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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된 삶의 가상적 분출구로 영웅을 호출하는 ‘우리’는 누구인가”
국립현대무용단 안애순 예술감독의 2015년 신작 ‘공일차원(Zero One Dimension)’이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안애순 예술감독 취임 후 두 번째 신작으로 세속화된 자본주의 현실에 지친 사람들이 자기가 만든 가상세계를 통해 영웅을 찾는 내용이다. 현실의 모순에 대면해 예술을 통한 가상적 분출구를 마련하기 위해 안애순 감독은 영화감독 박찬경의 시각연출, 장영규의 음악 등 최고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진화하는 동시대 무용을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공일차원’이란 제목은 공간적으로 0과 1의 조합으로, 디지털 시대를 이루고 있는 주요한 언어이지만 사실은 ‘없다’와‘있다’만을 가리키는 가장 단순하고도 기본적인 표현이다.
이는 기술이 고도로 발전된 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삶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의 기본적 삶의 방식인 노동과 생존이 사회에서 지속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음을 나타낸다. ‘공일차원’은 0과 1의 언어로 이뤄진 컴퓨터 세계를 재현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적 수준이 기술의 그것에 도달하지 못하는 현실이 반영된 제목이다.
‘공일차원’은 극도의 경쟁과 피로에 시달리는 현실을 첨단의 컴퓨터 가상세계로 불러낸다. 현실과 자리를 뒤바꾼 가상에서 게임과 우화를 통해 개인의 욕망과 억압이 분출하는 심리적 풍경이 드러난다.
가상(현실)에서 전쟁과 폭력, 성적 욕망과 병적인 노동윤리가 증폭해 임계점에 다다를 때 우리는 영웅을 호출한다. 이 영웅은 위기의 징조인가? 구원의 가능성인가? ‘공일차원’은 위기의 순간에 현실상황으로부터 빠져나가, 영웅을 통해 대중의 세태를 조명한다. 이 시대에 진정한 영웅의 의미란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돼야 하는지 묻는다. 0과 1, ‘있다’와 ‘없다’, 현실과 가상, 위기와 구원이 서로를 지탱하는 무대 위 가상공간에 스며든 범속한 우리의 모습에서 영웅의 이면이 비춰진다.
안애순 예술감독은 기계처럼 내몰리는 우리의 모습을 다른 위치에서 조명한다. 벼랑 끝으로 치닫는, 혹은 모서리 끝에 아슬아슬하게 서있는 우리의 형상을 아직 추락하지 않고 악착같이 서있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보는 것이다. 안무가는 이 세계의 구성원들이 영웅을 호출하기 위해 만들어낸 가상의 힘이야말로, 이들로 하여금 지금의 삶을 버텨내게 하는 원천이자 절망 너머 환희의 힘을 생성하는 방식이라고 말한다.
이는 자유로운 관점과 시점 이동을 통해 우리를 둘러싼 시스템을 교란시키고, 현재의 삶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는 시도에 해당한다.
안애순의“희망이 보이지 않는 억압된 동시대에 던지는 환상과 가상의 분출구로써 고단한 현실을 어루만지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는 말에서도 그 의미를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미술작가이자 영화 ‘만신’의 감독 박찬경이 작품 전반의 시각연출을 맡았고, 이번 공연의 포스터 컨셉 설정 및 촬영을 진행한다. 영화, 무용, 국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특한 음악세계를 펼치고 있는 장영규가 음악을 맡았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멀티미디어 퍼포먼스그룹 덤 타입(Dumb Type)의 창립멤버이자 조명디자이너인 후지모토 다카유키(Fujimoto Takayuki)가 조명을 맡아 밑도 끝도 없는 상상력으로 환상과 적나라한 현실의 교직을 무대 위에서 실현한다.(문의 02-3472-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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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와 실버세대의 새로운 공연문화 이끄는 신명장단 ‘청춘마당’
신명장단 ‘청춘마당’을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대학로 내여페극장에서 선보인다.
신명장단 ‘청춘마당’은 시대의 아픔과 삶의 고단함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시니어세대와 실버세대를 위한 헌정 작품으로, 대한민국 공연문화의 전통을 이어가는 극단 민예의 김성환 연출이 총감독을 맡고 대한민국 연극계의 산 증인인 공호석과 연극배우 겸 국악인 강선숙 등 대학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참여한다.
신명나는 가락과 속 시원한 우리의 소리가 어우러진 신명장단 ‘청춘마당’은 시니어세대와 외국인이 즐기기에 조금 아쉬웠던 기존의 퍼포먼스 공연물의 단점을 보완해 친숙한 생활 공연으로 재탄생했다.
