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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한국 농구, 사상 첫 남녀 동반우승
한국 남녀 농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녀 동반 우승이라는 큰 위업을 달성했다.
남녀 농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동반 금메달을 따내면서 제2의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끌었던 여자 대표팀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결승에서 3쿼터까지 중국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4쿼터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3일에는 남자 선수들은 이란과의 결승전에서 종료 1분을 남기고 5점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양동근(모비스)의 3점슛과 김종규(LG)의 3점 플레이로 경기를 뒤집어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리드를 잡은 뒤에는 문태종이 자유투를 성공시켜 승리를 지켰다.
한국 농구는 남녀 모두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네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남자는 인천 대회 이전에 1970년 방콕 대회, 1982년 뉴델리 대회, 2002년 부산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여자는 1978년 방콕, 1990년 베이징과 1994년 히로시마에서 우승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처럼 남녀가 같은 대회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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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한국 다이빙 기대주 우하람, 10m 플랫폼 동메달
한국 수영 다이빙의 기대주 우하람(부산체고)이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네 개의 메달을 따냈다.
우하람은 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경기에서 합계 499.40점을 받아 중국의 추보(576.40점)와 양젠(526.95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다이빙이 10m 플랫폼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지난 1970년 방콕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송재웅(금메달) 이후 44년 만이다.
우하람은 이번 대회에서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은메달),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와 개인전인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딴 데 이어 네 번 째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인천아시안게임 다이빙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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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女 세팍타크로, AG 사상 첫 은메달
여자 세팍타크로가 아시안게임 사상 첫 은메달을 따냈다.
이진희(경남체육회)-김이슬(부산환경공단)-이민주(부산환경공단)가 나선 한국 여자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3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여자 레구(3인제) 태국과의 결승전에서 0-2(12-21, 16-21)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금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여자 세팍타크로 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의미있는 성과를 남겼다. 이전까지는 2002년 부산 대회, 2006년 도하 대회 단체 동메달과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복식 2인조 동메달을 따낸 것이 여자 세팍타크로로서는 최고 성적이었다.
한국은 전날 열린 중국과의 4강전에서 2-1(19-21, 21-12, 21-13)로 역전승을 거뒀으나, 이날 결승에서 만난 세팍타크로 종주국 태국은 넘기 힘든 상대였다. 이전 치른 4경기에서도 한국전을 비롯해 모두 2-0으로 승리했다.
출발은 좋았다. 상대 연속 서브 범실로 2점을 먼저 얻은 한국은 킬러라고 불리는 공격수 김이슬의 공격이 연속 성공하며 4-0까지 앞서 나가면서 이후 7점까지는 먼저 뽑았지만 이후 연속 실점했다.
태국은 킬러 프라팟사랑 푸엥파가 경기 도중 팀 동료 발목을 밟고 떨어지며 부상, 교체됐지만 분위기를 가져오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12-19에서 심수연(부산환경공단)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12-21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초반에는 먼저 3점을 허용했지만 4-3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7점까지는 동점을 이어갔으나, 이후 상대 공격 허용과 함께 김이슬이 범실을 범하며 7-10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이후 1세트보다는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이진희의 연속 서브 범실 속 점수차가 벌어졌고 3세트로 접어 들지 못했다.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첫 은메달은 물론이고 결승에서도 '절대강자' 태국을 상대로 세트별로 접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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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한국 복싱, 명예회복... 금2, 은3, 동1 획득
바닥까지 떨어졌던 한국 복싱의 명예가 회복됐다.
한때 아시아 최강을 자랑하면서 전체급 석권까지 했었던 한국 복싱이지만 최근 부진의 늪에 빠져 있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3, 은2, 동5개를 따낸 후 복싱에서 금메달은 탄생하지 않았다.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노골드의 수모를 겪었다. 당시 한국 복싱은 은3, 동1개에 그쳤다. 그리고 반전을 노리면서 참가했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더욱 깊은 수렁 속으로 빠졌다. 한국은 단 한 명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은 그래서 복싱 대표팀에게는 명예 회복의 무대였다. 지옥훈련도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나 홈에서 열리는 대회이기에 더욱 마음을 다잡고, 명예회복이라는 목표 아래 한국 복싱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금메달을 향해 나아갔다.
