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광호, 뮤지컬 ‘데스노트’로 복귀...뮤직비디오 ‘데스노트’ 공개
6월 초연을 앞두고 있는 화제의 뮤지컬 ‘데스노트’(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쿠리야마 타미야)의 주인공 홍광호(라이토 役)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29일 오후 뮤지컬 ‘데스노트’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musicaldeathnote)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주인공 ‘라이토’ 역의 홍광호는 뮤지컬 넘버 '데스노트(Death note)’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라이토’는 우연히 주운 데스노트로 악(惡)의 죽음을 확인한 순간부터 정의의 심판을 결심하고 새로운 세상의 신이 되려는 천재 대학생 역할이다. 영상 속 홍광호는 ‘라이토’의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해내면서, 다시 한번 뮤지컬 ‘데스노트’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홍광호는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미스사이공’의 25주년 기념 뉴 프로덕션의 베트남 장교 ‘투이(Thuy)’역으로 한국인 최초 웨스트엔드에 진출해 지난 해 11월 2014 BBW UK Awards(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월드닷컴 어워즈)에서 ‘Best Featured Actor in a New Production of a Musical (새로운 프러덕션 뮤지컬: 조연 남자배우상)’과 제15회 What’s On Stage Awards(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에서 ‘Best Supporting Actor in a Musical(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영국에서도 당당하게 실력을 증명했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홍광호가 웨스트엔드 진출 후 1년 6개월 만에 국내 복귀하는 작품인 만큼 대중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태다.
한편 팝업 전시, 쇼케이스 등 연이은 이색 이벤트로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뮤지컬 ‘데스노트’는 다음 달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오는 6월 4일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
연극 ‘라이어’,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오픈
지난 1998년 1월 2일에 시작한 연극 ‘라이어’가 18주년을 맞아 총 관객 400만명을 돌파하고 국민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별한 올해에 맞게 연극 ‘라이어’는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오는 6월 6일부터 공연할 예정이다.
서울, 광주, 부산, 제주도 등 ‘라이어’는 대한민국의 웬만한 공연장에서 관객의 배꼽을 빼앗아 갔다. 그 덕분에 총 누적 공연 횟수가 28,000회를 넘어 전 한국연극협회 박계배 이사장이 말했듯이 한국 연극계 100년 이례 최고의 변혁과 최고의 기록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단순히 웃고 넘기는 코미디를 넘어서 사람 사는 세상의 짙은 페이소스를 웃음으로 풀어낸 명작이다. 숨 돌릴 틈 없는 빠른 전개와, 상황에 내몰릴수록 에너지를 뿜어내는 연기에 완벽한 짜임새까지, 희극이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충족시키는 ‘라이어’는 지금까지도 극장을 웃음과 폭소, 발 구르는 소리로 가득 채우고 있다.
-
(리뷰) 셰익스피어, 새로움을 입다
50t의 모래가 토월 극장 저 깊은 곳까지 메우고 있다. 배우들은 종횡무진 모래 위를 뛰어다녀야 한다. 심지어 뒹굴다가 먹기도 하고 엎어져 살갗을 긁히기도 한다. 열정적인 그들이 보여주는 이야기, 셰익스피어의 로맨스 극인 연극 ‘페리클레스’이다.
연극 ‘페리클레스(연출:양정웅)’는 ‘15년 동안의 모험’이라는 말로 압축할 수 있는 이야기를 조금은 산만하고 갑작스러운 전개를 보이는 등 비슷한 시기의 ‘템페스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은 아니다. 연출과 무대 실현의 한계로 인해 공연되기 쉽지 않은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셰익스피어의 고장인 영국에서도 인정받은 양정웅 연출과 극단 여행자와 예술의전당의 협업으로 고전을 재해석하는 '싹 큐브X클래식'(SAC CUBE X CLASSICS)으로 제작, 관객들과 만났다.
타이어 국의 왕자 페리클레스는 미모의 앤티어크 국의 공주를 얻고자 왕이 낸 수수께끼를 풀겠다고 나서지만 수수께끼는 공주를 내어주지 않으려는 왕의 책략임을 알아채고 도망한다. 아버지의 유품인 갑옷하나를 들고 우선 몸을 피하지만 어마어마한 태풍으로 배가 침몰하고 펜타폴리스 국에 표류한다.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참석한 무예시합에서 이긴 페리클레스는 펜타폴리스국의 공주인 타이사의 맘도 얻게 되어 두 사람은 결혼한다.
행복한 결혼과 임신, 페리클레스는 귀국을 결심하는데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는 길에 또다시 태풍을 만나 아내 타이사는 딸 마리나를 낳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갓난아기인 딸이 오랜 여행에 버티지 못할까 염려한 그는 과거 목숨을 구해줬던 친구에게 딸을 맡기고 다시 길을 떠난다.
셰익스피어의 로맨스 극 중 첫 번째 작품으로 로맨스 극의 전통을 가장 많이 적용한 작품이다. 특히 해설자 가우어(Gower)의 존재가 모험하는 오랜 시간과 태풍 속에서 사건들, 원치 않는 상황과 괴로운 방랑, 동 시간대에 일어나는 꼭 알아야하는 이야기들을 맛깔스럽게 설명해준다. 배우 유인촌의 우아하고 여유 넘치는 해설은 이 즐겁지만 조금은 산만한 연극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한사람의 인생에 어쩌면 이렇게도 많은 사건이 일어났을까, 파란만장하다는 말이 딱! 맞는 인생이 페리클레스의 삶이 아닐까. 한나라의 왕제로 태어났으나 안락한 인생과는 아무런 접점이 없었던 그는 태풍에 시달리다 겨우 목숨만 건지기도하고 가장 소중한 존재들을 잃는다. 살아갈 이유마저 잃었지만 그는 ‘희망’하나에 모든 것을 걸고 살아낸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잘 견뎌냈다고 상이 주어진다.
통통 튀어 다니는 배우들의 모습과 ‘저 맘에 안들죠’‘괜찮아요?많이 놀랬죠?’하는 현시대의 유행어, 애니메이션 원피스패러디까지 연극은 고전을 각색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야말로 독창적인 행보를 보인다. 극단 여행자의 색이 가장 즐겁게 극적으로 살아있는 작품이란 느낌이었다. 셰익스피어 특유의 언어에도 불구하고 고루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고 신선했다.
배우 유인촌과 그의 친아들로 아버지의 후광을 입고 싶지 않다는 남윤호의 페리클레스는 자연스럽게 극중 교체되고 페리클레스의 딸인 마리나 역의 최우리는 뮤지컬배우로서 다져온 실력을 마음껏 보이면서도 연극에 녹아들어 멋진 작품을 만들어냈다. 특히 유인촌의 해설은 작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갔으며 관객들을 작품 속으로 멋들어지게 안내했다.
-
페스티벌의 열기를 미리 느끼는 파이널 카운트다운
오는 6월 12일(금), 13일(토) 단 이틀간 잠실 올림픽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초대형 뮤직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는 매년 여름 가장 주목 받는 뮤직 이벤트로서 명실상부한 젊은이들의 최고의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 가운데 울트라 코리아는 페스티벌 당일 만큼의 기대와 열기를 미리 느낄 수 있는 사전 파티인 파이널 카운트다운(Final Countdown)을 W호텔 우바(Woobar)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울트라 코리아 2015 파이널 카운트다운(Final Countdown)은 매해 싱가포르, 대만, 홍콩, 도쿄,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상하이, 베이징을 대표하는 클럽 투어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도 아시아 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후 국내에서는 지방 도시 부산, 울산, 대구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제, 울트라 코리아는 카운트다운 투어의 최종 종착지인 서울로 향하며 가장 화려한 파이널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울트라 코리아 2015에 앞서 진행되는 ‘울트라 코리아 2015 파이널 카운트다운’ 파티는 오는 5월 30일 토요일 W 호텔 우바(Woobar)에서 밤 10시부터 시작되며 울트라 코리아 2015의 출연 아티스트들인 저스틴 오(Justin Oh), 지오 반호우트(Gio Vanhoutte), 에스투(S2), 레이든(Raiden)이 무대에 올라 멋진 공연을 펼친다. 또한, 울트라 코리아 2015와 협찬사들이 준비한 재미있는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선물도 제공될 예정이다.