대학로 공연의 전통을 이어가는 ‘민예’ 극단과 서울시 창업자금의 절묘한 조합으로 성사된 이번 공연은 전국 순회공연을 목표로 시니어.·실버 세대를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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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고-바꾸고-보다 화려하게 돌아온 뮤지컬 ‘파리넬리’
더욱 화려하고 탄탄한 무대로 돌아온 뮤지컬 ‘파리넬리’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2015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인 뮤지컬 ‘파리넬리’는 지난 1월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선보인 초연이 후 3개월간의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18세기 유럽 최고의 카스트라토 ‘파리넬리’의 인간적 갈등과 예술적 고통을 150분간의 뮤지컬 무대로 옮기는 과정에서 더욱 짜임새 있는 구성을 선보이기 위해 일부 장면과 대사를 추가했다. 극 중 남장여자 카스트라토 안젤로가 겪는 수색대의 의심 장면은 미행을 당하는 장면으로 교체돼 더욱 더 위기감이 넘치는 장면을 연출 했고, 어린 파리넬리의 거세 장면에서 형인 리카르도는 외적으로는 안타까움을 가지는가 싶지만 내적으로는 개인적 인간의 욕망을 나타내는 장면을 추가해 초연보다 상황적 묘사와 인물내면을 그리는데 신경을 썼다. 또한 주인공 파리넬리와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와 개개인이 마주하게 되는 선택의 갈림길, 그들이 선택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행복’과 ‘내가 원하는 삶’에 대한 섬세하고 직접적인 표현은 본 작품에서 주목해볼 만하다. 또 하나 눈여겨 볼 점은 음악적인 부분에서 총 33곡의 넘버 중 파리넬리 역의 고유진과 루이스초이에게 각기 다른 방식으로 편곡을 하거나 부분적으로 다른 곡을 배치해 각자의 장점이 부각되는 최고의 음악을 선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임팩트가 강한 파리넬리의 첫 등장장면에서 고유진은 부드러운 고음과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니콜라 포르포라의 ‘위대한 조베여(Alto Giove - N.A.Porpora)’를 루이스초이는 힘있는 고음과 화려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리카르도 브로스키의 ‘나는 파도를 가르는 배(Son Qual Nave Ch’agitata - Riccardo Broschi)’를 불러 전혀 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1막 마지막 거세 이후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는 자신의 모습에 신을 원망하는 ‘왜 하필’ 이라는 넘버는 새로운 버전을 추가해 기본적인 감정과 전달하려는 가사만 같을 뿐 전혀 다른 멜로디로 2인2색 파리넬리 각자의 매력을 발산토록 했다. 무대는 안젤로의 방과 원형 계단 등 비주얼적으로 디테일 작업을 거쳐 극의 멋을 더할 세트와 소품을 추가했고, 배우들의 역량 역시 카스트라토를 완벽하게 재현해내야 하는 ‘파리넬리’ 배역들은 3옥타브 반이라는 아무나 쉽게 소화할 수 없는 음역대를 위한 피나는 노력으로 완성도 높은 넘버를 선보인다. 지난 공연 이후 더욱 깊어진 인물 이해도와 배우들의 연기 또한 보안된 부분이다. 한편 오는 5월 1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파리넬리’는 지난 27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5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재공연지원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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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5월 5일 어린이날 특별행사 개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오는 5월 5일 제93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주관하고 (재)박물관문화재단의 협력으로 운영된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어린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어린이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회차와 인원 제한을 폐지한다. 야외 열린마당에서는 슈퍼매직공연단의 ‘박물관나라의 병정들’인형 퍼레이드 공연(11시, 15시 2회)을 비롯해 ‘조선의 해시계 앙부일구’, ‘내 마음을 고백해’, ‘고백신, 왕입니다요’, ‘알록달록 유물배지’, ‘찰칵찰칵 내 친구 두더지’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2015년 국립중앙박물관 문화향연 프로그램 중 어린이날 계기 공연인 슈퍼매직공연단의 ‘박물관 나라의 병정들’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콘셉트에 맞게 기존 ‘이상한 나라의 병정들’을 보완해 각색 구성한 작품으로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불러 모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MBC 공채 개그맨 이지성의 맛깔스러운 사회와 전통 타악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하고 있는 타악그룹 야단법석이 함께 참여해 관람객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화려하고 유쾌한 가족 참여극을 선보인다.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인 ‘조선의 해시계 앙부일구’는 조선시대 후기에 강건이 만든 휴대용 앙부일구를 직접 만들어보고, 해시계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편지지인 시전지에 편지를 쓰는 ‘내 마음을 고백해’는 스마트폰과 SNS가 생활화된 시대에 추억의 손편지를 써서 주고받음으로써, 아날로그적 감성을 일깨우고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박물관의 유물그림에 색과 무늬를 입혀 나만의 배지를 만드는 ‘알록달록 유물배지’, 삼국시대 왕의 의상을 입어보는 ‘고백신, 왕입니다요’, 어린이박물관에서 두더지 인형과의 사진찍기 체험인 ‘찰칵찰칵 내 친구 두더지’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어린이날 행사는 어린이날에 박물관을 방문한 어린이와 동반 가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야외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접수로 운영된다. 국립중앙박물관뿐만 아니라 경주.광주.전주 등 12곳의 지방 소속 국립박물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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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마스터 이용우, 제34회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2015 홍보대사 위촉
최근 ‘댄싱9’ 시즌3 마스터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용우가 ‘제34회 국제현대무용제 MODAFE 2015(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 이하 모다페 2015)’를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모다페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한국현대무용협회는 “2008년 모다페 국내초청작 안무자로 모다페와 첫 인연을 맺은 이용우는 국내에서 권위있는 동아무용콩쿠르 현대무용 금상 수상 등 국내 무용계를 대표하는 스타 무용수로 명성을 떨쳐왔다”면서, “최근 불고 있는 현대무용수 팬덤의 시초로 현대무용계의 원조 아이돌이라할 수 있는 그가 최근 방송프로그램에서 직접 진두지휘하여 안무를 하는 등 현대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위촉 배경을 밝혔다.
이용우는 모다페 2015 홍보대사 발탁 관련 “모다페는 대한민국 무용인이라면 누구나 작품을 올리고 싶어하는 대한민국 대표 무용축제이다. 무엇보다 모다페 초청 안무자가 모다페를 대표하고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다니 정말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모다페 홍보대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모다페와 한국현대무용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진하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4회를 맞는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는 국제적인 현대무용 페스티벌로 국내에서는 가장 오래되고 전통있는 현대무용제이다. 특히 매년 세계 정상급 무용단과 안무가를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을 국내외에 소개해 현대무용의 지평을 확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는 ‘춤, 삶을 수놓다’를 슬로건으로 7개국 23개 예술단체와 13일간 세계적인 현대무용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이탈리아의 스펠바운드 컨템포러리 발레단과 초연 후 10년 넘게 세계투어를 하고 있는 프랑스 꽁빠니 111의 세계적인 작품을 준비했다. 또한 ‘댄싱9’ 시즌2 우승자 김설진, 다양한 무용 축제에서 안무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춤꾼 조양희, 이재영, 김환희, 김광민 등이 꽉찬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 외, 세계적인 안무가 피나 바우쉬와 쌍벽을 이루는 세계무용계의 현존하는 무용계의 전설, 안무가 수잔 링케의 무용 워크숍, 신인등용문 스파크플레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는 오는 5월 19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마로니에공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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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 발레공연 관람 행사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에서 국립발레단의 ‘말괄량이 길들이기’특별 공연이 열린다.
