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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텐츠마켓(BCM), 2014년 자원봉사자 모집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는 ‘부산콘텐츠마켓(이하BCM)2014’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원활한 행사 진행과 외국어 전문 역할을 수행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일반 및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등 2개분야에서 모두 7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연령, 직업 등 특별한 제한 없이 방송영상콘텐츠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일반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자원봉사자 일반 부문은 FORUM, PLAZA, 공식행사, 부대행사 등 각 행사장 안내 및 사무국 업무 등 다양한 행사활동을 지원하게 되고, 외국어 부문 봉사자는 MARKET을 비롯한 모든 행사 지원과 해외 참가자 등록 상담, ID카드 발급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고 부산콘텐츠마켓 홈페이지(www.ibcm.tv)에서 ‘자원봉사자 지원 신청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E-mail(jje0706@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자원봉사단 모집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BCM 부산사무국(051-746-935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4월 중에 발대식을 갖고 소정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봉사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기념품, 인증서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BCM2014은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BCM-New Contents, New Network'라는 주제로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해외 50개국, 국내외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으로, 비즈니스와 일반 시민이 어우러지는 방송영상축제로서 한층 성장한 위상과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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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인터파크 단독 오픈 ‘번들 마케팅’
사진/‘’위키드‘ 15만 돌파 기념으로 예매자에게 선착순으로 선물하는 후지 인스탁스 미니8 카메라초록마녀가 한국 관객들에게 통큰 이벤트를 쏜다.이번 주 실관람객 15만 돌파라는 흥행 기록을 세운 뮤지컬 ‘위키드’가 감사 선물로, 티켓을 예매하면 인기 신제품인 ‘후지 인스탁스 미니8’(한국후지필름) 카메라를 증정한다. ‘위키드’의 다음달 1일부터 13일 공연(수요일 낮공연 제외)의 VIP석 2매를 예매하는 관객들에게 후지 인스탁스 미니8 카메라 1대(정가 109,000원)를 무료로 증정한다.1,000대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되고 오는 17일 오전 9시 인터파크에서 단독 판매된다. 머스트 콘텐츠인 뮤지컬 ‘위키드’와 인기 인스탁스 즉석카메라를 모두 가질 수 있는 한정된 기회인 만큼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실관람객 15만을 돌파하면서 흥행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위키드’는 공연되는 모든 도시에서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화제작이다. 국내 뮤지컬을 대표하는 스타 옥주현, 정선아를 비롯해, ‘겨울왕국’의 엘사로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는 박혜나 등 최정상의 캐스트로 비수기 시즌임에도 객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화려한 무대 의상과, 환상적인 무대매커니즘 등의 볼거리, 감동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감동을 선사하는 스토리의 조화로 전 연령대를 아우르면서 뮤지컬을 처음 보는 관객들까지도 공연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한편, 후지 인스탁스 미니8 역시 출시 4개월 만에 톱 세일즈를 기록한 인기 신제품. 스마트 폰, 디지털 카메라와는 달리 세상에서 단 한장뿐이 사진을 가질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이번 ‘위키드’ 프로모션은 공연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번들 마케팅(Bundle Marketing). 번들 마케팅은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묶어서 하나의 제품이나 서비스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최근 애플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 군에서 활용되고 있는 툴이다.현재 가장 보고 싶은 뮤지컬 0순위의 ‘위키드’와 잇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후지 인스탁스 미니8의 공동 마케팅이 어느 정도까지 폭발력 있는 시너지를 보일 것인지 주목 된다.뮤지컬 ‘위키드’는 오픈런으로 현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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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상, 잊혀지지 않을 강렬한 첫 인상 남겨
사진제공/충무아트홀지난 11일 개막한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앙리’ 와 괴물의 1인 2역을 맡은 한지상의 무대가 12일 처음으로 관객을 만났다. 배우 한지상은 지난한 만 '보니 앤 클라이드', '스칼렛 핌퍼넬', '레드’ 등 총 7편의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 다작(多作)배우다.“제 스스로가 먼저 감동하는 것이 진정한 연기”라 말하는 한지상의 2014년 첫 작품인 ‘프랑켄슈타인’에서 그가 만들어낸 ‘앙리’와 ‘괴물’ 캐릭터가 베일을 벗었다.빛나는 가창력은 물론 한지상 특유의 ‘자기화’ 캐릭터 해석을 통한 진실성 있고 깊은 연기로 두터운 매니아 층을 가지고 있는 한지상은 이번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다시 한번 진가를 나타냈다.첫 공연 이후, 기존의 캐릭터를 잊을 만큼 파격적인 괴물 역을 소화해 낸 한지상에 ‘지상괴물’ ‘지괴’ 등 애칭은 물론 공연 중에는 폭발하는 무대 위 에너지와 노래에 극 초반부터 객석 곳곳에서 박수와 탄성이 터져 나왔다. 한지상을 비롯한 전 배우들이 자리한 커튼콜엔 관객의 뜨거운 기립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한지상은 “작품이 전하는 감동의 깊이가 깊고 대단한 작품이라는 것을 공연하면서 몸소 느끼게 됐다”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랑스런 창작뮤지컬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사고 없이 첫 공연을 마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이번 프랑켄슈타인에서 맡은 앙리 역에 대해 “’앙리’일 때는 ‘빅터’와의 우정의 깊이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앙리’가 괴물이 되었을 때 느껴지는 애잔함이 클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 “‘괴물’일 때는 끝까지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증명하기 위해 울부짖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표현해야 할 감성적이면서도 이성적인 표현의 깊이가 깊어지고 또한 이것이 객석으로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면서, “관객과의 소통 면에서 좀더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동명의 공포소설을 바탕으로 한 ‘프랑켄슈타인’은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려는 일념을 가진 물리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그가 창조한 ‘괴물’의 비극을 담았다. 앙리 역의 한지상 외에도 유준상, 류정한, 이건명, 박은태, 리사, 안시하 등 국내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무대를 채운다.한편, 충무 아트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2년간의 준비 끝에 무대에 오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음악과 스토리의 힘은 물론 작품을 표현해내는 무대 위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져 개막 초반임에도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의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오는 18일부터 5월 11일까지 충무 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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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모든 아버지를 위한 사부곡’
간암 말기의 아버지를 지켜보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오는 30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앵콜공연된다.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는’ 지난해 9월 초연된 화제작으로, 신구, 손숙 등 두 명의 백전노장과 이호성, 정승길, 서은경 등 실력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면서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이 작품은 간암 말기의 아버지를 지켜보는 한 가족의 이야기로, 아버지의 죽음을 앞둔 가족들의 일상을 담담하게 묘사하고 있어 그 안에서 부모 자식간의 사건과 기록들의 기억의 지점들을 섬세한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드라마틱한 사건위주의 자극적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끊임없이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는 ‘힘’이 있는 작품으로, 연극 ‘아버지와 나의 홍매’는 디테일한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시켜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삶과 죽음의 경계, 기억과 망각의 경계, 과거와 현재의 경계는 무엇인지를 관객들에서 질문을 던지고 있다.
한국 시골 정취를 살리면서 상징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무대와 물 흐르듯 변하다 순간 순간 극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조명, 그리고 극의 분위기를 아우르면서 연극 속 인물들의 감정선을 받쳐주는 음악은 이시대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말과 몸짓을 부드럽게 감싸면서 잔잔하지만 깊은 물림이 있는 공연으로 완성시켰다.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김광탁 작가의 자서전적 이야기로 간암 말기의 아버지가 고통으로 인한 간성혼수 상태에서 ‘굿을 해달라’고 말씀하셨던 것에 대한 충격으로 시작된 작품이다.