한국 복싱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자랑스럽게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2, 은3, 동1개를 획득하면서 12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며 포효한 한국 복싱이었다.
한국은 복싱 경기 마지막 날인 3일 무려 4명의 선수가 결승전에 출전하면서 한국 복싱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그 중 라이트플라이급(49kg) 신종훈과 밴텀급(56kg) 함상명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기에 라이트웨더급(64kg) 임현철과 라이트헤비급(81kg) 김형규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여자 복싱 최초로 은메달을 따낸 라이트급(60kg) 박진아의 성과도 빼놓을 수 없다. 남자 헤비급(91kg) 박남형도 동메달을 한국 복싱에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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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김태훈, 태권도 남자 54kg급 금메달
김태훈(동아대)이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4kg 이하급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태훈은 3일 오후 강화도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4kg급 결승전에서 대만의 황위런에게 14-3으로 이겼다. 한국은 김태훈의 금메달로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를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김태훈은 16강전부터 잇달아 점수차 승리를 거두면서 압도하는 실력을 보였다. 김태훈은 황위런과의 결승전에서 1라운드 초반 팽팽한 경기를 펼치는 듯 했지만 38초에 발차기 공격을 성공시켜 1점을 얻으면서, 잇달아 점수를 획득한 김태훈은 1라운드를 3-0으로 앞섰다.
2라운드에서도 우세한 경기를 이어간 김태훈은 2라운드 16초 발차기 공격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대만의 황위런은 2라운드 49초를 남기고 경고를 받는 등 힘겨운 경기를 펼쳤고 김태훈은 7-0으로 크게 앞선채 2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3라운드에서도 상대를 압도한 김태훈은 3라운드 21초를 남겨 놓고 안면 공격을 성공시켜 3점을 획득했고 결국 14-3의 완승으로 경기를 마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올해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잇달아 우승을 차지했던 김태훈은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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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퍼펙트 정구’, 출전 전원 메달
전종목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한국 정구가 남녀 단체에서도 무패의 예선전 기록표를 완성하고 나란히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3일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벌어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녀 정구 단체 예선에서 남녀 모두 전승으로 각조 1위를 차지했다. 4강전에 진출한 한국은 남녀 모두 동메달을 확보한채 4일 열리는 남녀 단체 준결승과 결승, 마지막 4경기를 통해 메달 색깔 바꾸기에 나선다.
2일까지 남녀단식과 혼합복식, 남녀복식까지 5개 종목을 석권한 한국은 종목마다 출전한 두팀씩이 매종목 준결까지 진출, 빠짐없이 포디움에 올랐다. 마지막 두 종목인 남녀 단체도 준결승에 오르면서 출전 전원 메달 기록을 완성했다.
한국은 남자 예선 B조에서 일본, 라오스, 몽골을 상대로 3연승했다. 여자 예선 A조에서는 네팔과 일본에 2연승했다. 5번의 승리를 거두는 동안, 남녀팀 모두 단복식 한 경기도 내주지 않았다.
인천아시아드의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9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남자는 A조 2위 중국과, 여자는 B조 2위 대만과 각각 준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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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멀리뛰기 銀 김덕현, 세단뛰기에서도 동메달
멀리뛰기 은메달리스트 김덕현(광주시청)이 이번에는 세단뛰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덕현은 2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서 16m93을 뛰어 동메달을 땄다. 금메달은 17m30의 차오숴(중국), 은메달은 16m95의 둥빈(중국)에게 돌아갔다.
아쉬움이 남는 동메달이었다. 멀리뛰기에서 은메달을 딴 김덕현은 주종목 세단뛰기에서 금메달을 노렸다.