‘울트라 코리아 2015 파이널 카운트다운’이 선사하는 또 다른 즐거움도 있다. 바로 올해의 울트라 코리아의 공식 주제가를 최초로 가장 먼저 들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라이징 스타 저스틴 오(Justin Oh)와 주목 받는 K-POP 걸그룹 에프엑스f(x)의 앰버, 루나가 함께 ‘We Own The World’라는 울트라 코리아 공식 주제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식 주제가는 이번 파이널 카운트다운 파티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파티 현장에서 최초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울트라 코리아의 공식 주제가는 매년 가장 주목 받는 프로듀서와 한국의 탑 뮤지션이 만나 선보이면서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12년에는 유명 혼성 듀오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보컬 피처링을 했고, 2013년에는 바다, 2014년에는 윤하가 참여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파이널 카운트다운이라는 놀라운 이벤트를 준비 중인 울트라 코리아는 라인업에도 놀라움을 더했다. 알레소, 데이비드 게타, 스눕독, 하드웰, 나이프 파티 등 이미 강력한 라인업을 완성한 바 있는 울트라 코리아는 언더그라운드 스테이지에 이탈리아 하우스의 거장 피루파(Pirupa)의 이름을 추가로 발표해 마지막까지 최고의 라인업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하우스와 테크노, 디스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세련된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는 피루파의 합류는 언더그라운드 스테이지에 깊은 바이브를 더하고 있다.
오는 6월 12일(금)과 13일(토) 양일간 전세계 최정상 아티스트가 대거 출연 예정인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5’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서문 주차장 일대에서 아시아 초대형 규모로 펼쳐지며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객과 최고의 아티스트의 공연으로 잠실 종합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울트라 코리아 2015의 티켓은 유티켓(www.u-ticket.co.kr), 하나프리티켓(ticket.hanatour.com), 곰TV 전용관(http://umf.gomtv.com/ticket.gom),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비씨카드로 티켓 구매시 5%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의 해외 관객은 유씨티켓즈(www.uctickets.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티켓 문의: 1544-1681)
-
호서예전 뮤직프로덕션과, ‘MUP Show’ 개최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이하 서울호서예전) 국내최대의 힙합전문학과 뮤직프로덕션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힙합 정기공연인 'MUP Show(뮤프쇼)‘가 지난 24일 성황리에 마쳤다.
매회 화려한 게스트들이 등장하는 라인업으로 학생 수준이상의 공연을 보여주고 있는 MUP Show(뮤프쇼)는 이번에 'Love Affair'로 얼마 전 음원차트 1위를 한 ‘45rpm’과 최근에 ‘사랑꽃’을 내고 활동 중인 ‘술제이’가 게스트로 참여해 뮤직프로덕션과 학생들과 함께 멋진 공연을 이끌어 냈다.
뮤직프로덕션과 출신의 크루 ‘M.O.B’와 ‘조뜰’, ‘KINGdumbs’들 또한 게스트로 참여해 라인업을 풍성하게 꾸며 관중을 열광 시켰다.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MUP Show(뮤프쇼)는 뮤직프로덕션과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실전에서 펼치는 정기공연으로 공연장, 게스트 섭외, 티켓 판매, 무대 진행, 공연까지 모든 것을 직접 몸으로 부딪히면서 현실적으로 뮤지션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될 무대로 오는 7월에 14번째 공연이 개최 된다.
한편, 현재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는 2016학년도 우선선발원서접수 진행 중으로, 내신 수능등급에 대한 반영 없이 100% 면접과 실기로 학생을 선별한다.
-
뮤지컬 ‘엘리자벳’의 ‘마지막 춤’ 음원 및 뮤직비디오 공개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죽음(Der Tod)’ 역으로 캐스팅 된 전동석이 부른 ‘마지막 춤(Der letzte Tanz)’의 뮤직비디오가 오늘(26일) 공개된다.
뮤직비디오에는 전동석의 인터뷰를 비롯해 프로필 촬영장 및 녹음 현장에서 포착된 전동석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또한 음원은 오는 27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뮤지컬 배우 전동석은 ‘죽음’ 의 초월적인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중성적인 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했으며 최근에는 섹시하면서도 슬픔을 간직한 ‘죽음’으로 완벽 변신한 프로필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마지막 춤’은 황제 프란츠 요제프와 엘리자벳의 결혼식 날, 자신이 아닌 황제를 선택한 엘리자벳에게 분노한 ‘죽음’이 그녀를 유혹하며 부르는 곡이다. 특히 6명의 죽음의 천사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죽음’의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때문에 매 공연마다 열화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오는 대표 넘버이다.
지난 2012년 ‘엘리자벳’에서 황태자 루돌프 역을 맡아 섬세한 감성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전동석은 2013년 공연에서는 ‘죽음’으로 변신해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공연을 통해 이미 실력을 검증 받은 그는 특유의 노련함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한층 깊어진 연기 내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흥행 대작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초연 당시 10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 2012년 1분기 판매 1위, 2012년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티켓 파워 1위를 차지하며 총 120회에 걸쳐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또한 1년 만에 가진 앙코르 공연에서는 티켓 오픈을 하자마자 예매율 1위에 오르면서 4주간 정상의 자리를 지켰고 97%의 경이로운 객석 점유율을 기록해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
다채롭고 매력적인 각각의 캐릭터가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2013년 공연에서 활약했던 옥주현, 전동석, 김수용, 최민철, 이지훈 등 최정예 배우들이 총출동하고 뮤지컬 배우 조정은, 뮤지컬 배우 겸 탤런트 신성록, 가수 최동욱 등 새로운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작품의 풍성함을 더한다.
죽음마저 사랑에 빠지게 한 아름다운 황후 뮤지컬 ‘엘리자벳’은 다음 달 13일부터 9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오는 27일에는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와 충무아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2차 티켓이 오픈되며 예매 가능한 공연은 7월 7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다.
-
제9회 DIMF ‘딤프지기 발대식’ 개최
오는 6월 26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이하 DIMF)이 아홉번째 축제를 함께 이끌어갈 자원봉사자 ‘딤프지기’ 180여명을 최종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하는 ‘딤프지기 발대식’을 오는 29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개최한다.
‘DIMF의 자원봉사자’인 ‘딤프지기’는 제9회 DIMF가 진행되는 기간 중 공연장과 동성로, 두류공원, 수성못 등의 대구 주요지역을 누비면서, DIMF의 홍보사절단이자 마스코트로서 활약할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자원봉사단.