이날 공연은 상계제일중학교, 아주중학교 등 서울 인근의 자유학기제 시행 중학교 학생들 1,000여 명을 초청해 문화예술을 관람.체험토록 해, 공교육 내 문화예술 교육의 확산과 청소년들의 감수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공연을 관람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
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셰익스피어의 코미디를 각색한 2막 발레로 호탕하고 쾌활한 신사 페트루키오가 일부러 방탕하게 행동해 소문난 말괄량이 여성 캐서리나를 온순한 아내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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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 4월 28일 개막 공연
2015년 최고의 화제작, 뮤지컬 ‘팬텀’이 31년간의 기다림 끝에 오는 28일 개막한다. 뮤지컬 ‘팬텀’은 티켓 오픈과 함께 단숨에 예매 랭킹 1위에 올라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함은 물론 2차 티켓 오픈에서도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개막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되면서 뮤지컬 ‘팬텀’을 향한 뜨거운 인기와 관심을 실감케 했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관객들은 ‘기다려온 만큼 더 기대되는 뮤지컬’ ‘배우들이 팬텀 역할을 어떻게 표현할지 정말 기대된다’ ‘공연을 기다리는 하루하루가 즐겁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뮤지컬 ‘팬텀’의 연출자 로버트 요한슨은 “우리는 다른 작품들과 달리 팬텀의 영혼에 더 깊이 파고든다. 그의 어린 시절, 무대 밑 그의 세상을 다루고 클래식 오페라와 발레 장면 등을 가미해 전혀 색다른 무대가 펼쳐 질 것”이라며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국내 초연되는 뮤지컬 ‘팬텀’은 뮤지컬, 클래식, 발레 등 한 무대에서 볼 수 없는 각 분야별 최고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출연진 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팬텀 역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류정한, 박효신, 카이와 크리스틴 다에 역의 임선혜, 임혜영, 김순영이 캐스팅 됐고, 또 배우 신영숙, 홍륜희, 박철호, 이정열, 에녹, 이상준이 출연한다. 또한 비밀을 간직한 벨레리나인 벨라도바 역에 국내 정상의 발레리나 김주원, 황혜민이 파격 캐스팅 돼 뮤지컬 무대에서 정통 클래식 발레를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팬텀’은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Lee Kopit)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의 작품으로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추리 소설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1910)을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 ‘팬텀’은 그 동안 여타 작품에서 조명 받지 못했던 팬텀의 비밀스러운 유년기 시절을 깊이 있게 다뤘고, 팬텀과 크리스틴 다에, 필립 드 샹동 백작의 캐릭터를 강화하기 위해 모리 예스톤이 작곡한 새로운 넘버 4곡이 한국 프로덕션에서 최초 공개 된다. 또한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재현한 3층 구조의 웅장한 무대 세트와 약 200벌의 다채롭고 로맨틱한 의상이 관객에게 보는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31년 간의 기다림 끝에 한국 초연되는 뮤지컬 ‘팬텀’은 오는 4월 28일부터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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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 개최
주류 소비와 소비 트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5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약 20개국 250개사 320여 부스와 규모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전세계적인 불황에도 한국시장을 공략키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와인의 참가와 함께, 그리스 와인도 참가했고, 이 밖에도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포르투칼, 칠레 등의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와인이 선보였다.
와인트랜드캠페인, 소믈리에 베스트 와인컬렉션 등의 주제관을 통해 국내 수입업체의 우수한 품질의 밸류와인들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새로운 주류 소비트랜드를 제기 했고, 참가국의 다양한 전문세미나를 통해 전문가들의 비즈니스와 지적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약 100여개의 주류 수입업체가 참여해 각 사의 제품을 선보였고, 국내 대표 와인 수입사를 비롯해 맥주, 스피릿, 사케 등 다양한 주종의 수입사가 참여해 갈수록 진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시음 및 홍보행사도 펼쳤다.
특히 세미나를 통해 업계 종사자와 애호가의 관심을 끌었다. 먼저 와인트랜드캠페인의 첫 번째 주제로 스파클링와인 특별전관에서 이벤트로 스파클링 와인투표이벤트, 국내와인전문가의 스파클링 와인품평회, 스파클링 와인 매칭세미나 등으로 전시기간동안 진행됐다.
또 ‘스페인 와인 세미나’에서는 스페인 Navarra, Ramancha 지역의 새로운 와인에 대한 전문 세미나를 진행했다. 그 밖에 국내 생산자를 위한 손진호 교수의 ‘일본 와인산업의 현단계-야마나시현의 사례를 중심으로’ 세미나와 지난해에 이어 비어포럼에서 진행한 ‘맥주 스타일의 이해’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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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조금 이상해도 소중한 가족
정말 이상한 모습이다. 전쟁이 났는데 아내와 어린 딸에게 집을 지키라면서 돈과 장구만 달랑 들고서 혼자 피난을 떠나는 아버지라니.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연출:박근형)’는 지난 2006년 초연 당시 올해의 예술상, 대산 문학상 희곡상, 히서 연극상, 기대되는 연극인상, 평론가협회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동아연극상 작품상/희곡상/연기상/신인연기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2007년, 2010년 두 차례 재 공연됐고, 2009년에는 KBS 2TV 4부작 드라마로도 제작된 탄탄한 작품이다.
전쟁이 터지고 혼자 피난을 가더니 3년이 지난 어느 날 수용소에서 신세를 진 형님이라며 꺽꺽이 삼촌을 데리고 와선 꿈을 펼치러 간다며 아버지는 또 떠난다. 몇 년이 지나 어머니는 삼촌의 아이를 갖게 되고 갑작스레 집에 찾아온 아버지는 상황을 살피고는 다시 집을 나가더니 굳이 이사한 집을 찾아내서는 새엄마를 데리고 온다. 이 가족, 괜찮을까?
수현재씨어터와 수현재컴퍼니 1주년을 기념해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가 돌아왔다. 6.25전쟁을 배경으로 경숙아버지를 통해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요즘으로선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그러나 배우들의 눈부신 호연은 무겁기 짝이 없는 이야기에도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기막힌 타이밍으로 어지러운 시대, 천방지축 어이없는 아버지는 미워할 수가 없다. 새엄마에게 구박만 받는 천덕꾸러기로 살아서 사랑받지 못해 할 줄도 모른다는 빤한 이야기가 없어도 정착할 줄 모르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면서도 훌쩍 돌아와 어메와 경숙이를 보고 또 길을 나서는 아버지. 마치 떠나기 위해 돌아오는 것처럼. 아니, 어쩌면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못 볼꼴을 잔뜩 보이더니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다가 경숙이 졸업식에 홀연히 나타나 구두를 주고 또 떠나는 아버지. 매몰차게 외면하다 결국 경숙은 떠나는 아버지의 등에 묻는다.
"아부지, 아배요, 어딜 그래 갑니까? 아직도 그래 갈 데가 그리 많이 남았습니까?"
참 이상하다. 그렇게도 무책임하고 어이없는 모습만 일관되게 보여준 아배가 왜 그렇게 그리운 걸까, 그런 아배를 잡는 경숙이의 모습이 왜 이렇게 짠하고 슬플까. 왜 관객들은 눈물을 흘릴까. 아마도 ‘가족’이라는 어찌할 수 없는 관계가 무엇인지 함께 통감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다음에도 아배는 불현 듯 돌아왔다가 훌쩍 떠날 테지만.
