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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비즈엔터그룹 앙드레정, 문화예술부문 ‘아시아파워리더십대상’ 수상'
[오윤정 기자]지난 21일 오후 뉴힐탑호텔에서 열린 서울 2017 아시아파워브랜드 大嘗, 글로벌 뷰티엑스포 모델대회 조직위원회 주최하고 (사)한국미용총연합회, (사)아시아문예진흥원, 한국문화경제인포럼이 주관했다.
이날 ‘아시아파워리더십대상’에 쇼비즈엔터그룹 앙드레정 회장이 문화예술부문 ‘아시아파워리더십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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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학 회장, 문화예술부문 ‘아시아파워리더십대상’ 수상
[오윤정 기자]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뉴힐탑호텔에서 ‘아시아파워브랜드대상’과 ‘아시아파워리더십대상’이 열린 가운데 인터디비 신영학 회장이 문화예술부문 ‘아시아파워리더십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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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두산, ‘안녕! 청춘’ 사진전 개최
[최현선 기자]㈜두산은 ‘시간여행자’ 참여 학생들의 사진과 에세이 100여 점을 선보이는 ‘안녕! 청춘’ 전시회를 오는 26일까지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창선당 갤러리(서울 종로구)에서 개최한다.
청소년 정서함양 프로그램 ‘시간여행자’는 2012년부터 시작한 ㈜두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사진과 인문학을 통해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눈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토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안녕! 청춘’이라는 테마로 지난 5개월간 경복궁, 세운상가, 국립현대미술관 등 역사적∙사회적 가치가 있는 장소들을 직접 찾아 다니면서 자신의 꿈과 생각을 담아 완성한 사진과 에세이로 구성됐다.
㈜두산 박완석 부사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시간여행자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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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환희의 순간 펼친 무대 위의 주역 가리다”
[오윤정 기자]대한민국 뮤지컬인들을 응원하는 대표 축제인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막을 내렸다.
20일 저녁 7시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대표배우 남경주와 명불허전 최고의 MC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뮤지컬 팬들의 많은 관심 속에 국내 뮤지컬 인들에게 영광의 자리를 마련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뮤지컬 스타들의 갈라쇼와 시상식을 함께 펼치면서 축제의 장을 마련한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6개부문 20개상의 주인공을 가렸다.
심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서울에서 10일 이상 공연된 작품에 한해 출품의사를 밝힌 제작, 기획사의 작품을 대상으로 평론, 학계, 연출, 기술, 음악, 언론 분야에서 선정된 심사위원 6인의 심사를 펼쳤다. 출품작은 총 87개 작품으로, 65편의 창작뮤지컬과 22편의 라이선스 뮤지컬이 심사대상이 됐다.
먼저 작품 부문의 최고상격인 ‘올해의 뮤지컬상’에는 ‘어쩌면 해피엔딩’이 선정됐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매력적인 음악을 통해 창작 초연임에도 상당한 수준의 완성도를 보였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특히 스토리텔링과 아름다운 음악이 조화를 이루면서 창작 뮤지컬이 겪는 시행착오를 전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더해진 수준 높은 배우들의 연기는 올해 ‘어쩌면 해피엔딩’이 단연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평가에 이견이 없을 정도였다. 이외에도 연출상(김동연), 음악상(윌 애런슨(Will Aronson)), 여자인기상(전미도)을 거머쥐면서 4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상으로 실험적이고 획기적인 시도를 한 작품에 대해 주어지는 ‘혁신상’에는 서울예술단의 ‘꾿빠이, 이상’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구조나 외형, 작품의 구성면에서 혁신적인 시도가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울예술단만이 지닌 최대의 강점인 전 배우들의 안정적인 기량은 예효승의 수준 높은 고난이도의 안무를 통해 더욱 빛을 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베스트 리바이벌상’은 ‘마타하리’가 선정됐다. ‘마타하리’는 초연이후 지난해에 이어 앙코르 무대를 꾸미면서 여주인공의 심리적 변화를 보다 충실히 논리적으로 풀어낸 것이 리메이크된 작품의 가치를 보여줬다고 평가 받았다.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에는 쇼뮤지컬의 재미를 충실히 구현해 낸 ‘오!캐롤’이 선정됐다. ||배우부문 ‘남우주연상’에는 ‘영웅’의 양준모가 선정됐다. 양준모는 “이정열 선배의 커버로 배우 생황을 시작했는데 이렇게 같은 자리에서 함께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다”면서, “이 자리를 빌어 뮤지컬 가족이 하나가 되어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의 꽃인 ‘여우주연상’은 ‘마타하리’의 차지연이 거머쥐었다. 특유의 가창력과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무대 위에서의 존재감을 여실히 증명시키면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차지연은 매혹적이고 강렬한 매력뿐만 아니라 과거의 아픔을 지닌 강한 여성을 깊이 있게 표현해내면서 마타하리를 탁월하게 그려냈다고 평가받았다.
차지연은 “2006년 아무것도 모르고 ‘라이온킹’으로 데뷔한 뒤 지금까지 ‘마타하리’를 만나기까지, 첫 작품부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말했다.
‘남우조연상’은 ‘서편제’의 이정열이, ‘여우조연상’은 ‘여신님이 보고계셔’의 유리아가 선정됐고, ‘남우신인상’에는 ‘밀사’에서 신입답지 않은 연기와 선 굵은 이미지를 통해 구한말 비운의 운명을 살다간 역사 속 인물를 선보여 호평 받은 허도영이, ‘여우신인상’은 ‘찌질의 역사’에서 안정된 연기와 가창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한 김히어라에게 돌아갔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앙상블상’의 트로피는 2017 최고의 화제작 ‘벤허’가 수상했다. ||크리에이티브부문의 ‘연출상’은 ‘어쩌면 해피엔딩’의 김동연 연출이, ‘안무상’은 ‘꾿빠이, 이상’의 예효승이, ‘극본상’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박해림이 수상했다. ‘음악상’은 뮤지컬 음악으로서의 높은 완성도를 통해 작품의 예술성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호평을 받은 ‘어쩌면 해피엔딩’의 윌 애런슨(Will Aronson) 작곡가가, ‘무대예술상’은 기존의 공연장 구조를 탈피해 새롭고 신선하며 실험적인 공간 창출을 효과적으로 이뤄냈다고 평가받은 ‘꾿빠이, 이상’의 여신동 무대디자이너가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외국뮤지컬부문 크리에이티브상은 라이선스 뮤지컬을 한국화하여 한국뮤지컬의 수준을 고양시킨 인물을 선정하는 상으로, 첫 영광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오필영 무대디자이너, 이우형 조명디자이너가 기져갔다.
올 한해 창작뮤지컬에 출연한 배우 중, 대중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인물에게 돌아가는 ‘인기상’은 남자인기상에 박시환, 여자인기상에 전미도로 결정됐다.