김 작가는 “거창한 이야기가 아닌 아픈 아버지를 위한 개인적인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않고, 그리움이 덕지덕지 붙은 곳이 있어도 가고 싶다고 하지 않는 우리 시대의 아버지’들을 위한 위로의 굿 한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탈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품 중 아들이 아버지 배를 어루만지면서 ‘이제 배 안 아프죠?’라고 묻고, 아버지가 ‘괜챦다’고 하는 장면이 있다. 바로 그 한 순간을 위해 슨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무대 위에서 ‘아버지 이제 아프지 않죠?’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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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테너 ‘로만짜’ 내한공연
필립 그란트, 켄 라빈, 폴 오우레테 3명의 테너로 구성된 스리 테너 로만짜의 첫 내한공연이 오는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필립 그란트는 지난 2004년 캐나디안 테너스를 설립했고, 현재 ‘로만짜’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수 많은 해외 공연과 2개의 CD를 녹음했다. 2011년 사이번 프레이저 대학에서 MBA과정을 거쳐 스웨덴 KTH왕립연구소에서 마케팅 박사학위 중으로 겸비한 테너로 활동하고 있다.
켄 라빈은 가수이자 작곡가, 의사 소통자 그리고 연예인으로 만능 엔터테인먼트인 그는 안드레아 보첼리, 조쉬 그로반 스타일의 말라드, 쇼 뮤직 및 클래시컬 크로스오버로 북미 여러 콘서트장에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뉴욕 비평가들은 “a voice of liquid gold”라 평했다. 2009년 1월엔 카네기홀 데뷔 공연과 함께, 그래미상 수상자 데이비드 포스터와 함께했다. 지난해 가을에는 찰스 황태자를 위한 공연을, 세계적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해 찬사를 받았다.
폴 오우레테는 캐나다 최고의 떠오르는 젊은 릴릭 테너 중 한 사람으로 서부 캐나다 매트로폴린탄 오페라 협회 오디션에서 세 번 우승했다. 그는 벤쿠버 심포니와 함께했고, 팝 오페라 그룹 Destino와 4년 동안 북미 전역을 투어했다.
그의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플로리다 디지니에서의 마리아몬드 주최 어린이의 기적 네트워크, 베이징 하계 올림픽, 뉴욕 카네기홀 대뷔 공연 등이다.
‘로만짜’는 생동적이고 재능을 겸비해 월드 클래식 무대를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다. 미국과 유럽 등 300회 이상을 공연을 통해 매력적이고 많은 투어를 함께한 실제 생활 친구로, 친밀감과 유머로 관객들을 따뜻하게 자신들의 공연무대를 몰입할 수 있게 한다.
한편, 로만짜는 오페라 히트곡들과 이태리 가곡, 인기민요,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빌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면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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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극단 예술무대 산, 조현산 연출 ‘그의 하루’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극단 예술무대 산의 조현산 작/연출의 ‘그의 하루’를 관람했다.
‘그의 하루’는 팬터마임과 인형극을 합한 연극이다. 이 작품은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작품을 쓰고 연출을 한 조현산이 주인공 역까지 맡아서 한다.
주인공은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일반 직장인과 마찬가지로 일에서 얻은 피로를 술로 간단하게 푼다. 그러다 보니 매일 음주를 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코는 색깔이 빨갛게 변해간다. 술을 마시고 자니 늦잠을 자게 되고, 잠을 자면 꿈을 꾼다.
어릴 적, 할머니가 리어카를 끌고 언덕을 넘어갈 때, 뒤에서 밀면서 함께 언덕을 넘어서던 꿈, 같은 또래의 어린이들과 함께 놀며 수영을 하던 꿈도 꾼다. 꿈속에서 예쁜 물고기와 어울려 즐겁게 수영을 한다. 어린시절 장면이나 물속의 물고기는 인형극으로 연출된다.
그러다 보니 늦잠을 자게 되고, 주인공은 허둥지둥 상의를 챙기고, 구두를 든 채로 버스 정거장으로 달려간다. 주인공은 사람 가득 찬 버스를 노치기도 하고, 인파에 떠밀려 승차를 못하기도 하고, 연세든 할머니를 태워드리느라 버스를 노치기도 한다. 그러니 출근시간이 지나서야 회사에 도착을 해, 지각하는 일이 빈번해 진다.
대머리에다 눈이 커다란 사장이 눈을 부라리며 주인공을 질책한다. 야단을 맞은 주인공의 일솜씨가 차분하지를 못하니, 사장은 화를 벌컥 내며, 주인공에게 회사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른다. 거리를 배회하던 주인공은 서커스단의 곡예에 눈길이 간다. 서커스 곡예를 기웃거리는 주인공을 단원들이 끌어들인다. 그리고 우리에 가둔다. 그리고 개를 길들이듯 주인공에게 훈련을 시킨다. 개 목걸이 대신 넥타이가 개 줄처럼 사용된다.
단원은 훈련이 잘 안 되면 주인공에게 채찍질을 하며 다그친다. 주인공은 견디다 못해 서커스단에서 탈출한다. 그리고 다시 다니던 회사로 돌아간다. 주인공이 일하던 회사는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일 열로 생산되는 제품이 차례로 진열대에 모습을 보인다. 주인공은 제품을 정리하려 하지만 익숙하지 못하다.
다시 대머리 사장이 눈을 부라리고 질책과 함께 아예 주인공을 해고시킨다. 거리로 나선 주인공 불빛 찬란한 고층건물 주위를 힘없이 걷는다. 그러다가 주인공은 옥상으로 올라간다. 옥상난간에 올라선 주인공은 신을 거기에 벗어놓고 건물 아래로 뛰어내린다. 주인공의 뛰어내리는 모습은 슬로우 비디오로 촬영한 것처럼 느린 동작이다.
주인공이 잠든 이불위로 커다란 천이 펼쳐지고 그 천은 강물로 바뀐다. 물속에서 주인공은 수영을 하고, 거대한 아위같은 물고기가 주인공을 집어삼키려 들지만, 주인공의 수영솜씨는 아귀 따위는 문제도 아니다.
하늘의 둥근 달도 주인공을 내려다보며 미소를 짓는다. 달은 주인공할머니의 인자한 얼굴로 바뀌기도 한다. 이런 모든 행동이 주인공의 꿈이다. 주인공은 두꺼운 이불속에 잠들어 있고, 요란한 시계의 째깍 소리에 주인공은 잠을 깨고 시계를 쳐다본다. 벌써 출근시간이 임박했고, 주인공은 시계에 아무 물건이나 던진다. 물건이 시계에 부딪치면, 시계는 멎는다. 주인공은 다시 허둥지둥 상의를 챙기고 구두를 든 채로 출근을 하는 장면에서 연극은 끝이 난다.
조현산, 류지연, 김양희, 최석원 등이 출연해 인형을 가동시키며 연극을 이끌어간다. 인형의 동작 하나하나가 원활하고 유려한 것을 보면, 연습량이 많았음을 실감하게 된다.
프로듀서 오정석, 미술감독 류지연, 음악감독 정재환, 조명감독 카버킴 최재호, 디자인 주지나, 기획팀장 어영미, 홍보 김혜진 신나래 김승우 등 스텝 모두의 노력과 기량이 돋보여, 극단 예술무대 산의 조현산 작/연출의 ‘그의 하루’를 동화같이 아름답고 환상적인 공연으로 창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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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극단 숲, 임경식 연출 ‘십이야’
스타시티 예술공간 SM에서 극단 숲의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신정옥 역, 이송 예술감독, 임경식 연출의 ‘십이야(十二夜)’를 관람했다.
‘십이야(The Twelfth Night)’는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1600년에 쓴 3막 희극이다.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희곡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이탈리아의 전통 설화에서 소재를 땄다. 십이야(十二夜)란 크리스마스로부터 12일째에 해당하는 1월 6일을 의미한다. 이 희극은 1601년 1월 6일 이탈리아의 오시노 공작을 환영하기 위하여 엘리자베스 여왕 궁정에서 초연되었다.