아배요 어매요 하는 경숙이의 천진난만한 사투리, 그때 그 시절을 몰라도 느낄 수 있는 진한 향수, 구성진 장구 가락과 엉뚱하다 못해 안쓰럽기까지 한 경숙아배, 애잔한 감정으로 가득 찬 어매와 경숙이. 진한 감성이 가득한 공간에는 웃음과 눈물이 공존한다.
정말 아역처럼 보이는 주인영이 경숙이로, 특유의 자연스런 연기로 아베를 받드는 어매 역의 고수희, 답이 없는 아버지임에도 밉살스럽기보다 그저 미워할 수 없는 아배 김영필, 진지하지만 기침소리만으로도 존재감을 보이는 꺽꺽이삼촌 김상규, 어매에게 느끼는 바가 많아 형님동생하며 살게 된 자야 황영희 등 만만치 않은 내공의 배우들이 어쩌면 너무나 오랜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되돌려 무대를 확실하게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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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안방 습격
안방에서 뮤지컬 ‘캣츠’를 만낫다. 최근 방송된 KBS 1TV ‘콘서트7080’에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 ‘캣츠’팀이 출연해,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넘버들인 ‘럼 텀 터거(The Rum Tum Tugger)’와 ‘메모리(Memory)’를 선보였다.
무대 위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완벽한 고양이 분장을 한 ‘럼 텀 터거’는 럼 텀 터거 역을 맡은 얼그레고리를 비롯한 5명의 배우가 함께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무대 밖 객석과의 호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캣츠’답게 방송 중 럼 텀 터거가 방청객과 듀엣 댄스를 선보여 ‘캣츠’ 공연만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했다.
실제 ‘캣츠’ 공연에서도 고양이들의 생생한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통로석인 ‘젤리클석’은 매 공연마다 가장 먼저 매진되는 좌석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일레인 페이지, 바바라 스트라이샌드, 사라 브라이트만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에 의해 180회 이상 레코딩 된 ‘캣츠’의 대표적인 명곡 '메모리'는 ‘위키드’의 엘파바 역을 맡기도 했던 에린 코넬이 뛰어난 가창력으로 선보였다. 한 때 매혹적인 고양이였으나 지금은 나이든 고양이가 된 그리자벨라가 과거를 회상하며 부르는 이 넘버는 시청자들에게도 짙은 감동을 안기며 화제가 됐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를 그린 ‘캣츠’는 다양한 고양이들이 자신의 인생과 희로애락이 담긴 감동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명작으로 30여마리 고양이들의 정교한 분장과 다채롭고 역동적인 춤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과 월드클래스 최고의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이번 ‘캣츠’ 내한공연은 지난해 ‘역대 최고로 파워풀 한 ’라는 호평을 받으면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 오는 5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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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엘리자벳’, 2년 만에 다시 찾아온 꿈결 같은 무대
흥행 대작 뮤지컬 ‘엘리자벳’이 오는 6월 13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초연 당시 10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 2012년 1분기 판매 1위, 2012년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티켓 파워 1위를 차지하면서 총 120회에 걸쳐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제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는 12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선정, 역대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 석권,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하면서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역사를 새로 쓴 작품이다. 초연의 폭발적인 관객 반응에 힘입어 2013년에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1년 만에 앙코르 공연을 가졌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여름철은 공연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티켓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단숨에 예매율 1위에 등극해 예매차트에서 4주간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97%의 경이로운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전회 전석 기립박수를 이끌어 냈다. 특히 마지막 공연에서는 30분간 기립박수를 받는 등 최고의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인 황후 엘리자벳의 일생을 그린 뮤지컬로, 드라마틱한 그녀의 일대기에 판타지적인 요소인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추가해 극찬을 받았다. 화려한 합스부르크 제국를 재현키 위해 기품 있고 아름다운 의상 370여 벌을 제작했고 황실의 결혼식, 무도회, 황제의 대관식 등 화려한 장면들은 현대적인 영상과 조명을 활용해 세련된 무대 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그 중에서도 ‘마지막 춤(Der letzte Tanz)’, ‘나는 나만의 것(Ich Gehör Nur Mir)’은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캐릭터 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관객들 사이에서 다시 보고 싶은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다채롭고 매력적인 각각의 캐릭터가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그 동안 옥주현, 김선영, 김소현, 류정한, 송창의, 김준수, 박효신, 전동석 등 쟁쟁한 뮤지컬 스타들이 출연해 매번 화제를 모았다. 2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엘리자벳’에는 2012년, 2013년 공연에서 활약했던 옥주현, 전동석, 김수용, 최민철, 이지훈 등 최정예 배우들이 총출동하고 뮤지컬 배우 조정은, 뮤지컬 배우 겸 탤런트 신성록, 가수 최동욱(세븐) 등 새로운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작품의 풍성함을 더한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 역에는 옥주현과 조정은이 캐스팅 됐다. 뮤지컬 배우 옥주현은 지난 2014년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위키드’ 등 대작 뮤지컬에 출연해 연달아 흥행을 이끌며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여배우 티켓 파워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어느덧 관객에게 신뢰 받는 배우로 성장한 옥주현은 엘리자벳 역으로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와 ‘제18회 한국 뮤지컬 대상’의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면서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그녀는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무대 위에서 캐릭터와 인간적으로 교감할 수 있게 해준 감사한 작품’이라고 언급 할 정도로 ‘엘리자벳’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3번째 출연 임에도 여전히 옥주현의 엘리자벳이 늘 기대되는 이유다.
옥주현과 함께 타이틀롤을 맡은 조정은은 영국의 대표적인 예술 학교인 스코틀랜드 왕립 예술원을 졸업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배우로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레미제라블’, ‘드라큘라’ 등 출연 작품마다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을 사로잡아 왔다.
