춤추는 고목나무 가지 등으로 본능적인 몸의 노래를 부른다. 댄스컴퍼니 더 바디 류석훈의 ‘조용한 비명’은 우리의 전통무언극 ‘만석중 놀이’를 모티브로, 핀란드 포리댄스컴퍼니의 초청으로, 최근 포리무용페스티벌에서 솔로로 개작해 공연했다. 이 작품은 나만 잘 되기보다 모두가 잘 되길 바라는 메시지로 목각인형의 분절적인 움직임 ‘허튼 춤’에 한국적 호흡으로 차분히 표현해냈다.그 외 홍혜전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안무했다’로 관객들에게 ‘자라투스트라면 어떻게 안무했을까?’라는 질문을 대사처럼 던지면서, 일종의 가상 답변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렉처 퍼포먼스’라는 형식으로 전개해 흥미를 자아내고, 박나훈은 솔로 작품 ‘두 개의 문’으로 우리 내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 흥미로운 소품, 악기 음에 따른 움직임 표현으로 현대무용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 높여 가면, 마리오네트, 노란 봉투 등 흥미로운 소품으로 시각적인 몰입도를 높이면서 작품 메시지를 직관적이면서도 쉽게 전달하는 작품들을 준비했다. 정석순의 ‘Heros’는 할리우드의 영웅을 꿈꾸던 순수한 동심의 어린 나와 현재의 나를 교차적으로 구성해 동심을 잃어버린 우리를 돌아볼 수 없게 하는 작품으로 길제 헐리우드 영웅의 가면을 사용했다. 댄스씨어더 창의 김남진은 ‘EYE’에서 순수한 아이의 눈을 마리오네트에 투영해 세상의 다양한 인간군상을 바라보고 있고, 김지욱은 ‘그는 누명을 썼다’에서 노란 봉투를 쓴 이로 표현해 당시의 불안, 초조, 반항 등의 감정을 표현했다. 이주형은 ‘소외된 인간’을 통해 상위 1%만을 위해 끊임없이 일하고 버려지는 노동자들을 수명이 정해진 가전제품에 빗대어 소진될 수 밖에 없는 인간을 운명을 진지하게 담아, 시체들이 셀카를 찍는 마지막 장면은 소모되고 소진돼 결국 버려질 수 밖에 없는 우리네 슬픈 인생사를 상징한다.김영진과 김성용의 ‘Bass Bass’는 각기 다른 성질을 지닌 두 남성이 결합될 때 만들어지는 감정, 신체반응 등을 저음역대의 소리로 투영한 움직임을 선보여, 주파수의 화음과 불협화음에 따라 생길 수 있는 두 음의 배수의 관계를 이미지화 했다.이정인은 지난 해부터 한국현대국립무용단에서 활동하면서 이번 모다페 2015에서 ‘Skins’을 통해 독립적인 예술가로서의 방향도 함께 모색한다. ||# 치열한 신인 등용문, 모다페 스파크플레이스 경연!
올해에는 문성준 ‘시스템 다이어리’, 이동화 ‘Go’, 최민선 ‘오버 앤 오버’, 최선 ‘각자의 시점’, 권선화 ‘여자의 식탁’ 손효주 ‘인간의 발견-사건의 발단’, 정은혜 ‘지금부터 20분 후에 일어날 비극’, 최우석 ‘무의미한 이야기’ 등의 작품으로 모다페 2015스파크플레이스의 최종우승자가 되기 위해 뜨거운 경연을 진행 중이다.
# 세계무용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안무 대가에게 배우는 무용 워크숍 개최
세계적인 안무가 피나 바우쉬와 쌍벽을 이루는 수잔 링케는 1979년 피나 바우쉬의 한국공연 ‘7개의 대죄’ ‘봄의 제전’의 무용수로 출연했고, 1998년 SIDance에 안무작 ‘부인들의 발레’를 선보이는 등 그동안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이번 모다페 2015에서는 ‘THALAMUS’로 모다페 무대에 오르는 독일 유명 브레멘탄츠테아터 예술감독 출신의 우어스디트리히와 함께 무용 워크숍을 진행한다.
살아있는 전설의 거장에서 동시대 최고의 무용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워크숍은 오는 5월 29일 오후 1시부터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그 외 부대행사로, ‘작가와의 대화’, ‘모다페 오프 스테이지, 모스’, ‘모다페 포토존’ 등이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했다. 모다페 2015 공연티켓은 대극장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소극장 3만원. 다만 10인 이상 30%, 20인 이상 50% 할인 (축제문의 02-765-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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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극단 지즐, 석봉준 연출 ‘서부전선 이상 없다’
성균관대학교입구 동화소극장에서 극단 지즐의 김진수 작, 석봉준 연출의 ‘서부전선 이상 없다’를 관람했다.
