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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추석맞이 문화체험행사 개최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청계천 광교 인근의 공사 사옥 관광안내전시관(TIC: Tourist Information Center)에서 내.외국인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윷, 투호, 제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한복입고 사진 찍기, 꼬마장승 만들기 체험마당 등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해줄 예정으로, 비용 없이 누구나 현장 등록 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윷놀이 참가자들은 복주머니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TIC는 관광안내데스크, 한류관, 의료관광센터 등 복합 기능의 방문자 센터로 내.외국인 관광객의 여행편의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휴무일 없이 운영되고 있다. 상세한 행사 관련 문의는 24시간 관광안내전화 1330을 이용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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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무용단, 화제작 ‘붓다, 일곱 걸음의 꽃’ 조기예매 오픈
한국적인 현대무용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무용전문단체 파사무용단(대표 : 황미숙 / (사)한국현대무용협회 부회장)이 현대무용극 ‘붓다, 일곱 걸음의 꽃’을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학로 소재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올해 ‘한국공연예술센터 공동기획’에 선정된 작품 ‘붓다, 일곱 걸음의 꽃’은 2012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초연됐고, 이듬해 2013년 ‘부처님 오신 날’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2회 공연 모두 매진으로 마감한 불교계 화제작이다.
‘붓다, 일곱 걸음의 꽃’은 아시아 최초로 ‘종교적 지도자’로서보다 ‘한 인간’으로서의 부처 일생을 비중있게 다룬 현대무용극으로, 특정 종교를 넘어 일반 대중들에게 작품에 대한 공감도를 높였다.
황미숙 예술감독은 “혼란스러운 시대적 배경 속에서 우리가 진정 바라는 지도자상을 부처를 통해 ‘나눔’과 ‘비움’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또한 흔히 불교나 전통적인 주제를 다룰 때 강조되는 한국적인 전형적인 작품 틀에서 벗어나 현대무용을 접목한 점이 신선하다. 무용평론가 김예림은 “현대적으로 해석된 간결한 무대미술과 임진영의 작곡에 서양악기와 법경이 더해진 음악 등 예술감독 황미숙과 오랜 시간 작업해 온 팀워크를 보여준 안정적인 요소였다.”고 추천한다.티켓은 한국공연예술센터(http://www.koreapac.kr), 인터파크 (www.interpark.com)에서R석 5만원, S석 3만원으로 판매하고, 오는 30일 까지 조기예매 시에는 전 좌석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편, 파사무용단은 미술, 음악, 문학 등 폭넓은 장르와의 교류로 어렵고 난해하게 여겨지는 현대무용의 벽을 낮뤄 대중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현대무용전문단체이다. 매년 불교, 환경, 청소년을 주제로 공연을 기획하고 무대에 올리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무용계 최초로 조계종이 인증하는 ‘불교문화단체등록증’을 획득, 불교 문화를 현대무용을 통해 새롭게 알려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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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리실라’ ‘위키드’ 추석맞이 할인
추석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 ‘프리실라’와 ‘위키드’가 특별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마돈나, 티나 터너, 신디로퍼 등 전세계가 이미 열광한 히트 팝과 화려한 무대로 호주, 런던, 뉴욕 등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연속 히트를 거둔 뮤지컬 ‘프리실라’는 조성하, 조권, 마이클리, 김다현 등의 톱 스타들의 열연, 감동을 주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
특히 마지막까지 신나는 커튼 콜은 객석까지 어깨춤이 절로 나오게 하면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신나는 뮤지컬이다. 추석 연휴인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의 5회차의 공연을 예매시 전석 40%의 할인(BC카드 결제시, 1인 4매 제한) 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추석 이후에도 엄마와 함께 관람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VIP/R석 한정) 어머니를 위한 자녀들의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브로드웨이의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 역시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전석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전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스토리와 12.4m의 거대한 타임 드래곤, 594번의 무대 큐 등 거대한 스케일의 무대 매커니즘, 더블 플래티넘, 그래미상을 수상한 아름다운 음악은 뮤지컬을 ‘첫 관람’하는 관객들까지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오리지널의 스케일은 그대로 가져오며 김선영, 김소현, 박혜나, 김보경, 이지훈, 남경주 등의 톱 캐스트들이 선사하는 뮤지컬 ‘위키드’ 한국어 초연은 8세부터 80세까지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작품인 만큼 후회 하지 않는 선택이 될 것이다. 특히 10월 5일 종연까지 단 5주간의 공연만을 남긴 ‘위키드’를 보다 할인된 혜택을 만날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
최근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뮤지컬, 영화 관람을 통해 문화 힐링을 하는 추세가 높아지고 있다. 평소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문화 경험을 즐기면서 가족과의 시간을 늘리려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나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공연장으로 향하게 됐다. 올해는 첫 대체 휴일제가 적용되고 연휴가 길어진 만큼 ‘위키드’는 10일에도 오후 3시 낮 공연을, ‘프리실라’는 오후 2시와 6시 30분 2회 공연을 마련해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뮤지컬 ‘프리실라’는 토니상, 아카데미상, 올리비에상, 아카데미상 등 메이저 어워드를 휩쓴 화제작으로, 500여벌의 의상과 261번의 의상 체인징, 360도 회전하는 10m, 8.5톤의 거대한 LED버스 세트의 화려한 무대, ‘난 괜찮아 (I Will Survive)’. ‘It’s Raining Men’ 등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밀리언 히트팝, 그리고 조성하, 조권, 이지훈, 김다현 등 남자 배우들의 열연으로 눈과 귀를 만족 시키며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가족의 소중함과 뭉클한 감동을 전하는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프리실라’는 이달 28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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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화려함과 섹시함으로 포장한 신랄한 블랙코미디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하며 스토리의 진행방식이 아닌 장면의 특징을 살리는 컨셉 뮤지컬이다. 거의 100년 전 이야기지만 여전히 신선하고 매력적이며 그 어떤 뮤지컬 보다 세련되고 섹시하다. A Brave Little Woman(1926년/모린 달라스 왓킨스(Maurine Dallas Watkins)을 원작으로 연극으로 먼저 공연됐다. 연극을 바탕으로 무성영화가 제작 되어 흥행했고 1975년 브로드웨이의 밥 퍼시(Bob Fosse)가 뮤지컬로 만들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0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초연,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이후, 각 시즌마다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받아왔으며 2014년 10번째 시즌을 맞았다. 남편과 동생의 불륜을 목격하고 두 사람을 살해한 벨마 켈리는 그러나 보드빌 무대에서 돈을 벌던 때 보다 감옥에서 더 핫한 인기 스타다. 쿡 카운티 교도소장인 마마 모튼의 도움으로 이슈의 주인공으로 살고 있기 때문. 