지난 4월 1일부터 시작된 지원서 접수와 면접까지 딤프지기 선발을 위해 50여일이라는 기간을 투자한 DIMF는 퇴직한 노년의 자원봉사자부터 중학생까지의 폭넓은 연령대와 학생, 주부, 직장인,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지원자들로 구성된 ‘딤프지기’를 축제사무국 업무 지원, 공연 현장 지원, 부대행사 진행, 홍보 활동, 통역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최종 총 180여명을 선발, 제9회 DIMF의 활력소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에 개최된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을 시작으로 ‘축제의 도시, 대구’ 답게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많아 지역의 자원봉사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뮤지컬 전문 봉사자 ‘딤프지기’는 넓은 활동 범위와 다양한 역할 수행 등으로 특히 대학생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누려왔다.
올해 선발된 딤프지기 역시 대부분이 의미있고 활발한 대외활동으로서의 자원봉사를 원하는 대학생이 주축을 이루고 있지만 그 외에도 눈길을 끄는 ‘딤프지기’가 많다.
영어교사로서 오랜동안 교편을 잡아온 권순정(68세)씨는 퇴직 후 본인의 지식과 경험을 의미있는 일에 보태고 싶어 통역(영어)분야 딤프지기로 지원, ‘최고령 딤프지기 선발자’로서 활동하게 됐고, 2년을 외국에서 보낸 홍정민(13세)양은 부모님의 권유로 딤프지기에 지원, 역대 딤프지기 중 ‘최연소’ 라는 타이틀를 걸게 되었다.
주말이나 휴일을 활용한 자원봉사를 원하는 직장인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지난 해 ‘딤프지기’로 활동했던 직장동료의 추천으로 동반 지원한, 일명 ‘도시철도공사 삼총사’와 학생들에게 영어는 어렵지 않음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현직 중학교 영어교사, 문화를 통한 복지에 관심이 많다는 사회복지사 등 평소 뮤지컬과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아 바쁜 여가 시간이라도 쪼개어 ‘딤프지기’로서 활동하고자하는 직장인들이 대학생 못지 않은 열정적인 모습으로 ‘딤프지기’에 합류했다.
또한 남매끼리 동반 지원 및 선발된 ‘딤프지기’, 뮤지컬 매니아에서 뮤지컬이라고는 평생 한 편보 못 본 선발자, 구미, 안동, 성주 등 경상도 인근에서, 경기도, 대전,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선발자까지 각양각색의 선발자들이 제9회 DIMF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자원봉사자 ‘딤프지기’ 라는 이름으로 뭉치게됐다.
또한 다양한 야외 활동으로 DIMF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여러가지 이벤트를 선사할 ‘딤프린지’ 분야가 다수의 뮤지컬 배우 지망생, 댄스동아리 활동자, 마술사 등 다양한 캐릭터의 선발자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9일 ‘딤프지기 발대식’을 통해 공식 출발을 선언하는 선발된 180여명의 ‘딤프지기’는 DIMF기간 중 관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소통하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활동한 ‘딤프지기’에게는 일비지급 및 자원봉사 시간등록(행정자치부 1365자원봉사), DIMF 인증서 및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되는 자원봉사인증서 발급과 함께 우수 활동자에게는 포상의 기회도 주어진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우선 지난 50일이라는 공모 기간 동안 DIMF를 위해 뜻을 갖고 지원해준 많은 지원자들에게 감사하다” 며 모든 지원자에게 인사를 전하고, “관객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DIMF를 알리기위해 함께 뛰어줄 180여명의 ‘딤프지기’와 힘을 합쳐 성공적인 제9회 DIMF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며 제9회 DIMF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짐과 함께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올 여름 뮤지컬로 행복한 도시, 대구에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DIMF는 오는 개최 한 달 여를 앞두고 있다. DIMF의 엄선된 공식초청작, 특별공연, 창작지원작 등의 다양한 뮤지컬 작품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문의 053-622-1945)
-
예술의전당 SAC on Screen, 해외에서도 상영
지난 2013년 시작되어 전국 방방곡곡 예술의전당의 우수 공연 콘텐츠를 소개해 온 공연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이 해외에서도 관객들을 맞는다.
클래식음악회, 오페라, 연극, 발레, 무용,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국내 공연영상화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예술의전당은 K-POP의 전세계적인 붐에 이어 클래식 한류의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해외 상영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예술의전당은 전 세계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상영 신청 접수를 받았다. 미국 LA, 터키,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멕시코 한국문화원 등 6개소를 선정해 다양한 콘텐츠를 총 23회 상영할 예정이다.
이달 28일 오후 7시 LA 한국문화원 아리홀에서 상영되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을 시작으로 선정된 6개 한국문화원에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Spirit of Beethven’ ‘가곡의 밤’ ‘동요 콘서트’ 등 ‘SAC on Screen’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6월 19일에는 1992년 개교한 중국 최초의 중외합작 국제대학인 중국 지린성 연길의 연변과학기술대학에서 재학생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지젤’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10월에는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주최로 한국 우수영화를 인도네시아에 소개하는 ‘한국-인도네시아 영화 페스티벌’에서 ‘지젤’과 ‘Spirit of Beethoven’ 등의 작품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한편, ‘SAC on Screen’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공연을 UHD 영상으로 제작해 전 세계에서 상영하는 사업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편집해 객석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관객들에게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무대 구석구석과 흥미로운 작품의 뒷이야기, 제작진과 출연진의 코멘터리 등 영화에 버금가는 충실한 내용을 함께 수록하고 있다. 이미 제작된 발레 ‘호두까기 인형’ ‘지젤’, 연극 ‘메피스토’, 클래식음악회 ‘Spirit of Beethoven’, 현대무용 ‘증발’ ‘춤이 말하다’ 등과 함께 올해에는 오페라 ‘마술피리’ 등의 작품들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
(박정기의 문화산책) 국립극단, 서충식 연출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서계동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에드몽 로스탕(Edmond Rostand, 1868~1916) 작, 김태형 각색, 서충식 연출의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를 관람했다.
이 연극의 원제는 ‘시라노 드 베르쥬락(Cyrano De Bergerac)’이다. 한국 초연은 1958년 국립극단에서 손우성 역, 장종선 미술, 이진순 연출로 이향(시라노), 백성희(록산느) 등 출연자와 원작대로의 공연으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1971년 극단 실험극장에서 김현일 연출로 이순재(시라노), 황정아(록산느), 이정길(크리스티앙), 김순철(드 기슈)이 출연해 역시 원작대로 공연해 명작연극이 되었다. 2010년 김철리 연출로 공연된 ‘시라노 드 베르쥬락’는 원작대로의 공연으로 안석환이 시라노로 출연해 개그 코메디 식 연기로 관객의 폭소를 이끌어 냈다.
2012년 박병수 연출의 시라노는 이원재가 시라노, 김태훈이 드 기슈, 유정석이 크리스티앙, 신서진이 록산느로 출연해 새로운 연출방식과 출연자들의 열연이 기억에 남고 김태훈의 호연이 인상적인 공연이었다.
영화로는 1951년에 호세 페러(José Ferrer 1912-1992)가 시라노로 출연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84년의 데렉 쟈코비((Sir Derek Jacobi,1938~)의 시라노도 성공작이 되었고, 1991년에는 제라드 드빠르디유(Gérard Depardieu, 1948~)가 주연한 시라노 등 세작품 모두가 기억에 남는다.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에서는 시라노, 크리스티앙, 드 기슈, 록산느 등 4인의 출연자만으로 구성된 변형 극이다. 드 기슈를 주인공의 하나로 만들어 부각시켰다. 그리고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를 연주자로 등장시켜 극적 효과와 극의 분위기를 상승시킨다.
무대는 소극장 주변을 세자 폭과 두자 높이의 단으로 통로를 만들고, 난간과 계단을 만들어 변화를 주고, 나무형태의 조형물과 접는 사다리를 장면에 맞춰 이동시켜 극적효과를 높인다.