‘십이야’의 줄거리는 모습이 서로 닮은 쌍둥이 남매 세바스챤과 바이올라는 일리리아 해안에서 선박의 난파로 헤어진다. 상륙한 누이 바이올라는 세사리오로 변장하고 오시노 공작의 하인으로 들어간다. 이 공작은 올리비아라는 이웃 여자영주를 연모하나 그의 청혼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하인 세사리오가 실은 그를 사랑하는 바이올라라는 여인인 줄 모르는 공작은 세사리오를 처녀영주 올리비아에게 보내 계속 청혼의 뜻을 전한다. 심부름을 하는 바이올라는 무척 괴로운 것인데 더욱 난처한 것은 처녀영주 올리비아가 세사리오를 남자인줄 알고 사랑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처녀영주 올리비아의 집안에는 그녀의 집사 말볼리오, 그녀의 친척 토우비 경, 그녀의 어릿광대 페스테가 있다. 토우비 경은 앤드루 에이규치크 경과 더불어 주로 술로 소일한다. 부유하나 어리석고 용기 없는 앤드루 경은 올리비아를 소개해 준다는 말에 솔깃하여 토우비 경에게 계속 술을 사서 먹인다.
익사한 것으로 생각되었던 바이올라의 오빠 세바스챤은 안토니오란 선장의 구조로 목숨을 건져 선장과 더불어 일리리아에 온다. 안토니오 선장은 돈지갑을 세바스챤에게 주고 헤어진다. 처녀영주 올리비아는 이제 노골적으로 세사리오에게 사랑을 표시하게 된다.
앤드루 경이 실망하여 일리리아를 떠날까 염려한 처녀영주의 친척 토우비 경은 앤드루 경을 충동하여 세사리오와 결투하게끔 만든다. 겁쟁이 앤드루 경과 여자인 세사리오는 내키지 않는 칼을 뽑는데 이때 안토니오 선장이 달려들어 세사리오를 구한다.
그는 세사리오를 세바스챤인 것으로 착각한다. 안토니오는 이 나라의 적대국에 속한 사람이라 관헌에 붙잡힌다. 그는 세사리오에게 돈지갑을 달라고 했으나 세사리오는 당연히 안토니오 선장을 본 일조차 없다고 말한다. 우정을 맹세한 안토니오는 세사리오를 세바스챤으로 알고 당연히 분노한다.
세사리오가 아주 허약한 것을 눈치챈 앤드루 경이 그를 해치려 들지만, 이번에는 세바스챤이 나타나 앤드루 경을 부상시키며 친구를 도우러 달려온 처녀영주의 친척 토우비 경도 부상시킨다. 올리비아가 이때 등장해, 세바스챤을 세사리오로 잘못 알고 그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다가 신부의 주례 하에 결혼식을 올린다. 오시노 공작은 변장한 바이올라와 다른 수행원을 거느리고 처녀영주 올리비아의 집 앞에 나타난다.
이때 마침 공작의 관헌들이 안토니오 선자을 호송해 온다. 안토니오는 세사리오를 세바스챤으로 알고, 세사리오가 그에게 구조된 젊은이이며 자신의의 돈지갑도 갖고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 세사리오가 당연히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하고, 세사리오의 말을 오시노 공작이 인정한다. 그러나 처녀영주 올리비아가 세사리오를 남편이라고 부르면서 신부를 불러 증언까지 시키자, 오시노 공작은 자신의 연서를 올리비아에게 전달하지 않고 공작대신 처녀영주에게 사랑을 고백한 것으로 오해를 하고, 세사리오에게 배은망덕한 짓을 했노라고 몹시 화를 낸다.
이때 토우비 경과 앤드루 경이 상처투성이로 나타나서는 세사리오에게 당한 것이라고 함으로써 더욱 사태는 혼란에 빠진다. 마침내 바이올라의 쌍둥이 오빠 세바스챤이 나타나 남매가 서로를 알아봄으로써 모든 수수께끼가 풀리게 된다. 오시노 공작은 그의 하인 세사리오가 실은 자기를 사랑해 온 아름답고 현명한 바이올라라는 여인이란 사실을 알고, 처녀영주 올리비아를 바이올라의 오빠인 세바스챤에게 양보하고, 두 쌍이 합동결혼식을 올리기로 약속하는데서 연극은 마무리가 된다.
위의 내용과 복선으로, 처녀영주 올리비아의 집사 말볼리오는 이집안 사람들에게 거만하게 처신해 모두의 미움을 산다. 올리비아의 시녀 마리아는 올리비아의 친척 토우비 경과 공모하여 말볼리오를 곯려 준다. 즉 올리비아의 필적을 위조한 편지를 말볼리오가 발견해 읽도록 한다.
편지 내용은 올리비아가 말볼리오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이고, 만약 이 고백에 답하려거든 노란색 양말을 신고, 대님을 십자로 매고, 자기를 보기만 하면 언제나 미소를 지으라는 내용이다. 이 계획은 성공을 하고, 올리비아는 말볼리오가 미쳤다고 생각하고, 그를 어두운 방에 수감시킨다. 마리아의 말을 듣고 페스테는 신부로 변장하고, 어두운 방에 나타나 말볼리오를 괴롭힌다. 토우비 경은 말볼리오를 함정에 빠뜨리는 데 수훈을 세운 마리아와 결혼하게 되고, "네놈들 모두에게 복수하고 말겠다"고 외치는 말볼리오의 부르짖음과는 달리, 다른 등장인물들은 행복한 결말로 연극은 막을 내린다.
무대는 조형예술품 같이 만들어 진 아치형의 출입문이 네 군데 세워진 고풍스러운 거실에서 연극이 진행되며, 조명의 변화로 장면변화에 대응한다. 음악은 도입에 봄의 소리 같은 왈츠 음악으로 시작되면서 중간에는 사랑의 기쁨과 세레나데 등으로 이어지면서 관객을 아름답고 오묘한 사랑의 세계로 이끌어간다. 분장과 의상에서도 작품과 어울리도록 힘을 기울인 흔적이 여실히 드러난다.
김장호, 권용식, 권혁일, 정성원, 차용환, 서재형, 정구민, 임지환, 이준영, 김동화, 백송이, 김선진, 장성주, 김현진 등 출연자 전원의 성격창출이 돋보이고, 산뜻 발랄한 연기와 호연은 극단 숲의 발전적 장래를 예측케 한다.
기술감독.조명디자인 김명남, 무대디자인 김현정, 의상디자인 박은정.이지선, 제작감독 오경선, 무대디자인보 조승현, 무대제작 정준기.안준표, 조명디자인보 이주원, 조명오퍼 신의정·김소진, 음향오퍼 최승희, 의상제작 박자인.성다슬.정승희.신상아, 조연출 정가영, 조연출보 서지원.유은지, 진행 김태나.김효정 등 스텝진의 기량과 열정도 돋보여, 극단 숲의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신정옥 역, 이송 예술감독, 장지연 드라마투르그, 임경식 연출의 ‘십이야’를 화창한 봄과 어울리는, 아름답고 발랄하며 꽃향기가 흩날리는 듯싶은 공연으로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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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달군 케이팝 ‘열풍’
세계 최대 음악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WSW)’에서 열린 케이팝 쇼케이스 ‘케이팝나이트아웃(K-Pop Night out)’에 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를 비롯한 유명 음악 관계자들이 참석해 달라진 케이팝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지난 7일부터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고 있는 SXSW에서 11일(현지 시간) 저녁, 케이팝의 다양성과 깊이를 세계에 알리고 한국 음악인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키 위해 쇼케이스 ‘케이팝나이트아웃’을 개최했다.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공식행사장 ‘엘리시움’에서 계속된 이번 공연에는 △록밴드 넬 △록밴드 이디오테잎 △할로우잰 △퓨전 국악그룹 잠비나이 △록밴드 크라잉넛 △힙합가수 박재범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 등 다양한 장르의 7팀이 참가해 다채롭고 새로운 케이팝 무대를 펼쳤다.
특히, SXSW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하고 있는 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케이팝나이트아웃 행사장을 방문해 박재범을 비롯한 한국 참가자들의 공연을 감상하는 등 평소 갖고 있던 케이팝에 대한 큰 관심을 행동으로 보여줬다. 가가는 관객들과 맥주를 함께 마시면서 사진을 찍는 등 1시간가량 행사장에 머물렀다.