김진수는 배우이자 ‘영안실’ ‘진짜 사나이’를 쓰고 연출한 앞날이 기대되는 전천후 연극인이다.
석봉준은 서울창공축제위원장, 서울연극협회 청년회 임원이고 극단 지즐 대표다. 연출작은 ‘흉터’ ‘오해피’ ‘바람이 되어’ ‘제칠감’ ‘영안실’ ‘서부전선 이상 없다’ ‘진짜사나이’ ‘결혼’ ‘골목길’ ‘소년, 소녀 드림’ ‘달나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친구’ 등이 있고, 극작은 ‘흉터’ ‘오해피’ ‘바람이 되어’ ‘골목길’ ‘소년, 소녀 드림’ ‘신의 선물’등을 집필한 배우이자 작가 겸 연출가다.
‘서부전선 이상 없다'는 최전방 초소를 무대로 경비병 1, 2가 펼치는 희극이다. 무대 중앙에 초소가 있고, 주변에는 철조망이 있고, 그 너머로 숲이 보인다. 초소 주변은 위장막으로 가려있고, 무대 오른쪽에 낮은 바위덩이가 의자구실을 한다. 초소에 통신전화가 가설되어 있어, 본부와 연락을 취하고, 기이한 음향효과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가 하면, 대단원에 산돼지 소리로 기이한 효과음의 정체를 밝힌다.
연극이 시작되면, 경비병 1, 2의 경비모습과 선임이 후임에 대한 얼차려가 희극적으로 전개되고, 군 입대하기 전의 일상이 소개되면서, 경비 2가 소년시절 부모상을 당하고 할머니한테서 자라난 사연이 펼쳐지고, 경비 1은 사랑하던 여인과 그 여인이 경제적 안정과 지위향상을 꿈꾸며 다른 남성에게로 떠나가던 모습이 재현된다.
최전방이라, 기이한 효과음이 들이면, 혹시 북괴군이 침투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또는 귀순병이 사선을 넘어오는 소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야기 속에서 경비병의 할머니가 모습을 드러내고, 경비병의 연인이 등장하기도 하면서 극의 분위기를 상승시키고, 관객을 무대로 초청해, 극중 인물로 연기를 하도록 해 폭소와 갈채를 이끌어 낸다.
무장간첩이 침투해 경비병에게 총상을 입히기도 하고, 후임에게 얼차려로 기압을 가하던 경비가 바뀐 입장에서 얼차려를 당하는 광경은 폭소를 유발시키기에 충분하고, 대단원에서 경비 1, 2가 다투다가 잘못 발사된 총탄에 쓰러져 선임이 운명하지만, 깨어나니 꿈이었다는 장면은 관객의 옴츠러들었던 마음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는 흥미만점의 연극이다.
김지용, 김영진이 경비병 1, 2로 출연해 더할 나위 없는 호연과 성격창출로 관객의 폭소와 갈채를 이끌어 내고, 박미리가 할머니, 연인, 무장침투적군병사, 경비병 1, 2의 소대장 등 1인 다 역으로 출연해 펼치는 탁월한 연기는 관객의 탄성과 함께 갈채를 받는다.
