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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02 23: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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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아시안게임 2연패와 핸드볼 남녀 동반 금메달은 실패로 돌아갔다.

한국은 2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결승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선전 끝에 21-24로 패했다.

체격 조건이 월등한 카타르를 상대로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먼저 점수를 내줬지만 경기장을 넓게 사용하면서 페이스를 지켰다. 한국은 8분이 지난 시점에서 임덕준의 득점으로 3-2, 첫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후 교체 투입된 골키퍼 이창우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정수영의 중거리슛과 엄효원의 속공 득점으로 9-7을 만들었으나, 전반 막판 연달아 점수를 줬다. 마흐누드 핫사발라와 유세프 베나리, 베르트랑 로이네가 번갈아 네트를 흔들었다. 전반은 11-12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후반 2분 30초 엄효원의 득점으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엘다르 메미세비치에게 연속으로 점수를 주면서 리드를 허용했다. 후반 11분 심재복의 득점으로 어렵게 동점을 만든 한국, 이은호가 가로채기에 이어 단독 속공을 성공하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높이와 힘에서 앞선 카타르가 후반 중반 역전에 성공했으나, 한국은 17-19로 끌려가고 있었다. 김태훈 감독은 여기서 작전타임을 불렀다. 박중규의 득점으로 1점 차, 수비에 성공한 뒤 정수영이 네트를 흔들어 재차 동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경기 종료까지 5분을 앞둔 시점에서 다시 밀렸다. 점수를 주고받는 상황이 이어졌다. 임덕준이 2분간 퇴장을 당하면서 고비에 몰리고 말았다. 베나리에게 내준 점수가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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