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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외문화재협의회 개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외문화재 조사.환수.활용 관련 민간단체, 지자체, 정부기관 등과 함께 ‘제14회 국외문화재협의회’를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한국의 집에서 개최한다.
문화재청에서 주최하고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국외문화재협의회에는 국외문화재 환수 민간단체, 경기도 고양시,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등 약 20여 개 기관의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기관들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3년도 사업성과와 2014년도의 사업계획을 공유한다. 또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문화유산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문화유산 3.0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국외문화재의 조사.환수.활용 분야에서 기관별 성격에 맞게 역할을 분담해 상호 협력하는 방안 등도 논의한다.
문화재청은 이번 국외문화재협의회를 계기로 국외문화재 환수.활용 주체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문화재 환수.활용을 위한 사회적 기반과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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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음악 데이트’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이귀영)은 오는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국립고궁박물관 전시실에서 ‘큐레이터(Curator)와 함께하는 음악 데이트’를 개최한다.행사를 시작할 때 특별히 국립고궁박물관장이 ‘어보(御寶)’ 등 국왕의 상징물을 주제로 직접 전시회를 소개하고, 숙명가야금연주단의 강의와 연주로 풀어가는 렉처(lecture) 콘서트가 펼쳐진다.이번 행사는 국립고궁박물관 큐레이터의 전시 해설과 숙명여자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대금 연주 등을 통해 우리 문화재와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달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에 다양한 주제로 관람객을 만나게 된다.참가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 문화행사/교육안내)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고 있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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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사천왕사지, 경주 남고루 사적 추가 지정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경주 사천왕사지(사적 제8호)와 경주 남고루(사적 제17호)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해당 유적과 연접한 구역을 사적 문화재지정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가장 먼저 지은 전형적인 쌍탑식 가람배치 양식의 경주 사천왕사지는 신라 호국불교의 성격과 신라인의 불교관.우주관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가람이다.경주 사천왕사지는 현재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를 하고 있고, 추가 문화재지정구역은 경주 낭산(狼山)과 연계한 신라 유적의 밀집지역으로 사천왕사지의 보호와 사역 규모 확인 등을 위해 새롭게 편입된다.경주 남고루는 고려 시대에 축조된 제방, 읍성 등으로 추정되는 유적이다. 이번에 추가 지정되는 구역은 1993년 발굴조사를 통해 토루(土壘, 흙으로 만든 보루)의 흔적과 석축벽이 발견돼 남고루의 역사성과 진정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문화재청은 앞으로 경상북도, 경주시와 협력해 이번에 사적으로 추가 지정된 구역에 대해 체계적으로 조사.보존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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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문화가 있는 날’, 놀거리 ‘풍성’
3월 ‘문화가 있는 날’, 놀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 이하 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가 생활 속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월에 처음으로 시행한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민간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에서 무료 또는 할인 관람을 할 수 있는 날로, 위원회가 파악한 바에 의하면, 3월의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6일에 참여를 희망한 문화시설은 총 1,322개소(3. 17. 현재 기준)로, 지난달 대비 198개소가 증가했다. 문화가 있는 날에 뜻을 같이하는 문화시설 및 기업, 지자체는 1월 883개소, 2월 1,124개소, 3월 1,322개소로 매달 200개소가량 증가하고 있다.
우선, 프로농구와 프로배구에 이어 지난 8일 프로축구가 개막하면서 3월부터는 ‘문화가 있는 날’에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와 함께 축구장을 찾으면 50% 할인 가격으로 축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월에 이어 민간공연장의 참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3월에는 충무아트홀 등 대형공연장 대부분이 참여할 뿐 아니라 수현재컴퍼니, 정보소극장 등 중소 규모의 민간공연장과 춘천 축제극장, 부천 판타지아극장 등 지방의 공연장도 다수 참여한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배종옥, 조재현 출연)’로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수현재컴퍼니의 박정미 피디는 “문화융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문화가 있는 날' 참여를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 좋은 작품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 주된 참여 이유”라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이 외에도 3월에는 대전 오월드(놀이공원), 고양시 테마동물원 등 기존의 전형적인 문화시설이 아닌 다양한 여가시설도 참여, 향후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문화시설의 참여와 함께 위원회와 문체부에서는 3월부터 바쁜 직장인들이 문화가 있는 날에 더욱 여유롭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정시퇴근을 독려하는 ‘문화퇴근일’ 캠페인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3월 19일 신세계 그룹이 ‘문화퇴근일’ 캠페인 참여를 선언했고, 위원회와 문체부는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퇴근일’ 확산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끝으로 위원회와 문체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특별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는 당일 오후 3시 30분 ‘7080 차차차’가 열린다. 어르신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이장호 감독, 이희문컴퍼니 등이 참여해 ‘소양강 처녀’와 ‘비 내리는 고모령’, ‘군밤타령’ 등 익숙한 노래들을 재즈버전으로 연주한다.