끝으로 한 해 동안 창작뮤지컬의 모든 분야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인물, 작품, 단체 등을 총망라하여 선정하는 ‘예그린대상’에는 뮤지컬 ‘빨래’가 선정됐다. 2005년 첫 선을 보인이래 1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공연을 지속하면서 인기를 누려온 ‘빨래’는 한국 창작뮤지컬의 가능성을 선보인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뮤지컬 ‘빨래’는 “지금 극장에서 20차 배우들을 연습시키고 있는 추민주 작가 겸 연출님과 지금 이 자리에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빨래’ 창작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빨래’가 대학로 극장의 한 부분을 굳건히 자리하고 있는 것은 65만명의 관객분들과 5~10년동안 함께해준 크리에이티브팀, 씨에이치 수박 덕분”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예그린대상은 예그린뮤지컬어워드의 최고상으로 심사위원단이 후보를 선정하고 신문, 방송, 인터넷 등 언론사의 공연전문기자로 구성된 30여명의 심사위원단을 별도로 구성해 투표로 최종수상자를 선정했다. 충무아트센터 1층 로비에 건립된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수상자(작) 명단
▲올해의 뮤지컬상=어쩌면 해피엔딩((주)대명문화공장)
▲혁신상=꾿빠이, 이상((재)서울예술단)
▲베스트 리바이벌상=마타하리((주)EMK뮤지컬컴퍼니)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오!캐롤((주)쇼미디그룹)
▲남우주연상=양준모(영웅)
▲여우주연상=차지연(마타하리)
▲남우조연상=이정열(서편제)
▲여우조연상=유리아(여신님이 보고계셔)
▲남우신인상=허도영(밀사)
▲여우신인상=김히어라(찌질의 역사)
▲앙상블상=벤허((주)뉴컨텐츠컴퍼니)
▲연출상=김동연(어쩌면 해피엔딩)
▲안무상=예효승(꾿빠이, 이상)
▲극본상=박해림(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음악상=윌 애런슨(Will Aronson)
▲무대예술상=여신동(꾿빠이, 이상)
▲외국뮤지컬부문 크리에이티브상=오필영 무대디자인(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이우형 조명디자인(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남자인기상=박시환(찌질의 역사)
▲전미도(어쩌면 해피엔딩)
▲예그린대상=빨래(씨에이치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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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원장과 한글 전래 동화 강연 개최
[오재곤 기자]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재원)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국립한글박물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종이접기로 만나는 전래동화’를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종이접기 아저씨’로 널리 알려진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 김영만 원장과 함께 전래동화 ‘나이 자랑’을 종이접기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전래동화 ‘나이 자랑’은 토끼, 거북이, 두꺼비가 잔칫집에서 가져온 떡을 먼저 먹기 위해 서로 자기가 어른이라 우기면서 누가 나이가 많은지 겨루는 내용이다.
재치 있는 대사가 가득해 오랜 시간 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사랑 받아온 작품으로, 이번 강연에서는 ‘나이 자랑’속 동물들을 종이접기해보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전래동화에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전래동화 속 동물들의 지혜 겨루기를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종이접기로 만나는 전래동화’강연은 국립한글박물관의 기획특별전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한글 전래동화 100년’의 연계 강연으로 기획됐다.
그간 동화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전시가 있었지만, 한글 전래 동화의 100여 년 발자취를 망라하는 특별전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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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베를린 필하모닉 협연 피아니스트 조성진 축하
[오윤정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사장)이 19일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금호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 ‘2017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에서 협연 무대에 오른 피아니스트 조성진(23)을 직접 만나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서 조성진과 사이먼 래틀 경이 지휘한 베를린 필하모닉은 약 30여분 동안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협연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박삼구 회장은 이날 공연 후 열린 리셉션에서 “이번에 사이먼 래틀 경이 지휘한 베를린 필하모닉과 조성진의 협연이 이뤄진 것은 한국 클래식 팬들에게 큰 선물”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문화 예술계에 좋은 공연이 계속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지난 2015년 ‘제 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1위를 석권하면서 대한민국 문화 예술계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조성진은 2005년 만 11세의 나이로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고, 2006년과 2009년 금호영재콘서트 연주자로 초청됐다. 이어 2010년에는 금호영재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공연인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무대에 올랐다.
박삼구 회장은 ‘영재는 기르고, 문화는 가꾸고’라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설립 취지에 맞춰 문화예술 영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그 중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1998년부터 시작한 금호영재 콘서트는 한국 클래식 음악의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자리잡아 피아니스트 김선욱 손열음 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신지아, 첼리스트 고봉인 문태국 등 현재까지 1천 2백여명이 넘는 음악가를 발굴해 지원해 오고 있다.
한편, 2017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 두번째 무대가 20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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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사랑 나눠요”
사진제공/녹십자
[박봉진 기자]녹십자 임직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8일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음악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매년 전국의 사업장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녹십자는 지난 6월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재능나눔봉사단’을 창단해, 임직원들의 재능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펼칠 수 있는 봉사의 장을 만들고 있다.
이날 행사는 녹십자와 가족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합창단 ‘지오코소’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합창단은 지난 1년여간 준비한 ‘푸니쿨리 푸니쿨라(Funiculi Funicula)’ ‘걱정말아요 그대’ 등 7개 곡을 합창하면서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또한, 봉사단원들은 20여명의 발달장애우들과 함께 합창곡을 부르고, 노래퀴즈, 절대음감 맞추기 등 레크레이션 활동까지 즐기며 서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박춘후 녹십자 과장은 “합창단 활동이란 소소한 취미가 주변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작은 나눔이 이웃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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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2017 서울메세나지원사업 무역센터 special 트랙, 연희단거리패 이윤택 연출 ‘길 떠나는 가족’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서울 메세나 지원 사업-무역센터 special 트랙, 연희단거리패의 김의경 작, 이윤택 연출의 을 관람했다.
이 연극은 화가 이중섭(李仲燮 1916~1956)의 일대기이다. 이중섭의 호는 대향(大鄕). 평안남도 평원군에서 이희주(李熙周)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오산고등보통학교(五山高等普通學校)에 들어가 당시 미술 교사였던 임용련(任用璉)의 지도를 받으면서 화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1937년 일본으로 건너가 분카학원(文化學院) 미술과에 입학하였다. 재학 중 독립전(獨立展)과 자유전(自由展)에 출품하여 신인으로서의 각광을 받았다. 분카학원을 졸업하던 1940년에는 미술창작가협회전(자유전의 개칭)에 출품하여 협회상을 수상하였다. 1943년에도 역시 같은 협회전에서는 태양상(太陽賞)을 수상하였다. 이 무렵 일본인 여성 야마모토(山本方子)와 1945년원산에서 결혼하여 이 사이에 2남을 두었다. 1946년 일시 원산사범학교에 미술 교사로 봉직하기도 하였다.