1차시기에서 16m34를 뛴 김덕현은 2차시기에서 16m57, 3차시기에서 16m93을 날았다. 김덕현이 16m90 이상을 뛴 것은 발목을 다치기 전인 2011년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가 마지막이었다.이어 4차시기를 실패한 김덕현은 나머지 5~6차시기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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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한국 육상, 男1600m 한국신기록 ‘은메달’ 획득
한국이 남자 육상 1600m(4×400m) 릴레이에서 깜짝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2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육상 1600m 릴레이 결승에서 압도적 선두 일본(3분01초88)에 이어 2위로 골인, 놀라운 은메달을 따냈다.
8레인에서 뛴 한국은 주목받은 우승후보가 아니었으나, 한국 최고기록을 작성하는 쾌조의 릴레이로 5레인에서 출발했던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인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기록은 3분04초03으로 같았다.
박세정(안양시청)-박봉고(구미시청)-성혁제(인천시청)-여호수아(인천시청)가 이어 달린 한국은 지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박봉고-임찬호-이준-성혁제가 작성했던 한국신기록(3분04초05)을 0.02초 앞당겼다.
한국이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1998년 방콕대회 동메달에 이어 16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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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男 핸드볼, 카타르에 석패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아시안게임 2연패와 핸드볼 남녀 동반 금메달은 실패로 돌아갔다.
한국은 2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결승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선전 끝에 21-24로 패했다.
체격 조건이 월등한 카타르를 상대로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먼저 점수를 내줬지만 경기장을 넓게 사용하면서 페이스를 지켰다. 한국은 8분이 지난 시점에서 임덕준의 득점으로 3-2, 첫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후 교체 투입된 골키퍼 이창우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정수영의 중거리슛과 엄효원의 속공 득점으로 9-7을 만들었으나, 전반 막판 연달아 점수를 줬다. 마흐누드 핫사발라와 유세프 베나리, 베르트랑 로이네가 번갈아 네트를 흔들었다. 전반은 11-12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후반 2분 30초 엄효원의 득점으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엘다르 메미세비치에게 연속으로 점수를 주면서 리드를 허용했다. 후반 11분 심재복의 득점으로 어렵게 동점을 만든 한국, 이은호가 가로채기에 이어 단독 속공을 성공하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높이와 힘에서 앞선 카타르가 후반 중반 역전에 성공했으나, 한국은 17-19로 끌려가고 있었다. 김태훈 감독은 여기서 작전타임을 불렀다. 박중규의 득점으로 1점 차, 수비에 성공한 뒤 정수영이 네트를 흔들어 재차 동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경기 종료까지 5분을 앞둔 시점에서 다시 밀렸다. 점수를 주고받는 상황이 이어졌다. 임덕준이 2분간 퇴장을 당하면서 고비에 몰리고 말았다. 베나리에게 내준 점수가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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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한국 남자 축구, 28년 만에 AG 금메달
승부차기의 기운이 감돌 무렵인 연장 후반 14분, 임창우(대전 시티즌)의 한 방이 아시안게임 잔혹사를 끝났다. 이광종호가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는 순간이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북한의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에 밀려 고전하던 한국은 연장 후반이 끝날 무렵 임창우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어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1970, 1978, 1986 아시안게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안방에서 달성했다. 한국은 이란과 대회 최다 우승 타이를 이뤘다.
금메달을 확정지은 선수들은 서로 부둥켜 안으며 포효했다. 28년 만의 금메달은 너무나도 극적이었다. 이번 대표팀은 여러 가지 악재를 이겨내고 값진 금메달을 수확했다. 28년 만의 금메달 획득의 의미를 짚어봤다.
“이번 대표팀은 역대 아시안게임 멤버 중 최약체다. 국가대표 선수도 거의 없지만 조직력과 활동량으로 여기까지 왔다. 이 점은 칭찬받아야 마땅하다. 4강과 결승에서도 개인 능력이 아니라 팀으로서, 조직력과 열정으로 우리 홈에서 꼭 이기자고 후배들에게 주문할 것이다.”
일본과의 8강전을 마치고 공격수 김신욱(울산)이 한 말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정강이뼈 부상을 당한 이후 태국과의 4강전까지 4경기 동안 줄곧 출장하지 못했던 김신욱은 벤치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가슴이 뜨거워졌다. 28년 만의 금메달을 따내기 위해 20명의 태극전사들은 모두 하나가 됐다.