특히 뮤지컬 ‘피맛골 연가’에서 지고지순한 여인 홍랑 역을 아름답게 연기해내 ‘제27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유의 단아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와 목소리로 팬들 사이에서는 ‘선녀’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조정은은 뛰어난 실력은 물론 황후의 자태까지 모든 것을 갖춰야 하는 엘리자벳 역할에 최적화된 배우이기 때문에 단번에 캐스팅 됐다는 후문이다. 조정은은 “엘리자벳을 분석해 연기하기 보다는 캐릭터에 공감하고 몰입하여 그녀의 복잡한 내면에 집중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판타지적인 캐릭터 죽음 역에는 신성록, 최동욱, 전동석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 겸 탤런트 신성록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소시오패스 연기로 센세이션한 반응을 일으켜 주인공 전지현, 김수현과 함께 국내외 최고의 인기를 구가해 ‘SBS연기대상 중편 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또한 KBS드라마 ‘왕의 얼굴’에서는 조선의 왕이 되려 하는 관상가로 등장해 신 스틸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KBS연기대상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다채롭고 섬세한 연기를 펼쳐 온 그는 ‘몬테크리스토’, ‘카르멘’, ‘영웅’, ‘살인마 잭’ 등 10년 넘게 뮤지컬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1년 만에 다시 뮤지컬 무대에 복귀하는 신성록이 과연 죽음 캐릭터에서는 어떤 매력을 끌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003년 데뷔해 ‘와줘’, ‘열정’, ‘라라라’ 등을 메가히트 시키며 남자 솔로가수로서 늘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가수 최동욱이 죽음 역으로 뮤지컬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그간 최동욱은 세븐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 소울풀한 목소리와 감성으로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로버트 요한슨 연출은 “오디션 현장에서 노래와 춤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캐릭터에 맞게 준비해온 그는 오디션 내내 스태프들이 요청한 사항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타고난 끼와 성실함으로 작품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보였다”면서, “그는 이미 죽음 역에 최적화되어 있었다”고 캐스팅에 흡족한 마음을 표현했다. 최동욱은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서는 만큼 설레고 기대된다”며 “역대 가장 역동적인 죽음 캐릭터를 보여주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뮤지컬 배우 전동석은 2012년에는 ‘엘리자벳’의 황태자 루돌프 역을 맡아 애절한 감성 연기를 선보였고 2013년 공연에서는 죽음으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당시 그는 젠틀한 로맨티스트 이미지와 180도 다른 연기를 펼치며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는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을 맡아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곁을 지키는 지고지순한 순정남으로 관객에게 호평을 받았고 도쿄 최고의 클래식 홀인 ‘토판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 고난이도의 발성 기교를 요하는 클래식 곡과 뮤지컬, 영화 등 폭넓은 곡 소화력으로 전석 기립 박수를 얻은 것은 물론 한국 뮤지컬 배우의 위상을 높였다. 죽음 역 이후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더욱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루케니 역으로 호평을 받았던 김수용, 최민철, 이지훈이 다시 돌아온다. 희대의 살인마 루케니가 광기 어린 모습으로 극강의 고음을 뿜어내는 ‘밀크(Milch)’, ‘키치(Kitsch) 등 저마다 개성 강한 이들의 명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생겼다. ‘엘리자벳’ 초연 당시 김수용은 힘있게 극 전체를 이끌어 가는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밀크’의 4단 고음을 깔끔하게 소화해 내 김수용과 아이유의 합성어인 ‘아이용’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엘리자벳’ 초연에서 김수용과 함께 루케니를 연기 한 최민철은 소름끼치면서도 한편으로는 익살스러운 캐릭터를 확실히 살려 극에 활력을 더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2013년 앙코르 공연에서 루케니 역을 맡은 이지훈은 살인자라고는 믿기지 않는 부드러운 얼굴과 보이스로 반전 매력을 발산해 ‘제19회 한국 뮤지컬 대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세 명의 쟁쟁한 루케니가 보여 줄 활약이 2015년 뮤지컬 ‘엘리자벳’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합스부르크 제국을 지배했던 엄격한 통치자이자 평생 엘리자벳만을 향한 순애보를 보여주는 황제 프란츠 요제프 역에는 초연 무대에 함께 했던 감미로운 목소리와 중후한 이미지의 뮤지컬 배우 윤영석과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배우 이상현이 첫 출연한다. 프란츠 요제프의 어머니이자 엘리자벳과 갈등하는 인물인 대공비 소피 역에 ‘한국 뮤지컬계 레전드’ 이정화가 캐스팅됐고, 이정화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2012년, 2013년 공연에 이어 올해 공연까지 ‘원캐스팅’으로 소화해 원숙한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또한 아버지와의 정치적 대립과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서 방황하는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 역에 모차르트!’, ‘캣 조르바’, ‘광화문연가2’, ‘쌍화별곡’ 등에서 호연을 펼친 김순택과 SBS뮤지컬킹 최종 우승자 우지원, 뮤지컬 ‘쓰루더도어’, ‘쓰릴 미’,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으로 주목 받는 신예 백형훈이 캐스팅 됐다.죽음마저 사랑에 빠지게 한 아름다운 황후 뮤지컬 ‘엘리자벳’은 6월 13일부터 9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1577-6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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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더 뮤지컬’ 한국 초연 포스터 공개
지난 2000년 초연이래 14년동안 끊임없는 관객의 찬사를 받아온 브로드웨이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이 전 세계 8번째, 한국 초연을 앞두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파격적인 소재와 중독성 있는 락음악으로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베어 더 뮤지컬’이 공개한 포스터는 카톨릭계 고등학교를 표현하는 큰 유리창문 앞에 불안정하게 서있는 두 남학생의 실루엣이,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는 성장의 아픔을 수면 위로 꺼내면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 방황, 불안한 심리 등을 모노톤의 포스터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2015년 라인업 발표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베어 더 뮤지컬’은 킹카 제이슨의 비밀스런 남자친구이자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피터역에 정원영, 윤소호, 이상이가, 세실리아 기숙학교의 잘생긴 킹카 제이슨역에 성두섭, 전성우, 서경수가 캐스팅됐고, 문진아, 민경아, 배두훈, 이예은, 전역산 등 차세대 뮤지컬스타들의 총출동으로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카톨릭계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성장의 아픔, 불안한 심리와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파격적으로 그려낸 ‘베어 더 뮤지컬’은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R석 88,000원 / S석 66,000원 (문의 오픈리뷰 158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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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파리넬리’ 화려한 개막
뮤지컬 ‘파리넬리’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4년 창작 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지난 1월 선보인 공연에서 대극장 공연에서 이례적으로 매진 사례를 이루면서, 최고 객석 점유율 98%라는 쾌거를 이끌어 내면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1월 공연 이후 얻은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단 3주간의 재공연을 선보이는 뮤지컬 ‘파리넬리’는 18세기 유럽을 뒤흔든 카스트라토 ‘파리넬리’의 드라마틱한 삶을 무대 위로 올린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얻는 대가로 평생을 남자도 여자도 아닌 채로 살아가는 ‘파리넬리’를 통해 돈과 명예, 사랑과 배신 그리고 선택의 갈림길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한다.