그러던 어느 날, 순진한 남편 몰래 만나던 내연남이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죽여 버린 록시 하트가 들어온다. 모든 관심과 부패했지만 성공률 100%의 변호사 빌리 플린 마저 빼앗긴다. 상황이 그리 되자 함께 손을 잡으려 하지만 록시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살인, 섹스, 불륜, 사기 그리고 재즈. 한 가지도 버거울 법한 주제들이 쏟아져 나온다. 가장 추악한 범죄이자 사람을 망가뜨릴 수 있는 죄인 살인마저도 쇼가 되고 상품이 된다. 버거운 이야기들에 빠져들게 되는 것은 역시 음악의 힘이 크다. 1920년대 빅밴드를 중심으로 한 재즈는 세련된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음악에 취해서일까, 어마 무시한 이야기들보다 섹시한 배우들의 모습을 더 보고 즐기게 되는 것이다. 오래 전의 이야기인데도 마치 어느 시대에나 있을 법한 이야기가 되는 것 역시 신선하다. 이야기의 흐름보다 중요한 것은 보드빌 무대의 컨셉으로 시작점이 되는 ‘All that Jazz', 여섯 명의 미녀 죄수들이 자신들의 죄를 정당화하는 ‘Cell Block Tango’등의 무대는 파격적이고 화려하다. 특히 매 시즌 벨마 역을 맡아 온 최정원배우의 활약이 눈부시다. ||온통 시스루 룩에 잘 빠진 남녀 배우들과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음악감독 박칼린이 이끄는 빅밴드이다. 이야기의 진행 속에 슬쩍 끼었다가 빠져나가는 음악감독과 작품전체를 완전히 주도해 나가고 있는 음악의 흐름은 이 뮤지컬의 가장 큰 장점이다. 지루할 틈 같은 건 허락하지 않는다. 한가운데 떡하니 버티고 있어 배우들의 동선은 조금 아쉽지만.관능적인 배우들의 춤과 노래를 보다보면 아주 가볍게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러나 1920년대의 시카고는 범법 행위가 매일같이 대서특필 되고 관심이 향하는 곳에 돈이 모였다. 살인범이어도 예쁘고 섹시하면 언론플레이를 통해 사기를 치고 스타가 되었으며, 구멍투성이인 형법제도와 황금만능주의의 만연으로 사회는 썩을 대로 썩어있었다고 당시 사회를 비판하고 있기 때문이다.예쁘고 섹시한 여자 살인범이 주인공인 것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포장만 잘하면 살인조차 상품이 되는 시대의 악을 풍자한 것이다. 게다가 수완 좋은 빌리 플린은 당시의 언론을 싸구려 저널리즘으로 비꼰다. 어떻게 하면 좋은 기사거리가 되는지 파악하고 있을 정도였던 것.그러나 이런 이야기는 불행하게도 기시감이 든다. 1920년대의 시카고는 오늘, 우리가 사는 사회이기도 한 때문이다.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특종이라며 일단 선정적인 보도부터 하고보는 언론, 여전히 황금만능주의, 외모 지상주의에서 한 발짝도 성장하지 못한 사회. 어느 사회에도 있는 진실을 화려함과 섹시함으로 세련되게 꼬집고 있는 것이다.이번 시즌에는 흔치 않은 원 캐스팅으로 벨마 켈리 역에 관록의 최정원, 얄밉지만 사랑스러운 악녀 록시 하트 역에 맞춤옷을 입은 아이비, 능수능란한 변호사 빌리 플린 역에 성기윤, 이종혁, 2000년도 록시 였던 전수경이 마마모튼, 같은 역을 2007년부터 해오고 있는 김경선, 이외에도 류창우, 김서준, 최성대, 서만석, 차정현, 강동주, 민세희, 김소이, 연보라, 최은주, 백현주, 김준태 등 수년간 ‘시카고’를 함께 해온 배우들이 함께 한다. 신나는 쇼 뮤지컬, 시원한 음악과 섹시한 배우들이 넘쳐나는 멋진 블랙 코미디, 뮤지컬 ‘시카고’. 빅밴드 재즈 선율에 사회 풍자를 더했지만 아무 생각 없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멋진 작품이다. 오는 28일까지 디큐브 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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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 추석 맞이 최대 30% 할인
뮤지컬 ‘시카고’가 추석을 맞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석맞이 할인 이벤트는 오는 6일부터 9일 공연에 한해 VIP, OP, R 석은 20% 그리고 S, A석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뮤지컬 ‘시카고’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로 10번째 공연을 맞은 2014 뮤지컬 ‘시카고’는 지난달 2일 개막한 뒤 현재까지 평균 90% 이상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자타공인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정원, 아이비, 이종혁, 성기윤, 전수경 등 최강의 캐스팅으로 그 어느 시즌 보다 완벽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2014 뮤지컬 ‘시카고’를 가장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추석맞이 할인 이벤트. 아직도 못 본 관객이라면 추석맞이 할인 이벤트로 최고의 공연을 저렴하게 만나 볼 수 있다.
2014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28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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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바이올린 독주회 개최
김수진 바이올린 독주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세종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탄탄한 음악적 기량과 풍부한 음악적 표현력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진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했다. 이후 도미해 이스트만 음대 석사를 졸업하고, 메릴랜드 주립대학교 박사과정을 수학하고 연세대학교 박사 학위를 취득햇다.
일찍이 조선일보 콩쿨 1위, 소년한국일보 콩쿨, 청소년실내악 콩쿨, 난파콩쿨, International Artists presentation 등 국내외 콩쿨에서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낸 그녀는 American Protégé International Competition Duo, Piano Trio 부문 우승으로 그 탁월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미국 New York Carnegie Hall, Kilburn Hall, Ciminelli Hall, 독일 Berlin Philharmonic Hall ‘신인연주가 시리즈’ 등 수회의 독주회를 개최해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지에서 활약했고, 매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영산아트홀 등 독주회 및 초청연주, 젊은이의 음악제에 출연해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펼친 그녀는 대전시향, 수원시향, 광명시향을 비롯, 서울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세대학교 오케스트라, 서울신포니에타, 트리니타스, 아니마 챔버 협연을 통해 솔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면서 관객들과 평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솔리스트로서 뿐만 아니라 챔버 뮤지션으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진은 피아노 트리오, 현악 4중주 등 국내.외 챔버와 서울신포니에타 단원으로 불가리아 바르나 뮤직페스티벌에서 두 차례 초청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오스트리아 콘체르토 하우스 공연과 카네기홀에서 피아노 트리오 연주를 개최했고, 가일 플레이어즈 멤버로 매년 예술의전당, 세종 체임버홀, 대구 수성아트피아 등 초청 연주회와 KBS클래식 오딧세이, 아르떼TV 출연을 통해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촉망 받는 연주자로, 그리고 교육자로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진은 평택대학교 및 사회교육원, 대진대학교 강사를 역임했고, 현재 서울신포니에타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및 미래교육원, 성신여자대학교에 출강해 후학양성을 도모하고 있는 그는 에센시아 트리오, 가일 플레이어즈의 멤버로 꾸준히 활동하며 청중과의 음악적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문의 02-58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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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섭교수, 2014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간담회 참여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이사장 이운희) 연기예술학부 학부장 한윤섭교수는 서울 동숭동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열린 2014 제14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 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에 참여했다.
2014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오는 25일부터 10일 1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린다.