김신욱의 말처럼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역대 최약체로 불릴 만했다. 한국이 마지막으로 아시안게임 정상에 섰던 1986년 서울 대회 때는 변병주, 조광래, 최순호, 허정무, 김주성 등 한국 축구의 역사를 빛낸 쟁쟁한 멤버들이 주축을 이뤘다. 당시에는 아시안게임에 성인대표팀이 출전했다.
또한 이번 대표팀에는 2002년 이동국(전북), 2006년 이천수(인천), 2010년 박주영(알샤밥)처럼 걸출한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 자원도 없었다(2002 부산 대회 이후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23세 이하 선수가 출전한다는 연령제한 규정이 생겼다).
차출 여부로 큰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은 소속팀 레버쿠젠의 반대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중원의 핵심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예상됐던 이명주(알아인)도 손흥민과 같은 이유로 들어오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손흥민의 빈 자리를 메울 윤일록(FC서울)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오른 무릎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최소 한 달의 재활이 필요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가뜩이나 엔트리 숫자(20명)가 적은 데다 대회가 시작된 이후엔 선수를 교체할 수 없어 윤일록의 공백은 뼈아팠다. 하지만 윤일록 대신 기회를 잡은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가 홍콩과의 16강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3-0 승리에 일조했다.
역대 최약체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거론되는 선수는 K리그 챌린지 대전 시티즌의 임창우였다. 그는 이번 대표팀에서 유일한 2부리그 선수였다. 임창우는 “내가 맡은 오른쪽 측면 수비가 약점이라는 말이 나왔다. 멤버가 안 좋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모두 공감하는 얘기”라면서도, “대신 우리는 조직력이 강점이다.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뛰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무실점 전승 우승은 이전까지 딱 한 번 있었다. 초대 대회인 1951년 뉴델리 대회에서 개최국 인도가 3승(7득점 무실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남자축구 종목에는 인도를 비롯해 일본, 이란, 미얀마, 인도네시아, 아프가니스탄 등 6개국만 참가했다. 한국은 한국전쟁으로 불참했다. 한국은 북한과의 결승전에서 정규시간 동안 골을 넣지 못해 승리하지는 못했으나 한 골도 실점하지 않으면서 무패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와일드카드로 뽑힌 골키퍼 김승규(울산)의 역할이 컸다. 김승규는 일본과의 8강전, 태국과의 4강전에서 동물적인 선방을 펼쳤다. 포백 수비라인은 대회가 지날수록 안정감을 더했다. 좌우 풀백으로 나선 김진수(호펜하임)와 임창우는 본연의 임무인 수비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측면 공격의 파괴력을 더했다. 중앙 수비 듀오인 장현수와 김민혁(사간도스)은 두터운 철벽을 형성했다. 특히 장현수는 일본과의 8강, 태국과의 4강전에서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결승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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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리듬체조 손연재, 사상 첫 금메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가 또 한 번 한국 리듬체조의 역사를 만들었다.
손연재는 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에서 곤봉(18.100점)-리본(18.083점)-후프(18.216점)-볼(17.300점) 4종목 합계 71.699점을 획득하면서, 중국의 덩썬웨(70.332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는 우즈베키스탄의 아나스타시야 세르쥬코바(68.349점)가 차지했다.
첫 시니어 무대였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종합 동메달을 따내면서 혜성처럼 등장한 손연재는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종합에서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결선에 올라 사상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했다.
리듬체조의 본고장인 러시아에서 구슬땀을 흘면서 훈련을 계속해 온 손연재는 최근 치러진 국제체조연맹(FIG) 주관 월드컵 시리즈에서 11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이어 아시안게임 직전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동메달로 상승세를 탔다.
올 시즌 어느 때보다 많은 국제대회를 소화하며 프로그램 기술을 거의 완성 단계로 끌어올린 손연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그동안 다진 기량을 원없이 펼쳐보이며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손연재는 기계체조(14개)와 트램펄린(2개)를 포함해 총 18개의 금메달이 걸린 체조에서 한국에 유일한 금메달을 선사하면서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이날 개인종합 결승에는 8개국에서 국가당 2명이 출전해 총 16명이 나섰다. 손연재는 7번째 첫 종목은 곤봉이었다. 기도하듯 곤봉을 잠시 이마에 댄 손연재는 곧 밝은 표정으로 포디엄을 향해 힘차게 걸어나왔다.