가가의 방문은 그가 SXSW 주최 측에 직접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콘진 관계자는 “SXSW 총감독인 제임스 마이너가 공연 시작 전 가가의 행사장 방문 사실을 알리며 안전을 위해 보안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가가는 물론 다수의 음악산업 관계자들이 찾아와 케이팝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음악 전문지 빌보드의 제시카 옥 기자는 “지난해보다 더 뜨거워진 관객들의 반응에 놀랐다”면서, “케이팝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음악의 한 축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자리였다”고 이번 무대를 평가했다.
SXSW의 총감독 제임스 마이너는 “케이팝은 그 다양성과 깊이가 부각되면서 가능성의 끝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케이팝에 대한 세계 유수 음악산업 관계자들의 러브콜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65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한국 음악인들의 공연 하나 하나에 열렬한 환호로 화답하는 등 행사장은 케이팝에 대한 열기로 가득 찼다. 또한 주최 측이 공식 집계한 관객 수가 1,200명을 넘었고, 공연 시작 10여 시간 전부터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되는 등 케이팝의 실질적인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이 여럿 연출됐다.
공연을 끝낸 뒤 잠비나이의 이일우는 “전 세계 음악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 음악을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감격스럽다”면서, “케이팝의 지속적이고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음악인들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12일에는 YB와 할로우 잰의 ‘록 쇼케이스’, 13일에는 로큰롤라디오, 글렌체크, 노브레인 등 8개 음악팀이 참가하는 ‘서울소닉’ 쇼케이스가 펼쳐져 미국 텍사스에서 케이팝의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신용언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케이팝이 지속적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음악인들이 해외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라면서, ”SXSW는 그러한 점에서 국내 음악인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공연무대가 될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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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리고 싶은 것들의 귀환’
예술의전당은 2014년 기획 공연을 대상으로 SAC CUBE라는 브랜드를 출시했다.
SAC CUBE 는 공연의 성격과 특징에 따라 신작을 선보이는 ‘프리미어’, 고전을 재해석하는 ’클래식스‘, 영국 연극의 화제작을 감상할 수 있는 ’영국‘, 가족 관객을 위한 ’패밀리‘의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예술의전당은 2014년 첫 기획 작품으로 연극 ‘환도열차’를 시작으로, 연극 ‘메피스토’ ‘별무리(컨스텔레이션)뿐 아니라 가족오페라 ’어린왕자‘, 겨울시즌 예술의전당 대표작 발레 ’호두가기 인형‘까지 다양한 장르에 걸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4일부터 4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환도열차’는 지난해 연극 ‘여기가 집이다’로 2013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과 희곡상을 수상한 장우재가 직접 쓰고 연출한 작품이다.
장우재의 신작 ‘환도열차’는 한국전쟁 중 환도열차가 2014년 서울에 갑자기 나타나고, 기차 속에 생존자가 있다는 독특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극중 등장하는 ‘환도열차’는 실제로 우리 역사 속에 등장하고, 휴전협정이 체결된 후 1953년 부산에서 출발해 과거 피난민을 싣고 서울로 향한 열차를 말한다. 그 얘기를 듣고 전쟁이 끝난 후 설레임을 안고 서울로 돌아오는 환도열차에 탑승한 사람들이 만들고자했던 서울과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이 어떻게 다를지에 대한 상상이 이 작품의 시작이다.
장 연출은 과거로부터 시간을 초월해 2014년 오늘 서울에 나타난 지순의 시각을 통해 우리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극중 지순은 변한 남편과 서울의 현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의 시공간으로 돌아가려 한다.
그녀에게 현재의 서울은 전쟁보다도 견디기 힘든 불편한 시공간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환도열차는 우리에게 우리들이 살고 있는 모습을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고, 과연 진정으로 우리가 만들고자 했던 대한민국이란 어떤 모습이었는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이 공연은 판타지이기보다는 등장인물을 통해 우리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스펙터클한 볼거리보다는 인물을 강조하고 있는 이 작품은 극중 나타나는 시공간의 변화를 21명의 배우들이 약 40여 명의 인물들을 연기, 이야기 속의 이야기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윤상화, 이주원, 김정민, 안병식, 장성익, 박무영 등의 신구 조화가 돋보이는 연극 ‘환도열차’는 열심히 살아가지만, 가장 소중한 무엇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졸업시즌과 입학시즌을 맞아 환도열차가 개막하는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졸업.축하 이벤트’를 실시한다. 연극 ‘환도열차’의 당일티켓 소지자 중 졸업, 입학자녀를 동반하는 가족에게 리스토란테 벨리니와 카페 모차르트에서 신메뉴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문의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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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매력 보여주면서 흥행 노린다”
김수로 프로젝트의 첫 고전 시리즈 연극 ‘밑바닥에서’(연출 강민재)가 지난 1일 개막 첫 날부터 매진을 기록하면서 흥행을 노리고 있다.
개막 이후에도 매주 매진을 기록하고,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 작품은, 연극 영화입시생들로부터, 중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객층이 찾고 있다. 특히 무대와 의상, 연출까지 그 시대의 ‘밑바닥’을 생생하게 표현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고전 프로젝트에서 김수로는 직접 배우를 캐스팅했다. 임형준, 김혜진 등 스타배우들로부터 연극 무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박준서, 정상훈, 조영규, 서신우, 박한근, 박영필, 김지휘, 문진아 등 고전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배우들이 함께한다.
한편 ‘밑바닥에서’는 대학로 예술마당 4관에서 오는 30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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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봄 김매자”
‘얼음강을 건너 뜨거운 바다에서 춤 추었네.찰나의 봄은 가고 다시 오지만 그 봄은 달라지지 않았네‘김매자의 춤 인생 60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봄날은 간다’를 통해 얻은 찬사와 감동을 다시 한 번 이 작품 ‘그리고, 다기 봄 김매자’로 새로이 조명한다.김매자의 춤, 그리고 우리의 인생을 집약해 나타냈던 ‘봄날은 간다’와 한국전쟁당시 김매자가 직접 겪었던 실향민의 아픔을 다룬 ‘얼음강’ 그리고 전통악기의 다양한 선율유형과 함께 예술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춤, 그 신명’.대표적인 작품들을 통해 이번 무대에서는 춤꾼 김매자의 삶을 돌아보면서, 우리나라 한국 창작 춤이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는 무대를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봄날은 간다’라는 동일한 제목으로 대중가요, 영화, 시, 드라마, 미술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각기 다른 색깔로 작품이 발표된 바 있다.‘봄날은 간다’의 안무자는 13명의 가수가 부른 각기 다른 편곡의 가요 ‘봄날은 간다’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얻었다. ‘봄날은 간다’는 안무자도 평상시 무의식중에 흥얼거릴 정도로 애정을 느끼는 노래로, 1953년 백설희에 의해 처음 발표된 이후부터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우리 개개인의 삶과 함께 흘러왔다.지난 2012년 12월 창무 예술원에서 ‘봄날은 간다’을 무대에 올린 이유 역시 한국 창작 춤도 원곡처럼 일반인들의 삶 속에 함께 흐르고자하는 바람에서, 그리고 한국창작무용은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관념적이어서 접근하기 힘들다는 일반인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다.특히 시각적이며 함축적인 제목과 시적인 감성이 풍부한 노랫말에서 한국 창작 춤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해 한국 창작 춤의 소재를 새롭게 개발하고, 대중가요와 한국창작춤을 접목해 한국창작무용의 영역을 넓히고자 한다. ||# 춤, 그 신명이 작품은 전통악기의 다양한 선율 유형과 함께한다. 춤의 구조는 탈춤이나 농악과 같은 마당에서 행해지던 다양한 전통춤에서 파생된 작품으로, 춤을 출 때 무용수들은 ‘우리는 왜 춤을 추는가?’ ‘우리에게 춤은 무엇인가?’ ‘어떻게 우리는 우리 삶과 춤을 조화시키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이러한 질문들을 가슴에 담고 무용수들은 관객들과 “신명(신이 지배하는, 일종의 예술적 황홀감)”이라고 불리는 예술적 경험을 나눠 공유하고, 때때로 무용수들은 리듬에 따라서, 또 분위기에 따라서, 그리고 그들의 감정에 따라서 즉흥적으로 그들의 “신명”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얼음강안무가 김매자가 60년 전 전쟁 속에 겪었던 개인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 ‘얼음강’은 언 강을 건너는 행위들을 무용언어로 형상화 했다. 그 춤은 얼음의 가을 건너는 사람들이 매 순간 직면한 ‘존재의 공포’를 어떤 시적 메아리를 만들고, 작품의 직접적 모티브는 탈북자들 혹은 50년 전의 어떤 전쟁을 피해 삶을 몽땅 버리고 떠나야 했던 피난민들의 도강과 관련이 있다.이 작품은 그러한 역사적 현실을 무대 바깥의 맥락으로 지워낸채, 살얼음 위의 한발 내딛는 발들에 집중돼 바닥 밑의 깊은 공포와 아슬아슬한 그 발자국들은 우리 삶 전체에 대항 의문부호를 남겨준다.(문의 02-337-5961, 070-7558-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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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울려 퍼지는 팝저씨들의 함성”
삼성미술관 플라토는 13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정연두의 개인전 ‘무겁거나 혹은 가볍거나’전을 개최한다.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영국 골드스미스 컬리지에서 수학한 정연두는 2007년 국립현대미술관 최연소 ‘올해의 작가’,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 그리고 2012년 미국 아트앤옥션 선정 ‘가장 소장가치 있는 50인의 작가’ 등 국내의 미술계가 가장 주목하는 한국 작가이다.