북한 땅이 공산 치하가 되자 자유로운 창작 활동에 많은 제한을 받았다. 친구인 시인 구상(具常)의 시집 『응향(凝香)』의 표지화를 그려 두 사람이 같이 공산주의 당국으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6·25 사변이 일어나고, 유엔군이 북진하면서 그는 자유를 찾아 원산을 탈출, 제주도를 거쳐 부산에 도착하였다.
부인과 두 아들은 일본 동경으로 건너갔으며, 이중섭은 홀로 남아 부산·통영 등지로 전전하였다. 1953년 밀항하여 가족들을 만났으나 굴욕적인 처가신세가 싫어 다시 귀국하였다. 이후 줄곧 가족과의 재회를 염원하다 1956년 정신이상과 영양실조로 그의 나이 40세에 적십자병원에서 운명한다.
화단 활동은 부산 피난 시절 박고석(朴古石)·한묵(韓默)·이봉상(李鳳商) 등과 같이 만든 기조전(其潮展)과 신사실파에 일시 참여한 것 외에 통영·서울·대구에서의 개인전이 기록되고 있다. 살아있는 동안에 많은 인간적인 일화와 강한 개성적 작품으로 1970년대에 이르러 갖가지 회고전과 재평가 작업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1972년 현대화랑에서의 유작전과 화집 발간을 위시하여, 평전(評傳)의 간행, 일대기를 다룬 영화·연극 등이 상영, 공연되었으며, 많은 작가론이 발표되었다.
그가 추구하였던 작품의 소재는 소·닭·어린이〔童子〕·가족 등이 가장 많다. 불상·풍경 등도 몇 점이 전하고 있다. 작품 소재로써의 특징은 향토 성을 강하게 풍기는 요소와 동화적이며 동시에 자전적(自傳的)인 요소가 그림으로 표현되었다.
·(이상 홍익대학교박물관 소장)···(이상 개인 소장)·(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등의 작품과 ··(이상 개인 소장)과 그밖에 수많은 은지화 (담뱃갑 속의 은지에다 송곳으로 눌러 그린 일종의 선각화)들은 이중섭의 대표작이다.
극작가 김의경(金義卿, 1936~2016) 선생은 1960년 서울대 문리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70년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원 연극학과를 수료하였으며, 1983년 미국 하와이대학 연극학과에서 수학하였다.
국제극예술협회(ITI) 한국본부 사무국장. 부위원장을 거쳐 1994년 3월 이후 회장을 맡았으며, 한국연극협회에서는 상임이사. 부이사장.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극단 실험극장 창립동인 및 대표,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과장, 국립극장 공연과장 등을 지냈다. 1976년 9월 극단 현대극장을 창설하고 동 대표를 역임하였다.
그는 한국연극의 국제 교류에 노력한 연극인으로서, 1967년 이후 국제극예술협회 총회에 한국대표로 참석하고 있으며, 기타 국제교류에서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단막극 (실험극장 초연, 1963)가 문공부 주최 신인예술상 연극부문에서 단체상을 수상하여 인정을 받고, 『문학춘추』에 , 이 추천 완료됨으로써 극작가로 데뷔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 , , , , , , , , , 등이 있다.
1975년 희곡 으로 제11회 백상예술상 희곡상을 수상하였고, 1986년 로 제22회 백상예술상 희곡상을 다시 받았으며, 1991년엔 으로 제15회 서울연극제 희곡상을 수상하였다. 그 외 1989년엔 문화훈장 ‘관훈장’을 받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희곡집 『남한산성』(1977)이 있고, 그 외 번역서로 『세계 신경향 희곡선』(1976), 『연극론 12장-아더 밀러 연극론집』(1978), 『스즈키 연극론』(1993), 『경극과 매란방』(1993) 등이 있다. 2015년 올바른 역사극 공연을 위한 백민역사극회를 창단해 그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이윤택은 195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남고를 졸업하고 서울연극학교를 다니다가 중퇴하고 군대에 갔다. 부산 우체국, 한일합섬, 한국전력 등 열세 가지 직업을 거친 후 1979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하고 부산일보 편집부 기자로 일했다. 연극에 대한 오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시 연극판에 뛰어든 것이 서른다섯 살이었다. , , , 다양한 작품을 공연하면서 사회 현실을 고발하고 한국 연극의 원류를 탐색하는 작업을 해왔다.
2005년에는 국립극장 예술감독을 맡았고 2008년에는 석·박사 학위 없이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교수가 돼 화제가 됐다. 1991년 서울연극제 대상, 2008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 등 2015년 대한민국 셰익스피어 어워즈 대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이윤택의 연희단거리패는 1986년 7월 부산 가마골소극장 개관과 함께 작업을 시작했다. 민간 소극장 연극 정신과 방법론을 탐구하는 실험극단으로 출발했다. 이후 서울 게릴라극장과 밀양연극촌을 중심으로 지역과 경계를 넘나들었다. , , , , 등 전통과 동시대를 만나게 하는 작품은 물론 , , , , 등 해외 극을 한국의 독자적인 현대연극 양식으로 수용하는 작품들로 호평 받았다.
1990대 이윤택은 일본의 도야마 현 도가 예술촌으로 공연을 하러 간 적이 있다. 도가무라는 1973년 원래 다섯 채의 갓쇼즈쿠리(짚으로 지붕을 엮는 방식의 전통 가옥 형태)를 모모세강 유역에 모아 「도가 갓쇼문화마을」이라 이름지었다.
1976년에 연출가 스즈키 다다시(領木忠志, 1939~)가 이끄는 와세다 소극장(현 극단 SCOT : Suzuki Company of Toga)이 이곳으로 거점을 옮기고 갓쇼즈쿠리의 민가를 개조하여 「도가산보」라 이름짓고 연극 활동을 시작했다. 전국 각지로부터 수많은 관객이 찾아올 뿐만 아니라 일본인의 지혜가 서려 있는 산촌에서의 예술 활동으로서 각 계의 주목을 끌게 되었다.
이윤택은 일본 도야마현 도가예술촌을 방문한 후 1999년 1월 고향 밀양의 한 페교에 연극촌을 건립하기 시작했다. 창고극장, 숲의 극장, 우리 동네 극장, 가마골소극장, 스튜디오극장, 성벽극장이 차례로 건립되고, 자료관, 사무실, 편의점, 식당도 만들었다. 최근에는 윤대성 문학관이 들어서고, 해마다 7월과 8월이면 밀양연극제를 개최해 금년 2016년에는 제16회 밀영여름공연예술제를 성대하게 개최하고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로 인해 밀양시에는 2016년에 국립극장에 버금가는 밀양아리랑 아트센터를 개관하고, 12일간의 연희단거리패의 공연작품으로 전석매진이라는 대성황을 거두었다.