파트리지오 부안느가 작곡한 '루나 메조 마레'(바다 위에 뜬 달)의 경쾌한 선율에 맞춰 깔끔하게 연기를 마친 손연재는 18.100점의 높은 점수를 받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손연재는 이어진 리본에서도 연주곡 '화이트 다르부카'에 맞춰 실수가 거의 없는 깨끗한 연기를 선보이며 18.083점으로 두 종목 연속 18점대의 고득점을 챙겼다. 또 후프에서도 루드비히 민쿠스의 발레곡 '돈키호테'에 맞춰 물흐르는 듯한 연기로 가장 높은 18.216점을 받았다.
마크 민코프의 '사랑을 포기하지 말아요'를 배경음악으로 한 마지막 볼이 옥에 티였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볼에서 실수가 나와 아쉽게 개인종합 메달을 놓친 손연재는 이번에도 볼을 공중에 던진 뒤 목 뒤와 양팔로 받는 동작에서 실수가 나왔다.
손연재는 볼에서 17.300점을 받는데 그쳐, 전 종목에서 18점대를 받는데 실패했지만 금메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점수를 확인하고 우승을 예감한 손연재는 김주영 리듬체조 대표팀 감독 등과 감격의 포옹을 나누고 환호하는 홈팬들에게 일일이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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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女배구, 중국에 3-0 완승...금메달 획득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중국을 완파하고 아시안게임에서 20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선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2일 오후 7시 30분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중국 대표팀과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결승전에서 3-0(25-20, 25-13, 25-21)으로 승리하면서 20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배구는 1998년 방콕, 2002년 부산 대회에서 연속 은메달을 획득한 뒤 2006년 도하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어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는 중국이라는 벽에 막혀 은메달을 얻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중국을 제압하고 정상을 탈환했다.
이날 '월드스타' 김연경은 26득점으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또 이동 공격과 서브 에이스, 블로킹 등을 성공시키면서 만점 활약을 펼친 김희진이 16득점, 박정아가 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1쿼터부터 ‘월드 스타’ 김연경(페네르바체)이 경기 초반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한국의 기세를 올렸다. 한국은 6-1까지 앞서 나갔다. 중국은 5-8로 뒤진 상태에서 테크니컬 타임 아웃을 선언했다. 중국은 한때 11-9, 2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이내 16-11로 벌어졌다. 결국 한국은 중국의 서브 범실과 김희진, 김연경의 공격을 묶어 23-18로 리드를 잡았고, 결국 1세트를 25-20으로 가져갔다.
한국은 2쿼터 초반는 1-4로 뒤지며 끌려가기 시작했으나, 후위로 간 김연경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중국은 장창닝을 앞세워 한국을 공략했다. 그러나 한국은 리베로 김해란의 안정적인 리시브와 김연경의 공격을 바탕으로 6-8에서 12-8로 역전 이후 김해진이 2연속 서브 에이스에 성공하며 15-9를 만들었다. 이어 이효희까지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18-10으로 달아나면서, 한국은 중국에 이렇다 할 기회를 주지 않은 채 25-13 승리로 2세트를 마쳤다.
3세트 초반 한국은 0-6으로 뒤지며 끌려갔다. 그러나 한국은 한송이의 블로킹과 김희진의 속공을 묶어 단숨에 10-11, 1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어 김희진의 블로킹이 성공하면서 13-1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다영의 블로킹과 김연경의 백어택이 연달아 성공하며 16-13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25-21로 승리, 20년 만에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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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女 세팍타크로 레구 중국 꺾고 결승...은메달 확보
대한민국 여자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레구 준결승에서 중국을 게임 스코어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에 진출한 남자 레구에 이어 동반 우승을 노리게 됐다.