또한 지난 1월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공연에서 호평을 얻은 대형 액자 프레임, 21명의 배우, 16인조 오케스트라와 20명의 합창단이 함께 꾸민 오페레타 형식의 대규모 무대 등은 그대로 유지하고 더욱 탄탄한 스토리, 변화된 무대 구성 및 의상 등으로 작품을 보완해 보다 화려하고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사한다.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파리넬리 역에는 플라워의 고유진과 카운터테너 루이스초이, 파리넬리의 연인이자 남장여자 카스트라토 안젤로 역에는 안유진, 파리넬리의 형이자 작곡가인 리카르도 역에는 이준혁, 18세기 최고의 작곡가 헨델 역에는 김호섭, 오페라 흥행사 래리펀치 역에는 원종환이 그대로 출연해 무대 위 더욱 완벽해진 팀워크를 선보이고 있다.
벚꽃 날리는 4월 색다른 감동과 울림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릴 뮤지컬 ‘파리넬리’는 오는 5월 10일까지 광진구에 위치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예매는 예스24와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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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6월 다시 돌아온다
화려한 영상과 서정적인 넘버로 지난 해 초연 당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오는 6월 관객들을 다시 찾아간다.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세계적인 화가 반 고흐의 37년간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의 진짜 이야기를 무대 위로 펼쳐낸 작품이다.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가 실제 주고 받았던 700여통의 편지, 그가 남긴 수많은 명작들에 담긴 고흐의 이야기를 통해 귀를 자른 ‘미치광이 화가’가 아닌 인간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해 이야기 한다.특히, 반 고흐 유작전을 준비하는 동생 테오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100여년 전에 그려진 그림과 3D 프로젝션 맵핑 등의 최첨단 영상기술을 접목시켜 살아 움직이는 반 고흐의 명작으로 무대를 꾸민다. 눈 앞에서 펼쳐지는 ‘별이 빛나는 밤’, ‘고흐의 방’, ‘꽃핀 아몬드 나무’ 등의 명작은 짧지만 그림 속으로 여행 온 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그림을 통해 세상에 말을 걸었던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역에는 초연 당시 혼신의 연기로 반 고흐를 완벽하게 표현했던 김보강과 뮤지컬 ‘쓰루더도어’ ‘글루미데이’ ‘블랙메리포핀스’ 등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검증 받은 대학로 대표배우 김경수, 뮤지컬 ‘난쟁이들’ ‘사춘기’ ‘살리에르’로 매 작품마다 매혹적인 연기를 선보이면서 뜨거운 인기몰이 중인 조형균이 새롭게 합류한다. 동생 테오 반 고흐역에는 초연부터 순발력 있고 다채로운 연기로 큰 인기를 끌었던 김태훈은 물론 최근 ‘살리에르’ ‘마이 버킷 리스트’로 주목 받고 있는 박유덕이 더욱 깊어진 연기와 호흡을 자랑한다. 또한 ‘렌트’ 등으로 실력을 다져온 서승원이 새롭게 캐스팅되어 또 다른 테오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오는 6월 6일부터 8월 2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문의 HJ컬쳐 02 588-7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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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우리시대 대표적 순수 시인이자 ‘문단의 마지막 기인’으로 불리던 故천상병 시인(1930~1993)의 작가정신을 계승하고 예술세계를 공유하는 ‘천상병예술제’가 오는 5월 3일까지 시인의 예술혼이 깃든 의정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천상병예술제는 의정부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인 故천상병시인의 작가정신을 계승하고 예술세계를 공유키 위해 음악, 무용, 전시회, 백일장, 야외프로그램 등 지역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지향하는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종합예술축제이다.
천상병예술제는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이사장 김명성)가 주관한다.
이번 예술제는 ‘천상으로 보내는 소망 편지’ ‘책 놀이터’ ‘제3회 천상문학산책’ ‘제4회 천상병시낭송대회’ ‘추모22주기 천상묘제 봄 소풍’ ‘제12회 천상백일장’ ‘제17회 천상병 詩상 시상식’ ‘시가 흐르는 천상음악회’ ‘시사랑 동요콘서트’ ‘문학콘서트’를 비롯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천상음악살롱(문학다방)’과 ‘모과나무심기’를 정례화하고 ‘시화전 및 유품전’(4.25~5.3)을 통해 의정부의 지역예술단체들의 참여를 도모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문학예술제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되는 문학다방 ‘천상음악살롱’(4.25~5.3 11시~18시)은 천상병시인의 유품인 클래식 레코드를 소재로 문학과 음악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천상병시인의 일상과 문화를 분위기 있는 음악살롱 형식으로 진행한다.
‘모과나무심기’에서는 시민들이 천상병 시인과 목순옥 여사를 상징하는 모과나무를 심으며 추억을 함께 만들고 천상병소풍길 천상쉼터 ‘소호’에서 도시락을 나누며 서로 돈독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25일에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천상병 시인의 작가 정신을 기리고 문학의 진흥과 저변확대를 도모하기위해 ‘제12회 천상백일장’을 개최하며, 사전접수를 통해 산문과 운문부문을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지난 해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져 백일장의 권위와 명성을 한층 격상시킨 가운데 문학에 관심 있는 전국단위 참가자들의 참여와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어 오후에는 17년째 천상병 시 정신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천상병 詩상 시상식’이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다. 올해의 수상자로는 시집 ‘비의 목록’(창비 2014)의 김희업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자 : 정호승(시인/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위원장), 심사평 : 고영직(문학평론가), 사회 : 김해연 아나운서(시낭송))
천상병예술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자 매회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감동을 선사하는 ‘詩가 흐르는 천상음악회’는 올해 ‘시가 흐르는 부드러운 선율들로 이루어진 하모니’라는 내용으로 천상병 시인의 생전모습과 그의 시세계를 담은 영상과 함께 국악인 박애리와 ‘별이 진다네’의 여행스케치, 의정부시립합창단, 뮤지컬 배우 홍금단과 이정철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귀천 갈라쇼’ 등 아나운서이자 시인이기도한 이상협과 김해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와 음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가졌다.
특히 올해에는 정호승 시인과 정옥희 시인이 시를 낭송해 도시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할 예정이다.
무욕(無慾)과 순진무구(純眞無垢)함을 시에 담아낸 우리 시대 대표적 문화예술인 故천상병 시인의 삶과 예술세계를 기리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문학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천상병예술제는 25일 기념콘서트를 시작으로 의정부예술의 전당 일대에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문학과 예술의 만남을 시작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천상병예술제’는 의정부 아마추어 예술단체와 시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천상병시인의 문학정신을 깊이 새겨 우리 생활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시민주도형 예술제로 자리매김 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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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디바’ 조수미, 초대공연 이벤트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는 5월 11일 오후6시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 국내 클래식 전공 학생들을 위한 특별 공연을 갖는다.