이와 함께 화곡골목시장에서는 당일 오후 3시 클래식 앙상블 ‘더 브리지(The Bridge)’, 인디밴드 ‘일단은 준석이들’이 시장 상인들과 함께하는 ‘골목시장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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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경 플루트 독주회 개최
김서경 플루트 독주회가 오는 30일 오후 3시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청아한 울림과 화려한 기교를 갖춘 플루티스트 김서경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도미해 University of Cincinnati에서 박사학위(Doctor of Musical Arts)를 취득했다.일찍이 프랑스 니스 음악캠프를 비롯 Alain Marion, Maxence Larrieu, Julius Baker, James Galway 등 유명 플루티스트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면서 학구적인 노력을 지속해온 그녀는 서울대학교 우등장학금과 영창장학금을 수혜하고 우등 졸업하고 University of Cincinnati에서 University of Cincinnati Graduate Scholarship을 수여했다. 도 한국음악협회 콩쿨과 예음 실내악 콩쿨 등 다양한 콩쿨에서 입상하면서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았다.미국 Carnegie Hall, Washington D.C.의 Thomas Jefferson Hall, 일본 오사카 순회공연 등 국내와 미국, 일본 등지의 크고 작은 무대에서 활동하며 호평을 받은 그녀는 Cincinnati Patricia Corbett Theater에서의 2회의 독주회를 비롯해 예술의전당에서의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스타 콘서트, 앙상블 갈랑트 창단연주회, 백석대학교 교수음악회, 수원대학교 교수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에 출연해 음악적인 시야를 넓혔고, 풍부한 음색과 탁월한 기량을 바탕으로 서울플룻앙상블 창단멤버로서 국내 유수의 홀에서 다수의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국내에서 문명자, 고순자 교수를 국외에서 Bradley Garner 교수를 사사한 플루티스트 김서경은 대구예술대학교 겸임교수, 수원대학교, 협성대학교, 대진대학교, 계원예고, 인천예고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백석대학교(콘서바토리), 계원예술학교에 출강,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고 전문연주자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문의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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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죽음을 넘어서는 다짐”
아리엘 도르프만(Ariel Dorfman)의 ‘과부들’은 2012년 극단 백수광부의 47번째 정기공연 작품으로 동아 연극상 작품상, 올해의 연극 베스트3(한국 연극 평론가협회),공연 베스트7(한국연극)로 연극계 주요 상을 휩쓴 화제작이다. 칠레 현대사의 비극을 합창과 춤을 곁들인 고대 그리스 서사극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계곡을 둘러싼 작은 시골 마을. 마을에는 여자들만 남아있다. 군대에 끌려가 생사조차 알 길 없는 남자들을 기다린다. 마을은 군대의 강력한 통제 속에 있고 여자들은 가능하면 그들과의 마찰을 피하려고 한다. 늘 강가에 앉아 아버지, 남편, 아들들을 기다리는 쏘피아를 비난하면서.
어느 날, 강을 따라 시체 한 구가 떠내려 온다. 고문과 부패로 얼굴조차 알아볼 수 없게됐지만 쏘피아는 자신의 아버지라며 소유권을 주장한다. 그러나 마을의 평화유지를 책임지는 중위는 불편한 질문들이 제기될 것이 두려워 그녀의 요구를 무시하고 시체는 비밀리에 불태워 버린다.
이후, 또 한 구의 시체가 떠내려 오고 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새로운 대위는 쏘피아의 주장을 묵살하고 다른 과부에게 시체를 양도하고 장례식을 치른다. 하지만 동네의 서른 여섯 명의 과부들 모두가 시체 소유권을 주장한다.
언젠가 본 이야기가 떠올랐다. 유괴된 소녀의 엄마가 아이의 죽음을 받아들인다. 그녀의 아이를 죽인 유괴범은 또 다른 피해자들이 있다. 아이의 실종신고를 내놓고 기다리고 있을 부모들에게 차마 당신 아이가 죽었다는 말을 전하기 두려워하는 수사관에게, 아이의 엄마가 말한다. “이들의 엄마를 지옥에서 구해주세요”
공연을 보는 내내 그 말이 떠올랐다. 생사조차 알 수 없는 가족. 손가락하나만이라도 있어 장례를 치르게 하는 편이 낫다고 한 대위의 말이 옳다. 그들은 왜 그토록 잔혹한 짓을 했을까? 끝내 여자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저항할 때까지 통제하다 못해 억압하고 폭력을 행사한다.
군부독재 치하에서 일어난 실종, 고문, 폭력으로 얼룩진 사회. 너무나 낯익어 소름끼칠 정도다. 다만, “생사여부를 알려주고 장례를 치르기를 원하고 그들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벌하라”라는 쏘피아의 주장은 하나도 틀리지 않다.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라면 당연한 이야기인데도, 그런 주장을 했다고 어린 손주를 인질로 삼아 고문 하는 군인들.
군인이란 나라를 지키는 것이 아니었던가? ‘나라’는 무엇이고, ‘군인’은 누구인가? 군인들의 총 칼에 대항하는 과부들의 무기는 죽은 자를 위한 노래와 함께 맞잡은 손, 그뿐이었다.
총으로 쏘피아와 그녀의 어린 손주를 위협하는 대위의 모습은 이미, 비겁하다. 그에게 그녀들의 이야기는 그저 귀찮은 일거리일 뿐이며 자신을 향한 음모이다. 그러나 곧 닥칠 죽음 앞에서 다정하게 쓰다듬으며 살아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쏘피아의 차분한 목소리는 숭고함마저 느껴졌다. 과연 누가, 죽은 자이며 누가, 살아있는 사람인가?