무대 오른쪽에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석을 마련하고, 극의 도입부터 대단원까지 2인의 악사가 연주를 한다. 블루진 윗도리와 백색바지도 무척 어울리는 의상이고, 펜싱결투장면은 실제와 방불한데다가, 전쟁터에서의 장총설정도 썩 어울리는 소품이다. 마지막 장면에 배경 막에 쏟아져 내리는 무수한 꽃잎도 기억에 남는다.
연극은 도입에 4인의 출연자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시작해, 남성 3인이 모두 록산느를 연모하는 것으로 설정이 된다. 물론 원작에서처럼 표현력이 부족한 크리스티앙이나, 다방면에 걸출한 재능이 있는 시라노가 대비를 이루고, 좋은 가문출신의 장교 역을 하는 드 기슈가 경제력까지 갖춘 인물로 등장을 해 연적구실을 한다. 물론 록산느가 오라버니처럼 대하는 시라노를 제외하고, 크리스티앙과 드 기슈는 록산느에 대한 연모의 정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향 후 달빛 아래서 크리스티앙의 대역을 하는 시라노의 달변이라든가, 편지를 대신 써주는 장면은 남성관객은 자신이 시라노가 된 느낌으로 극에 몰입하게 된다. 전쟁터에서 크리스티앙이 전사한 후, 록산느가 수녀원으로 들어가니, 사랑이야기가 끝이 난 듯싶지만, 15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수녀원을 찾아가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라노, 그리고 여전히 자주 록산느를 찾아오는 드 기슈의 행적으로 이어지고, 정적으로부터 치명타를 받은 시라노가 밤늦도록 애타게 시라노를 기다리던 록산느에게 절뚝거리며 나타나고, 달빛 아래에서, 옛날 크리스티앙이 전사하기 직전, 시라노가 크리스티앙 대신 록산느에게 써보냈던 마지막 편지를 록산느에게서 받아 읽기 시작한다.
구름이 달빛을 가렸는데도 낭랑하게 편지를 읽는 소리에 록산느가 시라노를 바라보니, 편지를 보고 읽는 것이 아니라, 암기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비로소 그동안 자신에게 편지를 쓴 사람이 바로 시라노였음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언젠가 달빛아래에서 외치던 사랑의 음성도 바로 시라노라는 것도. 그 때 드 기슈가 등장해 시라노가 정적으로부터 치명상을 입었음을 알린다. 시라노가 서서히 운명을 하고, 애통해하는 록산느, 그리고 드 기슈가 발길을 돌리면서 커다란 보름달아래 수많은 꽃잎이 흩어져 날리는 장면과 함께 연극은 마무리가 된다.
김지훈이 드 기슈, 안병찬이 크리스티앙, 안장환이 시라노, 하윤경이 록산느로 출연해 호연과 열연으로 관객의 갈채를 받는다.
최희영이 피아노, 권오현이 바이올린을 연주해, 극적분위기 상승을 주도한다.
드라마 트루기 김옥란, 무대 신승렬, 조명 이현지, 의상 임예진, 작곡.음악 조용경, 분장 이지연, 움직임 남긍호, 무대감독 문원섭, 예술교육팀 최기숙.김미정.김성제, 조연출 박지혜 등 스텝 모두의 열정이 하나가 되어, (재)국립극단의 김윤철 예술감독, 에드몽 로스탕(Edmond Rostand) 작, 김태형 각색, 서충식 연출의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를 연출력이 감지되는 걸작연극으로 창출시켰다.
-
야구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야구선수 출신 ‘민우혁’ 합류
국내 최초 야구 뮤지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의 추가 캐스팅이 공개됐다.
전 야구 선수 출신으로, 출중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 도장을 찍은 배우 ‘민우혁’이 바로 그 주인공.
지난 2011년 뮤지컬 ‘젊음의 행진’을 시작으로 ‘김종욱 찾기’ ‘풀하우스’ ‘총각네 야채가게’ ‘쓰루더 도어’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보여오면서, tvN ‘홀리랜드’, MBC ‘천 번째 남자’, OCN ‘뱀파이어검사 시즌2’ 등 브라운관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비쳐온 ‘민우혁’은, 단기간에 인기 뮤지컬 스타로 자리매김하며, 본인만의 필모그라피를 채우고 있다.
고교때까지 야구 선수로 활약하면서, 현재도 연예인 야구단의 코치로 활동하고 있을 만큼 야구에 대한 그의 강한 열정은 “작품에 대한 대본을 접한 후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제작진에게 무조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을 정도로 적극적이였다고 한다.
오는 6월 첫 공연을 앞두고, 지난 5월초부터 연습에 들어가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제작진은 “‘민우혁’의 합류로 한층 더 역동적으로 활기를 띄게 됐다”면서, “실제 야구 선수 출신인 그가 실존 인물이자 운명 앞에 당당히 맞서는 천재 투수 ‘김건덕’ 역할을 어떻게 표현할지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했다.
1994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이승엽’ 선수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천재 투수 ‘김건덕’의 실화를 바탕으로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면서 스스로 일어나는 용기를 이야기하는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야구밖에 모르던 소년들의 꿈과 갈등, 그리고 그 속에서 빛나는 성장 이야기를 신선하게 전달한다.
오는 26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둔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다음 달 26일부터 대학로 TOM 1관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1544-1555)를 예매 가능하다
-
‘비판과 풍자’ 패러디‘, 그리고 음악’
뮤지컬 '유린타운'은 물 부족에 시달리는 가상의 마을에서 '유료 화장실 사용권'을 둘러싸고 이익을 취하려는 독점적 기업과 가난한 군중들이 대립하면서 급기야 군중들로부터 민중봉기가 일어나 대혼란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2002년 초연한 뮤지컬 ‘유린타운’은 '오줌 마을'을 뜻하는 참신한 소재와 금기시되는 제목 때문에 그 시작부터 우여곡절을 겪었다. 파격적인 소재지만 인간이라면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권리가 박탈당하면서 그를 둘러싼 문제들이 여러 현실과 맞물리면서 많은 관객에게 호평을 받았다.지난 19일 오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유린타운' 프레스 리허설이 열렸다. 프레스 리허설은 'It's a privilege to pee'와 'Follow your heart' 등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시연 후 김승대, 정욱진, 아이비, 최정원, 성기윤, 김대종이 참석한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초연부터 참여했던 배우 성기윤은 이 작품에 대해 “우리는 모두 다 살아가는 방식이 옳다는 것을 확인받고 싶어한다”는 대사을 먼저 꼽고, “무언가를 선택하는 순간 포기해야 하는 것이 늘 존재한다. 선택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모두 그 선택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들을 물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뮤지컬 '유린타운'은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있고, 탄탄한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들이 충분히 웃음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희화화됐다”면서,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이 작품은 관객들의 극 몰입도를 일부러 방해하게끔 중간중간 극의 상황을 설명하는 브레히트 서사극 방식으로 전개된다. 극 중 해설자 '록스타 순경' 역을 맡은 김대종은 “배우로서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극은 아니지만 그래서 오히려 나와 관객들에게 장면을 흐름에 따라 보는 게 아니라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라면서, “자칫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접근이 쉽도록 만들었다. 이런 극이 자주 올라올 수 있는 것은 아니라 많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만, “연출님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현세대를 반영해 우리도 모르게 힘이 약한 쪽으로 치우친 게 아닌가 하는 오해를 하실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각자 자신이 사는 방식이 옳다고 확인받고 싶어 하는 과정, 그 결과를 보는 사람들, 이런 메시지들이 배우들한테도 화두를 던질 수 있다는 게 작품의 가장 큰 특징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바비 스트롱' 역을 맡은 김승대는 주인공인 된 소감에 대해 “제 색깔을 정확하게 구분하고 싶지 않아서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해보는데 바비는 다른 역할보다 특별한 도전이었다”면서, “작품의 특성이나 컨셉이 특이해서 많은 분이 공감해주실 수 있을까, 이런 형식의 작품을 한국 관객들이 더 많이 접하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정욱진은 “누구에게나 처음이란 게 있다. 