특유의 온기와 유머, 감동과 재미가 있는 작품을 전개해 온 작가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베니스 비엔날레, 상하이 비엔날레 등 국제무대에서고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국내에서 6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으로 국내에 소개될 기회가 적었던 초기 대표작과 함께 뉴미디어와 퍼포먼스로 확장된 2점의 신작을 소개한다.
특히 신작 2점은 로댕의 ‘지옥의 문’을 재연한 가상 조각을 통해 벌거벗은 인간의 근원적인 내면을 바라보는 무거운 성찰과, 대중문화의 현상을 주제로 스타를 추종하는 인간 군상에 투영된 그들의 욕망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재고하는 가벼운 관점을 제시한다.
||# 베르길리우스의 통로
플라토의 글래스 파빌리온에 상설 전시된 ‘지옥의 문’ 앞에서 3D 영상 기기를 통해 바라보는 ‘베르길리우스의 통로’(2014)는 로댕의 역작 ‘지옥의 문’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상들을 실제 모델로 재현한 가상의 조각 작품이다.
스승 베르길리우스의 안내로 지옥을 경험한 단테의 ‘지옥의 문’은 21세기 디지털을 통해 현대의 ‘지옥의 문’으로 거듭나면서, 관람객들은 가상의 현실 속에서 우리시대 인간의 내면을 새롭게 사유케 된다.
작가가 일본에서 체류하던 중 보지 못하는 현실을 사진으로 촬영하는 한 맹인 안마사와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이 작업은 실존 하지 않는 가상의 작품을 경험케 해 ‘보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자문하게 된다.
작가는 촬영과 합성에 긴 시간을 요하는 수공작업인 3D 이미지 실사를 통해 37년 동안 고뇌하면서 19세기 파리인의 생생한 초상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인간상을 담아낸 로댕의 작업을 오마주 하는 한편, 첨단 장비가 보여 주는 가상 조각을 통해 스마트폰 등 일상의 범람하는 이미지에 갇혀 현실을 외면하는 우리의 현실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 크레용팝 스페셜
전시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또 다른 신작 ‘크레용팝 스페셜’(2014)은 작가가 지속적으로 보여 준 평범한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얘기하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꿈을 실현해 주던 키다리 아저씨의 모습을 팝저씨들을 통해 재발견한다.
이 작품은 걸그룹 크레용팝의 중년 아저씨 팬층 ‘팝저씨’들과 작가가 함께 기획한 퍼포먼스와 설치작업으로, 전시장 안에 크레용팝 만을 위한 공연 무대를 제공한다.
반주에 맞춰 응원구호를 외치는 아저씨들의 함성이 울려 퍼지는 무대는 크레용팝을 위해 언제나 열려있는 공간으로, 꺼지지 않는 조명과 음악은 이들의 등장을 간절히 기다리지만, 작품의 진정한 주인공은 ‘팝저씨’들이다.
이들은 크레용팝이 길거리를 전전하면서 무료 공연을 하던 무명시절부터 현재의 스타 자리에 오르기까지 현장에서 크레용팝과 함께 땀 흘리고 응원하며 다져진 부성애와 전우애로 무장한 충성스러운 후원자들이다.
단순히 여자 아이돌에 열광하면서 대중문화를 소비하는 삼촌팬과는 달리, 팝저씨들은 스스로 안무 영상이나 무대 옆을 장식하는 수많은 의상과 소품을 제작하고 공유하면서 크레용팝을 통해 성공의 열망을 충족시키고 대리만족할 뿐만 아니라, 스타를 매개체로 창의성을 발현해 각자만의 방식으로 위안과 해방감을 찾는다.
||# 초기 사진 작업들과 영상작업들
또 이번에 출품되는 작가의 초기 사진작업들은 ‘꿈’과 ‘소망’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회계층의 사람들과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다.
‘영웅’(1998)은 현실을 잊고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자유롭게 질주하는 동네 자장면 배달부의 모습을 담아내 작가가 다른 이들의 꿈에 관심을 갖게 된 첫 사진작품이다.
이후 작가는 사람들이 소망하는 미래의 꿈들을 작품으로 실현시키는 ‘내사랑 지니’(2001-), 아이들의 상상으로 그린 드로잉들을 현실로 재현하는 ‘원더랜드’(2003)를 통해 다양한 사회계층의 사람들과의 만남을 시도했다.
또한 ‘상록타워’(2001)는 서울 동부에 위치한 임대아파트 상록타워 주민 32가구의 가장 이상적이고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 주는 가족사진들로 구성된 연작이다. 스스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이고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연출하는 이 사진들은 아파트의 이름처럼 ‘항상 푸른’ 삶을 꿈꾸는 이들의 공통된 소망을 드러내고 있다.
도쿄의 번화가 긴자의 명품 브랜드샵 점원들을 촬영한 10점의 사진 연작 ‘도쿄 브랜드 시티’(2002)는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춰 연출된 점원들의 모습을 통해 사람들의 표면과 내면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을 포착하고 한 개인으로서 각 인물들의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
비교적 최근작인 ‘식스 포인츠’(2010)는 작가가 디지털 편집기술을 처음으로 시도하면서 사진과 영상의 경계를 탐색했다. 대도시의 삶과 고독과 애환을 주제로 다룬 이 작품은 다양한 민족별 소자들이 거주하는 뉴욕의 6구역을 배경으로 혼잡한 대도시의 일상을 마친 시간이 멈춘듯한 낯선 풍경으로 연출한다.
밝은 스포트라이트의 조명으로 비춘 거리의 모습을 미세한 간격으로 촬영한 수백 장의 사진들을 합성해 완성된 장면과 화면 밖으로 나지막이 들리는 익명의 목소리들은 고국에 대한 회상과 타지에서 살아가는 이민자들의 애환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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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발레 블랑 속에서 펼쳐지는 드마틱한 발레
국립발레단은 1995년 국립극장 시절 ‘라 바야데르’를 공연하고, 재단법인 출범이후 공연하지 않다가 18년 만에 다시 관객을 만난다.