어떠한 위협 앞에서도 결코 꺾이지 않는 쏘피아의 의연한 모습에 뭉클했다. 또한 과부들이 마침내 서로의 손을 잡고 똑바로 앞을 향하는 모습에 먹먹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또 보이는 사람들을 향한 예우. 그녀들이 곧 그들이기에.
힘을 가진 집단은 어째서 그 힘에 휘둘려 ‘사람’이기를 포기하는가? 맹목적인 복종으로 이루어진 그 세계는 과연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 곳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만일, 그들이 속한 집단이 패한다면, 그들의 아내들도 ‘과부들’이 될 터인데. 그들이 강에 떠내려 오는 시체 한 구가 될 터인데. 거기까지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인지, 외면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확실한 것은 숨이 붙어 있다고 해서 ‘산 자’는 아니라는 것 뿐.
마지막에 아직 말을 못하는 동생에게 소녀가 말한다. “난 기다리겠어, 네가 말을 할 때까지. 말을 배워야해. 이야기들이 외치고 있어” 그래, ‘살아있는 자’의 이야기를 전할 사람이 있어야한다. ‘죽은 자’들에게 외쳐야한다. ‘산 자의 이야기’를.
숭고한 희생과 저항의 화신 쏘피아 역에 예수정, 현실적이고 조직적인 대위 역에 한명구를 비롯, 전국향, 이지하, 박완규, 박윤정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 대부분이 다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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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조각부문 ‘최만린’전 개최
사진/천(1965)-‘천지’.‘일월’ 시멘트, 60x20x45cm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관장 정형민)은 한국현대미술사 연구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위해 기획한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의 두 번째이자 조각부문 첫 전시로 오는 4월 8일부터 7월 6일까지 ‘최만린’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원로 조각가 최만린(1935~)의 50여년 활동을 조망하는 회고전으로 그의 대표작 300여점이 소개된다. 1950년대 말부터 2013년까지 50여 년에 걸친 최만린의 작업 세계 전반을 아우르는 조각과 드로잉을 만나볼 수 있다.
1960년대 작가의 데뷔 작품으로 큰 주목을 받은 인체 조각 ‘이브’에서 시작해, 서예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한국적 조각의 뿌리를 탐색하기 시작한 1960년대 후반의 ‘천.지.현.황’과, 생명에 대한 관심을 본격적으로 형상화한 1970-80년대의 ‘태’를 선보인다.
또한 이것이 보다 근원적인 형태로 환원된 1990년대 이후의 ‘O’까지 전시돼, 그의 작품세계를 총체적으로 살필 수 있다. 이를 통해 ‘생명’, ‘근원’, ‘원형’, ‘뿌리’ 등의 주제가 시간의 변화에 따라 조형적으로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 가늠할 수 있다.
특히 ‘태’와 ‘O’ 시리즈 등 대형조각 시리즈는 청동주물 제작 이전 상태의 석고원형을 완성작과 함께 전시해 작가의 작업과정을 입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
최만린은 일제시대와 한국 전쟁 등 한국 근현대사의 격변기를 몸소 체험한 현존하는 마지막 세대의 작가로, 해방 이후 국내에서 설립된 미술대학에서 공부한 첫 번째 세대에 속하기도 한다. 이러한 위치에서 그는 단절된 전통의 계승과 현대성의 조화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생에 걸쳐 부단히 노력했고, 한국적 조각의 정체성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자기 성찰을 통해 독자적인 조형언어를 구축해 냈다.
또 회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반이 열악한 조각 분야에서 오랜 세월동안 작가이자 교육가, 행정가로서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한국 조각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최만린’ 전은 회화 등 주류 분야에 비해 기반이 취약했던 조각계에서 독자적인 조형언어를 구축하고, 후진양성과 한국 조각 발전에 힘써 온 최만린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향후 3년간 회화, 사진, 건축, 공예 분야 주요작가 22인의 개인전이 지속적으로 열린다. 회화부문 전시로 ‘구름과 산_조평휘’가 오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된다. 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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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라이프, 사진전&증강현실체험전’ 개최
사진제공/(주)이앤브이커뮤니케이션
세계 최고의 야생 사진가들이 기록한 야생동물들의 모습과 국내 최초 사람의 동작에 반응하는 증강현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와일드라이프, 사진전&증강현실체험전’이 오는 22일부터 5월 25일까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전시관에서 열린다.
인류의 자연이 더 오래 행복할 수 있도록 야생에 대한 관심과 감동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영국 ‘자연사박물관’과 BBC Worldwide’에서 매년 주최하는 ‘올해의 여성사진가 상’ 수상경력이 있는 세계적인 야생동물 사진가들의 대표작품 100여 점이 공개된다.
세계적인 명성과 실력을 보유한 사진가들이 오지와 밀림을 누비면서 담아낸 전시작들은 현대사회가 억압해왔던 인간의 야생적 본능을 관조할 수 있는 사색의 기회를 제공, 메마르고 각박한 현실 속에 잃어가는 도시인의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워준다.
또한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 동작인식 증강현실 시스템을 적용해 관람객들을 더욱 실감나는 야생의 세계로 안내한다.