조연출 정성윤, 조명 박민한, 조명오퍼 강원진, 무대 유다미 등 스텝의 기량이 잘 드러나, 2015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 극단 지즐의 김수진 작, 석봉준 연출의 '서부전선 이상 없다'를 걸작희극으로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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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경복대학교, 문화예술 발전 위해 상호협력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30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4층 회의실에서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와 문화교류 및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양기관의 문화교류 및 협력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및 문화예술 전문성 제고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으로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향상 ▲ 문화, 예술, 공연, 교육 등 각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 ▲교육부지정 교육기부대학인 경복대학교가 세종문화회관 각종 공연에 대한 적극지원에 대하여 상호 협력을 해나가는 것이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세종문화회관과 경복대학교는 상호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및 전문성을 제고해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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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윤형렬-최재림의 유다 뮤직비디오
뮤지컬 최고난이도의 음악을 어떻게 소화해 낼까 전세계 1억 5천만 명을 열광시킨 명작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의 유다로 새롭게 합류한 배우 윤형렬과 최재림의 뮤직비디오 ‘마음속의 천국(Heaven on Their Minds)이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lcompany)에 공개됐다. 세계적인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한국공연에 유다로 캐스팅된 윤형렬, 최재림 뮤직비디오 ‘마음속의 천국’의 한 장면. 한계를 모르는 고음이 이어지는 고난이도 넘버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필요로 한다. 폭 넓은 음역대, 한계를 모를 정도로 높은 고음, 뮤지컬 사상 최고난이도의 넘버라고 손꼽히는 ‘수퍼스타’의 음악 중 유다의 대표 넘버 ‘마음속의 천국’ 뮤직비디오는 윤형렬과 최재림의 짜릿한 고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다.특히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두 유다의 서로 다른 매력의 고음은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노트르담 드 파리’ 등의 작품에서 매력적인 저음과 클래식한 연기로 사랑 받은 윤형렬은 그만의 무게감 있는 음색으로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유다로의 변신을, 뛰어난 가창력으로 유명한 최재림의 쭉 내지르는 고음과 날카로운 샤우팅은 정제되지 않은 에너지의 유다를 기대케 한다. 뮤지컬 ‘수퍼스타’의 음악은 기본 음 높이가 높을 뿐 아니라, 호흡도 가파르며, 에너지나 파워를 필요로 하는 탓에 부르는 배우들에게는 ‘혹독한 음악’. 그만큼 미친 가창력으로 소문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선택하고 꿈꿔오는 무대이기도 하다. 고난이도의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두 배우의 뮤직비디오에 네티즌들은 “좋아요를 백 번 누르고 싶다” “와 이게 진짜 미친 가창력이지” “영상이 이정도 인데, 직접 들으면 소름 돋을 듯” 등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오페라의 유령’과 ‘캣츠’의 앤드루 로이드 웨버, ‘라이온 킹’ ‘에비타’의 팀 라이스, 두 거장이 가장 사랑한 작품으로 지저스의 마지막 7일을 다룬 락 오페라. 한편, “올해 기대되는 뮤지컬 1위”(라이선스 재연기준)로 선정될 정도로 올 여름 뮤지컬 시장을 이끌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013년 거장의 천재적 진수를 그대로 살린 공연과 지금까지도 회자가 될 정도로 열연을 펼친 배우들의 무대로 찬사를 받은 뒤 2년 만에 돌아오는 작품이다. 오는 6월 12일부터 샤롯데 씨어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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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합창단, 독일 자를란트 국제 뮤직 페스티벌 참가
세종문화회관 산하의 서울시합창단(단장 김명엽)은 오는 5월 2일부터 9일까지 독일 대표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유스투스 프란츠(Justus Frantz)가 이끄는 유명 오케스트라 나티온 필하모니아와 독일 자를란트 국제 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초청으로 독일 공연을 펼친다.
자를란트 국제 뮤직 페스티벌은 독일 남부도시인 자브뤼켄시에서 2년에 한번씩 열리는 대규모 축제로, 거장 로린 마젤이 이끄는 뭰헨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같은 정상급 오케스트라들이 총출동하는 세계적인 뮤직페스티벌이다.
이번 초청공연은 지난 2013년 자를란트 뮤직 페스티벌에서 한국합창단(서울시합창단, 국립합창단)이 보여준 우수성과 독일현지인들의 호평으로 재초청된 무대이다.
5월2일 첫 공연은 독일 바덴바덴 소재 바덴바덴 오페라하우스(2,500석)에서 서울시합창단과 국립합창단이 유스탄츠 프란츠가 이끄는 나티온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를 연주한다.
이날 공연에서 연주하는 카르미나 부라나는 2013년 자브뤼켄 신문으로부터 “한국에서 온 합창단들의 음량은 압도적이었고, ’운명의 여신이여‘나 ’블란지플로르와 헬레나‘ 등 대편성 오케스트라와 함께 나오는 대목에서 하나의 통일된 소리로 탄탄함을 보였다”고 평했다.
이어 4일 두 번째 공연은 독일 서부 마인츠에 있는 마인츠 대성당의 돔(1,000석)에서 서울시합창단과 국립합창단이 유스탄츠 프란츠가 이끄는 나티온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우리민요 모음곡과 베토벤, 시마노프스키 등 유명 합창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7일 공연은 독일 자를루이에 위치한 살루이 교회(700석)에서 자크 마르시에 지휘로 서울시합창단과 메츠 국립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페스티벌의 주제인 ‘폴란드’에 맞춰 폴란드 작곡가인 시마노프스키 ‘교향곡 3번’과 ‘스타바트 마테르’를 할 예정이다.