한국은 김이슬(킬러)-이민주(피더)-이진희(테콩) 그리고 예비선수 박선주와 심수연으로 팀을 구성했다. 이 경기에서 킬러는 주로 공격을 담당하고 테콩은 첫 서브를 넣는 선수, 피더는 리시브가 주된 역할이다.
첫 게임에서 11-11까지 시소게임이 펼치다, 12-16으로 스코어가 벌어졌다가도 16-17까지 추격하는 끈질김을 보였다. 잇따른 블로킹 실패와 서브 범실로 2점을 내주면서 16-19로 격차가 벌어졌을 때도 포기하지 않았다. 김이슬의 가위차기와 중국의 범실로 18-19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19-20에서 이진희의 강력한 서브가 아쉽게 끝줄 밖으로 나가면서 1게임을 19-21로 내줬다.
두 번째 게임부터에서는 0-3으로 시작했으나 이후로는 내내 리드를 놓치지 않고, 김이슬의 강약이 섞인 공격과 이진희의 서브 포인트, 이민주의 행운이 따른 공격 등으로 12-5까지 앞서 나갔다.
이후 중국의 연속 공격 성공과 한국의 서브 실패로 12-9까지 추격을 당했으나, 상대의 잇따른 서브 범실과 효과적인 공격을 섞어 18-10으로 다시 격차를 벌리면서, 결국 21-12로 두 번째 게임을 잡아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세 번째 게임도 6-2로 앞서나가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경기 중 피더 이민주가 얼굴에 공을 강하게 맞아 잠시 경기가 중단되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으나 이를 계기로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은 빛났고 이진희의 서브가 네트를 살짝 맞고 포인트로 연결되는 행운까지 따르면서 15-7까지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결국 3번째 게임을 21-13으로 마무리했다. 1게임을 내줬으나 2, 3게임을 거푸 잡아내면서 역전승, 마지막 무대에 진출했다.
한편, 한국은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또 다른 4강전 승자와 3일 열리는 결승전을 통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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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육상 여자 마라톤 김성은, 2시간 38분 16초로 8위
한국 여자 마라톤의 간판스타 김성은(삼성전자)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8위에 올랐다.
김성은은 2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앞을 출발해 인천항 해안도로와 배후산업단지, 청라신도시를 거쳐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들어오는 42.195㎞ 풀코스 레이스에서 2시간 38분 16초의 기록으로 1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8위에 올랐다.
쌀쌀한 가을 바람이 부는 가운데 빗방울마저 몸을 적시는 악조건 속에서 경기를 치른 김성은은 송도신도시를 2회 순환하는 초반 레이스까지는 강호들과 대등히 달렸다.
10㎞ 지점까지 36분21초를 기록해 선두 그룹을 지켰으나, 강한 바닷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언덕이 등장하기 시작하는 15㎞ 지점을 지나면서 3위 그룹으로 밀려난 김성은은 이후 속도를 붙인 바레인.일본의 마라토너들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성은이 8위에 그치면서 한국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의 이미옥(동메달) 이후 24년째 여자 마라톤에서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한편, 금메달의 영광은 케냐 출신의 베테랑 마라토너 에우니세 젭키루이 키르와(바레인)가 차지했다.
개인 최고기록이 2시간 21분 41초로 세계 최정상급의 마라토너인 키르와는 2시간 25분 37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바레인에 사상 첫 여자 마라톤 금메달을 선사했고, 일본의 간판 마라토너인 기자키 료코가 키르와를 끝까지 추격했지만 역전하지 못하고 2시간 25분 50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도 2시간 33분 13초를 기록한 바레인의 라산 둘라 겜그추가 차지했다.
줄곧 3위를 지키던 겜그추는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들어와서는 지친 듯 걷다가 4위로 뛰던 하야카와 에리(일본)에게 역전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하야카와가 전세를 뒤집을 듯하자 다시 달리기 시작, 가볍게 추월하고는 3위로 골인했다.
관심을 끈 북한의 쌍둥이 자매 마라토너 김혜경(2시간 36분 38초)과 김혜성(2시간 38분 55초)은 각각 7위와 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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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볼링 이나영, 마스터스 금메달
한국 여자볼링대표팀 이나영(대전광역시청)이 한국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타이기록인 4관왕에 올랐다.