5미터 대형화면 속에서 관람객들의 움직임에 맞춰 반응하는 미어캣, 캥거루, 펭귄, 북극곰, 고릴라, 돌고래, 호랑이의 야생들의 모습을 통해 관람객들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야생동물과 교감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전시의 주최 및 주관 ㈜이앤브이커뮤니케이션 박기덕 대표는 “생생한 야생 현장을 담은 사진과 증강현실체험전 이외에도 사실감 넘치는 초원을 배경으로 실제크기의 얼룩말에 올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문의 02-792-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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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훈 레퍼토리 열전, ‘Four Element(네 가지 요소)’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박나훈 무용단이 박나훈 레퍼토리 열전 ‘Four Element(네 가지 요소)를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기존 박나훈이 안무한 작품 중에서 국내외 평단과 관객들에게 이미 검증 받은 작품들만을 엮어 하나의 새로운 작품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2004년 최우수 안무가상 수상을 시작으로, 모다페 초청, 광저우, 싱가폴, 러시아, 브라질, 뉴욕, 일본 요코하마, 후쿠오카 등에 초청받은 두 개의 문(2010년 모다페 초청공연), 세 개의 공기(2005 제8회 평론가가 뽑은 젊은 안무가전 최우수안무가 선정), 배추생각(2009 아르코초이스 선정,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모르는 두 남자 만지기(2013 서강대학교 메리홀)를 공연한다.
네 작품에 대한 재창작형태로 이뤄진 이번 공연은 네 작품 속에 자리하는 네 가지 근원적 요소들이 서로 상호텍스트성의 맥락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어떻게 영향을 줬고, 나아가 수평적 관점에서 관객과의 상호소통을 어떻게 끌어내는지까지 확장되면서 박나훈 춤의 철학과 정신을 살펴보는 자기검열과도 같은 작업이다.
또 박나훈 춤에 주된 무대미술을 맡아왔던 현대미술의 아이콘 최정화 미술과 함께 춤과 미술이 만들어낸 사물과 인간, 인공과 자연, 그리고 몸과 배추가 어떻게 어우러지면서 인간의 존재의 위치를 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최근 무용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Community Dance의 형식으로 진행돼 무용의 대중화에 한 발 다가서게 되고, 단순히 무대에 관객들을 올리는 형식이 아니라 극장 로비에서부터 객석, 무대까지 모든 공간에 대한 경계를 허물어 무용이 갖고 있는 무대지향적, 장소특성적 예술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로비에 대한 재해석, 관객과 함께 참여를 끌어낸다.
춤을 통해 안무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과 함께 찾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오히려 움직임만이 가질 수 있는 특성이 드러나면서 춤의 독자성이 구축되는 의미있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구성은 서울역 284, Md 50주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까지 다양한 국내외 장소에서 Community Dance를 실행하고,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로비의 공간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박나훈의 안무의 주요핵심은 인간의 몸이 서구 사상계에서 중요시됐던 이성과 사유의 중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사물에게까지 관심을 가지면서 인간 몸의 확장을 꾀한다. 이는 기존의 인간중심 사고체계에서 배제되고 불온시 돼왔던 사물에 대한 열림을 통해 생태주의를 지향하면서 인간과 자연의 화합을 추구한다.
이와 함께 박나훈의 춤은 몸과 사물의 관계를 통해 몸에 대한 재해석과 춤 안무의 동기로의 안무를 지향하고 있다.(문의 02-2263-4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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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카오스-여선구’ 전
서울시립미술관은 공예, 디자인 전용관인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 ‘카오스-여선구’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국시도립미술관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클라이아크김해미술관과 협연해 준비됐다.
여선구 작가는 대학 졸업 후 미국에서 활동한 도예가로, 지난 2003년 경기도 세계도자기비엔날레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했다.
작가는 도자 공예가 가진 크기의 한계에 도전하고, 도자의 전형적인 기법을 뛰어넘어 도자 조각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작가의 작품에는 다층적인 자아를 표현한 인물들과 기독교, 불교, 한국 전래 설화와 민화의 영향이 보이는 형상 등 동서양의 다양한 상징들이 혼재돼 있다. 이들은 한국에서 성장해 미국에서 살아온 작가의 삶의 여정과 자세를 보여주고, 나아가 동서양을 넘어 인간이 지닌 근원적인 보편성을 교감하기 위한 작가의 고민들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초기부터 최근까지의 도자 조각, 한지, 도판드로잉을 전시한다. 작가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캐릭터들은 평면작업인 한지드로잉에서 출발해서 입체 도자 조각으로 변화했고, 최근에는 중국 경덕진에서 작업한 도판 드로잉으로 이어지고 있다.(전시문의 02-598-6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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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봄 시즌 기획공연
재단출범 이후 첫 봄을 맞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4-5월에 걸쳐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발레와 콘서트, 그리고 대형 오페라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된 이번 봄 시즌의 목표는 시민들의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다.
가장 먼저 봄 시즌을 여는 작품은 오는 4월 18일과 19일 양일간 펼쳐지는 강수진 예술감독이 의욕적으로 준비한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차이코프스키의 서정적인 음악과 천재 안무가 유리가로비치 버전의 우아한 안무와 화려한 궁중무도회 장면 등을 전막 발레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신비로운 호수에서 펼쳐지는 백조들의 환상적인 군무는 ‘발레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꼽힐 만큼 압권이다.