이윤택은 경남 김해시 생림면 낙동강 끝자락 마을 도요리 도요마을 중심에 있는 폐교에도 각종 발표와 워크숍을 할 수 있는 사랑방으로 만들고, 마을 주변 빈집을 사들여 예술인 숙소, 연기 훈련장, 출판사, 카페, 방문객 숙소 등으로 수리해 도요 예술공동체를 형성했다. 거기에 도요출판사까지 차렸다. 2016년에는 20년 만에 시집과 시극를 집필하고 출판했다. 2016년에는 30스튜디오를 개관하고, 2017년에는 부산 가마골소극장을 개관하고 부산 연극의 메카로써의 자리매김을 시작했다.
무대는 객석을 향해 낫을 내려놓은 듯한, 낫 모양의 언덕길이 상수에서 무대 중앙을 향해 구부려져 내려오도록 만들어지고, 배경 가까이 산봉우리 형태의 조형물 여러 개를 무대좌우로 이동시키면서 장면변화에 대처한다. 인형극에 사용되는 어린이 모형 인형을 비롯해 나비, 소, 커다란 물고기, 꽃게 등의 종이바탕에 대나무 살을 붙여 만든 조형물을 출연자들이 들고 그 마임을 하듯 움직이며 등장하고, 객석 하수 쪽에 연주석을 마련해, 건반악기와 타악기와 현악기 그리고 피리와 노래로 극적 분위기 창출에 기여한다. 배경에 영상으로 1956년 9월 6일에 사망한 화가 이중섭의 기일을 비롯해, 6 25사변이 발발한 1950년과 1951년 등 년대가 영상자막으로 투사된다. 이중섭의 그림이 움직이는 화폭으로 재현된다.
이중섭이 즐겨 그렸던 작품의 소재인 소, 게, 새, 물고기, 어린이 인형이 천재적인 설치미술가 이영란의 손길로 되살아나 등장한다. 무대 하수 쪽에 앉은 연주자들의 연주음은 극의 분위기를 절묘하게 이끌어 가고, 출연자들을 움직이는 소조상(塑彫像)으로 연출해낸 연출가 이윤택의 예술혼은 을 한 폭의 역동적인 조형 예술적 연극작품으로 그려낸다.
극중 일제의 패망은 히로히도 일본왕의 육성방송을 통해 전달되고, 6 25사변은 북한군의 복장으로 등장한 출연자를 통해 식별이 된다. 이중섭이 일본으로 건너간 장면은 일본전통의상을 입은 출연자들에 의해 구별되고, 동란시절의 어려운 모습은 지게를 진 이중섭의 남루한 의상과 길거리 주막 풍경을 통해 전달된다.
도입과 대단원에서 낫 형태의 언덕길로 마치 동화 속의 생명체 같은 한지종이와 대나무 가지로 제작된 인형들이, 출연자들의 작동으로 춤추듯 무대를 가득 채우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2인 또는 3인의 출연자가 이중섭 작품 속의 생명체를 마임으로 표현하거나 캔버스의 이젤형상으로 서있는 모습도 인상적이지만, 이중섭으로 출연한 연기자 윤정섭이 이젤에 화판을 놓고 잠시 소의 머리를 그리는 장면은 연극의 백미(白眉)라 하겠다. 대단원에서 출연자들에 의해 움직이는 인형들이 이중섭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지듯 퇴장하는 장면은 기억 속에 영원히 아로새겨질 듯싶은 명장면이다.
구상 시인의 해설로 시작된 연극은 현대 서양화가 중 피카소를 비롯한 야수파를 소개하면서 이중섭의 그림이 야수파 계열의 화풍과 흡사하다고 알린다. 그러나 이중섭이 그런 화풍을 본뜬 것은 아니라는 것이 극에서 밝혀진다. 이중섭의 고향 원주에서의 모습이 모친과 함께 펼쳐지고, 일제치하에서 군대보다는 그림 그리기를 택하는 모습, 또한 그의 소 그림을 야마모토라는 일본여인이 좋아하면서 두 사람은 결혼을 하기에 이른다. 6 25사변 발발로 부인은 아이와 함께 일본으로 떠난다.
이중섭은 남하해 국제시장에서 지게꾼 노릇을 하며 지낸다. MP가 닦달을 하면 이중섭은 박치기로 MP를 물리친다. 이중섭은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화업에 몰두하지만 캔버스를 구입할 돈이 없어 담배 은박지에 그림을 그린다. 그러다가 구상 시인과 재회하게 되고, 화가로서의 작품과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다. 전시회에서 팔린 이중섭의 그림 판 돈을 전해주지 않고 떼어먹고 도망치는 친구도 있다. 그러다가 외국작품의 모작이라는 비평을 듣게 되면서 분노와 심적 고통으로 정신질환을 앓게 되고, 결국 1956년 9월 6일이라는 자막과 함께 적십자 병원에서 별세한다.
윤정섭이 이중섭으로 출연해 호연과 열연 그리고 작화로 갈채를 받는다, 김소희가 어머니와 주모 등 1인 다 역으로 출연해 호연과 멋들어진 노래로 인기를 독차지하다시피 한다. 오동식 역시 1인 다 역으로 출연해 탁월한 기량을 발휘한다. 박다온이 마사코(이남덕)으로 출연해 호연과 열창으로 갈채를 받고, 이동준이 구상시인으로 출연해 역시 호연으로 관객의 주목을 받는다. 신석기, 김아라나, 안윤철, 박정우, 현슬기, 오혜민 등 출연자 전원의 호연과 성격창출 그리고 노래는 물론, 인형과 함께 벌이는 움직임은 관객을 이중섭 화백의 그림세계로 이끌어간다.
김시율, 윤현종, 전상민 등 연주자의 기량은 극 분위기를 100%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김시율의 열창은 관객을 감상에 젖도록 만드는 충분한 역할을 해낸다.
미술감독 이영란, 무대제작 김경수, 조명감독 조인곤, 안무 김윤규, 음악감독 김시율, 작곡 윤현종 전상민 김시율, 제작총괄 김소희, 무대제작 ㈜월산프로젝트, 무대감독 김한솔, 기획 노심동, 홍보 천석기 김아라나, 사진 김용주, 트레일러제작 이신혜, 홍보디자인 황유진 등 스텝진의 기량과 열정이 드러나, 2017 서울 메세나 지원 사업-무역센터 special 트랙, 연희단거리패의 김의경 작, 이윤택 연출의 을 21세기를 대표할만한 세계최고수준의 명작연극으로 탄생시켰다./박정기 공연문화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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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컨템포러리 서커스 개척자 ‘빌레 왈로’ 연출 x 안성수 안무
사진제공/©Kyungbok Park, 국립현대무용단
[오윤정 기자]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안성수)은 2017년 마지막 시즌 프로그램으로 ‘투오넬라의 백조 Swan of Tuonela’를 오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현대무용단 2017년 시즌 프로그램은 안성수 예술감독이 연출.안무하는 ‘레퍼토리’ 네 작품과 국내외 외부 안무가들을 초청해 국립현대무용단이 제작하는 ‘픽업스테이지’ 네 작품으로 구분된다.