지금까지 맡아온 역할이 보통 여리거나 순수한 역할이었는데 이번 작품에선 마을 사람들을 선동하고, 집단의 리더가 돼서 사람들과 극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면서, “이런 작품, 역할은 처음이라 첫 공연을 하고 무대 위에서 관객분들을 만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이런 역할이 처음이라 연습 때 많이 느렸다. 그때 연출님, 음악 감독님, 배우 선배님들 모두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주셨다. 절 믿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별 실수 없이 첫 공연을 마친 것 같다.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이비는 최정원에 대해 “뮤지컬 계의 여신인 최정원 선배님과 매 작품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공부가 된다”면서,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셔서 지금까지 뮤지컬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도 콤비로 많이 엮어서 캐스팅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최정원은 “저와 아이비 씨를 콤비로 소개한 기사를 보고 남경주 배우가 전화했다. '아무리 그래도 콤비는 남경주-최정원이지'라고 질투하더라”면서, “아이비 씨가 많은 대중분에게 가수로 알려지긴 했지만, 무대에서 발휘할 수 있는 많은 재능을 가진 소중한 후배다. 될 수 있으면 음반, 방송 활동 못 하게 하고 함께 무대에 오래 서고 싶다”고 화답했다. ‘서로의 바비에 대해 말해달라’는 질문에 김승대는 “(정)욱진이는 순박하고 성실하다. 꾸준히 하는 엄청난 힘이 있다. 저랑 9살 차이가 나는데 제가 그 나이 땐 이렇게 열심히 하거나 뭔가를 공부하거나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좋은 선배들과 좋은 공연들을 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부러웠다”면서, “과거를 되돌아보며 내가 많이 게을러졌구나를 반성하게 하는 동생”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욱진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초반에 연습할 때 느렸다. 승대 형은 바로바로 따라가는 걸 보며 세월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승대 형은 정말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다. 조건 없이 친동생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주시고 아까워하는 거 없이 제 나이 때 고민하던 걸 공감해주셨다. 어렵고 힘들었지만 승대 형과 함께라서 어려움이 반이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성기윤은 “열심히 준비했고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데 많은 분이 보러 와주시면 좋겠다”면서, “그만큼 끝까지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할 테니 믿어달라”고 부탁했다. 뮤지컬 '유린타운'은 오는 8월 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
2015 문화가 있는 날,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7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가 개최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국민들의 문화융성을 실현시키기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예술의전당은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지난 2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아티스트 라운지’를 선보여 왔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되는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는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아티스트를 초청해 연주와 해설이 함께하는 실내악 무대로 꾸며진다. 매월 색다른 부제를 가지고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가격(전석 1만원)을 통해 문화가 있는 삶을 지향하고 문화예술의 소통과 나눔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달의 ‘아티스트 라운지’ 부제는 ‘Festival(축제)’로 부제에 맞는 다양하고 흥겨운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먼저 호른4중주가 대중들에게 익숙한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으로 축제의 막을 연다.
이어 소프라노 김정미가 오페라 ‘카르멘’의 유명 아리아 ‘하바네라’와 ‘보헤미안의 노래’로 흥을 돋을 예정이다. 끝으로 축제답게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를 지닌 생상의 ‘피아노 트리오 제1번’을 연주하면서 5월의 실내악 축제의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에는 파가나니 국제콩쿠르 우승 및 칼 닐센 바이올린 국제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와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1위 입상자이면서 서울시향 부수석을 역임한 첼리스트 이정란,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 입상자이자 트리오 제이드 멤버인 피아니스트 이효주와 제네바 국제콩쿠르 우승자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그리고 차세대 우리나라 호른의 젊은 주역들인 권영진, 박효준, 조현준, 최예설 등이 출연한다.
-
주소연의 강산제 '수궁가'
올 상반기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완창판소리’의 5월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심청가)의 이수자 주소연 명창이 강산제 ‘수궁가’로 꾸며진다.
2004 임방울 국악대제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명장 반열에 오른 주 명장은 깨끗한 상청과 애절하면서도 힘 있는 소리로 호평 받는 소리꾼이다. 특히 뱃속에서 바로 위로 뿜어내는 소리로 일컫는 통성으로 깊이 있는 감정 표현을 구사하면서 귀명창들에게 감동을 준다. 특히 그녀는 임방울 국악대제전 본선에서 심봉사가 청이를 잃고 나서 타루비를 끌어안고 우는 ‘타루비 대목’을 불러 청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다.
주 명창은 조상현, 김수연, 전인삼 명창에게 판소리 다섯 마당을 모두 사사했다. 그 중 조상현 명창으로부터 전남대 국악과 시절부터 지금까지 강산제 보성소리 ‘심청가’ ‘춘향가’ ‘수궁가’를 사사해, 강산제 보성소리를 자신의 본고로 여기면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완창판소리’ 무대에서는 강산제 ‘수궁가’를 완창 한다. 판소리는 지역적 특성과 전승계보에 따라 전라도 동북지역의 동편제, 전라도 서남지역의 서편제, 경기도와 충청도의 중고제로 구분한다.
강산제는 서편제의 명창 박유전의 소리를 이어받은 것으로 서편제의 일종이다. 박유전 명창의 호를 따서 지어진 강산제는 음악적 구성에 치중한 소리로, 표현적인 음악기법이 많이 사용되면서도 맺고 끊음이 분명해, 사설은 여담이 없어 간결하고 철학적이다. 절제미와 음악성이 특징인 매우 기품 있는 소리로 유명하다.
수궁가는 판소리 다섯마당 중의 하나로, 토벌가, 토기타령, 별주부타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용왕이 병에 들자 약에 쓸 토기의 간을 구하기 위해 자라는 세상에 나와 토끼를 꾀어 용궁으로 데리고 가지만, 토끼는 꾀를 내어 용왕을 속이고 살아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판소리로 엮은 것이다.
주 명창은 1990년부터 1999녀까지 광주시립국극단에 재직했고, 또한 2009년에는 (사)한국판소리보존협회 광주지부장을 맡아 설 곳이 없어 잊혀져가는 남도 소리를 보존키 위해 ‘판소리유파 발표회’를 직접 도입해 매년 공연을 통해 관객이 여러 유파의 다양한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 명창은 세한대 전통연회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고, 전남대, 광주예고에 출강하는 등 판소리의 계승과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고수로는 대전무형문화제 제17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인 박근영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이태백이 출연한다.
-
“악곡의 완벽한 시각적 해석, 발레로 감상하는 클래식”
# 우베 슐츠 안무의 베토벤 ‘교향곡 7번’
우베 슐츠의 ‘교향곡 7번’은 1991년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서 초연 된 이후, 자신이 라이프치히발레단 공연을 위해 주역무용수의 배치 및 안무 등 프로그램에 큰 변화를 주어 지금과 같은 형태의 작품으로 완성시켰다.