(재)대구오페라하우스의 박명기 예술감독은 “오페라의 한 요소이지만 상대적으로 자주 만나보기 힘든 공연예술분야인 발레를 지속적으로 무대에 올려, 균형 있게 발전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5월 3일에는 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맞아 ‘레나토 브루손과 라 스칼라 아카데미 솔리스트’ 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라 스칼라 아카데미는 세계 최정상 성악가들의 레슨과 유럽 오페라 극장에 설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최고의 성악 교육기관이다.
‘서 있는 것만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전설의 바리톤 레나토 브루손과 그가 선택한 솔리스트들은 오페라 본고장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같은 달 10일에는 KBS FM라디오 진행자이자 클래식 전문 해설자인 장일범과 함께하는 오페라산책 ‘마술피리’를 만나 볼 수 있다. 원작의 분위기와 흐름은 완벽하게 살리되 오페라 장면 사이에 해설을 추가해 보고 듣는 재미를 높였다.
이어 16일에는 한국의 성악을 이끌어갈 신진 성악가들의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사전 오디션을 통과한 대구.경북 지역의 신인 성악가들이 펼치는 무대를 통해 ‘세계 최고’로 불리는 한국 성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대구오페라의 봄은 ‘역사상 가장 뛰어난 희극 오페라’로 꼽히는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로 마무리한다. 유쾌한 줄거리와 ‘나는 이 거리의 만능 해결사’ 등 유명한 아리아로 사랑받고 있는 이 작품은 LA 오페라극장의 부지휘자인 크리스토퍼 알렌 지휘로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공연된다.
로지나 역에는 소프라노 캐서린 킴과 이탈리안 메조소프라노 실비아 벨트라미가, 솔리스트 테너 박성근과 중국인 테너 위안 류가 알마비바 백작 역으로 출연한다.
이 밖에 바르톨로 역은 바리톤 왕의창과 이탈리안 출신 바리톤 마르코 필리포 로마노가, 해결사 역할로 작품의 재미를 더하는 피가로 역은 독일 뮌스터오페라 전속 주역가수 출신 바리톤과 석상근과 바리톤 김종표가 맡았다.
박명기 예술감독은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성악가들을 캐스팅 하는 등 완벽한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재단의 본격적인 출발이 될 이번 기획공연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문의 053-666-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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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그리고 한국 최초의 현대식 극장 ‘드라마센터’의 기록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2014년 시즌 첫 프로그램으로 ‘크리에이티브 바키’와 공동 제작하는 ‘남산 도큐멘타:연극의 연습-극장 편’을 오는 30일까지 공연한다.
‘도큐멘타’는 독일의 카셀에서 5년에 한 번씩 열리는 미술행사 ‘카셀 도큐멘타’에서 차용한 것으로, 카셀 도큐멘타는 독일 나치정권에서 자행됐던 반인륜적 행위에 대한 반성, 자각에서 출발했다. ‘전시회는 모던아트의 기록’이란의미에서 붙여졌다.
‘남산 도큐멘타:연극의 연습-극장 편’은 지난 1962년 ‘드라마센터’가 개관된 이래 극장에서 만들어진 연극과 사건들, 사람들의 자취를 아카이빙하면서 1960년대 이후 남산 일대에서 일어난 사회적 사건들, 장소들의 기능과 자취를 ‘극장 안’으로 가지고 들어온다.
이를 통해 우리 현대사와 이 극장이 만나는 지점을 찾고 나아가 극장이라는 공간이 사회 속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 곳인지에 대한 질문을 관객과 함께 이어가면서 다양한 연극의 커뮤니케이션을 찾아보고자 하는데 있다.
기존의 서사적 구조, 텍스트 재현적인 정통 연극 양식을 벗어나 아카이빙과 인터뷰, 다큐멘터리와 토론 양식이 결합된 새로운 연극 형식으로, 크레이티브 바키의 연출, 스태프, 배우들이 공동 창작하는 ‘연극의 연습-인물 편’, ‘서울 연습-모델, 하우스’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이다.
이번 공연은 프로시니엄과 아레나 무대를 혼합한 독특한 구조를 지닌 드라마센터 극장의 빈 무대를 완전히 노출해 무대와 객석을 허물고, 공연 전 남산 일대를 투어하는 사전프로그램 ‘유령산책’을 진행하는 등 오직 남산예술센터에서만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남산 도큐멘타:연극의 연습-극장 편’은 남산예술센터의 전신인 드라마센터의 입을 빌어, 극장 스스로가 자신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일종의 메타 연극으로, 남산예술센터라는 극장이 지닌 역사성을 본질적으로 탐구하면서 이 공간의 사회적, 연극사적 맥락과 시대적 의미를 재조명한다.
이를 위해 우선 군부독재 시절 ‘남산일대’라는 사회적, 문화적 공간 속에서 극장의 위치, 1970년대 한국 현대연극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했던 공간으로서의 드라마센터 등 남산예술센터를 중심으로 우리 현대사와 이 극장이 만나는 지점을 찾고, 나아가 극장이라는 공간이 이 시대와 사회 속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 곳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공연은 극장 밖에서 시작돼 극장 내부로 들어온다. 공연 한 시간 전 극장 앞마당에서는 ‘유령산책’이라는 남산투어가 시작된다. 투어를 이끄는 배우는 마치 미술관의 도슨트가 안내하는 형식으로, 극장 주변의 장소들로 관객들을 안내하고, 극장 밖 곳곳에서 관객들은 배우들의 퍼포먼스를 만난다.