레퍼토리 작품으로 3월 ‘혼합’, 7월 예술감독 신작 ‘제전악-장미의 잔상’, 올해 12월 ‘댄서 하우스’에 이어 ‘투오넬라의 백조’를 끝으로 올 한해를 마무리한다. 픽업스테이지 작품으로는 6월 ‘쓰리 볼레로’, 8월 ‘권령은과 정세영’, 10월 ‘맨투맨’, 11월 ‘슈팅스타’를 선보였다.
‘투오넬라의 백조’는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Jean Sibelius) 탄생 150주년을 맞아 핀란드의 공연그룹 WHS.베르카테다스(Verkatehdas) 극장과 한국의 안성수 픽업그룹.예술의전당이 4자 공동제작한 작품이다.
시벨리우스의 고향인 핀란드 남부 도시 하멘린나의 베르카테다스 극장에서, 국내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2015년 초연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자유소극장으로 옮겨 보다 밀도 있고 촘촘하게 무대를 구성한다. 특유의 서정성을 담고 있는 시벨리우스의 원곡 ‘투오넬라의 백조’를 동시대성을 가진 음악, 서커스와 현대무용 등의 움직임으로 재해석한다.
‘투오넬라의 백조’는 핀란드 민속 신화 ‘칼레발라’ 중에서 레민카이넨 이야기에 기반을 둔 작품으로, 핀란드의 전설에서 투오넬라는 황천, 저승, 죽음의 세계를 의미한다.
전설 속 주인공 레민카이넨은 사랑하는 아름다운 여인을 얻기 위해 사슴, 말, 백조를 잡아야 한다. 사슴과 말을 얻고 마지막으로 백조를 얻기 위해 지하세계 투오넬라로 들어가지만, 백조를 잡는 과정에서 죽음을 맞는다. ||사진제공/©Kyungbok Park, 국립현대무용단
이번 공연에서는 레민카이넨 이야기를 순서대로 전개하지 않고 주요한 장면의 이미지를 나열하는 방식으로 구성한다. 그렇게 탄생한 ‘투오넬라의 백조’는 음울한 원작 스토리와 달리 동화와 같은 신비한 매력을 보여준다. 백조는 무대 위에서 여러 형태의 오브제들과 함께 표현되면서 무용수들의 독창적인 움직임과 결합함으로써 새 생명력을 얻게 된다.
‘투오넬라의 백조’ 무대에는 배 위의 돛대를 잡고 뱃사공 투오니 티티가 폴 댄스(pole dance)를 춘다. 무대 위에 등장하는 배에 대해 연출가 빌레 왈로는 “투오넬라에 도착하기까지의 삶의 여정을 그리는 중요한 소품이다. 지중해를 떠도는 난민 보트에서 착안해 이미지를 만들었다”면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바다를 건너는 험난한 과정이 우리 인생과 닮아있다”고 말한다.
시벨리우스는 ‘칼레발라’ 신화를 바탕으로 쓴 교향시집 ‘네 개의 전설’을 작곡하게 된다. ‘레민카이넨과 소녀’ ‘투오넬라의 백조’ ‘투오넬라의 레민카이넨’ ‘레민카이넨의 귀향’으로 구성된다. 그 중 제2곡 ‘투오넬라의 백조’가 이번 공연에서 현대적 편곡을 거치면서 역동적인 리듬의 동시대 음악으로 바뀐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 명의 연주자가 무대 위에 자리해 무용수와 배우들의 움직임과 함께 새로운 시벨리우스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프리페어드 피아노(Prepared Piano : 현에 볼트처럼 딱딱한 것이나 고무지우개 등 이물질을 부착시켜 음질, 가락을 바꾼 피아노), 첼로, 드럼 등이 동원된다.
이번 작품도 세계적인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클래식 명곡에서 모티브를 얻어 새로운 무대와 현대 음악을 재탄생시킨다. 무대 위에선 독창적인 오브제를 활용한 움직임과 영상이 더해져 더 큰 개념에서의 독창적인 음악극을 선보인다.
안무가 안성수는 “이 작품에는 핀란드 특유의 서정성과 순수함이 있다. WHS와 작품을 하다보면 다시 순수로 돌아가는 것 같다. 우리에게는 자극적이지 않지만 공감할 수 있는 순수성을 가졌다. WHS와의 작업 과정도 순수하게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에는 “초연 당시보다 극장 크기가 작아져서 관객들이 음악과 춤을 더 현장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부채 장면을 포함한 디테일한 요소에 더 신경을 써 안무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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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약혼녀를 유혹한다”
[오윤정 기자]연인의 마음을 시험해보기 위해 서로가 친구의 약혼녀를 유혹하는 다소 발칙한 소재의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Cosi fan Tutte 여자는 다 그래)’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오페라 ‘코지 판 투테’는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이탈리아 최고의 극작가 ‘로렌초 다 폰테’의 합작으로 유명한 작품으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이다.
그 동안 고전적 느낌의 연출을 주로 선보인 이경재 단장이 연출 맡아 이끄는 이번 ‘코지 판 투테’는 원작의 배경인 18세기 이탈리아 나폴리를 오늘날 도시의 뷰티 스타일샵으로 옮겨와 현대적인 로맨틱 코메디처럼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이경재 단장과 2016년 서울시오페라단 ‘현대 오페라 시리즈 I’ 오페라 ‘도요새의 강’에서 손발을 맞췄던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와 이주희 의상 디자이너가 함께 한다.
정승호 디자이너는 LED화면을 이용한 도시적이고 모던한 뷰티샵을 그려낸다. 최근 독특한 경향으로 부상하고 있는 스타일 숍을 이미지화 한 것으로 의상, 여가, 헤어, 개인 취향 등을 한 곳에서 맞춰 개인을 꾸미는 것에 관심을 갖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투영한다. 미용실 의자, 패션 소품들과 텔레비전 같은 인테리어와 함께 현대 시대로 관객들을 초대하고 텔레비전의 영상도 극의 진행을 돕는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의상을 선보인 디자이너 이주희도 이번 작품에 함께 하면서 동시대적인 패션디자인으로 지금 시대 관객의 공감을 이끌 예정이다. 조명은 김민재 디자이너, 영상은 김보슬 디자이너가 함께한다.
서로 자매인 ‘피오르딜리지’와 ‘도라벨라’역은 소프라노 이윤정, 김미주와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 방신제가 노래하고 ‘피오르딜리지’의 약혼자 ‘페란도’는 테너 진성원과 정재환이, ‘도라벨라’의 약혼자 ‘굴리엘모’ 역에는 바리톤 정일헌, 김경천이 출연한다.