‘My Dream...Music!’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 성악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세계 무대를 향해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키 위해 기획됐다.
평소 조수미는 자신의 한국 공연이 티켓 조기 매진, 학생들에겐 다소 부담스러운 티켓가격 등으로 쉽게 볼 수 없는 상황임을 늘 안타깝게 생각해 ‘클래식 전공 학생들만을 위한 공연을 꼭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 꿈을 실현하게 된 것이다.
그녀는 “고등학생 때 본 세계적인 소프라노 ‘존 서덜랜드’의 내한공연이 내가 세계무대를 향해 꿈을 꿀 수 있는 큰 영감과 떨림을 주었다”면서, “내가 그랬듯 나의 이번 공연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에게 성장의 씨앗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바로크음악, 오페라, 한국가곡, 현대곡 등 성악전공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배우는 곡과 잘 알려진 예술가곡 중심으로 조수미가 직접 선곡하고 연주해 더 의미가 깊다.
조수미의 이번 공연은 후배들을 향한 마음을 담아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했다. 클래식 전공자(예고, 음대)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서 클래식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우선 초대하면서, 자신만의 꿈을 가진 대한민국 젊은이라면 누구나 조수미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opranosumijo)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게 했다. 신청은 26일까지이고, 최종 참석자는 이달 29일에 공지될 예정이다.(문의 : 02-3461-0976, SMI엔터테인먼트)
조수미는 “최근 참여했던 마스터 클래스들 중 특히, 모교인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으로 부터의 초청은 감회가 남다르다. 오는14일부터3일간 오페라와 벨칸토 창법 수업을 하게 됐다”면서, “동양의 한 어린 학생이 졸업 후 30년 만에 오페라의 본고장인 곳에서 그들의 음악을 가르치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조수미는 오는 5월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MIMC, Montreal International Musical Competition)에서 심사위원으로 위촉 받는 등 세계적인 음악가로서뿐만 아니라 젊은 음악가들의 멘토까지 활동 분야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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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레드’팀, 마크 로스코의 ‘레드’ 만나다
최근 연극 ‘레드’팀이 마크 로스코의 실제 작품들과 조우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연극 ‘레드’의 주역 한명구, 정보석, 박은석, 박정복은 작품에 더욱 깊이 있게 다가가기 위해 마크 로스코 展이 열리고 있는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을 찾았다.
전시 관람은 당일 연극 ‘레드’ 팀만을 위해 준비된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이뤄졌다. 배우들은 극 중 내용과 연관이 깊은 씨그램 벽화의 그림들 그리고 마크 로스코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 직전 그린 유작(遺作) ‘레드’ 앞에서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오랜 시간 작품 앞에 머물기도 했다. 배우 정보석은 도슨트의 설명이 끝난 후에도 한번 더 전시를 관람했다.
배우들은 “마크 로스코의 작품을 직접 마주하며 그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연극 ‘레드’를 준비하는 데에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마크 로스코 역을 맡은 배우 정보석은 “마크 로스코라는 인물의 내면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연습 과정 중에 그의 작품을 만나니 더욱 강렬하게 다가왔다. 영감을 받기 위해 몇 번 더 전시장을 찾을 것 같다.” 고 말했고, 배우 한명구는 “이렇게 어마어마한 예술적 열정과 감수성, 철학적 인물인 마크 로스코를 과연 내가 잘 담아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길 정도다. 특히 ‘레드’ 라는 작품 앞에 섰을 때의 뭉클하고 충격적인 감정은 오랫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고 덧붙였다.
마크 로스코의 예술을 소재로 세대간의 갈등과 화합을 이야기하는 연극 ‘레드’는 오는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마크 로스코 展은 6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된다. 한편 연극 ‘레드’ 와 마크 로스코 展 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 인터파크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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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쇼’, “일본여성의 욕망 깨웠다”
여성만을 위한 공연 ‘미스터쇼’가 일본 도쿄 아카사카 브리츠(AKASAKA Blitz)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지난 22일부터 시작한 이번 도쿄 공연은 26일까지 총 5일간 10회를 일본 여성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 결정된 해외 첫 진출인 이번 공연은 아이돌스타나 유명배우의 출연이 아닌 순전히 콘텐츠의 힘으로 일본에 진출한 문화 예술계의 의미 있는 일이다.
첫 공연 날, 유독 관객과의 호흡이 중요한 공연 ‘미스터쇼’, 감정표현이 많지 않은 일본 여성 관객은 배우들과 제작진에겐 부담이고 걱정이었으나, 반응은 걱정과 달리 열광적이었다. 회를 거듭할 수록 관객들의 호응은 뜨거워 졌고, 특히, 공연이 끝나고 진행되는 배우와의 허그 타임은 인기가 좋다.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장면이다. 두 번째 공연부터는 팬이 생겨나, 극장이 문 닫은 한 참 뒤에도 배우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관객도 등장했다.
‘미스터쇼’는 지난해 3월 말 시작으로 연일 매진행진 속에서 1년여 만에 총 여성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남겼다. 이번 일본 진출은 ㈜엘에이치와 일본 TBS(도쿄방송)가 공동 주최하고, ㈜미스터쇼프로덕션에서 기획, DISK GARAGE와 제작했다. 무엇보다 일본 4대 지상파 방송국 TBS와 일본 최대 티켓 판매 및 이벤트 제작사인 DISK GARAGE와의 협력으로 성사돼 일본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박칼린 연출은 “일본 여성 관객들이 욕망을 깨워 솔직하게 맘껏 웃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고, 일본의 한 여성관객은 ‘스고이(すごい)’를 연발하며 “멋진 남성의 몸이 멋지고, 친구들과 공연 보며 너무 신나게 웃었고 일본에서 계속 공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일본 공연을 주최한 ㈜엘에이치 정철웅 대표이사는 “이번 일본 공연을 통해 ‘미스터쇼’의 가능성을 다시 보았다”면서, “이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자체 제작한 한국의 훌륭한 콘텐츠들이 일본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새로운 한류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기 공연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스터쇼’는 이번 일본 도쿄 공연이 끝나면, 오는 5월 29일부터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티켓오픈은 이달 29일이다. 일본에서의 열기를 능가하는 한국관객들을 곧 만날 예정이다.