산책이 끝난 뒤 들어간 극장에서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무대 위에서 배우들은 ‘햄릿’을 연습한다. ‘햄릿’은 드라마센터의 개관작이자, 연극과 현실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 중요한 재료로 쓰이고 있다.
공연 중 ‘햄릿’의 연습은 종종 정지되고, 1960-70년대 드라마센터와 남산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뉴스로 전하기도 하고, 드라마센터 건립 배경 당시의 에피소드를 재현한다. 또한 당시의 연극을 짤막하게 연습해보기도 하고 드라마센터가 미8군의 재즈 공연장으로 사용됐을 당시의 상황을 코믹하게 재현한 재즈강습 장면을 만들기도 한다.
극의 후반부에 진행되는 ‘남산 오디션’ 장면은 ‘오디션’이라는 형식을 빌어 남산 중앙정보부의 ‘고문’과 ‘연극’이 어떻게 같을 수 있고 또 다를 수 있는지, 연극적 현실과 현실의 연극이 어떤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지 보여준다.
이처럼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배우들은 연극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이 ‘연극의 연습’ 속에서 지금 무대에서 벌어지는 장면들이 연극인지, 실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인지를 끊임없이 스스로, 그리고 관객들에게 질문하고 있다.
한편, 이 연극에서 다루고 있는 실제 인물들의 인터뷰와 뉴스기사, 문헌 자료 등을 작품 속에 적극 끌어들이고 중요한 모티브로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이 작품을 위해 SNS에서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광고를 통해, 60-70년대 남산예술센터에서 공연을 관람한 관객, 결혼한 부부를 찾아 인터뷰하고, 남산을 산책하는 일반인 및 남산 일대에서 자영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남산’과 ‘드라마센터’에 대한 기억을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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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현대사의 비극, 신화적 상상력으로 풀어’
저항과 의지의 메시지가 담긴 스토리,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를 바탕으로 동아연극상 작품상,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 7,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면서 화제를 모았던 백수광부의 ‘과부들’이 오는 23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과부들’(연출/이성열)은 시, 소설, 희곡으로 다양하게 변주해 온 세계적인 작가 아리엘 도르프만의 ‘죽음과 소녀’ ‘경계선 너머’와 함께 저항 3부작 중의 하나로, 칠레의 군부독재 치하에서 일어난 실종, 고문 등의 폭력에 남편을 잃은 여성들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특정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사실주의 극이면서도 또한 모든 시대 모든 국가의 문제적 사건들을 환기시키게 하는 보편적 진실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어 비슷한 역경을 살아온 우리에게는 가슴 깊숙한 곳에서 느껴지는 고통과 아픔을 전해온다. 역사의 불편한 진실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우리들은 그 진실에 대해 무엇을 기억하고 있고, 무엇을 망각하고 있는 것인가? 보편적인 이야기 속에서 우리의 현실을 환유케 한다.
이 작품은 계곡을 둘러싼 어느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잿빛 강가에 떠내려 온 시체의 소유권을 마을의 연인들 모두가 주장하면서 벌어지는 이 이야기를 이성열 연출은 사회적 비판의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비현실이고 몽환적인 이야기로 풀어나가면서도, 실종자문제나 정치적 박해를 직접 다루지 않는다. 다만 죽은 자들에 대한 예우 문제를 다룰 뿐이다.
이성열 연출은 “이 작품을 통해 상처받은 수많은 실종자와 그들을 기다리면서 남겨진 사람들 모두의 아픔과 고통을 이해하고 그들의 삶을 위로하고 남겨진 우리들에게 보이는 것 너머의 존재하는 삶을 강렬하면서도 담담하게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정, 한명구, 전국향, 이지하, 박완규, 박윤정 등이 출연하고, 공연은 평일 7시30분, 토.일 3시.(공연문의 02-889-3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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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홀츠 제 5회 정기연주회
오는 2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앙상블 홀츠 제 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앙상블 홀츠(Ensemble Holz)는 독일어의 ‘나무’라는 뜻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나무의 가지와 뿌리처럼 서로간의 긴밀한 호흡을 바탕으로 앙상블을 이뤄내는 실내악 단체이다.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연주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된 그들은 학구적인 해석과 스마트한 발상을 모토로 목관악기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창단 이후 꾸준한 연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특히 목관 5중주 뿐 아니라 다른 악기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편성으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사하고 있는 앙상블 홀츠는 매년 정기연주회와 어린이날 음악회,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 등 수회의 기획연주와 초청연주를 개최하면서 끊임없는 활동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고 있다.(문의 02-58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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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 선수단 해단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18일 오후 12시 30분 인천 국제공항 1층 C게이트와 밀레니엄홀에서 2014 소치 장애인동계올림픽대한민국 선수단 환영식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홍원 국무총리, 유진룡 문체부 장관, 김성일 장애인체육회장, 김진선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김정삼 강원도 부지사, 이석래 평창군수와 선수단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참가 결과보고, 총리 환영사, 선수단기 반환 및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등 4개 종목에 선수 27명, 임원 30명 등 총 57명의 선수단이 출전했지만 아쉽게도 노메달에 그쳤다.