끝으로 9일에는 독일 반데른에 위치한 반레른 교회(700석)에는 서울시합창단이 단독공연을 펼치면서, 한국 작곡가 이영조의 모듬아리랑을 비롯해 폴란드 작곡가의 무반주 합창 작품도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시합창단은 “이번 독일 공연은 클래식음악의 본고장인 독일에 한국 합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직접적 문화교류를 통해 서울시합창단이 글로벌 예술단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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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6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개최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예술의전당이 오는 5월 8일부터 6월 7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과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2015 제6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 오페라단에서 공연의 기회를 제공해 오페라계의 성장을 도모하고, 다양한 단체 및 레퍼토리 발굴을 통해 오페라 시장의 지평을 넓히는데 있다. 특히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인기작으로부터 국내에서 좀처럼 만나보기 힘들었던 희귀작, 그리고 창작오페라까지 다양한 오페라 레퍼토리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을 제외한 나머지 작품은 오페라 마니아들에게도 낮설게 느껴질 만큼 자주 공연되지 않은 작품들이다. ‘일 트리티코’의 경우 단독으로 종종 공연되는 ‘쟌니 스키키’ 외에 최근 5년간 3부작 전체를 동시에 무대에 오른 적은 없었고, ‘모세’와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는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단 한 차례씩만 공연된 바 있다.
무악오페라는 2005년 이후 10년 만에 국내 오페라 무대에 서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보석 홍혜경과 함께 모차르트의 걸작 ‘피가로의 결혼’을 무대에 올리고, 솔오페라단은 이탈리아 모데나 루치아노 파바로티 시립극장과 손잡고 푸치니 최후의 완성작 ‘일 트리티코’를 선보인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은 로시니의 그랜드오페라 ‘모세’의 배경을 현대로 옮겨 모세의 섬김과 희생을 통해 불확실한 지구의 미래를 희망으로 바꾸는 해답을 찾아낼 예정이고, 누오바오페라단은 실화인 ‘제비꽃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칠레아의 오페라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를 통해 가녀린 한 여자의 사랑을 노래한다.
끝으로, 국립오페라단은 박영근의 ‘주몽’으로 진취적이고 장대한 스케일의 고구려사를 통해 대륙을 품은 영웅의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야외무대 신세계스퀘어에서는 23일과 30일 양일간 가족을 위한 오페라 해설공연과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창작오페라 갈라무대가 열린다.
23일에는 ‘우리가족 오페라 소풍’이라는 주제로 라디오 진행자로 친숙한 장일범의 해설과 함께 오페라 속 유명 캐릭터를 살펴보고 그들의 아리아를 영상을 통해 감상하고, 이어 30일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창작오페라의 오페라 미리보기를 진행한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줄 ‘창작오페라 갈라’가 공연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5월 7일 피가로의 결혼, 일 티리티코와 21일 모세,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를 음악평론가 유정우와 황지원이 공연에 앞서 오페라 미리보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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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장관상 ‘전국고교합창경연대회’ 참가신청 접수
국립합창단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국고교합창경연대회’가 오는 7월 18일 오후 1시 30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국립합창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오는 5월 8일까지 전국각지 고교합창단들의 참가신청을 받는다. 참가자격을 남성. 여성 또는 혼성으로 반주자와 악기연주자를 포함한 30명이상 45명 이내로 구성된 고등학교 합창단이다.(다만, 반주자와 악기연주자의 연령과 소속에는 제한이 없음)
참가를 원하는 고교합창단은 소정 양식에 따라 작성된 서류와 데모동영상(또는 음원파일)을 제출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지역별로 최종 참가단체를 결정한다.
예선에서 선발된 고교합창단들은 7월 18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대회 본선에서 자유곡 두 곡을 노래하게 된다.(두 곡 중 한 곡은 필히 한국 국적의 작곡가가 작곡한 작품이어야 한다)
시상은 문화체육부장관상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이 밖에 올해 지휘자상의 확대로 더욱 풍성해진 시상식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 해 대상을 수상한 고교합창단 등의 축하공연이 이뤄지는 시상식 식전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이 대회의 진정한 의미는 입시경재에 시달리는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로 하나가 되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 관람은 무료이다.(문의 02-587-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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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꾸는 시간
한국 전쟁. 민족의 비극 속에 공산이냐 반공이냐로 사상 때문에 서로를 죽고 죽이던 서글픈 시절에 한 소년이 춤에 눈을 뜬다. 이럴 때가 아니라며 마음을 다잡아도 리듬과 스텝이 그를 이끈다. 꿈을 꾸라며.