또 ‘여자는 다 그래’하면서 약혼녀를 시험하자고 부추기는 ‘돈 알폰소’역에는 김영복과 전태현이, 이를 조력하는 하녀 ‘데스피나’ 역에는 박미영, 장지애 등 이 함께한다.
이 작품은 아리아 중심의 다른 오페라와는 달리 뛰어난 앙상블을 이루는 중창의 비중이 높다. 이를 통해 등장인물의 미묘한 심리적 차이를 잘 드러낸다. 중창의 비중이 높은 만큼 연주자들의 호흡과 조화가 중요한 작품으로, 모차르트의 본고장 오스트리아에서 활동 중인 민정기 지휘자와 고음악 전문 연주단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모차르트 음악의 아름다운 앙상블을 제공한다.
주인공들의 주요 아리아와 중창도 눈여겨 볼만하다. 피오르딜리지는 굳건한 신의의 결심을 ‘바위처럼(Come scoglio)’이라는 아리아로, 이에 연인의 마음이 변치 않을 것임을 확신하는 페란도는 행복한 마음으로 ‘우리 연인의 사랑스런 숨결은 (Un'aura amorosa)’을 노래한다.
파트너가 바뀌는 순간에 부르는 도라벨라와 굴리엘모의 이중창 ‘이 마음을 드릴게요(Il core vi dono)’, 피오르딜리지와 페란도의 이중창 ‘내 연인의 품에 안겨(Fla gli amplessi)’도 인상적이다.
지휘자 민정기는 “사랑을 주제로 삼아 선보일 모차르트 음악은 극 중 벌어지는 양심의 가책과 죄의식조차 불식시킬 정도로 아름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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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사랑을 갈망하는 ‘젊은이들의 노래’
[오윤정 기자]가장 낭만적인 겨울을 위한 오페라 무대의 스테디셀러 ‘라보엠’이 다시 돌아온다.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직무대리 최선식)은 오는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가 남긴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라보엠’을 공연한다.
오페라 전편을 압도하는 주옥같은 아리아로 빛나는 푸치니의 걸작 푸치니의 ‘라보엠’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들의 인생풍경’을 바탕으로 작곡된 전 4막의 오페라로 19세기 파리, 꿈과 환상을 갈망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파리 어느 뒷골목 가난한 연인의 애잔한 사랑이야기와 가슴을 적시는 주옥같은 아리아의 선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푸치니의 대표작으로, 푸치니 음악의 화려하고 감성적인 선율과 풍부한 시적 정서, 색채감 있는 관현악이 파리 보헤미안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이라는 드라마적인 소재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토스카’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불린다.
‘내 이름은 미미 Mi Chiamano Mimi’ ‘그대의 찬 손 Che Gelida Manina’ ‘오! 아름다운 아가씨 O soave fanciula’ 등 주옥 같은 아리아로 초연 이후 세계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오페라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마르코 간디니가 맡았다. 그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탁월한 작품 해석, 신선한 연출력으로 세계 오페라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연출가로, 2010년 국립오페라단 ‘시몬 보카네그라’에서 역사적 정통성이 살아 숨 쉬는 웅장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갈채를 이끌어내면서 국립오페라단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특히 2012년 국립오페라단 창단 50주년 기념 ‘라보엠’에서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함께 시시각각 변화하는 주인공들의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고 세련되게 표현해 드라마틱한 ‘라보엠’을 선사한 바 있다.
‘현실’과 ‘상징’이라는 극명한 대비를 표현한 무대로 관객들로 하여금 감탄과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그는 더욱 따뜻하고 낭만적으로 새롭게 보완한 이번 무대에서 보헤미안 예술가들의 아름다운 꿈과 사랑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또 지휘는 지난해 국립오페라단 ‘토스카’의 지휘를 맡아 호평을 받았던 푸치니 해석의 명장 카를로 몬타나로가 맡았고, 미미 역에는 소프라노 윤정난과 소프라노 홍주영이, 로돌포 역에는 테너 허영훈과 테너 김경호가 함께한다.
이외에도 마르첼로 역의 바리톤 김동원과 정일헌, 무제타 역의 소프라노 이현과 박은미, 쇼나르 역의 베이스바리톤 우경식과 바리톤 이승왕, 콜리네 역의 베이스 박준혁과 최웅조, 베노아/알친도로 역의 베이스 임승종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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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의 왕! 살아있는 전설”
[오윤정 기자]전 세계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는 ‘블랙 다이아몬드’ 르네 파페(René pape)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르네 파페는 오는 12월 10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WCN 주최, 하나은행.아르떼TV.Incoco 후원,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열릴 콘서트에서 한국 팬들에게 강렬한 음색 속 진중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르네파페는 일찍이 음악감독 대니얼 바렌보임의 지지를 받으면서 1988년부터 독일 베를린 국립 오페라의 단원으로 활동하며,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매 시즌 무대,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 오페라하우스, 파리 국립 오페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 수 많은 작품과 리사이틀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파페는 1994년 바이로이트에서 ‘라인의 황금’ 파솔트 역으로 오페라계에 데뷔했다. 그 후 ‘파우스트’의 메피스토펠레, ‘파르지팔’의 구르네만츠, ‘카르멘’의 에스카미요 등 여러 역할을 더 없이 깊이 소화하면서 세계 5인의 성악가에 이름을 올렸다.
메트로폴리탄, 빈 슈타츠 오퍼, 베를린 슈타츠 오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수 많은 오페라의 빛나는 보석으로 베이스의 가치를 빛내주고 있는 ‘르네파페’는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 드라마틱한 연기력을 가진 새로운 차원의 베이스
2011-12년 시즌을 코벤트 가든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시작한 르네 파페는, 구노 ‘파우스트’의 메피스토펠레로 시즌의 문을 열었다. 같은 해 가을, 그는 메트로폴리탄에서도 이 역을 노래했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마틴 번하이머는 “그날 저녁 파페는 강력하고 냉소적인 메피스토펠레를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의 목소리는 필요에 따라 깊이 울리거나 포효하며 부드러웠다. 파페는 각 장에 따라 다른 시대, 다른 의상으로 당당한 악역을 선보이며 절제된 악을 나타냈고 그 효과를 배가 시켰다.”고 평했다.
세계 성악계에서 새로운 전설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베이스 르네파페는 뮤지컬 어메리카가 선정한 ‘올해의 성악가’(2001), 음악감독 제임스 러바인이 선정한 ‘4명의 성악가’(2004), 독일 평론가 협회의 ‘올해의 아티스트’(2006), 오페라 뉴스 어워즈가 선정한 ‘세계 5인의 성악가’(2006)로 선정됐다.