종목별로는 아이스슬레지하키 2승 3패(7위), 휠체어컬링 3승 6패(9위), 알파인스키(양재림 4위, 박종석 12위), 크로스컨트리(서보라미 20위, 최보규 17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 선수단 모두 인간 능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불굴의 투지와 도전 정신을 보여주면서 다가오는 2018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정홍원 총리는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의 아름다운 도전이 차기 평창올림픽대회에 대한 성공의 씨앗을 뿌리고 왔다”고 치하하고, “정부는 장애인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하고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해, 평창올림픽에서는 우리나라가 장애인동계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위원장) 주재로 ‘제3차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올림픽대회 지원위원회’를 열어 4년 후에 다가올 대회에서 개최국에 걸맞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략 종목을 집중 육성하고 유망주를 발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상시 훈련이 가능한 인프라 확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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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정경숙 독창회 개최
소프라노 정경숙 독창회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소프라노 정경숙은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음악교육을 수료했다. 또한 종교음악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한세대학교 교회음악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매회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풍부한 음악적 감성을 담은 편안한 무대를 선사하는 그녀는 헨델의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창조, 바흐의 마태수난곡, 모차르트의 대관식미사, 드보르작의 테데움 등 여러 오라토리오의 독창자로 출연했고, 다양한 종교음악으로 미국 여러 지역에서 순회연주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또한 다수의 독창회를 개최하면서 꾸준히 연구하는 연주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2006년 2월 독창회에서는 현대적 한국음악을 창조하는 일과 우리민족의 정서에 맞는 독특한 음악적 언어와 표현법을 가지고 창작한 ‘나운영의 교회음악’을 우리의 전통악기와 함께 연주했다.
2009년 독창회에서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에 수록된 소프라노 서창과 영창을 전곡 연주했다. 특히, 찰스웨슬리의 시에 의한 ‘Hymn’을 현대작곡가에 의해 편곡한 곡으로 오케스트라와 함께 초연해 크게 호평 받은 바 있다.
바로크, 고전, 낭만시대 작곡가들의 대표적 교회음악과 영성 있는 한국 현대 성가곡을 하나의l ‘Story’로 구성해 품어냈던 2012년 연주회에 이어 이번 독창회에서는 한국가곡을 연도 별로 재조명해보면서 19c말 창가로 시작, 작곡기법이 다양한 20c말의 가곡까지 우리가곡의 노랫말과 정서를 오롯이 담아낸 보다 깊이 있는 무대를 해설과 함께 선보였다.
짜임새 있는 음악구성과 꾸준한 음악적 연구로 청중과 교감하고 있는 소프라노 정경숙은 현재 나사렛대학교 기독교학부 음악목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공연문의 02-58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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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이상화.박승희, 체육훈장 '청룡장' 수여 추진
문화체육관광부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한민국 국가 위상을 제고한 김연아, 이상화, 박승희 선수에게 체육훈장 청룡장 수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연아 선수는 국위 선양과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체육발전 유공자 서훈기준' 특례조항을 적용해 청룡장 수여를 추진키로 했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점수로 2010 밴쿠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이번 소치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 선수는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탁월한 경기력으로 사실상 금메달이라는 호평을 받으면서 국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줬다.
또 문체부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2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와, 여자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에게도 청룡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이상화 선수는 2010밴쿠버 및 2014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500m종목에서 빙상강국의 세계적 선수들을 물리치고 역사상 3번째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고 수많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및 세계신기록 작성으로 국위를 선양한 바 있다.
박승희 선수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의 쇼트트랙 500m 동메달 획득에 이어 이번 소치올림픽에서도 500m 결승에서 두 번 넘어지는 역경 속에서도 불굴의 투지로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단 전체의 사기를 진작하고 3000m 계주 및 10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 최고의 기량으로 국가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이 외에도 소치동계올림픽 유공 선수들에 대해서는 하반기 정기포상 시 공로에 맞는 서훈 수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 적용될 '체육발전 유공자 서훈기준'에 의하면, 기존보다 훈격별 기준점수가 상향 조정돼 문체부는 3인에 대한 청룡장 수여 추진과는 별개로 안전행정부와 서훈기준 개선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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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지은, 라이언 맥긴리 사진전 인증샷 공개