포로로 보이는 수십 명의 인물들이 머리에 복면을 쓰고 춤을 추고 있다. 종군기자 베르너 비숍의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된 이야기, 뮤지컬 ‘로기수’이다. 창작초연으로 올해 처음 무대에 오른 는 1952년 거제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인간 백정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까지 가진 형 로기진과 아직 어린 티를 벗지 못한 소년 로기수 형제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당시 17만 명의 포로들을 모아놨던 거제포로수용소. 전향자와 공산주의자로 나뉘어 끊임없이 피를 부르는 투쟁이 벌어진다. 날마다 혁명 전사로서 피비린 내나는 싸움을 하고 있는 로기진은 아직 어린 동생은 자신의 뒤에 늘 숨겨둔다. 형의 영향을 받아 제국주의, 미제라면 질색을 하던 로기수는 우연히 탭댄스를 보고 마음을 빼앗긴다. 수용소 책임자는 그런 로기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 로기수는 진짜 춤을 출 수 있게 될까?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자연스레 탭을 밟는 배우들의 노력으로 더욱 감동적으로 남는다. 덩그러니 놓여있던 탭댄스 군화는 극이 끝난 후 저릿한 느낌마저 준다.
춤을 춘다는 것이 그렇게도 거창한 일인가 싶지만 그 시절, 춤이니 꿈이니 다 뜬 구름 같은 이야기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오늘 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포로수용소에서야. 하지만 그랬기 때문에 더 절실했을 것이다. 소년이 바라는 꿈은 날아오를 만큼 자유로운 춤이었다.
프랜의 발동작과 리듬을 깡그리 외워 연습하는 로기수의 천진한 얼굴은 오기로 가득했다가 곧 해냈다는 성취감으로 함박웃음을 짓게 된다. 기어이 해내서만이 아니라 즐거워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다. 형이나 공산주의 동료들에게 들키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악몽에 시달리면서도 춤을 추는 즐거움은 거듭되는 망설임 속에도 무럭무럭 자라난다.
자꾸만 갈등하는 로기수에게 양공주 민복심은 무대에 서고 싶은 자신의 꿈을 응원해주었던 엄마와의 추억을 얘기해준다. 매일같이 목숨이 위태로웠던 그 시절에 하루를 살아도 꿈을 꾸며 살라는 말은 과하게 낭만적인 감이 있지만 어쩌면 오늘 꿈꾸지 않으면 영영 이룰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이라지만 사실, 지금과 그리 다르지도 않다. 살아간다는 것은 치열한 전쟁 한가운데이기에.
손에 잡힐 듯 멀기만 한 꿈을 향한 발걸음은 언제나 느리게만 느껴진다. 그래도 지금, 가고 있다면 충분한 것이다. 끝까지 도달하지 못해 끝내 손에 쥐어지지 않아도 힘껏 팔을 뻗어보았다면 후회는 남지 않을 테니.
전쟁 중 상황이라는 극한 배경 속에 나와야하는 전형적인 것들이 보여 상투적인 것은 아쉽지만 배우들의 호연으로 인물들이 제각기 살아 있어 묵직한 감동이 남는다. 상대적으로 빈약한 무대장치가 오히려 배우들의 풍성한 감정을 펼쳐놓을 수 있는 장이 되어 1막 마지막에 로기수의 플라잉 장면이나 2막 후반부 딴스단이 보여주는 단체 탭댄스는 압권으로 남는다.
김태형 연출과 변희석 음악감독, 원작에 김신후, 극작/작사 장우성, 작곡 신은경, 무대디자인 오필영, 조명디자인 구윤영, 안무 신선호, 탭퍼 가비 등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들이 뭉친 만큼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창작뮤지컬의 방점을 찍은 작품이다.
새로운 꿈, 춤추는 소년 로기수 역에 김대현, 윤나무, 유일, 각오 높게 춤추라며 결국 동생의 등을 밀어주는 형 로기진 역에 홍우진, 김종구, 춤꾼에겐 발 디딜 땅만 있으면 된다는 탭댄스 선생인 프랜 역에 임춘길, 장대웅, 로기수의 첫사랑 그녀 사랑스러운 민복심 역에 이지숙, 임강희, 극에 유머와 활력을 불어넣는 배철식 역에 오의식, 정순원, 이우종, 좀 무식하지만 로맨티스트인 이화룡 역에 김민건, 양경원, 거칠지만 매력적인 양공주 장개순 역에 김지혜, 무용은 잘하는데 방향치인 황구판 역에 김성수, 딴스단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돗드 역에 권동호가 호연한다.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도 꿈을 꾸는, 소년 로기수를 만나 용기를 얻고 싶다면 오는 5월 31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