이나영은 2일 경기 안양호계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볼링 여자 마스터스 스탭레더 파이널 2라운드에서 대만의 왕야팅을 477-437(223-202, 254-235)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나영은 2인조, 3인조, 개인종합에 이어 이번 대회 4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4관왕은 지난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양창훈(양궁)과 유진선(테니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여자 볼링 황선옥('류서연'으로 개명)이 세운 기록과 타이를 이룬 것이다.
이번 대회도 4관왕은 전날까지 4명에 불과했다. 이나영은 하기노 고스케(일본, 수영), 야오 진난(기계체조), 닝 제타오(수영), 센 두오(수영, 이상 중국)에 이어 5번째로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선수로는 이번 대회 처음이다.
이날 결승전은 2게임 합산으로 승패를 가렸다.
첫 게임에서 이나영은 더블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3프레임에서 스페어 처리에 실패, 위기에 빠졌으나, 왕야팅이 5프레임에서 쉬운 5번 핀 스페어를 놓치면서 흐름을 뒤집었다. 이나영은 8프레임부터 5연속 스트라이크로 승기를 잡았다.
이나영은 223-202로 21점을 앞선 채 맞이한 두 번째 게임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시작부터 5개의 스트라이크를 연속해서 꽂으면서 상대의 기를 확실하게 꺾어 놓았다. 1,3번핀이 아닌 1,2번핀으로 볼이 넘어갔지만 스트라이크가 되는 행운이 따르기도 했다.
6프레임에서 오픈을 범한 왕야팅이었지만 막판 5개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면서 235점을 기록해 이나영을 위협했다. 하지만 이나영은 막판 4개의 스트라이크를 성공시키며 254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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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카바디 남자 단체전 동메달 획득
역시 카바디 종주국 인도의 벽은 높았다. 그렇지만 힘껏 싸웠고, 인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한국 카바디 남자 대표팀이 단체전 4강에서 인도에 패했다.
한국은 2일 인천 송도글로벌대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카바디 남자 단체전 4강에서 36-25로 패했다.
카바디는 인도의 고대 설화에서 유래한 종목으로 세계 최강도 물론 인도다. 한국 남자 선수단은 인도 감독을 초빙, 첫 메달을 향해 맹훈련에 매진했다. 그리고 인도를 만나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 경기내용을 보여줬다.
전반전 한국은 상대 10명의 선수를 잡아냈고(아웃), 보너스 라인을 넘으면 주어지는 보너스 점수 2점까지 획득해 12득점을 했다. 인도는 7아웃과 7보너스로 14점. 한쪽 팀 선수가 모두 아웃되는 로나는 어느 누구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 만큼 전반전은 대등했으나, 후반들어 인도는 19아웃과 2로나, 그리고 보너스 1점으로 22점을 얻은 반면 한국은 10아웃에 3보너스로 13득점에 그치면서 36-25로 패했지만 잘 싸웠다.
카바디는 3,4위전이 없어 4강에서 패하면 동메달을 획득한다. 한국은 카바디 종목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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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근대5종 한국, 여자 단체서 사상 첫 금메달
한국 여자 근대5종이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양수진(LH), 정민아, 최민지(이상 한국체대), 김선우(경기체고)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일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합계 5천120점을 얻어 4천760점인 일본을 제치고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근대5종 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이래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중국과 카자흐스탄에 밀려 번번이 금메달을 놓쳤다.
한국은 또 양수진이 1천312점으로 은메달, 최민지가 1천298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개인전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이전까지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한국이 거둔 최고 성적은 광저우 대회에서 양수진이 딴 동메달이었다.
한국은 오전에 열린 펜싱, 수영 경기까지 2천95점을 얻어 2천138점을 기록한 중국에 밀려 2위를 달렸다. 그러나 '전략종목'으로 삼은 승마에서 한국 선수들이 큰 실수 없이 장애물을 모두 넘으면서 3명이 285점이 넘는 고득점을 기록한 반면, 중국은 2명이 장애물을 다 넘지 못하고 실격 처리돼 분위기가 뒤바뀌었다.