7개국 19단체가 내놓는 21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간담회에서는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연기예술학부 한윤섭교수(극단 뿌리)를 비롯해 한국공연예술센터장인 박계백, 오태석 연출(극단 목화), 이윤택 연출(연희단패거리), 이항나 연출(떼아트리 노리), 윤시중 연출(극단 하땅세). 김재엽 연출(드림플레이 테제21)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초청작인 1세대 연출가인 김도훈 연출의 연극 ‘조용한 식탁’의 작가인 한윤섭 작가(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연기예술학부 교수)가 공연을 소개했다.
연극 조용한식탁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서울호서예전은 학생의 성적이나 익혀진 기능적측면 보다는 창조성과 잠재된 끼를 학생 선발의 주요 요소로 보면서, 내신 수능등급에 대한 반영없이 100% 면접과 실기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 우선선발원서접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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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송혜진 독창회 개최
소프라노 송혜진 독창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소프라노 송혜진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도미해, University of Hartford에서 석사과정(Master of Music)을 졸업하고 Indiana University에서 Performance Diploma 과정을 졸업했다.
University of Illinois에서 전액장학금을 받으면서 ‘AYRE AND AINADAMAR: OSVALDO GOLIJOV'S COMPOSITIONS WRITTEN FOR DAWN UPSHAW’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논문을 발표하며 박사학위(Doctor of Musical Arts)를 취득했다. 또한 음악교육 분야에 관심을 가진 그녀는 최근 미국 고든 인스티튜트에서 영유아 음악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학구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청아한 음색과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 소프라노 송혜진은 이화여자대학교 재학시절 춘계음악회에 발탁돼 재능을 인정받았고, University of Hartford에서 실기우수 장학생과 SongFest Stern 장학생, Bay Area Theater Institute 장학생으로 선정됐고, Indiana University에서 뛰어난 독창회에 한해서 수여하는 Performer's Certificate에 노미네이트됐다. Barry Alexander International Vocal Competition 2위, Artist Presentation Society Competition Finalist, Bel Canto Regional Artists Competition Finalist, 일리노이 대학 Concerto Competition Finalist 등 다수 콩쿨에 입상하면서 음악적 두각을 나타냈다.
그 밖에도 SongFest, Bay Area Summer Opera Theater Institute, Opera Training Institute of Chicago, Summer Opera Workshop, Mozarteum Summer Academy(Edda Moser 사사, Diploma 취득) 등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음악적 기량 향상에 꾸준히 노력해왔다. Virginia Zeani, Graham Johnson, Martin Katz, John Harbison, Roger Pines, Michael Ehrman, Timothy Noble, Andreas Poulimenos 등 다수의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해 학구적인 면모를 쌓아왔다.
최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비올레타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고, 또한 오페라 '마술피리'의 파미나, '수녀 안젤리카'의 수녀 제노비에파, '피가로의 결혼'의 바바리나 역을 비롯해 '박쥐', '리골레토', '사랑의 묘약', '장미의 기사', '햄릿', '임프레사리오', '헨젤과 그레텔', '피델리오', '마탄의 사수', '코지 판 투테',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호프만의 이야기', 뮤지컬 'A Little Night Music'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조역을 맡아 호연했다.
현대 음악에도 특별한 재능을 보인 그녀는 일리노이대학 교수 챔버 리사이틀에 초청돼 Rafael Mevorach's 'Bring Me an Axe and a Spade for Soprano, Oboe, and String Quartet'을 초연했고, 한국문화원 자선음악회, 시카고 Comcast 방송에 출연해 한국가곡을 연주해 미국 내 한국 음악과 문화를 알리는데도 힘썼다.
최근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성공적인 독창회를 가진 소프라노 송혜진은 그 밖에도 콜럼버스 필하모닉 코러스, 인디애나대학 유니버시티 싱어즈 정기연주회, 일리노이 신년음악회, 음악예술학회 정기공연, 바로크와 현대가곡 연구회, 영미가곡 연구회 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세계를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 정복주 교수, 지혜련 교수를, 국외에서는 Patricia Wise 교수, Cynthia Haymon 교수, Ollie Watts Davis 교수, Jerome Pruett 교수를 사사한 소프라노 송혜진은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침례신학대학교, 배화여자대학교에서 전공실기 외에도 성악기법, 음악교수법, 음악사, 영어딕션, 음악과 생활 등을 강의하며 후학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다.(문의 02-58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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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플라스틱 뚜껑, 꽃으로 피어나다 ‘최정화-총천연색’
시민들이 수집해 온 플라스틱 뚜껑, 노숙인들과 함께 만든 소쿠리탑이 문화역서울 284에서 화려한 꽃으로 피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이 주관하는 문화역 서울 284의 기획전 3 ‘최정화-총천연색’이 오는 3일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9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된다.
최정화 작가는 미술, 디자인,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가, 기획자,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고, 이번 전시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탐색해온 평범한 일상의 색다른 아름다움과 아시아적 근대성, 동양적 가치의 깊은 의미를 관객들에게 전한다. 또한 융.복합 문화행사로 치러지는 전시인 만큼 전시 기간 중 공연, 강연, 예술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주제인 ‘총천연색’은 완전한 자연 그대로의 색이라는 뜻으로, 플라스틱으로 대변되는 인공물질문명의 화려함이 사실은 가장 자연적인 것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우리 시대 문화의 역설을, 작가 특유의 화려한 조형적 다채로움과 즐거움으로 풀어냈다.
전시의 내용적 얼개는 작가 특유의 ‘꽃’ 개념으로 풀어간다.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세계이기도 한 ‘꽃’은 생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가장 찬란한 순간의 심미적인 삶을 공감케 하려는 작가 작업의 핵심을 보여준다. 또 동양적인 가치와 생에 대한 깨달음도 동시에 담아낸다.
꽃의 향연, 꽃의 여가, 꽃의 만다라, 꽃의 뼈, 꽃 숲, 꽃의 뜻 등등 삼라만상 모두를 생명으로 피어난 꽃의 개념으로 풀어갈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작가의 신작들을 대거 선보인다. 불교의 잡화엄식(雜華嚴飾, 온갖 꽃으로 장엄하게 장식함)처럼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형형색색 꽃 개념의 작품들로 화려하게 만개한다. 폐허에서 피어난 꽃들처럼 일상의 평범함과 비루함조차 아름다움으로 개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노숙인, 시민들이 작품 제작과정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본 전시에 앞서 서울역 광장에서는 작가와 함께 노숙인들이 대규모 형형색색 플라스틱 소쿠리를 쌓아 ’꽃의 매일’ 작품을 제작했다.
또한, 문화역서울 284 2층 그릴을 수놓을 ‘꽃의 만다라’ 작품은, 시민과 관람객의 참여를 통해 평범한 플라스틱 뚜껑 30여만 개가 모여 이뤄지는 거대한 작품으로, 평범한 사물이 갖는 색다른 아름다움을 대중과 공유하려는 작가의 특별한 시도로 창작됐다.
문화역서울 284는 “근대성과 동시대성을 넘나드는 예술문화의 흐름을 소개함으로써 여러 시공간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역동적인 문화교통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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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Missing, 잃어버린 것을 찾아서
새로운 길을 찾아보겠다며 용감하게 길을 나서도 다시 되돌아오게 되는 곳이 있다면, 아무리 애를 써도 다시 그 자리라면, 어느 새 받아들이고 주저앉게 될까? 체념하고 나면 오히려 편안한 자유를 느끼게 될까?