국립발레단에 제7대 예술감독으로 부임한 강수진의 첫 정기공연으로 ‘라 바야데르’를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라 바야데르’는 2013년 야심차게 준비했던 신작으로, 유리그리가로비치가 현재 볼쇼이 발레단에서 하고 있는 버전과는 차별을 두고 국립발레단의 특성을 살려 ‘국립발레단 버전’을 탄생시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 초연하는 유리 그로가로비치 버전의 ‘라 바야데르’는 1877년 프랑스 출신의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러시아 황실을 위해 만든 작품을 러시아의 살아있는 전설 유리 그로가로비치가 1991년 볼쇼이발레단을 위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3막으로 구성됐다. 1막은 젊은 전사 솔로르는 다른 전사들을 이끌고 호랑이 사냥을 떠나다, 고행 수도승인 마그다비아에게 슨처 사원에서 무희 니키아를 기다리겠다는 말을 전달해달라고 부탁한다.
사원에서는 불을 숭배하는 연회가 시작되고, 수도승과 숭배자 그리고 무희들은 신성한 춤을 춘다. 승려 브라만은 니키아에게 반해 자신의 순결 서약을 잊고 사랑을 고백한다. 하지만 니키아는 구애를 거부하고 솔로르가 자신을 만나러 온다는 말에 설렐 뿐이다.
니카아를 만난 솔로르는 함께 도망갈 것을 제안하고, 니키아는 이를 받아들이면서도 솔로르에게 신의를 맹세할 것을 요구하고, 브라만은 이들의 속삭임을 엿듣고 연적을 없애기 위해 보복을 결심한다. 또한 더그만타 국왕은 공주 감자티를 솔로르와 약혼시킬 것을 발표하고, 솔로르는 감자티의 미모에 감탄하면서도 니키아와 한 맹세를 떠올리면서 마음이 편치 않다.
니키아는 약혼식 거행을 위해 궁전으로 소환되고, 바라만도 국왕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다. 국왕은 분노하면서도 마음을 바꾸지 않고 대신 니키아에게 사형을 선고한다. 니키아를 만난 감자티는 자신의 눈에도 아름다운 그녀에게 솔로르가 자신과 결혼할 것을 밝히자, 보석으로 솔로르를 포기하라고 회유하지만 니키아는 감자티에게 분노하면서 단검을 꺼내지만 노예에게 저지당한다.
2막은 솔로르와 감자티의 약혼을 축하하는 연회가 열리고, 무희인 니키아는 춤을 추면서도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그녀의 시선은 솔로르를 향해있고, 수도승이 솔로르를 대신해 니키아에게 꽃바구니를 전달한다.
기쁜 마음도 잠시, 꽃바구니 속에서 독사가 나와 니키아를 문다. 니키아는 이 모든게 감자티의 계략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브라만은 자신을 사랑하겠다고 약속하면 목숨을 구하겠다고 하지만 니키아는 자신의 사랑을 굽히지 않고 결국 죽음을 선택한다.||이어 3막에서 솔로르는 극복할 수 없는 슬픔에 잠기고, 수도승에게 회한을 극복케 해달라고 도움을 청한다. 솔로르는 신성한 춤에 매혹되어 망령의 세계로 빠져들고, 어둠 속에서 망령들이 나타난다. 산골짜기에서 망령들이 등장하고 솔로르는 무리 사이에서 니키아를 발견한다. 더 이상 솔로르에게 현실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그의 아름다운 니키아의 망령을 따라간다.
특히 마지막 3막에서는 영혼의 세계인 ‘망령의 왕국’에서 니키아와 솔로트가 재회하고, 이대 망령들을 연기하는 32명의 백색 튀튀를 입은 무용수들의 군무는 작품의 백미로 꼽힌다. 국립발레단은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최초로 전원이 프로발레리나들로 32명이 동시에 무대에 서는 명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국립발레단은 유리 그로가로비치의 안무작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스파르타쿠스’ ‘라이몬다’ ‘로미오와 줄리엣’에 이은 6번째로 그의 대작을 선보임으로써, 세계 유명 발레단의 주요 레퍼토리 ‘라 바야데르’를 레퍼토리로 확보했다.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하는 이 작품은 흔히 발레의 블록버스터로 불린다.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무대와 120여 명의 무용수, 200여벌의 의상을 자랑하는 이 작품을 ’블록버스터‘로 형언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음악은 프티파와 함께 ‘돈키호테’ 등을 작업한 발레 음악가 루드비히 밍쿠스가 작곡했다. 춤에 가장 적합한리듬을 만들어낸다는 밍쿠스는 ‘라 바야데르’에서도 춤과 음악의 결합을 탁월하게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본은 5세기경 인도 제일의 시인으로 흔히 인도의 셰익스피어라고도 불려오던 칼리다사의 대표작 ‘샤쿤탈라’를 기초로 세르게이 쿠데코프와 프티파가 공동 작업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국립발레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이 작품의 의상과 무대 디자인은 이태리 최고의 디자이너 루이자 스피나텔리가 맡아 세계 유일의 ‘라 바야데르’를 만들어냈다. 특히 디자인뿐 아니라 제작까지 이태리에서 직접해 한수한 의상과 무대는 이태리 특유의 섬세함과 화려함을 살려 무대를 더욱 환상적으로 연출했다.
이번 디자인을 맡은 ‘루이자 스피나텔리’는 지난 2011년 국립발레단의 ‘지젤’ 무대와 의상 디자인을 했던 디자이너로 유럽의 오페라와 발레 무대에서 명성이 높다. ‘지젤’ ‘백조의 호수’에 이어 낭만발레의 대명사로 꼽히는 ‘라 바야데르’를 위해 그녀가 선택한 것은 낭만발레의 대가이기 때문이다.
또 작화막은 이태리 화가 ‘파울리노 리브라라토’가 그렸다. 그는 홈페이지에서 자신을 작화막 장인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무대 작화막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있다. 또한 의상은 ‘지젤’과 같이 ‘브란카토 의상 제작소’에서 제작했다.
국립발레단의 대표커플 김지영과 이동훈, 1년만에 ‘라 바야데르’로 재회한 김리회와 정영재, 국립발레단 팬들이 좋아하는 조화 박슬기와 이영철과 차세대 유망주 커플의 조화 이은원과 김기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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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H-스타 페스티벌’ 사업발표회 개최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는 미래의 연극.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재능과 열정이 넘치는 청년 공연예술인들의 뜨거운 경연 ‘2014 H-스타 페스티벌’의 개최를 앞두고 10일 집행위원단 발족과 함께 사업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 ‘하트드림 페스티벌’에서 축제명을 변경해, 창조예술의 시대를 맞이해 연극과 뮤지컬을 총망라해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축제다. 특히 이 축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연극.뮤지컬을 경연하는 공연예술 페스티벌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 경연대회를 넘어 재능 있는 예술인 발굴에서부터 지속적인 교육과 멘토링, 기성공연의 오디션, 리딩 참여 및 캐스팅 기회 부여, 브로드웨이 해외연수 등의 혜택을 통해 진로탐색의 과정을 거쳐 사회진출로까지 확보하고, 공연예술계를 이끌어 갈 진정한 연극.뮤지컬 스타를 양성해 청년 공연예술린 사회진출을 위한 허브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연기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연계, 차세대예술인력 육성 실연자 Track에 후보 등록이 되는 특전도 부여된다.
오는 4월 27일까지 예선 참가팀 신청 접수를 받아 예선전을 다음날인 28일부터 6월29일까지 실시한다. 연극.뮤지컬 각 7팀씩 총 14팀을 본선 진출팀을 선정해, 올해 7월 말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동숭아트센터,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등에서 본선 경연무대에 오른다.
본선 진출 선정팀에는 소정의 제작비와 무대를 위한 조명 및 음향 기술이 지원되고, 총 3천2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2014 H-스타 페스티벌’의 집행위원단으로는 ㈜ 신시 컴퍼니 박명성 예술감독,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손상원 회장((주)이다엔터테인먼트 대표)과 함께 구자흥((재)명동예술극극 극장장), 김성노(한국연극연출가협회 회장), 김윤철(국립극단 예술감독), 민경오(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사무처장), 박계배(한국공연예술센터 이사장), 안호상(국립극장 극장장), 윤봉구((사)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이병훈(현대자동차그룹 사회문화팀 이사), 이용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설도윤((사)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주)설앤컴퍼니 대표), 정대경((사)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 정현욱((재)정동극장 극장장)이 집행위원으로 참여한다.