한편, ‘미스터쇼 in Japan’의 자세한 내용은 국내홈페이지 및 문의처 (㈜미스터쇼프로덕션 (www.mrshow.co.kr/02-547-5694)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지 공연 일정과 티켓 예매 정보는 미스터쇼 일본 공식 사이트(http://mrshow.jp)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스터쇼’ 한국공연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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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 베이비페어, 가족 관람객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 실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 10회 코베 베이비페어에 주말을 맞아 더 많은 인파가 방문했다. 유독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고, 코베가 마련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어린이날을 맞아 코베가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개최한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공연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용사들이 악당과 맞서 싸우는 모습이 나올때마다 어린이들이 큰 환호성을 질렀다. 또 아이들이 파워레인저 용사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악수쇼 및 기념 사진 촬영 함께 진행했다.
이 공연은 25일부터 양일간 코베 박람회 내 10홀 무대공연장에서 진행되고 주말 동안 오후 1시와 3시, 매일 2회씩 개최된다. 티켓을 구매한 24개월 이상의 어린이라면 참여가능하다.
오감만족을 위한 쿠킹클래스에는 아빠들이 모였다. 아이들은 아빠들이 함께 요리를 하면서 공감하고 즐거워했다. 오감만족 이벤트 ‘코베 키즈쿡’은 한국아동요리지도자 협회 연구원들이 연구개발한 영재 프로그램으로 스토리쿡, 아트쿡, 웰빙쿡, 브레인쿡 4가지 테마로 쿠킹클래스를 구성했다.
코베를 방문한 임산부 김영지씨(35세)는 “남편과 첫째 아이가 따분해 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요리를 만들고 파워레인저 공연도 같이 볼 수 있어 좋았다”면서, “남편도 아이와 함께한 시간을 은근히 즐긴 눈치”라고 말했다.
한편, 26일까지 열리는 제 10회 코베 입장료는 5천원이고, 박람회 공식 어플인 ‘와글라이프’를 다운로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이번 10회 코베는 고양 국제꽃박람회와도 연계되어 있는데 꽃 박람회 티켓 소지자는 코베 박람회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반대로 코베 입장권을 소지하고 꽃 박람회를 방문하면 입장료가 30%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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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극단 떼아뜨르 봄날, 이수인 재구성 연출 ‘그리스의 연인들’
나온씨어터에서 극단 떼아뜨르 봄날의 이수인 재구성.연출의 ‘그리스의 연인들, 오이디푸스with이오카스테’를 관람했다.이수인(1962~)은 경남 밀양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를 졸업한 배우와 작가 겸 연출가다. 2004년 영화 ‘고독이 몸부림 칠 때’를 직접 쓰고 감독을 하고, ‘엔론’ ‘해피투게더’ ‘맥베스’ 그 외의 작품을 연출한 앞날이 기대되는 연극인이다.소포클레스(Sophocles)는 기원전 497년에 아테네 근처의 콜로네스에서 출생하고 기원전 406년에 사망했다. 유복한 시민 가정에서 태어나 좋은 교육을 받았고, 28세 때에 처음으로 국가 비극 경연 대회에서 선배 아이스퀼로스를 이긴 후, 약 20차례에 걸쳐 그 대회에 일등을 해, 아테네 사람들로부터 영웅처럼 숭앙받았다. 그가 창작했다고 전해지는 123편의 작품 중에서 현재까지 남아 있는 것은 7편의 비극(‘아이아스’ ‘필록테테스’ ‘오이디푸스 왕’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안티고네’ ‘트라키니어의 여인들’ ‘엘렉트라’)과 한 편의 사티로스 극뿐이다. 그는 최초로 비극 3부작 드라마의 각 편을 엄격한 형식에서 독립시켜 단막극의 고유 형식이 되게 함으로써, 그리스 비극을 괄목할 만하게 발전시켰다. 그의 작품은 선배 아이스퀼로스나 후배 에우리피데스의 작품들과 비교해 볼 때, 저주받은 한 종족이나 가문 전체의 운명보다는 인간 개인의 운명이 사건의 중심에 놓여 있다. 인간의 비극은 불가항력적인 숙명뿐만 아니라 인간 개인 죄에도 기인하기 때문이다. 정신 분석학자 프로이트에 의해 제창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어린 아이가 무의식적으로 이성(異性)의 부모에게 애착을 가지며, 동성의 부모에게 적의(敵意)를 가지거나 벌받는 것에 불안을 느끼는 경향)는 ‘오이디푸스 왕’에서 비롯되었다. 이 작품은 제작 시기와 상연 시기가 알려져 있지 않다. 테바이의 왕 오이디푸스는 선왕(先王)을 살해한 범인을 추방해야 된다는 신탁(神託)에 따라 그 범인 색출에 전력을 기울인다. 왕은 한때, 집정(執政)인 크레온을 의심하지만, 예언자 테이레시아스의 예언과 선왕의 왕비이며 자신의 아내인 이오카스테의 설명을 들은 뒤로는 점차 자기 자신에 대한 의혹이 깊어져 간다. 결국 오이디푸스는 자신이 바로 운명의 손길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다가 다시 운명의 그물에 사로잡혀서, 아버지인 선왕을 살해하고 어머니를 아내로 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극도의 절망 상태에 빠진 오이디푸스 왕은 스스로 자신의 눈알을 뽑아내고, 왕비 이오카스테는 자살한다. 무대는 정면과 오른쪽의 의자를 배치해 출연자들이 앉아 자신의 등장장면에 대기한다. 첼로와 기타를 연주하고,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의 주제가를 부르거나, 성당 미사곡을 부르고, 그 외의 신작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의상은 현대복장으로 설정했다. 출연자 전원이 코러스 역과 각자 맡은 역할을 한다.극의 대사는 원작의 내용보다 더 간결 명확한, 음악시극으로 재구성되었다.송흥진, 민정희, 이길, 곽지숙, 김승언, 황은후, 강명환, 신안진, 박창순, 강이다. 송은지, 김정, 김누리, 윤대홍, 민아비 등 출연자 전원의 성격창출과 호연, 그리고 열창이 관객의 갈채를 받는다.드라미트루기 우수진, 무대 박찬호, 조명 강경호, 음악감독 박소연, 음향디자인 엄태훈, 의상 서혜인, 사진 김두영.조하린, 디자인 김솔, 조연출 신해연.최봉문 등 스텝진의 기량이 드러나, 극단 떼아뜨르 봄날의 소포클레스 원작, 이수인 재구성.연출의 ‘그리스의 연인들, 오이디푸스with이오카스테’를 성공적인 음악시극으로 창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