# 독특한 음색, 그 순간의 광채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다
오페라로 커리어를 쌓아 가던 그는 리사이틀 데뷔 무대를 갖는다.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그의 첫 솔로 리사이틀은 전석 매진됐고, 이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가진 리사이틀 무대는 평론가들로 하여금 가히 탄성을 이끌어 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수석 평론가 마크 스웨드 “목소리 측면에서 파페는 완벽한 성악가다. 낮은 음은 만족스러운 저음으로 떨렸고 높은 음은 바리톤다운 부드러움을 지녔다. 그는 법석을 떨지 않는다. 그는 완벽하다”고 평했다.
이번 공연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맥베스’ ‘운명의 힘’의 베이스 주요 아리아를 1부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로엔그린’ ‘발퀴레’>의 아리아로 무대를 채운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렬한 음색으로 낭만파 시대를 관통하는 작품을 통해 베이스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브라운슈바이크 국립오페라극장의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고 오페라 지휘자로서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는 지휘자 요나스 알버의 지휘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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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곁에 살아 있는 실제 영웅 이야기
[오윤정 기자]넌버벌 퍼포먼스 ‘파이어맨’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방관의 히어로 이미지를 가장 역동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파쿠르를 이용해 만든 퍼포먼스이다.
파쿠르는 어떤 도구도 없이 맨 몸으로 도시의 건물이나 다리, 벽 등의 지형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이동하는 것으로 실제 프랑스 파리의 소방관에게 클라이밍, 점프, 밸런스 등 파쿠르 기술을 훈련시켜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이 작품에서는 그 어떤 무대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역동적인 액션과 에너지 넘치는 익스트림 액션의 무대가 펼쳐진다.
극한의 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묵묵히 자신이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는 소방관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경이롭기까지 하다. 어느 곳이든 어떤 상황이든 그 곳에 뛰어들어야 하는 사람들,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공포, 두려움 속에서도 발걸음이 먼저 뜨거운 화염 속으로 뛰어드는 사람들, 진정한 슈퍼 히어로 이다. 하지만 그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특히 소방관은 전세계인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곁을 항상 묵묵히 지켜주는 히어로로 어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직업 중 하나로, 이 공연에서의 소방관은 믿음직스런 우리의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으로써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이자 전 세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탄탄한 이야기 구성으로 다이나믹한 액션과 생동감 넘치는 일상의 영웅 이야기를 그렸다.
‘파이어맨’은 슈퍼 히어로 소방관이 되기 위해 모인 훈련생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로 장난기 많고 조금은 부족해 보이지만 재미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관객들을 매료 시키기에 충분하다. 진정한 영웅이 되기 위한 훈련 과정을 박진감 넘치고 화려하게, 때론 우스꽝스럽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강인하고도 용감한 소방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을 테크니컬 하면서도 코믹하게 그려내 보는 재미를 더해 준다.
공연은 명보아트홀 가온홀 B3F (을지로 3가역 8번 출구)에서 Open run. 평일 오후 8시, 토 2시, 5시 / 일요일(공휴일) 3시. 홍윤갑, 김광민, 이재영, 한정연, 신정훈, 최준희, 임병채, 박건엽, 장지희 등이 출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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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 특별기획 연말연시 프로젝트 개최
‘멈춤의 미학 : 하늘의 기록展’진행
[정기복 기자]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이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목포지부와 함께 특별기획 연말연시 프로젝트 ‘멈춤의 미학 : 하늘의 기록’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텍스트보다 이미지가 익숙한 현대에 예술적 표현성과 사실적 기록성 사이를 오가면서 예술의 대중화를 이끄는 사진 분야 특별전으로 하늘의 시공간적 아름다움을 사진미학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카메라에 비친 광활한 하늘 자체를 직접적인 소재로 하거나 일출과 일몰, 태양과 달, 별, 구름, 무지개, 노을, 계절 변화의 아름다움, 대자연의 현상 등이 전달하는 경건함과 신비감을 포착한 것으로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과 태도를 엿볼 수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너무나 익숙해서 간과하는 하늘의 다양한 현상을 소재로 한 이번 전시가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삶의 여유를 즐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술관은 전시 기간 동안 누구나 피사체의 주인공이 되는 포토존 이벤트 ‘구름 속의 산책’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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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연말 문화공연 행사 ‘풍성’
[황순영 기자]올 연말 보물섬 남해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 행사가 마련됐다.
경남 남해군은 2017 남해섬송년공연예술제가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매주 주말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총 8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다양한 장르의 연극 4편을 만날 수 있다.
오는 25일과 26일은 개막작으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질투를 소재로 한 ‘오셀로’가 무대에 오른다.
주인공인 오셀로가 부하 이아고의 질투와 시기로 몰락하는 내용으로, 지난 8월 성황리에 열린 제10회 남해섬공연예술제의 폐막작인 셰익스피어의 또 다른 작품 ‘리어왕’에 이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극단으로, 셰익스피어의 모든 작품 공연을 목표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이다.
지난달 국내 최초로 6시간에 달하는 햄릿-무삭제 완전판을 공연하는 등 국내에서는 한 번도 소개된 적 없는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공연하고 있다.
다음달 2일과 3일은 코미디 연극 ‘서부전선 이상없다’가 공연된다. 남자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고 여자라면 궁금한 군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쾌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9일과 10일은 국내 1세대 마임이스트 유진규.김성구의 ‘두 마임이스트’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공연은 친구이기도 한 두 국내 최초 마임이스트의 37년만의 합동공연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유진규 씨는 세계적인 축제가 된 춘천마임축제를 만든 장본인으로, 남해에서 국내 최초, 최고의 마임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끝으로 16일과 17일에는 폐막작으로 ‘ye,S맨’이 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작품은 제16회 한국2인극폐스티벌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연극으로, 별안간 남자에게 슈퍼맨이라면서 건물을 옮겨달라는 여자와 그런 여자에게 자신은 슈퍼맨이 아니라고 하는 남자의 이야기다.
영웅을 바라지만 영웅을 믿지 않는 불신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 사회에 희망이 남아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연극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수준 높은 작품부터 쉽게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소재까지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고려해 연극제를 준비했다”면서, “군민과 관광객들이 2017 송년공연예술제로 올 한해 즐겁게 마무리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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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議, ‘제4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시상식’ 개최
[오민기 기자]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제4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14일 세종대로 상의회관 야외광장에서 개최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이경률 심사위원장(중앙대 사진학과 교수), 수상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조유훈씨(작품명 ‘현수교 건설’)가 대상을 받아 상금 3,000만원을 수상했다.
일반부문 최우수상은 홍성웅씨(작품명 ‘흔적’), 유상진씨(작품명 ‘아빠와 함께하는 날’)가, 언론부문 최우수상은 이호재 기자(작품명 ‘내일을 위하여’), 윤성호 기자(작품명 ‘퇴근 열차’)가 각각 상장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밖에 우수상 수상자 9명에게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입상 수상자 60명에게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주어졌다.