또한 현장에는 지난해 수상자 김소정(한세대, 뮤지컬 은상/뮤지컬연기상), 이송(명지대, 뮤지컬 대상/뮤지컬연기상), 임종원(경기대, 연극은상/희곡상), 추광호(명지대, 뮤지컬대상/뮤지컬연출상), 한새봄(청주대, 연극대상/연극연출상)도 함께해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전달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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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XSW 2014’, 우리 콘텐츠 세계 시장 진출 방아쇠 당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이하 콘진원)은 세계 최대 창조산업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에서 한국 콘텐츠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세계적인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 2014’는 음악.영화.기술.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장르가 어우러져 전시, 콘퍼런스, 공연 등의 갖가지 행사가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창조산업 축제이다.
존 메이어, 제임스 블런트, 폴리포닉 스프리 등 세계적인 음악인들을 발굴했고, ‘트위터’, ‘포스퀘어’, ‘핀터레스트’ 같은 글로벌 스타트업이 이 축제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했다.
11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부터 공식 행사장 ‘엘리시움’에서 펼쳐지는 ‘케이팝 나이트아웃’ 공연에는 △모던 록밴드 넬 △6인조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일렉트로닉 록밴드 이디오테잎 △퓨전 국악그룹 잠비나이 △록밴드 크라잉넛 △힙합가수 박재범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 등 다양한 장르의 7팀이 참가해 다채롭고 새로운 케이팝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중 넬, 장기하와 얼굴들, 이디오테잎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2013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 2013)’에서 ‘SXSW’ 총감독 제임스 마이너는 “음악적 완성도가 높고, 성장 가능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내리고, 이번에 직접 선정, 초청한 팀이다.
한편, 이번 SXSW 페스티벌에는 ‘케이팝 나이트아웃’의 7개 팀 외에도 ‘록 쇼케이스’에 참가하는 윤도현밴드(YB)와 할로우 잰을 비롯해 ‘서울소닉’ 쇼케이스에서 공연하는 △스맥소프트 △빅포니 △글렌체크 △로큰롤라디오 △러브엑스테레오 △노브레인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의 한국 음악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2007년 한국 음악팀 최초로 이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올해로써 세 번째로 공연하게 되는 윤도현밴드는 최근 미국의 전설적 록밴드 ‘건스 앤 로지스’의 매니저 출신인 더그 골드스타인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영국과 미국 진출에 나서고 있다.
또한, 노브레인의 경우에는 지난해 개최된 SXSW ‘케이팝 나이트아웃’ 공연과 서울소닉 북미투어의 성과로 미국의 유명 음반 제작자 시모어 스타인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SXSW 트레이드 쇼(Trade Show)에서 운영된 스타트업 한국공동관에는 10개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문체부.콘진원.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박병원)이 함께 진행하는 ‘콘텐츠코리아 랩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에 응모해 12: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우수 팀들이다. 특히 이번 한국공동관에 함께 참여하는 스타트업이 마케팅을 위해 SXSW 참여 음악인과의 협업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가하는 JJS미디어의 이재석 대표는 “한국 음악인과의 협업을 통한 마케팅에 벌써부터 많은 현지 미디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라고 참가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 스타트업이 안정적 환경에서 창의적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간 제공, 자금 지원은 물론 전문가의 맞춤 멘토링과,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과의 1:1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나리 센터장은 “지난해 첫 참가 당시 거뒀던 성과를 바탕 삼아 스타트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 신용언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한국 콘텐츠산업은 이제 내수 시장을 벗어나 세계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이번 행사와 같이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해외에 소개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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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오마이달링!’ 신도림 프라임아트홀 개막
사진제공/티타임프로덕션기막힌 유머로 객석을 폭소웃음바다로 만들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공연이 신도림과 대학로에 입성했다.국민연극 라이어의 작가 레이쿠니가 쓴 연극 ‘오마이달링!’(원제: Not Now, Darling)이 신도림 프라임아트홀에서 11일 오픈 하고, 이어 대학로 해피씨어터에서 14일 화이트데이에 달콤한 오픈을 한다.연극 ‘오마이달링!’은 류현미 연출가가 대본을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배역이름부터 관객들이 좀 더 친숙한 이름으로 수정해 극적 재미를 더했다. 또 공개오디션으로 선발 된 배우들과 대학로에서 내공을 쌓은 배우들이 캐스팅돼 신선함과 노련함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티켓예매사이트에서 오는 3월30일까지 프리뷰예매를 하면 평일 1만2천원, 주말 1만5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연극 ‘오마이달링!’은 영국 코믹 연극의 대가 레이쿠니의 작품으로 복잡하게 얽힌 7명의 관계들이 탄탄한 스토리 속에 기막히게 짜여 있는 연극이다.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기 위해 거액의 모피코트를 선물하려고 계획을 꾸미면서 벌어지는 시추에이션 코미디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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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서편제’, 2차 티켓 오픈
사진제공/클립서비스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뭉친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서편제’(제작: 오넬컴퍼니)가 11일 2차 티켓박스를 오픈한다.
뮤지컬 ‘서편제’는 작곡 윤일상, 극본 조광화, 연출 이지나, 음악감독 김문정 등 국내 뮤지컬 계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제작진이 힘을 모은 작품이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제작진과 명품 배우들의 만남으로 지난 2011년 제 5회 더뮤지컬어워즈 5관왕, 2012년 예그린 어워드 4관왕을 등을 차지한 바 있다.
김범수의 '보고 싶다',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등으로 유명한 작곡가 윤일상은 이 작품을 통해 성공적으로 뮤지컬 작곡에 데뷔했다.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제작진은 2014년 ‘서편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마지막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화'와 '동호', '유봉'의 인간적인 면모와 갈등 관계를 보다 명료히 보여주면서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고 관객 공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자신의 소리를 찾아 방황하는 '동호'의 삶과 감정 변화를 구체화한다. 윤일상 작곡가는 '동호'의 스토리를 보완하기 위해 두 가지 넘버를 새롭게 만들었다.
지난 3일 진행된 쇼케이스에서는 '동호'의 고뇌와 성장을 표현한 드라마틱한 선율의 신곡, '마이 라이프 이즈 곤(My Life is Gone)'을 선공개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20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둔 ‘서편제’는 11일 오후 2시 전 예매처(클립서비스, 인터파크, 예스24, 옥션)를 통해 2차 티켓을 오픈 한다. 31일까지 조기 예매 시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외국인 관람객에게는 우리 소재를 다룬 뮤지컬을 찾은 만큼 동반 1인까지 30%의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한편, 뮤지컬 ‘서편제’는 동명의 소설 원작을 토대로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아버지 '유봉'과 갈등을 빚으며 이별과 만남을 겪는 과정을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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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홀, 에반스 데이 콘서트 시리즈 ‘라비에벨’
올림푸스한국은 클럽 에반스와 함께 개최하는 재즈 아티스트들의 릴레이 콘서트 ‘에반스 데이’의 다섯 번째 무대가 집시밴드 ‘라비에벨(La vie est belle)’의 ‘집시 월드(Gypsy World)’라는 주제로 오는 21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개최된다.
프랑스어로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뜻을 갖고 있는 라비에벨은 집시 기타리스트 장고 라인하르트와 바이올린 스테판 그라펠리의 영향을 받고 만든 집시밴드다.