연극 ‘인사이드 히말라야(연출 : 박선희)’는 연우무대의 세 번째 여행연극 시리즈로 전 작인 ‘인디아 블로그’와 ‘터키블루스’를 본 사람이라면 이번엔 히말라야를 다녀왔다는 소식을 접했을 것이다. 그리고 과연 그들이 보여줄 히말라야는 또 얼마나 예쁜 이야기로 가득할까 기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기대를 가지고 연극을 본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다.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인사이드 히말라야’는 특유의 따스함이 없기 때문이다.
누구나 한번쯤 ‘히말라야’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것은 단지 인생의 버킷 리스트 위에 있는 하나의 항목일 뿐 선뜻 나서진 못한다. 우선은 그 곳은 목숨을 담보로 각오해야 오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래킹 코스를 따라 가다보면 수많은 Missing전단지를 만나게 된다고 한다.
Missing. 안타까운 일이다. 그 곳에서의 Missing은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리적인 Missing을 바라보며 찾아야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무엇을 잃어가고 있는지, 잃어버린 것을 찾을 수는 있는 건지, 어쩌면 잃어버렸다는 사실마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연극 ‘인사이드 히말라야’는 벗어날 수 없는 닫힌 공간에 가둬진 다섯 남자가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만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서먹한 공기가 느껴지고 남자들은 서로를 의식하며 낯익은 배낭의 물건들을 통해 서서히 자신의 기억을 찾아간다. 왜 히말라야에 오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며 심각해지기도 하고 솔직하게 속내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왜 이곳에 오게 된 것인지에 이르면 더 이상 갈 곳을 잃고 헤맨다.
이름을 잊은 그들은 자신을 알랭 드 보통(김다흰), 무라카미 하루키(김현식), 밥 딜런(전석호), 코비 브라이언트(임승범), 알 파치노(박동욱)라고 칭하며 서로에게 다가서지만 한 번씩 한계 상황에 이르고 벗어나려 필사적으로 도망하지만 결국 다시 제자리 일뿐이다. 마치 벗어나고 싶지만 다시 되돌아오는 미로처럼, 벗어날 수 없는 인생처럼.
밥 딜런이 말한다. 한번 쯤,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곳으로 가서 새롭게 인생을 시작해 보고 싶었노라고, 그래서 히말라야에 왔다고. 그렇게 새로운 시작을 갈망하면서 인생의 모든 것을 뒤로하고 떠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그들은 얼마나 자유로워보였는지. 그러나 그들이 찾아 간 것은 결국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새로운 것이라고 믿었던 자기 자신, 본질이 아니었을까.
히말라야에서 가져온 연극에 쓰인 이국적인 소품들은 우연의 일치인지 모두 기도를 할 때 쓰는 도구들이었다. 위험한 곳인 만큼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소리를 원하는 것일까. 발견했지만 걸고 올라갈 곳이 없는 사다리, 문은 있지만 나갈 수 없는 곳, 뻥 뚫린 가구. 그 곳은 과연 어디일까?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는 유리 산의 다섯 소년 이야기는 조금 섬뜩하고 순수하고 그래서 슬펐다. 이야기는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다. 다만 끝없이 반복되지 않을까? 그 공간이 그들을 놓아주지 않는다면.
이전의 작품들과는 다른 분위기이지만 직접 히말라야를 등반하고 돌아와 함께 창작한 작품인 만큼 특유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다. 단지 좋은 부분만 걸러내지 않고 조금 아프고 끔찍했던 부분도 관객들과 나누려한 시도 역시 의미가 있다. 공연은 살아있고 늘 함께 완성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히말라야, 인생의 버킷리스트 순위권에서 빠지지 않는. 과연 그 안에서 무엇을 찾을 것인가? 포장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소박하지만 진실한 그들의 이야기, 연극 ‘인사이드 히말라야’는 오는 4일까지 대학로 연우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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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엄마와 딸, "사랑하기 때문에"
엄마라는 말은 늘 가슴을 아리게 하는 단어이다. 특히나 딸들에게 엄마란 사랑하지만 제일 많이 싸우게 되고 늘 마음 한편에서 떠나지 않는 존재가 아닐까. 연극 ‘가을 소나타(연출 :임영웅)’의 에바가 말한다. "엄마와 딸, 정말 끔찍한 조합이에요. 모든 게 사랑과 걱정이란 이름으로 정당화 되잖아요." 연극은 다가서고 싶었지만 사랑할 줄 몰랐던 엄마와 딸의 이야기이다.
인간의 내면을 탐색하는 작품으로 스웨덴 출신의 거장, 잉마르 베르히만의 영화 ‘가을소나타’를 동명의 연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연극 ‘가을소나타’는 소통이 단절된 엄마와 두 딸이 서로에게 남긴 오래되고 깊은 상처를 통해, 가까운 관계일수록 진심으로 소통하기 어렵고 아프지만 또한 그렇게 다가서야한다고 전하는 것이다.
그저 그리운 마음에 자신의 집에 초대하는 에바의 편지를 받고 성공한 피아니스트로서 바쁜 삶을 살던 어머니 샬롯이 찾아온다. 무려 7년만의 재회이다. 반가운 마음도 잠시, 요양원에 있는 줄 알았던 엘레나가 에바의 집에 있다는 걸 알게 되자 샬롯은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동안 잘 해드리고 싶었던 에바는 결국 오랫동안 쌓여있던 감정을 터뜨리게 된다.
두 모녀의 대화는 칼날처럼 날카롭게 서로를 향한다. 술기운을 빌려 용기를 쥐어짜낸 에바의 상처도 아프지만, 엄마이고 싶어도 표현할 줄 몰랐던 샬롯의 변명 또한 이해가 간다. 피아노로 연주할 때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는 것을 그녀는 딸들에게는 전할 줄 몰랐다. 사랑하지만 다가서려고 할 때마다 서로에게 커다란 상처를 남겼던 두 사람.
“나는 네 엄마이고 싶지 않았어.”라고 말하지만 에바가 자신을 이해해주기를 절실히 바랬던 샬롯의 변명이 아픈 것은 기실 사랑하고 싶어도 온전히 사랑할 줄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엄마를 너무나 좋아해서 연주여행을 가는 엄마를 붙잡고 싶었지만 작별인사를 하기 전에 이미 멀리 떠나 있는 엄마를 알기에 자신의 마음을 감추고 몰래 울기만 한 에바 역시 서툴기는 마찬가지다.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마음을 전하고 싶어도 절실한 마음은 전해지지 않고 빙빙 주위를 겉돌 뿐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아프고 시리고 서글픈 것이다. 심하게 싸우고 급히 에바의 집을 떠난 샬롯과 엄마에게 편지로 사과하며 솔직히 다가서는 에바의 모습은 그래서 두 사람이 여전히 모녀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가을의 나뭇잎은 색이 다르다. 녹음으로 짙푸른 숲도 아름답지만 황금빛을 머금은 잎사귀들은 이제 머지않아 사라지기 때문인지 반짝, 빛을 머금고 있다. 무대 위에 가을이 내려앉아있다. 가을 앞에 보이는 평범하고 안락한 어느 집. 쇼팽의 소나타가 들려서 일까, 따사롭고 평온하다. 하지만 평화로운 그 풍경은 곧 전쟁터가 된다. 그처럼 아름답기에 치열한 싸움마저 감싸 안아주는 지도 모른다.