사진출처/가족액터스배우 오지은이 얼마 전 대림미술관에서 열린 라이언 맥긴리 사진전을 관람한 후 사진을 공개했다.오지은은 한 인터뷰에서 "요즘 그림 그리기에 푹 빠져 지낸다. 이제 시작하는 걸음마 수준이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그림 그리기'라는 취미를 공개한 바 있다. 또한, 평소 사진에도 관심이 지대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진전 방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평소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에 관심이 많은 오지은은 이번 라이언 맥긴리 사진전을 관람하면서 "청춘이란 주제로 표현한 사진이 정말 인상적이었고, 사진 속에서 느껴지는 자유라는 주제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오지은은 다방면에 걸친 배역을 분석하고 더 나은 연기를 펼치기 위해 연기에 도움이 되는 많은 것들을 취미활동 삼아 배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미술이나 사진에서 연기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는 오지은은 촬영 없는 쉬는 날이면 혼자 사진기를 들고 가까운 곳이라도 찾아가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아온다는 후문.현재 오지은은 매주 일요일 저녁 11시에 방송하는 OCN의 미스터리 수사극 '귀신 보는 형사' '처용'(극본 홍승현/ 연출 강철우)에서 강력계 여형사 하선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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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손은서, 걸그룹 뺨치는 초미니 '각선미' 눈길
사진출처/가족액터스배우 신소율, 손은서가 다정한 사진으로 친분을 과시했다.신소율, 손은서의 소속사 가족액터스는 두배우의 우월한 '미모'가 돋보이는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이번에 공개된 사진속 신소율과 손은서는 손가락으로 V 모양을 그리면서 다정한 포즈를 취한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두 배우 모두 플라워 프린트가 돋보이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각선미를 뽐내 외모와 몸매에 대한 극찬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다.신소율, 손은서의 다정한 인증샷에 누리꾼들은 '정말 점점 예뻐지는 언니들' '걸그룹 데뷔해도 되겠다, 걸그룹 보다 훨씬 예쁜 미모' '봄 맞이 패션 블링블링 하네' '돋보이는 각선미를 보니 몸매관리 정말 열심히 하시는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한편 신소율은 이원석 감독의 영화 '상의원'에서 기생 월향 역을 맡아 스크린 공략에 나설 예정이고, 손은서는 현재 각종 광고 및 화보 촬영으로 바쁜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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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관은 지금 '젠틀맨' 열풍
안방극장에 젠틀한 매력으로 가득 찬 ‘젠틀맨’들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피아니스트 윤한이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유연석이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 캐릭터를 통해 젠틀한 매력을 각각 선보이면서 젠틀 스타들의 여심 공략이 본격화됐다. 얼마전 종영한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두 남자 주인공인 김수현과 박해진이 젠틀한 매력 대결을 펼치면서 여심을 사로잡았다.
TV CF도 젠틀맨이 접수하기 시작했다. ‘인류애 눈빛’으로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연 이진욱은 코카-콜라사의 어른을 위한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 모델로 젠틀한 매력을 발산하고 나섰다.
젠틀한 배우들의 매력 대결과는 별개로 ‘젠틀맨’ 자세가 가요와 예능 프로그램의 소재로 등장해 ‘젠틀맨’ 열풍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가수 싸이가 ‘젠틀맨’으로 ‘젠틀맨’이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올해는 종편 채널을 통해 ‘이영돈 신동엽의 젠틀맨’이라는 프로그램이 제작돼 우리 시대 젠틀맨을 찾아나서는 컨셉트로 시청률 3%를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나쁜 남자들’과 ‘짐승남들’ 의 뒤에 잠시 가려져 있던 부드럽고 따뜻한 `젠틀맨들’의 맹활약으로 봄을 맞은 브라운관이 더욱 훈훈해지고 있다.
올해 화제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대세 캐릭터는 단연 ‘젠틀맨’이다.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과 박해진은 각기 다른 젠틀한 매력으로 대한민국 여심을 흔들어 놓았다. 김수현은 젠틀함과 격식, 박식함 속에 감춰진 유치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으로, 박해진 역시 젠틀하고 선한 따뜻한 재벌2세 캐릭터로 제2의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유연석은 젠틀한 매너가 몸에 밴 칠봉이 캐릭터를 맡아 지고 지순한 짝사랑을 완벽하게 연기하면서 기존의 ‘나쁜 남자’ 이미지를 벗고 ‘젠틀한 남’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스타덤에 올랐다.
피아니스트 윤한은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배우 이소연과 가상 부부 연기를 하면서 젠틀하면서도 댄디하고 달달한 스타일과 매너를 선보이며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남친’으로 떠올랐다.
한편에서는 젠틀맨 자체를 소재로 한 노래나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돼 또 다른 차원의 ‘젠틀맨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수 싸이가 ‘젠틀맨’으로 젠틀맨 열풍의 불씨를 당겼고 최근엔 채널A의 ‘이영돈 신동엽 젠틀맨’은 대한민국에 숨어 있는 정의롭고 품격 있는 젠틀맨을 찾아내는 독특한 컨셉트로 시청률 3%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TV CF에도 젠틀맨 열풍이 불어 닥쳤다.
영화 ‘007시리즈’로 유명한 ‘글로벌 젠틀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의 바통을 이어 받아 슈웹스의 국내 모델로 발탁된 배우 이진욱은 이달 1일부터 온에어 되고 있는 코카-콜라사의 어른을 위한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 광고를 통해 젠틀 스파클링한 매력을 무한발산하고 있다.
‘긴장되는 순간을 여유를 갖고 즐기라’는 메시지를 담은 슈웹스의 새 광고에서 이진욱은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부드러운 거품에 달지 않은 상쾌함으로 어른들의 휴식을 즐겁게 해주는 슈웹스를 마시며 긴장을 이겨내는 비즈니스맨 캐릭터를 맡아 슈웹스의 젠틀 스파클링한 매력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이진욱이라는 배우 자체가 젠틀한 매력으로 가득 차 있다 보니 젠틀 스파클링한 매력을 컨셉트로 한 광고를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여유 있는 연기 덕분에 부드러운 거품, 달지 않은 상쾌함의 슈웹스의 제품 속성이 더욱 잘 표현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