당시 그는 ‘교향곡 7번’을 철저하게 악곡에 입각해 창작키 위해 악곡과 발레 이외의 부수적인 부분은 과감하게 잘라내고 ‘교향곡 7번 A장조’의 음악적 메시지와 작곡가 베토벤의 일생을 담아내기 위해 혼신을 다했다.
우베 슐츠가 직접 구상한 무대와 의상 역시, 춤과 음악의 흐름에 잘 맞춰져 있다. 목을 향해 뱀처럼 뻗은 짙은 선이 그려져 있는 남녀무용수의 의상과 무대 뒤쪽에 설치된 세트는 1962년 50세의 나이로 타계한 미국인 화가 모리스 루이스의 ‘베타 카파’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그의 타고난 음악성과 평생을 통해 다듬어진 음악적 재능은 클래식 음악의 작곡기법인 음악의 모티브, 멜로디의 반복과 디양한 변주를 완벽하게 이해했고, 이를 무용수의 배치와 발레기술로 무대에서 시각적으로 구체화했다.
# 글렌 테틀리의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1913년 파리 샹젤리제 극장에서 있었던 니진스키의 ‘봄의 제전’은 초연에서 스트라빈스키의 야만적 리듬과 니진스키의 안무는 파리 엘리트 관객들에게 큰 거부감을 일으켰고, 관객석에서는 역사적으로 전례가 없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 후 초연으로부터 61년이 지난 1974년 글렌 테틀리는 뮌헨발레단과 ‘봄의 제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는 원작 시나리오에 충실했던 니진스키와는 달리 ‘봄의 제전’을 안무하면서 간접적으로만 원작 시나리오에 기반을 두고, 러시아 슬라브족 이교도 원시제전에 국한하지 않고 지구상의 모든 고대 신화와 신앙에서 존재해왔던 자연에 대한 인간의 경외심을 표현하고자 했다.
글렌 테틀리는 강렬하고 원시적이면서 다이나믹한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을 사용해 대규모 작품을 제작, 25명의 무용수들은 클래식 발레와 현대 무용이 융합된 글렌 테틀리 특유의 안무기법에 맞춰 관능적이고 육체적인 제전을 올린다.
지난 해 한국 발레계에 신선한 충격을 몰고 온 파격적인 두 작품, 베토벤의 악곡과 만개한 기운을 사람의 신체로 표현하는 두 작품을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1막에서는 베토벤의 유명한 ‘교향곡 7번’을 통해 무용수들의 몸으로 표현되는 심포니 발레를 맞볼 수 있다. 이는 음악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음악의 시각화를 더한 작품으로, 화려한 클래식 튀튀나 로맨틱 튀튀가 아닌 몸에 꼭 맞는 원타이즈를 입고 무용수가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테크닉을 보여준다.
이어 2막 ‘봄의 제전’에서는 육중한 대지의 기운과 생명의 순환을 맛볼 수 있다. 2014년 ‘봄의 제전’이 국내 발레단에서 초연된다고 했을 때 토슈즈를 신고 몸을 바로 잡는 클래식 발레를 주로 하는 단체에서 슈즈를 신고 몸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까하는 물음표를 던진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공연이 올라가고 끝난 후 무용수들의 변화에 무용계는 물론이고 관객들조차 놀라움을 표현했다.
강수진 예술감독이 2014년 ‘교향곡 7번’과 ‘봄의 제전’을 연습할 때 단원들에게 “이 작품은 알고 나면 더 힘들어지는 작품이예요. 모두 지금을 즐기세요”라고 말하자 당시 단원들은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작품의 순서가 모두 나가고 연습을 하고 리허설과 공연을 하면서 이 말의 의미를 알았다고 한다.
클래식 발레가 발레 동작 안에 감정선을 잡고 연기를 하면서 춤을 춘다면, 이번에 공연 될 ‘교향곡 7번’은 무용가가 한 몸이 되어 마치 무용수가 음표가 되듯 음악이 표현해야 하는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또 ‘봄의 제전’은 기본적으로 몸에 발레의 기본기가 잘 잡혀있으면서 몸을 자유자제로 움직일 줄 알아야 하는 까다로운 작품이다.
-
‘매력적인 여배우의 순결한 사랑’
지난 2010년에 이어 누오바 오페라단은 오페라 ‘아드리아나 크루브뢰르’를 통해 다시 관객을 맞는다. 5년 전과 차별화를 두고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예술을 보여주기 위해 실존인물인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가 살았던 1700년대를 근현대적 관점으로 접근해, 오페라의 배경을 21세기의 시대로 옮기고 무대 의상을 비롯해 작은 소품까지도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했다.
극작가 외젠과 에르네스크 르구베의 희곡으로 탄생한 ‘아드리아나 크루브뢰르’는 이후, 뛰어난 선율 창작을 지닌 작곡가 프란체스코 칠레아에 의해 오페라로 재탄생되면서, 1902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리리코 극장에서 초연됐다.
작품은 뛰어난 외모와 실력으로 수많은 예술가들과 지식인으로부터 구애를 받았던, 폴란드 작센 왕국의 왕위계승자 모리츠와의 사랑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 당대 최고의 여배우 아드리아나 크루브뢰르의 삶을 바탕으로 한다.
오페라는 프랑스 파리의 코메디 프랑세즈 극장의 화랑에서 시작된다. 무대감독인 미쇼네는 아드리아나 크루브뢰르를 짝사랑하지만, 그녀에게는 이미 마우리초라는 바람둥이 정인이 있음을 알기에 먼 발치에서 지켜보고 있을 뿐이다.
한편, 극장 후원자인 드 부이용 공작은 누군가가 마우리초에게 보낸 편지를 발견하고, 자신의 정부인 여배우 뒤클로를 의심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마우리초를 사랑했던 아드리아나 크루브뢰르는 마우리초가 정치적으로 만나왔던 부이용 공작비의 미움을 받게되면서 안타까운 운명이 놓이게 된다.
누구보다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비극적인 생을 마감하게 된 그녀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린 오페라 아드리아나 크루브뢰르에는 아름다운 선율을 지닌 부이용 공작비의 ‘쓰디쓴 즐거움’, 마우리초의 ‘참으로 감미로운 미소’를 비롯해 아드리아나 크루브뢰르의 ‘나는 보잘 것 없는 하녀’ ‘불쌍한 꽃’의 아리아는 널리 알려져 있다.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는 아드리아나 역에는 이영숙, 정꽃님, 박명숙이, 마우리쵸 역에는 이인학, 이승묵, 차성호가, 브이용공비 역에는 조미경, 문진, 손진희가, 브이용 공작 역에는 이준석, 손철호, 박광우가 출연한다. 그리고 김영주, 강기우, 노대산, 손민호, 김명원, 김재일 등이 함께 한다.
한편, 누오바 오페라단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오페라뿐만 아니라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아 쉽게 다루지 않는 오페라를 공연하면서 그 작품들을 널리 알려 클래식계의 새로운 지변을 넓히고, 또한 관객들에게 더 넓고 깊은 예술의 경지를 보여주기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위해 정진하면서 앞으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전미숙의 Amore Amore Mio’, 스타 현대무용수 출연
최수진, 이선태, 차진엽, 신창호, 김동규, 김보라, 위보라, 정태민, 박상미 스타 현대무용수 9인이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전미숙의 Amore Amore Mio’로 한 무대에 오른다.