연극 ‘가을 소나타’는 번역본도 없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시작으로 연출 60주년을 맞이하는 임영웅 연출을 위한 헌정작이다. 오래한 것이 좋은 것이 아니고 다만 좋아하는 연극을 오랫동안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겸손한 소회를 전했다. 전통적인 어머니를 연기해 왔던 손 숙배우의 독특한 어머니, 샬롯과 대선배에 견주어 치밀하게 호흡을 맞추는 서은경 배우의 호연이 눈부시다.
에바의 남편 빅토르 역에 한명구, 존재만으로도 샬롯의 죄책감을 후벼 파는 작은 딸 엘레나 역에 이연정배우가 함께 하고, 임연출과 오랫동안 작업해 온 박동우 디자이너가 흔한 영상하나, 특수 효과 없이도 아름다운 가을을 무대 위에 펼쳐 주었다. 오는 6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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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2014 한국연극연출가협회 젊은 연출가전 극단 지구연극의 허용안 작 연출 ‘배우’
성수아트홀에서 2014 한국연극연출가협회 젊은 연출가전, 극단 지구연극의 허용안 작.연출의 ‘배우’를 관람했다.
무대는 지하 연습실이다. 정면에 연습실 벽과 오른편에 지하로 내려오는 계단이 있다. 정사각의 입체조형물 여섯 개를 나란히 연결시키거나, 떼어 놓거나 포개 올려 사용한다. 벽면은 하수 쪽으로 객석 가까이 끌어 당겨져, 약간 갸웃 둥한 무대다. 벽면에 영상으로 3인의 출연자의 얼굴과 오디션 장면, 그리고 3인의 독백장면이 투사된다.
연극은 도입에 한 배우의 열연하는 모습에서 시작된다. 관객이 몰입되려는 순간, 중단하라는 소리가 들리고, 오디션에서의 연기장면임이 알려진다.
배우의 얼굴이 클로즈 업 되어 배경에 투사된다. 다음 연기자가 같은 장면을 되풀이 한다.
동료이자 동문인 3인의 배우가 지하 연습실에 들어선다. 각자 연습을 하면서 20년이나 된 연기자들이라는 것이 소개가 되고, 연극, 영화에 출연하기위해 나름대로 노력과 열정을 쏟는 장면이 무대에 구현된다.
같은 영화작품에 출연하려고 동료 3인이 오디션에 참가했기에 각자 경쟁자의 입장이라는 것, 그리고 3인과 관련된 가족문제, 사업문제, 모친의 병고와 수술비로 당장 거금을 마련해야 하는 등의 어려운 상황이 펼쳐진다.
그런 중에도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과 ‘리어왕’의 명대사, 테네시 윌리엄스 의 명대사의 연습장면이 3인의 개별 영상과 함께 투사된다.
잘나가는 배우 이외의 대부분의 연기자들의 어려운 삶과 고뇌가 객석에 전달되면서 관객과의 공감대가 형성이 된다. 3인 중 일인이 모친의 수술비를 결국 마련하지 못하니, 절망상태에서 자살을 결심을 하기에 이른다. 사각의 입체조형물을 벽 가까이 포개놓고 그 위에 올라 창틀에 목을 조를 끈을 연결시키고, 막 자살을 감행하려 할 때 동료들이 들이닥친다.
오디션에 낙방을 한 또 한명의 배우는 독극물을 음료에 타 마시려고 한다. 그 때 동료들이 나타나, 죽으려던 행위가 역시 중단이 되지만, 동료 1인이 그 음료를 잘못 마시고 쓰러진다. 동료 2인이 놀라며 다가가 쓰러진 동료를 흔들어대지만 독극물을 탄 음료를 마신 동료는 일어나지 못한다. 2인의 절망이 객석에 안타까움으로 전달이 될 무렵, 쓰러졌던 배우가 푸시시 일어난다.
동료는 그 배우에게 밀가루를 끼얹고, 모두 밀가루를 뒤집어쓰는 장면이 한동안 펼쳐진다.
대단원에서 다시 3인의 동료배우들이 등장해 다시 연기연습을 하는 장면에서 연극은 마무리가 된다.
김동균, 육동일, 박충현 등 3인의 출연자 나름대로의 성격창출과 호연으로 관객을 연극에 몰입시키고, 갈채를 이끌어 낸다.
제작 차태호, 예술감독 박병수, 무대디자인 임 민, 조명디자인 김상조, 영상연출 정시영, 영상촬영 이성원, 영상편집 문인수, 분장 배경탁, 조연출 조영명, 무대감독 윤민식, 기획 박선정.박문영 등 제작진의 열정과 노력이 조화를 이루어, 2014 한국연극연출가협회(회장 김성노) 젊은 연출가전, 극단 지구연극의 허용안 작·연출의 ‘배우’를 성공적인 공연으로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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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리실라> ‘SBS 스타킹’ 축하무대
지난 30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에서 화제의 뮤지컬 팀이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해 서바이벌 뮤지컬 오디션 '뮤지컬 킹'의 파이널 라운드다운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무대 밖에서는 국내에서 한번 도 공개된 적이 없었던 뮤지컬 의 ‘난 괜찮아(I Will Survive)’ 를 주연 배우 김다현, 이주광, 유승엽을 비롯한 앙상블 배우까지 총 17명이 출연해 역대 최다 인원으로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친숙한 노래일 뿐만 아니라 화려한 퍼포먼스로 보는 내내 어깨를 들썩이게 해, 200명의 관중은 물론 전 패널이 전석 기립 박수로 환호를 보냈다.
특히 첫 소절만으로 탄성을 자아낸 디바들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남자 배우들의 아름다운 변신과 함께 토니 상, 아카데미상, 드라마데스크상 등 메이저 어워즈를 휩쓴 의상과 퍼포먼스는 “눈이 튀어나올 것 같은 화려함”을 선보여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축하 공연을 감상한 MC 강호동 역시 가족들과 함께 보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무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튜디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팀의 김다현, 이주광, 유승엽은 이어진 토크 시간에도 ‘뮤지컬 킹’의 결승까지 올라온 도전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1·2라운드의 냉혹한 경연을 거쳐 진출한 총 5팀의 마지막 서바이벌과 함께 최종 우승자가 결정되는 자리에서 뮤지컬 선배인 동시에 꿈을 쫓아 여행을 떠나는 세 배우들이 보내는 메시지는 더욱더 의미가 있었다.