재즈씬에서 각자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5명의 멤버가 모여 결성됐다. 리더이자 집시 프로젝트의 주축인 플루티스트 김은미, 자라섬 재즈콩쿨 대상과 솔로이스트상을 거머쥔 기타리스트 조영덕, 정교한 플레이로 재즈씬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타리스트 준 스미스(정준영), 떠오르는 신인 베이시스트 이동민, 바이올리니스트 송정민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얼마 전 발매된 앨범 집시 무드(Gypsy Mood)의 즐겁고 유쾌한 곡들을 비롯해 여러 민속 음악적 요소들을 흡수한 유목민족의 음악인 집시 음악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재즈 콘서트 시리즈 ‘에반스 데이’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 국내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재즈팀을 선별해 릴레이 형식으로 무대를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재즈의 트렌드를 한눈에 읽을 수 있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지난해 10월부터 살롱 드 오, 재즈 보컬 허소영, 탱고.재즈 그룹 라벤타나, 더 버건디 등의 공연이 매월 1회씩 진행돼 이번 라비에벨의 공연을 끝으로 그 여정을 마무리한다.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팀 고화진 팀장은 “이번 무대는 집시 음악 특유의 자유롭고 이국적인 분위기로 마치 봄을 기다리는 마음처럼 설레고 유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올림푸스홀에서 클래식, 재즈, 크로스오버, 국악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개최해 젊은 아티스트들의 창의적 시도를 지원하고 국내 공연 콘텐츠의 질적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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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SAC CUBE 2014’ 라인업
예술의전당이 기획공연의 활성화 및 자체 공연 브랜드 강화를 위해 ‘SAC CUBE 2014’로 2014년 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을 준비했다. 다양하고 신선한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관객에게 더 큰 감동과 선택의 즐거움을 위해 기획된 ‘SAC CUBE 2014’는 프리미어, 클래식스, 영국, 패밀리의 키워드로 구성됐다.
# SAC-프리미어
‘SAC CUBE 2014’를 여는 첫 번째 작품은 ‘초연’을 의미하는 ‘프리미어’에 걸맞는 창작 연극 ‘환도열차’이다.
지난해 ‘여기가 집이다’로 제6회 대한민국 연극상 대상을 수상하고 연극평론가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 7’에 선정되면서, 올해 대세로 급부상한 극작가 겸 연출가인 장우제의 신작 ‘환도열차’가 오는 14일부터 4월 6일까지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날카로운 시선과 따뜻한 감성으로 유명한 장 연출이 처음으로 판타지 장르에 도전한 작품으로 연극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번째 작품은 되풀이되는 일상에 지친 관객들의 감성을 채워 줄 것으로 기대되는 연극 ‘8월의 크리스마스’로, 90년대 청장년기를 보낸 사람은 이름만 들어도 추억에 젖게 되는 그 영화가 연극으로 재탄생된다.
1998년 동명영화를 통해 보여 준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극으로 재탄생될 이 작품은 예술의전당과 ㈜에스엠컬처콘텐츠와 공동으로 제작한 첫 번째 작품으로, 여름시즌 가족과 연인을 위한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끝으로 관객 참여형 연극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선보일 ‘배우열전’(가칭)으로, 배우 선정에서 극작, 연출, 그리고 기획과정까지 관객들이 참여하는 형식이다.
이 작품은 영화, 뮤지컬, 방송 등 전 방위 영역에서 활동중인 극작가 김희철, 오은희 씨가 참여하고, 연출은 신예 이주아 연출이 맡는다. 특히 제작된 공연을 보기만 했던 관객의 입장에서 벗어나 작품의 제작에 직접 참여하면서 스태프로서의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을 준다.
이 작품은 관객참여로 선정된 두 남녀 배우가 자신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모노드라마를 통해 관객과 보다 긴밀하고 교감할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 SAC-클래식스
지난해 ‘부활’ ‘당통의 죽음’과 같은 고전을 소재로 CJ 토월극장만이 소화할 수 있는 독창적인 무대와 현대적인 연출을 선보여온 ‘토월연극시리즈’가 SAC-클래식스로 돌아온다.
괴테의 ‘파우스트’를 원작으로 한아름 작가와 서재형 연출이 신작 ‘메피스토‘를 무대에 올린다. 원작의 1.2부를 관통하는 깊이 있는 감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힘을 모은 이 연극은 오는 4월 4일부터 CJ토월극장의 무대 메커니즘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연극 무대에서 좀처럼 보기 쉽지 않은 다양한 볼거리와 음악 등을 통해 입체적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SAC-영국
SAC-영국시리즈는 최근 해외 연극무대에서 주목받고 화제를 모았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시리즈로, 2014년에는 매년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연극을 선보이며 세계 연극계를 주도하고 있는 영국의 최신작 세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평행우주 이론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면서 사랑의 가능성을 기발하게 그려낸 닉 페인의 ‘컨스텔레이션’을 류주연 연출로 아시아 초연하고, 지난 2011년 영국 국립극장에서 제작해 세계적 화제를 모은 닉 디어의 ‘프랑켄슈타인’을 조광화 연출로 ㈜연극열전과 공동제작한다.
또한 노네임씨어터컴퍼니와 공동으로 2011년 로열코드 초연 이후 영국과 미국에서 주요 연극상을 수상한 니나 레인의 ‘트라이보즈’를 박정희 연출로 선보인다.
# SAC-패밀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예술의전당은 CJ 토월극장에서 가족오페라 ‘어린 왕자’를 마련한다. 여름시즌 인기 프로그램인 가족오페라 시리즈의 새로운 레퍼토리로, 종전의 ‘마술피리 ’투란도트‘에 이어 어린이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롭고 신선한 레퍼토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생떽쥐베리 원작소설을 세계적인 오페라 연출가 프란체스카 잠벨로가 연출하고, 영화 ‘엠마’로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을 수상한 레이첼 포트만이 곡을 쓴 오페라로 국내 초연작이다.
두 번째 작품은 연말시즌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국립발레단과 예술의전당 겨울시즌 간판 프로그램으로 발레 ‘호두까기 인형’으로, 예술의전당은 남녀노소, 가족과 연인 모두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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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본질적 차이 논하는 ‘특별한 목요일’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초연 이후, 지난 1월 대학로 공연에 이어 오는 4월 27일까지 ‘수현재씨어터’ 개관작으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수현재씨어터’는 배우 조재현이 연극에 대한 특별한 애정으로 건립한 공연장으로, 1990년대 중반 갑자기 세상을 떠난 형의 이름 ‘조수현’과 본인의 이름을 합쳐 지은 대학로 연극 저변 확대를 위한 복합공연장이다.
‘수현재씨어터’ 개관작으로 선보일 이 작품은 결혼 빼곤 다해본 50대 중반의 ‘그(정민)’와 ‘그녀(연옥)’가 매주 목요일마다 펼치는 대화를 통해 남녀의 본질적 차이에 대해 이야기 한다.
친구와 연인 사이의 묘한 감정이 교차되는 인텔리 커플의 대화는 비겁함, 행복, 역사 등 거창한 주제로 시작되지만, 결국 비겁했고 행복했던 자신들의 이야기로 흐르면서 과거와 현재를 오간다.
서로의 왜곡된 기억은 매번 사소한 싸움으로 번지면서 갈등으로 치닫지만, 오히려 서로를 이해하고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 봤을 법한 갈등을 유머와 위트를 잃지 않으면서도 연인들의 심리와 갈등을 살려냈다.
사랑에 무책임한 역사학 교수 ‘정민’ 역에는 조재현, 정은표, 박철민이 캐스팅됐다. KBS드라마 ‘정도전’에 출연하면서 브라운관과 연극무대를 오가면서 작품에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조재현, 극단 목화 출신 배우로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구암 허준’ 등에서 능청스런 캐릭터 연기의 극치를 선보이고 있는 정은표가,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의 박철민이 유머와 재치를 살려 유쾌한 ‘정민’으로 출연한다.
사랑에 서툰 국제분쟁 전문기자 ‘연옥’ 역은 배종옥, 유정아, 정재은이 함께한다. 배종옥은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초연에서 보여준 섬세한 연기에 깊이를 더하고, 유정아는 KBS 아나운서 방송인답게 정확한 발음과 지적인 모습으로, 또 연극 ‘푸르른 날에’ ‘바냐아저씨’ 등에 출연하면서 대학로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를 굳힌 정재은이 중성적이고 쿨한 성격 뒤에 숨은 따뜻한 모성애를 표현하고 있다.(문의 02-766-6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