어떤 움직임도 소화하는 ‘춤의 신’ 최수진과 탁월한 신체 조건과 테크닉으로 무용에 깊이를 더해가고 있는 이선태를 비롯 작품 ‘No Comment’로 10년 넘게 전 세계에서 초청을 받고 있는 신창호, 스타 안무가로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대무용수 중 한 명인 차진엽, 세계적인 무용단 LDP 신임대표로 안무상, 개인연기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김동규, 최근 해외에서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김보람 등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특히 이 작품의 초창기 멤버인 최수진, 신창호, 차진엽, 김동규, 김보라, 위보라, 박상미는 5년이 흐른 현재, 초연 때보다 더욱 발전된 표현력으로 성숙한 연기를 보여준다. 기존 무용수의 군입대, 해외 활동으로 새롭게 합류한 이선태, 정태민은 전미숙무용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지난 2010년 초연 이후 서울에서는 두 번째 재현되는 ‘전미숙의 Amore Amore Mio’는 초연 당시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3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대중성을 염두에 두지 않은 순수 예술 작품임에도 당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은 물론 춤 비평가회의 춤 비평가상까지 수상하면서,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전미숙의 Amore Amore Mio’를 안무한 전미숙 예술감독(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은 이 작품을 통해 깨지기 쉬운 사랑, 이에 대한 두려움, 인내, 구속, 상처, 바람, 망설임, 주는 것, 버거움 등의 감정을 다양한 형태의 장면이나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보는 사람이 사랑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하고, 또한 자신의 사랑에 대한 기억을 꺼내어 볼 수 있게 한다.
종종 드러나는 위트와 고도로 연출된 무용수들의 세련된 뽕짝 움직임, 깨질 듯 위태위태한 사랑을 커피잔과 받침의 오브제에 투영하고 그들이 부딪치는 소리로 감정을 극대화한다. 흰 벽과 대비되는 검은 그랜드 피아노, 그 피아노 위에서 내뱉는 사랑에 대한 정의와 다양한 뜻을 내포한 복잡한 감정의 춤, 마지막으로 솟구치는 장엄하기까지한 1000개의 커피잔 세트까지, 관객들은 이 작품을 통해 논리적이고, 수학적인, 그리고 공간적 무대개념과 음악적 감각으로 정평이 나 있는 안무가 전미숙과 그녀의 생각을 200% 발휘해주는 최고의 무용수들의 환상적인 합을 맛 볼 수 있다.
전미숙 안무가는 “이 작품을 통해 최수진, 이선태 등의 무용수들은 자신들이 가진 절정의 어돈 춤의 테크닉보다 한층 더 성숙의 춤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라면서, “관객이나 팬들도 그간 보지 못했던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미숙의 Amore Amore Mio’의 공연 티켓은 한국공연예술센터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고,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대학원생을 제외한 학생은 S석 40%,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동반 1인까지 50%, 문화예술업계종사자는 30% 할인된다.
한편, 전미숙은 1998년 미국스타일의 현대무용을 국내 처음 도입한 육완순 안무가, 국립현대무용단의 안애순예술감독 등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무용가 7인과 함께 ‘세계현대무용사전’에 등재된 한국 대표 현대무용가 중 한 사람이다.(공연문의 02-746-9315)
-
“붉은 춤, 인간의 욕망을 파고들다”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의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은 신작 ‘적(赤)을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국립레퍼토리시즌 시작 이후, 국립무용단은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과 파격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을 끊임없이 선보이면서 우리 춤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패션디자이너 정구호의 ‘단(壇)’ ‘묵향’, 핀란드 현대무용가 테로 사리넨 안무 ‘회오리’, DJ 소올스케이프가 음악으로 참여한 ‘기본활용법’ 등 현대작품을 선보이면서 최근 한국 무용은 가장 협업에 유연한 장르가 됐다.
‘적(赤)-We all dance at the cliff’은 멈추지 않는 구두를 신고 발이 잘려나가더라도 춤을 추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안데르센의 잔혹동화 ‘빨간 구두’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마치 아슬아슬한 벼랑 끝에서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춤을 계속 추고 싶어 하는 한 인간의 욕망을 표현한다.
이 작품은 무엇보다도 춤에 집중된다. 영화감독, 영화음악감독, 패션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였지만, 무용 공연인 만큼 무용수들이 가장 빛나는 무대를 만들고 싶단다.
안무를 맡은 최진욱은 ‘맺고 어르다 푸는’ 한국무용만이 가진 감칠 맛, 빠른 움직임 속에서도 깊이가 묻어나는 한국 춤 특유의 호흡법을 살려 독특한 안무를 선보인다. 날렵한 움직임의 연속임에도, 한국 춤의 호흡은 동작을 한 순간도 단절되지 않도록 부드럽게 연결시킨다. 또 한국 무용 공연에선 보기 드문 에크러배틱한 군무와 남성 2인무 등 다양한 움직임도 돋보인다.
이 작품을 통해 무용연출에 데뷔한 영화감독 임필성은 ‘마담 뺑덕’ ‘남극일기’ ‘일류멸망보고서’ 등에서 매번 자신의 작품에 인간의 욕망을 담아왔다. 그는 인간을 미학적으로 표현해 행위적 몸짓을 활용할 줄 아는 국내 몇 안되는 감독이다.
디테일한 것을 잘 잡아내고, 모션과 감정을 잘 이끌어내기로 충무로에 정평이 나 있는 임 감독은 “현대사회, 욕망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우리 모두가 벼랑 끝에서 춤추는 무용수와 같다”면서, 낭떠러지에 떨어질지라도 끝까지 가보고 싶은 인간의 욕망과 무모함을 이야기한다.
영화 ‘도가니’ ‘악마를 보았다’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의 영화에서 음악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베이시스트이자 작곡가 모그가 음악을 맡았다. 한때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어울려 공연하고, 뉴욕 언더그라운드를 누비던 베이시스트였는 그는 그동안 접해왔던 국악과 민속음악을 바탕으로, 판타지와 아프리칸.라틴 아메리칸 음악의 요소를 넣어 정열적인 감성을 음악 전반에 녹여냈다.
임필성 감독의 권유에 단박에 승낙했다는 박승건이 의상을 맡았다. 예상치 못한 유쾌함으로 ‘키치(화려하고 눈에 띄며 개성이 중요시되는 스트릿 패션룩)’와 ‘위트’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그는 공효진, 배두나 등 패션스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브랜드 푸시버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
무대는 뮤지컬 ‘조로’ ‘미녀는 괴로워’ 등을 디자인한 김태영이 상징성이 깊은 오브제를 활용해 간결하지만 의미가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무대를 꾸민다. 무대 한 가운데는 커다란 원형 상징물만이 놓인다. 여러 조각이 기워져 완성된 이 커다란 구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 투시되는 장치로 공연의 끝에 달할수록 점점 진해져 더욱 붉어진다. 아스라한 줄타기 장면에서는 무대 바닥에 심은 LED조명으로 외줄타기의 밧줄을 형상화하는 등 조명을 오브제로 활용해 시각적 미학을 충족시켜준다.
무용수 송설, 조용진, 이석준, 이재화, 박혜지는 국립무용단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무용수들이다. 이번 작품에서 조안무를 겸하고 있는 박혜지는 유일한 홍일점이지만 남성무용수들 못지않은 에너지와 카리스마를 가진 무용수다.
극 중 박혜지의 욕망의 대상으로 등장하는 조용진은 어려서부터 쌓아온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한 무용수로, 이 작품에서 남성성은 물론, 여성이 가진 고운 선을 소화하면서 섹시함까지 겸비한 색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석준은 정재무(궁중의 경사스런 잔치에 연행되던 춤)를 국립국악원 무용단에서 3년간 익혀 몸의 균형 감각이 뛰어나고 전통을 바탕으로 한 창작 작업을 하기에 최적화된 무용수이고, 이석준과 함께 남성 듀엣을 선보일 이재화 역시 주목할 만한 무용수이다. 인턴때부터 꾸준히 작품에 선발돼 주역으로 무대에 선 바 있을 만큼 뛰어나다.