뮤지컬 는 조성하, 조권, 마이클 리, 이지훈, 김다현 등 톱 스타들의 변신과 열연으로 화제가 된 작품. “재미가 극에 달하면 감동이 된다”(아나운서 한승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꿈속을 여행한 듯 한 신나는 뮤지컬”(디자이너 이상봉) 등의 연이은 추천은 물론 “쇼 버스가 나르는 묵직한 감동”, “뮤지컬의 여왕' 수식어 어울리는 화려함의 극치. 웃고 즐기다 보면 2시간30분이 훌쩍 지나간다” 등 관객과 언론의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는 화제작. 마돈나, 티나 터너 등 전 세계 음악 차트를 휩쓸었던 히트 팝으로 전곡이 이뤄졌으고 3만 여개의 LED 버스 세트가 360도 회전하며 무대를 꽉 채워 눈과 귀를 만족 시켜준다.
가족의 소중함과 탄탄한 드라마로 감동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10대부터 머리가 희끗한 실버 관객까지 일으켜 세우는 신나는 커튼콜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9월28일까지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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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극단 동숭무대, 임정혁 각색/연출 ‘오셀로 피는 나지만 죽지 않는다’
나온씨어터에서 극단 동숭무대의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박근형 재구성, 임정혁 각색·연출의 ‘오셀로, 피는 나지만 죽지 않는다’를 관람했다.
무대는 중앙에 침상이 하나 놓여있다.
연극은 도입에 출연자들이 모두 등장해, 침상 앞에 검은 안경을 쓰고 앉은 오셀로와 그의 주위에 둘러서있는 이아고, 캐시오, 로드리고, 이밀리어, 데스데모나와 그 외의 출연자들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오셀로는 눈먼 소경인 것으로 설정이 된다.
장면이 바뀌면 무대는 연습실이 되고, 한 극단의 ‘오셀로’ 연습실에 배우들이 도착해 있다. 잠시 후 연출가가 등장을 하고, 배역발표가 시작된다. 연출가의 호명에 따라 작중인물이 한 사람 한 사람 결정된다. 경력 25년의 나이든 연기자가 오셀로로 결정되고, 그의 약혼녀이자 미모의 여배우가 데스데모나로 확정된다. 그런 후 이아고, 캐시오, 로드리고가 차례로 발표된다. 그런데 자신이 이아고로 지명될 것임을 예상하던 배우가, 이아고 대신 캐시어를 맡게 되자, 로드리고를 맡은 배우와 함께 불만을 표하는 광경이 객석에 전달된다.
원작에서는 이아고가 부관으로 승진된 캐시어를 무함하는 장면에서 출발하는데, 이 연극에서는 캐시어가 이아고를 무함하는 것으로 설정이 된다. 그리고 데스데모나를 연모하는 로드리고와 함께 캐시어는 모종의 흉계를 꾸민다.
원작에서 이아고가 오셀로의 의처증을 부추기는 행위를, 이 연극에서는 캐시어가 해낸다. 이아고가 데스데모나와 연습하는 장면이나, 허물없이 도와주는 장면을 캐시어는 오셀로에게 두 사람의 은밀한 사랑장면으로 왜곡해 전달한다.
대머리에 나이배기인 오셀로 역을 맡은 연기자는 임신까지 한 약혼녀에게 차츰 의심을 품기 시작하고, 캐시어는 한 술 더 떠 데스데모나의 뱃속 아기까지 이야고의 아이라고 귀 뜸을 한다.
오셀로를 맡은 나이든 배우는 당연히 속아 넘어간다. 그리고 분노에 차, 약혼녀인 데스데모나를 맡은 여배우를 닦달하기 시작하고, 이아고를 오셀로의 부관자리에서 해임시킨다. 데스데모나가 영문을 몰라 오셀로를 놀라움으로 대하고, 마침 데스데모나의 아버지가 왕의 특사로 오셀로를 찾아왔을 때, 데스데모나가 이아고를 선처해 달라고, 아버지에게 부탁을 하니, 오셀로는 연습장면에서 데스데모나에게 실제로 폭력을 행사한다. 당연히 연출가를 비롯한 출연자 모두가 경악한다. 다만 캐시오와 로드리고만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대단원에서 오셀로는 연습장면에서 침상에 누운 데스데모나를 실제로 목을 졸라 살해한다. 연습장은 충격의 도가니가 된다. 그리고 이러한 끔찍한 비극이 캐시오의 배역불만에서 저질러진 흉계였음이 알려지면서 오셀로는 눈을 뜨고도 사태를 제대로 식별하지 못한 자신의 어리석음에, 자책과 통곡을 하는 장면에서 연극은 끝이 난다.
김귀선이 오셀로로 출연해 놀라운 연기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캐시오 역의 정선민도 출중한 기량으로 무대를 장식한다. 최지은이 데스데모나로 출연해 미모와 호연으로 남성관객의 눈길을 끈다. 최문복이 데스데모나의 아버지, 원완규가 연출가, 김강현과 이권섭이 로드리고, 민경희가 전령역, 김 천이 이아고, 이조은이 조연출, 이밀리어와 비앵커로 박재원이 출연해 성격창출과 호연으로 관객의 갈채를 받는다.
제작감독 임정혁, 무대감독 손용수, 조연출 이조은, 조명감독 황종량, 그래픽디자인 김 솔, 무대 김성태.최건영, 의상.분장 배은수, 조명오퍼 손교원, 음향오퍼 손진미, 기획 최현모.이세희.명양숙, 진행 공소현.하지연 등 제작진의 기량과 노력이 드러나, 극단 동숭무대의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박근형 재구성, 임정혁 각색.연출의 ‘오셀로, 피는 나지만 죽기 않는다’를 독특하고 탁월한 ‘오셀로’ 변형연극으로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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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수학_순수에의 동경과 심연’ 개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 서울관은 내년 1월 11일까지 2014 국제 현대미술 특별 기획전 ‘매트릭스: 수학_순수에의 동경과 심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제수학연맹 주최로 4년마다 열리는 ‘수학계의 올림픽’〈세계수학자대회〉한국 개최를 기념하기위해 기획됐다. 전시 제목 ‘매트릭스(행렬)’는 근대 이후 수와 계산 또는 행렬과 연산에 의해 통제 받는 ‘수학화된 오늘날’을 상징한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예술가들이 수학화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했다. 회화와 조각, 디자인, 뉴미디어, 사운드, 건축공학,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우리 삶에 내재한 수학적 사고와 현상을 바라보는 예술가 자신만의 시각으로 다양한 기술을 통해 융복합적 시도를 추구한다는 데 또 다른 의미가 있다.
국.내외 15명 작가의 작품 11점을 통해 영원 불변의 진리를 추구하는 수학자의 ‘순수에의 동경’과 계산으로는 불가능한 영역 ‘심연’의 사유를 통해 다른 종류의 삶을 상상하게 만드는 예술가의 힘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수학적 기호와 회화, 조각 등을 접목해 현대미술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브네(1941~)의 대형 벽화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 동안 수학자의 삶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다룬 영화 ‘Color of Math’가 전시실에서 상영돼 수학의 다양한 존재 양상을 통한 관객과의 만남을 시도한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이 영화의 감독 에카테리나 에레멘코와 영화 출연자이자 ‘2009년 세계수학자대회’ 필즈(Fields)상 수상자인 세드릭 빌라니 교수의 대담을 진행해 수학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밖에도 전시 기간 중 전시와 연계한 영화 두 편이 서울관 영화관에서 6회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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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예전, 제2회 주니어 포토 페스티벌 사진공모전 개최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이사장 이운희) 영상사진예술학부에서 제2회 주니어 포토 페스티벌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뷰파인더로 바라본 청춘들의 세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 위해 ‘청춘들의 소소한 삶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30일까지 '제2회 주니어 포토 페스티벌'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분야는 개별 2MB이상 스마트폰 또는 디지털, 필름카메라 형식의 하나의 주제로 5~20점 이내 출품이 가능하다. 1차 심사를 통해 30명을 선발하고, 포토리뷰와 1일 워크샵을 통해 최종 7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번 사진공모전은 대한민국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총 상금 520만원으로 각 7명(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1명, 입상4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고, 접수된 작품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7개의 수상작에 대해서는 상장 및 시상금이 수여되고, 전시될 예정이다.