올해 공모전은 기존의 ‘기업사진 공모전’에서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으로 명칭을 바꿔 개최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기업사진이라고 하면, 기업 깃발이 휘날리는 고층 사옥을 보여준다든지 용접 불꽃이 튀는 현장 사진들이 많았다”면서, “정작 기업을 이끌어 가는 주체인 사람과 그들의 삶이 잘 안보인다는 아쉬움이 있어, 이번에 명칭을 변경하고 출품할 수 있는 사진들 범위도 넓혔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올해 공모전 수상작들의 변화에 대해서도 “면접 마지막까지 책을 놓지 않은 지원자의 사진도 있고, 아빠의 일터를 찾은 아이들의 사진이나 퇴근 후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나누고 어두운 골목길을 돌아 가족 품으로 돌아가는 회사원사진까지 다양하다”면서, “사람, 일터, 그리고 삶이 눈에 들어오는 수상작들”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사진은 사회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눈”이라면서, “사람과 삶을 조명하는 사진이 늘어나면 그 속에서 우리 가족이나 친척, 주변 이웃들의 모습을 더 많이 발견하게 되고 우리 기업들에게도 좀 더 친근함을 갖고 바라봐 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률 중앙대 사진학과 교수는 “한국 기업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인과 상공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된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은 이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면서, “예상보다 많은 사진이 응모됐고 일부 사진들은 아마추어를 뛰어넘어 전문가 수준의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 74점은 이날부터 열흘간 상의회관 야외광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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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문화원, 동아리 기획전시전 개최
사진제공/연수구
[김형순 기자]인천 연수구 연수문화원(원장 조복순)은 시각 및 공예 분야 창작동아리 회원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예술, 어느 멋진 날 다가오다’ 동아리 기획전시전을 오는 18일부터 12월 2일까지 연수문화원(동춘동 이마트 옆) 어린이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예술, 어느 멋진 날 다가오다’는 연수문화원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드로잉, 사진, 문인화, 캐리커쳐, 서각, 서예 등 다양한 시각예술 동아리의 예술창작 전시회이다. 한지공예, 캘리그라피, 도자기 등 다양한 공예 분야도 함께 전시해 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픈식 행사는 이달 18일 오후 2시에 전시를 축하하기 위한 음악 공연과 다과회가 진행된다. 창작동아리 회원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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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무용수-두 명의 연주자, 그리고 두 대의 피아노
[황옥길 기자](재)안산문화재단의 움직임 장르 페스티벌인 ‘ASAC 몸짓페스티벌’의 2017년 마지막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2015년 안산문화재단과 LG아트센터의 공동 제작으로 초연된 바 있는 ‘푸가’를 올해 소극장 무대로 옮겨, 미니멀한 무대에서 두 명의 무용수와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어우러진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바흐의 ‘푸가의 기법’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버전으로 편곡, 재구성해 연주한다. ‘푸가의 기법’ 특유의 대조, 점층적인 확장, 성부 각각의 특성과 조화를 통해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단 하나뿐인 ‘푸가의 기법’을 만들어낸다.
2015년 감각적인 안무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목받는 안무가 정영두와 김지영, 엄재용, 윤전일 등 당대 최고의 스타 무용수들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았던 ‘푸가’는 전작의 탄탄한 완성도를 기반으로, 초연 공연에 참여했던 김지혜, 하미라 두 무용수가 참여한다.
또한 최근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재원, 한지원이 참여해 ‘음악’과 ‘현대무용’이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구조를 라이브로 선보인다.
안무가 정영두는 최근 음악극 ‘적로’의 연출을 맡아 호평을 받는 등 활동 영역을 점차 확장하고 있고, 김지혜, 하미라 두 무용수는 초연 공연에서의 섬세한 표현력과 몸짓을 더욱 풍부한 감성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동아음악콩쿠르 우승 및 앙상블 ‘클럽M’의 음악감독을 겸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재원과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2위를 수상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지원이 내로라하는 연주자들도 선뜻 도전하기 어려워하는 ‘푸가의 기법’을 새롭게 편곡된 버전으로 연주한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을 수학한 후 유럽 내에서 다양하고 독특한 시도의 작품들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손일훈이 작곡 겸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바흐의 ‘푸가의 기법’을 재구성하고, 투 피아노를 위한 편곡 작업을 맡게 됐고 차세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이자, 공연기획사인 목프로덕션이 협력 제작으로 참여해, 공공기관과 민간 프로듀싱 시스템의 시너지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12월 8일과 9일 양일간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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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대학생, ‘연극의 미래’ 보러 오세요”
[오윤정 기자]LG아트센터는 오는 16일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연극 ‘골렘’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수험생들은 LG아트센터에서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공연되는 ‘골렘’ S석과 A석을 1인 2매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할인은 수능 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에게 가벼운 마음으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골렘’은 현재 영국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극단 ‘1927’의 최신작으로, 애니메이션과 연극, 라이브 음악이 결합된 신개념 공연으로, 소심한 주인공 ‘로버트’가 말하는 점토인형 ‘골렘’을 갖게 되면서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골렘’ 수능 특별 할인은 수능 시험 당일인 16일부터 마지막 공연일인 19일 공연까지 모두 적용되고, 수험생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S석, A석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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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한중수교 25주년 기념 ‘2017 송년음악회’
[오윤정 기자]2017년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의 시즌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 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2017 KCO 송년음악회-한중수교 25주년 기념 특별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현 스페인 테네리페 심포니 오케스트라, 중국 국립 오페라단 예술감독이면서 마카오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과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있는 중국을 대표하는 거장 루 지아의 지휘에 맞춰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국내 데뷔 무대를 함께했던 KCO와 오랜만에 다시 한 번 국내 무대를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청중들을 몰입시킬 예정이다.
또 처음으로 내한하는 우아하고 완벽한 프리마돈나로 중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소프라노 유아밍 송 이 KCO와 함께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아름다운 순간들은 다 어디로 가고’, 빈센초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 중 ‘카스타 디바(정결한 여신이여)’과 중국을 대표하는 가곡 중 하나인 정추풍 작곡, 구종 작사의 ‘帕米尔,我的家乡多么美’으로 KCO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창작곡 작곡가들과 오케스트라를 지원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사업 ‘2017 오작교프로젝트’로 국내 작곡가 이지수가 전하는 한중수교 25주년의 밤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양국의 화합을 담은 ‘Celebrate Piece for Korea-China’s Harmony‘ 창작곡을 루 지아의 지휘에 맞춰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1965년 서울대 故전봉초 교수에 의해 시작된 서울바로크합주단은 2015년 창단 50주년을 끝으로 지난해부터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 민)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됐다.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는 현재 전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챔버 오케스트라이면서 세계적인 거장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Krzysztof Penderecki)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예술고문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