또한 송설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그는 남성적인 강하고 굵은 선을 표현하는 무용수로 이번 작품에서는 욕망하는 인간의 이중적인 내면을 조정하는 인물로 활약한다.
부제 ‘We all dance at the cliff’가 말해주듯, 다섯 무용수 모두 벼랑위에서 춤추는 무용수처럼 아슬아슬하고 광기 넘치는 무대를 혼신의 힘을 다해 보여줄 예정이다.
-
“발레의 향연 펼쳐진다”
오는 6월, 대한민국 발레의 향연이 펼쳐진다. 예술의전당과 대한민국발레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15 제5회 대한민국발레축제’가 오는 6월 4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발레의 저변확대와 민간발레단의 역량 강화 및 다양한 발레레퍼토리와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 시작됐다. 축제를 통해 국내발레단과 중견안무가, 신진안무가의 작품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작품의 재공연지원을 통해 발레레퍼토리 개발을 위한 것.
올해에는 오페라극장, CJ 토월극장, 자유소극장,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 등 규모별로 대극장, 중극장, 소극장 야외공연장에서 공연된다. 특히 올해 야외공연에서는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등 국내 대표적인 발레단의 발레 갈라공연은 관객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CJ 토월극장에서 7팀, 자유소극장에서 5팀이 올리는 작품은 올 초, 작품공모를 통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개막작은 김용걸댄스씨어터의 ‘Inside of Life’로 김용걸은 축제의 1회부터 5회까지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고 있고, 또한 국립발레단의 발레마스터인 박상철의 ‘Shakespeare in Ballet 오텔로’와 단국대 교수인 최소빈의 ‘레카토’, 발레 대중화를 모토로 관객에게 친숙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와이즈발레단의 ‘Once upon a time in 발레’, 한국과 프랑스에서 작품활동을 하면서 유럽페스티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SEO(서)발레단은 ‘아따블르:A table’를 선보인다.
그리고 강원도를 대표하는 발레단 백영태발레류보브는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모티브로 인간의 선과 악을 표현한 ‘데미안’을 선보이고, 김선수발레씨어터는 우리의 고전 ‘춘향’을 통해 한국적 미학을 발레언어로 표현한다.
자유소극장에선 젊은 신진안무가들이 총출동한다. 비겁한 세상에 대한 두 남자의 처절한 몸놀림을 유쾌하게 그린 유희웅리버티홀의 ‘비겁해서 반가운 세상’은 전년도 축제 우수작으로 선정돼 올해 재공연 된다. 前 국립발레단 출신 김지안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의 내면을 발레로 그려낸 ‘악마의 선율 파가니니II’를, 같은 날 최진수의 ‘The eyes from a cage’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스토커’를 주제로 인간의 잔인성을 그려낸다.
고현정은 ‘코나투스:존재의 힘’에서 철학자 스피노자가 말한 존재의 힘을 발레로 표현했고, 다크서클즈컨템포러리댄스의 ‘변형된 기억’에서는 동일한 경험에서 나와 타인의 기억에 대한 서로 다른 상황을 무대화한다.
오페라극장에서는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전 세계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이다. 러시아의 전설적인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버전으로 지난 해 국립발레단 공연시 전석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면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3개의 발레단이 모두 참여한다. 6월 13일 서울발레시어터의 ‘브라보 모던발레’, 20일에는 국립발레단의 ‘국립발레단 발레갈라’, 그리고 27일엔 유니버설발레단의 ‘라 비아데르 갈라’가 펼쳐진다.
한편, 축제기간 발레공연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페스티벌석 또한 준비됐다. CJ 토월극장과 자유소극장 공연을 각각 1만5천원, 1만원에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또 모든 공연에 한해 초.중.고생은 40%, 대학생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패키지티켓, 릴레이티켓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부담 없이 발레 공연을 즐길 수 있다.
-
잊혀가는 역사 속 실화를 재 발굴한 뮤지컬 ‘바람처럼 불꽃처럼’ 관객 극찬
공연그룹 드림뮤드(대표 김한나)가 제작한, 대형 사극 뮤지컬 ‘바람처럼 불꽃처럼’이 스펙타클한 무대와 아름다운 뮤직넘버로 작품성이 높다고 평가되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시대의 반영과 교훈까지 주고 있어 이슈가 되고 있다.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이달 31일까지 공연 중인 이 공연은 흔치 않은 신라시대의 충신 박제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림뮤드의 대표 겸 작/연출가 김한나는 한 시대의 왕이 아닌 충신 ‘박제상’의 실화를 뮤지컬로 발굴, 각색한 이유를 “요즘 시대는 변절의 시대다. 나의 이로움에 따라 마음을 바꾸는 위신하는 시대다. 이럴수록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충신이 필요하다”면서 “자기의 희생을 무릅쓰고 절개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린 것은 사회에 귀감이며 우리 민족의 기틀을 잡고 이어져 온 훌륭한 정신적 유산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박제상과 그의 ‘국대부인’의 이런 절개 곧은 삶과 지조를 부각해 현 시대에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한나 작사, 황지혜 작곡의 ‘연담’ ‘나그네 되어’ ‘이별가’ ‘공주여 내 사랑을’ ‘바람되어 불꽃되어’ ‘망부가’ 등의 주요 뮤직넘버가 잊혀지지 않는다는 평이다. 특히, 주제곡 ‘바람되어 불꽃되어’는 박제상의 기개와 나라와 백성을 위한 희생을 대변했고, 국대부인 김씨의 ‘망부가’는 망부석이 되어 님은 그리는 한이 담겨 듣는 이를 감동시킨다.
한편, 김한나 대표는 사극인 만큼 망부석 설화의 주인공인 국대부인과 그의 남편인 박제상의 이야기를 집필을 위해 10년 전부터 사실관계를 위해서 1년간 현지에 거주하면서 철저한 고증과 자문을 받아 완성시켰다.
공연그룹 드림뮤드는 이후, 차기작으로 가족적인 풍자극으로 연극 ‘시어머니 시집보내기’ ‘두바이 키스 아카데미’를 준비 중이다.
‘바람처럼 불꽃처럼’은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오는 5월31일까지 평일 8시, 토3시, 7시, 일4시.(문의 (주)후플러스 0505-894-0202)
-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5
6월 12일(금)과 13일(토), 양일에 걸쳐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서문 주차장 일대에서 아시아 초대형 규모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5(Ultra Korea 2015)가 개최된다. 올해는 역대 최고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역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이라는 찬사와 함께 EDM 팬들의 심장을 달구고 있다.
댄스 뮤직 부문 세계 최고의 저널로 꼽히는 ‘디제이 맥’에서 올해 선정한 2014년 최정상 100인 디제이들(DJ TOP 100) 중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의 영광을 차지한 하드웰(Hardwell), 그리고 수년간 각종 차트 1위, 수많은 히트넘버와 그래미상(Grammy Award 2010, 2011) 연속 수상에 빛나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의 신적인 존재인 데이비드 게타(David Pierre Guetta), 덥스텝의 제왕이라 불리는 스크릴렉스(Skrillex), 더치 하우스의 대표 주자인 니키 로메로(Nicky Romero) 등 전세계 최정상 아티스트와 함께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마이애미 본사와 한국 최고의 영상, 음향 팀들이 선보이는 최고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무한한 감동과 뜨거운 전율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