제2회 주니어 포토 페스티벌 사진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접수 방법은 사이트
(http://www.koreaart.ac.kr/contest/photo.asp) 또는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02-2063-0700) 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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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슬픔을 보듬은 명인의 소리와 몸짓”
슬픔의 시대를 보듬은 여섯 명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다음달 12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펼쳐지는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 스물셋 - 슬픔은 힘이 되고’는 시대의 슬픔을 승화시켜 줄 예정이다.
전북의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마당에서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이 시대의 아픔을 우리의 소리와 가락으로 달래고,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무대를 꾸밀 출연자는 김광숙, 김무길, 김일륜, 안숙선, 이태백, 동남풍 등 이름만으로 국악계를 대표하는 명인들이다.
오랜 시간 전통무용 전승을 위해 노력하면서 궁중의 잃어버린 춤사위를 되살리고 있는 춤 명인 김광숙은 예기무에 삶의 희로애락을 담는다. 한갑득류와 신쾌동류의 조화를 이뤄낸 거문고 명인 김무길이 정중동의 거문고 산조에 어떤 마음을 담아낼지 기대된다.
가야금 산조의 대중화를 이끈 김일륜 명인은 신관용류 가야금 산조에서 또박또박 맺고 풀어내는 명인 특유의 가야금 산조를 보여줄 예정이고, ‘국악계의 프리마돈나’ 안숙선 명창의 연륜 더해진 완숙한 소리가 시대의 아픔을 어떻게 보듬어 낼지도 무대를 보는 관전 포인트다.
대중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전통음악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는 이태백 명인은 박종선류 아쟁 산조로 농도 짙은 애절한 감정을 표현하고, 이에 더해 신명의 진수를 선보일 타악그룹 동남풍은 삼도농악가락으로 무대에 흥을 더하고, 명고수 조용수가 북을 잡는다.
지난 1992년 시작된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은 전라도에 숨어 있는 명인을 발굴하고,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무대를 되살려온 기획공연으로, 강정열, 김일구, 나금추, 안숙선, 유명철, 이태백, 장금도 등 전라도의 예맥을 이어온 최고의 명인들이 함께 했다. 최근에는 국악의 대중화에도 열정을 기울여 전통의 재해석과 젊은 예인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다양한 기획을 선보이고 있다.
정웅기 사회적기업 마당 이사장은 “올해 역시 오랫동안 전라도 전통 예맥을 지켜온 명인.명창들을 한 자리 모실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우리 전통의 가치를 더 많은 이들과 공감하고 힘든 시절 모두에게 작은 위로가 되는 뜻 깊은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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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그날들’, 최재웅-규현 합류
지난해 성공적인 초연에 이어 올 연말 재연을 앞둔 뮤지컬 ‘그날들’에 배우 ‘최재웅’과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추가 캐스팅됐다.
오는 10월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그날들’은 유준상, 강태을, 오종혁, 지창욱 등 초연 배우들의 대거 합류로 끈끈한 팀워크가 기대되는 공연으로 꼽히고 있다. 이어 지난 초연 공연에서 안정적인 가창력,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 등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최재웅이 다시 합류하고,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뮤지컬 배우로써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출연을 확정했다.
배우 최재웅은 지난해 초연에서 ‘무영’역으로 열연을 펼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올 재연 공연에서는 지난해 맡았던 역할의 상대 배역인 ‘정학’역을 맡아 파격적인 도전을 시도한다.
뮤지컬 ‘그날들’의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최재웅은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한 캐릭터 소화 능력이 탁월하다. 그래서 뮤지컬 ‘그날들’ 내 메인 캐릭터인 정학, 무영 모두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면서, “초연 때보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 프로덕션 측에서 먼저 배역 변경에 대해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룹 활동, 개인 방송 활동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해를 품은 달’ ‘싱잉 인 더 레인’등 올 해에만 세 번째 뮤지컬 작품에 도전하는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무영’역으로 합류한다.
‘무영’역은 여유와 위트를 지닌 자유로운 영혼의 캐릭터로 평소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 규현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역할이다. 특히 뮤지컬 ‘그날들’이 故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로 만들어진 뮤지컬인 만큼, 과연 규현이 새롭게 편곡된 명곡들을 어떻게 소화할 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최재웅, 유준상, 강태을, 오종혁, 지창욱 등 초연 멤버들의 대거 합류, 그리고 이건명, 김승대, 김지현, 신다은 등 실력파 뉴 캐스트들의 캐스팅 공개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4 뮤지컬 ‘그날들’은 오는 10월 21일부터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 무대에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8일 인터파크를 통해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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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추석 맞이 ‘한가위 한마당’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형태)과 손잡고 행사 ‘한가위 한마당’을 통해 창작국악 The 정글(타악그룹 타고 Korean Percussion Group TAGO)과 다함께 놀자! 신명나는 한판 ‘유희노리’U-hee Nori”(창작연희 | 연희컴퍼니 유희Contemporary Korean play)의 공연을 선보인다.
타악그룹 타고는 중앙대 타악 전공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공연단체로 전통 타악을 비롯해 전통소리, 퓨전 국악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면서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그룹이다. 한국적 무속신앙의 정서가 바탕이 되어 자연을 주제로 신비스러움과 활기찬 정글의 모습을 그리는 타고의‘The 정글은’국악기반 밴드음악을 중심으로 전개돼 흥겹게 즐길 수 있다.
연희컴퍼니 ‘유희(YOU-喜)’는 대중에게 국악의 진정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만든 재기발랄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에너지 넘치는 작품을 선보이고, ‘당신을 기쁘게 해드리겠습니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 그룹은 젊은 전통연희전공자들이 새로운 한국적 공연물을 창조하기 위해 모인 그룹으로, 연희란 탈춤, 풍물, 굿을 포함한 한국 전통공연예술을 의미한다. 우리민족에게 가장 가까운 놀이이자 일상이었지만, 현대인들에게는 멀게만 느껴지는 한국의 전통 연희를 우리의 일상으로 만들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각 지방의 국립박물에서도 다양한 추석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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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연희단거리패, 이승헌 연출 ‘아버지를 찾아서’
게릴라극장에서 연희단거리패의 야세르 A 라쟉 원작, F 이부라임·배미향 번역, 이윤택 대본구성, 이승헌 연출의 ‘아버지를 찾아서’를 관람했다.