한국은 육상과 사격을 엮어 치르는 마지막 복합경기에서도 최민지, 양수진이 2, 3위로 결승선에 도착하고 정민아와 김선우도 좋은 성적을 내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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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태권도 김소희-이아름-조철호, ‘금빛 발차기’
한국 태권도가 둘째날 금빛 발차기를 선보이면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소희(한국체대)는 1일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46kg급 결승에서 대만의 린완팅을 상대로 10-4로 승리하면서,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했던 김소희는 아시안게임서는 첫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김소희는 상대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내고 오히려 공격을 퍼부어 완승을 챙겼다.
이아름(한국체대)은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일본의 아마다 마유를 상대로 6-4로 승리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왼발을 앞세워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이아름은 3라운드 초반 1점을 추가해 6-1로 달아나자, 하마다는 치열하게 반격을 펼쳤으나 결국 이아름은 포인트를 잘 지켜내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 87kg 이상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쇼킨 드미트리를 맞아 7-6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금메달을 따냈다.
조철호는 왼발 돌려차기가 상대의 얼굴을 가격하며 3점을 획득, 5-1로 앞서며 2라운드를 마쳤다. 드미트리는 3라운드 초반 3점을 획득했고, 또 옆차기가 성공하면서 1점을 더 따냈다. 6-5로 근소하게 앞선 조철호도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면서 몸통차기로 2점을 획득했다. 조철호는 상대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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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레슬링 류한수, 마츠모토 꺾고 그레코로만형 66kg급 金
류한수(삼성생명)가 한국 레슬링에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이기도 하다.
류한수는 1일 인천 도원체육관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결승서 강적 마츠모토 류타로(일본)를 2-0으로 꺾고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류한수는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66kg급 우승자로, 올해도 카자흐스탄 아크몰린스크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서 66kg급 3위를 차지했다.
마츠모토도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 60kg급 동메달을 따냈고, 2년 전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60kg급 동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해 터키 이스탄불서 열린 골든그랑프리에서도 3위에 입상하면서 아시아 레슬링의 강자 중 한 명으로 부상했다.
초반부터 잡기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둘의 신경전은 대단했다. 류한수가 1피리어드 종료 35초를 남기고 파테르 공격 기회를 얻었으나 득점과 연결하지 못하면서, 0-0 득점 없이 첫 피리어드가 끝났다.
2피리어드에서 38초가 흐른 뒤 마츠모토가 류한수의 목을 잡아 경고를 받았다. 류한수는 약 20초 후 마츠모토가 소극적 자세로 일관해 선취점을 얻어냈다. 남은 시간은 1분 40여초.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파테르 자세에서 방어에 들어간 류한수는 마츠모토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약 20초가 흐른 뒤 주심이 스탠딩을 선언했다.
이후 류한수는 마츠모토의 밀어내기 전략을 봉쇄하는 데 성공했고, 오히려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해 2-0을 만들면서 승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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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女핸드볼, 日꺾고 8년 만에 AG 金
한국 여자 핸드볼이 일본을 설욕하면서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되찾았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오후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전서 일본을 29-19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아시아 정상에 우뚝섰다.
여자 핸드볼은 지난 1986년 서울 대회서 처음 정식 종목에 채택된 이후 5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서 일본에 져 6연패가 좌절됐고, 4년을 기다리면서 구슬땀을 흘린 가운데 한국은 이날 완벽하게 일본에 설욕했다.
전반부터 한국은 주장 우선희의 첫 골로 포문을 열면서 류은희, 김온아, 이은비의 연속골로 전반 20분경 12-4로 크게 앞서갔다. 골문을 지킨 박미라도 선방하면서 일본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이후 한국의 공격은 계속됐고 이은비가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1점을 추가하고, 유현지, 김온아가 잇따른 득점으로 점수 차를 15-4로 더 벌렸다.
후반에도 한국은 침착하게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만에 스코어는 23-9가 되면서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지만, 임영철 감독은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 지시, 일본에 압승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