이라크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로 기원전 4,500년부터 번성하기 시작한 수메르 왕국, 하무라비법전으로 유명한 바빌론 왕국 등이 대를 이어가며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곳이다. 또한 압바스 왕조(750-1258)의 중심지로서 바그다드는 500년 동안 전 이슬람 세계의 수도로 군림하였으며, 아랍문화의 정수인 천일야화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근세에 들어와 이라크는 오스만제국의 통치(1533-1918), 영국의 위임통치(1920-32) 등 오랜기간 외세의 지배를 받았으며, 사담 후세인의 통치기간 중에는 이란 · 이라크 전쟁(1980-88), 걸프전(1991)을 치른 바 있다. 그후 2003.3월 이라크 전쟁으로 사담 후세인 정권이 붕괴된 후 극심한 내부혼란을 겪기도 했으나, 2011.12월 이라크에서 미군이 완전히 철수한 후에는 민주화와 경제재건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1989년 이라크와 외교관계를 수립한 우리나라는 2003년 이라크전쟁 직후 서희부대와 제마부대를 파견한 데 이어 2004년 이라크의 평화와 재건 지원을 위해 동맹국 중 3번째 규모의 병력을 4년 이상 북부 아르빌 지역에 파견, 국제 사회와 이라크 정부로부터 커다란 평가를 받은 바 있다.이라크는 세계 4위의 확인원유매장량(1,150억 배럴)을 자랑하는 석유대국으로서, 우리나라는 매년 도입원유의 10%에 해당하는 약 10억 배럴 정도를 수입하고 있다.
이라크는 석유 뿐만 아니라 가스 등 다량의 천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자원 및 에너지협력 파트너로서 매우 중요한 나라다. 또한 전후 복구 및 경제재건 과정에서 인프라 건설·플랜트 시장으로서도 잠재력이 무궁한 나라다. 이라크 정부도 우리 기업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와의 협력에 매우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많은 우리 기업들이 이미 진출해 있거나 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마침 이라크정부는 2012년 9월 2013-2017년간 주택, 교통, 에너지인프라, 상하수도·폐수처리, 의료 등 총 2,750억 달러 규모의 재건프로젝트추진계획을 발표하였는바, 그 중 한화건설이 80억 달러에 달하는 Bysmayah 10만 가구 신도시건설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이를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이라크에 보다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굳건한 토대를 구축하였다.
주 이라크대사관은 아직 불안한 현지의 치안상황을 감안하여 진출기업인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우리 기업의 현지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아울러 한-이라크 양국간 정치, 경제, 방산, 문화 등 다방면에서의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가고 있다.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문학과 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다. 음악과 발레와 연극, 그리고 현재 활동 중인 화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문학 중 시인이 많기에 아랍어(語)를 통용하는 나라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라크 문화정보부는 가죽제품, 구리제품, 카페트 제조와 같은 전통 공예와 예술을 보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바그다드에는 많은 미술관과 국립도서관이 있다. 수도에는 또한 8~9세기의 아브바시드 건축이 남아 있다.
이번 연희단거리패의 ‘아버지를 찾아서’는 2010년 이라크 연극 ‘아부그라입’ 초청공연이후 2013년 게릴라극장에서 처음 제작 발표된 이라크 연극이었고, 부산 한결 아트 홀에서의 공연에 이은 2014년의 재 공연작이다.
무대에는 소형 화물트럭이 한 대 서 있다. 짐칸에 덮개가 있고, 그 위에 휘장을 씌워, 그 속에 공연도구와 의상, 그리고 커다란 인형이 들어있다.
배보람과 윤정섭, 남녀 2인의 출연자가 등장해, 9명의 작중인물 역을 나누어서 연기하고 노래도 부른다.
내용은, 형제한테 속아 가산을 탕진한 칠순의 아버지가 고질인 당뇨의 악화로 실명하고, 종당에는 귀까지 들리지 않는데다가 팔다리까지 마비가 된 상태가 된다. 아버지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으로 가야 하지만, 전쟁의 포화와 폭격으로 병원이 대부분 파괴가 되었기에, 병원을 찾기 위해 남매는 집을 팔아 허름한 반 트럭 한 대를 마련한다. 남매는 아버지를 태우고, 내릴 때면 환자이동의자에 아버지를 태워 이동시키며, 병원을 찾아 도시를 전전한다.
어느 날, 아버지를 차에 남겨둔 채 오라비는 병원으로 처방전을 받으러 가고, 누이는 장을 보러 간 사이에 괴한이 잠긴 차문을 열고, 아버지를 납치해 간다. 남매가 돌아와 아버지의 실종을 알자, 경찰서를 가고, 잃어버린 아버지를 찾으려 애쓴다.
그러다가 남매는 아버지가 거리에서 구걸을 한다는 소문에 접한다. 소경에, 귀머거리에, 수족도 움직이지 못하고, 말도 못하는 노인이 어떻게 걸인행세를 할까하고 남매 뿐 아니라, 관객도 모두 고개를 갸웃한다.
그런데 남매가 아버지를 찾기 위해 만나는 사람마다 아버지의 구걸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해 준다. 왜냐하면 모든 아랍의 노인들은 희디 흰 수염을 길게 길러 늘어뜨려 성자의 모습에 방불한데다가, 노인을 대하는 아랍인들의 심정이 다른 인종들과는 달리 극진하기에, 구걸 통만 앞에 놓고 있어도, 금방 통이 가득 채워지는 광경을 어디에서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남매는 드디어 어느 여자노인이 아버지를 환자이동의자에 싣고 다니며 구걸행각을 벌이는 것을 발견한다.
아들이 자신의 아버지라며 데려가려고 하니, 노파는 돈을 요구한다. 자신도 이 노인을 많은 돈을 들여 구걸용으로 사들였다며. 아들은 노파와 한동안 티격태격하다가 노파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런데 노파는 한 가지를 더 덧붙인다. 자신도 함께 데려가 달라고. 아들이 거절하며 까닭을 물으니, 노파는 아버지와의 내외확인서를 꺼내 보인다. 걸인행각을 벌이더라도, 부부라는 것이 확인되어야, 법에 저촉이 아니 되기에 부부로 신고를 마쳤기 때문이다. 그러니 자신은 남매의 어머니이니, 당연히 남매가 데려가야 한다는 요구다. 관객의 폭소와 끄덕임과 함께 연극은 마무리가 된다.
배보람과 윤정섭 2인의 열연과 호연, 그리고 열창은 관객 모두를 열광시키기에 충분하다. 배보람의 예쁜 모습과 열정적 연기는 남성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윤정섭의 훤칠하고 잘생긴 모습과 열연 역시 여성관객의 연모의 대상이 되는 듯싶다.
작곡.음악감독 옴브레, 무대 김경수, 조명 조인곤, 홍보디자인 황유진, 등 제작진의 열정과 기량이 드러나, 연희단거리패(대표 김소희)의 야세르 A 라쟉 원작, F 이부라임·배미향 번역, 이윤택 대본구성, 이승헌 연출의 ‘아버지를 찾아서’를 기억에 길이 남을 한편의 명작연극으로 만들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